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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새벽배송]美증시, 물가둔화에 '환호'…나스닥 7%대 급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 통과) 기대감에 환호했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빠른 둔화세를 보이고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에 달러 약세, 국채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며 기술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무려 7%대 뛰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금리 인상 중단·인하에는 선을 그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동남아 순방길에 오른다. 다음은 11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시 CPI에 환호…나스닥 7%대 급등-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0% 오른 3만3715.37로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54% 상승한 3956.37로, 나스닥지수는 7.35% 뛴 1만1114.15로 장을 마감.-뉴욕증시 3대 지수는 지난 2020년 봄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약세장 이후 하루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나스닥의 경우 대유행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CPI에 급등. 예상보다 빠른 둔화세 보여. 물가 상승 압력 완화에 달러 약세 보이고 국채금리 하락하며 기술주 급등. -다만 인플레이션이 다소 꺾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바닥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신중론도. ◇ 美소비자물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올라. 이는 지난 9월 기록한 8.2%에서 7%대로 떨어진 것으로 물가상승률이 7%대로 떨어진 것은 2월(7.9%) 이후 처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9% 상승도 밑돌아.-10월 근원 CPI 상승률도 전년 대비 6.3% 상승해 시장이 예상한 6.5%와 전달 상승률 6.6%를 밑돌아. ◇ 연준,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시사-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위 인사들은 10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이 나타났다는 발표에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그러나 여전히 물가상승률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에서 시장이 기대하는 금리 인상 중단 또는 금리 인하 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면서 통화긴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부각.-또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최종 금리는 4.9%에서 정점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시장 추정치 5.2%보다 낮은 수준 언급. 또 “금리 인상 낮춰야 할 시기”라고도 언급. ◇ 애플 8%대, 엔비디아 14%대↑…암호화폐 다시 급등-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에 힘 입어 기술주 급등. 애플은 8.90%, 마이크로소프트 8.23%, 알파벳 7.58%, 메타 10.25% 등 기록해. 일부 숏커버링 매수세도 유입. -엔비디아는 암호화폐 시장 급등과 달러 약세, 금리 하락 등에 힘 입어 14%대 올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대 급등. -유동성 위기에 빠진 FTX가 자금 수혈을 모색하고 인출 중단을 해제했다는 소식 등에 암호화폐 가치는 급반등.-비트코인 가격은 8% 이상 올랐고, 이더리움 가격도 12% 급등.◇ 尹대통령, 엿새간 첫 동남아 순방…모레 한미일 회담-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취임 후 첫 동남아 순방길에 올라. -이날부터 4박6일 간 진행되는 순방은 캄보디아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인도네시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과 한미일 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 등으로 채워질 예정.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 첫 방문국인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해 곧바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빈 살만 방한 소식에 재계 촉각-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17일 방한할 예정으로 알려지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과의 회동 가능성에도 관심. -특히 3년 전 빈 살만 왕세자 방한시 5대 그룹 회장이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함께 환담한 것처럼 이번에도 ’깜짝 회동‘이 이뤄질지 주목. -11일 재계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져. ◇ 美중간선거 개표 계속…공화당 하원 근소한 차이 이길 듯-미국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실시된 중간선거 개표가 10일로 3일째 지속. 공화당이 하원 의원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이길 것이 확실시되지만, 우편투표 개표 문제와 함께 접전 선거구가 많아 구체적인 의석수를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민주당과 공화당이 확보한 의석수는 상원은 각각 48석 대 49석, 하원은 192석 대 209석으로 집계. -상원 의원 선거의 경우 조지아주가 다음 달 6일 결선투표를 진행하는 가운데 애리조나와 네바다주에선 여전히 개표가 진행 중. ◇ 친환경차 인기와 경윳값 급등으로 디젤차 비중↓-디젤차는 한때 가솔린차를 누르고 50%에 육박하는 등록 비중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20% 수준까지 내려와. -1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시장에서 디젤 신차는 28만8천888대가 등록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6% 감소. 전체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8%에 그쳐.◇ 러, 핵추진 어뢰 ‘포세이돈’ 시험 준비-미국 CNN 방송은 10일(현지시간) 군 고위 관계자를 인용, 러시아가 수주안에 새로운 핵추진 어뢰 포세이돈 시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 이를 위해 세계 최장 핵잠수함 벨고로드호를 포함한 함대가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져.-앞서 지난 4월 미 의회조사국(CRS) 보고서는 포세이돈 어뢰는 러시아가 핵 공격을 받을 경우 보복 공격용이라고 분석.
