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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민주 4연승… “자만 말고 협치로 경제 살려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민주 4연승… “자만 말고 협치로 경제 살려야”-감산 약발 안통해 바닥 뚫린 유가 또 20달러 아래로-투표율 66.2%, 28년 만에 최고… 국민 목소리 커졌다 △4·15총선-투표율 분석-코로나도 못 막은 민심… TK 투표율 10%p 뛰어-민주당 ‘환호’ 통합당 ‘침묵’… 황교안 “끝까지 지켜봐야”-[사설]이번 총선 승리자는 유권자들이다△4·15총선-승패 갈린 순간들-코로나 대응 호평에 승기 잡아… 막말에 스스로 무너진 野도 한몫-비대위 출범 불가피… 당권 두고 계파갈등 재현 가능성-민생당 지역기반 잃어… 정의당, 캐스팅보트 역할 약화할 듯△4·15총선-희비 엇갈린 與野 잠룡-이낙연 ‘차기대선 직행’ 유력… 황교안 ‘패배 책임론’ 불가피-4년 만에 잦아든 ‘安風’… 국민의당 침통-文대통령 국정운영 탄력… 민생경제 회복 가속도△4·15총선-지역별 판세-양당 대결에 영호남 지역구도 더 뚜렷해져… 수도권은 여당 손들어 줘-민주, 4년 만에 싹쓸이… 민생당 ‘전멸’-통합, 보수 텃밭 TK서 자존심 지켜-중원싸움 팽팽… 與 근소한 차로 우세△4·15총선-화제의 인물-금융전문가 홍성국·윤창현… 중기通 김경만·최승재… 경제관료 유경준-체면 구긴 ‘해결사’… 은퇴냐 비대위원장이냐-6선 천정배 꺾은 양향자… 탈북자 첫 의원 태구민△4·15총선-경제 전문가 제언-금융위기 때보다 상황 심각… 골든타임 지나기 전 경제회복에 다 걸어라-재계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규제완화 입법 서둘러야” 한목소리△4·15총선-한눈에 보는 총선지도-거대양당 갈라진 틈에… 맥 못춘 군소정당△국제-트럼프 “코로나 팬데믹 초래 WHO 지원 중단”… 유엔 “책임 전가” 비난-‘코로나 직격탄’ 美항공사 10곳에 30조원 푼다-中 원격근무 시장, 코로나19 이후 2배로 커질 것△경제-‘돈풀기’ 급한데 운신폭 좁은 이주열… 코로나發 ‘한은법 개정’ 힘받나-철도 예산 따왔다더니… 알고보니 확정된 정부사업△금융-KT 대신 나선 BC카드… 케뱅 최대주주 오른다-메리츠화재 2.9% 인상 끝으로 ‘車보험료 수술’ 사실상 마무리-12년 전 日 야마토생명이 회자되는 이유△산업&기업-코로나발 생존위기에… 車업계 임금협상 새국면-최악 불황 속 “괜한 오해 살라” 정유4사 CEO 공식 회동 무산-C쇼크에 이동제한 늘며… PC 수요 급감-투표소 100곳 스마트폰 생중계… 선거방송 SKT·KT ‘5G’-토종 ‘엑스레이 영상 센서’ 코로나 특수△산업·소비자생활-배달앱 도전하는 직구몰… 이커머스, 영역파괴 붐-나디아퍼시픽, 정인석 신임대표 선임-온라인유통·리모델링 주력… 한샘 ‘매출 10조’ 도전 주목-오비맥주, ‘코로나19’ 극복 나눔활동 주목△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산·학·연 협력모델 구축, 원스톱 장학제 도입… ‘창업 메카’ 충남대 만들 것-거점국립대 첫 여성 총장… “지역사회 든든한 울타리 역할하겠다”△증권&마켓-롤러코스터 증시에… 가치투자 운용3사, 주식 대거 정리-“실적 발표 앞당긴 삼바 등 주목해야”-신용등급 하락 현대로템, 공모 CB 발행 ‘고육지책’△증권-호텔신라·LG… 위기 맛서 투자 팔걷은 기업들-아태 기업 등급 줄하향 中기업이 10개로 최대-집값 꺾여 PF대출 부실 우려… 부동산 신탁사 점검-높은 변동성에 투자자 이탈… 쪼그라든 ‘헤지펀드 다크호스’△문화-정치 소신 밝혔다간 득보다 실… 지원유세, 혈연까지만 OK-2주 쉬고 돌아온 ‘외쳐 조선’ 공연갈증에 단비 내렸네△스포츠-임성재 “한국서 코치 모셔와… 매일 9홀 플레이”-“PGA 투어 6월 ‘무관중 경기’로 재개”-“스포츠도 한국이 모범 될 것”-유송규 “머리 고정한 채… 회전 빠르게 ‘몸통 스윙’ 해봐요”△피플-CEO·지자체장·인플로언서… 花사한 행렬 ‘활짝’-슈퍼엠, 레이디 가가 주최 온라인 콘서트 참여-“작지만 큰 권리”… 스타들 SNS 인증샷 -[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신동민의 인생영업]코로나가 바꿀 대학의 미래-[데스크의 눈]항공업에 드리운 한진해운 파산 그림자△부동산-보름새 1억 빠지고 호가 버티기 사라져… 수용성 아파트 조정 시작됐나 -코로나 휩쓴 대구, 청약시장 과열 왜…-‘내 집’에서 사는 가구 59.2%… OECD 평균보다 낮아△사회-고3 설렘 안고 첫 투표… 자가격리자 ‘소중한 한표’ 위해 2시간 특별 외출-거리두기 잊은 시민들… 공원마다 나들이객 북적-일주일째 확진자 50명 미만… 정부 ‘거리두기’ 끝낼까-대학정원 남아도는데 ‘한전공대 설립’ 웬 말-세월호 특수단, 5개월째 수사 지지부진
2020.04.15 I 박태진 기자
통합당 떠난 ‘거물급 무소속’ 4人…오차범위 안팎 ‘초접전’
  • 통합당 떠난 ‘거물급 무소속’ 4人…오차범위 안팎 ‘초접전’
  • 홍준표(왼쪽부터), 김태호, 윤상현, 권성동 무소속 후보(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강제 공천배제)된 후 무소속으로 4·15총선에 나선 ‘거물급 후보’ 4인이 출구조사 결과 오차범위 안팎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당대표와 대선 후보를 지낸 홍준표 무소속 후보와 경남도지사를 역임한 김태호 무소속 후보는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통합당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15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 수성을(표본오차 ±3.7%)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는 36.4%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39.5% 득표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이인선 통합당 후보와는 차이는 3.1%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뒤지고 있다.역시 통합당 공천 탈락 후 무소속으로 고향(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 출마한 김태호 후보는 43.0%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 통합당 강석진 후보(37.7%)에 5.3%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오차(±4.0%) 범위는 넘어섰으나 당선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은 마찬가지다. 윤상현 무소속 후보, 권성동 무소속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치열하게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측됐다. 통합당 후보와 보수표를 나눠가지면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상황이다. 윤 후보와 권 후보 모두 3선 의원이다.인천 동구미추홀을에 무소속 출마한 윤상현 후보는 41.3% 득표를 거둘 것으로 예상, 2위인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37.3%)에 4%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오차(±3.4%) 범위에 매우 근접해 사실상 결과를 예측하기 불가능하다. 통합당 소속 안상수 후보는 17.2% 득표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사실상 당선권과는 거리가 있다. 역시 통합당에서 컷오프된 후 강원 강릉시에 무소속 출마한 권성동 후보는 41.5% 득표가 전망돼 2위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38.6%)에 불과 2.9%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표본오차(±3.8) 내 접전이다. 통합당 소속 홍윤식 후보는 12% 득표가 예상돼 사실상 당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20.04.15 I 조용석 기자
생존위기에…‘강성’ 車업계 임금협상 시기 늦추고 요구 낮출듯
  • 생존위기에…‘강성’ 車업계 임금협상 시기 늦추고 요구 낮출듯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이 생존 위기에 놓인 가운데, 올해 자동차업계의 노사간 임금 및 단체협상도 늦춰질 전망이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줄어든 데다 공장 가동마저 제대로 되지 않아 회사는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가동할 정도로 노조와 임금인상을 놓고 힘겨루기할 여력이 없다. 국내 자동차 최대사업장인 현대차 노조도 코로나19 위기로 임단협에서 성과를 내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 적절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강성’으로 분류되는 현대차 노조의 선택이 올해 자동차업계 위기 극복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코로나19로 악재 多…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신중하게 접근”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전날 소식지를 통해 “지금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회사의 영업이익이 날 수 없는 구조”라며 “2020년도 임금협상에 악재가 많아 노조가 성과를 내기 불리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차는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V자 반등’ 실적 개선세가 코로나19로 급제동이 걸렸다. 현대차는 코로나19가 확산하고 문을 닫는 공장이 늘어나면서 3월 판매량이 30만80503대(국내 7만2180대, 해외 23만6323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9% 줄었다. 감소폭으로만 보면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1월(-26.7%) 이후 최대치다. 신차효과와 개소세 70% 인하 효과 등으로 내수는 3%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26.2% 감소했다.