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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태희 산업차관 “전기차 충전료 절반 깎고, 1t전기트럭 개발”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정부가 기존 충전 기본요금을 절반으로 깎고 구매보조금도 늘려 전기자동차를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대폭 늘리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속도를 낸다.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에너지정책 브리핑에서 “2020년까지 전기차를 수출 주력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센티브, R&D 등 지원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앞서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120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오는 9월부터는 전치차 충전 기본요금을 50%감면하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급속 충전기 요금은 12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하되고, 완속 충전 요금은 1만9000원에서 9500원으로 내려간다.정부는 또 이달말 전기차 주행거리를 2배 늘릴 수 있는 리튬이온전지 기술 개발에 착수하고, 2020년까지 1t규모의 전기트럭도 개발하기로 했다.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배출권 거래제도도 손대기로 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6개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기준으로 환산해 배출권을 사고파는 제도다. 반도체, 석유화학 등 업종에서 배출권 할당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감안해 배출권이 부족한 업종에 대한 배출권 재할당 등을 검토하고, 업체의 조기감축 실적을 인정하는 범위도 확대할 방침이다.우 차관은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중장기적으로 산업계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이외 전력시스템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계량기(AMI) 구축에도 나선다. 이 장치는 전기사용량이 사용자에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원격으로 자동 검침도 가능해 전력을 아껴 쓸 수 있다. 정부는 올해 1900억원을 투입해 건물, 빌딩 등 230만호에 AMI를 구축하고 2022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을 토자해 2000만호에 AMI를 설치할 계획이다.
2016.07.18 I 김상윤 기자
검찰총장, '진경준 사건' 책임 통감…엄중 처리 약속(종합)
  • 검찰총장, '진경준 사건' 책임 통감…엄중 처리 약속(종합)
  •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고검장 간담회에서 박성재 서울 고검장(왼쪽)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섰다. 이번 고검장 간담회에서는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의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해 일선 검찰청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이영렬 서울 지검장, 문무일 부산 고검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김수남 검찰총장이 지난 17일 현직 검사장 최초로 구속된 진경준(49) 검사장의 ‘불법 주식매수’ 사건을 사과했다. 김 총장은 18일 오후 2시부터 긴급 소집한 전국 고검장 간담회에서 “(국민에게) 큰 실망과 분노를 안겨드려 검찰 수장으로서 마음 깊이 죄송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아울러 “검찰 조직 고위 간부가 본분을 망각하고 공직을 치부의 수단으로 이용해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국민을 상대로 여러 번 거짓말한 (진 검사장에게) 허탈을 넘어 수치심마저 들었다”라고 덧붙였다.이번 간담회에는 김 총장 외에도 김주현 대검 차장, 정병하 대검 감찰본부장과 윤웅걸 기획조정부장, 박성재 서울고검장을 비롯해 전국 5대 고검장이 참석했다. 김 총장을 비롯한 간담회 참석자는 진 검사장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마련키로 합의했다.우선 주식 정보와 관련있는 부서에 근무한 검찰의 주식 투자 원천 차단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고위공직자 재산 등록제를 활용한 검찰 고위직 감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비위 행위로 조직을 떠난 검찰의 변호사 자격을 제재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이외에도 다소 주춤한 익명이 보장된 내부 제보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나왔다. 또한 조직원 청렴성과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청렴교육제도를 정비하는 등 조직 문화를 바꾸는 방안에도 합의했다. 검찰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방안을 검찰 내부 구성원과 전문가 의견 등을 취합해 구체적인 종합 대책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김 총장은 “앞으로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진 검사장 신분과 불법 수익을 박탈하는 등 엄중 처리할 예정”이라면서 “검찰의 감찰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청렴 문화를 전체 검찰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관련기사 ◀☞ 김현웅 법무장관 “진경준 사태, 처벌·환수에 만전 기할 것”☞ 우병우 "처가 빌딩거래 진경준 관계 없어..김정주 몰라"☞ 대검찰청, 내일 ‘진경준 사태’ 관련 긴급고검장 회의☞ 김현웅 법무부 장관 “진경준 사태, 부끄럽고 참담하다”☞ ‘뇌물수수’ 진경준 구속…현직 검사장 신분 첫 사례(종합)☞ ‘넥슨 뇌물수수’ 진경준 검사장 구속☞ '120억대 부정 차익' 진경준 검사장, 영장실질심사 포기☞ 檢, 진경준 비리 수사 확대..‘대한항공 임원 소환조사’☞ 김수남 검찰총장 "큰 실망과 분노를 안겨드려 죄송하다"(속보)
