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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日보다 많은 밸류업 인센티브…미흡 아냐”
  • [일문일답]금융위 “日보다 많은 밸류업 인센티브…미흡 아냐”
  • 박민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박민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날 공표된 밸류업 가이드라인 초안과 관련해 “급하게 공시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기업 자율적으로 제대로 계획을 수립해 제대로 공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일본은 일본 도쿄거래소가 사실상 혼자 밸류업을 했고, 인센티브도 지수개발뿐이었다. 반면 우리나라는 금융당국, 연구소, 기획재정부 등이 범정부적으로 나서고 있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도 놀라워한다. 밸류업을 계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을 뿐 인센티브 구조가 미흡하다는 얘기는 들은 적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기업의 자율성을 강조하다 보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핵심내용이 포함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부실한 계획이 수립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방법은 기업의 개별 특성(산업의 특성·경쟁도, 기업의 성장단계·사업구조·경쟁력, 리스크 등 외부요인 등)에 따라 다양할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필요한 내용을 선별·추가해 개별특성에 맞는 계획을 수립·이행·소통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러한 개별특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형식적이고 투자자 입장에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계획이 수립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월26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서 밝혔듯이, 우수기업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및 시장의 평가 및 투자판단 지원을 통해 상장기업들은 적극적·실질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이행하고,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투자 판단에 활용해 피드백으로 작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급하게 공시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기업 자율적으로 제대로 계획을 수립해 제대로 공시하는 게 중요하다.-밸류업 공시 의무화 계획은?△단계적으로 의무화할 계획은 없다. 부담이 되는 공시는 가급적 지양할 것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상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경우 불성실공시에 해당하나?△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여타 기업공시와 동일하게 허위 공시 등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등이 적용되나, 단순히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거래소 공시규정에는 이미 예측 정보와 관련된 면책 규정 등이 마련돼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 규정에 따라 기업이 예측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면책 관련 공시문구를 명시한다면 기업경영의 결과가 해당 예측과 일치하지 않더라도 불성실공시 적용예외 대상이 된다.-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수정·보완을 하는 방법 및 기준은?△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여타 기업공시와 마찬가지로 수정 및 보완이 필요한 경우 정정공시가 가능하다. 기존에 공시한 사항 중 잘못 기입한 내용이 있거나, 사업·경영 계획상의 중대한 변경이 발생하는 등의 이유로 기업이 수정·보완을 하려는 경우 변경 이유 및 변경 사항을 정정공시로 기재해야 한다. 모든 변동사항에 대해 정정공시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항이 변경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한 주체 등이 이러한 변경 관련 의사결정(내부결재, 이사회결의 등)을 하는 경우에는 정정공시가 필요하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영업비밀 누출 이슈가 있을 수 있다.△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중장기적인 기업의 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므로, 기업의 영업비밀이 공개돼 오히려 기업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당연하다. 기업은 영업비밀 보호와 계획의 구체성과의 형평을 고려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상의 계획을 수립·공시할 수 있다. 해설서에도 관련 내용이 반영돼 있다. ([현황진단] 내용 중 “경영상 비밀 이슈 등으로 인해 수치나 구체적 내용을 기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관련 내용을 대략적인 서술로 작성해주는 것만으로도 투자자가 기업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계획수립] 내용 중 “기업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시한다면 투자자의 투자판단에 도움을 주어 투자 유치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경쟁사에 사업전략을 노출할 수 있는 등의 리스크도 존재하므로 균형잡힌 접근이 필요합니다”)-밸류업 세제 지원방안은 언제 공개되는지?△배당·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증가액의 일정 부분에 대한 법인세 부담 완화, 배당확대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등 지원방향은 이미 발표됐다. (4월21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자간담회 등) 구체적인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세제 지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은 일본 도쿄거래소가 사실상 혼자 밸류업을 했고, 인센티브도 지수개발뿐이었다. 반면 우리나라는 금융당국, 연구소, 기재부 등 범정부적으로 나서고 있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놀라워한다. 밸류업을 계속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을 뿐 인센티브 구조가 미흡하다는 얘기는 들은 적 없다.
