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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3분의 1' 재택…회식 취소하고 식사 자제
  • 공공부문, '3분의 1' 재택…회식 취소하고 식사 자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인사혁신처로부터 ‘공공부문 방역 관리 강화방안’을 보고 받고 이를 논의했다. 인사혁신처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더 강력하게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해당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전국의 공무원,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 모든 공공부문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복무 관리 지침을 적용한다. 기관별로 전 인원의 3분의 1 수준은 재택근무를 실시해 밀집도를 낮추고, 출근한 인원은 출근·점심시간을 분산하도록 한다.모든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로나19 대응, 국민안전 등을 제외한 불요불급한 출장은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아울러 최근 모임·회식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이 나타나고 있음을 고려해 ‘공공부문 모임·행사·회식·회의 관련 특별지침’을 시행한다.업무 내·외를 불문하고 공공부문의 모든 불요불급한 모임은 취소하거나 연기한다. 모임이 필요한 경우 우선 온라인 등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고, 불가피하게 대면하는 경우에도 모여서 식사하는 것은 최대한 자제한다. 모임 중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한다.특별지침의 이행력 확보를 위해 해당 지침을 위반해 감염사례 발생, 전파 시 해당 인원은 문책할 계획이다. 인사혁신처(국가공무원), 행정안전부(지방공무원, 지방공기업), 기획재정부(공공기관)는 22일 ‘공공부문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공공부문 전 기관에 하달하고, 23일부터 적용할 방침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0.11.22 I 함정선 기자
수도권 확진자 1주 만에 2배로…24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종합)
  • 수도권 확진자 1주 만에 2배로…24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24일 0시부터 12월 7일 자정까지 수도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2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수도권 및 호남권 거리두기 단계 격상 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기준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11월15일~11월21일) 일 평균 확진자는 175.1명으로 2단계 격상 기준인 200명에 거의 도달했다. 수도권의 주간 일 평균 확진자가 1주 만에 2배로 증가하는 등 급속한 확산이 진행되고 있으며, 감염 재생산 지수도 1을 초과해 당분간 환자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11월8일부터 11월14일까지 일 평균 확진자는 83명이었으나 11월15일부터 11월21일부터 일 평균 확진자는 175.1명에 이르고 있다. 감염 양상도 가족·지인 모임, 직장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사우나,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11월 21일 기준 수도권의 중증환자 병상은 52개로 의료체계는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환자 발생 추세와 양상을 고려할 때 2단계로 격상할 필요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가 강화된다.◇클럽 문 닫고 카페는 포장만 가능…식당은 밤 9시 이후 배달·포장만중점관리시설 중 클럽,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며, 이외 시설에 대해서도 운영 제한 조치가 강화된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며, 노래·음식 제공을 금지한다.노래연습장은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며, 음식 섭취를 금지한다. 단, 음식 섭취를 금지하더라도 물, 무알콜 음료는 섭취 가능실내 스탠딩공연장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관객의 스탠딩이 금지되어 좌석을 최소 1m 간격으로 배치하여 공연을 운영해야 하며,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음식점은 21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하고,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에 대해 포장·배달만 허용해 시설 내 음식·음료 섭취를 금지한다. 프랜차이즈형 음료전문점뿐 아니라 음료를 주로 판매하는 모든 카페가 대상이 된다. 또한 50㎡ 이상의 식당과 카페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와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와 가림막 설치 중에서 한 가지를 준수해야 한다.이와 함께 중점관리시설에는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등이 공통적으로 의무화된다.위의 수칙들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시설의 관리자·운영자에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한 번이라도 수칙 위반이 적발될 경우 바로 해당 시설을 집합금지하는 ‘즉시퇴출제(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실시한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결혼식·장례식장 100명 미만 인원 제한…영화관 등 좌석 한 칸 띄우기일반관리시설에서는 이용 인원 제한이 확대되고, 음식 섭취 등 위험도 높은 활동이 금지된다. 단, 음식 섭취를 금지하더라도 물, 무알콜 음료는 섭취가 가능하다. 헬스장,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음식 섭취 금지,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의 인원 제한 수칙이 유지된다.결혼식장, 장례식장에서는 개별 결혼식·장례식당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사우나·찜질방 등 목욕장업과 오락실·멀티방에서는 음식 섭취가 금지되고,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영화관, 공연장, PC방,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은 좌석 한 칸 띄우기를 실시해야 한다. 다만, 독서실·스터디카페도 단체룸은 인원을 50%로 제한하고 21시 이후 운영을 중단한다.학원, 교습소, 직업훈련기관은 음식 섭취를 금지하고,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 실시,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를 실시하고 밤 9시 이후 운영중단 중에서 한 가지를 준수해야 한다.월 80시간 이상인 교습교과목을 운영하는 학원(전일제 학원)은 식당에 준하는 방역수칙(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좌석·테이블 간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 중 한 가지 준수)을 준수하는 경우에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놀이공원·워터파크는 수용 가능 인원의 3분의 1로 인원을 제한하고, 이·미용업은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좌석 두 칸 띄우기를 실시한다. 