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중개수수료 아끼는 부동산 직거래, 권리관계 등 파악 중요
  • 중개수수료 아끼는 부동산 직거래, 권리관계 등 파악 중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비싼 중개수수료 부담에 부동산 직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실수요자들은 등기부등본 등 서류를 통해 권리관계 파악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 중 직거래의 비율은 1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과 비교해 1.3%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직거래는 공인중개사를 끼지 않고 거래 당사자끼리 거래하는 방식이다. 예전에는 가족 관계에서 세금 회피를 위한 증여 수단으로 쓰였지만 이제는 중개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활용하기도 한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다만 직거래가 절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은 아니다.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에 있는 ‘LH강남힐스테이트’의 거래를 보면 해당 단지 전용면적 59㎡는 올해 8월 직거래로 11억원에 매매됐고 중개거래로는 11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중개거래와 비교해 직거래가 저렴한 것은 맞지만 이 정도 금액의 차이는 동호수, 층수에 따라도 달라질 수 있기에 중개거래가 훨씬 비싸다고 보긴 어렵다는 지적이다.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쌍용플래티넘S’의 거래를 봐도 마찬가지다. 해당 단지 전용면적 18㎡는 지난 8월 중개거래로 1억1800만원에 거래됐다. 직거래로는 1억500만원에 거래됐다. 가격 격차가 1300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직거래가 무조건 저렴하다고 보긴 어렵다는 분석이다.주의할 점은 직거래 시 금액대가 시가보다 30% 이상 저렴하면 안 된다는 부분이다. 세무당국은 시가(거래일 전 6개월, 후 3개월의 기간에 해당 아파트의 매매가액, 감정가액, 보상·경매·공매가액이 있을 때 그 금액)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거래할 시 편법이나 이상 거래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족 관계에서 거래한 경우에는 증여로 판단해 추가 증여세가 추징될 수도 있다.또 계약상대방이 실소유자가 맞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등기부등본상 소유자가 맞는지 주민등록증, 주민등록등본, 등기권리증 같은 서류 확인은 필수다. 만약 대리인일 경우에는 반드시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요청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소유자를 확인하면서, 권리관계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려는 부동산의 가등기(임시등기), 압류, 가압류(임시압류), 근저당권 등이 설정돼 있다면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려는 부동산의 ‘등기사항전부증명서’나 ‘도시계획확인원’ 등 관련 서류를 모두 발급받아 사전 검토할 필요도 있다. 무엇보다 매매 대상 목적물을 직접 찾아가 답사하는 과정도 꼭 필요하다.(그래픽=KB국민은행, 자료=국토부)직거래는 중개거래와 달리 개인 간의 계약이기 때문에 법적 분쟁이 발생해도 거래 당사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 중개거래는 부동산 공제 증서를 받아 사고가 발생해도 한국공인중개사협회나 서울보증보험 같은 보증보험회사에서 손해를 배상해 줄 수 있지만 개인 거래는 그렇지 않아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 따라서 개인 간 직거래는 여러 서류를 통해 확인 작업을 해야한다. 확인한다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것도 아니다. 다만 중개거래 시 불필요한 서류 확인 작업을 개인이 체크할 필요가 없다. 거래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니 리스크도 적다. 부동산 직거래를 계획 중이라면 여러 조건과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신 뒤에 결정해야 한다.
2022.09.26 I 신수정 기자
한국미술시장에 스며드는 해외작가의 '못 보던' 화풍
  • 한국미술시장에 스며드는 해외작가의 '못 보던' 화풍[아트&머니]
  • 호주 출신 작가 조르디 커윅의 ‘무제’(2021·59.2×41.5㎝·왼쪽)와 ‘무제’(연도미상·160×120.5㎝). 각각 27일 서울옥션 ‘부산세일’에 추정가 2500만∼4000만원, 28일 케이옥션 ‘9월 경매’에 추정가 9500만∼2억 5000만원을 달고 출품한다. 커윅의 작품은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의 9월 메이저경매에 총 5점이 걸렸다(사진=서울옥션·케이옥션).[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한국미술계로 볼 때 결코 만만치 않은 ‘사건’이었다. 미술시장과 작가·작품을 통째 시험대에 올렸던 그 시간 말이다. 이달 초순 대한민국을 미술 하나로 북새통에 몰아넣은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 얘기다. ‘프리즈 서울’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키아프 서울’은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소문 무성한 잔치’를 열었고, 각자의 계산법대로 성과를 쓰고 과제를 안은 채 마무리했더랬다. 어차피 작품을 팔고 사는 행사였던 만큼, 프리즈와 키아프 내부에선 수치로 따져야 할 성패가 웬만큼 나와 있을 터. 하지만 대규모 아트페어 이후에도 ‘일상의 미술품 거래’를 이어가야 하는 화랑·경매 등에선 다른 계산기가 작동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로 인해 한국미술시장이 얻게 된 수확으로는 국내 애호가의 시선이 넓어진 점을 꼽을 수 있다. 한국미술 작가와 작품이 줄창 파내려간 한우물에서 벗어나 해외미술 작가와 작품으로 눈을 돌리게 한 결정적 계기였다고 할까. 마땅히 작품을 선별하는 폭과 규모도 커질 거란 기대가 생기는 거다. 다만 걱정이 생겼다면, 같은 기준에서 한국미술 작가와 작품으로 가던 뭉칫돈이 해외미술 작가와 작품으로 분산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특히 9월에는 말이다. 