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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영우' 박은빈·강태오 고래커플 1일 포착?…손잡기→첫 입맞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 강태오의 묘한 기류가 포착됐다.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28일, ‘고래 커플’ 우영우(박은빈 분)와 이준호(강태오 분)의 달콤한 분위기를 공개했다. 풋풋하고 설레는 ‘첫’ 손잡기부터 닿을 듯 말 듯 한 ‘첫’ 입맞춤 직전까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연애가 시작되는 것인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지난 방송에서 이준호는 “좋아해요. 너무 좋아해서 제 속이 꼭 병든 것 같아요”라는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우영우와 이준호의 달달한 모먼트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우영우가 내민 손을 조심스레 맞잡으려는 이준호의 떨리는 감정이 사진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져 ‘심쿵’을 유발한다. 특히 타인과의 스킨십이 쉽지 않은 우영우가 그에게 먼저 손을 건네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두 사람의 가까워진 거리감도 심상치 않다. 어둠이 내려앉은 아파트 복도에 마주 선 우영우와 이준호 사이엔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이어진 사진 속 눈을 감고 선 우영우를 지긋이 바라보다 다가가는 이준호의 모습이 심박수를 높인다. 이들 사이의 타이밍, 분위기, 온도, 습도까지 ‘갓’벽한 분위기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오늘(28일) 방송되는 10회에서 우영우는 장애인에 대한 준강간으로 기소된 한 청년의 소송을 맡는다. 청년은 지적 장애인과 서로 사랑해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진은 “우영우에게도 현실적 고민을 안겨주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며 “우영우와 이준호가 어떻게 감정을 쌓아가며 사랑을 꽃피울지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회는 오늘 28일(목) 밤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 [단독]KB·신한·하나 모두 찜한 빌드블록에 IS동서도 투자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 미국 부동산 투자 플랫폼 빌드블록이 기업가치 1100억원을 인정받으며 100억원 규모 펀딩 1차 클로징을 마무리했다. 추가 100억원 규모 2차 클로징도 목전에 둔 상태로, 투자 혹한기인 상황에서 유의미한 행보다. 이미 KB·신한·하나금융그룹을 주주로 뒀고, 이번 라운드에서 아이에스동서(010780)(IS동서)도 전략적투자자(SI)로 유치한 만큼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빌드블록 서비스 사진. 사진=빌드블록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빌드블록은 200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 유치를 진행 중이다. 최근 전략적투자자(SI) IS동서, 컴투스 자회사 크릿벤처스, 기투자자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로부터 100억원 규모를 투자받으며 1차 클로징을 마무리했다. 올 3분기 내 추가 100억원 규모 2차 클로징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시리즈 A라운드 투자유치 금액은 총 2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이번 라운드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프리밸류 기준 1100억원으로, 작년 투자받을 당시 밸류 260억원에서 크게 뛰었다. 빌드블록은 작년 KB인베스트먼트와 한라홀딩스, 퀀텀벤처스코리아, 시드 단계부터 투자한 신한캐피탈-퓨처플레이(IBK 혁신솔루션 펀드) 등으로부터 프리 A라운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시드 투자자는 신한캐피탈과 퓨처플레이 외에도 두나무앤파트너스, 프라이머사제, 하나벤처스 등이 있다.빌드블록 서비스 사진. 사진=빌드블록◇ 복잡다난 美 부동산 투자, 온라인으로 간편하게빌드블록은 미국에 있는 부동산을 방문하지 않고도 고객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미국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단순 부동산 정보 제공에서 나아가 투자 물건 상담과 중개, 공사, 운용까지 맡는다. 고객이 투자한 부동산의 리모델링, 시설관리, 임대관리, 판매까지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자산 가치 상승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고객이 빌드블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는 총 3가지다. 우선 저가에 미국 노후 주택을 구입한 뒤 공사 후 고가에 되파는 ‘플립(Flip)’ 등을 통한 단기 투자 수익 실현을 노릴 수 있다. 장기 수익을 누리고자 할 경우, 한국에 아파트 투자하듯 미국 부동산에 투자해 월세를 줄 수 있다. 아예 거주하는 것도 가능하다.미국 부동산에 관심이 많거나 실수요가 있는 한국 고객은 물론 주재원 파견 및 자녀 유학 등의 이유로 거주지가 필요해진 고객들이 주요 타깃인 이유다. 이를 위해 빌드블록은 미국 부동산 중개, 공사, 운용, 대출 등에 대한 라이센스와 전문인력은 물론 종합건설사 자회사도 보유하고 있다.특히 IS동서를 SI로 확보한 만큼, 미국 부동산 사업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감지된다. IS동서는 그간 활발하게 해외 부동산 투자를 해온 건설사로, 빌드블록의 미국 투자 전문 인력 및 네트워크, 노하우를 활용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취지로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양사는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업무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또 대형 금융지주사 산하 KB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하나벤처스를 주주로 두고 있어 큰 금액이 오가는 해외 부동산 투자·구매에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신한은행 아메리카를 통해 한국 고객의 미국 은행 내 법인 계좌 설립 및 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예다. 