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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티드 도넛' GFFG, 빵집도 연다...'베이커리 블레어'
  • '노티드 도넛' GFFG, 빵집도 연다...'베이커리 블레어'
  • '노티드 도넛'으로 유명한 외식 전문 기업 GFFG가 베이커리 브랜드를 낸다. GFFG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노티드 도넛’으로 유명한 외식 전문 기업 GFFG가 베이커리 브랜드를 낸다.GFFG는 신규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커리 블레어를 출범하고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베이커리 블레어 잠실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블레어’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형 카페로,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무드를 표현했다. 패션디자이너이자 베이킹을 취미로 둔 엄마가 주변 이웃의 요청에 가족의 가정집 아래층에 베이커리를 오픈했다는 스토리로 기획됐다. 특히 벽난로나 아이 책상과 의자 등 파리의 가정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엄마, 아빠, 딸, 아들, 반려견이 함께 살고 있다는 설정으로 꾸며졌다. 매장은 루프탑 포함 총 3개층으로 구성된다. 먼저 베이커리인 1층은 모든 종류의 빵과 음료 주문이 가능한 카페다. 이어 가족이 거주하는 콘셉트인 2층은 모던한 프렌치 가구, 벽난로, 놀이방 등을 배치해 프랑스 현지 가정집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더했다. 메뉴 역시 블레어 가족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전문 파티시에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블레어가 빵을 굽는다는 콘셉트로, 스토리텔링이 부여된 다채로운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딸이 그린 유니콘 그림을 모티브로 한 케익, 아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모양 빵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베이커리 카페인만큼,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빵도 준비돼 있다.대표 메뉴는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데일리 베이커리부터 특색을 갖춘 구성까지 다양화했다. ▲바게트 ▲깜빠뉴 ▲미니 식빵 등 기본 메뉴 외에도 ▲구겔호프 케이크 ▲크림필즈 ▲잉글리쉬 머핀 등이다. ‘마롱 크림라떼’ 등 자체 개발한 특제 음료도 있다.이준범 GFFG 대표는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블레어 가족의 이야기로 꾸며진 특별한 공간”이라며 “식음 메뉴 이외에도 프렌치 감성의 커트러리, 에코백, 바게트백 등 자체 디자인한 다양한 시그니처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햇다.
2023.01.12 I 문다애 기자
"집에서 즐기는 '잠봉뵈르 키트', 없어서 못 팔고 있죠"
  • "집에서 즐기는 '잠봉뵈르 키트', 없어서 못 팔고 있죠"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꾸준히 선택받는 히트 식품은 특이함보단 ‘셰프의 한 방’이 있는 제품입니다. 최근 큰 히트를 치고 있는 ‘잠봉뵈르 키트’는 맛집 메뉴 품질 그대로 쉽고 편하게 만날 수 있도록 한 게 차별점이죠.”25일 서울 강남구 SSG닷컴 본사에서 만난 문형길(사진·36) 상품개발팀 바이어(과장)는 출시 한 달 만에 자사 델리·베이커리 카테고리 인기 상품 1위에 오른 ‘잠봉뵈르 키트’ 개발 스토리를 풀며 이같이 강조했다.25일 서울 강남구 SSG닷컴 본사에서 문형길 상품개발팀 바이어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며 최근 히트를 치고 있는 ‘잠봉뵈르 키트’ 개발 스토리를 들려주고 있다. (사진=김범준 기자)잠봉뵈르 키트는 SSG닷컴 SSG푸드마켓에서만 유일하게 매일 약 300개 한정 새벽배송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프랑스 국민 빵인 바게트를 반으로 잘라 속에 ‘잠봉(Jambon·얇게 저민 햄)’과 ‘뵈르(Beurre·버터)’를 채워 넣은 샌드위치를 말한다. 국내 샤퀴테리(육가공품을 총칭하는 프랑스어) 맛집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소금집’과 협업해 선보였다. 문 과장은 지난 2020년 레스토랑 간편식(RMR) 협업 상품을 발굴하면서 처음 소금집의 문을 두드렸다. 당시 소금집은 외부와 협업할 여력이 없다며 고사했다. 그는 빠르게 커져 가는 국내 가공육 시장 성장세에 주목해 소금집에 꾸준히 구애를 펼쳤다. 마침내 소금집이 생산력 확대를 위해 올해 인천에 자체 공장을 준공하면서 SSG닷컴과 협업도 진행됐다.문 과장은 가정과 캠핑장 등지에서 누구나 언제든 잠봉뵈르를 직접 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밀키트 제품을 기획했다. 키트의 구성은 샌드위치 1개 분량의 잠봉, 버터, 바게트 빵으로 단순하다. 잠봉은 소금집이 국내산 돼지고기로 직접 생산하는 제품 그대로 공급받고, 버터는 소금집에서 실제 재료로 사용하는 프랑스 전통 제조 방식을 엄수한 AOP 인증 제품을 직접 들여 구매 원가를 낮췄다.문제는 바게트 빵이었다. 소금집이 인근 업체에서 조달하는 바게트 빵 역시 생산력 한계로 수급량을 맞추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또 개발 단계에서 냉장 유통·보관해야 하는 버터와 함께 빵을 하나의 키트로 담으면, 제조부터 배송 완료까지 빨라도 10시간 이상 소요되며 빵의 노화로 수분이 빠져나가 푸석해지는 문제도 발생했다.SSG푸드마켓에서 판매하는 ‘잠봉뵈르 키트’ 제품 연출컷. (사진=SSG닷컴)문 과장은 “원래 갓 구워 낸 빵이 가장 맛있다”면서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바게트 빵 생지 구매처를 확보하고, SSG닷컴 온라인 자동화 물류센터 내 자체 빵공장인 ‘베이킹센터’를 활용해 한 번 구워 키트로 담았다”고 말했다.개발 과정에서 소금집 대표 셰프가 SSG닷컴 베이킹센터에서 테스트를 하며 브랜드 정체성과 맞는 레시피(조리법)와 상품 스펙을 확정했다. ‘셰프가 만족하지 않으면 출시하지 않는다’는 SSG닷컴의 원칙 때문이다.잠봉뵈르 키트 가격은 개당 7900원이다. 소금집 매장에서 판매하는 완제품(1만4000원)보다 거의 반값 수준이다. 맛집을 일부러 찾아가 줄 서서 먹는 수고를 덜고, 키트로 가정 등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은 높였다.현재 SSG닷컴은 소금집에서 별도로 조달할 수 있는 잠봉의 물량 관계상 하루 약 300개씩울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한해 판매하고 있다. 그럼에도 매일 같이 완판 행렬이 이어지면서 신제품이 단숨에 델리·베이커리 카테고리 인기 상품 1위에 오르는 이례적인 기록도 세웠다. 향후 잠봉과 바게트 빵 공급 물량을 늘리고 SSG닷컴 베이킹센터 가동 확장을 통해 전국 온라인 배송과 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으로도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문 과장은 “이미 스테디셀러에 오른 잠봉뵈르 키트 후속작으로 소금집의 관찰레·판체타 등 다양한 샤퀴테리를 활용한 이탈리아식 파스타 밀키트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누구나 쉽게 접하고 만들 수 있는 고객 친화적 메뉴를 지속 선보이며 ‘미쉐린 스타’를 받은 요리라고 해서 어려운 게 아니라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2.12.26 I 김범준 기자
