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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확산된 이태원發 2차감염…"20일까지 3차감염 고비"(종합)
- [이데일리 이지현 안혜신 기자]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인천, 부산 등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첫 환자의 확진일인 6일부터 최장 잠복기(14일)가 지난 오는 20일까지를 이번 사태의 고비로 보고 확산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태원동 일대 클럽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등 영향으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4명 늘어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인천·부산 등 2차 감염 전국으로 확산1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1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3명, 인천 15명, 충북 5명, 부산 4명, 전북 1명, 경남 1명, 제주 1명 등이다.전국적으로 이태원 클럽 방문자 뿐만 아니라 이들의 가족, 직장동료 등 2차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클럽 관련 확진자인 학원 강사의 접촉자 8명(학생 6명, 동료 1명, 학부모 1명)이 확진돼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다. 부산에서도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확진자의 60대 아버지와 1살 조카가 확진자로 추가됐다.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한 확진자는 119명 중 76명이었지만 이들의 가족, 지인, 동료 등 2차 감염자 수 역시 43명에 이른다.정은경 본부장은 “1세 어린이부터 84세 어르신까지 2차 접촉자가 발생했고 특히 부모님, 조부님, 조카, 형제 등 본인과 가장 가까운 사람에서부터 가장 먼저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진단이 늦어지고 시간이 지체될수록 2, 3차 전파로 확산돼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진단검사 수도 급증했다. 이태원 클럽 사건이 발생하기 전 하루 평균 5000~6000건 수준이었던 진단검사 수는 최근 1만 건을 훌쩍 웃돌고 있다. 전날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5030명이다. 현재까지 이태원 사태 관련 진단검사 수는 2만2000건에 이른다. 정 본부장은 “아직은 2주라는 잠복기가 지나지 않았고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사람도 일부 있다”면서 “이번 주까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최대한 접촉자 확인을 해서 조사를 진행해야 정확한 발병률이나 위험도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3차 감염 가능성 높아…20일까지 고비”대구 신천지 집단감염의 경우 확산세가 한 달 가량 지속됐고 구로 콜센터는 2주 동안 확진자 169명이 발생했다. 이번 이태원 집단감염은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이제 막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벌써 1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은 3차 감염이다. 무증상자가 약 35% 수준을 보이고 있고이들로 인한 2차 감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3차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높다. 정 본부장은 “3차 감염은 아직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지역에서 2차 감염된 사람을 통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대한 빠른 조사와 접촉자 관리를 해서 3차 감염을 최소화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다만 이번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을 이유로 생활속 거리두기를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생활방역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전환할 때 일반적으로 참고하는 기준은 하루 발생 환자 50명 이상, 방역망 내에서 발생하는 사례 비율 95% 이상이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지금의 확산 상황, 감염의 전파 상황이 어떠한지를 조금 더 관찰하면서 평가하겠다”면서 “최초 확진 사례 등 확진 발견 사례 등, 몇 가지 사례가 방역망 통제 밖에서 발생한 사례라는 점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집단감염 사례는 클럽, 주점 등 밀폐된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시설에 대한 좀 더 정교한 정부 차원의 관리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방역 당국은 집단이 모이는 시설에 대한 위험도 평가를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본부장은 “주점 형태나 학원과 같은 시설별로의 위험도에 대한 평가는 조금 더 보완해서 좀 더 정교하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원칙 등은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부분은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태원 확진자 빨간 거짓말…커지는 3차 전파 가능성(종합)
- [이데일리 이지현 안혜신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거짓 진술로 역학조사를 지연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층이 있을 수 있는 교회로의 3차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태원 클럽 다녀온 인천 대학생 거짓말에 교회 3차 전파 가능성↑1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가 허위진술해 역학조사를 지연시켰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대학생인 A씨는 1차 역학조사 당시 무직이라고 밝혔지만 인천시는 휴대전화 위치정보 조회 등을 통해 허위 진술인 것을 확인했다. 2차 역학조사에서 A씨는 뒤늦게 세움학원 강의, 개별과외에 대해 진술했고 인천시는 곧바로 세움학원 수강생 등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지하철 혼잡도(승차정원 대비 승객 수)가 150% 이상일 때 마스크 미착용 승객의 지하철 탑승을 제한하는 대중교통 ‘생활 속 거리두기’ 제도가 시행된 13일 오전 서울 지하철 사당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을 하고 있다.