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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장악한 4050…백세시대 TV의 변화
  • 예능 장악한 4050…백세시대 TV의 변화
  • SBS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중장년 스타들이 예능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때 예능프로그램은 10~20대 아이돌 멤버, 20~30대 여배우들의 전유물이었다. 요즘엔 산전수전 다 겪은 40,50대 연예인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단순한 추억팔이가 아닌 그들의 현재 삶에 집중한다. 요즘 중장년은 과거와 달리 몸은 나이를 먹었지만 마음은 여전한 청춘으로 대접 받는다. 다만 최근 쏟아져 나오는 중장년 예능이 인구 고령화에 따른 콘텐츠의 변화인지, 일시적인 트렌드인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지상파 중장년 예능 봇물…실제 커플 탄생도과거 중장년 예능은 종편의 몫이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10대에서 30대까지 젊은 스타의 가상 부부 생활을 보여준다면, JTBC ‘님과 함께’는 이보다 연령대를 높였다. 올해 70세인 임현식과 67세인 박원숙이 역대 최고령 출연자로 황혼 로맨스를 그려냈다. JTBC ‘힙합의 민족’은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힙합과 60세 이상 여배우들을 결합시켰다. 최근에는 이런 경향을 지상파에서 찾을 수 있다. 중장년 스타들의 사랑과 우정을 콘셉트로 한 SBS ‘불타는 청춘’이 대표적이다. 김광규·최성국·오솔미·이연수 등이 프로그램을 이끈다. 매회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던 김국진과 강수지가 지난 8월 실제 연인 사이임을 공개하면서 화제의 프로그램이 됐다.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스타의 어머니를 데려왔다. 부모의 눈엔 여전히 어린 아이인 싱글 남성 스타의 모습을 담아낸다. 출연자의 연령대는 30대 후반부터 50대까지다. 이밖에도 MBC ‘미래일기’, SBS ‘자기야-백년손님’, tvN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 tvN ‘아버지와 나’ 등이 중장년이나 노년 출연자를 앞세운 예능프로그램이다.tvN 제공◇백세시대, 중장년을 공략하라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고령화가 있다. 고령화 지표인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지속적인 상승세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990년 5.1%, 2000년 7.2%, 2001년 11%이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60년에 40%를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TV를 떠난 젊은 세대는 모바일로 2~3분 남짓 클립 영상을 즐긴다. 제작진 입장에선 리모컨을 쥔 중장년층을 공략하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이다.이는 시청률이 말해준다. ‘불타는 청춘’은 시청률 1위를 이어가며 어느새 화요일 터줏대감이 됐다. 파일럿 프로그램을 거쳐 8월부터 정규편성된 ‘미우새’는 10%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SBS ‘자기야-백년손님’은 일찌감치 목요일 시청률 강자로 자리 잡았다. 일부 프로그램은 평가도 긍정적이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맛본 이들만 담아낼 수 있는 깊이가 있다. 구성상 특별할 것 없는 여행기인 ‘꽃할배’는 노년 배우들의 인생사와 연기 철학으로 감동을 안겼다. 김국진·강수지 커플의 개인적인 아픔을 익히 알고 있는 대중은 ‘불타는 청춘’ 속 그들의 로맨스를 응원한다. ‘미래일기’는 노인 분장을 한 스타들이 자신의 미래를 미리 체험해 본다. 중장년이 주인공으로 삼은 것뿐 아니라 대중적 공감까지 끌어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MBC ‘미래일기’ 스틸컷◇진부한 작법엔 ‘글세…’호평 일색인 것은 아니다. 프로그램 대부분이 인물 외에는 익숙한 작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불타는 청춘’은 2008년 방송된 SBS ‘패밀리가 떴다’의 중년 버전이고, ‘미우새’는 관찰자가 추가된 중년 남성 버전 MBC ‘나 혼자 산다’다. ‘아버지와 나’는 성인 버전 MBC ‘아빠!어디가?’으로 볼 수 있다. 특수 분장을 활용한 ‘미래일기’ 정도가 신선한 시도다. 한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PD는 “새로운 변화로 보긴 어렵다”면서 “종편의 성공 사례, 최근 대중문화에 분 ‘아재’ 열풍 등에 힘입은 일시적인 유행에 더 가깝다”고 말했다.물론 시대 변화에 따른 중장년 혹은 실버 방송은 필요하다. 지난 7월 종영한 tvN ‘디어마이프렌즈’는 마음에 청춘을 품은 노년의 이야기였다. 예능뿐만 아니라 드라마도 이 같은 시도를 하고 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방송가의 준비가 있어야 한다”면서 “기존 프로그램에 대한 답습 보단 예전과 달라진 기성세대의 생활방식에 주목하고, 이를 새롭게 담아내기 위한 치열한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 기성세대와 젊은이들의 공존을 다양한 포맷으로 풀어낸다면 방송가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01 I 김윤지 기자
이명한 tvN 본부장 "성공 비결, 실패를 인정하는 분위기"(인터뷰)
  • 이명한 tvN 본부장 "성공 비결, 실패를 인정하는 분위기"(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이명한 CJ E&M tvN 본부장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열린 tvN 개국 10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에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와 ‘응답하라’. 두 시리즈는 케이블채널 tvN의 성공을 이끈 프로그램이다. ‘꽃할배’는 미국 NBC 방송국에 포맷이 팔려 지난달 방송됐다. ‘응답하라 1988’은 21.6% 시청률(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을 기록해 케이블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두 프로그램은 나영석·신원호 등 KBS 출신 PD이 만들었다는 것 외에도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이명한 tvN 본부장의 손을 거쳤다는 점이다.KBS 공채 22기 출신인 이 본부장은 1995년부터 2011년까지 KBS에 몸담았다. ‘여걸식스’, ‘1박2일’ 등을 만들었다. CJ E&M은 2011년 이 본부장을 PD로 영입했다. tvN의 운명을 바꾼 ‘신의 한수’였다. KBS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나영석·신원호 PD 등이 CJ E&M으로 이적했다. 이 본부장이 tvN 제작기획총괄국장이던 2013년, 2014년은 tvN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꽃보다’, ‘삼시세끼’, ‘응답하라’, ‘미생’ 등이 방송된 시기다.그는 콘텐츠의 성공 비결로 차별성을 강조했다. “어디서 본 듯한 프로그램엔 알레르기처럼 반응한다”면서 “실패하더라도 교훈이 있다면 그것대로 괜찮은 프로그램이다. 그런 시도가 가능하려면 실패에 대한 부담이 덜해야 한다. 이에 대해 tvN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PD가 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가장 중요해요. 평소 신뢰감을 줬던 PD의 기획안이라면 전적으로 믿으면서 시작합니다. 제 역할은 프로그램 시작 전에 이미 끝나는 거죠. PD가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발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제 스타일입니다.”4년 전만 해도 오늘의 성공을 가늠할 수 없었다. CJ E&M 이직 초기 이 본부장은 PD로서 이우정 작가와 함께 ‘더 로맨틱’이란 일반인 러브 버라이어티를 만들었다. 첫 회 시청률은 0.3%를 조금 넘겼다. KBS에서 갓 넘어온 이 본부장에겐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는 “출근하기 창피할 정도였다”며 “절망하기도 했지만 정신이 바짝 들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젠 채널 관리자로서 후배 PD 육성까지 신경 쓰고 있는 그다. KBS 시절 동고동락했던 후배PD들과 지난 5년을 함께 했다면, 향후 5년은 CJ E&M 공채 출신인 양정우, 이진주, 이우형(이상 ‘꽃보다’ 시리즈), 박수원(‘SNL코리아’) PD 등에 달려 있었다. 그는 “다들 자기 몫을 하고 있다”면서 “나영석, 신원호, 김원석 등이 몰린 KBS 공채 27기가 황금라인으로 불리는데, CJ E&M에선 공채 1기가 에이스”라며 칭찬했다. “PD 출신이 누릴 수 있는 복은 다 누렸어요. PD로 프로그램도 성공시켜 보고, 관리자로 후배 PD도 키워보고. 적절한 시기에 관리자로 넘어와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행복한 사람이에요.”tvN 제공
2016.10.01 I 김윤지 기자
‘tvN10주년’ CJ E&M대표 “미국판 ‘꽃할배’, 시즌2 제작 확정”
  • ‘tvN10주년’ CJ E&M대표 “미국판 ‘꽃할배’, 시즌2 제작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열린 tvN 개국 10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에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대표가 미국판 ‘꽃할배’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16 tvN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북미, 동남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한 트렌드 조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이 대표는 “글로벌 크리에이션 센터가 생긴 지 4년 정도 됐다”면서 “내부적으로 성공한 콘텐츠을 글로벌화 하는 작업이 있다. 바이블 작업을 해서 포맷을 가지고 전세계 유통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꽃보다 할배’는 미국 NBC에서 방영되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큰 사건으로 본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예능프로그램이 미국 유수 채널에서 프라임 시간대 방송돼 시즌2가 확정됐다. 많은 나라에서 ‘꽃보다 할배’ 포맷이 리메이크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미국 방송사 NBC는 ‘꽃할배’의 판권을 사들여 ‘레이트 댄 네버(Late Than Never)’란 제목으로 지난달 프로그램을 론칭해 큰 관심을 받았다.올해 10주년을 맞은 tvN은 내달 8,9일 일산 킨텍스에서 ‘tvN10 어워즈’와 ‘tvN10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6.09.28 I 김윤지 기자
