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118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정부 돈 풀었다는데…돈줄 안풀리는 중기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정부 돈 풀었다는데…돈줄 안풀리는 중기-“기업 구명줄SPV 출범 급하다”…상의 호소에도 국회선 힘싸움만-김여정 도발 예고…“다음 행동은 군대”-경제 재개 美, 확진급증…코로나 2차 대유행 조짐△줌인&-돌다리만 두들기던 이주열, ‘위기 파이터’로 변신-日, 외국인 입국 규제 완화…유학생·장례식 등 예외 허용△대출 거절에 우는 中企-담보 없어서…연매출 600억원 우량기업도 은행 4곳서 모두 퇴짜맞아-은행들 “건전성 우려…中企사정 알지만 마냥 빌려줄 순 없어”-中企당장 급한 건 인건비 지원 확대…정책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코로나2차 대유행 공포-“진정 안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방침에…생업·학업 또 차질 우려-베이징 도매시장서 집단 감염…‘제2의 우한될라’中초비상△백척간두에 선 남북관계-‘만족 할만한 제안’갖고 오라는 재촉…저강도 군사도발 일으킬수도-평화메신저서 대남비방 선봉장 돌변…김여정은 왜?△국제-추가 반등이냐 추가조정이냐 파월의 입 주목-“美자동차·항공·에너지 기업 코로나 충격에 부실 우려 커져”△정치-“경천동지할 변동없으면 강행”vs “법사위 빼앗기면 의미없어”-‘대권주자’이낙연, 당대표 출마 옳나?…민주당 찬반 시끌△경제-신규 실업자 73.5만명 사상최대…100만 일시휴직자 ‘시한폭탄’ 남아-조선업 특별고용지원 연말까지 연장…빅3는 제외△금융-저를 아세요…목소리가 비밀먼호인 은행-마힌드라, 쌍용차 대주주 포기 시사…추가지원 놓고 고민빠진 채권단△산업&기업-모빌리티팀, 실로 확대…정의선 미래차 자신감-3000조원 시장 선점하라…‘수소경제’에 꽂힌 기업들△산업-이통3사 ‘양자보안’ 자존심 대결…어느 방패가 더 견고할까-위기의 네이버·카카오 “유튜브 독주 막아라”△소비자생활-SNS로 소통하는 오너들…“제품까지 끌리네”-예상밖 인기에…정식제품으로 승격한 한정판△건강-암세포만 골라 제거하는 ‘면역치료’…자궁부암 치료에도 효과적-노인병?…서구화된 식생활로 3040에 ‘담석증’ 늘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우린 후원자와 수혜자 연결하는 파이프라인…‘투명성 DNA’갖춰야△증권&마켓-“투자 시작은 상상력…언택트 다음은 밀레니엄 소비”-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北군사행동 예고까지 2200선 안착 ‘갈림길’△회계 바로보기-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저평가?…재무제표 ‘주석’보면 답있다-‘매출채권 변동은 55쪽, 관련 정책은 27쪽’…정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찾기 힘들어△문화-가치는 무한대, 가격은 30억…‘헤이리 논밭예술학교’통째 들이겠습니까-그냥 ‘돌멩이’같은데…구석기시대 ‘석기’는 뭐가 다르지△스포츠-하늘이 도운 승리…한화 18연패 마침표-하늘이 빼앗아간 우승…최혜진 타이틀 방어 못하고 1위 상금만△피플-“코로나에도 창업 열기 후끈…스타트업 지원 변함없다”-20년간 모은 헌혈증서 2020매…신한은행, 서울대병원에 전달△부동산-오피스텔 이어 아파트도…‘깡통주택’경보음 울리나-예비당첨 3배수 뽑았는데…덕은자이 ‘줍줍’우수수, 왜△사회-수시 석달 앞두고 ‘고3구제책’ 급조…“입시 어떻게 준비하라고”-성범죄 피해자 어떻게 보호할지…고민 많은 法
- 경기도, 물류센터 등 1586곳 방역수칙준수 행정명령 연장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수도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추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경기도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물류시설, 콜센터, 장례식장, 결혼식장 등에 2주 동안 내렸던 방역수칙준수 행정명령을 28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도내 사업장 방역수칙준수 행정명령을 15일부터 28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방역수칙준수 행정명령 대상은 물류창고업 등 물류시설 1219곳과 콜센터 61곳, 장례식장 177곳, 결혼식장 129곳 등 총 1586곳이다.이들 사업체는 출입자와 종사자 명부 관리,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 출입 제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비치 및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 금지, 실내소독 대장작성 등 시행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만 영업이 가능하다. 