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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355건

  • 삼성전자, 디지털 홍보관 "디지털 어드벤처" 오픈
  • 삼성전자는 디지털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상설 홍보관 '디지털 어드벤처'를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인 에버랜드 내 700여평 규모의 단독 건물에 만들어진 이번 홍보관에는 디지털 어드벤처에는 디지털TV, PC, 웹 비디오 폰, IMT-2000 등 25개 품목에 해당하는 250점의 첨단 디지털 제품이 전시된다. '디지털 어드벤처'에는 온라인 게임, 댄스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존과 디지털TV, DVD의 홈 씨어터, 디지털 카메라의 포토 스튜디오, 웹 비디오 폰 등을 시연하는 시뮬레이션 존, 차세대 통신 단말기인 IMT-2000을 설명하는 디지털 모바일 존 등의 코너로 구성돼 있으며 디지털 카페와 디지털 갤러리 등을 운영해 관람객의 편익을 한층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또한 디지털 홈 존을 설치해 디지털 TV와 네트워킹 냉장고로 주방, 거실에 있는 세탁기,전자렌지, DVD 등 디지털 가전 제품을 홈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 조정하는 미래형 주택을 한눈에 보여준다. 삼성전자 최도석 대표 부사장은 23일 개막식에서 "낮설은 미래의 디지털 세계를 직접 체험하고 만져 보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관람객에게 디지털 문화를 보급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더불어 삼성전자는 디지털 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00.11.23 I 권소현 기자
  • (특징주)청구,급등 후 재료 노출
  • 청구는 최근 약세장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청구 주가는 지난 5일 2510원에 그쳤으나 17일 3990원에 달했다. 주가 상승률은 무려 58.33%에 달한다. 지난 12일과 13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연5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주가 급등을 설명해 줄 재료는 회사측이 17일 장마감 후 낸 "자진공시"를 참고할 만하다. 시장에서 이같은 재료가 미리 노출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청구는 이날 자진공시를 통해 "수소에너지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부 국책과제로 선정되어 당사가 기업으로는 단독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연구과제명은 "광촉매를 활용한 수소제조 태양광반응시스템 개발"이다. 주관연구기관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공동연구기관은 한국화학연구소이다. 기술실시권을 보유한 청구는 상업화시 경상기술료수준을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협약연구비는 5억6000만원으로 이중 정부출연금은 2억8000만원이다. 나머지는 기업측 부담금이다. 이에 대해 한 증권 전문가는 "그동안 급등했고 재료마저 노출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청구는 그동안 수소제조 기술을 재료로 몇 차례 급등락했었다. 청구는 지난 97년 12월 주택경기 침체 및 차입금과다로 인한 영업외수지 악화로 부도를 냈다. 법정관리를 받고 있다.
2000.10.17 I 허귀식 기자
  • 채권평가손 입은 투신펀드 배당소득세 면제
  • 앞으로 편입 채권의 평가손으로 원본손실이 발생한 투신상품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또 다음달 이후 가입한 주택청약부금의 불입액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아울러 본인명의로 구입한 주택을 담보로 10년이상짜리 저당 대출을 받아야만 300만원 한도 안에서 원리금 상환액을 소득공제받게 된다. 이밖에 워크아웃 계획에 의해 기업을 분할하는 경우 자산과 부채 일부만을 승계하더라도 등록세 면제 등의 세제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2일 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및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안택순 재경부 소득세제과 서기관은 "현행 제도로는 편입채권의 양도·평가손으로 원본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그동안 받았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과세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편입채권의 양도·평가차손을 과세대상으로 포함, 불합리한 과세소지를 없앴다"고 설명했다. 또 300만원 한도내에서 원리금 상환액의 40%를 소득공제하는 주택저당 차입금 대상은 △본인 명의로 된 주택을 담보로 본인명의로 차입 △거치기간 포함한 원금상환기간 10년이상 △소유권 보존·이전등기일 이후 3개월 이내 저당권 설정 등의 조건을 충족하도록 했다. 다만 기존에 차입한 자금도 상환기간이 10년이상인 경우 잔존 만기에 관계 없이 소득공제 자격이 인정된다. 아울러 단독세대주인 경우라도 30세 이상이거나 배우자가 사망 또는 이혼한 경우에는 주택저당 차입금 상환 소득공제 자격이 부여된다. 주택청약부금 불입액은 지난 3월 상품 자율화에 따라 가입자격 및 불입액 제한이 없어진 점을 감안, 다음달 이후 가입한 사람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도록 하되, 기존 가입자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연간 불입액 가운데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 주기로 했다.