LG유플, 갤노트7 교환 19일부터 시행
  • LG유플, 갤노트7 교환 19일부터 시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갤럭시 노트7 제품 교환 서비스를 전국 유플러스 매장 및 판매점에서 시행해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 노트7을 구매한 고객은 19일부터 전국 어디서나 교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 노트7을 구입한 고객은 구입처 또는 전국 유플러스 매장 및 판매점 어디서나 교환이 가능하다. 온라인 구매몰 U+Shop에서 갤럭시 노트7을 구매한 고객도 전국 유플러스 매장 및 판매점 어디서나 교환을 받을 수 있다. 교환은 동일한 색상으로만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17일에 교환에 관한 안내 MMS를 전체 노트7 구매 고객에게 발송했다. 교환 일자 초기에는 매장 재고 상황이나 다수 고객 방문으로 인한 혼잡이 우려되므로 적절한 시기에 방문해줄 것에 대해 양해를 요청했다.LG유플러스 고객은 전국의 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하면 ‘휴대폰 데이터 안심이동 서비스’로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노트7의 모든 앱 및 데이터를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스마트폰에 저장된 앱은 물론 문자, 사진·동영상 등 모든 데이터를 새 폰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주소록과 메시지만 옮길 시 5분 이내에 가능하고 미디어 데이터(사진 1000장, 대용량 동영상)까지 포함해 이동 시 20~30분 가량만 소요된다. ▶ 관련기사 ◀☞LG유플, 국군 장병 ‘감사 영상’ 업로드 이벤트 개최☞LG U+ <꽃보다 할배 미국판> VOD 독점 무료 제공☞서울YMCA “LG U+는 이동통신 다단계 중단해야” 성명
2016.09.18 I 김유성 기자
LG유플, 국군 장병 ‘감사 영상’ 업로드 이벤트 개최
  • LG유플, 국군 장병 ‘감사 영상’ 업로드 이벤트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국방부(장관 한민구)와 공동 기획으로 ‘국군 장병 힘내라-응원의 경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국방부의 연중 장병사랑 캠페인인 ‘땡큐 솔저스(Thank you! Soldiers)’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전 국민이 국군 장병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은 영상을 촬영해 10월 5일까지 LG유플러스 ‘응원의 경례 이벤트(www.uplus-respect.com)’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알톤 자전거(3명), 영화관람권 2매(200명) 등을 증정한다.특히 현재 군인을 가족 또는 지인으로 둔 사연 중에 추첨을 통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준비된다. 사연에 당첨된 군인 가족, 친구는 국내 최초로 ‘캠핑용 캐라반’을 타고 집 앞에서 군 부대로 바로 이동해 캐라반 안에서 해당 군인과 면회할 수 있다.LG유플러스와 국방부는 국군 장병을 향한 전 국민의 ‘응원 경례 영상’을 국군의 날인 10월 1일, LG유플러스 페이스북 및 국방부 홈페이지 등 공식 온라인 채널에 온에어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 장준영 브랜드전략팀장은 “추석을 맞아 가족과 친지 등이 모인 가운데 고생하는 군인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영상을 많이 찍어서 올려주시면 좋겠다”면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자랑스러운 국군 장병에게 LG유플러스가 작지만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LG U+ <꽃보다 할배 미국판> VOD 독점 무료 제공☞서울YMCA “LG U+는 이동통신 다단계 중단해야” 성명☞LG유플, IPTV·비디오포털 내 추석 특집관 개설
2016.09.13 I 김유성 기자
LG U+  <꽃보다 할배 미국판> VOD  독점 무료 제공
  • LG U+ <꽃보다 할배 미국판> VOD 독점 무료 제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왕좌의 게임>에 이어 또한번 화제작 VOD콘텐츠를 국내 독점 제공한다.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 / www.uplus.co.kr)가 국내 제작진이 만든 TV예능 프로그램을 미국 NBC방송국에서 리메이크하여 현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꽃보다 할배 미국판>(미국판 프로그램명: ‘Better late Than Never’)을 국내 독점으로 VOD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3대 방송사인 NBC는 <꽃보다 할배>를 리메이크 제작했으며, 지난 8월 말 미국 현지에서 방송된 첫 회는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꽃보다 할배>를 시청한 네티즌들의 반응소감이 SNS 등을 통해 국내에 전파되며 국내에서는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사례라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꽃보다 할배 미국판>은 미국드라마 <스타트렉>의 커크 선장역으로 유명한 윌리암 샤트너(84세), 세계 헤비급 권투 챔피언 출신 조지 포먼(68세) 등의 미국 스타 할배가 일본, 홍콩, 한국, 태국 4개국 6개도시를 여행하면서 겪는 웃음과 우정을 그린다. 특히, 지난 7일 밤(미국 현지시간 기준) 방송된 한국여행편(3회)이 재밌다는 입소문이 급속히 퍼져, 이 <꽃보다 할배 미국판>을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LG유플러스 플랫폼서비스부문장 박종욱 상무는 “선풍적 인기를 끈 대표적 한류 콘텐츠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매우 높다.”며 “국내시청자들이 신속하고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미국 NBC사와 전격적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특히 추석 연휴에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즐길 수 있게 과감히 전편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오는 16일, 17일 양일에 1, 2회를 선공개하며, 이후 TV 본방송 일정에 맞춰 1회씩 공개할 예정이다. U+tv 및 비디오포털, Uflix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관련기사 ◀☞서울YMCA “LG U+는 이동통신 다단계 중단해야” 성명☞LG유플, IPTV·비디오포털 내 추석 특집관 개설☞[포토]장애 청소년들과 송편 빚으며 사랑 나눠요
2016.09.12 I 김현아 기자
소녀시대, 미국판 ‘꽃할배’ 출연…美언론 주목
  • 소녀시대, 미국판 ‘꽃할배’ 출연…美언론 주목
  • SM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걸그룹 소녀시대가 미국판 ‘꽃보다 할배’에 출연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6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NBC 예능 프로그램 ‘베터 레이트 댄 네버(Better Late Than Never)’ 3회에 출연했다. 앞서 지난 2012년 한국 가수 최초로 CBS ‘David Letterman’과 ABC ‘Live! With Kelly’에 출연한 소녀시대다. 이에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는 지난 8일(현지 시간) ‘K-POP 인기그룹 소녀시대와 ‘Better Late Than Never’ 출연진과의 합작’(‘Better Late Than Never’ Stars Team Up With K-Pop Power Group Girls‘ Generation)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출연진 윌리엄 셰트너, 테리 브레드쇼, 조지 포맨, 헨리 윙클러, 제프 다이가 깜짝 게스트 소녀시대를 만나 K팝 스타의 인기를 실감했으며, 지난 10년 중 가장 히트한 K-POP 곡 ‘Gee’의 안무를 배우고 뮤직비디오를 함께 만들었다고 밝혔다. 미국 음악 전문 케이블 FUSE TV 역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수출 품목 중 하나는 K-POP이며, NBC 리얼리티 프로그램 ‘Better Late Than Never’의 출연진들이 한국 촬영 시 가장 인기 있는 K-POP 스타와 함께 한국 팝을 제대로 체험했다”고 언급했다.미국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iHeartRADIO는 소녀시대의 ‘Better Late Than Never’ 출연 소식과 함께 “소녀시대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까지 인기가 널리 확장돼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K-POP 그룹 중 하나다. 앞서 소녀시대는 ‘David Letterman’, ‘Live! With Kelly’ 등의 미국 방송에도 등장했으며, 2013년에는 유튜브 음악 시상식에서 히트송 ‘I Got A Boy’로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받기도 했다”라고 소녀시대의 활동을 자세히 다뤘다.‘Better Late Than Never’는 tvN ’꽃보다 할배‘를 리메이크한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됐다.
