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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걷기 여행길 ‘경기둘레길’ 전 구간 개통
  • 경기도 걷기 여행길 ‘경기둘레길’ 전 구간 개통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내달 15일 경기도 외곽 15개 시·군을 연결하는 약 860km 규모의 걷기 여행길인 ‘경기둘레길’ 전 구간이 개통한다. 경기도는 21일 경기둘레길 전 구강 개통을 앞두고 다양한 사전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우선 도는 오는 28일까지 둘레길 캐릭터 이름 공모전을 연다. 둘레길 캐릭터는 둘레길 코스를 선으로 연결한 형상으로, 둘레길 4개 권역을 상징해 4개 캐릭터를 만들었다. 누구나 둘레길 인스타그램(@i_am_dule) 계정 공모전 게시물에 댓글로 참여할 수 있으며, 둘레길 캐릭터의 성격과 특성을 담은 대표 명칭을 제시하면 된다.둘레길 스탬프(도장)를 색칠하는 ‘스탬프 도안 그리기’ 캠페인도 오는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진행한다. 둘레길에서는 탐방 후 여행객들이 인증할 수 있도록 주변 관광명소 120개를 형상화한 스탬프를 모바일 또는 오프라인으로 찍을 수 있다.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도안을 1개 선택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색칠하고 해시태그 ‘경기둘레길’을 달고 인스타그램 본인 계정에 게시하면 된다.이어 오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퀴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둘레길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둘레길 관련 퀴즈의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진행 이벤트별로 심사 또는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경기도 특산품, 스마트 워치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세부 내용은 경기관광포털 경기둘레길 페이지 또는 경기둘레길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밖에 경기둘레길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영상을 전 구간 개통일(11월 15일)에 맞춰 TV 프로그램과 인기 유튜버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한다.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둘레길을 알리기 위해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벤트를 많이 준비했다”며 “전체 노선과 코스별 상세 정보, 주변 관광자원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기 위한 전용 홈페이지도 10월 31일까지 개발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0.21 I 김아라 기자
  • [사설]눈앞에 다가온 일상회복, 돌파감염 반드시 차단해야
  •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사전 단계로 오늘부터 2주간 접종 완료자에 대한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8명(3단계 지역은 10명)까지 늘어났다. 자영업 등 일부 생업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대폭 풀리고 예식장, 종교시설의 참석 인원 제한도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완화됐다. 그러나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는 그대로 유지된다. 현행 방역체계의 큰 틀을 유지하되 생업에 지장을 주는 부분을 중심으로 방역 수칙을 완화해 향후 2주간 세부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2년이 다 돼 간다. 그동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행 관련 업종의 기업들이 입은 피해를 생각하면 위드 코로나 전환을 한없이 미룰 수는 없다. 백신 접종 속도가 우리보다 빠른 영국, 이스라엘 등은 이미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 닫았던 상점들이 문을 열었고 방역조치도 대폭 풀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져 1차 접종률이 80%에 근접하고 접종 완료율도 60%를 넘어 유럽 주요국들과 비슷한 수준까지 왔다. 따라서 위드 코로나 전환을 추진해야 할 때가 됐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문제는 위드 코로나 전환 초기에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에 대한 대비책이 있느냐다. 우리보다 앞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영국의 경우 요즘 하루 확진자가 다시 4만명으로 확대됐다. 접종 완료율이 81%인 싱가포르도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극심한 재유행을 피하지 못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접종률이 높아지면 위중증 환자 발생과 사망 위험이 현저히 낮아지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확진자 발생 자체를 완전히 막아주지는 못한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위드 코로나 전환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돌파감염 발생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위드 코로나 단계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엄격히 지켜져야 한다. 그럼에도 최근 방역당국의 관계자가 “접종 완료율이 85%를 넘으면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한 것은 신중치 못한 발언이다. 어떤 경우에도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2021.10.18 I 양승득 기자
소상공인 손실보상 시행…보상 수준·사각지대 '주목'
  • 소상공인 손실보상 시행…보상 수준·사각지대 '주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정부의 직접적 방역조치인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해 발생한 소상공인의 손실을 보상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이 8일 시행된다.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출입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한 일시 영업 중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손실보상법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소상공인 피해지원금이 일정 구간별 정액을 지급한 것과 달리 업체별 피해 규모에 비례한 맞춤형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점이다.손실보상액은 올해 7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매출과 2019년 같은 기간 매출을 비교해 일 평균 매출 감소액을 산정한 뒤,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대비 인건비·임대료 비중, 영업제한·금지 일수, 피해 인정률 등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손실보상이 시행되더라도 당분간 논란을 피할 수는 없어보인다. 소상공인이 바라는 수준과 정부 측 입장에 간극이 있고, 사각지대도 존재하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입장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보상 비율이다. 소상공인들은 법 제정 취지에 따라 영업손실분에 대해 100% 보상해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손실액 전액 보상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사각지대’ 논란도 불가피하다. 여행·관광·공연 등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았지만 방역 규제는 받지 않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해서다. 이에 대해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업종에 대해서도 소관부처에서 관련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소금액 보장이나 상한제 등을 적용할지도 주목된다. 매출 감소 폭만으로 소상공인의 피해를 산정할 경우 보상액이 몇 천원에 그칠 수 있어 최소보장 금액 여부가 관심을 끈다. 상한제의 경우 유흥업소와 같은 곳에서 과도하게 많은 지원금을 타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이다.강제 휴업한 기간 동안 발생한 임차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를 보상에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에 심의위에서는 어느 정도 포함할지를 놓고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중기부는 시행 당일인 이날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세부기준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후 중기부 장관이 고시하게 되면 10월 말부터 보상금 신청과 지급을 개시할 방침이다.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유례없는 위기 상황을 견디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손실보상금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지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정부 역량을 총결집해 관계부처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민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가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1.10.08 I 함지현 기자
경상수지 16개월째 흑자 행진…"年흑자액 역대 4위 전망"(종합)
  • 경상수지 16개월째 흑자 행진…"年흑자액 역대 4위 전망"(종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8월에도 흑자를 기록하면서 1년 4개월(16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상품수지의 흑자 규모 자체는 6월 이후 두 달째 줄어들고 있으나, 전년 동월 대비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데다가 서비스수지가 운송수지의 증가세 지속에 넉 달 만에 적자를 벗어나면서 개선세를 보인 영향이다. 특히 서비스수지는 10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 지난 1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하역작업이 진행중인 모습. (사진=뉴시스)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소폭 감소하고 있으나, 경상수지 연간 전망치 달성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8월 기준 누적 경상수지는 600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한은이 전망한 올해 경상수지 전망치 820억달러 달성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전망치가 달성된다면 이는 지난 2015년, 2016년, 2014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큰 흑자 규모를 기록하게 된다. ◇경상수지 16개월째 흑자…연간 역대 4위 흑자 전망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75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1년 4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년 전(66억4000만달러 흑자)과 비교해 보면 8억7000만달러 흑자폭이 커진 것이다. 한은이 연간 전망치로 제시한 820억달러 중 하반기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377억달러 수준인데 7월과 8월 두 달 동안에만 157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남은 넉 달 동안은 약 55억달러 씩만 경상수지 흑자폭을 달성하면 된다. 이성호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상품수지 흑자폭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수지가 흑자로 전환하고 본원소득수지 흑자폭이 확대된 영향으로 경상수지가 16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 달 전(82억1000만달러)에 비해서는 경상수지 흑자폭이 7억달러 줄어들면서 지난 6월 이후 두 달 연속 흑자 규모가 감소했다. 