'김건희 최애' 반클리프 아펠,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석권
  • '김건희 최애' 반클리프 아펠,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석권[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11월 27일~12월 2일) 명품업계에서는 프랑스 명품 보석·시계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의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 수상 소식이 전해졌다. 루이 비통은 독립 시계 제작자를 위한 ‘루이 비통 워치 프라이즈’를 제정했다. 이탈리아 명품 시계 브랜드 파네라이는 최초의 골드 케이스 시계를 출시했다. 펜디는 바게트 백의 탄생 25주년을 기념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팝업을 진행한다. ◇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2개 부문 석권 레이디 아펠 에르 플로럴 스리지에 워치(왼쪽)과 퐁텐 오 오와조 오토마통. (사진=반클리프아펠)지난달 29일 반클리프 아펠은 2022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서 혁신 부문과 기계식 시계(메케니컬 클락)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혁신 부문 상은 반클리프 아펠의 ‘레이디 아펠 에르 플로럴 스리지에 워치’가, 메케니컬 클락 부문에는 ‘퐁텐 오 오와조 오토마통’ 제품이 뽑혔다. 2022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서의 혁신 부문 상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시간 측정을 향한 혁신적인 비전을 제공하고 워치메이킹 기술을 새로운 발전으로 이끄는 시계에 수여된다. 니콜라 보스 반클리프 아펠 최고 경영자이자 회장은 “에르 플로럴 프로젝트는 매우 훌륭한 식물학자인 칼 폰 린네와 고유함이 돋보이는 워치메이커 반클리프 아펠과의 만남으로 탄생했다”며 “예술과 과학의 경계를 아우르는 경이로운 시계의 개념을 흥미롭게 해석한 독특한 시계”라고 평가했다. 반클리프 아펠은 지난 1895년 보석 세공사의 아들인 알프레드 반 클리프와 보석상의 딸 에스텔 아펠의 결혼을 통해 탄생한 브랜드로 1906년 파리 방돔 광장 22번지에 최초 매장을 열고 한 세기 이상의 역사 속에서 하이 주얼리와 워치 메이킹 메종은 독창적이고 우아하며 서정적인 스타일로 세계적인 명성을 구축해온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해당 브랜드 팔지, 목걸이 등 제품을 착용하면서 대중에게 각인됐다. ◇ 루이비통 시계 공방 주관, 2년마다 수여 루이 비통 라 파브리끄 뒤 떵 워치 공방 장인이 작업하는 모습. (사진=루이 비통)1일 루이 비통은 독립 시계 제작자를 위한 ‘루이 비통 워치 프라이즈’를 제정한다고 밝혔다.루이비통 워치 프라이즈는 스위스 제네바 소재의 루이 비통 워치 공방인 ‘루이 비통 라 파브리끄 뒤 떵’이 주관하는 상으로, 시계 제작 분야에 대한 열정과 우수성에 기반해 2년마다 수여될 예정이다.루이 비통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워치 메이킹 장인, 예술가 및 전문 기자 등 업계 전문가 50인을 위원회원으로 소집했다. 위원회는 내년 9월까지 20명의 준결승 진출자 명단을 확정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12월에는 디자인, 창의성, 혁신, 장인정신 및 기술적 복잡성 등 평가항목에 따라 최종 후보 5명을 선발한다. 2024년 1월에는 최종 후보 5명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단의 심사가 파리에서 진행되며, 최종 수상자는 루이 비통이 주최하는 특별 리셉션에서 발표될 계획이다.◇ 파네라이 최초의 골드 케이스 파네라이 신제품 루미노르 두에 뚜또오로. (사진=파네라이)지난달 28일 이탈리아 시계 브랜드 파네라이는 최초로 선보이는 골드 케이스와 골드 브레이슬릿 워치 ‘루미노르 두에 뚜또오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38mm 크기의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은 높은 구리 함량과 백금을 결합한 파네라이 골드테크로 제작됐다. 파네라이 골드테크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소재다. 섬세한 선과 브러시드 샌드위치 다이얼 위에서는 시간, 분, 스몰 세컨즈와 날짜를 보여준다. ◇ 바게트 백 탄생 25주년 기념 팝업 펜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1층에 바게트 25주년 기념 컬렉션 팝업. (사진=펜디)지난달 29일 펜디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1층에 바게트 백의 탄생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팝업 스토어를 오는 6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펜디의 바게트 백은 1997년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에 의해 탄생한 백으로, 프랑스에서 바게트 빵을 팔 아래 끼고 다니는 모습에서 영감 받아 이름 지어졌다. 팝업에서는 바게트 모티프가 곳곳에 장식된 위트있는 팝업 공간을 배경으로 펜디 아카이브 속 25가지 백 디자인을 상징적 소재와 장인 기술로 재해석한 바게트 25 리 에디션 제품이 공개된다.
2022.12.03 I 백주아 기자
‘민주노총 탈퇴’ 노조 강요한 SPC PB파트너즈 임직원 28명 검찰 송치
  • ‘민주노총 탈퇴’ 노조 강요한 SPC PB파트너즈 임직원 28명 검찰 송치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를 대상으로 민주노총 탈퇴를 강요한 혐의로 SPC PB파트너즈 임직원 28명이 검찰에 송치됐다.지난달 31일 오전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등 단체 회원들이 서울 서초구 SPC 본사 앞에서 산재사망 해결 촉구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 성남지청은 지난달 28일 SPC PB파트너즈 황재복 대표이사와 전·현직 임원 4명, 사업부장 6명, 중간관리자 17명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했다.황 대표 등은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을 차별한 혐의를 받는다. SPC그룹 계열사인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채용·양성 등을 담당하는 업체다.앞서 고용부 성남지청은 지난해 5월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파리바게뜨지회로부터 PB파트너즈의 노조 파괴 행위를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용부는 압수수색을 통해 황 대표 등의 혐의와 관련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고용부는 지난 31일부터 SPC그룹 계열사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고용부는 근로자 사망·부상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SPC그룹에 대해 지난 25일부터 대대적인 산업안전보건 기획감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근로감독까지 추가로 나선 것이다.고용부는 이번 근로감독에서 SPC그룹이 주52시간제 등 법정 근로시간을 준수했는지, 임금체불은 없었는지, 휴게·휴일은 제대로 지켰는지 등 노동관계법 전반을 살펴볼 계획이다.
