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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태권도장 64곳·노래방 53곳 자발적 휴업"
  • [동네방네]관악구 "태권도장 64곳·노래방 53곳 자발적 휴업"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관악구는 관내 전체 태권도장 64곳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다음달 5일까지 자발적 휴업을 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박준희 구청장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노래연습장 업주에게 방역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관악구)또한 서울시노래연습장업협회와 함께 노래연습장의 자발적 휴업 동참을 유도해 53곳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관악구는 내달 5일까지 지속적으로 노래연습장 휴업을 독려할 계획이다.관악구에서는 현재 관내 종교시설 12곳, 성인PC방 28곳 등 40곳이 자발적 운영중단을 통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관악구는 부득이 영업해야 하는 다중이용업소에는 상시방역이 가능하도록 살균소독제를 택배로 제공하고 방역 소독기도 대여해 주고 있다.박준희 구청장은 지난 26일 유흥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신림동 소재 노래연습장 3곳을 찾아 업주들에게 자발적인 휴업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지역경제가 침체돼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구민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 휴업에 동참해주신 업주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구에서도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3.27 I 양지윤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 호조속 세트·디스플레이 부진..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6만3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 53조1000억원, 영업이익 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 19% 줄어들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반도체가 대체로 부합하지만, IM과 디스플레이, CE 부문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는 코로나19 이후 서버 수요가 증가하며 모바일과 PC의 부진을 일부 상쇄하고 있지만 그 외 IM, 디스플레이, CE는 스마트폰과 TV의 판매량 부진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했다. 2분기 실적도 기존 예상 대비로는 부진할 것으로 봤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1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3%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전분기 대비는 증가하지만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8조3000억원)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 중 반도체 부문은 출하량 증가와 가격 상승이 동반되며 영업이익 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8%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지만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이 나타나며 IM과 디스플레이의 실적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갤럭시S20의 판매량(Sell-in)이 1분기 총 900만대에서 2분기 500~600만대로 급감하고, 관련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코로나19 발생 후 전세계적인 수요 둔화 우려 등이 반영되며 급락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향후 수요 전망을 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하반기 반도체 수요와 가격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는 2분기 중반을 기점으로 주가의 방향성이 잡힐 것”으로 판단했다.
2020.03.26 I 오희나 기자
"딸과 싸웠어요"…밀레니얼 세대는 왜 '안전불감증'일까
  • "딸과 싸웠어요"…밀레니얼 세대는 왜 '안전불감증'일까
  • 3일 서울 성동구청 관계자들이 관내에 있는 PC방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사장님이 알아서 잘 소독하셨겠죠”, “앉아서 게임만 하는데 별 문제가 있겠어요”. 청소년이 PC방을 방문해 한 말이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전국적인 확산 현상에 따라 초·중·고교와 대학 등의 개학·개강이 연기되고 방학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젊은 층을 중심으로 노래방을 비롯해 클럽, PC방 등의 이용이 잦아지면서 방역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최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의 한 PC방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구로 콜센터’ 처럼 좁은 실내에서 수십 명이 북적되는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뒤늦은 대책을 마련했다.PC방은 밀폐된 공간에 다수의 인원이 모여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높은데 반해 방역 등 예방 조치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들의 안전 불감증에 있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위해 한 달 넘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하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당국 권고에 제대로 따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사진=연합뉴스)자녀를 둔 부모들의 속은 타들어가기 마찬가지다. A(36)씨는 “초등학생 아들이 방학이 길어지면서 밤새 게임을 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떠날 줄 모른다”라며 “차라리 PC방을 가지 말고 집에서 하라고 한다.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B(53·여)씨는 최근 큰딸과 크게 다퉜다고 했다. B씨는 “딸이 대학생인데 친구들과 모여서 술을 먹느라 주 2~3회씩 외출을 한다. 당분간은 친구들 만나는 걸 자제하라고 해도 말을 듣지를 않는다”라며 “답답한 마음에 큰소리를 쳤더니 딸이 되려 더 화를 내더라. 못 나가게 발목을 잡을 수도 없고 외출할 때마다 너무 걱정된다”고 한숨을 쉬었다.더욱이 최근 대구에서 폐렴 증세를 보이다 지난 18일 숨진 17세 청소년의 사망원인을 두고 ‘사이토카인 폭풍’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부모들의 걱정은 배가 되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그동안 코로나19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 환자에게서 많이 나왔다. 그간 청소년은 물론이고, 20~30대 젊은 층은 코로나19에 잘 걸리지 않거나 걸리더라도 가벼운 증상만 유발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힘이 실렸던 상황이다.하지만 이와 관련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0~40대도 코로나19로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분석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내놨다.블룸버그통신 역시 “그간 중국의 코로나19 자료는 노인들이나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럽에서는 20대부터 40대 초반까지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코로나19로 위중해진다는 새로운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18일 오후 대구시 남구 영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보건 당국은 이날 폐렴 증세를 보인 17세 소년이 영남대병원에서 사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이토카인 폭풍’은 인체엑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돼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을 말한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전 세계적으로 50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1918년 ‘스페인 독감’과 최근의 ‘신종플루’(H1N1),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간주된다.