- FTX 사태, 가상자산 신뢰 무너저…규제 강화도 불가피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FTX발 코인 대규모 인출(뱅크런)과 유동성 위기는 가상자산 산업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가상자산 침체가 한동안 지속할 것이며, 미국 규제 당국이 가상자산 투자자보호를 위한 규제 강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있다.산업 전반의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가장 크다. FTX 같은 대형 거래소는 안전하다는 믿음이 있었는데, 이제는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불신이 커졌다. 공시플랫폼 쟁글을 운영하는 크로스앵글의 이현우 대표는 “고객이 예치한 자금을 정상적으로 출금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고객 예치금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상황이 꽤 심각할 것으로 본다”며 “사람들이 거래소에 돈을 맡겨 놓는 게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게 되면 시장 전체의 자금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디자인 문승용 기자)산업 생태계에 악영향도 예상된다. FTX는 관계사인 알라메다리서치와 FTX벤처스를 통해 솔라나, 앱토스, 수이 등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초기 투자를 집행했다. 이들 프로젝트도 FTX 사태가 터진 후 연관성이 대두되면서 흔들리고 있다. FTX를 등에 업고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 솔라나는 이번 사태 이후 가격이 50% 넘게 떨어졌다. FTX가 실리콘밸리 쟁쟁한 벤처캐피탈(VC)에서 투자를 받은 회사라는 점에서, FTX가 무너지면 금융시장까지 파장이 미칠 수 있다. 윤준탁 에이블랩스 대표는 “FTX가 파산하면 블랙록, 세콰이어캐피탈, 소프트뱅크, 캐나다 연기금까지 돈을 날리게 된다”며 “금융시장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미국에서 가상자산 산업 규제가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FTX 사태로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불투명한 자금운영 △투자자 자산 보호 미흡 △자체 코인을 이용한 과도한 레버리지 발생 등의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거래위원회(CFTC)가 FTX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사전 승인 없이 가상자산을 판매해 증권법을 위반했는지와 고객 자산을 올바르게 관리했는지 여부 등을 따져볼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정치권에 적극 로비해 온 FTX가 위기에 몰리면서, 가상자산 규제 강화 흐름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샘 뱅크먼 프리드 FTX CEO는 올해 8월까지 미국 민주당에만 3600만달러를 후원한 로비계의 거물이기도 하다. 가상자산 업계가 자율규제를 정립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윤 대표는 “이번 일을 기점으로 거래소가 지갑주소를 공개하거나 정기적으로 고객 예치 자금 보유량은 등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블록체인 인프라업체 DSRV 김지윤 대표도 “이번 사태가 전화위복이 돼야 한다”며 “국내 거래소들은 잔고증명을 하고 있지만, 글로벌에서는 이런 자율규제가 활성화되지 않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글로벌 차원에서 산업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논의가 활발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자오창펑 말 몇마디에 시장 휘청...글로벌VC·캐나다 연기금도 피해 우려
- [디자인=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글로벌 4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FTX가 코인 대규모 인출(뱅크런)로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휘청이고 있다. FTX의 부실운영 의혹에 세계 1위 거래소 바이낸스의 경솔한 행동까지 나오면서 “가상자산 산업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업계의 자조섞인 목소리가 나온다.10일 업계에 따르면 FTX 사태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태의 발단이 된 FTX 자체 발행 코인 ‘FTT’는 단 이틀 만에 90% 폭락했다. 이 기간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도 24% 가까이 떨어졌고,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60조원 빠졌다.코인 뱅크런으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FTX가 출금을 막으면서 FTX에 묶인 자금은 80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블록체인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가 이날 오후 기준 집계한 수치다. 솔라나 등 일부 추적이 안되는 코인은 제외한 것이라 실제 피해규모는 더 크다는 설명이다.이번 사태는 FTX의 부실운영 정황이 드러나면서 터졌다. FTX의 관계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의 재무제표를 입수한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FTX가 알라메다를 통해 FTT 가격을 뻥튀기해 왔다고 봤다. FTX가 FTT 토큰을 발행해 알라메다로 대출을 해주고, 알라메다는 FTT 토큰을 담보로 달러를 대출받은 다음 다시 FTX 거래소에서 FTT를 매수해 가격을 펌핑했다는 것이다. 또 알라메다는 대차대조표에 FTT 가격 상승분을 수익으로 잡아 투자를 받고 활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문제가 된 FTX 레버리지 구조(이미지=유진투자증권)가상자산 산업에서 FTX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사태가 심각하게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FTX는 한 때 세계 2위 가상자산 거래소에 오를 만큼 규모가 큰 데다가, 솔라나·앱토스 등 주요 가상자산 프로젝트에 적극 투자해 왔다. 또, FTX는 블랙록, 세콰이어캐피털, 소프트뱅크 등 실리콘밸리 전통 벤처캐피탈(VC)로부터 지난 2년간 14억2100만 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투자받기도 했다. FTX의 부실 문제가 가상자산 시장을 넘어 전통 산업에도 여파를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웹3 레볼루션’ 저자 윤준탁 에이블랩스 대표는 “FTX가 파산하면 실리콘밸리 쟁쟁한 VC들은 물론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연기금 온타리오 교사연기금까지 투자금을 날리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태는 가상자산 산업을 넘어 전체 금융시장까지 여파가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테라·루나 사태보다 심각하다”고 평가했다.