2022.11.03 I 최정훈 기자
`정의당 재창당` 과제 받은 이정미…`당 정체성` 찾는다
  • `정의당 재창당` 과제 받은 이정미…`당 정체성` 찾는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정미 전 의원이 정의당의 지휘봉을 다시 잡게 됐다. 하지만 최근 당 내외 침체된 분위기를 고려할 때 이 대표의 행보 역시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노동자’라는 정의당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데에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의원단 긴급대책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 대표는 지난 28일 정의당 제7기 당대표 선출 결선 투표에서 63.05%의 득표율을 기록해 대표로 당선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4기 당대표 자리에서 내려온 후 3년 만에 다시 정의당을 이끌게 됐다. 하지만 이 대표 앞에 놓인 길은 그리 쉽지 않다. 지난 2019년 당대표 임기 말기 정의당의 지지율은 10% 안팎(한국갤럽 기준)을 기록했지만, 최근 정의당의 지지율은 5% 안팎에 머물고 있다. 특히 대선과 지방선거 직전엔 3~4%의 지지율에 그쳤고, 결과는 참패로 이어졌다. 이후 정의당은 ‘비례대표 총 사퇴’ 요구가 나오며 총투표를 진행하는 등 후폭풍에 시달렸다. 이 같은 난국에 정의당 지휘봉을 잡은 이 대표에게 주어진 첫 숙제는 ‘재창당’이다. 정의당은 이미 지난달 ‘재창당 결의안’을 발표하고 당명을 포함한 당헌·당규 개정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최근 정의당에게 쏟아진 ‘민주당 2중대’ 등 비판의 요인이 정체성의 모호함이라고 판단, ‘노동자를 위한 정당’이라는 점을 강조해 나갈 전망이다. 이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당직 선거를 하는 와중에도 일터에서는 사람들이 죽었고, 해고노동자는 평생 감당할 수 없는 손배소에 시달렸다. 또 어떤 노동자는 천막에서 끼니를 굶어가며 외로운 싸움을 계속했다”며 “그들의 곁에 서서 싸우는 것이 정의당의 존재 이유”라고 밝혔다. 아울러 취임 직후 첫 행보에도 ‘노동’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 29일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의 추모 공간을 찾은 이 대표는 ‘여성’을 강조하기 보단 ‘노동자’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진정 우리의 애도는 고인을 살려내지 못한 근무환경과 근무형태를 고쳐내는 것”이라며 “(여성 당직 폐지와 CCTV 확충, 호신 장비 도입 등) 아직도 이 사건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려고도 하지 않는 결정에 분노를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어 SPC 사옥 앞 파리바게트 노동조합 농성장을 찾아 “많은 시민이 SPC 기업에 분노하고 있다. 아직도 노동자의 어떤 삶을 정말 단순히 기계처럼 여기는 사회 이제 극복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요구가 분노로 표출되고 불매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며 “모든 분과 손 잡고 함께 연대하고 정의당이 최선두에 서겠다”고 약속했다.한편 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2022.10.30 I 박기주 기자
불매운동 확산…SPC "파리바게트 빵 반품 받겠다"
  • 불매운동 확산…SPC "파리바게트 빵 반품 받겠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SPC가 파리바게뜨 일부 빵 종류에 대한 반품을 받기로 했다. 불매운동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가맹점주들을 지원하려는 차원에서다.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SPC는 지난 21일부터 식빵, 단팥빵, 소보루빵 등 13종에 대해 유통기한 안에 판매되지 않은 제품을 재구매하고 있다. 이는 가맹점주협의회가 긴급 요청한 사안에 대한 1차 조치다. 다만 언제까지 반품을 받을지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이와 관련해 SPC 관계자는 “가맹점주협의회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진행해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점포에서 만든 빵 제품에 대한 지원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매운동에 따른 파리바게뜨 등 가맹점의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하지만 가맹점주협의회는 현재 판매되는 제품만 200~300개 정도 된다며, 이번 본사의 결정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앞서 지난 15일 SPC 계열사인 경기 평택시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소스 교반기 작업 도중 사망했다. 20일 오후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열린 SPC 계열사 SPL 평택 제빵공장 사망 사고 희생자 서울 추모행사에서 대학생 단체가 SPC를 규탄하는 대자보를 취재진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사진=뉴시스)SPC는 SPL사고 바로 다음 날 천을 둘러놓은 채 공장 라인을 재가동하는 등 미숙한 후속 대응으로 소비자 불매운동에 휩싸였다.이에 SPC 허영인 회장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사과했다.SPC는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3년간 총 10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재발방지 대책도 발표했다.그러나 허 회장의 사과 이틀 만인 지난 23일 SPC 계열 경기 성남시 샤니 제빵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현재 온·오프라인에서 SPC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2022.10.24 I 김민정 기자
SPC 가맹점주 "불매운동 행여 불똥 튈까 걱정"
  • SPC 가맹점주 "불매운동 행여 불똥 튈까 걱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 15일 SPC그룹의 계열사 평택공장에서 일하던 23세 여성 직원 A씨가 사망한 뒤 온라인을 중심으로 SPC 불매 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아직 오프라인에서 불매 움직임이 본격 감지되고 있지는 않지만 가맹점주들은 행여 불똥이 튈까 불안한 모습이다.17일 오후 경기 평택시 팽성읍 SPL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평택 제빵공장 사망사고 희생자 추모제에서 현장 근로자 및 관계자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한 SPC계열 매장은 평상시와 다름 없이 손님들로 붐볐다. 매장 아르바이트는 최근 손님이 줄었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고 평소 그대로”라고 답했다. 한 10대 고객은 “무슨 사고가 났다는 뉴스는 봤는데 좋아하는 제품이라 사먹으러 왔다”고 말했다.비보가 전해진 직후 온라인에서는 파리바게트, 배스킨라빈스, 던킨, 샤니, 삼립, 쉐이크쉑, 파스쿠찌 등 SPC그룹 제품과 매장을 불매하자는 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젊은 가장 A씨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불매운동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을 SNS에 퍼뜨리며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아직 현장에서는 특별한 불매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관계자는 “아직 가맹점 현장에서 불매운동 움직임은 없고 이를 촉구할 계획도 없다”며 “지금은 평택 현장에서 고인을 애도하고 사태 재발 방지 요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SPC 가맹점주들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과거 식품,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갑질’, ‘위생’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불매운동으로 번진 사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서울 마포구의 한 SPC 계열 가맹점주는 “요 며칠 손님이 줄지는 않았는데 여론이 점점 불붙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돌아가신 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면서도 혹시 어렵게 장사하는 가맹점주들이 애먼 피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언급했다.가맹점주들은 또 ‘피 묻은 빵’ 같은 자극적인 언론 보도로 피해가 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날 SPC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남편 B씨는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를 통해 성명을 내고 “사고 내용과 무관한 자극적 언어선택으로 대중의 이목을 끌게 해 보도하는 언론은, 노동자의 인권을 무시하고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기업의 잘못된 행태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판했다.B씨는 “기업과 무관한 우리 자영업자들이 입을 피해를 무시하고, 폭력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불매운동을 조장하는 보도행태는 잘못”이라고 울분을 토했다.한편 최근 상황에 대해 SPC 관계자는 “고인을 향한 안타까움과 슬픔, 가맹점주들한테 영향이 있을까 걱정하는 마음 속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A씨는 지난 15일 SPC그룹의 계열사 SPL 평택공장 샌드위치 소스 배합공정에서 작업하다가 기계에 앞치마가 빨려 들어가 숨졌다. 사회초년생인 A씨는 어머니와 고등학생 남동생을 책임지는 가장 노릇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스마트폰 메신저에서는 평소 격무에 대해 호소하는 내용의 메시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했다.또한 사고 다음 날, 고용노동부의 지시에 따라 사고가 발생했던 배합기를 가린 채 일부 기계를 가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정부와 회사가 공분을 자아냈다.한편 경찰은 해당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2인 1조로 작업이 진행됐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수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해당 작업에 대한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살핀다.