문제는 2분기부터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영향권에 본격 진입하면서 현대차의 미국, 유럽, 인도, 브라질 등 거의 모든 권역 본부의 공장이 ‘셧다운(일시폐쇄)’ 상태다. 특히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다음 달 1일까지 거의 한 달 반 동안 문을 닫는다. 그나마 한국 공장은 내수가 뒷받침되면서 정상가동 중이지만, 수출 물량이 줄어들면서 울산5공장 투싼 생산라인이 나흘간 가동을 중단하는 등 산발적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현장에서 차를 생산하는 현대차 노조도 위기의식을 체감하고 올해 임단협 시기를 고민중이다. 현대차 노조는 “임금협상을 당장 진행하기 어려운 조건으로 신중히 접근할 것”이라며 “모든 지혜를 모아 조금이라도 유리한 국면을 만들어 협상시기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현대차 노조는 노사협의회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 주부터 기획실을 중심으로 위원회와 사업부별 안건을 신청받아 확대 운영위원회에서 올해 임금협상 안건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이달 말 경영설명회를, 노사협의회는 다음 달 초나 중순경으로 잡고 있다.현대자동차 울산5공장 투싼 생산라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 현지 판매사들이 대부분 영업을 중단하는 등 수출 물량이 크게 줄어 이달 13∼17일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 8일 현대차 울산공장 야적장과 수출선적부두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금융위기 때 ‘기본급 동결’…“고용보장에 초점 맞춰야”자동차업계 임단협은 통상 5월부터 현대차 노사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줄줄이 이어진다. 현대차 노조의 상급단체인 금속노조는 올해 임금인상 요구안을 기본급 월 12만304원 인상으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고용보장마저 힘든 상황에서 현대차 노조가 임금협상 요구안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 주목된다. 현대차 노조의 요구안이 그룹사인 기아차 노조는 물론 한국GM과 르노삼성차, 부품업체인 금호타이어 등 노조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특히 장기간 교섭을 이어오며 파업과 교섭 결렬 등 진통을 이어온 한국GM과 르노삼성차는 지난 14일 2019년도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으며 고비를 넘겼지만, 올해 임단협이 남았다. 한국GM과 르노삼성차에 더해 강성 노조로 꼽히는 금호타이어까지 모두 2~3년 연속 ‘기본급 동결’을 한터라 보상심리로 큰 폭의 임금인상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그동안 현대차 노조는 늘 강성 노조, 강경 투쟁의 대명사였다. 1987년 노조 결성 이후 거의 매년 파업을 되풀이했다. 그러다 현대차 노사에 변화가 감지된 건 지난해부터다. 현대차 노사는 일본 수출규체 등의 대외적 여건을 고려해 2011년 이후 8년 만에 파업 없이 무분규로 임단협 교섭을 타결했다. 올해 ‘실리·중도’를 표방하는 새 집행부의 출범으로 늘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던 ‘노조 리스크’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상수 노조위원장이 이끄는 현대차 새 집행부는 “명분도 실리도 없는 파업은 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강경 투쟁 중심의 이전 노조와 달리 노조원 전체의 실익과 고용 안정을 중시하는 모양새다. 이 같은 흐름에 현대차 노사는 지난 2월 25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합의’를 도출했다. 비상 대응을 넘어 협력사를 위한 임금교섭 기간 단축과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까지 결의한 것.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에 올해 임단협도 2년 연속 무분규로 이뤄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 노조는 1998년 외환위기 때 36일 동안 공장을 세우고 투쟁했지만, 결국 1만2000명의 정리해고(희망퇴직 포함)를 막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 이 같은 학습효과 때문인지, 노사는 위기 때 화합하기도 했다. 현대차 노조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임단협에서는 기본급을 동결했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으로 파업 없이 사측과 임단협에 합의했다.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사측이 매년 300%+500만원 이상의 성과급을 지급했고, 실리 성향의 집행부가 노조를 이끌면서 불필요한 파업을 하지 않았다.완성차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유동성 위기는 물론 생산시설 일부 폐쇄나 인력 구조조정도 불가피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며 “이처럼 매우 급한 상황에서 임금이나 복지보다는 고용보장에 초점을 맞춰 임단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04.15 I 이소현 기자
이광연·조규성·정훈성 등...2년 차 K리거를 주목하라
  • 이광연·조규성·정훈성 등...2년 차 K리거를 주목하라
  • 왼쪽부터 강원 이광연, 전북 조규성, 울산 정훈성[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9시즌 K리그에 데뷔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던 선수들이 올해에는 신인 꼬리표를 떼고 프로 2년차 무대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이 이들에게 예열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새내기 티를 벗고 한 단계 성숙해진 모습으로 프로 무대를 밟는다. 2020시즌을 앞두고 올해 주목할만한 2년 차 선수들의 면면을 알아본다.△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에서 소속 팀 주역으로지난해 U-20 월드컵 준우승 역사를 썼던 멤버들 가운데 K리그 2년 차를 맞이하는 선수들이 있다. 강원 이광연, 광주 엄원상, 서울 김주성이 그 주인공이다.이광연은 지난 시즌 17라운드 강원과 포항의 경기에서 4골 차로 뒤지던 강원이 후반에만 5골을 몰아넣고 역전승을 거둔 명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총 8경기에 출전해 강원의 차세대 골키퍼로 착실하게 성장해갔다. 올해는 등번호 1번을 부여받은 만큼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엄원상은 지난해 광주에서 16경기 출전 2득점을 기록하며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승격에 일조했다. 올 시즌 K리그1에서도 장기인 빠른 발을 활용해 광주의 확실한 공격 옵션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베테랑 선배들이 버티고 있는 서울에 속한 김주성은 지난해 여름부터 조금씩 기회를 잡았다. 총 10경기에 출전하며 무난한 데뷔 시즌 보냈다. 올해도 서울의 수비 주축으로 활약하며 한층 젊어진 서울의 수비라인을 책임질 예정이다.△미리보는 영플레이어상 수상에 빛나는 조규성전북 조규성은 지난 3월 연맹이 진행한 ‘미리보는 영플레이어’에 선정된 바 있다. 이는 실제 K리그 대상 시상식과 동일하게 각 구단 감독, 주장, K리그 취재 미디어가 투표한 의미 있는 결과다.안양 유스 출신으로 지난해 안양에 입단한 조규성은 데뷔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차세대 스타의 등장을 알렸다. 이후 총 33경기 출전 14득점 4도움을 기록하고 K리그2 득점 3위와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이후 올해 초 K리그1 강팀 전북으로 이적하며 화제를 모았던 조규성은 지난 2월 전북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인 ACL 조별리그 1차전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내셔널리그 출신 신화를 이어가는 정훈성울산 정훈성의 이력은 특이하다. 대학을 중퇴하고 일본 J2, J3리그와 내셔널리그 목포시청, 강릉시청 등에서 활약했다.내셔널리그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인천에서 K리그에 데뷔한 정훈성은 총 16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팀이 부진을 겪을 때 과감하게 삭발을 감행하는 투지를 보였던 정훈성은 뛰어난 활동량과 강력한 왼발을 통해 보여주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가 특징이다.안정적인 K리그 데뷔 시즌을 바탕으로 올해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된 정훈성은 이청용, 김인성, 이근호 등 리그 정상급 윙어가 모인 울산에서 더욱 성장한 2년 차의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도 포항 유스 출신으로 지난해 포항에서 데뷔 첫 해 28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미드필더 이수빈은 올해 임대생 신분으로 전북의 유니폼을 입었다. 본인의 장점인 패스 능력과 넓은 시야를 장점으로 전북이라는 빅클럽에서 차근차근 입지를 다져갈 전망이다.지난해 안양에서 데뷔해 총 26경기에 출전한 맹성웅은 올해도 안양에서 2년 차 시즌을 보낸다. 맹성웅은 지난 시즌 K리그2 3위에 힘입어 구단 역사상 최초로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안양에서 중원을 담당하며 공수 포메이션을 연결하는 감초같은 역할을 했다.