이번 사태는 바이낸스가 끼어들면서 한층 문제가 심각해졌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루나 사태에서 배운 리스크 관리”를 하겠다며, 보유한 5억달러 규모의 FTT를 매도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FTX 초기 투자자로 많은 FTT를 보유하고 있었다. 실제 2300만 개의 FTT를 바이낸스 지갑에서 빼낸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장은 공포에 휩싸였다.동요한 투자자들이 FTT를 매도하면서 가격이 폭락했고, FTX에 맡긴 코인도 인출하기 시작했다. 샘 뱅크먼 프리드 FTX 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오전까지 72시간 동안 총 60억달러(약8조2300억원)가 인출됐다. 유동성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FTX는 이날 법정통화를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의 인출을 중단시켰다. “FTX는 현재 출금 요청을 처리할 수 없고, 입금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는 경고도 홈페이지에 띄웠다.아이러니하게 유동성 위기에 처한 FTX를 구하겠다고 나선 것도 바이낸스다. 자오 CEO는“FTX가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도움을 요청했다”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FTX닷컴 지분을 전량 인수하고, 유동성 위기 해결을 돕기 위해 구속력이 없는 인수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에 시장에선 바이낸스가 FTX를 손에 넣으려고 FTT 매도 공포를 불러일으킨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이 같은 발표에 시장은 안정을 되찾는 듯 했지만, 하루 만에 바이낸스가 인수의사를 철회하면서 시장 혼란은 더욱 커졌다. 바이낸스 측은 성명서를 통해 “(FTX에 대한) 기업감사 결과뿐 아니라 고객 자금을 잘못 관리해왔다는 뉴스와 미국 규제 당국이 수사 중이라 의혹 등을 고려해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국 바이낸스가 문제에 끼어들어 사태의 심각성만 키워놓고, 어떤 해결방안도 내놓지 못한 채 발을 뺀 셈이 됐다.이렇게 되면 FTX는 파산절차를 밟게 될 가능성이 크다. 프리드 CEO는 문제 해결을 위해 8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나, 현재 이 자금을 FTX에 대줄 투자사는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업계는 이번 사태로 가상산업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국내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 DSRV의 김지윤 대표는 “FTX 정도의 거래소가 이렇게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었다는 점이 드러나고, 샘 뱅크먼 프리드와 자오창펑이 트위터에서 나눈 말 몇 마디에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흔들렸다”며 “이번 사건은 아직 가상자산 산업이 성숙하려면 멀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 [코스닥 마감]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70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자료=신한HTS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5%(6.82포인트) 내린 707.78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강세를 나타냈던 대형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며 “이에 따라 환율도 재차 상승해 달러 강세로 전환했다”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2104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942억원, 1104억원씩을 팔았다.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44억원 매도 우위였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약세였다. 방송서비스와 디지털콘텐츠가 2%대 하락했며 통신장비와 반도체, 기타서비스,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인터넷, 비금속 등이 1%대 내렸다. 이어 기계장비와 제약, 제조,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등이 1% 미만 하락했다. 반면 운송과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는 1% 미만 올랐고 건설과 금속은 1%대 상승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다. 펄어비스(263750)가 8%대 하락 중이고 에코프로(086520)와 HLB(028300) 등은 3%대 약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천보(278280)는 2%대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엘앤에프(066970),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내렸다. 종목별로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 사태 여파로 암호화폐 관련 종목인 비덴트(121800)가 7%대 하락 마감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경쟁사인 FTX 인수를 포기하면서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클래시스(214150) 역시 올해 3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기록하며 7%대 상승했다. 클래시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333억원, 17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31% 증가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20%, 19%씩 상회했다”며 “국내 슈링크 유니버스 판매 대수 감소로 국내 장비 매출은 38억원 감소했으나 우호적인 환율과 해외 판매 증가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10억2795만주, 거래대금 6조587억원을 기록했고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8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개를 포함해 954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108개다.