2016.09.09 I 김윤지 기자
김종인, SNS 정치로 더민주 ‘과거 회귀’ 막는다
  • [줌인]김종인, SNS 정치로 더민주 ‘과거 회귀’ 막는다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경제 할배’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인 SNS 정치에 입문했다. 지난 27일 더민주 전당대회에서 친노 친문진영이 지원한 추미애 의원이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후 다음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 페이스북 이용법을 혼자 연구하고 있다. 사진 올리기는 겨우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가 28일 페이스북을 시작하자마자, 하루 만에 친구요청 한도인 5000명을 채울 만큼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김 전 대표와 페이스북 친구를 맺은 사람들은 다양했다. 정치인으로는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새누리당의 추경호 의원, 이종훈 전 의원, 더민주의 노웅래 강훈식 의원,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 장연진 대변인이 친구를 맺었고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 이승재 국민은행 본부장 등도 친구가 됐다. 김종인 전 더민주 대표가 28일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젊은 기자분들께서 제 카톡프로필 사진에 제가 자주 쓰는 말투라며 ‘뭐를?’을 합성하여 보내주셨습니다. 기자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최고 전성기 김종인, SNS 정치로 더민주 과거 회귀 제동 SNS 개설은 대표직 퇴임 후에도 할 말은 하겠다고 밝힌 김 전 대표가 국민들과의 의사소통 수단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변에서는 SNS 정치를 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SNS 관리에 적지 않은 시간이 들고, 발언의 취지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한계로 인해 반대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새 지도부가 들어선 후 당의 안정이 흔들리고 수권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더민주가 다시 총선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보고 이를 막기 위해 SNS 계정을 개설했다고 한다. 김 전 대표와 가까운 한 인사는 “내용 전달에 한계가 있는 트위터는 안하고 본인이 직접 페이스북을 관리하실 것으로 안다. 김 전 대표가 직접 글을 올리면 언론에서 관심을 가질 것이고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5선 의원이고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그동안 자기 이름으로 정치 전면에 나서본 적이 없다. 노태우 정권 때 보건사회부 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고 지난 2012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의 기여했지만, 참모였지 ‘정치인 김종인’은 없었다. 올해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4.13 총선서 더민주를 제1당으로 만든 뒤 김종인 세 글자는 정치권에서 무시할 수 없는 이름이 됐다. 김 전 대표는 27일 전대서 소회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얘기할 게 없다. 처음에 우리당 지지도가 내가 왔을 때 11%였는데 어제 한국갤럽에서 26%라는 최고 지지율을 만들고 떠나기 때문에 더 할말이 없다”고 밝혔다. 26%는 새누리당에 버금가는 지지율이다. 만약 친문 일색인 추미애 지도부에서 지지율이 빠지고 운동권 정당으로 돌아갔다는 비판이 나오면, 김 전 대표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친문당 굳어지면, 개헌매개로 제3지대서 정계개편 주도할 수도김 전 대표의 중량감을 감안하면, 김 전 대표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김 전 대표와 가까운 한 의원은 “(예전으로 돌아가지 말라고) 강한 메시지를 내는 등 그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1~2개월이 지난 다음에도 도저히 안된다는 판단이 서면 새로운 결단도 할 가능성이 있다. 내년 제일 큰 화두가 경제민주화일 텐데 이것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게 그의 목표”라고 전했다. 새누리당이 친박당으로, 더민주가 친문당으로 회귀하고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후보가 당내에 없으면 제3지대서 중도개혁세력을 모아 정계개편에 나설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쉽게 움직일 것 같지는 않다. 역대 대통령선거에서 제3후보가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이를 잘 알고 있는 김 전 대표가 제3지대 정계개편을 주도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다만, 경제민주화의 선결 조건으로 밝힌 개헌에 동의하는 여야 의원들이 제3지대에 모일 수 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야권 관계자는 “개헌에 동의하는 의원들이 얼마나 모일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과 더민주를 탈당해서 세력이 확보되면 김 전 대표가 감행할 수 있다”고 봤다.▶ 관련기사 ◀☞ 김종인 "낡은 정당 문화 버려야 집권의 길 열릴 것"☞ 김종인, 순금 4억 어치 8.2kg 보유..신고 재산 85억원☞ 김종인 “대선 출마? 가능성 없다”☞ 김종인 “더민주, 일개 계파가 전체 쓸어잡아..우려된다”
2016.08.29 I 선상원 기자
나영석PD “美‘꽃할배’, 결과 좋아 기쁘다”
  • 나영석PD “美‘꽃할배’, 결과 좋아 기쁘다”
  • NB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리메이크한 미국 NBC ‘베터 레이트 댄 네버(Better Late Than Never)’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발표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현지시간) NBC TV를 통해 방영된 ‘베터 레이트 댄 네버’ 1회는 18~49세 시청자수 735만 명을 기록하며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일간 시청률에 있어서도 NBC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1107만 명)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회 시청자수 735만명은 첫 방송에서 매우 고무적인 기록이다. 2016년 여름 새롭게 시작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한국판 ‘꽃보다 할배’에서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을 비롯해 ‘짐꾼’ 이서진이 활약했다면, ‘베터 레이트 댄 네버’에서는 70년대 시트콤 ‘해피데이즈’로 유명한 배우 헨리 윙클러, 영화 ‘스타트렉’ 커크 선장역의 윌리엄 샤트너, 전직 풋볼스타 테리 브래드쇼, 복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지 포먼과 ‘짐꾼’ 역할의 코미디언 제프 다이가 출연했다. 4부작으로 구성됐으며 한국과 일본, 홍콩, 태국 등 아시아 4개국, 6개 도시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왕년의 스타들이 생소한 아시아 국가를 방문하면서 느끼는 색다른 문화 체험이 주요 포인트다. 첫 방송에서 다섯 사람은 일본을 방문해 도쿄와 후지산 인근을 여행했다. 함께 여행하며 서로 간의 성격 차이에서 사소한 충돌을 보이거나 소소한 게임을 즐겨 눈길을 사로 잡았다.가수 폴라 압둘은 SNS를 통해 “정말 즐기고 있다(I am really enjoying this)”고, ‘아메리칸 닌자 워리어’의 MC 아쿠바 바자비아밀라는 “유쾌하다(hilarious)”고, 유명 토크쇼 ‘Sally’의 진행자인 샐리 제시 라파엘은 “여성 버전 만들면 나를 꼭 불러줘(If you do a women‘s version, count me in)” 등의 소감을 남겼다. ‘꽃보다 할배’를 제작한 CJ E&M 나영석PD는 “결과가 좋아서 정말 기쁘다. 어르신들이 노년에 여행하는 정서가 다소 동양적인 측면이 있어 미국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예상외로 전세계인이 공통으로 즐길 수 있는 코드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CJ E&M은 ‘꽃보다 할배’ 미국판은 물론, ‘너의 목소리가 보여’, ‘렛미인’, ‘미생’ 등 다수의 포맷을 해외에 판매했다.
