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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780건

  • 테러공포에 휩싸인 월가.."우리가 1차 목표물"
  • [edaily 전미영기자] "월가가 테러의 1차 목표물이다" 전쟁과 테러의 공포가 고조되면서 미국 월가에 9.11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금융의 중심지 월가가 테러의 1차 목표물이란 인식이 월가 근무자들의 마음 속 깊이 각인돼 있다고 전하고 "스스로의 안전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투자자들에게 시장을 신뢰하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우려했다. 지난 주 81번가에서 폭발이 있었다는 오보가 전해진 뒤 월가 트레이더들은 안위를 묻는 가족들의 전화로 업무에 큰 차질을 빚었다. 메릴린치의 트레이딩 데스크인 에드워드 맥마흔은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그런 소식이 들려오면 지수가 먼저 반응하며 즉각 떨어진다"고 말했다. 9.11테러로 무너진 세계무역센터 건너편에 위치한 이 회사의 근무자들 가운데 다수는 빌딩 붕괴와 사람들의 죽음을 직접 목격한 이들이다. 테러에 대한 두려움은 월가 구석구석에 퍼져 있다. 베어스턴스의 한 트레이더는 거리에서 사이렌 소리만 들려와도 놀라서 의자에서 펄쩍 뛰어 오르게 된다며 "테러 공격이 있을 때 5층 사무실에서 뛰어내려도 살 수 있을지 자문해보곤 한다"고 털어놨다. 자산운용사 라이트하우스그로스어드바이저의 테렌스 맥로플린 사장은 일부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 전쟁과 테러 공포감이 미국 증시 하락의 주요인이 아니라는 시각도 있지만 월가의 체감 위기지수는 거의 신경과민 상태에 달해 있으며 1월 랠리의 단명도 부분적으로는 이 때문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미국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들은 14일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거래량은 줄고 있다. 테러 경계령이 강화된 지난 2월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거래량은 8% 감소해 13억1000만주로 뚝 떨어졌다. 18일 장에서도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이 12억주, 나스닥이 13억주에 불과했다. 라이트하우스의 맥로플린은 테러 공포가 월가와 투자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을 두고 "평화 배당금의 상실"이라고 표현했다. 세계 평화가 유지되는 가운데 자본주의와 자유시장이 확대되리란 믿음이 뿌리채 흔들렸다는 것. 그는 뉴욕 지하철을 타지 않기로 아내와 약속했다면서 "테러리즘은 이제 우리 주변에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3.02.19 I 전미영 기자
  • "온라인 디지털콘텐츠 발전계획(2003~2005) 요약"
  • [edaily 지영한기자] 정부는 6일 국무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산업 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산업 발전 기본계획(2003~2005)´을 심의·확정했다.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시장활성화를 통해 산업기반을 강화 - 20Mbps급의 초고속정보통신이 가능한 아파트 단지내에서 고품질 디지털콘텐츠를 구현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차세대 유통환경에 맞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지원 - 양질의 DC 개발·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멀티플랫폼 기술, VR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콘텐츠의 개발을 지원 - e-Learning산업 육성을 위해 e-Learning 기술 및 운영체계에 대한 표준 정립, 핵심 요소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며 초·중등학교 및 대학의 멀티미디어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보급하는 등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교육콘텐츠 분야를 적극 육성 - DC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리소스(Resource) 발굴·확보를 위해 문화, 과학기술 등 공공 지식정보자원의 디지털화를 강화하고 게임 등 분야별 아카이빙 등을 확대 추진 - 콘텐츠제공업자(CP)의 디지털콘텐츠 전환비용 절감을 위해 이동통신사간, 이동통신사와 무선포털, CP간 상호접속 프로토콜표준화를 추진하고 통신사 등 콘텐츠 유통채널과 CP간의 계약관련 불공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표준계약서 제정 추진 - 콘텐츠의 불법복제 방지를 통한 기업의 수익기반 확보를 위해DRM(Digital Rights Management), 워터마킹 등 기술적 보호수단을 영세업체들에게 보급하고, 디지털콘텐츠 이용, 거래 등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온라인 콘텐츠 거래인증기관 지정 추진 ◇창업 및 성장지원 - 컨설팅, 수출지원 등 성장단계에 필요한 서비스를 One-stop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전문 집적단지를 조성하여 국내 업계의 성장기반 및 해외와의 교류 중심지로 활용 - 영세한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민 관 공동 디지털영상콘텐츠 전문투자조합 결성(2005년까지 1,000억원) -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투자유치, M&A, 전략적 제휴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가치 평가모델을 개발·보급 - 게임, 교육, 영상 등 콘텐츠 분야별로 시장현황 등 창업·성장에 필요한 정보를 조사·제공하고 해외 분류체계, 향후 발전전망 등을 고려하여 체계적인 DC 분류체계 정립 추진 ◇기술개발 및 표준화 - 컴퓨터그래픽스(CG) 등 DC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여 고부가가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ETRI 등 현재의 관련 조직을 최대한 활용하여 핵심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전문기관(가칭 "영상콘텐츠기술개발센터")을 설립 추진 - 디지털콘텐츠의 제작, 관리, 유통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온라인 실감형 게임엔진기술, 특수영상 합성 기술 등의 개발을 집중 지원 - 대학의 DC 기초기술 연구기능 강화를 위해 DC 관련 대학 IT연구센터(ITRC)를 확대해 나가고, 디지털미디어연구소(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부설)를 통해 MIT Media Lab 등 세계적인 유수 미디어 연구기관의 공동기술개발 연구 등을 강화하여 민간의 기술역량을 강화 - 민·관 합동「디지털콘텐츠 기술협력 포럼」구성·운영을 통해범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인 연구개발 및 표준화활동 추진 ◇글로벌 수준의 전문인력양성 - 대학 등 정규 교육기관을 통한 고급인력 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학과의 교과과정 개편, 해외 교수요원 초빙 등을 실시 - 산업현장에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의 인턴쉽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산업체, 연구소 등의 실무전문가를 교수 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 해외 첨단기술 습득을 위해 대학생 및 국내 산업체 우수인력의 해외 파견·연수를 강화하고 우수인력들이 해외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 - 기획단계부터 해외진출이 가능한 글로벌 제품이 제작될 수 있도록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운영 - 감성을 요구하는 디지털콘텐츠의 특성을 살리고 재택근무 등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여성인력을 집중 양성하는 한편 인력공급 저변확대를 위한 청소년 대상 인식제고 강화 ◇해외진출 활성화 - 해외진출 가능한 글로벌형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언어, 플랫폼 등의 현지화를 지원하고 해외우수 기술도입전파, 해외 전문가 컨설팅 등의 기회를 제공 - 수출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주요 수출 대상국에 마켓채널을 구축해 나가고 해외 IT지원센터(i-park), 해외문화원 등 관련 기관을 수출전략 해외 현지거점으로 활용 - 세계적 디지털콘텐츠 허브(Hub)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콘텐츠뿐만 아니라 솔루션, 테크날러지 등을 총망라한 국제 전문전시회 개최 추진 - 문화적 동질성이 있는 한국·중국·일본을 중심으로 공동해외진출 방안 모색, 아시아문화유산 디지털콘텐츠화, 디지털원형 리소스 발굴 등을 적극적으로 논의·추진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 추진 등이다.
2003.02.06 I 지영한 기자
  • 기업 생존을 위한 리스크 관리 기법-FT
  • [edaily 전설리기자] 2001년 9·11테러와 지난해 기업 회계 스캔들로 최근 기업 경영관리 기법 중 특히 리스크 관리 기법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6일(현지시간) 국제회계사연맹(IFAC)과 차터드인스티튜트오브매니지먼트어카운턴트(CIMA;Chartered Institute of Management Accountants)가 공동으로 발간한 리스크 관리 기법 관련 보고서를 소개하고 경영상의 위기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위기적응 능력과 신뢰 유지라고 전했다. 리먼브라더스의 케빈 헤이즈 이사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이 위기시 영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응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기업들이 밀레니엄시대를 맞으면서 훌륭히 극복했던 Y2K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그는 기업들이 Y2K에 대비해 기술과 시스템을 업데이트하지 않았다면 대혼란을 맞이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9·11테러도 위기시 기업들의 적응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리먼브라더스의 재무팀은 테러로 사무실이 파괴되었을 당시 재택근무 등을 통해 위기를 무사히 극복해 냈다. 헤이즈 이사는 또 위기상황이 닥쳤을 경우 이를 주변에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급자를 비롯한 관련업체들과 시장, 소비자 등에 위기상황을 알리고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리스크 관리에서 또 한가지 중요한 점으로 꼽히는 것은 신뢰 유지다. 최근 리스크 관리에 있어서의 신뢰 유지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로는 영국 철도관리업체인 레일트랙의 경우를 들 수 있다. 지난 2000년 4명이 사망한 열차 사고가 일어난지 3주만에 레일트랙그룹 회장이 된 스티브 마샬은 정부가 회사의 재국유화를 주장하자 순순히 사임했다. 스티브 마샬은 "기업 스스로가 개혁하지 않고 신뢰를 되찾고자 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일"이라고 역설하고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언론으로 달려가 무마할 생각을 하지 말고 기업의 스스로 솔직하고 개방적으로 변화를 이뤄내는 방식으로 신뢰를 재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니레버의 내부감사위원회 위원장인 제임스 덕워스도 이와 관련,"엔론의 교훈은 기업의 흥망이 숫자보다는 신뢰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업 신뢰 유지가 중요함을 시사했다.
