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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천희, 가구디자이너로 변신..아티스트로 전시회 참여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배우 이천희가 가구 디자이너 `하이브로우`로 변신해 신진 아티스트들을 위한 멀티전시 ‘2013 TAKE OFF KOREA 展’ 참여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대한민국 문예부흥을 위한 신진 아티스트들의 멀티전시인 ‘2013 TAKE OFF KOREA 展’은 회화, 도예, 미디어, 퍼퓸, 쥬얼리, 토이, 가구, 조명, 슈즈, 독립영화관, 패턴아트, 그래피티 등 총 21개 팀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천희 가구디자너로 ‘2013 TAKE OFF KOREA 展’ 참여 (사진=매니지먼트 숲)이천희는 ‘하이브로우’라는 이름으로 이번 신진 아티스트들을 위한 멀티 전시에 참여했다. 평소 자신의 집에 있는 가구 디자인을 직접 할 만큼 전문가 못지 않은 뛰어난 손재주를 가진 이천희는 이번 전시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 고유의 좌식문화와 서양식 테이블 문화를 합친 일명 ‘대청마루’를 디자인 해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드러냈다. 이번 전시는 “한국적인 게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기존 슬로건을 모티브로 한국적인 것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절묘하게 융합된 작품들을 선보이며 전시장 내부에서 오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대중이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이천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신진 아티스트들간의 지속적인 교류는 물론 향후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 및 수익을 통해 새터민, 다문화 가정 등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최근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장애인들의 영화관람 환경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선 이천희는 MBC 특별기획 ‘2013 코이카의 꿈’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아이들에게 크고 작은 소망을 이뤄주기 위해 봉사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천희가 신진 아티스트로 참여하는 ‘2013 TAKE OFF KOREA 展’은 오는 22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내 복합문화공간 ‘NEMO’에서 진행된다.▶ 관련포토갤러리 ◀☞ 이천희 `마리끌레르`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이천희, 제14회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이천희, `트레인 스포팅`의 이완 맥그리거 되다!☞ 시라노의 연애조작은 이제부터..이종혁-수영-이천희 결말은?☞ 이천희 옴므파탈 화보, `강렬한 눈빛+시크 매력` 상남자 완벽 변신☞ 이천희 8kg 감량 “소시 수영과 촬영… 살쪄 보였다”
- [문화대상공연] 과학+아트 도전…'엇박자 춤'
- 김형남컴퍼니 ‘나노아티’ 중 한 장면.[이지현 심사위원] 김형남컴퍼니는 미디어를 통해 춤과 그 근원인 몸의 본질적인 의미들을 확장시켜 보려는 3년간의 융·복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 첫 작품이 지난 11일과 12일 서울 자양동 나루아트센터에서 공연된 ‘나노아티’였다. ‘나노아티’는 나노(Nano)와 아트(Art), 뷰티(Beauty)를 결합해 만든 조어로 춤과 과학을 조화롭게 융합시키는 실험을 감행한 작품이다. 제목에서부터 과학적 접근을 통해 얻어낸 미학적 측면들을 춤 예술과 결합시켜보겠다는 뚜렷한 목표 설정을 읽을 수 있었다. 과학과 춤의 결합은 새로운 시도인 동시에 작품이 관객의 호기심을 끄는 지점이다. 18세기 서구에서 춤이 예술로 범주화된 이후 춤은 아름다움이라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독립적인 장르로서의 위치를 고수해왔다. 이후 근대와 탈근대를 거치면서 춤의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그 혼란스러움 덕분에 춤의 의미가 확장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과연 현대의 춤이 아름다움과 어떤 관계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뚜렷한 답은 얻지 못했다. 작품은 소녀·실험, 몸의 일상, 변이, 파장, 소녀 꿈을 꾸다 등 5개의 시놉시스로 구성됐다. 무대 위의 움직임과 시각적 이미지가 영상미디어를 통해 복제·변형돼 무대 위에 투사됐다. 신화에 근거한 대지의 여신 ‘가이아’(Gaia)의 캐릭터는 가냘픈 소녀의 형상과 인류 미래의 화신으로 이미지화 됐다. 실험실 소품들과 침상, 수술가운을 입은 의사들에 의해 무언가 실험당하는 소녀의 모습 등은 미래를 다루는 인류의 미숙함을 보여준다. 