2016.08.25 I 김윤지 기자
배우 신구, 부활 김태원의 본스타 연기원장 취임
  • 배우 신구, 부활 김태원의 본스타 연기원장 취임
  • 본스타트레이닝센터 연기원장으로 초빙된 배우 신구(왼쪽)와 부활의 김태원 음악원장(사진=본스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부활 김태원의 본스타트레이닝센터(이하 본스타)는 배우 신구를 연기원장으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본스타는 기존 일원화해 운영하던 시스템을 연기원과 음악원으로 나눠 개편하고 연기 분야에 보다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배우 신구를 원장으로 초빙했다. 음악원은 기존대로 김태원 원장이 담당한다.1972년 KBS ‘허생전’으로 데뷔한 신구는 연극과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KBS 2TV ‘사랑과 전쟁’에서는 가정법원의 판사로 KBS 2TV ‘학교’,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다수의 작품에서 교사로 분하기도 했다. tvN ‘꽃보다 할배’를 통해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정을 보여주면서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tvN의 ‘디어마이프렌즈’에 출연해 뒤늦게 아내의 소중함을 깨달은 한 남자의 뼈저린 후회를 열연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오는 27일 KBS2에서 첫 방송하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주연을 맡아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한편 연기학원 본스타트레이닝센터는 연기, 보컬, 연극영화입시, 실용음악입시 등 연예예술분야 과정을 운영 중이며 배우 진세연, 카라 영지, 걸스데이 소진, 인피니트 남우현 등을 배출했다.
2016.08.11 I 김미경 기자
①나영석PD, 세상 모든 창작자에 보내는 경의
  • [명사의 서가]①나영석PD, 세상 모든 창작자에 보내는 경의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나영석 CJ E&M PD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에게서도 창의성이 발현된다는 말에 위로를 얻었어요.”나영석PD는 추천도서 ‘오리지널스’를 소개하며 이처럼 말했다. 1시간 남짓한 인터뷰 중 그는 창의라는 단어를 여러 번 반복했다. 창작의 고통.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예능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의 고충이 느껴졌다. ◇성실, 창의의 기본“저는 만화책을 즐기는데….” 추천도서를 꼽아달라는 말에 솔직한 대답을 내놨다. 자신의 책상으로 돌아가 ‘오리지널스’를 들고 왔다. 나PD가 꼽은 책들은 창의라는 키워드로 압축됐다. 특히 ‘오리지널스’는 독창성에 대한 책이다. 나PD는 “창의적인 사람이라고 하면 괴팍하거나 독불장군과 같은 인물을 떠올리기 쉽다”면서 “실제 통계를 내보니 끈기 있게 때를 기다리고 우유부단해 보일 정도로 판단을 늦추는 사람들이 많다는 대목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1년에 2~3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나PD다. 평소 읽고 싶은 책은 책꽂이, 사무실 등 손이 닿는 곳에 두고 틈틈이 읽는다고 했다. 영감은 어디서 얻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현실적인 답이 돌아왔다. 나 PD는 담백하게 “이 세상 모든 영감은 회의에서 나온다”는 말했다. “방송은 혼자 하는 일이 아니다. 협업이다. 다양한 식견을 가진 사람이 모여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괜찮은 아이디어가 나온다. 특별히 계기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여유 뒤에 숨은 노력나PD는 크리에이터다. 책을 통해 지식을 얻기보다는 창조적 아이디어를 얻는다. 나 PD는 “창의성에 대한 편견을 깨는 책”이라고 ‘오리지널스’를 소개하며 “요즘 사람들은 대부분 창의적인 일에 종사를 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책을 통해 간접적인 경험도 한다. 나 PD는 “술을 많이 먹거나 특별히 즐기는 것은 아닌 데도 술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간접 경험한다”고 눙쳤다. 나 PD는 또 “여행기 같은 책은 피곤하거나 심심할 때 읽는다. 대리만족도 되고, 신경이 풀어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나 PD는 KBS2 ‘1박2일’ 이후 여행 예능이라는 ‘한 우물’만 파고 있다. 타고난 성실함 때문인지, 그는 20년 가까이 연재 중인 한 만화를 떠올리면서 ‘평생의 업’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나 PD는 “작가가 평생 업으로 이야기를 쓰는 같은 느낌이다. 독자로서 누군가의 업과 같은 작품을 읽는 것은 영광이다. 나 역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새 프로젝트 “늘 준비 중”예능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준다. 매주 새로운 웃음을 만들기 위해 제작진이 매주 느끼는 압박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가 꼽은 책에서도 그런 고민이 전해졌다. CJ E&M으로 이적한 뒤 나PD는 줄곧 시즌제 예능을 선보이고 있지만, 시즌제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2013년 첫 선을 보인 ‘꽃보다 할배’ 이후 1~2년 주기로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촬영이 없을 때도 바삐 움직이는 그다. 높아진 대중의 기대까지 충족시켜야 한다. 새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이 자주 있는 일인 듯 담담하게 답했다. “새로운 시도는 항상 생각하고 있어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죠. 새로운 포맷이 나오면 예전 것들은 잊히잖아요. 이 시점에서 새로운 것을 내놓는 것이 좋은 선택인지, 아직 힘이 남아 있는 콘텐츠를 이어가는 게 맞는지 선택해야 하죠. 늘 고민하면서 방송을 만들고 있어요. 연말에 꼭 하나 해야지 마음먹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나영석PD는1976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KBS 27기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해 지난 2012년 CJ E&M으로 이적했다. KBS 재직 당시 ‘출발 드림팀 시즌1’,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조연출 등을 거쳐 ‘해피선데이-1박2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CJ E&M으로 이직한 후 ‘꽃보다’,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을 시리즈로 선보였다. 출연자나 진행 방식은 차이가 있지만 여행이란 콘셉트는 꾸준히 이어졌다. 제작진을 제3의 멤버로 활용하는 방식도 ‘나PD표’ 예능의 특징이다. ‘1박2일’은 출연자와 제작진의 대결로 재미를 주고, ‘꽃보다’는 출연진의 출연 과정이 상세히 소개된다. 이 과정에서 카메라 뒤에 숨어 있던 제작진은 적극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나PD는 재치있는 입담과 능청스러운 캐릭터로 예능인 버금가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고 있다.
