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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7연승 질주…T1은 10승 고지(종합)
  • [롤챔스]KT, 7연승 질주…T1은 10승 고지(종합)
  • LCK 아레나 현장 전경. 라이엇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휴식기 이후 온라인으로 재개한 LCK 2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KT(030200) 롤스터가 7연승 질주를 완성하며 활짝 웃었다.KT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2대1로 승리했다.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이로써 7승5패 세트득실 +1이 된 KT는 단독 4위에 올랐다. 이날 패배한 아프리카는 6승6패 득실 -1을 기록하며 5위로 내려가는 동시에 3연패 수렁에 빠졌다.1위팀 젠지도 아프리카를 재물 삼아 8연승을 달성하며 11승1패 득실+18로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2대1 승리한 T1은 10승 고지를 밟으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시즌 8패째를 당한 한화생명은 중위권 경쟁에서 더욱 멀어졌다.지난해 두 번의 정규시즌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강팀의 면모를 자랑했던 그리핀은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패를 기록하며 승강전행 위기에 놓이게 됐다. 김대호 감독을 비롯해 ‘쵸비’ 정지훈과 ‘리헨즈’ 손시우가 팀을 떠난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휴식기 이후에도 무기력한 경기력을 반복했다.무서운 신예 APK는 샌드박스를 2대0으로 잡고 LCK 잔류 희망의 불씨를 키웠다. 특히 원거리 딜러 ‘하이브리드’ 이우진은 이날 경기 2세트에서 분당 1100이 넘는 딜량과 함께 펜타 킬까지 달성,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다음은 3월29일 기준 2020 LCK 스프링 팀 순위다.1위 젠지 e스포츠 11승1패 세트득실 +182위 T1 10승2패 +14(3위 드래곤X 8승4패 +84위 kt 롤스터 7승5패 +15위 아프리카 프릭스 6승6패 -16위 담원 게이밍 5승7패 -37위 샌드박스 게이밍 4승8패 -58위 한화생명e스포츠 4승8패 -89위 APK 프린스 3승9패 -1010위 그리핀 2승10패 -14
2020.03.30 I 노재웅 기자
프로게이머도 재택근무?…온라인 대회로 재개한 LCK 새풍경 눈길
  • 프로게이머도 재택근무?…온라인 대회로 재개한 LCK 새풍경 눈길
  • 25일 재개된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젠지의 ‘라스칼’ 김광희(왼쪽) 선수와 ‘클리드’ 김태민 선수가 현장 중계진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중계화면 갈무리[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휴식기를 가졌던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프로리그 LCK가 온라인 대회로 돌아왔다. 경기장이 아닌 각자의 숙소에서 접속한 선수들은 낯선 환경에서도 분전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안방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25일 대회 주최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를 온라인 대회로 재개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휴식기를 가진 이후 19일 만이다.라이엇 게임즈는 휴식기 동안 리그 각 팀 숙소를 방문해 PC 사양과 네트워크 상태 등 온라인으로 대회를 진행하기 위한 각종 제반 사항들을 점검했다. LCK 사상 첫 온라인 리그 진행인 만큼 통신장애나 렉(끊김) 현상, 접속오류 등 예상 가능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었다.시즌 재개 첫 경기는 리그 1위 젠지와 꼴찌 그리핀의 대결로 펼쳐졌다. 원형의 LCK 아레나 한가운데서 서로 마주 보는 긴장된 모습도, 관객들의 응원 선창도 없이 경기는 조용히 시작됐다. 당연히 경기 내내 살펴볼 수 있었던 선수들의 생생한 표정과 반응도 볼 수 없었다.대신 중계 플랫폼마다 채팅창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LCK 시청자들은 “요즘 스포츠 경기 전부 중단돼서 심심했는데 LCK라도 시작해서 다행이다”, “게임은 온라인으로라도 진행이 가능해서 좋다” 등 그동안 쌓였던 심심함과 갈증을 토로하며 경기를 관람했다. LCK 모든 경기는 SBS아프리카 케이블 방송 및 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Wavve), 유튜브, 트위치, 점프 VR, LGU+게임라이브 등의 플랫폼에서 생중계된다.휴식기를 가진 만큼 리그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 주 4일로 진행하던 2라운드 경기를 1라운드와 동일하게 주 5일로 진행하며, 최대 하루 3경기까지 열리는 것으로 바뀌었다. 또 앞 경기가 일찍 종료될 경우, 정해진 시간까지 기다리지 않고 준비가 끝나는 대로 예정된 다음 경기가 이어진다.경기 후 미디어별로 선수를 지정해 진행했던 현장 인터뷰도 사라졌다. 경기장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진이 경기 MVP 선수와 숙소에 설치된 중계 장비를 통해 실시간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대신했다. 이날 1경기 승리 이후 인터뷰를 진행한 젠지의 정글 ‘클리드’ 김태민 선수는 “오랜만에 팬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를 건넨 뒤 “(숙소가) 편안한 느낌은 있지만, 현장감이 (없어서) 적응이 안 되다 보니 앞으로 더 해봐야 할 것 같다. 하루빨리 팬 여러분의 함성을 듣고 싶다”고 첫 온라인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한편 2020 LCK 스프링 정규리그는 4월16일에 종료되며, 이후 진행될 플레이오프 및 결승전 일정과 방식 등은 가변적인 상황을 감안해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2020.03.25 I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TV, ‘배틀그라운드 한중 친선전’ 국내 단독 생중계
  • 아프리카TV, ‘배틀그라운드 한중 친선전’ 국내 단독 생중계
  • 배틀그라운드 한중 친선전. 아프리카TV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TV(067160)가 ‘배틀그라운드 한중 친선전’을 단독 생중계한다.아프리카TV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한중 친선전을 단독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중 친선전은 한국과 중국 상위 프로팀을 초청해 진행하는 이벤트 경기로,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한국에서는 젠지, OGN 엔투스와 함께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상위 6개 팀이 출전한다. 중국은 4AM을 포함한 2019년 성적 기준 상위 팀이 출전한다.대회에 참여하는 16개 팀은 20일부터 3일 동안 ‘누적포인트제’로 총 18번 매치를 펼칠 예정이다. 경기는 FPP(1인칭 시점) 모드에서 스쿼드로 진행되며, 미라마(Miramar)와 업데이트된 버전의 에란겔(Erangel), 사녹(Sanhok) 맵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우승 팀에게는 2만5000위안(한화 약 4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중계 및 해설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표 중계진인 박상현, 채민준 캐스터, 김동준, 김지수 해설이 맡는다. 전 경기 생중계는 아프리카TV PUBG공식 방송국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중 친선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3.17 I 노재웅 기자