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동차 이용객 혼잡도 관리기준’을 마련, 혼잡 단계(150%이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탑승을 제한한다.세움학원 수강생 130명과 강사 14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고등학생 5명, 강사 1명이 확진됐다. 또 A씨가 과외를 진행한 2곳 중 한 곳의 중학생과 어머니만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지난 주말 교회 예배를 다녀온 것이 확인돼 현재 교회 2곳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대상 교회는 팔복교회와 온사랑장로교회다. 이들 교회 내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이태원 클럽 관련 3차 전파사례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교회 전파 사례는 신천지대구교회(5212명) 외에도 서울 동안교회 20명, 만민중앙교회 41명, 부산 온천교회 39명, 성남 은혜의강교회 72명, 부천 생명수교회 관련 48명 등이 대표적이다. 인천시는 A씨에 대해 고발하기로 했다. 김강립 총괄조정관은 “감염병예방법에 굉장히 강한 벌칙이 있다”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이런 벌칙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내용에 고발 이후에 필요한 사후적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확진자 동선 공개 기준 변경 검사 유도이날 0시 기준 신규환자는 26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는 1만96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발생은 22명, 해외 유입은 4명이다. 지역 내 발생 환자 22명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20명이다. 이에따라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1명으로 늘었다. 이날 정오 집계가 추가되면 확진자는 120명까지 늘 것으로 보인다. 하루 진단검사를 받은 이들은 1만503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만175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24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누적 진단검사자는 69만5920명으로 늘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진단검사는 2만여명이 받았다. 하지만 허위진술을 하거나 방문객 명부 허위 기재 등을 통해 역학조사에 혼선을 주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 내 깜깜이 환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관련 보완책을 강구 중이다. 이태원 클럽 사건 이후 정부는 출입자 명부를 작성할 때 신분증을 반드시 확인하고 작성하도록 방역지침을 수정 보완했다. 하지만 이를 준수하지 않아도 현재는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는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가능하다면 개인에 대해서도 정확한 출입명부 작성에 대한 행정명령이 가능한 지 여부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동선공개 방식은 변경하기로 했다. 특정 장소 방문 이력만으로도 ‘아웃팅(성 소수자임을 강제로 폭로하는 행위)’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확진환자로 판정되더라도 동선공개 시에 개인을 특정할 수 없도록 하겠다”면서 “최초 환자동선을 공개할 때만 상호명과 같은 특정 가능한 정보를 공개하고 이후에는 상호명 등을 공개하지 않는 등 동선공개 방식을 새롭게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즉, 확진자가 A라는 업소를 다녀온 경우 최초에는 이 업소에 대해서 공개를 한다. 하지만 이후 그 일대나 같은 지역을 다녀온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같은 업소인 A의 명칭을 계속 공개하지는 않게 된다. 김 1총괄조정관은 “방역당국은 검사과정이나 확진 이후에도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을 다녀왔다면 조속히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김 총괄조정관은 “부정확한 진술 등으로 방역당국의 조치가 적극적으로 취해질 수 없는 사례가 반복된다면 2차, 3차 감염의 확산을 막을 수 없고 지난 신천지 사례와 같이 우리 사회 전체가 다시 위험해질 수도 있다”며 “비난이 두려워서 역학조사에 거짓을 말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가 아니다. 이러한 행동은 나와 우리 가족과 이웃, 사회 모두에 위험을 끼치게 된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문예위, 7기 위원 8명 신규 위촉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6일자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 7기 위원 8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밝혔다. 신임 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2022년 5월 5일까지 2년이다. 이로써 문예위 위원은 현재 활동 중인 3명(위원장 제외)을 포함해 총 11명이 됐다.신규 위촉 위원은 △이시백(소설가) △정유란(문화아이콘 대표) △유은선(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홍태림(‘크리틱-칼’ 발행인) △박경주(샐러드 대표) △이원재(시민자치문화센터 소장) △이진희(장애여성공감 대표) △전고필(전라도지오그래픽 연구소장) 등 총 8명이다7기 위원은 문학·연극·전통예술·미술·문화일반(다원예술, 장애인예술, 지역문화 등) 등 전문성과 경험을 포괄적으로 고려해 선발됐다. 특히 남녀 각 4명(50%), 30·40대와 50·60대 각 4명(50%)으로 성별과 연령대 균형을 고려했다. 청년들에게 실제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처음으로 30대 청년예술가(홍태림)를 위촉했다.문체부 관계자는 “그간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공모로 구성된 민간추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후보위원을 추천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을 거쳐 위원을 위촉했다”며 “문체부는 문예위와 협력해 문화예술현장에 필요한 정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좌로부터 박경주, 유은선, 이시백, 이원재, 이진희, 전고필, 정유란, 홍태림(사진=문체부)