2016.07.18 I 성세희 기자
국제한식조리학교, 한식의 세계화 이끌 전문 셰프 양성
  • 국제한식조리학교, 한식의 세계화 이끌 전문 셰프 양성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K-POP, 게임, 영화 등에 이어 한식이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및 지자체가 설립한 최초의 한식 조리학교 국제한식조리학교가 국제적 감각의 한식 프로 셰프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리학교를 평가할 때에는 교수진을 비롯해 교육과정, 교육시설 및 졸업생들의 진로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국제한식조리학교는 한식 전문 셰프 양성 및 외식창업에 특성화로 주목 받고 있다. 이미 정부로부터‘외식산업전문인력양성기관’, ‘외국인한식조리연수지원기관’지정 및 ‘재외공관조리사양성교육’, ‘해외한식당 종사자교육’ 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교수진 역시 탄탄하다. 한화호텔&리조트 한식총괄 및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등 특급호텔에서 한식 조리장을 역임한 이재옥 전임교수에게 40년 경력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으며, 조리기능장인 신미경 전임교수에게 한식 맛의 근간인 고추장, 된장, 간장을 담그는 법을, 식품명인, 오너셰프 등 분야별 전문가 50여 명에게 조리철학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취업 및 창업 성공률 높이기 위해서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는 실습레스토랑 2곳을 운영하고 있어 조리뿐 아니라 서비스, 식재료 관리, 정산 등 외식창업 전반에 대한 실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교육받은 졸업생들의 진로는 남다르다. 이헌우(4기생) 졸업생은 학교와 MOU를 맺은 청담동 ‘송잇골’에서 전통주와 한식 한상차림의 컨셉트로‘서유구’라는 전통주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북 도청 앞 ‘만성한정식’ 경영주인 심재호(1기생) 졸업생은 학교 졸업 후 주방에서 전주 전통 한상차림을 책임지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졸업생들이 창업에 성공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졸업 후에도 목표진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국제한식조리학교에 입학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전문 한식 셰프가 되고 싶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전주대 대학본관에 위치한 국제한식조리학교는 8월 9일까지 2016학년도 2학기 정규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식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정규과정은 해외파견한식조리사과정(2년 과정)과 한식집중과정(1년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두 과정 모두 조리입문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고졸 이상이라면 조리경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학교 및 입시에 대한 정보는 전주와 서울에서 개최하는 입학설명회를 통해 알 수 있다. 서울 입학설명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에서 진행된다.
2016.07.18 I 김민정 기자
  • 지스마트글로벌, 中 판매권 확보…본토 진출 본격화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스마트글로벌(114570)은 천진 CECEP 브릴쇼(Tian Jin Brillshow Co., Ltd)와 중국시장 투명전광유리(스마트글래스)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대고 18일 공시했다.지스마트글로벌은 천진 CECEP 브릴쇼가 생산하는 LED전광유리 제품 일체와 부속 장치 등을 중국 내 전 지역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계약기간은 계약을 체결한 지난 16일부터 5년이다. 5년마다 자동으로 연장된다.지스마트글로벌은 중국 전 지역에 대한 영업과 대리점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이기성 대표는 “수십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는 중국 스마트글라스 시장에 지스마트글로벌이 직접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중국의 대형 백화점 그룹과 쇼핑몰에서 스마트글라스 설치 의뢰를 하고 있다”며 “올 10월에 홍콩 중심가인 침사추이에 있는 M3빌딩에 1100㎡ 규모의 스마트글라스를 설치하면 중화권에서 반응이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또 “한국은 옥외광고물법 개정을 통해 한국판 타임스퀘어 시장이 열린다”며 “많은 지자체와 광고 업체 문의가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스마트글로벌이 지난달 미국 총판 계약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데 이어 중국 판권까지 확보해 앞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6.07.18 I 박형수 기자
  • 국민의당 “청와대는 정권명운 달린 우병우 의혹 해명해야”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국민의당은 18일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과 특수관계인 넥슨이 우병우 민정수석의 처가 소유 강남 부동산을 매입해줬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정권의 명운이 달린 우 수석 의혹에 대해 샅샅이 해명해야 한다. 막연히 사실이 아니라는 식으로 진경준 의혹 초기에 대응하는 것처럼 얼버무리려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장정숙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마침내 수수께끼의 실마리가 풀리는 느낌이다. 우 수석의 처가 소유의 강남부동산을 진 검사장의 절친이자, 주식대박의 거래처인 넥슨의 김정주 회장이 1326억원에 사주었다는 조선일보 보도는 온 국민을 경악케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현 정부의 장차관을 비롯해 공직자 인사검증의 책임자이고 사정기관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는 우 민정수석과 처족 일가의 석연치 않은 거래에 절망감마저 느낀다. 우수석이 진 검사장의 소개로 넥슨 김 회장을 알게 되고 처가의 상속세 납부를 위해서 넥슨이 부동산을 사주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장 대변인은 “우 수석이 이런 이유 때문에 절친한 진 검사장의 넥슨 주식 대박 의혹을 알고 있으면서 덮어준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진 검사장의 주식 대박 의혹은 물론 오늘 조간신문에 보도된 넥슨과 우 수석 처가 부동산 거래에 진 검사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상세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관련기사 ◀☞ 우병우 "처가 빌딩거래 진경준 관계 없어..김정주 몰라"