홍삼·건기식·비타민…코로나19에 바뀐 화이트데이 선물 풍경
  • 홍삼·건기식·비타민…코로나19에 바뀐 화이트데이 선물 풍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달콤한 사탕 대신 쌉싸름한 건강을 선물하세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환절기 면역력 저하 등을 이유로 화이트데이 선물 풍경이 바뀌고 있다. 달콤한 사탕 대신 홍삼,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등 몸에 좋은 제품들을 선물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건강 이슈가 부각하면서 화이트데이에 건강 관련 선물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화이트데이 건강 선물. (사진=신세계백화점)◇유통가 “코로나에도 건강 상품에는 닫힌 지갑 활짝”코로나19 사태로 유통가 매출이 전반적으로 급감하고 있지만 건강 관련 상품만은 예외다. 면역력 향상과 체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이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적합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가는 화이트데이에도 사탕 이외에 건강 관련 제품 할인 행사 등을 기획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0일 홍삼 스틱·프로폴리스·마누카 꿀·올리브잎 추출물 등이 함유된 사탕 선물을 선보였다. 신세계가 이번에 선보이는 화이트데이 대표 이색 상품은 사셰와 로젠지, 스프레이 세 가지 종류다. 각각 마누카꿀과 프로폴리스 성분이 함유되어 항균과 항산화는 물론 소화기능에도 도움이 돼 매 년 인기 선물로 자리잡고 있는 품목이다.마누카꿀을 10g 분량으로 소포장한 ‘사셰’와 사탕 형태로 가공해 판매되는 ‘로젠지’ 상품은 휴대하기 간편해 바쁜 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 꼽힌다. 달콤함을 맛보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상품이다. 이에 소비자 반응도 좋았다. 신세계백화점 건강 관련 제품 매출은 3월 1일~12일 기준 전년 대비 20.9%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면역력을 높이거나, 항균 성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들을 넣은 제품들”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이번 선물전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CJ올리브영도 건강 관련 먹거리 매출이 늘었다. 최근 일주일 (3월 6일~12일) 기준 건기식 매출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슬리밍 제품을 제외한 건기식은 51.5% 늘었는데, 그중에서 항산화·면역 카테고리가 138% 신장해 특히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정몰 ‘화이트데이 행사’ (사진=KGC인삼공사)◇면역력 1등은 ‘홍삼’…대구·경북 특산품 선물 응원도 화이트데이이지만 면역력 강화에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홍삼 제품도 날개를 달았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15일까지 화이트데이를 맞아 ‘정관장몰’에서 제품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핏 삼삼바 에디션’ 구매 혜택, ‘화애락 이너제틱(60포)’ 구매 시 10포 추가 증정 등의 이벤트를 연다. 정관장 제품 외에도 ‘페레로로쉐’와 ‘콤비타’ 제품도 준비했다. 홍삼의 인기에 KGC인삼공사 매출도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관장 제품 중 가족용으로 인기가 높은 ‘정관장 홍삼정’, ‘홍삼톤골드’, ‘홍삼정 에브리타임’과 화이트데이 행사제품인 ‘화애락 이너제틱’은 최근 열흘(3월 1일~3월 10일) 매출이 전년대비 모두 50%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들 4개 제품 하루 평균 매출만 7억에 이른다.이밖에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방 특산품을 선물하자는 움직임도 있다. 위메프는 ‘힘내라 경상북도! 힘내라 대한민국!’ 기획전을 열고 홍삼과 문경오미자 등 경북 특산품을 할인한다.유통업계 관계자는 “건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여겨지는 만큼 원기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을 선물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화이트데이 등 기념일도 챙기고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 제품이 특히 인기”라고 설명했다.
2020.03.14 I 이윤화 기자
넷플릭스, '여성의 날' 맞아 '영감을 준 작품들' 공개
  • 넷플릭스, '여성의 날' 맞아 '영감을 준 작품들' 공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넷플릭스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유엔여성기구(UN Women)와 함께 ‘세계 여성의 날, 우리에게 영감을 준 작품들(Because She Watched)’ 컬렉션을 공개한다.넷플릭스는 설날이나 추석, 크리스마스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시기를 위해 여러 작품을 주제 및 내용으로 묶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컬렉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우리에게 영감을 준 작품들’ 컬렉션은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유명 여성 인사에게 영감이 된 작품 리스트를 소개하고 있다. 해당 컬렉션 선정에는 소피아 로렌(Sophia Loren)과 셀마 헤이엑(Salma Hayek) 등 세계적인 배우를 비롯해 영화감독 에이바 듀버네이(Ava Duvernay)와 각본가 로리 넌(Laurie Nunn) 등 총 55명이 참여했다.우리에게 영감을 준 작품들 컬렉션. (넷플릭스 제공)올해 세계 여성의 날의 공식 주제는 ‘평등 세대: 여성의 권익 실현(I am Generation Equality: Realizing Women’s Rights)’이다. 이를 기념하는 ‘우리에게 영감을 준 작품들‘ 컬렉션에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 <루나 네라>,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라이온하트> 등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영감을 준 작품들이 포함됐다.해당 컬렉션은 인터넷 주소창이나 넷플릭스 앱 내부 검색창에 ‘Because She Watched’를 검색하면 살펴볼 수 있다. 컬렉션에 선정된 각 작품에는 어떠한 유명 인사의 추천을 받았는지에 대한 정보가 함께 표시된다. 또 넷플릭스 프로필 아이콘을 해당 컬렉션에 포함된 작품의 여성 캐릭터로 변경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유엔여성기구 부총재 아니타 바티아(Anita Bhatia)는 “이번 넷플릭스와의 협업은 여성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조명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스크린 속은 물론, 현실 속 여성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는 것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진정한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의 배우 러번 콕스(Laverne Cox)는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이의 목소리를 진정으로 대변할 수 있는 세상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때 모두가 무한한 가능성을 꿈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은 내가 여성으로서 진정한 힘을 느낀 첫 프로젝트였다. 