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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운지구 분양 연속 흥행…생활숙박시설도 '대박' 날까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전국 주요 도심권에 생활숙박시설이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상품이었던 오피스텔까지 주택 수에 포함되는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숙박과 생활숙박시설이 틈새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세운지구서 올해 두번째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이달 서울 종로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6, 3-7 블록에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에 나선다. 지하 6층, 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21~50㎡ 756가구 규모다. 이는 최근 평균 2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세운지구에 공급되는 물량이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버틀러 서비스, 프레쉬 하우스, 렌탈 하우스 등 다양한 하우스 어메니티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문화생활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항공조감도시설로는 코워킹 스튜디오, 콘텐츠 스튜디오, 스크린 룸 등을 조성한다. 또 전문 업체의 위탁 운영을 도입해 임대인의 번거로움까지 해소할 계획이다. 각종 대기업과 금융 회사 사옥이 밀집한 광화문 중심업무지구(CBD)와 인접해 직주근접의 최적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서울시청, 동대문, 명동, 남산과도 가까워 생활, 편의, 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이어 도보권에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1·3·5호선 종로3가역이 위치해 있어 쿼드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자리잡은 고덕신도시 중심상권에서는 ‘고덕 센트럴하이브’가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1층, 전용면적 23~46㎡ 총 321가구의 생활형숙박시설로 구성된다. 이 곳은 호텔식의 럭셔리한 로비, 입주민의 체력단련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 스터디카페, 회의실 등 고품격의 커뮤니티 시설을 누려볼 수 있다.강원도에서는 ‘춘천의 명동’이라고 춘천시 조양동에 ‘춘천 벨라시티’가 분양 중이다. 지상 15층 전용 16~24㎡ 총 176가구를 공급한다. ◇청약통장無, 대출·세금 규제 제외…숙박용만 가능 ‘주의’생활숙박시설의 가장 큰 장점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 받기 때문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대출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또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세금부분에서도 종부세 포함 대상이 아닌 것은 물론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 취득세 중과 대상도 아니다. 분양을 받게 되면 위탁사를 통해 장기 및 단기 임대를 통해 수익을 낼 수도 있고, 호텔·콘도미니엄처럼 숙박시설로 운용도 가능하다.이에 지난 3월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지에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 공개 청약은 평균 경쟁률 356대 1로 전 타입이 모두 마감됐다. 이 단지는 최고 높이 213m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들어서면서 바다조망을 확보하는 한편,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조성, 호텔식 컨시어지서비스 등으로 고급화시키며 유명세를 탔다. 분양 관계자는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업무·관광·문화 등이 몰린 주요 도심권에 분양할 경우 그에 따른 특정 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고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수익형 상품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가 그동안 부동산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생활숙박시설에 대해서도 규제 칼날을 겨누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부터 생활형숙박시설을 주택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어 생활숙박시설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2년간 유예기간을 부과했다. 앞으로 생활숙박시설을 분양받는 경우 직접 실거주하지 못하고 단기임대 또는 장기임대 형태로 숙박업만 가능해진다. 또는 주거를 하기 위해서는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을 해야한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생활숙박시설이 기존 용도 목적인 숙박용으로 제한되면서 공실 우려가 적은 도심과 주요 관광지 등 입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면서 “운영시 위탁운영이 필수불가결하면서 위탁업체의 전문성도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 LX공사, 드론시스템 실증지원 사업자 선정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한국공항공사(KAC)·SK텔레콤 등과 함께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사업’의 도심 분야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국토교통부가 2017년부터 개발한 ‘K-드론시스템’은 드론의 비행계획 승인, 위치정보 모니터링, 주변 비행체와 충돌방지 등을 지원하는 드론교통 관제시스템이다. LX공사를 비롯한 7개 기관은 K-드론시스템 실용화를 통해 공항, 도심, 장거리·해양 분야를 중심으로 드론물류서비스, 드론 방호시스템, 도서지역 의료 서비스, 건설 현장 공정관리 등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LX공사는 장애물 제한이 없는 지역에 국산 고정익 드론과 수직이착륙기를 투입, 도심의 특성에 맞는 시범경로를 발굴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LX공사는 