특히 사이토카인 폭풍은 면역 반응의 과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높은 젊은 층에서 발생할 확률이 더 높다. 지난 2015년 국내에서 메르스 감염자가 확산할 때도 기저질환이 없는 젊은 연령대에서 상태 악화를 보이는 환자들이 나오자 의료계에서는 이 현상의 원인으로 사이토카인 폭풍을 거론한 바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코로나19는 사스나 메르스에 비해 치명률은 낮지만 전파 속도는 훨씬 빠르다. 전파력이 빠른 것은 감염 초기 바이러스 배출량이 많기 때문이다. 호흡기를 통한 초기 전파가 빠르다 보니 집단시설이나 다중 생활 공간에서 거의 무방비 상태로 감염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그럼에도 현재 밀레니얼 세대들은 안전불감증에 걸려 있다. 지금은 개인주의 시대다. 과거에는 국가, 민족, 공동체 등의 가치가 중요했지만 현재 젊은 세대에게 중요한 건 바로 ‘나’다. 특히 1990년대 후반부터 성장한 세대에서 이런 개인주의 성향이 굉장히 발달해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나는 병에 걸리지 않을 거야”라고 자부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해외에서도 유입되는 상황에서 이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 소홀해지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본인이 아닌 타인에게 치명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방역 당국은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가장 유효하고 긴요한 시기를 향후 2~3주로 판단하고 적어도 그때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 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 지금은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해야 할 때가 아닐까.(사진=연합뉴스)
2020.03.19 I 김민정 기자
“코로나19로 손님도 없는데”..이동통신 전산 시간 단축 합의 못 봐
  • “코로나19로 손님도 없는데”..이동통신 전산 시간 단축 합의 못 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코로나19 확산으로 휴대폰을 새로 사거나 바꾸려고 휴대폰 매장을 찾는 손님이 더 뜸해졌다. 하지만, 매장 주인이나 판매 직원들은 문을 닫고 싶어도 저녁 8시나 9시까지 열어둘 수밖에 없다. 이동통신 3사의 전산 운영 시간이 신규 및 기기변경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번호이동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기 때문이다.이에따라 이동통신 3사는 판매 직원의 고충을 덜기 위해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전산 운영 시간을 2시간 정도 줄이자는 의견을 냈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다. 대리점들은 대부분 전산 시간 단축에 찬성하지만, 강변테크노마트 등 집단상가 상인들은 반대하고, 로드숍에 있는 판매점들은 찬반이 갈리는 등 의견이 각각이기 때문이다. 이동통신 유통시장을 관리하는 방송통신위원회도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서울 광진구 소재 강변테크노마트 6층 유통점 매장을 방문해 최근 방문자수 감소와 매출하락 등 어려운 유통환경에 처해 있는 이동통신 유통점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방통위 제공12일 업계와 방통위에 따르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소재 강변테크노마트에서 판매점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었지만 이동전화 전산 운영 시간에 대해선 합의하지 못했다. 한 위원장의 방문은 최근 방문자수 감소와 매출하락 등 어려운 유통환경에 처해 있는 판매점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집단상가들 전산시간 단축 반대..로드숍은 찬성간담회에 참석한 방통위 공무원은 “전산 시간 단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의견이 갈려 결론 내지 못했다”면서 “좀 더 많은 의견을 들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 집단상권연합회장, 강변테크노마트상우회장 등은 전산 시간 단축에 반대하고, 로드숍을 운영하는 판매점주들은 찬성입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집단상가 판매점들은 일주일에 보통 2일씩 쉬기 때문에 일주일에 하루 쉬는 로드숍과 입장이 다른 것으로 해석했다. 전산 시간이 줄어든다고 영업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단축되면 늦은밤 손님을 맞이하기 어려워 매출이 더 떨어질 것을 걱정하는 것이다.하지만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한 판매점 직원은 “전산이 10시까지 열려있어 손님이 없는데도 퇴근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슈가 있기 전부터 전산 개통 시간 단축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공감대를 이뤘다”면서 “하지만 일부 대리점과 판매점은 반대해 협회 공식입장으로 찬성하긴 어렵다”고 말했다.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으로 소비 심리 침체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여, 이동통신 전산을 지금처럼 밤 10시까지 열어둬야 하는가는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방통위, 신고포상금 낮춰 유통시장 활기 주기로한편 방통위는 이날 판매점들에게 5월까지 한시적으로‘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포상제도’의 신고포상금을 3분의 1 수준(최고포상금 현재 300만원→100만원)으로 낮춰 지나치게 얼어붙은 휴대폰 유통 시장에 활기를 주기로 했다.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판매점의 전자청약서 이용에 필요한 태블릿PC 구입비용 일부지원(약 53억원)을 비롯해 △영세 판매점을 대상으로 방역용품 및 사무용품 지원(약 9000개점, 1.8억원)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많은 대구·경북지역의 영세 판매점을 대상으로 휴대폰 액세사리 지원(200개점, 1억원) 방안도 마련했다.
2020.03.12 I 김현아 기자
방통위, '이동전화 불공정 포상금' 한시 인하…대리점 부담 완화 차원
  • 방통위, '이동전화 불공정 포상금' 한시 인하…대리점 부담 완화 차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동통신 유통업 종사자들을 위해 ‘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포상금’을 한시적으로 낮추기로 했다.방통위는 12일 한상혁 위원장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 현장을 방문해 판매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판매점 지원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사진=방통위)한 위원장은 서울 광진구 소재 강변테크노마트 6층 유통점 매장을 방문해 최근 방문자수 감소와 매출하락 등 어려운 유통환경에 처해 있는 이동통신 유통점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이동통신 3사 관계자를 포함한 집단상권연합회장, 강변테크노마트상우회장, 판매점주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유통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통사 차원의 판매점 지원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우선 판매점의 전자청약서 이용에 필요한 태블릿PC 구입비용 일부지원(약 53억원)을 비롯해 △영세 판매점을 대상으로 방역용품 및 사무용품 지원(약 9000개점, 1.8억원)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많은 대구·경북지역의 영세 판매점을 대상으로 휴대폰 액세사리 지원(200개점, 1억원) 방안이 마련됐다.아울러 오는 5월까지 한시적으로‘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포상제도’의 신고포상금을 3분의 1 수준(최고포상금 현재 300만원→100만원)으로 낮춰 유통점의 분담금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방통위는 이번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점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이동통신 3사와 이동통신 유통점간 상생협력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기를 당부했다.