한바탕 미술전쟁을 치른 컬렉터들에게 과연 실탄의 여력이 남아있을까 하는 점도 우려스러울 수밖에 없다. 당장 그 변화와 부담을 모두 끌어안은 ‘미술품 경매시장’이 먼저 움직인다. 예정했던 ‘9월 메이저 경매’가 마지막 주 27일(서울옥션)과 28일(케이옥션) 나란히 열린다. 서울옥션은 늘 개최하던 장소를 옮겨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그랜드조선 부산에서 ‘부산세일’로 진행한다. 케이옥션은 서울 강남구 케이옥션 본사에서 ‘9월 경매’로 연다. 스페인 출신 작가 에드가 플랜스의 ‘푸른 하늘을 날아가는 아티스트 소녀의 상상’(Artist Girl Imagination Flies Across the Blue Sky·2019·100×100㎝·왼쪽)과 ‘무제’(연도미상·70×50㎝). 각각 27일 서울옥션 ‘부산세일’에 추정가 2억 5000만∼3억 5000만원, 28일 케이옥션 ‘9월 경매’에 추정가 8000만∼1억 3000만원으로 나선다. 큰 귀를 가진 쥐 모양의 모자를 쓴 어린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 같은 화풍이 특징이다(사진=서울옥션·케이옥션).역시 프리즈·키아프의 여파가 적잖아 보인다. 일단 출품 규모를 대폭 줄였다. 두 경매사에서 출품하는 작품은 170여점 150억여원어치. 서울옥션은 78점 90억원어치를, 케이옥션은 100점 60억원어치를 내놨다. 이미 출품작 수와 총액이 줄어든 게 보였던 지난달 200여점 180억여원어치보다도 적다. 지난해 9월 경매에서는 두 경매사가 330여점 211억원어치(서울옥션이 164점 86억원, 케이옥션이 168점 125억원)를 출품했더랬다. 늘 봐왔던 한국 근현대 인기작가군 외에 해외작가의 출품작을 도드라지게 세운 것도 프리즈·키아프의 영향이라면 영향이다. 저만치 경매의 끝 순서나 차지하던 작품들이 앞으로 앞으로 진출하는 게 보이는 거다. 국내 작가의 작품들에선 잘 보이지 않던, 독특한 소재·화풍을 과감하게 드러난 해외작품들이 국내 미술시장에 별 거리낌 없이 스며들고 있다고 할까. 서울옥션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여성·흑인·젊은 작가에 이어 제3세계 작가로까지 영역을 넓혔다”며 “사볼츠 보조, 수안자야 켄컷, 로버트 나바 등 세계미술시장에서 급부상 중인 ‘라이징 작가’를 국내 경매사 처음으로 소개한다”고 전했다. 케이옥션도 다르지 않다. “글로벌 미술시장 인기작가들의 작품을 골고루 출품했다”면서 조르디 커윅, 캐서린 번하드, 마유카 야마모토, 조지 몰튼 클락, 에드가 플랜스 등이 든 리스트를 꺼내놨다. ◇조르디 커윅 5점, 에드가 플랜스 6점…국내 인기작가급아직은 ‘낯선’ 해외작가들 중 양쪽 옥션이 9월 경매에서 제대로 띄운 작가로는 당장 조르디 커윅(40)과 에드가 플랜스(45) 등이 있다. 커윅의 작품은 5점, 플랜스의 작품은 6점이 나서, 국내 웬만한 인기작가 못지않은 수준인 거다. 헝가리 작가 사볼츠 보조의 ‘아침 교통체증’(Morning Traffic·2021·189×160㎝·왼쪽)과 캐서린 번하드의 ‘펩시 악어’(Pepsi Alligator·2019·121.9×121.9㎝). 각각 27일 서울옥션 ‘부산세일’에 추정가 1억 7000만∼2억 5000만원, 28일 케이옥션 ‘9월 경매’에 추정가 1억 1000만∼1억 4000만원을 걸고 새주인을 찾는다. 동물 캐릭터로 가볍고 발랄한 세계관을 꾸렸다는 두 작가의 작품세계가 오버랩된다(사진=서울옥션·케이옥션).호주 출신의 커윅은 ‘혜성처럼 나타난 작가’로 불린다.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덕에 되레 작가만의 독보적인 화풍을 구현할 수 있었고 그 작업이 시장에 제대로 먹혔다는 평가가 따른다. 호랑이·코브라 등 맹수, 신화·원주민 등 원시를 키워드 삼아, 자연친화적이고 탈문명·탈문화적인 소재에 거칠지만 유머러스한 배치를 입혀내는 게 특징이다. 양 경매에 출품한 커윅의 작품 중에선 ‘호랑이’를 공통분모로 한 두 점이 눈에 띈다. 호랑이 가죽으로 러그를 만들어 바닥에 펼쳐둔 ‘무제’(2021·59.2×41.5㎝·서울옥션)와 역시 호랑이 패턴을 바닥에 깔고 화분을 올린 실내 풍경을 그린 ‘무제’(연도미상·160×120.5㎝·케이옥션)가 그것. 서울옥션에선 추정가 2500만∼4000만원에, 케이옥션에선 9500만∼2억 5000만원에 내놨다. 이외에도 ‘모반’(The Rebels·2018·서울옥션)이 추정가 7000만∼1억 2000만원에, ‘뱀 뱀’(Serpent Serpent·2022·케이옥션)이 6500만∼2억원에 각각 나선다. 스페인 출신의 플랜스는, 큰 귀를 가진 쥐 모양의 모자를 쓴 어린아이를 주인공으로 삼은, 마치 만화의 한 장면 같은 작업이 특징. 그 가운데 이번 경매에선 ‘푸른 하늘을 날아가는 아티스트 소녀의 상상’(Artist Girl Imagination Flies Across the Blue Sky·2019·100×100㎝·서울옥션)이 추정가 2억 5000만∼3억 5000만원에, ‘무제’(연도미상·70×50㎝·케이옥션)가 8000만∼1억 3000만원을 달고 응찰을 기다린다. ◇동물 소재로 가벼운 작품 다수…쿠사마 이번엔 ‘초록호박’ 양쪽 옥션이 각각 ‘미는’ 해외작가의 작품도 묘하게 오버랩된다. 동물 캐릭터로 가볍고 발랄한 세계관을 꾸렸다는 작품세계에서 말이다. 헝가리 작가 사볼츠 보조(30)는 밝은 화면에 과감한 붓질로 장난기 가득한 동물들의 일상을 상상하고, 미국 작가 캐서린 번하드(47)는 아크릴·스프레이페인트 등을 동원한 분방한 재료로 동물·사물 등을 조합한 과감한 화면을 구성한다. 이번 경매에는 보조의 ‘아침 교통체증’(Morning Traffic·2021·189×160㎝·서울옥션)이 추정가 1억 7000만∼2억 5000만원에, 번하드의 ‘펩시 악어’(Pepsi Alligator·2019·121.9×121.9㎝.·케이옥션)가 1억 1000만∼1억 4000만원을 달고 새주인을 찾는다.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Pumpkin·2004·53×45.5㎝·왼쪽)과 ‘호박’(Pumpkin·1993·22.9×15.9㎝). 크기와 모양만 다른 ‘초록호박’들이 각각 27일 서울옥션 ‘부산세일’에 추정가 19억∼30억원, 28일 케이옥션 ‘9월 경매’에 추정가 7억 8000만∼12억원을 걸고 응찰자를 찾는다. 특히 서울옥션에 나온 ‘호박’은 지난달 22억원에 낙찰된 빨간 ‘호박’(Pumpkin·2004··53×45.5㎝)과 색만 다를 뿐 제작연도와 크기까지 같다(사진=서울옥션·케이옥션).‘신진’의 활약에도 국내 미술시장을 장악한 해외작가로 단연 톱이라 할 쿠사마 야요이(93)가 빠지면 섭섭하다. 이번에는 ‘초록 호박’이다. 서울옥션에선 10호 크기의 ‘호박’(Pumpkin·2004·53×45.5㎝)이 추정가 19억∼30억원에 출품했다. 케이옥션에선 색과 모양이 크게 다르지 않은 그보다 좀 작은 ‘호박’(Pumpkin·1993·22.9×15.9㎝)이 나선다. 추정가는 7억 8000만∼12억원. 쿠사마의 ‘호박’은 색과 모양을 막론하고 늘 컬렉터를 긴장시켰지만, 이번엔 그 강도가 좀 세다. 지난달 서울옥션에서 빨간 ‘호박’(Pumpkin·2004··53×45.5㎝)이 낮은 추정가 19억원을 훌쩍 넘겨 22억원에 낙찰됐던 터. 이번 서울옥션에서 내건 ‘호박’과 색만 다를 뿐 제작연도, 크기까지 똑같다.