2016.08.10 I 김윤지 기자
'일상을 판다'···문화기업 CJ, '한류 4.0' 선포
  • '일상을 판다'···문화기업 CJ, '한류 4.0' 선포
  • 30일(현지시간) 미국 LA KCON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인 김현준 CJ그룹 부사장(사진=CJ그룹 제공)[로스앤젤레스=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미국 왕년의 스타들이 미지의 아시아로 여행을 떠난다. 복싱 선수 조지 포먼, SF TV시리즈 ‘스타트렉’의 커크 선장 윌리암 샤트너, 1970년대 ‘해피데이즈’로 유명한 TV스타 헨리 윙클러, 전직 풋볼선수 테리 브래드쇼. 이들의 평균 연령은 72세.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코미디언 제프 다이의 나이는 33세. 여행 동료라기 보다 짐꾼이다. 한국, 태국, 일본, 홍콩을 돌아다니면서 대선배의 요구를 모두 들어준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 본 내용이다. 나이 든 스타들과 젊은 짐꾼의 좌충우돌 여행, 현재 촬영을 마치고 편집 중인 미국판 ‘꽃보다 할배’ 얘기다. 프로그램 이름은 ‘더 늦기 전에’(Better Late Than Never).CJ그룹의 주요 콘텐츠가 이처럼 대양과 대륙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9월 글로벌 톱10 문화기업 진입을 선언한 CJ(001040)그룹은 K-팝이나 K-푸드를 넘어 해외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 녹아든 ‘한류 4.0’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한류 4.0은 특정 문화에서 벗어나 해외 소비자들의 일상 전반에 한류가 녹아드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미국인이 매년 2~3편의 한국 영화를 보고, 매달 2~3번 한식을 먹으며 매주 1~2편의 한국 드라마를 즐기고 매일 2~3곡의 K-팝을 즐기게 만드는 것.CJ그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케이콘(KCON)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화사업에 대한 비전과 글로벌 전략을 밝혔다. 2020년까지 문화사업 부문에서 매출 15조원을 달성하고 CJ E&M(130960)과 CJ CGV(079160)의 전체 매출 중 글로벌 매출 비중을 54%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까지 LA에서 진행된 KCON은 한국을 의미하는 ‘코리아’(Korea)의 ‘K’와 ‘컨벤션’(Convention), ‘콘서트’(Concert), ‘콘텐츠’(Contents)의 약자인 ‘CON’의 합성어다.김현준 CJ그룹 부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1995년 이후 20년 동안 7조6000억원이라는 막대한 자원을 투자했지만 한류가 주류 문화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며 “1990년대 드라마를 통한 ‘한류 1.0’ 시대를 시작으로 K-팝으로 ‘한류 2.0’, K-무비로 ‘한류 3.0’ 시대를 열었다면 이제는 한류가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는 한류 4.0으로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문화사업 진출 방법도 보다 구체적이고 정교해지고 있다. CJ그룹은 현지화를 뚯하는 ‘글로벌라이제이션’, ‘디지털화’, ‘전방위화’로 문화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우선 현지화 전략은 콘텐츠 내용부터 유통 형식까지 철저히 현지에 맞췄다.유통 형식의 경우 보는 걸 중시하는 일본에서는 시연회나 사인회 등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꾸미는 반면, 체험을 중시하는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에서는 메이크업쇼와 K-팝 커버 댄스, 한글 배우기 등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주로 구성했다.최근에는 K-드라마의 수출도 활발하다. 일본에서는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미생’을 후지TV와 리메이크해 선보이는가 하면 중국에서 선보인 ‘슈퍼스타 차이나’도 인기다. 영화 콘텐츠 수출은 더 활발하다. 2014년 개봉한 ‘수상한 그녀’는 중국과 베트남, 일본 등에 수출돼 현지 박스오피스 역대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CJ가 콘텐츠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기는 게 디지털화다. 무엇보다 플랫폼 디지털화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과 북미에서는 각각 ‘엠넷스마트’와 ‘KCON TV 티빙’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을 론칭했다. 베트남과 태국에서는 기존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tvN 나영석 PD가 기획·제작한 ‘신서유기 시즌2’는 중국 최대 포털 업체인 텐센트에서 2억8000만뷰를 기록했다. CJ E&M이 운영하는 1인 방송 미디어 ‘다이아 TV’(DIA TV)도 가입자만 4600만명에 달하며 실제 방송을 보는 이는 전체 가입자의 수십 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올해로 6번째 KCON에 참여하는 티아라 킴벨 씨는 “최근 한국 메이크업 방법을 보여주는 ‘회사원’이라는 유튜버에 관심이 있었는데 컨벤션에서 직접 만나 화장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CJ그룹은 단순히 소비자들이 K-팝이면 K-팝, K-푸드면 K-푸드 등 단편적인 문화에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 한류가 녹아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CON(케이콘) 등 여러 이벤트에선 K-팝을 떠나 K-푸드, K-뷰티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CJ그룹은 K-컬처가 주류 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우리 문화산업 해외진출의 창구 역할을 하는 케이콘을 2020년 이후 매년 10회 이상 개최해 연간 4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들일 방침이다.지난달 30일 진행된 케이콘 콘서트 공연 (사진=CJ 제공)
2016.08.01 I 김태현 기자
이서진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고파"
  • 이서진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고파"
  • 이서진[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이서진의 여행화보가 공개됐다.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된 이서진의 화보가 코스모폴리탄 8월호를 통해 공개됐다.화보에서 이서진은 편안하면서도 여유로운 여행자의 모습을 연출했다. 스트라이프 니트 톱에 안경을 쓰고 빈의 공원에서 한적한 오후를 즐기는가 하면 백팩에 선글라스를 매치하고 전형적인 여행자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서진은 새로운 곳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편이라 ‘꽃보다 할배’ 출연 이전부터 여행을 많이 했다면서 ‘같이 여행할 수 있는 사람’과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할 만큼 여행을 좋아하는 모습을 비췄다. 어릴 때 안 본 영화가 거의 없을 정도로 영화를 좋아해 그를 통해 배우의 꿈을 키웠고, 좋아하는 밴드의 공연을 보려고 일부러 외국을 나갈 정도로 음악을 좋아한다는 이서진은 “원래 자신이 하고자 했던 걸 하면서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겠다는 결심을 한 이후로 스트레스를 거의 안 받는다”면서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모습에 대한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이서진의 여행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8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관련포토갤러리 ◀☞ 이서진,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어서옵SHOW'' 김세정, 춘리 변신 ''치파오 자태'' 눈길☞ [포토] FT아일랜드, 카리스마 물씬☞ [포토] FT아일랜드 "우리곡 몰라도 즐기게 할 자신 있어"☞ ''컴백'' FT아일랜드 "앞으로도 전곡 자작곡으로 갈 것"
2016.07.22 I 정시내 기자
 "관광 말고 여행가자"…유럽블로그