위반 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장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도는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 영업주나 시설 이용자에게 조사, 검사, 치료 등 관련 방역비 전액에 대한 구상권·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으로 허용 가능한 모든 제재 방안을 이행할 방침이다. 다만 대상업체 특성상 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전면적인 집합금지가 아닌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주 목적이며 사업장 자체 노력 외에도 이용객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도는 설명했다.주요 방역수칙은 ▲자체 방역 계획 수립 ▲방역관리자 지정 ▲출입자, 종사자 명부 관리 ▲대인접촉금지, 1m 이상 간격유지 ▲출입자 증상확인 및 유증상자 출입 제한 ▲실내소독 대장 작성 ▲업주, 종사자와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휴게실, 흡연실 등에 모여 있지 않기와 개인물품 공동사용금지 등이다.경기도 관계자는 “수도권 내 감염 사례가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추가 확산 위험성이 줄지 않고 있고 있어 예방 차원에서 행정명령을 연장하게 됐다”면서 “일부 불편함이 있더라도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살려주셔서 감사해요”…어른들 울린 창녕 학대 아동의 한 마디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계부와 친모에게 가혹한 학대를 못이겨 목숨을 걸고 집에서 도망친 경남 창녕 학대 피해 아동 A(9)양이 입원 2주 만에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해 아동쉼터로 옮겨졌다.경남아동전문보호기관에 따르면 A양은 지난 11일 오후 경남 한 병원에서 퇴원해 학대피해 아동쉼터로 옮겨졌다. A양은 심리적으로도 많이 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관에서는 A양에게 놀이 치료 등 심리치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A양은 법원의 임시보호명령에 따라 앞으로 쉼터에서 보호받게 된다. 정식보호명령이 나오면 법원의 판단에 따라 성인이 되는 만 18세까지 기관에서 지낼 수 있다.경남 창녕 학대 피해 아동의 모습이 담긴 CCTV 화면. (사진=채널A 뉴스화면 캡처)A양을 보호하고 있는 경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정현수 상담원은 이날 JTBC ‘뉴스룸’과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온몸에 멍이 있는 상태였지만, 지금은 상태가 많이 호전됐고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며 아이의 건강상태에 대해 전했다. A양과 A양의 부모를 직접 상담한 당사자인 정 상담원은 “아이가 처음에는 많이 힘들어했는데, 저와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제게 ‘살려줘서 감사드립니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같이 가는 차 안에서 그런 이야기를 듣고 많이 울컥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저희가 (A양을 찾아) 갔을 때, 며칠을 먹지 못해서 굉장히 배고파했다. 빈혈도 심해서 아이가 어지럼증을 많이 느끼는 상태였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수혈도 진행하게 됐다. 수혈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굉장히 힘들어했다”고 설명했다.심각한 학대가 이어질 때까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정 상담원은 “아이가 친한 친구 몇 명에게만 부모에게 학대받는 내용을 이야기했고 어른들에겐 더 학대받을 것이 두려워서 이야기하지 못했다고 했다. 또 부모가 긴 팔, 긴 바지 등을 입혀서 학교에 보냈기 때문에 학교나 주변의 어른들이 아이가 스스로 말하지 않은 이상 알기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그는 “아이가 코로나19 때문에 학교를 가지 못하게 되면서 점점 학대 상황이 심해졌던 것 같다”며 “아이도 부모에게 더 맞을 것이 두려워서 이야기를 하지 못한 것 같다. 아이 입장에선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더욱더 상황이 악화된 걸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아이가 지속적인 학대를 당하다 보니까, 많이 의기소침한 상태여서 도와달라고 이야기를 하거나 소리를 지르지는 못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이어 “온라인 학습도 (A양) 본인의 말에 따르면 2~3일 동안 본인이 했지만, 그 외에는 본인이 하지 않았다고 진술을 했다. 