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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하락..사흘만에 800선 하회
  • [코스닥 마감]2%대 하락..사흘만에 800선 하회
  • 30일 코스닥 지수 흐름 (출처: 마켓포인트)[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2%대 하락하며 사흘 만에 800선을 하회했다. 다음 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뿐 아니라 코스피,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미 증시 선물도 2%대 하락하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8포인트, 2.61% 하락한 792.65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사흘 만에 800선 밑으로 빠진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29억원, 1010억원 가량 동반 순매도세를 보였다. 금융투자는 622억원, 보험은 71억원, 투신은 52억원 가량 내다팔았다. 기타법인, 사모펀드도 각각 100억원대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는 4069억원 가량 매수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900억원 가량 순매도세를 보였다. 환율은 3.7원 가량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코스닥150지수가 3.55%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로 하락폭이 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알테오젠(196170), SK머티리얼즈(036490)는 5%대 하락하고 제넥신(095700)은 6%대,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는 4%대 하락 흐름을 보였다. 에이치엘비(028300), CJ ENM(03576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은 3%대 하락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2%대 떨어졌다. 셀리버리(268600), NH한국사이버결제 등은 4%대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대 상승했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영흥(012160)이 대호피앤씨(021040)를 인수한다는 대호피앤씨, 대호피앤씨우(021045)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박셀바이오(323990)는 간암 치료제 ‘VAX-NK’와 관련 임상 2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보였다. 분자오염 모니터링 전문 기업 위드텍(348350)은 상장 첫 날, 시초가 대비 10.78% 오른 4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제약, 유통이 3%대 하락했고 운송, 음식료 담배, 운송장비 및 부품, 의료 및 정밀기기, IT부품, 반도체,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금속, 비금속 등이 2%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8억4342만7000주, 거래대금은 8조3949억6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091개 종목이 하락했다. 14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20.10.30 I 최정희 기자
파미셀 김성년 부사장, 2020 화학산업유공 '동탑산업훈장' 수상
  • 파미셀 김성년 부사장, 2020 화학산업유공 '동탑산업훈장' 수상
  • 김성년 파미셀 케미컬사업부문 대표(오른쪽에서 첫번째)[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파미셀(005690)은 케미컬사업부문 대표인 김성년 부사장이 30일 ‘제12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화학산업유공으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화학산업의 날’은 한국석유화학협회가 2009년부터 화학산업의 위상 제고를 위해 제정한 날이다. 협회는 화학산업의 진흥 및 발전에 크게 공헌한 화학산업인을 발굴해 치하하고 있다. 김성년 부사장은 1995년부터 화학산업에 종사, 수입에 의존하던 다양한 정밀화학 소재의 국산화를 이뤄내며 바이오 및 전자 사업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올해는 코로나 진단키트 및 RNA 기반 핵산치료제 신약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Nucleoside)’의 대량생산 기술력으로 K방역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됐다.김성년 부사장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성장성을 확신하고 고품질 원료의약품 개발과 해외 진출에 집중해온 노력이 국가 화학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훈장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파미셀은 케미컬사업부의 원료의약품 기술력과 바이오사업부의 줄기세포 기술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원료의약품 경우 뉴클레오시드는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고품질을 인정받아 현재 세계 시장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2020.10.30 I 노희준 기자
코로나19에 해외 백신 도입 속도내고, 출연연 기술 적용 앞당긴다
  • 코로나19에 해외 백신 도입 속도내고, 출연연 기술 적용 앞당긴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해외 개발 백신을 조속히 도입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개발한 기술의 방역 현장 적용을 앞당긴다.정부는 30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7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해외 백신 도입 추진 현황과 계획, 과학기술 출연연 연구성과의 방역 현장 적용 추진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선 정부는 해외에서 개발한 백신의 국내 도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다국가연합체인 코박스 퍼실러티(COVAX Facility)에 참여하고, 글로벌 백신 개발 선두 기업과 협상해 국민 60%(약 3000만명)가 접종 가능한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다.국민 20%(약 1000만 명)가 접종 가능한 백신 확보를 위해 지난 9일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과 구매약정서를 체결하고, 선입금 850억원을 납부하는 등 연합체 참여 절차를 완료했다. 정부는 나머지 국민 40%(약 2000만 명)가 접종가능한 백신 확보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 협상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정부는 관계부처 간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 연구성과의 방역현장 적용도 앞당기기로 했다.앞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중소기업은 ‘비대면 실시간 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의료기기 품목인증을 획득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도 ‘항바이러스 필터 및 공조장치’를 개발하고, 충분한 환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감염병 공기 전파 위험을 낮추는 것을 확인했다. 정부는 이러한 출연연 성과들을 방역현장에 신속히 적용할 방침이다.이 밖에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기업의 임상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올해 940억원)하고,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가칭)’ 등을 통해 병원에서 임상시험 진행 시 국가 지정 심사위원회에서 통합심사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인건비 지원 등 임상시험 참여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외교부·식품의약품안전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민관 협력을 통한 해외 임상도 강화한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내 환자 부족으로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진행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서는 임상시험 성공이 필수적인 만큼, 임상 시험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했다.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코로나19 방역이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되면서 일상에서 활용되는 방역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 성과의 현장적용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0.10.30 I 강민구 기자
국민연금 8월 수익률 5.07%…회복세 이어가
  • [마켓인]국민연금 8월 수익률 5.07%…회복세 이어가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5.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월 3.56%보다 상승한 수치다.2020년 8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 현황. (자료=국민연금)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잠정 운용수익률이 5.07%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익률은 올해 3월 주식시장 폭락 등으로 1분기에는 마이너스 6.08%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지만 상반기 0.50%로 플러스 회복과 7월 말 3.56%에 이어 8월 말 기준으로도 회복세를 이어갔다.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7.83% △해외주식 8.39% △국내채권 1.94% △해외채권 6.83% △대체투자 4.91% 등으로 국내·해외주식과 대체투자는 상승했고 국내·해외채권은 하락했다.국내외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내놓은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8월 말 코스피 상승률은 올해 초 대비 5.85%다. 원달러 환율도 연초 대비 2.36%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이에 따라 국내와 해외 주식은 유동성 공급 증가와 연초 급락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 위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익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해외 채권은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정책 확대와 저금리 기조의 통화 정책으로 금리가 하락한 결과 평가이익이 증가했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화 환산이익도 증가하면서 수익률도 상승했다.대체투자 자산의 8월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으로 연말 기준으로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기 때문에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8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적립금은 789조9130억원으로 7월 말보다 13조원가량 증가했다. 국민연금기금 설립 이후 연평균 누적수익률은 5.78%, 누적 수익금은 40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전제 적립금 가운데 국내채권이 41.17%(325조1980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해외주식 23.70%(187조2290억원) △국내주식 18.24%(144조550억원) △대체투자 11.61%(91조7450억원) 순이다.한편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기금위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위기에도 (국민연금 수익률이) 선방한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0.10.30 I 조해영 기자
골드퍼시픽 "에이피알지, 코로나19 치료제 인도 임상 원료의약품 생산완료"
  • 골드퍼시픽 "에이피알지, 코로나19 치료제 인도 임상 원료의약품 생산완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골드퍼시픽(038530) 자회사인 에이피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APRG64’의 해외 임상 진행을 위한 원료의약품 생산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원료의약품 생산은 지난 8일 인도 중앙의약품 표준관리국(CDSCO)으로부터 승인받은 임상 1상을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이미 에이피알지는 지난 16일 제넨셀과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피알지 관계자는 “인도 CDSCO 임상 1상 승인부터 원료의약품 생산 계약 체결부터 생산 완료까지 불과 한 달 만에 진행됐다”며 “임상 1상 진입에 앞서 완제의약품 생산만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상시험 준비가 신속하게 이뤄진 배경에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탄탄한 컨소시엄이 바탕이 됐다”고 덧붙였다. 에이피알지는 지난 8월 APRG64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제넨셀, 한국파마, 한국의약연구소,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 협약식을 맺고 공동 개발에 나섰다. 이 가운데 원료의약품 개발 및 생산은 제넨셀의 주도하에 진행됐으며, 이 원료의약품을 한국파마가 이어받아 내달 임상 1상에 사용될 APRG64의 완제의약품 생산을 완료해 12월 임상 1상 시작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인도 임상 1상은 제넨셀이 진행하며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임상 1상이 완료되면 임상 2상은 에이피알지의 본격적인 주도하에 국내 및 인도 양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지 관계자는 “임상 2상은 임상 1상보다 평가과정이 복잡하다”며 “특히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의 경우 임상2상 결과 평가가 뛰어나면 패스트 트랙 제도로 임상3상을 면제받고 곧바로 제품 출시를 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 중요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한편 에이피알지는 지난 8월 경희대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 (BMRI) 센터장인 강세찬 교수 연구팀으로부터 ‘APRG64’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신약 개발과 관련한 모든 권리와 함께 국내외 독점 판권도 취득했다.
