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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7일)
  • [edaily] 미국에선 경기관련 호재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으나 기업부실회계에 대한 우려감이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시스코사의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고 미국의 4분기 생산성도 빠른 증가세를 보였음에도 뉴욕증시는 투자심리악화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반도체 현물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미국의 반도체주들이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인 점은 위안이 된다. 결국 국내증시에선 불안한 뉴욕증시와 며칠앞으로 다가선 설연휴 및 옵션만기(14일)를 앞두고 종합주가지수 20일선의 지지여부가 주목될 전망이다. ◇뉴욕증시,나스닥 25p, 다우 32p 하락 실적과 관련해 시스코의 낭보가 있었지만 뉴욕증시의 3대지수들은 오히려 약세로 장을 마쳤다. 기업의 회계처리 관행에 대한 불신감이 여전한데다 오늘은 대형 횡령 스캔들이 발생해 분위기가 여전히 흉흉했기 때문이다. 안전한 피난처인 금값이 2년래 최고를 기록한 점도 주식시장 참여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6일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40%, 25.80포인트 하락한 1812.72포인트,다우존스지수는 0.33%, 32.04포인트 하락한 9653.3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60%, 6.51포인트 하락한 1083.51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1.37%, 6.41포인트 하락한 462.4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 기술주 혼조세..반도체지수 +0.36% 뉴욕증시의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주들이 오름세를 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0.36%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27% 상승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4.04%, 2.60%씩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37%, 텔레콤지수 1.8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3.67%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1.20%, 아멕스 증권지수도 0.15% 하락했다. ◇미 4분기 생산성 3.5% 증가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4분기 생산성이 연율로 3.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00년 2분기의 6.7% 증가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이다. 전분기에는 1.1%를 기록했었다. 같은 기간 단위노동 비용은 1.1%를 기록하며 2년만에 첫 감소세를 보였다. ◇반도체가격, 일제히 오름세 6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주요물 가격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도체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6일 오후 6시 기준 256M(16MX16) SD램 PC-133은 8.70~11.0달러로 2.19% 올랐으며 256M(32MX8)SD램 PC133도 0.26% 상승해 7.10~8.10달러에 거래됐다. 128M(16MX8) SD램 PC-133은 3.45~4.00달러에 거래돼 0.84% 올랐으며 128M(8MX16) SD램 PC-133은 3.50~4.00달러로 0.82% 올랐다. 64M(8MX8) SD램 PC133도 1.68~1.85달러로 1.78% 상승했다. ◇미 시스코,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네트워킹업종의 대표주자 시스코시스템즈는 6일 제품에 대한 수요부진으로 인해 2분기에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스코시스템즈의 2분기 순익은 총 6억6000만달러, 주당 9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의 총 8억7400만달러, 주당 12센트에 비해 24%가량 줄어들었다. 그러나 회사측은 1분기에 비해서는 실적이 호전됐으며 각종 수수료 부문을 제외할 경우 주당순익은 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전문가들의 사전 예상치인 주당 5센트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금값 300달러 상회..2년래 최고치 런던시장에서 6일 금값이 2년만에 처음으로 온스당 3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 현물가는 한 때 306.50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99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론의 파산에서 비롯된 기업 회계비리 문제로 미국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금값 상승 기대감으로 생산업체들이 판매를 줄이면서 최근 선물시장에서도 금값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값 상승은 인플레 우려가 심하거나 주식, 채권 등 증권시장의 부진이 예상될 때 대체 투자수단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그리 긍정적인 소식은 아니다. ◇DR,미래산업 +10.0%..하나로통신 +5.99% 6일 해외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이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두루넷과 미래산업과 같은 종목들은 상승률이 10%를 상회하기도 했다. 뉴욕증시에서 거래된 ADR의 경우 미래산업이 10%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나스닥에 직상장된 두루넷은 무려 15.73%나 급등해 전일 부진을 만회했다. 하나로통신이 5.99% 상승했으며 SK텔레콤도 2.27% 올랐다. 반면 포항제철과 한국통신이 각각 1.05%, 2.10% 하락한 가운데 국민은행도 0.30% 떨어졌다. 한국전력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유럽증시에서 거래된 GDR은 종목들간의 등락이 서로 엇갈렸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0.61%, 0.57% 상승한 가운데 현대차 보통주와 하나은행도 각각 0.90%, 1.59% 올랐다. 그러나 LG전자가 1.00% 떨어졌으며 금융주 신한지주와 조흥은행도 1.14%, 0.90% 밀렸다. 이밖에 삼성SDI, 현대차 우선주, SK, 하이닉스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종합지수,20일선 지지여부 주목 국내증시는 최근 이틀간 소폭이마나 반등을 지속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중기추세선인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받으며 전날엔 단기추세선인 5일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은 이틀간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5일선과 20일선을 밑돌고 있다. 이와 관련, 증시 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의 20일선 지지와 종합주가지수 5일선과 20일선이 단기 데드크로스를 비켜갈지 여부, 코스닥시장의 5일/20일선의 회복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요 기사 및 종목뉴스 -SKT= IMT 합병시 자사주 매입. "비동기 IMT-2000법인인 SK-IMT를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내에 합병하기를 바라며 합병시 주가 희석효과로 인한 투자자들의 손실 방지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혀. -방림= 유상증자‥주당 0.32주 배정. 오는 25일을 기준일로 구주 1주당 0.316684419주의 비율로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 유상신주는 시가보다 30% 할인발행. -근화제약= 작년 매출 512억‥25%↑. 지난해 매출액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대비 25% 증가한 5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혀. -영풍산업, 작년 매출 63%증가 2947억. 지난해 실적집계 결과 매출액이 62.98% 증가한 29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고려아연= 작년 순익 302%급증 359억. 실적집계 결과 순이익이 302.4% 급증한 3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경상이익도 289.7% 늘어난 519억원으로 집계. -현대건설= 순손실 7715억‥74%감소. 지난해 실적집계 결과 특별손실의 감소로 순손실이 전년대비 74.1% 줄어든 77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반면 경상손실은 충당금과 투자주식의 평가손으로 인해 74.3% 증가한 1조1026억원으로 집계. -고제= 경영 정상화위해 컨설팅 계약. 피인수설과 관련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밸류노믹스 구조조정회사와 채무재조정 및 최적 자본구조 수립 등을 포함하는 경영컨설팅 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또 제3자 피인수 및 유상증자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이나 방안이 확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 -한진= 주가급등 공시요구. -KDL = 퇴출여부 다시 불투명. 정리매매 취소. 서울지법 남부지원이 한국디지탈라인이 제기한 등록취소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임. 이에 따라 이날 한국디지탈라인의 이의신청을 기각하고 내일부터 퇴출절차를 밟으려 했던 코스닥위원회의 입장이 애매해짐. -세림테크 =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앞으로 1년간 매각하지 않기로했다고 밝혀. -코디콤= 이달내 50억원 수출계약. 대규모 수출설과 관련, "미국의 GS와 약 5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달안으로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시. -경남리스= 군인공제회서 인수. 군인공제회가 53.79%의 지분을 취득,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 -장원엔지= 美EPS와 전략적 제휴. 장원엔지니어는 조회공시를 통해 "5일 미국의 EPS사(Enrev Power Solutions,INC)와 최신기술인 Super Charger의 생산 및 판매에 관해 전략적 제휴 합의서(STRATEGIC ALLIANCE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밝혀. -아큐텍= 반도체패키지 관련장치 특허취득. 핀구멍 정렬을 이용한 플렉서블 볼그리드어레이 반도체패키지용 노광장치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디지탈캠프= 게임개발 엔진 독점판매 계약. 게임 개발을 위한 물리/역학 엔진(Havok Hardcore, Havok Total)의 공급을 위해 미국의 게임개발용 엔진업체인 Havok.com과 한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국세청, 아파트투기 1478명 세무조사..거래 양도세 불성실 신고 대상(조선 등) -외국인전용 신도시 추진..강화·김포·고양등 유력 검토(한국) -현대차, 미국공장 내달 확정/유럽도 연내 마무리..해외서 최소 150만대 생산(동아 등) -포브스, 일본 경제공황 시한폭탄 경고(한경) -하이닉스 매각 초읽기..마이크론, 미 유진공장 부채인수 수용(서경) -무디스, 한국 국가신용등급 3개월래 상향시사(전조간) -제조업, 1분기 전망 밝다..매출, 자금, 가동률 실사지수 호전(동아 등) -현대큐리텔, 미국에 CDMA단말기 1년간 9500억 수출(서경 등)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창성 회장 사임의사 밝혀(매경 등)
2002.02.07 I 지영한 기자
  • 삼성전자 목표가상향 47만원-굿모닝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5일 굿모닝증권의 모닝미팅 내용입니다. -케이씨텍(29460) Outperform 반도체 세정장비업체로 Gas Cabinets과 Wet Stations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는 동사에 대해 5,300원의 목표주가(현재가 대비 18.2% 상승여력, 미국회사와 상대비교)와 Outperform 투 자의견을 제시한다. 2001년 동사의 실적은 매출 374억원, 영업이익 2억원, 경상이익 53억원으로 추정되며 2002년 실적전망은 매출 385억원, 영업이익 30억원, 경상이익 55억원이다. 2002년 전망과 관련 Wet Stations 제품의 경우 현재 LG필립스LCD와 납품협상을 진행 중이며 삼성전자에도 납품을 기대하고 있어 매출증가와 더불어 수익성 호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동사는 중국(Gas Cabinets)과 대만(Wet Stations)에 각각 600 ~ 900만달러의 수출을 추진(회사측은 상반기 중 결정 예상)하고 있는데 당사의 동사에 대한 실적전망에는 이를 반영하지 않은 관계로 향후 수출 진행 추이에 따라 전망치를 상향변경할 계획이다. -동양화재(00060) BUY 동사의 3/4분기 수정순이익이 126억원으로 2/4분기대비 26.9% 증가했는데 이는 겨울 가뭄, 이상 고온현상 등 양호한 기상조건, 업계 경쟁 완화 등에 기인하며 대리점 리베이트 관행 철폐 등을 감안할 경우 연간으로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동사에 대해 수정순이익 상향변경(321억원 -> 374.4억원)과 더불어 목표가격을 기존의 21,500원에서 23,200원으로 상향변경하며 투자의견 BUY를 지속한다. -DRAM Update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고정거래가격을 15% 인상하여 4일 출하부터 인상가격을 적용하고 있어 현물가격도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삼성전자(05930)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33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변경한다. 이는 최근 DRAM에 대한 지속적인 가격인상과 더불어 PC업체의 수요증가로 반도체부문 실적호전이 예상되고 단말기부문도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2002년 1/4분기 출하 820만대 -> 900만대)되기 때문이다. -전경련BSI 2월 4일 발표된 2월 전경련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110.7을 기록, 2001년 10월 바닥(75.9) 통과 후 상승추세를 지속하고 있다(2001.12 101.3 -> 2002.1 105.1). 따라서 통상 전경련 BSI저점과 경기저점간의 시차가 2 ~ 7개월 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001년 4월부터 시작된 U자형 경기저점은 2002년 1/4분기말에 종료될 가능성이 커 졌다. 주요 부문별 2월 전경련 BSI지수는 내수BSI 110.2(1월 105.3), 수출BSI 102.9(1월 100.0), 투자BSI 104.7(1월 100.2), 고용BSI 102.4(2001.8 100.9 이후 처음으로 100돌파) 등이다.