2022.10.19 I 정병묵 기자
"공짜로 줘도 안 먹어"...불매운동 부른 SPC 대응
  • "공짜로 줘도 안 먹어"...불매운동 부른 SPC 대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SPC 계열사 공장에서 발생한 20대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소비자들 사이에선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고 있다.최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는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트, 배스킨라빈스, 던킨, 샤니, 삼립식품, 쉐이크쉑, 파스쿠찌 등 목록이 ‘불매운동’ 해시태그와 함께 확산했다.지난 17일 SPC 계열사인 SPL 평택공장에서 한 직원이 이틀 전 20대 근무자 사망사고 발생한 사고 기계 옆 같은 기종의 소스 교반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런 사안을 키운 건 SPC의 대응이었다.사고 이튿날인 지난 16일, 노동조합이 공개한 영상에서 20대 노동자가 숨진 배합기 근처만 가렸을 뿐 주변에선 동료 노동자들이 계속 일하는 모습이 보였다.고용노동부가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일부 기계를 제외한 나머지 기계에선 작업이 이어진 것이다.SPC 측은 사고 이후 고용부 조치에 따라 현장을 차례로 폐쇄됐지만, 가맹점 피해가 우려돼 생산을 멈출 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사고 이후 동료들의 정신적 고통을 치유할 틈도 없이 공장은 계속 돌아갔고, 사고 바로 다음날 SPC는 런던 매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는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다. 허영인 회장의 사과문은 사고 발생 이틀이 지나서야 나왔다.이에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다”, “소름 돋아서 저 회사 제품은 이제 못 먹는다”, “공짜로 줘도 안 먹는다”, “피묻은 빵 먹을 수 없다”라며 불매운동에 불을 지폈다.19일 오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SPC 불매’와 함께 ‘동네빵집’이 올라오기도 했다. 소비자들이 본격적으로 대체재를 찾아 나선 것이다. 또 SPC의 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도 공유됐다. 구매를 피하라는 의미에서다.일부 누리꾼은 가맹점주의 피해를 우려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SPC가 이번 사고 관련 가맹점주들에게도 책임 있는 보상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SPC 브랜드 (사진=SNS)근로자 A(23·여)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께 경기도 평택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소스 교반기에서 일하다가 기계 안으로 상반신이 들어가면서 숨졌다.고용노동부는 이 사고와 관련해 해당 공장이 안전 규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다. 다만 현장에 CCTV가 없어 조사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노동부는 또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2인 1조 작업’ 규정이 쟁점이 되고 있다.‘2인 1조 작업’이 현행 법령으로 규정돼 있지 않아 법 위반으로 보긴 어렵지만, 만약 회사 내규로 지정돼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하지만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 확인되더라도 모기업인 SPC에 책임을 묻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이 SPC 계열사이긴 하지만 재무 등이 독립돼 있고 경영책임자도 따로 있기 때문이다.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공장 관계자 B씨를 입건했다.담당 책임자인 B씨가 안전 조치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들여다볼 방침이다.
2022.10.19 I 박지혜 기자
"동료 사망에도 '샌드위치' 만들게 한 SPL..잔인하다"
  • "동료 사망에도 '샌드위치' 만들게 한 SPL..잔인하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기 평택시 팽성읍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샌드위치 소스 배합기에 끼여 20대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공장 측이 사고 현장을 천으로 가려놓은 채 작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이데일리 TV 캡쳐)파리바게트 공동행동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권영국 변호사는 지난 18일 CBS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사람이 죽었는데 저렇게 작업을 시키면 저분들은 엄청난 트라우마가 있는 상태에서 일한다는 것이잖나.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께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작업 도중 소스 배합기에 몸이 끼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분말 형태의 원료통(최대 20kg)을 들어 올려 배합기에 붓는 일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그런데 해당 공장은 국과수 감식도 끝나지 않았는데 사고 다음날 곧장 기계 가동을 재개, 사고 현장을 흰 천으로 가려놓고 다른 기계들로 작업을 했다. 공장 측은 고용노동부가 혼합기 9개 가운데 안전장치가 없는 7대만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는 이유로 작업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권 변호사는 “바로 옆에서 사람이 죽은 거다. 그럼 이걸 넣기 위해서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며 “이건 SPC가 사원들에 대한 고려보다도 생산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사람에 대한 생각은 사실 뒷전이었다는 걸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건 정말로 인간적이지 못하다 굉장히 잔인한 것이다”이라고 지적했다.게다가 이 공장에선 불과 8일 전인 지난 7일에도 한 노동자의 손이 기계에 끼여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관리자는 다친 직원이 기간제 협력사 직원인 것을 확인하고는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이언주 무소속 의원실이 공개한 SPL 평택공장의 산재 사고에 대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9개월 동안 산재사고 중의 한 40. 6%가 끼임 사고로 나타났다.권 변호사는 “끼임 사고가 40.6%면 거의 절반 가까이 되는 것이다”며 “일주일 전에 있었던 사고도 컨베이어벨트에 손이 끼어들어 갔던 사건이다. 이를 보면 회전체에 대해서 안전조치가 전반적으로 대단히 미흡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이 공장은 SPC 제과점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에 빵 반죽과 재료를 납품하고 있다.