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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안랩, ‘정보보안 플랫폼’ 통합..클라우드 시대 겨냥
  • KT-안랩, ‘정보보안 플랫폼’ 통합..클라우드 시대 겨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통합보안플랫폼사업단장 김준근 전무(왼쪽)와 안랩 권치중 대표이사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제공 ▲KT 통합보안플랫폼사업단장 김준근 전무(왼쪽)와 안랩 권치중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국내 최대 유무선 통신사 KT와 국내 최대 보안 전문업체 안랩이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시대를 겨냥해 손잡았다. 양사는 각사의 정보보안플랫폼을 통합해 보안 성능을 향상시키고 해커의 진화된 공격에 대응하는 융합보안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제공되는 ‘통합 TI(Threat Intelligence, 위협정보제공)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네트워크및 안랩의 엔드포인트 위협정보를 통합한 것이다. PC와 모바일 기기 등을 공격하는 해커의 IP 및 악성코드 유포지를 실시간 추적하는 서비스로, 최근 AI 형 봇넷과 같이 지능적이고 지속적으로 진화한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KT(회장 황창규)와 안랩(대표 권치중)은 ‘통합 TI 개발 및 신규 보안서비스 출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KT는 기가 시큐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최다 네트워크 위협정보 수집 및 탐지기술과 오랜 악성코드 분석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안랩은 보안위협 정보와 경험을 기반으로 엔드포인트 및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보안관제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보안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정보보안 플랫폼을 통합·연계해 기존에 보안 기업이 자체적으로 수행했던 위협정보 수집의 범위를 넓히고 ▲통합 TI 제공 서비스 ▲세이프존(Safe-Zone) 서비스 ▲SaaS(Software as a Service)형 백신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다양한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출시로 국내 보안시장을 리딩하는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이프존(Safe-Zone) 서비스’는 카페, 식당 등 방문 고객이 KT 보안 와이파이 공유기인 기가 와이파이 시큐어(GiGA WiFi Secure)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7월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안랩 V3 모바일 플러스(AhnLab V3 Mobile Plus)’와 연동해 고객의 스마트폰·태블릿의 유해사이트 접속 차단, 악성 어플리케이션 제거 등 기능을 자동으로 수행해 사용자를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준다. ‘SaaS(Software as a Service)형 백신 서비스’는 안랩의 중소기업용 통합 PC 보안 솔루션 ‘안랩 V3 MSS’를 활용한 중소기업용 백신 서비스다. 전문적인 보안 관리와 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사내 PC의 보안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안랩 권치중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최대 네트워크 사업자 KT의 ‘기가 시큐어 플랫폼’ 네트워크 위협정보와 안랩의 엔드포인트 위협정보를 합쳐 폭넓은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더욱 강력한 보안위협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KT 통합보안플랫폼사업단장 김준근 전무는 “기가 시큐어 플랫폼 기반으로 국내 중소보안 벤더에 실시간 위협정보를 제공하는 협력모델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보안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보안환경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6.03 I 김현아 기자
세운재정비지구 재개발 본격화...'힐스테이트 세운' 6월 분양
  • 세운재정비지구 재개발 본격화...'힐스테이트 세운' 6월 분양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세운상가일대가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로 지정된 지 13년 만에 최초로 세운3구역(을지로 3가역 주변)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세운’이 올해 6월 분양한다. 서울시는 세운지구를 8개 구역(2, 3, 4, 5, 6-1, 6-2, 6-3, 6-4구역)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169개 구역으로 쪼개는 방식으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43만8585㎡에 달하는 전체 지역이 상업지역으로 지정돼 이 곳에 들어서는 공동주택은 주상복합 형태로 지어질 예정이다. 향후 개발이 마무리되면 세운지구는 아파트,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호텔, 오피스텔, 오피스 등이 들어선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세운지구는 무엇보다 우수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지하철 1·2·3·5호선이 교차하는 을지로3가역, 종로3가역, 을지로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 버스 노선도 서울 전역과 수도권으로 실핏줄처럼 연결되어 있다. 종로 젊음의 거리,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 인사동 등 관광 명소가 밀집해 있어 서울 지역 최대 유동인구수를 자랑한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초일류 고급 유통상가와 광장시장, 방산종합시장, 동대문종합시장 등 재래시장이 인접해 있어 쇼핑도 편리하다. 세운지구는 청계천 산책로, 북한산 성벽코스, 남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경복궁, 광화문, 창덕궁, 종묘 등 도심 문화유산을 걸어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8개 세운지구 가운데서도 입지가 가장 뛰어난 사업지는 3만6747㎡로 대지면적이 가장 큰 세운3구역이다. 을지로3가역 일대 세운3구역에는 세운지구 최초로 오는 6월말 첫 아파트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세운상가 주변 도심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의 주인공은 지상 최고 27층 총 998 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세운’이다. 세운3구역 바로 건너편 세운4구역에는 2023년까지 최대 18층짜리 호텔 2개동, 업무시설 5개동, 오피스텔 2개동 등 9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며, 최근 토지주를 상대로 분양설명회를 갖는 등 사업추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세운지구의 최대 강점은 사실상 서울 사대문안에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지라는 점이다. 재개발이 마무리되면 좌로는 광화문 상권, 우로는 패션 메카로 도약한 동대문 상권, 남으로는 넘치는 관광객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명동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서울 지역 최대 경제권역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2019.06.03 I 김민정 기자
관광공사, 경력단절여성·신중년 관광인력 양성 과정
  • 관광공사, 경력단절여성·신중년 관광인력 양성 과정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력단절여성과 신중년을 대상으로 관광인력을 양성한다.한국관광공사는 ‘경력단절여성 및 신중년 관광인력 양성과정’에 참가할 교육생을 모집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 과정은 취업 취약계층인 경력단절여성과 신중년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을 해 재취업 또는 관광일자리 기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교육과정은 관광실무용어, 서비스 마인드, 직무에 필요한 외국어 교육 등 고객서비스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이론교육과 실습교육 등이다. 취업 연계 시 업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현장 적응력을 기르기 위해 호텔 현장 견학과 실습 과정도 포함돼 있다.과정 교육은 17일~21일까지 5일간(총 25시간) 공사 서울센터에서 실시한다. 교육을 마친 후엔 사후 일대일 취업 매칭 지원을 통해 호텔, 카지노, 복합리조트 등 관광기업체 현장에서 경력단절여성·신중년 수요가 높은 프런트오피스(고객응대)와 오더테이커(객실관리), 하우스맨(객실비품관리), 메인터넌스(시설관리) 등에 배치돼 일할 수 있다.교육생 선발 규모는 총 50명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경력단절여성(나이제한 없음)과, 재취업을 준비하는 신중년(만 50~69세)으로, 외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구사 가능자와 관련 분야 경력자, 시설 관련 자격증 취득자는 우대한다.서류 접수 기간은 이달 11일 오후 6시까지다.정혜경 한국관광공사 관광취업지원팀장은 “사업 성과점검 및 개선 등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신중년 적합 직무를 발굴하고, 점차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2019.06.03 I 강경록 기자