2024.05.02 I 최훈길 기자
尹대통령 지지율 27%…반등 없이 보합
  • 尹대통령 지지율 27%…반등 없이 보합[NBS]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20% 후반대에서 반등하지 못한채 보합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집권 여당의 총선 참패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에서도 큰 성과 없이 끝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앙골라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5월 1주차(4월 29일~5월 1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모두 직전 조사(4월 3주차)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55%)과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층(67%)에서만 높게 나왔고, 부정 평가는 40대(83%), 50대(74%), 광주·전라(8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2%), 조국혁신당 지지층(97%), 진보층(90%) 등에서 높았다.국정 방향이 잘못됐다는 의견도 많았다. 윤 대통령의 국정 방향성에 대해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은 29%,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은 60%였다. 직전 조사인 지난 4월 1주차 대비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은 무려 11%포인트 하락했고,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은 6%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2024.05.02 I 박태진 기자
해외에서 잘 먹히는 한국의 '이것'.. '역대 최대' 찍고 수출 효자 등극
  • 해외에서 잘 먹히는 한국의 '이것'.. '역대 최대' 찍고 수출 효자 등극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4월 기준 누적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소비 시장 활성화 및 한류에 대한 인기가 오르면서 한국 농식품도 덩달아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소비가 침체되고 있는 중국과 일본에서는 1년 전보다 수출이 줄어들었다.9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라면 판매대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4월 기준 농식품 수출 누적액(잠정)은 1년 전보다 6.2% 증가한 3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3월말 기준으로 전년대비 3.4%였던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2015년 61억 달러 수준이었던 농식품 수출액은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91억 6000만달러로 8년 만에 50.2%나 성장한 바 있다. 올해 농식품 수출 시장별로 보면 미국, 아세안, 유럽에서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이 4억 79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5.9% 성장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미국은 경제 안정화에 따라 소비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라면·쌀가공식품·음료·과자·김치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은 전년보다 33.1% 증가한 2억 33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류 및 소비 회복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농식품부 측은 분석했다. 아세안 지역도 한류의 확산으로 한국 농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편의점 등 새로운 유통채널을 통한 판매가 확대됨에 따라 5.0% 성장한 6억 3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소비 침체 지속으로 1년 전보다 1.8% 줄어든 4억 4000만 달러에 그쳤다. 지난달(-7.2%)보다 감소폭은 줄었다. 일본 역시 엔저현상 가속화 및 소비 심리가 풀리지 않아 전년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품목별로 보면, 라면이 1년 전보다 34.4% 증가한 3억7900만 달러로 가장 두드러졌다. 라면은 한류 콘텐츠와 연계된 마케팅과 함께 유럽에서의 안전성 이슈 해소에 따라 미국과 유럽 등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즉석밥·냉동김밥 등 쌀가공식품 역시 42.1% 증가했다. 이외에도 △과자(9.9%) △음료(15.9%) △포도(20.4%) △김치(6.8%) 등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관계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농식품 수출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신상품 발굴과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등 수출 영토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4.05.02 I 김은비 기자
코리아세븐, 푸드뱅크와 ESG 업무협약 체결
  • 코리아세븐, 푸드뱅크와 ESG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와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 위한 ‘ESG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은 2020년부터 전국 푸드뱅크를 통해 정기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푸드뱅크에 약 10억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앞으로 2년간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안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양측은 지역사회 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며 전국 단위의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환경경영,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ESG경영에 관한 활동 또한 상호 협력 하에 기획 및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세븐일레븐은 이날 지속 가능한 ESG 업무 협력관계 구축과 함께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이들을 위한 물품 기부도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더욱 건강한 성장과 높은 생활 환경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엄선한 약 36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문구 및 완구류를 전달했다.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푸드뱅크와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공식 후원 협약을 맺게 됐고 세븐일레븐의 36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아 뜻 깊은 기부를 할 수 있어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과 지속 가능한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02 I 김정유 기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은 '평화누리특별자치도'..법제화 속도