2020.04.15 I 이석무 기자
당선증 쥐면 대권 레이스行…與野 잠룡 '승천이냐 침몰이냐' 기로
  • 당선증 쥐면 대권 레이스行…與野 잠룡 '승천이냐 침몰이냐' 기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제21대 총선 성적표 발표를 그 누구보다 가슴 조마조마하게 기다리는 후보들이 있다. 바로 여야 잠룡들이다. 승리하면 대선열차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다. 반면 패배하면 대선 정거장에서 중도하차하는 수모를 겪을 수도 있다. 이들에게 4.15총선은 단순한 국회의원 선거가 아닌 대선 전초전인 셈이다.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난 5일 종로구 관내에서 각각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가장 주목을 받는 잠룡들은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다. 이들은 오랫동안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선두를 다퉈온 만큼 종로 선거는 ‘미니 대선’으로 불린다. ◇이낙연 vs 황교안, 누가 울고 누가 웃을까? 이 위원장이 황 대표를 꺾는다면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대중적 지지도에 더해 당내에서도 공고한 입지를 굳히며 대선행 고속도로에 진입할 전망이다. 고향에서만 4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전남지사를 지낸 데서 비롯한 지역적 한계도 벗어날 수 있다. 패할 경우엔 대선 행보에 급제동이 걸리며 여권 내 다른 잠룡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황 대표가 그동안의 여론조사 열세를 극복하고 이 위원장을 극적으로 이긴다면 단숨에 가장 유력한 보수진영 대권 후보로서 대세론을 굳힐 수 있다. 공천파동을 둘러싼 ‘리더십 위기’는 물론 ‘정치 신인’·‘원외 대표’의 꼬리표도 한꺼번에 탈피할 수 있다. 패할 경우 통합당의 총선 결과에 따라 당권을 두고 혈투가 예상되며 황 대표의 정치생명은 사실상 끝난다. 황 대표는 이 위원장과 달리 당 대표이자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이면서도 여론조사서 밀리자 타 후보 지원 유세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 전적으로 맡기고 종로 유세에만 집중해 왔다. 공교롭게도 15일이 황 대표의 생일이라는 점에서 총선 결과에 따라 생애 최고의 생일이 될지 아니면 최악의 생일이 될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김부겸·김두관·오세훈·홍준표, 대권도전 총선 성적표가 좌우민주당 대구·경북(TK)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대구 수성갑에서 재선을 노리는 김부겸 의원은 총선에서 승리 시 ‘지역주의 극복’의 훈장을 달고 단숨에 당내 유력한 대권 후보군으로 도약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4·15 총선 출정식에서 “(총선을 넘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확실히 개혁하겠다”면서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현 지역구인 김포갑을 떠나 경남 양산을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경남·울산 선대위원장 김두관 의원도 승리할 경우 경남 선거 결과에 따라 지난 2012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대권 도전의 강력한 추동력을 가질 수 있다. ‘리틀 노무현’으로 불리며 이장, 군수, 도지사, 장관, 국회의원을 지낸 그의 입지전적 커리어에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광진을에서 재기를 노리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승리 시 당내에서 그의 정치적 입지는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무상급식 찬반 주민투표 끝에 시장직을 사퇴하며 9년 가까이 이어온 정치 공백을 단번에 메우는 동시에 보수 진영 차기 주자로 도약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정치 신인인 민주당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에게 패할 경우 당분간 대권 꿈은 멀어진다.통합당 공천에 반발하며 각각 대구 수성을과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역시 총선 결과에 따라 ‘승천이냐 침몰이냐’가 결정될 예정이다. 또 총선에 불출마했지만 지원 유세에 적극 나선 유승민 통합당 의원과 비례대표에만 후보를 낸 승부수를 던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당의 총선 결과에 따라 대권을 향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건강 상의 이유로 지역 유세에 소극적이었던 이해찬 대표를 대신해 ‘직함없는 선대위원장’ 역할을 자처하며 후방 지원에 적극 나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총선 결과에 따라서는 여권의 잠룡 리스트에 본격 이름을 올릴 수 있다.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은 “총선 성적표에 따라 여야 잠룡들의 행보는 확연히 갈릴 것이고 총선 패배 시 정치 생명이 끝날 후보도 보인다”며 “통합당 출신 무소속 출마 후보들은 당의 복당 불허 방침에도 당선될 경우 역할론을 바탕으로 복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불출마한 유승민 의원 등도 총선 결과에 따라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4.15 I 이연호 기자
'선택의 날' 밝았다…"투표 이렇게 하세요"
  • '선택의 날' 밝았다…"투표 이렇게 하세요"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날이 밝았다. 이번 선거로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 총 300석의 새로운 국회의원을 선출한다.(사진=연합뉴스)◆ 투표소 갈때 ‘이것’ 꼭 챙기세요4·15 총선에 투표하려면 투표소에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다만 신분증을 촬영하거나 화면 캡쳐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없다.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4330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만약 투표 마감시각 전에 투표소에 도착했다면, 줄을 서 있던 중에 투표 마감시각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번호표를 받아 투표를 마칠 수 있다.입구에서 발열 체크 후, 37.5도 미만인 유권자는 손 소독 후 비치된 비닐장갑을 착용한 채 투표소에 들어가게 된다. 줄을 설 때는 1m 거리두기를 해야 하며 △투표소에 가기 전 꼼꼼히 손 씻기 △투표소 안팎에서 대화자제도 필요하다. 열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렇게 투표하세요투표용지는 후보자·정당을 잘못 찍는 등 어떤 경우에라도 다시 교부되지 않으며, 기표소에 비치된 용구를 사용해 기표하지 않으면 무효표가 된다.또 △ 두 후보자 이상에게 기표하거나 어느 후보자란에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 △두 후보자란에 걸쳐서 기표한 경우 △ 성명을 기재하거나 낙서한 경우 △ 도장 또는 손도장을 찍은 경우 △ 기표를 하지 않고 문자나 기호를 기입한 것도 무효 처리가 된다.투표지를 접지 않고 투표함에 넣더라도 유효하다. 그러나 일부러 기표한 투표지를 다른 사람이 알 수 있도록 공개하면 무효가 될 수 있다.투표관리관의 착오로 투표용지의 일련번호를 떼지 않고 교부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유효로 처리한다.투표지에 투표관리관의 도장이 찍혀 있지 않은 경우에는 투표소의 투표록 등을 확인해 해당 투표지가 투표소에서 정당하게 교부된 것으로 판단되면 유효 처리한다.시각장애인이나 신체에 장애가 있어 혼자 기표할 수 없는 경우 가족이나 본인이 지명한 2명을 투표소에 동반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사진=연합뉴스)◆ SNS 투표 인증샷은 이렇게공직선거법 제166조와 167조는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으며, 선거인은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공개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지난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21대 총선 사전투표 기간 중 투표용지 인증 사진으로 인해 선관위로부터 고발 조치가 이뤄진 건수 7건이다. 투표 당일 기호를 나타내는 인증샷(엄지손가락, V자 표시 등)을 SNS에 게시할 수 있지만,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 게시해서는 안 된다.또 지지하는 후보자의 벽보 또는 사진 앞에서 찍은 사진도 예전에는 선거법 위반이었지만, 이제는 가능하게 됐다.특히 이번 총선 투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닐장갑을 착용한 채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바이러스 전파 차단용으로 지급된 비닐장갑에 투표도장을 찍어 ‘투표 인증샷’을 올리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장에서 착용한 비닐장갑을 벗고 손등 도장찍기 인증샷을 하는 행위는 비닐장갑을 끼게 한 취지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세대 비하’ 논란 해명하는 통합당 김대호 후보 (사진=연합뉴스)◆ 투표용지에 김대호 찍으면 ‘무효’김대호 후보(서울 관악갑)가 ‘3040 세대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중심에 선 후 미래통합당에 제명당하면서 후보자 자격이 박탈됐다.공직선거법 제52조는 정당추천후보자가 당적을 이탈하거나 변경하면 후보자 등록을 무효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10~11일에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김 후보에게 기표가 된 투표지는 모두 무효 처리가 됐다.하지만 해당 선거구 투표용지에는 김 후보의 이름과 기호 그리고 소속정당이 그대로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이날 김 후보를 찍는다면 표는 모두 무효가 된다.후보자 등록일 이후에는 후보의 이름과 기호, 정당명을 투표용지에서 뺄 수 없다. 