그래서 아이 부모가 아이를 대신해서 의혹을 숨기기 위해 온라인 수업을 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달 29일 A양은 부모의 학대를 피해 4층 빌라 베란다 난간을 통해 비어 있는 옆집으로 도망쳤다. 옆집 출입문을 통해 밖으로 나온 A양은 도로를 뛰어가다 오후 6시20분께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당시 잠옷 차림이었던 A양의 양쪽 눈과 몸엔 멍 자국이 있었고, 손가락에는 화상으로 인한 심한 상처가 있었다. 당시 신고자는 A양이 “아빠(의붓아버지)가 프라이팬으로 (손가락을) 지졌다”며 화상을 당한 손을 보여줬다고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이 A양의 집을 압수수색한 결과 학대에 사용된 프라이팬, 쇠사슬, 플라스틱 재질 막대기 등이 발견됐다. 계부와 친모는 A양의 목을 쇠사슬로 묶거나 프라이팬에 손을 지지고, 불에 달궈진 쇠젓가락을 이용해 발등과 발바닥도 지지는 등 고문 같은 학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 [코스닥 마감]개인·기관 ‘팔자’에 1.45%↓…‘74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개장 직후 4%대 하락하며 720선으로 고꾸라졌으나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점차 낙폭을 줄여나갔다.일일 시황 추이.(자료=신한HTS)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11.00포인트) 내린 746.06으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만스닥(나스닥 1만 선)’이 축포를 터뜨린 지 하루 만에 큰 조정을 받은 뉴욕 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장 대비 6.9% 폭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5.27% 급락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430억원, 173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 129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내림세 우위였다. 방송서비스, 운송,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금융, 통신방송서비스가 3% 넘게 내렸고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통신장비, 기계장비, 금속, 건설, 비금속이 2% 대 하락했다. 이외에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음식료담배, 화학, 제조, 정보기기가 1% 대 내렸고 섬유의류, 제약이 1% 미만 소폭 하락했다. 반면 종이목재, 유통, 소프트웨어는 1% 미만 소폭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시총 3위 에이치엘비(028300)는 1% 넘게 내렸고 CJ ENM(035760)은 3%대 하락했다. 이외에도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이 1%대 내렸으며 씨젠(096530)과 휴젤(14502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1% 미만으로 하락했다. 반면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00% 올랐고 2위 셀트리온제약(068760)도 0.97%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과 에코프로비엠(247540)도 각각 3.28%, 0.16%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전날 다국적 제약사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에 대한 권리 자산을 인수한다고 밝힌 셀트리온(068270)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면역생성’ 검사키트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을 전한 수젠텍(253840)이 3%대 올랐다. 반면 최근 4개사업연도 실적 부진으로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불거진 3월 결산법인 바른손(018700)과 바른손이앤에이(035620)는 10% 넘게 하락했다.