2002.02.05 I 김현동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5일)
  • [edaily]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최근들어 일부 거시경제관련 지표들이 조금씩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기업회계에 대한 불신이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는 일단 부담을 안고 하루를 맞이하게 됐다. 다만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이날 급락분위기에 휩쓸렸으나 미 반도체주의 투자등급이 잇달았다. 또한 반도체가격의 상승세도 지속됐고 하이닉스반도체의 해외협상도 진행중이란 점은 다소 부담을 덜 수 있는 요인이다. 그러나 기술적으론 전날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중기추세선인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을 깨고 내려선 만큼 추가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뉴욕증시,회계불신 증폭..지수 하락 엔론 사태에 따른 후유증이 이어지면서 타이코 인터내셔널의 회계 문제가 새로이 부각돼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말았다. 타이코와 더불어 네트워킹업체인 엔터러시스가 회계문제와 관련해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크게 냉각시켰다.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반도체 관련주들과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휴렛패커드가 선전했지만 장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 정오무렵에 이미 낙폭을 2% 내외로 늘였고 오후장 내내 지수는 낙폭을 늘여갔다. 결국 지수는 전주말보다 2.92%, 55.72포인트 하락한 1855.52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해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한차례 반등시도조차 못해본 채 정오 무렵에 낙폭을 세자리 숫자로 늘였고 오후 3시가 조금 지나서는 낙폭이 20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돼 지수는 전주말보다 2.22%, 220.17포인트 하락한 9687.0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에 비해 2.47%, 27.76포인트 하락한 1094.44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2.07%, 9.94포인트 하락한 470.1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 반도체주..장중 하락반전..-1.39% 4일뉴욕증시에선 오전장만해도 오름세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1.39%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8.46%나 폭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가 전주말보다 6.60%, 4.14%씩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6.24%, 컴퓨터지수 2.90%,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5.53% 하락했다. 금융주들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3.66%, 아멕스 증권지수도 3.94% 하락했다. ◇미 반도체주, 투자등급 상향조정 골드만삭스는 4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노벨러스, KLA텐커, 테러다인 등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CS퍼스트 보스턴도 반도체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면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아날로그 디바이스, 인텔, 리니어 테크놀로지, 자일링스, 알테라 등을 추천종목에 올렸다. 그러나 4일 뉴욕증시가 워낙 폭락장세이다보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결국 장중 약세로 전환, 전주말보다 1.39% 하락했다. ◇해외DR, 조흥은행 -7.27%..+미래산업 5.26% 4일 해외증시에서 거래된 한국물 DR(주식예탁증서)이 미래산업 한 종목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우선 뉴욕증시에서 거래된 ADR의 경우 포항제철과 한국전력이 각각 2.75%, 2.15% 하락한 가운데 통신주인 SK텔레콤과 한국통신도 1.99%, 2.55%씩 떨어졌다. 하나로통신이 6.70% 급락했으며 국민은행도 3.69% 밀렸다. 또 나스닥에 직상장된 두루넷이 4.42% 내린 반면 미래산업이 유일하게 5.26% 상승했다. 유럽증시에서 거래된 GDR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0.24%, 1.39% 하락했으며 삼성SDI는 3.67% 떨어졌다. 현대차 보통주가 4.60% 밀렸으며 LG전자와 SK도 각각 1.96%, 1.48% 떨어졌다. 은행주인 하나은행이 3.77% 떨어졌으며 신한지주와 조흥은행은 각각 5.56%, 7.27% 하락했다. 현대차 우선주, 하이닉스는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256M D램 3% 이상 올라 4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주요물 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256M SD램의 상승폭이 컸다. 반도체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4일 오후 18시 기준으로 256M(16MX16) SD램 PC-133은 8.10~9.50달러로 3.96%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며 256M(32MX8)SD램 PC133은 3.16% 상승한 6.90~8.10달러에 거래됐다. 128M(16MX8) SD램 PC-133은 3.41~4.00달러에 거래돼 1.44% 올랐으며 128M(8MX16) SD램 PC-133도 3.40~4.00달러로 1.43% 올랐다. 64M(8MX8) SD램 PC133 역시 2.57% 오른 1.60~1.85달러를 나타냈다. ◇하이닉스, 마이크론과 인피니온과 협상지속 인피니온의 겐터 고글러 대변인은 3일 "하이닉스와의 협상은 진행중이며 잘되고 있다"며 "하이닉스와의 협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인피니온 대변인은 이날 외환은행 이연수 부행장이 "하이닉스(00660)는 인피니온보다 마이크론과의 협상에 더 치중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이같이 언급하고 "협상은 건설적이며 지속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고글러 대변인은 그러나 하이닉스와의 구체적인 협상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하이닉스 주채권단인 외환은행의 이연수 부행장은 독일 인피니온과의 협상과 관련 "우리는 인피니온 보다는 마이크론과의 협상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론과의 협상에서 모든 것을 결말짓기 위해선 한달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양측은 가능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증시, 20일선 지지 무산 전날 국내증시에서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모두 중기추세선인 지수 20일 이동평균선를 깨고 내려섰다. 또한 거래소시장의 20일선이 지난 주중 하락반전한에 이어 전날엔 코스닥시장의 20일선도 하락추이로 돌아섰다. 기술적으로만 본다면 추가 조정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의미한다. ◇주요기사 - 강남 아파트, 세무조사 불구 다시 오른다 - 광고경기, 이달에도 호전 예상 - "기업 헐값 해외매각 말라"..김대통령 - 기업들 회사채 상환 적극적 - 교보증권, 6월중 거래소로 이전 - 삼성전자 반도체 1월 흑자전환 - 설 대목경기 살아났다 - 메디슨, 부도직전 지멘스와 M&A협상 - 전세자금 2000만원까지 대출..재경부 - 올 설비투자 10조원 지원..재경부 - 국내경기 작년 2.9% 성장 - 김정태 행장, 스톡옵션수익 50% 사회환원 - 국세청, 탈루혐의 9만4000여사 조사 - 아산 신도시 1만1000가구 건립 - 포철, 미국서 바이오사업 - 하이닉스, 3각 협력 적극 모색 - 이수화학, 바이오사업 진출 -풀무원= 작년 매출 27.6% 증가 2088억. 회사측은 지난해 실적집계 결과, 매출액이 전년대비 27.6% 증가한 2088억3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현대해상= 3분기 순익 888억‥흑자전환. 회사측은 지난해 3분기(4~12월)까지 누적 순이익 888억600만원을 기록, 전년도 같은 기간의 499억65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혀. -제일화재= 3분기 당기순익 76억‥흑자전환. 지난해 4~9월 3분기 누적결산 결과 76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해 2000년 12월 364억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혀. -동부화재= 3분기 누적순익 771억‥흑자전환. 지난해 3분기(2001년 4~12월)중 7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2000년 12월 25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혀. -남성알미늄=작년 매출 16.4% 증가‥1920억. 실적집계 결과, 매출액이 전년대비 16.4% 증가한 1920억2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대호= 케이블TV 지분매각 공시요구. 증권거래소는 대호에 대해 현대홈쇼핑으로의 케이블TV 지분 매각설과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STX= 주가급등 조회공시. 증권거래소는 최근 주가가 급등한 STX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 공시시한은 5일. -위닉스=작년 순이익 52억‥44% 증가. 지난해 매출액은 485억8700만원으로 전년도보다 23.3% 증가했다고 밝혀. -정문정보=PC조립사업 진출설 공시요구. 코스닥증권은 정문정보에 PC조립사업 진출설에 대해 5일 오전까지 공시하도록 요구. -한네트= 액면분할설 공시요구. 코스닥증권은 한네트에 액면분할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진행사항에 대해 5일 오전까지 공시하도록 요구.
2002.02.05 I 지영한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하락..반도체만 랠리
  • [edaily] 26일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주들이 크게 올랐지만 부정적인 실적 전망이 장세를 짓눌러 기술주 전반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블루칩은 어제 그린스펀 증언의 영향권내에 머물러 있으면서 경기민감주들을 중심으로 강세를 시현했지만 비관적인 실적전망이 많았던 기술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컴팩컴퓨터가 올해 주당순익 추정치를 당초의 25센트에서 32센트로 상향조정한데 이어 무디스는 아마존에 대해 현금흐름이 좋아졌다면서 여전히 정크본스수준이긴 해도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함으로써 장중 한때 기술주 반등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샌미나, 베리사인, 피플소프트, JDS유니페이스 등의 부정적인 실적전망이 워낙 부담스러웠다. 0--반도체주는 랠리를 보인 반면 하드웨어 업종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34% 올랐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0.14% 하락했다. 기술주 가운데 반도체주들만 강세를 보였다. 인텔은 1.45%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는 1.05% 상승했다. 알테라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는 각각 1.09%, 5.27% 올랐고 KLA텐커는 5.45% 급등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04%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로세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비 6% 감소했다고 밝힌 후 11.17% 폭락했다. 이 회사는 매출이 올 2분기에는 3-7%, 3분기에는 10%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컴팩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 게이트웨이가 감원 및 공장 폐쇄 소식으로 급락하며 하드웨어 업종 전반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던 컴팩컴퓨터는 올해 주당순익이 전년의 15센트에서 32센트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컴팩의 올해 주당순익이 약 25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그럼에도 컴팩의 주가는 0.83% 하락했다. PC제조업체 게이트웨이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2250명을 감원하고 4개주의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힌 후 17.92% 폭락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와 휴렛팩커드는 각각 1.76%, 0.71% 내린 반면 애플컴퓨터는 0.17%, IBM은 0.52% 상승했다. 델컴퓨터는 4.18% 급등했다. 0--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킹 기업들의 부정적 실적발표 및 향후 전망이 기술주 전반을 짓눌렀다. 분기 손실이 확대됐다고 밝힌 JDS유니페이스가 10% 가까이 폭락하며 네트워킹업종을 끌어내렸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35% 하락했다. JDS유니페이스는 회계 2분기 순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의 주당 93센트보다 늘어난 주당 1.60달러를 기록했으며 향후 전망 역시 어둡다고 밝힌 후 9.25% 폭락했다. 노텔네크웍스와 루슨트테크놀로지는 각각 2.94%, 2.59% 밀려났다. 소프트웨어업종은 피플소프트가 부정적인 향후 전망을 내놓은데 영향받아 골드만삭스소프트웨어지수가 2.14% 떨어졌다. 피플소프트는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됐다고 발표했지만 이 회시사의 최고재정책임자(CFO) 케빈 파커는 올 1분기 순익이 주당 14-15센트를 기록, 전문가들의 목표치에 못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6.56% 밀려났다. 아미크로소프트(MS)와 오라클은 각각 1.24%, 3.2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인터넷업종도 하락,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0.65% 내렸다. 인터넷 보안업체인 베리사인은 4분기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다고 밝혔으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경고성 코멘트를 내놓아 4.36% 하락했다. 퍼스트 알바니가 이 회사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것도 악재가 됐다. CMGI는 2.78%, AOL타임워너는 1.93% 떨어졌다. 반면 아마존은 현금흐름이 개선을 이유로 무디스가 여전히 정크본스수준이긴 해도 신용등급을 상향조정, 3.07% 올랐고 야후와 이베이가 각각 2.69%, 1.25% 상승했다. 통신업종도 내림세를 보였다. 나스닥텔레콤 지수는 0.34% 하락했다. 퀄컴은 부정적인 실적전망과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장후반 반등에 성공, 주가가 5.35% 상승했다. 또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통신용 칩메이커 PMC시에라도 10.48% 랠리를 보였다. 0--금융주에서는 은행주들이 소폭 내린 반면 증권주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11% 떨어졌고 아멕스 증권지수는 1.65% 상승했다. 은행주의 경우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시티그룹이 각각 1.01%, 0.56% 내렸다. 뱅크오브뉴욕이 0.97% 밀려났고 뱅크원은 1.24% 상승했다. JP모건체이스는 2.53% 밀려났다. 반면 증권주들은 대체로 강세를 기록, 골드만삭스는 2.10%, 모건스탠리는 1.56% 상승했고 리먼브러더즈는 1.15% 올랐다.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슈왑이 3.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명공학업종은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나타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50% 내렸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0.92% 빠졌다. 임클론시스템스는 자사의 활동에 대해 미국 증권위원회(SEC)가 "비공식적 조사"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인정한 후 15.78% 폭락했다. 이 회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제약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0.90% 하락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큅은 1.28%, 머크는 1.14% 밀려났고 쉐링은 1.61% 떨어졌다. 반면 엘라이릴리와 화이저는 각각 1.38%, 0.48% 상승했다.
2002.01.26 I 홍정민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주도, 제약 바이오 상승 돋보여
  • [edaily] 23일 뉴욕증시는 반도체및 장비업체가 주도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인텔의 설비투자 삭감 계획등을 이유로 한동안 내림세를 보였으나 이미 악재들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지적과 함께 일부 투자등급의 상향 조정이 있었다. 실적이 양호한 제약 바이오주들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0-- 전일 하락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개별 기업들에 대한 소식이 다소 긍정적이었던데다 전일 장 마감후 발표된 반도체 장비업협회 SEMI의 12월 수주-출하비율(BB율)이 0.78을 기록, 전월보다 높아졌고 지난 8월을 기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된데 힘을 얻은 것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에따라 전일보다 4.29% 올랐다. 전일 장 마감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모토로라는 이 기간동안 주당손실이 4센트를 기록, 4분기째 적자를 기록했고 71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보다 손실폭이 작았고 이날 내놓은 올해 전망에서 3분기에는 수익구조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짐으로써 상승장세에 도움을 주었다. 모토로라는 0.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벨러스도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고 밝혀 9.44% 뛰었다. J.P.모건이 모토로라와 노벨러스에 대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것도 상승견인에 한 몫을 했다. J.P.모건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노벨러스, KLA-텐커, 테러다인, 배리언 세미컨덕터 등에 대해서도 일제히 투자등급을 올렸다. 최근 업계에 전해지는 소식들이 부정적이기보다는 긍정적이라는 것이 상향의 이유. 인텔이 2.37% 올랐고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도 2.52% 상승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과 KLA-텐커 등도 각각 4.43%, 7.6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하드웨어 업종 역시 전일의 부진을 벗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전일대비 3.16% 올랐다. PC업종도 고른 상승세를 나타내 게이트웨이가 7.14%, 애플이 5.50%, 휴렛팩커드가 1.60% 상승했다. 스토리지업체들에도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졌다. J.P.모건이 에뮬렉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이 회사 주가가 14.33%나 급등했고 맥데이타도 15.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0-- 실적공표로 불안에 떨었던 뉴욕증시가 모처럼 반등에 성공하면서 주요 기술종목 역시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루슨트의 실적 선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네트워킹 업종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아멕스네트워킹지수는 3.01% 올랐다. 시스코시스템즈가 대규모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4.82% 상승한 가운데 노텔네트웍스와 JDS유니페이스는 각각 3.20%, 1.95% 올랐다. 시에나도 4.98% 상승했다. 반면 루슨트는 전일 실적호조의 영향력이 사라지면서 1.44% 하락했다. 소프트웨어업종도 대형주의 엇갈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상승 추세에 동참, 골드만삭스소프트웨어지수는 4.11%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12% 하락한 반면 오라클과 인튜이트가 각각 5.08%, 5.10% 상승해 업종 전체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독일의 금융소프트웨어 메이커 SAP가 올해 매출이 15%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의 발표로 미국에서 7.26% 상승했으며 장마감 후 실적 발표가 예정된 시벨시스템즈는 6.68% 뛰었다. 아마존의 흑자달성이라는 초특급 호재를 상승세로 연결하지 못했던 인터넷업종도 하루가 지난 뒤에야 반등에 성공했다.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지수는 5.49%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인터넷지수도 0.67% 올랐다. 인터넷 대표주자 야후가 일부 검색서비스에 대한 유료화 발표로 0.11% 상승했으며 AOL타임워너와 프라이스라인도 각각 1.41%, 1.91% 올랐다. 반면 야후에 하드웨어제품의 정보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씨넷은 2.06% 하락했으며 이베이 CMGI도 약세를 나타냈다. 또 아마존도 전일 24%의 상승률을 뒤로 하고 1.03% 밀렸다. 통신업종도 견조한 상승흐름을 견지하며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나스닥텔레콤지수는 1.80% 상승했다. 퀄컴이 5.17% 상승했으며 텔랩 스프린트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0-- 금융주들은 강세를 기록, 아멕스 증권지수는 0.10% 올랐고 S&P 은행지수는 1.06%,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72% 상승했다. 미국 최대의 증권사 메릴린치가 4년래 첫 분기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증권주들은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다. 메릴린치는 인력감축과 지점폐쇄 등 구조조정 비용으로 인해 4분기 손실이 13억달러, 주당 1.51달러에 달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4억2200만달러, 주당 44센트의 순익을 기록했었다. 이날 메릴린치의 주가는 전장대비 0.23% 하락했다. 그러나 메릴린치의 실적이 그다지 나쁘지만은 않다는 인식이 확산, 증권주 전반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았다. 메릴린치의 스탠리 오닐 사장은 비용절감과 수익성 회복을 위해 9000명에 이르는 인원감축과 지점폐쇄 등을 단행해 왔으며 이로 인한 자본지출이 17억달러가 소요돼 이같은 손실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메릴린치는 구조조정으로 인해 연간 14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밖에 모건스탠리는 0.19%, 골드만삭스는 0.31% 올랐고 리먼브러더스와 베어스턴스가 각각 0.22%, 0.15% 상승했다. 온라인 증권사인 아메리트레이드와 E트레이드는 각각 0.70%, 0.2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찰스슈왑은 1.91% 떨어졌다. 생명공학주와 제약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4.06%,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3.53% 급상승했다. 아멕스 제약지수 역시 0.99% 상승했다. 암치료제에 대한 임상실험 계획을 밝힌 휴먼게놈사이언스가 6.59% 급등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미 식약청(FDA)의 시판 승인을 받기위해서는 임상실험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세계 최대의 생명공학기업 암젠은 장 마감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4.28%나 상승했다. 역시 장이 끝난 후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던 이뮤넥스는 4.87% 올랐다. 제약주의 경우 아메리칸홈프로덕트가 장중 52주 최고치인 65달러까지 오른 후 전장대비 1.13% 상승한 64.53센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SG코웬은 이 회사의 4분기 수익이 18% 증가, 주당 62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화이저는 2.45%, 브리스톨마이어는 1.08% 상승했으며 셰링은 0.14% 올랐다.