공직선거법 제150조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기간이 지난 후에는 후보자가 사퇴·사망하거나 등록이 무효로 된 때라도 투표용지에서 그 기호·정당명 및 성명을 말소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대신 사퇴한 후보의 이름 옆 기표란에 ‘사퇴’라고 표시해두는데 후보 등록이 무효가 된 시점이 투표용지 인쇄 이후라면 이마저도 불가능하다.이와 관련해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당일 해당 선거구 투표소에 이들의 후보 등록이 무효가 됐음을 공지해 사표를 최대한 방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막말’ 차명진 기사회생..유권자 혼란우여곡절 끝에 전격 제명됐던 차명진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시병 후보가 다시 살아났다. ‘세월호 망언’ 등 각종 막말 논란을 일으킨 자신을 제명한 통합당 결정에 반발해 법원에 낸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지난 14일 인용됐다. 이에 따라 차 후보는 당원과 후보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하지만 이미 통합당의 제명 조치 직후 선관위가 차 후보의 후보자 등록을 무효처리 한 바 있어 당장 유권자들의 혼란이 예상된다.앞서 차 후보는 세월호 참사 관련 문제 발언을 한 후 미래통합당에서 ‘탈당 권유’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직후 또 다시 물의를 빚는 발언을 이어가자 통합당은 차 후보의 막말이 선거 전체 판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 차단하기 위해 한차례 실기 끝에 제명을 결정했지만 법원의 판단으로 발목이 잡히는 모양새가 되면서 선거 막판 돌발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총선 개표소 준비로 분주한 선관위 (사진=연합뉴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26.7%를 기록했다. 전체 4399만 4247명 유권자 중 1174만 2677명이 사전투표장에 나왔다. 이로써 지난 2013년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실시된 사전투표제도는 도입 7여 년 만에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이번 4.15 총선 사전투표율은 수도권 격전지를 중심으로 높게 나타나 전체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이처럼 전국 격전지의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은 각 진영의 표결집이 사전투표율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높은 사전투표율이 전체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진다 할지라도 어느 진영에 더 유리할지는 투표함을 열어 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2020.04.15 I 김민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쿼 바디스’ 대한민국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쿼 바디스’ 대한민국-“올 세계경제 대공황 이후 최악”-코로나 ‘15분 신속진단’ 키트 나온다△선택 4·15-“민주당 원내 1당 사수 가능성 높지만… 통합당과 격차 크지 않을 듯”-“민생·정의·국민의당, 다 합쳐도 20석 이하” 우울한 전망-막말·북한·투표율 ·코로나△선택 4·15-종로서 맞붙은 李·黃, TK 구애하는 金·洪… 총선 넘어야 대권 보인다-‘어, 민생당이 민주당 아니었어요?’-당선자 자정께 윤곽… 비례대표는 내일 오전에나△선택 4·15-민주 “안정의석” VS 통합 “정권심판”… 군소정당 “거대 양당 견제”-더불어민주당, 국정안정 위해 ‘과반수 의회’ 만들어야-미래통합당, 與 180석이면 조국 부활… 견제할 힘 달라-민생당, 호남의 ‘민주당 몰빵’은 자살행위-정의당, 원내 교섭단체 될 수 있게 해달라-국민의당, 교만한 與, 반사이익 野 모두 심판△정치-文대통령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에 미리 통보하고 신청받아라”-南 총선 전날… 北, 단거리 순항미사일 추정체 발사 노림수는?-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출구조사 적중률 ‘비상’-이인영 “고민정 당선땐 재난지원금”… 野 “룸살롱 골든벨, 국모 하사금” 비난△코로나發 세계경제 ‘마이너스 성장’ 비상-韓, 코로나 이후 V자 경기 반등하려면… “정부 정책 친시장으로 전환을”-방역이냐 경제냐… 美 ‘5월 경제활동 재개’ 놓고 골머리△두산重, 정상화 속도내나-채권단 “자구안 상당한 수준” 끄덕였지만… 실현 가능성 놓고 의견 분분-알짜 매물 ‘두산솔루스’ 잡아라 공개매각 전환 움직임에 관심 집중-갈 길 먼데… 구조조정 저지 투쟁 선언한 노조△국제-“모기지 못 갚겠다” 200만명 대출상환 중단… 美금융위기 뇌관되나-“실패 반복 없다” 바이든·샌더스 ‘反트럼프’ 동맹-손정의, 믿었던 ‘비전펀드’에 발목… 소프트뱅크 15년 만에 적자△경제-“정부 보증부터” “한은, 준비 안돼”… ‘연준式 회사채 매입’ 떠넘기기-“고용유지지원금제도 연말까지 연장, 무급휴직자에도 실업급여 지급해야”-총선 후 ‘종부세 강화법안’ 심의… ‘1주택자 완화’ 변수△금융-기업銀 ‘코로나 대출’ 나흘새 8055억… 시중은행 14곳보다 2배 많았다-부동산 가치 하락에… P2P금융 원금손실 주의보-채안펀드 첫 여전채 매입… 카드·캐피털사 숨통 트이나△산업&기업-커지는 모바일 OLED 시장, LG 뛰고 삼성 날고-항공업 지원 머뭇거리는 사이, 1위 지상조업사도 대규모 휴직-SK ‘극일 소재’ 불화수소 내달 양산… 소재사업 가속페달-한전·두산, 인니 석탄화력사업 코로나 쇼크-실적부진에도… 대기업 R&D투자 늘렸다△산업·바이오-K-진단키트, ‘분자·항체’ 양날개로 수출 껑충-삼성바이오에피스, 새 시밀러 출시 눈앞-넷플릭스 “망 사용료 못내겠다”… SKB 상대 소송-티브로드 ‘지역 맞춤형’ 개표 방송 진행△소비자생활-AI서비스·블록체인 결제… 유통가, 첨단기술 경쟁-롯데제과 ‘죠크박바’ 출시 1주일 만에 완판-‘봄 신상, 구두 대신 등산화 샀어요’-고객 급증에… 쿠팡, 매출 7조 넘기고 적자 확 줄었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인도선 한달 20% 대출 금리도 낮은 수준… 韓금융사엔 기회의 땅(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올해 손익분기점 달성 기대, 2023년 나스닥 상장 도전”△증권&마켓-‘스마트머니’인줄 알았는데… 동학개미, 빚내서 인버스·바이오株 베팅-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화장품株 ‘기지개’-‘당뇨병성 궤양 치료기술’ 로킷헬스케어 상장 추진△증권-‘폐기물’ 묻으니 ‘황금알’ 됐네…M&A시장 달구는 폐기물 업체-신용 전망 ‘부정적’ 꼬리표 붙은 기업들 어쩌나-미래에셋 원유 ETF, ‘상대적 변동폭 낮아’-증선위 시정요구 반년 만에… 스마일게이트 재무제표 정정△‘주 52시간’ 촬영 현장의 변화중-밤샘 촬영 없애니 능률 쑥… 쪽대본·생방촬영 옛말이죠-주연급 “쉬는 시간 보장, 피로 줄어” 단역급 “수입 줄어 생계 위협” 한숨-“효율적 시간배분 필수… 팀워크 가장 중요하죠”△Book-김종인의 회고록·신재민의 고백록… 표심 굳힐까 바꿀까-금융인이면 한 번은 읽어본 ‘투자 스테디셀러’-아마존·넷플릭스 뒤엔 ‘프로덕트 오너’가 있다△피플-연만희 유한양행 고문의 못말리는 모교 사랑-김혜련 회장 “봄꽃처럼 코로나 이겨내자”-“노래·연기 두 토끼는 욕심… 당분간 배우생활에 전념”-스피드메이트, 장애인 복지기관 돕기 나서-파우치 해임설 논란에… 트럼프 “해고 없어”-김성일 공군전우·공군발전협회장-김영철 전쟁기념사업회 신임 사무총장△오피니언-[목멱칼럼]온실가스배출권 거래제, 유연하게 운용해야-[데스크의 눈]18세 유권자들에게 거는 기대-[기자수첩]항공업 근로자들의 아우성, 정부는 들리는가△부동산-15억 넘는 아파트 ‘주담대’ 막히니 대체 투자처로 꼬마빌딩 인기 ‘쑥’-국토부, 22억 잠실 리센츠 ‘이상거래’ 조사-LH 진일보한 ‘안전대책’으로 업계 변화 이끈다△사회-내일 400만명 ‘2차 온라인 개학’… 대형사고 우려 ‘EBS 서버 100개 분산’-자가격리자 샛길로 빠질라… 투표소 이동 방역 공백 초비상-16년전 장애인 성폭행 ‘도가니법’ 적용 관심-‘박사방’ 조주빈·공범 재판서 첫대면 하나-책·장난감 대여도 ‘드라이브 스루’ 하세요
2020.04.14 I 김정유 기자
文대통령 “‘포스트 코로나’ 제일 먼저 준비..긴급재난지원금 미리 신청”(종합)
  • 文대통령 “‘포스트 코로나’ 제일 먼저 준비..긴급재난지원금 미리 신청”(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제일 먼저 준비하고 맞이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국민들께서 한마음이 돼달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에 쉼표를 찍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정부에 “지급 대상자들에게 미리 통보해 주고 신청을 받으라”고 지시했다.◇文대통령,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발빠른 행정 조치 거듭 당부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주재한 영상 국무회의에서 다시금 ‘속도’를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 이곳저곳에서 경고음이 나오는 데 대한 선제적 조치를 주문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정상적 상황이라면 추경안의 국회 통과 후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는 게 순서”라면서도 “지금은 정상적 상황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강조했다. 국회에서 추경안을 확정하면 곧바로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라는 주문이다.문 대통령은 “국회가 추경안을 심의해서 통과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신청을 받을 이유가 없다”라며 “추경안 심의에 걸리는 시간을 뛰어넘어야 한다. 국회 심의 이전에라도 지급 대상자들에게는 빨리빨리 신청을 받아놓을 필요가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사업을 포함한 9조원대의 제2차 추경안을 15일 총선 직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총선이 끝나면 곧바로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라며 “국회에서 신속하게 심의, 처리해 국민들께 힘을 드리는 유종의 미를 거두어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속도를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추진 계획’이 통과됐다. 또 지원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도 의결했다. 