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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아파트 '수직증축' 희망고문만 할텐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4월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라포트 : 아파트 ‘수직증축’ 희망고문만 할텐가-“中경제 V자 회복 조짐…韓기업, 기회 잡아야”-고3·중3 먼저 9일 ‘온라인 개학’…수능시험 2주 연기-與 무기명채권 검토…외환위기 후 22년만-시장의 ‘4월 위기설’ 우려 확실히 해소시켜야-늦춰지는 대입일정, 혼란 최소한으로 막아야△줌인&-트럼프 대항마로 급부상한 쿠오모 뉴욕 주지사 : 코로나 위기 속 빛난 ‘소통 리더십’…대공황기 루스벨트 대통령 연상-내년 최저임금 심의 착수…코로나가 변수-감사원 “함박도는 北영토 맞다”△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수직증축 허용한지 6년…안전진단 문턱 넘은 수도권 아파트 딱 1곳-기약 없는 ‘리모델링 절차 간소화’ 특별법-“리모델링 활성화 하려면 재원 확보방안 미리 마련해야”△위기의 두산그룹…해법은-채권단 “알짜 자회사 인프라코어·밥캣, 두산重서 분리하라” 압박-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또 계열사 팔아 위기 넘기나-수출입銀, 4월 만기 ‘5억달러 외화채권’ 대출전환 유력△사상 첫 ‘온라인 개학’-혼자 밥도 못 먹는 애한테 온라인수업 들으라니…맞벌이부부 ‘멘붕’-장비없어 수업 못 듣는 학생 막는다…학교 보유 태블릿PC·노트북 대여-사상 첫 ‘12월 수능’…대입 일정 2주씩 줄줄이 미뤄△제약·바이오株 ‘투자주의보’-너도나도 코로나 진단키트·치료제 개발 뛰어들어…“옥석가리기 필요”-코로나와 관련 없는데 주가 껑충…짝퉁 테마주 기승-“테마주보다 꾸준한 실적내는 바이오·제약 눈여겨볼 만”△선택 4·15, 총선 D-14-수도권 중도층 표심 공략…김종인·유승민 ‘공동 유세’ 나설까-“‘무조건 보수 당선’은 옛말…침체 빠진 부산 경제 살려야”-남영희·윤상현 접전 속 안상수 추격…보수 단일화 관건-“결혼수당 1억” “불로소득 제로”-안철수 국토종주 선언…“위장정당 맞서 싸울 것”-종로 선거 벽보 공개…이낙연 “국난 극복” vs 황교안 “바꿔야 산다”△정치-“文대통령 임기 뒤 교도소 무상급식”…통합당 공식 유튜브 막말 파문-노태우 정부, 헝가리와 수교 위해 1억2500만달러 은행 차관 건네-‘상장사 시총 매년 1% 환수’ 시민당 공약 제출했다 철회-주한미군 韓 근로자 오늘부터 무급휴직△경제-코로나發 경제 쇼크 현실화…생산·소비 9년 만에 최대폭 감소-‘뼈 깎는 지출 구조조정’ 선언한 정부…외환위기처럼 공무원 임금 동결하나-임서정 차관 “일자리안정자금 조속 집행에 만전 기해달라”△국제·경제-“코로나에도 나이키는 신어”…美 블루칩 회사채로 돈 몰린다-“맥주 한잔보다 싸진 석유 1배럴”-美 존슨앤드존슨 “9월부터 코로나 백신 임상실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자캉 정협 위원-“中, 양회서 비상대책 내놓겠지만…‘샤오캉 사회’ 달성은 어려울 것”-“전국민 재난소득 비현실적…지방정부 개별정책에 기대”△금융-신창재 회장 지키기 나선 교보생명…美서 딜로이트안진 고발-배당 늘렸지만…주가 하락에 우는 금융지주-5대 금융지주 회장 만난 은성수 “은행 건전성 규제 풀겠다”-산은, 저비용항공사에 860억원 추가 지원△산업&기업-정의선 ‘디자인 뚝심’…나오는 신차마다 홈런-코로나 쇼크에도…삼성전자 1분기 실적 선방 전망-틈새노선 취항, 무제한 항공권…항공업계 위기 속 ‘역발상 경영’-쌓이는 재고…코로나에 속 타는 철강업계-온라인몰 쑥, 항공 뚝…코로나가 바꾼 브랜드 가치-현대상선 ‘HMM’으로 새출발…글로벌 해운동맹도 본격 가동△산업·소비자생활-유통가 삼킨 ‘뽕’…트롯 가수 모시기 열풍-쿠팡, 간편결제 ‘쿠페이’ 분사…종합 핀테크 플랫폼 도약 시동-中企 오너 2·3세 경영 본격화…“책임경영으로 위기 극복”-대출 줄서기 없어질까…소상공인 신속 금융지원 시행△증권&마켓-‘위탁매매 미수금’ 역대 최고치…“반대매매 주의해야”-8일 만에 20% 오른 코스피…“바닥 넓은 U자형 회복할 것”-‘빅히트’ 호실적에…BTS 관련주 환호△증권-역대급 위기 닥친 국내외 호텔산업…근심 깊어진 투자업계-사회책임투자 늘린다던 국민연금 ‘뒷걸음질’-‘라임사태’ 기관 싸움 시작…에어부산, 신금투 상대 민사소송-사업보고서 제출 끝…코스피 7곳 상폐 기로△Book-아빠와 딸, 미혼모 그리고 소희…이해하기에 난, 아직 멀었다-콘크리트 장벽·철조망보다 더 높은 ‘차별의 장막’ 걷어라-미래기술 핵심 ‘디지털 토큰’ 빌딩도 사고판다△스포츠-IOC 봄 개최 원했지만…美 방송사 입김에 밀려-세계육상·수영·태권도연맹…내년 대회 줄줄이 연기·취소-2년 차 임희정 “즐기는 골프 할래요”-‘모비스의 심장’ 양동근, 은퇴 결정-KBO, 정규리그 단축 논의중…시즌 108경기도 검토△피플-임준택 수협중앙회장 “日 방사는 오염수 방류땐…韓 어촌경제 끝장 나”-한국야쿠르트 2세 경영…윤호중 회장에 추대-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서명교 주택건설협 부회장-中 자매도시 구이강·옌볜, 서울 구로구에 마스크 8만장 기증-남궁덕 전 이데일리 국장 등…문화부, 언론중재위원 위촉-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이우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 ‘n번방’이 드러낸 공동체교육의 민낯-생생확대경 : 경제위기 대책도 코로나 방역처럼-기자수첩 : 거대 양당이 초래한 ‘허경영당 女보조금’ 싹쓸이-e갤러리 : 송승은 ‘소녀’△부동산-“강남 입성 기회”…지역 큰손들, 급매 나오는 족족 낚아챘다-총선 전 발표한다던 ‘GTX 인덕원역’ 돌연 연기-잘나가던 서울 오피스빌딩 매매시장 ‘급브레이크’-“코로나19 2차 추경에…SOC 예산 5조 편성을”△사회-아이폰 암호 입다문 조주빈…텔레그램 비협조 겹쳐 유료회원 찾기 난항-靑 민정 수사관 아이폰 4개월 만에 잠금해제…靑·檢, 누가 웃을까-진정되나 싶으면 또 집단발병…대구에 발목 잡힌 코로나-서울시 공무원 시험 6월로 또 연기-檢 ‘관악구 모자 살인’ 남편에 사형 구형-‘서울역~인천공항’ 직통열차 4~6월 쉽니다-
