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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청 "5대 노동개혁법, 정기국회내 처리 역량 총결집"(종합)
  • [이데일리 이준기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20일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노동개혁 5대 법안 처리를 위한 공조를 강화하자고 입을 모았다.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과 각종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정기국회 회기는 노동개혁과 경제 활성화 등 주요 현안 해결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당·정·청은 한층 더 굳건한 공조 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사정위원회가 합의한 △취업규칙 변경 △근로계약 해지 기준·절차 명확화 등 정부의 행정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노사 및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연내 시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새누리당이 지난 16일 당론 발의한 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산재보험법·기간제근로자법·파견근로자법 개정안 노동개혁 5대 입법 과정에서 노사정위가 추가로 합의하는 사안이 나오면, 신속히 법안에 반영·추진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다만, 당·정·청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제안한 사회적 협의체나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차원에서 처리해 나가겠다는 기존 인식을 함께했다. 국회 환노위 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공무원연금 문제 같은 경우엔 기본적으로 사회적 논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정부에서 국회로 넘어온 경우였기 때문에 특위나 대타협기구 구성이 의미있다고 본다”면서도 “이 부분(노동개혁)은 사회적 대타협기구인 노사정위에서 1년간 논의한 문제로 대타협기구를 만들거나 특위에서 논의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당·정·청은 더 나아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의료법 등 정부·여당의 경제활성화 법안을 처리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중국은 물론 베트남, 뉴질랜드와 맺은 각종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여·야·정 협의체 구성 등 후속 대책도 긴밀히 논의하기로 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는 노동개혁, 경제활성화 등 주요 현안 해결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므로 당·정·청은 한층 더 굳건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선 관심을 모았던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원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권 정조위원장이, 정부에선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우여 사회부총리,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청와대에선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김현숙 고용복지수석이 각각 참석했다.
2015.09.20 I 이준기 기자
  • 당정청 "노동개혁 5대 법안, 정기국회 내 처리 공조"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20일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노동개혁 5대 법안 처리를 위한 공조를 강화하자고 입을 모았다.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과 각종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노사정위원회의 대타협 정신을 담아 노동개혁 5개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며 “지금부터는 노동개혁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과제가 남았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기간 노동개혁 법안을 비롯한 4대 개혁 과제와 경제활성화 법안 등 주요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당·정·청 간 긴밀한 공조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을 향해서도 “안보에 여야가 없듯이 민생에도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민생을 살리기 위한 노동개혁 입법에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김정훈 