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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카오메이커스 ‘30만원대 객실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프리미엄 조식롯데관광개발은 오는 29일(화)부터 1주일간 사전 예약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 패키지를 판매한다.30만원 대 초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드림타워의 객실과 조식 서비스 등 다채로운 혜택을 누릴 수 있다.회사 측은 “자신의 일상을 인스타그램에 드러내길 좋아하고 합리적인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들이 주로 활동하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이번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12월5일(일)부터 내년 3월10일(목)까지 평수기 평일(일~목요일) 기준 가격은 세금, 봉사료 포함 33만8,000원이다. 같은 기간 주말(금, 토요일)은 39만8,000원, 2박 주중(일~수요일) 기준 64만원(목, 토요일 70만원, 금요일 76만원)이다.성수기(12월24일~26일, 12월31일~내년 1월2일, 1월28일~31일, 2월1일~6일, 2월25일~28일)의 경우 1박당 10만원의 추가금액이 부과된다.제주의 도심과 바다, 한라산까지 감상할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의 65㎡(약20평) 객실을 기본으로 레스토랑 4곳(포차, 그랜드 키친, 카페 8, 녹나무 중 택1)에서의 조식(2인/9만6,000원 상당/투숙시 1회)을 포함시켰다.제주 최고층에 위치한 ‘라운지 38’의 올데이 칵테일 2잔과 트러플 감자튀김(5만2,000원 상당/투숙시 1회/오후 7시까지 주문가능)을 제공한다.2박 예약 시에는 ‘카페 8’의 피자 1판과 음료 2잔(10만7,000원 상당/투숙시 1회/매장 식사만 가능)을 추가 제공한다.온수풀로 운영되는 8층 야외 풀데크 및 6층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랜드 키친’(디너 뷔페), ‘유메야마’(쇠고기 덮밥), ‘차이나 하우스’(딤섬 런치), ‘라운지 38’(빙수) 방문 시 20%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제주 도심과 바다, 한라산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 나우보일, 일회용 라면용기 '친환경 종이냄비'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느루의 종이냄비 브랜드 나우보일은 환경 친화적인 ‘종이냄비 나우보일’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사진제공=나우보일)나우보일의 종이냄비는 특허받은 냄비 구조를 도입해 작은 부피와 가벼운 중량을 구현했다. 휴대 및 보관이 용이해 캠핑뿐만 아니라 낚시, 등산, 여행, 사무실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제품은 물이 끓는 점과 종이가 타는 발화점 중간에 맞춰지는 원리를 이용해 개발돼 학교에서 발열점 교육 시간에 사용할 수 있고 학교, 학원 등에서 국물 요리 실습 시 냄비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직화 가열이 가능한 소재로 국, 전골, 라면, 우동 등 각종 국물요리와 비빔면, 덮밥, 만두 등 다양한 음식을 빠른 속도로 조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설거지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일회용 라면용기로 활용하기 좋다.나우보일 일회용 라면용기 세트는 종이냄비와 앞접시, 국자형 앞접시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설명서에 따라 접어 사용하면 되고 인덕션, 하이라이트, 가스레인지, 라면조리기, 숯불 등 다양한 열원에 사용할 수 있다.아울러 식품 사용 안전검사를 완료하고 16가지 유해성분 검사에서 불검출 및 기준치 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재 나우보일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판매 중이며, 단품 및 세트 상품, 배달형-캠핑형 전골 종이냄비 등 다양한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다.나우보일 관계자는 “나우보일 일회용 냄비는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을 마친 후에도 재활용품으로 분류 처리하면 되기 때문에 편의성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 여름철 먹거리 안전사고 막아라…유통가, 식품 위생 강화 '총력'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절기상 하지가 지나고 낮 최고 32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유통업체들이 여름맞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먹거리 매장을 운영하는 업체들은 여름 식품 위생을 강화해 식중독 등 혹시 모를 사태에 미리 대비하는가 하면, 무더위를 이겨낼 주요 여름 상품들도 강화하는 추세다.