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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한국판 뉴딜 기대감 1%대↑…‘2200선’ 돌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지속적인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에 1% 넘게 상승하며 2200선을 돌파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한 데 이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을 비롯해 총 160조원을 투입하는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면서 경기 부양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33.14포인트) 오른 2216.7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2180선대에서 약보합 마감했으나 장 초반 급등하며 2200선을 돌파했다..14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3%(556.79포인트) 급등한 2만6642.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4%(42.30포인트) 오른 3197.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4%(97.73포인트) 상승한 1만0488.58에 장을 마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7억원, 134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46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563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4.8원 상승한 1205.7원으로 높아졌다.업종별은 전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장비가 3% 넘게 상승 중이며 철강및금속, 증권은 2% 대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 기계, 보험, 제조업, 섬유의복, 운수창고, 유통업, 화학, 금융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를 비롯한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전부 오름세다. 이날 현대차(005380)가 3% 넘게 오르고 있으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 또한 1% 넘게 상승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언택트주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 역시 1%대 상승 중이다. 이외에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도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 엔씨소프트(036570) 등도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다만 셀트리온(068270)은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녹십자(006280)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3% 상승 중이다.
2020.07.15 I 유준하 기자
기관 매도 vs 개인 매수…2180선 `약보합`
  • [코스피 마감]기관 매도 vs 개인 매수…2180선 `약보합`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동반매물을 개인이 매수로 받아내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은 최근 한달동안 2100선에서 2180선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박스권을 형성했다. 최근 주가가 오른 만큼 추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일일 시황 추이.(자료=신한HTS)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2.45포인트) 내린 2183.61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나머지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는 전형적인 상황”이라면서 “어제 상승했다면 오늘은 재반락하는 형태로 가고 있는데 주가가 이렇게 올랐는데 향후 실적과 지표가 얼마나 뒷받침해줄 것인지가 관건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오는 2분기 실적도 중요하지만 향후 3분기 실적이 연중 가장 중요한 위치가 될 것인데 1분기와 2분기는 어느정도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여파에 관한 눈높이를 형성했다면 3분기는 회복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기”라면서 “3분기 실적이 경기 회복 전망을 받쳐주지 못한다는 우려는 보통 2분기 실적 발표에서 3분기 실적 발표까지 증시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최근 투자주체가 설왕설래하는 모습은 이런 우려가 증시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개인이 4191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4억원, 3811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78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통신업이 1% 넘게 올랐으며 종이목재, 운수장비, 운수창고, 전기전자, 건설업, 유통업, 보험 등이 1% 미만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2%대 내렸으며 서비스업, 섬유의복, 기계, 비금속광물은 1%대 하락했다. 이외에 철강및금속, 은행, 전기가스업, 증권, 화학, 금융업 등은 1% 미만으로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내림세였다. 시총 10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만 1% 미만 소폭 상승했다. 반면 언택트주인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3.37%, 2.56% 내렸다. 이외에 LG화학(051910)도 2%대 내렸으며 셀트리온(068270)은 1%대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SDI(006400)는 1% 미만 하락했으며 현대차(005380)는 보합권에서 마감됐다.종목별로는 녹십자(006280)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2%대 상승했다. 농심(004370)은 미국시장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52주 신고가인 40만1500원을 기록했으나 1.16%(4500원) 오른 39만1500원으로 최종 마감했다. CJ제일제당(097950) 역시 장중 52주 신고가인 41만4000원을 기록했으나 1.5%(6000원) 오른 40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쉬완스와의 협업 가시화로 해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소차 관련주로 분류된 코오롱머티리얼(144620)도 한국판 뉴딜 수혜 기대감에 이날 8%대 상승했다.
2020.07.14 I 유준하 기자
한껏 부푼 코로나19 백신 기대…세계 경제 훈풍
  • [뉴스새벽배송]한껏 부푼 코로나19 백신 기대…세계 경제 훈풍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말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관련 소식에 각국 경제에 훈풍이 불었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으며 국제 유가는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은 한국의 ‘동학개미’ 현상과 비슷한 ‘청년부추’ 바람이 일었다. 국내에선 이날(13일) 오후 3시에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제8차 전원회의가 열린다. 앞서 지난 9일 열린 6차 전원회의는 근로자위원들의 전원퇴장으로 종료됐다. 경영인 측이 제시한 최저임금 1차 수정안은 올해보다 1.0% 삭감된 8500원, 한국노총이 제시한 안은 9.8% 인상된 9430원이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의 월터 리드 국립 군 의료센터를 방문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을 소화했다. (사진=AFP)◇ 마스크 착용 시작한 트럼프 “적절한 장소서 착용 좋아해”코로나19 국면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고 공개 석상에 나타났다. 이날 메릴랜드주의 월터 리드 국립 군 의료센터를 방문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을 소화했는데 풀 기자단에 따르면 그는 ”나는 적절한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신 소식에도…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일일 기준 최다 경신지난 주말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위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가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규제 당국에 백신 허가를 신청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백신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어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자원자 대상 첫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통상적 치료법과 비교해 60% 이상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으면서 코로나19 해결 기대감을 높였다. 이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는 23만명을 넘어서며 일일 확진자 기록을 경신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동안 전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만3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가 기록됐던 지난 10일 22만8000명을 넘어선 수치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만6281명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보고됐다.◇ 勞 9430원 vs 使 8500원…노사 격차 930원최임위는 이날(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8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노사간 이견 조율에 나선다. 지난 9일 열린 6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와 경영계는 내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의 1차 수정안으로 각각 9430원(올해보다 9.8% 인상)과 8500원(올해보다 1.0% 인하)을 제출했다. 노동계가 최초 요구안인 1만원에서 570원을 낮추고, 경영계는 최초 8410원에서 90원을 올린 8500원을 제시했다. 당초 안에서 후퇴하기는 했지만 현재 최저임금이 859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0%(90원) 삭감하자는 주장이다. 노사 격차는 930원이나 된다.◇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다우 1.44%↑ 지난주 금요일(10일·현지시간) 미국 시장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 상승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5%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0.66% 올라 1만617.44에 장을 마감했다.시장은 이날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관련 소식을 주시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통상적 치료법과 비교해 60% 이상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위구르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규제 당국에 백신 허가를 신청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국제유가 반등…WTI 40달러대 회복, 금 값은 약보합국제 유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역시 코로나19 치료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4%(0.93달러) 오른 40.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국제 금값은 약보합세를 보이며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1.90달러) 내린 1801.90달러에 마감했다.