2020.10.30 I 박정수 기자
정세균 "핼러윈데이 대규모 확산 우려…방역에 모든 역량 집중"
  • 정세균 "핼러윈데이 대규모 확산 우려…방역에 모든 역량 집중"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젊은이들은 가급적 핼러윈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스스로 안전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핼러윈데이가 대규모 확산의 발원지가 되지 않도록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지시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안동시의 경북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정 총리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핼러윈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정 총리는 “다행히 서울의 주요 클럽에서는 방역을 위해 휴업을 결정했다”면서 “그러나 다양한 복장으로 분장을 하고 즐기는 핼러윈 행사의 특성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칫 인파가 밀집한 상황에서 감염이 전파되면, 대규모로 확산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우려했다.정 총리는 “이번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세자릿 수를 넘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과 요양시설 이외에도 가족과 지인모임, 학교, 직장, 골프모임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이 같은 양상이 계속되면 언제 다시 대규모 확산세가 촉발될지 모른다”면서 “방역의 고삐를 더욱 단단히 쥐고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겠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지난 한 주 동안에만 전세계 확진자가 300만명에 달하고 4만여 명이 사망할 정도로 글로벌 2차 팬데믹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 각국은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자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미국과 영국에서는 임상실험 3상이 막바지 진행 중이며, 러시아는 3상을 생략한 채 자국내 사용을 승인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정 총리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정부는 다른 나라보다 다소 늦더라도 이번 만큼은 백신 개발에 꼭 성공하겠다는 각오로 총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에서 먼저 백신이 개발될 경우를 대비해서 국민들께 신속하게 백신을 공급해 드리기 위한 수입백신 확보 노력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10.30 I 이진철 기자
  • [재송]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29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BNK금융지주(138930)=자회사인 경남은행이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34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대림산업(000210)=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2%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2조2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1% 증가.△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사회 의결을 통해 삼성생명공익재단에 3억5000만원, 성균관대학교에 2억원, 삼성복지재단에 1억원, 호암재단에 5000만원 등 총 7억원 규모의 기부금 출연을 결정했다고 공시.△두산밥캣(241560)=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 당기순이익은 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이노션(214320)=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8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국가스공사(036460)=김의현 전 국회 산자위 정책연구위원의 사외이사 연임을 결정했다고 공시. 임기는 2020년 10월 29일부터 2021년 10월 28일까지.△만도(204320)=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50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감소.△삼성전자(005930)=계열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97억7900만원 규모의 삼성 상표 사용료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감소했다고 공시.△삼성엔지니어링(028050)=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60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우리금융지주(316140)=아주캐피탈(033660) 지분 74.04%(4260만5000주)를 지난 26일 5723억3319만원에 장외 매수했다고 공시.△NAVER(035420)=CJ대한통운(000120) 지분 7.85%(179만1044주)를 지난 27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을 통해 300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주당 취득단가는 16만7500원.△신원종합개발(017000)=361억원 규모의 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받았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08%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정비사업 대상 아파트는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건우아파트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4월28일까지.△뷰웍스(100120)=연결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잠정 매출액은 23.6% 증가한 401억원.△엘앤케이바이오(156100)=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척추임플란트 제품에 대한 수입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공시.△콜마비앤에이치(200130)는 당귀 추출물, 천궁 추출물 및 작약 추출물을 포함하는 간손상·간질환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대호피앤씨(021040)=330억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을 체결했다고 공시. 주식회사 제이앤컴퍼니 및 대호는 영흥(012160)에게 지분 41.5%(3030만6694주)를 주당 1088.87원에 매각. 계약금 33억원 지급일은 이날이며 잔금 297억원은 내년 1월28일 지급 예정. 해당 주식 계약이 마무리되면 최대주주는 제이앤컴퍼니에서 영흥으로 변경.△엑세스바이오(950130)=71억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이 ‘SKYLAKE Management’의 사정으로 해지됐다고 공시.△글로본(01966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한국채권투자자문을 대상으로 1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유아이엘(049520)=디오스텍(196450)의 지분 인수를 위한 입찰에 참가했으며 지난 20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29일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종료됐다고 공시.△제이브이엠(054950)=연결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8% 감소한 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잠정 매출액은 5.9% 감소한 261억원.△엘비세미콘(061970)=연결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9% 감소한 10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잠정 매출액은 7.9% 증가한 1174억원.△KCC건설(021320)=카임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7호의 신탁업자 지위인 우리은행이 하나은행 등으로부터 빌린 2200억원에 대해 22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세종텔레콤(036630)=프리즘스퀘어에프브이로부터 약 746억원 규모의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 7BL 업무시설을 양수한다고 공시.△지노믹트리(228760)=오리온홀딩스(001800)와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 이전 관련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Binding 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휴온스(243070)=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0.05%, 0.10% HU024 점안제의 유효성과 안전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평행군, 위약대조의 제2상 임상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공시.△ 코스온(069110)=줄기세포를 활용한 난치병 세포치료제 개발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디자인셀 지분 51.69%(1만8333주)를 155억8305만원에 취득 결정했다고 공시.
2020.10.30 I 김무연 기자
①언택트시대 변곡점 맞은 VR·AR
  • [미래기술25]①언택트시대 변곡점 맞은 VR·AR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엄마 안 울게. 그리워하지 않고 더 사랑할게” 지난 2월 방영된 ‘너를 만났다’라는 휴먼다큐멘터리는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줬습니다. 2016년 갑작스럽게 희귀난치병으로 하늘나라로 떠나 보낸 일곱 살짜리 나연이를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재연했는데요.나연이 엄마는 VR을 통해 만난 딸과 생일 축하파티를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연이 엄마는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영상을 찍었다”며 “아주 잠시였지만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제작진에게 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VR·증강현실(AR)이 우리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우주를 여행하거나 다시는 만나게 될 수 없는 사람을 만나는 일을 직접 경험할 수 없지만 VR·AR을 통해 실제와 비슷하게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죠. VR·AR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언택트(Untact·비대면)시대가 도래하면서 VR·AR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VR·AR의 활용 범위 역시 점차 넓어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VR·AR시장이 변곡점을 맞이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변곡점 맞이한 VR·AR산업 최초의 VR·AR기기는 미국에서 등장했습니다. 1968년 미국 컴퓨터 과학자 아이번 서덜랜드가 발명한 헤드셋 디스플레이(HMD)인데요. 투명한 렌즈를 통해 보이는 화면에 선으로 이뤄진 도형을 겹치게 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50여년 전에 VR·AR기기가 세간에 선보이면서 호기심을 끌었지만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지는 못했습니다.장점보다 단점이 더 컸기 때문인데요. 먼저 HMD가 휴대하기에 무겁고 불편했습니다. 또 HMD를 통해 입체와 몰입감을 얻는 대신 눈의 피로감과 어지럼증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휴대전화 등 다른 전자기기와 비교해 대중화되기에 어려운 점이 많았죠. 이런 문제들은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실패 사례에서 엿볼 수 있는데요. 2013년 구글이 구글 글라스를 선보였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습니다. 페이스북의 VR 자회사 오큘러스도 저가형 VR 헤드셋 오큘러스 고를 내놨지만 이 역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2015년 뉴욕타임스가 미국 독자들에게 골판지로 만든 저가형 VR 헤드셋 구글 카드보드를 무료로 배포했는데 당시 앱을 통해 VR 다큐멘터리를 시청할 수 있었지만 이 역시 실패했습니다.이후 VR·AR은 게임 등 일부 업종에서만 활용되다가 코로나19로 VR·AR산업은 변곡점을 맞는 모습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가구·여행업계 등이 앞다퉈 VR·AR을 활용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백화점에서는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 앱에 들어가 제품을 골라서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전업계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모바일 앱에 AR 가상 배치 서비스를 장착했습니다. 