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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킹존 제압하고 ‘8승 라인’ 합류
  • [롤챔스]아프리카, 킹존 제압하고 ‘8승 라인’ 합류
  • 아프리카 프릭스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제공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3주차<1세트>아프리카 프릭스(승) 1대0 킹존 드래곤X(패)<2세트>아프리카 프릭스(패) 1대1 킹존 드래곤X(승)<3세트>아프리카 프릭스(승) 2대1 킹존 드래곤X(패)[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 프릭스가 킹존 드래곤X를 제압하면서 상위권 순위 경쟁을 더욱 혼전양상으로 몰고 갔다. 아프리카의 이날 승리로 3위 그리핀부터 6위 젠지까지 8승 팀만 4개 팀이 됐다.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3주차 셋째 날 1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킹존 드래곤X에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1세트는 ‘에이밍’ 김아함의 이즈리얼이 맹활약했다. 단 한 번도 죽지 않은 채 도합 11킬 5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킹존도 상대가 3번의 바론을 챙기는 와중에 42분까지 저항하는 저력을 과시했지만, 끝내 화력 차이를 극복하지는 못했다.2세트도 무난하게 아프리카의 흐름으로 이어질 뻔 했으나 중후반 결정적인 한타(대규모 교전) 때마다 킹존이 승리를 따내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13분 쿼드라킬을 올리기도 했던 ‘유칼’ 손우현의 코르키의 활약은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3세트는 ‘기인’ 김기인의 케넨과 유칼의 야스오가 한 차례씩 하이라이트 필름을 완성했다. 27분 기인은 바텀 라인 백도어 과정에서 기습한 ‘커즈’ 문우찬의 렉사이와 ‘라스칼’ 김광희의 니코를 역으로 잡아내면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유칼은 36분 용 앞 한타에서 ‘드레드’ 이진혁의 그라가스가 죽기 직전 날린 궁극기를 놓치지 않고 트리플킬을 만들어냈다.
2019.07.27 I 노재웅 기자
“점프 AR앱 켜면 LOL(롤)파크로 들어가요”.. e스포츠 새역사
  • “점프 AR앱 켜면 LOL(롤)파크로 들어가요”.. e스포츠 새역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 T1 선수단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서울 종로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LCK VR현장 생중계’와 Jump AR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이다. SK텔레콤 제공“점프 AR(Jump AR) 앱을 실행하면 어디에 있던지 서울 종로구에 있는 그랑서울 리그오브레전드(LOL) 전용경기장으로 순간 이동할 수 있어요.(점프 AR)”“VR기기를 쓰면 내가 직접 게임 안으로 들어가서 게임 속 캐릭터 시야에서 선수들과 직접 싸우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죠. 권이슬 아나운서의 e스포츠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VR 리플레이)”“VR기기를 쓰면 직접 e스포츠 경기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LOL 파크의 선수들을 근거리에서 보고 주변 관람객들의 함성과 응원을 실시간으로 함께 즐깁니다. 360 VR카메라인데, 가상공간에 친구들을 초청해 함께 즐길 수 있죠(LCK VR 현장 생중계)”▲SK텔레콤 모델들이 서울 종로에 위치한 ‘LoL 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LCK VR현장 생중계’와 Jump AR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e스포츠 관람의 패러다임을 바꿀 첨단 서비스 3종을 출시했다.대용량·초저지연·초고속이 특징인 5G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은 VR기기를 통해 해당 서비스들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LTE(4G) 가입자도 증강현실(점프 AR) 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다. ‘점프 AR앱’은 LTE 가입자도 다운 받아 와이파이 공간에서 쓰면 데이터를 아낄 수 있고(데이터량 최대 200MB), ‘옥수수 5GX’관에서 서비스하는 VR 리플레이나 VR현장생중계는 VR기기가 필요하다. SK텔레콤은 ‘SKT 5CX VR’앱도 서비스한다.◇‘점프AR’앱..롤파크 순간이동에 AR동물원까지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LOL파크에서 써 본 ‘점프 AR’앱은 어지럽지 않고 신기했다. 소비자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AR앱을 다운받으면 순간적으로 ‘LOL 파크’와 연결된 차원문이 열리고 몇 걸음 옮겨 차원문 안에 들어서면 화면은 LOL 파크의 실내로 연결된다. LOL파크의 소환사의 협곡을 AR로 구현한 것이다.이 앱을 통해 e스포츠계의 마이클조던으로 통하는 SK텔레콤 T1 선수단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게 응원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SK텔레콤은 ‘현실에서 점프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다’라는 의미로 해당 앱의 이름을 ‘점프 AR(Jump AR)’로 붙였다.흥미로운 점은 이 앱은 내 방에서 e스포츠 경기장으로 안내해줄뿐 아니라, 올림픽공원이나 여의도 공원을 방문했을 때 거대 동물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AR 동물원’도 8월 중 서비스한다. 나이와 취향에 맞춰 여러가지 AR서비스를 이 앱 하나로 즐길 수 있는 셈이다. ▲가족이 올림픽공원에서 점프 AR 앱을 켜고 AR기술로 구현한 ‘자이언트 캣’을 즐기는 모습이다. SK텔레콤 제공◇VR로 게임 캐릭터 입장에서 전투 즐긴다..안방에서 T1 경기 본다SK텔레콤은 ‘점프 AR’외에도 ‘VR 리플레이’와 ‘LCK VR 현장 생중계’를 선보였다.‘VR 리플레이’는 혈투를 벌이는 전장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게임 속 캐릭터의 시야로 360도로 돌려 볼 수 있다. ‘LCK VR 현장 생중계’는 400석 규모인 종로 LOL파크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전국 어디서든 가상공간에서 실감 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T1 선수단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VR기기를 쓰고 “경기장에 돈 내고 오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어제(25)일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3주차 첫째 날 경기에서 SKT T1은 젠지를 2:0으로 물리쳤는데, 이날 경기전 페이커는 SK텔레콤의 AR·VR 서비스를 체험했다.▲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 선수. 