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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열풍 '규제지역'도 비켜가지 않았다
  • 청약열풍 '규제지역'도 비켜가지 않았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현대건설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가 최고 122.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청약 1순위에서 마감했다. 2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5일 마감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아파트 청약 1순위 접수 결과, 62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7922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44.7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힐스테이트 송도 3차 조감도(사진=현대건설)주택형 별로는 전용면적 84㎡E가 49가구에 5982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122.08대1을 기록했다. 전용 84㎡F도 49가구에 3358건이 접수돼 68.53대1을 기록했다. 전용 84㎡A도 67.2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84㎡D0 45.64대 1 △99㎡A0 36.73대 1 △155㎡ 36.25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8개동, 전용면적 84~155㎡, 총 1100가구로 조성한다. 단지 주변으로는 교통 개발 계획이 많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인 송도랜드마크시티역(가칭, 2020년 12월 개통예정),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인천~안산구간 예비타당성 통과)도 계획돼 있다. 단지 인근 작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도 사업이 진행 중이다. 단지 앞으로 초등학교(2021년 예정), 중학교(2022년 예정) 부지가 있어 걸어서 통학 가능하며, 1km 내에 총 6개의 초·중·고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도서관 부지도 가깝다. 채드윅국제학교, 인천대,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 가톨릭대 등도 인접해 교육환경이 좋다.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는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에서도 명품 입지에 들어서고,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이루는 대단지이다 보니 많은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왔다”며“규제지역으로 지정돼 서울과 경기도 시민들이 입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보니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았 던 것 같다”고 말했다.청약 당첨자는 7월 2일 발표하며 당첨자 계약은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
2020.06.26 I 김용운 기자
코로나發 불황 속 날갯짓 밀당…여객은 ‘썰렁’ 화물은 ‘안간힘’
  • [르포]코로나發 불황 속 날갯짓 밀당…여객은 ‘썰렁’ 화물은 ‘안간힘’
  •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 모습으로 여객이 전년 대비 80%가량 줄어 텅텅 빈 채로 운영하고 있다.(사진=이소현 기자)[인천=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작년 이맘때면 화장실 갈 여유도 없이 하루 평균 2만명에서 2만1000명 승객의 탑승수속 업무를 처리했는데 지금은 500명 수준에 불과해요. 이것도 그나마 6월 들어서 200명 정도 늘어난 거에요.”지난 8일 찾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에서 만난 김재익(29) 대한항공 탑승수속 담당은 “전례 없는 상황으로 코로나19 여파가 언제까지 지속할지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한항공은 체크인 카운터로 전체의 3분의 1(A, B, C, F 총 4구역)을 썼는데 항공편도 줄고 여객도 감소하자 한 구역으로 통합해 2~3개만 운영하고 있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5489편을 운항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1만3814편) 대비 60% 줄어든 수치다. 특히 여객은 39만4337명으로 전년 동기(237만6702명) 대비 83% 급감했다.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입국을 안내하는전광판이 텅 비어 있다.(사진=이소현 기자)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 대한항공을 필두로 국적항공사 중에는 아시아나항공(020560)과 제주항공(089590)이 국제선 운항에 시동을 걸었다.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미국(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워싱턴, 애틀랜타, 시카고), 캐나다(밴쿠버, 토론토), 유럽(파리, 런던,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동남아(방콕, 하노이, 호치민, 싱가포르, 마닐라, 프놈펜, 양곤, 쿠알라룸프, 자카르타), 중국(심양), 대만(타이베이), 일본(도쿄) 등 현재 25개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다.항공사들은 당장의 관광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보다 대부분 교민 수송 등 현지발 수요라도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제2여객터미널은 국제선 운항 재개에도 여전히 한산한 모습이었다. 지난해 국제선 여객 7058만명을 실어 나른 인천공항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후 5시면 동남아 노선 항공편들이 한창 뜰 시간이지만, 제2여객터미널로 향하는 공항철도 안에서부터 트렁크를 들고 가는 여행객 대신 공항에 출퇴근하는 직원들로 가득했다. 항공편 입·출국 전광판도 비행 스케줄보다 텅 빈 칸이 눈에 띄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대한항공 5월 운항 현황전세기 운항도 이뤄지고 있지만, 여행사와 연계해서 쉴 틈 없이 띄웠던 예년과 비교하면 암울한 상황이다. 김 담당은 “예전에는 관광 상품에 대한 전세기를 많이 띄웠는데 코로나19로 여객 자체가 줄어서 자국민을 들여오는 전세기나 업무상 진짜로 필요한 사람만 태워 나르고 있다”며 “최근 현대차 직원들이 프라하로 가는 특별전세기를 띄웠는데 탑승률은 80%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여객부문 전세기 운항은 교민·노무자·기업체 수송 33회, 추가편(엑스트라) 26회, 화물전용 여객기 68회 수준에 각각 머물렀다.대한항공 A330 여객기에 화물을 탑재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여객 급감에 화물에 기대…“기내 좌석으로 화물 운송”이처럼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업계 2분기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1분기 때는 3분의 1 정도는 정상적으로 영업했지만, 2분기는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지되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운항편은 7751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 감소했다. 국제선 여객은 13만733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2% 급감했다. 반면 화물은 22만3438톤으로 전년 동기(32만8899톤) 대비 32.1% 감소, 여객 감소분보다 선방했다. 유가 하락과 화물 운임 상승까지 이어지고 있어 항공사들에 난국 속에 ‘생명줄’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대한항공도 지난달 여객이 83% 감소한 것과 비교해 화물은 11만1384톤으로 전년 동기(12만9348톤) 대비 14% 감소에 그쳤다.이에 대한항공은 화물사업에 고삐를 죄고 있다. 대한항공은 여객기 146대, 화물기 23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여객기 운항 감소로 증가한 국제 항공화물 초과수요에 대응하고자 화물기를 풀로 운항하고 있다. 기내 좌석에 짐을 실을 수 있도록 특별 포장이 가능한 ‘카고 시트백’또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 영업도 아예 여객 좌석까지로 공간을 확대해 화물을 싣기로 했다. 오는 11일부터 B777 항공기 2대 기내 좌석 공간을 활용하는 ‘카고 시트 백’으로 불리는 별도의 가방을 장착해 운송하기 위한 작업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여객기 객실 내 수하물칸을 활용한 적은 있지만, 기내 좌석 공간까지 활용해 화물을 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상조업사 직원들이 일일이 여객기 내에 화물을 실어야 해 조업비도 늘어나고 규모도 크지 않지만, 무엇이든 해보자는 절박한 심정에서 시도하는 것”이라며 “카고 시트 백에는 해외에서 생산한 마스크와 구호품 등 가벼운 중량의 화물을 수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화물 부문 호조와 비용 절감 효과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일제히 2분기 실적 전망치를 높이고 있지만, 매출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여객사업의 감소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화물사업은 전년대비 공급은 약 10% 감소했으나,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로 매출은 오히려 늘었고, 운항비용감소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여객사업부문의 적자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2020.06.11 I 이소현 기자