곧 가해-피가해의 관계가 존재하는 것이다. 자연에서 발견한 독특한 성질과 현상을 나노물질의 조합과 정렬, 압축과 축조를 통해 새로운 시스템으로 창조하는 나노과학은 인류가 도달할 수 있는 미시적 섬세함의 극치를 의미한다. 그것이 생명과학에 적용될 경우 의학과 신경생리학 등 ‘몸’에 대한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나노아티’는 나노과학이 몸과 결합했을 경우 예측될 수 있는 긍정적인 미래나 의미 등을 담아내지는 못했다. 오히려 남성 의사와 소녀의 폭력적 관계를 설정함으로써 과학과 가이아가 대립하고, 과학이 자연과 미래에 과연 발전을 줄 수 있는가 하는 부정적 질문을 던지는 방향이 되어버렸다. 세종대 학생들이 주축을 이루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절도감과 강한 힘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미디어와의 융합 속에서 새롭게 춤의 아름다움을 표현해보려는 고민은 느끼기 어려웠고, 긴 겉옷을 걸친 주제자 이미지의 남성 캐릭터는 작품 전체를 구태의연한 구조로 만들었다. 이런 형식의 작품에서 주제와 개념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 그것을 형상화하기 위한 시놉 설정의 논리적 관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제·소재적 개념·시놉의 구성 등 3가지 요소에 충실치 못하다면 춤의 색다른 아름다움이 탐색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나노와 아트, 뷰티를 조화롭게 보여주지 못한 점이 다소 아쉬웠다. 이제 막 걸음을 시작한 김형남컴퍼니의 융·복합 프로젝트 다음 공연을 기대해 본다. ▲춤평론가
- 콘텐츠 창작자 협업 공간 '콘텐츠코리아랩', 대학로에 열린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산업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새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콘텐츠코리아랩 제1센터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안에 설립한다고 16일 발표했다.콘텐츠코리아랩 사업은 콘텐츠 창작자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실험과 교류 및 창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선발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창작자 지원 시스템이다. 대학로에 설립될 제1센터는 콘텐츠 체험과 교육, 공동창작이 가능한 오픈 스튜디오 개념의 협업 공간으로 조성돼 새로운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실현 방법을 몰랐거나 창작 장비가 없었던 창작자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곳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뜻밖의 만남을 통해 킬러콘텐츠 창작의 씨앗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 4개 층에 걸쳐 조성될 제1센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림마당’, 회원으로 가입한 개인 또는 스타트업 그룹이 이용하는 ‘지음마당’, 공개경쟁으로 선발된 인재들의 그룹 형성과 멘토링이 실시되는 프로젝트 공간인 ‘키움마당’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열림마당은 창작자 간 친밀감, 신뢰 구축 및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 전시 및 공연, 연결망(네트워크)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음마당은 창작 장비를 갖춘 창작 스튜디오로 조성되며 회원제 콘텐츠 창작 및 실습 프로그램, 스타트업 그룹 창작 공간을 활용될 예정이다. 키움마당은 선발된 예비창업자 또는 스타트업 그룹이 맞춤형 멘토링, 협업 프로젝트 진행할 수 있도록 공동 작업실, 창작 공간, 멘토실 등으로 구성된다. 문체부는 제1센터 구축 모델로는 유튜브 제작자 지원 스튜디오인 구글의 유튜브 스페이스, 11~25세 젊은 층의 음악, 공연, 미디어 분야 교류 공간인 영국의 라운드하우스, 기술·멀티미디어·디자인 등을 포괄하는 학제적 융합 연구소인 MIT 미디어랩 등을 꼽았다. 제1센터 설립지로 결정된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는 혜화역에서 5분거리의 마로니에 공원 맞은편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건물 내 7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과 소극장, 3개 갤러리 등 자체 공연 및 전시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문체부와 홍익대는 콘텐츠코리아 랩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6일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최보근 문체부 대중문화산업과장은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 입지 결정이 일단락된 만큼 10월부터 시범 가동될 아이디어 융합 프로젝트 추진에 전념해 착실한 프로그램 준비를 할 예정”이라며 “내년 5월경 개소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여행家]부산아쿠아리움, 추석관련 물고기 전시 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아쿠아리움은 16일부터 추석을 맞이해 추석과 관련된 다양한 물고기를 전시한다. 