일반관리시설에는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등이 공통적으로 의무화된다. 한편 상점·마트·백화점은 출입자 명단 관리에서 제외된다. 위 수칙들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시설의 관리자·운영자에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지자체는 사우나,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최근 집단감염이 빈발한 시설들에 대해 자체적으로 강화된 방역 수칙을 적용할 수 있다.◇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 금지…스포츠 관람 인원 10% 이내로 제한중점·일반관리시설에 포함되지 않는 박물관·도서관·미술관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국공립시설의 경우 이용 인원을 30% 이내로 제한하고, 경마·경륜·경정·카지노는 운영을 중단한다. 사회복지이용시설은 취약계층의 돌봄을 위해 시설 인원 제한 등 방역을 강화하며 운영 유지한다. 사회복지이용시설 대응지침 및 단계별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거리 두기 2단계에서는 이용 정원의 50% 이하(최대 100인)로 운영하도록 한다. 수도권의 일상 및 사회·경제적 활동에 대한 방역도 강화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범위가 실내 전체 및 실외 집회·시위장, 스포츠 경기장으로 확대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모임·행사는 10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된다. 다만 공무 및 기업의 필수 경영활동에 해당하는 경우 예외가 적용되며, 시험은 교실 등 분할된 공간 내의 응시 인원이 100인 미만인 경우 허용된다. 전시회, 박람회, 국제회의에는 100인 미만 기준은 적용되지 않으며,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스포츠 관람은 경기장별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의 10%로 관중 입장이 제한된다. 등교는 밀집도 3분의 1을 원칙(고등학교는 3분의 2)으로 하되, 탄력적 학사 운영 등으로 최대 3분의 2내에서 운영할 수 있다. 종교활동의 경우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은 좌석 수의 20% 이내로 참여가 가능하며,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공공기관은 재택근무, 점심시간 시차운영, 시차출퇴근제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며, 민간기관에도 이를 권고한다. 다만, 콜센터·유통물류센터는 마스크 착용, 주기적 소독, 근무자 간 거리 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 등의 방역수칙이 의무화된다.
2020.11.22 I 함정선 기자
LG화학,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트윈타워 70% 재택근무
  • LG화학,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트윈타워 70% 재택근무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G화학(051910)에서 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LG트윈타워 근무 직원 70%도 재택근무에 돌입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트윈타워 동관에 근무 중인 LG화학의 한 직원은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확인한 LG화학은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층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취했다. 또 같은 층에서 근무했던 직원 160여명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서울 트윈타워에서 근무 중인 LG화학 직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월 말 LG화학 직원의 아내와 자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당시 트윈타워가 일부 폐쇄되긴 했지만 해당 직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LG화학은 그간 오창, 여수 등 지방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트윈타워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인만큼 LG그룹은 오는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대응지침 3단계’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트윈타워내 LG그룹 직원들의 70%는 재택근무로 전환하게 된다. 더불어 국내외 출장이나 업무미팅도 제한되며, 10인 이상 회의도 금지된다. 이 같은 지침은 1주일간 적용된다. 사진=연합뉴스
2020.11.22 I 김정유 기자
외인·기관 동반 매수로 1% 넘게 상승…870선 위로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동반 매수로 1% 넘게 상승…870선 위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0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 넘게 오르며 마감, 870선을 한 달여 만에 넘어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10.24포인트) 오른 870.18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며, 지수가 870선을 넘긴 것은 지난달 13일(종가 871.92) 이후 한 달여만의 일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매도를 보였다. 이날 장 초반 홀로 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매도로 전환, 1761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6억원, 976억원어치를 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1.27%)와 인버스 종목들을 제외하고 모두 강세를 보였다. 통신서비스와 통신장비가 3% 넘게 올라 강세를 보였으며, 기타서비스, 인터넷은 2%대, 기타제조,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금융 등은 1% 넘게 올랐다. 비금속, 제약,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등은 1% 미만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2%), 씨젠(096530)(1.15%), 셀트리온제약(068760)(1.79%) 등이 1% 넘게 올랐으며, 에이치엘비(028300)(3.11%), 알테오젠(196170)(3.45%)는 3% 넘게 강세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이 0.85% 내리고 제넥신(095700)은 2.80%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인프라웨어(041020)가 가상화폐 ‘POLA’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상장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으며,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인해 재택근무 관련주인 알서포트(131370)(17.86%), 온라인 교육 관련주 아이스크림에듀(289010)(13.24%) 등도 급등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1억2021만7000주, 거래대금은 13조2895억4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880개가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374개가 내렸다. 보합에 머문 종목은 119개였다.
