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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97건

  • 백화점, "세일속 세일을 찾아라"
  • [edaily 하수정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다음달 1일로 다가온 정기세일에서 파격적인 할인으로 고객을 끌기위한 ‘미끼상품’들을 내놓고 ‘세일기간 매출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9일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주요백화점은 각각 세일기간 중 진행할 특별기획전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고가의 명품을 할인판매하는 한편 가을, 겨울용품을 초특가 제품으로 내놓는 등 다양하게 소비계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세일 기간에는 인기 상품이나 표준 사이즈는 빨리 품절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제품을 사기 위해서는 행사 초반을 노리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또 각 백화점의 ‘미끼상품’을 활용, 평소 필요했던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쇼핑방법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번 가을 정기세일 기간동안 신세계(04170)는 미아점에서 숙녀복 창고공개전을 열고 바지 및 스커트 5만9000원, 롱코트 9만원, 정장재킷 5만원 등으로 원가 판매키로 했다. 키친용품 중 주물 후라이팬을 200개 한정해 3000원에 판매하고 100개 한해 경질냄비를 5000원에 판매하는 등 한정판매 제품도 ‘미끼상품’으로 내 놓았다. 또 본점에서도 특보상품으로 재킷과 코트를 각각 6만9000원,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해외 명품 브랜드의 경우 마리나니날디, 가이거, 소니아리키엘 의류와 로얄코펜하겐 도자기 등은 신세계카드 10% 우대 할인을 전개한다. 강남점에서는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캘빈클라인,버버리 등의 지난해 가을 및 겨울 이월 상품을 40~60% 할인판매한다. 현대백화점(69960)의 경우 150여개 품목에서 15만여점을 최고 50% 할인하는 ‘서프라이즈 상품’을 판매한다. 스카프, 넥타이, 핸드백, 지갑 등 잡화와 여성 및 남성의류, 스포츠 용품, 침구세트등이 대상품목이다. 또 파코라반, 펠레보르사 등에서는 결혼을 앞둔 고객이 청첩장을 들고 왔을 경우 핸드백 구매고객에게 지갑을 덤으로 준다. 임산부에서 12세 이하의 아이를 둔 고객들 중 현대백화점 "i-클럽"회원을 대상으로 노세일 브랜드 출산용품을 30% 할인판매하는 특별행사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김대현 판촉팀장은 "이번 세일기간동안 정상품보다는 이월 또는 신상품에 준하는 기획상품의 매출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색있는 기획상품 물량을 세일간 지속적으로 늘릴것"이라고 말했다. 고가제품 특별할인전을 기획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은 보석과 모피, 가전, 골프, 레져용품 등 최고가 제품을 정상가 대비 약 30%할인, ‘1000만원 균일가’를 실시한다. 준보석과 모피의류골프풀세트, 전문가용 산악자전거를 균일가인 1000만원에 판매한다. 그밖에 여성 구두 3만9000원, 순모정장 19만원 등 잡화, 신사 숙녀의류, 아동, 스포츠, 가정용품 등 전 부문에 걸쳐 가을시즌 대표 인기품목을 최고 70% 할인하여 판매하는 초특가 상품전도 진행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이원준 상품1부문장은 “추석때의 매출신장을 이어가기 위해 가을 정기세일에는 다양한 가격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소비 패턴이 고가와 저가로 양극화된 만큼 백화점 행사도 1000만원 균일가전과 초특가상품전 등으로 분리 돼있다”고 설명했다.