최근엔 하나은행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국 부동산 투자 자문과 송금 업무, 투자 신고, 대출 상담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중개하고 끝? “밸류 ‘UP’도 맡겨줘”투자자들은 빌드블록 사업모델 자체의 독창성에 더해 고객들의 자산가치를 높여줌으로써 꾸준한 고객 수요를 창출해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국내 부동산 투자 시장 자체가 규제로 제한돼 있는데, 투자 수요는 여전한 만큼 해외로 눈을 돌려 더 큰 시장 기회를 노리는 전략도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끌어내는데 한몫했다.빌드블록 주요주주 두나무앤파트너스의 임수진 파트너는 “국내 자산가들은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지만 주택·대출 규제로 투자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빌드블록은 해외로 눈을 돌려 이들에게 미국 부동산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며 “넘치는 부동산 투자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기회가 크다”고 설명했다.이어 “다른 기업이나 사업자 서비스는 부동산 중개·판매·건설 등에 그치지만, 빌드블록은 전체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투자의 핵심은 저가에 사 고가에 파는 것인데, 빌드블록은 수익 극대화를 고민하고 이행하면서 자산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부동산 투자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빌드블랙의 부동산 투자 상품 가운데 플립(Flip) 방식으로 단기 투자 수익을 누리는 투자 방식에서 고실적을 낸 사례. 사진=빌드블록해외 부동산 투자는 위험하다는 인식이 적지 않은데, 빌드블록은 실적을 입증하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몰리는 이유다. 과거 LA의 한 낡은 주택을 81만달러에 투자해 9개월 만에 133만달러에 되판 사례가 있다.실제 빌드블록이 고객 자산으로 미국 부동산에 투자 및 거래한 운용 금액은 누적 기준 작년 5월 200억원에서 올해 5월 1000억원을 돌파했다.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구축하며 운용 자산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빌드블록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본격적인 한국 시장 확대 및 이달 설립한 싱가포르 법인을 통한 아시아 시장 고객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한국 투자자들과 미국 부동산 시장을 연결하는 데 주력했다면,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 관심 있는 싱가포르 등 아시아 사람들까지도 고객으로 확보해 사업 영역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의 국가별 미국 부동산 투자 규모 조사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기준 2위와 3위는 각각 싱가포르와 대한민국으로 집계됐다.
- 20년 넘은 노후주택 절반 넘었다…주택 중 아파트 비중 63.5%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어진 지 20년이 넘은 노후주택이 전체 주택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에서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비중이 가장 높았고, 세종에서 가장 낮았다. 신규 주택 감소 영향으로 일시적인 빈집은 전년보다 감소했다.15일 서울 응봉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에 따르면 지난해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은 943만5000호로 전체 주택의 50.2%를 차지했다. 30년 이상 된 주택은 397만5000호로 전체 주택의 21.1%였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건축된 주택은 총 34만7000호다. 주택종류별로는 아파트가 25만7000호, 연립 및 다세대주택이 5만4000호, 단독주택이 3만4000호 순으로 많았다.건축연도별로 보면 1990년대에 지어진 주택이 전체의 28.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2010년대 주택이 25.4%를 차지했다. 199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는 전체 아파트의 31.3%, 해당 시기에 지어진 연립 및 다세대주택의 26.2%였다.지역별로 보면 노후기간이 30년 이상 된 주택 비율은 전남이 36.7%(29만8000호), 경북이 30.7%(33만9000호)로 높았다. 세종은 7.0%(1만호)로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가장 낮았다.지난해 주택당 평균 거주인수는 2.8명으로 5년 전보다 0.3명 감소했다. 주택종류별로는 단독주택이 3.6명, 아파트 2.6명, 연립주택 2.4명, 다세대주택 2.2명 순이었다. 지난해 빈집은 139만5000호로 전체 주택의 7.4%를 차지했다. 빈집은 11월 1일 기준 사람이 살지 않는 주택을 말하며, 신축주택 및 매매·임대·이사·미분양 등 사유로 인한 일시적 빈집도 포함된다. 지난해 빈집은 전년보다 11만6000호(7.7%) 감소했다. 5년 전보다는 27만5000호(24.6%) 증가했다. 빈집의 주택종류를 보면 아파트가 54.2%(75만6000호)로 가장 많았다. 단독주택은 23.8%(33만2000호)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4만2000호로 가장 많았다. 전년대비 빈집은 서울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지연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은 “준공실적 등 감소로 신규 주택이 감소하면서 신규 주택 입주 전 일시적 빈집이 줄어들 수 있다”면서 “빈집 비율 감소 원인은 전체적 주택 수 감소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 주택은 1881만2000호로 전년보다 28만6000호 증가했다. 이 중 아파트가 1194만9000호로 총주택의 63.5%를 차지했다. 아파트 비중은 전년보다 2.5% 증가했다.지역별로 보면 전년대비 주택 증감률이 가장 높은 시도는 세종이 5.0%로 가장 높았다. 부산은 0.5%로 가장 낮은 증감률을 보였다. 시도별 주택은 경기가 460만8000호로 가장 많았다. 서울이 306만8000호, 경남이 130만6000호 순이었다.