2002.01.24 I 박재림 기자
  • 모아텍·현대엘리 목표가 상향-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5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모아텍 : 6개월 목표주가 13,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2002년 매출액 및 EPS 전망치 각각 14.7%, 12.2% 상향조정 - 예상보다 많은 제품 주문 동향을 반영하여 모아텍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9,600원에서 2002년 P/E 12배, FV/EBITDA 7배 수준인 13,000원으로 상향조정함. 1/4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대만계 고객으로부터의 주문이 증가하면서 스테핑모터 1월 출하량이 800만개를 넘을 것으로 모아텍은 밝히고 있으며, 이는 작년의 460만개 월평균치에 비교할 때 대폭적인 증가임. - 그러나, 수익추정 변경폭은 매출액, EPS 각각 14.7%, 12.2%로 작은데 이는 ① 제품 평균판매가격이 4/4분기에도 6%하락하였으며 (연간으로는 20%), 이러한 판가하락 추세가 2002년에도 계속되어 수익성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이고, ② 중국생산법인의 현지 부품조달 비중이 증가하여, 중국 공장으로의 원자재 매출 비중이 큰 모아텍 본사의 매출액 증가는 모아텍 전체의 매출액 증가보다 작을 것이기 때문임. 한편, 기존에 30% 보수적인 유효세율가정을 25%로 완화하였음 (2001년까지 21%를 넘은 적이 없음). * 현대엘리베이터 :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69.8%, 35.1% 상향조정 ; 6개월 목표주가 11,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국내 보도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의 2001년 잠정 매출과 경상이익은 2,756억원과 110억원으로 현대상선에 대한 지분법손실을 조정한 당사 추정치와 비슷함. 또한 동사의 2002년 경영목표는 매출 3,120억원으로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의 매출이 당사의 추정보다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됨. 동사의 2002년 경상이익 목표는 150억원으로 현대상선에 대한 지분법손실을 조정한 당사 추정치와 비슷함. - 당사는 회사 방침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의 현대상선 지분 평가방법을 지분법에서 시가법으로 변경하고, 기존 추정치보다 증가할 엘리베이터 부문의 매출증가를 반영하여 수익추정을 변경함. 이에 따라 2001년- 2003년의 EPS를 각각 1,554원, 1,945원 및 2,165원으로 390%, 69.8%, 35.1% 상향조정함. 하지만, 현대상선 지분의 평가방법 변경에 따른 수익추정 변경이외의 부분은미미한 수준이고, 현대상선의 지분을 시가법으로 처리하여 손익계산서상에서는 영향을 주지않는다 할지라도 동사의 현대그룹과 관련한 위험도는 감소되지 않으므로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기업방문] * 세원텔레콤 : 2001년 잠정 매출액 6,724억원과 순이익 50억원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어제 기업방문에서 세원텔레콤 IR 담당자는 2001년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6,724억원 (전년대비 66% 증가), 50억원(전년대비 41% 감소)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여, 당사의 기존 예상치 6,586억원, 53억원과 비슷했음. 한편 2002년에는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의 도움으로 9,000억원의 매출액, 36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겠다고 했는데, 당사 예상치는 각각 7,828억원, 214억원으로 회사 목표치와 차이가 있음. - 이는 ① 주 매출처인 중국 닝보버드의 CDMA 단말기 매출, 대만 율리콤의 SG2000 매출, 미국 웨리파이의 GPS 장비 매출 등의 신규 매출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으며, ② Eastcom(중국), SK텔레텍, KTF, LGT(이상 국내) 등의 기존 매출처들이 급속히 주문물량을 줄이거나 거래를 중단하고 있고, ③중국 현지 업체들의 GSM 단말기 제조능력과 경쟁력이 높은 수준에 도달하고 있기 때문임. 동사의 2002년 매출에는 신규 대형 거래선인FTI의 주문량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향후 이를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됨. * 삼영열기 : 2002년 매출 1,000억원~1,100억원 예상; 당사 추정치와 비슷; 투자의견 BUY 유지 - 14일 국내 기관투자자와의 기업방문에서, 삼영열기는 2001년 잠정 매출은 973억원이며, 2002년 매출의 잠정 목표는 1,000~1,100억원이라고 밝힘. 이는 둘 다 당사의 추정과 비슷한 수준임 (각각 969억원, 1,116억원임). 동사의 2002년 매출 목표는 원/달러 환율 1,250원의 가정아래 세워졌기 때문에 원화 절하에 따른 추가달성도 가능하다고 판단됨. - 동사는 지난해 부진했던 공냉식 열교환기 (Air Cooler)의 수주 및 판매가 올해 상반기에 회복될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시기나 계약 금액은 알려지지 않음. 동사의 2001년 3/4분기까지의 공냉식 열교환기 매출은 88억원으로 전체매출 720억원의 12.2%를 차지함. - 당사의 2001년~2003년 추정 EPS는 각각 2,927원, 3,355원, 3,619원으로 현재 주가는 2002년 P/E 7.2배, FV/EBITDA 4.2배로 저평가되어 있음. 당사는 BUY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31,000원을 유지하는데, 이는 동사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와 우수한 수익성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임 (2001년, 2002년의 예상 ROE : 54.3%, 40.1%). [뉴스코멘트] * D램 가격, 향후 상방적 횡보 예상. 삼성전자 영업이익 1/4분기 배가 예상 - 전일 D램 가격은 북미,아시아지역 공히 대폭 상승함. 256MD SD는양시장에서 $7.0를 돌파함. 전주 정체하던 128M SD도 북미시장에서 $3.93로 $4대에 근접함. 유통브로커의 재고량 확대는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업체의 재고 수준도 2주미만(심지어는 3~4일제품도 있음)이며 대형 PC OEM업체도 재고수준을 확대하여 수급상황이 타이트한 상황임. 현재의 가격 상승을 순순히 인정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음. - 1월 하순의 D램 고정거래선 가격은 상순가격에 비해 30% 이상 인상될 것으로 보이며 이경우 삼성전자와 같은 원가경쟁력이 우수한 선두업체는 총원가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2월 들어서도 고정거래선 가격은 1월 대비 상승폭이 제한되거나 횡보세를 예상함. 총원가를 대폭 상회한 상태에서 PC OEM업체에게 가격 부담을 주저할 수도 있기 때문임. 삼성전자의 02년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4/4분기 4,000억원에서 D램 가격의 대폭 인상으로 전분기 대비 100% 증가한 8,312억원을 예상함. * 엔씨소프트, 당사의 예상보다 다소 나은 2001년 잠정실적; 투자의견 BUY 유지 - 국내 언론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2001년 잠정 매출액이 1,200억원, 경상이익이 190억원인 것으로 회사관계자는 밝혔음. 이는 당사의 기존 예상치인 매출액 1,200억원, 경상이익 170억원보다 다소 나은 것으로 주로 이자수입과 같은 영업외수익부문과 연말을 맞이하여 각종비용을 정리하면서 나온 결과라고 분석됨. 또 2001년 확정실적은 2월말경 발표할 것이라고 말함. - 당사는 지난 1월 10일자 Spotlight에서 밝힌 바와 같이 동사의 2002년 영업실적은 기잔 4분기중 전분기대비 41%증가한 개인계정을 바탕으로 1,550억원의 매출액과 880억원의 영업이익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함. 한편 동사는 전일 193,500원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하였는데 이는 외국기관투자자들의 일본 진출 성공에 대한 예상때문이라고 판단함. 기존의 BUY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243,000원을 유지함. * 예당엔터테인먼트, 러시아 클래식 앨범 공급계약 체결로 전일 상한가 기록;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동사의 주가가 전일 상한가인 7,810원에서 거래를 마감함. 이는 지난 2001년 10월 15일자 Spotlight에서 밝힌 러시아 클래식 앨범 공급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임. 구체적인 내용은 예당이 클래식 CD/DVD를 향후 5년간 715억원에 공급하기로 하였는데 2002회계연도에 귀속될 금액이 당사의 기존 예상 92억원보다 적은 42억원 규모일 것으로 추산됨. 이는 다소 늦어진 공급계약 때문임. 그러나 향후에도 지속적인 계약이 에상되어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함. 그러나 여전히 전체발행물량의 30% 가까운 200만주 규모의 BW가 향후 지속적인 주가상승에 다소 부담스럽다고 판단됨. 기존의 Mkt Perf 투자의견을유지함. * 화학산업, 최근의 석유화학 제품가격 상승은 계절적 요인이 큼 : 석유화학산업의 전년대비 이익증가는 2/4분기부터 이루어질 전망; 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 일부 화학업체들과 국내언론에 따르면, 최근 ① 석유화학 제품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② 석유화학회사들이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고 함. 이러한 현상은 춘절을 앞둔 중국이 재고확보에 나서면서 발생하고 있는데, 2000년과 2001년 1~2월에도 유사한 사례를 경험한 바 있음. - 당사는 계절적 영향으로 석유화학회사들의 1/4분기 영업이익이 4/4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계절적 수요증가폭이 컸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그러나, 경기회복에 따른 공급과잉 해소로 2/4분기부터는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후 3/4분기부터는 증가율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함.
2002.01.15 I 김현동 기자
  • (릴레이분석)한빛소프트,게임 대표주 바통 이을까?