박우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에 미국증시 폭락이 반영돼서 하락 출발했지만 저점을 찍고 다시 오르면서 낙폭을 줄였다”면서 “어제 미국이 폭락한 이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유가 하락 때문이지만 다음 주 미국과 중국에서 발표할 소매 판매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어 낙폭이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거래량은 13억641만2000주, 거래대금은 11조5520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총 1093개 종목이 하락했다. 4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로나19 개인예방수칙 실천율, 메르스 때 보다 2배 더 늘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서울대병원운영 서울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공공의학과 이진용 교수가 과거 메르스 사태(2015년)와 비교해 코로나19(2020년)의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예방수칙 이행률이 크게 향상됐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이른 현재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산발적인 집단 감염사례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마스크 착용, 손 위생 등 개인예방수칙 준수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보라매병원 공공의학과 이진용 교수·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원모 박사·한국갤럽 장덕현 박사 공동 연구팀은 지난 2015년 메르스사태 당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예방수칙 시행률과 현재 코로나19사태의 시행률을 전국 대표샘플을 이용하여 비교 분석했다.연구는 메르스와 코로나19 당시 설문조사에 응한 총 4,011명(메르스 2,002명, 코로나19 2,009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며, 설문은 대중교통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함께 마스크 착용 및 손 위생 실시 등 개인예방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질의응답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응답자의 조사결과를 종합해 비교 분석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예방수칙의 실천 비율에서 두 사건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야외 활동과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메르스 당시 각각 55.4%와 41.9%에 그친 데 반해, 코로나19 응답 비율은 96.7%와 87.4%로 약 2배의 차이가 나타났다.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2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여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율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메르스 당시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 실천 비율은 각각 15.5%와 60.3%로, 이 역시 현재 응답 비율(78.8%, 80.2%)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마스크 착용 비율은 메르스 대비 무려 5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개인예방수칙 준수에 있어서도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연구의 교신저자인 이진용 교수는 “명백한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불필요한 활동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 뿐”이라며 “감염예방을 위한 개개인의 노력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장기화되는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KMS :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근호에 게재됐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 가볍고 얇아진 생활필수품 ‘마스크’, 피부 건강엔 여전히 '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코로나19로 마스크는 없어서는 안 될 생활필수품이 됐다. 수면·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온종일 착용하고 있는 탓에 코, 입 주변을 중심으로 울긋불긋한 피부 트러블이 생겨난다. 마스크 착용은 우리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마스크 착용으로 온·습도 ↑…피지·각질 증가로 피부염 발생 마스크 착용은 피부의 온·습도를 높인다. 이는 피지 분비와 각질 생성, 세균번식을 촉진시키며, 모공을 막아 각종 염증을 유발한다. 대표적으로 야기되는 피부 트러블은 모낭염, 여드름 악화 등이다. 