2003.09.29 I 하수정 기자
  • SKT, 대만 이통사 네이트플랫폼 적용 서비스개시
  • [edaily 박호식기자] SK텔레콤(17670)은 지난 1월 이스라엘 펠레폰사에 이어 29일부터 대만의 3G(세대) 이동통신사업권자인 APBW社가 네이트 플랫폼을 채용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APBW는 플랫폼의 설계, 구축, 유지, 시스템 통합 및 테스트 등의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받음으로써 대만 사업자 중 최초로 3세대 네트워크를 통해 멜로디, 그림친구, 멀티미디어 게임,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 등 최첨단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작년 12월 SK텔레콤과 3000만달러 규모의 NATE 플랫폼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6월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 실시에 이어 29일부터 대만 최초로 3세대 상용서비스를 개시했다. 특히 NATE와 같은 ‘Qma(Quality Multimedia Access)’라는 무선인터넷 멀티미디어 브랜드를 대만 최초로 도입하였으며, 3세대 멀티미디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대만 이동통신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 펠레폰社는 올해 1월부터 5월에 걸쳐 캐릭터, 벨소리, MMS 및 다운로드형 게임 등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하여 현재 이용자가 22만명 정도에 이르며, SK텔레콤의 ‘TTL’ 브랜드를 벤치마킹 한 ‘ESC(ESCape)’라는 YOUTH 브랜드를 선보여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선발 무선인터넷 사업자로서의 기술 우위 및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네이트 플랫폼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상품화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중국 차이나유니콤社와의 무선인터넷 현지 합작법인 설립 추진에 이어 지난 1월 이스라엘 펠레폰社의 MMS, SKVM 등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한데 이어, 이번 대만 APBW의 대만 최초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와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실시 함으로써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기술력의 우수성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무선인터넷 플랫폼 라이센싱을 통한 해외 진출 모델은 투자에 따른 위험 없이 라이센스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동시에 향후 관련 기술 표준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또한 국내 장비·단말기 제조업체 및 솔루션·컨텐츠 업체 등의 해외 동반 진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 또한 매우 크다. SK텔레콤은 지리적, 문화적으로 접근성이 높은 아시아 · 태평양 지역 뿐 아니라 무선인터넷 성장잠재력이 높은 북미, 남미, 유럽 시장에 대한 진출계획을 갖고 있으며, 향후CDMA사업자뿐만 아니라 유럽의GSM 사업자를 대상으로 플랫폼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APBW社는 대만 재계 5위 기업인 Rebar그룹의 자회사인 유선전화 사업자 EBT(Eastern Broadband Telecom)에 의해 2000년 6월 설립되어 2002년에 이동전화 3세대 사업권을 획득, 28일부터 3세대 이동전화 서비스를 개시했다.
2003.07.28 I 박호식 기자
  • XCE, 무선인터넷 플랫폼 해외서 첫 상용화
  • [edaily 박호식기자] 국내업체가 자체 개발한 무선인터넷 플랫폼에 기반한 컨텐츠 서비스가 이스라엘에서 시작됐다. 무선인터넷 솔루션 전문업체인 XCE는 이스라엘 제2위의 이동통신업체인 펠레폰사가 자사의 자바 플랫폼인 SK-VM에 기반한 컨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를 지난 13일부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SK-VM은 SKT의 ‘WITS’(Wireless Internet Total Solution)에서 핵심인 자바 기반의 무선인터넷 플랫폼으로 전세계 표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Java 2 Micro Edition(J2ME) 스펙에 따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지난해 4월 SKT와 공동으로 펠레폰과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XCE는 펠레폰사에 자바 플랫폼인 SK-VM의 공급과는 별도로 게임빌, 모게임, 매직하우스, 모바일네이쳐 등 국내 대표적인 자바 기반의 CP들과 공동으로 이미 40여종의 자바게임을 공급했으며 모토로라, SK텔레텍 등 2종의 국산 단말기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써 이스라엘의 휴대폰 사용자들은 자신의 단말기에서 각종 자바 기반의 컨텐츠를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고 실행할 수 있어 더욱 풍부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XCE는 서비스 개시에 앞서 시스템 운영, 단말기 적합성, 콘텐츠 다운로드 등에 대한 현지 시범테스트를 