"회계법인 자료도 보겠다"‥금융사 겨낭하는 종합검사 칼날
  • "회계법인 자료도 보겠다"‥금융사 겨낭하는 종합검사 칼날
  • 윤석헌 금감원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윤석헌표 종합검사는 어떤 모습일까. 금융검찰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 종합검사에 본격 돌입한다. 과거와 같은 먼지털이식 검사를 지양하고 취약점을 콕 짚어 체질을 업그레이드 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피검기관인 금융사들은 4년 만에 부활하는 종합검사를 앞두고 긴장감이 역력하다. 금감원은 3일부터 약 한 달 동안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을 상대로 종합검사에 착수한다. 은행권에서는 KB금융과 국민은행이 첫 타자다. 고객이 가장 많은데다 다른 은행권과 달리 최근 검사를 받은 지 오래됐다는 점을 고려했다. 보험권에서는 한화생명 대한 사전검사를 마쳤고, 이달 17일부터 종합검사에 들어간다. 이르면 이달 중순께부터는 메리츠화재를 검사할 계획이다.금감원의 종합검사는 한마디로 ‘금융사의 종합검진’이다. 건전성과 소비자보호를 포함해 전 분야를 살펴본다. 과거 종합검사는 대규모 검사인력이 금융회사를 샅샅이 훑는 저인망식 검사로 악명이 자자했다. 이런 부작용이 부각하며 2015년 이후 사라졌다가 작년 부임한 윤 원장이 4년 만에 부활시켰다. 금감원은 새 종합검사는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른바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다. 금융회사의 수검(受儉) 부담을 최소화하고 건전성 점검이나 소비자 보호 같은 감독 목표를 제대로 따르지 않는 금융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검사를 진행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KB금융 검사는 징계를 앞세운 군기잡기식 대신 약한고리를 보강해주는 컨설팅식 검사로 활용하겠다는 게 금감원의 의도다. 최근 허인 행장을 포함한 KB국민은행 경영진과 오찬을 겸한 이른바 ‘파트너십 미팅’을 진행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파트너십 미팅은 종합검사에서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대목을 설명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시험으로 치자면 예상문제를 알려주고 준비할 시간을 준 셈이다. 또 징계 대신 예방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금감원 관계자 “고의 중과실이 아니라면 징계 대신 현장조치나 스스로 고칠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고 ‘물검사’를 진행하지는 않겠다는 게 금감원의 생각이다. 금융권이나 상급기관인 금융위원회의 우려 속에서 어렵게 되살린 종합검사이니만큼 성과를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사전검사에서 확보한 자료와 매월 받는 업무보고, 상시 감시망을 통해 확보한 정보를 중심으로 취약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겠다는 계획이다. 필요하다면 KB금융의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의 자료까지 훑어볼 계획이다.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평소 금융회사 자체 감사기구와 외부 감사인(회계법인)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효율적 검사를 진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자료요구권이 있으니 필요하다면 회계법인이 확보한 자료를 보는 방안도 고심 중”이라고 강조했다.KB금융과 국민은행은 긴장감이 팽배하다. 혹여나 꼬투리를 잡혀 기관이나 관련 실무자들이 문책받을까 해서다. 종합검사와 관련해 모든 시나리오를 가정해 지점 미스터리 쇼핑부터 내부 실태조사와 자체 점검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올초 주재성 전 금감원 은행담당 부원장을 방패로 영입하기도 했다. 피검기관의 한 관계자는 “피검기관으로 특별히 할 말이 없고, 금감원의 종합검사를 성실히 잘 받겠다”며 말을 아꼈다.
2019.06.02 I 장순원 기자
새만금 매립사업 '예타' 통과…2020년 착공 목표
  • 새만금 매립사업 '예타' 통과…2020년 착공 목표
  •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 위치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새만금 매립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공공주도로 진행하는 새만금 매립 선도사업이 기획재정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AHP(사업 종합 평가) 0.585로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예비타당성 조사는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 등 고려 정성적 요소를 포함하는 의사결정 분석방법이다. AHP가 0.5 이상인 경우 사업시행이 타당한 것으로 평가한다.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신규 토지조성으로 30년간 2조19억원의 토지사용가치가 창출되고, 전국적으로 생산유발효과 1조 6000억원, 고용유발효과 1.1만명 등의 기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해당 기대효과의 61~77%가 지역으로 파급되는 등 지역상생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그간 민간투자 개발방식으로 인해 지지부진했던 매립사업이 공공주도 방식으로 추진돼 올해부터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은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지역에 규모 6.6㎢(옛 200만평), 거주인구 2만명 수준의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작년 9월 설립한 새만금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총 사업비 약 9000억원을 자체 투입해 2024년까지 용지매립 및 부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정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환황해 경제 거점 도시’로 조성되도록 △수변 도시 △스마트 도시 △친환경 도시를 개발방향으로 설정해 다양한 첨단 도시기능을 도입한다. 중·저밀도 주택 등 주거시설 뿐 아니라, 공공 클러스터 및 국제업무지구, 복합 리조트 등을 조성해 주거와 업무, 관광·레저가 한 도시 내에서 가능한 자족형 복합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새만금개발청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작년 12월 새만급법 개정으로 신설된 ‘통합개발계획’ 방식을 적용해 개발·실시계획 수립 기간을 1년 이내로(기존 2년이상 소요) 대폭 단축한다.또 타당성 조사, 환경영향평가 및 통합개발계획 수립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2020년말에는 사업 착공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김현숙 새만금개발청 청장은 “이번 사업은 새만금 내부개발 속도와 국내외 민간투자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만금개발공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9.06.02 I 박민 기자
LH, 업계와 손잡고 청년 건설기능인 키운다