2000.10.12 I 안근모 기자
  • 한국판 트루먼쇼 열린다-10인 생활상 인터넷 생중계
  • 다양한 세대, 각기 다른 개성의 열사람이 한 집에 모여 60일 동안 생활하는 모습을 24시간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하는 한국판 "트루먼쇼"가 막을 올린다. 드림라인의 브로드밴드 미디어 드림엑스와 ,MNET, 트루멍, fun-TV, 쇼부닷컴 등 5개 회사가 함께 참여하는 "5천만의 선택, 최후의 생존자"행사(www.5000choice.com)는 2만여명의 신청자 가운데 서류전형과 면접, 카메라 테스트 그리고 닷새 동안의 네티즌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10명을 선발, 이들은 9일부터 12월 7일까지 60일 동안 총 1억 7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생존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의 표본집단으로 모인 10명의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작은 사회 속에서 한국인의 덕성과 심리를 알아보기 위해 열린다. 이를위해 참가자들을 20대에서 50대에 걸친 폭넓은 연령층과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됐다. 남편과 두 아들을 키우는 평범한 40대 주부, 엄마세대와는 다른 삶을 살고 싶어하는 20대 후반의 캐리어우먼, 땅과 하늘이 자신의 전 재산이라는 30대 농부, 아르바이트해서 나이트도 가고 도서관에서 공부도 하는 생기발랄한 21살의 여대생 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일상 생활외에 요일별로 태권도, 다도, 전통춤, 전통예절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각자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각종 시합, 게임, 수업 등에 참가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채팅을 통한 네티즌과의 대화도 준비돼 참가자들이 자신의 개성과 성격, 그리고 장단점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키게 된다. 참가자들은 별도 제작된 용인 에버랜드 내 단독 주택 세트에서 생활하게 되며 집안에 설치된 13대의 카메라를 통해 24시간 생중계로 인터넷을 통해 생활상을 공개하고 네티즌의 투표를 받게 된다. 처음 5주 동안은 시청자 투표 결과에 따라 득표수가 낮은 참가자부터 일주일에 한 명씩 탈락하게 되고 5주 후부터는 남은 5명이 마지막까지 함께 생활하고 프로그램이 종결되는 12월 7일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출연자가 1위로 결정된다. 모든 선발은 전적으로 네티즌 투표와 ARS(700-2522)집계에 의해 이뤄진다.
2000.10.06 I 김윤경 기자
  • 한국통신,매수의견 유지..대체로 긍정적- 외국계 증권사
  • 일부 외국계 증권사들이 한국통신에 대해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으나 종전의 매수 의견을 그대로 유지하는 등 대체적으로 긍정적 시각을 지속했다. 먼저 쟈딘플레밍증권은 한국통신이 소규모 아파트단지나 단독주택 등 급성장중인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강력하게 뛰어들며 시장점유율을 지난 1분기 17%에서 40%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쟈딘은 또 자체라인 보유에 의한 비용구조상의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어 다른 업체가 파워콤을 통해 진출하더라도 한국통신의 지배적 위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쟈딘은 한국통신의 내년 초고속망 가입자수를 400만으로 예상하고 광통신부문에서의 매출점유율이 11%까지 확대돼 영업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비에스워버그(UBSW)증권은 현재 국내 전화요금체계 조정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나 어느 방향이든 한국통신에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하면서 종전의 강력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증권은 유가 상승및 반도체가격 하락에 따라 올해와 한국의 성장률과 민간소비지출 하향 조정 등 수익추정시 주요 요인 변화로 한국통신의 올해및 내년의 세금이자 공제전이익(EBITDA)를 종전대비 각각 9.0%와 2.0%만큼 내린다고 밝혔다. 따라서 CSFB는 한국통신에 대해 새로운 목표가를 10만원으로 제시하나 종전의 매수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와 관련 CSFB는 한국의 올해및 내년의 실질 GDP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8.5%와 6.1%에서 8.0%와 5.0%로 각각 내리고 민간소비지출 증가율은 7.8%와 6.8%에서 7.7%와 6.4%로 수정했다. 이밖에 드레스드너 클라인워트벤슨(DKB)증권도 한국통신에 대한 내년 순익 전망치를 13% 하향 조정했으나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2000.09.29 I 박병우 기자