2022.09.26 I 오현주 기자
백화점 3사 가을 세일…실외마스크 해제 후 이벤트 다양
  • 백화점 3사 가을 세일…실외마스크 해제 후 이벤트 다양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백화점 3사가 오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일제히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26일 실외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에 맞춰 다채로운 실외 행사들이 가득하다.롯데백화점에서 가을 옷을 고르고 있는 고객롯데백화점은 10월 정기 세일, ‘라페스타’로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파티, 이벤트에 초점을 맞췄다. 백화점 내에서 선보이는 상품 행사뿐만 아니라, 백화점 밖에서도 다채로운 이색 행사 및 이벤트를 연다. ‘가을 파티나 모임’ 등을 준비하는 여성들을 위한 뷰티, 패션 행사를 전개한다.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랑콤, 입생로랑, 시슬리 등 총 33개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라 페스타 뷰티 위크’를 진행한다. 특히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됨에 따라, 색조 및 메이크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월 첫 주 ‘황금연휴’ 기간에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10월 2일에는 잠실 월드타워 잔디광장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스타일런’ 마라톤 행사를 진행한다. 9월 29일부터 10월 4일에는 북촌 한옥 마을 일대에서 브랜드, 작가,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참여해 열리는 전시인 ‘행복작당’과 협업해 특별한 행사도 선보인다. 연중 결혼 최대 성수기인 10월을 맞아 ‘웨딩 연계 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먼저 9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2주간 ‘웨딩페스타’가 진행된다. 구찌, 오메가 등 해외 명품을 비롯해, PXG, 나이키, 노스페이스 등 골프, 스포츠 상품군의 주요 브랜드도 처음으로 참여해 총 35개 브랜드에서 웨딩마일리지를 최대 두 배 적립해 주는 더블 마일리지행사를 진행한다.(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069960)은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할인 행사뿐만 아니라 재즈 공연·예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도 대거 선보인다.세일 기간 주요 점포에서 ‘주말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다음달 1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점, 다음달 15~16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한다. 재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30일 현대백화점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또 경기 고양시 킨텍스점 9층 문화홀에서는 ‘고양이 화가’로 알려져 있는 영국 화가 루이스 웨인 대표 작품 100여점을 선보이는 ‘루이스 웨인 전시’를 진행한다. 서울 양천구 목동점 7층 글라스하우스에서는 다음달 12~16일 국내 신진작가 17명이 참여해 작품 80여점을 선보이는 ‘다이얼로그 전시’가 열린다.각 점포별 다양한 할인 행사도 연다. 먼저 경기 성남시 판교점은 다음달 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나이키·아디다스 대전’을 진행해 아우터·런닝화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목동점·천호점·중동점에서는 다음달 7~9일 골프의류·용품을 할인하는 ‘골프웨어 가을 특가전’을 진행한다.신세계백화점에서 가을 옷을 고르고 있는 고객신세계(004170)백화점은 13개 점포에서 패션·잡화 등 총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세일은 최대 50%의 할인율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가을 등산객을 겨냥한 이탈리아 등산화 팝업스토어는 물론 독일 명품 주방 브랜드 ‘실리트’ 라이브방송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마리끌레르, 데시데, 갤럭시 정장, 지이크 등 여성·남성패션 브랜드의 인기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닥스,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등 인기 핸드백 브랜드도 최대 20% 할인한다. 이외에도 아동 장르 10~40%, 주방 브랜드 10~50%, 침구 장르 등도 10~30% 할인해 선보인다특히 다가오는 겨울 시즌에 한발 앞서 겨울 인기 상품도 가세한다.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내년 1월 2일까지 진도, 동우 등 국내외 모피 브랜드는 물론 맥케이지, 무스너클 등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본점 신관 5층에서는 10월 13일까지 8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스카르파’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스카르파 슈즈는 탁월한 보온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해 M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어반 아웃도어 슈즈 24만원, 트레킹화 30만원, 클라이밍 슈즈 23만원 등이 있다.
2022.09.25 I 정병묵 기자
코로나 이후 '경찰관 음주운전' 해마다 늘었다
  • [단독]코로나 이후 '경찰관 음주운전' 해마다 늘었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코로나19 이후 일반인들의 음주 운전은 줄어들고 있지만, 단속 주체인 경찰관들의 음주 운전 적발 건수는 되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이를 계도해야 할 경찰관들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7년간 경찰관 음주운전 적발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6년 71건이던 적발 건수는 2017년 87건, 2018년 91건으로 늘었다가 2019년 70건으로 줄었다. 이후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 67건, 2021년 77건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8월 현재 누적 적발건수는 39건으로 지난해 절반 수준을 넘어섰다.반면 코로나19 이후 일반인들이 술을 먹고 운전대를 잡은 음주 운전은 눈에 띄게 줄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사적모임 인원 수 및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행위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또 2019년 음주단속 기준을 대폭 강화한 윤창호법(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된 영향도 있다.실제로 경찰청이 정 의원실에 제출한 전국 음주운전자 적발 현황을 보면 △2018년 16만3060명(면허정지 6만60332건·면허취소 9만7028건) △2019년 13만772명(4만6858명·8만3914명) △2020년 11만7549명(3만715명·8만6834명) △2021년 11만5882명(3만629명·8만5253명)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올 8월 현재 누적 기준으로는 8만5846명(2만3400명·6만2446명)이다. 지난 7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경찰 내부에서도 음주운전을 직접 단속하는 경찰관들의 도덕적 해이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에도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소속 팀장이 이를 무마하려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에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오전 0시 30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도로에서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A경장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사건이 벌어졌다. 해당 경찰은 사고 당일 오후 3시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초기 조사에서는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다가 이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후 A경장의 직속상관인 B경감이 교통사고 조사 부서에 음주 측정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또 최근 경찰이 단행한 총경 인사에서 두 번이나 음주운전 적발 전력이 있는 간부를 지방경찰청 교통과장으로 발령하는 등 음주운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 의원은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근절시켜야 할 경찰관들이 스스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는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행안부장관과 경찰청장은 근무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적발시 엄정하게 징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9.25 I 김기덕 기자
풀무원 '디자인밀', 대한암협회와 암환자용 식품 공동개발
  • 풀무원 '디자인밀', 대한암협회와 암환자용 식품 공동개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풀무원(017810)은 전국 암환자와 암경험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대한암협회와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 개발 및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풀무원식품 본사에서 열린 ‘암환자용 식품 공동개발 업무 협약식’에서 남정민(왼쪽) 풀무원 FI사업부 상무와 이민혁 사단법인 대한암협회장(순천향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이번 협약을 통해 풀무원식품은 생애·생활주기 맞춤형 식이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암경험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도울 수 있는 식단과 영양조제식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양사는 암환자와 암경험자를 위한 정보 및 콘텐츠 개발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풀무원식품이 개발해 선보일 예정인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 ‘암케어밀(Meal)’ 배송 시 협회에서 개발한 식단과 암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식단 및 건강관리 콘텐츠를 공동개발해 풀무원의 ‘디자인밀(Design Meal)’ 홈페이지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앞서 지난 6월 식품의약안전처는 암환자의 균형영양관리를 위한 암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유형과 제조가공기준 등을 신설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고시한 바 있다.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은 암환자에게 필요한 열량과 영양성분을 충분히 공급해 신체활동 및 기능을 유지하며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적절한 재료를 선정하고, 이를 영양요구에 맞게 한끼 식사 대용으로 구성해 제조·가공한 제품을 말한다.연내 출시를 앞둔 풀무원식품 암케어밀은 암환자 및 암경험자의 1회 취식량을 고려해 한끼 식사로도 충분한 영양분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이다. 영양 불균형을 경험하거나 음식물을 부드럽게 섭취해야 하는 사람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메뉴와 옵션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남정민 풀무원 FI사업부 상무는 “풀무원은 개인 맞춤형 식생활 관리 브랜드 디자인밀을 통해 ‘당뇨케어밀 등 특수의료용도 선보였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암협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암환자와 암경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암케어밀 제품을 선보이고 지속적으로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5 I 김범준 기자