우선 전통 민속놀이 도구 중 하나인 연의 모습을 닮은 실전갱이를 지하 3층 복어수조에서 선보이고 보름달을 닮은 달고기를 같은 층 거미게 수조에 전시된다. 유용우 부산아쿠아리움 마케팅팀장은 “추석을 맞이해 아쿠아리움만이 선보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이고자 한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추석을 닮은 물고기를 함께 관람하시면서 뜻 깊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6일부터 30일까지 연간회원에 한해 입장시 동반 4인까지 50%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051-740-1700▲발칸반도의 보물이라 불리는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호수가 이색 유럽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블레드 호수는 알프스의 만년설이 녹아 흘러 만들어진 호수. 해발 501m 분지에 만들어졌다. 길이만 2km에 달하며 깊이는 30m이다. 아름다운 호수 경치를 둘러 볼 수 있도록 자전거와 도보, 열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호수에 있는 블레드 성은 1004년 독일 황제 헨리 2세가 주교에게 영지를 하사한 것을 기념해 로마네스크 양식의 탑만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 중세 말에 탑이 추가로 건설되면서 요새화 되었다. 또 성모승천성당이 유명하다. 블레드 섬에 들어 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은 전통 나룻배 플레트나(Pletna)를 이용해 이곳에 들어올 수 있다. 플레트나를 운행하는 일은 금녀의 영역으로18세기부터 플레트나 뱃사공은 오직 남성에게만 허락된다. 가장 유명한 것은 성모승천성당의 ‘행복의 종’.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이 종을 보기 위해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한편 슬로베니아는 유럽 발칸반도 북서부,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하며 ‘유럽의 미니어처’로 불릴 만큼, 알프스, 지중해, 중세 도시의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슬로베니아는 알프스 설산, 호수, 광천 온천 지대, 와이너리 등 다양한 볼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070-4323-2560▲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올 하반기 경기도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MICE 육성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경기도를 개최지로 유치 추진 중이거나 올해 하반기에 개최가 확정된 MICE 행사거 대상이다. 대상 업체는 행정적 지원 뿐만 아니라 유치-해외홍보-개최지원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재정을 지원한다. 경기관광공사 경기컨벤션뷰로 관계자는 “경기도 MICE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경기도를 ‘격이 다른 MICE, 급이 다른 MICE 1번지’로 만들고, 글로벌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031-888-5164/5157▲해인사 소리길과 해인사 일대가 현대적 예술무대로 꾸며진다. 해인사는 오는 27일부터 45일간 ‘해인아트프로젝트’를 대장경세계문화축전과 함께 펼쳐진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마음(心)’을 주제로 해인사와 성보박물관, 해인사 소리길 일대에 작품들을 설치한다. 총 30개팀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평면, 입체, 미디어, 설치 등 현대 미술 7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해인아트프로젝트는 10월 18일을 해인아트데이로 지정해 법고대회, 퍼포먼스, 체험프로그램, MAUM 공연 등의 특별이벤트도 마련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기업 고객 특별요금’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업고객 특별요금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거나 인도네시아 출장이 잦은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주요 혜택은 비즈니스좌석이나 이코노미좌석 10%할인 제공(특별요금 제외)과 일부 수수료 면제 및 10kg 수화물 추가로 제공된다. 