제작을 지휘한 젠지 코핸(Jenji Kohan)을 비롯해 감독, 작가, 프로듀서, 스태프까지 수많은 여성이 작품에 참여했으며, 전례 없는 독특한 방식으로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고 전했다.그는 “이 작품은 트랜스젠더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흑인 여성 배우인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제공했다. 인종을 불문한 모든 트랜스젠더 여성들의 삶 역시 이 작품을 통해 인류애적인 관점에서 진실된 조명받기 시작했다“라고 평했다.USC 애넌버그 인클루션 이니셔티브(USC Annenberg Inclusion Initiative)의 스테이시 L. 스미스(Stacy L. Smith) 박사는 “대중문화를 반영하고 형성하는 힘이 있는 TV와 영화에 더 많은 이들의 삶을 투영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메라 밖에서의 포용성이 스크린에서의 포용성을 더욱 확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측면에서 작년 한 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든 감독 중 20%가 여성이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평등에 도달하기까지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전 세계의 여성 인재들의 모습을 보고 더 많은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 용기를 얻고 행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넷플릭스와 유엔여성기구는 ‘평등 세대(Generation Equality)’ 캠페인을 후원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파트너십은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한 과제인 베이징 선언 및 행동강령 25주년을 기념해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여성의 권리 실현을 위한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2020.03.05 I 한광범 기자
서울 다이너스티, 2020년 국내서 오버워치 리그 개최
  • 서울 다이너스티, 2020년 국내서 오버워치 리그 개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젠지 e스포츠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도시 연고제 기반 글로벌 e스포츠대회인 ‘오버워치 리그’의 서울 다이너스티가 내년 리그 시즌 경기를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2020시즌부터 오버워치 리그에 홈스탠드(homestand) 방식이 도입되면서 서울 다이너스티는 연고지인 서울에서 다른 국가 팀들을 초청해 경기를 진행한다. 이로써 국내 팬들도 현장에서 리그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게 됐다.서울을 연고로 하는 서울 다이너스티는 2020년 3월 7일부터 8일, 5월 9일부터 10일 두 차례 각각 양일간 오버워치 리그 홈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경기 장소 및 티켓 예매 관련 정보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서울 다이너스티는 중국의 상하이 드래곤즈, 광저우 차지, 항저우 스파크, 청두 헌터즈와 함께 태평양 컨퍼런스의 동부 디비전에 속하게 된다. 각 팀은 총 28경기를 치르며 같은 컨퍼런스 소속팀과는 2경기, 다른 컨퍼런스 팀과는 1경기를 치른다. 태평양 컨퍼런스는 동부 및 서부 디비전으로 구분되고, 대서양 컨퍼런스는 북부와 남부 디비전이 있다.아놀드 허 젠지 한국지사장은 “연고제 기반으로 서울에서 서울 다이너스티의 2020년 오버워치 리그 홈경기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며 “이번 홈경기를 계기로 서울 다이너스티를 응원하는 팬들뿐만 아니라 오버워치와 게임을 즐기는 모든 이들이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앞으로도 한국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9.08.21 I 노재웅 기자
연습생부터 장애선수까지…e스포츠 아마추어들, 게임으로 "우리는 하나"
  • 연습생부터 장애선수까지…e스포츠 아마추어들, 게임으로 "우리는 하나"
  • 18일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열린 ‘제11회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 둘째 날 ‘모두의마블(발달장애 시범종목)’ 결승에 오른 충청북도 대표선수 이현철(왼쪽, 초5·지적장애 2급)군과 이우진(초5·통합학급 학생)군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노재웅 기자[대전=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친구들과의 단합으로 승리할 수 있어 기쁩니다. e스포츠 대회는 처음 출전해보는 데 떨렸지만 재밌었고, 힘들게 이겨서 감동도 있었습니다.”(LoL 충남대표 안지민군)“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돼서 좋았고, 앞으로도 열심히 게임을 해서 여러 대회에 출전하고 싶어요.”(모두의마블 충북대표 이현철군)18일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열린 ‘제11회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 둘째 날, 처음으로 ‘e스포츠 선수’라는 명찰을 달고 무대에 오른 어린 두 학생은 게임을 통해 ‘단합’과 ‘선의의 경쟁’을 깨달아가고 있었다. 안지민(고2)군은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팀 젠지 e스포츠 산하 온라인 연습생 신분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고, 이현철(초5·지적장애 2급)군은 발달장애 시범종목으로 진행된 ‘모두의마블’에 출전했다. 프로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진 중인 안군이나 친구들과 추억을 쌓기 위해 대회에 나온 이군 모두 KeG의 개최 취지에 딱 걸맞게 현장을 즐기는 모습이었다.◇프로대회 못지않은 열기 속 이변 속출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열린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과 e스포츠 유망주 발굴을 위해 2007년 시작된 세계 유일의 전국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올해 대회는 △라이엇게임즈의 LoL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넥슨의 카트라이더 △한빛소프트(047080)의 오디션(이상 정식종목)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넷마블(251270)의 모두의마블(이상 시범종목)로 진행된 가운데, 경상남도가 13년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제11회 대통령배 KeG 대회 현장. 사진=노재웅 기자특히 지난 몇 년간 프로 진출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LoL 종목의 경우 이변이 속출하면서 대회 참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현재 LoL 프로팀 SK텔레콤(017670) T1에서 활약 중인 ‘칸’ 김동하를 비롯해 그리핀 소속의 ‘쵸비’ 정지훈, KT(030200) 롤스터 ‘엄티’ 엄성현 등이 지난 3년간 이 대회를 거쳐 현재 프로에서 활동 중인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올해는 각 프로팀 산하 아카데미나 연습생 소속 선수들이 지역 대표로 다수 출전했는데, 킹존 루키즈 선수들이 참가한 울산을 제외하고는 모두 조기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지난해 LoL 우승지역이자 젠지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이 출전한 서울특별시가 16강에서 탈락한 것을 비롯해 담원 게이밍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로 꾸려진 광주광역시, 킹존 FeG 아카데미가 출전한 경상북도, 한화생명e스포츠 아카데미의 대전광역시 등 프로팀 산하 연습생들로 꾸려진 쟁쟁한 지역 대표팀들이 대거 조기탈락했다.