2020.07.13 I 유준하 기자
1%대 상승 750선…외국인 이틀 연속 매수
  • [코스닥 마감]1%대 상승 750선…외국인 이틀 연속 매수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 수준을 크게 상회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3포인트(1.30%) 오른 752.18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750선을 회복한 건 지난 6월 26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다가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해 오전 11시쯤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상승 마감은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이에 뉴욕 증시 또한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백악관에서 열고 “이는 역사적인 수치”라고 “오늘 발표는 우리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고용 지표 개선에 대해 자찬할 정도로 지표는 기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6월 실업률이 전월 13.3%에서 11.1%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 12.4%보다 낮은 수치다.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480만명 증가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290만명 증가)를 큰 폭으로 웃돈 숫자다.이에 간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00포인트(0.52%) 오른 10207.63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연이틀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92.39포인트(0.36%) 오른 25827.3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15포인트(0.45%) 상승한 3130.0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8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421억원 순매수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외국인은 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341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합해 4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제약이 3.23% 올라 강세를 보였다. 종이·목재, 인터넷도 2%대 크게 올랐다. 이어 인터넷과 방송서비스, 비금속,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제조,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기타서비스 등 순으로 상승 마감했다. 유통과 금융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37% 하락했다. 에이치엘비(028300)와 펄어비스(263750)도 하락 마감했다. 씨젠(096530)이 16.68% 크게 올랐다. 알테오젠(196170)도 5.39% 상승했다. 이밖에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에코프로비엠(24754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케이엠더블유(032500), CJ ENM(035760)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6744만주, 거래대금은 10조31억원이다.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81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04종목이 내렸다. 108종목은 보합이었다.
2020.07.03 I 고준혁 기자
  • 코스닥, 美 증시 훈풍에 강보합권 출발…'740선' 등락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출발했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포인트(0.05%) 오른 742.9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00포인트(0.52%) 오른 10207.63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연이틀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92.39포인트(0.36%) 오른 25827.3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15포인트(0.45%) 상승한 3130.0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차익실현 욕구 등에 상승폭은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뉴욕 증시의 호조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는 6월 실업률이 전월 13.3%에서 11.1%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 12.4%보다 낮은 수치다.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480만명 증가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290만명 증가)를 큰 폭으로 웃돈 숫자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역시 고용지표 발표 직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백악관에서 가지며 “이는 역사적인 수치”라고 “오늘 발표는 우리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746억원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원, 367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344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와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 운송, 방송서비스, IT부품, 통신방송서비스, 금속 순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인터넷과 기타서비스, 통신장비, 유통, 오락·문화, 제약 등은 1%대 미만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알테오젠(19617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케이엠더블유(032500)도 1%대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씨젠(096530)과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은 2%대 상승 중이다.
2020.07.03 I 고준혁 기자
보톡스 강자 '메디톡신' 퇴출…반사이익 기대에 보톡스株 '훨훨'
  • 보톡스 강자 '메디톡신' 퇴출…반사이익 기대에 보톡스株 '훨훨'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스의 보톡스 제품인 ‘메디톡신주’에 대해 허가를 취소한다는 소식에 메디톡스는 급락한 반면 보톡주 관련주는 고공비행했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보톡스 강자가 퇴출되면서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전거래일보다 3만원(-20.00%) 내린 12만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제테마(216080)는 전거래일보다 4000원(7.77%) 오른 5만5500원, 휴젤(145020)은 전거래일보다 2만5400원(6.22%) 오른 43만4000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069620)도 전날보다 5000원(3.53%) 오른 14만650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알에프텍(061040) 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메디톡신주’ 등 3개 품목에 대해 오는 25일자로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품목허가 취소 대상은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 등 보톡스 3개 제품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4월 17일자로 3개 품목의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하고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를 밟아왔다. 식약처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주 등을 생산하면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하고도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 시장에서는 메디톡스의 주력 제품인 메디톡신주가 취소되면서 후발 주자들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휴젤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메디톡스와 ITC 소송을 진행 중인 대웅제약도 이번 취소로 유리한 입지에 설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문가들은 보톡스 관련주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도 코로나19 여파로 단기실적은 부진할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기에 제테마와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 등은 국내에서 보톡스 제품 임상 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투자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신은 메디톡신주 이외에도 발생하는 매출은 있기 때문에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은 아니다”면서 “하지만 이번 식약처 결정으로 회사와 제품에 대한 주주와 소비자들의 신뢰가 하락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실적 영향은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보톡스 업체들은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1분기 실적을 비롯해 2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라며 “대부분이 중국, 유럽, 미국으로의 해외수출 비중이 높아 글로벌 경기가 살아날 때까지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ITC 소송에 대한 승소판결이나 중국, 미국 판매허가 등의 이슈 발생시 보톡스 업체들의 주가가 재평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톡스는 국내 선발업체들이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허가 대기 중이다”면서 “연내에 순차적으로 확정되면 에이전트를 통한 수출시장은 후발업체들이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판단했다.