분양 훈풍부는 '송도', 연말까지 3480여가구 분양
  • 분양 훈풍부는 '송도', 연말까지 3480여가구 분양
  • 더샵 송도센터니얼 임시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분양 훈풍이 불고 있는 인천 송도에서 연말까지 3480여 가구의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특히 다음달부터 송도국제신도시 핵심입지인 IBD(국제업무지구)와 6공구 지역에서 분양 물량이 대기 중인 만큼 당분간 송도의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건설이 송도국제신도시 1공구 B2블록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72.1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송도에서 분양했던 총 5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8.11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분양 열기가 더해지는 분위기다.특히 지난해 포스코건설이 인천도시철도 1호선 ‘센트럴파크역’ 인근에서 공급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는 1순위에서 평균 206.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천 내 청약 경쟁률 최고치를 기록한바 있다.이처럼 송도 분양시장이 뜨거운 이유는 다른 수도권 지역에 비해 규제가 덜한데다 교통망 확충 등의 개발 호재들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수도권광역급행열차)-B노선으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철도는 물론 여의도~공덕역, 삼성역을 지나는 직행M버스 등도 오는 5월 신설된다. 개통이 모두 완료되면 그동안 아쉬웠던 송도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송도 IBD(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재개된 점도 송도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1, 3공구에 자리하는 IBD는 편의시설, 학교 등이 몰려있어 송도 중에서도 중심지역으로 꼽힌다. ‘더샵 퍼스트파크’ 등 송도 리딩 아파트들이 몰려있다. IBD 개발이 다시 본격화 되면서 신규 분양 및 업무 시설이 추가 확충되면 주거와 업무 시설이 합쳐진 송도 자족도시 역할이 더욱 뚜렷해 질 전망이다.송도는 분양하는 단지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앞으로 신규 공급 물량은 줄고 있는 만큼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로 송도의 연간 신규 분양 건수는 △2015년 7357가구 △2016년 3819가구 △2017년 7159가구 △2018년 0가구 △2019년 3575가구 등으로 공급물량이 줄어드는 추세다.분양대행사 한 관계자는 “송도는 안정적인 도시 환경과 다양한 개발 호재들이 맞물려 신규 분양시장은 물론 기존 주택 활황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6개월, 수도권 내 규제지역과 비교해 높은 대출 한도 등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포스코건설은 오는 5월 송도국제업무단지 F19-1블록에서 ‘더샵 송도센터니얼’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75~98㎡, 총 3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송도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IBD 내 3공구에 들어서 각종 생활 편의시설과 교육, 교통 환경이 편리하다. 예송초, 예송중,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이 가까우며 센트럴파크와 송도워터프런트호수(예정)가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또한 인천1호선 센트럴파크역 및 인천대입구역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현대건설도 내달 송도랜드마크시티 6·8공구 A1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32㎡ 1110가구 규모로 단지 바로 앞으로 송도 워터프런트호수(예정)와 바다가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8월 송도동 155-1에서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2단계’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2~244㎡, 4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 1호선 캠퍼스타운역 역세권로 해돋이 공원 및 연세대 등이 가깝다.GS건설은 오는 11월 6공구 A10블록에서 ‘인천송도자이(가칭)’를 공급한다. 단지는 총 152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해변을 바로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 환경을 비롯해 초·중학교 인접한 학세권 단지다.
2020.04.13 I 박민 기자
“9·11테러급”…美항공사, 경영난에 500억달러 자금지원 요청
  • “9·11테러급”…美항공사, 경영난에 500억달러 자금지원 요청
  • △15일(현지시간) 시에틀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뉴욕 존F케네디 국제공항으로 가는 델타 항공의 좌석이 텅텅 비어있다.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끊기면서 미국 항공사들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급기야는 미국 정부에 500억달러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10개 이상의 미국 항공회사와 운수기업으로 구성된 ‘에어라인즈 포 아메리카’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에 보조금 지원과 융자 보증 등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출장·여행 수요들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유럽국가들에 대해 30일간 미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해가 길어지는 3월은 원래 유럽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다. 매출이 늘어날 시기에 운항이 중단된 만큼 타격이 크다.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은 4~5월 전 운항편의 50%을 삭감했다. 오스카 무노즈 유나이티드 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종업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3월 1~2주는 전년대비 승객 수가 100만명 줄었다”며 “3월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5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스카 CEO는 급여를 반납하고 임원들의 임금을 50% 삭감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대서양 노선 비중이 큰 아메리칸항공은 16일부터 5월 6일까지 전 국제노선의 75%가 운항 중지됐다. 델타항공도 영국을 포함해 유럽 노선의 대부분이 중지됐다.문제는 항공사의 경우 기체의 리스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이 계속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미 세계 각 항공사에서는 구조조정의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네덜란드의 KLM항공은 최대 2000명을 구조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호주항공조사회사 CAPA는 “5월 말까지 대부분 항공사가 파산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미국 국내선 수요 역시 극감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0명이 늘어나면서 출장·여행·외출을 자제하고 재택근무를 권고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은 국내선을 4월 전년 동기 대비 20%, 5월 30%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2020.03.17 I 정다슬 기자