또한, 마스크를 구성하는 합성섬유나 고무줄, 코 받침에 들어 있는 금속 등은 피부를 직접적으로 자극해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한방동안클리닉 이수지 교수는 “체온 1도가 상승하면, 피지 분비가 10%씩 증가한다는 말이 있듯이 더운 여름에는 자연스레 피지 분비가 증가한다”며 “땀이 많이 나는 상황에서 마스크까지 오랜 시간 동안 착용하면 피부 트러블이 새로 생기거나 기존에 앓고 있던 피부질환의 증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의학에서는 피부가 붉게 올라오는 것을 열(熱)로 인식하고 청열(淸熱) 치료를 진행하는데 가려움이 동반된다면, 풍(風)을 제거해주는 거풍(祛風) 치료를, 농이 차 있고 부었다면 농의 배출을 돕는 소종배농(消腫排膿) 치료를 병행한다. 피부 트러블이 가라앉기 시작한 이후, 흉터·색소침착을 방지하고자 할 때는 피부의 윤기를 더하고 재생을 촉진시키는 자윤재생(滋潤再生) 치료가 필요하다.이수지 교수는 “피부 트러블에 대한 한의학 치료는 단순히 피부의 증상만으로 판단할 수 없으며, 인체 내 기혈의 균형, 장부기능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만 환자의 상태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적용,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색조 화장 피하고 마스크 상태 수시로 확인해야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더워지고 습해짐에 따라 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피부 관리에 더욱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마스크 착용 전에는 피부보호 크림을 이용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스크가 지나치게 축축해진다면,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건조시켜 습기를 낮춰야 한다.이 교수는 “유분기가 많은 크림 종류는 피지 분비에 오히려 영향을 주고 습도를 더 높여 모공을 막을 수 있으므로 비교적 산뜻한 제형의 크림 형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스킨, 로션, 수분크림 정도면 충분하며 색조 화장의 경우 입자가 크다보니 모공을 자극할 수 있어 가능한 화장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피지 분비가 지나치게 많다면 세안을 반복적으로 하거나 스킨 등을 화장솜에 적셔 가볍게 닦아내야 한다. 이후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기초 화장품을 발라주면 좋다. 특히 자기 전에는 세안을 꼼꼼히 해야 하며, 자극이 없는 스킨으로 피부를 정돈한 후 피부 진정 및 재생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도포, 숙면을 취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여러 관리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2차 감염으로 상태가 악화되기 전 치료에 임해야 한다. ◇피부 트러블에 도움 되는 4가지 한방 차1. 박하차 = 박하의 멘톨 성분은 피부를 시원하고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이는 가려움증 완화에 효과적이며 염증을 없애주고 피부에 탄력을 더해 넓어진 모공을 축소시켜주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차로 우린 물을 차갑게 식혀 세안 시 사용하거나 입욕제로 활용하면 좋다. 다만, 약간의 자극감이 있을 수 있어 피부가 지나치게 예민한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2. 녹차 = 녹차 속에 있는 비타민 A, B2, C, E와 카테킨, 토코페롤, 아미노산, 타닌 등의 성분은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고 진정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모공 및 피부 트러블 관리에 효과적이다. 차로 마셔도 좋지만 입욕제로 사용하거나 거즈 또는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스킨팩처럼 활용해도 좋다.3. 율무차 = 율무차는 열과 습기를 낮추며 농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에 도움이 된다. 또한, 피지 분비 조절, 미백효과가 뛰어나 피지가 과잉 분비되었거나 색소침착, 기미, 주근깨 등 잡티가 많은 피부에 효과적이다. 4. 진피차 = 귤껍질을 말려 만든 진피에는 과육보다 많은 비타민 C와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윤기와 보습을 유지시켜주는 리모넨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피부노화 예방, 탄력 생성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서울 집값 꿈틀대자 정부, 또 규제 예고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서울 집값 꿈틀대자 정부, 또 규제 예고-“자녀 사교육에 쓸 돈, 노후준비에 투자하라”-기술株.