  •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은 '평화누리특별자치도'..법제화 속도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새로운 명칭을 선정, 22대 국회의 개원을 앞두고 다시 한번 법제화를 위한 여정에 올랐다.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약 1년반 동안의 숱한 주민 설명회를 거쳐 정부에 주민투표 시행을 건의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상황에서 지난 4월 치러진 22대총선 참패라는 성적표를 받아 든 정부·여당이 22대 국회 들어 어떤 스탠스를 취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경기도는 1일 오후 경기북부의 행정 중심도시로 불리는 의정부시에 소재한 경기도북부청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을 알리고 축하하는 ‘대국민 보고회’를 열었다.1일 오후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행사에 참석한 시장·군수, 도의원, 국회의원, 새이름짓기추진위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이 자리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민선 8기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경기도를 남부와 북부로 나눠 북부권을 일컫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대체 명칭으로 ‘평화누리특별자치도’를 선보였다.‘평화누리특별자치도’는 경기도가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에 걸맞은 상징적 이름이 필요하다는 해석에 따라 경기북부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상징하며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담은 새로운 이름을 짓기 위해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다. 대국민 공모전에는 총 5만2435건이 참여할 만큼 큰 국민적 관심을 끌었으며 도는 선정된 새 이름이 향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날 ‘대국민 보고회’에는 경기북부권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의원 및 22대 총선 당선인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참석해 김 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이른바 ‘평화누리특별자치도’의 설치를 위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친 이재명계의 좌장으로 불리며 국회의장으로까지 거론되고 있는 정성호(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1호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법안을 낼 것 이라는 의견을 전달했고 지난 총선을 통해 국회 입성에 성공한 김용태(경기 포천시가평군) 국민의힘 당선인 역시 뜻을 함께하겠다는 의견을 냈다.이처럼 이 지역 여·야 의원들이 하나 같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동의하면서 국회 차원의 지원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이런 상황 속에서 김 지사 취임 이후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지난해 말께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를 건의한 사항이 사실상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부분 등 정부의 소극적 태도를 어떻게 극복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다만 지난 22대 총선에서 처참한 결과를 받아 든 정부·여당이 야권과의 협치를 위한 과정에서 김 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 어떤 입장 변화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기도 하다.1일 오후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경기도는 이날 대국민 보고회를 시작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남은 여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대국민 보고회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 지사는 축사를 통해 “42.195㎞를 뛰어야 하는 마라톤의 과정 중 가장 힘든 마지막 구간을 ‘라스트마일’이라고 하는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이 순간에 놓여 있다”며 “경기도는 경기북부의 규제를 해소하고 이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 잠재력의 극대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새로운 개념의 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최종 결승선까지 쉼 없이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5.01 I 정재훈 기자
파주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14일부터 개방
  • 파주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14일부터 개방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DMZ 평화의길을 누구나 걸을 수 있다.경기 파주시는 오는 14일부터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도라전망대.(사진=경기도)‘디엠지(DMZ) 평화의 길’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관광 노선이다.이중 파주 구간은 지역의 역사와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볼거리를 토대로 ‘임진각-도라산 코스’로 이름 붙였다.평일 오전과 주말에 이용할 수 있는 1코스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생태탐방로와 도라전망대, 도라산평화공원을 둘러보는 코스이고 평일 오후 운영하는 2코스에는 기존 1코스에 남북출입사무소(출입경)와 도라산역을 경유하는 노선을 추가했다.특히 2코스는 남북출입사무소와 도라산역을 경유해 가장 북단의 비무장지대를 직접 둘러보며 분단의 현장과 역사를 느낄 수 있다.남북출입사무소는 남북 간의 인적, 물적 교류와 관련한 출입 업무를 총괄하던 곳으로 파주 노선을 통해 실제 개성공단으로 가는 출입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도라산역은 파주시 군내면 도라산리 민통선 안에 있는 경의선의 최북단 역이자 북으로 가는 첫 번째 역이다.파주 노선을 이용하면 2002년 2월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도라산역 방문 시 서명한 철도 침목과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미디어 월(Media Wall)’을 볼 수 있다.프로그램은 주 5일(월·목요일 휴무) 운영하며 회당 20명까지 출입 가능하다.참가 희망자들은 평화의 길 누리집과 걷기 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1만원이다.자세한 사항은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고객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4.05.01 I 정재훈 기자
서울시 '중증장애 청년' 매달 저축시 3년간 月15만원 지원
  • 서울시 '중증장애 청년' 매달 저축시 3년간 月15만원 지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일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청년 자립에 필요한 씨앗자금 마련을 돕는 ‘이룸통장’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서울시가 시작한 이룸통장은 현재까지 중증장애인 3594명과 약정을 체결했고 2115명이 3년 만기 저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중증장애청년들이 모은 저축액은 총 227억5800만 원에 달한다.서울시는 올해도 이룸통장 참가자 700명을 신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참가자가 일정 금액(10만·15만·20만원)을 선택해 저축하면 선택 금액과 상관없이 시가 매월 15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3년 만기 시 본인 저축액을 포함해 최대 1260만원과 이자를 받는다.참가자는 저축액이 10만원이면 만기 적립금 900만 원(본인 저축액 360만원·매칭 지원금 540만원), 15만원이면 1080만 원(본인 저축액 540만원·매칭 지원금 540만원), 20만원은 1260만 원(본인 저축액 720만원·매칭 지원금 540만원)과 이자를 받는다.올해로 6년째인 이룸통장으로 모은 자금은 중증장애청년들의 교육비·의료비·주거비 등의 자립준비금이나 장기자금 마련을 위한 미래 자산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단순 지원이 아닌 참여자 대상 사례관리와 금융교육 등을 통해 장기적인 저축 습관을 길러줘 더 효과적이란 평가다.(자료=서울시)이룸통장 신청 기간은 2일부터 24일까지다. 신청 대상은 만 15세 이상~39세 이하 중증장애인으로 공고일 기준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00% 이하면 할 수 있다. 가구원 중 1명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 본인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거나 신용유의자인 경우, 신청인 및 가구원이 자산형성지원사업 참가중 또는 참가이력이 있는 경우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신청 서식과 필요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최종 선발자는 면접 없이 제출 서류만으로 심사·선정하며, 오는 8월 말에 발표한다. 선발자들은 9월초 약정 및 저축을 시작한다. 문의 사항은 서울시 다산콜재단이나 주소지 동주민센터 및 자치구 등으로 하면 된다.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일하기 힘든 청년 중증장애인의 자립 자금 형성을 위해 시행하는 맞춤형 지원 제도인 이룸통장 사업을 6년 동안 지속해 왔다”며 “청년 중증장애인들이 이룸통장으로 미래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5.01 I 양희동 기자
