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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하르트 리히터 그림 KIAF서 얼마에 팔릴까
  • 게르하르트 리히터 그림 KIAF서 얼마에 팔릴까
  •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스트립’(사진=KIAF)[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독일 현대미술의 거장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작품은 과연 얼마에 팔릴까. 생존작가 중 최고가 기록을 갖고 있는 리히터의 작품이 ‘2013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2013)에 나온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미술품 장터인 KIAF 2013이 리히터를 포함한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10월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시·판매한다. 리히터는 지난 5월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기록을 경신했다. 1968년 작 ‘대성당 광장, 밀라노’가 무려 3712만 5000달러(약 414억원)에 팔렸다. 외신들은 일제히 생존작가 작품 중 최고가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출품되는 작품은 일본 와코갤러리가 소장한 ‘스트립’(Strip) 시리즈 중 한 점이다. 가로 300㎝, 세로 150㎝로 대형이다. 리히터의 몸값을 감안하면 크기로만 보더라도 수십억원은 호가할 것으로 보인다. 리히터의 작품은 이번에 한·독수교 130주년을 맞아 주빈국으로 초청된 독일의 디 갤러리와 발터 비숍 갤러리에도 포함돼 있다. 이번 KIAF에 참가하는 총 15개국 183개 갤러리 가운데 독일은 한국 다음으로 많은 14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본 전시 외에 미디어아트와 설치작품을 통해 미술의 다양성을 살펴보는 ‘아트 플래시’ 전도 주목된다. 올해는 ‘백남준 특별전’ 형식으로 열린다. 백남준의 조각·입체·비디오 작업 등 30여점을 보여준다. 표미선 한국화랑협회장은 “세계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백남준 미디어아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자오 리 중국 중앙미술학원 교수, 톰 트레버 영국 아르놀피니미술관장, 이용우 광주비엔날레 대표, 문경원·전준호 작가, 박제성 음악 칼럼니스트 등이 참석해 VIP 강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KIAF 2013은 지난해 약 8만 5000명이 다녀갔다. 전체 거래량은 140억원이었다. 올해는 8만 7000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인 입장권은 1만 5000원, 학생·장애인·65세 이상은 1만원이다. 02-766-3702~4.
2013.09.27 I 김인구 기자
배우 이천희, 가구디자이너로 변신..아티스트로 전시회 참여
  • 배우 이천희, 가구디자이너로 변신..아티스트로 전시회 참여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배우 이천희가 가구 디자이너 `하이브로우`로 변신해 신진 아티스트들을 위한 멀티전시 ‘2013 TAKE OFF KOREA 展’ 참여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대한민국 문예부흥을 위한 신진 아티스트들의 멀티전시인 ‘2013 TAKE OFF KOREA 展’은 회화, 도예, 미디어, 퍼퓸, 쥬얼리, 토이, 가구, 조명, 슈즈, 독립영화관, 패턴아트, 그래피티 등 총 21개 팀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천희 가구디자너로 ‘2013 TAKE OFF KOREA 展’ 참여 (사진=매니지먼트 숲)이천희는 ‘하이브로우’라는 이름으로 이번 신진 아티스트들을 위한 멀티 전시에 참여했다. 평소 자신의 집에 있는 가구 디자인을 직접 할 만큼 전문가 못지 않은 뛰어난 손재주를 가진 이천희는 이번 전시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 고유의 좌식문화와 서양식 테이블 문화를 합친 일명 ‘대청마루’를 디자인 해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드러냈다. 이번 전시는 “한국적인 게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기존 슬로건을 모티브로 한국적인 것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절묘하게 융합된 작품들을 선보이며 전시장 내부에서 오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대중이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이천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신진 아티스트들간의 지속적인 교류는 물론 향후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 및 수익을 통해 새터민, 다문화 가정 등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최근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장애인들의 영화관람 환경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선 이천희는 MBC 특별기획 ‘2013 코이카의 꿈’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아이들에게 크고 작은 소망을 이뤄주기 위해 봉사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천희가 신진 아티스트로 참여하는 ‘2013 TAKE OFF KOREA 展’은 오는 22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내 복합문화공간 ‘NEMO’에서 진행된다.▶ 관련포토갤러리 ◀☞ 이천희 `마리끌레르`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이천희, 제14회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이천희, `트레인 스포팅`의 이완 맥그리거 되다!☞ 시라노의 연애조작은 이제부터..이종혁-수영-이천희 결말은?☞ 이천희 옴므파탈 화보, `강렬한 눈빛+시크 매력` 상남자 완벽 변신☞ 이천희 8kg 감량 “소시 수영과 촬영… 살쪄 보였다”
2013.09.23 I 김민화 기자
 과학+아트 도전…'엇박자 춤'
  • [문화대상공연] 과학+아트 도전…'엇박자 춤'
  • 김형남컴퍼니 ‘나노아티’ 중 한 장면.[이지현 심사위원] 김형남컴퍼니는 미디어를 통해 춤과 그 근원인 몸의 본질적인 의미들을 확장시켜 보려는 3년간의 융·복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 첫 작품이 지난 11일과 12일 서울 자양동 나루아트센터에서 공연된 ‘나노아티’였다. ‘나노아티’는 나노(Nano)와 아트(Art), 뷰티(Beauty)를 결합해 만든 조어로 춤과 과학을 조화롭게 융합시키는 실험을 감행한 작품이다. 제목에서부터 과학적 접근을 통해 얻어낸 미학적 측면들을 춤 예술과 결합시켜보겠다는 뚜렷한 목표 설정을 읽을 수 있었다. 과학과 춤의 결합은 새로운 시도인 동시에 작품이 관객의 호기심을 끄는 지점이다. 18세기 서구에서 춤이 예술로 범주화된 이후 춤은 아름다움이라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독립적인 장르로서의 위치를 고수해왔다. 이후 근대와 탈근대를 거치면서 춤의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그 혼란스러움 덕분에 춤의 의미가 확장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과연 현대의 춤이 아름다움과 어떤 관계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뚜렷한 답은 얻지 못했다. 작품은 소녀·실험, 몸의 일상, 변이, 파장, 소녀 꿈을 꾸다 등 5개의 시놉시스로 구성됐다. 무대 위의 움직임과 시각적 이미지가 영상미디어를 통해 복제·변형돼 무대 위에 투사됐다. 신화에 근거한 대지의 여신 ‘가이아’(Gaia)의 캐릭터는 가냘픈 소녀의 형상과 인류 미래의 화신으로 이미지화 됐다. 실험실 소품들과 침상, 수술가운을 입은 의사들에 의해 무언가 실험당하는 소녀의 모습 등은 미래를 다루는 인류의 미숙함을 보여준다. 곧 가해-피가해의 관계가 존재하는 것이다. 자연에서 발견한 독특한 성질과 현상을 나노물질의 조합과 정렬, 압축과 축조를 통해 새로운 시스템으로 창조하는 나노과학은 인류가 도달할 수 있는 미시적 섬세함의 극치를 의미한다. 그것이 생명과학에 적용될 경우 의학과 신경생리학 등 ‘몸’에 대한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나노아티’는 나노과학이 몸과 결합했을 경우 예측될 수 있는 긍정적인 미래나 의미 등을 담아내지는 못했다. 오히려 남성 의사와 소녀의 폭력적 관계를 설정함으로써 과학과 가이아가 대립하고, 과학이 자연과 미래에 과연 발전을 줄 수 있는가 하는 부정적 질문을 던지는 방향이 되어버렸다. 세종대 학생들이 주축을 이루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절도감과 강한 힘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미디어와의 융합 속에서 새롭게 춤의 아름다움을 표현해보려는 고민은 느끼기 어려웠고, 긴 겉옷을 걸친 주제자 이미지의 남성 캐릭터는 작품 전체를 구태의연한 구조로 만들었다. 이런 형식의 작품에서 주제와 개념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 그것을 형상화하기 위한 시놉 설정의 논리적 관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제·소재적 개념·시놉의 구성 등 3가지 요소에 충실치 못하다면 춤의 색다른 아름다움이 탐색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나노와 아트, 뷰티를 조화롭게 보여주지 못한 점이 다소 아쉬웠다. 이제 막 걸음을 시작한 김형남컴퍼니의 융·복합 프로젝트 다음 공연을 기대해 본다. ▲춤평론가
2013.09.23 I 문화부 기자