정책위의장은 “한·중 FTA 비준안 논의도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반드시 정기국회 내에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관련단체의 눈치를 보는 야당의 제동걸기가 계속되고 있는데 오늘 피해산업 대책을 점검하고 신속한 처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노사정 대타협 그 자체는 시작일뿐이고, 마무리하기 위해선 관련 입법 조치가 이뤄져야 하고, 또 (행정) 지침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며 “입법과정에서 많은 진통이 예상되지만, 우리 아들딸의 미래가 달린 문제인 만큼 연말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당·정·청이 힘을 모아야겠다”고 밝혔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대학구조개혁법과 사학연금법과 같은 핵심법안이 반드시 통과 한다”고 했다.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지금은 당·정·청의 굳건한 공조 체제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에야말로 그동안 미뤄졌던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방안과 대학구조개혁 법안 등 개혁 법안들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5.09.20 I 이준기 기자
男男 커플 '브로맨스' 계속된다…사도vs서부전선vs탐정
  • 男男 커플 '브로맨스' 계속된다…사도vs서부전선vs탐정
  • 영화 ‘사도’[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김윤석과 유해진(‘극비수사’), 김명민과 오달수(‘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황정민과 유아인(‘베테랑’)…. 남녀보다 남남의 만남이 더 강렬한 스파크를 내는 요즘이다. 남남 커플의 활약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16일 개봉한 ‘사도’(감독 이준익)를 시작으로 24일 개봉하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 ‘탐정:더 비기닝’(감독 김정훈)은 남남 커플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되는 작품들이다. 세 작품 모두 대척점의 인물들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서로에게 동화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아버지와 아들…‘사도’ 송강호­유아인‘사도’는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아들 사도세자의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믿고 보는 송강호(48), 충무로의 다크호스 유아인(29)이 만났다. 송강호는 조선시대 중흥기를 이끈 성군이지만 완벽주의적 성향 때문에 아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아버지 영조를, 유아인은 강압적인 아버지와 갈등하며 비극적 운명을 맞이하는 아들 사도세자를 연기했다. 송강호는 “한 나라의 군주기도 했지만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했던 영조의 인간적인 고뇌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유아인은 “왕위를 계승해야 하는 세자로서 버거운 운명을 짊어진 사도의 감정이 무엇일까 생각했다”고 배역에 대해 말했다.‘사도’는 송강호와 유아인의 연기가 돋보인다. 두 사람의 갈등이 시작되는 순간부터는 한 화면에 잡혀 있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힐 정도. 송강호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올해의 발견’인 유아인은 송강호에 결코 밀리지 않는 연기로 ‘사도’라는 타이틀롤의 이름값을 해냈다. 영조와 사도세자가 어떻게 천륜을 끊고 서로의 목숨을 겨누게 됐는지 송강호와 유아인이 관객을 이해시킬 참이다.영화 ‘서부전선’◇남과 북…‘서부전선’ 설경구­여진구‘서부전선’은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이다. 설경구(49)가 ‘남한 쫄병’ 남복, 여진구(18)가 ‘북한 쫄병’ 영광 역을 맡아 서로 대치한다.설경구는 천만 영화 ‘실미도’ ‘해운대’를 비롯해 ‘감시자들’ ‘스파이’ ‘소원’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충무로는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이고, 여진구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통해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은 충무로 차세대 스타다. 두 사람 사이에는 30년에 가까운 나이 차가 있다. 그럼에도 촬영 현장에서는 선후배 사이임을 잊을 만큼 편안하게 지냈다는 후문이다. 설경구는 “이번 영화의 출연 조건은 여진구 캐스팅이었다”며, 여진구는 “(설경구에게서) 하루라도 욕을 먹지 않으면 섭섭할 정도였다”는 얘기로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과시했다.탐정◇프로와 아마추어…‘탐정:더 비기닝’ 성동일­권상우‘투갑스’의 안성기와 박중훈을 잇는 새 코믹 콤비가 탄생할지도 관심이다.