2020.11.20 I 권효중 기자
포스코, 경상북도 의성군에 스틸 제작 '공유 하우스' 조성
  • 포스코, 경상북도 의성군에 스틸 제작 '공유 하우스' 조성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포스코가 경상북도, 의성군과 함께 추진한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민관협력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경상북도 의성군은 2018년 이전까지 5년 동안 지역 초·중·고교 폐교 등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인구 소멸 위험’ 전국 1위 지역이었다. 이에 작년부터 경상북도와 의성군은 저출산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기존 생활거점 재생과 신규 거점 구축 등 농촌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포스코(005490)와 함께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이 찾아오도록 했다.▲경상북도 의성군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위치한 ‘청년 공유하우스’. (사진=포스코)‘이웃사촌 시범마을’은 귀농귀촌을 위해 이주를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공유하우스를 포함 청년창업지원, 스마트팜을 이용한 청년농부 육성, 안계초등학교 AI스쿨, 도시재생 뉴딜 등 청년 일자리와 주거, 교육·문화·복지를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경상북도와 의성군, 포스코가 함께한 민관협력 사업을 통해 의성군은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귀농 실적 1위를 차지 함은 물론 지난해 합계 출산율 전국 3위, 경북 1위를 차지했다.의성군 안계면 일대 850평 부지에 포스코와 의성군이 각각 건립한 스틸하우스 6세대, 12세대 입주자 모집을 완료했으며 20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공유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청년 공유하우스’는 포스코의 시그니처 제품 ‘포스맥’을 골조와 외장재로 활용해 우수한 내구성을 가지며 내부에는 냉장고, 에어컨 등을 기본 옵션으로 갖춰 귀농 청년이 불편함 없이 새로운 환경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이후 6대 기업시민 대표사업중 하나로 ‘저출산 해법을 위한 포스코형 롤모델 제시’를 선정하고 올해 7월 포스코센터에서 학계와 정부, 기업이 한 곳에 모여 ‘인구절벽·지방도시 소멸의 시대, 청년이 행복한 나라에 미래가 있다’라는 주제로 ‘2020 저출산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난임치료 및 출산장려금 지원,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 도입 등 다양한 포스코형 출산장려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2020.11.20 I 김영수 기자
정 총리 " 확진자 300명대…연말모임 자제·만남 최소화" 당부(종합)
  • 정 총리 " 확진자 300명대…연말모임 자제·만남 최소화" 당부(종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대국민 담화문에서 “연말을 맞아 계획하고 있는 각종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필수적 활동 이외에는 가급적 집안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이날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문에서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거세지며 다시 한번 ‘K-방역’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연일 세 자릿 수 확진자가 나오고, 급기야 사흘 전부터는 300명대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코로나19가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자 정 총리가 코로나19 관련 담화에 나섰다. 그는 “지금의 확산속도는 지난 2월 대구·경북에서의 위기 상황과 흡사할 정도로 매우 빠르다”며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산간마을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이제 전국 어디에도 안전한 곳이 없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겨울철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직장인들은 송년회, 회식 모임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주시고, 기업에서도 재택근무 등을 통해 일터 방역에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정부를 비롯한 공공부문부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 부처, 지자체, 그리고 전국의 공공기관은 각종 회식·모임 자제, 대면회의 최소화, 재택근무 활성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다음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젊은 이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그는 “최근 일주일간 40대 이하 확진자 비율이 52.2%로 나타났다. 이전 주에 비해 10%포인트 증가한 것”이라며 “무증상 감염이 많은 젊은 층의 특성상 확산의 범위와 속도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학업 등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대면활동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대입 수능 시험을 2주 앞두고 시험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입 수능시험을 불과 2주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님의 걱정이 크다”며 “정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모든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정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민 모두가 부모된 심정으로 우리 아이들을 각별히 배려하고 보호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해외 상황을 언급하며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2차 봉쇄에 들어갔다며 방역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백신 기대감에 확진자가 늘어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오히려 방역에 독이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필요한 양의 백신을 제때 확보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백신이 실제 국민에게 접종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때까지는 마스크 쓰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만이 유일한 예방책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난 19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상자 기준이 대폭 완화된 만큼 의심증상이 느껴지면 조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께서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느껴지면 주저하지 말고 조속히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신속한 검사를 통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전파될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담화는 최근 코로나19가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는 데 따른 것으로, 정 총리의 여섯번째 코로나19 관련 담화다.