2003.01.07 I 전설리 기자
  • ETRI, VoIP내장형 VDSL 홈게이트웨이 개발
  • [edaily 조용만기자] 홈네트워킹 핵심장치인 홈게이트웨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www.etri.re.kr)은 고품질의 VoIP기능, 고속 보안 기능, 가전기기 원격제어 기능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멀티미디어 게이트웨이인 `e-Home Gatewa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ETRI에 따르면 e-Home Gateway는 방화벽 기능뿐 아니라 안전한 재택근무를 위한 가상사설망(VPN, Virtual Private Network)을 지원하는 IP보안 기능을 탑재, 고속의 네트워크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또 가정 내 정보가전 기기의 유지보수를 손쉽게 해주며 전화망과 IP망을 접속하게 해주는 VoIP 기능이 내장돼 있어 집안의 사용자는 홈게이트웨이와 연결된 일반 전화기를 이용,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홈게이트웨이 세계 시장은 2006년까지 연간 128%의 고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아시아의 경우 연간 17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홈네트워크팀 박광로 팀장은 "e-Home Gateway는 단순한 이더넷 허브 형태의 기존 제품과는 달리 고속 VDSL(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을 통해 VOD 서비스 등을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어 가정 정보화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Home Gateway는 KT 홈넷연구실이 주관하고 ETRI와 KETI(전자부품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2년간 연구개발한 결과물로, ETRI는 오는 1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전시회 및 기술 워크샵을 가질 예정이다.
2002.12.15 I 조용만 기자
  • 안철수사장,"부사장과 역할분담 강화"
  • [edaily 박영환기자]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3월말부터 재택근무를 해온 안철수 사장이 11일 코코넛 등 관계사들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인 대외 행사에 넉달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안사장은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조직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치 못한 점을 들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내부 조직정비에 주력할 방침을 시사했다. 이에따라 지난달 공식화한 김철수 부사장 등과의 업무분담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사장은 이날 오후 강남구 수서 안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쉬는기간 동안 건강이 좋아져 이제는 가볍게 운동을 하고 있는 상태지만, 당분간은 일주일에 두세차례 회사에 출근해 업무를 돌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일상적인 업무에 매여 큰 그림을 볼 수 없었는데, 이번 휴식기간을 통해 회사가 안고 있는 문제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조직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한 점을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사장은 또 “향후 회사 내부조직을 좀 더 챙겨 이 문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일상적인 조직 운영은 김철수 부사장에게 넘기고 자신은 시장상황 변화에 따른 전략을 세우는데 초점을 맞춰 역할 분담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사장은 “이같은 역할 분담을 통해 임직원수가 250여명에 이르는 등 확대된 조직내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02.06.11 I 박영환 기자
  • 이메일 광고 사기수법 톱10-BBC
  • [edaily 유용훈기자] 이메일을 통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2일 BBC방송은 영국 소비자 연맹(NCL)의 최근 조사에서 응답자의 94%가 재정적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거나 쉽게 큰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내용의 스팸 메일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NCL의 수잔 그랜트 연구원은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거나 터무니없이 싼값을 제시하는 메일, 혹은 공짜 서비스를 약속하는 메일 등은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나이지리아(Nigerian money offer)"라는 사기 메일이 급증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보안을 위해 보증금을 보내주겠다면서 수취인 계좌에 관한 정보를 획득하는 수법이며 2000년~2001년 사이 그 건수가 900%나 급증했다. 나이지리아 이외에 NCL이 보고한 "이메일 사기수법 톱10"에는 ▷구매한 물건이 배달되지 않는 가짜 온라인 경매 ▷상품에 대한 허위 광고, 혹은 구매한 상품이 배달되지 않는 경우 ▷컴퓨터 주변기기나 소프트웨어에 관한 허위 광고 ▷사용하지 않은 인터넷 서비스에 요금을 부과하는 경우 ▷공짜라고 선전한 서비스나 주문하지도 않은 서비스에 대해 전화요금을 부과하거나 신용카드를 통한 결제를 요구하는 경우 ▷재택근무로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과장된 광고로 사업을 알선하는 경우 ▷거짓 대출을 약속하고 선급수수료를 지불하게 하는 경우 ▷거짓으로 값싼 수수료의 신용카드 거래를 약속, 수수료를 선급 지불하게 하는 경우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과장된 광고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알선하는 경우 등이 있다.