사진=노재웅 기자 단, 직접 체험한 VR리플레이는 오래 쓰니 다소 어지러웠고, VR 현장 생중계는 화질이 다소 떨어졌다.SK텔레콤 전진수 5GX 사업단장은 “처음 AR이 나왔을 때 카메라를 켜고 비추면 굉장히 뜨거워졌는데 이제는 많이 해소됐다”면서 “서비스가 나오고 고객 반응을 보고, 계속 살피는 스타트업 같은 애자일(Agile, 민첩한) 방식을 도입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SK텔레콤 전진수 5GX 사업단장(사진=김현아 기자)▲SK텔레콤이 5G실감형 서비스로 e스포츠 중계 새지평을 열었다. SK텔레콤 제공◇SK텔레콤이 e스포츠에 집중하는 이유..기술 개발 박차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들은 초실감 공간 생성 기술과 실시간 트래킹 기술을 접목했다. 또, 게임 화면을 360도 VR 영상으로 합성하는 기술도 적용됐다.SK텔레콤은 왜 e스포츠에 집중하는 걸까. 급증하는 시장 규모와 5G 때문이다.전 세계 e스포츠 시청자(1억명)가 미국 슈퍼볼(9820만명)을 뛰어넘었고, 2022년 2억76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e스포츠를 선택하기도 했다. e스포츠 시장 주도권을 잡으려는 글로벌 IT기업간 경쟁도 치열하다. 대용량·초저지연·초고속이 특징인 5G를 활용하면 AR과 VR로 e스포츠 관람 문화도 크게 바뀐다.내년 5G 상용화를 앞둔 일본 NTT그룹은 e스포츠를 5G 킬러서비스로 선정했고, 중국 텐센트는 자회사 e스포츠를 설립해 경기장 추가 건설, 선수 육성 등에 5년간 1000억 위안(약 1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2004년 T팀을 인수한 데 이어, 대회 및 스폰서, 중계플랫폼에도 공들인다. 지난 2월에는 글로벌 미디어그룹 컴캐스트의 자회사인 컴캐스트 스펙타코어와 e스포츠·게임 공동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2019.07.26 I 김현아 기자
페이커의 말이 현실로…SKT 6연승 가도(종합)
  • [롤챔스]페이커의 말이 현실로…SKT 6연승 가도(종합)
  • 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 선수. 사진=노재웅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13연승’을 자신했던 페이커의 공약이 현실로 이뤄질까. 서머시즌 1라운드를 5연패로 마감하며 부진했던 SK텔레콤(017670)은 4연승을 달리던 젠지까지 잡아내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창단 이후 처음으로 3연패를 맛본 그리핀은 KT(030200) 롤스터를 제물 삼아 연패를 탈출하며 다시 3위로 치고 올라갔다.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3주차 첫째 날 경기에서 SKT T1와 그리핀은 각각 젠지, KT를 맞아 2대0으로 승리했다.1경기에서 그리핀은 ‘바이퍼’ 박도현과 ‘리헨즈’ 손시우의 바텀 듀오가 맹활약하며 연패를 끊었다.특히 바이퍼는 이즈리얼과 루시안으로 1·2세트 모두 팀 내 최다 딜량 및 최다 킬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KT는 이날 패배로 시즌 9패째를 기록하며 상위권 반등을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다.2경기는 최근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양 팀답게 교전 때마다 주도권의 주인이 바뀌는 양상이 지속됐다.승부를 결정지은 건 ‘페이커’ 이상혁의 니코였다. 두 세트 연달아 니코를 선택한 페이커는 중요한 한타 때마다 다인 궁을 완벽하게 적중시키면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SKT는 페이커 니코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6연승을 완성했고, 젠지는 4연승에서 연승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이날 승리한 SKT와 그리핀은 3주차의 마지막 날인 오는 28일에 맞대결을 펼친다. 스프링시즌 결승전을 비롯해 최근 맞대결마다 명승부를 연출한 두 팀인 만큼 이번에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2019.07.25 I 노재웅 기자
페이커 ‘니코’ 맹활약…SKT T1, 젠지 꺾고 6연승 행진
  • [롤챔스]페이커 ‘니코’ 맹활약…SKT T1, 젠지 꺾고 6연승 행진
  • SK텔레콤 T1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3주차<1세트>SK텔레콤 T1(승) 1대0 젠지e스포츠(패)<2세트>SK텔레콤 T1(승) 2대0 젠지e스포츠(패)[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 T1이 페이커의 니코 활약을 바탕으로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3주차 첫째 날 2경기에서 SKT T1이 젠지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클리드’ 김태민의 트런들과 ‘페이커’ 이상혁의 니코가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첫 킬 승전고를 울렸다. 20분까지 킬 수 역시 1세트와 마찬가지로 4대4. 하지만 먼저 움직이는 쪽은 항상 SKT였다. 쉴 틈 없는 교전 유도를 통해 젠지를 흔든 SKT는 이 과정에서 3개의 용과 전령도 일방적으로 챙겨갔다. 특히 사이드에서 ‘큐베’ 이성진의 카밀을 지속해서 견제하며 잡아낸 SKT의 선택이 주효했다.성장 차이를 벌린 SKT는 26분 상대 정글 진영에서 젠지의 바텀 듀오를 잘라낸 뒤 바론까지 챙기면서 경기 우위를 굳혔다.잘 큰 클리드의 트런들을 앞에 두고 뒤에서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이 지속적인 딜을 쏟아부은 SKT는 결국 30분 상대 넥서스를 무너뜨리며 세트 10연승을 완성했다.
2019.07.25 I 노재웅 기자
SKT T1, 팽팽한 교전 끝에 젠지 상대로 1세트 선취
  • [롤챔스]SKT T1, 팽팽한 교전 끝에 젠지 상대로 1세트 선취
  • SK텔레콤 T1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교전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팽팽한 경기 끝에 SK텔레콤(017670) T1이 젠지e스포츠를 꺾고 1세트를 가져왔다.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3주차 첫째 날 2경기에서 SKT T1이 젠지를 상대로 1세트를 승리했다.첫 번째 킬은 3분도 채 되지 않아 미드에서 나왔다. ‘클리드’ 김태민의 세주아니가 3레벨 타이밍에 개입, ‘페이커’ 이상혁의 니코를 도와 ‘플라이’ 송용준의 럭스를 잡아냈다.반대로 첫 용은 젠지의 몫이었다. 용 근처 정글 시야 확보를 하던 클리드를 ‘피넛’ 한왕호의 트런들이 잡아내면서, 자연스럽게 화염 용도 함께 따라왔다.피넛의 활약은 바텀과 탑에서도 연달아 이어졌다. 12분 바텀에서는 SKT가 5인 다이브 모험수를 띄웠지만, 피넛이 반대로 상대 2명을 잡아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어진 전령 앞 전투에서도 상대 정글과 미드를 잡은 피넛은 14분까지 4킬을 올리며 경기 중반 주도권을 가져왔다. SKT에서는 ‘칸’ 김동하의 아트록스가 힘을 냈다. 21분 미드 1차 포탑을 밀기 위한 5인 다이브 과정에서 더블킬을 올렸다. 4킬 2어시로 현상금이 걸린 칸은 이때부터 주도적으로 사이드 압박을 펼치며 팀을 이끌었다.최근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양 팀답게 이후로도 경기는 교전 때마다 주도권의 주인이 바뀌는 양상이 지속됐다.32분까지 거세게 압박하던 SKT는 길게 이어진 미드 한타에서 상대 CC(군중제어기)에 클리드가 먼저 잘리면서, 바론을 젠지에 내주게 됐다.바론 버프를 두른 건 젠지지만, 이후 전투는 오히려 SKT가 완승을 거뒀다. 페이커의 니코가 궁으로 상대를 묶으면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이 폭발적인 딜을 쏟아부었다.