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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인수위를 알면 내 집이 잡힌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9일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 5년 간의 재임 기간, 집값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가히 ‘역대급’이었다. 문 정부는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무려 28번에 달하는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결과는 나빴다. 실패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민심은 떠났고, ‘집 팔 기회를 드리겠다’는 청와대 참모 발언은 되레 문재인 정권의 아킬레스건이 됐다. 이에 따라 빌라, 다세대의 전월세까지 치솟으며 서민 주거 전체가 흔들렸다.부동산은 출범을 앞둔 윤석열 정부의 대표 국정 과제이기도 하다.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공급확대, 규제완화’를 한 축으로 대대적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임기 5년 동안 총 25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2일에는 1기 신도시인 안양·평촌에 있는 한 노후 아파트를 방문해 재건축 활성화와 관련한 공약 이행을 거듭 강조했다.지난달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연합뉴스).책 ‘지금도 늦지 않았다 3천만원이 7억 되는 백전불패 내 집 만들기’는 윤석열 인수위를 알면 내 집이 잡힌다고 말한다.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에서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는 기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취재한 내 집 마련 비법이 담긴 책이다.저자들은 “이제 곧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는 만큼 부동산 정책들도 큰 폭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규제완화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이라는 대전제 아래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의제들을 면면히 살펴보면 1기 신도시와 서울 주요 재건축 예정 단지를 중심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도래하고 있다”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인수위는 당장 4월부터 문재인 정부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을 1년간 유예해달라고 요청했다”며 “급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종부세 과세 기준일인 6월1일 전 처분하기 위한 5월말 잔금 조건의 급급매를 노려야 한다”고 썼다.책 ‘백전불패 내 집 만들기’ 표지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에 주택시장이 다시 들썩일 조짐을 보이자, 부동산 관련 서적들도 쏟아지고 있다. 실제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전월 대비 부동산 책 판매 증가율은 지난 1월과 2월에 각각 6.9%, 6.2%를 기록했으나 3월에는 16.9%로 뛰어오르며 판매량이 계속 느는 추세다. 교보문고 측도 “정권이 바뀌면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많은 신간 가운데 이 책은 20·30세대 무주택자를 위한 필독서라 할 만하다. 먼저 강신우 기자가 쓴 파트 1 ‘3000만원이 7억원 아파트가 되기까지’는 예금 3000만원이 자산의 전부였던 사회 초년생인 저자가 부동산 공부를 하며 7억원 아파트를 마련하는 과정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었다. 도대체 어디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조차 감이 안 오는 새내기 투자자를 위한 안내서다.입에 잘 붙지 않는 용어나 개념 대신 저자가 이런저런 위기들과 부딪쳐가며 체득한 생애 최초 내 집 마련 스토리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내 상황과 겹쳐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자산 상황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대출 등 동원할 수 있는 비용을 가늠한 뒤 여러 사이트와 앱을 활용해 내 기준에 맞는 후보가 될 구축 소형 아파트를 골라내는 식이다. 계약할 때 주의점, 상급지로 갈아타기 위한 로드맵까지 깨알 정도들로 가득하다.현장을 취재하면서 흥미를 느껴 2020년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하지나 기자는 부동산 기사 읽는 법과 내게 맞는 청약제도를 알려준다. 하 기자에 따르면 이 두 가지는 ‘내 집’이라는 보물을 찾기 위해 꼭 필요한 지도 중 하나다. 저자는 “정보가 부족하거나 많을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부동산 기사를 읽는 눈”이라며 “기사 이면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따라가다 보면 내 집 마련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기회를 차곡차곡 쌓는 방법의 윤곽이 잡힌다”고 조언한다.청약제도도 마찬가지. 제도 자체가 너무 복잡하고 적용 범위와 사례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저자가 직접 20·30세대가 직면한 어려움 속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의 구체적 방법들을 제시해준다.부동산 컨설턴트 정지영 아이원 대표는 추천사를 통해 “시장의 재고 주택 구매부터 분양, 청약 등 노하우까지 볼 수 있다. 부자가 되는 첫 단추”라고 썼고, 부동산 인기 유튜버 이종원 아포유 대표는 “쉽고 재미있게 술술 읽힌다.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 [인터뷰]"세탁기가 여성을 구했듯, 전자계약으로 사회를 바꾸겠다"