2020.06.18 I 오희나 기자
다케다 품은 셀트리온, 주가 천장 뚫었다
  • 다케다 품은 셀트리온, 주가 천장 뚫었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셀트리온이 다국적 제약사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에 대한 권리 자산을 인수하면서 주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가 폭락하면서 국내증시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실적 성장 기대감에 나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만원 돌파하며 ‘52주 신고가’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21분 현재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보다 6500원(2.26%) 오른 2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0만3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셀트리온의 주가가 30만원을 웃돈 것은 지난 2018년 9월27일 이후(종가기준) 1년8개월여만이다. 전날 셀트리온은 11일 다국적제약사인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에 대한 권리 자산을 3324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과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9개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브랜드 18개 제품의 특허와 상표, 판매에 대한 권리를 확보한다. 셀트리온이 인수하는 제품군에는 글로벌 개발 신약인 네시나, 액토스(당뇨병 치료제), 이달비(고혈압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과 화이투벤(감기약), 알보칠(구내염 치료제) 등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일반의약품도 포함돼 있다. 이 중 네시나와 이달비는 각각 오는 2026년, 2027년경까지 물질 특허로 보호돼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군은 9개 국가에서의 2019년 사업연도 기준 매출액은 약 1605억원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한국과 동남아, 호주 시장에서 각기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판매를 이 제품군의 이어갈 예정이다. ◇‘종합제약사 첫발’…목표가 상향 잇따라시장에서는 이번 인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셀트리온의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목표가의 컨센서스가 25만3214원으로 주가를 훨씬 밑돌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향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올해와 내년 실적 기여도가 크지 않지만 바이오시밀러에서 케미칼의약품까지 아우르는 종합 제약사로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미국, 유럽 외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고 의약품 포트폴리오 구축과 영업망 확보로 신제품 출시가 쉬워졌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선진 시장과 중국 판권이 빠졌으며 대부분 제품의 글로벌 매출액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하면서도 “1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자산이 약 600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부담되지 않은 적절한 투자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당 국가에서는 제약시장의 높은 성장률로 양수 품목의 매출액이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3.9%씩 성장해왔다”며 “부정적인 부분보다 긍정적인 부분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오리지널 제품으로 APAC 지역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게 되고 추후 특허만료 시 복합제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제품의 생산은 셀트리온제약이 담당해 가동률 상승과 생산 내재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판매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담당하고 기존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베터 그리고 복합제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확충해 영업역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12 I 오희나 기자
  • 코스닥, 美 폭락에 개인 ‘팔자’ 2%대↓…‘73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급락 출발하고 있다. 개인이 5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전환했고 개장 직후엔 72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5%(22.37포인트) 내린 734.69를 기록 중이다.간밤 뉴욕 증시는 ‘만스닥(나스닥 1만 선)’의 축포를 터뜨린 지 하루 만에 큰 조정을 받았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1861.82포인트) 폭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9%(188.04포인트) 추락,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5.27%(527.62포인트) 급락 마감했다. 이는 코로나 19 팬데믹에 지난 3월 16일 폭락한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가능성과 경제 회복 속도가 느릴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수급별로는 개인이 1498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7억원, 50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 없이 전부 하락세다. 오락문화, IT부품, 운송, 금속, 정보기기가 4%대 이상 내리고 있으며 비금속, 반도체,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금융,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인터넷, 건설, 운송장비부품, 컴퓨터서비스 등이 3% 넘게 하락 중이다. 섬유의류만 1%대 미만 하락 중이며 유통은 1%대 내리고 있다. 이외의 종목은 모두 2%대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보합권이며 2위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3위인 에이치엘비(028300)는 2%대 하락 중이다. 이외에 알테오젠(196170)이 4% 넘게 내리고 있으며 펄어비스(263750),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 케이엠더블유(0325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등이 3%대 하락 중이다. 반면 씨젠은 4%대 오르고 있다.종목별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바르는(국소용) 비마약성 진통제(1% MDR-652gel)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메디프론(065650)이 7%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바른손(018700)은 영업실적 부진으로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장 초반 15%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0.06.12 I 유준하 기자
  • [특징주]셀트리온, 다케다제약 아태지역 사업권 인수소식에 '52주 신고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 제품 사업권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보다 6500원(2.26%) 오른 2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9만9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셀트리온은 케미컬의약품(화학합성의약품)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프라이머리(Primary Care) 사업과 관련 자산을 3324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다케다제약으로부터 한국,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9개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브랜드 18개 제품의 특허, 상표, 판매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들 제품은 9개 지역에서 2018년 기준 1억4000만달러(약 1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18개 제품을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이 인수하는 제품군에는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와 ‘액토스’,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등 전문의약품은 물론 일반의약품인 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이 포함돼 있다.