- "이번엔 받아보나"…소상공인 신속 금융지원안 본격 시행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소상공인 긴급 대출 접수가 시작된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소상공인들이 번호표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마스크 줄서기에 이어 ‘대출 줄서기’로 원성이 높았던 소상공인 ‘코로나 대출’(정부 정책자금)에 신속 집행방안이 4월 1일부터 도입된다. 정부는 그간 대출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개선 대책을 내놨지만, 현장에서는 혼선이 끊이지 않아 상인들의 불만만 가중된 상황이다.31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은행권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2조원 규모 ‘소상공인 금융지원 신속 집행방안’을 4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앞서 지난 13일 정부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에 필요한 보증심사 접수를 민간은행에 위탁해 창구 분산을 시도했고, 19일에는 1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12조원 규모까지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늘렸다. 또 시중은행과 기업은행 등 민간 금융기관도 소상공인 대출 지원에 동참케 했다. 소진공에서는 빠른 자금 집행을 위해 1000만원 한도(특별재난지역 1500만원) 직접대출도 시행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대출 병목현상은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27일 정부는 소진공 직접대출에 ‘홀짝제’를 도입하고 보증심사를 기업은행에 한시적으로 위탁하는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이번 정부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신속 집행방안은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 창구를 세분화한 게 골자다. 먼저 신용 1~3등급에 해당하는 고신용 소상공인은 14개 시중은행에서 3000만원 한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보증 수수료가 없고, 신청 5일 내로 대출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준비자금은 3조5000억원 규모로, 초저금리(1.5%)로 지원한다. 시중금리와 차이는 정부가 80%를 지원한다. 나머지 20%는 은행이 자체 부담하기로 했다.신용 4~6등급 중신용 소상공인은 기업은행이 대출을 맡는다. 기업은행은 그간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담당하던 대출 보증심사까지 한시적으로 담당해 최대한 빠르게 자금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준비자금은 세 창구 중 가장 큰 5조8000억원이다. 다만 기업은행과 지역신보 간 전산시스템 연결 문제로 4월 1일부터는 접수만 시작한 후, 6일부터 본격적으로 보증심사를 진행한다. 시행 초기에는 누적물량 해소를 위해 대출까지 2~3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4월 하순부터는 5일 이내로 대기 기간을 줄일 계획이다. 대출 신청이 가장 많이 몰리는 소진공 경영안정자금 직접대출은 신용 4등급 이하 저신용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대출 한도는 1000만원 이하로 적지만, 보증이 필요 없고 기존 매출 하락 정도나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대출해 준다. 별도 심사 절차가 없어 접수 후 빠르면 3일 안에 돈을 받을 수 있다는게 중기부 측 설명이다. 제출 서류도 △사업자등록증명 △임대차 계약서 △통장 사본 세 가지 서류로 대폭 간소화했다.다만 직접대출은 쏠림 현상 방지를 위해 생년 기준 ‘홀짝제’를 적용한다. 홀수 날짜(1·3·5·7·9)에는 생년이 홀수인 이들만, 짝수 날짜(2·4·6·8·0)에는 짝수인 이들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는 뜻이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신속집행 방안(자료=중기부)문제는 밀려 있는 기존 대출과 부족한 업무 인력이다. 소진공 지역센터마다 많게는 1000여 건에 이르는 대출이 접수된 상황이다. 전체 600여 명에 불과한 소진공 직원 대부분이 대출 업무에 매달리느라 소상공인 컨설팅이나 폐업·사업정리, 철거 지원 등 업무는 사실상 ‘올스톱’ 상황이다. 소진공 본부 직원도 80% 이상이 지역으로 파견돼 대출 처리 업무에 투입된 상태다. 