실시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김주혁 사장은 “펠레폰과 공동으로 현지 광고와 캠페인 등을 실시, 이스라엘의 무선인터넷 서비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이번 상용화를 계기로 무선인터넷 플랫폼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회사로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XCE와 펠레폰사와의 계약이 갖는 중요한 의미는 국내 무선솔루션업체가 해외 이동통신사로부터 자사의 솔루션 공급에 대해 폰당 로열티를 받게 되었다는 점이며 이를 통해 XCE는 향후 100만 달러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XCE는 이미 지난해 12월초 SKT와 공동으로 대만의 APBW사와 자사의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SK-VM의 공급을 위한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현재 APBW사의 서비스 런칭일정에 맞추어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용어설명) ▲SK-VM : SK텔레콤이 무선인터넷 솔루션 전문기업인 XCE와 공동 개발한 SK-VM은 전 세계 표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Java 2 Micro Edition (J2ME) 스펙에 따라 구현되었으나 Sun의 소스코드를 이용하지 않고 순수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플랫폼이다. 강력한 네트워크 기능, 보안성, 검증된 안정성, 폭넓은 개발자층과 편리한 사용자 환경 등이 강점이다. 또한, 다른 국내 VM 솔루션들과는 달리 전세계 표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J2ME와 완벽하게 호환되기 때문에 플랫폼뿐만 아니라 SK-VM 기반 컨텐츠의 해외시장 진출 또한 용이하다. ▲J2ME: J2ME는 휴대폰이나 PDA, 셋탑박스처럼 작은 디바이스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동적인 네트워크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며 OEM-Specific class를 탑재해 각 사업자에 특화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한다. ▲이스라엘시장 및 펠레폰사: 이스라엘은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이동통신 가입자이며, 이동통신 선진국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펠레폰사는 185만 명의 가입자, 전체 시장점유율 32%를 차지하고 있는 이스라엘 2위의 이동통신 사업자. 현재 CDM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3.01.16 I 박호식 기자
  • SK텔레콤, 대만에 무선인터넷 플랫폼 수출(상보)
  • [edaily 김춘동기자] SK텔레콤(17670)은 2일 대만 3G이동통신사업권자인 APBW사와 네이트 포탈플랫폼, 네이트 서비스솔루션, 컨텐츠 등을 포괄하는 3천만달러 규모의 무선인터넷 플랫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서비스 운영시스템인 포탈 플랫폼을 비롯해 로커스(34600)의 멀티미디어 메시징 솔루션, 필링크(64800)의 WAP게이트웨이 및 응용서버 솔루션, 유엔젤의 컨텐츠 및 벨소리 다운로드 서버솔루션, XCE의 터미널 플랫폼인 SK-VM, 네오엠텔의 벨소리 다운로드 터미널 솔루션, TMI의 멀티미디어 이미지 압축솔루션, HP의 하드웨어 장비 등을 패키지로 묶어 턴키방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APBW사는 이번 무선인터넷 플랫폼 도입을 통해 내년 3월부터 대만 사업자 중 최초로 3G 네트워크를 통해 멜로디, 그림친구, 멀티미디어 게임,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 등 최첨단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표문수 사장은 "이번 무선인터넷 플랫폼 수출로 향후 무선인터넷 분야 해외시장 개척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벤처업체들의 판매시장 확대와 수익 창출을 도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이스라엘 펠레폰社에 무선인터넷 플랫폼을 공급했으며, 7월에는 중국 차이나유니콤과 무선인터넷 현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PBW社는 대만 재계 5위 기업인 Rebar그룹의 유선전화 자회사인 EBT(Eastern Broadband Telecom)에 의해 2000년 6월 설립됐으며, 2002년 이동전화 3G 사업권을 획득, 내년부터 3G 이동전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2002.12.02 I 김춘동 기자
  • `개도국 정보화교육훈련센터` 국내에 설립-정통부