- 코스닥, 장중 낙폭 좁히며 ‘710선’ 회복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코스닥 지수가 장 중 낙폭을 좁히며 710선을 회복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36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3.67포인트) 내린 710.93을 기록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86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451억원, 369억원씩을 팔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디지털콘텐츠가 2%대 하락 중이며 통신장비와 반도체, 기타서비스,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이어 화학, 인터넷, 금융, 기계장비, 건설 등이 1% 미만 약세다. 반면 금속과 음식료담배는 1% 넘게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기기와 IT부품, 오락문화 등은 1% 미만 상승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다. 펄어비스(263750)가 6%대 하락 중이고 위메이드(112040)가 3%대 약세다. 이어 에코프로비엠(247540)과 HLB(028300), 에코프로(086520), 천보(278280), 리노공업(0584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종목별로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 사태 여파로 암호화폐 관련 종목인 비덴트(121800)가 약세다. 비덴트가 장 초반부터 약세가 두드러지는 것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경쟁사인 FTX 인수를 포기하면서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클래시스(214150) 역시 올해 3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기록하며 강세다. 클래시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333억원, 17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31% 증가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20%, 19%씩 상회했다”며 “국내 슈링크 유니버스 판매 대수 감소로 국내 장비 매출은 38억원 감소했으나 우호적인 환율과 해외 판매 증가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 코스닥, 1%대 하락 출발…‘70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코스닥 지수가 1%대 하락 출발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3%(7.38포인트) 내린 707.22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 떨어진 3만2513.94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08% 급락한 3748.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8% 급락한 1만353.17에 장을 마감했다.위험자산 대표격인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FTX 거래소가 발행한 FTT 토큰 사태로 급락세를 보이자 이에 따른 증시 여파도 주목된다. 파생금융상품 업체 마렉스솔루션의 디지털자산 책임자 일란 솔랏은 “시장은 이제 완전한 공포 상황에 놓였다”며 가상화폐의 추가 연쇄 매도 가능성을 우려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12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42억원, 61억원씩을 팔고 있다.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약세다. 디지털콘텐츠가 2%대 하락 중이며 통신장비와 오락문화, 반도체, 기타제조, 비금속, 기타서비스,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이어 금융,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건설, IT부품 등이 1% 미만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다. 펄어비스(263750)가 4%대 하락 중이고 위메이드(112040)가 3%대 약세다. 이어 HLB(028300)가 2%대, 카카오게임즈(293490)와 리노공업(0584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1%대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천보(278280)는 1% 미만 내리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엘앤에프(066970),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코프로(086520) 등은 1% 미만 오름세다.
- 美증시·암호화폐 '급락'…코스피, 하락 출발해 240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0일 코스피 지수가 1% 미만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 증시는 공화당이 신승(근소한 점수차로 이긴 것)을 거두며 달러화가 강세,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 여기에 바이낸스의 FTX 인수 철회 발표로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5포인트(0.74%) 내린 2406.5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405선에서 출발했고,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급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 떨어진 3만2513.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8% 급락한 3748.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8% 급락한 1만353.1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공화당의 중간선거 신승에 따른 달러 강세 확대와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달러 강세로 기술주와 함께 반도체 업종 부진이 이어져 관련 종목에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옵션만기일인 점을 감안해 외국인 선물 동향에 따라 변화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43억원, 외국인이 31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24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철강및금속, 화학, 서비스업, 운수장비는 1%대, 건설업, 증권, 전기전자, 제조업, 기계,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유통업,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금융업, 운수창고, 보험, 통신업, 음식료품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의약품, 섬유의복만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총상위주들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035720)가 2%대, 삼성전자(005930), 삼성SDI(00640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NAVER(035420), 기아(000270), POSCO홀딩스(005490)가 1%대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 셀트리온(068270)은 1%대 상승하고 있다.