2016.07.18 I 선상원 기자
  • 우병우 "처가 빌딩거래 진경준 관계 없어..김정주 몰라"
  • [울란바토르(몽골)=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18일 처가가 보유했던 1300억원대 부동산을 넥슨코리아가 사들이는 과정에서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넥슨 창업주)와 대학 시절부터 절친했던 진경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제가 매매에 관여하지도 않았고 처가에서 정상적으로 중개수수료를 지급하고 이뤄진 부동산 거래에 대해 진경준에게 다리를 놔달라고 부탁할 이유도 없고 부탁한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진 검사장은 최근 넥슨으로부터 주식과 차량 등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우 수석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김정주와는 단 한 번도 만난 적도 없고 전화통화도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부동산 매입 과정에 대해 “당시 강남 일대의 수많은 부동산중개업체에서 대기업 또는 부동산 시행업자들이 이 부동산을 매수할 의사가 있다고 하면서 처가를 찾아왔다”며 “그 중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ㅈ공인중개사 사무소가 찾아와 넥슨이 매수의사가 있다고 해 상당한 시일 동안 매매대금 흥정을 거쳐 거래가 성사됐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거래가 성사된 이후 처가에서는 ㅈ공인중개사 사무소에 10억원에 가까운 중개수수료를 지급했다”며 “현재도 중개수수료를 지급한 세금계산서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넥슨이 이 부동산을 1325억원에 매수하고 추가로 100억원의 이웃 땅을 구입한 뒤 1년4개월만에 1505억원에 매도하면서 80억원의 차익을 거뒀다는 점을 언급하며 “매매가격에 특혜도 없고 넥슨도 이 부동산을 1년4개월만에 팔 수 있었다고 보도하면서 무조건 이 거래가 특혜라고 보도하는 것 또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반발했다.우 수석은 해당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에 대해 “본인이나 처가에 단 한 번의 확인도 없이 일방적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본인 (검사장 승진) 인사검증 과정에서 진 검사장의 넥슨 주식을 눈감아줬다는 식의 터무니없는 의혹마저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형사고소, 민사소송 제기를 통해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우 수석의 장인이 4명의 딸에게 상속한 서울 강남역 인근 1300억원대 부동산을 넥슨이 매입해준 것으로 확인됐다며 구속된 진 검사장의 주선으로 거래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공식방문을 수행 중인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현지시간) 오전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진 검사장의 구속사태에 책임을 지고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김 장관은)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2016.07.18 I 이준기 기자
"서울역 변화의 기록 내가 남겨요"…서울역일대 주민기자단 모집
  • "서울역 변화의 기록 내가 남겨요"…서울역일대 주민기자단 모집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취재할 주민기자단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울시 중구 중림동·만리동·회현동·남대문시장, 용산구 서계동 일대에 거주하거니 생활권을 영유하고 있는 만 1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발인원은 15명이다. 선발된 주민기자단은 도시 재생의 이론과 개념교육, 기사작성 교육, 위촉식 등을 거쳐 오는 9월부터 1년간 활동하게 된다. 도시재생사업지역을 탐방·취재해 소식을 제작하거나 도시재생과 관련된 정책을 제안하는 일을 하게 될 예정이다.서울시는 주민기자단에게 주민기자단 위촉장과 주민기자증을 수여하는 한편, 서울역 일대를 홍보하는 소식지에 기사가 게재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역 일대 주민기자단은 주민이야말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각종 도시재생사업의 주체임을 강조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주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와 전달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 주민기자단에 참여하고 싶은 이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나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 카페(http://cafe.naver.com/ssjaesaeng) 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신청(ssjaesaeng@seoul.go.kr)하면 된다. 서울시 중구 중림로 50-1번지에 있는 스카이1004빌딩 9층에 자리잡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할 수도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공공재생과(02-2133-8652,3) 또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02-2133-8737,8)에 문의하면 된다.