  • [edaily 권소현기자] PC게임 유통업체인 한빛소프트가 지난주 코스닥시장에 데뷔했다. 한빛소프트는 등록하자마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안철수연구소를 제치고 시가총액 16위에 올랐다.이어 등록 이틀째 역시 상한가를 기록하며 새롬기술과 CJ39쇼핑을 따돌리고 시가총액 14위를 차지했다. 한빛소프트가 이틀만 더 상한가를 이어간다면 시가총액 4700억원대로 다음커뮤니케이션까지 제치게 된다.한빛소프트는 과연 코스닥시장에서 제2의 엔씨소프트가 될 수 있을까.또 엔씨소프트와 더불어 코스닥의 게임 테마주를 이끌 수 있을까.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 대박..PC게임유통 국내 1위 한빛소프트는 PC게임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등의 국내 판권을 획득해 PC게임시장에서 3년 연속 업계 1위를 지켜왔다. 지난해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53%였다. '스타크래프트'는 국내 최초로 250만 카피 판매를 돌파했으며 '디아블로2'는 최단기간 200만장 판매라는 기록을 낳았다. 한빛소프트는 특히 국내 PC게임 배급사와 달리 800여개의 소매점을 직접 관리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확실한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국내 시장상황에 맞는 마케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해외 대작 PC게임 판권 획득에 있어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대박을 터뜨린 제품이 모두 미국 블리자드 제품으로 매출액의 42~45%를 로열티로 지급하고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이들 제품으로 인한 매출액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 역시 부정적인 요인이다. 지난해 상반기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2'의 매출비중이 78%에 달했다. 이같은 약점을 극복하고자 한빛소프트는 자체 개발에 나서는 한편 게임 개발사를 발굴해 육성해 단순 배급사에서 퍼블리셔로의 전환을 지향하고 있다. ◇전문 퍼블리셔로 변신중..성공여부가 관건 퍼블리셔란 게임 기획단계에서부터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직접, 혹은 개발사를 통해 개발하며 개발된 제품에 대해 마케팅과 유통 배급을 일괄적으로 전개하는 것을 말한다. 자본력과 기획력, 시장조사력, 영업력을 보유해야만 가능하다. 한빛소프트 김영만 사장은 "3D PC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려면 대략 20~30억원 정도의 자금이 소요되는데 성공하는 게임은 통상적으로 100개 중 3~4개에 불과하다"며 "따라서 대규모 자금과 기획력, 마케팅력을 보유한 전문가 집단을 통해 개발과 마케팅, 유통부문을 분리운영하는 퍼블리셔로의 변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 게임시장이 성장하면서 다국적 퍼블리셔 업체들이 직배에 나서고 있어 국내 게임업체도 퍼블리셔로 전환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게 김 사장 설명이다.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키즈앤키즈와 아동용 게임 '하얀마음백구'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판매량 10만카피가 넘었으며 중국과 대만 등지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등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게임 개발에 나서 3D 온라인 게임인 '탄트라'를 오는 3월 베타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국 E3 쇼에 출품해 호평을 얻은 PC게임 '아스파이어'의 경우 지난해 9월 베타버전을 출시했으며 오는 5월 정식버전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밖에 아케이드 게임인 '그라운드 서핑'도 자체 개발했다. 또 인크론 가가멜닷컴 메소드21 등 6개의 게임 업체에 직접 투자하는 등 게임개발사 인큐베이션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퍼블리셔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한빛소프트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퍼블리셔로 변신할 수 있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성장성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했다. LG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한빛소프트의 가장 큰 도전은 단순한 PC게임 유통회사에서 벗어나 게임 퍼블리셔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게임 개발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확보하는 한편 유통배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 한양증권 김태형 연구원도 "게임산업이 고수익 고위험이라고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고위험은 증명된 반면 고수익은 맞지 않는다"며 "엔씨소프트 등 온라인 게임업체만이 그나마 수익성을 갖추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따라서 퍼블리셔로 전환을 통해 수익성에서 차별화를 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달은 지나야 진짜 주가 나온다 지난해 한빛소프트도 안철수연구소 못지않게 공모청약시 화제를 불러모았다. 액면가 500원인 주식을 2만500원에 공모해 총 503억3500원의 공모자금을 확보했다. 이는 안철수연구소의 공모금액을 웃돌면서 최고치라는 기록을 낳았다. 또 기관들이 배정받은 공모물량을 일정기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 물량도 기관물량의 99.83%에 달했다. 이전까지 정소프트의 기록이었던 99.65%를 깬 것이다. 그만큼 현재의 주가 상승은 수급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빛소프트의 등록주식수는 818만4000주며 이중 대주주인 김영만 사장 외 3인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42.9%와 기존 기관투자자 지분 11.3%, 우리사주조합 6% 등 총 61.4%가 보호예수로 묶인다. 또 공모주를 받은 기관투자자들의 보유물량 대부분이 의무보유확약으로 최소 1달은 매매가 금지되므로 실제 유통가능한 물량은 20% 내외에 불과하다. 따라서 기관들의 의무보유확약 기간이 풀리기 시작하는 한달 이후에나 한빛소프트의 진짜 주가를 알 수 있는 셈이다. 삼성증권 강성빈 연구원은 한빛소프트의 적정주가로 3만4000원을 제시했다. 반면 모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5만5000원에서 6만원이 적정가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엔씨소프트보다는 한수 아래..게임 테마에는 일조 그러나 등록초기라는 특수한 상황임을 감안하더라도 게임주를 놓고 비교해볼 때 시가총액이나 실적면에서 한빛소프트는 엔씨소프트보다는 조금 밀리지만 액토즈소프트보다는 한참 위다. 11일 종가 기준으로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은 8290억원으로 9위에 올라있다. 여전히 코스닥에서 가장 주가가 높은 황제주다. 한빛소프트는 3756억원으로 14위다. 반면 액토즈소프트는 1069억원으로 67위에 랭크돼 엔씨와 한빛에 한참 못미친다. 실적면에서는 지난해 엔씨소프트의 매출액은 1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빛소프트의 경우 주간사가 추정한 작년 매출액이 800억6000만원으로 엔씨의 4분의 3 수준이다. 그러나 현재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여타 게임업체의 연 매출액이 대부분 100억원대 초반이거나 아예 이에 미치지도 못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빛소프트는 엔씨소프트와 더불어 업종 대표주로 불릴만하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한빛소프트가 시가총액 20위권을 유지하면서 게임주 테마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한빛소프트가 등록한 10일 액토즈소프트는 10.06% 올랐으며 이오리스도 5.08% 상승했다. 비테크놀로지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위자드소프트는 10일 2.85% 빠지는 약세를 보였지만 이튿날인 11일에는 가격제한폭에 가까운 11.11%의 상승률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8일과 9일 각각 4.94%, 8.24% 오른 탓에 조정을 보였고 소프트맥스는 최근 ‘마그나카르타’ 리콜 여파로 약세흐름을 이어갔지만 한빛소프트의 등록으로 게임주가 보다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다. ◇6월 '워크래프트Ⅲ' 출시..주가상승 모멘텀 증권가에서는 한빛소프트의 보유확약물량이 나오기 시작하면 당장은 하락세를 보일 수 있으나 '워크래프트Ⅲ'가 출시되는 6월을 전후해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워크래프트Ⅲ'는 미국 블리자드가 개발중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는 작년 12월 '워크래프트Ⅲ'의 배급권을 갖고 있는 프랑스의 비방디와 국내 공급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이 추정한 판매량은 200만장이다. 대우증권 노미원 연구원은 "'워크래프트Ⅲ'에 대한 시장기대가 높아 '디아블로' 이상의 매출액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 강성빈 연구원도 "올해 '워크래프트Ⅲ'가 150만장정도 판매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6월 발매 이후 3분기부터 매출이 급증해 4분기에 최고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한달 이후 물량이 출회되면 주가가 약세를 보일 수도 있으나 '워크래프트Ⅲ'가 출시되면 활발한 손바뀜이 일어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의 외인 지분율이 42%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외인 매수세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빛소프트의 외국인 지분율은 0%다.
2002.01.13 I 권소현 기자
  • 코스닥, "옵션만기 상대적 수혜"..+0.24%(마감)
  • [edaily] 코스닥시장이 이틀 연속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장중 대부분 약세권에서 맴돌던 코스닥시장은 거래소가 옵션만기 영향으로 맥을 못추자 상대적으로 주목받으며 막판 강보합세로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10일 코스닥시장은 미국 증시의 약세 여파로 0.06포인트 내린 76.09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차익매물을 쏟아내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거래소의 매기가 이전해오면서 장후반 상승 반전, 76.55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 마감지수는 76.33으로 전일대비 0.18포인트(0.24%)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56조대로 높아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9770만주, 1조6698억원으로 전일보다 증가했다. 거래는 지난 7일부터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인터넷과 정보기기가 3%대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기타제조가 2.76% 올랐다. 반면 운송과 디지털컨텐츠, IT부품이 2% 정도 떨어졌다. 외국인이 8일째 사자세를 유지하며 14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6일만에 매수우위를 보여 11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5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엔씨소프트와 휴맥스가 조정에 들어가 각각 3.80%, 2.87% 떨어졌다. 또 기업은행도 2.67% 내렸으며 KTF와 LG텔레콤도 각각 0.79%, 1.53% 하락했다. 반면 강원랜드와 하나로통신이 4% 이상 올랐으며 국민카드가 1.31% 상승했다. 전일 무차별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 관련주는 차별적인 상승세를 탔다. 동진쎄미켐과 심텍은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으며 원익 한양이엔지 유원컴텍 등도 7% 이상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반면 아큐텍반도체 동양반도체 풍산마이크로 등은 7%가 넘게 빠졌다. 호스텍글로벌이 주총에서 인터넷제국 흡수합병건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아이젠텍이 영화 '친구'를 일본에서 개봉했다는 뉴스에 각각 상한가까지 올랐다. 이밖에 PC 수요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주컴퓨터와 현대멀티캡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휴먼이노텍 보통주와 우선주, 엑큐리스 유니와이드 성우테크론 유니텍전자 에스엔티 데코 코디콤 동국산업 아이디스 파라텍 한일 세고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프로칩스가 감자 이후 거래를 재개하면서 이틀 연속 하한가까지 밀렸으며 하이콤정보도 사흘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또 그동안 큰 폭으로 올랐던 TFT-LCD 관련주인 우영과 태산엘시디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으며 오성엘에스티도 하한가로 밀렸다. 14개 종목이 코스닥에서 첫 거래를 시작, 절반인 7개 종목이 상한가에 올랐다. 특히 한빛소프트는 공모가의 두배까지 상승하면서 안철수연구소를 제치고 시가총액 16위를 차지했다. 트래픽아이티에스 이레전자산업 포시에스 한빛소프트 그루정보통신 뉴소프트기술 신화정보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한틀시스템(64.80%) 피앤텔(35%) 두리정보통신(30%) 링네트(12.22%) 아이티센(11.11%)도 올랐다. 반면 헤스본은 공모가인 3900원으로 마감해 보합에 머물렀으며 대동스틸이 유일하게 3.33%의 하락세를 보였다. 하락한 종목이 415개로 오른 종목 285개를 훨씬 웃돌았다. 이중 상한가는 35개 종목이었으며 5개 종목이 하한가까지 밀렸다. 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뚜렷한 악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상승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횡보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음주 미국 기업의 4분기 실적 발표로 뉴욕 증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02.01.10 I 권소현 기자
  • 기아차 "매수"/반도체장비 다소과열-LG
  • [edaily] ◇반도체산업. 박영주/구희진..인텔 DDR지원 칩셋 출시 의미… DRAM 제조업체들에게 긍정적 인텔이 DDR SDRAM을 메인 메모리 반도체로 채택한 ‘펜티엄4’ PC용 칩셋 ‘845D’를 공식 출시하기로 하였다. 이번 ‘845D’ 칩셋의 출시는 DRAM 제조업체들의 운신의 폭을 넓혀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특히 타업체 대비 DDR 생산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4/4분기 출하량 기준 비중 16.9%, 전세계 14.5%)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PC의 메인 메모리로 Noraml Synch DRAM만 사용될 경우 DRAM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이 전적으로 SDRAM의 수급에 따라 결정되었으나, ‘845D’ 칩셋 출시 이후로는 두 제품에 불과하지만 DDR과 Normal SDRAM로 Portfolio형성이 가능해 졌다. 물론 PC나 여타 수요 제품들의 판매가 부진할 경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 하지만 충격 완화는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전세계적으로 DDR의 수요처는 그간 그래픽카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게임기인 X-box, AMD 사의 CPU를 장착한 PC 등에 한정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기업들의 Server 교체 주기가 도래했고 기업들이 Server의 메인 메모리로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DDR을 채택함에 따라 그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도 강세를 유지했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PC보다는 Server와 Workstation향 제품 판매 비중이 높아(Server & W/S: 44%, PC: 25%) DDR의 생산 비중을 확대해 가고 있는 중이고 향후 삼성전자 DRAM 부문의 Cash Cow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판단된다. 12월 출하량 기준 DDR의 비중이 25%인데 반해 매출액 기준 비중은 36%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닉스의 경우도 전체 DRAM 출하 중 DDR의 비중을 지난해 연말 15%선까지 확대시킨 바 있다. 전세계 시장에서 Rambus의 비중은 점진적인 축소가 예상되나 High-End 제품에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그 명맥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 전세계 시장에서 Rambus가 DRAM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에 그칠 전망이고 반면 DDR의 출하 비중은 30%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 ◇반도체장비 업종주가 상승폭 과대, 다소 과열국면. 서도원 반도체경기 회복국면에 돌입하여 장기적으로 펀더멘털 개선 예상되나 반도체경기 회복속도 빠르지 않아 설비투자도 올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DRAM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월별 반도체 매출액의 증가세, 그리고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흑자전환 등 반도체경기의 회복 징후가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장비 업체들의 실적도 점차 호전될 젓으로 예상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반도체장비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그러나 반도체경기가 회복국면에서 호황으로 바뀌어 설비투자가 본격화되는 시점은 2002년 3분기로 예상된다. 따라서 2001년 반도체장비업체들의 실적이 대폭적으로 악화된데 이어 2002년 1분기와 2분기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최근 관련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점을 감안하면 반도체장비 업체들에 대한 단기적인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판단된다.글로벌 마케팅 능력 저하로 실적개선 예상보다 늦고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 높아따라서 2002년 3분기 이후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실적이 호전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만 현재의 주가 상승폭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 이유로는 우선 글로벌 마케팅으로 해외업체에 대한 매출 비중이 높은 회사가 매우 드물어 실적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지체될 가능성을 들 수 있다. 국내 메모리 반도체업체들은 경기상황에 따라 투자를 크게 늘리거나 또는 줄이고 있어 반도체장비 업체들의 실적도 부침이 매우 심하다. 특히 국내 반도체장비 업체들의 실적은 삼성전자에 반도체 설비투자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유동성문제와 경기침체 등으로 하이닉스와 아남반도체 등이 투자여력을 상실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투자금액은 2001년 기준 국내 반도체 설비투자의 81%에 해당되었고 2002년에도 70%에 육발할 전망이다.LCD장비로의 품목다각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아직도 주변장비 생산에 머물러지난해 말부터 이미 회복 조짐이 뚜렷해진 TFT-LCD산업의 경우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가 5세대 라인에 집중적으로 시설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반도체장비에서 LCD장비로의 품목을 다각화에 성공한 업체가 거의 없다. 또한 주변장비 제조에 머물고 있는 대부분의 국내 반도체업체들은 부가가치가 높은 전공정(FAB) 핵심장비시장에 새롭게 진입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코스닥 반도체업종주가 상승률, 코스닥 종합지수, 삼성전자 상승률과 비교해도 과도한 것으로 판단 지난 12월 24일 이후 1월 9일 까지 코스닥 지수가 11.3% 상승하였으나 코스닥 반도체업종 지수는 무려 29.5%나 상승하였다. 같은 기간 동안 삼성전자 주가가 27.7% 올랐는데 이는 국내 대표적인 IT업체인 삼성전자의 실적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이미 크게 저평가된 상황이어서 장비업체들의 주가 상승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 기아차(00270)(BUY로 상향 조정) 최대식..