이는 수입 가격이 수출 가격보다 더 빠르게 오르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든 영향이다. 수입 증가율은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지난 8월 상품수지는 56억4000만달러로 1년 전(70억8000만달러)보다 14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수출이 522억2000만달러로 124억2000만달러(31.2%) 증가했으나 수입이 465억9000만달러로 138억7000만달러(42.4%) 더 큰 폭 증가한 영향이다. 그럼에도 8월까지 누적액으로만 따지면 495억4000만달러 수준이다. 하반기 기준으로는 전망치인 328억달러 중 7~8월 두 달 동안 113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남은 기간 월 54억달러 수준씩만 흑자를 내면 된다. 8월 상품수지를 수출과 수입으로 나눠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주요국 경기회복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8월 통관 기준 석유제품이 53.9%, 화공품이 49.5%, 반도체가 41.5%, 승용차가 16.5%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수입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 설비투자 지속, 소비 확대 등에 두 달 연속 증가했다. 가스가 177.7%, 석유제품이 134.1% 증가하는 등 원자재가 79.1% 늘었고, 전기·전자기기(26.4%) 등의 증가에 자본재 수입도 21.6% 증가했다. 소비재 역시 수입식품 등 직접소비재(20.4%) 등의 영향으로 16.3% 늘었다. 2019년 1월 이후 월별 경상수지·상품수지·서비스수지 추이. (자료=한국은행)이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에너지류 가격 상승분을 제외한 총수입 증가율을 수출증가율과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한은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통관 기준 총수출 증가율은 7월 29.7%, 8월 34.8%을 기록해 1~8월 누적으로는 27.6%를 기록했다. 총수입에서 에너지류를 제외한 수입증가율은 7월 27.6%, 8월 33%이며, 1~8월 누적으로는 26.8%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서비스수지 흑자 전환, 본원소득수지 개선…경상수지에 보탬문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 규모 감소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이런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국제유가 도입 단가 평균 증가율은 7월 91.3%, 8월 70.5%로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9월 원유 도입 평균 단가도 74.6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가격 증가율이 66.2% 상승했다. 여전히 경상수지 흑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상품수지이나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 개선 흐름이 유지되는 것도 우리 경상수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서비스수지는 넉 달 만에 흑자로 전환했는데, 흑자 규모도 1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2008년 10월(14억8000만달러) 이루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 이는 운송수지가 지난 7월(15억9000만달러)까지 석 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8월에도 15억2000만달러로 흑자를 지속한 영향이다. 물류 적체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8월 선박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년 전보다 무려 264.9% 급등하면서 운송수입은 41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수출 화물 운임 상승과 국내 해운사 및 항공사의 화물 운송량 증가도 이어지면서 운송수지는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도 연구개발 관련 특허권 수입이 증가하면서 3개월만에 흑자 전환했다. 서비스수지 내 여행수지는 6억1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여행수지는 코로나19에 따른 지난해 기저효과로 출국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함에 따라 여행지급이 코로나 발생한 지난해 1월 이후 최대를 기록하면서 적자 규모가 소폭 확대되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수지 흑자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월 7억1000만달러에서 11억1000만달러로 흑자 규모가 늘었다. 이는 해외 현지법인의 직접투자 배당 수입과 국내 기관투자가의 증권투자 배당 수입이 증가한데 기인한다. 본원소득수지 내 배당소득수지는 4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배당수입이 해외현지법인 등으로부터 증가해 16억8000만달러를 기록한 영향이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3000만달러 적자로 전년 동월 2억7000만달러 적자보다 규모가 소폭 줄었다.
2021.10.07 I 이윤화 기자
 주식 고수가 말하는 ‘ETF로 연 40% 수익 내는법’
  • [책] 주식 고수가 말하는 ‘ETF로 연 40% 수익 내는법’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누구나 부자를 꿈꾸지만, 누구나 부자가 되긴 어렵다. 모처럼 주식에 뛰어들었지만 3000선 아래로 밀린 코스피 지수에 마음은 불안할 뿐이다. 저서 ‘마흔 살에 시작하는 주식 공부 5일 완성’과 ‘한 권으로 끝내는 테마주 투자’ 등으로 잘 알려진 박민수(샌드타이거샤크) 작가는 신간 ‘부의 시작’을 통해 ETF(상장지수펀드)를 투자 수단으로 제시한다.박 작가는 ETF에 대해 “결코 어려운 게임에 뛰어들지 않는 부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투자법”이라고 표현한다.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효과를 내고 △주기적으로 우량한 기업만 선별해 구성종목에 편입시키는 탄력성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안정성과 수익률, 아주 간단한 원리이면서 주식시장에서 이길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분기별로 10%씩 4번 회전시키면서 연 40%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박 작가는 자신한다. 섹터 ETF에 집중하는 전략을 제안한다. 예를 들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여행주 상승이 기대된다면 개별 여행주 대신 여행 ETF 투자하는 것이다. 델타변이 등 돌발악재와 개별기업 유상증자 등 리스크를 최대한 분산투자로 줄일 수 있다. 박 작가는 책을 통해 13가지 주제로 산업과 테마를 구별해 앞으로 10년 돈이 몰릴 수 있는 산업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전기차, 바이오, IT, 헬스케어와 같은 산업을 비롯해 채권, 해외, 원자재 등의 테마까지 경제순환별로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도록 돕는다. 세부적으로 ETF 투자 기본을 쌓기 위해 다양하면서 실질저긴 전략을 제시한다. ETF 투자를 위한 기초지식, ETF 투자 16가지 매매원칙, 연금을 활용한 ETF 투자법, ETF 종목분석 7단계를 알려주고, 전기차, 바이오, 성장주 등 13개 세부 업종 섹터별 주요 ETF 내용과 투자전략을 곁들였다. 박 작가가 개발한 ‘7단계 종목분석’은 누구나 유망한 ETF를 골라 좋은 타이밍에 거래할 있도록 상세하게 설계했다.
2021.10.07 I 김윤지 기자
8월 경상수지 75억불 흑자…서비스수지 `역대 2위 흑자`(상보)
  • 8월 경상수지 75억불 흑자…서비스수지 `역대 2위 흑자`(상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우리나라 8월 경상수지가 75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1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보였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빠르게 증가하면서 상품수지 흑자폭이 두 달 연속 줄었지만 해상 운임지수 상승 등에 운송수지 흑자폭이 역대 2위를 기록하는 등 서비스수지가 역대 2위를 기록, 넉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선 영향이다. 배당수입 증가에 본원소득수지도 흑자폭도 커졌다.사진=연합뉴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75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 전(66억4000만달러 흑자)과 비교해 8억7000만달러 흑자폭이 커진 것이다. 다만, 한 달 전(82억1000만달러) 대비로는 7억달러 흑자폭이 줄었다. 8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600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한은이 전망한 올해 경상수지 전망치 820억달러 달성에 더 가까워졌다. 경상수지 흑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품수지의 흑자폭은 56억4000만달러로 1년 전(70억8000만달러)보다 14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수출이 522억2000만달러로 124억2000만달러(31.2%) 증가했으나 수입이 465억9000만달러로 138억7000만달러(42.4%) 더 큰 폭 증가한 영향이다. 수출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주요국 경기회복 등에 8월 통관수출 기준 석유제품이 53.9%, 화공품이 49.5%, 반도체가 41.5%, 승용차가 16.5%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수입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 설비투자 지속, 소비 확대 등에 두 달 연속 증가했다. 가스가 177.7%, 석유제품이 134.1% 증가하는 등 원자재가 79.1% 늘었고, 전기·전자기기(26.4%) 등의 증가에 자본재 수입도 21.6% 증가했다. 소비재 역시 수입식품 등 직접소비재(20.4%) 등의 영향으로 16.3%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넉 달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흑자폭도 1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2008년 10월(14억8000만달러) 이루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 이는 서비스수지 내 운송수지는 지난 7월(15억9000만달러)까지 석 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8월에도 15억2000만달러로 흑자를 지속한 영향이다. 물류 적체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8월 선박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년 전보다 무려 264.9% 급등하면서 운송 수입은 41억7000만달러 기록했다. 서비스수지 내 여행수지는 6억1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본원소득수지는 11억1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흑자폭이 4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본원소득수지 내 배당소득수지는 4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배당수입이 해외현지법인 등으로부터 증가해 16억8000만달러를 기록한 영향이다. 금융계정은 58억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53억3000만달러를,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5억9000만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주식 및 채권 등 간접 투자는 53억8000만달러 증가해 작년 4월 이후 17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해외 주식 투자가 46억6000만달러 증가,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채권 투자도 7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및 채권 등 간접투자는 31억2000만달러 줄어들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14억3000만달러 증가로 8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지만, 주식 투자가 45억5000만달러 감소하면서 감소세 이어진 영향이다.