가전제품과 가구의 실제 규격을 측정해 3D로 구현한 가전 이미지를 360도 회전해가며 거실과 공부방 등에 놓는 등 미리 공간배치를 해볼 수 있는 것이죠.여행업계도 VR·AR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일례로 문화재청은 SK텔레콤과 함께 지난 8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 곳곳을 집안에서 여행할 수 있는 5G 기반의 ‘창덕아리랑(AR-irang)’ 앱 서비스를 내놨는데요. 전설 속 동물인 ‘해치’가 창덕궁 금천교·인정전·희정당·후원 내 부용지 등 12개 관람구역을 안내해주는데 조선 왕실의 문화를 AR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문화재 보존을 위해 입장이 제한되고 있는 희정당 내부와 후원 등을 고화질 360도 화면으로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문주합루 2층에서 왕의 비밀 정원인 부용지 일대를 내려다보고 궁중무용인 춘앵무를 현실처럼 즐길 수도 있습니다. VR·AR은 의료 업계에서도 활용되고 있는데요. VR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엠투에스는 정밀하게 눈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아이닥터프로를 최근 선보였습니다. 엠투에스는 고려대 의료원 등과 VR 솔루션 공동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부산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전용 VR헤드셋을 통해 노인들의 인지능력 검사도 하고 있습니다. 업무 제휴를 맺은 부산대병원에서 VR인지 검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의 뇌파 센터 데이터 등을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해 문제가 발견되면 바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이죠. VR·AR은 지하철 화재대피와 원격수업 등 교육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정부, 2025년까지 35개 VR·AR규제 개선정부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VR·AR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VR·AR산업을 키우기로 했는데요. 정부는 VR·AR 관련 산업 규제를 포괄적 네거티브 체계로 바꿔 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우선 허용하고 사후에 규제키로 했습니다. VR·AR 산업의 발전 시나리오를 3단계로 예측하고 2단계 완료 시점인 2025년까지 엔터·교육·제조·교통·의료·공공 등 6개 분야의 35개 규제를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2025년까지 VR·AR 전문기업 150개를 육성해 국내 VR·AR 시장을 14조원이 넘는 규모로 일궈낸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2018년 기준 국내 VR·AR산업 규모는 8590억원으로 전문기업은 14개에 그쳤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16개 관계부처와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VR·AR 기술발전과 분야별 서비스 적용·확산 시나리오를 예측했는데요. 1단계(2020~2022년)에서는 시청각 중심으로 인터페이스가 점차 다양하게 확장해 사용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2단계(2023~2025년)에서는 VR·AR을 통한 원격협업이 가능해지고 3단계(2026~2029년)에는 인공지능(AI) 결합으로 점차 지능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정부는 또 VR·AR 기술이 2022년까지 게임·스포츠관람 분야에, 2023~2025년까지는 제조업과 교통 분야에, 2026년부터는 의료와 치안 분야에 각각 도입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VR, AR 등 실감기술(XR)을 활용한 서비스 제작을 지원하는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추경예산 200억원을 투입키로 했습니다. ◇킬러 콘텐츠 부재 등 갈길 먼 韓VR·AR산업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VR·AR시장 전망도 밝은 편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VR·AR 시장은 지난해 464억달러(약 55조원, 매출액 기준)에서 급성장해 2025년 2800억달러(약 33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하지만 아직 국내 VR·AR 산업의 갈 길은 멀어보입니다. VR·AR관련 국내 하드웨어 기술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HMD의 경우 중국산 제품은 20만원대 저가형부터 70만원대 고가형 제품까지 다양합니다.하지만 국내 제품은 삼성 기어VR 정도밖에 없습니다. 네트워크 분야도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는 4세대(4G·LTE) 이동통신에서 5세대(5G) 이동통신으로 가고 있는데 유선은 아직도 1기가 네트워크가 대부분입니다. 또 VR·AR시장에서 내세울 만한 킬러 콘텐츠도 딱히 없다는 점도 약점입니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VR·AR산업의 생태계가 아직 성숙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킬러 콘텐츠도 없다는 부분에서 원가 경쟁력을 앞세운 글로벌 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VR·AR 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의 상호 유기적 성장이 중요하다”며 “하지만 국내 VR·AR업계는 디바이스 보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이어 “아직 시장이 성숙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국내 기업들의 디바이스 분야 투자가 소극적”이라며 “정부의 좀 더 과감한 규제 완화와 더불어 기업들의 투자 유인 요인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홍보모델들이 유네스코세계유산 ‘창덕궁’ 인정전 앞에서 SK텔레콤이 문화재청, 구글과 함께 5G AR 기술로 구현한 창덕Arirang(아리랑)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2020.10.30 I 신민준 기자
  •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29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BNK금융지주(138930)=자회사인 경남은행이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34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대림산업(000210)=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2%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2조2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1% 증가.△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사회 의결을 통해 삼성생명공익재단에 3억5000만원, 성균관대학교에 2억원, 삼성복지재단에 1억원, 호암재단에 5000만원 등 총 7억원 규모의 기부금 출연을 결정했다고 공시.△두산밥캣(241560)=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 당기순이익은 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이노션(214320)=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8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국가스공사(036460)=김의현 전 국회 산자위 정책연구위원의 사외이사 연임을 결정했다고 공시. 임기는 2020년 10월 29일부터 2021년 10월 28일까지.△만도(204320)=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50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감소.△삼성전자(005930)=계열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97억7900만원 규모의 삼성 상표 사용료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감소했다고 공시.△삼성엔지니어링(028050)=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60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우리금융지주(316140)=아주캐피탈(033660) 지분 74.04%(4260만5000주)를 지난 26일 5723억3319만원에 장외 매수했다고 공시.△NAVER(035420)=CJ대한통운(000120) 지분 7.85%(179만1044주)를 지난 27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을 통해 300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주당 취득단가는 16만7500원.△신원종합개발(017000)=361억원 규모의 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받았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08%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정비사업 대상 아파트는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건우아파트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4월28일까지.△뷰웍스(100120)=연결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잠정 매출액은 23.6% 증가한 401억원.△엘앤케이바이오(156100)=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척추임플란트 제품에 대한 수입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공시.△콜마비앤에이치(200130)는 당귀 추출물, 천궁 추출물 및 작약 추출물을 포함하는 간손상·간질환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대호피앤씨(021040)=330억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을 체결했다고 공시. 주식회사 제이앤컴퍼니 및 대호는 영흥(012160)에게 지분 41.5%(3030만6694주)를 주당 1088.87원에 매각. 계약금 33억원 지급일은 이날이며 잔금 297억원은 내년 1월28일 지급 예정. 해당 주식 계약이 마무리되면 최대주주는 제이앤컴퍼니에서 영흥으로 변경.△엑세스바이오(950130)=71억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이 ‘SKYLAKE Management’의 사정으로 해지됐다고 공시.△글로본(01966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한국채권투자자문을 대상으로 1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유아이엘(049520)=디오스텍(196450)의 지분 인수를 위한 입찰에 참가했으며 지난 20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29일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종료됐다고 공시.△제이브이엠(054950)=연결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8% 감소한 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잠정 매출액은 5.9% 감소한 261억원.△엘비세미콘(061970)=연결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9% 감소한 10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잠정 매출액은 7.9% 증가한 1174억원.△KCC건설(021320)=카임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7호의 신탁업자 지위인 우리은행이 하나은행 등으로부터 빌린 2200억원에 대해 22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세종텔레콤(036630)=프리즘스퀘어에프브이로부터 약 746억원 규모의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 7BL 업무시설을 양수한다고 공시.△지노믹트리(228760)=오리온홀딩스(001800)와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 이전 관련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Binding 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휴온스(243070)=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0.05%, 0.10% HU024 점안제의 유효성과 안전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평행군, 위약대조의 제2상 임상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공시.△ 코스온(069110)=줄기세포를 활용한 난치병 세포치료제 개발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디자인셀 지분 51.69%(1만8333주)를 155억8305만원에 취득 결정했다고 공시.