줄서기 방지를 위해 지난 27일부터 시행 중인 온라인 사전예약시스템도 서버 문제로 지역별로 오전 한 시간씩 사용을 제한했다. 온라인 시스템에 익숙지 않은 고령 소상공인이 많아 현장 혼선을 줄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소진공 관계자는 “600여 명 직원이 630만 명이 넘는 소상공인들을 상대하는 상황이라 주 52시간을 지키기도 어렵고, 직원들도 너무 지친 상황”이라며 “공단 자체 인력으로는 원활한 대출 업무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명령이라도 발동해 인력을 보강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 서울 지하철, 4월 1일부터 자정까지 단축 운행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보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오전 1시까지던 열차운행 시간을 자정(밤 12시)으로 단축한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1~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전 서울지하철은 내달 1일 자정부터 단축운행을 시행한다.지난 23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시청역 지하철을 통해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시는 지하철 단축 운행으로 시민들의 조기 귀가 캠페인을 이끌고, 현장에서는 운행종료 이후 늘어난 작업시간 확보로 안전과 방역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우선 서울시가 서울교통공사의 선·후불카드, 일회권, 정기권 등 교통카드데이터를 바탕으로 지하철 이용 현황과 승객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심각단계가 발령된 2월 23일 이후 일주일간 이용객이 전년보다 40.5% 감소했다. 특히 자정 이후 심야시간대 1~8호선의 1칸당 평균재차인원은 6.4명으로 5호선을 제외한 1~8호선 전체가 한자리수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이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의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지하철 이용객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심야시간 이용객 상위 10개 역사는 각각 강남, 홍대입구, 건대입구, 사당, 합정 등 대학가·유흥·오락시설 밀집지역으로 분포됐다. 심야 시간 중 필수불가결하게 이동하는 이용객과 여가·유흥을 위해 이동하는 수요를 판단하기 위해 일주일간 상위 10개 역사의 반복 통행비율을 분석한 결과 업무통행 등 필수적인 사유로 이용하는 주2회 이상 반복 통행비율은 △오후 11시 이후 11.3%, △자정 이후 7.4%인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여가·유흥을 위한 주1회 통행비율은 △오후 11시 이후 88.7%, △자정 이후 92.6%를 차지했다. 심야 시간 열차를 이용하는 주요 요인은 여가, 유흥 등 1회성, 비일상적 통행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저소득층, 또는 업무를 위한 필수 불가결한 통행에 불편을 끼칠 것이라는 사회적 우려 발생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열차 운행이 오전 1시에서 자정으로 단축됨에 따라 운행종료 이후 작업시간은 2시간에서 3시간으로 1시간 증가된다. 지금까지는 오전 1시에 운행을 종료하면 급전 및 단전 1시간 30분, 익일 첫차 준비 1시간을 빼면 실질적인 안전점검 및 방역시간은 2시간 밖에 확보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기존 2시간의 야간작업으로는 물리적인 시간 부족, 방역 종사자의 피로도 누적으로 증가하는 방역업무와 안전관리 업무를 병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열차 운행시간 단축에 따라 방역과 소독 업무가 보다 안정적으로 수행될 뿐만 아니라, 주요 안전 관련 사업의 공정율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마지막 열차 운행 시간은 노선별·역사별로 상이하다. 변경 시간표는 운영기관 홈페이지, 각 역사에 공지할 예정이다.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현재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층 강화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속가능한 안전 및 방역체계를 통해 시민 안전과 건강을 확보할 예정인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 [가격표 분석]100만원 이상 오른 아반떼…가성비 옵션 추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완전 변경된 아반떼의 사전계약을 개시했다. 5년만에 공개된 모델로 내외관에서 큰 폭의 디자인 변화를 입었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더불어 신규 플랫폼을 사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1.6L 가솔린 모델 기준 1531만원부터 시작한다. 