  • 콘텐츠 창작자 협업 공간 '콘텐츠코리아랩', 대학로에 열린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산업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새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콘텐츠코리아랩 제1센터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안에 설립한다고 16일 발표했다.콘텐츠코리아랩 사업은 콘텐츠 창작자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실험과 교류 및 창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선발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창작자 지원 시스템이다. 대학로에 설립될 제1센터는 콘텐츠 체험과 교육, 공동창작이 가능한 오픈 스튜디오 개념의 협업 공간으로 조성돼 새로운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실현 방법을 몰랐거나 창작 장비가 없었던 창작자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곳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뜻밖의 만남을 통해 킬러콘텐츠 창작의 씨앗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 4개 층에 걸쳐 조성될 제1센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림마당’, 회원으로 가입한 개인 또는 스타트업 그룹이 이용하는 ‘지음마당’, 공개경쟁으로 선발된 인재들의 그룹 형성과 멘토링이 실시되는 프로젝트 공간인 ‘키움마당’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열림마당은 창작자 간 친밀감, 신뢰 구축 및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 전시 및 공연, 연결망(네트워크)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음마당은 창작 장비를 갖춘 창작 스튜디오로 조성되며 회원제 콘텐츠 창작 및 실습 프로그램, 스타트업 그룹 창작 공간을 활용될 예정이다. 키움마당은 선발된 예비창업자 또는 스타트업 그룹이 맞춤형 멘토링, 협업 프로젝트 진행할 수 있도록 공동 작업실, 창작 공간, 멘토실 등으로 구성된다. 문체부는 제1센터 구축 모델로는 유튜브 제작자 지원 스튜디오인 구글의 유튜브 스페이스, 11~25세 젊은 층의 음악, 공연, 미디어 분야 교류 공간인 영국의 라운드하우스, 기술·멀티미디어·디자인 등을 포괄하는 학제적 융합 연구소인 MIT 미디어랩 등을 꼽았다. 제1센터 설립지로 결정된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는 혜화역에서 5분거리의 마로니에 공원 맞은편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건물 내 7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과 소극장, 3개 갤러리 등 자체 공연 및 전시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문체부와 홍익대는 콘텐츠코리아 랩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6일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최보근 문체부 대중문화산업과장은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 입지 결정이 일단락된 만큼 10월부터 시범 가동될 아이디어 융합 프로젝트 추진에 전념해 착실한 프로그램 준비를 할 예정”이라며 “내년 5월경 개소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3.09.16 I 이유미 기자
  • [여행家]부산아쿠아리움, 추석관련 물고기 전시 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아쿠아리움은 16일부터 추석을 맞이해 추석과 관련된 다양한 물고기를 전시한다. 우선 전통 민속놀이 도구 중 하나인 연의 모습을 닮은 실전갱이를 지하 3층 복어수조에서 선보이고 보름달을 닮은 달고기를 같은 층 거미게 수조에 전시된다. 유용우 부산아쿠아리움 마케팅팀장은 “추석을 맞이해 아쿠아리움만이 선보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이고자 한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추석을 닮은 물고기를 함께 관람하시면서 뜻 깊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6일부터 30일까지 연간회원에 한해 입장시 동반 4인까지 50%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051-740-1700▲발칸반도의 보물이라 불리는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호수가 이색 유럽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블레드 호수는 알프스의 만년설이 녹아 흘러 만들어진 호수. 해발 501m 분지에 만들어졌다. 길이만 2km에 달하며 깊이는 30m이다. 아름다운 호수 경치를 둘러 볼 수 있도록 자전거와 도보, 열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호수에 있는 블레드 성은 1004년 독일 황제 헨리 2세가 주교에게 영지를 하사한 것을 기념해 로마네스크 양식의 탑만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 중세 말에 탑이 추가로 건설되면서 요새화 되었다. 또 성모승천성당이 유명하다. 블레드 섬에 들어 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은 전통 나룻배 플레트나(Pletna)를 이용해 이곳에 들어올 수 있다. 플레트나를 운행하는 일은 금녀의 영역으로18세기부터 플레트나 뱃사공은 오직 남성에게만 허락된다. 가장 유명한 것은 성모승천성당의 ‘행복의 종’.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이 종을 보기 위해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한편 슬로베니아는 유럽 발칸반도 북서부,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하며 ‘유럽의 미니어처’로 불릴 만큼, 알프스, 지중해, 중세 도시의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슬로베니아는 알프스 설산, 호수, 광천 온천 지대, 와이너리 등 다양한 볼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070-4323-2560▲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올 하반기 경기도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MICE 육성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경기도를 개최지로 유치 추진 중이거나 올해 하반기에 개최가 확정된 MICE 행사거 대상이다. 대상 업체는 행정적 지원 뿐만 아니라 유치-해외홍보-개최지원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재정을 지원한다. 경기관광공사 경기컨벤션뷰로 관계자는 “경기도 MICE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경기도를 ‘격이 다른 MICE, 급이 다른 MICE 1번지’로 만들고, 글로벌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031-888-5164/5157▲해인사 소리길과 해인사 일대가 현대적 예술무대로 꾸며진다. 해인사는 오는 27일부터 45일간 ‘해인아트프로젝트’를 대장경세계문화축전과 함께 펼쳐진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마음(心)’을 주제로 해인사와 성보박물관, 해인사 소리길 일대에 작품들을 설치한다. 총 30개팀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평면, 입체, 미디어, 설치 등 현대 미술 7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해인아트프로젝트는 10월 18일을 해인아트데이로 지정해 법고대회, 퍼포먼스, 체험프로그램, MAUM 공연 등의 특별이벤트도 마련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기업 고객 특별요금’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업고객 특별요금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거나 인도네시아 출장이 잦은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주요 혜택은 비즈니스좌석이나 이코노미좌석 10%할인 제공(특별요금 제외)과 일부 수수료 면제 및 10kg 수화물 추가로 제공된다. 또 사용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02-773-2092▲한국관광공사는 20일부터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쇼핑몰에서 ‘Inspiring Korea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관광상품 전시나 판촉행사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는 ‘통합 문화 이벤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21일에는 현지 한류팬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K-POP 커버댄스 대회 ‘My KTQ’ 결선이 열린다. 더불어 한국 웨딩화보 촬영, K-뷰티, K-Food 등 한국의 매력을 집중 홍보하고, 한식 전문 셰프 초청 한식 시연, K-POP스타일 메이크업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02-728-7832▲코레일관광개발은 노사발전재단과 ‘내 일 희망 일터혁신 컨설팅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컨설팅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노사가 고앵하는 일터 조성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7월에 5차 지원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번 컨설팅 협정으로 노사발전재단은 임금직무체계 개선 등과 관련된 컨설팅비용을 지원하고, 코레일관광개발은 일터혁신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협력 할 것을 약속했다. 이건태 대표이사는 “노사발전재단과의 협정을 통해 공공기관의 대표적인 일터혁신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정기간인 11월 20일까지 컨설팅이 진행된다.▶ 관련기사 ◀☞ 하나투어, 여가시간 확대로 여행수요 증가..'매수'-동양☞ [해외여행]봄기운 물씬 풍기는 호주 멜버른으로의 초대☞ 보라카이·세부, 韓 여행객 '이중과세' 해결된다☞ 올 가을에도 봉평엔 하얀 눈꽃 만발하네...감성이 살찌는 여행☞ [여행]문체부·관광공사, 韓크루즈관광 활성화 세미나 개최
2013.09.16 I 강경록 기자
현대차, 신사동 가로수길에 PYL 문화체험공간 오픈