2020.11.20 I 김소연 기자
정세균 총리 "연말모임 자제…가급적 집에 머물러 달라"
  • 정세균 총리 "연말모임 자제…가급적 집에 머물러 달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대국민 담화문에서 “연말을 맞아 계획하고 있는 각종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필수적 활동 이외에는 가급적 집안에 머물러달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이날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문에서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거세지며 다시 한번 ‘K-방역’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가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자 정 총리가 코로나19 관련 담화에 나섰다.그는 “특히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겨울철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을 최소화해달라”며 “직장인들은 송년회, 회식 모임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에서도 재택근무 등을 통해 일터 방역에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정부를 비롯한 공공부문부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각 부처, 지자체, 그리고 전국의 공공기관은 각종 회식·모임 자제, 대면회의 최소화, 재택근무 활성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다음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2020.11.20 I 김소연 기자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식·산업보안 국제컨퍼런스’ 개최
  •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식·산업보안 국제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정보원은 ‘제10회 산업기술보호의날 기념식 및 2020 산업보안 국제컨퍼런스’ 행사를 함께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10회째를 맞이한 산업기술보호의 날에서는 산업기술 유출방지와 보호 활동에 공로가 있는 기관(2점)과 개인(27점)에 대해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삼성SDS 김문진 보안진단그룹장, 경남대학교 김도우 교수, 법부법인 선우 손태진 변호사, 바이오협회 오기환 전무 등 4명이 대표 수상했다.산업보안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시대 재택근무 보안대책, 보안전담 인원 및 조직의 역할, 해외법적 소송 시 기업의 기술 보호 전략이라는 주제에 대해 패널 토의 후 온라인 참여자들과 쌍방향 소통방식으로 진행했다.컨퍼런스는 국내 학계·법조계의 기술보호 전문가, 산업보안 선도기업 및 국가핵심기술 보유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기업의 주재원 등 500여명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정보를 공유했다.산업부는 산업기술보호 지침 마련, 국가핵심기술보유기관에 대한 실태점검 강화, 교육·보안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국가핵심기술 보유기관의 기술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국가핵심기술 수출신고 접수, 검토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국가핵심기술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로 했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기술유출은 한 기업만의 피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가경제를 넘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와 민간이 뜻을 모아 함께 노력하면서 실천하는 것”이라며 “정부도 기술안보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국내 기술보호를 위해 꾸준히 제도개선과 기술보호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0.11.20 I 문승관 기자
에이스침대, 신세계白 경기점서 ‘홈 인테리어 페어’ 진행
  • 에이스침대, 신세계白 경기점서 ‘홈 인테리어 페어’ 진행
  • 에이스침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 ‘홈인테리어 페어’ 진[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이스침대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 오는 26일까지 ‘홈 인테리어 페어’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다양한 침대와 가구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지하 2층 메인 행사장에서 열리는 이번 ‘홈 인테리어 페어’는 다양한 매트리스와 침대 베스트셀러 아이템이 전시돼 내 몸과 취향에 맞는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준 높은 휴식에 더해 편안한 재택근무 환경을 원하는 이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노르웨이 에코르네스사의 명품 리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Stressless)’도 전시돼 있다. 특히 이번 홈 인테리어 페어에는 침대와 가장 잘 어울리는 가구들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룸세트’가 전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목재의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친환경 자재인 스페인산 최고급 건식 자연 무늬목을 적용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침대 프레임 ‘베나토(VENATO)’와 함께 연출하면 좋은 베나토 룸세트를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베나토 룸세트는 △확장테이블 △서랍장 △협탁 △거울 등으로 구성됐다.에이스침대 유튜브 조회 수 1000만을 훌쩍 뛰어넘은 CF 속 신제품 ‘라노떼(LANOTTE)’를 찾는 고객들의 방문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노떼는 에이스침대에서 새롭게 시도한 무광 금속 느낌의 몰딩으로 세련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고, 볼드한 텍스쳐 결의 패브릭으로 마감해 침실의 무드를 모던하게 연출한다.이외에도 15개국에서 특허를 받은 에이스침대의 스프링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이 적용된 다양한 매트리스 라인이 마련돼 있다.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테크(Hybrid Tech)’ 매트리스는 꺼짐?소음?빈틈?흔들림?쏠림을 차단하는 5 ZERO 시스템, 상하 양면 사용 가능한 투웨이 쿠션 시스템을 적용해 숙면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구현한다. 에이스침대는 홈 인테리어 페어 진행을 기념해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200만원 이상 구매 시 ‘세사 베게 속통’, 530만원 이상 구매 시엔 프리미엄 호텔 베딩 세트를 증정한다. 예비 부부를 위한 에이스침대의 멤버십 서비스 ‘에이스 웨딩멤버스’ 가입 고객이라면, 추가로 주어지는 풍성한 사은품도 제공받을 수 있다.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 진행되는 ‘홈 인테리어 페어’에서는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풍성하게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침대와 룸세트를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이번 행사를 통해 에이스침대의 다양한 제품들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11.20 I 박민 기자
