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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코스피, 나흘째 하락…외국인 '매도 폭탄'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중국 증시가 출발과 동시에 7% 급락하는 등 부양책 약발도 통하지 않는 현상을 보이며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놀란 외국인들은 하루에만 4000억원 가까운 자금을 팔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규모를 팔아 치웠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4.08포인트, 1.18% 하락한 2016.21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중국 증시가 출발한 이후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2020선 아래로 내려갔다. 지수가 2020선을 밑돈 것은 종가 기준 지난 3월27일(2019.8) 이후 처음이다.그리스는 7일(현지시간) 진행된 유로존회의에서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구두로만 그리스 입장과 제안을 설명했다. 이에 12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 앞서 채권단은 그리스가 9일까지 충분한 개혁 제안을 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리스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공급과잉 우려가 더해지며 국제유가는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키웠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0센트, 0.4% 하락한 52.33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상하이종합지수는 정부의 갖은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7% 이상 급락 출발했다가 5%대 하락폭을 기록 중이고, 일본 증시도 3% 가까이 하락하며 하루 만에 반락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무려 3990억원을 팔아치우며 나흘째 ‘팔자’를 외쳤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18일 5243억원을 대거 판 이후 7개월여만에 최대 규모다. 기관은 5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1047억원을 매수했다. 개인은 2915억원을 사들이며 나흘째 매수세를 이어갔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5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5.35% 상승으로 가장 큰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기가스업(1.59%), 종이목재(0.65%), 건설(0.65%), 비금속광물(0.11%)도 모두 올랐다. 반면 이 다섯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은 하락했다.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가 증폭된 영향으로 증권이 3.6% 빠졌고, 유가하락에 화학도 3.37% 내렸다. 철강및금속(2.27%), 섬유의복(1.82%), 금융업(1.83%) 등도 빠졌다. 전일 무려 13% 하락하며 급락장을 보이던 의약품은 0.54%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전일 유가 폭락에 나름 선방했던 정유·화학주가 하락폭을 확대했다. LG화학(051910)은 8.69% 하락했고, 롯데케미칼(011170)도 7.01% 내렸다. 에쓰오일(S-OIL(010950)·3.8%)과 SK이노베이션(096770)(4.85%) 등도 모두 하락했다. 전일 큰 폭으로 빠졌던 제약·바이오·화장품주도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전날에 비해 크지 않았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1.04% 내렸고, 한미사이언스(008930)는 0.39% 빠졌다. 반면 네이버(035420)(0.98%)와 한국전력(015760)(1.5%), 강원랜드(035250)(3.03%)는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4억4741만5000주, 거래대금은 7조3924억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299개 종목이 올랐고 3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는 없었고 총 534개 종목이 하락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2040 '턱걸이'…아모레 10% 폭락☞급락한 유가…희비 엇갈린 정유·화학 vs 항공株☞코스피, 강보합 출발…정유·화학株 약세