행정안전부·우정사업본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안전관리, 국토조사, 도서지역 배송 등을 위해 드론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생활밀착형 드론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LX공사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드론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마중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재계, 수소기업협의체 설립 순풍..'K-수소 밸류체인' 급물살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탈탄소 규제와 맞물리며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가 급부상하면서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보관 등에 이르는 ‘K-수소 밸류체인(Value-Chain)’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0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이 민간 중심의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본격 추진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수소 생태계 조성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부합한다는 점에서 각 기업들간 더욱 활발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차원에서 수소사업 추진단을 꾸린 SK그룹은 2025년까지 수소 생산과 유통 등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작업에 18조5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SK그룹은 관계사 역량을 결집해 2025년까지 수소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 글로벌 1위 수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SK그룹은 SK인천석유화학의 부생수소를 활용해 2023년부터 약 3만t 규모 액화 수소를 생산하고 2025년부터는 친환경 청정수소 25만t을 추가로 생산하는 등 총 28만t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투자형 지주사인 SK(034730)㈜의 광폭 수소 투자도 눈여겨 볼만하다. SK㈜는 올초 SK E&S와 함께 글로벌 수소 기업인 미국 플러그파워에 총 1조8500억원(16억달러)을 투입해 지분 약 10%를 확보한데 이어 연내 JV를 설립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청록수소 대량생산에 성공한 미국 모놀리스(Monolith)에 투자하면서 이사회 의석을 확보하기도 했다.▲SK㈜가 지분투자로 대주주에 오른 미국 플러그파워의 수소 연료전지(왼쪽)와 수소 충전기에 수소를 주입하는 모습. (사진=SK)2050년까지 수소 생산 500만t 및 수소 매출 30조원 달성 목표를 제시한 포스코(005490)는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공법을 개발을 통해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 배출 제로화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앞서 글로벌 4위 철광석 회사인 호주 FMG(Fortescue Metal Group)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사업에서 상호 협력키로 하는 한편 그린수소 활용에 필요한 암모니아의 국내 도입을 위해 호주 최대 전력 및 가스기업 오리진 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효성그룹도 효성중공업(298040)을 중심으로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나서고 있다. 올초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인 독일 린데그룹과 손잡고 울산에 3000억원을 들여 JV(린데하이드로젠)를 설립, 액화수소 양산 공장을 짓고 있는게 대표적이다. 효성중공업은 2023년초 공장이 완공되면 자동차 10만대 분량인 연 1만3000t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30여 곳에 대형 액화수소 충전소를 세우는 등 수소 공급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세계 최대 액화수소 공장이 세워질 효성 울산 용연공장의 전경. (사진=효성)현대차, SK, 포스코, 효성 등에 이어 향후 수소기업협의체에 참여 가능성이 높은 현대중공업그룹, 롯데그룹, 한화그룹, GS그룹, 두산그룹 등도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는 세계 최대 수소 생산 업체 에어프로덕츠와 손잡고 2025년까지 블루수소 10만t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8월중 롯데케미칼과의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이 나프타 분해시설 HPC(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가 완공되면 해당 설비에서 발생되는 부생수소를 수소충전소 판매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이 충남 대산 현대오일뱅크 공장 내 약 50만㎡에 건설중인 석유화학단지(HPC콤플렉스) 공장 부지 전경. (사진=현대오일뱅크)롯데케미칼(011170)도 최근 SK가스와 손잡고 올해 안에 JV를 설립키로 했다. 향후 울산 지역에서 부생수소를 바탕으로 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수소충전소, 수소 연료전지발전소 등의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LNG 냉열을 활용해 생산된 액화수소 공급을 위해 수소충전소 약 100개소도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한화그룹도 국내·외에서 수소충전 및 수전해 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GS그룹은 작년부터 GS칼텍스를 통해 현대차와 수소충전소 구축을 본격화했다.