언택트 수요에 장밋빛 파운드리시장…불붙는 삼성·TSMC 경쟁
  • 언택트 수요에 장밋빛 파운드리시장…불붙는 삼성·TSMC 경쟁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고 있지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은 장밋빛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언택트(Untact·비대면)시대가 도래하면서 재택근무와 원격교육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파운드리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쌍두마차인 대만 TSMC와 삼성전자(005930)의 미세공정 기술 개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예정이다. 다만 바이든 신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등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단위: 억달러. (자료: 옴디아)◇언택트 수요 힘입어 파운드리 시장 성장세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매출은 전년(600억 달러)보다 13.5% 증가한 682억달러(약 75조원)로 예상했다. 매출 규모는 △2021년 738억 달러 △2022년 805억 달러 △2023년 873억 달러 △2024년 944억 달러로 향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재택근무와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보급 확대 등이 주된 원인이다. 현재 파운드리 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초호황으로 여겨지고 있다.현재 파운드리 시장은 TSMC와 삼성전자 양강 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가 53.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7.4%로 2위를 기록 중이다. TSMC와 삼성전자는 올해 5나노미터(10억분의1m)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TSMC는 최근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5나노 공정으로 생산했다. 여기에다 AMD의 젠4 중앙처리장치(CPU) 5나노 시험 생산도 내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TSMC는 미디어텍·엔비디아·퀄컴 등으로부터 수주한 최신 반도체도 5나노 이하 공정으로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착수할 전망이다. 5나노 공정 수주 덕에 TSMC는 내년에 점유율이 60%를 넘길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특히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120억달러를 투입해 5나노 공정 생산시설을 짓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자체 엑시노스 통합 칩 외에 퀄컴 스냅드래곤,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주가 이어지면서 내년에 5나노 생산여력을 확대해 맞불을 놓을 방침으로 전해진다. 전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TSMC에 맞서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설립한 파운드리 공장을 증설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최근 3나노 공정 개발과 양산 계획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박재홍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협력사 개발자들과 행사에서 “2022년까지 3나노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TSMC도 2022년 하반기 3나노 공정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美자국우선주의 강화되면 악영향 불가피 다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심화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TSMC와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이 미국과 중국기업인 만큼 양사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바이든 당선인의 경제 정책인 바이든노믹스(Bidenomics)를 살펴보면 미국 우선주의와 대(對) 중국 압박 정책 기조가 트럼프 행정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 때문에 양사는 향후 미국과 중국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할 수 있다. TSMC가 대만 기업인 만큼 범 중국으로 여겨질 경우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에 따라 자국 파운드리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를 밀어줄 경우 중·장기적으로 양사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 파운드리에 위탁생산을 맡기는 종합반도체·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간 경쟁 구도도 관건이다. 일례로 CPU시장에서 AMD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텔이 자사 제품을 삼성전자에 위탁생산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AMD가 대만 TSMC와 거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파운드리시장은 승자승 원칙이 철저하게 적용되는 곳”이라며 “공정 초기에 수주하면 합격품 비율인 수율 개선이 빠른데다 가격 경쟁력에서도 앞설 수 있어 재수주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특성 때문에 삼성전자가 TSMC를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렵다”며 “하지만 삼성전자의 뛰어난 공정 능력을 고려했을 때 중·장기적으로는 해볼만하다”고 전했다. 이어 “모바일에서 클라우드 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것도 삼성전자에게 유리한 점이다. 클라우드시장에는 모바일과 달리 삼성전자의 경쟁자보다 협력자가 훨씬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0.11.19 I 신민준 기자