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의 비공식 합동 수사작전을 담은 영화다. 추석 대목을 겨냥한 코미디 영화답게 코믹연기의 대가 성동일(48)과 코믹연기의 끼가 충만한 권상우(39)를 내세웠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수상한 그녀’와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등 많은 작품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인 성동일은 고수답게 진중한 웃음을, ‘동갑내기 과외하기’ ‘청춘만화’에 이어 ‘탐정: 더 비기닝’으로 코믹연기에 귀환하는 권상우는 철저하게 망가지며 웃음을 선사한다. 두 사람이 연기하는 베테랑 형사인 노태수와 미제살인사건 블로그를 운영하는 강대만은 한 마디로 프로와 아마추어. 프로와 아마추어가 부딪치며 내는 불협화음이 영화의 웃음 포인트다. 성동일과 권상우는 이번 작품의 호흡에 대해 주저 없이 “좋았다”며 서로의 연기를 치켜세웠다.▶ 관련기사 ◀☞ '사도' 나흘 만에 100만명..천만 돌파 가능성 확인☞ '쿨' 김성수, 구준엽과 한솥밥…'DJ 쿨'로 클럽·페스티벌 활동☞ [포토]주이형 - part3, 목선과 이어진 섹시백!☞ '수적 우위' 첼시, 9명 뛴 아스널에 2-0 승리☞ '벤제마 결승골' 레알마드리드, 그라나다 물리쳐
2015.09.20 I 박미애 기자
이재영 “네이버·다음 정치편향적”···‘철학’없는 포털 때리기
  • [여의도 와글와글]이재영 “네이버·다음 정치편향적”···‘철학’없는 포털 때리기
  •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사진=이재영의원실 제공)[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여당과 야당을 놓고 비교해봤을 때 정부·여당에 대한 부정적 기사가 야당보다 약 10배가량 많았다. 네이버나 다음이나 둘 다 전체적으로 편향적으로 나왔다.” (7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다음(DAUM)에서 마음대로 자극적인 제목으로 바꿨다. 최초 쓴 목적과 다르다고 판단, 글 내리기로 결정했다’는 글이 몇 개나 더 있다. 사람들을 자극하기 위해 제목 수정을 하고 있다는 거다. 이런 비즈니스 모델은 버려라.” (17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이재영(초선·비례) 새누리당 의원의 말입니다. 다른 점을 보셨나요. 새누리당이 포털뉴스의 정치 편향성 문제를 제기했을 때부터 일련의 주장을 보면 차이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야당보다 정부·여당에 부정적 기사가 많다’고 했다가 점차 포털사(社) 수익구조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선정·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나 게시 글이 클릭 수를 늘리게 되고 곧 포털사의 수익을 올리게 되는 구조라는 거죠. 문제는 왜 갑자기 포털 뉴스의 정치 편향성 논란이 불거졌느냐는 겁니다. 발단은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여연)입니다. 여연은 최형우 교수 등 서강대 가족기업(Media Convergence Lab)에 ‘포털 모바일뉴스 메인화면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의뢰했고, 이를 이 의원이 발표합니다. 이 의원은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입니다. 논란이 된 정치 편향성 포털뉴스에 대한 내용이 핵심입니다.△‘포털 모바일뉴스 메인화면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 내용 중(자료=여의도연구소 제공)그러다 야당에서 ‘총선용 포털 길들이기’라며 정치 공세에 나섭니다. 서강대 연구팀이 보고서 작성을 위해 조사한 기간에 세월호 1주년, 성완종 사건 그리고 메르스 사태가 있었는데 어떻게 정부·여당을 되레 칭찬하는 기사가 나올 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러니까 시기적으로 정부·여당에 비판적인 기사가 더 많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죠. 사실 포털사가 국장감에 선건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대선을 앞둔 2007년과 2012년에도 섰었죠. “1위가 ‘박근혜 콘돔’으로 되어 있는데 이건 어디로 날아가 버렸다. ‘안철수 룸살롱’이 1등으로 올라와 있다”는 발언은 2012년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야당 의원이 한 말입니다. 네이버를 향해 정치 중립성을 문제 삼은 겁니다. 이처럼 정치 편향성의 기준이 자의적이라는 비판은 여야를 망라하고 들어야 하는 셈이죠. 총선을 앞두고서 또 불거진 포털 정치 편향성 논란. 새누리당은 당에서 자체 조사한 보고서가 아닌 언론학계 최고 권위자가 연구한 보고서라며 공신력을 더합니다. 이 의원은 “공정성에 대해서는 믿어도 된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 교수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포털이 야당 편이라고는 절대 말할 수 없다”면서 “연구 의뢰자가 여연이다보니 연구원에서 해석한 대로 보도가 나간 것”이라고 해명합니다.초점은 언제부턴가 이동합니다.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공정거래위 국감에서 “정치적 편향 문제 를 다루자는 게 아니다. 