- [뉴스새벽배송]주저앉은 美증시…중간선거에 가상화폐 '대폭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중간선거 결과 불확실성과 가상화폐 시장 대폭락에 주저 앉았다. 공화당 승리가 유력했던 중간선거 결과가 예상보다 불분명해지면서 달러화 강세가 이어졌고, 기술주들이 급락했다.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는 가상화폐 시장에 대폭락을 몰고 왔다. 바이낸스는 FTX를 인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금융당국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확대를 골자로 하는 자금시장안정 추가 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정부는 건설사의 자금경색을 막기 위해 5조원 규모의 미분양 주택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을 신설한다. 다음은 10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 급락…美중간선거 대기 속 가상화폐 위기-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 떨어진 32,513.94에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8% 급락한 3,748.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8% 급락한 10,353.17에 각각 장을 마감.-공화당의 승리가 유력했던 중간선거 결과가 불분명해지고 가상화폐 폭락 사태도 기술주에 악영향 미쳐. -공화당이 예상과 달리 신승을 거두며 바이든 정책에 대한 제어가 어렵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달러화가 강세, 장 후반에는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채권 수요가 부진하자 국채금리가 상승 전환. ◇ 가상화폐 이틀째 대폭락…바이낸스, FTX 인수 철회-FTX 사태로 인해 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와 다른 암호화폐들도 일제히 급락.-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1만7000달러 선이 무너지면서 2020년 11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 현재(7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14.62% 하락한 1만5929달러에 거래. 이틀 만에 30% 가까이 폭락. -시총 2위 이더리움도 11% 넘게 급락해 1200달러가 무너져. 유동성 위기의 진원지 FTX가 발행하는 코인 FTT는 전날 80% 폭락한 데 이어 이날도 40% 넘게 추락. -바이낸스는 9일(현지시간)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경쟁업체 FTX를 인수하지 않겠다고 선언.-파생금융상품 업체 마렉스솔루션의 디지털자산 책임자 일란 솔랏은 “시장은 이제 완전한 공포 상황에 놓였다”며 가상화폐의 추가 연쇄 매도 가능성을 우려.◇ 美중간선거, 상원 ‘팽팽’…바이든 “내년 초 재선 결정”-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에서 근소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되지만 상원을 포함해 전체 입법부의 지형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한달 가량 시간이 소요될 전망.-AP통신은 여전히 개표가 진행 중인 선거 이튿날인 9일 자체 예측을 토대로 공화당이 하원에서 크지않은 의석차로 다수당을 차지하겠지만, 상원은 당분간 승패가 갈리지 않은 채 보류될 것으로 예상.-바이든은 “재선 도전 여부 내년 초 결정할 것”이라고. ◇ 자금시장안정 추가 대책…ABCP 매입 확대 추진-최근 정부와 금융권의 총력 대응으로 자금 시장에 일부 온기가 도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확대를 골자로 하는 자금시장안정 추가 대책을 내놓을 방침.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오는 11일 자금시장 점검회의에서 증권사들이 조성한 자체 기금과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동원해 단기 자금 시장의 경색 요인이 되는 ABCP의 매입 확대를 추진할 예정.◇ 부동산 경착륙 막는다…5조원 미분양 PF 대출 보증 신설 -정부가 최근 집값 하락이 가속화하며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 우려가 커짐에 따라 건설사의 자금경색을 막기 위해 5조원 규모의 미분양 주택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을 신설.-또 공공택지 사전청약 의무가 폐지되고,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방안과 주택 등록임대사업 정상화 방안을 연내 서둘러 마련해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열린 부동산관계장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부동산 시장 정상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혀.◇ 내달 LTV 50% 일원화…생활안정 목적 주담대 한도 폐지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가 다음 달 1일부터 50%로 일원화된다. 생활안정 목적 주담대 한도가 폐지되고,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우대 한도는 6억원으로 상향. 기존 보금자리론보다 주택가격 및 소득 요건 등을 확대한 특례보금자리론도 신설.-금융위원회는 10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 서울과 경기 4곳만 규제지역…인천·세종 등 전 지역 해제 -서울과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전 지역이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 전국에서 4개 지역만 남기고 경기도 전역과 인천, 세종이 대거 규제지역에서 풀려. -정부는 10일 오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규제지역 추가 해제를 발표.◇ 밀가루 37%·치즈 27%·두부 25% 가격↑-밀가루와 치즈, 두부, 닭고기 등 주요 먹거리 가격이 1년 새 20% 넘게 치솟은 것으로 조사. 먹거리뿐 아니라 세탁세제와 샴푸 등 생필품 가격도 대폭 올라 -다음 주에는 우유 제품 가격이 올라. 이는 우유를 재료로 사용하는 빵, 아이스크림, 커피 등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서민들 시름이 더욱 깊어질 전망.◇ ‘北위협 대비’ 태극연습 마지막날…北 추가도발 가능성 주시-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다양한 위협에 대비한 우리 군의 독자 지휘소연습(CPX)인 태극연습이 나흘째인 10일 끝나. -군은 연습 사흘째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태세를 유지. 합동참모본부는 이달 7일 시작한 태극연습을 이날 종료한다고 밝혀.◇ 재난안전법 개정안 7건 발의-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주최자 없는 대중 축제의 안전관리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개정안이 국회에 잇따라 발의. -10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참사가 발생한 이후 이날 현재까지 발의된 재난안전법 개정안은 총 8건이다. 이 중 7건은 주최자가 없는 축제에 대한 안전관리를 구체화하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