- 코로나19 확산에 떠오르는 웹툰 3인방 실적 '쑥쑥'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모바일 소비가 증가하면서 웹툰이 부각되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키다리스튜디오(020120)는 전거래일보다 45원(0.90%) 오른 5030원에 마감했다. 이달에만 17% 이상 올랐다. 디앤씨미디어(263720)와 미스터블루(207760)는 이날 약세를 보였지만 이달에만 각각 4%, 1%가량 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모바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웹툰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실제로 증권업계와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웹툰 모바일앱은 국내에서만 일평균 약 900만명이 이용한다. 이용시간은 동영상의 73%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용자 연령대도 2015년 46%였던 20대 이하 비중이 2018년에는 30%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구매력 있는 30~40대 이용자를 확보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네이버웹툰과 카카오페이지의 월 거래액은 지난해 각각 327억원, 429억원에서 올해는 각각 471억원, 574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웹툰은 건당 소비액이 작아 경기에 크게 민감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웹툰은 무료회차를 통해 먼저 보게 하고 이후 과금으로 수익을 거두는 시스템이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와 네이버 등 플랫폼 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공급하는 CP(Contents Provider)사들도 함께 부각되면서 동반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키다리스튜디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1억원, 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7.5%, 426.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디앤씨미디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37억원, 11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7.4%, 43.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스터블루 또한 실적 증가가 전망된다. 매출액이 817억원, 영업이익이 20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7.9%, 48.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라는 대외 변수에도 불구 웹툰, 웹소설 콘텐츠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특히 웹툰, 웹소설 콘텐츠는 수요와 공급 모두 언택트(Untact) 특성을 가지는데 이는 지속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사뿐만 아니라 레진코믹스, 델리툰 등 니치 장르에서도 한국계 플랫폼의 글로벌화 현상이 뚜렷하다”면서 “서비스 상당수를 국산 CP가 공급하고 있어 향후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효화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기 위한 소액결제가 장기적인 플랫폼 거래액 증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향후 수익화가 진행되면서 4000억원대로 알려진 국내 시장규모는 급격히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 안양시 11개 기관단체장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화’ 선언
- 사진=안양시[안양=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안양시 11개기관 단체장이 교통사로 사망률 제로화에 나서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0일 안양시청사 7층 스마트통합센터에서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 라혜자 동안경찰서장, 이용배 만안경찰서장, 전성화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호 도로교통공단경기지역본부장, 갈원모 경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김영식 동안모범운전자회장, 한기봉 만안모범운전자회장, 나혜원 동안녹색어머니회장, 최은숙 만안녹색어머니회장 등이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화’원년의 해로 선언했다.최 시장은 이날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을 대표해 이시간부로 모든 교통정책을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특히 범시민 교통질서지키기 문화확산을 통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 단 한 건도 없는 도시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선언식에서는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화’를 위한 기관·시민실천과제 15개 사항(기관실천 7개 과제/시민실천 8개 과제)도 채택했다.이들은△보행자중심 교통정책 △노란천사 프로젝트사업 우선 △과속방지 시설 확대 △5030규정속도 지키기 △안전벨트 반드시 착용하기 △무단횡단 하지 않기 등이 주요골자다.지난해 기준 안양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9명으로 전년도인 2018년도 13명에 비해 늘어났다. 또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21만7000여 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나 3781명이 사망했는데 이중 경기도가 473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안양시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의미하는‘노란천사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시내 차량제한속도를 60km에서 50km로 낮추는 등 교통체계를 차량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전환했다. 최대호 시장은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화는 결코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며 “안양을 교통문화 선진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했다.