각자 정치적 소견도 있을 수 있다”며 “중요한 건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나쁜 게 독점과 불공정”이라고 말합니다. 이 의원이 다음을 가리켜 자극적인 제목으로 수익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버려라”고 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이제와서 양대 포털의 불공정이나 독점, 수익구조 등을 문제 삼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들 야당의 ‘포털 길들이기’ 공세를 막기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물론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포털의 선정·자극적 기사가 난립한다거나 불공정 관행이 있다면 고쳐야 하는 게 맞습니다. 다만, 여기서 짚고자 한 건 국민이 위임한 권력의 정당성을 이용해 국민의 눈과 귀를 막으려는 어떠한 시도도 있어선 안 된다는 겁니다. 그건 여도 야도 마찬가지입니다. ▶ 관련기사 ◀☞ [여의도 와글와글 野編]국민연금 수술대 올린 강기정號 , 메스는 다 어디갔나☞ [여의도 와글와글 與編]원유철 “혈육 생이별 70년”···생존자 6만6292명☞ [여의도 와글와글 與編]'주어'없었다는 '무대', 최경환은 “당의 총선···”☞ [여의도 와글와글 野編]북이 날린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 [여의도 와글와글 野編]“무척 힘들다”는 안철수, '헛짚은' 국정원해킹 IP☞ [여의도 와글와글 與編]수치 빼먹은 김정훈, '희한한 공식' 임금피크제
2015.09.19 I 강신우 기자
  • [2015국감]김영란법 ‘손질’요구에, 권익위 “유념하겠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내년 9월 시행하는 ‘김영란법’을 놓고 여야는 공히 ‘손질’을 요구하고 나섰다. 농·축·수산물이 도마 위에 올랐다.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선물 비용 상한선 상향 조정이 검토 대상이다. 18일 국민권익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은 “추석 같은 명절 때 수확한 과일이나 채소를 선물하는 것은 미풍양속”이라며 “농어민들과 소상공인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시행령을 잘 좀 다듬어보라”고 했다.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은 “당초 8월경에 입법예고를 하려 했으나 막상 일을 진행하다 보니 다양한 의견이 분출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의견수렴 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다만 ‘김영란법에서 농·축·수산물을 적용대상에서 제외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 시행령을 만드는 상황에서 농·축·수산물 업계가 예외로 해 달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다른 업종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면 수용하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대신 상한가를 높이는 부분에 있어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선물용으로 (상한가가) 7만원 정도인데 현실성이 없을 거라는 말이 많다”면서 “가액을 현실화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자, 이 위원장은 “말씀한 취지는 충분히 공감되는 부분이라서 유념해서 연구하겠다”고 했다. 같은 당 김영환 의원도 “농·축·수산물 예외가 어렵다면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건 무어냐”고 묻자, 이 위원장은 “시행령에 위임한 액수 (상한가)를 높이는 문제를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2015.09.18 I 강신우 기자
'팝페라' 이사벨, 中 한류축제서 韓-中 국가 모두 제창
  • '팝페라' 이사벨, 中 한류축제서 韓-中 국가 모두 제창
  • 이사벨(사진=퓨리팬이엔티)[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오는 10월3일부터 5일까지 중국 사천성 성도 보커샤오전에서 개최되는 ‘한류사랑문화축제’의 개막식에서 애국가와 중국 국가를 연이어 부른다.국가간 행사에서 한 가수가 양국 국가를 동시에 부르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소속사 퓨리팬이엔티 측은 18일 밝혔다.‘한류 사랑 문화 축제’는 사흘간 K POP ALL STAR, K 퍼포먼스, 한국드라마 OST 등 3가지의 테마를 가진 공연이 펼쳐진다.이사벨을 비롯해 싸이, 김종국, 스컬&하하, 장우혁, DJ KOO(구준엽), 더원, 린, UN 김정훈 등 정상급 K팝 스타들과 한국 스태프 및 아티스트 500명이 참가하며 하루 10만명의 방문객을 예상하는 역대급 규모의 행사이다.이사벨은 본공연에서도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MY HEART WILL GO ON’과 7옥타브를 자랑하는 ‘MEADOWS OF HEAVEN’을 부르며 한국 팝페라의 진수를 선보인다.이사벨은 그 동안 지난 2013년 동아시안컵축구 한국 대 일본전, 호주, 스위스전에서 상대국 국가를 불렀고 국내 프로야구, 축구, 농구, 태권도 경기전 애국가를 노래해 ‘애국가의 아이콘’으로 인정받았다.이사벨은 “그 어느때보다도 한중 간 교류가 활발해지는 요즘 각국 국가를 노래하는 평화의 전도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관련포토갤러리 ◀☞ `나인뮤지스` 경리 란제리룩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 꽃다발 받았다..''익명의 캠퍼스男'' 누구?☞ 진원, 푸른숲에 새 둥지…배우·가수 동시 공략☞ 윤보현, 공익근무 마치고 ''송곳''으로 연기 복귀☞ 임창정 ''또 다시 사랑'' 티저 영상 18일 공개☞ 소피 마르소, 제20회 BIFF 참석 확정..''청춘의 아이콘''이 뜬다