제로금리...나스닥, 두 날개로 날다-檢시민위 “이재용 기소 여부, 외부전문가에 물어라”-[사설]위기상황으로 치닫는 수도권 연쇄감염 사태-[사설]무더기 기업규제법 추진하는 정부여당의 의도△줌인&-“공정하고 객관적 평가”라더니...허들 높이고 배점 조정한 서울교육청-한경연 “100대 기업 매출 절반 이상 해외서 나와...코로나19 직격탄”-코로나시대...中대체투자 길 열어드립니다△檢수사심의위 소집...JY 손 들어준 시민들-이재용 부회장 손 들어준 시민들...‘불기소’ 향한 1차 관문 통과-“JY, 한 고비 넘었지만 안심하기엔 일러”-결론까지 2~4주...사전 여론전 돌입한 변호인.검찰△[이데일리전략포럼] 인구쇼크 기회로 바꿀 전략-숙련 노동자 노하우, 이을 사람 없다...은퇴 전 ‘스마트화’해 계승해야 -“은퇴자산, 부동산 몰빵 말고 주식.펀드 투자해야”△[이데일리전략포럼] 인구구조가 바꾸는 소비패턴과 산업-“대세된 1인가구...세탁은 대행, 음식은 배달, 집은 온라인으로 계약”-김영훈 대표 “밀레니얼 세대 입장선 결혼은 선택일뿐”배은지 대표 “세대간 있는 그대로 존중해줘야 갈등 줄어”△[이데일리전략포럼] 지속가능한 개방-“文정부, 국토 균형발전에 역행...3기 신도시 폐지하고 혁신도시 추진해야”-“한반도 경제공통체로 ‘인구쇼크’ 극복할 수 있어”△[이데일리전략포럼] 지속가능한 부동산.제약-“인구 준다고 집값 안 떨어져...청약제 개편 필요”-“아이 가져도 불편 없는 세상돼야”-“신약 개발보단 개량신약에 초점두고 M&A 적극나서야”-“변화 속 기회 찾자”...코로나도 막지 못한 열기△부동산 추가 대책 초읽기-유동성.급매소진.개발호재 집값 띄웠지만...“더 옥죄면 하락할 수도”-핀셋규제에 풍선효과...안산.인천 ‘예의주시’-전세가>매매가 가격역전 속출 ‘깡통 오피스텔’ 경고음△나스닥 첫 1만선 돌파-비대면 빅테크주 ‘FAANG’의 힘...코로나發 경제위기에도 신고가 질주-해외주식 ‘진구족’ 지갑에 기술株 담았다 -연준 제로금리 기조에 성장주 강세...코스닥, 조정장서도 안정적△경제-내달부터 청년 채용 中企에 인건비 지원...민간 일자리 15만개 만든다-내년부터 공공기관 안전등급 매긴다-“글로벌 생산.교역 금융위기보다 위축”한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열어놔 △정치-‘뜨거운 감자’ 법사위원장 민주당이 갖나...통합당 “국회 파행” 경고-“대북전단 살포 엄정대응”‘김정은 달래기’ 나선 靑-초선 우군 삼으려는 김종인 vs 중진 “대선까지 갈라” 경계-北 “美, 남북문제에 입 다물라”-차명진 “통합당과 결별...가짜 보수 김종인 고소할 것”△금융-“코로나 대출 공짜 돈 아니다”...지원 대신 회수 필요성 언급한 은성수-급전 필요한 기업들 캠코가 자산 사준다-보험업계 ‘30만 설계사 고용보험비 떠안나’ 초긴장-기업은행, 디스커버리 펀드 원금 50% 선지급 결정△산업&기업-침묵 깬 박정원 두산 회장 “연내 1조 유상증자”-“세계 첫 양자보안칩 뒤엔 100만번 넘는 테스트 있었죠”-케이블TV 3~5위 매물로...통신사 수 싸움 치열-삼성, 반도체 폐기물 98% 재활용-“부품사가 살아나야 우리도 산다”현대차.한국GM, 4200억 지원 동참△소비자생활-CJ제일제당 ‘미초’ 日서 4년새 17배 성장-편의점 고급 아이스크림도 재난지원금 덕에 잘나가네-쿠팡이츠, 도 넘은 ‘배민’ 견제에 소상공인 울상△증권&마켓-‘하반기에 큰 장 선다’...실탄 장전하는 M&A 시장-獨 ‘수소’ 투자 소식에 두산퓨얼셀 등 상한가-“재무구조 개선했으니...고부가가치 제지 앞세워 성장할 것”△관광부활의 열쇠 카지노-항공.숙박 매출 90% 뚝...코로나 불황 뚫을 구원투수로 카지노 주목-‘관광대국=카지노대국’ 내국인 입장 가능한 오픈카지노 재고해봐야-年관광객 4000만명, 매출 2.2조...‘싱가포르 관광 심장’ 된 마리나베이샌즈△스포츠-강진성.전병우.배정대...무병 벗고 대세 입증-나상호.구성윤 K리그 유턴...김민재도 오나-노예림 “백스윙 크기 작아도 상.하체 제대로 꼬이면 장타”-미켈슨도 켑카도 못 이룬 ‘타이틀방어’...확률 0% 극복에 도전△부동산-대형로펌까지 가세...‘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가격’ 소송전 가열-수원 부동산 중심축 ‘권선구→팔달.장안구’로 이동-서울시에 발목 잡힌 대한항공...송현동 땅 매각 결국 차질△피플-대변서 유익균 뽑아내 치매 치료...의학 혁명이죠-현대차그룹, 이동약자 위해 5억 규모 모빌리티 지원-태극당, 국민추천 백년가게 1호 됐다△오피니언-[허영섭 칼럽]‘짝퉁보수’를 우려한다-[정재욱의 이슈Law]업무용 앱 설치 거부, 징계사유 되나-[기자수첩]기업에 투자 호소하면서 규제칼 빼는 정부△오늘의 청년은-친구 줄고 인터넷에 몰입...스트레스 해소 못해 위기 자초하는 아이들-정부, 위기청소년 ‘주거.의료.고용 지원’ 팔걷어-“청소년 안전망, 학교.쉼터.병원 등 지역사회가 힘 합쳐야”△사회-인증하느라 헌팅포차 입구 북적-“난 안걸려” 다단계 교육받는 노인들-‘국정농단’ 최순실 징역 18년 확정-“경주 스쿨존 가해자 고의성 명백 ‘민식이법 위반’ 앞서 살인미수”-‘코로나 확진자와 동선 중복’...서울시 ‘맞춤교통정보앱’ 개발-4호선 상계역 열차 추돌로 6시간 운영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