2020.06.12 I 오희나 기자
  • 코스닥, 외국인 매수세 유입 상승 전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약보합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한때 74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오전 10시30분부터 매수세로 전환했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3시54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6.1포인트) 내린 748.47을 나타내고 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9억원, 442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541억원을 매도 중이다. 개인의 매수세는 오전 11시 33분을 기점으로 꺾이기 시작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는 정반대로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가 2% 이상, 운송, 제약, 정보기기는 1%대 상승 중이다. 그 외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기계장비, 제조, 금융, 화학, 오락문화, IT부품, 컴퓨터서비스, 음식료 담배, 유통 등이 1%대 미만의 소폭 상승 중이다. 종이·목재와 비금속, 디지털콘텐츠, 금속, 인터넷, 기타제조 등은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섬유·의류는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다. 상위 10개 종목 중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2%), 2위인 에이치엘비(028300)(2.88%), 3위 셀트리온제약(068760)(-0.69%)를 보이고 있으며 그 외 나머지는 알테오젠(196170)(11.5%). CJ ENM(035760)(0.33), 펄어비스(263750)(1.09%), 에코프로비엠(247540)(0.34%), 케이엠더블유(032500)(0.82%)로 오르고 있다. 장 초반 3%대 상승하던 알테오젠은 두자릿수 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종목별로는 이지바이오(353810)와 이지홀딩스(035810)가 분할 상장한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이에스동서(010780)에 인수된 코엔텍(029960)도 9% 넘게 오르며 강세다. 또한 오는 3분기부터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 5G 스마트폰 출시 등을 계기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온 와이솔(122990)이 11% 넘게 오르고 있다. 다만 보통주 1주에 신주 0.2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한 퓨쳐켐(220100)은 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0.06.05 I 유준하 기자
트럼프 中대응 조치 발표 대기…원·달러 약보합
  • [외환마감]트럼프 中대응 조치 발표 대기…원·달러 약보합
  • △29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9일 원·달러 환율은 약보합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123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1.10원 내린 1238.5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중 조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앞두고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한다. 앞서 중국은 지난 27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전체회의에서 홍콩 국가보안법 표결을 강행해 통과시켰다. 미국이 홍콩에 부여한 관세와 비자 면제 등 특별지위 박탈로 맞설지 주목되는 가운데 시장은 미국의 대응 수위를 대기하며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위안화 환율도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평가 절하에도 전날 대비 하락 전환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전날보다 0.05% 오른 7.1316위안으로 고시했지만, 장마감께 역외 위안화 환율은 7.16위안 수준으로 전날 대비 떨어졌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홍콩 특별지위를 철회할 경우 미국 투자은행 및 기업들도 피해를 입어 대선을 바라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결코 호재가 아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고 있다”며 “결국 미국의 대응 수준이 관건으로 내일 기자회견을 대기하며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내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80억74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55.2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1663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7.21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09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2020.05.29 I 원다연 기자
코로나가 끝나면 일자리도 돌아올까?
  • [정다슬의 글로벌pick]코로나가 끝나면 일자리도 돌아올까?
  • △“넌 해고야!”는 미국 유명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에 출연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든 유행어가 됐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최근 영화관에 가보신 적 있으신 분 있나요? 저도 영화관에 안 간지 꽤 오래됐는데요, 그래도 영화관에서 봐야 제맛인 영화가 있지요.최근 기대가 되는 영화가 하나 개봉했기에 예매를 하려고 영화관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영화 상영 회차가 너무 적었기 때문인데요. 제가 보려고 했던 영화는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딱 한 번 상영하더라고요. 조조나 심야할인이 적용되는 시간대에는 영화 상영이 아예 없었고요. 영화관 좌석 자체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아예 앞·뒤·옆자리는 한 칸씩 떼서 예매를 받더라고요. 연인이나 가족, 친구들이 온다고 하더라도 따로 앉도록 한다니 ‘데이트 코스의 정석’이라는 영화관은 옛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더 씁쓸합니다. 왜 영화관이 이렇게 상영횟수를 줄였을까요? 우선은 코로나 시국에 영화를 보러 가는 사람이 적기 때문이겠죠. 게다가 손님 한 사람당 앞·뒤·옆은 다 비워둬야 하니 들여보낼 수 있는 관객 수는 4분의 1로 줄어듭니다. 영화 상영 숫자가 줄어들고 영화 한 편 상영할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줄어드니 가장 먼저 줄어드는 것은 직원입니다. 실제 CJ CGV와 메가박스가 공시한 올해 1분기 보고서를 보면,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직원이 2000명 넘게 줄었습니다. 메가박스도 1000명이 감소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아르바이트 직원들입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비교적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는 우리나라가 이런데 과연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나라들은 어떨까요. ◇쉽게 해고하는 美, 쉽게 고용회복할까?미국에서 매주 실업수당 주간 청구수당이 나오잖아요.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실업이라고 분류하지만 미국에는 해고와 일시 해고, 무급휴직 등 다양한 실업 형태가 있습니다. 