  • 현대차, 신사동 가로수길에 PYL 문화체험공간 오픈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PYL(프리미엄 유니크 라이프스타일)의 ‘벨로스터·i30·i40’ 3개 차종을 위한 문화 체험공간을 새롭게 선보였다.현대차는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편집매장 쿤위드어뷰에 PYL 체험공간 ‘PYL 더 팩토리(The Factory)’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PYL 더 팩토리는 PYL 3개 차종의 디자인, 성능, 사운드 등을 고객이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예술작품들로 꾸며질 예정이다.현장에 ‘i30 미디어 아트카’를 전시하고, 미디어 아트 그룹 ‘뷰직’의 퓨처 캔버스를 통해 고객 자신이 원하는 컬러와 패턴을 i30 위에 직접 빛으로 구현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사운드 아티스트 ‘강경덕 위드 베리띵즈’는 경적 소리, 문 닫는 소리 등 i40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에 감성을 입혀 창조적인 사운드 아트를 제작하고, 자동차 좌석에 앉은 고객이 8개의 스피커를 통해 이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벨로스터의 ‘비츠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 디제잉 기계를 현장에 설치하고, 고객이 유명 DJ그룹 ‘360 사운드’에게 디제잉을 직접 배우며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음악의 빠른 속도감으로 벨로스터 터보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현대차는 방문 고객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있는 사진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할 경우 PYL 차량의 미니카를 비롯해 유명 디자이너 및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제작한 PYL 티셔츠, PYL 가방 등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PYL 더 팩토리’의 오픈을 기념해 고객이 i30의 차량 외관에 자신의 손을 그리고 그 안을 개성 있게 꾸미는 ‘PYL 핸드프린트 아트카’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참가 고객에게 i30 미니카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현대차 관계자는 “PYL 더 팩토리는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감성 가치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PYL 체험공간”이라며 “앞으로도 PYL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PYL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달 말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도 ‘PYL 더 팩토리’ 체험공간을 구성하고 방문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픈 기념 사전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들이 직접 꾸민 ‘PYL 핸드프린트 아트카’도 아티스트들의 추가 작업을 거쳐 공개할 계획이다.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PYL 더 팩토리’ 외부에 전시된 벨로스터 아트카의 모습.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정몽구 회장, 고려대 현대차경영관 준공식 참석☞코스피, 단기급등 피로감 '혼조세'...외국인 '사자'☞디터 제체 벤츠 회장 "현대차는 존경스러운 기업"
2013.09.12 I 이진철 기자
예술이 과학을 품다…신개념 댄스프로젝트
  • 예술이 과학을 품다…신개념 댄스프로젝트
  • 신개념 댄스프로젝트 ‘나노아티’ 중 한 장면(사진=신애예술기획).[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과학과 예술이 함께하는 신개념 댄스프로젝트 ‘나노아티’가 11일과 12일 서울 자양동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나노아티’는 ‘나노 아트 뷰티’(Nano Art Beauty)의 줄임말로 과학과 기술, 예술의 융합을 뜻한다. ‘생명, 뷰티’라는 주제 아래 미래도시의 형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나노 아트 스타일의 무대 등 다양한 시각적 볼거리와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 라이브 영상 등을 선보인다. 태초에 인간의 몸이 자연과 우주로부터 왔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소녀·실험·몸의 일상·변이·파장·소녀 꿈을 꾸다 등 6개의 장면으로 구성됐다.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소녀의 등장으로 진화가 시작되고 변화돼 가는 세포의 존재, 혈류의 파장 등 형이상학적인 주제를 빠르고 역동적인 몸짓으로 표현한다. ‘다름 혹은 같음’ ‘로미오와 줄리엣’ ‘껍질’ 등의 작품을 선보여온 김형남컴퍼니의 김형남이 안무를 맡았고 하정오·이현경·배민우·최우석·이동하 등 총 23명의 무용수가 출연한다. 김 안무가는 “춤이라는 예술장르와 과학, 미디어가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존 영상에 의존하던 방식을 벗어나 미디어를 통해 몸의 확장성을 실험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070-7558-5710.
2013.09.10 I 이윤정 기자
눈앞서 펼쳐지는 와글와글한 도자기공예 참맛
  • 눈앞서 펼쳐지는 와글와글한 도자기공예 참맛
  • 김대웅 작가가 ‘공예가의 방’에서 도자기 공예를 직접 시연하고 있다(사진=김인구 기자 clark@)[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도자기 공예가 김대웅 작가가 찰흙 덩어리를 녹로(돌림판)에 돌려 찻잔으로 만들어내는 데에는 불과 2분 남짓밖에 걸리지 않았다. 영화 ‘고스트’에서 데미 무어와 패트릭 스웨이지가 두 손을 포개 항아리를 만들다가 그만 실수로 찌그러뜨리는 시간보다 짧았다.김작가는 전시 투어 기자단을 위해 즉석에서 노련한 예술가의 손놀림을 보여줬다. ‘공예가의 방’이라는 컨셉트로 만들어진 전시 속에서 그는 자신이 매일매일 쓰는 도구와 찰흙으로 작업과정을 시연하며 스스로 모델이 됐다.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이 주최하는 ‘웅성웅성 크라프트’ 기획전이 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기획전은 공예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가야 할 방향이나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는 자리다. 그래서 전시의 주요 키워드도 ‘웅성웅성’ ‘와글와글’이다.전시는 크게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첫째는 ‘공예, 함께 이야기합시다’이다. 공예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국 공예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자유로운 생각을 영상 인터뷰에 담는다. 학생들이 참여하는 ‘와글와글’ 교육현장도 있다.둘째는 ‘공예, 현장에 가다’이다. 공예의 작업과정을 사람들에게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도예·금속공예·규방공예·목공예·유리공예 등 5개 분야 ‘공예가의 방’으로 꾸민다. 각 작가들의 작업공간이 구현되며 인터뷰 영상이 상영된다. 김작가처럼 실제 시연을 하기도 한다. 미디어아트 ‘열다’도 있다.세번째는 ‘공예, 미래를 보다’이다. ‘전통에서 찾은 미래’라는 부제 아래 한국 전통미의 원형을 바탕에 두고 재구성한 현대공예작품들을 보여준다. 13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손문수 큐레이터는 “공예는 이미 우리 주변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데도 그동안 다른 미술 장르에 비해 소통에 소극적이었다. 이런 편견을 깨고자 웅성웅성, 와글와글 전시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3.09.09 I 김인구 기자
과학·예술·건축이 손잡았다..'자연과 미디어 에뉴알레'展
  • 과학·예술·건축이 손잡았다..'자연과 미디어 에뉴알레'展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건축사무소 스케일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자연과 미디어를 모티브로 한 융복합형 공공예술작품 창작 프로젝트를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과학자와 예술가, 건축가의 협업으로 출발한 이번 프로젝트의 전시명은 ‘자연과 미디어 에뉴알레’로,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 필룩스에서 전시와 출판, 영상, 컨퍼런스 등 다양한 형태로 전시된다. 이는 풍력발전과 유체물리, 해양염분차발전, 해양바이오와 같은 에너지기술 영역에 건축과 미디어아트를 융합한 새로운 창작물을 대중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추진됐다.아이디어 출발 단계에서부터 주민 참여를 활성화해 완성도를 높인 ‘에뉴알레’ 작품들은 서울 전시 종료 후인 9월14일부터 제주도 김녕마을 올레길에 영구적으로 설치된다. 이후 전시물은 김녕마을 주민들이 직접 관리하게 된다.앞서 지난 16일 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 필룩스에서 에너지기술·문화예술 융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황주호 에너지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그간 추진해왔던 과학문화대중화를 위한 노력이 더욱 구체화될 수 있는 계기”라며 “과학계와 문화예술계의 창의적 인재들이 향후 활발히 협업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자연과 미디어 에뉴알레’ 전시작 ‘탕’.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양현경 과학자와 와이즈건축 장영철·전숙희 건축가, 박진우 디자이너 작품.(에기연 제공)
2013.08.18 I 김혜미 기자
한화그룹 ‘수강신청 전쟁’ 영상 화제
  • 한화그룹 ‘수강신청 전쟁’ 영상 화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학가의 수강신청을 둘러싼 전쟁을 담은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화(000880)그룹 페이스북 한화데이즈(www.facebook.com/hanwhadays)에 지난 7일 올라온 영상물이 게시된 지 1시간만에 댓글이 1000여개나 달리는 등 뜨거운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영상은 납량특집을 연상케 하는 음악이 흐르는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주인공을 비롯한 많은 대학생들이 시계만 쳐다보며 잔뜩 긴장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윽고 전장의 한 장면처럼 학생들이 컴퓨터 앞에 매달려 열심히 클릭을 하지만 대부분이 수강신청에 실패하고 좌절에 빠진다. 이 순간 주인공은 과거 자신이 손재주가 있었음을 깨닫게 되고 이를 활용해 재빠른 클릭으로 모든 수강신청에 성공하며 포텐(포텐셜을 의미하는 은어)이 터진다. 이어서 주인공은 주변의 친구들까지 도와주고 영웅으로 등극하고 “이미 우리 안에 있는 당신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외친다.이 영상을 제작한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이유리 매니저는 “한화 그룹은 국내 그룹사 최초로 인적성 검사를 폐지하고 사내대학 설립을 통해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우는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획일화된 스펙 경쟁에 내몰린 20대 대학생들에게 ‘당신이 가진 작은 잠재력이 우리의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하고 젊은 세대의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맞춰 소통하고자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영상물을 제작, 20대와 꾸준하게 소통하며 그룹을 홍보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한화, 재활용품 활용한 ‘에코 아트 콘테스트’ 개최☞[포토]한화, 보훈가족 주거환경 개선사업 시작