신세계백화점 본점 음식 섭취 안내문(사진=신세계백화점)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과 마트들은 식품 위생 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여름철 식품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오는 9월 말까지 본격적인 식품위생 관리에 돌입한다.롯데중앙연구소의 ‘하절기 식품관리 매뉴얼’에 따라 식품위생법에서 요구하는 기준보다 더 엄격한 수준으로 자체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등 식품위생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올 5월부터 하절기 특별관리 기간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가 여전하고 예년보다 무더위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선식품 및 즉석 조리식품의 판매를 중단하거나 시간을 단축한다. 하절기 주사용 설비에 대한 세척 및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쓴다. 대표적으로 초밥, 회덮밥, 샐러드 등에 생연어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숙조개류 등은 8월 말까지 판매 금지하거나 100℃에 1분 이상 가열해 판매한다. 커팅 수박의 경우 단순 랩 포장을 전면 중단하고 플라스틱 케이스 및 항균 지퍼백 등을 사용한다. 또한, 하절기 주사용 설비인 제빙기, 블렌더, 빙삭기, 아이스크림 제조기, 수족관 등에 대해 세척 및 소독 주기를 단축하고, 미생물 분석을 통해 위생상태를 검증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자체적으로 위생 관리하는 ‘품질평가사’를 점포별로 운영해 롯데중앙연구소 식품안전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 현장 위생을 관리하고 있다. 실제 현장을 촬영·공유하는 쌍방향 소통 화상 교육 프로그램 등도 추가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달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와 아웃렛 8개 점포에서 하절기 위생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일환으로 김밥·회덮밥·샐러드·나물류·생크림케이크 등 고위험 조리식품은 9월 말까지 판매 시간을 단축하고 훈제 연어·양념게장·육회·콩비지 등은 판매를 중단한다.고객의 이동이 많은 식당가·푸드코트 입구에 비치된 메뉴북 등은 수시로 소독하고, 키오스크 등 손이 많이 닿는 곳에는 손 소독제를 반드시 비치하고 있다. 고객이 식사 중 마스크를 보관할 수 있는 비닐 봉투·케이스 등도 제공한다. 특히 공용 취식 공간인 푸드코트의 경우 고객이 식사를 완료하는 즉시 자리를 살균제 등으로 소독할 것을 의무화했다.조리도구의 열탕소독도 의무화하고, 컵·숟가락 등 개인 식기 소독 주기도 단축한다. 또 조리환경 개선을 위해 에어컨 필터·송풍구 등 청소·소독 주기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하고, 작업자 손에 의해 교차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냉장고·제빙기 등의 소독을 수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신세계백화점도 오는 8월 말까지 일부 신선식품·즉석 조리 식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금지한다. 육회, 육회비빔밥,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장, 전복장, 생 깻잎 김치, 콩 국물 등 비가열 혹은 비살균 10개 품목이다. 조각 수박의 경우 단순 랩 포장을 전면 중단하고 전용 용기 등을 사용해 제공한다. 또 볶지 않은 거피팥을 사용한 떡류도 판매하지 않는다. 조개나 고둥 등 비가열 패류도 바로 섭취하는 식품에는 사용하지 않는다.우유나 치즈 등 유제품과 더불어 도시락, 생선회, 샌드위치, 나물 반찬, 즉석주스 등 매장 제조 상품은 특별 관리 품목으로 분류해 여름철 판매 온도에 더욱 신경 쓴다. 고객 요청 시 보랭 포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구입후 2시간 이내 섭취 혹은 트렁크 보관 금지 등 안전 정보도 고지한다.롯데마트는 지난 4월부터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를 통해 마트 내 입점한 카페·식당가 등에서 판매하는 식품류, 즉석식품, 식용얼음 등 하절기에 이용이 많은 식품 대상 샘플을 채취 및 성분을 검사하는 기획 점검을 매월 품목별로 진행하고 있다. 6월 현재 카페·식당가 등에서 판매하는 아이스 커피, 소프트 아이스크림, 빙수, 생과일주스 등 여름철 소비가 많은 품목 위주로 점검을 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5월부터 오는 8월까지 간장게장을 비롯한 비가열식품, 비살균 식품 판매를 금지한다. 이들은 먹거리 안전 강화에 나서는 동시에 여름철 대표 상품군을 강화해 고객들의 발걸음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은 반찬 매장에서 여름 보양식 메뉴를 늘리고, 삼계탕·장어구이 등 메뉴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안으로 선풍기·에어컨 등 여름 가전 프로모션과 티셔츠·원피스 등 여름 의류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롯데마트는 7월 초복 보양식을 위한 식자재 및 즉석식품 등을 강화하며 장마와 나들이 시즌에 대비해 제습제·그릴·숯·차량용품 등을 확대한다. 