2016.07.18 I 정다슬 기자
스코틀랜드의 명품, 자기愛에서 비롯된다
  • 스코틀랜드의 명품, 자기愛에서 비롯된다
  • 인버네스 시내(사진=조희찬 기자)[인버네스(스코틀랜드)=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잃어봤기에 소중함을 아는 것 같다.” 발렌타인 홍보 대사 트리스탄 캠벨(37) 씨가 말했다.스코틀랜드 인버네스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떨어진 글렌버기 증류소로 이동하는 내내 4층 높이 이상의 건물을 볼 수 없었다. 캠벨 씨는 “이곳에선 정부의 허가 없이 높은 빌딩을 지을 수 없다. 도시의 경관을 망치기 때문이다. 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은 교회 탑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체코 프라하가 잦은 외세 침입으로 인해 타 문화와 조화하며 화려한 멋을 가졌다면, 스코틀랜드, 그중에서도 인버네스가 풍기는 분위기는 투박함에 가까웠다. 무채색으로 지어진 건물들은 하지만 견고해 보였다.건물만 봐도 알 수 있듯, 스코틀랜드인들은 그들의 문화에 대해 강한 자부심이 있다. 골프에서도 드러난다. 골프는 네덜란드의 아이스하키 비슷한 숄(Chole)이라는 빙상 놀이가 스코틀랜드로 건너와 정착한 것이 근대 골프의 시작점으로 알려졌다. 스코틀랜드는 2014년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장 명단에 14개의 골프장을 올리며 골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스코틀랜드인들이 골프만큼 소중히 여기는 것은 또 있다.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위스키다. 5일 찾은 글렌버기 양조장은 세계에서 1초당 2병씩 팔리는 발렌타인의 가장 오래된 증류소다.1810년 세워진 이 증류소에서 나오는 위스키 원액은 모든 발렌타인 제품에 들어간다. 발렌타인의 심장부다. 글렌버기에서 생산되는 위스키 원액과 약 40개의 양조장에서 나오는 원액을 적절히 섞어 생산 초기의 맛을 유지한다.‘블렌딩’은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50)에 의해 이뤄진다. 200년이 넘는 발렌타인 역사에 히슬롭을 포함 단 5명만이 거쳐 간 자리다. 단지 블렌딩 실력이 아닌, 발렌타인의 지난 200년을 술잔에 담아내야 하는 경험과 통찰력도 필요하다. 기존 마스터 블렌더가 평생 발렌타인을 만들어 온 인물로 후보군을 꾸려 다음 마스터를 지목한다. 발렌타인이 강조하는 ‘STAY TRUE’ 역시 이들의 전통에 대한 애착에서 나온 슬로건이다.캠벨 씨는 “1700년대 중반, 스코틀랜드인들의 반란이 잉글랜드인들에게 진압당하면서 스코틀랜드 전통이 모두 금지됐다. 그 중에서는 전통 의상 중 하나인 킬트도 금지 목록에 들어갔다”며 “금주법 시대에는 오크통에 위스키를 숨겨가면서까지 우리 것을 지키려고 했다. 우리의 것을 잃었을 때의 비참함은 후손들에게도 이어졌다. 스코틀랜드인은 뼈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 한다. 우리의 전통을 지키려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글렌버기 증류소 내 오크통. 이곳에 위스키 원액을 보관한다. (사진=조희찬 기자)글렌버기 증류소 내부 전경(사진=조희찬 기자)
2016.07.18 I 조희찬 기자
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되찾을 묘수는
  • [M&A in & out]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되찾을 묘수는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국내 인수·합병(M&A) 시장도 대형 딜보다는 500억원 미만의 스몰 딜에 집중되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바이아웃(Buyout, 경영권 지분 매각) 딜보다는 옛 외환은행 본점건물, 평촌몰(지스퀘어), 홈플러스 5개 점포 등 대형 부동산 매각이 이슈가 되고 있다. 여름휴가철이 지나면 금호타이어, 할리스커피, 맥도날드, 동양매직 등의 매수주체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M&A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타이어·대경기계·할리스커피 등 매각작업 본격화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타이어에 대한 경영권 매각이 본격화됐다. 채권단은 조만간 주주협의회 의결권 75% 이상 동의를 얻은 후 오는 9월께 매각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공고를 내고 내년 1월말 본입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딜의 관전 포인트는 박삼구(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다. 박 회장이 금호타이어를 되찾기 위해서는 1조원 내외로 추정되는 인수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그간 쟁점이 됐던 우선매수권 3자 양도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박 회장은 계열사나 제3자와의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없게 됐다. 온전히 박 회장 본인의 자금력으로 금호타이어를 인수해야 하는 셈이다. 앞서 박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체력을 상당히 소진한 상태로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해 어떤 묘수를 찾아낼지 관심이 모아진다.대한전선이 보유했던 대경기계기술의 매각작업은 큐캐피탈파트너스(지분율 67.59%)에게 공이 넘어가면서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큐캐피탈은 지난 14일 잠재인수후보에게 티저레터를 발송했으며 연내 매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경기계의 매각주관사는 산업은행 M&A실과 딜로이트안진이 맡고 있다. 대경기계는 올들어 이란,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에서 잇달아 신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1분기에는 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9억원 정도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매각가는 500억원 내외로 관측된다.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할리스커피도 연내 매각을 목표로 잠재인수후보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가 발송됐다. 