  • (조간분석) 시장살리기 처방 봇물
  • 대통령이 직접 경제챙기기에 나서면서 증시부양과 금융시장 불안해소를 위한 정부 차원의 처방이 쏟아지고 있다. 포철의 소유지분한도 철폐와 투신펀드의 동일종목 투자한도 확대, 대우차처리 창구 일원화와 조속한 처리방침 등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서 부터 대치정국의 빌미를 제공했던 박지원 장관의 사퇴까지 다각적 처방이 나왔다.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의 중도하차가 종합지 1면 머릿기사였다. 주가 600선 회복과 포철의 지분소유한도 폐지 결정, 대우차 처리 등 경제관련 뉴스도 1면에 주요하게 취급됐다. 전날 미 나스닥의 반도체주 급등과 외국인 대규모 매수의 영향이 크기는 하지만 주가도 급등, 더 이상의 사태악화를 차단하는데는 일단 성공한 모습이다. 문제는 얼마나 치밀한 후속대책을 갖춰 처방의 효과를 지속시키느냐의 여부다. 정부가 그동안 쏟아내 놓은 시장안정대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전날 주가 급등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대규모 매수에 따른 것. 매경은 외국인 순매수로 셀 코리아(Sell-Korea)에 대한 우려는 다소 가시고 있지만 순매수 지속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반도체 가격전망은 신문에 따라 엇갈리는데 한경은 연말 PC특수를 앞두고 다음달쯤 반등이 기대된다고 썼고, 조선은 공곱이 계속 넘쳐나 반등가능성이 안보인다며 96년 반도체 악몽이 재연될 우려가 높다고 보도했다. 기아차가 자사주를 매입해 8000만주를 소각한다는 기사도 증권면에 크게 다뤄졌다. 포철주 소유한도 폐지는 내용은 물론 향후 파장도 깊이있게 다뤄졌다. 포철이 공공적 법인에서 제외돼 1인당 주식소유 한도 3%제한이 이달안에 철폐되고 이에 따라 외국인 소유지분한도 30%제한규정도 없어진다는 것이 골자. 증시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지만 재벌들과 외국기업들의 포철 지분확보 경쟁으로 경제력 집중이 심화되거나 국부가 유출될 가능성도 높아 부정적 효과도 적지 않다는 것이 조간들의 시각이었다. 한경은 철강업 진출을 노리는 현대차와 롯데가 포철에 눈독을 들일 것으로 전망했고 서경은 제목을 ‘재벌의 포철 지분참여 허용’으로 뽑았다. 투신펀드의 동일종목 투자한도를 확대, 대형주에 대해 10%의 투자제한 규정을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는 재경부발 기사도 빠짐없이 실렸다. 대우차 처리와 관련해 정부-채권단과 입찰후보 등 이해 당사자들간의 기싸움을 포함한 암중모색에 대한 분석은 이날도 이어졌다. 전날 긴급 경제장관간담회를 통해 정부가 대우차 창구를 산업은행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다는 기사가 대부분의 조간에 실렸다. 관련 해설기사는 정부가 협상과정에서의 혼선을 막고 신속한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창구를 단일화한 것으로 풀이했다. 한겨레는 ‘대우차는 현대에게 있어 계륵’이라는 재미난 시각을 제시했다. 현대차에게 대우차는 덥석 받자니 먹을 게 없고 그렇다고 버리기는 아깝다는 얘기다. 다임러가 대우차 인수에 난색을 표시하고 정부의 현대 단독응찰 허용방침이 알려진 후 주가도 뚝 떨어졌지만 그렇다고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고 GM에 내줄 경우 안방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여야 한다는 점이 고민거리다. 이와 관련, 조간들은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ASWJ과의 인터뷰를 통해 단독응찰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경제는 GM의 단독응찰로 헐값매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전날 진념 재경장관이 김정태 주택은행장을 독대한 사실을 놓고 해석이 분분했다. 주택은행에게 합병을 독려한 것은 아니지만 우량은행의 합병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많았다. 조선은 26~28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IMF연차총회에 정부 고위관계자는 물론 우량은행장들이 대거 참석함에 따라 여기에서 은행간의 짝짓기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매경은 1면에 미국과 산유국에만 돈이 몰리고 아시아권은 국제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한국의 구조조정도 차질이 우려된다는 기획기사를 실었다. 서경은 정쟁이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국회 조기정상화가 절실하며 이를 미룰 경우 비난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관련기사로 국회정쟁으로 67개 민생법안이 낮잠을 자고 있다고 질타했다.