테디의 딜을 앞세운 SKT는 결국 에이스를 띄우며 36분 팽팽했던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젠지는 고비마다 전투 지속과 정비 타이밍의 판단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2019.07.25 I 노재웅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토연구원 ◇보직 △부원장 이용우 △도시재생연구센터장 박정은 △국토빅데이터팀장 황명화○한국전기연구원 △감사부장 김옥곤 △강소특구총괄실장 오경연○KEB하나은행 ◇전보 <임원> △경영지원그룹장 겸 HR본부장 이관형 △아시아본부장 김익현 △미주본부장 이봉연 <부장> △전략기획부 김경태 △인재개발부 심우창 △여신관리부 이영준 <허브장> △가락금융센터 권인기 △목동 김성숙 △강서 남중섭 △순천금융센터 이태영 <지점장> △구미역 공병훈 △야탑동 권비호 △서울숲 김리진 △창원중앙 김범석 △강남외환센터 김상철 △신림역 김시정 △원당 김용기 △대구죽전 김우태 △홍대역 김정배 △정자동 김혁준 △시드니 김형기 △석촌역 류승기 △부여 문상희 △북가좌 민혜련 △신월7동 박유진 △춘천광장 박장석 △남동기업센터 박재용 △예산 박주현 △주례동 변종욱 △학여울역 서기덕 △검단 서형수 △건대역 신응균 △대치동 안경희 △세종로 양승남 △등촌동 유경희 △안산금융센터 윤진현 △수유동 이기문 △뉴욕 이병현 △노원 이상희 △죽전중앙 이용호 △당산동 이원준 △가경동 이정희 △부산연산금융센터 임현용 △마산중앙 정민균 △언주역 조용성 △관양동 최영권 △구미동 한남주 △강남역 홍경택 △우장산역 황순양 <현지법인장> △독일KEB하나은행 김시걸 △KEB하나글로벌재무유한공사 김인배 △러시아KEB하나은행 배근정 <개설준비위원장> △구루그람 양승진○테라젠지놈케어 △대표이사 임홍계
2019.07.24 I 최정훈 기자
담원·샌드박스 뜨고 SKT·KT 지고..LCK 서머시즌의 '이변'
  • [롤챔스]담원·샌드박스 뜨고 SKT·KT 지고..LCK 서머시즌의 '이변'
  • LCK 서머 스플릿 정규시즌 순위표(7월20일 기준). 라이엇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올 여름 ‘리그 오 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리그에서 신생팀들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며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전통의 강자 SK텔레콤(017670) T1과 KT(030200) 롤스터는 6위와 8위로 추락하며 체면을 구긴 상태다.20일 기준 LCK 서머 스플릿 정규시즌에서는 예년과 달리 SK텔레콤과 KT 소속 팀이 아닌 담원 게이밍이 8승3패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샌드박스 게이밍과 젠지e스포츠, 킹존 드래곤X 등도 나란히 8승씩을 기록하고 있어 경기마다 누가 1위를 차지할 지가 관심사다.특히 담원 게이밍과 샌드박스 게이밍은 지난해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LCK로 승격하자마자 파란을 일으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나란히 1·2위를 기록 중인 두 팀이 현재 경기력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유지한다면, LCK 사상 최초로 승격 첫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팀이 탄생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반면 대형 통신사 소속 강팀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SK텔레콤 T1은 6승5패로 6위를, KT 롤스터는 3승8패로 8위를 달성 중이다. 시즌 중후반부로 도입하는 시점에서 최근 두 시즌(2018 서머·2019 스프링) 차례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두 팀 모두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KT 롤스터는 한화생명(2승)이나 진에어(0승)와 함께 ‘3약’으로 분류되는 굴욕도 맛보고 있다. 이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팀 운영 방식과 고참급 선수들의 부진이 원인으로 꼽힌다. SKT는 최근 e스포츠 흐름과는 달리 전투보다 운영에 집중하는 ‘LCK식 스타일’의 한계성이, KT는 ‘스멥’과 ‘스코어’ 등 팀을 이끌어야 할 고참선수들의 부진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선두를 다투고 있는 담원이나 샌드박스에서 2년차 이하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다만 서머 스필릿 정규시즌이 다음 달 18일까지 팀당 7경기씩 남아있으므로 반전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SK텔레콤 T1의 기둥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1라운드 직후 인터뷰에서 “앞으로 12연승 하면 된다”며 역전을 자신하기도 했다. LCK 서머 스플릿은 통상 연말로 예정된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분류된다. 서머시즌 종합 우승팀은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직행하고, 2·3번 시드는 챔피언십 포인트가 동률일 경우 서머시즌 성적에 따라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2019.07.21 I 노재웅 기자
‘8승 라인’만 4개 팀…혼전 거듭하는 선두 경쟁(종합)
  • [롤챔스]‘8승 라인’만 4개 팀…혼전 거듭하는 선두 경쟁(종합)
  • 담원게이밍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시즌이 중후반부로 치닫고 있음에도 매경기마다 1위가 바뀌는 혼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담원·샌드박스·젠지·킹존 등 4개 팀이 나란히 8승째를 기록 중인 가운데, 그리핀·SKT·아프리카도 바로 밑에서 추격하고 있어 끝까지 결과를 점칠 수 없게 됐다.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CK 서머’ 2라운드 2주차 셋째 날 경기에서 담원 게이밍은 그리핀을 2대0으로 제압했고, 젠지e스포츠는 킹존 드래곤X를 2대1로 꺾었다.담원은 창단 이후 지난 2년 동안의 맞대결에서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던 ‘천적’ 그리핀을 제압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1라운드 내내 선두 자리를 지켰던 그리핀은 3연패 수렁에 빠지며 단번에 4위까지 내려앉았다.이날 담원 승리의 중심에는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가 존재했다. 허수는 1·2세트 모두 코르키를 선택해 팀 내 최대 딜량을 뽑아내며 한타 대승을 이끌었다. 마찬가지로 두 세트 연속으로 알리스타를 고른 ‘베릴’ 조건희도 적절한 스킬 연계와 위치선정으로 딜러들을 완벽하게 보호하며 숨은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젠지는 킹존을 3세트 접전 끝에 꺾고 ‘8승 라인’에 합류했다.1세트를 일방적으로 내준 젠지는 2·3세트 저력을 발휘해 귀중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젠지와 킹존 양 팀의 정글러인 ‘피넛’ 한왕호와 ‘커즈’ 문우찬간의 라인 개입 영향력이 매 세트 결과를 결정지었다. 커즈는 초반 우위를 중후반부 실수로 내주는 장면을 반복해서 연출한 반면, 피넛은 후반 한타에서 높은 기여도를 선보였다.한편, LCK 2라운드 2주차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8승 라인의 샌드박스 게이밍이 가장 먼저 9승 고지를 찍을 기회를 앞두고 있다. 상대가 2승9패로 부진한 9위 한화생명e스포츠인 만큼 샌드박스의 우위가 점쳐진다.