  • [edaily 조용만기자] 개도국 정보화 교육과 인력개발을 담당할 교육훈련센터가 국내에 설립된다. 정통부는 세계은행을 방문중인 양준철 국제협력관이 최근 워싱턴 세계은행본부에서 맘펠라 람펠레 정보격차해소재단(DGF) 이사장과 만나 개도국 정보화교육훈련센터 설립·운영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재단관계자들과 양해각서의 후속조치에 대한 세부사항을 협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 및 후속협의를 통해, 정보통신부와 정보화격차해소재단은 지난 "98년부터 정보화 교육훈련을 수행해온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내에 교육훈련사업을 전담할 정보화교육훈련센터를 설치하고, 이 센터를 통하여 개도국 정보화를 위한 국내초청교육 및 원격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보화교육훈련센터는 빠르면 금년 11월초에 개소하여 각국의 중견 정보화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며 개도국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하여 수요조사를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 및 전자정부 등 앞선 정책·기술을 세계에 체계적으로 전파할 뿐 아니라 관련 업체에 대한 현장학습을 포함시킴으로써 장기적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저변 확대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정보격차해소재단은 정보통신을 통한 개도국 빈곤퇴치 및 지속적 발전도모를 목적으로 2001년 12월 세계은행이 주도하여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우리나라는 독일, 일본, 호주, 인도 등과 함께 설립회원 겸 이사국으로 가입했다. 이 재단의 주된 사업은 개도국 개발정보제공을 위한 웹사이트 개발, 교육·훈련 네트워크 구축 및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자금지원 등이다. 정보통신부와 정보격차해소재단은 재단 및 세계은행의 정보화관련 핵심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국내 정보통신 전문가도 파견하기로 했다.
2002.08.29 I 조용만 기자
  • SKT, 차이나유니콤과 조인트벤처 설립합의(상보)
  • [edaily 이경탑기자] SK텔레콤(17670)은 중국의 차이나유니콤과 무선인터넷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조인트 벤처(JV) 설립에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이 체결한 합의서는 양사가 상호 전략적 협력관계 기초 위에서 차이나유니콤 무선인터넷서비스의 성공적인 상용화 추진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무선인터넷 관련 기술 표준 주도 및 다양한 신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번에 체결된 MOU는 단순한 콘텐츠 제공이나 컨설팅 방식이 아닌 양사가 무선인터넷 분야 전반에서 공동 사업을 위한 JV 설립에 합의한 것으로 해외 이동전화 운영사업자가 중국의 운영사업자와 JV를 설립해 중국 통신시장에 진출하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또 콘텐츠 제공업체(CP)나 솔루션 개발업체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무선인터넷관련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이번 MOU체결에 따라 설립하는 JV를 통해 중국내에서 플랫폼의 표준 및 규격 제정과 플랫폼 구축·유지, 서비스 개발과 콘텐츠 공급, 컨설팅 및 교육훈련은 물론 향후 무선인터넷 운영과 신규 서비스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다음주중 구체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조인트벤처 설립분과 ▲서비스 기획분과 ▲플랫폼 개발 분과 등 3개분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오는 10월중 사업범위, 투자규모, 무선인터넷 서비스 규격과 일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 연말 무선인터넷 JV설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표문수 SK텔레콤 사장은 "그동안 차이나유니콤과 포괄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MOU체결이 세계 무선인터넷 시장에서 자사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동북아 협력체계 구축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99년5월 몽골을 시작으로 다케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이동전화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올 들어 이스라엘의 펠레폰, 말레이지아의 TM셀룰라, 미국의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비자, 오픈베이스, HP 등과 잇따라 제휴 또는 계약 등을 통해 무선인터넷 관련사업에서 활발하게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2002.07.03 I 이경탑 기자
  • SK-VM 탑재 단말기 출시 10개월만에 300만대 돌파
  • [edaily 이경탑기자] SK텔레콤(17670)의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SK-VM이 탑재된 휴대폰이 출시 10개월 만에 300만대를 돌파했다. 17일 SK텔레콤과 SK-VM플랫폼 개발업체인 XCE(http://www.xce.co.kr)에 따르면 지난 주 011과 017용으로 제공되는 자바 기반 무선인터넷 플랫폼 SK-VM을 탑재한 단말기 출고대수는 출시 10개월 만에 3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SK-VM은 전세계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자바 2 마이크로 에디션(J2ME) 스펙에 따라 구현됐으나 썬의 소스코드를 이용하지 않고 순수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무선인터넷 플랫폼. J2ME는 휴대폰이나 PDA, 셋탑박스처럼 작은 디바이스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동적인 네트워크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며, OEM-스페시픽 클라스를 탑재해 각 무선통신 사업자에 특화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J2ME를 기반으로 한 SK-VM은 강력한 네트워크 기능, 완벽한 보안성, 서비스를 통해 검증된 안정성, 광범위한 개발자 커뮤니티, 편리한 사용자 환경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 다른 국내 버츄얼 머신 솔루션들과 달리 전세계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J2ME와 완벽하게 호환되기 때문에 플랫폼뿐만 아니라 SK-VM 기반 컨텐츠의 해외 진출도 용이하다. 