- [이데일리 김무연 김예린 기자] “대면 계약이 전자 계약으로 바뀌면 기업 및 개인의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사람들은 이 시간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에 위치한 모두싸인 서울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세탁기가 발명되면서 여성이 가사노동에서 벗어나 산업 현장 등에 투입될 수 있었다”라면서 “시간 절약의 가치는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모두싸인은 기업 및 기관, 개인의 계약을 전자화해 계약서 작성부터 계약 체결, 계약서의 보관 및 관리를 지원하는 전자계약 스타트업이다. 현재 롯데글로벌로지스, 포스코건설, CJ ENM 등 국내 내로라하는 대기업을 포함한 17만여 기업 및 기관이 모두싸인을 이용하고 있다. 성장세 또한 가파르다. 모두싸인의 편리함과 안정성이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2021년에만 약 5만 4000여 곳의 기업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 2020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모두싸인의 성장 가능성에 벤처캐피털(VC)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초 시리즈B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 설립 6년만에 누적 투자액 144억원을 달성했다.이영준 모두싸인 대표(사진=김태형 기자)◇ 어깨너머 배운 코딩…창업으로 이어져법학을 전공해 고시를 준비하던 이 대표는 법을 공부할수록 자신과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無)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싶었는데 법학은 특정 상황에 대입해 재생산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고등학생 때 친구들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어깨너머로 배워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었던 그는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장한 앱 시장을 눈여겨봤다.개발 동아리를 개설한 그가 가장 처음 만든 앱은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가르쳐주는 앱이었다. ‘홈트’란 말이 낯설던 시절이었지만, 이 대표의 앱은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수 10만 건을 기록하며 건강 앱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새로운 앱 개발에 나선 이 대표는 송사에 휘말린 지인들이 법학을 전공한 자신에게 변호사를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았다는 점을 떠올렸다. 변호사가 된 선배도 사건 수임에 애를 먹고 있다는 점에서 이 둘을 연결해 주는 사업에서 가능성을 엿봤다.플랫폼 개발과 운영에는 동아리 영역을 넘어선 마케팅과 기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이 대표는 모두싸인의 전신인 ‘로아팩토리’를 설립하고, 변호사 중개 서비스 ‘인투로’를 개시했다. 인투로를 운영하던 이 대표는 법적 분쟁 대부분이 계약서를 분실하거나 제대로 작성하지 못해 발생한 일이라는 걸 깨닫고, 분실 위험이 없고 계약서 작성도 간편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모두싸인의 시작이다.모두싸인은 투자받은 자금으로 인원을 대폭 충원했다.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위해서다. 오라클에서 근무하던 박상현 전무를 부대표로 영입했고, 대기업 근무 경험이 있는 영업사원도 다수 채용했다. 20명 남짓 불과하던 직원은 현재 65명까지 늘었다. 모두싸인은 올해에도 20명이 넘는 인원을 새롭게 뽑을 계획이다.◇ 계약의 자동화가 목표…부산을 대표하는 IT기업으로이 대표의 계획은 무엇일까. 현재로서는 전자 계약의 표준화 기업이 되는 것이 일차적인 숙제다. 다만, 그는 그 뒤도 내다보고 있었다. 이 대표는 “계약을 전자화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자동화까지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전자 계약으로 체결하면 임대료가 계약과 연동해 자동 이체되거나 계약 수정 사항은 이해 당사자에 자동 공지가 가야 한다는 설명이다.