2020.03.12 I 한광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코로나19 ‘탁상대책’…기업은 빠져 있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뉴스다.△1면-코로나19 ‘탁상대책’…기업은 빠져 있다-일단 부르고 보는 감사보수 ‘회계법인 갑질’에 기업 분통-신천지 8900여명 유증상 확인…태부족 의료진·병상 ‘비상’-“秋의 수사·기소 분리안, 현실과 안 맞아”-[사설]국제사회의 ‘왕따’ 신세가 돼버린 대한민국-[사설]여당의 비례정당 논란, 선거법부터 잘못됐다△줌인&-[줌인]총선 1당 위해 꼭 필요한 ‘비례당’…30석 놓고 與野 이전투구-‘코로나19 대응 먼저’…한·중 경제장관회의 무기한 연기-이찬희 “법무부 ‘공소장 비공개’ 결정 문제 있어”△코로나19 비상-경제법안 국회서 잠자고…정부 지원대책은 ‘언 발에 오줌 누기’ 수준-항공업계 유동성 위기…대책 마련 뒷짐진 정부-사태 장기화 조짐에…“정부, 업종·기업별 피해 파악해 맞춤 지원을”△코로나19 비상-경증땐 공공기관 격리, 열 내리면 퇴원…병상 확보해 골든타임 잡는다-엿새만에 재확진…“재감염 아닌 바이러스 재활성화”-생후 45일 된 갓난아기 확진…지병 있던 환자 사망 속출△코로나19 비상-‘한국 방문자 입국 금지·제한’ 81곳…“美도 시간문제” 우려 커져-與 “이미 특별입국절차 시행”vs 野 “지금이라도 완전히 막아야”-“100년전 ‘국난극복’ 정신으로 코로나19도 이길 것”△코로나19 비상-‘이보다 더 나쁠 수 없는’ 中제조업 경기…“글로벌 공급 체인 붕괴 위기”-코로나 발생 64개국, 확진자만 8만6986여명…전세계로 확산중-일주일새 주요국 시총 5조달러 증발△‘고무줄 감사보수’ 논란-감사 품질 높이랬더니…일부 회계법인, ‘표준 감사제’ 흥정도구로 이용-전기·가스·수도업체 감사보수 전년比 53% 뛰어-외감법 적용 대상 아닌데…스타트업도 ‘두 배’ 올라△정치-“경제학자보다 기업 출신 전진 배치 이번 총선서 20석 이상 차지할 것”-통합당, 안철수계까지 흡수 ‘중도·보수 빅텐트’ 현실화-여야 “코로나 추경 17일까지 처리”△경제-코로나19 극복에 30조 투입하는 정부…넘어야 할 ‘3대 난제-15개월 만의 반등에도…웃지 못하는 한국수출-’해빙기 화재 막자‘…한전, 전력설비 특별점검△금융-코로나 쇼크 직격탄…신용카드 사용액 반토막-수원·안양 등 오늘부터 ’LTV 50% 제한‘-우리금융 ’넘버 2‘ 누가 되나△산업&기업-창립일·창업주 100년·주총 몰린 3월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운명 가른다-“늦출 수 없다”…기업들 대학 대신 유튜브서 채용설명회-LPG선 1척에 PC선 9척 추가 현대重 연초 ’수주 뱃고동‘△산업·바이오-해외 공략 속도내던 3N수장, 코로나19에 발목-재택근무 나선 IT기업…원격업무솔루션 시험대 활용-’착한 임대인 운동‘ 기업들도 동참△소비자생활-코로나19확산에…라면공장 ’풀가동‘ 커피전문점은 ’썰렁‘-나쁜 지방보다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 더 많아-롯데홈쇼핑, 미셸 오바마가 입었던 ’데렉 램‘ 론칭△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변호사 업무 진출영역 확대하고…로스쿨 정원 줄여 변시 합격률 높여야”-“대구 달려간 의료진에 감동” ’코로나 법률 지원 TF‘ 꾸려△증권&마켓-온라인교육·택배·게임…’집콕주‘가 新경기방어주-6개월 만에 코스피 2000선 아래로…저가 매수도 신중해야-온라인 미팅·화상 IR, IPO 풍경 달라졌다△갈 길 먼 국내 ESG 투자-’친환경 투자‘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는데…한국은 걸음마 수준-국내 ESG 투자 확대…’큰손‘ 국민연금 나서자 꿈틀-“거래소, 올 상반기 탄소배출 저감지수 만들 것”△문화-코로나도 못꺾은 영화한류…홍상수, 베를린영화제 감독상-뻔한 드라큘라 로맨스, 섹시하게 돌아왔네-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스태프 코로나 음성 판정△스포츠-18세 ’천재 골퍼‘ 김주형, 한국 남자 골프 미래 밝힌다-’코로나 청정지역‘ 어디?…남녀 골퍼들 빨리 떠나고, 입국 미루고-테니스 세계 2위 나달 멕시코서 올해 첫 우승△피플-“코로나위기 대응 ’재난 기본소득‘ 월 50만원 지급하자”-3·1운동 101주년…매드클라운·루나 ’2020 대한이 살았다‘ 노래-무역협회, UAE서 유망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오피니언-[목멱칼럼] 기부·세금에 마일리지 적립해주자-[정재욱의 이슈Law]코로나19 가짜뉴스 처벌법 필요하다-[기자수첩]中진출 한국 기업들의 고민△부동산-가뜩이나 어려운데 코로나까지…’거래 절벽‘ 심화 우려-전셋값 5% 이상 올린 등록 입대사업자 전수조사-GTX-B 수혜…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분양△사회-메르스 때도 무죄 판단…신천지 신도 허위명단 제출, 고입성 입증 관건-입대료 안받고, 쌈짓돈 기부…우리곁 작은 영웅들-마스크 구입 ’하날의 별따기‘인데…보란듯 박스째 사가는 中보따리상
2020.03.01 I 김윤지 기자
2분기 선방한 롯데케미칼… “하반기 증설효과, 반등 노린다”(종합)
  • 2분기 선방한 롯데케미칼… “하반기 증설효과, 반등 노린다”(종합)
  • [이데일리 김정유·남궁민관 기자] 업황 부진으로 올 2분기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한 롯데케미칼(011170)이 하반기 반등을 꾀한다.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전분기대비 비교적 선방하는 흐름을 보여준데다 올 하반기부터 연이어 완료되는 설비증설 효과도 기대하고 있어서다. 더불어 석유화학업계 최대시장인 중국에서도 경기부양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롯데케미칼의 하반기 수익개선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롯데케미칼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4조346억원, 영업이익 346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6.8%, 영업이익은 50.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3.1% 감소한 2713억원으로 집계됐다. 미·중 무역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 또한 등락을 반복하는 불확실한 업황이 계속되고 있는 영향이다. 다만 전분기대비 매출액은 8.4%,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것은 다운사이클(업황 부진)에 진입한 상황에서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회사 관계자는 “올레핀(에틸렌·프로필렌 등 생산) 부문은 타 업체들의 크래커(분해설비) 가동정지에 따른 공급과잉 완화와 전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 제거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아로마틱(방향족) 부문은 폴리에스터 성수기 진입으로 제품 수요는 개선됐지만 PX(파라자일렌) 등 원료 부문의 공급과잉 우려에 따른 구매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익성이 일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도 수입물량 증가로 주요 제품 공급과잉과 이슬람 국가의 6월 연휴 영향으로 수익성이 떨어졌다. 반면 롯데첨단소재는 ABS(아크릴로나이트릴부타디엔스티렌), PC(폴리카보네이트)등 컴파운드(복합소재) 제품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 상승을 이어갔다.전반적으로 석유화학업계 실적이 부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롯데케미칼은 전분기대비 수익이 증가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전분기와 비교해 실적이 좋아졌다는 것은 사이클상 회복 추세에 있다는 것”이라며 “전년 동기도 중요하지만 회복 흐름을 이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더욱이 롯데케미칼은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23년까지 총 5건의 설비투자를 추진 중인만큼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롯데케미칼은 올 하반기에만 3개 유화제품 설비 증설 완료를 앞두고 있다. 여수공장에선 연간 생산능력 11만톤 규모의 폴리카보네이트(PC·플라스틱 원료) 설비 증설이, 울산공장에선 연산 20만톤 규모의 메타자일렌(MeX·도료 기초원료) 증설을 4분기께 마무리짓고 시험가동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의 PC·MeX의 연간 생산능력은 각각 22만톤, 36만톤으로 늘어난다. 또한 설비 전환을 통해 기존 연산 46만톤이었던 이소프탈산(PIA·도료 원료)도 84만톤 수준으로 확대된다. 올 하반기 불확실한 업황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지만 롯데케미칼은 지속적인 투자로 상황을 정면돌파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미국에 ECC(에탄크래커), EG(에틸렌글리콜) 공장을 준공하는 등 원료다변화를 통한 외형 확대도 추진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 역시 타 업체들의 신규 설비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로 인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경기부양책 가시화에 따른 수요 개선과 주요 제품의 성수기 진입으로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8.05 I 김정유 기자