2019.07.20 I 노재웅 기자
‘4연승’ 젠지, 킹존까지 잡고 ‘8승 라인’ 합류
  • [롤챔스]‘4연승’ 젠지, 킹존까지 잡고 ‘8승 라인’ 합류
  • 젠지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2주차<1세트>젠지e스포츠(패) 0대1 킹존 드래곤X(승)<2세트>젠지e스포츠(승) 1대1 킹존 드래곤X(패)<3세트>젠지e스포츠(승) 2대1 킹존 드래곤X(패)[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젠지e스포츠가 킹존 드래곤X를 3세트 접전 끝에 꺾고 ‘8승 라인’에 합류했다.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2주차 셋째 날 2경기에서 젠지가 킹존에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2세트를 잡은 젠지는 그 기세를 3세트까지 이어갔다. 전라인이 거세게 압박을 펼치며 상대를 안으로 몰아넣은 사이, ‘피넛’ 한왕호의 세주아니는 편하게 용과 전령 등 오브젝트를 챙겨냈다.경기 중후반부터는 ‘큐베’ 이성진의 나르가 시동을 걸었다. 24분 ‘라스칼’ 김광희의 카밀을 바텀 2차 포탑 앞에서 솔로 킬로 잡아내는 하이라이트를 연출한 이후 사이드 압박을 거세게 이어갔다.다급해진 킹존은 28분 바론 앞에서 위험한 도박을 시도했다. 바론 앞 한타에서 2명을 잡아낸 뒤 팀원 모두가 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바론을 치기 시작했다.하지만 젠지는 큐베의 나르와 ‘룰러’ 박재혁의 루시안 등 주요 딜러가 남아 있었다. 이 둘의 견제에 킹존은 결국 전멸했고, 바론마저 넘겨줬다.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상대 넥서스 앞까지 진격하는 데 성공했지만, 킹존의 대항도 거셌다. 내각 타워가 없는 상태에서 ‘내현’ 유내현의 아지르가 혼자서 3~4인분의 딜을 쏟아부으며 버텨냈다.내현을 중심으로 한 킹존의 저항은 40분 가까이 이어졌지만, 끝내 화력 차이를 이겨내지 못하며 젠지에 3세트를 내줬다.이날 승리로 젠지는 4연승을 달성했고, 킹존은 3연승에서 연승 행진을 마치게 됐다.
2019.07.20 I 노재웅 기자
젠지, 킹존에 2세트 반격…세트 1-1
  • [롤챔스]젠지, 킹존에 2세트 반격…세트 1-1
  • 젠지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2주차<1세트>젠지e스포츠(패) 0대1 킹존 드래곤X(승)<2세트>젠지e스포츠(승) 1대1 킹존 드래곤X(패)[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젠지e스포츠가 1세트에 당한 것을 그대로 되갚아주며 킹존 드래곤X와의 경기를 3세트까지 끌고 갔다.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2주차 셋째 날 2경기에서 젠지가 킹존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1세트와 마찬가지로 2세트 역시 정글러간 라인 개입의 영향력 차이가 초반 주도권 향방을 갈랐다. ‘커즈’ 문우찬의 자크가 전방위로 활약하는 사이 ‘피넛’ 한왕호의 스카너는 상대적으로 잠잠했다.하지만 중반부터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유리한 상황에서 커즈의 자크가 실수로 연달아 데스를 기록하는 사이 팀간 성장의 격차가 좁혀졌다.초반 위기를 잘 버티며 성장한 ‘플라이’ 송용준의 베이가가 24분 바론 앞 한타에서 결정적인 활약상을 선보였다. 핵심 CC(군중제어)기인 사건의 지평선을 다수의 적에 적중시켰고,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이 쿼드라킬을 쓸어담았다.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28분 만에 2세트를 끝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019.07.20 I 노재웅 기자
킹존, 젠지에 1세트 압승…단독선두 청신호
  • [롤챔스]킹존, 젠지에 1세트 압승…단독선두 청신호
  • 킹존 드래곤X 선수단. 라이엇게임즈 제공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2주차<1세트>젠지e스포츠(패) 0대1 킹존 드래곤X(승)[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킹존 드래곤X가 전라인에서 젠지e스포츠를 압도하며 단독 선두를 향한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2주차 셋째 날 2경기에서 킹존이 젠지를 상대로 1세트를 승리했다.경기 시작과 동시에 사고가 터졌다. ‘피넛’ 한왕호의 스카너가 상대 정글을 정찰하던 도중 고립됐고, 이를 구하기 위해 합류한 ‘룰러’ 박재혁도 함께 죽었다. 이 과정에서 ‘내현’ 유내현의 야스오가 2킬을 따내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젠지는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연달아 연출했다. 특히 바텀에서 룰러가 상대 속박 스킬과 정글 개입을 피하지 못하고 5분 만에 3데스를 기록했다.12분 킹존은 탑에서 ‘라스칼’ 김광희의 제이스가 ‘큐베’ 이성진의 나르를 혼자 잡아내는 동시에, 두 번째 화염 용까지 챙기는 승전고를 울리며 분위기를 확실하게 가져왔다.15분 전령을 먹은 킹존은 미드를 고속도로로 만들었다. 젠지의 바텀 듀오가 바텀에 발이 묶인 사이 전령을 활용해 미드 1차부터 내각 타워까지 한 번에 3개의 포탑을 밀어냈다.시야가 없는 바론 앞 정글에서 큐베와 피넛을 잡아낸 킹존은 24분 무난하게 바론을 챙겼다. 내현의 야스오가 본대 제일 앞에서 바람장막을 활용해 상대 스킬을 흘려낸 것이 주효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킹존은 그대로 상대 넥서스로 진격해 27분 만에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019.07.20 I 노재웅 기자
‘통신사 라이벌’ kt의 분전에 미소지은 SKT(종합)
  • [롤챔스]‘통신사 라이벌’ kt의 분전에 미소지은 SKT(종합)
  • SK텔레콤 T1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전통의 통신사 라이벌 SK텔레콤(017670) T1과 kt 롤스터가 2라운드 2주차의 둘째 날 경기에서 나란히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특히 연패의 늪에 빠졌던 kt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SKT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kt의 도움 아닌 도움으로 SKT는 단숨에 아프리카를 넘어 단독 6위로 올라선 것은 물론, 선두경쟁까지 예고하게 됐다.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CK 서머’ 2라운드 2주차 둘째 날 1경기에서 SKT T1는 진에어 그린윙스를 2대0으로 제압했고, kt는 아프리카에 2대1로 승리했다.SKT는 소규모 전투에서는 종종 진에어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적인 경기 운영에서 안정감을 선보이며 5연승을 완성했다. ‘테디’ 박진성은 1·2세트 모두 팀 내 최다 킬을 쓸어 담으며 승리를 견인했다.아직 서머시즌 승이 전무한 ‘꼴찌’ 진에어는 이날 패배로 16세트 연속 패배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2경기에서는 kt가 오랜만에 작년 서머시즌 우승 당시를 떠올릴 만한 기량을 뽐내며 아프리카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잡아냈다. 34일 만에 맛본 귀중한 승리로 6연패에서 탈출한 kt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작은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이날 승리를 챙겨 ‘7승 라인(3~5위)’에 합류하고자 했던 아프리카는 불의의 일격을 맞으면서 되레 7위까지 내려앉았다.한편 2라운드 2주차 셋째 날 경기가 펼쳐지는 20일에는 그리핀과 담원 게이밍, 젠지e스포츠와 킹존 드래곤X 등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4개 팀이 각각 대결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현재까지 상위권 팀들 간의 승점과 득실 차이가 거의 없는 만큼,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화가 대폭 예상된다.