최근 인기몰이 중인 소형 SUV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다.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 시작가가 150만원 가량 올랐다. 7세대 아반떼가 가격이 오른 만큼 상품성이 개선됐는지 꼼꼼히 살펴봤다.※이번 달부터 올해 6월까지 승용차 구매 가격에 포함된 개별소비세 5%를 1.5%로 한시적 인하가 실시 중이다. 아래 언급된 가격은 개소세 1.5% 기준이다. 사전계약 가격표는 범위로 나와있어 가장 낮은 가격을 기준으로 비교했다.7세대 아반떼는 이번 달 25일부터 사전계약을 개시했다. 현대차가 밝힌 1.6L 가솔린과 6단 수동 변속기가 조합된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 트림의 시작 가격은 1531만원이다. 이전 모델(1376만원)대비 155만원 가격이 상승했다. 신형 아반떼는 지능형 안전 기술과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화한 점이 특징이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출발 알림 등이 포함된다. 이전 모델에선 50만원의 현대 스마트 패키지 1을 선택해야 전방충돌방지보조(차량),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가 장착됐다. 또한 일반형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모델부터 적용했다.계기반 중앙에 위치하던 3.5인치 단색 LCD 클러스터를 4.2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로 교체했다. 이전 모델에선 35만원의 15인치 알로이휠을 선택해야 적용되던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다만, 기존 모델에 7개(앞좌석 어드밴스드, 운전석 무릎, 앞좌석 사이드, 전복 대응 커튼)가 장착되던 에어백은 운전석 무릎 에어백이 빠지며 6개(앞좌석 어드밴스드, 앞좌석 사이드, 전복 대응 커튼)로 줄었다.옵션 구성의 변화도 눈에 띈다. 스마트 트림부터 선택이 가능하던 하이패스시스템과 ECM 룸미러를 기본 모델부터 선택이 가능하도록 배치한 점도 특징이다. 아반떼 기본 모델은 최근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진 안전 장비를 대거 탑재하며 가격상승이 이뤄졌다.아반떼는 7세대로 거듭나며 최상위트림의 이름을 인스퍼레이션으로 변경했다. 2159만원부터 시작하던 6세대 프리미엄 트림을 대체한다. 인스퍼레이션은 2392만원으로 이전 최상위 트림 대비 233만원 상승했다. 다만 풀옵션 모델 기준 이전 모델 대비 52만원이 저렴해진 점은 흥미로운 부분이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대부분의 편의장비를 기본화했다. 45만원의 일반형 선루프와 30만원의 17인치 휠과 타이어만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과거 최상위트림에서 옵션으로 선택해야 장착되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기본화했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선택하면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크루즈 컨트롤(스탑&고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 등의 반자율 주행 기능이 기본이다. 이전 아반떼에선 선택조차 안되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홀드 기능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현대차가 아반떼에 새롭게 장착한 10.25인치 풀디지털 클러스터와 동일한 크기의 센터 디스플레이, 앰비언트 라이트, 현대 디지털 키 등을 옵션 선택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아반떼에 사용되던 JBL 스피커 대신 보스 시스템을 적용했다.신형 아반떼는 기본 모델의 가격을 올리고 최상위 모델의 가격을 소폭 내렸다. 편의장비 선호도가 높은 국내 소비자의 구매패턴을 공략한 것으로 여겨진다. 만약 아반떼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1899만원의 모던 트림을 선택하고 원하는 옵션을 추가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1.6L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는 물론 기본적인 편의사양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1열 열선 및 운전석 통풍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휠과 같은 선호도가 높은 편의장비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 원하는 옵션을 빠짐없이 고를 수 있어 선택의 자유도가 높다.1899만원의 기본 가격에 125만원의 인포테인먼트 내비2와 40만원의 통합디스플레이를 추가하면 아반떼가 자랑하는 10.25인치 계기반과 센터 디스플레이, 앰비언트라이트 등이 적용된다. 여기에 더해 수준 높은 반자율 성능을 자랑하는 100만원의 현대 스마트 센스1을 추가하는 것이 적절한 옵션 구성으로 여겨진다. 만약 1열 사용빈도가 높다면 동승석 통풍시트가 추가되는 컴포트1(75만원)을, 2열 사용빈도가 많다면 2열 열선 시트와 2열 에어벤트 등이 추가되는 컴포트2(30만원) 등을 추가해 구성하는 것도 좋다. 