국가재정법상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고, 국가 재정 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신규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이지만 국가재정법 제38조에 따라 긴급한 경제사회적 대응 등에 대해 면제가 가능하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언급하면서 코로나19 국면 전환을 암시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전과 다른 세상으로 바꿔놓고 있다”라며 “경제구조와 삶의 방식 등 사회경제적으로 거대한 변화가 나타나는 그야말로 격동의 시기”라고 봤다. 한 때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를 보였지만 어느 국가보다 빠르게 안정세를 보이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언급하는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삶을 준비하겠다”라고 했고 13일에도 “방역전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아세안+3과 화상회의..공동 대응 강조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아세안+3 정상들과 만나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모색했다. 지난달 26일 열린 주요20개국(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아세안+3 정상들의 협력 의지를 담은 공동성명서를 채택하면서 국제 협업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들에게 “여러 협력 구상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관급 및 SOM(솜,고위실무급) 협의체에 구체적인 후속 임무를 부여하여 점검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선언문에서 언급된 ‘의료물품 비축제도’ 신설, ‘코로나19 아세안 대응기금’ 설립 등”의 성과 도출을 기대했다.공동성명에는 아세안+3 국가간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유 △역내 필수적인 상호 흐름 유지 장려(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이동 촉진) △ 조기경보시스템 등 디지털 기술 및 혁신 활용 △‘아세안+3 필수 의료물품 비축제’ 신설 등을 통한 적절한 보건·의료물품 공급 보장 △‘코로나19 아세안 대응 기금 신설’ 등 회원국들의 공동 대응 방향과 의지를 담았다.문 대통령은 “모든 정상들께서 아세안+3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의 긴밀한 공조 필요성을 강조해주셨고, 공동 대응을 위한 우리의 강력한 연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라며 “한국은 올해 아세안+3 조정국이자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동아시아 역내 공조와 연대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0.04.14 I 김영환 기자
정세균 총리 "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 인간성 상실 수준 끔찍한 범죄"
  • 정세균 총리 "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 인간성 상실 수준 끔찍한 범죄"
  •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n번방 사건 등 디지털 범죄는 그 피해를 가능하기 어려운 인간성 상실 수준의 끔찍한 범죄”라며 “디지털 성범죄는 결코 빠져나갈 수 없고 결국은 처벌받는 무거운 범죄라는 인식을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지원센터를 방문해 전문가·지원센터 근무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최근 n번방 사건 등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성범죄가 계속 발생하자 정부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을 수립 중이다. 정 총리는 지원센터의 성착취 영상물 삭제·수사 지원, 피해자 상담 등 추진 현황을 살펴봤다. 이날 정 총리와 간담회를 가진 디지털 성범죄 전문가와 삭제 업무 종사자 등 지원센터 관계자들은 n번방 사건의 신속한 수사와 가해자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들은 불법 영상물을 신속히 삭제해 피해자들이 개인신상 유포로 인해 평생을 불안하게 살아가지 않도록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같은 의견에 동의를 표하면서 현재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각계 의견을 반영한 대책을 수립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피해자들이 2차 피해를 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 총리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성착취물 삭제 업무 담당자 등 센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피해자들이 안전하게 세심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2020.04.14 I 김소연 기자
 선거 하루 전, "가렴주구" "확진자 폭증할 것"
  • [퇴근길 뉴스] 선거 하루 전, "가렴주구" "확진자 폭증할 것"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사진=연합뉴스◇선거 하루 앞둔 미래통합당 분위기21대 총선 열세 전망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마지막 네거티브를 쥐어짜냈습니다. 황 대표는 현 정부의 “세금핵폭탄”과 “가렴주구”를 말하며 정권 심판을 호소했고, 김 위원장은 허위로 밝혀진 코로나19 고의 축소 의혹을 거론하며 “선거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다는 말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제1야당의 긴급한 호소에 유권자들이 얼마나 호응할지는 내일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70% 가구에 100만원..“미리 신청 받으라”소득 하위 70% 가구에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추진하는 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선별 없는 무차별 지급에 대한 논의가 집권 여당으로부터도 나왔지만 일단 정부는 선별지급안을 추진하는 모양새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원 신청과 관련해 2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준비하겠다는 국무위원들을 질책하며 미리 신청을 받을 것을 지시했습니다.사진=연합뉴스◇차명진, 막말 마침표 “행복하다”선거 운동 기간 내내 막말로 화제를 몰고 다녔던 차명진 미래통합당 부천병 전 후보가 마지막 소감을 남겼습니다. 차씨는 “나는 지금 행복하다”며 자신이 “모든 걸 초개같이 던져서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를 가로막는 거대한 우상 하나를 무너뜨리는 데 한몫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차씨는 마지막까지도 문제의 세월호 텐트 표현을 빠뜨리지 않으며 “그보다 더 점잖은 표현이 있으면 내놓으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2020.04.14 I 장영락 기자
김종인 "재난지원금 신청접수?…표 얹으려는 심산"
  • 김종인 "재난지원금 신청접수?…표 얹으려는 심산"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나경 인턴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4일 국회의 2차 추가경정예산 심사 전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를 받으려는 정부 정책에 “선거 전에 돈을 살포해 표를 얹겠다는 심산”이라며 맹비난했다.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진을에서 오세훈 후보 지원유세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권의 마음이 급한가 보다”며 “총선 이후 지급하려 했던 긴급재난지원금을 선거 전에 살포해 선거에서 표를 얹겠다는 심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권자들이 거기에 현혹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국회가 제2차 추경안을 상정·심의해서 통과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들에게 미리 통보해 주고 신청을 받으라”라고 발언했다. 추경 심의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심의 이후 즉각 지급할 수 있도록 미리 신청부터 받으라는 것이다.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생계를 지원하고,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위기 대응 목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바 있다.건강보험료 기준 소득하위 70% 가구에 100만 원(4인 이상 가구 기준)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러한 긴급재난지원금 마련을 위한 9조원 규모의 2차 추경안 편성을 마쳤고, 총선 직후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2020.04.14 I 송주오 기자
이변! 2020 월드카 디자인 어워드, 마쓰다3 수상