 정부, '번개투자' SAFE 회계 혼란 들여다본다
  • [단독] 정부, '번개투자' SAFE 회계 혼란 들여다본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정부가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가치산정을 통한 지분 결정을 후속 투자로 미루는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의 모호한 회계처리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 SAFE를 통해 받은 자금을 자본으로 처리할지 부채로 잡아야 할지 현장에서 혼선을 겪고 있어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30일 정부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SAFE 투자와 관련한 명확한 회계 지침이 없는 것을 뒤늦게 확인하고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중기부 관계자는 “SAFE 투자금액을 부채로 잡는 게 맞는지 투자로 잡을 수 있는 기준을 세워야 하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회계업계와 벤처캐피털(VC), 스타트업계의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이데일리 보도<“초기 스타트업 숨통”...SAFE ‘번개투자’로 2100억 공급> 이후 중기부가 SAFE 회계처리 문제에 따른 스타트업 애로사항을 인식했기 때문이다.SAFE는 기업가치 산정이 어려운 스타트업에 투자금을 우선 제공하고 후속 투자를 유치하면 그때 산정된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지분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신속한 자금조달을 위해서다. 스타트업은 객관적인 성과가 없는 경우가 많아 기업가치 산정을 두고 투자자와 기업 간 이견이 발생하기 쉽다. SAFE는 실리콘밸리에서 보편적인 투자 방식으로 국내는 2020년 8월 도입됐다. 지난해까지 264개 기업에 총 2103억원이 투자됐다.◇SAFE투자 회계처리 규정 미비문제는 SAFE 투자에 대한 명확한 회계처리 규정이 없다는 점이다.스타트업 투자업무에 특화된 회계법인 A회계사는 “스타트업은 대부분 비상장기업이라 일반기업 회계기준(K-GAAP)을 적용한다”며 “해당 기준에는 SAFE 투자를 부채로 처리한다든지 자본으로 처리한다 등의 기준이 없다”고 했다. 회계기준원은 SAFE 회계처리 질의 시 계약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부채로 처리하라고 답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스타트업계는 이같은 상황이 투자의 불확실성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SAFE 방식으로 2억원을 조달한 스타트업의 한 대표는 “후속투자가 이뤄지기 전까지 SAFE 회계처리 문제가 복잡하다”고 했다.실무에서는 회계법인에 따라 회계처리가 달라지는데 부채로 잡는 경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A회계사는 “일반기업회계기준을 적용하면 발행주식수가 (투자시) 확정되지 않는 경우 대부분 부채로 처리할 수 있다”면서 “투자자도 나중에 자본으로 전환되지 않는 경우가 더 위험하다고 판단해 부채로 보는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정부, SAFE투자 회계기준 마련 준비나서일반기업회계기준에서는 자본을 ‘주주로부터의 납입자본에 기업활동을 통해 획득하고 유보된 금액을 가산하고 기업활동 손실 및 배당으로 인한 주주지분 감소액을 차감한 잔액’이라고 정의한다. 납입자본은 상법상 회사가 발행한 주식에 대해 납입된 금액이다. SAFE 방식은 투자시 발행주식수가 확정되지 않는다.하지만 일부에서는 SAFE를 자본으로 처리한다. SAFE를 ‘투자금액의 상환만기일이 없고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계약’으로 정의하고 있는 벤처투자법을 근거로 한 판단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정부가 SAFE 투자방식에 대한 회계처리 규정을 마련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VC업계 한 관계자는 “SAFE 회계처리 지침이 명확해지면 스타트업이 느끼는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2024.05.01 I 노희준 기자
대한건설협회, 조달청과 간담회…"적정공사비 반영 요청"
  • 대한건설협회, 조달청과 간담회…"적정공사비 반영 요청"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대한건설협회 30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조달청-건설업계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건설업계의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조달청과 대한건설협회와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간담회에서는 △공공공사 적정공사비 반영 방안 마련을 비롯해 △간접노무비 현실화 △과도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 심사기준 개선 △불합리한 공사비 삭감 관행 개선 △무분별한 관급자재 적용 관행 개선 등을 논의했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조달청이 공사비 부족으로 허덕이는 건설업계의 고충과 위기상황에 관심을 갖고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한다”면서 “최근 원자재가격·인건비 상승과 부동산 PF위기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적정공사비 확보를 통해 침체된 공공 건설시장에 활력을 제공할 수 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고, 조달청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공사비 현실화 등은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2024.04.30 I 이윤화 기자
이화여대, '2025학년도 이화 입학콘서트' 개최
  • 이화여대, '2025학년도 이화 입학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는 오는 5월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2025학년도 이화 입학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2025학년도 이화 입학콘서트 포스터. (자료 제공=이화여대)교사간담회와 학생·학부모 입학설명회로 구성되는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입학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단순한 입시정보 제공을 넘어서 실질적인 정보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특히 2024학년도 전형결과 분석 및 2025학년도 입학전형 안내를 바탕으로 입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한 입학처의 생생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화여대 입학처는 정확하고 유용한 입시 및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고교-대학 연계의 일환으로 교사간담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5월2일 서울·경기·강원지역 교사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국 8개 지역(서울, 대전, 대구, 창원, 수원, 부산, 인천, 광주)에서 개최한다. 이화여대 입학전형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고교 현장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진학을 준비하는 전국의 수험생 및 학부모들에게 효과적인 대입전형 준비를 위한 맞춤형 정보와 교류의 시간을 제공하는 학생·학부모 입학설명회도 각 지역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입학설명회에서는 입학사정관들과 직접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는 1:1 개별상담의 기회도 사전 신청자에 한해 주어진다. 이화 입학콘서트의 참가 신청은 지난 4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루어졌다. 363개교 620여 명의 교사들과 1000여 명의 학생·학부모의 참가 신청으로 마감됐다. 본교에서 개최되는 학생·학부모 입학설명회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서 사전 신청 없이도 참여 가능하다. 교사간담회는 5월2일 오후6시에 ECC 이삼봉홀에서, 학생·학부모 입학설명회는 5월18일 오후1시에 대강당에서 각각 개최된다.이화여대 입학처는 교사 및 학생·학부모들의 본교 대입전형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6월 중 ‘2025학년도 입학전형 안내’ 영상도 입학처 유튜브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화여대 지원 준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기별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화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안내되고 있다.