2021.10.07 I 이윤화 기자
방역당국, 7일부터 해외접종자 이력 단계적 인정…확인서 발급
  • 방역당국, 7일부터 해외접종자 이력 단계적 인정…확인서 발급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오는 7일부터 해외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맞은 이들의 접종이력을 단계적으로 인정하고 확인서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출발층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해외예방접종완료자 확인서 발급 개선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그간 해외예방접종자의 경우 입국시에는 격리면제서를 통해 격리 면제가 됐으나, 생활 속 거리두기 예외 등 국내 접종자 방역원칙 적용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돼 왔다.우선 해외예방접종자들 중 격리면제서를 발급받고 입국한 내외국민, 주한미군·주한외교단 및 동반가족은, 보건소에 방문해 본인의 해외예방 접종증명 내역과 격리면제서를 제시하면 국내 예방접종시스템에 접종이력 등록 및 종이·전자 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다.전자확인서는 본인명의 휴대폰이 있는 경우 쿠브(CooV)시스템에서 확인서를 발급받는다. 다만 국내접종자 증명서와 다른 양식이다. 주한미군은 별도 협의한 방식으로 발급할 예정이다. 인정백신범위는 세계보건기구(WHO) 승인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코비실드 포함), 화이자, 모더나, 얀센, 시노팜, 시노백 등이다.등록 후 10월 7일부터는 쿠브를 통해 접종 이력 확인이 가능해져 사적모임 인원제한 예외 등 접종완료자 인센티브에 있어 국내 예방접종자와 동일한 방역원칙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격리면제서를 분실한 경우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기존 격리면제서 발급이력을 확인 후 예방접종시스템 등록 가능하다.격리면제서 없이 입국한 해외예방접종자 중 내국인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접종력 인정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격리면제서 없이 입국한 외국인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과 연계해 인정 및 확인서 발급에 대한 세부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1.10.05 I 박경훈 기자
 "이제 '세단어' 알면 어디든 갈수 있어요"
  • [관광벤처] "이제 '세단어' 알면 어디든 갈수 있어요"
  • 인포씨드 간편주소플랫폼 ‘지오닉’ 체계도(그래픽=인포씨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복잡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골목에 서서 지도와 안내표지판을 바라보며 한참을 서 있는 외국인 A씨. 아내와 함께 한국에 여행차 왔다는 그는 “식당을 찾아가는 길인데, 안내표지판과 지도에 표시된 영어와 주소가 달라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당황해 했다.비단 한국을 찾은 외국인뿐이 아니다. 한국인들도 외국 여행 중 복잡하고 난해한 표기로 가득 찬 주소와 안내표지판을 보며 울화가 치밀었던 일이 적지 않을 터다. 이런 경험을 더 이상 안해도 된다. 관광벤처기업 ‘인포씨드’가 가상 정밀주소 플랫폼 ‘지오닉’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지오닉은 기존 주소체계나, 복잡한 좌표로도 해결하지 못했던 위치와 장소를 1m까지 자세히 알려주는 새로운 주소 시스템이다. 이 주소의 장점은 ‘정확하면서도, 쉽고, 안전하다’는 점이다. 지난 27일 만난 인포씨드의 권요한 대표는 “기존 주소 시스템은 정확성과 보안, 인식의 문제 등 여러 불편이 따랐지만, 인포씨드가 개발한 새 주소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관리가 쉬우면서도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어 실용성과 효용가치를 훨씬 높였다”고 설명했다.◇세계를 1m단위로, 764조개의 주소 담아권요한 인포씨드 대표예를 들어보자.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의 주소는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40’이다. 우리나라 도로명 주소체계로 표기했다. 도로명 주소체계는 도로에 따라 건물의 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 주소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 일단, 더 자세한 위치를 표현하려면 주소가 길어진다.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소회의실 주소는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40 000동 000호’다. 하지만 정확한 위치가 아닌, 대충 몇층이라는 정도다. 주소가 길어지면 불편한 점이 많다. 암기와 쓰기, 말하기와 듣기에 불편하다. 택배나 우편물 등에 집주소나 직장주소가 타인에게 고스란히 노출될 수도 있다. 또 이사 후에는 기존 주소를 일일이 갱신해야 한다.인포씨드의 정밀주소 플랫폼 ‘지오닉’은 지금 주소보다 ‘더 쉽고, 간단하고, 정확’하게 주소를 부여한다. 지오닉은 전 지구를 1㎡ 격자 공간으로 나눠 약 764조개의 주소를 확보했다. 격자마다 세 단어로 주소를 표현한다. 이를테면, ‘겸손·약속·1311’ 지오닉 주소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2’와 동일한 위치의 가상 주소다. 앞의 두 단어에는 10m 격자 범위를, 이어지는 숫자에는 1m 격자 범의의 세부 위치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주소만으로도 출입구 위치까지 정확한 안내가 가능하다.권 대표는 “지오닉상에선 지구 어디든, 가령 태평양 한복판에서도 ‘넓은·바다·고래’같은 짧은 주소로 정확한 위치를 표현할 수 있다”면서 “사용자가 ‘The·Best·Company’ 혹은 ‘K·O·R’이나 ‘B·T·S’ 같은 단어, ‘7·7·7’처럼 간단한 숫자로 주소를 생성하면 해당 주소의 소유를 인증하고, 생성한 주소에 원하는 위치를 매핑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보안 문제는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했다. 인포씨드가 고안한 안심주소 서비스다. 사용자가 주소를 직접 생성하는 것 외에도, 내 주소를 언제 누구에게 노출할지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주소에 대한 열람 기록은 블록체인상에 조작 불가능한 데이터로 기록된다. 주소에 의한 사생활침해 위험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권 대표는 “이러한 주소체계는 다른 산업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어 경제·사회적으로 잠재력이 매우 크다”면서 “특히 배송, 물류에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산이나 바다에서 조난을 당해도 정확하게 위치를 소통할 수 있어 1분1초를 다투는 상황에서 빠른 구조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사물, 기계 등과 더욱 정밀한 위치표시가 필요한 IoT(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드론 등 미래산업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인포씨드 임직원들◇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선정돼 해외진출 교두보 확보정밀 가상 주소 시스템은 2013년 영국의 글로벌 민간 주소기업인 ‘왓쓰리워즈’(What3Words)가 먼저 개발했다. 왓쓰리워즈는 3m 격자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세 단어 주소를 제공한다. 현재 170개 국가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음성 내비게이션, 라스트마일 배송, 지도 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인포씨드는 왓쓰리워즈보다 훨씬 정밀한 1m 격자 위치 정보를 표현할 수 있다. 왓쓰리워즈는 평면 지도를 기본으로 주소를 제공해 구조적 한계가 많다는 단점이 있지만 지오닉은 높이와 지하를 구분하고 차량 등 이동형 사물에도 정밀 주소를 제공할 수 있다.지오닉의 또 다른 장점은 언어가 다른 사용자들에게도 주소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에서 지오닉 주소가 ‘부탁·천장·70’라면 ‘156·1262·1268·70’이라는 글러브(Globe) 코드를 거쳐 다시 특정 국가에서 사용하는 단어로 변환된다. 현재 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태국어로 지원하고 있다.이미지를 결합한 ‘지오픽’ 서비스도 있다. 원하는 장소에서 사진 촬영을 하면 촬영 장소가 전 세계 어디든지 지도상에 1㎡ 크기의 정밀한 위치로 표현되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여행지 추억의 장소, 야외 음식 배달 위치, 주차 위치, 산속 조난 사고 위치 등 주소 정보가 없는 설명하기 어려운 장소의 정확한 위치를 쉽고 간편하게 확인하고 전달할 수 있다.최근에는 해외진출 교두보도 마련했다.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 ‘2021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다. 이 사업은 세계 관광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혁신적인 관광기업을 기르기 위해 민간 창업 육성기관과 함께 단계적 지원을 제공하는 정책사업이다. 지난해 8개사에 이어, 올해는 27개사가 선정됐다. 인포씨드는 기존 주소로 표시할 수 없었던 여행지의 모든 위치를 1m 단위로 표시, 공유, 응용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기계장치와 연동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권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여행은 다시 연결될 것이고, 그렇게 다시 연결될 우리들의 여행에 ‘정밀주소’는 새로운 위치를 발견하고 공유하고 찾아가는 기쁨을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인포씨드’의 정밀주소 ‘지오닉’은 단순히 위치를 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위치가 새롭게 의미를 가지고 다양한 산업과 연결돼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인포씨드의 정밀주소시스템은 높이나 지하를 구분하는 것은 물론 움직이는 사물에도 주소를 부여할 수 있다.