‘줌(Zoom)’ 뛰어넘는 K-비대면 기업 100개 육성한다
  • ‘줌(Zoom)’ 뛰어넘는 K-비대면 기업 100개 육성한다
  •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제2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비대면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케이(K)-비대면 글로벌 혁신벤처 10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줌(ZOOM)’과 같은 세계적 비대면 벤처기업 100곳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창업에서 스케일업·수요창출, 글로벌화까지 등 생애 전 주기를 지원해 삼성전자나 네이버의 뒤를 잇는 3세대 글로벌 혁신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포부다.◇‘창업→스케일업·수요창출 → 글로벌화’ 지원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제2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K-비대면 글로벌 혁신벤처 100 프로젝트’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비대면 벤처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체계 마련 △국내수요 창출 및 글로벌화 촉진 △비대면 창업·벤처기업 생태계 기반 구축 등 3가지 추진 전략과 26개 세부 과제로 마련됐다.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많은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비대면 관련 제도·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이라며 “잠재력 있는 국내 비대면 벤처·스타트업을 제2의 삼성전자, 제2의 네이버와 같은 제3세대 혁신기업으로 육성해 비대면 경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우선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유망 창업기업 1000개사를 발굴하고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의료·교육·문화관광·도시주택·물류유통·농식품·해양수산·기반기술 분야에서 우선 실시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억원의 초기자금을 제공한다.이어 원활한 성장을 돕기 위해 비대면 창업·벤처기업 전용 9조원 규모의 자금도 오는 2025년까지 마련한다. 기술보증기금(기보)에서 5조 50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과 한국벤처투자에서 3조원 규모의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5000억원 규모 정책융자를 지원해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국내 수요 창출을 위해서는 비대면 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을 확대하고, 공공구매 제도를 개선한다. 비대면 창업·벤처기업이 화상회의·재택근무·보안 소프트웨어 등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5760억원 규모의 이용권을 제공할 계획이다.공공기관이 비대면 벤처·스타트업의 신제품을 적극 구매하도록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별도 기준을 마련한다. 비대면 신기술 관련 ‘직접생산 확인기준’을 마련하고, 비대면 제품·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보의 사전보증을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 공공구매 제도를 비대면 친화적으로 운영한다.특히 비대면 에듀테크 분야 공공구매 촉진을 위해 학교장터에 에듀테크 기업 판로지원 페이지 운영 등을 우선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구축 중인 ‘K-에듀테크 통합플랫폼’ 내에 벤처·스타트업이 쉽게 서비스를 등록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해외투자 유치 촉진에도 나선다. ‘글로벌 벤처캐피탈 펀드’를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온라인 해외 기업설명회와 해외 진출 사절단 파견 등을 확대한다. ‘K-스타트업센터(KSC)’를 통해 해외 기업 보육을 실시하고, 아마존·이베이·쇼피 등 해외 온라인몰 연계 입점을 확대해 비대면 유망 품목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세계적 비대면 벤처 100개 육성 “일자리 16만개 창출”중기부는 비대면 창업·벤처기업의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고, 관련 법·제도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기업 간 거래 중심으로 구축돼 있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플랫폼인 ’K-비대면 장터’를 민간에 개방해 일반 소비자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비대면 창업·벤처기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육성법’ 제정을 검토하고 중기부·통계청 등 관계부처 협업으로 비대면 중소기업 통계를 개발한다. 비대면 분야 현장규제는 지속 발굴하면서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러한 추진 과제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세계적인 비대면 벤처기업 100개, 비대면 예비유니콘 700개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동시에 비대면 벤처·예비유니콘에서 약 16만개의 일자리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비대면 창업·벤처기업이 오히려 고용을 더 많이 창출하는 등 우리나라에 잠재력 있는 비대면 벤처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여기에 정부의 마중물 지원이 더해지면 세계적인 벤처기업을 키워낼 수 있다”고 말했다.
2020.11.19 I 박민 기자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식 개최