계약과 관련한 다양한 산업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으로 키우고 싶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사회 초년생이 자주 실수하는 전세 계약의 경우, 계약서 쓰는 법이나 전세 계약 시 주의할 점 등 법적 조언을 해주는 법률 서비스와도 연계할 수 있고 주택 매매 계약을 체결한 이용자를 인테리어 서비스 업체와 연결해주는 역할도 맡을 수 있단 게 이 대표의 구상이다.모두싸인의 성장 가능성은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미 이 대표에게 수차례 매각 제의가 들어왔다. 다만, 이 대표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자신만큼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이해하고 세상을 바꾸겠단 의지가 간절한 곳이 없어서다. 그는 “나보다 이 분야에 전문적 지식을 갖고 회사의 비전을 추구할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회사를 넘길 수 있다”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그가 말하는 비전엔 고향인 ‘부산 사랑’도 담겼다. 부산에서 창립한 모두싸인은 현재 부산 본사와 서울 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 대표는 일주일에 2~3번 서울과 부산을 오간다. 불편한 점도 많지만, IT 스타트업을 운영하며 부산에서 관련 업계 선배들로부터 조언을 받기 어려웠던 점을 떠올렸다. 그는 “IT기업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영업이나 경영을 도와줄 시니어 인력이 필요한데, 부산에선 IT 분야에서 성공한 기업이 없다. 결국 인력을 구하기 위해 서울 사무소를 차린 것”이라면서 “만약 우리가 성공한 부산 기반 IT기업이 된다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시니어 인력을 지역에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 고품질자재·수영장까지…"오세훈표 '서울형임대주택' 확 바뀐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형 임대주택이 더 넓고, 더 세련되고, 더 살기 편한 임대주택으로 바뀐다. 중형평형비율을 현행 8%에서 30%까지 늘리고 최신 트렌드 인테리어·커뮤니티시설, 스마트 보안·안전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첫 시범사례는 국내 1호 영구임대주택인 ‘하계5단지’로,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준공 30년을 경과하는 영구·공공임대 24개 단지 총 3만3083호에 대해 단계적 재정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후 서울 임대주택 혁신방안 기자설명회를 한 뒤 서울 하계5단지를 방문해 내부 노후상태 점검 등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고품질·소셜믹스 실현18일 오세훈 시장은 서울 노원구 하계5단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실현을 위한 3대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과거에는 철거민이나 수급자, 한부모가정 등이 주로 이용했지만 최근에는 무주택 중산층,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다양한 구성원이 입주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생활 여건, 생애주기, 가구 유형 등 특성에 맞춰 고품질 임대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부심이 느껴지는 고품질 주거공간으로 만들어 서울의 저소득층 주거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임대주택 3대 혁신방안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위한 ‘품질 개선’ △차별·소외를 원천 차단하는 ‘완전한 소셜믹스’ △준공 30년이 넘은 ‘노후단지 단계적 재정비’를 골자로 한다. 서울시는 소형 위주의 임대주택 평형 기준을 1.5배 이상으로 대폭 넓힌 ‘서울형 주거면적 기준’을 도입해 선호도 높은 중형 평형 비율을 8%→30%까지 대폭 높인다. 향후 5년 간 건설·매입으로 공급할 임대주택 신규물량 12만호 중 30%를 3~4인 가족을 위한 60㎡ 이상 평형으로 채울 계획이다.또한 민간 분양 아파트처럼 최신 트렌드의 인테리어, 층간소음 방지 공법,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스마트 보안·안전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바닥, 벽지, 조명 등 내장재는 민간 아파트 수준의 고품질 제품을 사용한다. 또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같은 실내 운동시설과 펫파크 등 반려동물 친화시설, 아파트 최상층 라운지, 옥상정원 같은 고품격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한다. 모든 세대를 스마트 번호키로 교체하고, CCTV 재정비, IoT 방범 홈 네트워크, 1인가구 고독사 방지를 위한 스마트 인지시스템 등을 도입한다. 기존 임대주택은 도배·장판, 싱크대 등 시설 교체 주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단열·환기 설비를 신설해 지금보다 더 살기 좋은 집으로 개선한다. 시는 임대-분양주택 간 차별을 없앤 진정한 소셜믹스 실현을 위해 동·호수 공개추첨제를 전면 도입하고, 임대주택을 별동에 배치하거나 커뮤니티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게 소외시키는 등의 차별 요소를 걸러내고 있다. 