마음까지 집어삼키는 소용돌이…한지에 홀리다
  • 마음까지 집어삼키는 소용돌이…한지에 홀리다 [e갤러리]
  • 김희경 ‘블룸 220405’(2022), 한지, 150.3×150.3×14.2㎝(사진=오페라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모든 게 빨려들 듯한 소용돌이. 시선만 잡아끄는 게 아니라 마음까지 집어삼켜버린다. 저 깊은 안쪽에 뭐가 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으니 어쩌겠나. 그저 빨려들 수밖에. 바로 작가 김희경(66)이 의도한 그거다. 작품에 꽂힌 눈과 숨이 잔뜩 엉켜 ‘하나’가 되는 순간을 지켜보는 일 말이다. 작가는 한지로 ‘회화조각’을 한다. 뼈대를 올려 대략의 형태를 잡은 뒤 드로잉하듯 낱장을 차곡차곡 붙여 방대한 추상의 형상을 완성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공을 들이는 것 역시 ‘한지’다. 잔잔한 물결로 흘려내는 것도, 딱딱한 나무로 곧추세우는 것도 덧대고 덧댄 ‘한지’의 기운이란 거다. 소재는 자연이다. 아니 사실, 그리 단순치가 않다.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가져다, 자연이 준 영감을 얹어, 자연을 닮은 형체를 빚어내니까. 만개·만발쯤으로 풀이할 ‘블룸 220405’(Bloom·2022)은 원과 각의 조화로 활짝 피운 ‘꽃잎 혹은 풀잎’의 흔적이다. 가장 보편적이면서 가장 독특하게 ‘생명의 기운’ ‘자연의 숨결’을 심어냈다는데. 번져나가다가 종국엔 한곳에 모이기를 반복하는 ‘울림의 미학’. 그 미묘한 소용돌이를 시각화해 경이로운 떨림까지 이끌어냈다.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언주로 오페라갤러리서 여는 개인전 ‘생명의 파동, 그 울림의 변주’에서 볼 수 있다. 김희경 ‘블룸 210919’(Bloom·2021), 한지, 121×121×10㎝(사진=오페라갤러리)김희경 ‘관조 220307’(Contemplation·2022), 한지, 113×166×15.5(사진=오페라갤러리)
2022.09.25 I 오현주 기자
현대百, 이달 30일부터 전 점포 '가을 정기 세일' 진행
  • 현대百, 이달 30일부터 전 점포 '가을 정기 세일' 진행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현대백화점)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할인 행사뿐만 아니라 재즈 공연·예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도 대거 선보인다.먼저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주요 점포에서 ‘주말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다음달 1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점, 다음달 15~16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한다. 재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30일 현대백화점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또 경기 고양시 킨텍스점 9층 문화홀에서는 ‘고양이 화가’로 알려져 있는 영국 화가 루이스 웨인 대표 작품 100여점을 선보이는 ‘루이스 웨인 전시’를 진행한다. 서울 양천구 목동점 7층 글라스하우스에서는 다음달 12~16일 국내 신진작가 17명이 참여해 작품 80여점을 선보이는 ‘다이얼로그 전시’가 열린다.현대백화점은 이번 세일기간 각 점포별 다양한 할인 행사도 연다. 먼저 경기 성남시 판교점은 다음달 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나이키·아디다스 대전’을 진행해 아우터·런닝화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다. 목동점·천호점·중동점에서는 다음달 7~9일 골프의류·용품을 할인하는 ‘골프웨어 가을 특가전’을 진행한다.이 밖에도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잦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못난이 야채’를 한정수량으로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다음달 3일까지는 못난이 감자(1.5kg)를 증정하고,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는 파프리카(6개입)를 증정한다.세일기간 아동·스포츠·액세서리 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3만원의 ‘플러스포인트’를 증정한다. 플러스포인트는 현대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으로 현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다.다음달 14~16일까지 남성·여성·스포츠 등 200여개 의류 브랜드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6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7% 상품권(60만·100만·200만원 이상 구매 시 4만·7만·14만원)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하면 6개월 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에는 통상적인 브랜드별 할인은 물론,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 고객에 맞춘 새로운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25 I 김범준 기자
서초 효령로 고밀도 복합개발 청신호…계획 수립 6년 만 결실
  • 서초 효령로 고밀도 복합개발 청신호…계획 수립 6년 만 결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서울 서초구 효령로 일대 고밀도 복합개발에 청신호가 커졌다.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초동 1342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지구단위계획은 △주요가로변(강남대로변, 효령로72길변) 특별계획가능구역(5곳) 신설을 통한 복합개발 유도 △효령로변 가로활성화 용도 도입 △ 이면부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도로 확폭 △ 건축 한계선 지정을 통한 보행공간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서초동 1342번지 일대(8만2031㎡) 지구단위계획구역은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3대 도심중 하나인 강남 도심에 포함돼 수도권을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수단(신분당선, 광역·시내버스 등)이 왕래하는 교통의 요지다. 하지만 주변이 아파트 등으로 둘러싸인데다 저층·저밀도 개발 형태로 낙후돼 있어 그간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수립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서초구는 지난 2011년부터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 마련을 위해 다년간 시와의 협의를 거쳤으며 2016년에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 이후 6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이면부 주거환경 개선 등 주민의 오랜 숙원 사항을 해결하고 강남역과 양재역 사이에 근린상업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지역경제 중심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진 이번 지구관리계획 결정을 통해 환경부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계, 서초의 동서 생활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 구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25 I 이성기 기자
천장서 '대소변' 쏟아졌다…환자 가족 "정신과 치료 중"
  • 천장서 '대소변' 쏟아졌다…환자 가족 "정신과 치료 중"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서울의 유명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 가족이 천장에서 쏟아진 대소변 등의 오물을 뒤집어쓰는 사고가 일어났다.병원 천장에서 쏟아진 화장실 오물(사진=연합뉴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라북도 전주에 사는 A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25분께 모친이 입원한 서울 강남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 앞 복도에서 대기하던 중 이 같은 일을 당했다.지은 지 40년이 넘은 병원 화장실의 하수관이 막힌 탓에 오물이 역류했고 천장의 마감재를 무너뜨리며 A씨의 머리 위에 그대로 떨어졌다.당시 오물 중 일부는 중환자실 내부에까지 흘러들어 간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A씨는 이러한 사고를 당한 후에도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A씨는 현장에 있던 간호사와 직원들이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았고, 전화상담실에 연락해도 근무자가 없어 사고 발생 1시간이 지나서야 수술방 샤워실에서 간단히 씻을 수 있었다고 했다.A씨는 모친이 지난 18일 퇴원할 때 병원 측에 사과를 요구했으나, 병원은 하루 지난 19일에 전화를 걸어와 세탁비를 보상해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A씨는 “자칫하면 천장이 무너지면서 인명피해까지 있을 수 있었던 사고였다”며 “그저 전화 한 통으로 무마하려고 했던 우리나라 최고 상급병원의 사고 대응은 참으로 개탄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적인 충격으로 건물 안의 천장만 봐도 불안하며, 아무리 씻어도 몸에서 냄새가 계속 나는 것 같아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병원 측은 “환자 가족분이 매우 불편하셨을 것 같다. 늦은 시간에 일어난 일이라 최대한 빨리한다고 했지만 조금은 시간이 걸렸을 가능성은 있다. 피해자분께 사과하고 보상도 하고 싶었으나 잘 연락이 되지 않은 부분도 있다. 사과할 의지가 없었던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2022.09.24 I 강지수 기자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74.8%...평균 응찰자수 1.9명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74.8%...평균 응찰자수 1.9명[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74.8%를 나타냈다. 낙찰된 매물은 모두 1회 이상 유찰됐던 매물이다. 송파구 마천동 금호어울림1차 전용 102㎡는 감정가의 72.1% 수준인 8억9399만원에 매각됐다. 강남구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전용 173㎡는 감정가의 92.7% 수준인 26억6889만원에 매각했다. 23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9월 3주차(9월 19일~23일) 법원 경매는 총 2745건이 진행돼 이중 808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4.0%, 총 낙찰가는 1913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550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16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1.1%, 낙찰가율은 74.7%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26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7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74.8%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1.9명이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하남시 신장동에 위치한 아파트(전용 50㎡)로 49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5억9000만원)의 76.3%인 4억5009만9400원에 낙찰됐다. 하남시청 동측 인근에 소재한 아파트로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5호선 하남검단산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교통이용이 편리하고, 남쪽에는 교산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생활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주변 교육시설로는 하남초등학교와 하남중학교, 창우초등하교 등이 있다. 2회 유찰되면서 최저매각가격이 2억원대로 내려가자 저가매수를 희망하는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경합하면서 금주 최다 응찰자 수를 기록했다.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남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에 위치한 공장(토지 1만7492㎡, 건물 6532㎡)로 감정가(70억7616만7170원)의 82.3%인 58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현황사진상 건물 관리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2차선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도 좋다. 이주현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으며, 일부 건물에 임차인이 등재돼 있으나 현황상 공실로 추정된다”면서 “매각 당시 경쟁입찰자 없이 1명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낙찰자는 법인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2022.09.24 I 하지나 기자