위에 언급된 옵션을 더할 경우 차량 가격은 2269만원이다. 만약 더 저렴하게 구성하고 싶다면 컴포트1과 2를 제외한 2164만원의 모델을 구매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필요에 따라 선루프(45만원), 하이패스 시스템과 ECM 룸미러(25만원), LED 헤드램프가 포함되는 익스테리어 디자인2(70만원) 등을 선택할 수도 있다.다만, 풀옵션 모던 트림(2531만원)보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풀옵션 모델 2467만원)에 모든 옵션이 더한 것이 64만원 더 저렴하다. 만약 모든 옵션을 추가해 아반떼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선택지다. 현대차는 소비자의 선택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모던 트림의 가격 구성을 인스퍼레이션보다 높여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 선택했다. 대신 최상위트림의 가격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성해 소비자의 심리적 장벽을 낮췄다. 또한 소형 SUV의 잇단 출시로 제조사 엔트리 모델의 가격이 오른 만큼 기본 모델의 가격을 높이고 기본 구성품을 확대 적용하는 전략을 택했다.한편, 신형 아반떼는 이전 모델의 디자인을 벗고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했다. 소비자의 반응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부진을 씻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롯데케미칼,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구축 나선다
-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를 비롯한 관련 업체 대표 및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윗줄 좌측부터 LAR 계효석 대표,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 수퍼빈 김수지 팀장, 리벨롭 한동귀 대표, 금호섬유공업 강성찬 부대표, 롯데케미칼 이은애 수석, 수퍼빈 김정빈 대표, (아랫줄 좌측부터) 비욘드 김경환 대표,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롯데케미칼은 7개 업체들과 함께 폐플라스틱 수거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LOOP’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롯데케미칼과 임팩트스퀘어가 프로젝트 조정을 맡고 인공지능(AI)기반 순환자원 회수 로봇 개발업체 수퍼빈이 폐페트병 자동 수거기인 ‘네프론’(Nephron)을 설치한다. 폐PET병 분쇄 및 제조는 금호섬유공업이 담당하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섬유 원사 제작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재활용 섬유 원사를 활용한 소셜 벤처 제품 제작은 LAR, 비욘드, 리벨롭 등이 각각 맡을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는 “각자 위치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전문성을 갖고 있는 집단이 모여 만든 의미 있는 첫번째 프로젝트”라며 “자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해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프로젝트 LOOP는 올 1월부터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월드, 롯데마트에 폐PET병 회수장비인 ‘네프론‘을 각 2대씩 총 6대 설치했으며 오는 7월까지 총 10톤의 폐페트병을 수거한다는 목표다. 수거된 폐페트병을 활용해 원사, 원단을 만들어 친환경 소재 신발, 의류 및 가방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각자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고 싶은 스타트업들이 많다”며 “롯데케미칼이라는 대기업에서 이런 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힘을 실어줘 한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롯데케미칼은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3대 중점과제 중 하나인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5Re’(Reduce, Replace, Redesign, Reuse, Recycle) 모델을 적용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 '택시·트럭' 상용차 전용 블랙박스·내비게이션 뜬다