2015.09.18 I 김은구 기자
  • [2015국감]여야 한목소리로 '롯데 자료 미제출' 성토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오전 국정감사에서는 롯데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광윤사 및 일본계열사의 자료제출 여부 및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업자의 시장지배적 남용 행위 등이 도마에 올랐다.롯데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에 해외 계열사 주주현황 등 핵심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여야 의원 모두 한목소리로 롯데를 비판하며, 자료 제출을 촉구했다.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은 “공정위가 롯데에 자료제출을 재차 요구하는데도 고의적으로 제출하지 않고 있는 것이냐”며 “자료 제출을 언제까지 기다릴거냐”고 비판했다.이에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롯데에서 지난 8월20일까지 1차로 자료를 제출했지만, 구체적인 증빙자료가 빠졌다”며 “몇 차례 누락된 부분을 보충하라고 공문을 보낸 상태지만 계속 작업중이라고 하는데 차일피일 제출을 안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롯데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광윤사의 지분구조가 일부 드러나긴 했지만, 증빙자료 및 구체적인 지분구조 및 출자현황이 없어 공정위가 추가적으로 자료를 요구한 상황이다. 롯데측은 일본의 정보보호법 등을 이유로 자료 제출을 미루고 있다.정 위원장은 “일본 롯데 홀딩스의 주주 구성에 있어 ‘총수 일가 및 광윤사가 31.5% 보유하고 있다’, ‘종업원 지주회가 27.8% 가지고 있다’ 등 숫자만 있고, 구체적인 증빙자료는 제출안되고 있어 불명확하다”고 답했다. 공정위는 앞으로 최소 한달간 롯데의 추가 자료제출을 기다릴 방침이다. 이후 자료 제출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별도의 조치를 취할 전망이다. 정 위원장은 “누락 보완된 자료 제출까지 최대한 기다려 보겠지만, 최소한 한달 이내 제출이 안되면 상응하는 조치 들어가겠다”고 말했다.정무위원들은 롯데가 제대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것은 제재가 약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기업들이 공정위가 요청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데 벌금이 적기 때문인 만큼 징역형을 주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정 위원장은 “(기업이 공정위 요청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법개정을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포털업체의 뉴스서비스와 관련해 정치 편향성을 지적하는 새누리당은 네이버와 다음의 시장지배력 남용 문제도 적극 언급했다.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은 “네이버는 검색시장에서의 독점적 지배력을 바탕으로 쇼핑·결제·콘텐츠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다음카카오도 모바일 메신저시장에서의 독점적 지배력을 이용해 콜택시·대리운전·모바일상품권 등의 시장으로 진출했다”며 “포털업체의 지배력 남용 문제나 기존 시장에 진출해 있던 사업체와의 갈등 문제가 심화되고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상민 새누리당 의원도 “대기업이 70% 이상의 점유율로 유통시장에서 불공정 행위하는데 공정위는 무엇을 하고 있냐”면서 “정보를 유통하는 사람이나 수많은 혁신 기업을 자신들의 왕국 속에 가둬 놓는 게 바로 네이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정 위원장은 “점유율만 봐서는 네이버와 다음은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추정된다”면서 “수치 자체로 보면 독과점으로 볼 수 있다”고 답변했다.포털업체들의 무분별한 사업영역 확장에 대해서는 “인접시장 진출을 우리가 직접 규제할 수는 없다”면서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할 경우에 한해 불공정행위 제재를 할 수 있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국감 증인으로 참석한다. 신 회장을 의식해서인지 오전 국감은 이례적으로 21명의 의원 질의가 한번씩 끝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됐다.