해고는 말 그대로 그대로 해고이고, 일시해고는 고용주의 사정으로 종업원에게 출근하지 말라고 명령하고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기간은 일시적일 수도 있고, 영구적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해고와 다를 바가 없어 그냥 해고의 완곡 어법 정도로만 활용된다고 하네요. 중요한 것은 무급휴직인데요,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부르겠다”고 약속하고 직원을 해고하는 것입니다. 연방정부는 각 주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무급휴직을 통보받은 사람에게도 실업수당을 지급하도록 허가했는데요, 이렇다 보니 기업들은 코로나19 충격으로 경영이 어려워지자 부담 없이 직원들을 휴가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 정규직 근로자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파트타임 근로자 등도 실업수당 청구할 수 있도록 해 이들도 셧다운(shut down)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죠, 이 때문에 코로나19 이전에는 한 주 20만~30만건에 불과하던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단숨에 수백만 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 9주 동안 40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직업을 잃었거나 소득이 사라졌다고 신고했습니다.여기에 대해서는 두 가지 해석이 있었는데요, 하나는 코로나19 충격이 이토록 크다는 것과 그래도 이들은 사회적 안전망 속에서 최소한의 생계비를 보장받는다는 것이지요. 이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되고 경제활동이 재개되기만 한다면 일자리가 돌아올 것이고 경제는 ‘V자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의 원인이기도 했습니다.◇코로나19 이후 비즈니스모델 모두 바뀔 것 지난주부터 미국 50개 주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경제 재개가 이뤄졌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물어봅니다. 일자리가 돌아올까요?오는 28일 발표되는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그 대답을 들을 수 있는 힌트입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부정적인데요,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지난 23일 기사에서 “이것이 희망 섞인 생각이라는 것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서 실내 놀이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미켈 블레어는 지난 11일 결국 사업을 접기로 했습니다. 그 주는 메릴랜드주가 경제활동을 재개한 시점이었습니다. 그러나 블레어는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고 놀기를 기대할 수 없고, 아이들이 넘어질 때마다 사업장을 소독할 수도 없다”며 더이상 이같은 사업모델은 지속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55명의 직원이 모두 해고됐습니다. 영국 컨설팅회사인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그레고리 다코는 미국에서 지난 3~4월에 일시 해고되거나 무급휴직을 떠난 고용자 중 절반, 최소한 1000만명 이상이 옛날 직장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2007년에서 2009년 사이 줄어든 일자리 규모와 비슷한 숫자입니다.물론 사라지는 일자리가 있다면 코로나19로 생겨나는 일자리도 있습니다. 식당에서 해고된 사람들은 아마존의 물류창고나 우버이츠의 배달원이 될 지 모릅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코로나19로 10명이 해고되고 3명이 신규고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월마트나 아마존, 드럭스토어를 운영하는 CVS헬스는 코로나19 속에서 고용을 늘리는 기업들입니다.기업들 역시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독일 폭스바겐은 4월 말부터 재개된 유럽 최대 공장인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작업자 간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하도록 생산라인을 조정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사람과 물건이 얼마나 단시간에 이동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접촉을 줄이기 위해 일부러 동선을 길게 늘려놓았습니다.미국 대표적인 의류기업인 갭(GAP) 역시 5월 말까지 미국 매장 30%에 해당하는 800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합니다. 다만 그 풍경은 예전과는 달라질 전망인데요. 대면 접객을 금지하고 화장실을 폐쇄, 시착도 금지합니다. 반품된 물건은 24시간 이상 경과된 이후에야 매장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코로나 19로 중국 내에서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키논 로보틱스의 서빙로봇 [사진=키논 로보틱스]떨어진 생산성은 결과적으로 스마트공장, 로봇, 인공지능(AI), 인터넷을 통한 비즈니스 등으로 메워질 것입니다. 문제는 그 때 인간이 설 곳이 있을까요? 슈미트 퓨처스의 미사 김벨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미국에서 실업이 발생한 일자리는 산업이 사라질 위기에 있다”고 지적합니다. ◇“성공적” 임상실험결과 발표하고 스톡옵션으로 300억 챙긴 모더나 경제활동이 재개된다고 하지만,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사람들은 ‘백신’과 ‘치료약’의 존재를 간절히 원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말 사이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들었던 모더나의 신규 백신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코로나 대통령이라고 불리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모더나의 코로나19 1차 임상시험 데이터에 대해 “희망적”(promising)이라며 연말까지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재차 확인했습니다.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주요 제약사와 함꼐 1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고요. 반면 모더나 경영진이 백신 임상실험 1상 발표 후 스톡옵션을 행사해 지분을 확보한 후 바로 매각해 300만달러(300억원)의 차익을 챙겼다는 소식도 이어졌습니다.이번 주에는 연준 미국 경제상황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발표되고요, 5월 미국 개인소득·지출 데이터로부터 소득, 소비 감소 폭 외 저축률이 얼마나 올랐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8일에는 중국 전국인민대회가 폐막합니다. 마지막 날 리커창 총리의 기자회견을 눈여겨보면 좋을 듯 합니다. 코로나19로 불거진 미·중 갈등은 가뜩이나 코로나19로 불확실한 세계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는데요. 아직은 말 폭탄 수준으로 머물고 있지만, 미·중 무역합의가 깨진다거나 홍콩이나 대만 문제를 놓고 무력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습니다.유럽에서는 독일과 프랑스가 코로나19 회복기금을 만드는데 합의했지만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이 반대하면서 좀처럼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코로나19 경제 협력 부분도 살펴봐야 할 주요 이슈 중 하나입니다.