2024.04.30 I 김윤정 기자
이선동 포스코 명장, 근로자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 이선동 포스코 명장, 근로자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에 근무하는 이선동 명장이 30일 열린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명장은 제철소 연주 공정 및 설비 관리 혁신과 협력사와의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 현장 직원 중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은 이 명장이 최초이다.이 명장은 1989년 입사 후 약 34년간 연주설비 유지관리와 성능 개선을 이끌어 온 현장 전문가로 연주분야에서 총 2194건의 공정 개선 방안을 제안하여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그동안 37건의 특허를 받았으며 147억원 이상의 재무 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그가 개발한 연주기 설비 관리 시스템과 연주기롤러 자동 정렬 시스템은 설비 관리를 고도화하고 작업 능률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연주는 제강 공정을 거친 액체 상태의 용강을 냉각, 응고시켜 반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공정으로 제품의 주요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공정이다. 이 명장은 협력사와의 상생에도 솔선수범해왔다. 그는 2013년부터 고충상담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용 휴게 공간을 신설하는 등 업무 환경 개선에 힘썼다. 또한 협력사 대상 직무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전용 기술 실습장을 신설하여 협력사 기술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했다.이 명장은 “맡은 분야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되어 영광스럽다” 며 “좋은 회사, 좋은 동료를 만나 함께 협업하여 성과를 창출했기에 받을 수 있던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더 노력하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포스코는 이 명장을 포스코 기술인 최고 영예인 ‘포스코 명장’으로 임명했다. 포스코명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예우하고 포상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지금까지 총 25명의 명장을 선발했다. 이선동 명장을 비롯한 포스코명장들은 △기술 전수 △ 신입사원 및 사내대학 특강 △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 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약하고 있다.30일 개최된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이선동 포스코명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오른쪽) 이선동 포스코명장.(사진=포스코.)
2024.04.30 I 김성진 기자
한국은행이 '金' 안 사는 이유 '셋'
  • 한국은행이 '金' 안 사는 이유 '셋'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으로 금 매입을 망설이는 이유 세 가지를 제시했다. 금값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한은이 왜 금을 매입하지 않느냐는 비판에 대한 답이다. 최완호 한은 외자운용원 운용기획팀장이 30일 올린 ‘외환보유액으로서의 금,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라는 주제의 블로그 글에 따르면 금값은 4월 19일 트로이온스당 2392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6일 현재 23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작년 9월말 대비로 보면 무려 26.5% 급등했다. 그러나 한은은 2013년 이후 금 매입에 나서고 있지 않다. 일각에선 한은이 투자 수익창출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비판한다. 이와 관련 최 팀장은 “한은은 위기시 대외지급준비금으로서 외환보유액을 운용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 투자를 신중하게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더라도 가격 변동성이 큰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금은 위기시에도 가치보전 가능성이 높은 안전자산으로 여겨지지만 역사적으로 높은 가격변동성을 보여왔다. 금은 주식과 비슷한 변동성에도 수익률은 대체로 주식에 미치지 못했다. 또 금은 미국 국채 수익률과 상관관계가 높기 때문에 분산투자 효과, 외환보유액 운용 취지를 고려하면 전통적인 투자 자산에 비해 외환보유액 운용대상으로 유용성이 크지 않다는 얘기다. 유동성도 낮다. 작년 자산별 일평균 거래규모를 보면 금은 미 국채의 21.4%, 미 주식의 31.6% 수준에 불과하다. 최 팀장은 “유동성이 낮은 자산을 필요 시점에 즉시 현금화하는 데에는 거래비용, 거래상대 탐색 등에 많은 어려움이 수반된다”며 “특히 2022년 이후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높은 수준에서 등락하고 외환보유액은 4000억달러 초반대까지 줄었는데 이와 같은 시기에는 외환보유액의 유동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이 금을 매입했던 2011~2013년 당시 환율은 1100원대로 안정됐고 외환보유액도 3000억달러 이상으로 빠르게 늘어났던 때였다. 금은 배당이나 이자와 같은 현금 흐름이 없고 보관비용도 발생해 장기 보유 목적의 투자를 제약하는 측면도 있다.금 가격이 왜 오르고 있는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최 팀장은 설명했다. 그는 “최근 금 가격 상승을 주도한 금 매입 상위 국가 중앙은행에는 중국, 러시아, 터키 등이 포함된다”며 “이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대부분 미달러화 의존도를 낮추려하거나 전쟁 등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높은 국가들”이라고 짚었다. 작년 이후 금 매입 상위 5개국 비중이 87.5%를 차지하는 등 금매입 수요가 중앙은행 전반으로 확산된 것은 아니다.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만큼 금값 고평가 논란도 커지고 있다. 최 팀장은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 달러화 강세시 금 가격 약세 경향 등을 고려해 주요 투자은행들도 금 가격의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자운용원이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11개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금 가격 전망치는 평균 트로이온스당 2278달러로 현 수준을 하회한다. 