- 트럭·택시 등 상용차(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업계가 ‘블루오션’ 으로 여겨지는 택시와 트럭 등 상용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용 제품을 출시하면서 라인업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일반 승용차를 위한 블랙박스·내비게이션 시장이 과포화하고 자동차 내수 판매마저 줄어들면서 매출 증진을 위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해지면서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업계는 택시와 상용차 운전자를 위한 제품을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섰다. 특정 기능에 대한 요구가 명확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한 상용차 시장을 선점해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파인디지털은 택시형과 트럭형으로 전방 FHD, 후방 HD 3채널 블랙박스 ‘파인뷰 LX2000 S’를 출시했다. ‘파인뷰 LX2000 S’는 차량의 특성이나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특히 택시와 트럭 운전자들이 본인의 업무 환경에 맞춰 실내 또는 실외의 최적 위치에 제품을 설치할 수 있다.또 주야를 가리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생생한 주행 영상 확보가 가능하도록 야간에도 선명한 영상을 녹화하는 IR 카메라를 탑재했다. 더불어 조도환경에 따라 녹화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오토나이트비전도 적용했다. 동시에 IP69K 방수 설계를 기반으로 악천후에도 주행 영상을 문제없이 확보하며, 주행 영상을 화질 저하 없이 압축·저장해 메모리카드의 가용용량을 기존보다 2배가량 높였다. 이외에도 GPS를 기반으로 전방추돌과 차선이탈을 감지해 경고음을 내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PLUS)을 지원하며, 최신 단속 카메라 정보를 비롯해 안전운전이 필요한 구간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안전운전 도우미 기능도 탑재했다.파인뷰 LX2000 S(사진=파인디지털)엠비즈원은 좌우 외부 카메라가 방향 지시등과 연동해 작동되는 4채널 블랙박스 ‘마하트럭5000-4채널’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방 FHD, 후측방 HD 화질을 지원하며 야간에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 전후방과 측방에 각각 소니 스타비스 이미지 센서와 소니 이미지 센서를 적용했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137도 광각렌즈를 탑재했으며 후방 카메라는 후진 기어와 연동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차량 외부에 설치된 좌우 카메라 영상은 블랙박스 4인치 LCD 화면에 표출되어 코너 회전 시에 외부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카메라에 비치는 화면들은 HDMI지원으로 고화질 모니터와도 연결된다. 아울러 256GB 대용량 메모리를 장착해 저장 용량 확보에도 신경 썼다.팅크웨어는 최대 5채널까지 연동할 수 있는 사업용 차량 전용 블랙박스 ‘아이나비 B3000’을 출시했다. 기본 전방 카메라와 먹싱박스(Muxing Box)로 구성했다. 먹싱박스는 다채널 영상합성장치로 후방, 사이드(좌·우), 실내 IR(적외선) 카메라 등 옵션 카메라와의 연결을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이를 통해 최대 5개 채널을 동시에 사용 가능하며 전방 카메라의 LCD를 통해 각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전체 FHD 영상화질과 커넥티드 서비스도 적용되는 등 차량 운행 때 필요한 최적의 기능을 탑재했다.삼표그룹은 업계 최초로 레미콘 전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한 데 이어 화물차 전용 안내 시스템을 선보였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화물차 전용 안내 시스템은 ‘레미콘 차량 이동 간격 유지 및 작업 상황 안내’, ‘공사 현장 상황 실시간 체크’, ‘차량 자원 공유를 위한 목적지 자동 길 안내’, ‘음성 메시지 안내 서비스’ 등의 기능이 추가되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했다. 또 좁은 길과 높이 제한 도로, 중량 제한 다리 등 위험구간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는다.파인디지털 관계자는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한 상황에서 수요가 명확한 상용차 및 화물차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전략적인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해당 시장의 전체 파이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에 항공업계 경영진 교체 無…변화보다 ‘안정’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한진그룹)한진칼 보유지분은 3월 25일 공시 기준[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절체절명의 위기에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 항공 여객편 90%가 줄어드는 전대미문의 비상시국에 수장 교체로 인한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7일 서울 중구 한진 빌딩에서 열린 한진칼(180640) 제7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하면서 경영권을 지켰다. 