2013.08.09 I 김보경 기자
작가 김사량과 가수 하림 태운 '실험열차'
  • 작가 김사량과 가수 하림 태운 '실험열차'
  • 연극 ‘노마일기’(사진=두산아트센터).[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주로 소개하는 두산아트랩의 하반기 공연 세 작품이 정해졌다. 연극 ‘노마일기’와 ‘당신이 잃어버린 것’, 음악인형극 ‘해지는 아프리카’다.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될 ‘노마일기’는 소설가 김사량(1914~1950)을 소재로 삼았다. 그가 해방 직전에 항일운동을 위해 조선의용군의 본거지인 중국 화북 태항산 남장촌으로 들어간 여정을 책으로 옮긴 기행문이 ‘노마일기’다. 평양에서 태어난 김사량은 대표적인 항일작가였지만 북한 종군기자로 활동하다가 미국과 남한 반격 때 남한강 부근에서 실종된 인물. 연극은 작가가 생전에 남긴 기록들을 통해 그의 삶을 쫓아간다. 미디어아티스트인 김제민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김송일·조판수 등이 출연한다. 14일부터 17일까지 무대에 오를 ‘당신이 잃어버린 것’은 9개의 이야기를 엮은 옴니버스 공연이다. 사고로 연인을 잃은 사내와 아들을 잃어버린 동화작가, 그리움을 잊어버린 부부, 시간을 잃어버린 가족 등의 얘기가 무대에 펼쳐지고 우리가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을 고민한다. 창작집단 독이 극본을 썼다. 김현우가 연출하고 안병식·이필주 등이 연기한다. 22일부터 24일까지 공연될 ‘해지는 아프리카’는 가수 하림과 극단 푸른달, 마임이스트 박진식이 함께 만든 공연이다. 하림이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만든 노래를 바탕으로 푸른달이 종이인형을 제작했다. 이를 박진식이 극작과 연출을 맡아 무대화했다. 샌드아트와 그림자극 형식을 활용한 음악인형극이다. ‘두산아트랩’은 창작자 발굴을 위해 두산아트센터가 2010년부터 시작한 워크숍 공연이다. 무료로 볼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관객은 두산아트랩 인터넷 사이트(www.doosanartcenter.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이다.
2013.08.07 I 양승준 기자
  • [여행家]경주 블루원 워터파크, K팝 공연 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영남권 최대 워터파크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는 K팝 최고 인기가수들의 공연을 한달간 펼친다. 이번 페스티벌은 블루원 워터파크 입장객에 한해서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뜨거운 낮 시간에는 블루원 워터파크의 파도풀을 비롯한 다양한 슬라이드 시설을 즐겁게 이용하고, 해가 진 뒤부터는 K-POP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K-POP공연 외에도 홍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DJ들이 화려한 조명아래서 ‘Club DJ Party’도 펼쳐진다. ‘DJ Club Party’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매일 계속된다. 단 8월 8일~9일은 제외다. 블루원 워터파크는 이번 K-POP 드림 페스티벌을 기념해 ‘블루원 Summer night 페이스북 이벤트’를 다음달 28일까지 블루원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blueoneresort)을 통해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아이패드를 포함, K-POP페스티벌 입장권, 영화관람권, 커피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는 트릭아트 미술관인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신규오픈했다. 지난 17일 오픈한 트릭아트 미술관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약 200평 면적에 총 58점의 트릭아트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기존 미술관의 정적인 관람에서 벗어나 직접 작품을 만지고, 기발한 포즈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체험을 하는 신개념 문화공간. 액자 속 그림이 살아 움직이며 악기를 연주하고, 명화 속 모나리자가 유혹을 하는 등 마법 같은 일들이 펼쳐지는 디지털아트도 전시되어 있다. 또 한여름 더위를 날려줄 드라큘라 공포 체험과 몸통과 다리가 분리된 것처럼 보이는 신체이탈 포토존까지 색다른 즐거움으로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 잡고 있다. 관람료는 일반 9000원, 어린이 7000원 이며 투숙객에게 1000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30분 부터 오후 9시30분까지이다. (041)931-5500아프리카 인도양 최고의 리조트들이 다양한 허니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모리셔스 롱비치 리조트는 모던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품격 있는 서비스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조트. 특별 프로모션의 조기예약자에게는 로맨틱 비치 프리이빗 디너를 무료로 제공하는 특전이 제공된다.이어 리루푸시 리조트 또한 스페셜 허니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조기 예약자에게는 매주 선착순으로 한쌍의 커플에게 최고급 객실인 인피니티 워터 빌라로 업그레이드 해 주며 조식 포함 예약시 석식도 무료로 제공한다. 세이셸 최고의 리조트 레플리 프랄린은 허니문 스페셜 예약시 세이셜 국내선을 무료로 제공한다. 몰디브 빌라멘두 럭셔리 리조트는 조기 예약 고객에 한하여 리조트 내 식사와 음료 등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02)756-305063빌딩의 일식당 ‘슈치쿠’는 26일부터 28일까지 스페셜 디너를 진행한다. 셰프 나카무라 코우지의 고향인 시즈오카현의 대표적인 사케 ‘하나노마이 준마이 다이긴조’를 포함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최정상급 사케 7종과 페어링 된 스페셜 오마카세 메뉴를 제공한다. 1일 10명 제한으로 가격은 30만원이다. (02)789-5751에버랜드는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상시 운영 홀로그램 공연장을 지난 20일 일반인에 공개했다. ‘K팝 홀로그램-에버랜드에 온 YG’으로 명명된 이번 공연장은 에버랜드와 YG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제작한 것으로 YG는 싸이, 2NE1 등 소속 가수들의 홀로그램 영상 제작을 담당했으며 에버랜드는 인프라 및 디자인, 영상·음향 장비 등 공연장 시설 구축을 맡았다.총 383.47㎡(약 116평)의 홀로그램 공연장은 에버랜드 글로벌페어에 위치하고 있으며 1회 수용인원은 100명, 1일 16회 운영되며 관람시간은 회당 30분이다. 에버랜드는 20일 선보인 홀로그램 공연에 대해 완성도를 높여 하반기 중 정식 오픈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에는 손님들에게 무료로 공개하기로 했다. 관람권은 인근에 위치한 ‘뽀로로3D’ 극장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발급받으면 된다. 첫 공연에는 가수 싸이의 ‘젠틀맨’, ‘강남 스타일’ 등의 인기곡이 상영되며, 향후에는 빅뱅, 2NE1 등도 등장할 예정이다.곤지암리조트는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쿨써머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봄여름가을겨울 with 오케스타’를 비롯해 관악기와 타악기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곤지암 마칭 퍼레이드’, ‘통기타 라이브 공연’등이 펼쳐진다. 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쿨써머 뮤직 페스티벌’ 에 참가할 수 있다. (031)8026-5454롯데월드는 신규어트랙션 ‘드래곤 와일드 슈핕’을 오는 26일 오픈한다. 1년의 준비기간과 총 100억원을 투자한 신규 어트랙션으로 드래곤들이 침입한 성안을 탐험하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아시아 테마파크 최초로 미디어와 애니메트로닉스가 혼합된 가족형 놀이시설로 애니메트로닉스는 애니메이션과 일렉트로닉스의 합성어다. 기계적 뼈대나 전자 회로를 가지고 제작한 실물과 흡사한 캐릭터로 원격 조정을 통해 움직이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한편 다음달 25일까지 ‘시티바캉스’축제가 펼쳐진다. (02)411-2000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9일 주한중국인유학생들과 함께 경기도 파주 북한군-중국군 묘지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정전 60주년을 기념,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을 위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는 한중관계의 우호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한편 공사는 오는 8월과 10월에 국군묘지 봉사활동도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 해외 여행 시 스마트폰 요금피해 주의해야☞ 관광산업 육성안, 여행·카지노·콘텐츠 수혜-LIG☞ [여행家]혜초여행사 미서부 5대 협곡 트레킹 外☞ 현대차 “작가 김홍신, 가수 윤형주와 함께 여행 떠나요”☞ [여행家]에버랜드 나이트 사파리 어드벤처 개장 外
2013.07.22 I 강경록 기자
군사지역 연평도·철원에서 미술 배운다?