최 팀장은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 달러화에 대한 투자 대안으로서의 가능성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 시계에서 투자 대상의 하나로 볼 필요가 있지만 성공적인 투자 의사결정을 위해선 앞서 언급한 사항들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금은 일단 매입하면 평판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중앙은행이 유동성 목적으로 매도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투자시기 결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외환보유액 증가 추이 등을 보아가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금 추가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30 I 최정희 기자
신한투자증권, ‘공모주 청약 기념 특판 ELB’ 출시…연 4.5%
  • 신한투자증권, ‘공모주 청약 기념 특판 ELB’ 출시…연 4.5%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2일까지 ‘공모주 청약 기념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현대차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되는 연 4.5%(세전) 3개월 만기 원금지급형(디지털형)이다.공모주 청약 개인 고객뿐 아니라 일반 개인 고객도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1인당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100만원 단위로 가입 신청이 가능하다. 총 한도는 300억원으로 한도가 초과될 경우에는 안분해 배정된다.만기 평가 시 만기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의 500% 이상인 경우 세전 연 4.51% 수익을 지급하고, 500% 미만일 경우에는 연 4.5% 수익을 지급한다. 단 고객의 요청에 의한 중도 상환 시 공정가액의 90% 이상으로 상환되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신한 SOL증권 애플리케이션 및 신한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한투자증권의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은 AA(안정적, 2024년 4월19일 기준)이다.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는다. 발행사인 신한투자증권의 신용에 따라 상환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단순하게 제시된 금리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발행사의 신용에 유의해서 상품을 가입해야 한다.
2024.04.30 I 김응태 기자
SK바이오팜, 中 합작사 기술이전...평가절하 아닌 평가절상 받는 까닭
  • SK바이오팜, 中 합작사 기술이전...평가절하 아닌 평가절상 받는 까닭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SK바이오팜이 국내 기업 최초로 비마약성 진통제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다만 이번 계약은 중국 합작사인 이그니스(Ignis)사와 체결한 것으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바이오벤처 등이 동남아 또는 중국 관계사에 기술이전할 경우 통상적으로 평가절하 되곤했다. 하지만 SK바이오팜은 오히려 자체 상업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가장 빠른 R&D 전략을 구사한 것이란 대조적인 평가다. 회사 측은 임상 개발이 어느정도 진행되면 미국 판권을 다시 구매해 자체 상업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SK바이오팜(326030)은 지난 18일 중국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와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SKL22544’와 그 백업 물질들의 글로벌 개발 및 판권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300만 달러 및 최대 5500만 달러 규모로, 승인 마일스톤과 추후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해당 물질은 디스커버리 후기 단계의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 물질로서 소듐채널 저해제를 작용기전으로 한다. 이그니스는 SK바이오팜이 2021년 중국 투자사 6디멘션캐피털과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41%의 지분을 보유, 단일 주주로는 최대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수술후 급성 통증 환자들에게 대부분 마약성 진통제가 처방되는데, 오남용 문제로 인한 부작용 등이 속출하면서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2030년 글로벌 시장 규모가 100조원에 이를 정도로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국내외 다수 기업이 개발에 나선 상황이지만 글로벌 제약사 릴리를 비롯해 아카디아, 엘리엠, 암피오 등이 임상에 실패했다. 국내에서도 올리패스가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비보존제약의 경우 국내 임상 3상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지만,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한 국내 기업 사례는 SK바이오팜이 유일하다.◇제넥신 사례와 달라, 상업화 자신한 속도 전략국내 기업 최초 비마약성 진통제 기술이전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지만, 일각에서는 사실상 자회사에 기술이전 한 격이라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가 제넥신 사례인데, 제넥신(095700)은 기술수출 계약 건수가 11건에 달하지만, 이 중 8건의 계약 상대방이 중국 또는 동남아 합작사이거나 관계자다. 인도네시아 합작사인 KG바이오에 지속형 신성빈혈치료제 ‘GX-E4’ 기술이전을 했지만, 선급금 지급이 4차례나 연기된 바 있다. 업계에서 제넥신의 기술이전 계약에 대해 평가절하하는 원인은 대상 지역과 관계자 및 합작사라는 이유가 존재한다.업계 관계자는 “해외 자회사나 합작사를 설립하고 기술이전을 하는 전략은 보편적인 전략이지만, 동남아나 중국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합작사 및 관계사 설립 후 기술이전을 하는 형태는 바람직하지는 않다”며 “글로벌 시장을 노린다기보다는 로컬에 한정한 전략으로 풀이될 수 있다. 