- 1인가구 700만 넘었다…20대>30대>60대 순
- 사진은 무인양품 가구.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인 가구 수가 처음으로 7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세집 중 한 집은 혼자 사는 가구로, 1인 가구는 2015년 이래 가장 보편적인 가구 유형으로 자리 잡았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에 따르면 일반가구 중 1인가구는 716만 6000가구로 1년 전보다 7.9% 증가했다. 1인 가구 증가세는 최근 더 빨라져 처음으로 7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전체 가구 대비 비중으로 보면 33.4%로 1년 전보다 1.7%포인트 높아졌다. 이어 2인 가구(28.3%), 3인 가구(19.4%), 4인 가구(14.7%), 5인이상 가구(4.1%)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해 1인 가구와 2인 가구 비중은 늘었지만 3인 가구, 4인 가구, 5인이상 가구의 비중은 줄었다. 지난 2005년 이전에는 4인 가구가 가장 주된 유형의 가구였지만, 2010년 2인 가구로 바뀌고 2015년 이후로는 1인 가구가 가장 주된 유형의 가구로 자리잡았다. 1인 가구를 연령별로 나눠 보면 20대 이하가 가장 많았다. 20대 이하 1인 가구가 전체의 19.8%를 차지했고 이어 30대(17.1%), 60대(16.4%)가 뒤를 이었다. 다만 1년 전보다 1인 가구 수가 가장 크게 늘어난 연령대는 60대다. 60대 1인 가구는 1년 새 13.2%가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1인 가구 비율은 대전이 37.6%로 가장 높았다. 대전의 1인 가구 비중은 1년 새 1.4%포인트 증가해 서울(36.8%)보다 높았다. 서울에 비해 절대적인 가구 규모 수는 작은데 비해 군사시설, 연구단지 등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전과 서울에 이어서는 강원(36.3%) 충북(36.3%), 경북(36.0%) 순으로 1인 가구 비중이 높았다. 반면 경기(29.2%)와 울산(29.5%) 등은 1인 가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1인 가구의 거주 형태는 아파트가 3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다가구·단독주택이 22.3%를 차지했다. 다만 오피스텔이나 기숙사 등 주택 이외의 거처에 거주하는 1인 가구도 전년대비 11.9% 크게 늘었다. 1인 가구 구성비. (자료=통계청)
- 홈네트워크 조사 20개 단지 '합격점'…"보안수칙 준수가 중요"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아파트 월패드 해킹 사건을 계기로 실시된 전국 20개 아파트 단지 ‘지능형 홈네트워크 실태조사’에서 홈게이트웨이 등 필수설비가 누락된 단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단지 서버를 설치한 공간에 대한 잠금잠치가 미흡하거나 폐쇄(CC)TV가 미설치되는 등 일부 단지가 설치기준을 위반한 사례를 확인했다. 아울러 관리자·입주민의 보안 관리 인식이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전국 2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 준수 여부 및 보안관리 실태를 28일 발표했다. 이는 아파트 월패드 해킹 등 아파트 단지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이용한 해킹 사고가 빈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지역, 준공연도(최근 10년간), 홈네트워크 기기 설치 제품 등을 고려해 표본단지 선정이 이뤄졌다.필수설비 누락 단지 없어…월패드·홈게이트웨이 기술 기준 준수 먼저 기술기준에 규정된 홈네트워크망, 홈네트워크장비 등 총 20여종의 필수설비 설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 필수설비가 누락된 단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홈게이트웨이 기능 내장형 월패드는 세대 내의 홈네트워크기기(조명, 난방 등)를 연결하고 세대망과 단지망에 접속하여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능하고 있어, 기술기준에 규정된 홈게이트웨이 기능을 충족하는 설비로 확인됐다.홈네트워크 기기에 대한 인증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월패드와 홈게이트웨이의 경우, 과기정통부 및 산업부의 인증규정에 따라 KC인증을 모두 받아 기술기준을 준수했다. 기기 아닌 부족한 보안인식이 문제다만 단지네트워크 장비를 집중구내통신실 또는 통신배관실에 설치해야 하나 방재실에 설치(1개 단지)하거나 CCTV를 설치하지 않고 단지 서버를 집중구내통신신실에 설치한 사례(3개 단지)가 적발됐다. 아울러 단지서버를 설치한 공간에 잠금장치가 미흡한 단지도 11개 단지였다.보안관리 실태조사는 대부분 단지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0개 단지 모두 관리사무소 컴퓨터가 보안에 취약한 비밀번호를 설정했다. 또 기술지원이 종료된 윈도우 7 사용(8개 단지)와 최신 보안 업데이트가 미적용(18개 단지)된 사례가 발견됐다.