▲지난해 7월 준공한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한화에너지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인근 한화토탈에서 나오는 부생 수소를 연료로 공급받아 연간 40만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 발전소의 연료전지 주기기 114대는 두산퓨얼셀이 공급했다. (사진=한화에너지)지난 5월 수소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 두산그룹은 계열사인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등을 필두로 수소 사업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창원공장 부지에 수소액화플랜트 공장을 짓고 있는 두산중공업은 내년이후 자체 기술로 만든 액화수소를 수소충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는 탈탄소 규제와 맞물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 분야”라며 “K-수소 밸류체인에 속도가 붙을 경우 2050 탄소중립 실현뿐 아니라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파수, 데이터 식별·분류 솔루션 `데이터 레이더`…온나라 2.0 시스템 지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보안 전문기업 파수(150900)는 `온나라 2.0 시스템`에 최적화된 데이터 식별·분류 솔루션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비공개 문서 관리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데이터 식별 및 분류 솔루션 `파수 데이터 레이더(Fasoo Data Radar)`는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을 지원하는 검증 과정을 거쳤다. 최근 비공개 문서의 유출 위협이 높아지고, 전자문서 관리 및 보안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지자체의 비공개 문서 관리 및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온나라 시스템의 표준 개방형 문서형식(ODT)과 MS오피스, 한글, PDF 등 공공기관 표준 문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파수 데이터 레이더`는 PC 및 서버, 스토리지 등 저장소의 문서를 식별하고 비공개 중요 문서를 자동 및 수동 분류한다. 분류된 문서는 관리 정책에 따라 암호화나 격리, 삭제할 수 있으며, 문서 알림을 통해 외부 반출 시 공개 및 비공개 정보를 알려준다. 사용자는 본인 PC의, 관리자는 전체 사용자의 비공개 문서 보유 현황 및 보안 형태를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즉시 파악할 수 있다. 또 파일명이나 작성자, 작성일 등 문서 본문 키워드를 통해서도 세밀하게 문서 식별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자체 문서 관리 규칙, 정보 공개법, 보안업무 규정 시행규칙,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기반한 자동화 및 업데이트 가능한 문서 탐지 규칙도 지원한다.조규곤 파수 대표는 “더욱 복잡해지는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고 비공개 정보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문서 보안의 첫 걸음은 보유 데이터를 식별·분류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온나라 2.0 문서 시스템에 최적화된 파수의 데이터 레이더는 공공기관 및 지자체의 문서 관리 및 보안을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잠실·삼성·대치·청담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 일대 총 14.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개발사업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과열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시는 9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토지거래허가구역지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오는 10일 공고해 6월 23일부터 내년 6월 22일까지 1년간 발효된다. 청담동(2.3㎢), 삼성동(3.2㎢), 대치동(3.7㎢)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 일대는국제 교류 복합지구 관련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시는 허가구역 해제 시 지가 급등과 투기세력 유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주변 주거지역의 기존아파트, 단독주택, 상가 등이 투기수요 유입 우려가 높다고 보고, 이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포괄지정한 바 있다.국제교류복합지구는 코엑스~현대차GBC(옛한전부지)~잠실종합 운동장으로 이어지는 166만㎡에 4가지 핵심산업시설(국제업무,스포츠,엔터테인먼트,전시·컨벤션)과 수변공간을 연계한 마이스(MICE)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시는 지난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해당 4개 동의 동향을 모니터링한 결과, 시장 진정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전 지난 2019년 8월 23일부터 작년 6월 22일 10개월과 지정 후 2020년 6월 23일부터 2021년 4월 22일까지를 비교해 볼 때, 지정된 4개 동의 총거래량은 3197건에서 1349건으로 58% 감소했다.이에 따라 시는 올해도 해당 지역의 재지정을 결정, ‘투기억제’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허가대상면적도 법령상 기준면적의 10%수준(주거지역 18㎡, 상업지역 20㎡초과)을 유지하기로 했다.잠실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 기준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한다. 허가 없이 계약을 체결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상당금액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특히, 주거용 토지의 경우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이용해야 한다. 2년간 매매·임대가 금지된다.시는 향후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지정기한연장이나 지정구역 확대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최영창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주택공급확대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 재지정은 필수적이다”며 “풍선효과 등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실거주자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하는 데는 분명 효과가 있을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하이엔드 소형 오피스텔 '피엔폴루스 크리아체' 분양 예정