2002.05.23 I 유용훈 기자
  • 실업자 석달째 감소..4월 실업률 3.1%
  • [edaily 오상용기자] [계절조정 실업률은 3.1%로 상승] 봄철을 맞아 농림어업과 건설업 취업이 크게 늘면서 실업자가 석달째 감소했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는 전월대비 8.2%(6만2000명) 감소한 70만7000명으로 작년 10월(69만9000명)이후 가장 적었다. 작년 같은달에 비해서는 16.6%(14만1000명) 감소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전달보다 0.3%포인트 내린 3.1%에 머물면서 작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실업률은 3.1%로 전달보다 0.2%포인트 올라 3%대에 재진입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4월중 61.9%로 전달에 비해 1.2%포인트, 작년 같은달에 비해 0.5%포인트 높아졌다. 취업자 수도 전달보다 53만7000명(2.5%)이 늘어 총 2206만명에 달했다. 산업별로 농번기를 맞은 농림어업 부문이 13.8%(27만3000명)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건설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가 각각 5.6%(9만3000명) 및 1.6%(9만명) 증가해 역시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다. 그러나 작년 같은달과 비교해서는 농림어업 취업자 수가 4.7% 감소했고, 제조업 취업자 수는 0.7% 줄어든 가운데, 건설업 취업자 수는 12.5% 급증했다. 노동력이 최근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건설업분야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든 연령계층에서 실업자와 실업률은 감소했지만, 10대와 20대의 실업률은 각각 12.5% 및 6.5%로 여전히 높았다. 12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고 있는 장기실업자는 1만6000명으로 전달보다 3000명이 늘어 전체 실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6%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비경제활동 인구가운데 구직을 단념한 사람은 7만3000명으로 전달보다 1만6000명(18%) 감소했고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4만9000명(40.2%)이 줄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실업자와 실업률은 각각 75만9000명 및 3.3%로, 전달보다 7만2000명 및 0.4%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지난 3월 파견과 용역근로자는 작년 8월에 비해 2.3% 및 17.2% 증가하고, 개인적으로 고객을 찾아다니면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수고용형태 근로자는 23.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택근무 등 가정내 근로도 9.7% 늘었다.