2019.07.19 I 노재웅 기자
혼돈의 선두 다툼…희비 엇갈린 샌드박스와 킹존(종합)
  • [롤챔스]혼돈의 선두 다툼…희비 엇갈린 샌드박스와 킹존(종합)
  • 젠지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의 중요 분기점이라고 할 수 있는 2라운드 2주차의 첫째 날 경기에서 선두를 노리는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단독 선두를 노리던 샌드박스 게이밍은 젠지e스포츠에 발목을 잡힌 반면, 킹존 드래곤X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3연승 질주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LoL PARK)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CK 서머’ 2라운드 2주차 첫째 날 1경기에서 젠지는 샌드박스를 2대0으로 잡아냈고, 킹존은 한화생명에 2대1로 승리했다.이날 결과로 LCK 상위권은 혼돈에 빠지게 됐다. 현재까지 공동선두인 샌드박스와 킹존을 비롯해 그리핀, 담원, 젠지까지 세트 득실차는 최대 4점에 불과하다. 앞으로 한 끗만 자칫 실수를 범하면 매일매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1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큐베’ 이성진이었다. 2세트 연속으로 케넨을 고른 큐베는 ‘피넛’ 한왕호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이날 경기 내내 맹활약했다. 특히 2세트 경기 초반 전령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상대 4명에 적중시킨 궁이 하이라이트였다.2경기는 한화생명이 조커 카드로 꺼내 든 신규 챔피언 ‘키아나’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록 키아나가 등장한 1·3세트 모두 한화생명은 패배했지만, LCK 나머지 팀들에게 키아나라는 챔피언에 대한 강력한 인식을 심어주기에는 충분했다는 평이다.지난달 28일 145번째로 LoL 전장에 합류한 키아나는 은신, 돌진, 적 속박과 기절, 추가 피해 등 다양한 스킬 효과를 상황별로 활용할 수 있어 대회 등장 전부터 주목받은 바 있다.한편 2라운드 2주차 둘째 날 경기가 펼쳐지는 19일에는 SK텔레콤(017670) T1과 kt 롤스터 양대 통신사 팀이 부진 탈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각각 리그 꼴찌인 진에어 그린윙스와 6위인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맞이한다.킹존 드래곤X 선수단. 라이엇게임즈 제공
2019.07.18 I 노재웅 기자
단순 홍보 ‘No’…기업들 e스포츠 전문교육 사업 전개한다
  • 단순 홍보 ‘No’…기업들 e스포츠 전문교육 사업 전개한다
  • 국내 최초 e스포츠 전문 트레이닝센터 ‘캠프원’ 전경. 한화생명e스포츠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기업의 이름 홍보 차원에서 단순히 프로게임단을 운영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기업들이 ‘e스포츠 전문 교육(트레이닝)’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투자를 통해 뿌리 단계부터 기반을 닦아 건전하면서도 체계적인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젠지 e스포츠는 오는 5일 간담회를 열고 e스포츠 전문 아카데미의 설립 소식을 발표한다.젠지는 리그오브레전드(LoL)과 오버워치 등 다수 종목의 프로게임단을 보유하고 있는 e스포츠 전문기업으로, 삼성전자(005930)나 넷기어, 시디즈 등 다수의 국내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e스포츠 사업을 확대 중이다.그동안 각 종목 프로게임단의 정상화를 위해 매진했던 젠지는 앞으로 체계적인 e스포츠 선수 트레이닝 시스템 및 교육 과정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연내 관련 시설을 한국에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교육기업인 엘리트교육그룹과 손을 잡았다.젠지와 엘리트교육그룹이 설립할 e스포츠 아카데미는 e스포츠 선수 육성을 위한 트레이닝 과정과 미국 중·고등학교 학력이 인정되는 학위 과정을 동시에 제공한다. 모든 학업 과정은 영어로 진행돼 학생들이 향후 선수로서 해외 진출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해준다.또 학생들은 애니메이션, 코딩, 방송 제작 등 게임 산업 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수업을 받게 되며, 한국어, 역사, 문학 등의 과목을 추가 선택 수강할 수 있다. 이밖에도 방학 기간 미국 대학에서 열리는 e스포츠 캠프 및 북미 e스포츠 연합인 NASEF에서 주관하는 리그에도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젠지 관계자는 “젠지와 엘리트교육그룹은 게임 강국으로 불리는 한국에 첫 번째 교육 시설을 마련하는 것에 동의했다”며 “앞으로 엘리트교육그룹이 진출해 있는 6개 국가 등 전 세계적으로도 관련 아카데미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 5월29일 경기도 일산 모처에 국내 최초의 e스포츠 전문 트레이닝센터 ‘캠프원’을 개관했다.캠프원은 다양한 훈련 방식을 소화할 수 있는 연습실과 신흥 유망주 발굴을 위한 육성군 훈련실, 프로 선수로서 소양을 가다듬을 수 있는 라이브러리 등을 갖췄다. 또 개인별 맞춤식단이 제공되는 카페테리아, 전문 헬스 트레이너가 체력 관리를 돕는 피트니스 시설, 휴식을 위한 웰니스 에어리어 등 경기 외적인 지원공간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미디어와의 인터뷰 및 촬영이 가능한 프레스룸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다목적 캠프 홀 등 팀 매니지먼트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제공한다.박찬혁 한화생명e스포츠 부단장은 “캠앞으로도 국내 e스포츠 산업을 정통 스포츠와 같이 주류화 시킬 수 있도록 문화를 선도하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컴캐스트와 함께 손잡고 글로벌 e스포츠 사업 확장 계획을 밝힌 SK텔레콤(017670) 역시 캠프원과 유사한 형태의 ‘게이밍 하우스(가칭)’ 설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육성 선수 발굴제도와 정기적인 인성·윤리 교육 등 선수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 중인 SKT는 게이밍 하우스를 통해 더 진일보한 형태의 e스포츠 전문 센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최근에는 e스포츠 전문교육 사업 자체를 목표로 하는 회사도 생겨났다. 지난 6월 설립된 포케이앤컴퍼니는 지자체 및 대학교, 프로·아마추어팀 등과의 제휴와 협업을 통해 △육체적인 운동을 통한 건강한 몸만들기 △집중력 향상을 위한 멘탈 트레이닝 △스포츠 윤리와 관련 법규 등의 맞춤형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정대식 포케이앤컴퍼니 대표는 “건강한 e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하고 e스포츠 구단 창단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e스포츠 산업에 게임 체인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19.07.02 I 노재웅 기자
어차피 우승은 SKT T1?…LCK 10개팀의 서머 출사표(전문)
  • 어차피 우승은 SKT T1?…LCK 10개팀의 서머 출사표(전문)