- [마감]코스피, 2040 '턱걸이'…아모레 10% 폭락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 사태와 유가 급락이라는 대외 변수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그동안 증시 상승을 견인하던 제약·바이오·화장품주는 기관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쏟아졌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64포인트, 0.66% 하락한 2040.29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약보합에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웠다. 2030선 아래에서 거래되다 막판 2040선을 간신히 턱걸이한 채 장을 마쳤다. 그리스 사태가 접점을 찾는데 시간이 더욱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은 여러 분야에서 악재로 작용했다. 간밤 국제유가는 그리스 불확실성에다 이란 핵협상이 타결되면 공급 과잉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 중국 증시의 거품붕괴 우려에 무려 7.7% 하락한 52.53달러를 기록했다.아시아 주요 증시도 맥을 못췄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초반부터 2.4% 하락하며 하루만에 반락했다.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경기 부양카드는 하락장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홍콩 항셍지수도 하락 중이고,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만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1.41% 상승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리스와 채권단은 현지시간으로 7일 열리는 유로존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오는 20일 그리스의 유럽중앙은행(ECB) 채무상환일까지는 구제금융 재협상을 둘러싼 그리스와 채권단간 공방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3거래일째, 기관은 4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1069억원, 기관은 1483억원을 팔아 치웠다. 특히 기관은 전일에 이어 1000억원 이상 매물을 내놨다. 개인만 2488억원을 사들이며 사흘세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지수 흐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42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통신주가 2분기 가입자당 매출(ARPU) 상승 전망에 동반 강세를 보이며 통신업은 4.44% 올랐다. 보헙(1.37%), 운수창고(1.48%), 증권(1.18%), 금융업(1.27%) 등도 상승했다. 반면 그동안 상승장을 이끌어오던 의약품은 기관의 집중 매도세가 유입되며 무려 13.16% 급락했다. 대외적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고밸류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져나왔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 급락에 화학은 3.27% 하락했고, 서비스업(2.74%)과 유통업(1.36%) 등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더 많았다. 국제유가 하락에 정유화학주는 빠졌고, 제약·바이오·화장품주 하락도 두드러졌다. LG화학(051910)은 4.78% 밀렸고, 롯데케미칼(011170)은 3.04%, 아모레퍼시픽(090430)은 10.07% 하락했다. 전날 그리스 우려에도 4.78% 올랐던 한미사이언스(008930)는 가격하한선까지 급락했다.반면 2분기 예상을 밑돈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는 0.81%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1.47%), SK텔레콤(017670)(4.99%), KT&G(033780)(1.87%) SK C&C(034730)(2.22%)도 상승했다. 정유주지만 전일 하락폭이 컸던 SK이노베이션(096770)과(1.79%) 에쓰오일(S-OIL(010950)·0.96%)은 소폭 반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9798만8000주, 거래대금은 8조2002억5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69종목이 올랐다. 4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54개 종목이 내렸다.
- '어벤져스2', 정말 따 놓은 '1000만' 될까
- 어벤져스2[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정말 따놓은 ‘1000만’일까.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가 폭발적인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개봉 일주일도 더 남은 상황이다. 볼 영화가 없는 극장가 분위기도 아니다. 그럼에도 ‘어벤져스2’를 빨리 보겠다는 관객의 의지는 뜨겁다.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15일 오전 현재 예매율 60%를 넘겼다. 개봉 전 예매율 40%에 육박한 기록을 냈던 외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9%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한국 영화엔 불똥이 튀었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이 연출하고 윤여정, 박근형, 조진웅, 한지민 등이 총출동한 ‘장수상회’는 7%대 예매율에 그친다. 