2015.09.17 I 김상윤 기자
시크릿 송지은, '첫사랑 불변의 법칙'서 순정녀 매력 발산
  • 시크릿 송지은, '첫사랑 불변의 법칙'서 순정녀 매력 발산
  • 웹드라마 ‘첫사랑 불변의 법칙’ 송지은과 김정훈(사진=TS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시크릿 송지은이 웹드라마 ‘첫사랑 불변의 법칙’에서 순정녀의 매력을 뽐낸다.16일 첫 방송되는 ‘첫사랑 불변의 법칙’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으로 서로가 첫사랑이자 운명의 상대라 믿는 연인이 다른 여인이 등장하면서 얽혀버린 실타래를 풀어가는 청춘 스토리다.송지은은 여자 주인공 이여리 역을 맡았다. 극중 여리는 다른 여자에게 흔들리는 상대를 보며 마음 아파하는 순정파 캐릭터다. 어릴 적 보육 시설에서 자라 원장 수녀의 도움으로 심장병 수술을 받은 여리는 어린 시절부터 늘 혼자였기에 남에게 의지하는 것을 꺼려하는 성격이다. 태생적 아픔을 이겨내고 밝은 인생을 살아가는 입체적 인물을 송지은이 어떻게 표현해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순정녀 여리를 두고 다른 여인과 아슬아슬한 감정의 줄타기를 펼치는 상대 박종구 역에는 배우 김정훈이 낙점돼 호흡을 맞췄다.앞서 송지은은 웹드라마 ‘그리다, 봄’과 tvN ‘초인시대’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로 존재감을 알렸다. 최근에는 JTBC ‘연쇄쇼핑가족’에서 줏대 없는 흔녀 백사라 역할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관련기사 ◀☞ 안용준 "베니와 첫키스 순간 번쩍했다"☞ ''택시'' 예비신부 베니, 눈물 왈칵!☞ ''9세 연상연하'' 베니♥안용준 "혼전임신? 절대 아니다"☞ ''학교'' 샤킬 오닐-추성훈, 서로 알아봤다 "섹시 야마 알아요?"☞ 류현경, 오늘(16일) tvN ''수요미식회'' 게스트 출격
2015.09.16 I 김은구 기자
산다라박, KBS 단막 '미싱코리아' 주인공 캐스팅
  • 산다라박, KBS 단막 '미싱코리아' 주인공 캐스팅
  • 걸그룹 2NE1의 산다라박.[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걸그룹 2NE1의 산다라박이 KBS 단막극 ‘미싱코리아’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산다라박은 10월 방영을 앞둔 ‘미싱코리아’에서 미스코리아 북한대표 역으로 출연한다. 상대역은 김정훈이 확정됐다.‘미싱코리아’는 2020년을 배경으로 남과 북이 다양한 민간교류, 경제협력 등 통일을 위한 분위기가 무르익고 거기에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제1회 남북 공동 미스코리아대회’가 개최된다는 설정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산다라박이 배역을 충실히 연기하기 위해 현재 북한사투리 연습에 한창이다”라며 “드라마 내용 상 합숙 및 본선대회 장면에 미스코리아대회 실제 후원 드레스, 티아라, 의상, 헤어, 메이크업 팀이 합류하여 영상의 사실성을 더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산다라박은 웹드라마 ‘닥터이안’과 ‘우리 헤어졌어요’에 연달아 출연해 연기 도전에 나선 바 있다. 음악을 소재로 다루는 영화 ‘크랭크’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충무로 데뷔도 앞두고 있다. ▶ 관련기사 ◀☞ 팝핀현준 "춤추고 노래하라! 그것이 마지막인 것처럼"(인터뷰①)☞ 팝핀현준 "이주노 살아야 한국 댄스계 산다"(인터뷰②)☞ [K-예능을 보다]한류★의 새 챕터, 엔터테이너의 명과 암③☞ [K-예능을 보다]tvN·JTBC의 성장, 콘텐츠 수출의 판도 확장②☞ 윤은혜, 달라지지 않은 소통법
2015.09.15 I 이정현 기자
권상우 "실제 두 아이 아빠, 연기할 맛 났죠"(인터뷰)
  • 권상우 "실제 두 아이 아빠, 연기할 맛 났죠"(인터뷰)
  • 권상우(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아빠 권상우의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어요.”권상우는 두 아이를 둔 아빠다. 2008년 동료 배우 손태영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 룩희를 얻었고, 결혼 7년 만인 지난 1월 딸 리호를 얻었다. SNS에 아이들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지만 아빠 권상우의 모습은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권상우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탐정:비기닝’(감독 김정훈) 인터뷰에서 “권상우가 두 아이 아빠란 사실은 다 아는데 어떻게 아빠 역할을 하는지도 모르잖아요. 실제와 똑같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 궁금함을 풀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라며 기대감을 높였다.권상우가 연기하는 강대만은 형사들의 허를 찌를 만큼 뛰어난 추리력을 가졌지만 현실은 가사와 육아를 책임져야 하는 만화방 아저씨. 