현재 10여곳의 SI와 PEF 등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측은 9월중 예비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현재 할리스커피의 EBITDA가 200억원을 넘어선 점을 고려하면 매각가는 최소 11배 수준인 22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기사 참조 ‘IMM PE, 할리스커피 매각 본격화…몸값 2200억 웃돌듯’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B11&DCD=&newsid=01407126612714848>◇옛 외환은행 본점·지스퀘어 등 대형 부동산 새 주인 찾기 나서△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있는 지스퀘어GS리테일은 지스퀘어 매각을 위해 딜로이트안진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한후 2개월여만인 지난 14일 예비입찰을 실시했다. GS리테일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10여곳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한후 본입찰을 거쳐 이르면 8월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스퀘어 부지는 GS리테일, 건물은 GS리테일이 지스퀘어 설립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설립한 SPC인 코크렙지스퀘어가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부지와 건물을 함께 묶어 파는 방식이다. GS리테일의 지스퀘어 매각은 지난해 파르나스호텔 인수(7600억원)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의 지난해말 기준 부채비율은 119.3%다. 코크렙지스퀘어는 지난 2013년부터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말 당기순이익은 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매각가는 약 6000억원 내외 수준이다.약 1조원의 추정되는 하나금융지주 소유 옛 외환은행 본점 건물도 매물화됐다. 하나금융은 이르면 이달중 매각주관사를 선정한후 연내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옛 외환은행 본점은 지하 3층, 지상 24층 규모이며 지난 1976년 명동지구 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내무부 빌딩을 허물고 지어졌다.MBK파트너스가 내놓은 △가좌점 △김포점 △김해점 △동대문점 △북수원점 등 5개 점포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지난주 유경PSG자산운용이 선정됐다. MBK파트너스는 5개 매장을 매각한 뒤 재임대(세일 앤 리스백)할 예정이다. 유경PSG자산운용이 해당 매장을 인수하면 MBK파트너스가 향후 15년간 임차를 보장하는 방식이다. 이번 5개 점포의 매각가로는 6000억원대 중반이 거론되고 있다.
2016.07.17 I 김영수 기자
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되찾을 묘수는
  • [마켓in][M&A in & out]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되찾을 묘수는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국내 인수·합병(M&A) 시장도 대형 딜보다는 500억원 미만의 스몰 딜에 집중되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바이아웃(Buyout, 경영권 지분 매각) 딜보다는 옛 외환은행 본점건물, 평촌몰(지스퀘어), 홈플러스 5개 점포 등 대형 부동산 매각이 이슈가 되고 있다. 여름휴가철이 지나면 금호타이어, 할리스커피, 맥도날드, 동양매직 등의 매수주체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M&A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타이어·대경기계·할리스커피 등 매각작업 본격화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타이어에 대한 경영권 매각이 본격화됐다. 채권단은 조만간 주주협의회 의결권 75% 이상 동의를 얻은 후 오는 9월께 매각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공고를 내고 내년 1월말 본입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딜의 관전 포인트는 박삼구(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다. 박 회장이 금호타이어를 되찾기 위해서는 1조원 내외로 추정되는 인수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그간 쟁점이 됐던 우선매수권 3자 양도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박 회장은 계열사나 제3자와의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없게 됐다. 온전히 박 회장 본인의 자금력으로 금호타이어를 인수해야 하는 셈이다. 앞서 박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체력을 상당히 소진한 상태로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해 어떤 묘수를 찾아낼지 관심이 모아진다.대한전선이 보유했던 대경기계기술의 매각작업은 큐캐피탈파트너스(지분율 67.59%)에게 공이 넘어가면서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큐캐피탈은 지난 14일 잠재인수후보에게 티저레터를 발송했으며 연내 매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경기계의 매각주관사는 산업은행 M&A실과 딜로이트안진이 맡고 있다. 대경기계는 올들어 이란,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에서 잇달아 신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1분기에는 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9억원 정도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매각가는 500억원 내외로 관측된다.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할리스커피도 연내 매각을 목표로 잠재인수후보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가 발송됐다. 