환율 상승과 판매 호조로 실적개선 기대 ‘Trading Buy’에서 ‘Buy’로 상향조정. 동사에 대한 투자등급을 ‘Trading Buy’에서 ‘Buy’로 상향조정한다. 엔하와 원화가 동반 절하되는 최근의 환율 움직임이 동사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데다 올해 신차 출시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환율 상승과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02년 매출액은 10.6% 증가한 13조 6,521억원, 영업이익은 22.9% 증가한 7,8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12개월 목표주가로 1만 2,000원을 제시한다.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르고 원/엔 환율이 10원 내리면 EPS 76원 증가엔화와 원화가 동반 약세를 보이는 최근의 환율 움직임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동사의 수출은 52억불에 달하는 반면 수입은 14억불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3분기말 현재 엔화자산은 없고 엔화부채만 100억엔에 달하고 있다. 올해 동사의 net exposure는 36억불 정도로 추정되며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르고 원/엔 환율이 10원 떨어지면 동사의 EPS는 76원 정도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지금까지 동사의 시가총액은 현대차의 60~70% 수준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의 주가가 크게 상승한 반면 기아차 주가는 조정을 보임에 따라 현대차에 대한 동사의 시가총액 비중이 50% 아래로 떨어졌다. 물론, 현대차에 비해서는 여전히 고평가된 것이 사실이지만 2002년 실적 기준으로 PER이 7.3배로 거래소시장 제조업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어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프로젝트 올해부터 가시화지난 연말 중국 3대의 일원인 동풍기차로부터 자본제휴를 이끌어냄으로써 중국 승용차(7자)시장에 진출하는데 성공한 기아차가 올해부터 중국 현지에서 액센트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사는 올 9월까지 3천만불을 투자해 중국 현지에 액센트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며 연간 4~5만대 정도(올해는 5천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사는 2004년말까지 20만대 규모의 공장을 신규로 건설하고 리오 후속차종(TC)을 생산할 계획이다. ◇효성(04800) (HOLD 유지) 송계선..차입금 축소 가시화될 경우, BUY로 상향 조정 가능 3사로의 분할이 거론되고 있으나, 회사측에서는 부인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효성의 3개사 분할에 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는 동사의 3세 경영체제 구축 의도와 맞아 떨어지고 있고, 너무 이질적인 사업부가 모여있다는 점에서 그 개연성을 찾은 듯 싶다. 그러나 회사측에서는 강력히 부인하고 있으며, 추진된 사항도 없다고 밝히고 있다.정보통신사업부 분할 가능성은 있어…다만, 정보통신 사업부는 내부적으로 약 6개의 유사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해 분사 후 유사 계열사간 합병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만약 분사를 결정할 경우 그 시기는 2003년 정도로 예상되며, 정보통신 사업부의 매출비중과 영업이익 기여도는 각각 3.5%, 3.9%에 불과해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차입금 축소시 적극 매수전략 유효한편 주식시장 내 블루칩의 주가강세가 이어지면서 다음 타자를 물색하는 분위기인데, 효성의 경우 2002년 실적이 뒷받침되는 반면 주가는 거의 오르지 못해 향후 시장 관심권에 부각되기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다만, 동사 주가상승의 기폭제로 평가되는 차입금 축소가 지난해에도 2000년 대비 400억원 정도밖에 이루어 지지 않아 management에 대한 디스카운트(30%)는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이를 반영하더라도 적정주가는 25,000원이 산정되어 저가 매수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참고로 당사에서는 1월 중 만기도래하는 1,500억원의 사채 상환 여부를 보고 BUY로의 상향조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2002.01.10 I 박호식 기자
  • (뉴욕/마감)막판 매물..약세 마감
  • [edaily=뉴욕]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이 선전하면서 기술주 주도로 랠리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장막판 경계매물이 나온데다 후속매수세가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오히려 지수들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채 장을 마쳤다.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던 대신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관련된 애널리스트들의 엊갈린 평가가 쏟아져 나와 장중 내내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상승폭 2%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 지수 2100선 돌파를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던데다 장후반에는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돌아서 어제보다 0.53%, 10.85포인트 하락한 2044.89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 한 때 119포인트 상승하면서 세자리숫자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줄여 장막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수는 어제보다 0.56%, 56.46포인트 내린 10094.0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8%, 5.57포인트 하락한 1155.1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3%, 3.15포인트 하락한 494.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억3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2억7천7백만주로 평소보다 거래가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5, 나스닥시장이 16대19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특별히 예정된 경제지표가 없었던 대신 기업들의 실적전망과 애널리스트들의 실적관련 평가가 봇물을 이룬 하루였다. 개장초 장세에 영향을 미쳤던 것은 유럽 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인 SAP의 실적호조 전망과 더불어 오러클의 조심스러운 낙관론과 등급 상향, 그리고 반도체 관련주들의 소식이었다. 그러나 장막판 경계매물이 쏟아진데다 후속매수세가 실종되면서 장중 랠리가 무색해졌다. 오러클은 어제 장마감후 지난해 4/4분기에 바닥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 6월로 끝나는 회계년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본데다 토마스 바이젤은 오러클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어제보다 6.16% 올랐다. 유럽 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인 SAP가 4/4분기 매출호조로 인해 지난해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것도 소프트웨어주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서는 번스타인이 실적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듀퐁 포토마스크는 지난 12월로 끝난 2/4회계분기 매출이 예상을 상회하는 수요로 인해 8천6백만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7천4백만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여기다 대만반도체는 지난 12월중 매출이 전월보다 6.1% 증가함으로써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고 SG코웬은 인텔에 대해 PC매출 호조를 이유로 지난해와 올해 실적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장중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장막판 크게 밀려 어제보다 0.08% 오르는데 그쳤다. 그러나 JP모건은 알카텔, 노키아, 에릭슨 등 텔레콤업체에 대해, 그리고 유통 자이언트인 월마트에 대해서도 각각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이들 종목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는 고른 상승세를 보이던 기술주들이 소프트웨어, 반도체를 제외하고는 장막판 일제히 마이너스로 밀렸다. 특히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텔레콤주들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보험, 석유, 천연가스, 운송, 그리고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월마트의 영향으로 유통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은행, 증권, 제약, 제지, 금, 유틸리티주들은 오름세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08%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6%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36% 하락했지만 오러클의 선전으로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1.39%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는 0.07%, 텔레콤지수도 2.1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83% 하락했다. 그러나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6%, 아멕스 증권지수도 1.04%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오러클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6.16% 랠리를 보였고 BEA시스템이 5.50%, 팜 5.91%, 시벨시스템 3.78%, 그리고 프루덴셜증권이 가격목표대를 상향조정한 브로드컴도 4.45% 상승했지만 시스코는 약세로 돌아서 어제보다 0.48%, 인텔 0.62%, 선마이크로시스템 2.51%, JDS유니페이스 0.52%, 델컴퓨터 0.84%, 월드컴 4.45%, 퀄컴 4.11%, 시에나 0.45%,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에릭슨도 5.68% 하락했다. 시스코는 경제 및 산업환경의 개선이 불투명하다고 밝혔지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힌데다 어제 컨퍼런스에서 애널리스트들에게 향후 전망이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밝혀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장막판 밀려 어제보다 0.48%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 하니웰, 인터내셔널 페이퍼, 시티그룹 정도가 상승세를 지켰지만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월마트가 2.49% 하락한 것을 비롯해 월트디즈니, 알코아, SBC커뮤니케이션, 이스트먼 코닥, 엑슨모빌, 홈디포, 맥도날드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미국내 최대의 증권사인 메릴린치는 4/4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데 이어 기존인력중 9천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메릴린치 일본 현지법인도 전체 28개 점포중에서 20개 점포를 폐쇄하고 소매영업직원 전체의 70%에 해당하는 1200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2.75% 올랐다. 어제 4/4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16%나 감소한 것으로 발표한 게이트웨이에 대해서는 어제 장마감후 무디스가 게이트웨이 부채에 대해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하향조정, 어제 주가가 25%나 폭락한데 이어 오늘도 12.74% 하락했다.
2002.01.10 I 김상석 기자
  • (초점)낙폭과대주 약진..저PER주 찾는 방법
  • [edaily] 최근 장기간 소외돼 있던 "낙폭과대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저가은행주(조흥, 외환, 지방은행주)나 일부 반도체관련주(아남반도체, 신성이엔지, 미래산업 등) 그리고 PC업체를 비롯한 통신장비관련주(삼보컴퓨터, EASTEL 등), 철강업종내 저가주(동부제강,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등)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들 종목의 상승 모멘텀은 장기간 소외되며 주가가 하락해 가격메리트가 발생했고 기업실적이 최악을 벗어나며 호전될 기미가 보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장기소외되고 실적개선으로 주가상승 모멘텀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적정가치를 평가받지 못하는 저PER주들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SK증권 현정환 연구원은 시가총액비중과 경상이익비중을 비교해 볼 것을 권했다. 즉, 작년 예상실적(경상이익)을 추정한 후 각 종목들이 전체 경상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시가총액비중을 비교, 시가총액비중이 경상이익비중에 비해 현저히 미달되는 종목들을 선별해 내는 것이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 연구원은 "이는 그 기업의 실적이 전체 상장기업의 이익증가에 공헌하는 만큼 주식시장에서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며 "장기적 측면에서 투자종목을 고려할 경우 그 동안의 주가상승률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현 시점에서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을 발굴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망종목으로 두산 전기초자 LG건설 삼성SDI 가스공사 현대모비스 대우조선 현대자동차 SK 한국전력 담배인삼공사 기아차 KT 포항제철 SK텔레콤 등을 선정했다. 두산의 경우 작년 경상이익은 2010억원으로 전체 비중은 1.41%에 달하지만 시가총액 비중은 0.22%에 불과했고 삼성SDI도 경상이익 비중 4.87%에 시가총액 비중은 1.35%로 나타났다. 한국전력도 경상이익 비중은 16.53%인 반면 시가총액 비중은 7.39%에 달했다.
2002.01.09 I 김세형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랠리..반도체는 조정
  • [edaily] 4일 연 사흘째 강한 상승세를 지속한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잠시 소강 상태를 나타낸 반면 네트워킹, 하드웨어, 인터넷 등의 기술주와 금융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초반 큰 폭의 랠리를 기록했으나 반도체 종목들의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폭이 둔화되며 0.74%, 15.11포인트 오른 2059.38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세자리숫자로 상승폭이 컸지만 되밀려 지수 10200선이 지지선임을 확인한 이후 다시 반등, 결국 0.86%, 87.60포인트 상승한 10259.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0.62%, 7.24포인트 상승한 1172.51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0.76%, 3.79포인트 상승한 499.3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일단 멈춤"..H/W는 상승세 지속 반도체 업종이 그동안의 상승세를 뒤로 하고 조정국면에 진입했다. 단기 급등을 우려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현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12% 내렸다. 살로먼 스미스바니의 조나단 조셉은 인텔의 목표가격을 40달러에서 45달러로 상향조정했으며 올해 주당순익(EPS) 전망치도 높혔다. 그 영향으로 인텔은 0.76% 상승했으며 인텔의 라이벌인 AMD도 3.25% 올랐다. 인텔을 제외한 여타 종목군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1.53% 하락했으며 모토로라, 이머슨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장비업종에서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0.98% 떨어진 반면 자일링스는 0.24% 올랐다. 하드웨어 업종은 상승 랠리를 계속했다. IBM이 1.57%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여타 PC제조업체들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휴렛팩커드가 0.87%, 컴팩이 3.92% 상승했고 애플이 0.47%,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3.8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1.89% 올랐다. ◇ 네트워킹· S/W· 인터넷 랠리 동참..통신 부진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업종은 반도체업종의 부진은 상큼하게 만회한 반면 통신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아멕스네트워킹지수가 1.28% 상승한 가운데 골드만삭스인터넷 지수와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지수도 각각 1.50%, 3.00% 올랐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2.36% 상승했으나 S&P통신지수는 1.15%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의 경우 업종 대표주자인 시스코시스템즈가 0.34% 상승했으며 노텔네트웍스와 루슨트테크놀러지도 각각 3.62%, 2.45% 올랐다. JDS유니페이스도 5.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0.48% 하락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CSFB의 향후 소프트웨업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보고서 덕분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BEA시스템즈가 10.88% 급등했으며 J.P. 모건의 투자등급 상향조치로 어도비시스템즈도 8.52% 올랐다. 또 메릴린치증권이 실적 향상을 예상한 BMC소프트웨어도 11.05% 상승했으며 오라클도 1.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인터넷 지주회사 CMGI의 강세가 확연했다. CMGI는 무려 30.43%나 폭등하며 다른 종목들의 상승세를 무색케 했다. 인터넷 3인방 가운데서는 아마존닷컴과 AOL타임워너가 각각 2.94%, 1.17% 상승한 반면 야후는 1.20% 하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AT&T가 추가감원 계획발표로 1.45% 하락했으며 SBC커뮤니케이션과 월드컴도 각각 0.45%, 0.75% 떨어졌다. ◇ 생명공학, 4일만에 반등..금융주도 강세 생명공학 업종은 4일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동안 급락했던 항암제 개발업체인 임클론의 상승이 업종의 반등에 큰 도움이 됐다. 미 식품의약청은 지난주 임클론이 개발한 항암제의 시판을 보류한다고 밝혔으며 회사측은 올해 1분기 중에 재신청할 것이라는 발표한 바 있다. 이 여파로 최근 부진하던 임클론은 모처럼 5.38%이라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업종 전체의 상승을 주도했다. 이밖에 주요종목인 암겐이 2.37% 올라 반등에 성공했으며 밀레니엄제약 이뮤넥스 휴먼게놈 바이오젠 셀레라게노믹스 등도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어피메트릭스는 6.14%나 급상승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2.11%, 나스닥생명공학지수는 1.18% 올랐다. 금융업종에서는 증권지수와 은행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 아멕스증권지수는 5.12% 올랐고 필라델피아은행지수는 1.83% 상승했다. 은행주에서는 시티그룹이 1.86% 올라 다른 종목들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아멕스가 3.48% 올랐으며 벵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크원 뉴욕은행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5.55%, 4.65% 상승했다. 이밖에도 베어스턴스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 등도 4% 내외의 비교적 고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스왑은 7.36% 급등했다.