  • 라이엇게임즈는 3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 라이엇게임즈 오디토리움에서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10개 팀 대표 선수와 감독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노재웅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어차피 우승은 SK텔레콤(017670) T1! 어차피 우승은 SKT T1!”과거 유명 힙합경연방송에서 화제가 됐던 ‘어우송(어차피 우승은 송민호)’를 떠올리게 하는 발언이 간담회장을 가득 채웠다. 리그오브레전드(LoL)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국제대회인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직행 티켓이 걸린 서머 정규시즌을 앞두고 거의 모든 팀이 예상 우승팀으로 SKT T1을 지목했다. T1을 제외한 18명의 각 팀 선수와 감독 중 무려 14명의 손가락이 T1으로 향한 것.라이엇게임즈는 3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 라이엇게임즈 오디토리움에서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10개 팀 대표 선수와 감독이 서머에 임하는 포부와 시즌 전망을 밝혔다.다음은 2019 LCK 서머에 참가하는 10개 팀 대표 선수와 감독의 출사표 전문이다.(kt 롤스터)‘스멥’ 송경호 “서머가 코앞인데 경기력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약간의 기대를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우승 후보는 T1이 가장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오창종 감독 “스프링 때 못 보여 드렸던, 원래 kt는 강팀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드리고 싶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 드려서 롤드컵에 진출해보겠다. T1이 우승에 가까운 팀이라고 생각한다.”(젠지)‘성환’ 윤성환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다. 스크림 성적이나 팀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서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우승은 T1이라고 생각한다.”최우범 감독 “스프링에서 안 좋은 모습 보여 드렸는데 플레이오프가 1차 목표다. 가장 못 하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준비하겠다. 그리핀이 우승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샌드박스 게이밍)‘서밋’ 박우태 “스프링 때 경험을 살려서 서머도 잘 해보겠다. 기대되는 팀은 T1이라고 생각한다.”유의준 감독 “롤드컵 포인트를 잘 살려서 롤드컵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우승팀은 그리핀을 꼽겠다.”(킹존 드래곤X)‘투신’ 박종익 “힘든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T1이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강동훈 감독 “힘든 시즌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1년을 길게 보고 있다.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하나씩 해나가겠다. 서머는 우승팀에 항상 이변이 있었다. 이번에도 그랬으면 하지만, T1이 너무 강하다.”(SKT T1)‘페이커’ 이상혁 “MSI 때 4강에서 떨어지면서 많은 것을 배워왔다. 서머를 준비하는 시간은 짧았지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했다. 젠지가 가을에 강했는데, 이번 서머가 늦게 시작해서 가을이 일찍 오기 때문에 젠지가 기대된다.”김정균 감독 “스프링 우승은 잊고 시작해야 한다. 모든 팀이 전력질주를 하기 때문에 힘들 것이다. 서머 때 흔들리면 롤드컵까지도 영향이 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겠다. 우승은 로스터 충원도 됐고, 매년 여름에 강했던 kt를 꼽겠다.”(그리핀)‘타잔’ 이승용 “이번 시즌 더 강한 팀이 돼 맞이하겠다. 우승은 T1이지 않을까 싶다.”김대호 감독 “즐기면서 재밌게 하되 좋은 경기력도 함께 보여드리겠다. 스프링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 T1이 원래도 강세인데 국제전에서 다양하게 맞아봤다. 경험과 시행착오로 더 강해졌을 것이다.”(담원 게이밍)‘플레임’ 이호종 “서머는 지난 스프링보다 더 열심히 해서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 우승은 T1이라고 생각한다. 주요 포지션 모두 잘한다.”김목경 감독 “서머 때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찾아뵙겠다. 롤드컵 진출이 목표다. T1이 스프링보다 더 견고한 팀으로 성장해 우승할 것 같다.”(한화생명e스포츠)’라바‘ 김태훈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아쉬운 점이 많았다. 보완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 우승은 T1을 꼽겠다.”강현종 감독 “6위로 아쉽게 마무리했다. 서머 때는 아쉽다는 말을 하고 싶지 않다. 플레이오프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 스프링 때는 경험을 쌓고 팀워크를 끌어올렸다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 우승은 킹존을 꼽겠다. 언제 일을 내도 이상한 팀이 아니다.”(아프리카 프릭스)‘기인’ 김기인 “스프링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T1이 우승할 것 같다.”정우철 감독대행 “가능성 높은 팀으로 꼽힌 것이 거짓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경기력 뽐낼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다. 그리핀과 T1이 유력하다고 생각한다.”(진에어 그린윙스)‘스티치’ 이승주 “스프링 성적이 최악이었기 때문에 더 아래로 내려갈 곳이 없다. 폼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우승은 젠지가 했으면 좋겠다.”한상용 감독 “서머에서는 승강전에 가기 싫다. 승강전 탈피를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를 다 이긴다고 생각할 텐데, 그런만큼 지면 큰일 날 것이다. 큰일날 팀이 돼주겠다. T1의 우승을 예상한다. 부족한 라인이 없이 다 잘하고, 김 감독의 집착이 우승을 만들 것 같다.”다음은 출사표에 이어진 질의응답 전문이다.Q. 우리가 SKT T1보다 잘 할 자신이 있는 팀이 있다면.A. 강동훈 킹존 감독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시간이 필요하다. 서머 막바지에 가서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다.”Q. kt는 프레이의 영입으로 화제가 됐다. 영입 배경은.A. 오창종 kt 감독 “이전부터 영입을 계속 시도했는데, 선수가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던 상태여서 강권하기가 어려웠다. 우리팀의 시너지 효과를 생각할 때 프레이를 계속 생각했고, 지속적으로 접촉을 시도했다. 서머 들어가기 전에 진지한 대화를 통해 합류를 결정지었다.Q. SKT T1은 MSI를 치르고 왔다. 롤드컵 때는 다른 지역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A. 김정균 T1 감독 “아직 서머 시작도 안한 상태에서 롤드컵 이야기를 하면 못 나가게 될 것 같아서 설레발을 치지 않겠다. 