2020.10.29 I 김무연 기자
씨앤팜, 구충제 활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 씨앤팜, 구충제 활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씨앤팜이 구충제 성분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현대바이오는 대주주인 씨앤팜이 니클로사마이드를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약물을 개발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당국과 경구용 제제로 허가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29일 발표했다.연구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사진=CEPI)아직 임상시험 전 단계이지만 니클로사마이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체내 흡수율 문제를 해결한 만큼 씨앤팜은 치료제 개발에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지난 4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세계 주요 약물 48종 중 코로나19 치료제 1위 후보로 선정한 구충제다. 코로나19 치료용 후보약물로 주목을 받았지만, 내장에서 흡수가 거의 되지 않는 약의 특성 때문에 국내외 제약사들이 경구제보다는 주사제 개발에 주력해왔다.진근우 씨앤팜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개발의 가장 큰 의미는 그동안 의약계의 난제로 꼽혔던 난용성 약물의 흡수율 문제를 유·무기 하이브리드 기술로 해결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라며 “임상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면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탄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0.10.29 I 왕해나 기자
마크로젠,싱가폴 기업과 손잡고 개인별 맞춤 암 정밀의료 사업
  • 마크로젠,싱가폴 기업과 손잡고 개인별 맞춤 암 정밀의료 사업
  • [이데일리 류성기자]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싱가포르 정밀의료서비스 전문 기업 아바타메드와 개인별 맞춤 암 정밀의료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수강(사진 왼쪽)마크로젠 대표와 아바타메드의 모기업인 에임드바이오의 남도현 대표가 ‘개인별 맞춤 암 정밀의료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마크로젠 제공아바타메드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정밀의료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자체 플랫폼을 통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를 구현하고 최적의 약물을 선별하는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마크로젠(038290)의 유전체 분석 기술과 아바타메드의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을 기반으로 △암 정밀의료 서비스 플랫폼 구축 △동남아시아 및 유럽 대상 암 정밀의료 서비스 플랫폼 공동 사업화 △K-바이오 감염방역 시스템 사업협력 등을 추진한다.마크로젠은 암 환자의 조직에서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고, 아바타메드는 유전자 정보와 암 환자 유래 세포 기반의 약물검색 플랫폼을 이용해, 수많은 항암제 가운데 가장 적합한 약물을 추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의사가 표준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암 환자에게 약물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마크로젠의 코로나19 현장 검사 시스템(Smart Mobile Lab)과 아바타메드의 이동형 스마트 음압격리실을 결합해 K-바이오 감염 방역 시스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토 홍분 아바타메드 대표는 “같은 약물, 같은 암종일지라도 암 환자 개개인의 유전적 정보에 따라 항암제에 대한 반응과 결과가 다양하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항암제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유전체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유전체 분석 기술 및 노하우를 보유한 마크로젠과 적극 협력해, 암 치료를 위한 정밀의료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수강 마크로젠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바타메드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양사가 암 환자 개인별 맞춤 정밀의료를 실현하고 해당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0.10.29 I 류성 기자
경기도 핼러윈 고위험시설 방역수칙 합동점검
  • 경기도 핼러윈 고위험시설 방역수칙 합동점검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핼러윈데이를 맞아 인파가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클럽 등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30일 오후 10시부터 31개 시·군, 경찰과 코로나19 방역 수칙 이행 여부에 대한 심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이번 합동점검은 클럽, 헌팅포차,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심야에 주로 운영하는 고위험시설이 주요 대상이다.점검 내용은 △이용인원 제한 여부 (시설 허가신고 면적 4㎡당 1명) △시간제 운영 준수 여부 (3시간 운영 후 1시간 휴식) △시설 내 이용자 간 2m(최소 1m) 거리 유지 준수 여부 △출입자명부 관리 △사업주·종사자·이용자 마스크 착용(음식 섭취 시 제외) △영업 전·후 최소 2회 이상 시설소독과 환기, 대장 작성 여부 △출입구와 시설 내 손 소독제 비치 여부 등이다.현장점검반은 도와 시·군 공무원이 행정명령 이행 실태 점검과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계도를, 경찰은 방역조치 불응자와의 물리적 충돌 방지 등 사법집행을 담당한다.위반 시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관용(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원칙을 적용해 집합금지, 사업주 고발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방역수칙 위반으로 인한 확진자 발생, 감염확산 등 추가 피해가 발생된 경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입원·치료비, 방역비 등에 대해 구상권까지 청구할 예정이다.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고위험시설의 경우 3밀(밀접·밀집·밀폐)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만큼 핼러윈데이를 맞아 젊은 층은 가급적 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영업주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10.29 I 김미희 기자
'코로나 치료제' 美 아테아 IPO 추진…아주IB '잭팟'
  • [마켓인]'코로나 치료제' 美 아테아 IPO 추진…아주IB '잭팟'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 제약사 아테아 파마슈티컬스(Atea Pharmaceuticals, 이하 아테아)가 나스닥 상장(IPO)을 추진한다. 아테아는 아주IB투자(027360)가 지난 2014년부터 투자해오고 있는 미국 보스턴 소재 제약사로 현재 기업 가치만 2조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테아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공모가 밴드는 주당 22~24달러다. 아테아는 이번 공모에서 2억5300만달러(약 2900억원)규모의 공모자금을 수혈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에는 JP모간과 모건스탠리, 에버코어ISI, 윌리엄 블레어가 이름을 올렸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미국 현지에서는 아테아의 기업가치를 우리돈으로 약 2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난 22일 글로벌 제약사 로슈(Roche)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AT-527’의 개발과 제조, 공급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휴를 맺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슈는 이번 제휴로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AT-527에 대한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독점적인 권리를 갖게 됐다. AT-527은 아테아가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다. 현재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를 잇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하고 있다. AT-527이 임상을 마치고 승인되면 외래환자들을 위한 최초의 치료제가 된다. 임상 3상 시험은 내년 1분기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관 중에서는 아주IB투자가 지난 2014년 아테아에 투자한 초기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VC업계 관계자는 “아주IB투자는 공모가와 비교해 굉장히 낮은 단가로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수익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아테아가 나스닥에 입성하면 아주IB투자가 투자 지분 일부 회수에 나설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해외 기관투자가로는 △로슈 △베인캐피탈 △RA캐피탈 △퍼셉티브 어드바이저 △록 스프링스 캐피탈 △애더지 캐피탈 △모닝사이드 벤처스 등이 있다.