여기에 임대주택 입주민 일부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됐던 ‘주거이동’을 원하는 입주민 누구나 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임대·분양세대 입주자 모두가 참여하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을 위해 공동주택관리법 개정도 건의할 방침이다. ◇선도모델 1호 하계5단지…맞춤형 임대료 시스템 개선시는 오는 2026년까지 준공 30년을 경과하는 영구·공공임대 24개 단지 총 3만3083호에 대해 단계적으로 재정비를 추진한다.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1호 단지는 1989년 입주한 ‘하계5단지’다. 기존 640가구에서 1510가구로 확대하고, 완전한 소셜믹스와 고품질 인테리어, 녹지·생활SOC를 확충해 지역 거점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시는 현재 거주 중인 입주민(581가구)을 위해 단지 남측 중현어린이공원(7123㎡)에 도심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해 2027년 이주를 마친 뒤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준공 30년을 경과하지 않았더라도 15~30년 사이 리모델링 가능한 노후주택 7만5000호를 대상으로 분양·임대세대와의 협의를 거쳐 리모델링을 추진한다.이날 오 시장은 하계5단지를 둘러보고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을 넘어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이라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임대주택으로 혁신해가겠다”면서 “집이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란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주택 품질개선이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현재 공공임대 시스템을 바꾸는 과정 중에 있다”면서 “평형이 아닌 입주자의 소득과 연동하는 맞춤형 임대료 시스템으로 바꿔 임대료 상승의 단점을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평수를 늘리다 보면 공급 가구수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도 오 시장은 “하계 5단지 등 예전에 지어진 임대주택들은 효율적으로 (공간을) 사용하지 못했다”면서 “종상향을 비롯해 용적률을 올려 기존 가구수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 미래에셋그룹·삼프로TV, '열여덟 어른' 위해 2억6000만원 기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래에셋그룹은 경제분야 인기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경제의 신과 함께’를 운영하는 이브로드캐스팅과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보호종료청년 지원을 위해 총 2억 6000만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왼쪽부터) 정영진 삼프로TV 프로, 편민영 삼프로TV 팀장, 이문주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팀장, 김동환 삼프로TV 의장,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와 함께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미래에셋증권)기부금은 ‘미래에셋과 삼프로TV가 함께하는 청년희망 프로젝트’ 를 통해 보호종료청년에게 지원된다. 이 지원사업은 공개 모집 및 심사를 거쳐 선정된 만 18세 이상 29세 이하 보호종료청년 50명에게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시드머니(종잣돈) 및 경제 교육을 지원해 금융지식 습득을 도울 계획이다. 아름다운재단이 10개월간 미래에셋 TIGER ETF에 매월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종료 후 해당 펀드를 균등 배분해 지원 대상자 50명의 증권 계좌로 이관하는 방식으로 지원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사회초년생을 위한 기초 경제 교육과 일대일 생활경제상담(재무컨설팅)지원에 참여해 보호종료청년의 자립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보호종료청년들이 금융지식을 지닌 경쟁력 있는 인재로 자립하는 과정을 지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살린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미래에셋과 삼프로TV가 함께하는 청년희망 프로젝트’ 지원자 공개 모집은 오는 5월16일부터 6월5일까지 진행되며, 사업 및 지원 신청에 대한 내용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미래에셋그룹은 각 계열사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해외교환 장학생 등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6만명이 넘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 LH, 11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4천호 입주자 모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1일부터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매입임대주택’ 4155가구 청약을 접수한다.LH는 올해 1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이같이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기존주택 등을 매입한 후 보수 또는 재건축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매년 분기마다 입주자를 정기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총 4회의 입주자 정기모집을 통해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만7896가구를 공급했다.