2021.10.01 I 강경록 기자
중기부 "소상공인 손실보상제 협·단체 의견 적극 수렴"
  • 중기부 "소상공인 손실보상제 협·단체 의견 적극 수렴"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8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의 현장 중심 운영을 위해, 9월동안 주1회 이상 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업계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는 정부의 직접적 방역조치인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해 올해 7월 7일 이후 발생한 소상공인의 손실을 보상하는 제도다. 지난 7월 7일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한다. 그간 소상공인 피해지원금이 일정 구간별 정액을 지급한 것과 달리 손실보상은 업체별 피해 규모에 비례한 맞춤형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중기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가 올해 첫 시행되는 만큼, 시행 이전까지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만나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도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중기부는 소상공인연합회 및 전국상인연합회를 포함한 20여개 소상공인·자영업자 협·단체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9월에만 총 7회 진행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증빙이 어려운 간이과세자에 대한 보상 △보상금 산정시 고정비 고려 △신속한 보상금 지급절차 마련 △여행업 등 경영위기업종에 대한 별도 지원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업계 의견이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 참여할 민간위원 7명 중 소상공인 업계 대표 2명을 위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 및 전국상인연합회로부터 각 1명씩을 추천 받았다. 심의위원회에는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관계부처 공무원 이외에 민간위원으로 △손실보상·방역 분야 전문기관 또는 단체의 장 △교수 △법률전문가(판·검사 및 변호사) △소상공인 분야의 대표성이 인정되는 사람 △그 외 전문가가 참여하게 돼 있다.중기부는 지난 9월 30일 강성천 중기부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업계 대표 2명을 포함해 심의위원회 민간위원 후보자들이 참여하는 사전 워크숍을 진행했고 다음 주에도 사전 워크숍을 한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중기부는 ‘소상공인법’시행 당일인 10월 8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세부기준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후 중기부 장관이 고시하게 되면 10월 말부터는 보상금 신청과 지급을 개시할 전망이다.
2021.10.01 I 함지현 기자
크루즈 여행도 ‘위드 코로나’…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운항 계획 발표
  • 크루즈 여행도 ‘위드 코로나’…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운항 계획 발표
  • 내년 5월부터 지중해에서 운항을 시작하는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의 ‘우스테르담’(사진=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크리미엄 크루즈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이 내년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23일 프리미엄 급 크루즈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은 누르담(Noordam), 우스테르담 (Oosterdam), 웨스테르담(Westerdam) 등 중형 급 선박을 내년 봄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2022년 봄에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히고 세부 일정을 소개했다.누르담은 내년 3월 14일부터 일본에서 운항을 재계한다.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은 누르담의 일본 일정을 공개했다. 총 3개의 코스로, 기간은 14일이다. 일본 요코하마 항에서 출발해 한국, 대만, 러시아 등 주변국에서 1~2일간 정박하는 일정을 포함하고 있다. 4월부터는 태평양으로 자리를 옮겨 캐나다 벤쿠버와 미국 알레스카 주의 휘티어를 오가는 크루즈로 알레스카에서 한 시즌을 항해한다는 계획이다.우스테르담은 내년 5월부터 지중해로 복귀한다. 로마~베니스 구간이나, 바르셀로나~베니스 구간, 또는 베니스에서 출발해 다시 베니스로 복귀하는 7일 혹은 12일짜리 상품이다. 여기에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프랑스, 몰타 또는 이스라엘의 항구에 정박하는 다양한 일정도 있다. 11월에는 남미와 남극 탐험에 나선다. 대서양을 건너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남쪽 항로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칠레의 산 안토니오 구간을 14일 또는 22일에 걸쳐 항해한다.웨스테르담은 5월 8일부터 미국 시애틀에서 출항하는 7일짜리 알래스카 크루즈로 시즌을 시작한다. 9월부터는 태평양을 건너 아시아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홍콩, 중국, 요코하마 항을 거치는 다양한 14일짜리 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크루즈의 거스 안토차 사장은 “정상적인 크루즈 운항을 재개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열심히 노력해 왔으며 마침내 각 선박 별 출항 날짜를 결정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내년 봄부터 재개되는 운항 노선을 시작으로 점차 다른 노선도 재개할 예정이며 전 세계 여러 지역의 11척의 크루즈에서 다시 손님을 모시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1873년에 항해를 시작한 프리미엄 급 크루즈의 선두주자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은 약 75년 전에 알래스카와 유콘으로 크루즈 여행 상품을 제공한 최초의 크루즈 라인이다. 전 세계 114개국의 400여 개 항구를 방문하는 중형 급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 번째 피나클(Pinnacle)급 선박인 로테르담 호가 2021년 7월에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에 합류했다.
2021.09.23 I 강경록 기자
최근 3년간 ‘추석 이틀 전’ 교통사고 발생 가장 많았다
  • 최근 3년간 ‘추석 이틀 전’ 교통사고 발생 가장 많았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최근 3년간 본격적인 귀성길이 시작되는 추석 이틀 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후 2~8시 사이에 사고가 집중적으로 일어났다는 분석이다.(자료=국토부)1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3년간(2018~2020년) 추석연휴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추석 이틀 전 일평균 교통사고와 사상자(사망자 및 부상자) 수는 각각 785건, 11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추석연휴 3일과 연휴 앞·뒤를 하루씩 포함한 총 5일을 분석한 것으로, 전체기간 중 발생한 일평균 교통사고(511건)와 사상자 수(877명)보다 각각 1.5배, 1.3배 높았다.추석연휴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시간대별로는 추석 이틀 전(귀성길) 오후 2~8시 사이 교통사고와 사상자수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추석연휴기간 20세 이하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가 지난 3년간 큰 폭으로 증가했다.차량용도별로는 렌터카와 개인형 이동장치(PM)의 교통사고가 최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렌터카의 경우 지난해 20세 이하 운전자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 사상자 수가 2019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공단 관계자는 “20세 이하 젊은 운전자들이 추석연휴에 귀성하는 대신 여행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관련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운전경력이 짧은 운전자가 익숙하지 않은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 차량의 기본적인 조작방법을 숙지한 후 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감소 추세이던 추석연휴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7년 302건에서 2019년 225건으로 낮아졌다가 지난해에는 다시 236건으로 늘어났다.또 평소보다 추석연휴기간 음주운전 사고 비율은 높았다. 최근 3년간 추석 이틀 전 발생한 일평균 음주 교통사고는 62건으로 전체 일평균 음주 교통사고(48건)보다 1.3배 많았다.이와 관련해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연휴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양보운전,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단 한 잔이라도 술을 마신 경우에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고,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휴게소 및 졸음쉼터를 방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9.17 I 김나리 기자
교통안전공단 “추석 이틀 전 교통사고 집중발생”
  • 교통안전공단 “추석 이틀 전 교통사고 집중발생”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본격 귀성길이 시작되는 추석 이틀 전부터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최근 3년간(2018~2020년) 추석연휴기간 발생한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추석 이틀 전 일평균 교통사고와 사상자 수는 각각 785건, 1165명으로, 전체 추석연휴기간 중 발생한 일평균 교통사고(511건)와 사상자 수(877명)보다 각각 1.5배,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추석연휴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시간대별로는 추석 이틀전(귀성길) 오후 2시부터 8시 사이 교통사고와 사상자수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연령별로는 추석연휴기간동안 20세 이하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가 지난 3년간 큰 폭으로 증가했다.차량용도별로는 렌터카와 개인형 이동장치(PM)의 교통사고가 최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렌터카의 경우 지난해 20세 이하 운전자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 사상자 수가 2019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공단 관계자는 “20세 이하 젊은 운전자들이 추석연휴에 귀성하는 대신 여행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관련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운전경력이 짧은 운전자가 익숙하지 않은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 차량의 기본적인 조작방법을 숙지한 후 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추석연휴기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302건에서 2018년 301건, 2019년 225건 감소추세이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지난해 236건으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간 추석 이틀 전 발생한 일평균 음주 교통사고는 62건으로 최근 3년간 전체 일평균 음주 교통사고(48건)보다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평소보다 추석연휴기간 음주운전 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연휴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양보운전,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된다”면서 “단 한 잔이라도 술을 마신 경우에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고,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휴게소 및 졸음쉼터를 방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9.17 I 정두리 기자