조 회장은 ‘반(反) 조원태’ 전선을 구축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이 꾸린 ‘3자 연합’에 맞서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것.한진그룹은 지주회사 한진칼을 정점으로 ‘한진칼→대한항공→손자회사’로 이어지는 구조다. 한진칼은 대한항공의 최대주주이면서 진에어(60%)를 소유하고 있다. 한진칼의 경영권을 가지면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 한진그룹을 지배하게 되는 셈이다.앞서 지난 24일 법원이 반도건설의 허위공시를 인정하면서 3.2%에 대해서 의결권을 제한했으며, 지난 26일 한진칼 유효 의결권 2.9%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하면서 조 회장의 승리는 점쳐졌다.같은 날 열린 대한항공(003490) 제58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우기홍 사장과 이수근 부사장이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했다.조 회장은 대한항공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상의 안전운항 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기홍(왼쪽)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COO)통상적으로 기업이 매각되는 경우 경영진 교체가 이뤄지지만, 코로나19 위기 속에 아시아나항공(020560)과 자회사 에어부산(298690), 에어서울 경영진은 유임했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작년 아시아나항공을 2조원 규모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오는 4월 신주인수계약에 따른 1조원 규모의 1차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할 예정이다.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날 제32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윤창출과 기업가치 제고라는 기업의 본분을 다하지 못한 작년 경영실적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현재의 난관을 반드시 극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 여러분과 회사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아시아나항공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한창수(왼쪽부터)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장, 조규영 에어서울 대표이사자회사 에어부산은 이날 에어부산 사옥 8층 강당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한태근 대표이사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2014년부터 에어부산을 이끌어 온 한 사장은 최장수 항공 최고경영자(CEO)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에어부산이 지난해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해 대규모 손실을 보는 등 이사회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했다는 지적에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은 원안대로 통과했다. 에어부산이 지난해 19일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작년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한 결과 146억원 손실을 봤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매출 30%가 넘는 일본 노선이 7월부터 불매운동 등으로 영업손실 378억원을 기록,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한 사장은 에어부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는 대한민국 항공업 역사상 최악의 상황을 마주했다”며 “에어부산 역시 3월 한 달간 전체 32개 국제선이 정상적인 운항을 포기했을 정도로 전대미문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한 사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임원 급여반납과 직원들의 일시 휴직 등 뼈를 깎는 비용 절감 노력과 수익성 개선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총 4대 에어버스 네오 신형 항공기 도입을 통해 신규 노선 개척과 편당 매출 증대가 가능해 타 LCC와 차별화된 에어부산만의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사스와 