  • LH, 업계와 손잡고 청년 건설기능인 키운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LH경기지역본부에서 한국ALC협회·건설기술교육원·그린직업전문학교와 ‘채용형 ALC 건설기능인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산업이 3D 업종이라는 부정적 인식으로 청년층이 취업을 기피하거나 건설기능인력이 고령화하는 등 생산기반이 약화하는 상황에서 청년 건설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추진됐다. ALC(경량기포콘크리트로 블록 형태의 판재) 공법은 블록 형태로 칸막이 벽체를 구성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기존 조적공법보다 저·중 숙련도가 요구된다. 이 때문에 물량 증가와 관련 일자리 수요가 확대돼 기능인력이 연간 1000명 이상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에 따라 직업훈련기관은 교육훈련생 모집과 교육을, LH는 현장실습 지원을, 한국ALC협회는 취업 연계 주관을 각각 담당한다. 연간 350명 규모의 채용형 건설기능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건설부문에서 최대 발주기관인 LH가 관련 업계와 협업해 청년 건설기능인의 체계적 양성과 일자리 확산이라는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LH는 건설현장 일자리 확대를 통해 국내 건설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건설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활기차고 건전한 건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진=LH
2019.06.02 I 경계영 기자
세븐일레븐, 충전소 스마트 편의점 2호점 오픈
  • 세븐일레븐, 충전소 스마트 편의점 2호점 오픈
  •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의 충전소 스마트 편의점 2호점 ‘양평SK충전소점’. (사진=세븐일레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미래형 스마트 편의점 모델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가 SK충전소 스마트 편의점 2호점을 오픈했다.세븐일레븐은 지난해 SK가스와 스마트 편의점 오픈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 2월 광교SK충전소점을 오픈한데 이어 3개월 만에 양평SK충전소(서울 양평동 소재)을 추가로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양평SK충전소점은 고객 편의를 더욱 높이기 위해 광교SK충전소점보다 시식공간 및 휴게공간을 확대한 카페형 스마트 편의점이다.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양평SK충전소점은 약 30평 규모이며, 유·무인 결제가 자유롭게 전환이 가능한 듀얼POS를 중심으로 시그니처 모델의 핵심 IT 기술이 모두 적용됐다. 여기에 카페형 콘셉트로 매장을 꾸며 주유소 이용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여유롭고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세븐일레븐은 올해 2월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복지 혜택 업무 협약을 맺고 ‘7분 행복충전 상생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가스충전소 주요 고객이 택시기사인 만큼 충전소 스마트 편의점이 작은 휴식처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올해 충전소 및 주유소, 그리고 In-Factory 상권을 중심으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확대하면서 올해만 9개의 스마트 편의점을 선보였다. 전체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점포는 총 13개점에 달한다.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이제 편의점은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새롭고 재미있는 쇼핑경험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세븐일레븐은 점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보다 발전된 스마트 편의점을 구현하여 친숙한 미래형 편의점 모델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6.02 I 이윤화 기자
소상공인연합회,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 소상공인연합회,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 (사진=소공연)[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서울 동작구 소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 직할 지역으로,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서울시 관내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소상공인을 위한 정보화 체계 구축·운영,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 사업 활성화 등을 통한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다짐했다. 협약식에서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700만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서며 정책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소상공인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소상공인들의 진정한 동반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지원대상에만 머물게 해서는 안 되며,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들이 육성되어 업종과 지역을 대표하며 우리 경제의 선순환을 이뤄내야 한다”라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혁신을 뒷받침하고 혁신의지를 가진 소상공인들은 역량을 발휘해 제로페이존 등 성공한 가게들이 거리를 새롭게 밝혀나가도록 노력해 가자”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으로 서울시 관내 업종별, 지역별 소상공인들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 보급과 함께 소상공인 관련 데이터 활용 등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 시스템이 구축되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의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2019.06.01 I 권오석 기자
'북항 재개발 수혜 기대' 두산위브더제니스하버시티 분양
  • '북항 재개발 수혜 기대' 두산위브더제니스하버시티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두산건설(011160)이 부산시 동구 범일동 일대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 동 전용 59~84㎡ 2040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전용 29~68㎡ 345실로 각각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59㎡ 392가구 △75㎡ 971가구 △84㎡ 677가구, 오피스텔 △29㎡ 230실 △55㎡ 69실 △68㎡ 46실로 각각 이뤄지며 아파트는 1226가구가, 오피스텔은 341실이 각각 일반분양 대상이다. 지난 29일 1순위 해당·기타지역 청약을 접수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959가구 공급에 634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6.62대 1로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102가구 공급되는 전용 75㎡C엔 1881명이 몰리며 18.4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피스텔의 경우 6월4일 청약을 접수해 11일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아파트 청약 당첨자는 5일 발표되며 17~19일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매축지마을로 불리는 좌천범일지구에 들어선다. 이 일대는 오래된 도심지역을 재개발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이 한창이며 1지구가 두산위브범일뉴타운으로, 8지구가 오션브릿지로 각각 개발을 마쳤다. 통합2지구까지 포함해 4000여가구가 새로 공급돼 5200여가구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현재 부산 최초 고가도로인 자성고가교가 9월까지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동구는 부산항을 국제 해양 관광·문화 도시로 개발하는 북항 재개발 프로젝트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3월 출범한 ‘부산항 북항 재개발 추진단’이 2단계 재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등 부지 조성을 마친 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이 본격화했다. 추진단은 도시철도 1호선 중앙역과 연결된 트램 노선을 조기 착공할 방침이다. 더욱이 ‘2030 부산 월드엑스포’가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면서 범일동 ‘55보급창’ 부지 이전도 논의된다. 이 부지엔 대규모 박람회장을 세울 후보지로 거론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역 역세권 단지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양동을 잇는 수정터널도 인근에 있다. 부산 중심업무지구인 서면 생활권과도 가깝다. 성남초와 부산중, 부산서중, 경남여중 등도 단지 주변에 위치해있다. 