2020.10.29 I 이광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내로남불’ 금감원, 금융사만 잡는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내로남불’ 금감원, 금융사만 잡는다-“투기억제 정부 의지 단호, 전세 기필코 안정시킬 것”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 ‘구멍’ 119건 누락 -글로벌 巨人의 마지막 퇴근길, 초일류 신화는 계속된다 △줌인&-“텔코 아닌 디지코 되겠다”…승부수 띄운 구현모 사장 -부자들이 본 부자의 조건…44세, 종잣돈 5억 모아야 -코로나19 재확산에…결혼도 출산도 안 한다 △文대통령 시정연설 -보건·복지·고용·K뉴딜에 232.4조 “경제반등”…나라빚 급증에 재정 우려도 -‘경제’ 43번 등장…민생경제 위기 절박감 드러내-26번 박수로 격려한 민주당…국민의힘은 ‘이게 나라냐’ 피케팅 시위 △당정, 1주택자 재산세율 인하 -민심 달래기 나섰지만…시세 6억대 중저가아파트 재산세 인하 효과 없다 -文대통령 “주거안정” 공언에…시장은 반신반의-강남 마지막 판자촌 성뒤마을…‘지분적립형’ 1호로 변신 △이건희 회장 영면 -“승어부로 효도한 인물”…일생 바친 반도체 공장 들러 ‘마지막 퇴근’-글로벌 신화 시작된 곳, 수원에 잠들다 -재임 27년간 삼성자산 793조 늘려 △정치 -“국민에 봉사” 윤석열, 지지율 15.1%로 껑충…이재명·이낙연 맹추격 -한노총 찾은 김종인 “노사 마찰 해결, 산업 현장 민주화해야” -정정순 체포동의안 오늘 표결, 21대 국회 첫 현역 체포되나 -“쿼드, 투명성·공개성·포용성 지켜야”…정부 ‘反中동맹’에 난색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내일 가동, 위원장 누가 될까…與野 신경전 △국제 -항구 가득 쌓인 컨테이너, 분주히 오가는 트럭들…코로나 딛고 활기 -오바마 뜨자 멜라니아 출격…美대선 ‘최종병기’ 격돌 후끈 -“美, 내년 1월 세입자 4000만명 쫓겨날 것” △경제 -규제 풀어 배달·돌봄 로봇 활성화…2025년까지 시장 20조로 키운다 -시중은행들 자금 유치 경쟁에…예금금리 ‘쑥’-한전 “친환경 사업 집중”…석탄발전소 해외수출 중단 △금융 -승인도 안 받고 기밀문서 유출…스스로 털어놀기 전까지 파악도 못해 -“특화 서비스 극대화해 시장 우위 공고히 해야” △산업&기업 -현대차 상생 보고도…기아차 노조 ‘파업 고집’ -차기 회장 ‘최태원 대세론’에 대한상의 ‘사회적 가치’ 열공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에 강한승 변호사 -손실폭 대폭 줄였지만…정유업계 ‘적자 늪’ 탈출 가시밭길 -엔터·핀테크로 확장…엔씨, 2막 열린다 △소비자생활 -코로나로 구매 늘자…신선식품 공들이는 이커머스 업계 -“이번 핼러윈은 집에서 즐겨요”…홈파티 용품 인기 -“작업자 허리부담 줄여라”…‘웨어러블 로봇’ 시범운영 -20만원 써야 한 개 주는 ‘스타벅스 알비백’…곧 품절 예상 △식품박물관 시즌4 ⑦오뚜기 진라면 -이렇게 맛있는데…조만간 1등 하지 않겠습니까 -청보 핀토스 야구根 푸나…스포츠 마케팅 인기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트럼프 당선되면 디지털세 판 깰 것…정부 넋 놓고 있으면 삼성 등 직격탄”-“20~30개국 ‘디지털서비스세’ 도입 조짐…해외진출 韓기업 ‘이중과세’ 피해 우려” △증권&마켓 -“코로나 잘 관리한 덕분에”…韓오피스 리츠, 홀로 강세 -3분기 호실적에 고배당 매력…은행株 잘 나가네 -바이브컴퍼니 상장 첫날 22%↓△증권 -“대주주 요건 3억 하향땐…동학개미운동 근간 흔들릴 것” -무차입 공매도 막을 전산 서비스 나왔다 -美 코로나치료제 개발사 ‘아테아’ IPO 추진…아주IB, 초기 낮은단가로 투자해 수익 클듯 -빅4 회계법인 감사보수 1년새 30% 늘었다 △문화 -꼼꼼하고 한우물 못 파는 성격…사회적 유전처럼 닮았네요 -“북한 찬양” vs “도서 검열”…아동용 北해설서 놓고 출판계 시끌 -뮤지컬 ‘고스트’…특수효과 마법에 눈호강 제대로, ‘사랑과 영혼’ 영화보다 재밌네 △스포츠 -김효주 “상금·평균타수 1위 지켜낼 것”…최혜진 “타이틀 방어 해낼 것” -이동국 “정신 나약해진 내 모습은 참을 수 없었다” -김주형 “어프로치 샷 비결은 클럽 헤드가 손보다 먼저 지나가게” △부동산 -‘아파트 실거래가 누락’ 시세 왜곡 우려에도…책임 미뤄 -디딤돌 대출 금리 年 0.2%P 낮아져 -시세보다 비싼 고덕센트럴아이파크 보류지 팔릴까 -“10억 집 복비가 1800만원, 내가 봐도 비싸” △피플 -“범죄없는 도시…AI기반 스마트 치안으로 만든다” -“의사들과 끊임없는 소통 통해 환자에 필요한 치료제 개발 집중” -철강산업 상징 포스코와 문래동 철강골목이 만났다-軍이 개발한 코로나 진단법, 파라과이서 채택 △오피니언 -IT플랫폼 키우는 토큰경제 -진정성 안 보이는 여행업 지원책 △사회 -원스트라이크 아웃 예고에 클럽들 자체휴업…‘핼러윈 전쟁’ 나선 정부 -정진웅 기소, 秋·尹 갈등 또다른 불씨? -檢 ‘옵티머스 로비 의혹’ 자금 추적 속도 -수능·내신 안 본다는 한전공대…교육부 감시망 벗어날까 -1심 무죄 뒤집고…김학의, 2심서 2년6개월 법정구속 -서울 공립교사 임용…경쟁률 8.79대 1
2020.10.28 I 김기덕 기자
동아에스티, 3분기 영업이익 67억…전년비 68.7%↓
  • 동아에스티, 3분기 영업이익 67억…전년비 68.7%↓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동아에스티가 지난 3분기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수출 감소 등으로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도 크게 줄었다.동아에스티는 3분기 매출액이 14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7억 원으로 68.7%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4% 감소한 42억 원을 기록했다.동아에스티 본사 사옥. (사진=동아에스티)동아에스티는 일부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기·진단 부문에서 선전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등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전문의약품 부문의 3분기 매출은 모티리톤, 슈가논, 가스터, 주블리아 등 주력제품의 매출 증가에도, 코로나19로 내원 환자 수 감소에 영향을 받은 일부 제품의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위염 치료제 ‘스티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요부척추관협착증 치료제 ‘오팔몬’은 35.9% 감소했다.수출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캔박카스’ 등의 수출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하락했다. 캔박카스는 12.8% 감소한 230억 원에 그쳤다.의료기기·진단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코로나로 인한 감염관리 제품의 매출 증가로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93억원이다.동아에스티는 연구개발(R&D)에서 단기·중기로는 대사 내분비 치료제, 패치형 치매치료제 등에 집중하고 있으며, 장기로는 면역항암제와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현재 개발 중인 당뇨병 치료제(DA-1241)는 미국 임상 1b상 시험을 완료했다. 동물실험에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의 활용 가능성도 확인한 만큼 향후 당뇨와 NASH 치료제로 개발하고 기술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DA-1229)은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국내 임상 2상 중이며, 패치형 치매치료제(DA-5207)는 국내 임상 1상을 끝내고 인도 임상 1상 중이다.면역항암제(DA-4501)는 후보물질을 선정 중이고, 치매치료제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으로부터 신약 후보 전 단계인 선도물질을 확보했다.