이때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머스타드 소스를 만들기 위해 교반기를 사용하는데 기계를 사용하게 되면 기름기와 다른 물체가 잘 섞이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그걸 일정부분 저어주는 등 수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2인 1조로 근무하게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 공장은 이같은 작업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정황도 드러나면서 관리·감독 의무에도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권 변호사는 “보통 이렇게 회전체가 있거나 컨베이어벨트가 운영되는 곳은 언제든지 옷이라든가 또는 신체 일부가 말려들어 갈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며 “이러면 2인 1조 작업을 보통 원칙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뭔가 말려들어 가거나 했을 때는 비상버튼을 누른다든가, 빨리 끄집어낸다든가 이런 응급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어 그는 “실제 확인해본 결과 배치만 2인이 돼 있었지 실제 작업은 주로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며 “이런 경우에는 2인 1조라고 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SPC 관계자는 “2인 1조 근무는 기계 옆에 2명이 붙어 있는 게 아니라 오가며 작업하는 공정이다. (당시) 한 명이 작업기에 (재료를) 넣고, 다른 한 명은 문 앞에서 포장지 등 폐기물 정리 작업을 했던 것”이라며 내규 위반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고용부에 따르면 2인 1조 작업을 회사 내부 지침으로 규정했을 때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한편 경찰은 지난 18일 SPL 안전책임자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배합기에 자동 멈춤 설비가 없었는데, 해당 설비 설치가 의무인지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2.10.19 I 김민정 기자
‘땅콩 회항’ 박창진 “정의당 떠난다, 내가 생각한 정당 아냐”
  • ‘땅콩 회항’ 박창진 “정의당 떠난다, 내가 생각한 정당 아냐”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땅콩 회항’ 사건 이후 정의당에 입당해 정계 입문한 박창진 전 정의당 부대표가 19일부로 당과 관련한 모든 활동을 마친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박 전 부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문을 올리고 “지금 정의당은 자신들만 옳다고 주장하는 정당이 되어버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땅콩 회항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겪으며 특권에 저항하는 개인이 얼마나 위태로운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실감하며 개인의 시련 속에서 비로소 우리 사회의 모순적 구조에 눈을 뜨게 됐다”라고 했다.이어 “성실한 시민으로 살아왔지만 막상 거대한 힘을 가진 세력과 다툼이 생기자 그 어떤 공동체의 정의도 자동으로 작동하지는 않았다”라며 “죽을 만큼 힘든 고비를 넘고 넘으며 저항의 목소리를 내고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싸움을 수없이 해나가면서 그나마 생존이라도 도모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정계 입문 당시 정의당을 선택했던 이유에 대해선 “스스로 눈뜬 신념을 더 넓게 우리 공동체를 위해 실천하는 삶을 다짐하는 시간에 바보 노무현과 노동운동의 선구자 전태일을 다시 만나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의당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그는 “당을 위해 2020년 비례대표로 나서 달라는 요청에 처음에는 여러 차례 거절했지만 존경하는 노회찬 의원님을 떠올리며 미완의 진보 정치를 펼쳐가는 삶이 숙명이라 생각해 종국에 받아 드렸다”라며 “이를 두고 자기 몫의 이권을 채가는 훼방꾼으로 여기는 이들의 비상식적인 행태를 마주하며 견뎌야 했다”라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정의당을 더 많은 시민의 삶을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더 많은 지지를 받는 정당이 될 수 있게 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라며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의 책임자인 실소유주 민주당 이상직 의원에 맞서고, 잊혀진 존재가 된 정의당 비상구라는 노동 상담 창구를 부활시켰고, 맥도날드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부당함에 함께 하기 위해 두 달여간 1인 시위에 나섰으며, 지금도 투쟁 중인 파리바게트 노동자들을 위한 지지 투쟁에 제일 먼저 나섰다”라고 일일이 언급했다.그러나 그는 “제가 이런 목소리를 낼 때마다 당은 미적거렸다”라며 “그런 현장에 더 빨리 더 함께 하자고 주장했지만, 당의 주된 흐름은 다른 일에 집중했다”고 했다. 이어 “당을 위한 일을 하면 할수록 정의당은 내가 생각한 정당이 아님을 확인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라고 폭로했다.특히 “지방선거 참패 이후 비례대표 국회의원단의 책임을 묻는 투표가 당원들에 의해 불같이 일어나자, 그제야 노동자들의 곁에 서겠다며 현장에 앉아 있고, 그 모습을 SNS에 올리는 일에만 집중하는 모습, 노동자 서민을 위한 당이 다시 되어달라는 당원들의 요구를 자신들의 기득권을 해체하려는 음모처럼 여기는 모습에 괴로웠다”라고 말했다.그는 “지난 2년 시민의 상식에 부응하는 당이 되자는 수많은 당원의 목소리를 반여성주의와 민주당2중대라 낙인찍는 당내 정치가들의 모습이 과연 기득권 정당들의 패권적 선전 선동과 별반 다름없음을 본다”라고 했다.이에 박 전 부대표는 “이제 정의당이라는 울타리는 나가지만 꿋꿋이 제 길을 개척해가겠다”며 “저는 이제 다수 시민이 오고가는 여러 길목에 서 있는 표지판으로 약자의 고난한 삶 속에 진실로 도움이 되는 이정표가 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박 전 부대표는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진 뒤 2017년 정의당에 입당했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8번을 받았으나 당선권에 들지는 못했다. 지난해에는 정의당 부대표로 선출돼 올해 6월까지 활동했다.땅콩 회항 사건은 2014년 12월 5월 조양호 전 대한항공 회장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뉴욕발 대한항공 일등석에서 이륙 준비를 하던 도중 기내에서 땅콩 ‘마카다미아’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비행기를 되돌려 수석 승무원인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조 전 부사장은 항로변경 혐의와 업무방해죄가 인정돼 대법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를 확정받았다.
2022.09.19 I 송혜수 기자
환경부-서울시, 1회용컵 1천만개 줄인다…'제로카페' 20곳 운영
  • 환경부-서울시, 1회용컵 1천만개 줄인다…'제로카페' 20곳 운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와 서울시는 24일 올해 안에 1회용컵 1000만개 줄이기를 목표로 본격적인 ‘다회용컵 전용 커피전문점(제로카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제로카페를 포함해 제로식당, 제로마켓, 제로캠퍼스 등 ‘제로서울’도 함께 출범한다.제로식당은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제로마켓은 1회용품과 포장재 없애기, 제로캠퍼스는 교내 분리배출 및 1회용품 사용을 하지 않는다.이번 행사에는 7개 커피전문점 가맹사업대표자들이 제로카페 참여를 다짐하고, 제로서울 홍보대사(배우겸 가수 남규리) 위촉식 등이 함께 열린다.제로커피 매장은 스타벅스, 달콤커피, 더벤티, 파리바게트, 투썸플레이스, CJ푸드빌, 유아히어커피 등이 참여했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2020년 11월부터 커피전문점 가맹사 등과 민관합동으로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1회용컵 없는 매장 시범운영을 추진해왔다.지난해 서울시청 일대에서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반납률이 80%를 나타냈다. 이번 제로카페 사업은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본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사회·문화적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유동 인구가 많고 커피전문점이 밀집한 20개 지역을 거점으로 선정하고 제로카페 매장 내에 다회용컵 무인반납기 8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참여 매장에는 제로카페 상징(로고)을 부착하고, 다회용컵 이용료를 30~50% 할인하며, 매장 내에 안내원을 배치한다.