단지는 입면분할창을 적용해 세대 내 간살난간을 제거해 미관을 향상시켰다. 내진 설계를 1등급으로 적용해 리히터 규모 6.0~6.2 지진까지 안전하게 버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검침원 방문 없는 전기·수도·가스 원격 검침 시스템 △무인경비·택배 △지하주차장 비상벨시스템 △DMB 수신설비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유니트를 적용한 환기시스템 △에너지 절약을 위한 두산위브에너지시스템(WEMS) △LED 조명기구 △필요치 않은 대기전력을 자동 차단하는 대기전력차단 콘센트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도 반영된다. 단지 녹지 면적은 8800㎡가량으로 대지면적 30%로 넓혔다. 운동공간과 테마형 놀이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부산 동구는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빡빡하지 않고, 세대원이나 다주택자, 당첨 이력이 있어도 청약 가능하다.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단지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로 명성이 높은 두산건설의 ‘더제니스’로 조성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동구 범일동에 위치해있다. 두산건설이 부산시 동구 범일동 일대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하버시티’ 조감도. 사진=두산건설
2019.05.31 I 경계영 기자
취준생 위한 문화예술 '취준동고동락' 2기 참가자 모집
  • 취준생 위한 문화예술 '취준동고동락' 2기 참가자 모집
  • 지난 2월 열린 ‘취준동고동락’ 캠프 1기 모습(사진=한국메세나협회).[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메세나협회와 GS칼텍스는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직무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준비생에게 정서치유의 기회와 실질적인 취업준비 노하우를 제공하는 ‘취준동고동락’ 2기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취준동고동락’ 캠프는 ‘문화예술로 즐겁게 취준하자!’라는 모토로 취업준비로 지친 취업준비생들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한 자아탐색 및 힐링과 함께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 2월 개최한 1기 캠프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을 강화해 취업준비생들에게 정서와 취업 준비 2마리 토끼를 제공하는 맞춤형 취준 캠프로 거듭날 예정이다.취업준비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 회복을 돕기 위해 자신의 이력으로 연극을 만들어보는 ‘나의 이력극’, 와인을 통해 긴장된 마음을 이완시키고 자신의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자아를 탐색하는 ‘아트힐링’ 등 자아를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스타강사 김미경, 소설가 김영하 등 유명 강사들이 함께하는 명사 특강을 마련해 자존감 되찾기, 책 읽기와 소통의 중요성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지난 1기 캠프에서 특히 관심도가 높았던 최윤아 작가의 ‘뽑히는 글쓰기’ 강연을 다시 한 번 진행해 자기소개서 등 취업 준비과정에서 필요한 글쓰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직무관련 현직자 그룹 멘토링, 자신의 업무 강점역량을 발견하는 워크숍 등도 함께 진행한다.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휴학 및 졸업 3년 이내의 취업준비생, 전문대학의 경우 졸업예정자 및 졸업 3년 이내의 취업준비생이면 누구나 전액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총 14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GS칼텍스 ‘취준동고동락’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2019.05.31 I 장병호 기자
“반월시화산단 바꾼다” 산단공, ‘스마트MC’ 창립총회 개최
  • “반월시화산단 바꾼다” 산단공, ‘스마트MC’ 창립총회 개최
  •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30일 경기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스마트화 촉진을 위한 ‘스마트MC 창립총회’를 한양대에리카 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산단공은 지난 2월 스마트 선도 산단으로 선정된 반월시화단지에 입주기업·대학·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제조데이터 수집·활용, 기술·정보 교류 및 기술개발(R&D) 활동을 수행하는 스마트MC(미니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스마트MC는 기존 반월시화단지내 △스마트 자동차부품 △스마트 에너지팩토리 △스마트 정밀화학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약 50개 제조업체와 안산·시흥시 소재 대학·연구소 등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특히 주조·금형·열처리 등 뿌리산업과 스마트제조 분야의 접목을 통해 산단 중소기업들의 원가절감과 생산상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반월시화 스마트산단 구축을 위한 스마트MC-산단공 스마트산단사업단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반월시화형 제조데이터센터 구축과 업종·공정별 스마트공장 발굴 등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조혜영 산단공 기업지원본부 상무는 “스마트MC의 창립은 뿌리·부품공정의 스마트화를 촉진시켜 정체된 경기반월시화단지를 청년과 첨단제조 산업이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산단으로 탈바꿈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31 I 김정유 기자
무신사, KB국민은행과 중소브랜드 금융지원 MOU 체결
  • 무신사, KB국민은행과 중소브랜드 금융지원 MOU 체결
  • (사진=무신사)[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온라인 의류 편집몰 무신사는 지난 30일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에서 KB국민은행과 ‘온라인쇼핑몰 입점 중소 판매업자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무신사 입점 중소 브랜드가 생산 및 운영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비대면 금융상품 개발과 정보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무신사는 입점 브랜드 맞춤형 금융 상품 개발에 필요한 정보 및 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작년에 출시한 비대면 공급망금융 상품을 더욱 확대, 무신사 플랫폼 특성에 맞는 전용 상품 개발하고 지원하기로 했다.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무신사에 입점한 많은 패션 중소 브랜드들이 겪는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높여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와의 동반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브랜드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편, 무신사는 여러 입점 브랜드를 지원하기 위한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생산자금부터 마케팅, 판매에 이르기까지 관련된 비용과 인력을 지원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양질의 홍보 콘텐츠를 제공해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2019.05.31 I 이성웅 기자