롯데케미칼, 2Q 업황 불확실성 속 선방…"하반기 신·증설 효과 노린다"(상보)
  • 롯데케미칼, 2Q 업황 불확실성 속 선방…"하반기 신·증설 효과 노린다"(상보)
  • 롯데케미칼 2분기 실적 현황.(자료=롯데케미칼)[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이 미·중 무역분쟁 및 국제유가 등락 등 업황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해 2분기 전분기 대비 나아진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주요 제품들의 공급과잉이 지속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에서는 이른바 ‘반토막’난 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에 최근 완공한 신규 공장과 함께 중국의 경기부양책 효과를 적극 노려 실적개선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롯데케미칼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4조346억원, 영업이익 346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8%, 영업이익은 50.6% 감소한 부진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3.1% 감소한 2713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지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 역시 등락을 반복하는 불확실한 업황이 지속된 영향이다. 다만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8.4%,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선방한 실적이기도 하다. 회사 관계자는 “올레핀 부문은 역내 크래커 가동정지에 따른 공급과잉 완화와 전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 제거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아로마틱 부문은 폴리에스터 성수기 진입으로 제품 수요는 개선됐으나, PX(파라자일렌) 등 원료 부문의 공급과잉 우려에 따른 구매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익성이 일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수입 물량 유입으로 인한 주요 제품의 공급과잉 및 무슬림 국가의 6월 연휴 영향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롯데첨단소재는 ABS(아크릴로나이트릴부타디엔스티렌), PC(폴리카보네이트)등 컴파운드 제품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 상승을 이어나갔다”고 덧붙였다. 올해 하반기 불확실한 업황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지만, 롯데케미칼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최근 완공한 공장들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미국에 ECC 및 EG 공장을 준공했으며, 국내 투자를 진행 중인 여수 PC, 울산 MeX 및 PIA 공장 증설을 올해 말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경기부양책 효과 가시화에 따른 수요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앞선 관계자는 “하반기 역내 신규설비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로 인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나, 중국 경기부양책 효과의 가시화에 따른 수요 개선과 주요 제품의 성수기 진입으로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자료=롯데케미칼
가파른 5G 효과..SK텔레콤, 무선 매출 반등(종합)
  • 가파른 5G 효과..SK텔레콤, 무선 매출 반등(종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5G(세대) 이동통신이 예상보다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SK텔레콤의 무선사업 수익(매출)이 반등했다.여기에 미디어 부문, 커머스 부문, 보안 부문 등 나머지 사업부들도 성장세를 지속해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좋았다는 평가다.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2분기 매출 4조 4370억원, 영업이익 3228억원, 순이익 259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8% 늘고, 6.9% 줄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2.4%, 0.1% 증가했다. 다만, 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 감소로 SK텔레콤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9% 급감(2591억 원)했고, 5G 초기 과열 양상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커버리지 확보를 위한 투자비(CAPEX) 증가로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6.9% 줄어 3228억 원에 그쳤다.하지만, SK텔레콤 ICT군의 효자 부문인 무선사업 수익 증가는 이후 실적 개선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연말 5G 가입자가 당초 예상(100만 명)의 두 배(200만 명)이상이 되면서 요금할인 효과로 감소하던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지속 증가해 4분기에는 연간 기준으로도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SK텔레콤의 주가는 전날 보다 3.28% 오른 25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가입자당 매출 전분기 대비 0.4% 증가..5G 효과, 연말 200만 명 이상SK텔레콤은 2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ARPU가 전분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해 0.4% 늘어 3만755원을 기록했다”면서 “5G 가입자가 지속 증가해 분기별 ARPU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SK텔레콤은 6월 말 현재 5G 가입자 53만 명을 확보해 국내 1위,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며 연말까지 가입자 200만 명, 내년에는 7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연초 까지만 해도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연말 5G 가입자는 100만 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했지만, 연말 200만 명, 2020년 700만 명으로 높인 것이다.SK텔레콤은 “현재 추세 감안 시 2020년에는 700만 이상 가입자 추세를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5G 클러스터별 차별화된 경쟁으로 지속적으로 가입자를 증대시키고 동시에 시장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SK텔레콤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추세마케팅 비용은 2분기 72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전분기 대비 3.9% 증가했다. 2분기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은 25.6%였다.별도기준 설비투자(CAPEX) 역시 5856억 원을 집행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설비투자의 경우 올해 5G 투자로 지난해에 비해 30~40%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미디어, 보안, 커머스도 성장세 ..11번가 2분기 연속 흑자2분기 SK브로드밴드의 IPTV 매출이 3221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2% 증가했고, ADT캡스와 SK인포섹 등이 속한 보안 분야도 보안상품 판매 채널 다변화 및 홈 보안 등 시장 확대와 융합보안 플랫폼 사업 확대로 전분기 대비 7.5% 매출이 늘었다.11번가는 월간 십일절 등 다양한 상품 기획과 SK페이 출시 등 사용자 편의성 개선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이뤘고, TV쇼핑 사업자인 SK스토아도 PC몰까지 확장하며 취급고가 2배 이상 늘고 손익분기점도 넘었다.SK텔레콤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을 결정하고 관련 인허가 절차 진행 중이며, 2020년 1월 합병법인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법인의 지분 74.4%를 확보하게 된다.SK텔레콤은 “티브로드 합병법인은 800만 이상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바탕으로플랫폼·콘텐츠 경쟁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고, 여기에 웨이브(OTT) 가입자를 합치면 1천만 명 이상의 스케일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9.08.02 I 김현아 기자