코로나에 유럽 셧다운…휴교령·국경봉쇄·여행금지 줄이어(종합)
  • 코로나에 유럽 셧다운…휴교령·국경봉쇄·여행금지 줄이어(종합)
  • 코로나19가 이탈리아를 강타하면서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하자 11일(현지시간) 로마의 대표적 관광지인 콜로세움 일대가 썰렁하다(아랫 사진). 윗 사진은 2018년 4월 8일 촬영한 것으로 콜로세움 주변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유럽이 혼돈에 빠졌다. 코로나19 확산 충격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옮겨가면서다. ‘유럽의 우한’ 오명을 뒤집어쓴 이탈리아는 누적 사망자가 어느새 1000명을 넘어섰다. 유럽 각국은 “최악의 위기”라며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국경을 통제하면서 대응하고 있다.◇伊 사망자 어느새 1000명 넘어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이탈리아 전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113명을 기록했다. 하루새 무려 2651명 급증했다. 하루 기준 최대 증가 폭이다. 이틀 연속 2000명대 증가세다.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은 조금씩 진정 기미를 보이는 것과는 달리 사태는 악화하고 있다.현재 이탈리아의 누적 사망자는 1016명이다. 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 사례가 나온 이후 처음 1000명을 넘었다.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확진자 수와 비교한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사율은 6.72%까지 올랐다. 이탈리아는 전국에 사상 초유의 ‘이동제한령’을 내린 상태다. 식품점과 약국 등을 제외한 모든 업소는 문을 닫았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부의 이같은 행정명령을 어겨 적발된 이는 2162명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전역이 전례 없는 혼란을 겪고 있는 셈이다. 이날 이탈리아 증시의 MIB 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16.92% 폭락한 것은 이를 방증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정도 낙폭은 1998년 MIB 지수가 생긴 이래 최대다.이탈리아뿐만 아니다. 프랑스 정부는 오는 16일부터 전국의 탁아소와 초·중·고·대학교를 대상으로 무기한 휴교령을 내렸다. 또 병원들이 코로나19 감염자, 그 중에서도 취약층인 노인을 위해 병상을 우선 배정하도록 규정을 정비하기로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코로나19 대국민 특별담화에서 “모든 노력에도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점점 더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코로나19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을 보호하는 게 급선무”라고 했다.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인 사그라다파밀리아 앞에서 12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터미널1에 있는 에어프랑스 항공사의 탑승 수속 창구들이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폐쇄돼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어져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문 닫은 스페인 관광 명소들영국 정부는 코로나19 공식 대응 단계를 1단계 ‘억제’에서 2단계 ‘지연’으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영국에서 기침과 고열 등의 증상이 이어지는 이는 누구나 최소 7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 확산 국가에 다녀오거나 코로나19 확진자가 접촉한 이가 증상이 있을 때만 자가 격리했다. 영국 정부는 아울러 학생들의 해외 수학여행과 노인들의 크루즈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최악의 보건 위기”라고 우려했다.영국 주요 대학들은 선제적으로 화상 수업에 나섰다. 런던정경대(LSE), 킹스칼리지 런던 등이다. LSE는 23일까지 예정된 남은 학기의 모든 학부생·대학원생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케임브리지대 의대는 예정했던 임상 시험을 중단하기로 했다. 유럽 남부의 스페인도 마찬가지다. 현재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968명까지 급증했다. 스페인은 이탈리아처럼 관광이 주요 산업인 나라다. 이 때문에 실물경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이 많다. 스페인은 바르셀로나의 주요 명소인 사그라다파밀리아 성당을 13일부터 당분간 폐쇄하기로 했다. 성당 증축 공사도 멈추기로 했다. 마드리드의 프라도미술관 역시 문을 닫는다. 다른 주요 박물관들도 일제히 멈춰 섰다.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스위스의 일부 주는 코로나19로 인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스위스 남부의 티치노주는 역내 일부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영화관, 스키 리조트 등도 문을 닫았다. 티치노주는 이탈리아어를 주요 사용할 정도로 이탈리아와 연관이 깊다. 슬로바키아는 아예 국가봉쇄령을 발동했다. 외국인의 입국뿐 아니라 자국민의 해외여행 역시 금지하기로 했다. 페테르 펠레그리니 총리는 “국경 검문소를 도입하고 휴교령을 내릴 것”이라며 “스포치, 레저, 오락시설의 영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했다. 슬로바키아의 현재 확진자 수는 16명이다.12일(현지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의 한 교회 내부를 방역원이 소독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美 여행금지에 항공사 직격탄유럽에 위치한 국제기구들은 행사를 속속 취소하기 시작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13일부터 제43차 회기의 남은 모든 회의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무역기구(WTO)는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예정된 회의를 연기했다. 프랑스 파리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 때문에 해당 직원이 일했던 사무실을 폐쇄 조치했다.또다른 악재도 있다. 미국 입국 금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외한 유럽 국가에 대해 미국 여행을 30일간 막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저가 항공사인 노르웨지안항공은 이날 잠정적으로 직원 절반을 감축했다. 동시에 장거리와 단거리 노선을 각각 40%, 25% 중단했다. 노르웨지안항공은 미국 여러 도시를 취항하며 급성장한 회사다. 미국 항공사인 델타 항공은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유럽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항로 일부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 브레시아의 한 병원 야외에 설치된 간이진료소 텐트에서 12일(현지시간) 의료진이 나오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이탈리아 로마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 당국자들이 11일(현지시간) 항공기를 타려는 승객들이 작성한 여행 사유증명서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2020.03.13 I 김정남 기자
진에어, 2Q 적자전환에 목표가↓…3Q 전망도 어두워-대신