  • [유수정의 문화로 엿보는 세상] "관광 말고 여행가자"…유럽블로그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흔히 문화는 ‘사회를 투영하는 창’이라 표현하죠. 문화에는 그 시대의 현실은 물론 과거와 미래가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매주 화요일 이 시간에는 전반적인 문화계 이슈는 물론 문화에 녹아내린 사회적 현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문화로 엿보는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사진=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공식 홈페이지)여행에 대한 갈망이 커지는 시즌이 돌아왔다. 약 두 달이라는 방학 기간 동안 세계 곳곳으로의 배낭여행을 꿈꾸는 대학생들과, 지금은 짧은 여름휴가로 만족할 수밖에 없지만 언젠가는 회사를 뒤로 한 채 길고 긴 여행을 꿈꾸는 직장인까지. 이처럼 7월과 8월은 모든 이들의 머릿속에 ‘여행’이라는 단어가 24시간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그러나 여행에는 현실적으로 많은 제약이 따른다. 바로 시간과 돈이다. 대부분의 이들에게는 시간이 있으면 돈이 부족하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가끔 시간과 돈을 모두 가진 상황이 오더라도 우선순위에서 여행은 항상 밀리기 일쑤다. 이에 사람들은 ‘여행’이라는 단어를 늘 입에 달고 살지만, 막상 실천에 옮기기 보다는 실상은 단순히 꿈만 꾸는 것으로 치부해버린다.이 때문일까. 종종 사람들은 여행을 주제로 한 TV 프로그램에 자신의 눈과 귀를 맡긴 채 대리만족을 하곤 한다. TV 브라운관 화면 속에 담긴 여행지를 보며 마치 자신이 그 곳을 여행하고 있는 것처럼 상상하는 것. 그러나 이런 프로그램들은 시청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해줄 뿐 여행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심어주기엔 역부족이다.이런 와중에 새롭게 기획된 tvN ‘꽃보다 청춘’ 시리즈는 여행을 꿈꾸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신선한 매력을 제공했다. 지금까지의 여행 프로그램들이 단순히 관광지를 소개하는 차원으로 흘러갔다면, ‘꽃보다 청춘’은 동갑내기 친구들이 함께 여행하는 과정과 그 속에서 펼쳐진 에피소드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특히 ‘꽃보다 청춘’의 경우 앞서 방영됐던 ‘할배’나 ‘누나’와는 달리, 아무것도 계획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오른 여행길이라는 점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요소 중 하나였다.준비 하나 없이 떠밀리듯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당황하는 모습도 잠시 뿐 ‘청춘’이라는 이름 하나로 어느 샌가 진정한 의미의 여행을 느끼고 추억을 쌓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진짜 여행하고 싶다’는 느낌을 전달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음악극 ‘유럽블로그’는 관객들로 하여금 진정한 의미의 여행에 대해 되새김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사진=유수정 기자)지난 8일 3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음악극 ‘유럽블로그’ 역시 관객들에게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느낌을 강렬하게 전했다. 오히려 ‘지금 당장 제대로 된 여행을 떠나야 겠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릴지도 모르겠다.‘유럽블로그’는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하고 계획했던 잘못된 여행 방식에 경종을 울렸다. 또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진정한 의미의 여행에 대해 되새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일류 대학을 졸업한 뒤 입사한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길고 긴 유럽 여행길에 오른 동욱에게 “네가 하는 것은 여행이 아니라 관광”이라며 일침을 날리고, 바람난 여자친구를 찾기 위해 유럽까지 먼 길을 찾은 석호에게 ‘진정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들어 준 여행블로거 종일.우연치 않은 기회로 만난 세 사람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관객들은 진짜 여행의 의미를 되찾고, 진정한 의미의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가슴 속에 품게 됐다며 입을 모았다.음악극 ‘유럽블로그’는 극장 밖을 나서는 관객들로 하여금 잘 짜여진 극본이나 뮤지컬 넘버,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등을 기억하게 만들지 않았다. 약 2시간동안 펼쳐진 무대 위에는 실제 유럽을 여행 중인 이들의 모습만이 가득했을 뿐이었기 때문이다.어색하거나 과장된 연기가 아닌 실제 상황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무대 구성은 관객들이 한 편의 잘 짜여진 공연을 보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이들의 에피소드를 함께 공감하는데 주력할 수 있도록 도왔다.여기에 주인공들이 직접 유럽여행을 다녀온 뒤 그간의 에피소드나 풍경을 담은 영상을 무대 뒤쪽에 함께 상영하고, 3명의 연주자가 펼치는 아름다운 선율이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내린 점은 마치 관객들이 실제 유럽에 와 있는 느낌을 더하기에 충분했다.음악극 ‘유럽블로그’에 등장하는 세명의 연주자는 단순히 공연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아닌, 관객들에게 유럽의 감성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사진=유수정 기자)“저는 여행 중 촬영하는 사진에 풍경이나 관광지의 모습을 담지 않아요. 단지 그 때의 느낌을 담을 뿐이죠. 사진 속에 담긴 떨리는 제 손이 당시의 추위를 기억하고 있고, 목 뒤로 흐르는 땀방울이 더위를 기억하고 있죠. 이처럼 여행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닌 느끼는 것이에요. 풍경이나 랜드마크를 보기 위해 떠나는 여행은, 여행이 아닌 관광이라 말할 수 있겠죠. 어느 때나 볼 수 있는 것을 보기 위해 떠나는 것이 아니라 그때의 나만이 느낄 수 있던 감정을 돌아온 후에도 추억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진정한 여행이 아닐까요?”
2016.07.12 I 유수정 기자
쿠쿠·벨기에 그린팬 등 주방용품도 남자모델 열풍
  • 쿠쿠·벨기에 그린팬 등 주방용품도 남자모델 열풍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최근 ‘잘 나가는 광고’에는 남자 배우가 있다. 트렌드의 바로미터라는 광고에 미남 남자 배우 기용이 늘고 있다.6월 셋째주 광고정보센터에서 집계하는 TV CF 주간베스트에는 쿠쿠가 1위, 벨기에 그린팬이 2위를 차지하고있다. 공교롭게도 두 브랜드의 광고는 최근 잘 나가는 남자 광고 모델을 활용하여 트렌드를 반영한 내용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잘 나가는 남자 배우를 기용한 광고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로 그야말로 한류 탑스타로 자리잡은 김수현이 등장하는 쿠쿠 광고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원빈, 이승기 등의 꽃미남 남자배우를 사용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에도 도움이 되는 전략을 구사해왔다.매력적인 목소리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감도가 지속 상승중인 배우 이선균이 등장하는 벨기에 그린팬 광고 또한 광고 런칭 이후 이선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실제로 그린팬의 경우 검색창에 ‘이선균 프라이팬’, ‘이선균팬’ , ‘이선균 후라이팬’ 등의 연관검색어가 뜰 정도로 배우 이선균과 건강한 프라이팬의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져 매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소형 가전을 넘어 주방용품에까지 남자배우가 점령 냉장고, 에어컨 등 대형 가전 제품 위주였던 남자 배우들의 입지가 최근에는 정수기, 밥솥 등 소형 가전으로 확대되고 있고 급기야 벨기에 그린팬처럼 주방용품에도 남자 배우가 등장했다.이른바 ‘쿡방’(요리 프로그램) 열풍도 남자 모델을 기용하는 데 한몫했다.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등의 인기가 광고계에까지 불어닥쳤다.남자 모델들 특히 꽃미남 남자 배우들의 주방생활 가전 광고는 주요 소비계층인 여성들의 지갑을 열기가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특히나 각광 받고 있다. 최근 놀라운 시청률로 종영된 ‘태양의 후예’를 봐도 30~40대 주부나 싱글 여성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주연 배우인 송중기의 모델로서의 가치가 껑충 뛰었고, 그를 모델로 한 광고도 높은 관심만큼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던 점만 봐도 그렇다.요리하는 남자 = 매력적인 남자최근 불고 있는 셰프의 인기가 말해주듯 요리 하는 남자들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어, 요리하는 남자가 곧 자상하고 호감도가 높은 이미지로 비춰지는 점도 남자 배우가 모델로서 각광받는 이유이다. 실제로도 남자 모델 기용이 마케팅 전략으로 대두되어 실제 광고 효과와 마케팅에 있어서도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벨기에 그린팬 관계자에 따르면, 매력적인 목소리와 호감형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선균의 모델 기용으로 인해 브랜드 인지도도 많이 향상되고, 실제 매출로도 상승 효과를 가져왔다. 이처럼 꽃미남 남자모델의 광고모델로서의 인기는 향후에도 죽 이어질 전망이다.