  • 이변! 2020 월드카 디자인 어워드, 마쓰다3 수상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장희찬 기자= 일본 마쓰다자동차의 준중형 해치백 마쓰다3가 월드 카 어워드의 월드 카 디자인 부분에서 1위를 수상, 이변을 낳았다. 월드 카 어워드는 전 세계 86명의 심사위원이 평가하는 국제 자동차 평가 방식이다. 기존 오프라인으로 수상식을 진행하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모든 과정을 대체했다.마쓰다 마루모토 아키라 사장은 “이 상을 받기 전 모든 코로나19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표한다”고 말문을 연 뒤 “마쓰다 창립 100주년을 맞아 월드 카 디자인 상을 수상해 영광이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독특한 제품, 디자인, 기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겸손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월드 카 디자인은 기존 자동차 디자인의 틀을 부수고 혁신적인 스타일링을 갖춘 차량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올해 월드 카 디자인 부문은 치열했다. 무려 다섯 모델이 각축전을 벌였다.7명의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문 디자인 패널이 먼저 후보들을 살펴보고, 심사위원들을 위한 추천 리스트를 작성했다. 7명의 패널은 각각 앤 아센시오(프랑스, 더설트 시스템즈 부사장), 게놋 브랫(독일, 포르하임 디자인 스쿨), 이언 칼럼(영국, CALLUM 디자인 총괄), 패트릭 르 퀘멘트(프랑스, 서스테이너블 디자인 스쿨 디자이너 및 전략위원장), 톰 마타노(미국, 샌프란시스코 예술 대학), 고든 머레이(영국, 고든 머레이 디자인), 나카무라 시로(일본, 나카무라 시로 디자인 주식회사)로 구성되어 있다.3월 3일 발표된 최종 후보에는 마쓰다3 이외에 푸조 208, 포르쉐 타이칸이 포함되었다.전 세계 24개국에서 모인 86명의 저명한 자동차 언론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투표를 진행하였다. 각 심사위원들은 전문성, 경험, 신뢰성, 영향력 등을 바탕으로 세계 자동차 운영회에서 임명했다. 국제 회계 회사인 KPMG가 개표를 담당하면서 공정성을 부여했다.공정한 평가를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LA에서 변속기 회사인 독일 ZF가 후원한 테스트 드라이브 행사도 열렸다.이어 올해 2월 인도 뉴델리에서 월드 카 어워드 최종 후보 10종이 발표되었다.2020년은 월드 카 어워드가 뉴욕 오토쇼와 파트너쉽을 맺은 지 15년이 되는 해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뉴욕 오토쇼가 8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로 연기됐다.또한 어워즈를 바탕으로 시지언 인사이트와 오토넘에서 공동 발간하는 글로벌 트렌드 리포트가 뉴욕 오토쇼에서 발표된다. 전세계 자동차 트렌드와 기술 발전을 요약한 보고서로 많은 전문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20.04.14 I 장희찬 기자
르노삼성 공장 찾은 부산시장"노사 협력해 위기 극복하자"
  • 르노삼성 공장 찾은 부산시장"노사 협력해 위기 극복하자"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르노삼성차는 지난 9일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이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XM3의 성공을 위한 부산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 사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르노삼성 부산공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도 XM3, QM6, SM6 등 주력 차종을 정상적으로 생산하고 있고, 더 나아가 르노그룹 내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에 르노삼성자동차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부품 공급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음을 공감하고 이를 대비한 정부 지원 및 고용 안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후 마련된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과의 면담 자리에서 노사가 한마음 되어 빠른 시간 내 안정된 노사 상생 관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간다면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오 시장은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내 위치한 주행시험장에서 지난달 출시한 콤팩트 크로스오버 XM3를 직접 주행해 보며 차량의 디자인과 주행 성능에 만족감을 보였다. “부산 시민들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XM3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까지 않을 것이며, XM3가 내수 시장 선전을 넘어 수출 물량까지 확보되어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2020.04.14 I 제갈원 기자
'구원투수' 만난 3無 LG 스마트폰 적자탈출 성공할까
  • [줌인]'구원투수' 만난 3無 LG 스마트폰 적자탈출 성공할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066570)의 스마트폰이 오랜만에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출시 전부터 브랜드 개편 등으로 화제가 되고 있을 뿐 아니라 디자인 공개 후에는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변화의 중심에는 지난해 말 새롭게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에 발탁된 이연모(사진) 부사장이 있다. 내부에서는 이 부사장이 지난해 4분기까지 19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수렁에서 건져낼 적임자라고 보는 분위기다.지난해 말 LG전자 MC사업본부장으로 발탁된 이연모 부사장. (사진= LG전자)◇ 혁신·개성·리더십 부재 LG스마트폰 변화의 신호탄 LG전자는 지난 9일 다음달 출시할 신작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벨벳’(벨벳폰)의 랜더링(가상) 이미지를 공개하고, 이어 12일 브랜드명을 발표했다. 신제품에 대한 호응은 전작에 비해 폭발적이다. 특히 LG전자에서 신작의 강점으로 내세운 다자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신제품을 앞두고 이 같은 관심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유행의 변화에 민감하고 신제품·신기술에 목말라 있는 것이 IT 업계의 특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LG전자 스마트폰은 언젠가부터 그런 ‘당연한’ 관심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국내 전자 업계의 양대 산맥이자 글로벌 기업인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에서는 유난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과거 피처폰 시절 성공에 도취해 스마트폰으로의 전환이 늦었다는 이야기는 잘 알려져있지만, 그래도 5년 연속·누적적자 4조원이라는 성적표를 설명하기엔 충분치 않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LG 스마트폰 사업의 문제점으로는 혁신과 개성, 리더십의 부재가 꼽힌다. 경쟁업체에 비해 스마트폰으로의 전환이 늦어진데다 기술 개발과 투자도 지지부진하면서 혁신과 ‘LG 다운’ 개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그룹 내 ‘미운오리 새끼’처럼 돼 버린 스마트폰 사업부의 체질개선을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과감한 시도 역시 없었다.벨벳폰이 주목받는 이유는 과거의 LG에서 벗어나려는 신호탄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일단 디자인 면에서 기존 LG 스마트폰은 물론 경쟁사들과도 차별화된 개성을 보여줬다. 신제품을 공개하는 과정 역시 외부가 아닌 LG가 주도하는 양상을 보였다. 통상 해외 IT 전문 커뮤니티 등에 유출되기 마련인 랜더링 이미지를 직접 공개하는가 하면 시간 차를 두고 개편된 브랜드명을 발표해 흥행몰이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LG전자가 최근 공개한 신작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벨벳’의 랜더링 이미지. 다음달 공개 예정인 벨벳폰은 후면 물방울 카메라와 모서리를 둥글린 ‘3D 아크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진= LG전자)◇ ‘회장님폰’도 버린다…“결단력 갖춘 소통형 리더”‘LG답지 않다’는 이야기까지 듣고 있는 일련의 과정에는 이연모 부사장의 리더십이 자리잡고 있다. 이 부사장은 MC사업부장(전무)으로서 벨벳폰의 개발을 주도했으며, 지난해 말 MC사업부 수장에 오르며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LG 스마트폰 사업 새 판 짜기에 나섰다. 이 부사장은 사내에서 휴대폰 전문가로 통한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 법인에서 IT 브랜드 담당을 맡았고,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MC북미영업담당(전무)으로 휴대폰 해외 사업과 마케팅에 관여했다. LG전자의 피처폰 시절 영광은 물론 부침을 겪은 스마트폰 사업의 시작부터 함께했다는 뜻이다. 사내에서 이 부사장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는 이 같은 전문성 외에도 그가 쌓아온 평판과도 잇닿아 있다. 이 부사장은 전략가이자 소통형 리더로 위아래로 신임을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간부일 때는 물론 임원 시절에도 직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권위적이지 않은 소탈한 성품으로 유명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일을 할 때는 또 다른 모습인데 되는 것과 안되는 것,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명확히 구분하는 스타일”이라며 “약속한 것은 명확한 기준과 시점을 제시하고 최대한 해내 내부는 물론 해외 바이어 등 외부 고객과도 신뢰를 쌓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연초부터 LG전자가 국내외 전략을 나눠 적자폭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도 시장의 의견을 전략적으로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올해 5G가 본격 도입되는 미국과 일본 시장 등에는 프리미엄급 듀얼 스크린 신작인 ‘V60 씽큐’를 출시했다.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중남미와 유럽시장에는 중저가폰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마케팅비 절감 등을 위해 V60은 출시하지 않고 중저가폰 ‘Q51’을 선보였으며, 플래그십은 디자인과 브랜드를 전면 개편한 벨벳폰으로 승부를 본다는 방침이다. 벨벳폰은 특히 기존 플래그십 라인인 ‘G’와 ‘V’시리즈를 모두 버리고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시작하는 첫 제품이다. LG전자는 앞으로 출시되는 플래그십 모델에 제품의 특징과 시장의 수요를 반영한 개별 브랜드를 붙이겠다고 밝혔다. 전임 MC사업본부장인 권봉석 LG전자 사장도 이 부사장의 이런 전략을 뒤에서 받쳐 줬을 것으로 보인다. 일명 ‘회장님폰’으로 시작해 오랜 시간 주력 브랜드로 키워온 ‘G’ 브랜드를 버리고 새로운 라인업을 세우는 작업이다. 본부장으로서의 결단력도 중요하지만 최고 경영진과의 공감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권 사장은 연초 대표이사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2021년 스마트폰 사업과 전자장비 사업의 턴어라운드(흑자전환)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MC사업본부장 시절 합을 맞췄던 이 부사장이 권 사장의 후임자로 발탁된 것은 이 같은 턴어라운드를 이끌 주역으로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연모 부사장은 △1962년 출생 △서울 충암고 △고려대 경영학과 △LG전자(당시 금성사) 해외투자실 △미국법인 IT브랜드담당 △㈜LG 경영관리팀장(상무) △MC북미영업담당(전무) △MC단말사업부장 △MC사업본부장(부사장)