  • 진에어, 2Q 적자전환에 목표가↓…3Q 전망도 어두워-대신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진에어(272450)의 목표주가를 2만1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8.6%(3000원)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마켓퍼폼(시장수익률 수준)’을 유지했다. 올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데다 저비용항공사(LCC) 업황이 어려워졌다는 점에서다. 하반기에도 LCC 업체에 대한 투자 매력이 제고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진어에는 올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140억원, 영업손실 267억원, 당기순손실 24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대신증권은 진에어의 ‘어닝 쇼크’의 요인으로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기재확충 및 공급확대에 따른 경쟁심화와 이에 따른 국제여객 단위당 운임(Yield) 및 탑승률(L/F) 하락, 인건비와 조업비 등의 비용 증가 영향 등을 짚었다.더욱이 하반기에도 LCC 개선되지 못할 전망이란 점도 우려스럽단 입장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2분기 실적 부진은 원화약세와 일본노선 부진, 국토교통부 규제에 따른 기재운영 제한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면서 “올해 하반기에도 국토교통부의 규제 지속으로 잉여 인력에 대한 인건비 부담이 지속되고 일본 노선 부진과 경쟁 LCC들의 공급확대, 그리고 원화약세 및 경기둔화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양 연구원은 이어 “진에어가 경쟁사 대비 공급확대 여력 제한으로 탑승률은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공급여력 제한된 상황에서 단위당 운임 하락으로 매출액이 감소하다”며 “회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7% 감소한 2626억원, 영업이익은 53.2% 줄어든 12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8.19 I 김무연 기자
송도 국제업무단지 사업 재개…주택시장 기대감 UP
  • 송도 국제업무단지 사업 재개…주택시장 기대감 UP
  •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 더샵 프라임뷰’ 투시도.(포스코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송도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국제도시의 국제업무단지(이하 IBD)가 긴 침묵을 깨고 5년 만에 사업 재개에 나선다. 인천 부동산 시세를 리딩하는 송도 내에서도 금싸라기 땅으로 꼽히는 만큼 업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신규 분양으로 시작으로 지난 2015년 이후 중단됐던 송도 IBD 개발이 재개될 예정이다. 송도IBD는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송도국제도시의 1·3공구가 해당된다. 세계적 비즈니스 중심지라는 컨셉을 앞세워 국제업무기능과 주거, 레저, 쇼핑, 녹지 등을 아우르는 자족형 복합도시로 계획됐다. 실제 주거시설 외에도 이미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채드윅국제학교, 동북아무역타워, G타워,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등이 건설돼 있다. IBD는 장기간 개발이 멈춰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송도국제도시의 중심 주거지로 자리잡고 있다. KB리브온에 따르면 송도동 전체의 아파트 시세는 3.3㎡당 1400만원 중반대인데 비해 IBD에 속한 센트럴파크 인근의 단지들은 송도 평균시세를 상회한다. 특히 송도 더샵퍼스트파크 등 신규 아파트 단지로 구성된 3공구지역의 매매시세는 3.3㎡당 1700~1890만원대 정도로 송도의 시세를 리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달 신규 아파트 분양이 나올 예정이다. 총 2개 단지가 동시 분양될 예정이다. 먼저 E5블록에서는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단지는 입지적으로 송도 센트럴파크와 바로 맞닿아 있어 센트럴파크 조망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단지로 꼽힌다. 여기에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롯데몰, 이랜드몰 등 대형 유통시설 개발이 계획돼 있어 향후 생활 편의도 개선될 전망이다.F20-1과 F25-1블록에서는 ‘송도 더샵 프라임뷰’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잭니클라우스 골프장과 바다 조망을 가장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특목고인 과학예술영재학교와 2022년 개관 목표인 송도중앙도서관, 공립단설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나 있는 만큼 대출이나 청약 규제에 있어 자유로운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각종 규제로 조정대상지역에서 부동산 수요가 이탈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는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도 9월 이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알짜 비규제지역으로서 큰 폭의 가치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송도 국제업무단지 위치도.
2019.08.08 I 김기덕 기자
제주항공, 2분기 적자전환…목표가↓-한화
  • 제주항공, 2분기 적자전환…목표가↓-한화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한화투자증권(003530)은 7일 제주항공(089590)의 2분기 실적이 적자로 전환한 점을 들어 목표 주가를 전보다 10.5% 내린 3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제주항공은 2분기 274억원 영업 손실을 내어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급(ASK)을 30.8% 확대했으나 여객수요(RPK)가 20.0% 늘면서 충족하지 못했다”며 “운임은 8.7% 감소하고 탑승률은 전년 동기보다 7.3% 포인트 줄어 동반하락한 점이 실적 부진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지방발 노선 탑승률(L/F)이 저조했으며, 일본노선 매출도 수요부진으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영향이 컸다”며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순이익도 적자전환했으며, 영업 외로 원화 약세 영향을 받아 외화 환산손실이 80억원가량 반영됐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도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최근 한·일 관계악화로 일본노선 수요가 위축하면서 이익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일본 불매운동은 예약률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일반적인 티켓예매가 보통 1~2달 전에 이뤄지는 패턴을 고려하면 다음 달부터 일본 노선 업황은 더 악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일본노선 매출 비중은 27%이며, 거리가 짧을수록 수익성이 좋아서 이익기여도는 크다”며 “지방발 비수익노선을 줄이고, 중국노선 일부를 8월 신규 취항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일본노선의 부진을 상쇄시키기까진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9.08.07 I 전재욱 기자
제주항공, 탑승률 하락 본격 시작…투자의견 '중립' 하향 -신영
  • 제주항공, 탑승률 하락 본격 시작…투자의견 '중립' 하향 -신영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신영증권은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2분기 영업적자 기록은 탑승률(L/F) 하락의 시작을 나타내는 것과 다름없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 6000원을 제시했던 것에 반해 이번엔 아예 제시하지 않았다.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제주항공의 2분기 영업적자 기록은 수요의 증가 속도가 공급의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을 극명하게 보여준 것”이라며 “인접국가와의 정치적 이슈 발생에 따른 수요 감소 리스크는 적어도 1년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만큼 탑승률 하락에 따른 일드 하락 위험은 상존하는 상태”라고 분석했다.앞서 제주항공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3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27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한·일 관계가 악화되기 이전인 1분기부터 수요 증가가 공급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은 감지됐으나, 낮은 유가와 성수기 효과로 단가 하락의 촉매가 될 수 있음을 간과한 결과라는 분석이다.