또 사용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02-773-2092▲한국관광공사는 20일부터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쇼핑몰에서 ‘Inspiring Korea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관광상품 전시나 판촉행사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는 ‘통합 문화 이벤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21일에는 현지 한류팬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K-POP 커버댄스 대회 ‘My KTQ’ 결선이 열린다. 더불어 한국 웨딩화보 촬영, K-뷰티, K-Food 등 한국의 매력을 집중 홍보하고, 한식 전문 셰프 초청 한식 시연, K-POP스타일 메이크업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02-728-7832▲코레일관광개발은 노사발전재단과 ‘내 일 희망 일터혁신 컨설팅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컨설팅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노사가 고앵하는 일터 조성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7월에 5차 지원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번 컨설팅 협정으로 노사발전재단은 임금직무체계 개선 등과 관련된 컨설팅비용을 지원하고, 코레일관광개발은 일터혁신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협력 할 것을 약속했다. 이건태 대표이사는 “노사발전재단과의 협정을 통해 공공기관의 대표적인 일터혁신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정기간인 11월 20일까지 컨설팅이 진행된다.▶ 관련기사 ◀☞ 하나투어, 여가시간 확대로 여행수요 증가..'매수'-동양☞ [해외여행]봄기운 물씬 풍기는 호주 멜버른으로의 초대☞ 보라카이·세부, 韓 여행객 '이중과세' 해결된다☞ 올 가을에도 봉평엔 하얀 눈꽃 만발하네...감성이 살찌는 여행☞ [여행]문체부·관광공사, 韓크루즈관광 활성화 세미나 개최
- 현대차, 신사동 가로수길에 PYL 문화체험공간 오픈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PYL(프리미엄 유니크 라이프스타일)의 ‘벨로스터·i30·i40’ 3개 차종을 위한 문화 체험공간을 새롭게 선보였다.현대차는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편집매장 쿤위드어뷰에 PYL 체험공간 ‘PYL 더 팩토리(The Factory)’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PYL 더 팩토리는 PYL 3개 차종의 디자인, 성능, 사운드 등을 고객이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예술작품들로 꾸며질 예정이다.현장에 ‘i30 미디어 아트카’를 전시하고, 미디어 아트 그룹 ‘뷰직’의 퓨처 캔버스를 통해 고객 자신이 원하는 컬러와 패턴을 i30 위에 직접 빛으로 구현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사운드 아티스트 ‘강경덕 위드 베리띵즈’는 경적 소리, 문 닫는 소리 등 i40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에 감성을 입혀 창조적인 사운드 아트를 제작하고, 자동차 좌석에 앉은 고객이 8개의 스피커를 통해 이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벨로스터의 ‘비츠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 디제잉 기계를 현장에 설치하고, 고객이 유명 DJ그룹 ‘360 사운드’에게 디제잉을 직접 배우며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음악의 빠른 속도감으로 벨로스터 터보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현대차는 방문 고객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있는 사진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할 경우 PYL 차량의 미니카를 비롯해 유명 디자이너 및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제작한 PYL 티셔츠, PYL 가방 등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PYL 더 팩토리’의 오픈을 기념해 고객이 i30의 차량 외관에 자신의 손을 그리고 그 안을 개성 있게 꾸미는 ‘PYL 핸드프린트 아트카’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참가 고객에게 i30 미니카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현대차 관계자는 “PYL 더 팩토리는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감성 가치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PYL 체험공간”이라며 “앞으로도 PYL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PYL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달 말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도 ‘PYL 더 팩토리’ 체험공간을 구성하고 방문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픈 기념 사전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들이 직접 꾸민 ‘PYL 핸드프린트 아트카’도 아티스트들의 추가 작업을 거쳐 공개할 계획이다.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PYL 더 팩토리’ 외부에 전시된 벨로스터 아트카의 모습.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정몽구 회장, 고려대 현대차경영관 준공식 참석☞코스피, 단기급등 피로감 '혼조세'...외국인 '사자'☞디터 제체 벤츠 회장 "현대차는 존경스러운 기업"