  • 진보단체들 주도 ‘유료방송 M&A 심사 강화 촉구’ 공동행동 출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진보연대, 언론노조, 언론개혁시민연대, 희망연대노조, 성북아동청소년 네트워크, 민생경제연구소 등 진보 성향의 시민사회단체들이 30일 ‘방송통신 공공성 강화와 나쁜 인수합병 반대 공동행동’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유료방송 합산규제 일몰 이후 LG유플러스의 CJ헬로(케이블방송 1위, 400만 가입자). SK텔레콤의 티브로드(케이블방송 2위, 300만 가입자), KT의 딜라이브(케이블방송 3위, 200만 가입자) 인수합병이 본격화 되고 있는데, 정부의 졸속 심사, 불공정 심사, 통신재벌에 대한 특혜 인수합병 승인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주장했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의 심사기간 단축과 승인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련 자료나 심사기준을 공개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당사자인 시청자와 노동자, 시민사회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이들은 또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은 케이블업체 원하청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보장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거나 방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며, 정부의 ‘졸속 심사, 불공정 심사, 재벌 편향’ 분위기를 등에 없고 승인도 나기 전에 기고만장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이들은 ‘방송통신 공공성 강화와 나쁜 인수합병 반대 공동행동’을 출범시킨다며, 6월 11일 국회토론회와 캠페인, 국회와 논의 등을 통해 방송통신 공공성을 공론화 하고 나쁜 인수합병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활동에 일차적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5월8일 시민사회단체 과기정보통신부에 제출한 의견서 ‘나쁜 인수’ 반대합니다! ‘진짜 심사’ 찬성합니다1. 방송통신 독과점 반대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사업자이자 이동통신사업자인 ㈜엘지유플러스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씨제이헬로를 인수하는 것은 ‘통신의 방송 장악’입니다. 지난해 ㈜엘지유플러스가 씨제이헬로 인수를 선언한 직후, 에스케이는 티브로드를, 케이티는 딜라이브를 인수합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엘지의 씨제이 인수는 그래서 ‘통신재벌 3사의 방송시장 독과점’이 본격화되는 것을 뜻합니다.엘지, 에스케이, 케이티 등 통신 3사가 추진한 대로 인수합병이 이루어진다면 유료방송과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90%를 통신 3사가 독과점하게 됩니다. 시청자(가입자)는 소수의 독과점 사업자들이 편성하고 제공하는 방송에 노출되고, 그만큼 다양성은 축소될 것입니다. 시청자(가입자)는 통신 3사의 융·복합 상품, 유·무선 결합상품에 묶입니다. 씨제이헬로의 알뜰폰(MVNO) 가입자 또한 엘지로 전환될 것입니다. 케이블방송 가입자의 IPTV 전환에 따라 지역채널은 광역화되는 등 그 역할이 축소될 것입니다. 소수의 사업자들이 시장을 독과점하고 시청자(가입자)의 권리를 통제하고, 방송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은 소수의 사업자들에게 종속됩니다.통신 3사는 ‘규모의 경제’를 위해 반드시 인수합병이 성사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불과 3년 전인 2016년, 에스케이가 씨제이헬로비전에 대한 인수합병을 추진할 당시 엘지와 케이티는 이를 ‘나쁜 인수합병’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일자리 없애고 방송통신 인프라를 퇴보시키며 이윤은 에스케이가 챙긴다고 했습니다. 통신자본이 스스로 고백한 것처럼 이번 인수합병은 ‘가입자 거래’와 ‘1위 싸움’에 지나지 않습니다. 통신 3사는 넷플릭스, 디즈니, 구글 같은 글로벌사업자를 거론하며 끊임없이 규제완화를 요구할 것입니다. 이처럼 명분 없는 주장에 정부가 휘둘려서는 안 됩니다.우리 사회 방송과 통신의 제도와 기술과 인프라는 ‘공공성’과 ‘다양성’을 핵심가치로 발전해왔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방송은 시청자의 권익보호, 민주적 여론형성, 국민문화의 향상, 방송의 발전, 공공복리의 증진 등을 위해 ‘공적 책임’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정부가 이번 인수합병을 허가한다면 이 가치와 역할 모두 훼손됩니다. 시청자(가입자), 노동자, 콘텐츠사업자 모두 권리를 침해당할 것입니다. 정부는 방송사업자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고, 방송의 공공성과 다양성을 담보하는 방송통신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인수합병 심사는 새로운 방송통신정책의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2. 현장노동자 고용보장, 지역일자리 확대방송통신시장에는 일주일에도 몇 개씩 쏟아지는 융·복합 서비스가 출시됩니다. 통신 자본은 인공지능(AI), 증강현실(VR), 5G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와 디바이스를 주력으로 마케팅합니다. 영업점부터 고객센터, 설치·수리 현장까지 일사분란하게 프로모션을 시행하며 이 같은 마케팅을 펼칩니다. 초고속인터넷, IPTV, 와이파이, 사물인터넷, 휴대전화… 가입자(시청자)가 가입한 상품의 구성은 날이 갈수록 복잡해집니다.상품 구성이 복잡해지고 새로운 상품이 많아질수록 ‘대면’ 수준에서 가입자(시청자)에게 상품구성, 상품사용에 대해 충분한 안내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현장의 노동자는 해당 상품이 가입자에게 필요하거나 원한 것인지 확인하고, 해당 상품은 어떻게 사용할 수 있으며 자가 AS 방법은 무엇인지 안내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고객대면 업무를 합니다.그렇지만 ㈜씨제이헬로 등 방송통신 기업들은 고객대면 업무에서 사용자 책임을 방기하고 인원을 축소해왔습니다. 씨제이헬로는 설치·AS를 하는 고객센터를 하청업체에 외주화하고 있으며, 2016년 2300여명 수준이던 현장노동자를 1200여명까지 줄였습니다. 특히 이 노동자들은 씨제이헬로가 하청업체에 내리는 수수료의 일정부분을 자신의 작업건수에 비례해 지급받는 사실상 ‘재하청’으로 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엘지유플러스가 정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라 케이블방송 가입자를 IPTV 가입자로 전환한다면, 고객대면 업무를 하는 현장 노동자들은 1차적인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입니다. 엘지는 자사 홈서비스를 설치하고 수리하는 현장노동자들을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자회사로 전환할 계획인데, 씨제이헬로 현장노동자에 대해서는 어떤 고용보장 계획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씨제이헬로가 고객센터 노조 설립을 방해하고, “노조에 가입하면 엘지유플러스에서 고용승계 안 한다”며 노조를 탄압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케이블방송 만지는 노동자는 하청에 재하청으로 활용하고, 반면 IPTV 설치수리하는 노동자는 자회사로 정규직화하겠다는 것은 상식과 제도에 반하는 것입니다. 케이블방송은 ‘지역일자리’입니다. 그리고 설치수리 노동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주거지역에서 일하는 ‘동네노동자’입니다. 씨제이헬로의 경우 전국 23개 권역에 1200여명의 직접고용 노동자와 1200여명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씨제이헬로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보장, 나아가 지역일자리 창출에 대한 방안이 없는 인수합병을 반대합니다. 3. 유료방송의 지역성 구현유료방송의 지역성 구현은 케이블 방송에 부여된 고유한 공적책무입니다. 엘지의 씨제이헬로 인수를 시작으로 연쇄적 M&A가 일어나 유료방송시장이 전국사업자 중심으로 재편될 경우 케이블 방송에 부여했던 지역성 구현 책무가 축소될 거란 우려가 제기됩니다. 당장 지역 채널의 독립성과 지역성을 담보하기 어렵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도미노식 인수합병에 앞서 유료방송의 지역성을 담보할 수 있는 법제도적 대안을 마련해야 하며, 인수 신청 기업은 실효성 있는 지역채널 운영계획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나 엘지유플러스는 경영계획서에서 “지역채널의 편성과 독립성 확보, 활성화를 위한 투자 집행 등을 통해 CJ헬로가 지역채널 관련 법제도의 취지에 맞게 ‘지역성 구현’의 책무를 다하도록 협력”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히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2016년 에스케이텔레콤이 씨제이헬로 인수합병을 추진하며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과 지역민의 지역방송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던 것에도 못 미치는 것입니다. 과기정통부(당시 미래부)는 2016년 발표한 <유료방송 발전계획>에서 △지역성이 보다 많은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 마련, △지역채널 투자내역·수준, 운용 현황 등 구체적 계획과 이행실적을 중점 심사, △학계, 지자체, 시민단체 등 외부에서 참여하는 지역채널 심의위원회 구성, △IPTV로 지역채널 의무 확대 및 외부제작·유료방송사 재원 지원 방식으로 전환, △ 전 유료방송사업자에 지역성 책무 부여 및 재허가 심사·조건을 통해 이행 확보 등의 제도개선 방향을 제시하였으나 지금까지 어느 것 하나 제도화하지 못하였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인수 심사 및 시청자 의견접수에 앞서 유료방송의 지역성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세부 심사 항목을 제시하고, 인수 신청/대상 기업들이 이에 맞춰 지역성 구현방안 및 지역채널 운영계획을 제출하도록 해야 했습니다. 우리는 지역사회에 무관심한 엘지유플러스의‘나쁜 인수’에 반대합니다. 