- (사진=강남 피엔폴루스 크리아체)[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강남구 하이엔드 소형 오피스텔 ‘강남 피엔폴루스 크리아체’가 오는 6월 분양에 나선다.강남 피엔폴루스 크리아체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하며, 지하 6층~지상 18층, 도시형생활주택 29실과 오피스텔 24실 총 53실로 구성된다. 이 오피스텔은 2007년 7월 준공된 ‘청담 피엔폴루스’의 하이엔드 부티크 버전이다. 청담 피엔폴루스가 전용 88~316㎡의 대형 평형의 하이엔드 하우스였다면 ‘강남 피엔폴루스 크리아체’는 1~2인 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39~59㎡의 컴팩트 평형 하이엔드 하우스다. 세계 3대 명품 주방가구인 ‘불탑’을 주방 가구로 배치했고, 침실과 주방 사이에 기본 파티션으로는 이태리 리마데시오와 몰테니사의 투명 붙박이장을 적용하는 등 곳곳에 유명 브랜드 가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실용도를 동시에 높였다. 바닥재는 기본 이태리제 스톤타일 2컬러에 와이드 150mm인 광폭 우드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컬러도 6가지 컬러 중 자신의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월페이퍼도 선택할 수 있으며 컬러는 5가지로 제공된다. 대나무 숲길로 조성되는 메인 출입구는 주택의 프라이버시 보호는 물론 365일 푸른 감성적 보행동선을 제공한다. 로비는 우드라인 마감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위한 고급화된 컨시어지 서비스와 부대시설도 제공할 계획이다. 발렛 서비스를 비롯해 하우스키핑 서비스 등이 적용된다. 특히, 콜센터를 이용한 맞춤형 비서 서비스까지 제공해 차별화했고, 컨시어지 서비스 마켓리더인 ‘쏘시오리빙’이 운영하는 VVIP 맞춤형 서비스로 고품질의 서비스 퀄리티도 보장됐다. 루프탑에는 인피니티 풀을 조성했다.인근 언주로를 통해 테헤란로 및 도산대로, 학동로, 도곡로 등 강남 주요 대로와 남부순환로, 성수대교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인근 봉은사로를 통해 강남역, 삼성역 등의 업무 밀집 지역과 강북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반포IC도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도 쉽다. 지하철 9호선 언주역도 가깝다.강남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차량 10분 정도 거리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마트 역삼점 등이 모두 위치해 있어 쇼핑과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반포한강공원도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여가 생활을 누리기도 좋다.한편, 강남 피엔폴루스 크리아체의 하우징 갤러리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 [9일 주요 크레딧 공시]현대일렉트릭, 등급전망 ‘안정적’ 상향 外
- △현대일렉트릭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자료 NICE신용평가)[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9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현대일렉트릭(267260)앤에너지시스템= NICE신용평가는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사채에 대한 신용등급(A-)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 매출처의 지역별 다변화 수준이 우수하나, 주요시장 발주환경 저하 등에 따라 과거 대비 매출이 둔화. 현대일렉트릭은 국내 시장의 성장 정체 등에 대응해 중동, 북미, 아시아, 유럽 등으로 수출처를 다변화했으나, 최근 유가하락 및 분쟁확대에 따른 중동지역 발주환경 저하, 미국 보호무역주의 정책 강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전력수요 감소 등 해외 주요시장의 영업환경 악화로 수출규모가 축소. 국내시장 또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기조에 따라 수주규모가 축소되며 2019년까지 회사 매출은 역성장 추세. 다만, 2020년 한전 및 한전자회사 관련 신규수주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전년말 북미공장 증축완료에 따른 현지 수주 확대 추세 등을 바탕으로 2020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1조8113억원을 시현. 국내외 시장환경의 불리한 변화로 영업수익성이 크게 저하되었으나, 2020년 이후 회복 추세. 해외 발주환경이 비우호적으로 전환되어 수주물량 감소, 경쟁심화 및 저가수주 확대, 반덤핑 고관세 부과 등이 나타나며 최근 몇 년간 수익성이 빠르게 저하. 또 2019년 해외 시장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보이던 국내 수주물량 또한 감소하며 회사의 영업수익성 저하는 더욱 가중. 이에 현대일렉트릭은 2019년 이후 유휴 인력의 그룹사 전적, 인원 감축, 중복?유사 업무조직 통?폐합 등 고정비 절감노력과 함께 국내 생산공장의 스마트팩토리 구축(2020년 1월완공)을 통한 생산효율성 개선 등 자구안을 추진. 또 2020년 채산성이 우수한 국내 한전 및 한전자회사 관련 신규 수주물량 증가, 수익성 위주 선별적 수주정책 등으로 2020년 연결기준 EBIT마진은 전년대비 크게 개선된 4.0% 수준을 보였으며,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EBIT마진 또한 4.6%의 양호한 모습. 최근 현금흐름 개선, 보유 자산 및 종속회사 매각으로 차입부담이 완화. 현대일렉트릭은 2018~2019년 영업손실 발생과 함께 유?무형자산 손상반영, 미국 반덤핑 관세 관련 추가 충당금 설정 등으로 대규모 영업외손실이 추가 반영됨에 따라 2018년, 2019년 각각 1789억원, 2643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 2020년 영업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미국 반덤핑 관세 관련 추가 충당금 및 이자비용 설정 등으로 402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며, 2021년 3월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20.7%를 보이는 등 과거대비 재무지표가 저하. 다만, 최근 현금흐름 개선, 보유 자산 및 종속회사 매각 등으로 2021년 3월말 연결기준 순차입금 규모는 2588억원으로 2018년말 연결기준 5153억원 대비 감소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등 차입부담이 완화. △현대로템(064350)= 한국신용평가는 현대로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BBB+)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지난해 현대로템의 자구안 실행 이후 재무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판단. 