다만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이전 한 케이스가 있거나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자체 상업화를 이뤄낸 이력이 있다면 그 의미를 다르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SK바이오팜의 이번 중국 합작사 기술이전 계약의 경우 디스카운트 사례가 아니라 글로벌 상업화를 자신하고 이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현재 자사 연구개발(R&D) 우선순위는 즉시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엑스코프리 확장이다. 여기에 R&D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을 빠르게 개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역량과 필요성이 있는 이그니스와 전략적 이해관계가 합치됐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국내 기업 최초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 수면장애치료제 수노시(성분명 솔리암페톨)를 후보물질 발굴부터 미국 FDA 허가 획득, 글로벌 상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임상 2a상 후 美 판권 회수, 글로벌 직판 노린다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을 이그니스에 이전하는 전략은 초기 단계 임상 개발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후속 임상 개발에 직접 나서 세노바메이트와 같이 글로벌 상업화 및 직접 판매까지 고려한 선택이다. 그동안 세계적으로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 3상 성공사례가 없었는데, 올해 들어 미국 버텍스 파마슈티컬스가 임상 3상에 성공한 것과 ‘SKL22544’의 전임상 데이터가 좋아 개발 속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회사는 퇴행성 뇌질환 전반의 치료제를 개발해 왔으며, 그중에서도 신경병증성 통증 분야도 꾸준히 디스커버리를 진행했다”며 “SKL22544 역시 신경병증성 치료제를 목표로 연구가 시작됐으나 비마약성 진통제로 확장됐다. 이러한 확장에는 최근 해외 기업의 성공적인 임상 결과도 영향을 줬다. SKL22544의 동물실험 데이터는 이그니스에 이전해 구체적인 공개가 어렵지만 높은 안전성과 기존 비마약성 치료제 후보물질 대비 높은 약효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후보물질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자체 상업화 경험을 살려 차세대 핵심 치료제로 손수 키우기 위해 회사는 이그니스가 임상 2a상까지 진행하면 결과를 확인해 미국 판권(우선매수권)과 한국 판권(무상)을 다시 가져올 계획이다. 미국 직판까지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분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에도 명시된 사항이다. 회사 관계자는 “약효를 어느정도 확인할 수 있는 POC(개념증명)를 포함한 임상 2a상 결과 확인 후 일정 기간까지 미국 판권을 다시 사올 수 있는 우선협상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 판권을 다시 사온다는 것은 당연히 엑스코프리와 같이 미국에서 직접 상업화 및 판매를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30 I 송영두 기자
한투운용 , ‘일본핵심성장테마펀드’ 출시
  • 한투운용 , ‘일본핵심성장테마펀드’ 출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30일 일본 핵심 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일본핵심성장테마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한국투자일본핵심성장테마펀드는 일본을 대표하는 성장 테마 중 3개의 핵심 테마를 선정해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3개 테마는 △반도체 △엔터테인먼트 △자동화·헬스케어다. 한국투자일본핵심성장테마펀드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에 상장된 종목 중 테마별 10개 종목을 선별해 총 3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종목당 편입 비중을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며, 환헤지는 시행하지 않는다.일본 반도체 산업은 정부 지원금과 세계적인 기술력에 기반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일본 시장을 넘어 전 세계로 공급처를 확대한 애니메이션과 게임 부문 덕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화·헬스케어 산업의 경우 노령화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대응하며 기술력을 축적한 결과 현재 시장 선도 기업을 일본이 다수 보유하고 있다.테마별 종목 선별은 위탁운용사인 도쿄마린자산운용(도쿄마린AM)이 담당한다. 도쿄마린AM은 일본 최대 손해보험그룹 도쿄마린홀딩스의 자회사로, 1985년 설립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일본핵심성장테마펀드가 일본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편입해 운용하는 것을 감안해 외화자산과 관련한 조사분석 및 운용 업무를 도쿄마린AM에 위탁했다. 특히 일본 운용사 중 관리자산(AUM) 10위권인 도쿄마린AM이 중소형주 및 성장주 스타일 주식 리서치 부문에 강점을 가졌다는 점도 위탁운용의 배경이 됐다. 도쿄마린AM은 유동성 및 건전성 지표를 감안해 약 4000개 종목으로 구성된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 뒤 리서치 등을 거쳐 최종 30개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예정이다.문현덕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투자전략부 부장은 “미국과 중국의 패권 갈등 속에 일본의 지정학적 및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고, 현재 엔화의 실질실효환율이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는 점에서 지금은 일본 투자의 적기”라며 “한국투자일본핵심성장테마펀드에 투자할 경우 서로 다른 성장 사이클을 가진 3가지 핵심 산업에 선별투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일본핵심성장테마펀드는 현재 한국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는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펀드의 보수는 △A클래스 1.41% △A-e클래스 1.155% △C클래스 1.90% △C-e클래스 1.40% △C-Pe 1.36% 등 클래스별로 차이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펀드 투자설명서 혹은 한국투자신탁운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4.30 I 원다연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가정의 달 맞이 건기식 구매법 안내