전동킥보드 사고 5년간 15배 늘어…서울 강남서 가장 빈번
  • 전동킥보드 사고 5년간 15배 늘어…서울 강남서 가장 빈번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급증하며 이로 인한 사고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수단(퍼스널 모빌리티) 교통사고는 2017년 117건에서 지난해 1735건으로 15배 가까이 늘었다. 이 기간 총 사고 건수는 3421건이었다. 사망자 수도 2017년 4명에서 2021년 19명으로 증가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보행자 사고가 1191건(34.8%)으로 가장 많았고 △승용차(1146건) △자전거(208건) △이륜차(200건)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이용자가 PM 공유업체 서비스가 활발한 강남권의 사고가 두드러졌다. 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역 상위 8곳 중 강남권역은 △강남역사거리 △신사역사거리 △선릉역 △강남구청역 남쪽 △언주역 동쪽 등 5곳이었다. 나머지 3곳은 △마포구 서교재래시장 △관악구 낙성대입구 교차로 △대구 강정보다리 부근이었다.교통사고 외에 화재 사고도 크게 늘고 있다. 오 의원실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2017년 7건 수준에서 2020년과 2021년 각각 45건, 50건으로 크게 늘었다. 최근 5년간 PM 화재에 따른 부상자는 총 8명, 재산 피해는 9억 4276만원이었다.오 의원은 “최근 도심 지역에서 전동킥보드 등이 이동 수단으로 많이 활용되는 만큼 교통사고 방지 및 화재 예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 안전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9.24 I 한광범 기자
새 단장 청담동 명품 거리..명품 메카 부활
  • 새 단장 청담동 명품 거리..명품 메카 부활[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9월 18~23일) 명품 업계에서는 ‘명품의 메카’ 청담동에 위치한 럭셔리 브랜드의 리뉴얼 소식이 전해졌다. 불가리에 이어 샤넬이 제주도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복수의 명품 브랜드 신발을 한 곳에 모은 단독 매장을 연다.◇ 반클리프 앤 아펠 이어 까르띠에·펜디 새 단장리뉴얼 공사 진행 중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까르띠에 메종 서울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23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 까르띠에는 오는 10월 1일부터 ‘까르띠에 메종 청담’을 연다. 지난 3월 리뉴얼에 들어간 이후 약 7개월만이다. ‘명품의 메카’ 청담동 명품거리에 생기가 돌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와 영업 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상권에 활기가 도는 셈이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청담동 상권 공실률은 9.6%로 전년동기(16.3%) 대비 6.7% 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명동의 공실률은 40.9%로 전년동기(37.3%) 대비 3.6%포인트 오른 것과는 상반되는 수치다.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반클리프 앤 아펠 서울 메종. (사진=반클리프 앤 아펠) 앞서 프랑스 하이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앤 아펠도 지난 5월 청담동에 500평 규모로 둥지를 틀었다. 반클리프 앤 아펠이 플래그십 매장을 연 건 올해가 처음이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도 하반기 중 개장을 목표로 400평 규모의 단독 매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 불가리·샤넬 럭셔리 팝업 성지로 뜬 제주 샤넬 제주 팝업부티크 전경. (사진=샤넬)22일 샤넬은 제주신라호텔에 팝업 부티크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이번 팝업은 약 310㎡ 규모로 넓고 편안한 공간에서 2022~2023 가을·겨울, 코코 네쥬, 크루즈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을 볼 수 있다. 팝업 부티크는 내년 1월25일까지 운영된다.샤넬 관계자는 “고객들과 제주도를 방문한 휴양객 모두 제주에 마련된 특별한 팝업 부티크에서 샤넬의 최신 컬렉션과 액세서리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불가리는 지난달부터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 올여름 리조트 컬렉션 ‘선셋 인 에덴’ 출시를 기념한 팝업 카페를 열었다. 팝업 공간에는 황금처럼 빛나는 에덴의 살구빛 여름 하늘에서 영감을 받은 2022 불가리 리조트 컬렉션이 전시됐다. 팝업은 오는 30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가격은 1인 기준 6만원이다.◇ 갤러리아百 명품관 슈즈 존 강화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 외관. (사진=갤러리아백화점) 22일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웨스트 3층에 명품 브랜드의 슈즈 단독 매장을 새로 연다고 밝혔다. 연내 개점을 목표로 약 5개월간의 리뉴얼 공사를 진행해 국내 최고 명품 슈즈존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월까지 압구정동 명품관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7% 신장했다. 특히 명품 브랜드들의 매출이 고신장하면서 남성 특화 매장을 넘어 슈즈 단독 매장까지 문을 여는 추세다. 새 매장에는 기존 △마놀로 블라닉 △크리스챤 루부탱 △지미추 외에도 △샤넬 슈즈 △디올 슈즈 △루이비통 슈즈 단독 매장을 추가로 신규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오픈하는 매장 모두 슈즈 단독 매장으로서는 각각 국내 최고 수준의 부티크 매장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명품 브랜드들의 신발 매출이 지속 신장하며 명품 뷰틱 매출 호조에 견인했다”며 “별도의 명품 슈즈 단독 매장 오픈으로 웨이팅이 분산돼 고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명품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24 I 백주아 기자
S-OIL·한화시스템·빙그레 등 채용
  • S-OIL·한화시스템·빙그레 등 채용[주말n입사지원]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은 S-OIL과 한화시스템, 미래에셋자산운용, 빙그레, SBI저축은행 등이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S-OIL은 2022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경영지원 △재무 △국내영업 △해외영업 △경영지원 △공정 △설비기술 △안전·환경이다. 대학(원) 졸업자 또는 2023년 졸업 예정자로, TOEIC 기준 700점 이상 공인어학성적(TOEIC, TOEFL, TEPS, OPIc, TOEIC Speaking) 성적 보유자, 공정, 설비기술, 안전·환경은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영어 말하기 성적(OPIc 또는 TOEIC Speaking) 제출도 필수다. 단, 영어권 해외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는 공인어학성적 제출이 불필요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AI역량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순이다. 오는 2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한화시스템이 2022년 하반기 방산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HW-A △HW-B △SW-A △SW-B △전원 △경영지원이다. 학사 학위 소지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로, 2022년 12월 인턴십 입사 및 2023년 3월 정규직 입사가 가능한 자,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단, 경영지원은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3개월 인턴십 후 종료 시점에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오는 10월 3일 오후 3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부문은 △주식운용 △글로벌운용 △헤지펀드운용 △AI금융공학운용 △FX운용 △채권운용 △국내부동산운용 △해외부동산운용 △인프라투자 △마케팅 △상품전략 △리스크관리이다.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신입부터 2년 미만 관련 경력 보유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외국어 능력 우수자 등은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인성검사 △1차면접(실무) △2차면접(HR) △최종면접 △입사 순이다. 오는 10월 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빙그레는 2022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및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채용 부문은 대졸 신입의 경우 △마케팅 △관리 △연구 △생산 △국내영업 △해외영업이며, 채용연계형 인턴은 영업(시장조사)이다. 4년제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이외 세부 자격 및 우대조건이 상이하므로 지원 전 공고 확인이 필수다. 전형 절차는 △입사지원 △AI면접 △1차면접 △2차면접 △OT·입사 순이다. 채용연계형 인턴은 6개월 인턴 근무 후 정규직 전환 심사를 거친다. 대졸 신입사원 및 채용연계형 인턴 전형에 대한 중복 지원은 불가하니 주의해야 한다.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SBI저축은행은 신입텔러를 공개채용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로, 2022년 10월 24일 입사가 가능한 자면 지역과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근무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전주, 포항 등이다. 금융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실무진면접·경영진면접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2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판을 보고 있다.(제공=연합뉴스)
2022.09.24 I 강경래 기자