이마트는 1~2인 가족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혼족 수박 물량을 작년에 비해 30%가량 늘릴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은 먹거리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식중독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하겠다는 방침”이라며 “코로나19 문제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강도 높은 방역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BGF그룹, ‘경기먹거리 그냥드림’ 동참…2000만원 상당 물품 기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BGF복지재단이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경기먹거리 그냥드림’(이하 그냥드림) 코너에 물품 기부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BGF)그냥드림 코너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 지역 주민들의 긴급생활안정을 위해 작년부터 시작된 새로운 개념의 복지 서비스로 긍정적인 효과를 얻으며 현재 다른 지자체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BGF그룹은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는 그냥드림 코너의 취지에 공감해 2000만원 상당의 물품들을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그냥드림 코너에 기부했다.BGF그룹이 기부한 물품은 식료품을 포함한 냉장 및 냉동식품, 라면, 덮밥, 통조림 등 가공식품, 기타 생필품 등이다.이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그냥드림 코너는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주 2회(화, 목요일)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경우 도시와 농촌이 혼재되어 있는 도농복합 지역으로 관내 기초생활수급자가 다수 거주해 코로나19로 긴급생활안정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BGF그룹은 이번 그냥드림 코너 물품 기부를 시작으로 향후 여러 지자체와 연계하여 이와 관련한 추가 지원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BGF그룹은 이와 함께 이달 어린이 날을 맞아 저소득, 한부모 가정 아동 약 200명에게 CU의 인기 상품들을 모은 간식세트를 제공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 우리 주변의 소외된 곳을 직접 찾아 선행을 이어나가고 있다.양경희 BGF복지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생계 위기에 놓인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평소보다 더 따뜻한 관심과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재단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단체들과 힘을 합쳐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BGF그룹은 해마다 푸드뱅크를 통해 물품 기부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2억, 2019년 3억 4000만원, 2020년 4억 7000만원으로 그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다.
- 음주운전 감싸기→근황 홍보까지?…'프렌즈' 김현우 출연에 갑론을박
- (사진=채널A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수 차례 음주운전 혐의 적발로 물의를 일으켰던 ‘하트시그널2’ 출연진 김현우가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프렌즈’를 통해 새 식당 오픈 준비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음주운전 적발 뒤 약 3년 만의 방송 출연에 눈길을 끌었지만, 개인 행적으로 논란이 있는 출연진을 방송에서 지나치게 감싸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함께 따른다. 10일 저녁 방송된 채널A ‘프렌즈’에서는 자사 예능 ‘하트시그널’ 출연진 출신 김현우와 정재호, 이가흔이 모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우는 가지덮밥을 ‘프렌즈’ 멤버들에게 직접 요리해줬다. 정재호는 “(과거 김현우의 식당은) 3시간씩 기다려야 했다”며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형이 연락이 안 되니 찾아가기 눈치보였다”고 음주운전 적발 소식 이후 상황과 당시의 속마음을 에둘러 털어놨다. 앞서 김현우는 지난 2018년 ‘하트시그널2’로 인기를 끌며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 전 여자친구 논란 및 음주운전 3회 적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 정재호는 김현우가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알려진 후 ‘하트시그널2’ 멤버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했다. 