2016.06.23 I 정시내 기자
god 박준형 "꽃보다 god, 진짜 하고 싶었다" 아쉬움 토로
  • god 박준형 "꽃보다 god, 진짜 하고 싶었다" 아쉬움 토로
  • (사진=god 박준형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god 맏형 박준형이 ‘꽃보다 god’가 무산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박준형은 17일 인스타그램(SNS)에 “이제 말할 수 있다? ‘꽃보다 god’ 나올뻔”(2016년 6월17일자 이데일리 스타in) 기사의 인터넷 화면을 캡처해 게재하고 “진짜로 동생들과 제일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고 무산된 ‘꽃보다 god’를 언급했다. ‘꽃보다 god’ 제작이 추진됐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박준형은 “지금이라도…”라는 말을 덧붙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꽃보다’ 시리즈는 스타들의 배낭여행 콘셉트로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영석 PD가 CJ E&M으로 이적한 후 론칭한 시즌 예능이다. 2013년 ‘꽃보다 할배’ 유럽편으로 시작해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등으로 이어지며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god가 출연하는 ‘꽃보다 god’가 기획됐다가 무산된 사실이 이데일리 스타in이 단독 보도해 알려졌다.관련 소식을 접한 많은 팬들이 “꼭 보고 싶다” “다시 추진해주세요” “기다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 중에는 “‘꽃보다 god’ ‘꽃보다 젝키’ ‘꽃보다 신화’ 시리즈로 나오면 좋겠다”(llll****)며 1세대 아이돌을 콘셉트로 한 ‘꽃보다’ 시리즈를 기대하는 의견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관련기사 ◀☞ 이제 말할 수 있다? '꽃보다 god' 나올 뻔☞ [포토]한예슬의 걸크러시!☞ ‘성폭행 혐의’ 박유천, 지난 4일의 기록☞ ‘해투3’ 바다 “계약금 10억원, 면허없이 슈퍼카 구입”☞ 지성, "굿바이 신석호, 굿바이 소중한 '딴따라'"
2016.06.17 I 박미애 기자
이제 말할 수 있다? '꽃보다 god' 나올 뻔
  • 이제 말할 수 있다? '꽃보다 god' 나올 뻔
  • god[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꽃보다 god’가 기획을 했다가 무산된 게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기획된 이 프로젝트는 god 멤버 다섯 명의 스케줄을 맞추기기 쉽지 않아 아쉽게 무산됐다. 당시 멤버들은 배우로 솔로 가수로 제각각 활동 중이었다. 앨범 활동을 할 때에도 서로 양보해 개인 일정을 미루고 시간을 조율하며 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다섯 명의 스케줄을 어렵게 맞춘다 해도 제작진과 조율이 쉽지 않았다. 멤버 전원이 참여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결국 ‘꽃보다 god’ 편은 ‘킬’됐다. god와 ’꽃보다‘ 시리즈의 콜래보레이션을 궁금해한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클 만한 이야기다.‘꽃보다’ 시리즈의 시작이 된 2013년 이순재 박근형 신구 백일섭 그리고 이서진 출연의 ‘꽃보다 할배’ 유럽편은 지상파 울타리를 벗어난 나영석 PD의 건재함과 케이블 예능의 반격으로 해석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꽃보다’ 시리즈는 ‘삼시세끼’와 더불어 tvN 예능의 꽃을 피운 킬러 콘텐츠가 됐다.‘꽃보다 할배’의 인기에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등으로 시리즈가 이어졌다. 인터넷 상에서는 각종 패러디물이 쏟아졌다. ‘꽃보다 god’ 시리즈도 그 중의 하나. ‘꽃보다 할배’ 유럽편이 나온 그해 god는 10년 만에 재결합을 극비리에 준비했고, 그해 말 god 컴백 소식을 전했다. god는 이듬해 7월 콘서트를 통해 ‘완전체’로 컴백했다. ‘꽃보다’ 시리즈가 인기를 얻으면서 팬들은 ’꽃보다 god’ 편을 보고 싶어 했다. 현재 god는 지난해 말 재결합 후 세 번째 앨범을 냈고, 현재는 또 각자 활동에 바쁘다. 손호영은 최근 솔로 앨범을 냈고, 데니안은 드라마 ‘마녀의 성’ 촬영을 마쳤다. 윤계상은 오는 7월8일 첫 방송 예정인 tvN 금토 미니시리즈 ‘굿와이프’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뒀다. 박준형과 김태우도 예능 등을 통해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기사 ◀☞ [포토]한예슬의 걸크러시!☞ 김명민 '특별수사',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 ‘성폭행 혐의’ 박유천, 지난 4일의 기록☞ ‘해투3’ 바다 “계약금 10억원, 면허없이 슈퍼카 구입”☞ [TV in 페이스북]③'무도' '아형' '코빅', SNS가 사랑한 예능
2016.06.17 I 박미애 기자
 이덕재 CJ E&M 대표 "AI시대 감성 공생 가능한 콘텐츠 생태계 만들 것"
  • [WSF 2016] 이덕재 CJ E&M 대표 "AI시대 감성 공생 가능한 콘텐츠 생태계 만들 것"
  • 이덕재 CJ E&M 방송콘텐츠부문 대표가 1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WSF)’에서 ‘로봇이 묻고 인간이 답하다’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인공지능(AI) 시대에 인간 감성의 영역이 공생할 수 있는 콘텐츠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이덕재(사진) CJ E&M 방송콘텐츠부문 대표는 1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일상의 변화: 휴먼&디지털’이란 주제의 제7회 세계전략포럼의 세션5 ‘로봇이 묻고 인간이 답하다’ 패널로 나서 ‘디지털시대의 콘텐츠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의 미디어 환경은 1차원적으로 개인의 소비 차원에서 끝났던 과거의 미디어 환경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구조화돼 진화하는 ‘유기적 콘텐츠 네트워크’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며 “우리는 방송 사업자에서 콘텐츠 사업자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이 대표는 디지털시대의 콘텐츠 비즈니스 전략으로 ‘콘텐츠를 브랜드화하라’는 명제를 제시했다. tvN 의 <응답하라>,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등 브랜드화된 콘텐츠는 슈퍼팬을 만들어 단순한 시청자를 브랜드 소비자로 전환해 지속적인 만족을 선사한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한 4가지 전략적 요소로 스토리텔링, 라이프스타일의 트렌드화, 팬 만들기, 스마트 미디어를 제시했다. 특히 이 대표는 AI시대의 스토리텔링에 대해 “AI 자체가 좋은 소재가 될 수도 있고 제작환경에 있어서 AI가 쓰이면 전혀 다른 창작물이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먹방, 쿡방, 펫(Pet)방, 집방 등 시청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콘텐츠 트렌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단순한 시청자가 아닌 충실한 팬을 만들면 팬들이 스스로 마케터, 유통자, 영업사원이 될 수 있다며 온스타일의 ‘겟잇뷰티’로 인해 중소업체의 미용제품들이 완판되는 등의 상생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미디어와 관련해선 N세대(net generation)를 겨냥해 ‘신서유기’를 디지털로만 방송하고 ‘신서유기2’를 디지털과 TV 모두에서 컨버전스 형식으로 방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 1995년 현대방송 PD를 시작으로 2003년 CJ E&M에 합류해 남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XTM을 론칭해 운영했고 tvN 콘텐츠기획담당을 거쳐 본부장을 역임했다.‘응답하라 1988’, ‘시그널’,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등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tvN을 트렌드 리딩 채널로 자리잡았다.