기존 수익 노선인 한국-일본 노선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이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엄 연구원은 “한-일 노선의 빈자리를 마침 한-중 운수권 배분을 통해 근거리 중 수익성 노선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도 볼 수도 있지만 수익성이 높은 노선에 대한 슬롯배분 등으로 인해 급진적 대응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올 상반기부터 급격하게 늘어난 지방공항 발 국제선 노선의 경우 수익성 취항지를 대체하는 데 있어 수도권 공항보다 많은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제주항공은 3분기에 영업이익이 28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년 동기 대비 감익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따라서 매수는 권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엄 연구원은 “올해 추정실적 기준 제주항공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로 성장기 수준의 저가항공사 밴드 상단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저가항공사 중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업황 개선시 반등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지표 하락기에 주가 움직임이 차별화될 요인은 없다. 지금은 기다려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2019.08.07 I 이슬기 기자
제주항공, 日 보이콧 여파에 하반기 실적부진 지속…목표가↓-메리츠
  • 제주항공, 日 보이콧 여파에 하반기 실적부진 지속…목표가↓-메리츠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공급과잉·지방발노선확대·비수기가 맞물리며 올해 2분기 5년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목표가를 종전 44만원에서 38만원으로 13.6%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일본 보이콧 이슈로 인해 하반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이종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313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27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공급과잉·지방발노선확대·비수기가 맞물리며 국제선 탑승률(L/F)이 전년동기대비 7.3%포인트 하락했고, 운임(yield)도 8.7% 내렸다”고 분석했다. 마진이 높은 일본노선 매출도 2분기 불매운동 영향이 없었음에도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했다.제주항공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5% 증가한 1조4047억원, 영업이익은 42.1% 줄어든 5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공급과잉 우려는 맥스 도입중지 여파로 점차 완화는 되겠지만 단기간 내 드라마틱한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일본 노이즈는 현재 진행 중인 사항”이라며 “실적 부진 강도 및 기간에 대한 불확실성, 동남아·중국 노선의 상쇄 정도에 대한 불확실성, 일부 상쇄되더라도 기재운영 효율성 저하 등으로 인한 실적훼손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올 하반기에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그는 “단기적으로 주가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은 달러 약세전환과 증시 반등 등 업종 밖의 변수들”이라며 “빠른 반등세보다는 점진적인 기업가치 회복이 예상된다. 향후 일본 노이즈 해소시 본격적인 기업가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9.08.07 I 이후섭 기자
"교통 좋은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탐나죠"
  • [모델하우스 탐방]"교통 좋은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탐나죠"
  •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모델하우스를 보려는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있고 분양가 9억원이 넘어도 대출된다고 하니까 관심이 가더라고요.”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60대 주부)19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일대에 마련된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모델하우스 앞엔 입장을 시작하는 오전 10시가 되기 전부터 줄이 200m 넘게 늘어서있었다.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는 청량리역 일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가운데 가장 먼저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HUG와의 분양가 협의, 세입자 보상 요구 등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그러다보니 이를 기다리는 청약자가 많았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유모차를 끌거나 갓난아이를 안은 주부부터 50대 이상 중장년층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는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5개 동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오피스, 호텔 등으로 조성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4개 동, 1425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126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전용면적별로는 △84㎡ 1163가구 △102㎡ 90가구 △169~177㎡ 펜트하우스 10가구 등이다. 수요자는 교통에 가장 큰 관심을 나타냈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 경원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도보권으로 이용 가능하다. 청량리역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과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 4개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서울 성수동에 거주하는 김모(65·남)씨는 “교통이 좋고 도심과도 가까운 위치가 마음에 든다”며 “요새 워낙 구축 아파트값도 올라서 분양가가 그렇게 비싸다고만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모형도를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대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전용 84㎡ 8억4620만~10억8470만원 △전용 102㎡ 10억8710만~13억630만원 △전용 169~177㎡ 펜트하우스 19억9800만~20억930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하는 전용 84㎡에서도 분양가가 저층은 9억원 이하여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지만 중고층은 9억원을 넘겼다. 이들에 대해 롯데건설은 자체 보증으로 최대 40%까지 중도금 대출을 알선할 방침이다. 다만 대출 규제, 개인 신용도 등에 따라 대출이 어렵거나 그 수준이 줄 수 있다. 자녀 3명을 둔 정모(43·여)씨는 “학군이 걱정되긴 하지만 교통이 좋고 직주근접이 가능해 좋다”면서도 “가격 부담에 분양가 9억원 이하 주택형으로 넣으려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전용 84㎡B(G)·D(I)와 102㎡ 유니트가 꾸며져있다. 전용 84㎡F·G·H·I·J는 각각 전용 84㎡A·B·C·D·E의 저층으로, 주택형 구조는 같고 층만 다르다. 총 다섯 가지로 구성된 전용 84㎡는 D만 판상형이고, A·B·C·E가 타워형으로 거실이 2면 개방형으로 설계됐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당해지역, 26일 1순위 기타지역 등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를 8월2일 발표해 8월 13~16일 정당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입주 예정은 2023년 7월이다.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주택형 전용 84㎡B(G)의 거실. 사진=경계영 기자‘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주택형 전용 84㎡D(I)의 거실. 사진=경계영 기자
2019.07.19 I 경계영 기자
제주항공, 2Q 日 노선 부진 영업손실 에상…목표가↓-하나