김현우는 이에 대해 “아니 뭐, 굳이”라며 “‘나랑 연락해서 뭐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피해줄까봐”라며 멤버들과 연락을 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정재호는 “나는 걱정되서 연락하고 문자도 엄청 보냈는데, 하나도 못 봤지?”라며 “그 이후에도 연락했는데, 나는 무슨 오해가 있었나 생각했다. 내가 서운한 짓 했나 싶었다”면서 마음을 드러냈다. 김현우가 새 식당을 준비 중인 근황도 공개됐다. 김현우는 “일식은 아니고, 서양식으로 해서 브런치 메뉴를 하고, 저녁에는 내추럴 와인을 할 것 같다”고 설명하며 메뉴 개발에 나선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장면이 송출되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프렌즈’ 제작진이 과거 김현우의 상습 음주운전 혐의 및 각종 논란을 미화하고 감싸주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명백히 법적으로 드러나 잘못 대신 당시 논란에 대한 그의 심경에만 초점을 맞추고, ‘음주운전’을 범죄가 아닌 ‘개인적인 힘든 일’로 포장했다는 것이다. 최근 각종 사고 및 법 개정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사회적 분위기 및 변화의 흐름에 거스르는 행동이라는 비판도 잇따른다.앞서 김현우는 2018년 4월 차량 운전 중 혈중알코올농도 0.238%의 상태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이와 함께 그가 과거 2012년 11월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400만 원을, 2013년 4월 같은 혐의로 8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하트시그널2’ 팬들의 실망을 안겼다. 또 과거 전 여자친구의 금품을 갈취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구설수에 올랐지만 김현우 측은 당시 해당 논란에 대해 “5년 전 잠시 사귀었던 사람이지만 금품 갈취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한편 ‘프렌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가 남긴 것
- (사진=MBC ‘백파더’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백파더’가 ‘요린이용 닭볶음탕’ 편을 끝으로 작지만 의미 있던 도전의 안녕을 고했다. ‘요린이’들의 구원자로서 코로나 시대 집밥 요리에 대한 즐거움을 일깨워준 ‘백파더’. 어느 ‘요린이’의 말처럼 코로나 시기 큰 기쁨이고 행복이었던 ‘백파더’는 이전에도 앞으로도 볼 수 없는 신개념 언택트 라이브 요리 방송으로 방송계에 한 획을 그었다.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생방송을 진행했던 MBC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는 전 국민, 전 연령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로 지난 2020년 6월 20일 첫발을 내디뎠다. ‘백파더’ 생방송에서 일어나는 기막힌 상황과 ‘요린이’들의 상상 초월 요리 실력은 시청자들의 놀라움과 웃음을 자아내며 예측불허 요리쇼로서 토요일 저녁 시간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백파더’에서 진행했던 메뉴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수시로 노출되는 등 압도적인 화제성을 보였다.지난 9개월간의 대장정. ‘백파더’가 신개념 요리 예능으로서 세운 도전과 기록을 정리해봤다.◇90분X49팀 ‘요린이’와 언택트 만남‘백파더’는 90분 라이브 요리 방송, 49팀 요린이와 언택트 쌍방향 소통이라는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을 가지고 시작했다. ‘백파더’는 90분 동안 편집 없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느리지만 확실한 요리 진행 과정을 보여줄 수 있었으며,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요리 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 선사하며 ‘요린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백파더’는 49팀 ‘요린이’와 언택트로 소통한다는 점에서 코로나 시대 최적의 방송 포맷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백파더’ 백종원이 49팀 ‘요린이’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해주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백파더’ 편의점 디너쇼… 연말 돼지 파티‘백파더’는 ‘편의점 디너쇼’와 ‘연말 돼지 파티’ 등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더 재미있고 다양한 요리들을 ‘요린이’들에게 소개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백파더 편의점 디너쇼’ 같은 경우 편의점 완제품을 이용해서 또 다른 음식을 만들어내며 요리를 번거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요리의 ‘신세계’를 일깨워줬다.