현재 10여곳의 SI와 PEF 등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측은 9월중 예비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현재 할리스커피의 EBITDA가 200억원을 넘어선 점을 고려하면 매각가는 최소 11배 수준인 22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기사 참조 ‘IMM PE, 할리스커피 매각 본격화…몸값 2200억 웃돌듯’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B11&DCD=&newsid=01407126612714848>◇옛 외환은행 본점·지스퀘어 등 대형 부동산 새 주인 찾기 나서△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있는 지스퀘어GS리테일은 지스퀘어 매각을 위해 딜로이트안진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한후 2개월여만인 지난 14일 예비입찰을 실시했다. GS리테일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10여곳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한후 본입찰을 거쳐 이르면 8월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스퀘어 부지는 GS리테일, 건물은 GS리테일이 지스퀘어 설립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설립한 SPC인 코크렙지스퀘어가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부지와 건물을 함께 묶어 파는 방식이다. GS리테일의 지스퀘어 매각은 지난해 파르나스호텔 인수(7600억원)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의 지난해말 기준 부채비율은 119.3%다. 코크렙지스퀘어는 지난 2013년부터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말 당기순이익은 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매각가는 약 6000억원 내외 수준이다.약 1조원의 추정되는 하나금융지주 소유 옛 외환은행 본점 건물도 매물화됐다. 하나금융은 이르면 이달중 매각주관사를 선정한후 연내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옛 외환은행 본점은 지하 3층, 지상 24층 규모이며 지난 1976년 명동지구 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내무부 빌딩을 허물고 지어졌다.MBK파트너스가 내놓은 △가좌점 △김포점 △김해점 △동대문점 △북수원점 등 5개 점포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지난주 유경PSG자산운용이 선정됐다. MBK파트너스는 5개 매장을 매각한 뒤 재임대(세일 앤 리스백)할 예정이다. 유경PSG자산운용이 해당 매장을 인수하면 MBK파트너스가 향후 15년간 임차를 보장하는 방식이다. 이번 5개 점포의 매각가로는 6000억원대 중반이 거론되고 있다.
2016.07.17 I 김영수 기자
박윤식 한화손보 사장 "빠르게 변화에 대응해 성장 기회 찾아야"
  • 박윤식 한화손보 사장 "빠르게 변화에 대응해 성장 기회 찾아야"
  • 박윤식 한화손보 사장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16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하반기 중점 추진 방안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 한화손보 제공)[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며 회사 성장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16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의 보장 자산을 확대할 수 있는 가치 중심 영업력을 배가하고, 컨설팅이 강한 회사로 자리매김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한화손보는 고객 가치를 증대하기 위해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전가족 완전보장’ 컨설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또한 올 하반기 중점 추진 방향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추진으로 공격적 시장기회 확대’로 정하고, △핵심고객 72만명 확보 △보장성 시장점유율 9.5% 달성 △조직생산성 증대 등을 전략 목표로 세웠다.이와 함께 개인 영업채널은 전 지역단 FP들의 컨설팅 역량을 높여 전 가족을 아우를 수 있는 세대 영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아울러 직장 단체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공격적인 영업 문화도 구축할 예정이다. GA 채널은 맞춤형 전략 영업, 기업보험부문은 시장 변화에 따른 신시장을 개발하는데 주력한다.한화손보는 상품과 서비스에서 다른 회사와 차별화할 수 있도록 고보장, 재물보험의 신상품을 출시하는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는 한편, 완전판매를 위한 임직원들의 CS 역량도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16.07.17 I 박기주 기자
포스코대우, 200억 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계약 따내
  • 포스코대우, 200억 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계약 따내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포스코대우(047050)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태양광 박람회 ‘인터솔라 노스아메리카(Inter Solar North America)’에서 ‘오스굿 솔라’ 등 미국 태양광 발전 회사들과 3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200억원이다.이번 사업은 포스코대우가 현대중공업(009540)에서 생산된 태양광 모듈을 우스굿솔라 등 미국 태양광 발전 회사들에 공급하는 것으로, 공급된 태양광 모듈은 미국 내 일반 주택과 도심 빌딩에 설치된다. 포스코대우가 갖고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파이낸싱 역량이 전략적 파트너사인 현대중공업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만나 얻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최근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세계 태양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대우는 태양광 원자재인 폴리실리콘, 중간재인 셀, 완제품인 모듈까지 태양광 기자재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태양광 사업 밸류체인(Value Chain)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은 세계 톱 태양광 모듈 제조 업체들의 저가 공세를 극복하고,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 발굴을 위한 밀착 영업을 통해 일궈 낸 쾌거”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미국 태양광 전문 기업들이 추진중인 신규 태양광 프로젝트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대우는 2010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이다. 