  • 제주항공, 2Q 日 노선 부진 영업손실 에상…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제주항공(089590)의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17%(8000원)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일본 및 동남아 노선 부진으로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 간 경쟁 심화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하나금융투자는 올 2분기 제주항공은 지난해보다 10.8% 증가한 3138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전망이지만 24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공격적인 기재도입의 영향으로 국제선 공급(ASK)은 지난해보다 24.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본 및 동남아 노선 부진으로 국제선 수송(RPK)은 19%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라며 “동시에 20%까지 확대된 지방발 여객 비중의 영향으로 국제선 탑승률(L/F)이 지난해보다 3.5%p 하락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도 일본 노선 수요 부진이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일본행 여행에 대한 피로도가 확대됐을 뿐 아니라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다만 제주항공은 애초 계획했던 일본 2~3선 도시 신규 취항을 대신 지난 5월 배분된 중국 노선 취항을 본격화해 일본 수요 위축에 대비할 예정이다.박 연구원은 “최근 회사의 지속적인 주가 하락은 부진한 2분기 실적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결과”라면서 “제주항공은 탑승률이 낮은 지방발 비중을 축소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고 일본 수요 둔화도 상쇄할 것이므로 3분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19.07.18 I 김무연 기자
에어부산·ANA항공 ‘3년째 이용자 만족도 1위’
  • 에어부산·ANA항공 ‘3년째 이용자 만족도 1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어부산과, 전일본공수(ANA)가 3년째 우리나라 항공객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에어부산은 대한항공, 오로라항공과 함께 정해진 시간에 맞춰 이착륙하는 ‘정시성’이 가장 높은 항공사로도 꼽혔다.국토교통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2018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평가는 소비자 알권리 및 선택권 보장과 사업자의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행중이다. 이번 평가는 우리나라 항공사 8곳과 외국항공사 47곳 등의 ‘항공운송서비스’, 국내 6개 국제공항(인천, 김포, 김해, 제주, 청주, 대구)의 ‘공항서비스’를 평가지표별 실적자료에 대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이용자만족도)로 실시했다.항공운송서비스는 △정시성 △안전성 △소비자 보호 등 3개 항목을, 공항서비스는 △수속절차 신속성 △수하물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했다. 정량평가는 매우우수(A, 90점 이상)부터 매우불량(F, 50점 미만)까지 6등급, 정성평가는 매우만족(6.5점 이상)부터 매우불만족(1.5점 미만)까지 7등급제로 구성된다.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국내 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외항사는 전일본공수(일본, ANA)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 항공사는 2016~2017년에 이어 2018년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3년째 1위를 달성했다.이외에 영국항공, 유나이티드항공, 필리핀에어아시아 등은 작년 대비 평가 결과가 크게 개선되는 등 대부분 항공사가 ‘다소만족’ 이상의 등급을 받았다.제 시간에 맞춰 이착륙하는 정시성은 국내선에서는 예비항공기(여력기) 보유 등 대체편 투입이 용이한 대한항공이, 국제선에서는 상대적으로 정시율이 높은 김해·대구공항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에어부산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외항사 중에서는 인천·김해에서 러시아 3개 노선(사할린, 블라디보스톡 등)을 운항하는 오로라항공이 높게 평가 받았다.국토부 관계자는 “정시성은 취항공항, 노선 및 운항 시간대 영향이 큰 항목으로 상대적으로 김포·김해·대구공항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항공사와 심야에 출도착하는 중동·유럽항공사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소비자 보호 평가에서는 이용자 백만명당 피해구제접수건수가 많았지만 합의율도 높았던 에어서울과 외항사 중에서는 캐세이드래곤·캐세이퍼시픽항공(홍콩)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평가는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 접수건수, 분쟁조정 결과, 법정 소비자보호조치 이행도 등을 중심으로 살펴본다.반면 에어부산은 작년 11월 발생한 장시간 기내대기(Tarmac delay) 문제로 과태료를 부과 받아 소비자 보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고, 필리핀 팬퍼시픽항공은 이용객 대비 피해구제 접수건수가 많고 법정 소비자 보호조치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안전성 부문에서는 지난해 과징금·처분건수 등이 적었던 에어부산과 티웨이항공이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전성은 우리항공사 대상 항공사 사고율, 안전 관련 과징금 및 항공종사자 처분건수, 항공사 안전문화 등을 평가한다. 공항서비스 평가에서는 인천공항이 중추공항으로서 24시간 접근 가능한 대중교통, 다양한 상업·편의시설을 갖춰 공항이용 편리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용자만족도 조사에서도 시설쾌적성, 직원친절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만족’ 등급을 받았다.김포·김해·제주공항은 일반적으로 대기시간이 짧고 수속절차가 신속한 편이나, 항공편이 많이 몰리는 일부 시간대에서는 수속 소요시간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청주공항과 대구공항은 타 공항에 비해 규모가 작고, 시설개선에 한계가 존재하는 상황으로, 공항이용 편리성은 보통 수준, 이용자 만족도는 청주공항은 ‘만족’, 대구공항은 ‘다소 만족’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각 사업자들에게 이번 평가의 세부분석 자료와 함께 유지·개선·강화할 부분, 이용자가 평가한 좋았던 점 및 나빴던 점 등을 전달해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013년 이래 4차례의 평가를 진행해 오면서 그간 지적되어온 한계점을 고려해 평가지표 등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어명소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항공교통 이용 증가 및 서비스 다양화 따라 국민들의 항공 서비스에 대한 눈높이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서비스평가 결과가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6.28 I 박민 기자
  • [카드뉴스] 철도의 날이 6월 28일이 된 이유는?
  •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코레일 홈페이지) (사진=이미지투데이)◇ 6월 28일은 철도의 날!◇ 매년 6월 28일은 철도의 날입니다. 철도의 날은 기간 교통수단으로서의 철도의 의의를 높이고,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하여 지정한 날입니다.◇ 본래 노량진-제물포간 최초로 철도가 개통된 1899년 9월 18일을 철도의 날로 기념했으나, 일제 잔재라는 비판에 따라 2018년부터 철도의 날을 6월 28일로 개정했습니다. 이는 철도국이 설립된 1894년 6월 28일을 기념한 것입니다.◇ 한국철도 최초 열차는 모갈 1호로, 1899년 9월 18일에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1945년 이전) 열차 이름에는 아까스끼, 히까리, 융희호 등이 있었습니다.◇ 1945년부터 1974년 8월 14일까지는 운행구간, 열차등급 등에 따라 별도의 열차이름을 부여하게 됐습니다. 이후 1974년 8월 15일부터는 열차이름을 일제히 변경하여 운행하는 노선과 열차등급이 같을 경우는 동일한 열차이름을 부여했습니다. 새마을호라는 이름은 이 때 처음 사용됩니다.◇ 현재의 열차이름은 2009년 6월 제7기부터 변경됐습니다. 열차이름에는 KTX, 새마을호(ITX-새마을),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 등이 있습니다.◇ 2019 철도의 날을 맞아 코레일에서는 이벤트 기간동안 KTX 특실 업그레이드, 운임 할인 쿠폰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철도의 날을 맞아 철도공무원의 노고를 되새겨보고, 철도교통 이용을 통해 혜택을 누려보는 건 어떨까요?/스냅타임[위 카드뉴스는 tyle로 제작했습니다.]