대회 현장에서 만난 김동휘(22)씨는 “친한 동생을 응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KeG에 왔는데 스마트폰 중계로 보고 있던 LCK(LoL 프로리그)도 중간에 끄고 집중하게 될 정도”였다며 “아마추어 선수들의 수준이 생각보다 더 높아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가득올해 대통령배 KeG 현장에는 16개 지역 아마추어 선수뿐 아니라 현장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 부스 또한 대거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참관객들은 체육관 밖에 따로 마련된 체험존에서 VR(가상현실)과 콘솔·아케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하며 경기과 경기 사이의 쉬는 시간을 즐겼다. 또 협회 협찬사인 삼성 데스크톱 오디세이, 하이퍼 엑스, 제닉스 크리에이티브 등의 체험부스에서 게이밍 기기를 체험하고, 경품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18일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이벤트전 또한 대회의 이색 볼거리였다.협회 관계자는 “2019년까지 13년 동안 연속적으로 개최되는 정부 참여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KeG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아마추어·국제대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아마추어 선수들의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대통령배 KeG의 부대체험존을 즐기고 있는 현장 참관객들. 사진=노재웅 기자
2019.08.18 I 노재웅 기자
대통령배 KeG 1일차 종료…팽팽한 접전 속 경기도 1위 마무리
  • 대통령배 KeG 1일차 종료…팽팽한 접전 속 경기도 1위 마무리
  • 제11회 대통령배 KeG 대회 현장. 사진=노재웅 기자[대전=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e스포츠 유망주들이 총집결한 ‘제11회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 첫째 날 팽팽한 접전 속에서 경기도가 간발의 차이로 2년 연속 종합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17일 대전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배 KeG 1일차 대회에서 경기도는 중간집계 38점으로 중간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34점을 올린 경상남도와 전라남도가 뒤를 바짝 쫓았다.이날 중간집계 결과는 리그오브레전드(LoL) 4강과 배틀그라운드 1~3라운드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점수인 만큼, 두 개 종목에서 선전한 울산광역시(12위)와 대구광역시(13위)도 상위권 도약의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16강부터 4강까지 경기가 펼쳐진 LoL 종목에서는 충청남도와 울산이 결승에 진출했다. 충남은 경기도를, 킹존 루키즈 선수들이 참가한 울산 대표팀은 경상남도를 제압했다.이날 대회에서는 지난해 LoL 우승지역인 서울특별시가 16강에서 떨어지는 이변이 발생했다. 젠지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이 출전한 서울 대표팀은 담원 게이밍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로 꾸려진 광주광역시에 덜미를 잡혔다.이 밖에도 킹존 FeG 아카데미가 출전한 경상북도와 한화생명e스포츠 아카데미의 대전광역시 등 프로팀 산하 연습생들로 꾸려진 쟁쟁한 지역 대표팀들이 대거 조기탈락했다.3라운드까지 진행된 배틀그라운드에서는 2·3라운드 연속 치킨(라운드 우승)을 먹은 대구가 총점 43점으로 중간 1위에 오르며 1일차를 마무리했다. 이어 경남이 42점으로 뒤를 바짝 쫓았고, 강원(24점)·전남(22점)·서울(22점)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카트라이더 종목에서는 서울(이수정)·경기(전진우)·전남(박주안)·강원(정유민)·인천(이용현)·전남(김주영)·경남(박대슬)·경남(유민선) 등 8명의 선수가 8강(결승)에 올랐다.올해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오디션에서는 제주(안도연)·강원(이아름)·충북(유혜성)·경기(최인학)·전남(조덕희)·충남(김종욱) 등 6명이 6강(결승)에 안착했다.올해 시범종목으로 처음 선보인 브롤스타즈에서는 서울 대표인 ‘팀 MW’가 8강 토너먼트를 뚫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결승에서 같은 서울 대표로 출전한 ‘블랙홀’을 꺾고 우승 상금 150만원을 거머쥐었다.대회 최종전이 열리는 18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배그 5, 6매치와 오디션 결승전, 카트라이더 결승전, LoL 결승전, 폐막식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정식종목 우승 선수(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종합우승 지역에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올해 총상금은 4810만원이다.
2019.08.17 I 노재웅 기자
PS 희망 이어간 아프리카…진에어, LCK 최초 전패 마감(종합)
  • [롤챔스]PS 희망 이어간 아프리카…진에어, LCK 최초 전패 마감(종합)
  • 아프리카 프릭스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 프릭스가 한화생명e스포츠에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마지막 경기마저 패배한 진에어 그린윙스는 LCK 최초로 ‘시즌 전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기게 됐다.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0주차 둘째 날 경기에서 그리핀은 진에어를 2대0으로 제압했고, 아프리카는 한화생명을 2대1로 꺾었다.1경기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그리핀이 4연승을 질주하며 정규시즌 1위의 가능성을 높였다.1세트는 ‘도란’ 최현준과 ‘타잔’ 이승용이 상체 주도권을 빠르게 가져오면서 그리핀이 진에어를 쉽게 제압했다. 진에어는 2세트 ‘루트’ 문검수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을 모두 교체하는 강수를 뒀지만 소용없었다. 1세트 운영의 강점을 보인 그리핀은 2세트 탑 모데카이저, 정글 카직스 등 ‘깜짝 선택’으로 과감함에서도 진에어를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2경기에서 아프리카는 ‘템트’ 강명구의 아칼리에 일격을 맞으며 1세트를 내줬지만, ‘기인’ 김기인과 ‘에이밍’ 김하람의 활약으로 ‘패승승’ 역전승을 거뒀다.11승7패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 아프리카는 SK텔레콤(017670) T1을 넘어 4위에 올랐다. 세트 득실에서 불리해 포스트시즌 자력 진출을 확정 짓지는 못했으며, SKT와 젠지의 잔여경기 결과에 따라 진출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남은 포스트시즌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또 다른 팀인 킹존 드래곤X는 이날 아프리카의 승리로 진출이 좌절됐다.한화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승강전 자력 탈출이 가능했지만 실패했다. 승강전 탈출 경쟁을 펼치고 있는 KT(030200) 롤스터에 기회가 넘어갔다. KT가 남은 킹존 드래곤X와의 경기를 승리하고, 그리핀이 한화생명을 잡아준다면 KT가 승강전 탈출에 성공할 수 있다.
2019.08.17 I 노재웅 기자
롤챔스 마지막 한주…포스트시즌 남은 네자리 주인공은?
  • 롤챔스 마지막 한주…포스트시즌 남은 네자리 주인공은?