물론 ‘어벤져스2’와 관객층이 겹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장 티켓 구매에 많은 기대를 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장수상회’에 쏠리는 조용한 관심은 기대와 다른 성적표라 아쉬움이 남는다.개봉작은 물론 개봉예정작 분위기도 살벌해졌다. 당장 4월 개봉인 영화 ‘차이나 타운’을 비롯해 ‘약장수’, ‘위험한 상견례2’, ‘검은손’과 5월 개봉을 앞둔 ‘악의 연대기’ 등도 위기에 몰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워낙 마블코믹스 팬층이 두터운 한국 팬들에게 ‘어벤져스2’는 더욱 어필할 요소가 많다. 한국에서 촬영한 분량도 있고, 여배우 수현이 가세해 ‘한국 프렌들리’한 화면을 기대할 수 있다.분위기는 ‘어벤져스2’에 더욱 쏠릴 전망이다. 16일 비공식 입국으로 조스 웨던 감독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가 2박 3일 일정으로 내한한다. 세월호 1주기 당일에 입국해 국민 정서에 맞도록 애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17일엔 이번 시리즈에 합류한 수현과 함께 내한 기자회견, 레드카펫&팬 이벤트 등에 참석한다.▶ 관련기사 ◀☞ '택시' 이지현 "아기 생겨 결혼, 선택의 폭이 없었다" 남편 발끈☞ '택시' 이지현, 훈남 남편 공개..美명문대 출신 대기업 근무 '깜짝'☞ '화정', 월화극 평정까지 단 140분..명품 사극의 막이 올랐다☞ 유연석, 광고 촬영 B컷 공개..설렘+풋풋 '스위트 가이'☞ '룸메이트' 이동욱, 종영 소감.."응원과 질책, 정말 감사했다"
- [4·29 격전지]③인천 서·강화을…與 텃밭에 부는 변화의 바람
- 4·29 인천 서·강화을 재보선에 출마한 안상수 새누리당 후보와 신동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서구 선거사무소 전경. 사진=김정남 기자여야가 4·29 재·보궐선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재보선은 내년 총선 전초전 성격이 강한 데다 김무성 새누리당·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양당 대표의 취임 후 첫 선거라는 점에서 리더십 시험대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천정배 전 법무장관도 출마하는 등 야권 분열이 심화하면서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맞고 있다. 여야는 오는 9~10일 재보선 후보등록을 앞두고 6일부터 서울 관악을, 인천 서구 강화을, 경기 성남 중원, 광주 서구을 등 4개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선거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데일리는 이번 재보선 격전지를 직접 찾아가 민심을 알아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편집자주][인천=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인천 서·강화을은 전혀 다른 두 풍경이 공존하는 선거 지역구다. 젊은층이 다수인 계획 신도시(인천 서구)와 노년층이 대부분인 시골 섬마을(강화)이 어색하게 얽혀있는 곳이다. 통상 투표율이 높은 강화 표심(票心)이 당락을 좌우했고, 그래서 이곳은 여당 텃밭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이번 4·29 재보선에는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기자가 둘러본 인천 서구와 강화 일대는 ‘기호 1번’이라고 다 찍는 곳은 아니었다. 지난 6일 오전 인천 검암역 일대. 서울 공덕역에서 30분 거리인 이곳은 서울 생활권이었다. 40대 택시기사 박모씨는 “이곳 주민 절반 가까이는 서울로 출퇴근한다”면서 “다들 선거를 잘 모를 것 같다”고 했다. 박씨는 그러면서 “(전에 인천시장을 두 번 하면서 부채 문제 등으로) 안상수씨(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있다”며 “그래도 강화 노년층이 투표하면 당선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검단신도시에서는 안상수 후보와 신동근 새정치연합 후보가 최소한 백중세라는 뜻으로 읽혔다.검단신도시 완정사거리 인근에서 주차관리를 하는 백모(77)씨는 “안상수씨와 신동근씨가 막상막하라고 하더라”라면서 “둘 다 강화도 사람이 아니라는데, 강화도 표로 좌우될 것 같다”고 했다. 식당을 하는 40대 A씨는 “안상수씨는 인지도가 높긴 하지만, 시장 때 잘했는지는 모르겠다”고 했다.평일 오전과 오후 검단신도시 일대는 전형적인 ‘베드타운’(Bed Town·대도시 업무지구 주변 주거도시)의 모습을 띠고 있었다. 한 선거캠프 관계자는 “40대 이하 젊은층이 많은 곳”이라면서 “야성이 있는 편”이라고 했다.◇강화도 노년층 다수…與 성향 강하지만 변화 조짐도강화의 모습은 완전히 달랐다. 초지대교를 건너면서 시작된 강화의 풍경은 논과 밭이 대부분인 딱 한적한 시골이었다. 중심지인 강화읍 일대도 대부분 노년층만 눈에 띌 정도였다. 검단과 강화를 잇는 700번 버스를 운전하는 정모(55)씨는 “검단과 강화가 한 지역구로 묶이는 게 애매하긴 하다”면서 “검단과 달리 강화는 여당 성향이 아주 강하다. 접경지역이어서 안보 문제가 중요하다”고 했다.강화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66.15%)과 새정치연합(31.66%) 간 득표차가 두 배 이상이었다. 