아내 몰래 가사와 육아를 나몰라라 하고 허구한 날 친구가 근무하는 경찰서를 기웃거리며 사건에 개입하는 오지랖 넓은 캐릭터다. 여기에 유치원생 아들과 생후 7개월 된 딸을 둔 아빠라는 점이 캐릭터에 살을 붙이고 재미를 더했다. 아기를 안고, 달리는 차에서 기저귀를 가는 폼이 여간 자연스럽지 않다.“강대만이 애 유치원에 보내고 설거지 하고 쓰레기 버리고 기저귀 갈잖아요. 제가 집에서 매일같이 하는 일이에요. 남자가 갓난아기를 다루는 게 사실은 쉽지 않거든요. 총각 배우가 강대만을 맡았으면 현장 가는 길이 좀 두려웠을 거예요. 저한테는 생활이니까 문제 없었죠.”권상우는 ‘탐정:더 비기닝’으로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데뷔를 영화로 했고 2011년 ‘통증’까지는 매년 한 편 이상씩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던 터라 긴 공백의 사연이 궁금했다.“전작들 스코어가 안 좋아서 그런 게 아닐까요. 예전만큼 좋은 시나리오가 안 들어오더라고요.”(웃음)권상우다운 솔직한 얘기였다. 하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 영화만 하는 배우가 아닌 데다 한류 1세대로 지금도 일본이며 중국에서 바삐 활동하고 있다. 십수년째 해마다 일본에서 세 차례씩 팬미팅을 해왔다. 중국에서 인기도 높아져서 지난 4년간 영화 두 편으로 중국 관객과 만났고 촬영을 끝내고 개봉을 기다리는 작품도 두, 세 편 있으며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이것저것 좇다가 다 놓칠 수도 있는데 책임감 때문에 어느 것 하나 그냥 포기할 수 없다.“한 우물만 파는 게 아니니까 어느 순간 정체성도 모르겠고 괜히 소외감 같은 것도 들더라고요. 고민도 했는데 사람에게 주어진 그릇은 다 다르잖아요. 조급해하지 말고 저는 제 길을 가자고 마음을 먹었죠. 이번 영화로 권상우가 영화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고, 맞춤옷을 입은 듯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관객에게 비쳐지는 것 저의 최대 목표예요.”‘탐정:더 비기닝’ 스틸▶ 관련기사 ◀☞ 박신혜, 亞투어로 중국 대륙 강타! AOA 댄스까지☞ 이준익 감독, "'사도'는 불편한 영화입니다"☞ 위기의 20th BIFF, 영화계가 팔 걷어붙였다…고은아 1억 기부☞ 베네수엘라 감독 장편 데뷔작, 베니스 황금사자상 수상☞ 장문일 감독 "황정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여배우"(인터뷰)
2015.09.14 I 박미애 기자
  • 김무성·문재인 ‘약사여래’ 앞에서 “몸과 마음 아프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여야 대표는 13일 약사여래(藥師如來) 좌불상 앞에서 “몸과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약사여래는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현세의 행복과 안락을 이루게 하는 부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능인선원에서 열린 개원 30주년 대법회에 참석해 약사여래의 의미를 살려 중생을 치유할 것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축사에서 “약사 대불은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아픔과 슬픔을 소멸시키는 ‘구원불’이라고 한다”면서 “저도 지금 마음이 많이 아픈 상태”라고 했다. 문 대표도 “약사불은 ‘치료의 부처’라며 “저와 김 대표를 비롯해 몸과 마음이 아픈 이 시대 중생들에게 가장 절실한 도움을 주는 부처”라고 했다. 두 대표의 발언은 최근 각각 상습 마약투약자로 밝혀진 둘째 사위 판결 문제와 재신임 투표 제안으로 인한 당 내홍 등의 상황과 맞물리면서 자신의 심정을 토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법회를 주관한 지광 스님은 “나라의 거목인 여러분이 아프다니 저도 아프다”면서 “고통을 마다하지 말아라. 고통은 사람의 마음을 집중시키고 겸손하게 만드는 명약”이라고 위로했다. 두 대표에 이어 연단에 선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아픈 사람들이 참 많은 거 같다”고 했고, 서청원 최고위원은 “김 대표·문 대표·박 시장 다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 어려움은 다 극복할 수 있다. 늘 용기를 잃지 않으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거들었다. 이날 법회에는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행사 축사를 통해 “능인선원은 주지 지광스님과 신도들이 일심으로 힘을 모아 사회통합과 국가발전에 기여해왔다”며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능인선원 사부대중과 늘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5.09.13 I 강신우 기자