2020.10.28 I 왕해나 기자
코로나 이후 수요 폭발할텐데…주52시간 연장 '절실'
  • 코로나 이후 수요 폭발할텐데…주52시간 연장 '절실'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주52시간 근무제(이하 주52시간제)를 예정대로 시행할 경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밀려들 주문에 중소기업들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김문식 중소기업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주52시간제 중소기업 현장실태와 연착륙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최근 내수 경기가 회복하고 코로나19 치료제도 연말쯤 나온다고 한다. 경제 국면 전환이 금방이라도 이뤄질 수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억눌려온 수요가 한꺼번에 폭발할 수 있다”며 “하지만 두 달 후 주52시간제를 시행하면 우리 중소기업만 대응하지 못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중소기업 학계·업계 전문가들은 ‘주52시간제 계도기간(처벌유예기간) 연장’, ‘탄력적 근로시간제(이하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등에 한목소리를 냈다. 우리나라에서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주52시간제는 2018년 7월 처음 도입했다. 우선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은 제도 시행과 동시에 적용하는 한편, 근로자 300인 이하(50인 이상) 사업장은 올해 1월부터 적용할 예정이었다.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은 내년 7월로 예정했다.다만 정부는 중소기업 산업 현장에서 벌어질 혼란을 줄이기 위해 근로자 300인 이하 사업장에 한해 1년간 계도기간을 부여한 후 내년 1월부터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란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경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두 달 후 주52시간제를 도입할 경우 중소기업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온다.우선 주52시간제 계도기간 연장을 통해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과거 주5일 근무제(이하 주5일제) 도입은 7년(2004∼2011년) 정도 걸렸다. 반면 주52시간제는 3년에 불과하다. 현장에서 수용하기 벅찰 정도로 속도가 빠른 것”이라며 “중소기업을 위한 계도기간이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입은 타격 회복에 집중하느라 실질적인 준비가 어려웠다. 추가적인 계도기간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아울러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희성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현재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은 3개월인데, 이것으로는 도저히 경기변동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없다. 미국과 독일, 일본 등 다른 국가는 연간 단위로 탄력근로제를 적용한다. 우리도 최소한 6개월에서 1년까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선택적 근로시간제(이하 선택근로제) 정산기간 확대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홍종선 한국경영자총협회 노동정책본부 팀장은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은 필요하지만,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라며 “특히 현행 선택근로제는 정산기간이 1개월로 짧고 도입 요건도 근로자 대표와 서면 합의하도록 하고 있어 활용이 어렵다. 일본처럼 선택근로제 정산기간을 3개월로 확대하고 도입 요건도 대상 근로자 과반수 동의 등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장현석 고용노동부 임금근로시간 과장은 “우리나라 근로시간은 칠레 등 후진국 수준으로 그동안 문제로 지적돼왔다. 근로자는 연장근로와 야간근로, 휴일근로 등으로 인해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며 “다만 중소기업 현실에 맞지 않은 부분이 있어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선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는 이미 노사정이 합의한 상황이니 임시국회에서 통과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이 자리에 참석한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주52시간제 계도기간이 두 달 정도 남았다. 연착륙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역시 현장 컨설팅과 함께 가이드북을 만드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장을 다녀보면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준비가 덜 된 중소기업이 많다. 계도기간 연장 등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0.10.28 I 강경래 기자
메디콕스 "자회사 나스닥 상장 관련 美 컨설팅그룹 계약"
  • 메디콕스 "자회사 나스닥 상장 관련 美 컨설팅그룹 계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메디콕스(054180)는 자회사 메콕스큐어메드가 나스닥(NASDAQ) 상장을 목적으로 미국 현지 증권시장 전문가그룹 블랙캐년캐피탈(Black Canyon Capital)과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메콕스큐어메드 측은 이번 계약에 대해 수년간 K 바이오 시장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던 블랙캐년캐피탈 측에서 먼저 제안해온 사안으로 최근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해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메콕스큐어메드 관계자는 “블랙캐년캐피탈 측에서 메콕스큐어메드의 현지 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외부자금 투자 등을 시작으로 나스닥 OTC 마켓에 우선적으로 등록하고, 이후 나스닥 상장까지 추진하는 종합 컨설팅을 제안해왔다”며 “컨설팅 비용도 외부 투자가 성공하면 해당 투자금에서 지급하도록 할 정도로 메콕스큐어메드의 기술력을 인정하며 적극적인 제안을 요청해왔고, 다양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최종 진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콕스큐어메드는 우선적으로 설립될 미국 현지 법인을 현재 연구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비롯한 관절염 치료제 ‘보자닉스(Bozanics)’ 및 항암제 ‘멕벤투(Mecbentu)’ 등의 주요 파이프라인의 해외 진출 교두보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K-방역이 주목받자 미국 시장에서 전도유망한 한국 바이오기업에 대한 러브콜이 크게 증가하는 등 우호적인 시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신설 법인을 통해 미국 내 코로나19 전임상 진행을 비롯한 FDA 임상 신청 등 글로벌 임상 과정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디콕스는 메콕스큐어메드 지분 39.14%(184만1332주)를 보유하고 있다. 메콕스큐어메드는 경구용 항암신약 ‘멕벤투(Mecbentu)’의 임상 시험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을 완료했다고 지난 7일 밝힌 바 있다.
2020.10.28 I 유준하 기자
거리두기 개편안, 11월 1일 발표…"지속 가능성·수용성 고려"
  • 거리두기 개편안, 11월 1일 발표…"지속 가능성·수용성 고려"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정부가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 개편안을 발표한다.(사진=방인권 기자)28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수용성을 고려해 재정비할 예정이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 전까지는 불가피하게 코로나19와 공존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완전한 종식보다는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 안정적인 억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윤 반장은 “일요일에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희의가 예정돼있다. 중요한 의사결정은 총리 주재 회의에서 하고 있다. 일요일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은 △국민 피로도 줄이기 △경제 피해 최소화 △자연스러운 방역 효과 등 크게 세 가지 틀에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윤 반장은 “완전한 종식보다는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 안정적인 억제를 하는 게 중요하다”며 “거리두기 기준은 그동안 확충한 방역과 의료 역량 등을 고려해 현실화하고 전국적 조치보다는 권역별로 강화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획일적인 폐쇄나 강제적 조치보다는 시설별 위험도에 따른 정밀한 조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책임성도 함께 강조하겠다”고 설명했다.27일 중수본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공동 개최한 ‘코로나19 대응 중간평가 및 장기화 대비 공개토론회’에서 거리두기와 관련해 권순만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위험’(Acceptable risk)이라는 개념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기존의 확진 환자 수 등 방역 중심의 거리 두기 설정 기준을 중증환자 수 등을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향후 방향을 제시했다.또 학교와 지역사회 공공시설 등부터 폐쇄하는 기존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 방향을 학교와 공공시설은 개방하는 쪽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학교는 감염 위험이 낮은 반면 돌봄 비용과 학력 격차 등 사회적 비용이 일어난다. 공공시설의 경우 장애인 등 취약계층 돌봄이 중단되고 사회복지시설이 닫히면 노인 등이 방문판매 행사와 같은 고위험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부작용이 있다고 권 교수는 내다봤다.
2020.10.28 I 황효원 기자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 의지 단호..전세 기필코 안정”
  • [전문]文대통령 “부동산 안정 의지 단호..전세 기필코 안정”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갖고 “부동산시장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단호하다”면서 “임대차 3법을 조기에 안착시키고, 질 좋은 중형 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하여 전세 시장을 기필코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 주거안정에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문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은 이번이 5번째다. 문 대통령은 경제 반등을 위한 한국판 뉴딜, 부동산 시장 안정, 공수처 출범, 한반도 평화 등에 대해 언급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코로나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매우 엄중한 시기에, 비상한 각오와 무거운 마음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1년 전 만 해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입니다.올해 2020년은 세계적인 격변의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류는 생명을 크게 위협받고,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며, 세계경제와 국제질서에서도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신종 바이러스에 의해 인류는 100년 만의 보건위기를 맞았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이미 430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110만 명을 넘었습니다.오늘도 수십만 명의 확진자와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그 끝이 언제가 될지 모릅니다.평범한 일상의 상실도 경험하고 있습니다.국가 간의 이동과 사람들의 교류가 단절되고, 비대면 사회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습니다.경제활동의 근간이 무너지며, 세계경제는 불황의 늪에 빠졌습니다. 대공황 이후 인류가 직면한 최악의 경제위기입니다. 실물경제와 금융,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동시 타격을 받는, 사상 초유의 복합위기가 세계 경제를 벼랑 끝에 서게 하고 있습니다.기업은 더욱 어려워졌고, 고용불안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취약계층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세계에서 어느 곳도 예외가 없습니다. 근대 이후, 감염병 때문에 전 세계가 경제위기에 직면한 것은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일입니다.그러나 대한민국은 그런 가운데서도,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전 세계에 증명해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한마음이 되었고, 위기 속에서 희망을 만들어냈습니다.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세계에서 가장 선방하는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위기일수록 더욱 단결하고 힘을 모으는 위대한 국민 덕분입니다.