올해 1차 정기모집을 통해서는 전국 76개 시·군·구에서 총 4155호가구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348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807가구로 나눠진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882가구, 그 외 지역이 2273가구다.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의 청년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이 갖춰진다.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되는 주택으로, 다가구주택 등을 시세의 30∼4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Ⅰ’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의 70∼8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Ⅱ’로 구분된다. 신혼부부Ⅱ의 경우, (예비)신혼부부 등 이외에도 일반 혼인가구도 신청할 수 있다. 이 임대주택은 기본 임대조건의 80%를 보증금으로, 20%를 월임대료로 하는 준전세형으로 거주할 수 있어 매월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단 신혼부부Ⅰ과 신혼부부Ⅱ를 중복 신청하는 경우 신혼부부Ⅱ 신청만 인정되고 신혼부부Ⅰ 신청은 자동 탈락 처리된다.거주기간은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최장 6년, 신혼부부Ⅰ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20년, 신혼부부Ⅱ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6년으로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청약 신청은 입주 대상자 중 무주택 요건과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한 경우 가능하며, 무주택 요건, 소득 및 자산 기준 등은 주택 유형에 따라 상이하다. 아울러 이번 모집은 지역본부별 및 유형별로 공급 일정이 상이하므로 지역별 공급주택, 신청접수일 등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당첨자 발표는 5월 말 예정이며, 입주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을 거쳐 6월 이후 입주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유형별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H콜센터를 통한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LH 관계자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이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에게 든든한 주거사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4차례에 걸쳐 1만 8000가구 이상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자료=LH)
- 서울 20대 월소득 200만~300만원…30대 넘어 남녀 소득격차 커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2030세대는 사회초년생 시절인 20대에는 성별과 무관하게 월 근로소득이 비슷하지만 30대에 들어 남녀 간 소득차이가 점차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년층의 2명 중 1명은 대인 관계, 재정 문제 등으로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6일 ‘2021 서울서베이’ 조사통계 자료를 활용해 2030 청년세대(만 20~39세 서울거주 시민)의 주거와 일상, 직장과 여가생활, 사회적 의식 등을 재구성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시가 지난해 9월6일부터 11월8일까지 서울 거주 2만 가구(15세 이상 4만411명), 시민 5000명,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 및 비대면으로 조사한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030세대는 총 286만명(남 140만명·여 146만명). 이는 서울 전체 인구(950만9458명)의 30.1% 비중이다. 해가 지날수록 청년층의 인구는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지난 2015년과 비교하면 2021년 서울 전체 인구는 5.1%가 감소했는데, 이 기간 2030 인구의 감소 폭(8.2%)은 더욱 두드러졌다. 서울에서 타시도로 이동(전출)한 청년이 많았던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이 기간 서울시 전출인구 2명 중 1명은 2030세대일 정도로 많았다. 