  • 김정훈 “김무성 사위, 3년 구형 약한 것 아냐”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둘째 사위가 마약을 상습 투약하고도 집행유예로 풀려난 것과 관련해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11일 “야당은 정치공세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검찰이 기준 양형보다 낮은 구형을 했다고 하는데, 법조계에 파악을 해보니 초범 마약사범일 경우 구형량이 보통 2~3년으로, 3년 구형은 약한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장은 “언론보도를 보면 검찰 수사 협조했다고 한다. 자백하고 투약경로 이야기하면 정상참작 한다. 또 다른 공범과의 형평성 문제, 초범 재범에 따라서 형량이 다르다. (밖에서) 부탁한다고 잘 들어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1심 선고 후 검찰이 항소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김 의장은 “검찰이 왜 항소를 안 했냐고 하는데, 보통 검찰쪽에서 구형량 반 이상이 구형되면 관례상 항소를 잘 안한다. 징역 3년 선고됐기 때문에 원칙대로 항소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며 “야당에서는 이 문제를 가지고 너무 정치공세화를 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해말 김 대표의 사위인 이 모(38)씨를 지난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5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올해 2월초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하현국)는 이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하현국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공모하거나 단독으로 코카인, 필로폰, 엑스터시, 스파이스, 대마 등 다양한 종류의 마약을 수회 매수하여 투약 내지 흡연한 사안으로 마약류 관련 범죄는 사회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이 커 이를 근절할 필요성이 매우 큰 점, 각 범행의 구체적 내용 및 횟수 등에 비추어 피고인의 죄책이 가볍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하 부장판사는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고인에게 집행유예 이상의 전과 및 동종 전과가 없는 점,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성행, 가족관계, 환경, 범행의 동기, 경위, 범행 후의 정황 등 제반 양형조건들을 고려해볼 때, 이번에 한해 피고인에게 개전의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므로, 양형기준의 하한을 이탈해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의 양형의 이유에서 다수범 가중에 따른 최종 형량범위를 4년~9년6개월로 정했다.
2015.09.11 I 선상원 기자
권상우 "아빠 권상우 모습 볼 수 있을 것"
  • 권상우 "아빠 권상우 모습 볼 수 있을 것"
  • 권상우[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권상우가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심경을 밝혔다.9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영화 ‘탐정:더 비기닝’(감독 김정훈) 시사회가 열렸다.권상우의 영화 출연은 2011년작 ‘통증’ 이후 4년 만이다. 그는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마흔이 됐는데 배우로서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4년 만에 하는 영화인데 사실 전작이 흥행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 동안 좋은 시나리오가 들어오지 않았다”며 솔직한 모습도 보였다. 그는 “그러다가 ‘탐정’ 시나리오를 봤는데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강대만을 연기하면 아빠 권상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고 그게 관객에게 어떻게 보일지 궁금했다”고 말했다.권상우는 2008년 손태영과 결혼, 이듬해 아들을 지난 1월 딸을 얻으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탐정: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 분)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영화다. 권상우는 만화방을 운영하며 살림과 육아를 책임지는 보통의 가장 강대만을 연기했다. 갓난아기를 안고 기저귀를 가는 아빠 권상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는 24일 개봉.
2015.09.09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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