서머는 모든 팀이 전력질주하기 때문에 조금이라고 방심하면 경기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에 하나 롤드컵에 나가게 된다면 모든 팀들이 상향평준화됐기 때문에 지역별 강점은 취하고 단점은 버려서 이기도록 하겠다. 롤드컵에 꼭 진출해서 고민하고 싶다. 지금부터 생각하면 어려울 것이다.”Q. 그리핀은 지난 2번의 결승에서 모두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시즌마다 뒷심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A. 김대호 그리핀 감독 “시즌의 2라운에 접어들면서 뒷심이 부족해보였던 점은 어떠한 원인이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1라운드 때 패할 수도 있었지만, 패배의 타이밍이 2라운드였을 뿐이다. 본질만 보고 패배 원인을 파악해서 전체적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Q. 아프리카는 획기적 조합으로 유명했다. 첫 감독대행을 맡은 뒤 운영 방식은.A. 정우철 감독대행 “특이한 밴픽이나 조합을 서머에서도 기대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승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충분히 쓸 준비를 할 것이다. 지금 당장은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서 선수의 합을 맞추는 방향으로 가겠다. 초반에는 안 나올 수도 있다.”Q. 많은 팀이 SKT T1의 우승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한 소감은.A. 페이커 “많은 팀이 우리를 우승후보로 꼽아주셨는데 개인적으로 감사하지만, 지난 시즌은 지난 시즌일 뿐이다. 서머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다. 스프링 정규시즌에서는 패를 많이 기록했는데, 서머에서는 승률을 높이겠다.”Q. 스프링 때 샌드박스는 모래돌풍을 일으켰다. 그런 만큼 부담이 가장 클 것도 같다. 서머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A. 유의준 샌드박스 감독 “사실 스프링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다. 내부적으로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측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놀라운 성적이 아니었다. 와일드카드전에서 담원에 패하고 아쉬웠지만, 오히려 그때의 패배가 서머 준비에는 더 도움이 됐다. 롤드컵을 목표로 우리만의 특이한 공격력을 키우기 위해 준비 중이다.”Q. 개막전 경기를 앞둔 진에어와 kt 각각의 첫 경기 각오를 듣고 싶다.A. 한상용 진에어 감독 “프레이가 합류했는데, 좋아하고 잘하는 선수라서 경계가 된다. 드라마틱한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지고 나중에 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첫 승이 중요하기 때문에 준비를 잘하겠다.”오창종 kt 감독 “첫 경기에서 이긴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진에어를 시작으로 이번에는 연승으로 출발해보고 싶다. 최대한 준비를 잘해서 연승하도록 노력하겠다.”
2019.06.03 I 노재웅 기자
라이엇게임즈, LCK 서머리그 6월5일부터…개막전 진에어 대 kt
  • 라이엇게임즈, LCK 서머리그 6월5일부터…개막전 진에어 대 kt
  •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열리는 LCK 아레나 전경. 사진=라이엇게임즈[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직행 티켓 확보를 위한 도전이 시작된다.라이엇게임즈는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를 6월 5일 개막한다고 27일 밝혔다.LCK 서머 정규리그 개막전은 추첨을 통해 진에어 그린윙스 대 kt 롤스터로 결정됐다. 지난 스플릿 시즌, 승강전의 나락에서 살아 돌아온 양 팀간의 대결로 서머에는 달라진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개막일 두번째 경기는 젠지 이스포츠 대 담원 게이밍이다.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에 힘쓴 젠지와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승격하자마자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일궈낸 담원의 대결도 기대를 모은다.서머 스플릿에는 SK텔레콤 T1, 그리핀, 킹존 드래곤X, 샌드박스 게이밍, 담원 게이밍, 한화생명 e스포츠, 젠지 이스포츠, 아프리카 프릭스, kt 롤스터, 진에어 그린윙스 등 10개의 프로팀이 출전한다. 정규 리그에서는 한 팀이 다른 9개 팀과 각각 2번씩 3전 2선승의 풀리그제로 대결해 팀별로 18경기씩 총 90경기가 진행된다.정규리그는 6월5일부터 8월18일까지 진행되며, 하루에 총 2경기씩 열린다. 매 경기는 3전 2선승제이며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과 마찬가지로 정규 리그 1라운드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진행되며, 2라운드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회 진행된다.경기 티켓은 각 경기 일주일 전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판매된다. 티켓 가격은 주중 9000원, 주말 및 공휴일은 1만1000원이며, 패키지로 두 경기 티켓을 함께 구매할 경우 주중 1만4000원, 주말 1만7000원이다.
2019.05.27 I 노재웅 기자
젠지 e스포츠, 521억원 규모 투자 유치
  • 젠지 e스포츠, 521억원 규모 투자 유치
  • 젠지 서울 HQ. 젠지 e스포츠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젠지(GenG) e스포츠가 4600만달러(약 521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와 일본의 축구 스타 혼다 케이스케가 설립한 드리머스 펀드, NBA 프로 농구팀 LA 클리퍼스 소액 구단주 데니스 웡, 전 알리바바 미국 시장 투자 부문 책임자였던 마이클 지서, 마스터클래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 데이비드 로지어 등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및 IT 업계 핵심 인물이 투자자로 참여했다.크리스 박 젠지 CEO는 “다양한 산업에서 펼쳐질 e스포츠의 무궁무진한 미래만큼이나 다양한 유수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지원을 받게 돼 매우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투자 라운드의 파트너들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재해석하고자 하는 젠지의 미션을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윌 스미스와 혼다 케이스케는 두 차례 NBA 챔피언을 거머쥔 바 있는 현 젠지 선수 매니지먼트 자문위원인 크리스 보쉬와 함께 젠지의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젠지 선수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아울러 투자 자본은 미국과 중국,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정상급 e스포츠 리그에서 활동하는 젠지 팀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며, 젠지 e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 개발 및 올해 7월로 예정된 젠지 LA HQ 개장에도 쓰일 예정이다.