  • 2019 LCK 서머 스플릿 정규시즌 순위표. 라이엇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의 정규시즌이 이제 마지막 일주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리핀 한 개 팀만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승부가 매 경기 이어질 전망이다.14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11승5패(세트득실 +12점)로 현재 1위에 올라 있는 그리핀은 잔여 경기 승패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로 마지막 10주차를 맞이한다.그리핀은 잔여경기 대진도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이어서 현재까지 강력한 정규시즌 1위 후보로 점쳐지는 팀이다. 시즌 전패 꼴찌 팀인 진에어 그린윙스와 8위 팀 한화생명e스포츠를 연달아 만난다.2경기 매치 승리만 따낸다면 세트득실 차이에서 앞서 있기 때문에 다른 11승 팀인 담원이나 샌드박스가 모두 2승씩을 거둔다고 해도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아울러 서머 스플릿 정규시즌 포인트로 추후 최종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롤드컵(월드 챔피언십) 직행 티켓도 확보하게 된다.2~4위권 대결에서는 4위 SK텔레콤(017670) T1이 키를 쥐고 있다. 잔여경기에서 2·3위 팀인 담원과 샌드박스를 모두 상대하기 때문이다.잔여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SKT는 단번에 2위까지 도약이 가능하다. 심지어 그리핀이 예상 밖의 잔여경기 전패를 기록하면 우승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반대로 모두 패배한다면 바로 아래 순위의 아프리카 프릭스나 젠지의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도 가능한 상황이다. 즉 마지막주차 결과에 따라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오갈 수 있는 SKT이기 때문에 모든 팀들의 최대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공동 5위에 자리한 아프리카와 젠지는 10승7패(+5)에 잔여경기도 서로 한 경기씩으로 똑같아 매치 승뿐 아니라 세트 스코어도 중요하다. 대진 상으로는 담원과 맞대결을 앞둔 젠지가 한화생명을 상대하는 아프리카보다 다소 유리해 보이나, 최근 한화생명의 상승세가 워낙 매서운 만큼 속단할 수는 없다.7위 킹존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희망이 아직 존재한다. 아프리카와 젠지가 모두 0대2로 미끄러지고 자신들이 KT(030200) 롤스터를 2대0으로 제압한다면, 승패와 세트득실 동점이 되면서 삼자 재경기로 끌고 갈 수 있게 된다.하위권 3개 팀도 잔여경기의 볼거리가 충분하다. 한화생명과 KT는 승강전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며, 최하위가 확정된 진에어도 ‘시즌 전패’라는 유례없는 불명예 기록을 깨기 위한 절실한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LCK 서머 정규리그 종료 후 진행될 포스트시즌의 와일드카드·플레이오프 1라운드·플레이오프 2라운드의 현장 티켓 판매는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진행된다.
2019.08.14 I 노재웅 기자
젠지, 美범블과 손잡고 여성 e스포츠팀 '팀 범블' 창단
  • 젠지, 美범블과 손잡고 여성 e스포츠팀 '팀 범블' 창단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가 미국 SNS 스타트업 범블과 손잡고 여성 e스포츠팀 ‘팀 범블’을 공동 창단한다.7일 젠지는 여성 이용자 중심의 SNS 범블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젠지 최초의 여성 e스포츠팀을 공동 창단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e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모든 선수들이 평등한 기회 속에서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 여성 선수 양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팀 범블은 전세계에서 열리는 주요 대회에 참가하게 될 포트나이트 선수들로 구성된다. 로스앤젤레스 소재 젠지 훈련센터에 여성선수 전용 범블 스트리밍 룸이 설치돼 팀 범블 소속 선수들이 집중 훈련을 받는다. 젠지와 범블은 포트나이트 팀 뿐 아니라 젠지 소속 다른 팀들을 위해 맞춤형 상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아놀드 허 젠지 한국지사장은 “글로벌 e스포츠 기업으로서 e스포츠 커뮤니티를 위해 늘 새롭고 긍정적인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여성을 위한 플랫폼은 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한편 젠지는 지난 4월 영화배우 윌 스미스의 드리머스 펀드와 벤처캐피털 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츠, 배터리 벤처스, 케이넌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4600만달러(한화 약 521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19.08.07 I 김혜미 기자
“배그 세계 최강국 가리자”…16개국 대표팀 9일 서울 달군다
  • “배그 세계 최강국 가리자”…16개국 대표팀 9일 서울 달군다
  • 펍지 네이션스 컵 포스터. 펍지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전세계 16개국이 참여하는 ‘배틀그라운드 월드컵’이 열린다. 어느 나라가 배틀그라운드 초대 챔피언의 지위를 차지할지 게임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6일 펍지에 따르면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로 주최하는 첫 번째 국가대항전 e스포츠 대회인 ‘펍지 네이션스 컵’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기존 ‘PGI’나 ‘MET 아시아’ 등은 지역별 프로리그 상위권 팀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는 대회였다면, 네이션스 컵은 국가마다 대표팀을 꾸려 출전하는 방식이다. 각자의 소속 팀을 떠나 국가를 대표해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선수나 팬들 모두 마음가짐이 색다를 수밖에 없다.이번 네이션스 컵에는 대만·독일·러시아·미국·베트남·브라질·아르헨티나·영국·일본·중국·캐나다·터키·태국·핀란드·호주·한국(가나다순) 등 총 16개 국가가 참여해 총상금 50만달러(약 6억원)와 우승의 영예를 걸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16개국 대표팀은 9일부터 하루에 5회씩, 3일간 총 15회의 경기를 진행한다. 매일 오후 5시에 경기를 시작하고, 15라운드가 끝나는 11일 오후 10시경 우승국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대회는 아프리카TV(067160) 및 SK브로드밴드 옥수수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한국 대표팀은 강력한 대회 우승후보 국가 중 하나다. 지난해 열린 PGI부터 올해 각국 리그의 페이즈(Phase·시즌)1 종료 후 개최한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과 페이즈2 종료 후 ‘MET:펍지 클래식’ 등 연달아 열린 국제대회에서 젠지e스포츠와 DPG EVGA 등 한국 프로리그 소속의 팀들이 우승을 휩쓴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한국 대표팀 선수로는 젠지의 ‘피오’ 차승훈과 ‘로키’ 박정영, DPG 다나와의 ‘이노닉스’ 나희주, 디토네이터 ‘아쿠아5’ 유상호가 출전한다. 대표팀 감독으로는 젠지 배승후 코치가 선임됐다.이와 함께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FPS(1인칭슈팅)게임에 전통적으로 강한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팀 리퀴드(TL)와 페이즈 클랜 소속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핀란드도 주목할 만한 국가로 지목된다.펍지 측은 “북미·남미·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 16개 국가대표팀이 맞붙는 펍지 최초의 국가대항전 네이션스 컵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며 “많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9.08.06 I 노재웅 기자
관록의 SKT, 정규시즌 2주 앞두고…9위→1위로 껑충(종합)
  • [롤챔스]관록의 SKT, 정규시즌 2주 앞두고…9위→1위로 껑충(종합)
  • SK텔레콤 T1 선수단. 라이엇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서머 스플릿 정규시즌이 2주차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전통의 강호 SK텔레콤(017670) T1이 처음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CK 서머’ 2라운드 4주차 넷째 날 경기에서 9위인 한화생명e스포츠가 대결 당시 1위였던 담원 게이밍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파란을 일으켰다. 경기 결과는 세트 2대0으로 한화생명의 압승이었다.한화생명이 일으킨 이변 덕에 SKT는 세트 득실 차이로 담원을 넘어 단독 선두에 올랐다. SKT는 앞서 3일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0으로 꺾고 9연승을 달리던 찰나였다. 시즌 초반 1승5패(5연패)로 시작, 9위까지 떨어지면서 자존심을 구겼던 SKT는 이로써 자신들의 명성을 되찾게 됐다.하지만 단독 선두라고 해서 정규시즌 우승을 장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남은 경기에서 같은 ‘10승 라인’으로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담원과 샌드박스를 만나기 때문이다. 담원을 꺾고 최근 팀 기세가 오른 한화생명도 오는 10일 먼저 상대해야 한다.여기에 젠지와 그리핀, 아프리카 프릭스, 킹존 드래곤X까지 포함한 상위권 7개 팀의 승수 격차가 1~2경기뿐인 만큼, 정규시즌은 물론 추후 이어질 포스트시즌도 섣부른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진에어는 3일 젠지를 상대로 길고 길었던 세트 22연패 사슬을 끊었다. 하지만 경기는 끝내 패배하면서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승강전으로 떨어지게 됐다. LCK 단일 시즌 최다 연패(15연패, 콩두·스베누 공동 1위)라는 불명예 기록은 덤이다.전 시즌에는 승강전 최종전까지 가는 고생 끝에 2부리그인 챌린저스 코리아로 강등은 모면했지만, 올해는 챌린저스 수준도 더욱 높아져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강등될 경우 스폰서 계약도 위태로워 질 수 있는 만큼, 남은 경기 동안 경기력 반등이 절실한 진에어다.