SK하이닉스, 올 2Q 영업益 6376억원 `어닝쇼크`…사실상 감산 추진(상보)
  • SK하이닉스, 올 2Q 영업益 6376억원 `어닝쇼크`…사실상 감산 추진(상보)
  • (자료= SK하이닉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대에 머물며 11분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컨세서스(전망치)보다도 1000억원 가량 적은 ‘어닝 쇼크’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오는 4분기부터 D램 캐파(CAPA·생산능력)를 줄이고 낸드플래시 웨이퍼 투입량을 15%이상 줄이는 사실상의 감산 조치를 결정했다.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 6조 4522억원, 영업이익 6376억 원(영업이익률 10%), 순이익 5370억 원(순이익률 8%) 등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수요 회복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가격 하락폭도 예상보다 커지면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5%, 53% 감소했다.D램은 수요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큰 모바일과 PC 시장에 적극 대응,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3% 늘었다. 그러나 가격 약세가 지속돼 평균판매가격은 24% 하락했다. 낸드플래시도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회복세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0% 증가했으나, 평균판매가격은 25% 하락했다.SK하이닉스는 서버용 D램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고,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모바일 D램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PC와 그래픽 D램 수요는 2분기 말부터 회복하기 시작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이 추세가 지속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공급 업체들의 재고 부담이 빠르게 줄어들며 수급 불균형도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 가격 하락 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런 시장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생산과 투자를 조정할 계획이다. D램은 캐파를 4분기부터 줄인다. 최근 성장세에 있는 CIS(CMOS 이미지 센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하반기부터 이천 M10 공장의 D램 캐파 일부를 CIS 양산용으로 전환한다. 여기에 D램 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캐파 감소 영향이 더해져 내년까지 D램 캐파는 지속 줄어들 전망이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줄이겠다고 밝힌 낸드플래시 웨이퍼 투입량도 15% 이상으로 줄일 것이라 덧붙였다. 청주 M15 공장의 추가 클린룸(Cleanroom) 확보와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이천 M16 공장 장비반입 시기도 수요 상황을 고려하며 재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투자금액도 올해보다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SK하이닉스는 차세대 미세공정 기술 개발과 고용량, 고부가가치 중심의 제품 판매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D램은 10나노급 1세대(1X) 및 2세대(1Y) 생산 비중을 연말 80%까지 높이고, 10나노급 2세대 공정을 적용한 제품은 하반기부터 컴퓨팅용 위주로 판매를 시작한다. 낸드플래시는 72단 중심으로 운영하고, 하반기부터 96단 4D 낸드 비중을 늘려 고사양 스마트폰과 SSD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128단 1테라비트(Tb)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도 양산과 판매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시장환경 변화에 맞춰 생산과 투자를 유연하게 조정하고, 메모리 중장기 성장에 대비해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7.25 I 양희동 기자
HP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 인수 2년..시너지 효과 상당”
  • HP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 인수 2년..시너지 효과 상당”
  • 민경삼 HP코리아 프린터사업부 전무가 2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업무용 프린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HP코리아)[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삼성전자(005930) 프린터 사업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삼성 프린터 브랜드를 지속 유지해 경쟁 구도 속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민경삼 휴렛팩커드(HP)코리아 프린터사업부 전무는 2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와 만나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부문 인수 이후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HP는 약 3년 전인 2016년 9월 삼성전자로부터 프린터 개발 및 영업 조직을 10억 5000만달러(약 1조 2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실제 인수는 약 2년 전인 2017년 11월 이뤄졌다. 삼성전자로부터 자회사 형태로 분사한 ‘에스(S)프린팅솔루션’의 지분 100%와 해외 자산 등을 모두 손에 넣었다.민 전무는 “삼성전자 프린터사업부 인수 이후 개발부터 판매까지 다양한 시너지가 있겠지만 해외에선 제품군 다양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저사양 제품부터 고사양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실제 HP의 프린터 부문은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 인수 효과 등에 힘입어 전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한 53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PC 부문이 전 세계 시장 둔화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프린터 부문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이다.HP는 국내에서도 프린터 사업을 두고 삼성전자와의 경쟁 구도 유지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HP에 프린터 사업부를 넘긴 이후에도 국내에서 삼성 브랜드를 단 프린터를 지속 출시 중이다. HP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삼성전자에 프린터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HP가 제조한 프린터가 HP와 삼성이라는 두 개의 다른 브랜드를 달고 팔리는 셈이다.민 전무는 이에 대해 “국내 시장에서 만큼은 양사가 기존대로 경쟁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 우리가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을 인수한 지 모르는 소비자도 많다”며 “국내 시장에서 이런 상황을 바꿀 생각은 아직 없다. 긍정적인 효과가 여전히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HP코리아는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미래의 업무 환경을 위한 ‘HP Elite x2 G4’ 등 기업용 PC와 ‘HP LaserJet Pro M400 series’ 등 프린터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대거 선보였다. HP코리아가 2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선보인 업무용 PC와 프린터 신제품 (사진=김종호 기자)