과기정통부는 지역성 담보 없는 ‘무대책 심사’를 제고해야 합니다. 4. 시청자 권익 실현엘지유플러스가 내놓은 시청자 권익보호 방안도 형식적이고 부실합니다. 시청자의 권리를 개인정보보호나 (일부) 콘텐츠 제작 참여, 시청자 콘텐츠 편성확대 등 기초적인 수준에 가두고 있습니다. 시청자가 실제 불편을 겪고 있는 결합상품의 약정 계약, 복잡한 상품구성, 일방적인 채널변경, 실적압박에 따른 불필요한 상품가입 유도 등 주요 서비스 불만사항에 대해서는 아무런 개선대책이 담겨 있지 않습니다. 시청자(이용자)를 대표하고 권익을 대변해야 할 시청자위원회에 대해서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는 하나마나한 이야기뿐입니다. 현재 지역의 유료방송 시청자(이용자)들은 권리 침해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통로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형국에서 전국사업자가 케이블방송의 경영권을 행사할 경우 지역 시청자의 권리는 더욱 뒷전으로 밀리게 될 것이 뻔합니다. 이를 방지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이 직접 지역 유료방송 운영에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인수 심사에서 지역 시청자위원회의 설립을 인수 조건으로 부여하고, 위원회에 △채널 편성 및 콘텐츠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 △시청자 불만처리의 기능, △지역사회 및 지역미디어 기여 계획수립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권리 등 시청자 권익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권한을 부여해야 합니다. 5. 시청자, 노동자, 지역이 참여하는 진짜 심사방송과 통신은 ‘특수한 공공재’로서 공공성, 다양성, 지역성을 담보해야 합니다. 사업자들이 정부 인허가와 심사를 거치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그러나 심사권한이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과정에서 가입자(시청자), 시민, 노동자가 자신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방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시청자 의견서’ 접수뿐입니다. 이마저도 시청자의 의견들이 결정과정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사실상 지역시청자, 원·하청 노동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출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제도는 없습니다.지금까지 해왔던 심사에서 정부는 사업자가 제출한 실적과 사업계획만을 검토하고, 청문절차에 사업자들만을 호출했습니다. 국회, 시민사회가 이 같은 점을 지적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료방송사업자의 재허가 심사에 ‘일자리’ 항목을 신설했으나 해당 항목은 1000점 만점에 10점짜리에 불과합니다. 시청자위원회, 지역채널 운용 관련 심사도 사업자들이 제출한 서류만으로 점수를 매기고 공개적인 논의 없이 허가를 해왔습니다.이번 심사는 달라야 합니다. 이번 인수합병은 시청자(가입자), 노동자, 콘텐츠, 지역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정부는 이번 심사에서 시청자(가입자), 일자리, 콘텐츠, 지역성 관련 항목의 배점을 대폭 늘려야 합니다. 그리고 심사과정에 시청자, 노동자, 시민사회의 참여를 적극 보장하고 의견을 수렴해야 합니다. 왜냐면 이번 심사과정과 결정은 방송통신기업들이 추진하는 인수합병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고, 이번 심사는 방송통신정책의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번 심사가 투명하고 공개적이며, 시청자 노동자 지역시민사회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최대한 반영하는 ‘진짜 심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9.05.30 I 김현아 기자
SAP "5대 대기업 중 4곳, 새 ERP 제품 S/4 도입"
  • SAP "5대 대기업 중 4곳, 새 ERP 제품 S/4 도입"
  •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가 30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야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험 경제 시대의 인털리전트 엔터프라이드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SAP코리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세계적인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회사인 SAP는 30일 국내 5대 대기업집단 중 4곳이 자사의 차세대 디지털 코어 솔루션인 ‘SAP 비즈니스 스위트 4 SAP HANA(이하 S/4)’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S/4 HANA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공급자관계관리(SRM), 공급망관리(SCM) 등 분리됐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SAP가 23년 만에 국내에 새롭게 출시한 ERP(전사적 자원관리) 제품이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는 이날 서울 삼성동 파크하야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SAP코리아의 최근 성과를 발표했다. 그는 “우리나라 5대 기업 중 현대자동차그룹을 포함한 80%가 S/4HANA로 전환했다”며 “S/4 전환은 SAP 글로벌 차원에서 가장 큰 이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의 경우 SAP 파트너로서 자동차업계에서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ERP를 클라우드로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주요 대기업들이 S/4로 전환을 이뤄낸 것은 경제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5~6년 정도로 예상되는 S/4 생태계 구현 프로젝트 기간 동안 아주 큰 시장이 열리게 된다”며 “어마어마한 인력이 투입되고 서비스 시장에 엄청난 부흥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SAP는 아울러 클라우드 사업 강화로 파트너사가 대폭 늘었다. 이 대표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클라우드 업체들의 파트너들이 저희 파트너가 됐다”며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쓰다 보니 기존에 저희 생태계에 아니었던 클라우드 업체들의 주요 서비스 파트너들이 SAP 서비스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경로를 통해 새롭게 파트너가 된 업체 중 한 곳이 두산중공업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SAP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아니라 상품의 고유한 특성에서 가치 있는 경험을 얻게 되는 ‘경험경제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험경제 시대의 기업과 조직은 경험데이터(x-데이터)와 운영데이터(o-데이터)를 결합해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SAP 측의 설명이다.그러면서 지난 2월 80억 달러(9조5000억원)에 인수한 경험관리 선도기업 퀄트릭스(Qualtrics)를 통해 한국에서도 이 같은 개념이 접목된 경험관리 소프트웨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AP는 현재 제공 중인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에 경험관리 역향을 추가해 한국기업의 디지털 변혁 가속화를 돕겠다는 구상이다.이 대표는 “최근 4~5년 동안 경험경제가 미국에서 각광받으며, 순간적으로 변심할 수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통회사나 은행 등을 대상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무용 클라우드를 바꾸러면 소프트웨어까지 바꿔야 하지만 경험관리 소프트웨어의 경우 퀄트릭스 제품과 동등한 것이 없다”며 “한국에서 어학원 강사 경험이 있는 라인언 스미스 퀄트릭스 창업자 덕분에 빠르게 한국에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SAP는 치열한 환경 속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을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라고 정의하며 현재 광범위한 산업 분야의 43만7000여사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하이퍼스케일러를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고 있다. 이미 많은 한국 기업들이 SAP 머신러닝·사물인터넷(IoT)·고급 애널리틱스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변혁 여정에 돌입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SAP는 설명했다.취임 1주년을 맞은 이 대표는 “이제는 모든 기업이 경험데이터와 운영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최상의 경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국내 기업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 빠르게 혁신해 나가야 한다. SAP는 모든 규모의 한국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변혁 파트너로서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의 발돋움과 혁신 달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30 I 한광범 기자