2016.06.15 I 이연호 기자
  • 신세계면세점, 여름맞이 할인 이벤트…경품 이벤트도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선글라스, 가방, 모자 등 여름 휴가철 필수 아이템을 모아 브랜드별로 세일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특히 선글라스는 오는 30일까지 톰 포드, 에스카다, 발렌시아가, 랑방, 제냐, 캘빈클라인, 페라가모, 마틴싯봉, 발리, 발망, 질 스튜어트 등 브랜드별로 최고 50~3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꽃보다 할배’에서 착용해 이서진 선글라스로 유명한 스펙트레(SPEKTRE)를 비롯해 스위스 명품 티타늄 안경 몬테로사(MONTEROSA), 에드워드 마틴(EDWARD MARTIN) 등 신세계면세점에 단독으로 입점해 있는 럭셔리 아이웨어 브랜드은 8월까지 10% 할인 판매한다.모자·스카프 등 패션소품 편집매장인 ‘쏘솔트 (So’salt)‘, 이스트런던 패션 브랜드 ’올세인츠(ALLSAINTS)‘, 남성패션 편집매장 ’맨스컬렉션(Men’s Collection)‘, 마이클 코어스, 질스튜어트 등 다양한 패션브랜드들도 시즌 오프 세일을 진행한다.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오픈을 기념해 7월까지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국인 고객 누구나 응모권을 작성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등수에 따라 3000만원 신세계상품권(1명), 1000만원 신세계상품권(2명), 2인 해외 왕복 항공권(6명),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1박 숙박권(10명), 서울 조선호텔 식음권(20명), 스타벅스 음료쿠폰(479명)을 제공한다.구매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선불카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는 6월까지 진행한다. 200달러 구매하면 2만원 선불카드를 주고, 2000달러 구매 시에는 14만원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선착순으로 쿵푸팬더 에코백, 비디비치 화이트닝 쿠션 등을 증정한다.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오는 7월 14일까지 다양한 패션, 잡화 브랜드 세일을 한다. 버버리·에트로·막스마라는 최대 70%, 발리·폴스미스·토리버치는 최대 60%까지 대폭 할인행사를 한다. 구찌·마크제이콥스 등은 최대 30%까지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당일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 중 1층 안내데스크에서 응모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총 6명에게 중국 시안(1명), 국내선(5명) 에어 부산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7월 10일까지 당일 1000달러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는 대마도 왕복 승선권을 1매 증정한다. 단 하루마다 선착순 5명으로 제한한다.▶ 관련기사 ◀☞ 신세계면세점, 중국국제상회-CKG와 중국 관광객 유치 MOU☞ 성영목 신세계면세점 사장 "추가 면세특허 준비"(종합)☞ 신세계면세점, 개장 D-1 연기 발생 소동
2016.06.08 I 김진우 기자
‘올해 키워드는 영포티’… 꽃중년 배우 전면에
  • [2016부산모터쇼]‘올해 키워드는 영포티’… 꽃중년 배우 전면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73년생 정우성, 71년생 이서진, 70년생 차승원….’ 40대 꽃중년 배우가 2~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6 부산모터쇼’를 장악했다. 자동차 업계가 새로운 소비 세대로 떠오른 ‘영 포티(Young)’를 잡기 위해 경쟁적으로 스타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이다.‘영 포티’란 중년으로 치부되던 이전과 달리 취직·결혼이 늦어지면서 이제 막 어른이 된 젊은 40대를 뜻한다. 이들 40대의 지지를 등에 업은 40대 꽃중년 배우가 TV와 스크린에 이어 올해 국내 자동차 축제인 부산모터쇼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배우 정우성이 지난 2일 ‘2016 부산모터쇼’ 언론 사전공개 행사에서 렉서스 GS450h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도요타 제공배우 정우성이 지난 2일 ‘2016 부산모터쇼’ 언론 사전공개 행사에서 렉서스 GS450h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한국도요타 제공한국도요타는 톱 배우 정우성을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중형 스포츠 세단 GS450h의 홍보 모델로서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이번 모터쇼를 시작으로 올 12월까지 렉서스 GS시리즈 알리기에 나선다. 90년대 영화 ‘비트’, ‘태양은 없다’ 등을 통해 일약 청춘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던 정우성은 40대에 접어든 최근에도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여전히 톱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한국도요타 렉서스 브랜드 관계자는 “배우 정우성의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야누스적 이미지가 차분한 이미지의 렉서스의 다이내믹한 세단 GS와 잘 어울리리라 생각하고 홍보 모델로 섭외했다”며 “여전히 젊은 마인드를 가진 40대 남성 고객에게 어필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우성뿐 아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S클래스·C클래스 카브리올레를 소개하며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꽃중년 배우 이서진을 앞세웠다.그는 지난 2일 신차 공개행사 때 인기 여배우 오연서와 함께 등장하며 차를 직접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꽃보다 할배에서) 그리스 아테네를 달려왔는데 S클래스 카브리올레와 함께 했다면 더 즐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배우 겸 모델 차승원도 이번 모터쇼에서 마세라티의 첫 SUV ‘르반떼’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의리남’으로 알려진 그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극히 이례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마세라티 한 브랜드의 홍보모델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한국GM(GM코리아)도 지난 1일 열린 모터쇼 전야제에서 캐딜락의 신모델 CT6·XT5를 소개하는 주인공으로 73년생 배우 박성웅을 선택했다. 이날 행사 땐 가수 호란이 사회를 맡아 남심을 끌기도 했다.한국GM은 또 지난 2일 언론 사전공개 행사 땐 직접 운영하는 쉐보레 레이싱 팀의 간판 드라이버인 79년생 배우 안재모가 쉐보레의 새 스포츠카 카마로SS를 소개하기도 했다.그 밖에 아우디코리아는 새 슈퍼카 뉴 R8의 홍보모델로 배우 이진욱과 가수 옥택연을 앞세웠다. 이진욱·옥택연은 40대 꽃중년은 아니지만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폭넓은 연령대에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우디는 배우 하정우, 가수 겸 배우 최시원 등 비교적 젊고 세련된 이미지의 모델을 기용해 왔다.BMW코리아도 이번 모터쇼에 처음 공개한 브랜드 100주년 기념 7시리즈 한정 모델 홍보모델로 배우 최민식을 앞세우려 했으나 영화 스케줄로 불발됐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배우 최민식을 홍보모델로 선정하고 TV광고를 선보였다. BMW가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건 한국 진출 20년 만에 처음이다.자동차업계 마케팅 관계자는 “영 포티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른 만큼 이들의 마음을 잡으려는 마케팅이 치열하다”며 “자동차업계는 변수가 많은 스타 마케팅에 보수적인 측면이 있지만 40대 이상 톱스타는 스스로도 관리가 철저하고 그 이미지가 검증된 만큼 기용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배우 이서진이 지난 2일 ‘2016 부산모터쇼’ 언론 사전공개 행사에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카브리올레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배우 차승원이 지난 2일 ‘2016 부산모터쇼’ 언론 사전공개 행사에서 마세라티 르반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FMK 제공배우이자 쉐보레 레이싱팀 소속 드라이버인 안재모가 지난 2일 ‘2016 부산모터쇼’ 언론 사전공개 행사에서 쉐보레의 새 스포츠카 카마로S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GM 제공
2016.06.03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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