2002.01.05 I 공동락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견인, 주요 업종 상승
  • [edaily] 27일 뉴욕증시는 반도체의 강한 상승에 견인되면서 주요 업종 전반이 오름세를 보였다. 연말 소매매출이 예상보다 좋다는 전날의 재료와 일부 반도체 종목에 대한 실적 추정치의 상향 조정등이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금융주에서도 증권주가 약한 모습을 보였다. 0-- 반도체주는 메릴린치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으면서 장세를 견인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대비 1.91% 올랐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조 오샤는 이날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출시하고 있는 애슬론칩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4분기 손실규모가 이전 예상치인 주당 23센트에서 15센트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등급은 경쟁사인 인텔의 노스우드칩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아 "중립(neutral)"을 부여했다. AMD는 이같은 실적추정치 상향에 따라 3.20% 상승했고 인텔 주가도 1.18% 올랐다. 하이닉스와 인수합병 협상을 계속하고 있는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2.53% 상승했다. 하드웨어주는 스토리지주가 주도하는 가운데 연일 강세를 보였다. PC주는 종목별로 다소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었으나 전체적으로 상승흐름을 견지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전일보다 1.80%,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9% 올랐다. 퍼스트 알바니의 애널리스트 매트 바르조브스카가 "시스코에 대한 악재는 끝났다"고 말하면서 시스코 주가가 1.37% 상승했고 주니터 네트웍스가 0.68%, 노텔 네트웍스가 0.42% 올랐다. 시에타는 1.21% 상승했다. PC주 가운데 합병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휴렛팩커드가 0.48% 떨어졌고 컴팩은 1.53% 올랐다. 애플이 2.70% 올랐고 게이트웨이는 7.29% 급등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지난 24일 투자등급 상향을 재료로 이날도 4.8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0-- 연말을 앞둔 들뜬 분위기 속에서 뉴욕증시의 네트워킹, 소프트프웨어, 인터넷, 통신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우선 아멕스네트워킹지수가 1.09% 오르며 네트워킹업종은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퍼스트알바니의 애널리스트인 매트 바조브스카스는 다른 종목들과는 달리 시스코시스템즈가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고 말하고 투자등급을 "매수"로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 덕분에 시스코는 1.37% 상승했다. 시스코 강세는 다른 종목들의 선전으로 이어졌다. 노텔네트웍스가 0.42% 상승했으며 JDS유니페이스와 쥬니퍼네트웍스도 각각 0.12%, 0.68% 올랐다. 시에나도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루슨트테크놀러지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인터넷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인터넷지수가 0.35% 상승했으며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지수는 0.47% 올랐다. 이날 인터넷업종의 화두는 야후의 핫잡스닷컴인수였다. 야후는 온라인 구직사이트인 핫잡스닷컴을 주당 10.50달러, 총 4억36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으며 주가는 1.48% 상승했다. AOL타임워너와 프라이스라인이 각각 3.12%, 6.26% 상승한 가운데 아마존의 전일 급등세 이후 4.50% 떨어져 약세를 보였다. CMGI가 3.80% 오른 반면 이베이는 0.26% 내렸다. 소프트웨어업종은 대형주의 엇갈린 등락을 극복하고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골드만삭스소프트웨어지수는 0.42%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0.25% 상승했으나 오라클은 0.71% 하락했다. 비지니스솔루션업체인 아메리칸메니지먼트시스템즈가 5.85% 올랐으며 I2테크놀러지도 4.96% 상승했다. 통신주도 상승대열에 동참하며 S&P통신지수를 1.53% 끌어올렸다. SBC커뮤니케이션즈가 1.46% 상승했으며 월드컴도 1.19% 올랐다. 반면 AT&T는 1.53% 하락했다. 0-- 은행주는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S&P 은행지수가 0.28% 올랐으나 증권주는 장 막판 약세로 돌아섰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11% 하락한 채 마감됐다. 다우지수 구성종목인 대형 금융기업들은 시티그룹 1.04%,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0.86% 올랐고 JP모건 체이스도 0.50% 지수를 늘렸다. 은행주 중에선 내년 초 4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0.95% 상승했다. 플릿보스턴은 0.77% 올랐고 와코비아는 0.29% 하락했다. 증권업종에선 골드만 삭스와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각각 0.73%, 0.09%씩 떨어졌고 리먼 브라더스도 1.52% 밀렸다. 이날 AG 에드워즈 증권이 4분기 주당수익 전망치를 50센트에서 45센트로 하향한 메릴린치는 1.15% 상승했다. 생명공학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 양상을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0.50% 상승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0.42% 하락했다. 생명공학 대표주 암젠은 0.19% 올랐고 이뮤넥스도 0.52% 상승했다. 바이오젠과 젠자임은 각각 0.62%, 0.93% 내렸다. 중소형주 가운데선 바이오트랜스플랜트가 8.1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햇다. 이 회사는 개발중인 암 치료제가 초기단계의 임상실험에서 좋은 효과를 거뒀다고 밝힌 뒤 급등했다. 제약업체들은 강세장 속에서도 대부분 하락했다. 셰링 플라우는 곧 시판에 들어갈 알레르기 치료제의 가격을 경쟁사보다 크게 낮춰 잡을 것이란 보도가 나간 뒤 이틀째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0.50% 떨어졌다. 대형주 머크와 엘라이 릴리도 각각 0.28%, 0.08% 내렸다.
2001.12.28 I 박재림 기자
  • (뉴욕/업종)반도체· 하드웨어 장세 견인
  • [edaily] 27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는 메릴린치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으면서 장세를 견인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대비 1.91% 올랐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조 오샤는 이날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출시하고 있는 애슬론칩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4분기 손실규모가 이전 예상치인 주당 23센트에서 15센트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등급은 경쟁사인 인텔의 노스우드칩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아 "중립(neutral)"을 부여했다. AMD는 이같은 실적추정치 상향에 따라 3.20% 상승했고 인텔 주가도 1.18% 올랐다. 하이닉스와 인수합병 협상을 계속하고 있는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2.53% 상승했다. 하드웨어주는 스토리지주가 주도하는 가운데 연일 강세를 보였다. PC주는 종목별로 다소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었으나 전체적으로 상승흐름을 견지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전일보다 1.80%,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9% 올랐다. 퍼스트 알바니의 애널리스트 매트 바르조브스카가 "시스코에 대한 악재는 끝났다"고 말하면서 시스코 주가가 1.37% 상승했고 주니터 네트웍스가 0.68%, 노텔 네트웍스가 0.42% 올랐다. 시에타는 1.21% 상승했다. PC주 가운데 합병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휴렛팩커드가 0.48% 떨어졌고 컴팩은 1.53% 올랐다. 애플이 2.70% 올랐고 게이트웨이는 7.29% 급등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지난 24일 투자등급 상향을 재료로 이날도 4.8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2001.12.28 I 김윤경 기자
  • 세아제강, 목표가 상향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6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목표주가 및 수익추정 변경] * 삼성전자 : 6개월 목표주가 240,000원에서 320,000원으로 상향조정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6.7%, 23.4%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삼성전자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240,000원에서 320,000원으로 상향조정하는데,이유는 다음과 같음 ① 삼성전자의 분기별 영업이익이 2001년 3/4분기를 저점으로 급진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보임. ② 금번 D램 가격의 상승은 동사의 반도체부문의 영업이익 흑자 반전시기를 2002년 3/4분기에서 2002년 2/4분기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③ 이동통신 단말기(HHP)의 영업호전이 2002년 2/4분기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임. ④ HHP의 고가 브랜드 이미지는동사의 디지털가전제품의 제값받기 전략 성공으로까지 연계되고 있음. ⑤ H/W IT경기는 사이클 저점을 디스플레이, 디지털가전/HHP, PC/D램 순으로 1년여에 걸쳐 저점을 통과하는데 동사는 이들 산업내 시장 지배력이 높은 선두주자로서 영업이익이 배가될 것으로 예상됨. ⑥ 동사 주가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및 D램 가격과의 상관율이 낮아지고 3개 사업부문 (반도체,통신,디지털가전)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2002년부터 균형적 성장이 예상됨. ⑦ 전세계 IT업체중의 삼성전자의 사업구조 등 질적변화에 대하여 외국인 투자가의 선호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 세아제강 : 6개월 목표주가 15,000원에서 19,5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세아제강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19,500원으로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이달들어 주가가 49% 상승하면서 기존 목표가격인 15,000원에 근접하였기 때문임. 목표가격 19,500원은 2002년 4.8배의 P/E와 3.3배의 FV/EBITDA 수준임. 세아제강은 안정적인 국내 건축경기에 따른 강관수요 증가와 회사분할에 따른 자본금 감소로 실질 EPS가 2001년에 37%, 2002년에 121%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 <전일 밤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IR 요약] * 풍산 : 투자의견 BUY 유지 - 풍산은 2001년 매출액이 전년비 5.1% 늘어나 987억원, 영업이익은 8.5% 늘어난 156억원, 경상이익은 2.9% 늘어난 105억원으로 예상함. 한편, 2002년에는 영업이익이 유로소전 물량 감소로 10% 감소하나 경상이익은 PMX 흑자에 따른 지분법평가 손실 감소로 3% 증가할것으로 전망. 이러한 실적 전망은 당사 추정과 비슷. - 2002년 판매물량은 올해대비 3%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소전물량 감소를 ACR 튜브화 담수화 설비용 합금관 물량증가로 만회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동판 판매량도 회복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 PMX는 올해 1,455만불 적자에서 2002년에는 533만불 흑자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신동제품에 대한 신규 수요자 확대에 따른 판매량 15% 증가, 인원40% 감소에 따른 연간 750만달러 인건비 감소, 부채축소와 금리하락에 따른 1,050만달러 금융비용 감소로 보고 있음. - 동사 주가는 2002년 기준 3.4배의 P/E와 3.0배의 FV/EBITDA로 저평가되어 있어BUY 투자의견 유지. [뉴스코멘트] * 예상치를 상회하는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세- 이동통신 3사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11월말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 수는 전월대비 267,672명 증가한 29,098,477명이며, 보급률은 61.39%로 전월대비 0.53%포인트 증가한 수치임. 이동통신 보급률은 하반기들어 2.16%포인트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증가세는 당사 전망을 상회하는 추세임(당사는 이동통신 보급률이 2003년에 66.1%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이에 당사는 근 시일내에 이동통신 가입자 추정 및 수익추정을 상향 조정할 예정임. - 각 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의 가입자 수는 301,750명 증가하여 시장점유율은 51.53%로 증가한 반면(10월말 시장점유율 50.96%), 케이티프리텔의 가입자수는 49,000명 증가하였으나 시장 점유율은 전월대비 0.14%포인트 감소한 33.56%로 줄어듦. LG텔레콤은 3사 중 유일하게 가입자 수가 감소하였으며(전월대비 83,078명 감소), 이에 시장 점유율은 5월 이후 최저 수준인 14.92%로 하락함. 또한, LG텔레콤의 가입자 해지율은 4.20%이며 (해지자 수는 184,068명), 이는 2000년 6월 이후 두번째로 높은 수치임. -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입자 증가세는 이동통신 산업 전반에 긍정적으로 판단되나, LG텔레콤의 경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재개하지 않고 타사와 경쟁할 수 있는 지는 여전히 의문점으로 남음. * 강원랜드, 산자부의 동사 관련 시행령 개정안 예고는 예상되던 악재 : 개정안 현행대로 확정시 적정주가 182,000원으로 하향조정할 계획 - 일부 언론에 산업자원부의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소식이 보도되었음. 당사에서는 관련 소식을 검토한 뒤 강원랜드에 대한 현재의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그러나, 개정안이 통과되면 6개월 목표주가를 현재의 207,000원에서 189,000원으로 하향조정할 것임. 또한, 이익전망도 법안이 확정된 이후 결정된 폐광기금율을 반영하여 하향조정할 것임. 금번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이미 당사가 지난 10월 25일자 심층분석 리포트에서 폐광개발기금의 인상가능성 등 검토했던 것이지만, 최근 강원랜드의 영업호조에 따라 기존 예상보다 빨리 폐광기금 인상검토안이 발표된 것임. - 언론에 발표된 것과 같은 예상되던 악재는 단기적으로 동사의 주가상승에 부담이 될 것이나 장기적으로 불확실한 요인들이 제거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함. * 미국 미란트사, 현대에너지 인수 및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 민영화 참여의사 발표 - 어제 미국 에너지 전문회사(시가총액기준으로 가장 큰 개별전력공급업체)인 미란트사는 현대에너지를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그리고 현대상사를 포함한 현대계열사들로부터 인수했다고 발표함. 동사의 아시아태평양 담당 최고경영자인 릭 큐스터 사장은 한국시장은 전력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매우 큰 에너지 시장이라는의견을발표하고, 또한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 민영화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사무소도 개설했다고 밝힘. 미란트사는 현대에너지를 인수하여 2002년 하반기부터 율촌산업공단에 발전소 (520MW규모) 건설을 착공할 계획이며, 전력생산은 2004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임. - 엔론이 한국에서 철수할 예정임이 밝혀진 이후 한국 유틸리티 시장의 잠재력 및 매력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견해들이 꽤 있었음을 감안하면, 이번 뉴스는 한국 유틸리티 산업 전반(특히, 한국전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됨. 한국전력 및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BUY투자의견을 유지함. * 퍼시스, 자사주 소각 및 자기주식 처분 결의 - 전일 동사는 보유 자사주 66만주(21.57%) 가운데 56만주(18.3%)는 이익소각 방식으로 12월 20일 소각하고, 10만주는 주식 유동성 확보를 위해 2001년 12월 10일~ 2002년 3월 8일까지장내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공시하였음. 이는 지난 11월 26일 5대1 액면분할(액면가 1,000원) 결의에 이은 동사의 주식 유동성 확보 방안으로 판단됨. 이로써 동사의 유동주식비율은 기존 46.3%에서 60.7%로 확대되었으며,외국인 및 주요 개인주주를 제외한 지분율도 기존 12%에서 18.7%로 확대되었음. 주식 유동성 부족이 동사 주가의 걸림돌이었음을 감안할 때 자기주식 매각 및 액면분할과 자사주 소각은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2001.12.06 I 김현동 기자
  • "내년 전산업 경기회복기대"-전경련세미나