  • [재송]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지난 23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종근당홀딩스(001630)=23일 자회사 종근당이 듀비메트에스서방정(CKD-393) 식품의약품 안전처 국내 품목허가 신청을 했다고 공시했다. 대상질환명은 로베글리타존과 시타글립틴 및 메트포르민의 병용투여가 적합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것이다.△한미약품(128940)=미국 FDA 항암제자문위원회(ODAC)가 포지오티닙 신속허가와 관련해 위험이 혜택보다 크다고 밝혔다고 23일 공시했다. 포지오티닙은 회사가 스펙트럼사에 기술이전한 pan-HER2 항암제로 정식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HER2 엑손20변이 폐암 환자의 2차 치료요법으로 개발됐다. 회사의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사는 2021년 12월에 미국 FDA에 신약시판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해 현재 미국 FDA에서 조건부 승인여부를 검토 중이다.△남광토건(001260)=596억 5600만원 규모의 대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대비 16.72%에 해당한다.△까뮤이앤씨(013700)=495억원 규모의 SK하이닉스 M15 WWT Project 중 PC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0.2%에 해당한다. 계약상대는 에스케이에코플랜트이며 계약기간은 2022년 9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이다.△신성이엔지(011930)=종속회사인 SHINSUNG ENG VIETNAM CO.,LTD가 113억 4540만원 규모의 베트남 클린룸 및 유틸리티 시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9월 6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다.△현대비앤지스틸(004560)=창원 냉연공장의 크레인 취급 작업 일체의 생산을 재개했다고 23일 공시했다.△두산에너빌리티(034020)=5364억 6632만원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기자재 EPC계약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대비 4.75%에 해당하며 계약상대는 한국전력공사이다.△한미사이언스(008930)=한미헬스케어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한미사이언스(주) 1, 한미헬스케어(주) 0.2845706다. 합병기일은 2022년 11월 1일이다.△LG이노텍(011070)=테슬라 1조원대 카메라모듈 수주와 관련해 “정해진 바 없다”고 23일 공시했다.△한화솔루션(009830)=경량복합소재 사업 부문 및 태양광소재 사업 부문을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분할해 한화첨단소재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한다고 23일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회사 측은 분할 목적에 대해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 및 사업 지배력을 강화하고, 분할대상 사업 부문에 대한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을 제고한다. 궁극적으로 분할회사 및 분할신설회사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한다”고 밝혔다.◇코스닥△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LG전자(066570)와 62억 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3.6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3년 4월15일까지다.△지노믹트리(228760)=암 조기진단 제품에 탑재된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측정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메틸화 DNA 다중 검출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3일 공시했다.△디엔에이링크(127120)=이윤재 외 6명이 내달 7일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해 소집절차나 결의방법 적법성을 조사하기 위해 지정하는 검사인을 선임하겠다고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청구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당사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에스제이그룹(306040)=신탁계약 기간 만료로 엔에이치투자증권과 맺었던 13억2378만9112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한다고 23일 공시했다.△더블유에스아이(299170)=박정섭 대표이사가 자사주 총 3만8500주를 매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 8일 박 대표와 특별관계자 일부는 장내에서 총 5만8330주 매입했다. 이달 들어 박 대표와 특별관계자가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총 9만 6830주다. 박 대표 및 특별관계자 보유 지분은 총 2103만주다.△툴젠(199800)=경영환경 개선 및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72 바이오이노베이션파크 8층으로 변경했다고 23일 공시했다.△코미팜(04196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코스닥 시장을 통한 장내 직접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26일부터 12월23일까지다.△아이톡시(052770)=최대주주 플러그박스가 케어마일과 76억5000만 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자는 11월9일이다. 아이톡시는 또 일신상의 사유로 인한 이성진 대표이사 사임으로 전봉규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최재호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밝혔다.△대원산업(005710)=계열회사인 대원루스에 110억8264만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3.28%에 해당한다.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9월23일까지다.△옵트론텍(082210)=계열회사인 옵트론광전자(천진)유한공사에 62억6560만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5.80%에 해당한다.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9월22일까지다.△대유에이피(290120)=관계회사 대유이피에 200억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29.90%에 해당한다.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9일부터 2025년 9월29일까지다.△CNT85(056730)=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로 1063만4192원 규모의 23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사모 전환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HLB(028300)=매도청구권 행사에 따른 사채권 취득으로 42억8273만4246원 규모의 35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와이오엠(066430)=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182억 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해 보통주 2000만 주를 신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910원이며 납입일은 12월13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27일이다.△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10억1200만 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89%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10월23일까지다.△티사이언티픽(057680)=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해 본점소재지를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56 이투데이빌딩 18층으로 변경했다고 23일 공시했다.△한국테크놀로지(053590)=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소규모합병 형태로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7.7052752이다. 합병기일은 12월8일이다.△엠피대산(065150)=분할회사가 존속하면서 분할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피자 사업부문 미스터피자에 대한 회사분할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12월13일이다. 회사 측은 “본건 분할 후 분할존속회사와 분할신설회사는 각 사업부문에 집중함으로써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전문화된 사업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의 고도화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의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멜파스(096640)=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이 청운파트너스가 신청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23일 공시했다.△씨엔플러스(115530)=운영자금 50억 원 조달을 위해 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부모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사채만기일은 2025년 10월20일이다. 전환비율은 100%이며 전환에 따라 보통주 754만1478주가 발행된다. 이는 주식총수 대비 9.98%에 해당한다.△바른전자(064520)=운영자금 48억500만 원 조달을 위해 비에이치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증자를 통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4805원이며 납입일은 10월28일이다. 보통주 100만 주가 신규 발행되며 상장예정일은 11월17일이다.△비에이치(090460)=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및 역량강화, 사업 다각화를 위한 반도체 사업 투자를 위해 바른전자가 발행한 150억 원 규모의 1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3.58%에 해당한다.△중앙디앤엠(051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중앙디앤엠에 대해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2022.09.24 I 김범준 기자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일시 석방기간 3개월 연장
  •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일시 석방기간 3개월 연장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검찰이 안양교도소에 복역 중인 이명박(81) 전 대통령에 대한 일시 석방 기간을 3개월 연장했다.지난해 2월 10일 서울동부구치소 수감 도중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50여 일 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원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수원지검은 23일 오후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전 대통령이 낸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수용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 측은 이달 16일 ‘건강상 사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연장을 신청했다.형사소송법은 △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하지 못할 염려가 있을 때 △연령 70세 이상인 때 △임신 6개월 이상인 때 △노령의 직계존속이나 유년의 직계비속을 보호할 사람이 없을 때 등 7가지 사유를 징역형 집행 정지 요건으로 규정한다.앞서 이 전 대통령은 삼성그룹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을 확정받았다. 수감된 지 1년 7개월 만인 지난 6월 28일 형집행정지로 일시 석방됐다.당시 이 전 대통령은 당뇨 등 지병 등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통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는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할 때 형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다’며 3개월 형집행정지를 의결했다.검찰은 이날 구체적인 허가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앞선 결정과 같은 이유로 일시 석방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이 형집행정지 재연장 결정을 받으려면 3개월 후 심의위원회 심의를 재차 받아야 한다.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는 차장검사가 위원장을 맡고, 학계·법조계·의료계·시민단체 인사 등 10명 이내 인원으로 구성된다. 관할 지방검찰청 검사장(수원지검장)은 통상 심의위가 열린 당일에 형 집행을 정지할지를 결정한다.