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을 재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 우리 국민에게 큰 용기와 자긍심을 주었습니다.K-방역은 전 세계의 모범이 되며,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었습니다.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라는 민주주의 핵심가치를 방역의 3대 원칙으로 삼았고,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되었습니다. 신속한 진단검사와 철저한 역학조사, 빠른 격리와 치료 등 세계 어느 나라도 따를 수 없는, K-방역의 우수함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결코 우연이 아니고, 운이 좋았던 것도 아닙니다.코로나 발생 초기 우리나라는 한때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재확산의 위기들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왔습니다.8월의 재확산 위기와 추석 연휴의 고비도 잘 넘기며, 코로나를 질서 있게 통제해냈습니다.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코로나가 재확산되고 비상조치가 취해지는 상황에서, 한국은 반대로 방역 완화 조치를 시행할 정도로 매우 예외적으로 선방하는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방역 당국과 의료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방역에 힘을 모아준 국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한없는 존경의 마음을 담아 깊이 감사드립니다. 경제에서도 기적 같은 선방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국경과 지역봉쇄 없는 K-방역의 성과가 경제로 이어지고, 정부의 적극적 재정정책과 한국판 뉴딜 정책 등 효과적 경제대응이 더해지며, 한국은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고 있는 나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OECD 국가 중에서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전망되고 있고, 국제 신용평가기관들도 한국의 신용등급을 한결같이 안정적으로 전망하며, 우리 경제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습니다. S&P, 무디스, 피치 등 3대 평가기관이 올해 들어 국가신용등급이나 전망을 하향 조정한 나라가 109개국이나 됩니다.이와 비교하면 매우 다행스러운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경제위기 극복에 협력해주신 국회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 해 네 차례, 67조원에 이르는 추경을 신속하게 결정해준 것이 경제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국가적 위기 속에서 협치가 위기극복의 원동력입니다.앞으로도 한마음으로 어려운 경제와 민생을 살펴주시기 바랍니다.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이제는 방역에서 확실한 안정과 함께, 경제에서 확실한 반등을 이루어야 할 시간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 두 마리 토끼를 기필코 잡아낼 것을 함께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정부는 선진적이며 체계적인 방역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코로나 속의 새로운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생활화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계속된다면, 방역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위상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경제도 확실한 반등으로 나아가겠습니다.희망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1, 2분기 역성장의 늪을 헤쳐 나와, 드디어 3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로 반등하였습니다.8월의 뼈아픈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더 크게 반등하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지만, 그 타격을 견뎌내면서 일궈낸 성과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3분기에 만들어낸 희망을 더욱 살려, 4분기에도 경제 반등의 추세를 이어가겠습니다.수출이 회복되고 있고, 방역조치 완화로 소비와 내수를 살릴 여건도 마련되고 있습니다.외국인 직접투자도 3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한국은 안전한 투자처로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기업 실적도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특히 신산업 분야와 중소혁신 벤처 분야가 경제회복을 이끌고 있는 것은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우리 경제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이제 내년부터 우리 경제를 정상적인 성장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본격적인 경제활력 조치를 가동할 때입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는 등 위기극복과 함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든든한 정부가 되겠습니다. 많은 어려움을 견디며, 방역과 경제의 주체로 애쓰고 계신 국민들께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성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세계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국회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미래를 열기 위해, 재정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졌습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국난극복과 선도국가로 가기 위한 의지를 담아 555조8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본 예산 기준으로는 8.5% 늘린 확장 예산이지만, 추경까지 포함한 기준으로는 0.2% 늘어난 것으로, 중장기적인 재정 건전성도 함께 고려했습니다. 정부는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하면서 뼈를 깎는 지출구조조정을 병행하여, 재정 건전성을 지켜나가는 노력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정부가 제출하는 2021년 예산안은 ‘위기의 시대를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예산입니다.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여 민생을 살리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우선을 두었습니다. 또한,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대전환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본격 추진하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고용·사회안전망 확충에 투자를 늘려, 혁신과 포용의 기조를 흔들림 없이 뒷받침했습니다.국민의 안전한 삶과 튼튼한 국방,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의지 또한 적극적으로 반영했습니다.정부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정부로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여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선도국가로 나아가는 2021년을 만들겠습니다.첫째,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에 최우선을 두겠습니다.코로나로 인한 경제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 경제회복의 속도를 높이고, 확실한 경기 반등을 이루겠다는 의지입니다. 일자리가 출발점입니다.지난해 일자리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올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 다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정부는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긴급 재정지원과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공공 일자리를 직접 창출하며 사력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고용지표가 조금씩 나아졌지만, 8월 코로나 재확산 위기를 맞으며 다시 일자리 감소폭이 확대되었습니다.내년에도 일자리는 가장 큰 민생 현안이면서, 경제회복의 출발점입니다.이에 따라 내년 예산은 일자리 유지와 창출에 우선을 두었습니다. 정부는 일자리를 지키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습니다.‘고용유지 지원금’ 등으로 46만 명의 일자리를 지키고, 청년, 중장년,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민간 일자리 57만 개를 창출하겠습니다.노인, 장애인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일자리 103만 개를 제공하여, 코로나로 인한 고용 충격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정부의 투자는 민간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입니다. 기업들도 일자리 유지와 창출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경제회복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비가 늘고 투자와 수출이 활력을 되찾아야 합니다.정부는 코로나 방역에 대한 자신감을 토대로, 소비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지역사랑 상품권과 온누리 상품권 발행을 18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골목상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소비를 촉진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위축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투자 활력을 높이는데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정부는 풍부한 유동자금이 생산적 투자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정책자금을 대폭 확대하여 72조9000억원을 공급하겠습니다.한국판 뉴딜 펀드와 금융이 민간 분야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기업의 유턴과 해외 첨단산업의 유치 지원도 작년보다 두 배로 확대하겠습니다.대규모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생활SOC 투자도 11조1000억원으로 확대하여 투입하겠습니다. 수출회복에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코로나 위기상황 속에서도 수출이 우리 경제 반등의 힘이 되고 있습니다.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 품목뿐 아니라, 중소기업이 앞장선 K-방역 제품과 비대면 유망품목, 문화콘텐츠 등에서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속도를 더욱 높이겠습니다.해외 플랜트 수주와 중소기업 수출자금 지원 등을 위한 무역정책자금 5조8000억원을 추가 공급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지원도 늘려나가겠습니다.대기업과 중소기업, 노와 사, 정부와 민간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하나가 되어 경제 반등에 힘을 모아나가길 기대합니다.둘째,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한국판 뉴딜’을 힘있게 추진하겠습니다.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봐야 합니다.‘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대전환 사업으로, 총 160조원 규모로 투입되는 국가발전 전략입니다. 내년에는 국비 21조3000억원을 포함한 전체 32조5000억원을 투자하여, 36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입니다. 우선, ‘디지털 뉴딜’에 7조9000억원을 투자합니다. 최근 OECD의 ‘디지털 정부’ 평가에서 한국이 종합 1위에 올랐습니다. IMD가 발표한 한국의 디지털 경쟁력도 2017년 세계 19위에서 지속적으로 올라 올해는 8위까지 상승했습니다.괄목할만한 발전입니다.‘디지털’ 분야에 큰 강점이 있는 우리에게, 코로나 이후 시대는 오히려 ‘선도국가’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내년에는 데이터 수집, 가공, 활용을 위한 ‘데이터댐’ 구축, 교육, 의료 등의 비대면 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할 것입니다.지능형 교통체계를 전국 국도 50%에 확대 구축하고, 하천과 댐의 수위 자동 측정과 수문 원격제어 시스템을 확충하는 등, 중요 기반시설 디지털화에도 1조9000억원을 투입하겠습니다.재난 재해 예방과 관리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그린 뉴딜’에는 8조원을 투자합니다.정부는 그동안 에너지전환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왔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습니다.석탄발전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여,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노후 건축물과 공공임대주택을 친환경 시설로 교체하고 도시 공간·생활 기반시설의 녹색전환에 2조4000억원을 투자합니다.전기·수소차 보급도 11만6천 대로 확대하며, 충전소 건설과 급속 충전기 증설 등에 4조3000억원을 투자하겠습니다.스마트 산단을 저탄소·그린 산단으로 조성하고, 지역 재생에너지 사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한국판 뉴딜’은 사람 중심의 발전전략입니다. ‘한국판 뉴딜’의 토대인 안전망 강화와 인재 양성에 5조4000억원을 투자합니다.특수형태 노동자 등에 대한 고용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등 고용·사회안전망 확충에 4조7000억원을 투자합니다. 