2019.06.28 I 공지유 기자
국내 최대 창업 오피스 '마포 프론트원’ 첫삽…내년 5월 입주
  • 국내 최대 창업 오피스 '마포 프론트원’ 첫삽…내년 5월 입주
  • 자료=금융위원회[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국내 최대 창업 기업 전용 오피스 건물인 ‘프론트원(FRONT 1)’이 10일 서울 마포에서 리모델링 공사의 첫 삽을 떴다. 내년 5월 공사를 마치면 프랑스 파리의 철도 기지를 재개발한 세계 최대 창업 보육 공간인 ‘스타시옹 F(Station F)’와 비슷한 규모의 청년 창업 지원 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 마포구 공덕동 신용보증기금 마포 사옥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김종석 의원,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론트원 착공식이 열렸다. 프론트원은 신용보증기금 본사가 지난 2014년 대구로 이전하며 서울에 남겨진 옛 본사 건물을 청년 창업 공간으로 활용한 것이다. 원래 마포혁신타운이라고 명명했으나 혁신 성장의 1번지가 되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프론트원이라는 새 이름을 붙였다. 프론트원은 서울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등 4개 노선을 환승할 수 있는 이른바 ‘쿼트러블 역세권’인 공덕역 4번 출구 앞에 위치했다. 건물은 지하 5층, 최고 20층, 전체 바닥 면적 3만6259㎡(약 1만988평) 규모로 리모델링 공사 후 11~18층을 입주 기업 전용 사무실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미 건물 설계, 시공사 선정 등을 마치고 현재 본격적인 공사를 위한 구조물 철거 등이 진행 중이다. 올해 말 1~5층 조기 개장을 거쳐 내년 5월 준공하면 광화문 광장 2배 규모이자 프랑스의 창업 지원 센터인 스타시옹 F(전체 바닥 면적 3만4000㎡)와 맞먹는 청년 창업 타운이 서울 한복판에 들어서는 것이다. 입주 대상은 39세 이하 청년이 대표자인 창업 7년 이내 기업(예비 창업 기업 포함)이다. 임대료를 전혀 내지 않고 최장 3년간 수십만원 수준의 건물 관리비만 부담하면 되는 만큼 입주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입주 회사는 기업 설명회(IR) 등을 거쳐 선발하며 내년 약 100여개 회사를 시작으로 3년간 300개 기업이 입주한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신용보증기금 마포 사옥 1층 로비에서 신생 기업(스타트업), 창업 지원 기관, 대학 창업 동아리 등과 간담회를 갖고 “혁신 스타트업이 출현하고 성장하려면 실리콘밸리처럼 잘 갖춰진 스타트업 생태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창업 멘토링부터 아이디어 교류, 투자 자금 조달까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는 지리적인 뭉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프론트원에서 금융, 멘토링, 인재 매칭, 판로 개척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종합 지원하고, 민간 전문 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중점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했다.신용보증기금 마포 사옥 전경 (사진=금융위원회)
2019.06.10 I 박종오 기자
‘빌리브 인테라스’ 상가 분양 중…유망 투자처로 주목
  • ‘빌리브 인테라스’ 상가 분양 중…유망 투자처로 주목
  • 빌리브 인테라스.[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정부의 전방위적인 부동산 규제로 인해 주택을 대체해 오피스텔이나 상업시설 같은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는 부동산으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 주목받는 상가 투자처로는 광진구 건국대학교 일대 상권을 꼽을 수 있다. 건국대학교를 중심으로 세종대 및 어린이대공원 일대까지 확장된 이 상권은 주변으로 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 다수의 대학교가 밀집해 있고, 건국대학교병원, 성수IT밸리를 배후에 끼고 있어 학생 및 직장인 수요가 매우 풍부하다. 강남, 잠실 등 업무지구 접근성도 뛰어나 예상되는 배후수요만 약 32만 명에 이른다.교통환경도 매우 뛰어나다. 상권 일대를 지나는 지하철 노선만 해도 2호선ㆍ5호선ㆍ7호선 3개 노선이며, 건대입구역, 어린이대공원역, 군자역 등 3개 역이 밀집돼 있다. 따라서 유동인구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편리한 교통을 토대로 광역수요 확보에도 유리하다. 여기에 개발 호재까지 더해졌다. 서울시가 광진구 화양1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함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 및 추가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 이에 따라 화양1지구 및 건대입구 상권에서 공급되는 신규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장 주목할 만한 상가로는 신세계건설이 분양 중인 ‘빌리브 인테라스’의 단지 내 상가를 꼽을 수 있다. ‘빌리브 인테라스’는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초역세권이자 대로변에 자리 잡은 상가로 가시성 및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고, 건대입구역부터 군자역까지 이어지는 상권의 중심 입지여서 높은 수익을 기대할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단지 내 상가로 탄탄한 고정수요도 확보했다. 상가는 총 491실의 오피스텔 ‘빌리브 인테라스’의 단지 내 상가로, 해당 입주자들을 통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일대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전 세대 복층형 구조 및 일부 테라스 구조까지 갖췄다.상가는 총 46실로 구성되며 현재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마감이 임박한 만큼 빠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프랜차이즈, F&B,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등을 비롯해 오피스텔 입주민을 고려한 세탁소 등 다양한 업종 운영이 가능하며, 일대 상주하는 직장인과 학생 수요를 고려할 때 병원, 약국 등의 업종에 최적화된 입지라고도 평가된다. ‘빌리브 인테라스’는 국제자산신탁 시행, 코리아 E&C 건축사 사무소 위탁, 신세계건설의 시공으로 진행되며, 현재 상가와 오피스텔을 동시 분양 중이다.