2019.07.24 I 김종호 기자
 다뉴브강서 韓실종자 시신 2구 발견…사망자 9명으로
  • [퇴근길 뉴스] 다뉴브강서 韓실종자 시신 2구 발견…사망자 9명으로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엿새째인 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수색작업에 투입된 대원들이 희생자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뉴브강서 韓 실종자 시신 2구 발견…사망자 9명으로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견된 남녀 시신이 허블레아니호 사고로 실종된 한국인으로 확인됐습니다. 3일 헝가리 경찰과 외교부는 사고 현장으로부터 132km 지점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합동 감식팀이 확인한 결과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날 오후 사고지점인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서 발견된 시신은 50대 한국인 여성으로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인 사망자는 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까지 헝가리인 2명을 제외한 한국인 실종자는 총 17명입니다.■ ‘근신설’ 北 김여정 53일 만에 공식석상…김정은 집단체조 관람 수행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아 ‘근신설’이 제기됐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집단체조 예술공연 관람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인민의 나라’의 개막 공연을 관람했다며 수행원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포함됐다고 밝혔는데요. 김 제1부부장이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4월 열린 최고인민회의 이후 53일 만입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옆에 앉아 리수용 당 부위원장 등 다른 고위 간부들에 비해 상석에 자리했습니다. 지난 2일 군인가족 예술소조 경연 당선 군부대들의 공연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김영철 당 부위원장은 이틀 연속으로 김 위원장을 수행했습니다.(사진=뉴시스)■ ‘강서구 PC방 살인’ 김성수, 1심 징역 30년…동생은 무죄‘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고인 김성수에게 법원이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수에게 이같이 판결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을 명령했습니다. 공동폭행 혐의를 받는 동생에게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성수가 잔혹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숨지게 하고도 반성하지 않아 사회에서 격리가 필요하다며 사형을, 동생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김성수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는데요. 당시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과다출혈로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기생충’, 개봉 5일 만에 손익분기점 돌파영화 ‘기생충’이 개봉 닷새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습니다. 기생충은 지난 3일 관객 38만 2452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수는 374만 9373명을 기록했는데요. 이로써 손익분기점은 3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기생충은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72회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성접대·뇌물 의혹’ 김학의, 6년 만에 기소…곽상도 무혐의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검찰의 세 번째 수사만에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 수사단은 오늘 서울동부지검에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김 전 차관을 1억7000만 원대 뇌물 혐의로, 윤 씨를 강간치상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당시 청와대 외압 의혹으로 수사가 권고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중희 전 민정비서관에 대해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들이 경찰 수사 과정이나 인사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나 간섭을 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는 이유인데요. 또 검찰 내·외부의 부당한 개입이나 압력 등 직권남용 혐의의 수사 단서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2019.06.04 I 이재길 기자
NHN 1분기 매출 63.7% 늘었지만 게임 부문은 감소
  • NHN 1분기 매출 63.7% 늘었지만 게임 부문은 감소
  • NHN(181710) (사진제공: NHN)">△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NHN (사진제공: NHN)NHN의 2019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한때 주력 사업이었던 게임부문 매출은 소폭 하락했다.NHN은 13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자사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NHN 2019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7% 증가한 3,706억 원, 영업이익은 41.3% 오른 21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페이코' 거래규모 확대 영향으로 결제 및 광고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2.9% 상승한 1,216억 원을 기록했다.△ NHN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 NHN)한편,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모바일게임 부문은 '컴파스', '요괴워치', '크루세이더 퀘스트' 등 주요 게임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져 전년 대비 12.8% 증가한 반면 PC 온라인게임은 전년 대비 19.6% 감소했다.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게임 비중은 63%, PC 온라인게임은 37%로 모바일게임 비중이 전년보다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보면 국내가 40%, 해외가 60%로 전년 동기 53%였던 해외 매출 비중이 더 커졌다.향후 NHN 게임 사업은 모바일 플랫폼과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는 두 가지 큰 틀에서 진행된다. 우선 디즈니 IP를 이용한 모바일게임 '라인 디즈니 토이 컴퍼니' 서비스 지역을 5월 중 동남아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여름에는 유명 IP인 마리오를 이용한 모바일게임 '닥터 마리오 월드'를 출시하며, 모바일 FPS '크리티컬 옵스'를 올해 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최근 중국 외자판호를 취득한 모바일게임 '컴파스' 중국 서비스와 관련해 현지 협력사와 긴밀히 협의 중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NHN 정우진 대표는 “5월 중 '라인 디즈니 토이 컴퍼니' 서비스 지역을 동남아 국가로 확대하는 한편, 올 여름 '닥터 마리오 월드', 연내 '크리티컬 옵스'와 같은 다양한 기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며, “페이코의 경우 MST기능과 연계한 오프라인 결제 확대, 일본을 비롯한 해외 결제 서비스 확장 등을 통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 원료가 안정화로 1분기 실적 반등…전년 대비는 '반토막'
  • 롯데케미칼, 원료가 안정화로 1분기 실적 반등…전년 대비는 '반토막'