2022.08.24 I 김경은 기자
고용부, ‘노조 파괴 혐의’ 피비파트너즈 전무 등 2명 추가 입건
  • 고용부, ‘노조 파괴 혐의’ 피비파트너즈 전무 등 2명 추가 입건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고용노동부가 피비파트너즈의 전무 등 2명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추가로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부는 오는 9월까지 수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국회 사진기자단)3일 양성필 고용부 노사협력정책관은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업무보고에서 “7월 20일 (피비파트너즈의) 전무 등 2명을 추가로 입건해 추가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며 “실무적으로 9월까지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피비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가맹점에서 일하는 제조기사를 고용·관리하는 회사다.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는 지난해 3월부터 회사 중간관리자가 조합원의 탈퇴를 종용한 정황을 인지하고 지난해 5월 피비파트너즈를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용부 성남지청에 고소했다. 두 달 뒤인 7월에는 피비파트너즈를 노조 업무방해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용부 성남지청은 고소를 접수한 지 1년 뒤인 지난 4월 1일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피비파트너즈 임직원들의 PC와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고용부는 압수물을 분석한 결과 피비파트너즈 임직원 중 일부가 부당노동행위를 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양성필 노사협력정책관은 “부당노동행위 혐의의 핵심은 노조법 81조 4호로 (노조에 대한) 지배개입”이라며 “노조탈퇴를 종용하거나, 1노조와 2노조와의 관계, 승진 차별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 피의자가 31명이었고, 9명이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며 “검찰에서 공소를 유지하기 위해선 수사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2022.08.03 I 최정훈 기자
다올투자증권, ‘유해란 프로 스코어를 맞혀라’ 이벤트
  • 다올투자증권, ‘유해란 프로 스코어를 맞혀라’ 이벤트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일부터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유해란 프로의 스코어를 맞혀라’ 이벤트 2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해란 프로는 다올금융그룹이 메인 스폰서로 후원하는 KLPGA 골프선수다. 프로 통산 5승을 달성했고, 7월 기준 KLPGA 대상포인트 1위, 상금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유해란 프로의 선전을 기원하며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이번 이벤트는 유해란 프로가 참가하는 2022년 하반기 KLPGA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2022, KB금융스타챔피업십,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유해란 선수의 스코어 방향을 맞히는 이벤트다. 회차별 대회 스코어가 지난 메이저대회 보다 동타 이상 또는 반대인 경우 중 하나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다올투자증권의 계좌를 보유한 개인고객 대상이며, 이벤트 기간 내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도 신청 가능하다. 경품은 회차별로 베스킨라빈스, 스타벅스, 파리바게트 기프티콘을 준비했다. 스코어를 맞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회차별 정답자 300명, 그 외 참여자 100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3회차에 걸쳐 총 1200명에게 제공하며, 3회차 연속 정답을 맞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는 골프라운드 지원금 각 100만원(총 500만원)을 제공한다.이벤트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다올투자증권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Fi(파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8.01 I 김겨레 기자
오토플러스, 중고차 판매자위한 무료 차량진단 서비스 실시
  • 오토플러스, 중고차 판매자위한 무료 차량진단 서비스 실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비대면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를 운영하는 오토플러스가 티스테이션 광교신도시점과 업무 제휴를 맺고 중고자동차 판매자를 위한 무료 차량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사진=오토플러스)무료 차량진단 서비스는 티스테이션 광교신도시점과 협업을 통해 수원 지역의 당근마켓 중고차 판매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차량에 대한 전문 지식과 객관적인 정보가 부족한 개인 간 중고차 거래에서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검증된 절차를 통한 신뢰할 수 있는 차량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중고차 거래를 활성화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수원 지역의 당근마켓 중고차 판매자는 판매글 작성 시 무료 차량진단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중고차 판매자는 티스테이션 광교신도시점을 방문해 판매 차량의 118가지 항목에 대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차량 진단 내용은 고객의 휴대폰으로 결과 보고서 다운로드 링크와 함께 품질지수 이미지로 제공돼 차량 판매글에 첨부하거나 구매자와의 채팅 시 링크와 이미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오토플러스가 제공하는 차량진단 서비스는 특허를 받은 차량 정밀 점검 시스템 AQI(Autoplus Quality Inspection)를 기반으로 한다. 차량의 사고 여부·외관·기능·실내 등 118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품질 지수를 토대로 판매 차량을 총 4가지 등급으로 분류하고 상세한 결과 보고서와 직관적인 품질 지수를 통해 구매자가 차량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무료 차량진단 서비스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티스테이션 광교신도시점에서 무료 차량 진단 서비스를 받은 고객에게는 티스테이션 타이어 30% 할인 쿠폰과 함께 파리바게트 기프티콘(1만원권)을 제공한다.최재선 오토플러스 마케팅실 상무는 “최근 당근마켓을 통한 중고 거래가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은 만큼 중고차 거래에 있어서도 차량 품질을 가늠할 수 있는 안목과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이번 무료 차량진단 서비스를 통해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 환경과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7.28 I 신민준 기자
롯데호텔 서울, ‘요로이즈카 토시히코’ 파티시에 초청 이벤트
  • 롯데호텔 서울, ‘요로이즈카 토시히코’ 파티시에 초청 이벤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호텔 서울이 일본 유명 파티시에 ‘요로이즈카 토시히코’의 인기 디저트를 팝업스토어와 호텔 레스토랑에서 선뵈는 초청 이벤트를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요로이즈카 파티시에 디저트(사진=롯데호텔 서울)롯데호텔 서울에서 외국인 셰프 초청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3년 만이다. 이번 이벤트는 디저트 강국인 일본 파티시에의 인기 디저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요로이즈카 파티시에는 일본과 유럽에서 약 35년의 탄탄한 경력을 쌓아왔다. 파리 제빵 박람회에서 우승한 후 벨기에서 미쉐린 3 스타 레스토랑의 파티시에로 명성을 떨쳤다. 현재 일본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빵 관련 TV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이번 초청 이벤트를 위해 요로이즈카 파티시에는 8월 2일부터 일주일간 한국에 머물며 롯데호텔 서울 베이커리팀과 함께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이다.롯데호텔 서울은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요로이즈카 파티시에의 인기 디저트 쁘띠갸또 7종과 페이스트리 5종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메뉴는 국내 고객의 취향에 맞춰 새콤달콤한 디저트로 준비했다. 촉촉한 케이크 스펀지에 꿀에 절인 레몬과 레몬크림이 올라간 레몬 몽블랑, 퍼프 페이스트리에 아몬드 크림과 절인 복숭아를 함께 구워낸 복숭아 타르트, 피스타치오 꿀리와 크림을 넣은 피스타치오 슈와 파인애플, 산딸기, 블루베리 파르페 등을 판매한다.페이스트리는 롤치즈를 넣어 만든 쫀쫀한 식감의 양파 치즈롤과 완두콩 치즈롤, 크림치즈 바게트, 블루베리 데니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했다.이벤트 기간 동안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는 머랭과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파인애플 바슈랭, 모모야마에서는 멜론 무스 위에 멜론과 견과류를 올린 멜론 무스, 라세느에서는 산딸기 젤리 파르페와 블루베리 파르페를 만날 수 있다.