실제로 XCE는 지난 4월말 이스라엘 제2위 무선통신 사업자인 펠레폰(Pelephone)社에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SK-VM 외에도 자바 기반의 다양한 컨텐츠도 함께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XCE 김주혁 사장은 "SK-VM 탑재 단말기 300만대 돌파를 기초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 올해 해외시장에서 플랫폼 및 SK-VM 기반 컨텐츠 수출을 통해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2.06.17 I 이경탑 기자
  • SKT, 대만업체에 3세대 CDMA기술 수출(상보)
  • [edaily 이경탑기자] SK텔레콤(17670)(www.sktelecom.com)은 "대만 CDMA 사업자인 APBW(사장 周肇降)에 3세대 CDMA 무선망 설계 및 분석 시스템인 `셀플랜(CellPLAN)`을 50만 달러에 수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SK텔레콤의 대만 기술수출은 지난해 6월 이후 진행중인 중국 CDMA사업자인 유니콤신시공에 대한 기술컨설팅과 지난 4월 이스라엘 펠레폰에 네이트 플랫폼 수출에 이은 것으로 기술수출 지역도 더욱 더 다양해지고 있다. `셀플랜`은 SK텔레콤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CDMA 무선망 설계 및 분석 기술로 CDMA2000 1X 뿐만 아니라 비동기식 IMT-2000인 W-CDMA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해 세계적으로 개발경쟁이 치열하다. 또 정밀한 지형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하여 빠르고 정확한 예측 및 분석을 수행하여, 전체적인 기지국의 위치 선정, 안테나의 방향 및 송신출력, 그리고 제공되는 통화품질을 분석하여 최고의 서비스를 위한 최적의 무선망 솔루션을 운용자에게 제시해 준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대만에 `셀플랜`을 수출한데 이어 조만간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도 이 기술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APBW(Asian Pacific Broadband Wireless)는 현재 CDMA2000 1X 사업을 준비중인 대만 통신서비스업체인 EBT(Eastern Broadband Telecom)의 자회사로서, SK텔레콤은 APBW사에 `셀플랜` 판매는 물론 현지 운용자 교육도 실시한다.
2002.06.04 I 이경탑 기자
  • 펠레, 한국 월드컵승리 기원 친필사인 전달
  • [edaily 조용만기자] 축구황제 펠레가 "한국팀의 월드컵 승리를 기원합니다"라는 친필사인(사진)을 언론에 전달했다. 현직 선수시절 조국 브라질에 줄리메 컵을 안겨준 펠레는 자신이 광고모델로 기용된 삼성전자의 초청으로 방한, 3일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이 내일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이길 것으로 생각한다"며 친필사인을 전달했다. 그는 "첫 경기가 중요한데, 한국이 첫 경기를 이기면 16강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한국이 브라질과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면 어쩔 수 없이 브라질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펠레는 이날 북한의 FIFA 회원가입 필요성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펠레는 "스포츠를 통해 전세계 국가들간의 협력을 이끌 수 있기를 바라며 북한과도 협력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FIFA의 회원국 수가 UN회원국보다 많고, 이런 관점에서 북한도 FIFA회원으로 참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펠레는 이날 자신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을 삼성전자에 선물했고 삼성전자 이상현 사장과 공을 사이에 두고 머리를 맞대는 포즈를 즉석에서 취하면서 "이 공이 사랑과 평화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펠레는 1940년 10월21일 브라질의 테레스 코라코에스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에드손 아라테스 도 나시멘트(Edson Arantes do Nascimento). 펠레는 그가 초등학교때 얻은 별명이다. 58년 스웨덴 월드컵 결승에서 당시 사상 최연소인 17세(17년 6개월)의 나이로 당당히 브라질 대표팀으로 나가 2득점을 올리며 브라질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고 1970년 월드컵에서는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며 브라질의 3번째 우승을 이끌며 조국에 줄리메 컵을 안겨줬다.