전출 사유로는 20대는 가족, 직업을 꼽았으며 30대는 주택, 가족 등의 순이었다 2030세대가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은 아파트(42.8%), 다세대·연립주택(28.1%) 순이었다. 주택 점유 형태는 부모님 소유 집을 포함한 자가(35.8%), 보증금 있는 월세(32.3%), 전세(29.4%) 등의 순이었다. 사실상 부모님과 함께 살지 않으면 전·월세로 사는 경우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에 살고 있지만 2030세대의 55.4%는 다른 시·도, 서울 시내 다른 자치구로 통근(통학)하며 일(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0대 이상이 되어야 직주 근접 환경으로 개선되고 있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서울 시민이 평균적으로 겪는 스트레스보다 2030세대의 우울감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들 청년층의 절반 가량은 대인관계, 재정 상태, 과도한 업무·학습량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해 동안 2030세대는 하루 평균 6시간 49분 동안 잠을 잤다. 고용 형태가 불안할수록 수면시간이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일과 경제상태를 보면 2030세대의 고용형태는 정규직(67.7%), 무기계약직(19.3%), 기간제 계약직(11.9%), 유급 인턴(1.0%)이었으며 30대로 들어서면서 정규직 비율이 높았다. 고용형태별 평균 근무시간은 정규직이 41시간 26분, 무기계약직 40시간 42분, 기간제 계약직 36시간 21분, 유급인턴 29시간 12분으로 정규직 근무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월 평균 근로소득을 보면 20대 남성은 200만~250만원대가 전체의 31.4%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여성도 200만~250만원대가 33.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30대에 들어서 남성의 약 40%는 월 평균 250만~350만원을 벌지만, 여성의 40%는 200만~3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아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내 여성의 사회 참여 문제에 대한 인식 차이도 분명히 존재했다. 여성의 사회참여제도 확대 정책에 대한 2030세대의 남녀 인식 차이 격차는 2017년 0.12점(전체 점수 1~5점)이었지만, 20201년에는 0.49점으로 더 커졌다. 성평등에 대한 공정성 인식 부분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2030세대를 위한 직주 근접의 개선, 야외 여가 활동 활성화, 여성의 근무 형태 및 보수 체계 개선 정책 개발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좋소' 남현우, 혜성같이 나타난 우리의 조충범 [인터뷰]
- 남현우(사진=에이스팩토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혜성같이 나타난 배우가 있다. 바로 ‘좋좋소’의 남현우. 조충범 캐릭터를 위해 태어난 듯한 남현우의 찰떡 싱크로율, 美친 활약에 ‘좋좋소’ 역시 날개를 달아 상승세 인기를 모으고 있다.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남현우는 “‘좋좋소’를 이렇게 길게 촬영할 줄 몰랐다”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 덕분에 이렇게 시즌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좋좋소’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현실을 코믹한 상황 설정과 디테일한 현실 고증으로 녹여낸 드라마. 시즌3까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좋좋소’는 네티즌들 사이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를 했고, 시즌5까지 제작됐다. 시즌4부터는 왓챠를 통해 공개됐다.남현우는 ‘좋좋소’에서 사회 초년생 조충범 역을 맡았다. 조충범은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정승네트워크에 입사를 하며 다양한 사건을 겪는 인물이다. 네티즌들의 폭풍 공감을 이끈 ‘좋좋소’. 그 배경엔 조충범이 있다. 사회초년생 조충범의 어리숙한 모습들, 성장하는 모습들에 시청자들도 자신을 이입하고 또 몰입하고 공감한 것이다. 남현우는 지극히 평범한 외모부터 섬세한 감정표현까지, 조충범 그 자체가 되어 열연을 펼쳤다.남현우는 ‘좋좋소’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묻자 “연극 ‘사이’를 같이 한 김태영 배우가 남자배우가 필요하다고 추천을 해줘서 출연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지극히 평범한 인물 조충범. 평범한 인물일수록 연기적으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생기는데, 남현우 역시 그랬다. 남현우는 “조충범 캐릭터를 어떻게 풀지 고민이 많았다”며 “캐릭터를 1차원적으로 들고 갔는데 감독님, 스태프, 배우분들이 다 도와주셨다. 같이 살도 입혀주시고 많이 도와주셔서 입체적인 인물이 됐다”고 함께한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부산예술대학교 연극과 출신인 남현우는 회사 생활 경험이 없다. 실제 경험했던 것들이 없이 때문에 대본에 충실하려 했다. 