홍남기 "카드 캐시백, 비대면 소비도 인정…추석 후 발표"(종합)
  • 홍남기 "카드 캐시백, 비대면 소비도 인정…추석 후 발표"(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금융권 대출과 중소기업진흥기금(중진공)·소상공인진흥기금(소진공)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내년 3월까지 6개월 연장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드 소비 증가액을 환급하는 상생소비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사용처를 최대한 넓게 인정키로 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금융대출 연장유예 지원 방안, 관광업계 회복 지원 방안, 상생소비지원금 시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최근 우리 경제는 4차 확산세에 따른 방역 장기화 등으로 부문간 차별화·신양극화가 심화하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홍 부총리는 “카드매출액이 6월 이후 7%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수출은 9월 초순 30% 이상 견조한 증가세며 8월 고용동향에서도 (취업자수 증가폭이) 5개월 연속 5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면서도 “음식·숙박 등 대면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어려움은 더 누적되고 비대면 전환이 어려운 관광분야도 피해가 여전하며 코로나 타격이 더 집중된 저소득계층·고용취약계층·취약차주계층 등에 대한 보호 강화 필요성도 점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우선 지난해 4월 시행 후 두 차례 연장한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는 이달에서 내년 3월까지 추가 연장한다. 정부도 정부기금 중진공·소진공 대출에 대해 내년 3월말까지 대출 만기연장·원금상환을 유예한다.홍 부총리는 “연장 조치가 차주의 잠재적 부실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촘촘한 보완방안도 함께 마련·추진할 계획”이라며 “상환가능차주 대상 장기분할 상환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상환곤란차주는 은행권 프리워크아웃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 채무조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관광숙박·운송업, 여행업 등 15개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해서는 유급고용지원금 지원기간을 현재 270일에서 300일로 연장한다.관광업계에 대해서는 영세업체 대상 내년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내년 초 관광기금 융자 상환일이 도래하는 업체 원금 상환도 일정기간 유예할 방침이다.홍 부총리는 “호텔등급평가 유예기간을 내년 6월까지 추가 연장하고 올해도 유원시설 안전검사 수수료를 50% 지원할 것”이라며 “관광업계 지원 세부방안은 논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별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2분기 평균 카드 소비액에 비해 3% 이상 소비할 경우 10%를 지원하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은 10월 소비분부터 적용할 방침이다.홍 부총리는 “국민편의, 방역조화 등을 고려해 비대면 소비도 지원하는 등 가능한 사용처를 넓게 인정할 것”이라며 “상세내용은 추석연휴 직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식량 생산-유통-소비 시스템 전반을 정비해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초로 먹거리 종합전략인 국가식량계획(2021~2025년)을 마련한다.홍 부총리는 “쌀을 포함한 ‘먹거리’는 식량안보뿐 아니라 환경, 국민건강·안전 측면에서도 중요한 이슈고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중 하나로 국가단위 푸드플랜 수립을 강조했다”며 “국가식량계획을 바탕으로 이행상황 점검, 법률 제개정, 관련 사업예산 지원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16 I 이명철 기자
고양시, 여행·화훼·어린이집 등 8천개 업소에 100만원 지원금
  • 고양시, 여행·화훼·어린이집 등 8천개 업소에 100만원 지원금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코로나19 지원 사각시대에 놓인 10개 업종을 지원한다.경기 고양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운영난을 겪는 8000여개 업소에 총 80억 원 규모의 ‘특별휴업지원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고양시 제공)대상은 △여행업 △화훼농가 △어린이집 △학교급식 공급농가·업체 △버스·택시 종사자 △농촌체험·치유교육농장 △길벗가게 △종교시설 등으로 시는 1곳당 100만 원씩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올해 2월 거리두기 2단계 기간과 4월 고양시 긴급멈춤 방역기간 당시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지만 별도 지원을 받지 못했던 주짓수·킥복싱 체육관, 무도(장)학원도 지원하기로 결정, 1곳당 200만 원씩을 지급한다.시는 추석 전후 지원금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부적인 지급기준과 절차는 시 홈페이지 사업공고 이후 업종별 담당부서를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이재준 시장은 지난 6일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 상임위원장들을 만나 직접 지원방안을 협의한 끝에 지원금 지급 결정을 이끌어 냈다.앞서 이 시장은 지난 8월부터 한달 동안 업종 별 6차례의 간담회를 갖고 실질적인 의견을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가 2년 가까이 장기화되며 피해를 겪고 있지만 실질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가장 절실하지만 사각지대에 놓였던 업종을 위한 이번 ‘핀셋 지원정책’이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고양시는 집합금지·제한 등 시에서 내린 ‘코로나19 행정명령’을 성실히 이행한 업소를 대상으로 작년부터 올해까지 3차례에 걸쳐 총 335억 원의 특별휴업지원금을 지급했다.
2021.09.09 I 정재훈 기자
코로나 이후 주목받을 여행지로 필리핀을 선정한 이유는?
  • 코로나 이후 주목받을 여행지로 필리핀을 선정한 이유는?
  • 필리핀 비간(사진=필리핀 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필리핀이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을 여행지로 선정됐다.필리핀관광부는 최근 포브스 매거진이 선정한 ‘코로나 이후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을 여행지 Top 7’ 에 필리핀이 이름을 올렸다고 8일 발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유례없는 경기 침체 속에서 세계 관광 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세계 각국은 여행 규제가 전반적으로 완화되었을 때의 관광객들의 여행 붐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과 함께 미국 경제·금융 전문지인 포브스 매거진의 자레드 라나한 여행전문기자는 “전세계에서 주목 받을 여행지“라는 테마로 필리핀을 포함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해야 할 관광지로 전세계 7개국을 선정했다. 포브스가 선정한 Top 7 여행지는 필리핀을 비롯하여 조지아, 슬로베니아, 튀니지, 에티오피아, 이란, 미얀마 등으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 역사적인 유적지, 매혹적인 문화 체험 등의 매력을 보유한 국가로 코로나 이후 많은 이들이 찾는 여행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필리핀은 아름다운 해변과 모래 사장을 비롯하여 웅장한 산들의 경치, 세계문화유산으로 가득한 장소들이 여행객들에게 경외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극찬하며, 해변에서부터 도시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번잡함에서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다양한 취향의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여행지라고 설명했다. 필리핀 시아르가오(사진=필리핀 관광청)전세계 여행객들이 주목하는 매력적인 여행지로서의 필리핀의 매력은 세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 아름다운 해변은 필리핀의 상징이다. 글로벌 여행 매거진 콘데나스트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섬에 여러 번 이름을 올린 보라카이를 비롯해 트래블앤레저 월드 베스트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의 섬으로 꼽은 팔라완, CNN에서 세계 최고 서핑 명소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민다나오의 시아르가오, 세계적인 수준의 리조트들이 즐비한 세부, 보홀 등이 자리해 있다. 둘째, 필리핀에는 유서 깊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들이 자리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루손 지역 북쪽에 자리한 16세기 역사 도시 유적지인 비간이다. 약 300년간의 스페인 식민지 역사가 그대로 보존된 예전 스페인 정취가 물씬 나는 도시로 오래된 건물들의 구조가 대부분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비간 지역의 건축 양식은 필리핀을 비롯하여 중국, 유럽 등의 다문화적 요소가 결합되어 있어 동남아시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도시경관과 문화경관을 갖추고 있는 특징이 있다. 199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15년 뉴세븐원더스로부터 베이루트, 도하, 더반, 하바나, 쿠알라룸푸르, 라파스 등과 함께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곳에는 1800년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성 바오로 대성당(이 위치한 플라자 살 세도와 비간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칼레 크리스 로고 거리가 있다. 셋째, 웅장한 산들의 경치 또한 필리핀의 매력 중 하나이다. 특히, 루손 지역에는 장엄한 코르디예라 행정 구역 고지대에 스펙터클한 규모의 이푸가오 계단식 논이 자리해 있는데, 이 곳은 산 속에 해발 2000~3000m 에 형성된 대규모 계단식 논이다. 이푸가오 계단식 논은 1995년에 등재된 또 다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이곳은 약 2000년전부터 가파른 비탈을 깎아 논을 만들고 벼농사를 지어 온 유서 깊은 지역이다. 필리핀 관광부 마리아 아포 한국 지사장은 “필리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세계 여행객들에게 주목 받는 더욱 매력적이고 안전한 여행지로 다시 한번 거듭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의 적극적인 주도 하에 현지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필리핀 이푸가오 계단식 논(사진=필리핀 관광청)