2022.07.25 I 윤정훈 기자
KB국민은행, 최고 연 3.20% 금리 ‘공동구매정기예금’ 外
  • KB국민은행, 최고 연 3.20% 금리 ‘공동구매정기예금’ 外[주간 금융]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 ‘공동구매정기예금’ 판매…최고 연 3.20% 금리KB국민은행은 오는 15일까지 판매금액에 따른 차등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인 ‘공동구매정기예금’을 판매한다.지난 6월에 이어 선보인 이번 ‘공동구매정기예금’은 6개월제 및 1년제 상품으로 KB국민은행 영업점, 고객센터, KB스타뱅킹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총 가입 한도는 2조원이며 한도가 소진될 경우 조기에 판매가 종료된다.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이율은 최종 판매된 금액 및 이벤트 금리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가입기간 1년 기준으로 최종 판매금액이 1000억원 이하인 경우 연 2.60%, 1000억원 초과인 경우 연 2.70%의 이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021년 7월 1일부터 정기예금 신규(재예치 포함) 이력이 없는 고객이 공동구매정기예금에 100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할 경우 연 0.5%p 이벤트 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3.20%의 이율을 받을 수 있다.신한은행, 알뜰폰과 손잡고 ‘신한 알뜰폰 요금제’ 출시신한은행은 KT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KT·KT 알뜰폰사업자와 함께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신한은행은 신한 쏠(SOL)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알뜰폰 요금제를 제안하고 최근 판매 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요금제를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신한 알뜰폰 요금제’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을 위해 신한 쏠에 KT 알뜰폰 통신 서비스 소개 및 가입할 수 있는 이벤트 페이지를 신설하고 KT망을 사용하는 △kt M모바일 △스카이라이프 △스테이지파이브 △세종텔레콤과 제휴 요금제 12종을 판매할 계획이다.‘신한 알뜰폰 요금제’를 가입한 고객은 1만원에서 3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음성, 데이터, 문자 사용이 가능하고 12개월간 매월 신한 쏠 쿠폰함에서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50GB·30GB 데이터 쿠폰 혜택 및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지니뮤직, 시즌 등 음원스트리밍과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를 기본 혜택으로 이용 할 수 있다.하나은행, 연금자산 관리 위한 ‘금쪽같은 내 IRP- 아나바다’ 이벤트하나은행은 개인형퇴직연금(IRP)계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금쪽같은 내 IRP-아나바다’(아껴주고, 나눠서 운용하고, 바꾸고, 다시보자) 이벤트를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의 IRP계좌 보유 손님들이 정기적으로 적립금과 운용상품의 수익률을 확인하는 등 계좌관리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8월 31일까지 IRP계좌 납입금액이 30만원 이상 손님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또한 이벤트 신청 손님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5000 하나머니를 지급할 예정이며 11월 말까지 IRP계좌 수익률 달성 구간에 따라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쿠폰 1500명 △파리바게트 3만원 교환권 50명 △롯데호텔 뷔페 이용권(2인) 5명 △100만원의 상당의 롯데호텔 통합 숙박권 3명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IRP는 정기예금 뿐만 아니라 국내외 펀드, ETF 등 다양한 운용상품에 투자가 가능하며 가입자는 언제든지 운용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앱을 통해 정기적으로 연금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손님에게 간단한 시황 정보를 제공하는 등 연금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우리은행, 개방형 제휴제안 채널 ‘WON 파트너십’ 오픈우리은행은 은행과 제휴를 희망하는 모든 기업을 위한 개방형 제휴채널 ‘WON 파트너십(WON Partnership)’을 오픈했다.‘WON 파트너십(Woori Open iNnovation Partnership)’은 개방형 제휴제안 채널로, 우리은행과 제휴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은행의 자산과 비즈니스 활용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제안을 원하는 기업은 우리은행 홈페이지 메인화면 상단의 ‘제휴제안’ 메뉴에서 로그인 없이 쉽게 신청할 수 있다. 제휴 분야는 △상품·서비스와 마케팅뿐만 아니라 △대면·비대면 채널 제휴 △비금융 생활 서비스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 △데이터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간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 등 범위나 형태의 제한이 없다.‘제휴제안’ 채널로 접수된 제안은 은행 담당 부서의 정식 검토를 거쳐 사업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제안한 기업은 검토 단계별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검토 결과를 회신받을 수 있다. 이원덕 은행장이 각 사업의 처리결과를 직접 챙길 예정이다.NH농협은행, 씨티은행 대환전용 상품 ‘NH로 바꿈대출’ 출시NH농협은행은 씨티은행 신용대출 대환 전용 상품 ‘NH로 바꿈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모바일을 통한 대출 대환 프로세스가 적용된 상품이다. 현 직장 재직기간 1년 이상이고 소득금액증명원 상 최근 소득금액이 3000만원 이상인 법인기업체 재직자로서 재직 및 소득 확인이 스크래핑(Scraping)을 통해 가능한 고객이 대상이다. 대출 한도는 씨티은행 대환금액 이내 1억500만원까지(10만원 단위)로, 우대금리 최대 적용시 최저 연 4.19% 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또한 중도상환해약금(수수료)을 면제한다.한편 NH농협은행은 씨티은행 신용대출 대환고객을 위해 농협은행 우수고객제도인 ‘하나로가족고객’ 사무소장 추천 특인 혜택을 부여하고, 대여금고 임차보증금 면제 등의 서비스도 지원한다.케이뱅크, 최고 연 3% 금리 ‘100일 예금’ 특판케이뱅크는 오는 11일부터 ‘코드K 정기예금’(100일) 우대금리 연 1.2%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한다. ‘코드K 정기예금’(100일)의 기본금리 연 1.8%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3.0%의 금리가 제공된다.11일 오전에 공개되는 이벤트 코드를 가입 시 입력만 하면 별도 조건 없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코드를 입력하면 가입기간 100일이 자동 지정된다. 단 100일이내에 가입을 해지하면 기본금리만 적용된다. 가입 금액은 최소 100만원 이상으로 개인 한도 제한이 없으며 상품 판매 한도는 1000억원이다.케이뱅크는 지난 달 ‘코드K 자유적금’ 연 5%(3년) 금리 적용 이벤트를 두 차례 진행해 완판한 바 있다. 지난 1일부터는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코드K 자유적금’의 금리를 연 0.4%p~0.6%p 올렸다.