  • [edaily] 내년에는 미국과 EU의 금리인하및 조시가면조치 등 외부효과와 월드컵 특수, 아시안게임, 특소세인하 등 내부 효과에 기인해 전산업에서 경기회복 기대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오전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주요산업별 2001년도 활동실적 평가 및 2002년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 전통굴뚝산업과 전자, 반도체, IT산업, 유통서비스 등 12개 산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전망했다. 각 산업별 전망은 다음과 같다. 자동차=경기회복의 기대, 월드컵 및 양대선거, 특소세인하의 효과, 대우자동차의 정상화 등의 내부적인 요인과 미국과 EU 등 선진국 경기의 점진적 회복조짐 등에 힘입어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313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미국의 9&8729;11 테러사건에도 불구, 미국내에서 국내 메이커의 시장점유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대우자동차의 정상화에 따른 해외영업망 회복, 월드카 등 신차 출시 등으로 전년대비 1.8% 늘어날 전망. 조선= 대우조선, 삼호중공업, 대동조선의 경영이 완전정상화 됨에 따라 국내외 조선업체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지만 채산성은 매우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건조 인도되는 선박들은 선가가 인상됐고 환율이 평가절상되었던 2000년에 수주한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 현재 2001년도 건조량이 약 610만 CGT로 예상되며, 2002년에는 전년에 비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 수출은 2001년도 85억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 철강=상반기에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이후에는 경기회복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산업인 국내건설 수주가 1.3%, 투자 3.1%, 조선건조 6.6%, 자동차 생산 3.2%, 일반기계 6.2%, 가전 6.2% 등 전 수요산업의 성장률이 플러스(+)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선진국의 수요 부진 지속, 중국의 완만한 신장세 지속 등으로 전체 조강생산은 43,5만5000톤으로 전년대비 머이너스(-) 0.2%가 전망된다. 가동률도 0.3%p 감소할 전망이다. 수출은 통상환경의 악화로 냉연강판, 핫코일 등 판재류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70만톤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기계산업=기계산업의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6.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1년도에 국내 주요산업의 설비투자가 급감함에 따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기계산업들은 2002년도 자금사정은 다소 개선될 것이나 업체간 양극화가 심화될 전망. 생산은 관련수요산업의 수주증가와 해외수요 증가로 인해 5.3% 증가할 것을 전망했다. 수출은 절대물량증가, 신시장개척 강화, 가격 및 품질 경쟁력강화 등으로 인해 6.9% 증가한 402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유산업=국내 경제성장률이 소폭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동차에 대한 특소세 한시적 인하는 수송연료에 대한 수요로 직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Dubai)기준으로 배럴당 19-22$ 수준이 예상된다. 선진국의 석유감소와 OPEC 국가의 감산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2002년도 휘발유는 8.2%, 경유 17.4%, 나프타 3.3%가 증가할 전망이다. 석유화학=내년 하반기이후 경기가 회복세로 반전할 것을 예상하며, 수급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화학 전체 생산은 2001년 하반기 완공설비의 본격가동에 따른 생산증가와 국내외 수급여건 개선으로 가동률이 상승하여 3.8% 상승한 1575만5000톤이 기대된다. 국내수요는 연관산업의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3.0% 증가, 수출은 중국의 WTO 가입과 높은 성장률에 힘입어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성수지는 생산 4.4% 증가, 수입은 9.1% 증가할 거승로 보인다. 섬유=상반기중 국내외 경기침체가 다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월드컵 개최 성공여부, 경기회복 속도에 따라 섬유산업의 경기지수가 상승세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은 絲류기준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한 283만톤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금년도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면방업계는 정방기의 추가증설이 없을 것으로 보여 중국의 생산능력 강화 등으로 전년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화섬업계는 수출부진과 공급과잉으로 감산이 불가피하며, 노사대립의 장기화와 매출부진, 가동률 저하를 겪을 전망이다. 생산은 3.4%, 수출 3.9%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건설=상반기이후 경기회복과 공공부문의 확대 및 민간부문의 회복세가 예상되어 3.5%가 증가할 전망이다. 공공부문은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내, 분양주택, SOC 예산지출 확대 등으로 5%가 늘어날 26조7500억원, 민간부문은 정부가 민간투자법 개정의 효과, 리모델링 시장, 저금리 효과 등으로 2.4% 증가한 35조 5500억원이 예상된다. 해외건설은 미국 테러이후 중동지역의 불확실성이 증대되어 연간 40억-50억달러의 전년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전자=디지털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월드컵 특수, 특히 중국의 월드컵 진출 등 특수로 인해 생산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90조원, 내수는 13.5% 증가한 17조원, 수출은 15.4% 증가한 600억달러, 수입은 13.9% 증가한 402억달러가 예상된다. 반도체 세계무역통계는 2001년 4분기부터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2002년에는 완만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DRAM 수요의 60%를 차지하는 PC수요는 전년대비 1-2%증가가 예상되고, DRAM가격도 1분기이후 점차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2년도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은 160억-170억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IT(정보통신)은 미국의 IT산업 회복 지연에 의해 전년대비 1.5% 증가가 예상된다. 정보통신산업 전체 내수는 2001년의 5%보다 높은 14%가 예상되며, 정보통신서비스는 37.7조원(36.4%증가), 정보통신기기 95.7조원(114.1%증가), 소프트웨어 14.7조원(15.8%증가)이 예상된다. 유통=월드컵 아시안게임, 양대선거 및 특소세 인하의 수혜를 입어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백화점은 7% 성장한 17.3조원의 매출이 전망되며, 5개점포가 새로 출점할 계획이다. 할인점은 42개가 증가할 전망이며, 홈쇼핑은 5개채널에서 전년대비 20% 증가한 7조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2001.11.29 I 문주용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7일)
  • [edaily] 주식시장의 강한 상승흐름이 지속될수 있을까. 내친김에 700선을 돌파할수 있을까. 시세분출이 얼마나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시장과 투자자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세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27일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변수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증시 상승세 지속..다우 1만선 육박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된데다 인텔의 신공정 개발소식으로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인데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0.24%(23.60포인트) 오른 9983.3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00%(38.11포인트) 상승한 1941.3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0.62%,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63% 각각 상승했다. ◇미국 기술주 강세..반도체 +4.14%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인터넷, 컴퓨터 등 기술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기술주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금, 바이오테크, 제약, 유틸리티, 유통주가 상승했다. 그러나 화학, 운송,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4.14%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45%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전주말에 비해 각각 4.20%, 3.30%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24%, 텔레콤지수도 1.31%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62% 올랐다. ◇반도체, D램 일부품목 가격 하락 26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주요 품목은 일부 기종이 보합세를, 일부 기종이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2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256M(16MX16) SD램 PC-133 가격은 전거래일과 변함없는 3.40~3.90달러를 기록했고 256M(32MX8) SD램 PC-133은 3.14% 떨어진 3.10~3.85달러를 보였다. ◇해외한국물 강세..금융·LG전자 급등 26일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포항제철이 0.54% 하락했지만 한국전력과 한국통신이 각각 2.25%, 3.49% 상승했다. SK텔레콤도 0.8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두루넷이 1.04% 하락했고 이머신즈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하나로통신은 7.18% 급등했고 국민은행은 4.53% 상승했다. 유럽시장의 한국물 GDR도 금융주와 LG전자가 크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보통주는 5.60%, 우선주는 5.33% 상승했고 삼성SDI는 보합세로 마감됐다.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0.18% 내린 반면 우선주는 3.16% 올랐다. LG 전자는 무려 23%의 폭등세를 보였다. 이밖에 SK는 9.15% 급등했으며 하이닉스는 5.10% 하락했다. 금융주에서는 하나은행과 조흥은행이 각각 6.80%, 9.7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한금융도 13.62%의 상승률을 보였다. ◇유럽증시, 약보합 마감..정유 보험 약세 유럽 증시는 기술주와 은행주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정유와 보험 관련주가 떨어지며 약보합세로 26일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5302.50포인트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21% 떨어진 4564.38포인트를, 독일 DAX지수도 0.72% 하락한 5114.1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 "침체국면" 공식 인정-NBER 10년에 걸쳐 최장기간 지속됐던 미국의 경제 확장이 지난 3월로 끝나고 경기 침체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공식 발표됐다. 미국 경제의 침체 여부를 판단하는 전미경제조사국(NBER)은 지난 3월부터 미경제가 "침체국면(Ression)"에 빠졌다고 26일 발표했다. NBER은 "지난 91년 3월 부터 시작된 미국의 경제 확장은 올해 3월로 끝났고 침체국면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확장 지난 10년간 지속됐으며 이는 NBER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장 기간이다. 경기 사이클을 조사하는 NBER 위원회 소속 6명의 경제학자들은 지난 금요일 컨퍼런스 콜에서 고용, 산업생산, 개인소득 등에 관한 통계를 토대로 지난 90~91년 이후 첫 경기침체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1.6%로 하향-로치 26일 모건스탠리의 스테판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지역의 경제 성장 둔화를 이유로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로치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1.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예상치는 1.8% 성장이었다. 올해의 경우 세계 경제가 1.7%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또 유로통화를 공유하는 유로존 지역의 내년 성장률을 1.5%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 ◇금융정책협의회..채권·외환 안정책 논의 정부는 오늘 오전 8시30분부터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진표 재정경제부 차관주재로 금융정책협의 열고 최근 금리 및 환율 급변동과 관련, 시장안정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에서 빚어진 혼선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뒤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하고 "두 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할 정책조합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핸드셋 매출전망 상향 모건스탠리딘위터가 올해와 내년 무선전화 매출 전망을 상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는 세계 최대의 핸드셋 메이커 노키아가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와의 회의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모건스탠리는 올해와 내년의 핸드셋 매출전망을 각각 3억9000만대, 4억3500만대로 올려잡았다. 종전 전망치는 3억7000만대, 4억2000만대였다. 모건스탠리는 또 27일에 있을 회의에서 노키아가 자사의 2002년 핸드폰 매출 전망을 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지쯔, 삼성전자에 특허침해 소송 제기 일본 컴퓨터 제조업체인 후지쯔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연방법원에 휴대폰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7일 보도했다. 후지쯔 계열사인 후지쯔 미디어 디바이시스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의 미국 법인을 상대로 휴대폰 소음필터 특허를 침해당했다며 미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손해배상과 관련 제품의 미국 판매 금지를 요구했다. ◇주요뉴스 및 종목스크린 -주가 단숨에 670돌파..외국인 2865억원 순매수 -재경부, 내년 4% 이상 성장 목표..경기회복 위주 정책 펴기로 -내년 예산 60%~80% 상반기 배정..경기 감안 SOC·수출지원 등 조기집행 -중국 반도체·조선 2005년 한국과 경쟁-산자부·산업연구원 세미나 -수도권공장 신증설기준 완화-산자부 -주택공사·토지공사 통합 무기 연기 -LG, 내년 매출 5~10% 늘려잡아 -현대건설 지원안 28일 확정..1조4천억 출자전환 등 결의 -한화석화, 내년까지 차입금 1조 이하로..연내 ABS 1천억 발행 -타은행 주식 15% 넘으면 자회사로 간주 각종 규제 -대우자판 임직원 25% 감축 추진 -은행 4억불 외자도입..조흥 하나 한미 내달 추진 -제약업계, 전문 영업인력 2000명 뽑는다. -삼익악기, M&A 급물살..골든브리지 인수에 나서 -삼성전자, 중국 상하이벨과 CDMA 합작사 설립 -영국 WPP, LG애드 인수 추진 -LG전선, 공조사업 매각 연기..캐리어와 가격이견
2001.11.27 I 김희석 기자