  •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식 개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정보원은 19일 ‘제10회 산업기술보호의날 기념식 및 2020 산업보안 국제컨퍼런스’ 행사를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10회째를 맞이한 산업기술보호의 날에서는 산업기술 유출방지와 보호 활동에 공로가 있는 기관(2점)과 개인(27점)에 대해 장관표창을 수여했다.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김문진 삼성SDS 보안진단그룹장, 김도우 경남대 교수, 손태진 법무법인 선우 변호사, 오기환 바이오협회 전무 등 4명이 대표 수상했다.산업보안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시대 재택근무 보안대책, 보안전담 인원 및 조직의 역할, 해외법적 소송 시 기업의 기술 보호 전략이라는 주제에 대해 패널 토의 후 온라인 참여자들과 쌍방향 소통방식으로 진행했다.컨퍼런스는 국내 학계·법조계의 기술보호 전문가, 산업보안 선도기업, 국가핵심기술 보유기업 관계자와 해외 진출기업의 주재원 등 500여명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정보를 공유했다.산업부는 산업기술보호 지침 마련, 국가핵심기술보유기관에 대한 실태점검 강화, 교육·보안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국가핵심기술 보유기관의 기술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핵심기술 수출신고 접수, 검토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국가핵심기술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해 기업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기술유출은 한 기업만의 피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가경제를 넘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와 민간이 뜻을 모아 함께 노력하면서 실천하는 것”이라며 “정부도 기술안보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국내 기술보호를 위해 꾸준히 제도개선과 기술보호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9 I 문승관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 코로나19로 바뀐 직장 생활 '긍정적'
  • 직장인 10명 중 7명, 코로나19로 바뀐 직장 생활 '긍정적'
  • (사진=사람인)[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회식 자제나 재택 근무 등 직장 문화변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92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직장 생활 변화’를 조사한 결과, 66.5%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반면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33.5%였다.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70.1%로 가장 많았고, 20대(65.2%), 40대(62.7%), 50대 이상(59.8%)의 순이었다.변화된 부분 중 가장 긍정적인 것은 ‘회식 자제’(30.7%)가 1위였다. 다음으로 ‘사내 행사 축소/취소’(20.8%), ‘재택근무 등 원격근무 실시’(16.6%), ‘비대면 보고/회의 활성화’(11.5%), ‘출장/미팅 최소화’(9.6%),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 확대’(7.8%) 등을 꼽았다.이러한 변화가 긍정적인 이유는 ‘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서’(54.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감정 소모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어서’(45.6%), ‘신체적 건강 관리에 도움이 돼서’(22.5%), ‘업무 성과와 효율성이 향상돼서’(22%), ‘심한 사내 정치 등 악습이 없어져서’(12.8%), ‘조직에 혁신을 일으키는데 도움이 돼서’(8.2%) 등의 순이었다.변화된 문화로 인한 업무 효율에 대해서는 전체 직장인의 36.3%가 이전보다 더 ‘좋아졌다’고 답변해, ‘나빠졌다’는 응답(24.4%)보다 11.9%p 많았다. 39.3%는 ‘차이가 없다’고 응답했다.다만,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기존보다 더 ‘좋아졌다’는 응답은 대기업(48.2%)이 중견기업(37.4%)이나 중소기업(33.5%) 재직자보다 많았다. 이는 상대적으로 대기업에 원격/재택 근무 등 변화된 업무 환경에 대응 가능한 인프라가 더 잘 갖춰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직장인 55.4%는 변화된 문화가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그 이유로는 ‘새로운 문화/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어서’(46.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직원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서’(32%), ‘업무 성과, 효율성 향상이 있어서’(21.1%), ‘내부적으로 일하는 방식에 변화가 필요한 타이밍이어서’(20%), ‘변화를 유지하려는 경영진의 의지가 있어서’(13.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반면, ‘유지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들(859명)은 그 이유로 ‘경영진이 달가워하지 않아서’(39.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밖에 ‘업무 성과와 효율성이 낮아져서’(25.5%), ‘업직종 특성상 유지에 한계가 커서’(24%), ‘직원들의 반발, 불편함이 있어서’(16.1%), ‘기존에 없던 다른 부작용들이 생기고 있어서’(14.6%), ‘장기간 검증되지 않은 방법이어서’(13.9%) 등이 있었다.
2020.11.19 I 이재길 기자
박능후 "방역 불감증, 그간 성과 물거품 만들 수도…2단계 없이 극복해야"
  • 박능후 "방역 불감증, 그간 성과 물거품 만들 수도…2단계 없이 극복해야"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수도권의 거리두기 1.5단계가 시작된 19일 “일일 확진자 수가 석 달 만에 300명대로 증가하며 대규모 재확산의 기로에 선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우리 모두 방역전선에 나서지 않는다면 돌이키기 어려운 재난적 상황을 맞이할 수 있으니 서민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입히는 2단계 조치 없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철저한 방역 수칙 실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1차장은 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들어 식당과 주점 등에서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돌아간 것 같은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며 “방역 피로감과 방역 불감증이 그동안 희생과 노력으로 만든 방역 성과를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1차장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수 증가가 보여주듯이, 지금은 코로나19가 일상 깊숙이 파고 들어, 그 어디에도 안전지대는 없다”며 “긴장의 끈을 다시 조이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만이 나와 우리 가족, 우리 사회를 지킬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1차장은 12월 3일 치러지는 수능을 언급하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수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2주간 