2002.06.03 I 조용만 기자
  • 벤처, "우리도 큰 기회" 월드컵마케팅 후끈
  • [edaily 김춘동기자]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에 맞춰 "경제 월드컵"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는 가운데 쇼핑몰업체 등 사이버·벤처기업들의 참여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인터넷 관련 기업들은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 경기 개막에 따라 마케팅 차원에서 이를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대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무대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인터넷 업체들은 월드컵 특수를 매출과 직접 연계시키기 위한 전략 수립과 함께 각종 홍보성 이벤트로 기업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월드컵 열기의 직접적인 수혜주는 쇼핑몰 업체들이다. 당초 월드컵 기간중 인터넷 사용자의 감소로 오히려 매출하락을 우려했던 쇼핑몰 업체들은 예상과는 달리 월드컵 관련 제품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나면서 월드컵 특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쇼핑몰 업체, 월드컵 관련상품 매출 급증 쇼핑몰에서는 최근 월드컵 열기를 반영하듯 한국대표팀 응원단의 붉은 티셔츠와 함께 경기 관전을 위한 쌍안경, 먹거리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솔CS클럽에서는 국가대표 응원단인 붉은 악마의 티셔츠가 하루에 400여벌씩 판매되고 있으며,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도 총 100여벌 판매됐다. 축구공과 축구화도 1000여개 넘게 팔렸다. 삼성몰에서도 월드컵 경기장 관전용품, 응원용품 등을 비롯해 레저콤비쌍안경 및 카시오 라디오세트와 나이키 국가대표 유니폼, 썬캡, 붉은악마 티셔츠 등이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경매 사이트인 옥션에서는 평가전이 치러진 5월 한달 동안만 2000장의 붉은 악마 티셔츠가 판매됐다. 축구화, 축구유니폼, 축구공 등 축구관련 용품도 전월대비 2배 이상 판매가 늘었으며, 먹거리인 쥐포도 5월 한 달에만 6200여개나 팔려나갔다. 이와 함께 프로젝션TV나 PDP TV 등의 가전제품의 판매도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펠레 자필사인 축구 유니폼 경매에서는 모두 555명의 입찰자가 참가해 옥션 사상 최고의 입찰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LG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 업체들도 특별 방송 편성 계획을 세우고 대화면 HDTV, 프로젝션, 차량용TV, 캠코더 등 월드컵 연계 상품을 경기 전후에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월드컵을 마케팅 기회로..다양한 이벤트 풍성 월드컵 열기를 적극적인 마케팅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한국전 생중계와 함께 한국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응원하기 위한 대규모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다음쇼핑(shop.daum.net)에서는 6월 한달 동안 ‘다음쇼핑 16강전’을 통해 최다 구매고객에게 상품을 지급하는 등의 행사를 갖는다. 벨소리 서비스 업체인 인포허브는 최근 월드컵 응원가의 다운로드가 급증하고 있는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대한민국 짝!짝!짝!" 이벤트를 통해 벨소리를 가장 많이 다운받은 고객 순으로 경품을 지급한다. 코리아닷컴은 월드컵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히딩크 감독과 대표선수 개개인의 운세 풀이코너를 마련했으며, 인터넷카드 사이트인 레떼(www.lettee.com)는 월드컵 기간동안 선수들과 팬이 자유롭게 카드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팬카드메일`서비스를 실시한다. 인터넷검색포털 엠파스은 월드컵을 앞두고 첫 골의 주인공을 알아맞추는 "월드컵 경기, 첫골의 영광은 누구" 이벤트와 "잡았다! 월드컵 경기장 진풍경 이모저모"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뿌리오는 휴대폰으로 월드컵 경기결과를 무료로 알려주는 이벤트를, 세이클럽은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아바타, 축구 대표 커뮤니티 등 다양한 축구 관련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벤치직원들, 친목도모의 기회로도 활용 월드컵을 통해 회사 차원의 단합을 도모하는 업체도 있다. 