2002.05.16 I 오상용 기자
  • 현대아산 김사장, "정부 450억 지원약속 지켜라"(상보)
  • [edaily]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현대아산의 김윤규 사장은 26일 "정부는 지원키로 했던 900억원중 미지원액 450억원을 조속히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북한에 대해서도 "성실한 당국자간 회담을 통해 금강산 관광특구지정, 육로개설 공사 착수 등 이미 합의한 금강산관광사업 확대방안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김 사장은 북측과 금강산 관광사업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이 오는 11월초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낮12시 긴급기자간담회를 갖고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직원들의 10월치 월급이 지급되지 못했다"며 "이달 관광수입금이 들어오는 대로 직원 월급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그러나 "수입금중 40만달러가량은 다시 북한측에 금강산 관광대가로 송금해야한다"며 "자금이 부족하더라도 밀린 월급을 먼저 지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현재 금강산 관광사업이 적자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인정, 정부측에 조속한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현재 관광사업은 수입금이 원가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어 배를 띄울수록 적자"라며 "임직원 수를 줄이고 조직을 개편하는 등 회사가 자체적인 비용절감을 추진하더라도 정부의 지원이 조속히 이뤄지지 않으면 회사 운영이 어렵다"고 시인했다. 현대아산은 최근 월 수입금에서 비용 등을 제하고 매달 20억원 가량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정부가 관광공사를 통해 지원키로 했던 900억원은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관광공사가 면세점 허가 등 사업성이 확실한 지역에 대해 사업권의 대가인 만큼 지원에 별다른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며 "장기적인 수익성이 확실히 있는 만큼 연말까지 지원키로 했던 900억원중 미지급분 450억원을 제공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현재 적자가 나더라도 계속 관광객 수속을 위해 설봉호를 띄울 계획"이라며 "회사는 당좌 차월 70억원과 일부 어음 등을 제외하고 부채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가 오더라도 관광사업이 활성화될때까지 문을 닫지 않고 버티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김 사장은 "개성공단과 개성지역 관광사업은 수익성이 보장되어 있고 금강산지역은 관광특구로만 지정되면 솔라즈 미 전의원 등 미국.일본 자본이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며 "그때까지 임직원수도 줄이고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등 최소한의 명맥을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강산 관광사업 유지를 위해 국민들의 대상으로 국민주를 모으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 김 사장은 금강산 관광사업이 결코 외부환경 등에 의해 좌초될 수 있는, 필수적인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돌발적인 변수에 의해 사업이나 북한측과의 합의가 깨지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를 상정한 비상시나리오가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단지 북한이 육로관광, 관광특구 합의를 이행하면 되기 때문에 이를 북측에 계속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채권단은 물론 계열사들도 대북사업에 대해 지원을 하겠다고 나서지 않고 있다며 관광사업 적자가 계속되고 정부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직원들의 급여 체납이 매달 반복될 가능성마저 있어 보인다.
2001.10.26 I 문주용 기자
  • (초점)테러공격 후 "제2의 인터넷 붐" 기대 돼
  • [edaily] 지난 11일 미국에 대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으로 인터넷 기업들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더 스트리트닷컴이 25일 보도했다.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대미 항공기 테러공격이 발생했을 때 TV를 볼 수 없었던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상황에 대한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공격이 있었던 주에 인터넷 사이트들은 테러사건과 관련된 정부를 얻으려는 이용자들의 접속이 폭주했다. 기술관련 리서치 기관인 주피터 미디어 메트릭스에 따르면 씨엔엔닷컴(cnn.com)과 엠에스엔비씨닷컴(msnbc.com)의 하루 평균 접속자 수는 평상시의 3배로 급증했다. 