메르스때 항공 수요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5개월이 지난 시점에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점 고려하면 하반기 앞둔 시점에 항공여객수요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며 “현재의 어려움 타개와 동시에 수요 회복 시점에 맞춘 역전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서신에 따르면 IATA는 코로나19로 항공 여객 수요가 급감해 올해 한국 시장 내 승객은 22% 감소하고 매출도 44억 달러(5조5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항공 여행 산업의 붕괴는 한국 내에서 일자리 16만개를 줄이고 GDP 90억 달러(11조원)를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 [한국갤럽]비례정당 투표, 시민당 25%VS미래한국당 24%…격차 1%P로 좁혀져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4.15총선에서 비례대표 정당에 대한 투표 의향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P)로 좁혀졌다.◇시민당-미래한국당 격차 1%P…열린민주당 전 주 대비 7%P↑약진27일 한국갤럽이 3월 넷째 주(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국회의원선거의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 같은지 물은 결과 더불어시민당을 택한 비율이 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래한국당 24%,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9%, 국민의당 6%, 우리공화당 1% 순이었다. 그 외 정당·단체는 합계 3%를 차지했고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은 24%였다.이번 주 정당 지지도와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을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37%→더불어시민당 25%(-12%P), 미래통합당 22%→미래한국당 24%(+2%P), 정의당 5%→9%(+4%P), 국민의당 4%→6%(+2%P), 열린민주당 2%→9%(+7%P) 등으로 열린민주당에 표심이 가장 많이 더해졌다. 한국갤럽 측은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비례대표 정당 선택이 더불어시민당(59%) 뿐 아니라 열린민주당(15%)과 정의당(10%)으로 분산된 결과”라며 “열린민주당은 김의겸·최강욱 등 청와대 출신 인사를 비례대표 선순위에 올린 반면 더불어시민당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비례대표 후보들을 후순위로 배정했다”고 설명했다.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조사 결과에 근거한 예상 득표율의 경우 더불어시민당·미래한국당 32%, 정의당 11%, 열린민주당 10%, 국민의당 9%, 자유공화당 1%, 그 외 5%로 계산됐다. 비례대표 정당 예상 득표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제7회 지방선거 전국 성·연령대별 투표율을 평균해 셀 가중 처리했고 응답 유보층(부동층)은 다중 분류 모형에 따라 선택 추정 배분했다.지난주 예상 득표율과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은 감소(비례연합정당 42%→더불어시민당 32%)했다. 열린민주당은 4%에서 10%로 약진했으며 정의당(9%→11%)과 국민의당(6%→9%)도 소폭 늘었다. 미래한국당은 지난주 대비 1%P 줄어든 32%를 기록했다.◇‘현 정부 지원 위해 여당 후보’ 46% VS ‘현 정부 견제 위해 야당 후보’ 40%4.15총선과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46%,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40%로 나타났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1월에는 정부 지원론이 정부 견제론을 12%포인트 앞섰고, 2월과 3월 둘째 주에는 지원·견제 응답이 팽팽하게 갈렸으나 2주 만에 다시 간격이 벌어졌다.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선 55%가 긍정 평가했고 39%는 부정 평가했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6%P 상승, 부정률은 3%P 하락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긍정률이 상승했으며 성향 중도층(46%→57%), 인천·경기(48%→59%), 50대(43%→53%) 등에서 그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 무당층 27%, 미래통합당 22%, 정의당 5%, 국민의당 4%순이었다.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로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총 통화 7,392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