카티정보는 한국과 폴란드와의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6월 4일 전직원이 모두 참가해 바베큐 파티와 함께 축구경기를 함께 관전하기로 했다. 경기결과를 맞춘 직원에게는 상품도 지급한다. 보안업체인 인젠도 월드컵 경기장에 직접 가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공식 유니폼을 지급, 근무중에도 착용하도록 함으로써 월드컵 분위기를 내고 있다. 사이버 응원전도 뜨겁다. IT월드컵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인터넷과 이동통신을 결합한 다양한 사이버 응원 서비스가 잇달아 개설되고 있다. KT는 음성인식기술로 월드컵선수단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KTF도 대표팀 선수들에게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멀티팩 단말기를 증정했다.
2002.05.31 I 김춘동 기자
  • SKT, 네이트 플랫폼 1천만불 수출(상보)
  • [edaily 이경탑기자] SK텔레콤(17670)은 30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 선발 이동통신사업자인 펠레폰사에 자사의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네이트 서비스 시스템과 단말솔루션 및 콘텐츠 등을 포괄하는 1000만 달러 규모의 무선인터넷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네이트 서비스 운영시스템인 포탈 플랫폼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로커스의 게이트웨이 솔루션 및 멀티미디어 메시징 솔루션 ▲유엔젤의 컨텐츠 다운로드 서버솔루션 ▲XCE의 터미널 플랫폼인 SK-VM ▲네오엠텔의 이미지압축 솔루션 ▲HP의 서버 및 현지 유비보수 서비스 등을 패키지로 묶어 턴키방식으로 공급하게 됐다. 펠레폰사는 또 SK텔레콤으로부터 플랫폼 설계와 설치 시스템 통합 및 테스트 등을 전수받고 올10월부터 멜로디, 그림친구, 멀티미디어 게임,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 등 최첨단 무선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정만원 SK텔레콤 무선인터넷부문장은 "이번 수출은 NTT 도코모의 I-mode, 퀄컴의 브루 및 선마이크로시스템의 자바 등 세계적인 무선인터넷 단말표준을 보유한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획득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무선인터넷 솔루션은 장기에 걸친 라이센스 계약으로 매년 고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고 세계적인 기술표준으로 자리잡을 경우 직·간접적인 수익효과가 크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계약은 국내IT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펠레폰사는 가입자 185만명에 시장점유율 32%를 보유한 이스라엘 국영이동통신사업자로 선진적인 무선인터넷 기술을 도입, 경쟁력을 회복하고자 작년 9월 SK텔레콤에 사업협력을 요청한 뒤 지난해말 양사가 사업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02.04.30 I 이경탑 기자
  • 싱가포르, 국가 위상에 "전방위 압박"-FT
  • [edaily 김윤경기자]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의 급부상과 함께 외국인 투자유치의 어려움에 직면, 자국 위상에 전방위로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18일 보도했다. FT는 우선 최근 대만 최대의 해운회사 에버그린 머린이 해운기지를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 탄중 펠레파스항으로 이전키로 한 것은 싱가포르에 큰 충격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에버그린의 기지 이전은 덴마크 최대 해운사 매르스크 씨랜드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탄중 펠레파스로 이전한데 이어 두 번째의 대형 해운기지 이전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개항 2년반 된 탄중 펠레파스는 싱가포르를 제치고 동남아 무역센터로 부상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싱가포르는 지난 183년간 말라카 해협 일대에서 아시아-유럽 무역, 관광의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가 이처럼 교통의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독점하고 있는 것에 대해 반발, 지난 99년 펠레파스항을 완공, 싱가포르와 맞대면하고 있는 조호르 해협에서 항만 물류의 중심지가 되겠다는 야심을 노골화 해 왔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지난 1965년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분리될 당시부터 갖가지 문제로 삐걱거려 왔다. 