2021.09.08 I 강경록 기자
3주년 '유퀴즈' 메가 IP 성공 비결은…"유재석·조세호가 쌓는 공감"
  • 3주년 '유퀴즈' 메가 IP 성공 비결은…"유재석·조세호가 쌓는 공감"
  • (사진=‘유 퀴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송 3주년을 맞이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나날이 치솟는 시청률 및 화제성, 감동으로 콘텐츠가 지닌 힘을 입증하며 tvN의 메가 IP(지식 재산권)로 우뚝 섰다. 3년간 성장세를 잃지 않은 ‘유퀴즈’만의 인기 비결을 살펴봤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박근형/작가 이언주, 이하 ‘유퀴즈’)’이 지난 8월 29일 3주년을 맞이했다. 2018년 여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매주 수요일 저녁을 책임지는 tvN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삶을 대하는 따뜻한 시선으로 수많은 자기님들과 울고 웃으면서 3주년을 달려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시청률과 화제성, 그리고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브랜드 파워를 키워 tvN의 메가 IP가 됐다. 실제로 2018년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때와 비교하면 해가 지날수록 시청률과 화제성 수치는 물론, 프로그램의 매출 부분에서도 콘텐츠 가치를 높게 평가받으며 확실한 성장세를 보인다.가장 먼저 시청률에서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8월 29일 방송된 1회는 평균 2.3%의 출발을 알린 반면, 2021년 8월 25일 방송된 120회는 평균 6.7%, 최고 8.5%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약 3배의 시청률 수치 상승과 더불어 120회가 넘는 장기 방송에도 멈추지 않는 우상향 곡선을 유지하며 콘텐츠가 지닌 힘을 입증하고 있다.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닐슨코리아 제공)뿐만 아니라 매주 방송되는 레귤러 프로그램임에도 높은 화제성을 자랑한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실시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서 지난 5월, 6월 연속으로 3위를 기록하며 식지 않는 관심을 증명했다. 지난 4월 CJ ENM이 외부 전문 리서치 업체와 함께 설계한 BPI(브랜드 파워 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경쟁사 포함 138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조사한 프로그램 BPI에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1위, 드라마와 시사교양까지 합친 전체 프로그램 BPI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랭크된 순위인 예능 프로그램 11위에 비해 1년 만에 큰 폭으로 순위가 올라 의미를 더한다. 이를 통해 동시대 프로그램 중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지닌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가늠할 수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작품성 역시 여러 방면에서 인정받았다. 2019년 방송된 한글날 특집과 2020년 방송된 ‘First IN, Last OUT(첫 번째로 들어가, 마지막으로 나온다)’ 특집은 각각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2019년 10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2020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2년 연속 선정되었다. 올해 5월 열린 2021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예능 작품상 후보에 올라 평단과 시청자의 수상 예측이 치열했던 부문으로 꼽히기도 하며 저력을 과시했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콘텐츠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tvN의 대표 메가 IP로 자리 잡았다. 이는 프로그램 매출액 및 광고 판매에서도 영향을 끼치며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에 이어 매출액 또한 지난 3년간 8배가 넘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8년에 비해 2019년에는 약 4.3배, 2019년에 비해 2020년에는 약 2배가 성장하는 놀라운 기세를 보였다. 2021년 상반기에는 이미 지난해 매출액의 절반을 넘어선 수치를 기록 중이다. 뿐만 아니라 tvN의 보편적인 평일 예능과 비교할 때 높은 수준의 광고 단가임에도 광고주들의 지명 구매율이 높을 정도로 콘텐츠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어떻게 3년 만에 메가 IP가 될 수 있었을까?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성장 원동력에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의 정다운 면모가 큰 몫을 하고 있다. 어린이에서부터 청소년, 청년, 중년, 노인까지 우리 사회의 주변인을 자기님으로 초대해 그들의 일상과 인생에 관해 이야기 듣는 시간은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웃음과 공감의 눈물을 자아내며, 요즘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겨움과 인류애를 느끼게 한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쟁지역 PD, 참전용사 사진작가, 교통경찰, 특수청소전문가, 관제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일반인들이 출연해 우리가 몰랐던 삶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역할과 가치를 소개해주는 교양 예능의 역할을 한다는 반응도 있다. 이처럼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담고 있는 보편적인 공감 요소는 프로그램의 회차가 계속되어도 무한대로 이야기가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이어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탄탄한 팬덤을 성공적인 3주년을 견인한 요소 중 하나로 뽑을 수 있다. 일명 ‘자기님’이라고 불리는 ‘유 퀴즈 온 더 블럭’만의 팬덤 명은 프로그램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소속감을 준다. 매회 ‘자기님 솜씨 자랑’을 통해 애청자가 손수 만든 작품들이 방송되고, ‘자기님들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와 같은 설문조사를 통해 시청자가 게스트를 추천하는 등 자기님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설문조사로 소통을 강화하며 ‘자기님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지향한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고유의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활발하게 활용해 팬덤을 견고히 다지고 있다. ‘유 퀴즈 온 더 튜브’는 지난해 7월 24일 오픈해 1여 년 만에 구독자 약 61만 명과 총 조회 수 2억 4천 만회를 돌파했다. ‘유 퀴즈 온 더 튜브’에서는 해당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및 미공개 영상들을 최대한 빠르게 업로드하여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영상을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식 인스타그램은 3년 동안 약 8만 2천여 명의 팔로워를 지니게 됐다. 인스타그램에는 거의 매일 비하인드 사진이 올라오며 방송일인 수요일을 기다리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도와준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마케팅 담당자는 “자기님의, 자기님에 의한, 자기님을 위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3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응원해주신 자기님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자기님들과 함께 더욱 자주 더욱 많이 소통할 수 있는 일상 속 선물 같은 순간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팬덤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마지막으로 제작진의 세심한 노력으로 빚어낸 연출력에 이유가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16명의 PD와 10명의 작가가 모여 집단 지성으로 협업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매회가 특집이라고 불릴 정도로 웰메이드 콘텐츠를 매주 선보일 수 있는 이유에는 여러 제작진의 서로 다른 시선과 이를 이용해 빚어내는 조화로운 연출이 있다. 따라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성공 배경에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tvN의 전략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성공한 콘텐츠의 배경에는 제작진이 있고, 제작진과 콘텐츠의 역량 강화에는 인적, 물적 투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좋은 퀄리티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시스템과 인프라가 갖춰진 상황 속에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차근차근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여기에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이끌어가는 자기 콤비 MC 유재석과 조세호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는 출연하는 유퀴저 자기님과 시청하고 있는 자기님 모두에게 가장 편안한 감정을 끌어낸다. 김민석 PD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두 MC는 원래부터 좋은 호흡을 뽐냈지만, 3년 동안 매주 같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며 같은 경험을 공유하면서 더욱더 깊은 공감대를 쌓고 있는 것 같다”라며, “우리 프로그램은 유재석 씨가 지난 30년 동안 쌓아온 호감을 바탕으로 탄생했고, 조세호 씨 또한 프로그램의 정체성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두 자기의 사람 여행이 앞으로도 오래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2021.09.06 I 김보영 기자
머스크, 베이조스 저격…"은퇴하더니 스페이스X 고소가 일"
  • 머스크, 베이조스 저격…"은퇴하더니 스페이스X 고소가 일"