삼성SDS, 자생력 갖춘 솔루션 기업 위해..전세계에서 파트너 찾는다
  • 삼성SDS, 자생력 갖춘 솔루션 기업 위해..전세계에서 파트너 찾는다
  •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사장)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서울에서 열린 삼성SDS 기술 콘퍼런스 ‘리얼(REAL) 2019’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SDS(018260)가 전산실을 넘어 글로벌로 진격한다. 내부 고객사에 대한 프로젝트를 완료하면서 이제 ‘자체 솔루션 경쟁력’을 갖춘 종합 IT서비스 회사로 본격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30일 삼성SDS는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클라우드 전환에 필수 요소를 가진 미국 벤처기업 ‘지터빗(Jitterbit)’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지터빗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주요 방식인 서비스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 시스템이 다른 기존·신규 시스템과 보다 쉽게 연동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또 앞서 지난 25일에는 베트남 IT서비스 업체 CMC에 지분투자를 진행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올 3월에는 이스라엘의 서버리스 컴퓨팅 업체인 이과지오(Iguazio)에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런 삼성SDS의 행보에 대해 “몇년간 추진해온 ‘솔루션 경쟁력’을 키우려는 행동”으로 풀이하고 있다.지난 2015년 말 그룹 정기인사에서 삼성SDS에 사장으로 부임한 홍원표 사장은 당시 ‘솔루션사업부문’을 신설해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삼성SDS가 단순히 그룹 계열사의 전산시스템 구축 운영을 넘어 자생력을 가진 IT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 작업이었다.물론 안팎에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홍 사장은 이후 2017년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이를 구체화해나가기 시작한다. 이런 추진이 구체화된 사례중 하나가 바로 지난 8일 1500여명 대규모로 개최한 기술 콘퍼런스 ‘리얼(REAL) 2019’다.대규모 콘퍼런스는 IBM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델 같은 글로벌 IT기업처럼 자신들의 기술력과 이를 활용한 협업 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다. 이 행사에서 삼성SDS는 지능화된 공장(인텔리전스 팩토리) 구축을 비롯해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에 대한 현황과 동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당시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혁신 파트너를 원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혁신하지 않는 회사는 이제 애벌레(Catepillar)에 그치고 말지만, 우리는 모두 (거기에 그치지 않고) 나비가 되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삼성SDS 최근 투자 현황 정리이런 혁신을 위해 홍 사장은 삼성SDS 합류 이후 여러 건의 투자·인수를 진행해왔다. 2016년 7월 다크트레이스(영국 기계학습 기반 사이버보안 솔루션)와 블로코(한국 블록체인 기술업체)를 시작으로 2017년 비정형 데이터 처리 기술업체 실라DB(ScyllaDB), 2018년 GPU(그래픽 처리장치) 가상화 기술업체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혁신적·효율적 IT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확보했다.특히 베트남 CMC를 통해서는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시아 IT 시장 수요에서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필요에 따라 일부 업무를 아웃소싱 하거나 협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진출’과 ‘경영 효율화’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카드로 평가받는다.지난 2013년 대기업의 국내 공공 분야 IT 사업 참여제한에 따라 해외 진출 확대를 공식화한 이후 해외시장에서 큰 성과를 보이지 못했던 부분을 본격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인도 테크마힌드라와 기업용 블록체인 사업 협업을 추진하는 점과 맞물려 아시아 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홍원표 사장의 뒤를 이어 솔루션사업을 이끄는 임수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경쟁력 있는 기술을 지속 발굴하고 이를 삼성SDS의 솔루션에 결합하여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5.30 I 이재운 기자
현대중공업지주·코그넥스..제조업 혁신 이끌 ‘KT 5G 스마트팩토리’ 5총사
  • 현대중공업지주·코그넥스..제조업 혁신 이끌 ‘KT 5G 스마트팩토리’ 5총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5G가 인간의 삶에 기여할 핵심 분야로 제조업 혁신이 꼽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5G 스마트팩토리’를 시작할 5개 기술 기업들이 뭉쳤다.5G는 전송 지연시간이 1ms(1/1000초)로 줄어들고 1 km2 면적 당 지원하는 단말 수도 100만 개나 돼 공장의 업무를 협동 로봇 등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 아직 국제 표준화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올해 말까지 국제표준화단체(3GPP)에서 상세표준(Release-16)이 정해지면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현재 표준은 데이터 지연 시간이 4msec~6msec 정도인데, Rel-16에선 1msec 이내로 줄이고 일반적인서비스보다 더 높은 신뢰성(99.999% 성공률)을 갖게될 것이기 때문이다.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30년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 규모는 15.6조 원이다. 이를 선점하기 위해 △국내 최대 기간통신 업체인 KT △로봇기업 현대중공업지주 현대로보틱스 △공장 자동화 머신비전 1위 업체 코그넥스(미국)△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문업체 텔스타-홈멜△스마트팩토리용 물류 관리 전문업체 유도그룹 산하 스튜디오 3S 등 5개사는 ‘KT 5G 스마트팩토리 동맹군’을 결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KT 5G플랫폼개발단장 이용규 상무가 KT의 5G 스마트팩토리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KT제공◇네트워크부터, 로봇, 머신비전, 물류관리까지 ‘KT 5G 스마트팩토리’는 KT의 기업전용 5G 통신망에서 돌아간다. KT는△5G 네트워크 슬라이싱(5G의 특성을 이용해 통신사가 고객별로 가상적으로 네트워크 자원을 다르게 할당하는 것)이 갖춰진 망에 △엣지 클라우드(로봇 등 단말기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팩토리메이커스(FactoryMakers)에 기반한 스마트팩토리 실시간 관제 △AI와 빅데이터, 에너지, 보안과 융합된 솔루션 출시 등을 준비 중이다.이용규 KT상무는 “스마트팩토리는 5G로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분야로 정부도 2022년까지 스마트팩토리 기업 3만 개와 전문인력 10만 명을 양성하겠다고 발표할만큼 관심”이라며 “KT는 경쟁사들과 달리 평창올림픽때부터 고민해 현재 망에서도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제한적이나마 구현했다. 하반기 28GHz 주파수에서도 5G를 구축하기 시작하고 R-16, R-17 표준화가 완료되는 것에 맞춰 진화하고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실증사례를 분석한 자료를 국제표준화기구(3GPP)에 제출해 표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3분기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출시도 준비중이다.