싱가포르를 위협하는 것은 이뿐 만이 아니다. 최근 리먼브러더즈와 골드만삭스가 투자은행 운영부문을 싱가포르에서 인근 홍콩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했고 네덜란드 전자업체 필립스도 아시아 지역 최고 운영부문을 홍콩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자동차업체 BMW는 일부 지역 운영부문을 말레이시아로 옮겨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FT는 최근의 이러한 일련의 이전작업이 외국인 투자가 자국 경제에 가장 큰 동인이 되고 있는 싱가포르를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FT는 이렇게 외국인들이 싱가포르에서 떠나고 있는 것은 싱가포르가 외국인 투자에 적극적으로 자유화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잘못도 있지만 지역 경제가 침체된 것이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홍콩으로 투자은행들이 거점을 옮겨가고 있는 것은 동아시아에서 북아시아로 투자 목표를 바꾸려는 의도가 내포돼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싱가포르는 이같은 추세 속에서 틈새시장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FT는 밝혔다. 지난해 크레디스위스 퍼스트보스턴(CSFB)와 함께 개인금융관리 거점만들기에 나선 것이나 중국이 점차 손을 떼고 있는 저급(low-end) 전자제품 생산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일환이라고 FT는 설명했다. 또 최근 싱가포르는 미국의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와 대만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설립하기로 한 반도체 생산 조인트 벤처를 싱가포르에 유치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풀이될 수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싱가포르가 경제 운용에 있어 유연한 자세를 취하지 않을 경우 심각성은 더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항만운용의 위협을 받자 조호르 해협을 매립하고 나서 말레이시아와 갈등이 고조, 일각에서 전쟁론까지 대두되고 있는 것도 싱가포르에는 악재라는 해석이다.
2002.04.18 I 김윤경 기자
  • 윌텍정보통신,이스라엘에 100만달러 규모 장비공급
  • [edaily] 윌텍정보통신(대표 장부관)은 이스라엘 유일의 CDMA 이동통신서비스 사업자인 펠레폰사에 차세대 이동통신망 최적화 기술을 탑재한 온라인 측정 기기(제품명: RmDM)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윌텍정보통신이 펠레폰사에 공급하기로 한 장비는 RmDM 모델외에도 EmDM장비 10 대와 WinDM장비 30대 등 100만달러 규모이다. 윌텍정보통신 장부관 사장은 "이스라엘 펠레폰사가 최근 개발제품을 납품받고 싶다는 제안을 해왔다"면서 "이 회사 시스템엔지니어 최고 책임자가 세계최대 이동통신박람회(CTIA Wireless 2001)에 참석, 구매의사를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장부관 사장은 “이 제품은 데이터 수집에서 분석까지 모든 절차가 인터넷 환경 하에서 온라인으로 중앙관제센터의 원격 조정으로 이루어지게 돼 사업자가 원하는 특정 시간과 특정 공간의 전파 환경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측정 방식에 소요되는 인력 및 장비 대신 무인 운용 측정 장비와 중앙관제센터의 최소 운영 인력으로 측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건비 절감은 물론 투입되는 장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장사장은 덧붙였다. 한편 이스라엘 텔레폰사는 이 제품을 팔레스타인과 분쟁중인 접경지역의 이동전화 통화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윌텍 장비를 구매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1.03.21 I 이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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