  • 군사지역 연평도·철원에서 미술 배운다?
  •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역할을 하고 있는 버스 내부(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연평도·철원 등 군사경계지역에서 미술을 배운다. 농·어촌 등 문화소외지역에 사는 청소년들도 예술가들에게서 직접 악기를 배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8월부터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문화 기반 및 인력이 부족한 지역 복지기관이 대상이다. 예술 강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현지주민에게 교육을 한다. 최첨단 디지털 시설을 갖춘 대형버스를 타고 현지를 방문해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이라고 이름이 붙었다. 이를 위해 미디어아트작가 김용현, 설치미술가 이호진 등은 연평도·철원 등 문화소외 지역을 찾아 미술 교육을 실시한다. 유명 공연과 전시도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국립오페라단의 ‘세비야의 이발사’, 국립국악원의 ‘춘향전’ 등 평소 지방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국립예술단 대표공연을 김해문화의전당 등 70개의 전국문예회관에서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작품을 감상하기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시행사를 마련했다. 각 지역 초등학교 등에서 운영될 이동식 미술관에서는 고희동·이인성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와 동시에 체험형 미술교육도 받을 수 있다. 18일 전북(금평초등학교)을 시작으로 11월 제주(동남초등학교) 등에서 19회 교육이 올해 말까지 시행된다. 국립중앙박물관도 10회에 걸쳐 찾아가는 박물관을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태훈 문체부 예술국장은 “문화 향유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전국 어디서나 문화가 있는 삶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동형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기관은 이달 셋째 주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인터넷홈페이지(www.arte.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총 80회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2013.07.17 I 양승준 기자
  • [여행家]에버랜드 나이트 사파리 어드벤처 개장 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버랜드는 1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나이트 사파리 어드벤처’를 개장한다. 야행성 동물인 뱅갈 호랑이, 사자, 백호 등의 다양한 모습을 구경할 수 있으며 사파리 곳곳에 설치해 놓은 조명과 물안개로 낮에는 느낄 수 없는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또 어두움이 주는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야생성 동물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을 높이기 위해 아프리카 토속 음악과 동물들의 울음소리 등을 들려준다. 한편 에버랜드 빅토리아 극장에서 1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댄스 퍼포먼스가 결합한 LED 멀티미디어 라이브 댄스 쇼 ‘Beat Bit’을 새롭게 선보인다.제주 명품 리조트 롯데아트빌라스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상위 1%만을 위한 여행상품 ‘서머 패밀리 패키지’를 다음달 25일까지 선보인다. 5가지 테마의 빌라에서 화려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상품은 2박 3일 동안 6인의 조식을 포함해 생맥주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BBQ 안주 또한 제공된다. 또 아트빌라스 커뮤니티센터에 위치한 피트니스클럽과 야외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투숙인원은 74평의 경우 최대 8명, 63평의 경우 6명이 투숙 가능하다. 가격은 260만원부터 370만원까지다. 세금 및 봉사료는 포함이다.‘뽀로로의 신기한 체험여행’ 특별 체험전이 7월 19일부터 9월 15일까지 두 달여간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열린다. 이번 체험전은 뽀로로를 테마로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그랜드 홀 특별전시장과 2층 문화홀에서 운영된다. 부모와 어린이 관람객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20여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가격은 어린이 1만5000원, 성인은 8000원이다. 리솜리조트는 7월20일부터 8월 31일까지 43일간 ‘캐니 캐니 캐니멀 페스티벌’을 워터파크 내 캐니멸 아일랜드에서 개최한다. 페스티발 기간 중 리솜스파캐슬을 방문하는 고객은 캐니멀 튜브와 함께 캐니멀 아일랜드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새롭게 마련된 캐니멀 키즈카페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캐니멀과 함깨 즐거운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다. 7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는 천천향 분수광장 및 야외 배무대에서 ‘캐니멀과 함께하는 퀴즈타임’을 진행한다. 퀴즈를 맞추면 캐니멀 캐릭터 상품은 물론 천천향 입장권과 할인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다양한 공연이벤트도 열린다. 걸스힙합 및 삐에로 공연, MC레크레이션 등 화려한 공연들이 페스티발 기간 내내 펼쳐진다. ▶ 관련기사 ◀☞ 휴가철 해외여행 앞두고 '스마트'하게 환전하자☞ [여행家]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상품 개발세미나 개최外☞ 여행가서 공부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추천여행지는 어디?☞ '어부, 농부, 나무꾼도 되어보고'...여름방학 추천 여행지 4곳☞ 문체부, 전국 도보여행길 통합관리 추진
2013.07.15 I 강경록 기자
  • 다양한 볼거리, '압구정 로데오 페스티벌 2013' 개최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서 ‘압구정 로데오 페스티벌’이 6, 7일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압구정 로데오를 찾는 주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6일에는 로데오 대표 브랜드 40여개가 ‘아트마켓’을 개장해 평소 판매하지 않던 고급 의류와 엑세서리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20여개 음식점과 주점에서도 ‘1+1 이벤트’ 등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페스티벌 중 배포하는 스템프 투어 쿠폰에 도장을 찍은 사람들에게는 총 5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주기도 한다.6일 오후 1시부터 행사장 일대 무대에서는 ‘거리콘서트’를 연다. 국내 최고의 일렉트로뮤직 아티스트 ‘하우스룰즈’ 감성적인 디제잉과 강렬한 댄스퍼포먼스팀 ‘비트버거’가 출연하여 화려한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9시부터는 F1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힐,프라임,페너,하이드,에스진 등 국내 정상급 DJ들과 함께하는 ‘F1 서포터즈 파티’를 펼친다.양일 모두 개최하는 ‘F1 레이싱카’ 전시회에서는 레이싱 모델 촬영행사와 디지털 미디어쇼도 선보일 예정이다.행사기간 동안은 주변을 ‘차없는 거리’로 조성해 불편없이 자유롭게 통행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2013.07.06 I 성선화 기자
 그림 100점 그린 화가배우 하정우
  • [나는아티스트다] 그림 100점 그린 화가배우 하정우