- [여행家]경주 블루원 워터파크, K팝 공연 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영남권 최대 워터파크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는 K팝 최고 인기가수들의 공연을 한달간 펼친다. 이번 페스티벌은 블루원 워터파크 입장객에 한해서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뜨거운 낮 시간에는 블루원 워터파크의 파도풀을 비롯한 다양한 슬라이드 시설을 즐겁게 이용하고, 해가 진 뒤부터는 K-POP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K-POP공연 외에도 홍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DJ들이 화려한 조명아래서 ‘Club DJ Party’도 펼쳐진다. ‘DJ Club Party’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매일 계속된다. 단 8월 8일~9일은 제외다. 블루원 워터파크는 이번 K-POP 드림 페스티벌을 기념해 ‘블루원 Summer night 페이스북 이벤트’를 다음달 28일까지 블루원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blueoneresort)을 통해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아이패드를 포함, K-POP페스티벌 입장권, 영화관람권, 커피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는 트릭아트 미술관인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신규오픈했다. 지난 17일 오픈한 트릭아트 미술관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약 200평 면적에 총 58점의 트릭아트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기존 미술관의 정적인 관람에서 벗어나 직접 작품을 만지고, 기발한 포즈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체험을 하는 신개념 문화공간. 액자 속 그림이 살아 움직이며 악기를 연주하고, 명화 속 모나리자가 유혹을 하는 등 마법 같은 일들이 펼쳐지는 디지털아트도 전시되어 있다. 또 한여름 더위를 날려줄 드라큘라 공포 체험과 몸통과 다리가 분리된 것처럼 보이는 신체이탈 포토존까지 색다른 즐거움으로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 잡고 있다. 관람료는 일반 9000원, 어린이 7000원 이며 투숙객에게 1000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30분 부터 오후 9시30분까지이다. (041)931-5500아프리카 인도양 최고의 리조트들이 다양한 허니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모리셔스 롱비치 리조트는 모던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품격 있는 서비스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조트. 특별 프로모션의 조기예약자에게는 로맨틱 비치 프리이빗 디너를 무료로 제공하는 특전이 제공된다.이어 리루푸시 리조트 또한 스페셜 허니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조기 예약자에게는 매주 선착순으로 한쌍의 커플에게 최고급 객실인 인피니티 워터 빌라로 업그레이드 해 주며 조식 포함 예약시 석식도 무료로 제공한다. 세이셸 최고의 리조트 레플리 프랄린은 허니문 스페셜 예약시 세이셜 국내선을 무료로 제공한다. 몰디브 빌라멘두 럭셔리 리조트는 조기 예약 고객에 한하여 리조트 내 식사와 음료 등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02)756-305063빌딩의 일식당 ‘슈치쿠’는 26일부터 28일까지 스페셜 디너를 진행한다. 셰프 나카무라 코우지의 고향인 시즈오카현의 대표적인 사케 ‘하나노마이 준마이 다이긴조’를 포함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최정상급 사케 7종과 페어링 된 스페셜 오마카세 메뉴를 제공한다. 1일 10명 제한으로 가격은 30만원이다. (02)789-5751에버랜드는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상시 운영 홀로그램 공연장을 지난 20일 일반인에 공개했다. ‘K팝 홀로그램-에버랜드에 온 YG’으로 명명된 이번 공연장은 에버랜드와 YG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제작한 것으로 YG는 싸이, 2NE1 등 소속 가수들의 홀로그램 영상 제작을 담당했으며 에버랜드는 인프라 및 디자인, 영상·음향 장비 등 공연장 시설 구축을 맡았다.