▲모델들이 KT 5G 스마트팩토리 상품을 보여주는 미니 제조 공정라인을 체험하고 있다.로봇업체 현대로보틱스 김동혁 상무(제어연구기술부문장)는 “3천대 정도의 대기업 고객을 연결하는 로봇관리시스템(HRMS)은 현재는 유선망에 물려 있는데 여기에 5G 기술과 엣지 클라우드를 접목해 유용성을 높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공장 자동화 머신비전으로 지난해 9천억 정도 매출을 올린 코그넥스 김민수 상무(비전솔루션 글로벌 솔루션 엔지니어링)는 “공장 내 로봇이 신체라면 저희는 눈과 뇌 기능을 제공하는데, 사람의 눈에 해당하는 머신비전이 2D나 3D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물건의 크기나 불량 유무를 정확히 판독할 수 있도록 초저지연·대용량 기술인 KT 5G와 협업하려 한다”고 말했다.스마트팩토리 구축업체 텔스타-홈멜 유재석 이사(연구소장)는 “1987년에 창업해 363개 공장자동화 프로젝트를 지원하면서 대통령상 받기도 했다”며 “이번 KT와의 제휴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이 모인 이노비즈협회와 함께 각사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텔스타-홈멜은 이노비즈협회 스마트공장 컨소시엄의장사다.스마트팩토리용 물류 관리 전문업체 유도그룹 산하 스튜디오 3S 한태교 대표는 “제조물류 환경에 수많은 기기를 연결하고 맞춤형 네트워크로 생산효율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KT 5G 스마트팩토리 동맹은 각사가 가장 잘하는 도메인에서 협력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KT 5G 스마트팩토리 5총사. 왼쪽부터 한태교 유도그룹 산하 스튜디오 3S 대표, 텔스타-홈멜 유재석 이사(연구소장), 코그넥스 김민수 상무(비전솔루션 글로벌 솔루션 엔지니어링), 현대로보틱스 김동혁 상무(제어연구기술부문장), KT 이용규 상무(5G플랫폼개발단장 마케팅부문)다.
2019.05.30 I 김현아 기자
구립 김영삼도서관, 주민개방형 공공도서관 전환
  • [동네방네]구립 김영삼도서관, 주민개방형 공공도서관 전환
  • 구립 김영삼도서관 전경. (사진=동작구)[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구립 김영삼도서관이 주민개방형 공공도서관으로 전환된다. 구립 김영삼도서관은 오는 8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공사에 착공해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면적 6237.75㎡,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의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 등에는 시비 20여억원이 투입된다.동작구는 30일 “구립 김영삼도서관을 주민에게 열려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대표도서관이자 문화소통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설계 공모작을 선정하고 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앞서 동작구는 지난해 8월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와 구립 김영삼도서관 기부채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다. 이어 도서관을 주민개방형 공공도서관으로 운영하고자 내부 공간개선을 위한 설계공모 절차를 진행해왔다.구립 김영삼도서관 전경. (사진=동작구)올해 3월 공고를 시작으로 6개 팀이 작품을 제출했으며 이달 중순 심사를 거쳐 설계공모 당선작(매트건축사사무소)을 최종 확정했다. 당선작은 독서활동과 정보 이용 등 도서관 본연의 기능은 물론 주민이 소통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공간 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앞으로 당선 설계작을 바탕으로 주민 커뮤니티실, 세미나실, 옥상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도서관에 설치된다. 또한 도서관 곳곳에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간을 마련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창우 동작구청장은 “구립 김영삼도서관은 문화소통공간으로서 지역 커뮤니티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을 위한 구 대표도서관으로서의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30 I 박일경 기자
조선 5개사, 거제대학교와 조선해양 전문인력 양성 MOU 체결
  • 조선 5개사, 거제대학교와 조선해양 전문인력 양성 MOU 체결
  • 거제대학교와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STX조선해양, 대한조선, 삼강엠앤티 등 조선 5개사가 29일 조선해양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거제대학교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거제대학교는 국내 주요 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042660), 한진중공업(097230), STX조선해양, 대한조선, 삼강엠앤티(100090)와 조선해양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및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29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성욱 거제대학교 총장을 비롯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장윤근 STX조선해양 사장, 박용덕 대한조선 사장, 송무석 삼강엠앤티 사장, 송광옥 한진중공업 조선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거제대학교는 조선해양분야 전문 교육기관으로 이번 MOU를 통해 향후 산학 협력기업이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채용협력, 상호 활발한 정보지식 교류 등을 통해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 기업의 요청에 따른 컨설팅 역할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거제대학교 현장실습 교육과정에 대해 우선적으로 기회를 부여하는 등 상호 유기적인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한다.특히 국내 조선산업의 조속한 불황 타개와 경쟁력 유지를 위한 관건으로 꾸준한 우수 인재 양성과 조기 확보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거제대학교와 조선 5개사 간 협약은 모범적인 산학 상생모델로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조욱성 총장은 “조선해양산업이 최근 활기를 찾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기술혁신과 우수인재 양성 등 조선업 재도약을 위한 미래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조선 5개사와 거제대학교가 상호 발전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동작구, 구립 김영삼도서관 리모델링 착수
  • [동네방네]동작구, 구립 김영삼도서관 리모델링 착수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동작구는 구립 김영삼도서관을 지역의 대표도서관이자 문화소통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설계 공모작을 선정하고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구는 지난해 8월 김영삼민주센터와 구립 김영삼도서관 기부채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다. 이어 도서관을 주민개방형 공공도서관으로 운영하고자 내부 공간개선을 위한 설계공모 절차를 진행해왔다. 올 3월 공고를 시작으로 6개팀이 작품을 제출했으며, 이달 중순 심사를 거쳐 설계공모 당선작(매트건축사사무소)을 최종 확정했다.당선작은 독서활동과 정보 이용 등 도서관 본연의 기능은 물론 주민이 소통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공간을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선 설계작을 바탕으로 주민 커뮤니티실, 세미나실, 옥상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도서관에 설치될 예정이다. 구립 김영삼도서관은 오는 8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공사에 착공해 2020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면적 6237.75㎡,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의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 등에는 시비 20여억원이 투입된다.이창우 동작구청장은 “구립 김영삼도서관은 문화소통공간으로서 지역 커뮤니티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을 위한 구 대표도서관으로서의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울 동작구 구립 김영삼도서관 전경.(동작구 제공)
2019.05.30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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