태양광사업을 비롯해 최근에는 대단지 태양광 발전소 투자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추진하는 등 국내외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선도하는 종합 사업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기사 ◀☞포스코대우,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응원 방문
2016.07.17 I 성문재 기자
  • 여성가족부 주간계획(7.18~24일)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다음주(7월 18~24일) 여성가족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행사일정△18일(월)08:30 사회관계장관회의(정부서울청사)10:00 개도국 여성직업능력개발 초청연수 개회식(정부서울청사)△19일(화)08:00 국무회의 (서울청사)09:00 제3회 여성가족부 진로직업 체험의날(정부서울청사)10:00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국회)15:20 청년여성 멘토링 발대식(63빌딩)△20일(수)10:00 리우올림픽 선수단 격려방문(태릉선수촌)16:30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실천 TF 기업 상호방문(수원시 삼성전자)△21일(목)9:30 국가정책조정회의(정부서울청사)14: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국회) △22일(금)10:40 청소년정책 간담회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11:50 ‘가정폭력과 치유’ 주제 토크쇼(부산 영화의전당)15:50 청소년수련시설 안전점검 및 현장간담회(거제시 청소년수련관)◇주간 보도계획△18일(월)-‘젠더역량강화 전문가 양성 TOT’ 교육 실시△19일(화)-2016년 청년여성 멘토링 발대식 개최△20일(수)-한국산업인력공단과 MOU 체결-국립청소년수련시설 여름캠프 프로그램 소개-고위험군 청소년 위한 상담-임상-의료 전문가 협력체계 ‘KYCI전문클리닉 중앙협력단’ 구축△21일(목)-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모바일웹 개편△22일(금)-여름철 청소년활동 안전정보 안내
2016.07.16 I 이지현 기자
갤러리아면세점 63, 그랜드 오픈…中완다그룹과 제휴
  • 갤러리아면세점 63, 그랜드 오픈…中완다그룹과 제휴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면세점 63이 15일 그랜드 오픈했다. 지난해 말 프리오픈 이후 브랜드 부분 입점을 차례로 진행하고 이번에 완전 개장을 한 것이다.한화갤러리아는 우리나라 최초의 아쿠아리움인 ‘63 씨월드’를 전면 리뉴얼(새단장)해 ‘아쿠아플라넷 63’이라는 새 이름으로 재개장했다. 갤러리아면세점 63은 이달부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아쿠아리움을 활용한 63빌딩 원스톱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갤러리아면세점 63은 마케팅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이날 중국 유통업계 1위인 완다그룹과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갤러리아면세점 63은 완다그룹의 1억 2000만명 회원을 대상으로 관광객 모객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중국인의 방한 성수기인 춘절(음력 1월 1일), 노동절(5월 1일), 국경절(10월 1일) 등 연휴를 최대한 활용해 공동 마케팅 이벤트를 진행하고 양사 멤버십 회원간 마일리지를 제휴하기로 했다. 완다그룹 온라인 쇼핑몰인 ‘페이판’에 갤러리아 온라인면세점과 연계한 프로모션를 진행하고, 빅데이터를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상품기획(MD)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갤러리아면세점 63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명품 브랜드 골든구스·로너런던·꼬르넬리아니 등 3곳이 추가 입점했다. 8월 초에는 서울 신규면세점 최초로 샤넬 코스메틱을 선보인다.갤러리아면세점 63은 이번 그랜드 오픈을 통해 ‘갤러리아면세점63-아쿠아플라넷63-63 아트(전망대)’를 잇는 원스톱 관광·쇼핑 투어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은 그랜드 오픈 전날인 14일 면세점을 둘러보고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 등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유통환경 속에서도 갤러리아가 차별화된 면세사업으로 우리나라 관광산업에 이바지해 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 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 갤러리아면세점, 송승헌 활용한 한류마케팅 본격 돌입☞ 갤러리아면세점,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오픈☞ [포토]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 강화도서 봉사활동☞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3Q부터 본격 실적 개선-신한
2016.07.15 I 김진우 기자
현대상선, 대주주 감자 원안 통과..산은 자회사로 새출발(종합)
  • 현대상선, 대주주 감자 원안 통과..산은 자회사로 새출발(종합)