사회·경제구조의 변화에 맞춰 인재 양성과 직업훈련 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사람투자를 꾸준히 늘려가겠습니다.한편으로는 ‘지역균형 뉴딜’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디지털·그린·안전망에 더하여 ‘한국판 뉴딜’의 기본 정신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하여, 대한민국을 지역에서부터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습니다.우리 정부는 그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지역밀착형 생활SOC, 혁신도시, 규제자유특구 등 국가균형발전을 힘있게 추진해 왔습니다.그러나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균형 뉴딜’은 지금까지 추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더욱 힘을 불어넣고, 질을 높여줄 것입니다.‘한국판 뉴딜’의 중심을 지역에 두어 모든 국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스마트시티, 그린 스마트 스쿨, 그린 리모델링, 스마트 그린 산단 등 ‘한국판 뉴딜’의 대표 사업들이 코로나 이후 시대, 삶의 공간과 일터를 크게 혁신할 것입니다.지역이 주도하여 창의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다면 정부로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은 여와 야가 따로 없습니다. 국회에서 ‘지역균형 뉴딜’에 지혜를 모아주신다면 정부는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을 약속드립니다.셋째, 미래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습니다.지난 3년 반 동안 혁신성장을 가속화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했습니다.우리는 반도체 세계 1등 국가의 기반 위에서 인공지능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등 차세대 분야로 나아가며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미래차 역시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코로나의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9월까지 미래차 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하여 전기차는 78% 이상, 수소차는 46% 이상 증가했습니다.전기차 배터리는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또한 코로나 상황에서 K-바이오의 위상이 한껏 높아지고 있고, 바이오 헬스 분야가 우리의 새로운 강점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속도를 더욱 높이겠습니다.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헬스 등 3대 신산업에 4조원을 투자해 미래 산업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인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에도 3조1000억원을 투자하겠습니다.또한, 제조업 등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나가는 데 5조5000억원을 투입하겠습니다.핵심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여, 일본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겠습니다. 대일 100대 품목에서 글로벌 338개 품목으로 확대 지원하여, 소재·부품·장비 강국을 목표로 뛰겠습니다. 지역의 주력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겠습니다.산단의 스마트화와 노후 산단의 대개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중소기업을 스마트화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한편으로는 혁신 생태계 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올해보다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29조6000억원을 투자합니다.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첨단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디지털 전문인재를 적극 양성하겠습니다.신산업과 벤처창업 등에 혁신모험자금을 집중 공급하고, 혁신제품의 초기 판로 확보를 위한 공공구매를 확대하겠습니다. 창업과 벤처 활성화를 위해 규제샌드박스, 규제자유특구의 성과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넷째,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확충하겠습니다.정부는 출범 초부터 기초연금 인상과 아동수당, 치매국가책임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근로장려금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을 대폭 강화해 왔습니다.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는 고용안정과 취약계층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긴급재난지원금, 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을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대상을 확대하는 등 전례 없는 정책수단을 총동원하였습니다.그에 따라, 지난 2분기에는 소득 분위 전 계층의 소득이 늘어나는 가운데, 하위계층의 소득 증가율이 더 높아져 분배지수가 개선되는 바람직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소중한 성과입니다.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정부 지원금에 의한 일시적 현상으로 그치지 않도록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더욱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당장 내년부터 46조9000억원을 투입하여, 생계·의료·주거·교육의 4대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하게 구축할 것입니다.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해 15만7천 가구가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어르신들의 노후소득을 위해 기초연금 30만 원을 기초연금 대상 모든 어르신으로 확대하겠습니다.건강보험·요양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한 국고지원 규모를 11조원으로 늘리고, 서민들의 주거 부담 경감을 위해 공적 임대주택 19만 호도 추가로 공급할 것입니다.또한, 고교 무상교육을 전 학년으로 확대해 고교 무상교육을 완성하겠습니다.취약계층 보호와 사람투자에도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대출·보증 등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청년 일자리를 비롯해 주거 등 생활 안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고령 농민들에 대한 연금지급 확대와 수산 공익직불제 도입, 보훈 보상금 인상, 장애인 연금 확대 등을 통해 농어민과 보훈 가족, 장애인을 더 두텁게 지원하겠습니다.특별히 전 국민 고용안전망 기반 구축을 역점 사업으로 삼아 20조원을 반영했습니다. 내년 1월 처음 시행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총 40만 명에게 취업 지원서비스와 월 5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제공하게 됩니다.저소득 예술인과 특수형태 노동자 46만5000명에게는 신규로 고용보험료 80%를 지원할 것입니다.국민의 주거안정에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부동산 시장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단호합니다.주택공급 확대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 복지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임대차 3법을 조기에 안착시키고, 질 좋은 중형 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하여 전세 시장을 기필코 안정시키겠습니다.마지막으로, 국민의 안전한 삶과 튼튼한 국방, 평화를 향한 한결같은 의지를 담았습니다.우리 정부는 출범 이후, 교통사고, 산재사망, 자살을 예방하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습니다.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을 해왔습니다.그 결과, 지난해와 올해 교통사고와 산재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했고,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개선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내년에도 더욱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코로나 방역과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는 내년에도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K-방역 예산을 1조8000억원으로 대폭 늘렸습니다.‘예방-진단-치료 전 주기 방역시스템’을 강화하고, 감염병 전문병원 세 곳 신설을 비롯해 호흡기 전담 치료시설 500곳을 추가 설치하겠습니다.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가장 중요한 만큼,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서, 임상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치료제와 백신이 다른 나라에서 먼저 개발되어 수입할 수 있게 되더라도, 개발 경험 축적과 백신 주권, 공급가격 인하를 위해 끝까지 자체개발을 성공시키겠습니다. 코로나 확진자와 의료진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전문상담인 100명을 신규 배치하는 예산도 담았습니다.이미 세계의 표준이 된 ‘K-방역’의 성공을 더욱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강한 안보가 평화의 기반이 된다는 것은 변함없는 정부의 철학입니다.정부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국가안보의 최후 보루인 국방 투자를 더욱 늘려 국방예산을 52조9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한 첨단 전력을 보강하고, 핵심기술 개발과 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집중투자할 것입니다.전투역량 강화를 위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 기반한 과학화 훈련, 개인 첨단장비 보급 등 스마트군 육성을 위한 투자도 크게 늘릴 계획입니다.한편으로는 병사 급여 인상 등 장병 처우 개선에도 3조8000억원을 반영했습니다.지난 3년 반의 시간은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협을 제거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로 바꾸어가는 도전의 시간이었습니다.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다시 대화가 중단되고, 최근 서해에서의 우리 국민 사망으로 국민들의 걱정이 크실 것입니다.투명하게 사실을 밝히고 정부의 책임을 다할 것이지만, 한편으로 평화체제의 절실함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연결된 국토, 바다, 하늘에서 평화는 남북 모두를 위한 ‘공존의 길’입니다.사람과 가축 감염병, 재해 재난 극복을 위해 남과 북이 생명·안전공동체로 공존의 길을 찾길 소망합니다.한반도 평화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입니다.우리 앞에 놓인 장벽들을 하나하나 뛰어넘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평화로 가야 합니다.강한 국방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대화를 모색하겠습니다.남과 북, 국제사회가 대화와 신뢰를 통해 장애를 뛰어넘고, 한반도부터 동북아로 평화를 넓혀가길 기대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과 의원 여러분,우리 국회는 협력의 전통으로 위기 때마다 힘을 발휘했습니다.지금 같은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협치’는 더욱 절실합니다.국민은 여야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국난극복을 위해서는 초당적 협력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민생’과 ‘개혁’이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때 ‘협치’의 성과는 더욱 빛날 것입니다.상법, 공정거래법, 금융그룹감독법 등 공정경제 3법의 처리에 협력해주시고, 경찰법과 국정원법 등 권력기관 개혁법안도 입법으로 결실을 맺어주시길 바랍니다.성역 없는 수사와 권력기관 개혁이란 국민의 여망이 담긴 공수처의 출범 지연도 이제 끝내주시기 바랍니다.코로나 극복을 위한 감염병예방법을 비롯해 유통산업발전법, 소상공인보호법, 고용보험법 등 산적한 민생법안들도 조속히 매듭짓고,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 기한 내에 처리하여, 진정한 ‘민생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특별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회의 역할을 당부드립니다. 감염병이 만든 사회·경제적 위기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지 않습니다. 재난은 약자에게 먼저 다가가고, 더욱 가혹하지만, 우리 사회는 어려운 약자들에 대한 안전망을 충분하게 갖추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지속가능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국회도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함께 잘 사는 나라’를 향한 우리의 노력이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부터 실현될 것이라 믿습니다.‘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은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는 나라입니다. 함께 손을 잡고 국난을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갑시다.감사합니다.
2020.10.28 I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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