2019.04.18 I 노재웅 기자
kt 롤스터, LCK 최초 ‘전시즌 우승→승강전’ 눈앞…4경기 남았다
  • kt 롤스터, LCK 최초 ‘전시즌 우승→승강전’ 눈앞…4경기 남았다
  • kt 롤스터 선수단. 라이엇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 롤스터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최초의 ‘전 시즌 우승→승강전’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우게 될까. 남은 단 4번의 잔여경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 2라운드 4주차(3월14~17일), kt와 함께 승강전 탈출을 위해 경쟁 중인 젠지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벼랑 끝에서 1위팀 그리핀을 연달아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킨 것과 달리 kt는 이변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지난 16일 2위팀 샌드박스 게이밍을 맞아 두 번째 세트를 잡아내며 분전했지만, 최종 승리는 샌드박스의 몫이었다.그나마 ‘위대한 정글러’로 불리는 ‘스코어’ 고동빈이 LCK 최초의 500번째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2세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것이 나름의 위안일 뿐이었다.지난 2라운드 4주차 경기의 패배로 kt는 승점 -12점(3승11패)으로 9위를 기록하고 있다. 7위 아프리카 -10점(5승10패), 8위 젠지 -11점(4승11패)와 격차는 매우 적기 때문에 얼마든지 순위 변동은 여전히 유효하다.특히 kt 입장에선 아프리카와 젠지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인 데다 잔여경기 대진운이 상대적으로 좋다고 볼 수 있다. 꼴찌팀 진에어를 비롯해 한화생명 e스포츠와 담원 게이밍, 킹존 드래곤X 등 ‘톱3’ 이내 상위권 팀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와 별개로 kt의 최근 경기력이 더 형편없다는 게 함정일 뿐이다.반면 아프리카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을 위해 끝까지 사력을 다할 2위팀 SK텔레콤 T1을 상대해야 하고, 젠지도 마찬가지로 순위 경쟁에 치열한 3위팀 샌드박스를 맞이해야 한다.특히 아프리카와 젠지는 오는 22일 2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맞닥뜨리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지는 팀은 kt와 끝까지 순위 경쟁을 펼쳐야 할 공산이 크다. kt 입장에서 최대한 승강전행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선 아프리카가 젠지를 잡아주길 바라는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다.한편 2012년 스프링 시즌부터 LCK 정규시즌 우승팀은 매해 다음 시즌에서도 우승(15회 중 4회) 또는 준우승(3회)을 기록하며 두 시즌까지는 전력을 유지하는 모습이 보통이었다. 팀원이 사실상 모두 교체된 2016년 서머 우승팀 락스 타이거즈가 다음 해 스프링 시즌에서 6위를 기록한 것이 최근 가장 안 좋았던 전 시즌 우승팀의 성적이다.LCK 2019 스프링 순위표. 라이엇게임즈 제공
2019.03.18 I 노재웅 기자
‘이변은 없었다’ 샌드박스, kt에 2-1 승리(종합)
  • [롤챔스]‘이변은 없었다’ 샌드박스, kt에 2-1 승리(종합)
  • 샌드박스 게이밍 선수단. 라이엇게임즈 제공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4주차<3세트>kt 롤스터(패) 1대2 샌드박스 게이밍(승)[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승강전 탈출을 위해 경쟁하는 젠지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그리핀을 연달아 잡아낸 것과 달리 kt 롤스터는 이변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두 번째 세트를 잡아내며 분전했지만, 최종 승리는 샌드박스의 몫이었다.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LoL PARK)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이 kt 롤스터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1세트: ‘파괴왕’ 요릭이 지배한 게임서밋의 요릭을 막을 수 있는 자가 없었다. 샌드박스는 요릭을 앞세워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무난하게 게임을 가져왔다.9분 조용했던 협곡을 깨운 건 ‘강고’ 변세훈의 드레이븐이었다. ‘눈꽃’ 노회종의 갈리오가 시야가 없는 곳에서 ‘점멸+도발’ 연계를 선보였고, ‘스코어’ 고동빈의 렉사이가 합류해 에어본을 띄워주면서 드레이븐에게 첫 킬을 선물했다.샌드박스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기 위해 12분 바로 바텀라인으로 반격을 시도했다. 강고의 성장을 막기 위해 5명이 바텀 라인에 합류했고, 결국 드레이븐을 잡아냈다. 이 전투에서 점멸을 빠진 강고를 샌드박스는 한 번 더 노렸고, 연이어 강고에게 데스를 선사했다.17분 kt는 바텀라인에 4명이 다이브를 하며 ‘고스트’ 장용준의 루시안을 잡아냈지만, 이는 독으로 돌아왔다. ‘조커’ 조재읍의 브라움이 방패로 시간을 끈 사이 샌드박스는 전령을 풀어 미드 2차 포탑까지 밀어내는 데 성공했다.경기는 25분 5대5 한타에서 제대로 기울었다. ‘온플릭’ 김장겸의 자르반이 실수를 범하면서 먼저 물렸지만, 뒤늦게 합류한 ‘서밋’ 박우태의 요릭이 적진 한가운데에서 트리플킬을 올렸다. 한타 대승은 자연스럽게 바론으로 이어졌다. 바론 버프를 두른 샌드박스는 그대로 요릭을 앞세워 30분 전에 1세트를 끝냈다.◇2세트: 스코어 500번째 출전 승리로 자축‘위대한 정글러’ 스코어가 500번째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승리로 장식했다.1세트에 이어 2세트도 초반 구도는 비슷하게 흘러갔다. 탑 주도권은 계속해서 샌드박스에 있는 상태에서 바텀 라인에서 소규모 전투가 벌어졌다. 15분 전에 스코어의 카직스가 2킬을 올렸지만, 그것이 kt의 주도권으로 이어지진 못했다.샌드박스의 설계는 18분 탑에서 제대로 먹혔다. 서밋의 라이즈가 스멥의 요릭을 탑 밑으로 밀어넣은 뒤 고스트와 조커가 합류해 한타를 열었다. 상대를 좁은 정글 안으로 몰아넣은 샌드박스는 고스트의 애쉬가 3인 궁을 성공시킨 뒤 도브의 르블랑이 더블킬을 올리는 것으로 한타 대승을 거뒀다.경기가 샌드박스의 일방적인 분위기로 흐르는 상황에서 kt가 이번엔 미드 5대5 한타에서 크게 승리했다. 고스트의 애쉬가 먼저 궁으로 이니쉬를 걸었지만, 눈꽃의 브라움이 방패로 막아낸 뒤 반격했다. 이 전투에서 강고의 드레이븐이 게임 첫 킬이자 더블킬을 올리면서 힘을 받았다.이 한타 대승을 기점으로 경기는 급격히 kt 쪽으로 기울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는 골드 수급과 포탑 철거 차이를 반대로 뒤집었다.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온 kt는 다시 한 번 바론 버프를 두른 뒤 상대 본진으로 진격했고, 드레이븐의 ‘폭딜’을 앞세워 38분 혈전 끝에 2세트를 가져왔다.◇3세트: ‘대장군’ 라이즈의 마무리경기의 중요성을 아는 양 팀 선수들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이 때문에 15분까지 ‘0의 균형’이 이어졌지만, 그 순간을 깬 건 ‘온플릭’ 김장겸의 카직스였다. 용쪽으로 시야를 잡으러 나온 비디디의 르블랑을 ‘삭제’하는 듯한 솔로 킬을 올렸다.이때부터 기운 미드 주도권을 바탕으로 발이 풀린 도브의 라이즈는 18분 궁으로 바텀을 내려와 포탑을 밀었다. 직후 전령까지 풀어 미드 2차까지 밀면서 샌드박스가 확실히 승기를 가져왔다.23분 샌드박스는 상대 시야가 있는 상태에서도 대놓고 바론을 시도해 먹었다. 스코어의 녹턴이 궁으로 스틸을 노렸지만 성공하진 못했다.바론 버프를 두른 상태에서 샌드박스는 그대로 상대 진영으로 진격했다. 넥서스 앞 한타에서 고스트의 이즈리얼이 먼저 잘리면서 시작했다. 하지만 잘 성장한 도브의 라이즈가 혼자 ‘무쌍’을 펼치며 에이스를 띄웠고, 30분 전에 3세트 승리를 따냈다.
2019.03.16 I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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