2019.08.05 I 노재웅 기자
순위경쟁 바쁜데 중국 떠나는 젠지 ‘룰러’·‘피넛’...왜?
  • 순위경쟁 바쁜데 중국 떠나는 젠지 ‘룰러’·‘피넛’...왜?
  • 레이저 공식 웨이보 캡처.[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팀 젠지e스포츠의 핵심 선수인 ‘룰러’ 박재혁과 ‘피넛’ 한왕호가 정규시즌 순위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해외 부대행사 일정을 떠난다.30일 젠지에 따르면 두 선수는 오는 4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에 참석한다. 룰러와 피넛은 젠지의 후원사인 게이밍기기업체 레이저에서 진행하는 부대행사에 초청된 것으로 전해졌다.구체적으로 이번 행사의 내용과 두 선수의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정규시즌 중 이례적인 해외 이동에 팬들은 공식 커뮤니티 등에서 우려를 표출 중이다. 룰러와 피넛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큰 만큼 컨디션 관리에 실패할 경우 최근 상승세에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서머시즌 후반기로 접어든 가운데, 젠지는 현재 9승5패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중국 행사 전날인 3일 진에어 그린윙스와 경기가 예정돼 있으며, 다녀온 이후인 9일에는 그리핀과의 대결을 준비해야 한다. 이 두 경기를 포함해 젠지에 남은 잔여경기는 앞으로 4경기뿐이어서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상황이다.이번 행사와 관련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젠지 측은 “룰러와 피넛 선수가 스폰서 초청으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대회는 차질 없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07.30 I 노재웅 기자
날지 못하는 진에어…전 세계 유일한 전패팀 ‘수모’
  • [롤챔스]날지 못하는 진에어…전 세계 유일한 전패팀 ‘수모’
  • 진에어 그린윙스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진에어 그린윙스가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하며 서머시즌 개막 이후 ‘13전 전패(세트 20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28일 현재 전 세계 리그오브레전드(LoL) 5대 프로리그인 LCK(한국)·LPL(중국)·LCS(북미)·LEC(유럽)·LMS(대만·홍콩·마카오) 가운데 전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팀은 진에어가 유일하다.진에어는 서머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강팀으로 분류되는 SK텔레콤(017670) T1과 담원 게이밍을 상대로 한 세트씩을 따내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하지만 뒷심 부족과 주전 선수들의 기복, 중요 교전에서의 실수 등이 반복되면서 최근까지 무기력한 경기력을 지속하고 있다. 패배가 반복되다 보니 선수들의 자신감마저 떨어지면서 유리한 상황에서도 머뭇거리는 상황이 종종 연출되고 있다.고육지책으로 꺼내 든 선수교체도 무용지물이다. 진에어는 시즌 초반 주전 라인업이던 ‘린다랑’ 허만흥, ‘말랑’ 김근성, ‘그레이스’ 이찬주, ‘루트’ 문검수, ‘켈린’ 김형규 5인 체제에서 원거리 딜러인 루트를 제외한 전 라인에 변화를 주고 있지만, 교체 선수들 역시 경쟁력을 선보이지는 못하고 있다.특히 연패 사슬을 끊을 절호의 기회였던 3주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까지 세트 2대0 패배를 당했다. 진에어, KT(030200) 롤스터와 함께 현재 리그 ‘3약’으로 분류되는 팀과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에 기회를 살릴 필요가 있었지만 실패했다.진에어는 이날 리그 1위 담원과의 경기를 비롯해 앞으로 총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상대는 담원(28일 기준 1위)·젠지(3위)·킹존(5위)·KT(9위)·그리핀(4위) 순으로 이어진다.KT전을 제외하면 모두 선수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들이어서 고전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 서머시즌은 1위 담원부터 7위 SKT까지 7개 팀의 승수 격차가 2승뿐일 정도로 상위권 팀들의 경기력 차이가 근소하며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담원과 젠지, 킹존 전에서 이변을 일으키지 못할 경우 진에어는 2016년 스프링 시즌 콩두 몬스터가 세운 세트 15연패 불명예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또 이어지는 KT전까지 패배할 경우 2017년 LMS 소속 화이 스파이더스가 기록한 전 세계 단일시즌 최다 연패 기록(24연패)의 주인공마저도 진에어로 바뀌게 된다.한편 현재 상태로라면 진에어는 스프링시즌에 이어 서머시즌도 승강전 진출이 유력하다. 전 시즌에는 승강전 최종전까지 가는 고생 끝에 2부리그인 챌린저스 코리아로 강등은 모면했지만, 올해는 챌린저스 수준도 더욱 높아져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잔여경기 결과에 따라 승강전을 모면할 기회는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후반기 경기력 반등이 절실한 진에어다.