전화선 불통으로 이메일 교환이 늘어났으며 건물 붕괴로 재택 근무가 늘어 인스턴트 메세지와 채팅룸 사용 빈도도 급증했다. 고속 인터넷 개발은 아직까지 미진하고 인터넷은 이용자가 증가하면 접속속도가 현저히 느려지는 단점이 있다. 얼마전 큰 피해를 입혔던 "코드레드" 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들이 컴퓨터의 작동을 방해하고 있다. 이처럼 인터넷 사업의 전망이 불투명한 것은 사실이지만 테러사건이후 인터넷이 다시 통신수단으로 다시 각광받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데븐포드의 드레이크 존스턴은 "사람들이 테러공격과 관련된 각종 뉴스들을 원할수록 인터넷수요 또한 늘어날 것이며 이로써 광대역 통신 전망이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테러공격 여파로 디지털 가입자회선 제공자나 케이블 모뎀 메이커, 고속 인터넷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는 테러 여파로 소비자심리가 위축, 외출하기보다는 집안에서 인터넷 서핑등을 즐기는 사람이 늘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CIBC 월드마켓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존 코코란은 "인터넷을 비롯한 광대역 통신업계의 전망이 밝아졌다"면서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AOL타임워너와 어스링크를 테러공격의 수혜기업으로 꼽았다. 케이블 모뎀과 로드러너 서비스를 통해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타임워너 케이블은 자사의 케이블 모뎀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존스턴은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이며 특히 뉴욕지역에서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고속 인터넷에 대한 수요증가가 "뉴욕 현상"을 넘어 지속성을 띌 것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최근 인터넷 장비업체들은 심각한 판매 감소에 시달려왔으며 방대한 고속 인터넷 통신 업계의 전망을 테러여파로 발생한 수요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씨티써킷과 베스트바이 등 광대역 통신 서비스를 새로운 수익모델로 삼는 소매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01.09.26 I 홍정민 기자
  • 미 테러 사건 후 중동지역 동향.."비교적 차분"-KOTRA
  • [edaily]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동지역 무역관은 14일 파키스탄과 요르단, 레바논,이란 등 현지동향을 전해왔다. 이들 국가는 비교적 차분하 가운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KOTRA 중동지역 무역관 보고서 내용. < 파키스탄 현지 동향> ㅇ 미국은 지난 "98년 파키스탄의 핵실험과 "99년 군부쿠데타 이후 파키스탄에 대하여 경제재제 및 핵확산금지조약(CTBT) 서명을 종용하면서 양국간에 외교관계가 급속 냉각되었으나 현 군부집권자인 무샤라프 대통령의 관계완화 노력을 통하여 외교관계는 다소 회복하고 있는 상태임. ㅇ 이와반면 아프가니스탄과의 관계는 동일민족, 동일종교 등 여러면에서 동질성을 가져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왔으며, 현 탈리반정권을 인정하고 지지하는 3대국(사우디아라비아,파키스탄,말레이시아)의 하나로 정치.경제적으로 지원하여 왔음. ㅇ 이번 사태를 보는 파키스탄 국민의 반응은 아랍회교국과 같은 감정을 보이는 듯함. 이는 범 이슬람적 동질성을 같이하고 지난 몇 년간의 경제재제로 입은 반미감정의 응어리가 상당했던 것으로 분석됨. 그러나 이번 사태로 환호성을 지르거나 환영시위를 하는 행위는 없었으며 전반적으로 차분한 가운데 사태를 지켜보고 있음. < 파키스탄정부의 대처현황> ㅇ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전면공격을 위해 파키스탄을 경유할 수밖에 없는 지리적 상황으로 수차례 무샤라프대통령에게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이를 전면 지원한다는 보도와는 달리 파 정부는 금일(9.14) 군부수뇌부 회의를 통해 이를 최종 결정한다는 반응을 보임(금일 조간 보도 인용) ㅇ 무샤라프 대통령은 이번 미국의 군사협조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어 파키스탄 경제발전에 직접적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한편으로 파키스탄 국민에게 이를 설득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되 이번 최종 결정에 관심이 점증되고 있음. ㅇ 또한 탈리반정권을 지원해온 파키스탄정부로서는 이번 미국과의 군사협력이 아프가니스탄과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됨. 한편 탈리반정권은 오사마 빈 라덴을 미국에 순순히 넘겨주는 결정을 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파키스탄으로서는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이 많으며 자칫 아프가니스탄 전면전쟁에 휩쓸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 < 현지 파견 공관의 움직임> ㅇ 미국사태이후 각국공관에서는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어메리칸스쿨은 9.12일 하루 휴교하였음. 