  • 이백훈 현대상선 사장이 15일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상선(011200)은 15일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 7대1 차등감자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서는 일부 소액주주가 재산 손실과 경영진의 무책임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대주주 차등감자 안건은 참석 주식 수 1426만3583주 중 99.9% 찬성표를 얻었고 주총은 12분만에 종료됐다.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대주주 지분율은 20.93%에서 3.64%로 낮아진다. 이번 감자를 통해 최대주주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606만6273주에서 86만6610주로, 현대글로벌은 61만3563주에서 8만7651주로, 현정은 회장은 57만1428주에서 8만1632주로 각각 변경된다. 이번 대주주 감자의 효력 발생일은 8월 19일이며 9월 1일 최종 변경돼 상장된다.오는 22일 채권단의 출자전환까지 이뤄지면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0.5% 미만으로 떨어진다.현 회장은 지난 3월 18일 현대상선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 데 이어 이번 대주주 차등감자로 지배력을 상실했다. 내달 5일 신주 상장으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분율 약 40%를 확보하게 되며 현대상선은 산업은행의 자회사가 된다.현대상선은 하반기 중 공정거래위원회의 계열분리 승인 절차를 거쳐 현대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된다. 현대그룹에는 사실상 현대엘리베이터만 남으며 현대그룹은 공정위가 지정하는 대기업 집단에서 제외될 전망이다.지난 1976년 아세아상선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현대상선은 한때 세계 8위 해운선사로 맹활약했지만 이후 외환위기와 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겹치고 해운업황 불황이 이어지면서 설립 40년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됐다.현대그룹은 주력 계열사 현대상선의 영업적자로 경영 위기에 처하자 지난 2013년 12월 선제적 자구안을 마련해 정상화 작업을 시작했다. 3조3000억원대의 자구안을 100% 이행했음에도 업황 악화로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지 못했고 지난 3월말 채권단의 조건부 자율협약이 개시됐다.현대상선은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용선료 협상과 사채권자 채무조정, 글로벌 해운동맹 가입을 최근 모두 마무리지었다. 이백훈 현대상선 사장은 이날 “최근 회사의 구조조정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고 경영정상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주주 여러분께서 주식병합을 수용하는 상생의 결정을 내려주셔서 모든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경영정상화를 넘어 세계 정상의 해운사가 되기 위한 쉼없는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대상선이 일궈낼 놀라운 변화와 발전하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주총에서 감사 보고가 끝난 후 한 소액주주가 감사에 대해 질의 기회를 요청했지만 즉각 받아들여지지 않아 잠시 주총장에 고성이 오가는 소동을 겪기도 했다. 3분여만에 발언권을 얻은 이 소액주주는 “수많은 투자자들이 피눈물을 흘렸다. 대주주는 7대1이 아니라 전액 감자를 시켜야했다”며 “주주들은 이미 감자를 통해 엄청난 재산상 손실을 봤는데 곧 유상증자까지 진행되고 나면 주가가 또 떨어진다”고 하소연했다.그는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도 이해되지만 주주 보호 차원에서 회사가 한 것은 없다”며 경영진의 책임을 요구했다.이백훈 사장은 이에 대해 “주주 말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 전 임직원이 주주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좋은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약속드린다”고 답했다.▶ 관련기사 ◀☞이백훈 현대상선 사장 "경영정상화 눈앞..감자 수용한 주주 덕분"☞현대상선, 대주주 차등감자 승인..현정은 회장 품 떠났다☞코스피, 英 경기부양 기대 2020선 근접…현대상선 급등세
2016.07.15 I 성문재 기자
이백훈 현대상선 사장 "경영정상화 눈앞..감자 수용한 주주 덕분"
  • 이백훈 현대상선 사장 "경영정상화 눈앞..감자 수용한 주주 덕분"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이백훈 현대상선(011200) 사장은 15일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근 회사의 구조조정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고 경영정상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그 공을 주주들에게 돌렸다.이백훈 현대상선 사장이 사장은 “이 모든 것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주주 여러분께서 주식병합을 수용하는 상생의 결정을 내려주셔서 모든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며 “이번 대주주 7대1 추가 감자로 기존 대주주는 대주주로서의 책임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추가 감자를 결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시 주총에서 현대상선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017800)를 비롯해 현대글로벌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현대상선 지분을 7대1로 감자하는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백훈 사장은 “경영정상화를 넘어 세계 정상의 해운사가 되기 위한 쉼없는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대상선이 일궈낼 놀라운 변화와 발전하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현대상선은 지난 4월 현대증권(003450)을 1조2500억원에 매각하면서 자구안 이행의 큰 산을 넘었으며 이후 총 5차례에 걸친 8043억원 규모 사채권자 집회도 모두 가결시켰다. 지난달에는 5300억원 규모 용선료 조정 합의를 이끌어냈다.지난 14일에는 세계 최대 얼라이언스인 2M 가입 절차를 완료하는 등 구조조정 과정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이 사장은 “전 임직원이 주주 여러분의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관련기사 ◀☞현대상선, 해외 터미널사업 강화.."처리물량 확대·영업력 제고"
2016.07.15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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