2019.05.29 I 장구슬 기자
아이에스동서, '수성 범어 더블유 스퀘어' 분양 예정
  • 아이에스동서, '수성 범어 더블유 스퀘어'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대구 ‘수성 범어 더블유’의 단지 내 상업시설 ‘수성 범어 더블유 스퀘어’를 분양한다.‘수성 범어 더블유 스퀘어’는 지상 1층~지상 3층, 총 118개 점포로 구성되며, 아파트 134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528실을더해 총 1868가구 규모를 이루는 복합단지와 함께 조성된다. 특히 주거시설인 ‘수성 범어 더블유’가 최고 59층에 달해 대구에 공급된 주거시설 중에서도 가장 높은 만큼이 상업시설 역시 랜드마크의 상징성을 갖출 전망이다.이 상업시설은 함께 조성되는 대단지 ‘수성 범어 더블유’의 1868세대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하게 된다. 이렇게 풍부한 수요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상업시설은 단 118실에 불과해 그 희소가치가 높다. 실제 세대 수 대비 상가 점포 비율은3.9%의 현저히 낮은 수치로, 이 상업시설은 대단지 수요를 독점할 전망이다. 범어역 초역세권 입지도 돋보인다. 특히 범어역을 지나는 대구 2호선은 대구 중요 도심을 관통하는 핵심 노선으로, 대구 동·서부 업무지구 및 주거지구에 분포하는 이용객도 이를 통해 쉽게 상업시설에 접근할 수 있다. 이 외에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 KTX동대구역, 북대구IC, 수성IC 등의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고, 대구의 중심 도로인 달구벌대로도 바로 앞에 위치해 차량을 통한 이동여건도 우수하다.대구 최고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막대한 단지 내 고정수요 외에도 인근에 위치한 병원, 검찰청, 구청, 학원가 등 주요 업무·교육지구까지 더하면 총 5만여 명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갖추게 된다. 또한 단지 내 3개의 광장과 인근 야시골공원, 범어공원 등이 위치해 여유로운 휴식을 위해 공원을 찾는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전망이다.‘수성 범어 더블유 스퀘어’는 주요 기능에 따라 체계적으로 MD구성을 한 테마형 상업시설이다. 이 상업시설은 조닝(Zoning)별 구획을 통해 비즈 스퀘어, 에듀 스퀘어, 라이프 스퀘어의 총 세 구역으로 나누어진다. 우선 비즈 스퀘어는 금융,의료, F&B등의 MD구성으로 주변 비즈니스 및 의료,금융 고객의 유입을 강화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학원, 판매시설 위주 구성의 에듀 스퀘어와 판매, 의료, 학원 등 복합라이프 스타일이 중심이 되는 라이프 스퀘어 등 다채롭고 체계적인 점포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을 통해 높은 신뢰를 쌓아온 아이에스동서의 프리미엄 브랜드 ‘더블유’가 적용된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하며 이달 말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4년 예정이다.
2019.05.24 I 김민정 기자
대로변 코너 상가 '답십리 뉴타운 카운티에비뉴' 분양
  • 대로변 코너 상가 '답십리 뉴타운 카운티에비뉴' 분양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답십리 뉴타운카운티에비뉴’가 4월 중 분양될 예정이다. 1만3866세대의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전농답십리뉴타운 중심에 위치한 상가로,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이는 상가 운영의 성공 키워드 중 하나인 접근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농초등학교 옆에 건립되는 이 상가는 사가정로 대로변 코너 자리를 선점해 고객 유입력이 높다는 평을 받는다. 차량 또는 도보를 통해 방문하기 좋은 상가로,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이 근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신분당선 청량리역도 올해 개통이 예정돼 있어, 이 노선이 개통될 경우 강남까지 15분대에 연결된다. 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 사업은 확정, B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00m 내에 래미안 타운 등 4개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있다. 2300여 세대가 거주할 예정인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도 인근에 있다.교육환경으로는 전농초,동대문중이 바로 옆에 자리해있고, 맞은편 학교용지에는 고등학교 또는 서울도서관 분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문화용지에는 주민의 복지를 위한 복합문화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답십리 뉴타운카운티에비뉴는 중정 설계를 적용해 지하도 채광이 우수하며,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해 고객 유입력을 높이고 있다. 또 마트, 스크린 골프 시설 등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그밖에 생활 편의시설, F&B 존, 금융시설 및 푸드 존, 클리닉 존, 에듀/헬스 존 등 점포 특성에 따라 구역을 분리했다.
2019.04.23 I 박한나 기자
대한항공, 뉴욕 취항 40주년..연 49만명 이용 노선으로 성장
  • 대한항공, 뉴욕 취항 40주년..연 49만명 이용 노선으로 성장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태극 마크를 단 대한민국 국적기가 미국의 중심지 뉴욕에 첫 착륙한 지 40년이 됐다.대한항공(003490)은 지난 29일 뉴욕 존F.케네디(JFK) 국제공항에서 서울~뉴욕 노선 개설 4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대한항공은 1979년 3월29일 뉴욕 노선을 개설하고 주 3회운항을 시작했다. 해외 교류가 드물었던 1970년대 태극 마크가 그려진 국적기는 해외 동포들에게 조국을 느끼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했다. 또한 미국 동부 지역의 교민들이 고향으로 한숨에 달려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뉴욕 노선은 1986년도부터 주 10회로 증편하는 등 점진적으로 발전했다. 지금은 미주 취항 노선 중 수송객이 두 번째로 많은 연간 49만 명을 수송하는 주요 노선으로 성장했다.대한항공은 현재 뉴욕에 주 14회 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407석 규모의 A380 여객기를 투입해 뉴욕 하늘길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뉴욕 JFK 공항에서는 40년 동안 대한항공을 이용한 승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40번째로 탑승 수속하는 승객에게 인천 왕복 일반석 항공권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개별 승객 이름이 적힌 감사 카드와 에코백 등을 선물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항공권 경품 행운의 주인공인 류주성 씨는 “대한항공 뉴욕 노선 40주년을 축하하며 뜻 깊은 행사에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대한항공 승객 류주성 씨(가운데)가 대한항공 정병섭 뉴욕여객지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심종헌 뉴욕공항지점장(왼쪽에서 두 번째), 객실승무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2019.03.31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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