그후 공관 철수움직임이나 자국교민 소개 움직임은 파악되지 않고 있음. ㅇ 한국공관(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긴급사태에 대비 주의를 경각하는 공문을 각 교민에 하달하고 비상시 대비하도록 조치하고 있음. 한국 현지주재 지상사도 이번사태에 움직임을 관망하고 있는 상태임. < 현지바이어 동향> ㅇ 미국사태에 대해 현지 바이어들은 경제가 급속 냉각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해외출장 등 구매활동을 일시중지하고 당분간 관망하는 움직임을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ㅇ 파키스탄의 최대교역국인 미국의 경우, 항공 해상 등 통로가 통제(폐쇄)된 상황에서 언제 다시 통행이 재개될 것인지를 알 수 없어 미국관의 비즈니스 활동을 포기 또는 연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임. ㅇ 특히 파키스탄의 대미 수출주력 상품인 면(cotten)의 경우, 가장 큰 영향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미국선물시장의 거래 재개여부에 따라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관측됨. ㅇ 특히 방한 바이어의 경우 10월 서울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예정이던 일부바이어(현재 10개사중 3개사)가 방한을 취소하여 BTG구성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음. <요르단 상황> 1. 현지 파견 각국 공관, 기업, 바이어들의 움직임 < 각국 공관 > ㅇ 각국 대사관, 특히 미국 대사관, 이스라엘 대사관 경계 강화 ㅇ 미국 대사관은 테러직후 일부 필요부서만 근무하다가 전부서 비상 근무 체 제 돌입, 금일(금요일)은 현지 공휴일로 필수 요원만 근무중임 ㅇ 요르단.미국 자유무역협정(FTA) 컨퍼런스 및 전시회 무기 연기 (당초 계획: 9.12-15, 4일간, 암만 메리디안 호텔) ㅇ 미국인 학교, 하루(수요일) 휴교후 어제(목요일)는 정상 수업을 했고, 금일(금요일)은 현지 공휴일로 쉬고 있음 < 각국 기업 > ㅇ 어제(목요일) 평상시 처럼 근무, 만약의 사태에 대비 하여 각 본사로부터 비상사태시 행동지침을 받고 대책 마련 중 ㅇ 금일(금요일)은 현지 공휴일로 출근하지 않고 재택 근무 중 < 현지 바이어 > ㅇ 현단계에서 예측하기 어렵지만, 미국 테러 사태에 따른 한국상품 수입에 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 ㅇ 석유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일은 없을 것이고 미국 달러에 대한 요르단 화폐가 고정 환율로 변동이 없어 한국상품 수입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 로 예측됨 ㅇ 다만, 미국 달러화 약세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한국상품 수출가격 인상 압력을 받게 되어 대요르단 수출 증가율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됨 - 대요르단 수출(금년 8월말 누계): 104천달러(전년동기대비 17.3% 증가) ㅇ 요르단 바이어가 수출대금을 L/C 혹은 T/T로 지불할 때, 주로 미국계 은행 을 거쳐 국내 은행으로 송금하게 되는데, 이번 사태로 수출대금 지불 차질 은 아직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으로 예측됨 2. 현지 국민들의 동향 및 반응 < 주재국 왕실 및 정부 > ㅇ 압둘라 국왕의 미국 방문 취소, 미국에 조문 발송 - ABC 및 CNN 직접 인터뷰 실시(9.12): "미국이 중동문제, 특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그동안 잘 해결해 왔다면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의심스러움" ㅇ 요르단 정부: 한편으로는 테러 규탄, 미국의 ANTI-테러 공동전선에 가담 의지 표명하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에 미국 이 너무 이스라엘편만 들지 말고 팔레스타인의 입장에 서서 이 문제를 해 결해 주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음 < 요르단 일반인의 정서 및 동향 > ㅇ 팔레스타인계 요르단인이 다수인 요르단인들은 겉으로는 테러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속으로는 후련하다는 생각과 함께, 미국으로부터의 미움을 사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미묘하게 교차하고 있음 ㅇ 금일(금요일)은 대부분의 현지인들이 모스크에 가서 기도회를 가질것임 ㅇ 어제 UNRWA 및 이스람 병원에 폭발물이 설치되어 있다는 익명의 전화가 걸려와 경찰에 신고하여 조사한 결과, 거짓 전화로 판명된 것을 제외하고 는 특이할 만한 상황이 없고, 현재까지 조용하고 평안한 상태임 3. 현지 파견 우리나라 기업의 움직임, 교포들 동향 및 기타 중요 사항 < 아국 공관 > ㅇ 어제(목요일) 공관에서 대사(최종화) 주재 상사협의회를 개최하였음 - 참석자: 현대자동차등 7개 주재상사 대표, 한인회 총무 등 15명 - 미국테러 영향 분석 및 피해 최소화 방안 의견 교환 - 비상사태시 행동요령 협의: 비상연락망 재정비, 신속 정보 교류 등 < 요르단주재 우리기업 움직임 > ㅇ 요르단 수출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됨 ㅇ 관할국인 이스라엘이 국경을 봉쇄하고 있기 때문에 출장을 마음대로 다닐 수 없어 불편함. 