  • 롯데케미칼 실적 현황.(자료=롯데케미칼)[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롯데케미칼이 올해 1분기 국제유가 안정화 등에 힘입어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정통 석유화학 제품 관련 부진한 시황이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반토막’ 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롯데케미칼(011170)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7218억원, 영업이익 2957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7%, 영업이익은 55.3% 감소한 아쉬운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58.8% 감소한 2237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같은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 대비해서는 반등한 실적이기도 하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2%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4.5%, 242% 증가했다.지난해 말 큰 등락을 보였던 국제유가가 올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제품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지만 올레핀 사업부문에서 모노에틸렌글리콜(MEG)과 부타디엔(BD), 아로마틱 사업부문에서 고순도이소프탈산(PIA) 등이 부진한 시황을 보이면서 호황기로 평가받는 지난해 1분기 대비해서는 아쉬운 영업이익을 보인 상황이다.각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올레핀 사업부문은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이 공급과잉 속에서도 점진적 수요 회복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19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로마틱 사업부문은 파라자일레(PX)이 2분기 대규모 정기보수 집중으로 재고비축 수요가 확대되며 수익성이 제고됐다. 이에 영업이익 578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4분기 5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LC타이탄은 원료가 안정화 및 공장안정화에 다라 판매물량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 26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롯데첨단소재는 고부가합성수지(ABS)와 폴리카보네이트(PC)가 전반적으로 고른 수익성을 보이며 매출액 7050억원, 영업이익 314억원을 기록했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본격 가동되는 미국 에탄분해설비(ECC) 공장 증설 물량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또 롯데첨단소재를 통한 고부가 제품 시장 확대 등으로 안정적이고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추진 중인 신규사업 또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넷중 한명 ‘비만’…패스트푸드·탄산홀릭
  • [2019청소년]넷중 한명 ‘비만’…패스트푸드·탄산홀릭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청소년 네 명 중 한 명은 비만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섭취가 늘어나면서 비만율도 꾸준히 증가추세다.1일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9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비만군 학생 비율은 25%로 과체중 10.6%, 비만 14.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주3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한 비율은 2016년 16.7%에서 2017년 20.5%, 지난해 21.4%로 늘었고 주 3회 이상 탄산음료 섭취율 역시 같은 기간 27.1%에서 33.7%, 34.7%로 증가했다. 지난해 청소년 두명 중 한명은 주3회 이상 단맛음료를 섭취한 것으로 조사됐다.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 남학생이 29.1%로 비만군 비율이 가장 높고 초등 남학생(26.8%), 중등 남학생(26.7%), 고등 여학생(25.1%) 순으로 나타났다.비만과 함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흡연과 음주율도 상승했다. 2018년 중·고등학생 흡연율은 6.7%, 음주율은 16.9%로 전년보다 각각 0.3%포인트, 0.8%포인트 상승했다. 흡연율은 지난 2007년 13.3%로 최고치에 도달한 후 2016년까지 감소하다 2017년 이후 다시 증가세다. 음주율 역시 2006년 28.6%로 정점을 기록한 후 2016년까지 감소하다 2017년부터 오르는 추세다. 담배를 피는 학생의 주된 흡연장소는 놀이터, 공터, 공원이 61.5%로 가장 많았고 PC방·비디오방·노래방(16.6%)이 뒤를 이었다. 음주를 하는 학생이 술을 마시는 장소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집’(79.7%)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건강을 위해 아침식사를 하는 청소년 비율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13~24세 청소년 중 ‘아침식사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6년 57.7%에서 지난해 53.1%로 줄었다. 특히 19~24세 청소년의 57.3%가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9.05.01 I 송이라 기자
펄어비스, 검은사막 국내 서비스 직접 한다..5월30일부터
  • 펄어비스, 검은사막 국내 서비스 직접 한다..5월30일부터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펄어비스가 오는 5월30일부터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 국내 서비스를 직접 실시한다.30일 펄어비스는 기존의 게임 이용자들이 게임 정보 이전 신청 페이지에서 이전 신청 절차를 진행하면 기존 가문과 캐릭터, 아이템, 길드, 랭킹을 포함한 모든 정보 그대로 검은사막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카카오게임즈 또는 네이버 검은사막 홈페이지에서 게임정보 이전을 신청하면 △펄어비스에서 검은사막 홈페이지 가입 및 계정 본인인증 진행 △이전을 원하는 가문 선택 후 완료 버튼 클릭의 과정을 거쳐 이전 신청을 완료할 수 있다.5월30일까지 사전 이전 신청을 완료한 이용자들은 한정 준비된 ‘사전 준비세트’를 받을 수 있다. 사전 준비세트는 전투·기술 경험치 530% 증가 주문서 53장, 4세대 반려동물, 7세대 마패, 강화 패키지 등으로 구성돼있다.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을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를 6월8일 개최한다. 신청은 5월27일까지 가능하며 스페셜 개발자와의 만남과 업데이트 소식, 검은사막 창작물 전시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아울러 5월30일 서비스 시작과 함께 대규모 이벤트도 열린다. 검은사막을 즐기는 모든 이용자들은 8일간 매일 고등급으로 강화된 보스 장비를 받을 수 있다. 카포티아 악세서리 아이템을 1종씩 수령해 풀세트도 완성할 수 있다. 김서윤 펄어비스 글로벌 서비스실장은 “지난 5년간 검은사막을 사랑해준 모험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용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더욱 진화하고 양질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19.04.30 I 김혜미 기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온라인 상담 서비스 실시
  •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온라인 상담 서비스 실시