우리 사회가 철저한 비대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회식이나 음주는 일체 자제해주시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도 이 기간만큼은대면회의, 출장 등을 피하고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등을 최대한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중대본은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따른 음식점, 스포츠 경기장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현장방역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 1차장은 “거리두기 강화로 일상의 불편과 생업의 어려움을 끼쳐드리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거리두기 단계가 더 이상 높아지지 않도록 앞으로 2주를 집중 방역기간으로 삼아 우리 사회 모두가 총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
2020.11.19 I 함정선 기자
홈오피스·홈카페…집콕족 위한 '언택트 설계' 열풍
  • 홈오피스·홈카페…집콕족 위한 '언택트 설계' 열풍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주거문화가 바뀌고 있다. 집이 ‘휴식공간’이란 개념을 넘어 복합적 생활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 재택근무 확대와 언택트(비대면) 생활을 고려해 내부 공간을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갖춘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주택업계에 따르면 ‘집콕’과 ‘홈트’, ‘홈카페’ 등의 주거 트렌드의 확산으로 건설사들도 신규분양 아파트에 언택트 설계를 강화하고 있다. 재택근무자를 위해 알파룸을 활용한 서재공간을 제공하고, 나만의 홈카페를 연출할 수 있는 보조주방도 선보이고 있다. 또 입주자 편의를 위해 주민공동시설에는 공유오피스와 공유주방, 프라이빗데스크, 실내체육관 등을 도입하고 있다. 안성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안방 옆 플러스룸을 서재로 꾸민 모습이달 경기도 안성에서 분양하는 쌍용건설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에는 언택트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을 통해 입주민들은 스마트키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공동 현관부터 세대 현관까지 접촉 없이 출입이 가능해진다. 전용 84㎡ 타입의 안방에는 알파룸이 적용돼 재택 근무자를 위한 사무 공간 혹은 온라인 수업을 듣는 아이를 위한 방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일부타입에는 대형 보조주방 설계가 적용돼 소비자 기호에 맞는 홈카페 연출도 가능하다. 주민공동시설에는 비대면 근무가 필요한 입주민들 위해 재택오피스를 조성하고, 쾌적한 실내 운동이 가능한 대형 실내체육관도 마련된다. 미세먼지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세대 내 헤파필터가 내장된 미세먼지 저감 환기시스템이 기본적으로 적용되며 단지 내 경로당, 어린이집까지 적용돼 실내에서 24시간 깨끗한 공기질을 유지한다. 단지 엘리베이터 홀에는 공기 청정 기능이 장착된 에어컨이,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항균 핸드레일 및 공기살균 및 청정 기능을 적용하는 등 미세먼지와 바이러스에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는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일원에 지상 최고 35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41㎡ 총 169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달 대전 중구 선화동에서 분양하는 코오롱글로벌 ‘대전 하늘채 스카이엔’은 홈 오피스를 적용한다. 모듈 특화 맞춤 설계인 ‘칸칸시스템(유상)’이 적용돼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거실과 작은방 사이 벽을 없애 ‘홈 오피스’로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998가구?오피스텔 82실, 총 1080가구로 조성된다.이달 전북 남원시 신정동에서 분양하는 제일건설 ‘남원 오투 그란데 퍼스트시티’는 다양한 공간연출이 가능한 알파룸(일부세대)이 적용된다. 전용 119㎡ 타입에 알파룸이 제공돼 서재 및 가족실 등 입주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8개 동, 전용면적 59~138㎡, 총 449가구로 조성된다.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서 분양중인 롯데건설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는 다용도 멀티공간을 제공한다. 전 세대에 퍼펙트 유틸리티(유상옵션)가 적용돼 다용도 멀티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일부 세대에는 캐슬홈가든(유상옵션)을 적용해 실내에서 미니정원을 가꿀 수 있도록 했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0층 17개동, 전용면적 79~107㎡ 총 1251가구 규모다.
2020.11.18 I 정수영 기자
빌게이츠의 '포스트 코로나' 예측…"출장 50%·내근 30% 줄 것"
  • 빌게이츠의 '포스트 코로나' 예측…"출장 50%·내근 30% 줄 것"
  •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모습(사진=AFP)[이데일리 조민정 인턴기자] “코로나19 팬데믹(사회적 대유행)이 끝나면 기업들의 출장은 50%, 내근은 30%씩 줄어들 걸로 예상한다.”17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이날 뉴욕타임스(NYT)가 주최한 딜북 콘퍼런스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사람들의 업무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라며 이렇게 내다봤다. 그러면서 “재택근무 현실화는 출장의 ‘매우 높은 문턱’으로 작용할 것이며, 많은 기업은 대면 미팅을 급격히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게이츠는 출장과 내근이 완전히 소멸할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어느 정도는 사무실에서 근무할 것이며, 출장도 갈 것”이라며 “코로나 이전보다 급격히 줄어들긴 할 것”이라고 했다.기업들의 출장 축소는 가뜩이나 코로나19발 충격에 휩싸인 미 항공업계를 강타하며 실물경제 회복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메리카에어라인(AA) 항공사에 따르면 출장은 미 항공사 수입의 절반가량 차지하는 주요 수입원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최근 수입은 코로나19 이전의 30%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2020.11.18 I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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