‘백파더 연말 돼지 파티’는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이용한 레시피를 모집, 함께 만들었다. 돼지고기를 구워 먹기만 했던 ‘요린이’들과 시청자들에게 양념치킨 맛 돼지고기 뒷다리살 청양고추잡채 미나리 덮밥, 자취남 돼지 뒷다리 냉면, 제육파롤 레시피 등은 요리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활력 충전기 타이머 밴드 노라조타이머 밴드 노라조와 댓글유 유병재는 ‘백파더’의 숨은 공신으로 흥과 재미를 책임졌다. ‘노라조’는 음식 재료에 맞춘 파격적인 스타일링과 요리 재료에 맞춘 개사로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어 줬다.‘백파더’ 24회 건어물 종합 선물 세트 편에서 처음 출연한 ‘댓글유’ 유병재는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특히 ‘백파더’ 백종원을 당황하게 하는 이색 댓글을 읽어주거나, 노라조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등 전천후에서 맹활약하며 색다른 웃음을 안겨줬다.◇‘백파더’ 느림의 미학 通했다‘백파더’ 첫 회 “요리가 무섭다”라며 시도조차 하기 싫다고 얘기했던 ‘요린이’들. 달걀프라이도 완성하기 힘들었던 ‘요린이’들은 찌개, 김밥, 토스트는 물론 어려운 김치 담그기까지 성공하며 확실한 성장을 보여줬다. ‘백파더’ 백종원이 추구하던 느림의 미학이 결실을 맺은 것.‘백파더’ 백종원과 함께 ‘요린이’들은 달걀프라이를 시작으로 이제는 한식, 중식, 양식 등에서도 할 수 있는 요리 메뉴들이 다양해졌다. 실수를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요린이’들의 열정에도 박수를 보낸다.요리를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착한 기획 의도로 시작한 ‘백파더’. 지난 27일 ‘백파더’ ‘요린이용 닭볶음탕’을 마지막으로 방송은 마무리됐지만, 전 국민이 요리를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는 그 날까지 ‘백파더’의 의지는 식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
- [이주의 1분] 감각 살린 '유퀴즈', 호평 이어지는 이유
- ‘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남다른 감각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92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4% 최고 7.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6.0%, 수도권 타깃은 평균 3.6% 최고5.2%, 전국 타깃 평균 3.6% 4.4%를 기록했다.이날 방송된 ‘유 퀴즈’는 ‘육감 특집’으로 꾸며져 미각, 후각, 청각, 촉각 등 누구나 느끼는 감각 중 남다른 센스를 지닌 ‘자기님’들이 출연했다.늘 그렇듯 ‘유 퀴즈’ 답게 성우 강수진, 조향사 정미순, 경찰 강승구, 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 영양사 김민지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자기님’들이 출연해 ‘유 퀴즈’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털어놨다.재미, 감동을 모두 잡은 ‘유 퀴즈’ 육감 특집. 1세대 조향사 정미순은 MC 유재석, 조세호를 위해 즉석에서 맞춤 향수를 만들어주는 등 ‘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하며 재미를 높였다.오감, 직감을 넘어 ‘육감’으로 범인을 검거한 경찰 강승구는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사건의 주인공. 자장면을 시키는 피해자의 목소리를 듣고 데이트 폭력 사건임을 알아채 피해자를 구조한 것이다. 남다른 육감, 피해자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사명감을 다하고 있는 경찰 강승구의 이야기가 감동을 안겼다.‘촉각’으로 세상의 중심을 잡는 변남석 밸런싱 아티스트는 세계 유일한 밸런싱 아티스트다. 두바이 왕자의 초청을 받았던 이야기, 직업을 대하는 유쾌한 마음 등을 털어놓으며 재미를 선사했다.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영양사 김민지도 출연했다. 랍스타, 대게, 장어덮밥 등 획기적인 메뉴들을 학교 급식으로 내놓아 화제가 된 김민지 영양사.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그 이후의 근황들이 공개됐다.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슬램덩크’ 강백호, ‘명탐정 코난’ 남도일, 더빙 외화 속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할까지 무려 3,0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34년차 성우 강수진.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의 목소리를 들려주는가 하면, 성우가 된 사연, 가장 잊지 못하는 냄새로 “할머니의 살 냄새”를 꼽는 이유 등 다양한 이야기들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육감’ 특집으로 풍성한 이야기들을 채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한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 퀴즈’에서만 들을 수 있는, 매주 이어지는 다양한 ‘사람’ 이야기, ‘삶’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 임채무 "190억 들인 '두리랜드', 놀이공원 화장실 1년 살며 유지"