  • 굿모닝, "시장평균"하향 -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2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신규 투자의견 제시] * SKC : 투자의견 BUY 제시; 6개월 목표주가 12,000원 - 당사는 SKC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6개월 목표주가를 12,000원으로 제시함. 이는 이동통신 단말기 업종의 2003년 평균 FV/EBITDA 4.6배를 20% 할인한 3.6배를 적용한 것으로서, 20% 할인의 이유는 valuation이 비교적 낮은 화학부문이 매출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임. 그러나 동사는 2001년 13%의 이동통신 단말기 매출비중이 2002년 36%, 2003년 53%로 증가하며 기존의 화학업체의 모습에서 점차 통신장비주의 성격이 강해지게 될 것이므로, 장기적으로 FV/EBITDA 배수는 화학업종 평균치(2003년 경우 3.0배)에서 이동통신 단말기 업종 평균치로 이동할 것으로 판단됨. 한편 12,000원의 목표주가는 현금흐름할인모형(DCF)에 의해 산출된 20,000원을 40% 할인한 값과 일치함. * 증권업 : 업종 투자의견 NEUTRAL로 하향조정 굿모닝증권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 중기적으로 KOSPI의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증권업 지수도 상승 추세를 보여 2002년중에는 2,000포인트대로 상승할 수 있을 전망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NEUTRAL로 하향 조정하는 것은 1) 전일 증권업종 지수가 1,408포인트로 당사가 제시한 단기 적정 박스권 상단에 근접하고 있고, 2) 중장기적으로 KOSPI의 상승이 거래대금 증가를 웃돌 것으로 보여, 증권업 지수가 KOSPI대비 초과수익을 실현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 다만, 증권주가 주식시장 거래대금과 밀접한 동행 변동성을 가지기 때문에 거래대금의 추이에 따라 분기별로는 적정 box권을 상향 돌파할 가능성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판단됨. -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조정에도 불구하고 회사별로는 굿모닝증권에 대한 투자의견만을 BUY에서 Mkt Perf로 하향 조정함. 이는 당사가 9월 26일에 동사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 조정한 이후 주가가 90.3% 상승하며 KOSPI대비 46.0%의 초과 수익률을 시현하여, 당사가 제시하는 목표 주가를 상회하였기 때문임. [기업방문] * 모아텍 : 10월이후 매출 급증 - 모아텍의 3/4분기 매출은 IT경기침체와 계절적 비수기로 7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3% 하락하여 매우 저조하였으나, 4/4분기부터 급속도로 회복하고 있음. 월별 스테핑모터 출하량이 10월에 620만개로 9월의 350만개에서 크게 증가하였으며, 11월은 710만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12월, 내년 1월에도 700만개정도 수준의 예상치를 고객사로부터 받고 있는 상황임. - 이러한 영업호조는 PC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으로 보기보다는 1)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 삼성전기, LG전자의 부품재고 수준이 매우 낮아져 있어 재고재확보(re- stocking) 움직임; 2) 광저장장치(ODD)에서 업계 선두업체인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시장포지션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판단됨. -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에 Optical pickup을 납품하는 월드텔레콤 또한 3/4분기부터 주문이 급증하여 현재 내년 2월까지 주문이 밀려있으며, 주문을 전부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삼성전자의 ODD사업의 호전을 뒷받침하고 있음. 또한, 2002년에는 PC경기 영향을 받지 않는 일반가정용 DVDP의 보급확대, 금년에 OEM계약 완료로 해외수출이 저조했던 에어컨용 스테핑모터의 고객 승인이 완료될 것임에 따라 2002년 매출액은 20~30%가량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MICROSOFT :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매우 저조한 거래량을 보이며 연이틀 소폭 하락함. 살로먼스미스바니가 동사가 반독점법 위반에 따른 각 주정부와의 법정공방을 종결하기까지 추가로 약 3억7천만불이 소요되어 그만큼 동사의 수익을 저조하게 만들 것이라며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자 동사의 주가는 2.4% 하락함. - AMGEN INC : 탄저균 치료제 판매로 수익 개선이 예상되는 동사의 주가는 7.1% 상승하며 바이오테크주 전반의 상승세를 유발함. * D램, TFT- LCD업체의 D램/LCD 가격 인상 시도 성공 의미 - 9월말이후 TFT- LCD, 11월초이후의D램가격이 현물시장에서 상승하자 이에 고무된 공급업체의 고정 거래선과의 가격인상은 시도는 가까스로 성공함. 그러나 D램의 경우 특정제품/지역/업체만의 상징적인 가격 인상으로 보여지나 공급업계의 암묵적인 합의가 PC OEM업체에게 일부 수용됐다는 점이 의미있음. 수요,공급업체 모두 현재의 시황이 가격을 전폭적으로 상승시킬 현저한 시황변동이 없다는데 동의는 하나 현가격대에서는 상생(相生)의 논리에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보임. - 향후 128MD SD 고정 거래선 가격은 1.5$ 내외, 선두우위업체는 2.0$까지 상승시킨 후 그 가격대에서 마지노선으로 형성할 의도로 보임. D램업계의 공통적인 의견은 현물가격이 재차 0.8$이하대까지 폭락은 없을 것이라고 함. TFT- LCD도 15" 기준으로 10월초 200$ 내외에서 230%대로 15%인상이 있었음. TFT는 D램과 달리 15"급이상의 수요 급증으로 인상시도가 용이하게 이루어짐. * 3/4분기 전세계 반도체설비 가동률 사상 최저치인 64.2% 기록, SIA 리포트: 반도체장비 출하 회복은 내년 하반기 이후 가능할 전망 - SIA(Semiconductor Industry Association)가 발표한 3/4분기 전세계 반도체 설비 가동률은 사상 최저치인 64.2%를 기록, 지난 2/4분기의 73.1%에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반도체장비 출하의 조기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임. 전세계 반도체설비규모는 0.2마이크론 이하 공정설비의 전분기대비 7.5%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0.2% 증가하였으나 각 공정기술별 설비 가동률은 모두 하락하였으며 특히 0.2~0.3마이크론 공정기술 설비의 가동률이 2/4분기 74.1%에서 3/4분기 79%로 가장 크게 하락함. - SIA는 세계 반도체설비 가동률은 향후 지난 3/4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 회복을 예상했음. 과거 싸이클에서 반도체 설비 가동률이 바닥을 지난 후 대략 2분기 이상 지난 후 반도체장비 출하가 바닥을 지난 점을 감안하면 반도체장비 출하 회복은 내년 3/4분기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 신도리코, 리코사와 3억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 - 신도리코는 일본 리코사와 3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복사기 수출계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힘. 이번 수출계약은 리코사가 신도리코에 제품 개발과 생산을 위탁한 뒤, 제품을 공급받아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짐. 신도리코는 디지털복사기 설계와 개발 생산 등 전과정을 맡아 2003년 6월 말까지 제품개발을 끝내고 일본 리코사를 통해 2년간 3억 달러 규모의 제품을 수출하게 됨. 이번 계약으로 신도리코가 체결한 총 수출 계약은 8억 달러로 늘어났으며, 동사 2003년 매출은 2000년 매출의 67%에 달하는 2,00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신도리코는 이번 계약 이후 리코사로부터 추가 개발과 생산을위탁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 수주를 예상함. 당사는 신도리코의 2003년 복사기 매출이 2000년 1,200억원에 비해 170% 증가된 3,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투자의견 BUY 및 6개월 목표주가 50,000원 유지. * SK케미칼, 자사주 100만주 처분; 잔여주식도 2년내 처분할 계획 - 동사는 11/21 자사주 100만주를 65.5억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음. 동 자사주는 2000년 11월 휴비스의 설립을 위한 폴리에스터 부문의 분사에 따른 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라 취득한 주식으로 주당 취득가격은 6,930원임. 동사는 동 주식의 매각 후 보통주 250.2만주, 우선주 68만주의 자사주를 보유중인데 동 주식도 향후 2003년 11월까지 매각할 계획이라고 함. 자사주 매각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긍정적인 효과는 기대되지만, 순부채가 6천억원에 달하여 과도한 수준이고 valuation이 업종평균에 비해 높아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 고려아연, 10월 순이익은 3분기 월평균 순이익보다 121% 증가 : 당사 예상과 비슷 - 10월 순이익은 3분기 월평균 순이익보다 121% 증가하였는데 이는 아연 판매단가가 3분기 월평균 보다 7%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여름철의 비수기에서 10% 늘어났기 때문. 이러한 실적은 당사 예상과 비슷함. - 지난 화요일 당사는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Mkt Perf로 하향조정하였는데 이는 LME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이달 들어 30%정도 상승하면서 당사 목표주가 수준에 도달하였기 때문임. 현재 당사의 목표주가는 19,000원임 (2002년 7배의 P/E 수준). 당초에는 2001년 7배 P/E 수준인 17,000원 였음. <전일 오후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풍산, 10월 매출액은 방산매출증가로 전년비 5.9% 증가 - 풍산의 10월 매출액은 전월비 8.6% 증가하고 전년비로도 5.9% 늘어남. 이러한 매출증가는 민간 부문매출이 전년비 3.9% 감소(전월비 6.5% 감소) 했음에도 불구, 방산매출액이 전년비 39%와 89% 늘어났기 때문임. 롤마진은 32.2%로 9월의 33.3% 보다는 낮아졌지만 3/4분기 평균 30.4%보다는 높은 것으로 추정. 이러한 실적은 당사 예상과 일치하는 것임. - 민간부문의 매출부진은 전기전자 및 건설용 수요증가에 따른 동판의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소전과 합금관의 매출이 부진하였기 때문임. 하지만, 10월 판매량은 3/4분기 월평균보다 6% 늘어나 3/4분기의 계절적인 비수기에서는 벗어남. - 한편, PMX는 10월 315만달러 적자로 9월 240만불 적자보다 커졌는데, 이는 미국 조폐국으로의 소전납품이 내년 1/4분기로 연기되었기 때문.내년에 인원감소와 부채김소및 이자율하락 등으로 손익분기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음. 투자의견 BUY 유지. <전일 오후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어제밤 미국 철강주 강세 배경 - 어제밤 미국시자에서 다우와 나스닥의 약보합에세도 불구하고 철강주가 강세였음. US Steel이 3.75% 뉴코아가 2.37% 포철 ADR이 1.37% 상승하였음. 이는 미국에서 네번째로 큰 LTV( 미국시장에서 점유율 9%, 1000만톤 생산규모)가 연초에 법정관리에 신청하고 회사를 살리기 위해 노조와 협상중이었으나, 노조가 금융기관의 자금지원 조건인 임금삭감을 받아들여지기 않자 회사를 살리기보다는 제철소를 폐쇄하고 매각하겠다고 파산재판부에 신청을 하였기 때문. 이러한 페쇄를 포함한 미국업체의 구조조정은 전세계 철강업체에 긍정적임. * 일본고로 업체의 9월 반기실적 - 어제 일본고로업체들이 4~9월반기실적을 발표하였는데, 신일본제철(5억엔 순이익 흑자)를 제외하고 NKK (190억엔 적자), 가와사키 (28억엔 적자),스키토모 (182억엔 적자),고베제철소(104억엔 적자)가 모두 적자였음. 따라서 포철은 올해 8,100억원 이익이 나는만큼 원가 경쟁력이 있다는 뜻.
2001.11.22 I 김현동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3일)
  • [edaily]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말처럼 국내 투자자들은 어제 저녁 발생한 미국의 항공기 추락사건을 보고 잔뜩 긴장했었다.아직까지는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오고 있어 우려로만 끝날 가능성이 높다. 꾸준한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 증시는 오늘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요소들이 우세하다. 우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삼성전자나 SK텔레콤에 대한 지분율 부담때문에 다소 줄어들 기미가 있으며 본격적인 매물대에 도달했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재료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 증시, 항공기 추락에 흔들..전약후강 미국 증시는 주초를 맞아 어메리칸 에어라인 소속 항공기의 추락소식에 심하게 흔들렸다. 개장초에는 폭락세를 보였으나 테러와 관련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낙폭을 줄이거나 반등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주말보다 0.57%, 54.53포인트 하락한 9553.4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64%, 11.65포인트 오른 1840.1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18%하락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51%올랐다. ◇미국 기술주 강세/항공 약세..반도체 +2.46% 미국 증시에서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화학, 제약, 제지, 보험, 유틸리티, 석유, 운송주들이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개장초의 약세에서 벗어나 전주말보다 2.46% 올랐고 시에나의 실적호조 전망에 힘입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1.35%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각각 0.90%, 0.51%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91%, 텔레콤지수도 0.81%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54% 상승했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34%, 그리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0.30% 하락했다. 항공기 추락사고로 인해 아멕스 항공지수도 전주말보다 5.8% 폭락했다. ◇美 광통신업체 시에나, 실적전망치 호전 미국 광통신업체인 시에나는 오늘 아침 컨퍼런스콜을 통해 4/4분기 주당순익이 4-6센트, 매출도 3억6천7백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인 4센트, 3억5천8백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에나는 이와함께 전체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38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에나는 10.48% 급등했다. ◇D램 반도체 가격 급등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주요 품목의 가격은 12일 급등세를 보였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256M(16MX16) SD램 PC-133 가격은 2.90~3.10달러로 상승했고 256M(32MX8) SD램 PC-133은 2.80~3.05달러를 기록했다. 128M(16MX8) SD램 PC133도 오름세를 보여 1.45~1.68달러를 기록했고 128M (8MX16) SD램 PC133도 전장보다 상승한 1.48~1.7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64M(8MX8) SD램 PC133 품목도 전장보다 오르며 0.60~0.80달러를 나타냈다. ◇유럽증시, 하락세..항공 보험 여행주 급락 12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뉴욕 JFK 공항 인근 퀸즈 지역에서 아메리칸 에어라인 소속기가 폭발, 추락하는 사고 여파로 인해 항공주와 보험주, 여행 관련주들이 급락하면서 하락세로 마감됐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1.87% 떨어진 5146.20포인트, 프랑스 CAC40지수는 3.05% 하락한 4376.58포인트, 독일 DAX지수는 1.83% 하락한 4820.37포인트로 마감됐다. 영국 런던의 몰리 펀드 매니지먼트 닐 허몬은 "이번 항공기 사고는 9.11 테러와 같은 영향을 증시에 주고 있다"고 말했다. 루프트 한자가 3.78% 하락했고 보험주인 알리안츠가 2.70%, 프루덴셜 생명이 4.0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은행주 HSBC가 2.52% 떨어졌다. ◇국제유가, 크게 하락..수요 감소 우려 국제 유가는 아메리칸 항공 소속의 비행기 추락사건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 감소 우려로 12일 크게 떨어졌다. 9.11 테러공격 이후 가뜩이나 위축된 상태에 있는 항공기 여행과 비행기 연료에 대한 수요가 추가적으로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이날 유가를 끌어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장대비 0.99달러 내려 배럴당 21.2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24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WT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하락한 수준이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거래되는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0.96달러 하락한 20.58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추가금리 인하 불가피..크루그먼교수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침체에 빠져있는 미국 경제는 추가 금리인하와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원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뉴스 포럼에서 밝혔다. 크루그먼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경우 미국 경제에 어떤 어려움이 닥칠 지 우려된다"면서 "금리인하는 시중에 돈의 흐름을 원활히 함으로써 소비를 진작할 것이며 아직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뉴스 및 종목스크린 - 통신·법률·교육 대폭 개방-WTO 뉴라운드 협상 - 수출·건설업 5만여 곳 세무조사 유예-국세청장회의 - 1000원어치 팔아 37원 남겨-한은 상반기 제조업분석 - 소비자 파산 크게 증가..연말이면 IMF수준 넘어설 듯 - 종금 후순위채 중도상환 - 부실보험사 M&A 등 통해 정리 - 창투업계, 벤처에도 프로젝트 파이낸싱 추진 - 문제 금융사 이사회까지 감독- 금감원 - KOSPI200 ETF 2개 허용-거래소 - 기업 1차부도 정보도 공개..은행연 전산망에 등록 - "하이닉스 신용채 청산가치 25%"-아더앤더슨 실사결과 - 30대 기업집단 지정제 없애야-KDI - 기업 보험료 2배 이상 오른다..해외 재보험사 신규계약 중단으로 - 변동금리 적용 장기예금 도입- 금감원 - 신용카드사 순익 올들어 1조5000억 - 소형주택 의무공급 무산될 듯-규제개혁위원회 - 삼성전자, 중 차세대 이동통신 공급 - 한국차, 미 시장서 유럽산 추월 - 이달부터 지역 건강보험료 4∼5% 인상 -"응급피임약 내년 1월쯤 시판 허용"-식품의약품안전청
2001.11.13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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