2020.04.14 I 장영은 기자
 與風 부는 호남 최후의 변수, 조오섭 vs 김경진
  • [총선 빅매치] 與風 부는 호남 최후의 변수, 조오섭 vs 김경진
  •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북구갑 후보가 4일 오후 광주 북구 우산근린공원에서 유권자와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경진 무소속 후보가 경쟁하는 광주 북구갑은 집권여당의 우세로 상대적으로 변수가 적은 광주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조 후보가 민주당의 지지세를 끌고 와 파죽지세로 선거를 결론지으려는 반면에 김 후보는 현역 프리미엄이 바탕인 ‘인물론’으로 돌파구를 노린다.정치권에서는 광주 전체를 단일지역구로 본다. 호남 민심에 따라 쏠림현상이 짙기 때문이다. 광주 북구갑은 구 도심 지역과 오래된 주거지역이 많으며 호남 민심을 대체로 따랐다. 보궐선거를 포함해 2000년 이후 치른 여섯 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광주 북구갑의 시민들은 다섯 번이나 민주당에 몰표를 던졌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 치른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김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4·15총선에서 호남 싹쓸이를 노리는 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조 후보를 광주 북구갑에 공천했다. 조 후보는 광주시 재선의원 출신으로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의 광주시당 전략기획본부장과 이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등을 지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등과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20대서 국민의당의 간판을 달고 당선됐던 김경진 후보는 민생당행을 거부하고 무소속으로 남았다. 국민의당 이전에 두 차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낙선했던 그는 “재선에 성공한다면 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선언을 해놓은 상태다. 민심이 민주당으로 몰린 것을 반영한 것이다. 대신 국정농단 당시 독특한 말투를 기반으로 한 청문회 활동으로 ‘쓰까요정’이라 불리는 등 주목받았던 의정활동을 전면에 내세워 인물 경쟁을 벌이고 있다.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바람을 탄 조 후보가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여수·목포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광주 북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 후보가 45.7%로 김 후보보다 오차범위 내인 8.6%포인트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결국 조 후보가 탄 민주당 바람과 김 후보가 강조하는 인물론의 성패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는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반해 김 후보는 “제대로 일하는 사람을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70.8%를 득표하며 광주·전남 지역 최다득표를 했던 저력도 지역 유권자의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다. 다만 그가 약속한 ‘당선 후 민주당행’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가 미리 선을 그어놓은 데다 국민의당 이전에도 민주당과는 별다른 인연이 없다. 김경진 무소속 후보가 유권자와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김경진 페이스북)
2020.04.13 I 이정현 기자
TK로 간 李 "지역주의 완화"vs 종로 올인 黃 "국민 분노"(종합)
  • TK로 간 李 "지역주의 완화"vs 종로 올인 黃 "국민 분노"(종합)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2일 밤 서울 종로 창신동 골목시장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낙연 캠프)[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미리 보는 대통령 선거’로 불리며 서울 종로에서 빅매치를 펼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지지율이 나온 이 위원장은 전국 각지를 누비면서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하고 있다. 반면 열세로 평가받는 황 대표는 절치부심(切齒腐心)한 심경으로 종일 종로에만 올인(다걸기)하는 모습이다.◇李, 박정희·DJ 거론하며 대권 행보성 발언이 위원장은 13일 민주당의 사지인 TK(대구·경북)로 달려갔다. 그는 경북 포항시청 앞에서 진행한 오중기 포항북·허대만 포항남울릉 민주당 후보자 지원 유세를 통해 “제가 정치를 하는 그 순간까지, 정치를 그만두고 자유인으로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도 지역주의 완화를 포함한 국민 통합을 위해서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약속을 여러분에게 드린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박정희 대통령께서 나신 구미에 전남 도민의 숲을 만들고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기념공원 부근에 경북도민의 숲을 만드는 사업이 지금 진행되고 있다”며 “지역의 장벽은 낮아지고 있고 더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충원 방문 때 참배를 건너뛰는 일도 비일비재한 민주당 지도부 입에서 고(故) 박정희 대통령 언급이 직접적으로 나온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전남에서만 내리 4선을 하고 전남지사를 지내는 등 호남이 정치적 기반인 이 위원장이 대권 행보를 고려해 내놓은 발언이란 해석이다. 실제로 이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일 이후 서울·경기·인천·충청·강원·부산·경남 후보들을 지원하는 광폭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여권 내 세력 기반이 취약한 이 위원장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기회로 영향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다만 당내에서도 전략적인 차원에서 꼭 TK 지원을 했어야 했는지는 의문이라는 말도 나온다. 당직을 맡고 있는 한 민주당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TK는 당대 당으로 선거 구도를 가져가는 게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후보 개개인이 선방하는 게 낫지 거기 이 위원장이 간다고 표가 많이 되는 구조가 아니다”고 지적했다.◇黃 “文정권, 계파·진영 나눠 국민 두 조각”반대로 종로 생환에 향후 정치적 향방이 달려 있는 황 대표는 이날 새벽 6시부터 종로 17개 동에 대한 집중 차량 인사를 시작했다. 황 대표는 낙원상가 앞 유세에서는 “이 정권은 뭘 잘했다고 180석을 얘기하느냐”며 “저 황교안에게 견제할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국민의 분노가 보이질 않는 모양”이라며 “이 정권은 계파와 진영을 나누고 우리 국민을 두 조각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황 대표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에도 종로에만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황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위원장이 대통령이냐”며 “종로에서 당선된 것처럼 여러 지역 지원유세를 가는 데 오만불손한 태도”라고 비판했다.이 위원장 측은 이런 주장에 대해 “단 하루도 종로에서 선거운동을 거른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이 위원장은 이날 저녁도 종로 거점유세와 창신동 골목시장 상가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민주당은 일찌감치 자체 격전지 분류에서 종로를 제외한 상태로 전반적인 판세가 황 대표에게 열세라는 게 정치권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다만 황 대표 측은 여론조사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왔던 민주당 소속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종로에서 이겼던 20대 총선의 일발 역전이 재연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김용철 부산대 교수는 “물론 황 대표가 종로에서 이기면 본인의 향후 행보에는 좋겠지만 진다고 꼭 재기를 못하는 건 아니다”며 “오히려 종로 자체 승리보다 중요한 게 전체 의석수에서 민주당과 차이를 얼마나 좁힐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야권에서는 아직 황 대표 이외에 별다른 대안도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2020.04.13 I 유태환 기자
'꼼수 거대 양당 심판' 한목소리…군소 원내정당 예상 의석수는?