2022.09.23 I 김범준 기자
  •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종근당홀딩스(001630)=23일 자회사 종근당이 듀비메트에스서방정(CKD-393) 식품의약품 안전처 국내 품목허가 신청을 했다고 공시했다. 대상질환명은 로베글리타존과 시타글립틴 및 메트포르민의 병용투여가 적합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것이다.△한미약품(128940)=미국 FDA 항암제자문위원회(ODAC)가 포지오티닙 신속허가와 관련해 위험이 혜택보다 크다고 밝혔다고 23일 공시했다. 포지오티닙은 회사가 스펙트럼사에 기술이전한 pan-HER2 항암제로 정식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HER2 엑손20변이 폐암 환자의 2차 치료요법으로 개발됐다. 회사의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사는 2021년 12월에 미국 FDA에 신약시판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해 현재 미국 FDA에서 조건부 승인여부를 검토 중이다.△남광토건(001260)=596억 5600만원 규모의 대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대비 16.72%에 해당한다.△까뮤이앤씨(013700)=495억원 규모의 SK하이닉스 M15 WWT Project 중 PC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0.2%에 해당한다. 계약상대는 에스케이에코플랜트이며 계약기간은 2022년 9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이다.△신성이엔지(011930)=종속회사인 SHINSUNG ENG VIETNAM CO.,LTD가 113억 4540만원 규모의 베트남 클린룸 및 유틸리티 시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9월 6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다.△현대비앤지스틸(004560)=창원 냉연공장의 크레인 취급 작업 일체의 생산을 재개했다고 23일 공시했다.△두산에너빌리티(034020)=5364억 6632만원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기자재 EPC계약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대비 4.75%에 해당하며 계약상대는 한국전력공사이다.△한미사이언스(008930)=한미헬스케어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한미사이언스(주) 1, 한미헬스케어(주) 0.2845706다. 합병기일은 2022년 11월 1일이다.△LG이노텍(011070)=테슬라 1조원대 카메라모듈 수주와 관련해 “정해진 바 없다”고 23일 공시했다.△한화솔루션(009830)=경량복합소재 사업 부문 및 태양광소재 사업 부문을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분할해 한화첨단소재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한다고 23일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회사 측은 분할 목적에 대해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 및 사업 지배력을 강화하고, 분할대상 사업 부문에 대한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을 제고한다. 궁극적으로 분할회사 및 분할신설회사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한다”고 밝혔다.◇코스닥△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LG전자(066570)와 62억 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3.6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3년 4월15일까지다.△지노믹트리(228760)=암 조기진단 제품에 탑재된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측정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메틸화 DNA 다중 검출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3일 공시했다.△디엔에이링크(127120)=이윤재 외 6명이 내달 7일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해 소집절차나 결의방법 적법성을 조사하기 위해 지정하는 검사인을 선임하겠다고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청구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당사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에스제이그룹(306040)=신탁계약 기간 만료로 엔에이치투자증권과 맺었던 13억2378만9112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한다고 23일 공시했다.△더블유에스아이(299170)=박정섭 대표이사가 자사주 총 3만8500주를 매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 8일 박 대표와 특별관계자 일부는 장내에서 총 5만8330주 매입했다. 이달 들어 박 대표와 특별관계자가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총 9만 6830주다. 박 대표 및 특별관계자 보유 지분은 총 2103만주다.△툴젠(199800)=경영환경 개선 및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72 바이오이노베이션파크 8층으로 변경했다고 23일 공시했다.△코미팜(04196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코스닥 시장을 통한 장내 직접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26일부터 12월23일까지다.△아이톡시(052770)=최대주주 플러그박스가 케어마일과 76억5000만 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자는 11월9일이다. 아이톡시는 또 일신상의 사유로 인한 이성진 대표이사 사임으로 전봉규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최재호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밝혔다.△대원산업(005710)=계열회사인 대원루스에 110억8264만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3.28%에 해당한다.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9월23일까지다.△옵트론텍(082210)=계열회사인 옵트론광전자(천진)유한공사에 62억6560만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5.80%에 해당한다.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9월22일까지다.△대유에이피(290120)=관계회사 대유이피에 200억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29.90%에 해당한다.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9일부터 2025년 9월29일까지다.△CNT85(056730)=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로 1063만4192원 규모의 23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사모 전환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HLB(028300)=매도청구권 행사에 따른 사채권 취득으로 42억8273만4246원 규모의 35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와이오엠(066430)=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182억 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해 보통주 2000만 주를 신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910원이며 납입일은 12월13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27일이다.△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10억1200만 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89%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10월23일까지다.△티사이언티픽(057680)=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해 본점소재지를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56 이투데이빌딩 18층으로 변경했다고 23일 공시했다.△한국테크놀로지(053590)=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소규모합병 형태로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7.7052752이다. 합병기일은 12월8일이다.△엠피대산(065150)=분할회사가 존속하면서 분할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피자 사업부문 미스터피자에 대한 회사분할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12월13일이다. 회사 측은 “본건 분할 후 분할존속회사와 분할신설회사는 각 사업부문에 집중함으로써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전문화된 사업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의 고도화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의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멜파스(096640)=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이 청운파트너스가 신청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23일 공시했다.△씨엔플러스(115530)=운영자금 50억 원 조달을 위해 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부모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사채만기일은 2025년 10월20일이다. 전환비율은 100%이며 전환에 따라 보통주 754만1478주가 발행된다. 이는 주식총수 대비 9.98%에 해당한다.△바른전자(064520)=운영자금 48억500만 원 조달을 위해 비에이치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증자를 통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4805원이며 납입일은 10월28일이다. 보통주 100만 주가 신규 발행되며 상장예정일은 11월17일이다.△비에이치(090460)=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및 역량강화, 사업 다각화를 위한 반도체 사업 투자를 위해 바른전자가 발행한 150억 원 규모의 1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3.58%에 해당한다.△중앙디앤엠(051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중앙디앤엠에 대해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2022.09.23 I 김범준 기자
‘노란봉투법’이 ‘불법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없앤다?
  • ‘노란봉투법’이 ‘불법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없앤다? [팩트체크]