2019.07.28 I 노재웅 기자
 법원, 식약처 인보사 회수폐기 명령 '제동'
  •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 법원, 식약처 인보사 회수폐기 명령 '제동'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과 선진 생산체계 구축으로 최근 10년간 제조업 평균을 훌쩍 넘어서는 고용증가율을 보이며 종사자수가 1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 수출에서도 일등공신으로 점차 부각됩니다.제약·바이오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주목받고 있는 요즘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화제가 된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7월 22~26일)동안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주목받은 뉴스를 모았습니다.◇법원, 식약처 인보사 회수폐기 명령 집행정지 인용법원이 ‘성분 은폐’ 논란에 휩싸인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에 대한 삭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회수 폐기 명령에 제동을 걸었다. 대전지방법원 행정2부(성기권 부장판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이 대전지방식약청장을 상대로 낸 인보사 회수·폐기 명령의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인용결정을 26일 내렸다. 이에 따라 식약처가 내린 인보사 회수 폐기 명령은 이에 대한 1심 재판부의 본안 판결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됐다. 다만, 그 이전에 식약처가 항소를 포기하거나 1심 판결문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항소를 제기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되는 경우 그 확정일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 인보사, ‘성분 은폐’ 논란 이후 첫 수출계약 해지 코오롱생명과학은 24일 공시를 통해 홍콩 병원인 ‘중지1’(Zhong JI 1 International Medical Group)과 맺었던 169억1415만원 규모의 인보사케이주 공급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인보사 사태’ 이후 해지된 첫 번째 계약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사태’ 이후 해외 수출업체에 연락을 취해 계약상대방의 계약유지 의사를 확인해왔고, 그중 중지1원이 유일하게 ‘계약유지 의사’ 표명이 없이 아무런 답변을 주지 않아 스스로 계약을 선 해지했다. ◇ 중기부, 대웅제약 메디톡스 ‘보톡스 균’ 도용 의혹 조사중소벤처기업부가 주름 개선용 의약품(보톡스) 원료를 만들어내는 균 출처를 둘러싼 제약업체 메디톡스(086900)와 대웅제약(069620)의 다툼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기술침해 행위 행정조사’ 첫번째 대상으로 양사의 ‘보톡스 분쟁’을 선정해 두 기업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조사결과 대웅제약의 침해행위로 판단되면 시정권고를 할 수 있다. 앞서 메디톡스는 지난 3월 대형 제약사 대웅제약이 자사의 기술을 탈취했다며 중소벤처기업부에 신고했다.◇ 첫 기자간담회 나선 이의경 식약처장, 안정성 강화 최우선이의경 식약처장은 25일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재임기간중 의약품의 안전성 강화에 식약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그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규제완화보다는 안전성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국내 의약품의 안전성 수준을 글로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환자 등록 상황을 고려할 때 9월쯤 (인보사)를 투여한 환자의 이상반응) 검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인보사는 438개 의료기관에서 3707건이 투여되었고, 투여환자는 최대 3014명으로 파악된다. 23일 현재, 367개 병·의원 2078명의 정보가 등록됐다. ◇ 삼성에피스네번재 바이오시밀러 제품 허가 승인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에서 네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국 애브비(AbbVie)사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성분名 아달리무맙, 프로젝트名 SB5)의 판매 허가를 최종통보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하드리마 판매허가로 기존 허가를 받은 렌플렉시스(성분名 인플릭시맙, 프로젝트名 SB2)와 온트루잔트(성분名 트라스투주맙, 프로젝트名 SB3), 에티코보(성분名 에타너셉트, 프로젝트名 SB4)등과 함께 모두 4개의 바이오시밀러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 혁신신약 적응증 확대 추진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현재 진행중인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의 글로벌 임상 2상에 적응증 확대를 위해 새로운 전향적 추적조사(코호트) 연구 3가지를 추가한다고 22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코호트에는 최근 사용량이 증가하는 오시머티닙(상품명 타그리소)에 내성이 생긴 환자 대상의 연구도 포함된다. ◇JW크레아젠, 수지상세포치료제 제조 기술 미국 특허 등록제약회사 JW신약(067290)의 자회사 JW크레아젠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자가 면역세포의 하나인 수지상세포 치료제 제조 기술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지상세포는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에 암세포와 같은 특정세포를 공격하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한다. 항원(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물질)에 따라 다양한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한 세포다. 앞서 JW크레아젠은 수지상세포 원천기술과 관련해 국내 특허를 2015년 취득했고 유럽, 중국, 일본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알테오젠, 기존 정맥주사 항암제→‘엉덩이 주사’로 전환 효소 개발 ‘탄력’바이오업체 알테오젠(196170)이 기존 정맥주사 항암제를 ‘엉덩이 주사’ 등 피하주사로 맞을 수 있게 해주는 효소(히알루로니다아제)를 만들어내는 원천기술 개발 프로젝트로 정부에서 연구개발(R&D)지원을 받게 됐다. 알테오젠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서 ‘히알루로니다아제 세포 확보, 배양 공정 및 정제 공정 확립, 전임상 시험’과 관련한 프로젝트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알테오젠은 2020년 6월 말까지 정부 연구비 지원과 기업 연구비를 포함해 총 40억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의 발현 세포 안정성 및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알테오젠, 브라질 제약사와 ALT-P1 공동개발 계약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이 브라질 최대 제약회사중의 하나인 크리스탈리아와 소아용 지속형 인(人)성장호르몬 (ALT-P1)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크리스탈리아사는 500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소아용 지속형 인성장호르몬의 임상용 제품을 현지 생산 후 브라질에서 임상 2상 및 3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 간엽줄기세포 배양방법 유럽 특허 취득.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기업 메디포스트(078160)는 줄기세포의 효능을 높일 수 있는 배양방법에 관한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다른 장기나 연골로 분화할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의 하나인 ‘간엽줄기세포’의 배양방법에 관한 기술이다. 메디포스트는 기존 공정기술을 개선해 효능이 높은 간엽줄기세포를 대량 생산하는데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제이브이엠, 2Q 매출액 1.9% 성장한 258억의약품 자동제조기 생산기업 ‘제이브이엠(054950)’이 2분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투자로 영업이익 등에서 부진을 보였다. 다만 매출에서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이브이엠은 25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19억3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4% 감소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57억8900만원으로 1.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억9000만원으로 62.5% 급감했다.◇GC녹십자랩셀, 씨엔알리서치와 임상 검체분석 전문 법인 설립GC녹십자랩셀이 임상시험수탁업체(CRO)인 씨엔알리서치와 손을 잡고 임상시험 검체분석 전문 법인을 설립한다. 검체란 혈액, 뇨 등 인체유래물을 말한다. 양사는 오는 8월 ‘지씨씨엘(GCCL)’을 설립하고 올 4분기부터 임상시험과 관련된 검체분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테라젠지놈케어, 임홍계 신임대표 선임유전체 기반 진단 및 치료 전문기업인 테라젠이텍스의 자회사 테라젠지놈케어는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임홍계(51·사진) 전 텔콘제약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임 대표는 25년간 국내외 전문의약품 제조 및 유통 관련 기업에서 마케팅과 경영, 연구기획 등을 총괄하는 등 풍부한 업계 경험을 갖추고 있다.◇레이언스, 中 헬스케어 기업과 340억 공급계약 갱신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탐색장비) 전문기업 레이언스가 중국 헬스케어 기업 A사와 향후 5년간 예상매출액 341억원 규모의 전략적 공급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치과 시장은 연 평균 성장율 20% 이상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임플란트 보급률 증가에 따라 치과용 CT(CBCT)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칸젠, 중국내 합작법인 설립 추진 탄력바이오 벤처 칸젠은 중국 강소성대풍항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와 중국내 합작법인 설립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염성시 대풍구에 위치한 중한산업단지내에 합작법인을 설립,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균주 기반의 원료 생산과 관련 바이오 제품인 화장품,기능성 식품, 점안액, 유착방지제 및 의약품 생산등 광범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휴메딕스, 김진환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스테틱 전문기업 ㈜휴메딕스가 김진환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는 20년 동안 한화갤러리아에서 마케팅·영업 부서에서 근무했다. 이후 휴온스에서 제약 영업을 거쳐 휴메딕스 영업마케팅 본부 책임자로 상무, 전무를 역임했다.