  • 제프 베이조스(위)와 일론 머스크(아래)가 우주전쟁을 둘러싸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우주를 선점하기 위한 억만장자들의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라이벌 제프 베이조스를 겨냥해 “스페이스X 전문 고소꾼”이라며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민간 우주여행과 위성망 구축에 있어 한발 앞서가는 스페이스X의 계획에 번번이 트집을 잡고 있다는 불만이다. 1일(현지시간) 머스크가 트위터에 베이조스를 저격했다(사진=트위터)머스크는 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베이조스가 실제로 하는 일은 스페이스X에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썼다. 베이조스가 지난달 스페이스X의 2세대 스타링크 위성 사업에 문제가 있다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수정안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최근 베이조스가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에서 내려온 뒤 하는 일이 스페이스X의 발목을 잡는 것 뿐이라는 비아냥이다. 지난 7월5일 아마존 설립 27주년을 맞아 베이조스는 아마존 CEO 자리에서 물러나 우주개발 사업인 블루오리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베이조스(왼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 7월 20일 블루오리진 우주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AFP)◇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아마존 카이퍼보다 한 수 위 머스크와 베이조스 두 억만장자는 모두 우주를 선점하기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재로서는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한 수 위다. 스페이스X의 인공위성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링크는 우주에 위성 수천개를 띄워 산간이나 극지대 등 인터넷이 터지지 않는 지역에도 연결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위성 1740기를 쏘아 올렸으며 2세대 스타링크 위성 3만개를 지구 궤도에 발사할 계획이다. 아직 베타(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지만 14개 국가에서 사용자 10만명을 확보했다. 아마존의 위성 네트워크 프로젝트인 카이퍼는 아직 스타링크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카이퍼는 위성 3236기를 발사해 스타링크와 경쟁할 계획이지만, 아직 위성을 만들거나 발사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다. 아마존이 스페이스X가 규정을 위반했다며 이의를 제기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아마존은 FCC에 진정서를 내고 스페이스X가 애초에 신청한 건 인공위성 네트워크 1종류였지만, 수정안에서는 2종류로 늘렸다면서 FCC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카이퍼 고문을 맡은 마리아 도슨 슈만은 “고도나 기울기, 심지어 총 위성 수 같은 주요 세부사항들을 설정하지 않았다”며 스페이스X가 제출한 수정안을 기각할 것을 요구했다. 스페이스X측은 발끈했다. 데이비드 골드만 스페이스X 위성정책 디렉터는 FCC에 “베이조스의 회사는 카이퍼가 (스페이스X를) 따라 잡게 만들기 위해 스타링크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독자적으로 기술을 발전시키지 못한 아마존이 경쟁업체를 방해하려는 물귀신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아마존은 자사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하려 15개월을 기다린 반면, 올해 들어서는 스페이스X에 평균 16일에 한 번씩 이의를 제기했다”고 꼬집었다.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사진=AFP)◇스페이스X에 달탐사 뺏기자 NASA 고소하기도머스크와 베이조스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 미 항공우주국(NASA)가 미국 정부의 유인(有人) 달탐사 착륙선을 개발할 파트너로 스페이스X를 단독 선정하자 블루오리진은 “불법적이고 부적절한 평가”라며 NASA를 고소했다. 애초 블루오리진도 NASA의 파트너가 될 계획이었지만 미 의회가 33억달러였던 예산을 8억5000만달러로 깎으면서 두 회사는 입찰가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결국 29억달러로 최저가를 써서 낸 스페이스X가 입찰에 성공했고 그 두 배 가량인 59억9000만달러를 제시한 블루오리진은 고배를 마셨다. 이후 블루오리진이 NASA에 서한을 보내 착륙선 개발비를 더 대겠다고 제안하는가 하면, 미 회계감사원(GAO)에 NASA와 스페이스X가 부당하게 계약을 따냈다고 항의 서한을 보냈지만 모두 기각됐다. 자사 홈페이지에 스페이스X의 달 착륙선을 비방하기도 했다. 베이조스의 전방위적 도발에 머스크는 트위터로 받아치는 모양새다. 지난달 27일 그는 트위터에 베이조스(Bezos)의 이름을 일부러 베이소스(Besos)로 틀리게 써서 올렸다. 이름에 민감한 서구 사회의 정서를 고려하면 머스크가 베이조스를 노골적으로 조롱했다는 평가다.
2021.09.02 I 김보겸 기자
美연준의 새로운 고민…금리 인상 가늠자 될 '최대고용'
  • 美연준의 새로운 고민…금리 인상 가늠자 될 '최대고용'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다. ‘물가안정(stable prices)’과 함께 통화정책 목표로 삼아온 ‘최대고용(maximum employment)’에 대한 정의를 명확하게 명시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최대고용은 ‘현실적으로’ 일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일을 할 수 있는 상태를 뜻한다. 종종 안정된 인플레이션과 이에 부합하는 낮은 실업률로 묘사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최근 연준 이사들이 모호한 개념인 최대고용에 대해 (기존보다) 더 많이 얘기하고 있다. 제로금리를 얼마나 더 오래 유지해야 할 것인지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연준의 작업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 물가목표는 충족…최대고용 도달 여부 관건연준의 통화정책 목표는 물가안정과 최대고용이다. 지난 수십년 동안 실업률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인플레이션이 오를 것이라는 모델에 따라 움직여 왔다. 즉 실업률이 연준 추정치에 가까워지면 인플레이션에 선제 대응해 기준금리를 올렸다. 예를 들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경제학자들은 회복 국면에 접어들어 실업률이 낮아지면 인플레이션이 급등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연준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고용시장에 복귀했음에도 인플레이션은 연준 목표치인 2%를 밑돌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경제를 강타하기 직전인 지난해 1월 미 실업률은 반세기만에 최저치인 3.5%까지 떨어졌다. 완전고용 수준이다. 연준 이사들은 물가·고용 지표를 과대평가해 금리를 성급하게 인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달 초 “2007~20009년 경기침체 이후 많은 경제학자들이 실직자들이 복귀할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지만, 돌이켜 보면 이는 완전히 거짓이었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지난해 8월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공개했다. 우선 물가안정 목표와 관련해선 ‘대칭적(symmetric)’ 인플레이션 목표로 전환하고 ‘2%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을 공식화했다. △인플레이션이 2%까지 상승하고 △나아가 2%를 약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는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동시에 △고용시장이 최대고용과 일치하는 조건에 근접해야 한다는 세번째 조건까지 충족해야 금리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못박았다. 인플레이션이 예상 범위 안에 머무르는 한 실업률이 최대한 낮아질 때까지 연준이 기다려야 한다고 요구한 셈이다. 연준은 당초 2%를 웃돌 것으로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는 두 번째 조건을 충족시킬 때까지 수년이 걸릴 것으로 봤다. 하지만 올해 여름 공급망 악화, 수요 급증, 여행 반등 등으로 물가안정 목표 두 조건 모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 ◇코로나發 불확실성↑…파월 “최대고용 갈 길 멀어”예상보다 빨리 최대고용 달성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연준은 시장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명시해줘야 하는 상황이 됐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다양한 연령대의 실업률과 노동 참여율을 포함해 어떤 요소가 최대고용을 구성하는지 결정하기 위해 광범위한 데이터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고용시장에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연준 이사들의 의견은 제각각이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우리는 높은 참여율, 낮은 실업률, 높은 고용률, 임금 상승 등 명백히 매우 강력한 노동시장으로 가고 있다”고 낙관했다. 그러나 지난 27일 잭슨홀 연설에선 “최대고용에 도달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팬데믹 이후 지난해 고용시장을 떠난 사람들 중 얼마나 많은 이들이 복귀할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의미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을 비롯한 일부 연준 이사들과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은 내년께 미 경제가 최대고용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지난 20일 CNBC 인터뷰에서 “올 여름에 목격한 ‘탄탄한(robust)’ 고용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은퇴 및 돌봄 수요 증가로 미국은 400만~450만명의 근로자를 잃었다”며 팬데믹 이전의 노동시장으로 돌아가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고용난은) 단기적인 문제가 아니다. 올 가을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대고용 가늠자 ‘8월 고용보고서’ 주목최대고용 논의가 심화함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내달 3일 공개되는 ‘8월 고용보고서’에 쏠려 있다. 실업률은 올해 6월 5.9%에서 7월 5.4%로 떨어졌다. 8월엔 5.2%까지 떨어졌을 것으로 시장에선 보고 있다. WSJ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가 새로운 불확실성을 던진 8월 고용시장에 대한 세부 사항이 이번 보고서에 담길 것”이라며 “연준 이사들과 투자자 및 기타 관계자는 실업률, 노동시장 참가율 등을 면밀히 분석해 최대고용 판단에 참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1.08.30 I 방성훈 기자
美증시, 3대 지수 상승…나스닥, 1만5000선 돌파