  • [이데일리 구동현 인턴 기자] 유가 폭등을 이유로 운임료 상승 등을 요구하며 6개월간의 파업에 나섰던 전국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노조)와 하이트진로가 지난 9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장기 파업은 앞서 노조와 갈등을 빚었던 CJ대한통운과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국내 대기업의 경우 올해 세 번째다.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옥상 점거 고공농성 현장 (사진=이데일리) 하이트진로는 이번 합의를 통해 파업 참여 노동자 25명을 상대로 낸 총 55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부동산, 자동차 가압류 3건을 모두 철회하기로 하는 등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반면 협상 막판까지 ‘개인 면책’ 여부로 진통을 겪었던 대우조선해양은 “선박 점거농성을 펼친 하청노조의 ‘불법 파업’으로 자체 추산 8000억 원의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며 지난달 26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간부 5명에게 47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 9월 정기 국회서 ‘노란봉투법’ 논의 치열할 듯잇따른 파업을 계기로 9월 정기 국회에선 여야가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입법 가능성을 놓고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의 쟁의로 손해를 입은 기업이 노동자에게 직접적인 손해배상 청구와 가압류 집행을 못 하도록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14년 쌍용차 파업 당시 노조원에게 47억 원의 손배 판결이 내려지자 한 시민이 이를 돕기 위해 노란 봉투에 성금을 전달한 것이 시초다. 15일 정의당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노란봉투법’ 발의 기자회견에서 대표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22대 민생입법 과제’ 중 6순위로 꼽힌 노란봉투법을 두고 야권 안팎에서 해묵은 노조법을 손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5일 라디오에서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이나 가압류 조치는 노동 기본권을 넘어 노동자의 생존권까지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노란봉투법 입법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또한 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노동조합의 파업에 대해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도록 허용하는 나라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의 면책 범위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강성 귀족노조의 불법 파업에도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민노총 방탄법’을 강행 추진할 기세”라며 “노란봉투법은 폭력, 파괴 행위가 있더라도 그것이 노조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면 개인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없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가 김기현 의원의 발언이 과연 사실인지 알아봤다. ◆ “불법에 면책 준다?”…발의원문 8건 분석해보니16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노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된 노란봉투법은 총 8건으로 늘었다. 민주당은 지난 2020년 강병원 의원을 시작으로 임종성, 이수진, 강민정, 양경숙, 노웅래 의원까지 6건, 정의당에선 강은미 의원, 이은주 비대위원장이 2건을 대표 발의했다. 의원별 노란봉투법 주요 발의 내용 (그래픽=구동현 기자)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등록된 해당 의안원문 8건을 내용별로 분석했다. 핵심은 손해배상 책임이 면제되는 합법 파업의 범위 확대와 노조 활동에 따른 손해배상 및 가압류 청구의 제한, 손해배상액의 제한이다.개별적으로는 손해배상액 경감 청구(강병원), 프리랜서와 특수형태근로자 등을 근로자 개념에 포함(강은미), 노동쟁의 범위 확대(임종성), 폭력이나 파괴행위가 수반되지 않은 쟁의일 때 형사책임 면제(이수진), 사용자성 인정 범위 확대(강민정), 대통령령에 입각한 손해배상액 상한 기준 신설(양경숙)에서 차이가 있었다. 지난 14일 발의된 이은주 의원안은 근로자, 사용자, 노동쟁의의 정의를 수정하는 한편 손해배상 청구 제한을 확대하는 등 다른 의원안을 아우르는 포괄적 내용을 담고 있다. ‘노란봉투법’의 입법 취지처럼 파업 상황 때 기업보다는 근로자에게 벌어질 수 있는 유불리를 개선하는 조항이 대다수였다.그렇다면 개정안은 불법 행위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을까? 8건의 발의안에서 확인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 제3조 제1, 2항’의 내용은 모두 유사했다. ‘제1항’에서는 ‘폭력이나 파괴행위로 인한 것이 아니라면, 노조의 활동으로 손해를 입어도 근로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각 의원이 신설한 ‘제2항’에는 ‘폭력 및 파괴행위(불법)로 인해 발생한 손해가 있더라도, 그것이 노조의 의사결정(계획, 결의)에 따른 경우 근로자 개인에게 손해배상을 제기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강민정(상단), 양경숙 의원(하단)이 발의한 의안원문 내용 (자료=국회 의안정보시스템) 또한 제1항의 조건부인 제2항을 들어 개인에 대한 손배소 제한을 소극적으로 제시한 타 의원들과 달리 8월 31일과 9월 1일 발의한 강민정, 양경숙 의원은 원문의 ‘주요 내용’란부터 ‘폭력 및 파괴 행위(불법)로 사용자에게 손해를 입혔더라도 그 행위가 노조의 결정이라면 개인에 대해 손해배상 및 가압류 청구를 할 수 없다’고 직접적으로 서술했다.한편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3조’는 '사용자는 이 법에 의한 단체교섭 또는 쟁의행위로 인해 손해를 입은 경우에 노동조합 또는 근로자에 대하여 그 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어 ‘형법 20조’에선 합법적인 상태에서 일어난 쟁의만을 정상 행위로 인정한다. 다시 말해 합법적인 파업에서 일어난 손해라면, 기업은 노조나 구성원에게 피해 책임을 물을 수 없다.이처럼 이미 현행법이 일반 쟁의에서 일어난 손해에 대해 면책권을 주고 있지만, 개정안을 적용한다면 기업은 노조의 의사결정(계획, 결의)에 따른 손해를 노조에 청구하거나, 오롯이 감수해야 한다. 만약 대우조선해양 사태처럼 하청 노조의 독(dock) 점거 같은 불법 파업이 일어나도 기업(원청)은 개인에게 ‘노조의 통제를 벗어난 일탈 행위’에서 비롯된 손해만 청구할 수 있다. ◆ 해외도 노조 파업에 대해 손해배상을 제기할 수 없다? 영국의 ‘노동조합 및 노사관계통합법 제22조’ 시행령 개정안 (자료=영국 정부 홈페이지) 먼저 영국은 노조 규모별로 불법 파업에 따른 손해배상액의 한도를 정하고 있다. 이는 노란봉투법의 ‘노조 존립을 위협하지 않는 손해배상액의 청구’와 유사하다. 영국의 ‘노동조합 및 노사관계통합법(Trade Union and Labour Relations(Consolidation) Act 1992) 제22조’에 따르면 10만 명 이상의 노조일 경우 불법 행위에 대해 최대 100만 파운드(약 16억)까지만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 이는 6월 영국 철도해운노조(RMT)의 총파업을 겪은 영국 정부가 지난 7월 21일 법 개정을 통해 기존 상한액(25만 파운드)의 4배를 인상한 결과다. 단 노조나 개인의 과실 또는 의무 위반으로 상해를 입히는 등의 상황에서는 해당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 미국 ‘연방노동관계법 제303조’의 세부 내용 (자료=미국 전국 노동 관계위원회(NLRB)) 미국은 노조의 불법 행위에 한해 손배소 청구가 자유롭게 이뤄진다. 미국은 연방노동관계법(National Labor Relations Act) 제303조에서 ‘불법 행위로 사업 또는 재산에 피해를 입은 사람은 지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또 영국과 달리 손해배상액의 제한은 따로 없다. 프랑스 '노동법전 L2511-1조'의 내용. 파업권 행사에 따른 해고 가능 범위를 제시했다. (자료=세계법제정보센터) 프랑스는 헌법에서 ‘파업권(droit de greve)’을 명시해 노조나 근로자의 파업을 비교적 폭넓게 보장하고 있다. 프랑스 노동법전과 한국노동연구원이 2014년 4월 발행한 ‘국제노동브리프’에 따르면 민간부문의 파업권을 정당하게 행사하는 경우에 징계책임, 민사 및 형사 책임이 배제되는 반면, 합법적인 파업 중에 일어난 위법 행위, 파업권의 남용에 해당하는 행위, 위법집단행동 등에 대해서는 노조 및 개인의 손해배상책임이 유효하다. 또한 위법집단행동에 의한 손해가 결정된다면 행위자가 손해 전체를 배상해야 하며, 파업근로자가 파업 중에 중대한 귀책행위를 행한 경우에는 이는 정당한 해고사유로 판단된다. 다른 나라에 비해 파업의 개시나 절차에 제한이 없고 정당한 파업의 인정 범위가 크긴 하나 마찬가지로 불법 행위에 대한 손배소 청구는 가능한 것이다.특히 프랑스에서는 ‘노란봉투법’과 유사한 법 개정 사례가 존재한다. 지난 1982년 10월 ‘근로자대표제도의 발전에 관한 법률 제8조’에서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손해의 배상에 관해서는 근로자 및 노동조합에 대해 어떠한 소송도 제기할 수 없다. 다만, 형법상 범죄로 인한 손해와 파업권 및 단결권 행사와 명백히 관련될 수 없는 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소송은 제외한다’고 규정해 사용자의 손배소를 억제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당국 헌법재판소(Conseil constitutionnel)는 “귀책행위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모두 면책하는 제도는 다른 어떤 분야에서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해 해당 조항에 위헌결정을 내렸다. 헌재가 타인에게 손해를 끼치는 위법 행위에 한해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것이다. 판결 이후 불법 행위에 손배소를 제한하는 내용의 입법 시도는 없었다.결과적으로 영국이 불법 파업에 대한 손배액의 상한을 두고 있긴 하지만, 미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세 나라 모두 불법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는 허용하고 있다. [검증 결과]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등록된 노란봉투법 발의 원문을 분석한 결과, 8명의 의원이 모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노조법) 제3조 제2항’를 신설해 ‘폭력 및 파괴행위(불법)로 인해 발생한 손해가 있더라도, 그것이 노조의 의사결정(계획, 결의)에 따른 경우 근로자 개인에게 손해배상을 제기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이는 현행법인 노조법 제3조 제1항의 단서로 작용해 근로자 개인에게 불법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근거가 된다.또한, 의원 8명 중 5명이 ‘손해배상액의 한도’와 ‘손해배상액의 경감을 청구할 권리’를 신설해 노조와 근로자의 손배 책임을 축소하고자 했다. 다른 의원과 달리 강병원, 이수진 의원안은 사용자가 ‘노동조합의 통제에서 벗어난 일탈 행위’에 대한 손해만 청구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그러나 파업은 대개 노조의 결의나 투쟁 선언을 수반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제2항’에 따른 기업의 손배 청구 가능성은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따라서 “노란봉투법은 폭력, 파괴 행위가 있더라도 그것이 노조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면 개인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없도록 한다”는 김기현 의원의 해당 발언을 ‘대체로 사실’로 판정한다.
2022.09.23 I 구동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