  • 화가이자 배우 하정우(사진=한대욱 기자 doorim@)[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문화융성 시대를 맞아 엔터테인먼트 스타들도 ‘파인 아트(fine art)’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다. 단순한 취미생활이라기엔 수준 높은 실력과 감성으로 회화·조각·사진·서예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전문가들도 깜짝 놀랄 만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스타가 ‘충무로 대세’ 하정우(35). 데뷔 시절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최근엔 개인전을 여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하정우는 어려서부터 그림을 많이 접했다. 아버지인 탤런트 김용건이 서양화가 오치균 작품을 수집할 정도로 그림 애호가여서 자연스럽게 그림과 친해졌다. 그림과 노는 사이, 그는 자신도 미처 몰랐던 예술적 재능을 발견했다. 비록 체계적인 미술교육을 받은 적은 없으나 그림을 통해 스스로를 다스리고 소통하는 법을 하나씩 깨우치게 됐다. ▲10년차 화가…“마음 어지러울 때 안정돼” 하정우가 본업인 연기 외에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건 대략 2004년부터다. 2005년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로 스크린을 통해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전이다. 단역이나 조연을 전전하던 당시 그림 작업은 그에게 큰 위안이 됐다. 연기에 대한 스트레스와 기약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치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하정우의 그림 실력이 대중에게 알려진 건 영화 ‘추격자’(2008) 때라고 할 수 있다. ‘추격자’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5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던 스릴러다. 하정우는 무시무시한 연쇄살인범 지영민을 연기했다. 선글라스로 표정을 감춘 채 쇠망치로 여자를 내려치는 장면은 아직도 많은 관객들이 기억하는 소름끼치는 대목이다. 이때 하정우의 연기 변신에 대한 찬사와 함께 그가 그린 그림이 새삼 화제가 됐다. 난해한 추상화였다. 마치 극중 지영민의 심리상태를 반영한 듯 미스터리하고 복잡했다. 하정우는 “나에게 그림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수단이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 그림을 그리면 안정된다”고 말했다. 2012년 작 ‘메모리 오브 하와이’(사진=판타지오)▲호당 가격은 이미 중견작가 수준 하정우는 새로운 작품을 찍을 때마다 새로운 그림을 그렸다. 대개 영화에서 맡은 캐릭터의 이미지와 심리상태를 연상시키는 그림이었다. 영화 ‘황해’(2010)와 ‘베를린’(2012)에서도 많은 작품을 만들었다. ‘황해’ 때 그린 그림은 영화의 소품으로 활용됐고 ‘베를린’ 때의 작품 14점으론 미국 뉴욕에서 2인 초대전을 열었다. 작품에 대한 현지 반응은 엄청났다. 거의 대부분 판매됐다. 판매가격이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대략 100호 기준 약 1500만원(호당 15만~2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웬만한 중견작가 수준이라는 게 미술계의 평가다. 처음 참여한 전시회는 2009년 제4회 대한민국 자원순환 정크아트 공모전이었다. 단체전 형식이었으나 취미생활에 머물지 않고 전시회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여세를 몰아 이듬해에는 개인전까지 열었다. 동아일보 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한 ‘하정우 초대’ 전이었다. ‘추격자’ ‘황해’ 등에서 작업했던 작품들을 들고 나왔다. 화가이자 아티스트로서의 진면목을 발휘한 전시회였다. 2011년 작 ‘얼론(Alone)’(사진=판타지오)▲소재는 배우를 의미하는 ‘피에로’ 이후로는 수많은 기획전과 개인전에 참여했다. 2010년 경기도 양평 닥터박갤러리에서 ‘호라이즌 오브 패션(Horizon of Passion)’ 전, 2011년에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대치동 H·아트갤러리, 대구 동원화랑에서 잇따라 ‘피에로’전을 열었다. ‘피에로’는 배우라는 자신의 직업을 빗댄 것이다. 실제로 피에로를 연상시키는 인물화를 많이 그렸다. 일부에선 ‘검은 피카소’로 불렸던 미국의 천재 요절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의 화풍과 닮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전시회를 통해 하정우는 거장 김흥수 화백의 극찬을 받는 등 미술계로부터 진심어린 찬사를 받았다. 손의권 동원화랑 실장은 “열정이 너무 좋다. 또 기존 패턴을 벗어난 신선함이 매력적”이라며 “2011년 전시회 때 25점을 전시해 10여점이 판매됐다. 아주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황해’때 그린 피에로(사진=판타지오)▲아트페어 단골 작가로 발돋움 얼마 전에는 대규모 아트페어에도 작품을 내놨다. 지난 4월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서울오픈아트페어에는 최근작 ‘미스터 론리’와 ‘러브 사우나’ 등 3점을 출품했다. 역시 2011년 연작 시리즈 ‘피에로’를 연상시키는 작품들이었다. 서울오픈아트페어의 유애리 큐레이터는 “하정우 작품 3점 중 2점이 500만원대에 판매됐다. 첫날부터 아주 문의가 많았다”며 “스타성에 예술적 감각을 더해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13 아트파리, 홍콩아트페어, 한국국제아트페어 등에도 참여했다. 그동안 그가 그린 그림만 100점이 넘는다. 하정우는 최근 ‘군도-민란의 시대’라는 영화를 촬영 중이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1)를 같이했던 윤종빈 감독 작품이다. 하정우는 탐관오리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후기에 억울한 사연을 갖고 도적떼가 된 백정 돌무치 역을 맡았다. 이를 위해 스킨 헤드처럼 삭발을 하고 촬영에 전념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또 다른 신작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가 개봉된다. 이번에도 작품의 흥행과 함께 그의 새로운 그림 소식이 들릴지 모른다. 하정우의 소속사인 판타지오 측은 “하정우의 작품이 전시회 때마다 엄청나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 관람객들도 관심을 보이며 수천만원대에 판매되기도 했다”면서 “이런 반응이 내심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진심을 갖고 하는 작업인 만큼 팬들도 많이 이해해주실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러브 사우나’(사진=서울오픈아트페어)▲전시 프로필<개인전>2010 초대전 ‘하정우 초대’ 전(세종로 동아일보 미디어센터)2010 기획초대전 ‘호라이즌 오브 패션’(양평 닥터박갤러리)2011 개인전 ‘피에로’(인사동 인사아트센터)2011 기획초대전 ‘피에로’(대구 동원화랑)2012 기획초대전 ‘마스크 피에로, 끝나지 않은 이야기’(대치동 H·아트갤러리)2013 미국 뉴욕 기획 초대전(뉴욕 월터위키서갤러리)<단체전>2009 제4회 대한민국 자원 순환 정크아트 공모전2010 아티스타(부산·일산 롯데갤러리)2010 츄팝스타(서교동 산토리니서울)2011 KIAF 한국국제아트페어(삼성동 코엑스)2011 광주아트페어(김대중 컨벤션센터)2012 홍콩아트페어(홍콩 컨벤션센터)2013 서울오픈아트페어(삼성동 코엑스)2013 아트 파리(신사동 313 아트 프로젝트)▲영화 프로필‘구미호가족’(2006) ‘두번째 사랑’(2007) ‘추격자’(2008) ‘멋진 하루’(2008) ‘국가대표’(2009) ‘황해’(2010) ‘러브 픽션’(2011) ‘의뢰인’(2011)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1) ‘베를린’(2012)
2013.07.05 I 김인구 기자
①'창조경제' 엔터 기업의 미래 패러다임 만들어
  • [JYJ 팬박람회]①'창조경제' 엔터 기업의 미래 패러다임 만들어