2019.07.28 I 노희준 기자
젠지 3위로 ‘껑충’…상위권 ‘7강’ 혼전양상 지속(종합)
  • [롤챔스]젠지 3위로 ‘껑충’…상위권 ‘7강’ 혼전양상 지속(종합)
  • 젠지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젠지와 아프리카가 각각 KT(030200)와 킹존을 제물 삼아 3위와 5위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1위 담원부터 7위 SKT(017670)까지 승리 수 격차는 단 2승에 불과, 상위권 우승 경쟁은 더욱 혼전양상에 빠지게 됐다.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3주차 셋째 날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킹존 드래곤X에 2대1로 승리했고, 젠지e스포츠는 KT 롤스터를 2대0으로 꺾었다.아프리카는 승리한 1세트와 3세트, 전라인의 딜러진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1세트는 ‘에이밍’ 김아함의 이즈리얼이 단 한 번도 죽지 않은 채 도합 11킬 5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3세트는 ‘기인’ 김기인의 케넨과 유칼의 야스오가 ‘원투펀치’로 활약했다.특히 기인은 27분 바텀 라인 백도어 과정에서 기습한 ‘커즈’ 문우찬의 렉사이와 ‘라스칼’ 김광희의 니코를 역으로 잡아내면서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젠지는 2라운드 들어 경기력이 확 살아난 ‘피넛’ 한왕호가 판을 설계하고, ‘룰러’ 박재혁이 마무리하는 그림으로 KT를 완파했다.30분 바론을 시도하는 KT 5명의 틈 사이로 홀로 비집고 들어간 피넛의 리신이 바론 스틸에 성공한 장면이 특히 인상 깊었다. 룰러는 양 세트 모두 자야를 선택해 1세트 4킬0데스3어시스트, 2세트 9킬1데스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LCK 서머시즌 3라운드의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4위 그리핀과 7위 SK텔레콤 T1, 1위 담원과 10위 진에어가 각각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6연승의 SKT가 그리핀마저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합류할지 여부와 담원이 약체 진에어를 잡고 단독 선두 자리를 굳힐지가 주목된다.
2019.07.27 I 노재웅 기자
KT 제압한 젠지, 9승 올리며 3위 도약
  • [롤챔스]KT 제압한 젠지, 9승 올리며 3위 도약
  • 젠지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3주차<1세트>젠지e스포츠(승) 1대0 KT 롤스터(패)<2세트>젠지e스포츠(승) 2대0 KT 롤스터(패)[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젠지가 KT(030200)를 제압하고 3위로 껑충 도약했다. 10패째를 기록한 KT는 승강전권인 9위로 내려앉았다.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3주차 셋째 날 2경기에서 젠지e스포츠가 KT 롤스터에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KT는 2세트도 1세트와 마찬가지로 아지르를 선택한 ‘비디디’ 곽보성의 미드 압박을 중심으로 경기 초반을 풀어갔다.하지만 ‘피넛’ 한왕호의 스카너가 6레벨 이전부터 발빠르게 탑과 바텀을 풀어주면서, 1세트와 달리 미드 압박을 통한 이득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이 과정에서 1세트 30분까지 성장에만 집중해 후반 한타(대규모 교전)에서 활약했던 ‘룰러’ 박재혁의 자야의 성장 속도도 빨라졌다.특히 28분 미드 대치 상황에서 룰러의 자야가 더블 킬을 올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라인전 단계에서 3킬을 올린 룰러는 성장과 딜 차이를 바탕으로 전장의 가장 앞에서 상대를 휩쓸었다.한타 대승 이후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그대로 상대 본진에 진격해 쌍둥이 포탑까지 파괴했고, 이후 용 앞 한타에서도 에이스를 띄우면서 33분에 걸친 일방적인 전투 끝에 2세트를 끝냈다.
2019.07.27 I 노재웅 기자
‘룰러 엔딩’ 젠지, KT에 1세트 승리
  • [롤챔스]‘룰러 엔딩’ 젠지, KT에 1세트 승리
  • 젠지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3주차<1세트>젠지e스포츠(승) 1대0 KT 롤스터(패)[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피넛이 바론 스틸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룰러가 엔딩을 장식했다.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3주차 셋째 날 2경기에서 젠지e스포츠는 KT(030200) 롤스터를 상대로 1세트를 승리했다.KT는 미드에서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가 ‘플라이’ 송용준의 베이가를 상대로 챔피언 상성 우위를 살려 끊임없이 압박을 펼친 것이 초반 주도권 확보로 이어졌다. 플라이를 비롯한 젠지 라이너 모두가 포탑을 끼고 나오지 못하는 사이, KT는 네 번의 용을 일방적으로 챙겼다.잔뜩 웅크리고 버틴 젠지는 ‘룰러’ 박재혁의 자야가 어느 정도 성장을 마치자 전진을 시작했고, 다급함을 느낀 KT는 상대 5명이 모두 살아있는 상태에서 바론을 시도했다.이때 결정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30분 바론을 시도하는 KT 5명의 틈 사이로 홀로 비집고 들어간 ‘피넛’ 한왕호의 리신은 바론 스틸에 성공하며 단 번에 경기 주도권까지 뺏어왔다.피넛은 38분 두번 째 바론 앞 한타에서도 차분했다. 상대 움직임을 파악하며 정확한 타이밍에 바론 버프를 챙겼고, 이후 룰러의 자야가 압도적인 딜로 상대를 휩쓸었다.이 전투에서 상대 3명을 자른 젠지는 그대로 미드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먼저 챙겼다.
2019.07.27 I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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