  • [이데일리TV 이대원PD]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황현탁, 이하 센터)가 4월부터 365일(매일 09:00~21:30) 연중무휴로 인터넷 및 휴대전화로 도박문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박문제 넷라인으로 접속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학생, 직장인, 장애인, 군인 등 상담시간을 할애하기 어렵거나, 지리적, 상황적 여건으로 직접 센터를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누리집을 통해 채팅상담, 게시판상담, 자가치유, 치유콘텐츠 등의 서비스를 누구나 제공받을 수 있다.2018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약 5개월간의 시범운영 결과를 보면, 오후 9시에서 자정 사이의 이용률이 83.8%로 높게 나타났으며, 온라인 상담(채팅상담)의 경우 89%가 10대~30대의 이용자로 나타났다. 넷라인 접속자 중 PC접속이 53%, 모바일이 47%로 비슷한 비중을 보이고 있으나, 점차 모바일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황현탁 원장은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특히 청소년, 군인 등 젊은이들이 불법도박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들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365일 도박문제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였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서 도박문제 확산 방지와 치유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전문상담기관이다. 24시간 전화상담 및 인터넷 채팅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04.26 I 이대원 기자
주머니 부담 줄어든 '추나요법'... 척추측만증 방치마세요
  • [건강 칼럼]주머니 부담 줄어든 '추나요법'... 척추측만증 방치마세요
  • [김지용 청연한방병원장]현대인들은 장시간 컴퓨터 사용과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올바르지 못한 자세나 습관이 반복돼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등 다양한 척추질환을 앓고 있다. 성장이 이미 완료된 성인보다 성장이 진행 중인 성장기 청소년들의 경우,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더더욱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PC와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로 한 쪽 어깨가 굽거나 비뚤어지기도 하고, 척추가 한 쪽으로 휘어지는 식으로 골격이 자세에 큰 영향을 받게 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실제 척추측만증은 주위에서 흔히 듣게 되는 병명 중 하나다. 엄밀히 말하면 척추측만증(脊柱側彎症, scoliosis)은 척추가 올곧지 않게 양측으로 휘어진 모양(C자형 또는 S자형 등)을 가지게 돼 신체가 좌우로 기울거나 휘어지는 증상이다. 청소년 전체의 1.5~3%가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을 정도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인 동시에 발생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 전체 척추측만증의 80% 이상을 차지하므로 원인 파악보다는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것이 척추측만증이다.척추측만증 초기에는 통증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겨버린다. 그러나 청소년기에 척추측만증이 발생하면 골격이 성장하는 과정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등이 굽은 채로 성장하면서 척추측만증이 심해지거나, 심한 경우 장기를 보호해야할 골격이 오히려 내부 장기를 압박하기도 한다. 대개 척추측만증은 성장이 왕성한 14세 이전 시기에 발병하므로 성장기에 특히 신경써야할 질환 중 하나다. 성인에 비해 유연한 뼈가 올바르지 못한 자세 등의 원인에 의해 쉽게 변형을 일으키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성장이 1년 이상 남아있는 청소년의 경우 침 치료, 추나치료, 약침치료, 운동치료 등을 통해 올바른 성장을 위한 골격 뼈대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추나요법은 손가락과 손바닥으로 밀고 당기거나 마찰을 일으켜 비틀어진 체형을 교정하는 것인데 이때 경추와 척추의 통증이 완화되고 틀어진 척추와 디스크들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자세 교정에도 좋은 수기 치료법이다. 추나요법은 4월 8일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되면서 요통 환자들이 더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 1인당 본인부담금은 기존에 비해 50% 이상 낮아진다고 볼 수 있다. 각종 업무로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는 근로자들이 더욱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듯 추나요법의 접근성이 높아졌지만 추나요법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으므로 개인의 상태에 따라 시행되는 추나의 종류, 치료 횟수, 치료 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서 의료진과의 적절한 상담이 필요하다.부하가 한 쪽 어깨에 집중되는 크로스백, 에코백 등의 사용을 지양하고, 양쪽 어깨에 고루 분산되도록 배낭식 가방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짐을 양손에 들 때는 비슷한 무게로 나눠 들어야 척추측만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2019.04.09 I 이순용 기자
반도체 불황에 2Q 영업익도 '반토막' 전망
  • [삼성전자 어닝쇼크]반도체 불황에 2Q 영업익도 '반토막' 전망
  • ▲사진=이데일리리DB.[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예고했던 대로 1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선은 2분기로 옮겨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도 불안한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다. 반도체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의 ‘돌파구’를 찾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각각 53조8249억원, 7조2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컨센서스 수준의 실적을 올린다 해도 매출과 영업이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 51.4% 감소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매출 58조4827억원, 영업이익 14조869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D램과 낸드플래시(낸드) 등 메모리반도체 주요 제품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2분기에도 실적 반등이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분기에도 감액이 이어져 바닥 실적을 형성할 것”이라며 “반도체의 경우 비트그로스(Bit Growth, 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 반전이 나오더라도 평균판매단가(ASP)는 10% 이상 하락하고, 낸드는 소폭 적자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분기에도 서버와 PC용 D램 가격 하락세가 지속돼 반도체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더 축소될 것”이라며 “애플의 아이폰 가격 인하 정책적으로 스마트폰 영업이익 감소도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박성순 BNK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요 개선에도 2분기가 삼성전자의 실적 저점이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되는 ‘상저하고(上低下高)’ 양상을 띨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2분기 PC· 스마트폰의 계절적 수요를 바탕으로 재고 물량을 소진하고 나서는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안정적 흐름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추가적인 메모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소진과 그에 따른 출하량 증가 과정을 거친 후 삼성전자의 실적은 D램 수요 회복으로 하반기부터 본격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IT 수요 부진과 반도체 재고 부담으로 2분기에도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하반기는 데이터센터의 재고부담이 점차 완화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2019.04.05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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