- (사진=MBN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임채무가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운영하는 이유와 돈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밝히며,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안겼다.지난 31일 방송된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家)’ 13회에서는 평창동 산꼭대기 집을 찾은 임채무와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훈훈한 하루가 펼쳐졌다. 어느덧 입춘을 맞아 산꼭대기 집에 ‘입춘첩’이 붙은 가운데, 강호동은 “그동안 임지호 선생님께 너무 받기만 했다, 오늘은 제가 점심을 해볼까 한다”며 생애 첫 꼬막비빔밥 만들기에 도전했다. 요리 과정을 지켜보던 임지호가 “무슨 복이 터져서 호동이에게 밥을 얻어먹어 보냐”며 고마워했다. 그때, 가파른 돌계단을 헉헉거리며 올라온 임채무가 임강황 하우스를 방문,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임채무는 마당 난롯가에 자리하자마자 타고난 ‘주당’의 주종별 손목 스냅을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오늘은 호동이가 점심을 준비했다”는 말에 “그냥 가겠다”고 너스레를 떤 임채무는 꼬막비빔밥을 맛보자마자 “(강호동이) 벌써 조리사 자격증을 딴 것 같은데”라고 감탄을 연발했다. 임지호마저도 “체인점을 내야겠다”며 극찬했다. 이들은 ‘폭풍 수저질’로 점심을 즐겼다.밖으로 나온 임채무는 노주현-한진희-이덕화와 함께 1980년대 ‘꽃미남 F4’로 활동했던 시절을 추억하던 중, “길어지는 무명 시절에 배우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가려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러던 중 어느 날, 탤런트실 옆 화장실에서 유인촌이 ‘아뢰오’라는 대사 한 마디로 톤을 바꿔가며 맹연습을 하는 걸 우연히 들었다. 대사 하나로 저렇게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에, ‘난 불평만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로 다시 새롭게 연기에 임하게 됐다”고 털어놨다.1984년 드라마 ‘사랑과 진실’ 이후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던 시절도 회상했다. “서부이촌동의 아파트가 한 채에 200~300만원 하던 때, 한 달에 1억원까지도 벌었다”고 밝힌 것. 그러나 곧 전 재산을 들여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개장했고, 운영이 어려워지자 “여의도 아파트 두 채를 팔고 놀이공원 화장실에서 1년을 살았다. 은행 빚만 120억이고, 총 190억원의 돈이 들어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190억원 중 내가 죽을 때까지 아마 1억 9천만원도 못 건질 것”이라고 밝힌 임채무는 “죽는 순간 그저 생맥주 500cc, 소주 한 병, 치킨 반 마리를 먹을 1만9000원만 있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을 바라보고 있으면 세상만사 고민이 없어지기 때문에 놀이공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날이 저문 뒤 임채무와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은 본격적인 저녁 식사에 나섰다. 임지호는 “큰형님의 허전한 부분을 채워줬으면 좋겠다”며 생대구 숙성회, 아가미 젓갈, 생대구탕&배추 복쌈, 위장 수육무침, 오신채 나물무침, 굴젓무침 등 봄을 부르는 한 상을 준비했다. “먹는 낙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신이 내린 복이다”라는 임채무의 감탄과 함께, 강호동은 생대구탕, 오신채 나물 비빔밥, 생대구 회덮밥 등을 순식간에 먹어치우며 ‘역대급 먹방’을 선보였다.마지막으로 이들은 남은 회무침 포장을 건 윷놀이 한 판에 돌입했다. 각각 추임새 금지, 손 금지, 말하기 금지, 웃음 금지 등 ‘핸디캡’을 걸고 게임이 시작된 가운데, ‘습관의 늪’에 빠진 모두가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하고 밤새 윷놀이를 하는 모습으로 한 회가 마무리됐다.73세의 나이에도 순수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피터팬’ 임채무의 철학과, 배우로서의 끝없는 자기관리가 감동과 경이로움을 동시에 안긴 한 회였다. 시청자들은 “임채무 선생님 입담이 이렇게나 좋으신지 몰랐네요”, “‘강셰프’ 실력 죽지 않았네요! 꼬막비빔밥 때깔이 예술!” “아이들을 향한 사랑으로 놀이공원을 운영하시는 순수함이 감동입니다~” “임지호 선생님 요리는 언제 봐도 군침이 도네요” 등의 피드백을 보였다.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힐링 푸드멘터리 예능 MBN ‘더 먹고 가’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