총 383.47㎡(약 116평)의 홀로그램 공연장은 에버랜드 글로벌페어에 위치하고 있으며 1회 수용인원은 100명, 1일 16회 운영되며 관람시간은 회당 30분이다. 에버랜드는 20일 선보인 홀로그램 공연에 대해 완성도를 높여 하반기 중 정식 오픈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에는 손님들에게 무료로 공개하기로 했다. 관람권은 인근에 위치한 ‘뽀로로3D’ 극장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발급받으면 된다. 첫 공연에는 가수 싸이의 ‘젠틀맨’, ‘강남 스타일’ 등의 인기곡이 상영되며, 향후에는 빅뱅, 2NE1 등도 등장할 예정이다.곤지암리조트는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쿨써머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봄여름가을겨울 with 오케스타’를 비롯해 관악기와 타악기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곤지암 마칭 퍼레이드’, ‘통기타 라이브 공연’등이 펼쳐진다. 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쿨써머 뮤직 페스티벌’ 에 참가할 수 있다. (031)8026-5454롯데월드는 신규어트랙션 ‘드래곤 와일드 슈핕’을 오는 26일 오픈한다. 1년의 준비기간과 총 100억원을 투자한 신규 어트랙션으로 드래곤들이 침입한 성안을 탐험하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아시아 테마파크 최초로 미디어와 애니메트로닉스가 혼합된 가족형 놀이시설로 애니메트로닉스는 애니메이션과 일렉트로닉스의 합성어다. 기계적 뼈대나 전자 회로를 가지고 제작한 실물과 흡사한 캐릭터로 원격 조정을 통해 움직이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한편 다음달 25일까지 ‘시티바캉스’축제가 펼쳐진다. (02)411-2000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9일 주한중국인유학생들과 함께 경기도 파주 북한군-중국군 묘지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정전 60주년을 기념,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을 위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는 한중관계의 우호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한편 공사는 오는 8월과 10월에 국군묘지 봉사활동도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 해외 여행 시 스마트폰 요금피해 주의해야☞ 관광산업 육성안, 여행·카지노·콘텐츠 수혜-LIG☞ [여행家]혜초여행사 미서부 5대 협곡 트레킹 外☞ 현대차 “작가 김홍신, 가수 윤형주와 함께 여행 떠나요”☞ [여행家]에버랜드 나이트 사파리 어드벤처 개장 外
- [여행家]에버랜드 나이트 사파리 어드벤처 개장 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버랜드는 1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나이트 사파리 어드벤처’를 개장한다. 야행성 동물인 뱅갈 호랑이, 사자, 백호 등의 다양한 모습을 구경할 수 있으며 사파리 곳곳에 설치해 놓은 조명과 물안개로 낮에는 느낄 수 없는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또 어두움이 주는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야생성 동물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을 높이기 위해 아프리카 토속 음악과 동물들의 울음소리 등을 들려준다. 한편 에버랜드 빅토리아 극장에서 1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댄스 퍼포먼스가 결합한 LED 멀티미디어 라이브 댄스 쇼 ‘Beat Bit’을 새롭게 선보인다.제주 명품 리조트 롯데아트빌라스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상위 1%만을 위한 여행상품 ‘서머 패밀리 패키지’를 다음달 25일까지 선보인다. 5가지 테마의 빌라에서 화려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상품은 2박 3일 동안 6인의 조식을 포함해 생맥주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BBQ 안주 또한 제공된다. 또 아트빌라스 커뮤니티센터에 위치한 피트니스클럽과 야외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투숙인원은 74평의 경우 최대 8명, 63평의 경우 6명이 투숙 가능하다. 가격은 260만원부터 370만원까지다. 세금 및 봉사료는 포함이다.‘뽀로로의 신기한 체험여행’ 특별 체험전이 7월 19일부터 9월 15일까지 두 달여간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열린다. 이번 체험전은 뽀로로를 테마로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그랜드 홀 특별전시장과 2층 문화홀에서 운영된다. 