2020.05.25 I 정다슬 기자
  • [특징주]이연제약,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도출 소식에 '급등'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연제약이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신규 후보 물질을 도출했다고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이연제약(102460)은 전거래일보다 2300원(16.31%) 오른 1만6400원을 기록중이다.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노터스(278650)도 전날보다 1100원(5.46%) 오른 2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연제약은 지앤피바이오사이언스 및 노터스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치료제 신규 후보 물질을 도출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연제약에 따르면 자체 합성을 통한 신규 물질을 지앤피바이오사이언스 및 노터스 공동연구팀과 함께 다양한 항바이러스제 후보 물질 용도로 유효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왔다. 이에 착안해 최근 신규 후보 물질들 중 하나에 대해 COVID-19의 적용 가능성을 타진해 본 결과 바이러스의 증식 억제 및 조기 사멸을 유도하는 매우 긍정적인 결과물들을 도출하게 됐다.공동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COVID-19 및 관련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신규 후보 물질의 생체이용률과 안정성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비임상 개발을 마무리하고 조속한 임상시험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0.04.28 I 오희나 기자
"렘데시비르 효과 입증"…길리아드 "통계적 검증력 없다"
  • "렘데시비르 효과 입증"…길리아드 "통계적 검증력 없다"
  • △코로나19의 유력 치료약 후보인 렘데시비르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자사가 개발한 약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는 보도에 대해 아직 결론을 말하기에는 이르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자사 임상 실험 결과는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미국 의학 전문매체 ‘스탯뉴스’는 16일(현지시간)시카고대학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 113명을 포함한 125명을 대상으로 매일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결과, 코로나19 환자 대부분이 6일차에서 회복했다고 밝혔다. 2명은 사망했다. 이 소식에 길리어드 주가는 폭등했다. 이날 2.56% 상승한 76.54달러에 마감된 길리어드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무려 16% 오른 89.10달러를 기록했다.길리어드 측은 이후 성명을 내고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고무적이지만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렘데시비르의 안전성과 효능을 밝히는 데 필요한 통계적 검증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자체 실험을 실시하는 것과 별개로 전 세계 시험장과 병원 등에도 렘데시비르를 동정적 치료(적절한 치료제가 없어서 포기할 상황에 의료당국이 시판 승인 전의 신약을 무상으로 공급해 치료기회를 주는 것)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이 이 약이 실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플라시보나 자가 면역체제에 의한 치유인지 확인하는 대조군(위약) 실험을 진행하지 않아 통계적인 검증력은 없는 상태이다.앞서 미국 의학전문지 ‘뉴잉글래드 저널오브메디신’(MEJM)역시 다국적 공동연구팀이 코로나19 중증 환자 53명에게 투약한 결과, 인공호흡이 필요했던 30명 중 17명이 상황이 호전됐고 25명이 퇴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반면 53명 중 7명은 사망했다. 길리아드는 상황을 엄격하게 통제한 상황에서 진행되는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를 이달 말 공개한다고 밝혔다. 다른 연구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결과도 5월 중 공개한다. 렘데시비르는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 항바이러스 제제로 리보핵산(RNA) 복제를 막아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원래 에볼라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었으나 머크(MSD)와 존슨앤드존슨 등 경쟁사에서 개발한 약물 정도의 효능을 입증하지 못하면서 개발이 중단됐다. 그러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유효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코로나19 치료약으로 기대를 모았다.