2022.07.09 I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 ‘금쪽같은 내 IRP- 아나바다’ 이벤트 실시
  • 하나은행, ‘금쪽같은 내 IRP- 아나바다’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하나은행은 IRP(개인형퇴직연금) 계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금쪽같은 내 IRP-아나바다’(아껴주고, 나눠서 운용하고, 바꾸고, 다시보자) 이벤트를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하나은행)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의 IRP계좌 보유 고객이 정기적으로 적립금과 운용상품의 수익률을 확인하는 등 계좌관리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22년 8월 31일까지 IRP계좌 납입금액이 30만원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또한 이벤트 신청 고객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5000 하나머니를 지급할 예정이며 11월 말까지 IRP계좌 수익률 달성 구간에 따라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쿠폰 1500명 △파리바게트 3만원 교환권 50명 △롯데호텔 뷔페 이용권(2인) 5명 △100만원의 상당의 롯데호텔 통합 숙박권 3명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IRP 가입 고객들이 안정적인 은퇴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IRP는 정기예금 뿐만 아니라 국내외 펀드, ETF(상장지수펀드) 등 다양한 운용상품에 투자가 가능하며 가입자는 언제든지 운용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앱을 통해 정기적으로 연금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손님에게 간단한 시황 정보를 제공하는 등 연금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2.07.08 I 전선형 기자
SPC그룹 오너 3세 허진수 사장, 글로벌 사업 확장 박차
  • SPC그룹 오너 3세 허진수 사장, 글로벌 사업 확장 박차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SPC그룹이 허영인 회장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을 필두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을 넘어 동남아시아와 중동 진출에 나서면서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의 퀀텀점프에 나서는 것이다.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 (사진=SPC그룹)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제2 도시 ‘조호르바루’에 400억원을 투자해 할랄인증 제빵공장 건립에 착수하고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버자야 푸드 그룹(BERJAYA FOOD)과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외 사업 총괄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았다. SPC그룹 지주사 격인 파리크라상은 제과점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와 커피전문점 파스꾸찌, 버거 전문점 쉐이크쉑 등을 운영한다. 허 사장은 지난 2014년 파리크라상 글로벌 비즈니스유닛(BU)장을 맡은 이후 북미와 유럽 등 해외 거점에서 파리바게뜨 브랜드 확장을 이끈 성과를 인정 받아 올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오너 3세인 허 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버자야 타임스퀘어호텔에서 열린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빈센트 탄 버자야 그룹 회장,시드니 키스 버자야 푸드 그룹 최고경영자(CEO), 허진수 SPC그룹 사장, 하나 리 파리바게뜨 동남아지역 총괄 CEO. (사진=SPC그룹)이번에 건립할 말레이시아 제빵 공장은 동남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SPC그룹의 할랄 시장 진출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 파리바게뜨의 8번째 해외 진출국인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을 대표하는 경제대국 중 하나로 국교가 이슬람교인 대표적 할랄 시장이다. SPC그룹은 세계 인구의 24%를 차지하는 19억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장이 건립되는 조호르바루 산업단지 ‘누사자야테크파크(NTP)’는 싱가포르 국경과 인접해 동남아 전역과 중동까지 효율적으로 물류 이송이 가능하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내년 6월 준공 예정으로 향후 진출 예정인 중동 국가 등 세계 할랄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허 사장은 “글로벌 할랄 공장 건립으로 2500조원에 달하는 세계 할랄푸드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C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공장 조감도. (사진=SPC그룹)이번 말레이시아 진출로 파리바게뜨의 해외 진출국은 8개국으로 늘었다. 파리바게트는 지난 2004년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현재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 진출해 440여곳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은 2030년까지 동남아 시장에 60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하고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북미에서는 미국 시장 100호점 돌파와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유럽에서는 영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중국에서도 적극적인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 이후 매출 회복세도 뚜렷하다. 파리크라상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전년(219억원) 대비 2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7762억원으로 전년(4조2726억원) 대비 11.8% 늘었다. 해외 법인의 경우 초기 투자 등의 영향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적 개선세가 눈에 띈다. 파리바게뜨 중국 투자 법인은 지난 2020년 10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지만 지난해 1635만원의 이익을 냈다. 미국 법인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113억원으로 전년 손실액 560억원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싱가포르 법인의 당기순손실은 78억원에서 37억원으로 감소했다.
2022.06.20 I 백주아 기자
파리바게트 '장수 막걸리 쉐이크'는 어떤 맛
  • 파리바게트 '장수 막걸리 쉐이크'는 어떤 맛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이른 더위를 맞아 막걸리 대표 브랜드 서울장수와 손잡고 비알콜로 청량하게 즐기는 ‘장수 막걸리 쉐이크’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파리바게뜨 장수막걸리 쉐이크. (사진=SPC그룹)장수 막걸리 쉐이크는 국내 막걸리 판매 1위를 자랑하는 서울 장수 막걸리를 파리바게뜨만의 방식으로 막걸리향을 첨가해 음료로 재해석한 메뉴다.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쉐이크로 알코올 함량 1% 미만으로 성인용 비알코올 제품으로 선보여 알코올에 약한 성인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이번 제품은 막걸리향 베이스에 얼음, 우유 등을 함께 블렌딩해 서울 장수 막걸리 특유의 구수한 쌀의 풍미와 톡 쏘는 청량함에 부드러운 맛을 가미해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에는 담백한 쌀 토핑으로 마무리해 씹는 재미도 더했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최근 색다른 맛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막걸리가 일명 ‘힙한 술’로 새롭게 재평가되는 분위기 속 올여름 시원하고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막걸리 쉐이크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6 I 백주아 기자
삼성증권, '굴링' 오픈 기념 이벤트 진행
  • 삼성증권, '굴링' 오픈 기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모바일 앱 엠팝(mPOP)의 디지털 포트폴리오 서비스 ‘굴링’의 가입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6월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삼성증권이 올 4월 오픈한 디지털 포트폴리오 서비스 굴링은 초개인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의 일환이다.‘돈을 굴린다’라는 의미를 담은 굴링은 각 개인마다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받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제공된 포트폴리오 내의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비슷한 수익성과 변동성을 가진 다른 상품으로 교체하거나 상품 비중을 변경할 수도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삼성증권 굴링을 이용하려면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팝(mPOP) 내 금융상품, 로보굴링 탭에서 확인 가능하다. 삼성증권 고객이 아닌 경우 굴링 서비스 안내페이지에서 굴링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이번 굴링 가입 이벤트는 총 세 가지 이벤트로 진행되며, 6월30일까지 이벤트 조건을 충족하면 커피 기프티콘,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먼저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로보 굴링 서비스 가입과 계좌개설 시 선착순 5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추가로 가입 이후 30일 이내 굴링계좌에서 30만원 이상 금융 상품 또는 ETF를 매수 시, 선착순 5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마지막은 기간 내 굴링 계좌에 100만원 이상 순입금하고 이벤트 대상 금융상품을 순입금액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거래한 뒤 9월30일까지 순입금액 이상에 해당하는 잔고를 유지하면 파리바게트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상, 1억원 이상에 따라 리워드 혜택이 달라진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4.25 I 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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