2000.09.21 I 조용만 기자
  • 나스닥 상승반전, 다우도 상승
  • 주택판매가 2년여만에 최저수준으로 감소했다는 상무부의 발표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더 이상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나스닥지수는 2일 오전 10시 46분(현지시각) 현재 어제보다 1.13% 오른 3727.32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도 장초반의 혼조세에서 벗어나 10688.91포인트로 0.77% 올랐다. S&P500지수 역시 0.68% 상승했다. 개장초부터 무기력했던 뉴욕증시는 그러나 오전 10시 상무부의 신규 단독주택판매 감소발표를 계기로 활기를 되찾았다.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주택판매로 경기둔화 조짐이 확연해지면서 그동안 끊임없이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아왔던 금리문제가 더 이상 증시에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에너지업종의 강세가 다우지수의 상승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미국 석유판매상연합인 어메리칸 페트롤륨 인스티튜트가 지난주말 현재 미국의 석유재고분이 9백만배럴이나 줄었다고 발표한데 따른 여파로 석유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대형 기술주들도 다우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기술주에서는 어제 베어 스턴즈의 애널리스트가 2/4회계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함에 따라 폭락한 바 있는 델 컴퓨터가 오늘은 USB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폭락세를 이어갔다. Juno Online도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탓으로 폭락세다. 그러나 기술주 전반적으로는 주택판매실적이 발표되고 난 후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매기가 일면서 오름세로 반전, 상승폭을 확대시키고 있다.
  • 나스닥 약세, 다우 혼조 출발
  • 어제에 이어 나스닥지수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우지수는 개장초부터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이다. 2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9시 4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75% 하락한 3658.00포인트에 머물러 있고 다우존스지수는 10613.91포인트로 어제보다 0.07% 오른 상태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13% 내렸다. 전반적으로 거래는 부진한 가운데 대부분의 투자자들의 향후 장세의 방향을 제대로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고용지표가 발표되는 오는 금요일까지는 무기력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주들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USB Warberg가 잇따라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델컴퓨터와 Juno Online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또 역시 USB의 다수 제약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제약업종이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는 오늘 오전 10시 상무부가 발표할 6월중 신규 단독주택판매 수치를 기다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연간베이스로 환산했을 때 87만5천건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2/4분기 전체로는 연평균 87만6천건으로 98년 3/4문기이후 최저수준이 된다. 발표결과가 예측치와 비슷하거나 낮게 나올 경우 이는 경기둔화를 확인시켜주는 또 하나의 데이터가 추가됨을 의미한다. 또 같은 시각에 뉴욕에 근거를 둔 컨퍼런스보드는 향후 6개월간의 경기상황을 가늠케 해줄 경기선행지수를 발표한다. 지난 5월에 0.1% 하락했던 지수는 지난 6월에는 변하지 않은 바 있다.
  • 6월 주택 전세가격 하락세로 반전- 주택銀
  • 주택 전세가격이 올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로 반전됐다. 매매가격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수요자가 자취를 감춰 광역시와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은행은 17일 ‘2000년 6월중 도시주택가격동향’ 발표를 통해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3%, 주택전세가격은 0.2%씩 각각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세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주택은행은 계절적 요인으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수도권 신도시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고 주택은행은 밝혔다. 주택매매가격은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수요 자체가 자취를 감추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주택은행은 매매 자체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광역시와 지방 중소도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반면 서울은 전월과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반기중 주택매매가격은 종합적으로 0.9%, 아파트가 1.7% 상승한 반면 전세가격은 종합이 7.8%, 아파트가 9.0% 상승해 전세가격 상승이 바로 매매가격 동반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지역별 주택매매가격은 서울 2.4%, 광역시 0.1%, 중소도시 0.2%, 수도권 1.9% 상승했으며, 전세가격은 서울 10.2%, 광역시 6.1%, 중소도시 7.3%, 수도권 10.2%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상반기에 연립주택과 아파트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매매가격은 단독주택이 0.3% 하락한데 반해 연립주택과 아파트는 각각 0.9%, 1.7% 상승했으며, 전세가격은 단독주택 4.7%, 연립주택 9.7%, 아파트 9.0%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소형평형이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의 경우 대형 0.7%, 중형 0.5%, 소형 1.3%가 상승했고, 전세가격도 대형 6.5%, 중형 7.9%, 소형 8.7%로 소형평형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000.07.17 I 김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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