2020.04.17 I 정다슬 기자
  • [특징주]구충제 관련株 "이버멕틴 코로나19 48시간내 소멸 연구결과"..'강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구충제 이버멕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를 48시간 이내 죽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구충제 관련주들이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7분 현재 제일바이오(052670)는 전거래일보다 1990원(29.88%) 오른 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태다. 신풍제약(019170)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알리코제약(260660)은 전거래일보다 2550원(22.57%) 오른 1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바이오텍(086060) 명문제약(017180) 화일약품(061250) 등 구충제 관련주들 모두 10~2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 모니쉬(Monash)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Biomedicine Discovery Institute)의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는 세포 배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에 노출되자 48시간 안에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됐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4일 보도했다.단 한 번 투여된 용량에도 24시간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가 상당 부분 줄어들었으며 48시간이 지나자 RNA 전부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왜그스태프 박사는 밝혔다. 그러나 이는 세포 배양 실험에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코로나19 환자에게 직접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버멕틴은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안전한 약이지만 어느 정도 용량을 투여해야 코로나19 감염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지를 우선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2020.04.06 I 오희나 기자
“G7, 부양책 없다” 보도에 경계감↑…닛케이는 하락 마감
  • “G7, 부양책 없다” 보도에 경계감↑…닛케이는 하락 마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3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 대비 261.35포인트(1.22%) 하락한 2만 1082.73으로 마감했다. 간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5% 넘게 뛰는 등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자 닛케이 지수 역시 한때 400포인트 넘게 상승하며 기세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세를 축소하더니 결국 하락 반전했다. 미국 동부시각으로 3일 오전 7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가 화상회의를 열어 시장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꺾인 탓이다.로이터 통신은 2일(현지시간)익명의 G7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성명서에는 정부의 재정정책이나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등 구체적인 정책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현재 성명서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수정될 수 있다면서도 성명서는 G7 국가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란 원론적인 선언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보도가 나온 이후 적극적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면서 시장은 즉시 상승폭을 줄였다. 애초 정부와 중앙은행이 부양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이는 기업의 신용 리스크를 다소 줄여주는 수준에 머물 뿐, 근본적으로 경제 체력이 회복되기는 어렵다는 회의론도 적지 않은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한 가닥 기대였던 경기 부양책마저 나오지 않을 것이란 보도가 나오자, 즉시 매수세가 축소됐다. 일본은행(BOJ)이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주가를 부양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앞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총재는 긴급 담화문을 발표, “적절한 금융시장 조절과 자산매입을 통해 윤택한 자금 공급과 금융시장 안정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OJ가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매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커졌지만, 3일 주식시장에서 이같은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온 것 역시 매수세를 약화시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밝혔다.닛케이 지수뿐만 아니다.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도 2% 넘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상승폭을 축소하며 11.64포인트(0.58%) 오른 2014.15에 거래를 마쳤다. 3% 올랐던 코스닥 지수 역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현지시간 기준 오후 3시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0.73%, 0.31% 상승하고 있다. 다만 오전 중 1% 상승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을 상당수 반납한 모습이다.미국 다우지수 선물은 98포인트 하락하며 3일 장을 시작했다. 스탠다스앤드푸어스(S&P) 500·나스닥 선물도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이며 개장했다. 그러나 이후 곧 상승 반전해 3일 미국 동부시간 2시 20분 기준 88포인트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020.03.03 I 정다슬 기자
토니모리, 2Q 매출 460억원…2년 만에 흑자 전환
  • 토니모리, 2Q 매출 460억원…2년 만에 흑자 전환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토니모리는 지난 2분기 영업 이익이 13억원으로 2년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토니모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6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4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신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 올랐다.토니모리는 이번 실적 호전이 공장 가동 이후 적자를 보이던 ODM(제조자 개발·생산) 자회사인 메가코스의 실적 호전으로 인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해외 부문에서 사상 최고치인 1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도 이유로 꼽았다.토니모리는 해외 시장 및 신채널 사업, 면세점 사업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홈쇼핑 채널에서는 지난 해 11월 런칭한 메이크업 전문 세컨드 브랜드 ‘컨시크’가 유명세를 타며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더마 브랜드인 ‘닥터오킴스’도 H&B(헬스앤뷰티)채널 진출을 앞두고 있는 등 신채널 사업에서 사업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아울러 지난 5월 출시한 ‘프롬강화 맑은 약쑥 퍼스트에센스’는 출시 후 6만 개를 판매하며 스킨케어 분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토니모리의 자회사인 메가코스도 공장 가동 이후 최고치인 67억원의 매출과 영업적자 2억원을 기록했다. 마스크시트 전용라인의 신규 가동에 따른 원가 절감과 외부 고객사를 통한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수익성 호전으로 연결됐다. 토니모리는 3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7월 초 매각에 성공한 천안물류센터 매각이익 등 영업 외 실적도 향후 연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토니모리 관계자는 “해외 시장과 신채널의 매출 성장은 채널 확장을 위해 노력했던 결과가 서서히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회사들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되고 있고, 제조사 메가코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원가 절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14 I 함지현 기자
아, 이렇게 즐거울수가...'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아, 이렇게 즐거울수가...'오늘의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19년 8월 2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낡은 습관이나 얽매이고 있는 틀을 깨뜨려야 할 때입니다. 늦었다는 생각은 버리고 지금이라도 당장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늦은 때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물고기자리 : 하는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난관이 있을 것이고 그때문에 조마조마한 마음이 생기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굳게 먹고 진행을 시켜야 할 것입니다.△양자리 : 당신이 원하는 일에서 진전이 있게 되는 날입니다. 즐거운 일도 끊이지 않고 일어나게 되니 입이 귀에 걸려 있어도 좋겠네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들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시도하세요. 중요한 관계들에서 진전이 있을 것입니다.△황소자리 : 되도록 칩거에 가까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오늘을 보내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아도 당신에게 이득이 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작은 상처를 입게 된다거나 구설수에 오르는 등 복잡한 일이 생겨 난처해질 수 있습니다.△쌍둥이자리 : 자신이 하고 있는 일 그리고 자신이 꾸려가는 일상의 생활에서 계획과 실천이 필요한 날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계획이 바뀌어져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보세요. 어쩌면 중요한 일의 성패가 오늘 당신의 태도에 달려 있는지도 모릅니다.△게자리 : 가족들과 함께 지내면 행운이 따르는 날입니다. 혹시 여행을 떠나더라도 가족 내지는 친한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하는 여행 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하는 여행을 할 때 행운이 찾아올 것이고, 당신에게도 더욱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사자자리 : 성공을 향하여 집착하게 되는 날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러한 당신의 집착에 대하여 한마디 하며 나서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른 척 하세요. 끝과 시작을 훌륭하게 처리하게 되는 하루이니, 이제 당신은 당신의 성공을 향하여 한발 한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처녀자리 : 지금 당장 성과를 보기에는 힘듭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게으름을 피워서는 안 됩니다. 오늘은 결과의 날이 아니라 과정의 날입니다. 열매를 따게 될 때까지는 좀더 노력을 기울어야 합니다. 지금 멈추게 되면 시작을 하지 않은만 못하게 될 것입니다.△천칭자리 :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나 주변의 상황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하루입니다. 생각외로 많은 일들이 자신의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발 딛고 있는 세상이 출렁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전갈자리 : 혹시 고민하고 있던 일이 있다면 의외로 해결이 될 것입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이 중재자로 나선다거나 고민의 원인을 제공하던 일이 갑자기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전혀 다른 방향에서 일이 해결되니 오히려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네요.△사수자리 : 자신의 현상황과 어울리지 않는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되는 날입니다. 이로 인해 실패를 맛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를 했다고 해서 망연자실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러한 실패가 오히려 당신에게 쓴 약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염소자리 : 짓궂은 겨울 날씨처럼 기분이 착 가라앉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세상은 들떠 있는 것 같은데, 당신의 기분은 그다지 변화를 모르겠네요. 조금은 침울해 보인다는 소리를 듣게 될 정도입니다. 가라앉은 기분을 띄우기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합니다.