  • '꼼수 거대 양당 심판' 한목소리…군소 원내정당 예상 의석수는?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4.15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거대양강 구도 속에서 정의당, 국민의당, 민생당 원내 군소정당들도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이 얼마큼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열린 ‘60시간 정의당 살리기’ 현장선대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해 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핵심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될 때까지만 해도 이를 주도한 정의당과 민생당(당시 바른미래당 당권파·민주평화당·대안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수혜가 예상됐지만 거대 양당의 비례 위성정당 창당으로 이들의 총선 전망은 그때만큼 밝지 못한 게 현실이다. 지난 20대 총선 때 돌풍을 일으키며 3당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던 국민의당 역시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고 있다.하지만 이들 3당은 거대 양당 정치에 거부감을 가진 표심이 선거전 막판에 자당에 쏠릴 수 있다고 판단하고 모두 공식적으로는 원내교섭단체에 준하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20% 이상 비례대표 득표를 통해 비례 의석 10석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고, 민생당은 정당투표에서 15% 득표를 통해 비례 의석 7~8석 확보를 예상하고 있다.정의당의 경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인한 최대 수혜자로 거론되며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민주당과 통합당이 각각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을 만들면서 이 같은 기대감은 줄어든 게 현실이다. 다만 최근 지지율이 반등세에 있다는 것은 위안거리다. 정의당은 지역구 여론조사에서 경합우세를 보이고 있는 심상정 대표(경기 고양갑)가 4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일화에 실패했지만 오차범위 내 1위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는 여영국(창원성산) 후보와 여론조사 상 3위의 이정미(인천 연수을) 후보도 기대를 걸고 있다.정의당은 결국 비례정당 투표에 승부를 걸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신뢰수준 95%·표본오차±3.1% 포인트에 투표율 가중·부동층 배분,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바탕으로 낸 정의당은 비례대표 예상득표율 16%를 나타냈다. 5~7석이 가능한 수준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3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금 상황은 1당도, 2당도 정해졌고 집권여당은 압승을 예견하고 있지 않나”라며 “정의당이 몇 석을 얻을 수 있을지, 교섭단체가 될 수 있을지가 21대 국회의 성격을 규정하는 마지막 변수”라고 강조했다.현재 20석의 의석으로 원내 3당인 민생당의 경우 비례 정당 투표 의향에서 거의 줄곧 3% 미만에 그치면서 그 전망이 더욱 어두운 편이다. 주요 지지기반인 호남에서도 민주당의 압승이 전망되면서 민생당 안팎에서는 자칫 원외정당의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비례투표 용지 최상단 효과를 기대할 정도로 씁쓸한 현실과 맞닥뜨리고 있다. 민생당은 공식 여론조사 열세에도 불구하고 목포(박지원), 고흥·보성·장흥·강진(황주홍), 해남·완도·진도(윤영일) 3곳에서 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다. 또 전북 정읍·고창(유성엽), 전주병(정동영)과 광주 동·남구갑(장병완), 서구을(천정배)도 ‘경합 우세’로 꼽으며 기대를 놓지 않고 있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몰빵해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1번에다 몰아주면 오만해진다, 이런 분위기들이 확 일고 있다”며 ”며 지지를 호소했다.4·15 총선을 앞두고 국토종주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3일 오전 경기도 오산시 북삼미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은 막판 ‘안철수 바람’을 기대 중이다. 앞서 언급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당 예상득표율은 8%로 3석 정도가 가능한 상태다. 일찌감치 지역구는 포기하고 비례대표 선거에 전념키로 했지만 지지율은 답보 상태다. 다만 실용적 중도 정당을 표방하는 국민의당은 20%가 넘는 부동층의 표심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국토종주로 선거운동을 하는 안 대표는 지난 12일 ‘당원동지와 지지자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우리는 반드시 정치를 바꾸고 새로운 정치의 장, 실용적 중도의 길을 열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반드시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작동시켜 국민의당을 지켜주실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1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424.31KM의 국토종주 대장정을 완료하며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다.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지금 통합당에서 ‘100석도 위태롭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여당 180석 얘기도 가능한 시나리오다. 나머지 정당들은 그 여집합 정도 생각하면 되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2020.04.13 I 이연호 기자
중구 "4월 법인지방소득세 잊지 마세요"
  • [동네방네]중구 "4월 법인지방소득세 잊지 마세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중구는 4월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관내 법인과 세무대리인을 대상으로 신고납부 안내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납부대상은 2019년 12월 말 기준 본점 또는 주사무소가 중구에 있는 법인이다. 해당 법인은 5월 4일까지 신고·납부를 마쳐야 한다. 납부액은 법인세법에 따라 산출된 금액에 1~2.5%의 차등세율이 적용된 금액이다. 사업연도의 소득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도 신고대상에 포함된다.신고는 인터넷 행정안전부 위택스(WETAX) 시스템이나 서울시 이택스(ETAX)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원하는 경우 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고서를 작성해 구청 세무2과로 제출하면 된다. 코로나19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방문·우편접수보다는 인터넷 신고를 권장한다고 중구는 설명했다.신고 시 필수 첨부서류는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 세액조정계산서, 재무상태표, 포괄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이다. 둘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은 종업원 수와 사용하는 건축물 비율을 감안한 안분명세서도 함께 첨부해야 한다. 신고기한을 넘기거나 첨부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연결법인은 사업연도의 종료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5개월 이내(6월 1일) 신고·납부하면 된다.중구는 코로나19로 사업에 현저한 손실을 입거나 중대한 위기에 처한 법인에게 납부기한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연장기한은 1차 3개월, 2차 6개월 이내이며 해당 법인이 연장신청서를 제출하면 검토를 거쳐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지난해 중구의 지방세 세입규모는 1조7079억원(시세 90.3%, 구세 9.7%)으로 이 중 법인지방소득는 23.4%인 4000억원이었다. 서울시 전체 법인지방소득세 징수액 1조8916억원중에서도 21.2%를 차지하며 시 세입의 중추를 맡고 있다.서양호 중구청장은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언제든 즉각 반영해 납세자 편의를 도모하고 징수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서울 중구)
2020.04.13 I 양지윤 기자
양지병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보다 견고하고, 정교해져
  • 양지병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보다 견고하고, 정교해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국내 최초로 ‘워크스루’ 를 선보여 세계적인 화제가 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견고함과 정교함을 더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보다 강화한 방식의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를 새롭게 단장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이번에 개선한 워크스루는 부스 크기를 늘리고 감염안전장치와 소독, 공조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여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으로 기존 천막 대신 샌드위치 판넬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로 재탄생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안전성과 효율성을 고도화한 견고한 선별진료소를 만든 것이다. 환자와 의료진 동선을 완전 분리, 교차 감염 위험성을 현저히 낮추며 의료진 청결 구역을 구분해 동선도 대폭 단축했다. 음압장치는 더 강력해졌고 정확한 소독과 환기 시간을 위해 소독 타이머와 진료 가능 표시등, 음압 표시 차압계, 2중 글러브, 청진기, UVC램프, 발판 소독기까지 다양한 안전장치를 구비했다. 따라서 기존 ‘워크스루’ 에 시설 보강과 세부적인 보완장치가 더해져 완성형 ‘워크스루 감염안전진료센터’ 를 구축하게 됐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워크스루’ 는 빠르고 안전한 검사가 장점인 1인 ‘감염안전진료부스’(COVID-19 Safety Booth) 로 환자가 부스로 들어가고 의료진은 밖에 위치해, 환자와 의사가 완전 분리되어 문진, 진찰, 검체 채취 등 진료 과정을 원스톱으로 시행하는 방식이다. 피검자 접수와 전자 문진, 대기, 진료, 검체 채취까지 소요시간은 10~15분이다. 의료진은 부스에 부착된 글로브로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게 된다. 현재 총 4기를 운영 중이다.새롭게 선보인 ‘워크스루’ 는 문진부터 진료, 검사, 수납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진료 후 검체 채취에 1~2분 가량 소요된다. 소독과 공조는 먼저 UV램프 가동 후, 1차 자동 공조(약 5분), 의료진의 내부 소독(약1분 이내), 2차 자동 공조 (약 5분) 로 하루 80명 이상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환자 검체 채취 과정에서 비말이 튈 경우를 대비, 부스 정면에 비닐 커버를 씌우고 검사 후 매번 교체한다.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진은 레벨D 를 착용하지 않고 페이스쉴드, N95마스크 등 기본 방호복장으로 검체채취가 가능해 피로도를 낮추며 검사 효율성을 높였다. 국내 병원 최초로 시행한 모바일 문진은 피검자가 QR코드를 찍으면 문진표 체크가 바로 가능하며 여행력과 위험지역 방문이력, 증상체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롭게 업그레이된 ‘워크스루’ 는 높은 공간효율성과 신속한 검체채취, 충분한 소독, 공조시스템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검사가 가능해 졌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김상일 병원장은 “4월중 선별진료소에 엑스레이(X-ray) 검사부스를 추가 설치하여 현장에서 바로 검사와 판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24시간 365일 원내 감염안전관리를 위해 야간·공휴일 응급실 내원 환자 중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빠르게 검사할 수 있도록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를 응급의료센터 감염안전진료구역의 역할을 겸할 수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차량을 이용할 수 없는 내원자를 위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드라이브 스루’ 는 차량 이용자에 한정된 검사로 넓은 공간 확보가 어려운 여건에서는 시행하기 힘들다. 그러나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차 없는 환자와 노약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다.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워크스루’ 도입을 위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인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MGH) 은 양지병원 워크스루 시스템을 적용한 선별진료소 시범모델을 만들고 있고 이밖에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에서 벤치마킹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병원 측은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의 모든 노하우를 공개하고 필요하다면 각급 병원과 기관 등에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워크스루’ 아이디어는 2월말 김상일 병원장이 환자와 의료진의 상호 감염 위험성을 낮추고 빠른 검사가 가능한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한 결과, 동물안전대(BSC)에서 착안해 개발되었다.
2020.04.13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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