  • JYJ 팬박람회 기간 동안 열린 무료 팬미팅의 한 장면.(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그룹 JYJ의 팬박람회가 6월 30일 막을 내렸다.‘JYJ 멤버십 위크(JYJ Membership Week)’로 이름 붙여진 JYJ 팬 박람회는 6월 27일부터 총 4일간 서울 학여울역 SETEC에서 열렸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각국의 팬 1만7000여 명이 팬 박람회를 찾았다. JYJ의 소속사인 백창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티스트와 팬만이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처음 기획 단계부터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 행사로 자리 잡고자 했기 때문에 JYJ와 팬들이 교감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JYJ 팬박람회는 JYJ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분수대와 무료 음료가 제공되는 카페테리아 등이 있는 ‘미디어 파사드 스퀘어관’, JYJ가 직접 만든 다양한 미술품과 그 과정을 영상으로 엿볼 수 있고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까지 갖춘 ‘JYJ 아트 갤러리’, 지난 4월 도쿄돔에서 진행 된 JYJ콘서트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콘서트 홀’ 등으로 꾸며졌다. 곳곳에서 JYJ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대형 포토존도 마련됐으며 2관에서는 10대의 스티커 사진기를 설치해 팬들이 특별한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했다.JYJ 팬박람회 기간 동안 열린 무료 팬미팅 현장의 전경.(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2회째를 맞은 JYJ 팬박람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동안 열린 팬미팅, 콘서트, 악수회 등과 차원이 다른 엔터테인먼트의 미래상과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창조경제적 발상 덕분이다. 노래와 연기라는 엔터테인먼트의 두 축에 머물지 않고 순수 예술, IT 기술 등을 접목했다. 지난해 JYJ 멤버들이 실물 크기로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등장하는 시도로 IT 기술의 상업화에 대한 가능성도 제시했다. JYJ 멤버십 위크로 ‘팬박람회’라는 용어가 생겼을 정도로 ‘모든 것을 망라한’ 다양한 볼거리가 담겼다.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꾼 JYJ 팬박람회는 또 다른 경제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팬 박람회를 보기 위해 6월 27일부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팬 4000명이 입국했다. 롯데호텔의 한 관계자는 “요즘 엔저현상이 지속되고 남북 상황이 나빠지면서 일본인 관광객 수가 현저히 줄었다. 그런 가운데 JYJ를 보기 위해 일본팬이 4000명 찾았다는 것은 관광업계에서도 놀라운 일이며 반가운 일이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일본 팬들이 이번 팬박람회를 위해 한국을 찾으면서 1인당 200만원 넘는 돈을 지출한 것을 감안하면 100억이 넘는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했다.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팬미팅과 콘서트홀 관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MD 상품을 파는 일반 행사와 달리 팬박람회만큼은 상업성을 최소한으로 줄였다”며 “JYJ 멤버십 위크를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려는 자리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관련기사 ◀☞ [JYJ 팬박람회]②무엇이 다른가..과학기술과 서비스의 융합☞ [JYJ 팬박람회]③ 숫자로 본 JYJ 팬 박람회☞ JYJ 김준수, 다음달 솔로 2집 발표☞ [포토]JYJ, 개성있는 표정으로 서머룩 살려☞ [포토]JYJ 재중, 시원하게 샤우팅☞ [포토]JYJ 준수 `나는야 튜브 부자!`☞ [포토]JYJ 유천 `어쩔 수 없이 쩍벌남이 됐어요`
2013.07.01 I 고규대 기자
②무엇이 다른가..과학기술과 서비스의 융합
  • [JYJ 팬박람회]②무엇이 다른가..과학기술과 서비스의 융합
  • JYJ 팬박람회 기간 동안 열린 무료 팬미팅의 한 장면.(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2013 JYJ 멤버십 위크’ JYJ 팬 박람회는 JYJ 멤버가 만들어낸 노래와 연기 등 콘텐츠를 기본으로 새로운 창조경제적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그 중심에는 IT 기술을 바탕으로 팬과 소통하는 팬 서비스 정신이 있다. 행사에 참석한 아야(Aya·여·24)는 “JYJ 아트 갤러리에 전시된 JYJ가 직접 만든 작품을 보면서 그들과 감성을 교류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양한 미술 작품을 보면서 그들과 함께한 것 같았다”고 평했다. 한 블로거는 지난해 JYJ 팬 박람회에서 “그래픽 효과를 이용해 JYJ의 환영 메시지를 표현한 스크린 터널을 지나갔다. 처음엔 신비로운 영상미에 푹 빠져 몰랐는데 지나다 보니 화면에서 나오는 인사말 그대로 음성도 함께 흘러 나왔다”고 소감을 남겼다. JYJ 팬박람회 기간 동안 JYJ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vs 콘서트JYJ 팬 박람회는 실제 콘서트 대신 JYJ의 최근 콘서트 영상을 연속으로 상영했다. 콘서트 영상은 티켓부스에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됐으며 3관 콘서트홀에서 하루 최대 9회까지 반복 상영됐다. 콘서트홀은 고화질의 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는 물론 화려한 조명 장치들이 조화를 이루어 실제 콘서트 무대를 연상케 했다. 올해는 지난 4월 열린 ‘JYJ 도쿄돔 콘서트’ 영상이 상영돼 한국 팬들은 일본에서 열린 1만500엔(약 12만4000원) 상당의 콘서트를 무료 관람하게 된 셈이다.JYJ 팬박람회 기간 동안 팬미팅에서 JYJ 멤버 김재중이 팬들과 게임을 장면.(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vs 팬 미팅6월29일과 30일에는 사전에 추첨된 회원들에 한해 JYJ 팬미팅이 마련됐다. JYJ는 양일 각 4000명의 팬들과 함께 토크를 나누고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JYJ는 게임, 퀴즈, 토크 등 모든 프로그램에 열정을 다하며 팬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함은 물론 2시간이 넘는 팬미팅에서 JYJ의 무대와 함께 각자의 솔로 무대를 선보이며 환호를 받았다. JYJ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모두가 함께 즐기고 추억을 쌓아 가는 축제가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통해 보답하겠다. 저희도 팬들의 사랑을 느끼고 팬들도 우리의 진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JYJ 팬들은 이번 행사에서 입장료를 내거나 각종 물품과 응원도구를 구입하는 방식의 기존 팬 미팅에서 벗어나 무료로 JYJ를 만났다. 팬들은 기프트 쿠폰 서비스를 이용해 음료와 간식 등 다양한 물품으로 교환했다. 이번 팬 미팅에 참여하지 못한 팬들(정회원)은 무료로 팬 미팅 DVD가 제공됐으며 본 행사에서도 어떠한 종류의 선물 및 화환도 받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JYJ 팬박람회 기간 동안 열린 전시회의 한 장면.(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vs 전시회JYJ 팬박람회는 미디어파사드(‘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 등 대형 전시와 JYJ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미술 작품 및 체험 형 콘텐츠가 전시됐다.JYJ 팬박람회의 특징은 기획 단계부터 JYJ가 참여한다는 점이었다. 올해도 JYJ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시장을 초대형 프로젝트나 IT 기술력과 함게 휴머니즘이 결합된 공간으로 완성했다. 팬들과 소통하는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아날로그 감성을 더한 ‘JY의 아트 갤러리 관’에서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이재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홍보기획부장은 “JYJ 팬박람회의 창조경제적 아이디어를 모델로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가 또 다른 기획을 하고 있을 정도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화제가 됐다”며 “팬들 사이에서 신개념 한류 서비스로 불리는 팬 미팅 문화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관련기사 ◀☞ [JYJ 팬박람회]①'창조경제' 엔터 기업의 미래 패러다임 만들어☞ [JYJ 팬박람회]③ 숫자로 본 JYJ 팬 박람회☞ JYJ 김준수, 다음달 솔로 2집 발표☞ [포토]JYJ 재중, 시원하게 샤우팅☞ [포토]JYJ 준수 `나는야 튜브 부자!`☞ [포토]JYJ 유천 `어쩔 수 없이 쩍벌남이 됐어요`
2013.07.01 I 고규대 기자
③ 숫자로 본 JYJ 팬 박람회
  • [JYJ 팬박람회]③ 숫자로 본 JYJ 팬 박람회