부모와 어린이 관람객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20여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가격은 어린이 1만5000원, 성인은 8000원이다. 리솜리조트는 7월20일부터 8월 31일까지 43일간 ‘캐니 캐니 캐니멀 페스티벌’을 워터파크 내 캐니멸 아일랜드에서 개최한다. 페스티발 기간 중 리솜스파캐슬을 방문하는 고객은 캐니멀 튜브와 함께 캐니멀 아일랜드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새롭게 마련된 캐니멀 키즈카페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캐니멀과 함깨 즐거운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다. 7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는 천천향 분수광장 및 야외 배무대에서 ‘캐니멀과 함께하는 퀴즈타임’을 진행한다. 퀴즈를 맞추면 캐니멀 캐릭터 상품은 물론 천천향 입장권과 할인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다양한 공연이벤트도 열린다. 걸스힙합 및 삐에로 공연, MC레크레이션 등 화려한 공연들이 페스티발 기간 내내 펼쳐진다. ▶ 관련기사 ◀☞ 휴가철 해외여행 앞두고 '스마트'하게 환전하자☞ [여행家]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상품 개발세미나 개최外☞ 여행가서 공부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추천여행지는 어디?☞ '어부, 농부, 나무꾼도 되어보고'...여름방학 추천 여행지 4곳☞ 문체부, 전국 도보여행길 통합관리 추진
- [JYJ 팬박람회]③ 숫자로 본 JYJ 팬 박람회
- JYJ 팬박람회 기간 동안 열린 전시회의 한 장면.(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그룹 JYJ가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 학여울역 셀텍(SETEC)에서 ‘2013 JYJ 멤버십 위크 (Membership Week)’라는 이름의 팬 박람회를 열었다. ‘JYJ 멤버십 위크’는 JYJ 멤버십 회원들을 위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대규모 팬 박람회다. JYJ 팬박람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동안 열린 팬미팅, 콘서트, 악수회 등과 차원이 다른 엔터테인먼트의 미래상과 패러다임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노래와 연기라는 엔터테인먼트의 두 축에 머물지 않고 순수 예술, IT 기술 등을 접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JYJ는 지난해부터 팬박람회를 시작해 신선한 기획과 소통하는 팬 서비스를 지향하며, 한류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과 창조경제적 패러다임을 제시한 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0‘2013 JYJ 멤버십 위크’는 기업 협찬이나 공공기관의 제안을 고사하고 MD 상품도 판매하지 않았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상업성이 ‘0원’인 행사를 기획해 무료 팬 미팅이나 전시 관람 등으로 팬박람회를 꾸몄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한류가 붐을 이룰수록 새로운 시도를 하는 콘텐츠는 필요하다. 팬미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상업성을 배제하는 게 장기적으로 팬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JYJ의 가치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3000JYJ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셀텍(SETEC)에서 약 3000평 규모의 전시장을 1관, 2관, 3관으로 나누어 JYJ와 관련된 콘텐츠와 자신들이 직접 참여한 작품 등을 공개했다.1관은 사전추첨을 통해 선발된 회원에 한하여 관람 가능한 팬미팅이 열렸다. 2관은 미디어파사드(‘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말함)스퀘어로 미디어파사드, 카페테리아, 스티커 포토 존 등이 마련됐다. 3관은 아트갤러리와 콘서트홀이 있어 JYJ가 직접 참여한 미술작품과 사진 등을 감상하고 도쿄돔 콘서트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 17000‘2013 JYJ 멤버십 위크’에는 1만7000여 명의 팬들이 참가했다. 일본에서 찾은 4000여 명의 팬들 덕분에 서울 명동 롯데호텔 등은 때 아닌 특수를 누렸다. 엔화 약세로 일본 관광객이 대거 줄어 울상이었던 명동 등 쇼핑가는 이들 팬들로 인해 함박웃음을 지었다. 일본 팬들은 명동 외에도 서울 강남 일대를 순회하는 투어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2 JYJ 멤버십 위크’ 당시 JYJ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이먼트는 대규모 팬들을 위해 서울, 인천, 수원 등에 3500개의 호텔 객실을 예약하고 버스 250대와 300명의 가이드를 준비하기도 했다. 올해 역시 비슷한 규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22,000명의 팬들이 참여하고 7,024명의 일본 팬들이 한국을 찾아와 단일 행사 최다 외국인 입국기록을 세웠다.