  •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가정의 달 맞이 건기식 구매법 안내
  •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가정의 달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올바른 구매법을 29일 안내했다.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부분은 포장 겉면에 있는 ‘건강기능식품’ 문구 또는 인정마크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국내에서 유통되는 건강기능식품을 평가하고 부여한 것으로, 해당 마크가 표기된 제품은 인체 기능성과 안정성 평가를 통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문구와 인정마크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 해당 제품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인식되는 건강식품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건강기능식품과는 구별해야 한다.식약처가 인정한 건기식의 기능성은 크게 질병발생위험감소기능, 영양소기능, 생리활성기능 세 가지로 분류된다. 이 중 생리활성기능성은 면역 기능, 혈행 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피로 개선, 장 건강 등 총 31가지로 이뤄져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에는 이러한 기능성 중에서 섭취자의 개별적인 필요와 건강 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제품 뒷면에 표기된 ‘영양·기능 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해당 정보에는 제품에 함유된 기능성 원료, 효능과 함께, 섭취량, 섭취방법, 주의사항 등이 명시되어 있어 소비자가 자신의 건강 목표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준다.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허위, 과대광고도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정 제품이 의약품 수준의 치료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거나, 소비자 체험기를 통해 제품의 기능이나 효과를 과도하게 강조하는 경우, 이는 허위&#x30fb;과대광고에 해당한다. 더불어, 불면증 개선, 기억력 영양제 등 식약처에서 인정하지 않은 기능을 광고하는 경우나, 어린이 키 성장, 다이어트 관련 일반식품을 건기식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광고도 주의가 필요하다. 정식 건기식은 사전에 각계 전문가가 평가하는 표시·광고 심의를 거치며, 심의에 통과할 경우 심의필 마크를 제품과 광고물에 표기할 수 있다.최근 온라인에서 직구나 구매대행을 통해 해외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해당 방식으로 유입되는 제품 중 일부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을 함유하거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국내 판매용으로 수입돼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제품은 수입(제조)업체명, 원재료명 등을 한글로 표기하고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2024.04.29 I 문다애 기자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이용자 전용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 오픈
  •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이용자 전용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이용자 전용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앱을 통해 41종 통화로 무료 환전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 및 출금 수수료 없이 전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오는 30일부터 트래블로그 이용자끼리는 외화를 무료로 송금할 수 있다. 하나머니앱을 통해 보유한 외화를 수수료 없이 쉽고 빠르게 송금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외화를 송금하려면 3~4일을 기다리고, 수취인 영문 성명, 외화를 송금할 은행 코드, 계좌 번호 등 확인할 사항들이 많았다.앞으로 트래블로그 이용자끼리는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 알고 있으면 외화 무료송금이 가능하다. 비회원인 경우는 가입 즉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번호 입력 후 무료환전한 외화 내에서 송금 할 금액을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해외 계좌로 송금하려면 △송금수수료 △전신료 △중개 및 수취 수수료 △환전수수료가 부과된다. 또한 송금 받는 사람도 송금 금액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트래블로그를 이용해 외화를 송금하면 이 모든 수수료가 무료다.이에 앞으로 트래블로그로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는 여행을 준비하는 가족에게 선물 할 수 있다. 과거 해외여행을 떠나는 가족에게 외화를 선물하려면 주중에 근처 은행을 방문해 환전하고 외화를 직접 전달해야 했다. 하지만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 오픈으로 남은 외화를 환급하는 대신 선물 할 수 있게 되었다.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와 ‘목표환율 자동충전 서비스’를 함께 활용할 수도 있다. ‘목표환율 자동충전’은 사용자가 설정한 환율보다 낮아지면 자동으로 외화를 환전해주는 서비스다. 하나머니에서 제공하는 41종 통화 모두 가능하며 충전할 금액 및 서비스 사용 기간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원하는 통화의 환율이 낮을 때 조금씩 자주 환전 할 수 있다.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는 24시간 365일 실시간 모바일 환전으로 여행의 경험을 바꿔놓은 트래블로그가 만든 또 한 번의 혁신”이라며 “외화송금의 패러다임을 바꿔 대한민국 1등 여행카드! 환전도 외화송금도 트래블로그가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9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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