  • [뉴스새벽배송]美증시, 3대 지수 상승…나스닥, 1만5000선 돌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강세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첫 1만5000선도 돌파했다. 유가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하락분을 만회하고 있다.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상정한다. 다만 이날 새벽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이 법안을 단독 처리하고 야당은 반발하며 퇴장한 만큼, 본회의에서도 갈등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전 11시 사전청약 확대 세부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증시, 위험선호에 최고치…나스닥 1만5000 첫 돌파 마감-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5포인트(0.09%) 상승한 3만5366.26으로 장을 마감.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70포인트(0.15%) 오른 4486.2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7.15포인트(0.52%) 뛴 1만5019.80을 각각 기록.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사상 처음 1만5000선도 돌파.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50번째 고점을 경신.-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 소식에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상승.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으며 이 같은 분위기는 이날까지 이어져.-중국 관련 주식들이 강세. 그동안 당국의 규제 강화에 크게 하락했으나 텐센트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과 징둥닷컴의 실적 호조에 강세.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각각 9.49%, 6.6% 상승. ◇ 국제유가, 이틀째 상승세…中 코로나 진정세가 강세 이끌어-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90달러(2.9%) 오른 배럴당 67.54달러에,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도 2.30달러(3.4%) 상승한 71.05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주 내내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유가는 이번주 들어 이틀 연속 반등하면서 1주일 전 가격 수준을 회복.-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수요 회복 전망을 이끌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지역사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단 1명 보고됐다고 밝혀. 7월부터 봉쇄 조치 등 강력 대응에 나섰던 중국 지방 정부들도 점진적으로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분위기.-멕시코만 정유시설 화재도 유가 상승의 한 원인. 페멕스가 운영하는 멕시코만 연안 정유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5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으며 125개의 유정 가동이 중단돼. 이에 따라 하루 42만1000배럴의 생산량이 줄어든 상황. 페멕스는 폐쇄된 시설들을 오는 25일(현지시간) 재가동할 예정.◇ 구글 계열사 웨이모, 샌프란시스코서 택시 자율주행 시험-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 웨이모(Waymo)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선별된 승객에게 인간 운전사가 탑승하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개시.-샌프란시스코 주민은 ‘웨이모 원’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은 뒤 시험 운행에 참여하겠다고 신청할 수 있음. 단, 차량 탑승은 무료지만 기밀유지 협약을 맺어야 하고 다른 승객을 데려갈 수 없어. 시험 운행 참가자는 앱을 이용해 웨이모의 최신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재규어 아이페이스를 호출해 탈 수 있어. -좁고 복잡한 도로를 주행하다가 자율주행 컴퓨터가 불안정해지거나 예기치 못한 시나리오에 대처하지 못하면 인간 운전사가 곧장 개입하는 방식. 이번 시험 운행이 웨이모에 기술적으로, 사업적으로 중요한 시험이 될 가능성이 커.◇ 8월 기업심리, 코로나19 확산에도 제자리 걸음-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BSI는 전월과 동일한 87을 기록. 제조업이 조업 일수 감소 등에 2포인트 하락했지만, 비제조업은 휴가철 등의 영향에 2포인트 오르면서 전월 수준을 유지. -제조업 업황BSI는 기타기계 장비 자동차 전자영상통신 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95를 기록. 기타기계 장비는 건설 등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10포인트 하락했고, 자동차는 완성차 업체 조업 감소 등으로 8포인트 내려와.. -전자영상통신 장비는 전자 부품 수요 둔화로 3포인트 하락. 이달 해외 공장들의 가동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멈춘바 있는데 중간재 수급 차질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다만 이달 20일까지 수출 실적을 보면 전년 대비 29% 이상 증가해 반도체 업황은 여전히 긍정적일 것으로 보이며 다음달 개선이 예상된다는 게 한은 측의 전망. 코로나 4차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비제조업 업황 BSI가 상승. 4차 유행으로 가정 내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식료품 소비가 증가했고, 인테리어를 위한 가구 판매가 증가함. 휴가철을 맞아 여행용품 소비가 늘고 주유소 및 휴게소 매출이 증가해 도소매업의 전반적으로 업황이 개선되는 분위기. ◇ 與, 언론중재법 법사위 단독처리…오늘 본회의 의결-더불어민주당,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서 통과시켜. 오늘 본회의에 상정. 여당은 법안 상임위인 문체위에 이어 법사위에서도 단독으로 처리. 야당인 국민의힘은 일방적인 의사진행에 항의하며 의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인 반면 야당은 ‘언론 재갈법’으로 규정, 정권퇴진운동까지 불사하며 총력저지에 나선다는 입장이어서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을 가능성도. -개정안은 언론사위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고의와 중과실이 인정되는 경우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함. 손해배상액 산정을 해당 언론사의 전년도 매출액과 연계하고 정정보도와 함께 기사 열람 차단도 청구할 수 있도록 함.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토부, 오늘 오전 사전청약 확대 세부내용 발표-정부, 25일 오전 7시30분 제2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개최.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 사전청약 물량 6만2000호(2021∼2022년)를 크게 초과하는 규모의 사전청약 물량을 추가로 확보 예정”이라고 밝혀. 사전청약 확대 세부내용은 이날 오전 11시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할 계획.-2·4대책 상 신규택지 공급계획 중 잔여 미정부지인 13만호 대상부지 선정에 대해서는 추가 물량을 확보해 그 이상이 공급되도록 다음주 초 국토부에서 추가 발표할 예정.-또 이달 말까지 ‘누구나집 시범사업’ 공공택지 공모지침을 조속히 확정해 9월 민간사업자 공모, 11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하겠다고도 강조. -8·4공급대책 중 시장이 관심이 많았던 태릉과 과천부지에 대해 그동안 지방자치제 등 기관협의를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오늘부터 2주간 주민공람와 주민의견 수렴,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지구지정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 과천 부지에 대해서는 과천청사 유휴부지를 개발하지 않되 대체 용지 발굴을 통해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고 언급. ◇ 11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 순매수 이어갈까-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6% 오른 3138.30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외국인이 1557억원 사들여.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해 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된 점이 반영되면서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 외국인의 귀환에 삼성전자(005930)는 3%대 강세를 보이며 7만5600원에 거래를 마쳐. SK하이닉스(000660)도 1.94% 상승.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 잭슨홀 심포지엄이 26~28일로 임박한 만큼, 외국인이 귀환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도.
2021.08.25 I 김인경 기자
유럽 12개국 여행을 담다…인터파크, ‘ASMR 유럽이야기’ 오픈
  • 유럽 12개국 여행을 담다…인터파크, ‘ASMR 유럽이야기’ 오픈
  • 독일 밤베르크 운하(사진=인터파크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터파크투어가 ‘집콕’하며 즐기는 랜선 여행 서비스인 ‘ASMR 유럽 이야기’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유럽 전문 인솔자들의 유럽 12개국 여행 이야기가 담긴 오디오 클립을 누구나 무료 청취할 수 있다. 페이지를 접속하면 언제 어디서나 들으며 랜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 랜선 여행은 영국, 독일, 체코, 헝가리, 프랑스, 스위스,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스페인, 노르웨이,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12개국을 대상으로 하며, 이후 다양한 국가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서비스 페이지 지도에서 원하는 국가 클릭 시 국가별 오디오 클립 페이지가 나와 청취하는 방식으로, 1시간 내외 분량의 오디오를 통해 여행지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와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원하는 부분만 골라 들을 수도 있게 주요 챕터별로 나뉜 클립도 함께 제공한다.챕터별로 나뉜 클립은 ‘여행의 시작’, ‘인기 관광지’, ‘역사’, ‘음식’, ‘여행꿀팁’ 등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편의성을 높였다. 분류해둔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세부 챕터를 클릭하면 청취할 수 있다. 가령, 독일 페이지에서는 ‘여행의 시작’에서 ‘독일 여행 시작하기’를 듣고, ‘인기 관광지’ 카테고리에서는 ‘베를린 감상하기’, ‘프랑크푸르트 감상하기’, ‘뮌헨 감상하기’, ‘전문가 추천 도시 감상하기’를 들을 수 있다.역사 카테고리에서는 ‘독일 역사 감상하기’를, ‘음식’ 카테고리에서는 ‘독일 음식 감상하기’, ‘독일 맥주 감상하기’, ‘여행꿀팁’ 카테고리에는 ‘독일 여행꿀팁 감상하기’가 있다. 이 외에도 보다 폭넓은 이야기를 듣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독일의 경제, 생활, 축구 및 대표 축제인 옥토버페스트 등에 대한 챕터까지 준비했다.정석진 인터파크 장거리상품팀장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오디오로 집뿐만 아니라 출퇴근 길 언제든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며 “여행은 잠시 멈춰 있지만, 현 상황에 맞는 지속 가능한 형태의 서비스를 확장해 고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나갈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2021.08.23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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