  • JYJ 팬박람회 기간 동안 열린 전시회의 한 장면.(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그룹 JYJ가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 학여울역 셀텍(SETEC)에서 ‘2013 JYJ 멤버십 위크 (Membership Week)’라는 이름의 팬 박람회를 열었다. ‘JYJ 멤버십 위크’는 JYJ 멤버십 회원들을 위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대규모 팬 박람회다. JYJ 팬박람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동안 열린 팬미팅, 콘서트, 악수회 등과 차원이 다른 엔터테인먼트의 미래상과 패러다임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노래와 연기라는 엔터테인먼트의 두 축에 머물지 않고 순수 예술, IT 기술 등을 접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JYJ는 지난해부터 팬박람회를 시작해 신선한 기획과 소통하는 팬 서비스를 지향하며, 한류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과 창조경제적 패러다임을 제시한 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0‘2013 JYJ 멤버십 위크’는 기업 협찬이나 공공기관의 제안을 고사하고 MD 상품도 판매하지 않았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상업성이 ‘0원’인 행사를 기획해 무료 팬 미팅이나 전시 관람 등으로 팬박람회를 꾸몄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한류가 붐을 이룰수록 새로운 시도를 하는 콘텐츠는 필요하다. 팬미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상업성을 배제하는 게 장기적으로 팬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JYJ의 가치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3000JYJ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셀텍(SETEC)에서 약 3000평 규모의 전시장을 1관, 2관, 3관으로 나누어 JYJ와 관련된 콘텐츠와 자신들이 직접 참여한 작품 등을 공개했다.1관은 사전추첨을 통해 선발된 회원에 한하여 관람 가능한 팬미팅이 열렸다. 2관은 미디어파사드(‘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말함)스퀘어로 미디어파사드, 카페테리아, 스티커 포토 존 등이 마련됐다. 3관은 아트갤러리와 콘서트홀이 있어 JYJ가 직접 참여한 미술작품과 사진 등을 감상하고 도쿄돔 콘서트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 17000‘2013 JYJ 멤버십 위크’에는 1만7000여 명의 팬들이 참가했다. 일본에서 찾은 4000여 명의 팬들 덕분에 서울 명동 롯데호텔 등은 때 아닌 특수를 누렸다. 엔화 약세로 일본 관광객이 대거 줄어 울상이었던 명동 등 쇼핑가는 이들 팬들로 인해 함박웃음을 지었다. 일본 팬들은 명동 외에도 서울 강남 일대를 순회하는 투어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2 JYJ 멤버십 위크’ 당시 JYJ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이먼트는 대규모 팬들을 위해 서울, 인천, 수원 등에 3500개의 호텔 객실을 예약하고 버스 250대와 300명의 가이드를 준비하기도 했다. 올해 역시 비슷한 규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22,000명의 팬들이 참여하고 7,024명의 일본 팬들이 한국을 찾아와 단일 행사 최다 외국인 입국기록을 세웠다.# 100억‘2013 JYJ 멤버십 위크’를 찾은 4000명의 일본 팬이 3박4일간 국내에 체류하면서 쓰는 비용도 천문학적이다. 이번 JYJ 팬 박람회에서는 MD 판매 등 상업적인 활동이 없지만, 팬들이 먹고 자고 쇼핑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만 1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열린 ‘2012 JYJ 멤버십 위크’ 당시 해외 팬들은 1인당 3박과 8식의 최소 비용 평균을 최소 50만원으로 낮춰서 잡더라도 쇼핑하는 비용을 더하면 1인당 평균 200만원을 쓴 것으로 관측된다. JYJ의 소속사인 백창주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팬들이 직접 뽑은 경매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스타와 팬이 하나되는 자리를 앞으로도 계속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JYJ 팬박람회]①'창조경제' 엔터 기업의 미래 패러다임 만들어☞ [JYJ 팬박람회]②무엇이 다른가..과학기술과 서비스의 융합☞ JYJ 김준수, 다음달 솔로 2집 발표☞ JYJ, 방송 못 해도 잘 나가..또 모델 발탁
2013.07.01 I 고규대 기자
  • 명동을 한류관광견본시로 만들자
  • 정재형 동국대교수서울 명동에는 해마다 수많은 외국관광객들이 찾아와 쇼핑을 하고 간다. 한류덕분이다. 주로 중국, 일본관광객들이다. 하지만 명동엔 별로 볼거리가 없으며 쇼핑과 먹거리밖에 없다. 먹거리와 쇼핑만으론 부족하다. 예술이 투입되어야 한다. 지금 유행하는 K팝이나, 드라마, 영화, 뮤지컬등을 상주시켜서 명동을 세계적인 예술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러면 명동은 두가지면에서 좋은 효과를 거두게 된다. 첫째는 한류의 중심지로서 관광객들이 계속 찾게 되는 명소가 되어 관광수익이 증가할 것이고, 두 번째는 과거 명동의 예술분위기가 다시 살아나 한국예술이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다. 미래 창조경제의 자양분도 될 것이다. 명동은 1950 - 60년대 문인, 화가, 연극인, 영화인 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예술의 꽃을 피웠던 장소였다. 수십 개의 예술싸롱, 다방 등이 존재했었고 수백명의 예술가들이 출입하고 혹은 기거하면서 작업을 하고 발표를 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카페 떼아뜨르 추, 엘칸토 예술극장 등의 소극장들이 2005년 복원된 명동예술극장과 더불어 존재했었다. 이러한 분위기가 사라지고 현재의 쇼핑중심으로 변한 것은 도시 계획으로 인한 1970년대 중반 이후다. 안타갑다. 다시 이곳을 재개발하여 예술도시로 변모시킬 필요가 있다. 과거의 활발했던 예술가들의 모습을 새롭게 재현시켜 놓는 것이다. 예술도시로 변모시킨다 하여 쇼핑문화를 없애면 안된다. 관광객이 몰리는 이유는 전적으로 쇼핑이기 때문이다. 예술화작업은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명동의 예술도시화작업 내용은 단계적으로 진행되어야 마땅하다. 1단계로 인프라를 구축한다. 극장 및 공연장, 공연단 섭외, 지원체계구축을 먼저 해야 한다. 2단계로 단기간내 축제가 아닌 1년내내 상시화된 예술프로그램을 운용해야 한다. 쉽게 말하자면 상주단체들과 상주극장에서 항상 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이다. 명동에 가면 항상 한류와 관계된 공연을 볼수 있어야 한다. 현재는 난타 전용소극장 외에 그런 기능을 하는 극장이 한군데도 없다. 명동예술극장은 한류와는 아무 관계없는 공연을 하며 관광객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보러가는지 미지수다. CGV나 롯데 시네마란 영화관이 있지만 한류스타들의 과거 작품들을 볼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관광객들이 중국어나 일본어자막이 있는 한류영화를 상영한다고 하면 줄을 서서 보지 않을까 기대하는데 말이다. 내 생각은 간단하게는 그런 작업부터 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계획은 국책적으로 강제화되어선 안된다. 사람들이 먹고 사는 문제다. 경제다. 특히 문화예술인들이 먹고 사는 창조경제다. 정부는 계획을 하고 추진하되 철저히 민간인들이 먹고 살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그 취지에 동감한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적절한 계획에 맞춰 입주하고 수익을 발생시킬수 있는 좋은 레파토리와 실력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감동시키면 되는 일이다. 미국의 브로드웨이를 생각하면 된다. 미국은 뮤지컬 하나뿐이다. 하지만 우리 레파토리는 고전에서 현대까지, 남사당, 여성국극, 동춘서커스, 시낭송회, 검사와 여선생 변사해설 무성영화에서 K팝, 드라마, 영화, 뮤지컬, 난타, 뽀로로 애니메이션, 현대무용, 백남준의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하고 풍성하다. 미국 브로드웨이보다 더 경쟁력이 있는 곳, 한국의 명동이다 . 창조경제가 시작한 원년인 올해, 박근혜 정부가 명동한류관광견본시에 첫삽을 뜬다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2013.06.24 I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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