대이스라엘 수출은 계속 고전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ㅇ 이라크 수출은 UN경제제재하에서도 조심스럽게 수출규모를 늘려가고 있 는데,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 그나마 조금씩 해오던 수출마저도 끊 어 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음 ㅇ 레바논에 출장중이던 삼성전자 지사장이 본사 지시에 따라 급히 요르단으 로 귀임 ㅇ 이라크 출장 계획 연기 또는 보류 검토중 4. 유의 사항 ㅇ 아랍인 앞에서는 항상 언행을 조심하는 편이 안전함 - 미국, 이스라엘 편중 지지발언 자제, 항상 중립적인 입장이 바람직 ㅇ 수출대금은 외상은 절대 금물이고, 전액 T/T 혹은 AT SIGHT L/C가 바람 직함. 5. 참고 사항 ㅇ 요르단 QIZ(대미국 비쿼타 무관세 특혜) 공단의 중국단독투자 봉제공장 중의 하나인 BOCAN 불루진 공장이 어제 공장 문을 닫고, 250명이나 되는 요르단 공장인력을 해고 하였다고 현지 아랍어신문(AL-RAI)이 발표하였음 - 공장 폐쇄 사유: 지난 3개월 동안 미국으로부터 오더를 받지 못했기 때문 - 상기 내용은 미국 테러 사태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요르단내의 특 별 관심 사항으로 주목되고 있음. ㅇ 암만무역관 BTG 구매단(11.3-12, 10개사) 업체 모집 및 경기도 시장개척단 (11.9-12, 요르단) 상담회 준비에는 현재까지 아무런 지장이 없음. 끝. <레바논> ㅇ 현지파견 각국 반응 - 주레바논 미국대사관은 9. 12일 1일간 폐쇄후 부분적으로업무를 재개하였으며 멕시코 대사관은 국경일 리셉션을 취소하는 등 대부분의 대사관이 공식행사를 자제하고 있음. 대부분의 현지주재 외국공관들은 정상업무를 수행하고 있음. ㅇ 아국 공관 -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교민 안전에 유의하도록 비상연락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남부레바논 및 헤즈불라의 연루 여부 등 동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음. ㅇ 기업 - 아직은 특별한 동요는 없으나 미국테러에 아랍계가 가담했다는 설로 만일의 사태 악화를 극히 우려하고 있어 투자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기는 지속가 계속될것으로 전망됨. - 소니, 비자카드 등 주요 기업들도 현지 유력호텔내에서 계획된 주요 행사들을 취소하였음 - 독일, 암스텔담 등 레바논 - 유럽간 주요 항공사의 취항이 취소되어 바이어들 발길 또한 당분간 끊기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며 금일까지도 klm 등 일부항공 은 취항이 중단상태임. ㅇ 현지 국민들의 반응 남부레바논 헤즈불라는 특별한 성명을 발표치 않고 있으나 긴장감을 보이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캠프는 친이스라엘 정책에 대한 오히려 환호하는 분위기를 보임. 남부 레바논과 시리아국경은 만일의 미국의 보복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으며 비지니스도 냉각하는 분위기임. 레바논내에서는 미국사태에 자국인의 가담혐의가 밝혀지지 않고 있어 사태가 악화되지 않으리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나 인구의 10%에 달하는 팔레스타인과 반미 강경노선을 지향하는 시리아가 인접하고 있어 미국의 중동 특정국가에 대한 보복공격시 공격의 화살을 피할수 없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음. ㅇ 교포들 동향 자국내에 교포는 총 30명에 불과하며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음. ㅇ 기타 사항 당관은 이미 예정된 골드키회원 카다로그 상담회를 할러데이인호텔에서 9.13 - 9. 14일 2일간 예정대로 개최하였으나 참가자가 극히 저조한 실정임. 당관은 특히 동사태로 당초 구매단에 참가키로 약속한 9명의 바이어가 이탈조짐 을 보이지 않을까에 촉각을 세우고 있음. 끝. <이 란> 1. 현지상화 예측 및 전망 - 이란은 미국과 그동안 관계개선을 노력해왔고 이란정부가 금번 테러사건으로 희생된 미국민 및 미정부에 애도의 뜻을 공식성명으로 표시한바 있으며 어떠한 테러해외도 정당화 될 수 없고 반드시 응징되어야한다는 정부입장을 발표한바 있음 - 다만 미국이 아프칸을 공격할 경우 장기간이등 단기간이든 호르므즈 해협 봉쇄로 이란항구(반다라 압바스)로 들어오는 선박이 통제되어 이 경우 한국의 대 이란 수출입 물량 수송중단으로 양국간 교역이 장애를 받을 것으로 보임 2. 현지 국민들의 반응 - 의외로 조용한 편이며 금번사건과 관련 반미 집회,행동 상황은 전햐 없으며 조심스럽게 앞으로 미국측의 대응 태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 3. 현지 한국진출 상사,교민 동향 - 주이란 한국 대사관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지 불확실한 상태에서 당분간 교민들의 국내외 항공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그외 조치 사항은 없음 - 한국상사,건설사, 기업인들도 이와 맞추어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미국측의 향후 조치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음
2001.09.14 I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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