# 100억‘2013 JYJ 멤버십 위크’를 찾은 4000명의 일본 팬이 3박4일간 국내에 체류하면서 쓰는 비용도 천문학적이다. 이번 JYJ 팬 박람회에서는 MD 판매 등 상업적인 활동이 없지만, 팬들이 먹고 자고 쇼핑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만 1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열린 ‘2012 JYJ 멤버십 위크’ 당시 해외 팬들은 1인당 3박과 8식의 최소 비용 평균을 최소 50만원으로 낮춰서 잡더라도 쇼핑하는 비용을 더하면 1인당 평균 200만원을 쓴 것으로 관측된다. JYJ의 소속사인 백창주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팬들이 직접 뽑은 경매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스타와 팬이 하나되는 자리를 앞으로도 계속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JYJ 팬박람회]①'창조경제' 엔터 기업의 미래 패러다임 만들어☞ [JYJ 팬박람회]②무엇이 다른가..과학기술과 서비스의 융합☞ JYJ 김준수, 다음달 솔로 2집 발표☞ JYJ, 방송 못 해도 잘 나가..또 모델 발탁
- 명동을 한류관광견본시로 만들자
- 정재형 동국대교수서울 명동에는 해마다 수많은 외국관광객들이 찾아와 쇼핑을 하고 간다. 한류덕분이다. 주로 중국, 일본관광객들이다. 하지만 명동엔 별로 볼거리가 없으며 쇼핑과 먹거리밖에 없다. 먹거리와 쇼핑만으론 부족하다. 예술이 투입되어야 한다. 지금 유행하는 K팝이나, 드라마, 영화, 뮤지컬등을 상주시켜서 명동을 세계적인 예술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러면 명동은 두가지면에서 좋은 효과를 거두게 된다. 첫째는 한류의 중심지로서 관광객들이 계속 찾게 되는 명소가 되어 관광수익이 증가할 것이고, 두 번째는 과거 명동의 예술분위기가 다시 살아나 한국예술이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다. 미래 창조경제의 자양분도 될 것이다. 명동은 1950 - 60년대 문인, 화가, 연극인, 영화인 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예술의 꽃을 피웠던 장소였다. 수십 개의 예술싸롱, 다방 등이 존재했었고 수백명의 예술가들이 출입하고 혹은 기거하면서 작업을 하고 발표를 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카페 떼아뜨르 추, 엘칸토 예술극장 등의 소극장들이 2005년 복원된 명동예술극장과 더불어 존재했었다. 이러한 분위기가 사라지고 현재의 쇼핑중심으로 변한 것은 도시 계획으로 인한 1970년대 중반 이후다. 안타갑다. 다시 이곳을 재개발하여 예술도시로 변모시킬 필요가 있다. 과거의 활발했던 예술가들의 모습을 새롭게 재현시켜 놓는 것이다. 예술도시로 변모시킨다 하여 쇼핑문화를 없애면 안된다. 관광객이 몰리는 이유는 전적으로 쇼핑이기 때문이다. 예술화작업은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명동의 예술도시화작업 내용은 단계적으로 진행되어야 마땅하다. 1단계로 인프라를 구축한다. 극장 및 공연장, 공연단 섭외, 지원체계구축을 먼저 해야 한다. 2단계로 단기간내 축제가 아닌 1년내내 상시화된 예술프로그램을 운용해야 한다. 쉽게 말하자면 상주단체들과 상주극장에서 항상 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이다. 명동에 가면 항상 한류와 관계된 공연을 볼수 있어야 한다. 현재는 난타 전용소극장 외에 그런 기능을 하는 극장이 한군데도 없다. 명동예술극장은 한류와는 아무 관계없는 공연을 하며 관광객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보러가는지 미지수다. CGV나 롯데 시네마란 영화관이 있지만 한류스타들의 과거 작품들을 볼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관광객들이 중국어나 일본어자막이 있는 한류영화를 상영한다고 하면 줄을 서서 보지 않을까 기대하는데 말이다. 내 생각은 간단하게는 그런 작업부터 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계획은 국책적으로 강제화되어선 안된다. 사람들이 먹고 사는 문제다. 경제다. 특히 문화예술인들이 먹고 사는 창조경제다. 정부는 계획을 하고 추진하되 철저히 민간인들이 먹고 살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그 취지에 동감한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적절한 계획에 맞춰 입주하고 수익을 발생시킬수 있는 좋은 레파토리와 실력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감동시키면 되는 일이다. 미국의 브로드웨이를 생각하면 된다. 미국은 뮤지컬 하나뿐이다. 하지만 우리 레파토리는 고전에서 현대까지, 남사당, 여성국극, 동춘서커스, 시낭송회, 검사와 여선생 변사해설 무성영화에서 K팝, 드라마, 영화, 뮤지컬, 난타, 뽀로로 애니메이션, 현대무용, 백남준의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하고 풍성하다. 미국 브로드웨이보다 더 경쟁력이 있는 곳, 한국의 명동이다 . 창조경제가 시작한 원년인 올해, 박근혜 정부가 명동한류관광견본시에 첫삽을 뜬다면 어떨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