현대로템은 최근 수년간 지속된 실적부진(당기순손실 2018년 3080억원, 2019년 3557억원)으로 자본 여력이 위축되고 부진한 현금창출이 이어지면서 2019년까지 재무구조가 저하(부채비율 2017년말 188%→2019년 말 363%). 그러나 2020년 유형자산 재평가(자본 증가 2592억원)에 이어 현대제철과 현대모비스에 현대로템 보유 그린에어 지분(812억원)과 유휴부동산을 매각(878억원)했으며, 2400억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 이후 전액 전환 및 조기상환을 완료함으로써 2020년 말 기준 순차입금을 6262억원(2019년 말 1조1000억원)으로 크게 감축. 부채비율도 211.8%(2019년 말 362.6%)로 크게 개선된 모습. 레일솔루션부문을 중심으로 수주 프로젝트의 양산이 본격화되고 있어 운전자본부담 확대로 인한 차입금 증가 가능성이 있으나, 철도차량의 매출처 대부분이 국내외 정부 또는 공공기관으로 구성돼 있어 매출채권의 대규모 부실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 현대로템은 2020년 레일솔루션 및 에코플랜트부문에서의 비경상적 손실이 일정 수준에서 제한된 가운데 디펜스솔루션부문에서의 양산 매출 증대에 힘입어 영업흑자를 기록. 또 과거 저가수주 프로젝트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양호한 수익성의 프로젝트가 양산착수됨에 따라 2021년 1분기에도 양호한 영업수익성이 유지된 모습. 주력사업인 레일솔루션부문에서 국내 독과점적인 수주능력을 보유한 가운데 확대된 수주잔고(2021년 3월 말 8조6000억원)를 바탕으로 외형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수 있을 전망. 고정비 부담의 완화 측면에서 비용구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 또 2017~2018년 에코플랜트부문의 대규모 손실을 야기했던 카타르 알다키라 사업이 상당부분 진척된 점, 디펜스솔루션부문의 K2전차 2차 양산 납품 정상화와 장애물개척전차 2차 양산, 차륜형 장갑차 3차 양산 등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향후 수익성이 개선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레일솔루션부문 및 에코플랜트부문의 실적 변동성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분석.
- 이재용이 키운 SW 인재들, 기업 480여곳서 활약…누적 취업률 68%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각별한 애정을 쏟아온 ‘삼성청년SW 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의 누적 취업률이 68%를 기록했다.삼성전자(005930)는 9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청년SW 아카데미’ 4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사회공헌활동(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고용부와 함께 교육생 선발·교육 운영·취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돕고 있다.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19년 8월 삼성청년SW 아카데미 광주캠퍼스를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당부한 바 있다.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4기까지 2087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1411명이 취업했다. 수료생 10명 중 7명 가량이 취업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 중 32%를 차지하는 455명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로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통해 새로운 진로를 찾았다.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신한은행, 카카오, LG CNS, SK㈜ C&C, 네이버, 쿠팡, 신세계 I&C, NH농협은행, KB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등 IT·금융권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480여개에 달한다. 신세계I&C의 경우, 1기부터 4기까지의 수료생 50여명을 꾸준히 채용했다. 또, 수료생들의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해 지난해에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수시전형을 실시하기도 했다.‘삼성청년SW아카데미’ 수료생을 실전형 인재로 인정해 채용 시 우대하는 기업들도 늘었다. 이들 기업은 1기 수료 당시 20여개에서 지금은 80여개로 대폭 증가했다. 현재 신한은행, 우리은행, 현대오토에버, 농심 NDS, 씨젠, 엔카닷컴 등을 비롯한 80여개 기업에서 △서류심사 면제 △코딩테스트 면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전용 채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 우대 정책을 펴고 있다. 현대오토에버에 개발자로 입사한 4기 수료생 이창근(27·영남대 사회학과 졸업)씨는 “소프트웨어를 복수전공 했지만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 입과했다”며 “실무에 필요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길러 원하는 회사에 입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창의적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최윤호 삼성전자 사장은 “수료생들이 기업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며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기업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개발자 양성‘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진로 상담,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 제공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올해 1월에 입과한 5기 약 750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7월에 6기 900명이 입과할 예정이다. 6기부터는 기존 서울, 대전, 광주, 구미 외 부산에 부울경 캠퍼스를 신설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타지역으로 확대도 검토 중에 있다.◇청소년 교육 중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함께 나누고 있다.SSAFY 4기 대전 캠퍼스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