지난 대선 때는 여야 간 차이가 4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강화버스터미널에서 만난 70대 김모씨는 “여기 나처럼 나이 먹은 사람들은 거의 여당을 찍는다”고 했고, 옆에 있던 어르신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에도 작게나마 변화도 느껴졌다. 강화풍물시장에서 슈퍼마켓을 하는 40대 강모씨(여)는 “여기 젊은 사람들은 당이 아니라 사람을 보고 투표한다”고 했다. 식당을 하는 60대 이모씨는 “선거 때만 반짝했다가 사라지는 건 여당이든 야당이든 똑같다”고 했다. 여당 일색의 강화 민심에 균열 조짐이 없지 않은 것이다. ◇안상수, 강화 표단속 주력…신동근 “분위기 괜찮다”조원씨앤아이가 CBS의 의뢰로 실시한 재보선 여론조사 결과. 95% 신뢰수준에 ±%4.2%이며, 응답률은 3.43%.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여야 역시 이 같은 분위기를 감지하고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특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6~7일에 걸쳐 강화에 살다시피 했다. 판세가 심상치않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3~5일 CBS와 조원씨앤아이가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안상수 후보는 50.1%로 신동근 후보(40%)에 10.1%포인트 앞섰다. 오차범위(±4.2%)를 고려하면 접전 양상이다. 안상수 후보 측은 “검단에서는 접전으로 가더라도 강화에서는 크게 앞서야 한다”고 했다.지난 총선에서 세 차례 낙선했던 신동근 후보는 ‘3전4기’의 기회로 보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신 후보 측은 “안상수·신동근 후보 둘 다 강화 출신이 아니어서 강화 표심도 꿈틀거릴 수 있다”면서 “이번에는 분위기가 괜찮다”고 했다.변수는 투표율이 꼽힌다. 검단신도시의 젊은층이 휴일이 아닌 재보선 당일 얼마나 열정을 보일지가 당락을 가를 가능성이 크다. 상대적으로 강화 투표율은 변동 폭이 작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변수인 야권연대는 인천 서·강화에서는 현실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과 정의당 측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관련기사 ◀☞ [4·29 격전지]①성남중원…예측불허 판세 속 野 분열 변수☞ [4·29 격전지]②서울 관악을…'야권 불패'냐 27년만의 '반란'이냐☞ 문재인-박지원 전격 만찬회동…재보선 지원 나설 전망☞ 국민모임 "재보선 진보후보 단일화 추진"☞ 선관위, 4·29 재보선 국회의원 4곳…광역·기초의원 8곳 확정☞ 김무성 "4월 재보선, 종북 잘못 바로잡는 선거"☞ 여야, '민심 가늠자' 4월 재보선 레이스 본격화(종합)☞ 인천 서·강화 4월 재보선 與 후보에 안상수☞ 인천 서·강화 4월 재보선 野 후보에 신동근☞ 유승민 "연금개혁 판 깨려는 野…재보선서 심판받을 것"☞ 정승 식약처장 사퇴…4·29 재보선 출마
- [한주 알뜰 장바구니]기침감기, 배숙으로 잡으시죠?
- 배(10개, 상품)지난주:2만9121원 이번주:2만8585원 하락률:1.8%[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감기가 기승을 부리는 1월입니다. 최근 제 주위에는 기침 심하신 분들 많은데요 기침에 좋다는 배, 가격 떨어진 김에 뭉근하게 끓여 드시는거 어떨까요?마늘(1kg, 상품) 지난주:6740이번주:6516원 하락률:3.3%확실히 작년에는 과일 농사만큼은 잘 된것 같습니다. 최근 사과 가격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배 생산량이 전년보다 7% 정도 많아져 출하 물량이 많다고 하는데 덕분에 배(10개, 상품) 가격은 전주보다 2% 떨어진 2만8585원을 기록했습니다. 밭에서 나는 보양 식품으로 유명한 마늘도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마늘(1kg, 상품)은 전주보다 3.3% 가격이 내려간 6516원을 기록했습니다. 저장마늘 재고량이 약 7만톤으로 평년 수준이지만 방학으로 인해 급식 수요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럴 때 마늘 장아찌로 반찬해 드시거나 약으로 먹는다는 마늘꿀절임도 권해드리고 싶네요. 붉은고추(100g, 상품)지난주:2183원이번주:2379원 상승률:9.0%물론 가격이 오른 채소도 있습니다. 붉은 고추(100g, 상품)는 지난주보다 9%나 올라 2379원을 나타냈네요. 출하면적이 줄어든데다가 생육도 부진해서 공급량이 감소했다고 합니다.양파랑 배추 가격은 전주랑 비슷한데요. 양파의 경우 저장물량이 전년보다 14% 증가해 공급 물량은 많은데 산지에서 출하량을 조절하는 바람에 가격 변동이 적었습니다.한우 가격은 올랐습니다. 방학한 애들 소고기 먹이기가 쉽지가 않네요. 기본적으로 사육마릿수가 감소한데다가 다음달 설 연휴를 대비해서 전문 취급 상인들이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우 등심(1kg, 상품)은 전주보다 5.25% 오른 6만5700원대를 기록했한우 등심(1kg, 상품)지난주:6만4400원이번주:6만2400원 상승률:5.25%습니다.그나마 돼지고기 가격이 살짝 떨어졌네요. 원래 1월은 비수기인데다가 구제역 파동이 번지면서 돼지고기 사기를 꺼리는 주부님들이 적지 않다고 하네요.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돼지고기 탕박(털을 제거한 고기) 1kg 가격은 전주(4859원)보다 7.6% 떨어진 4487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래도 설을 앞두고 있는 만큼 고기 가격은 한동안 주의 깊게 보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