남현우는 “대본에 집중을 하면서 캐릭터를 완성했다”면서 “현장 분위기가 편하고, 또 다 도와주시는 분위기라서 현장에서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남현우(사진=에이스팩토리 제공)조충범 캐릭터는 안경부터 옷차림까지, 드라마틱한 인물이 아닌 현실 그 자체였다. 남현우는 조충범의 모습이 본인의 모습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저도 편한 옷차림을 좋아하는데 감독님도 그걸 원했다. 그래서 시즌1까지는 제 옷을 입었다”고 말했다.조충범 그 자체로 활약한 남현우. 피부 상태까지 그런 그를 도와줬다. 촬영 직전 여드름이 났다는 것. ‘좋좋소’ 속 조충범의 여드름이 더 현실적인 느낌을 살렸는데, 이것이 분장이 아닌 실제 여드름이라는 거다.남현우는 “촬영 시작 전에 갑자기 피부가 안 좋아져서 여드름이 났는데 조충범 이미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굉장히 신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족들의 반응은 달랐다고. 남현우는 “가족들은 피부와 옷차림 때문에 슬퍼하더라. 엄마가 전화를 받으셨는데 한번 우셨던 것 같다”고 조충범 모습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좋좋소’가 사랑을 받을 수록, 남현우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그는 “시즌이 계속 생기니까 그걸 보면서 드라마가 잘 되고 있다는 걸 실감했다”며 “가끔 길을 가다보면 ‘조충범 아니냐’며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있다. 마스크를 썼는데도 알아봐주셔서 정말 신기했고 많은 분들이 ‘좋좋소’를 봐주고 계시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시즌이 거듭될수록, 조충범 캐릭터를 대하는 남현우의 자세도 달라졌다. 초반 연기로 캐릭터를 대했다면, 시즌5까지 이어지면서 진짜 조충범이 된 기분이라고. 남현우는 “시즌이 갈수록 조충범에 이입됐다”며 “감독님이 저희에게 다 맡겨줬다. ‘현우 씨가 충범이가 된 것 같다’라는 말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실제 이름도 조충범일 것 같은 남현우.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묻자 “소심하고 낯 가리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 그런 것들을 똑같은 것 같다”며 “제가 표현을 한 것이기 때문에 제 안에서 나온 것들 아닐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정승네트워크를 다닌다면, 저는 외향적인 편이라서 열심히 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군생활도 다르다. 조충범과 달리 해병대 출신인 남현우는 “군인에 대한 역할을 정말 잘 하고 싶어서, 군 생활을 가장 힘들게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해병대에 가서 진짜 군인에 대한 걸 많이 배우고 나왔다. 열심히 하려고 했다. 보물 같은 추억들”이라고 군생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남현우는 ‘좋좋소’, 조충범에 대해 “제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도, 잊어서도 안되는 추억”이라고 표현했다.남현우(사진=에이스팩토리 제공)남현우는 ‘좋좋소’에서 연기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현실 연기를 보여준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연기’라는 명확한 꿈을 꾼 것은 아니다. 사람들 앞에서 개인기를 선보이는 걸 좋아하고, 웃기는 걸 좋아했던 만큼 ‘연예인’이 꿈이었다. 그 끼를 보여준 것이 ‘전국노래자랑’이다. 부산에서 극단생활을 하던 시절,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올라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불러 인기상을 받았다.남현우는 “노래도 좋아했고 예능인, 개그맨이 되고 싶기도 했다. 예술대학을 가고 싶었는데 농어촌 전형이 있어서 운이 좋게 연극과를 붙었다. 연극과를 다니다보니 공연을 보기도 하고, 수업에서 재미난 놀이를 하기도 했다. 처음 공연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내가 연기를 정말 좋아하고 잘 하고 싶어한다는 걸 느꼈다. 그때 연기에 대한 꿈을 제대로 꿨다”고 설명했다.이후 2020년 3월 대학로에 입성한 남현우는 ‘좋좋소’를 만나며 대중에 얼굴을 알리게 됐고 유재명, 윤세아 등 대선배들이 소속된 에이스팩토리 전속 계약도 하게 됐다. 남현우는 “모든 건 운이 따라서 다 이뤄졌던거같다”라며 “실패하거나 넘어지거나 그래도 걱정을 안 하고, 훌훌 털어버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남현우는 롤모델로 선배 이병헌을 꼽았다. 그는 “어릴 때부터 그랬지만, 이름 자체가 주는 충격이 있는 것 같다. 작품을 보면서 ‘나도 이병헌 배우님처럼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 해 여름’을 보며 그 생각이 확고해졌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좋좋소’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만큼, 앞으로 보여줄 모습도 보여주고 싶은 모습도 많다. 남현우는 “빨리 다음 작품을 해서 대중 분들을 만나고 싶고 또 새로운 것을 공부하고 싶다”며 “올해는 스크린에 나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