-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3349명…전년比 11.4%↓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3349명으로 전년 대비 11.4% 감소했으며 2002년 이후 첫 두자릿수 감소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11.4%(2018년 3,781명), 2년 전 대비 20%(2017년 4185명) 감소하는 등 최근 2년간 높은 감소세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특히 전년에 비해 어린이(8명, 23.5% 감소), 사업용차량(115명, 15.4% 감소), 음주운전(51명, 14.7% 감소) 및 보행자(185명, 12.4% 감소) 등 사망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년 발생 사고 건수는 22만9600건으로 2018년(21만7148건)과 비교해 5.7%(1만2452건) 증가, 부상자는 34만1712명으로 2018년(32만3037명)과 비교해 5.8%(1만8675명) 증가했다. (자료=국토교통부)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는 △도심 제한속도 하향(안전속도 도심부 50㎞/h, 주택가 30㎞/h), △보행환경 정비사업 등 교통안전 체계를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음주운전 단속·처벌기준 강화, △각종 홍보·캠페인을 통한 보행자 우선의식 확산, △사업용차량 합동점검·단속 및 사고취약구간 개선 등 제도·문화·시설 전방위 개선에 따른 결과다. 올해에도 경찰청과 국토부는 보행자가 우선되는 안전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고령자·어린이 등 안전 취약 계층에 대한 교통안전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화물차 등 사업용차량에 대한 안전관리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지자체와 협력하여 2021년 4월부터 전국에 본격 시행 예정인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역교통안전 협의체를 활성화해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골프팬 76% “최혜진, 언더파 활약 예상”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국내 골프팬들은 ‘KLPGA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최혜진의 언더파 가능성을 가장 높게 내다봤다. 사진=골프토토 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9일 오라CC에서 열리는 ‘KLPGA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 1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22회차에서 전체 참가자의 76.61%가 1번 선수인 최혜진의 언더파 활약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2번 선수 조정민은 66.24%로 그 뒤를 이었고, 5번 이소영(62.49%), 3번 이다연(56.49%), 4번 박지영(53.98%), 그리고 7번 김아림(50.30%)은 과반수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언더파 확률이 가장 낮은 선수로는 6번 조아연(45.25%)이 선택됐다. 지정 선수별 1라운드 예상 스코어에서는 박지영이 3~4언더파(24.3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최혜진(30.10%)을 비롯해 조정민(30.15%), 이다연(33.16%), 이소영(30.66%)은 1~2언더파가 1순위를 차지했다. 반면, 조아연(28.38%)과 김아림(26.89%)은 1~2오버파가 가장 높게 나타나 다소 부진한 1라운드를 치를 것으로 전망됐다.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은 지정된 5명 혹은 7명의 프로골퍼의 1라운드 타수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수대는 5언더 이하, 3~4언더, 1~2언더, 0(이븐), 1~2오버, 3오버 이상 등 총 6개 구간으로 구성되며 1라운드 최종 타수대를 모두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다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이번 골프토토 스페셜 22회차 게임은 8일 오후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1라운드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한편, 골프토토 게임의 경우 선수의 개인상황과 현지사정으로 인해 대상선수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 참여하기 전에 반드시 지정선수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