2019.08.02 I 최민아 기자
"의약품 안전성 확보가 제약강국의 전제조건"
  • "의약품 안전성 확보가 제약강국의 전제조건"
  • [이데일리 류성 노희준기자]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규제완화보다는 안전성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의약품에서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국민의 건강과 행복이 위협받는다.”이의경 식약처장은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기자들과 갖은 오찬자리에서 재임기간중 의약품의 안전성 강화에 식약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이처장은 지난 3월 취임하자마자 업무파악을 제대로 하기도 전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 줄기세포치료제 ‘인보사’ 사태의 직격탄을 맞으며 일약 ‘뉴스 메이커’로 떠올랐다.그는 이자리에서 “국내 의약품의 안전성 수준을 글로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높이겠다”며 “분야별로 세계적 안전관리시스템과 비교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게 식약처장으로서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의약품 안전 최우선주의는 취임직후 발생한 인보사 사태가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의약품 안전성 제고는 국민 건강은 물론 산업육성 측면과도 직결돼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이처장은 “식약처의 안전관리 역량이 글로벌하게 인정을 받는 것은 우리 의약품이 세계적인 신뢰를 받는 것과 연관돼 있다”며 “최근 한국의약품의 유럽연합(EU) 화이트리스트 등재, 베트남 공공입찰에서 우수등급 유지등 모범 사례를 발판삼아 안전이 의약품 산업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다만 재판이 진행중인 ‘인보사’ 사태는 여전히 이처장의 발목을 옭아매는 족쇄로 작용하고 있다. 2년전 인보사의 판매허가를 내주면서 “세계 최초로 세포를 활용해 개발한 혁신적인 유전자치료제”라며 치켜세웠던 식약처의 과거 이력이 도마위에 올라있어서다.일각에서는 당시 인보사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하지않고 인허가를 내준 식약처도 공범이라는 주장을 펴고있는 상황이다. 2년전 인보사로 엮어 한배를 탔던 식약처와 코오롱생명과학은 지금은 서로 등을 돌리며 각자도생하는 모양새다.여기에 이처장이 과거 성균관대 약대 교수시절에 인보사의 경제성을 평가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인보사 사태와의 연관성이 의심을 받고있다. 그는 이런 의혹에 대해 “경제성 평가 연구용역은 인보사 인허가 문제와 아무런 관련성이 없다”며 “식약처의 신약 인허가 과정에 있어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기본으로 평가하지 경제성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보사는 이처장에게는 그야말로 잊을수 없는 ‘악연’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식약처 내부적으로 이처장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한쪽에서는 단기간에 인보사 사태를 효과적으로 수습하는 과정에서 강력한 업무장악력과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반면 일각에서는 인보사 사태에서 드러난 구멍뚫린 식약처의 인허가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수술을 할수 있는 의지와 역량에 대한 의구심을 표시한다. 실제 얼마전 식약처의 한 심사관은 “식약처의 허술한 인허가 과정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한데 조직이 수수방관하고있다”며 국회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앞으로 신약허가 과정에서 업체가 허위서류를 제출했을때는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령을 보완하겠다. 여기에 기존 허가심사 체계도 미비점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이처장은 인보사처럼 세계 최초의 신약일 경우에는 특별심사팀을 구성해 집중관리하고 교차검증을 통해 심사를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기존 비효율적인 절차나 과정을 효율화시켜 신약심사기간은 단축시켜 나가겠다고 그는 덧붙였다.“의약품을 철저히 평가해 인허가 프로세스에서의 문제를 근절하려면 결국 전문성있는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선행돼야한다.전문인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시스템 및 프로세스 개선은 한계가 있다.”이처장은 인보사 사태가 인허가 시스템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전문인력의 부족에서 기인한 원인이 더 큰 것으로 분석했다. 그가 틈나는대로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국회등을 찾아다니며 식약처의 인력충원과 예산증액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이의경 식약처장은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한식당에서 기자들과 함께한 오찬에서 “재임기간중 의약품의 안전성 강화에 식약처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식약처 제공
2019.07.25 I 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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