정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지자체에 공유하여, 설비 설치기준 위반사례단지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를 통해 관계법령에 따라 사업주체 또는 관리주체에게 조치를 요구하고, 지역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기술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추가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내서버돌보미 서비스 확대…‘보호나라’서 신청과기정통부는 지능형 홈네트워크의 보안 강화를 위해 ‘내서버 돌보미 서비스’ 확대한다고 밝혔다. 내서버돌보미서비스는 보안전문가가 직접 공동주택을 방문해 홈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보안취약점을 점검하고 조치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보호나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민간 전문보안 인력이 원격에서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기반 보안관제서비스’ 등 다양한 보안서비스에 대한 실증과 적용 확산도 추진한다.또 공공주택 입주민의 보안인식 제고를 위해 일정 수준의 보안을 확보한 공동주택에 (가칭) ‘홈네트워크 보안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 도입도 검토키로 했다.정부 관계자는 “공동주택이 해킹 등 사이버침해로부터 보다 안전하려면 관리자와 입주민의 홈네트워크 보안수칙 준수와 함께 무엇보다도 홈네트워크 기기·장비 등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보수 관리체계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정부도 보안기업과 지자체 및 공동주택과 협력하여 다양한 보안서비스 발굴 및 적용을 유도하여 지능형 홈네트워크의 보안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유보라 천안 두정역’ 내달 분양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반도건설은 충남 천안시 신두정지구 ‘유보라 천안 두정역’ 아파트를 다음 달 분양한다. 유보라 천안 두정역엔 지하 2층~지상 29층 높이로 8개 동 556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은 84㎡로 평면별로 △84㎡ A형 231가구 △84㎡ B형 140가구 △84㎡ C형 185가구가 공급된다. 2025년 6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유보라 천안 두정역는 다음 달 8일 특별공급 신청을, 9일과 10일 각각 1순위 해당 지역, 기타 지역 청약을 받는다. 2순위 청약은 11일 접수한다.반도건설은 회사가 천안에 짓는 첫 아파트이자 ‘유보라’ 브랜드 개편 후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인 만큼 유보라 천안 두정역 설계에 특별히 신경 썼다.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4베이(방 두 개를 거실 앞에 배치하는 설계)로 설계해 통풍·채광 효과를 높였다. 알파룸과 드레스룸, 주방팬트리를 설치해 실내 공간 활용도도 높일 수 있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화해 지상 공간은 공원처럼 꾸민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론 학습관과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유보라 천안 두정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천안아산역을 이용하면 30분 안팎에 수서역과 서울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와마트와 메가박스,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성성호수공원, 두정공원 등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 주변 교육시설론 천안에서 유일한 자립형 사립고인 북일고를 포함해 두정초·중교와 북일여고 등이 학군을 이루고 있다.유보라 천안 두정역 모델하우스는 예약제로 운영한다.반도건설이 충남 천안시 신두정지구에서 분양하는 ‘유보라 천안 두정역’ 아파트 투시도.(자료=반도건설)
- 신한카드, 리모델링 할부금융 상품 ‘A-페이’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가 ‘프롭테크’(Property+Technology) 스타트업과 제휴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프롭테크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관련 서비스로, 중개 플랫폼에서 시작해 부동산 관련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신한카드 사옥. (사진=신한카드)신한카드는 아파트멘터리와 함께 새로운 할부금융 상품 ‘A-페이(A-PAY)’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아파트멘터리는 인테리어 업계 최초로 가격 정찰제를 도입하고, 직영 A/S센터 운영, 마감 확인서 도입, 투명한 세금 정산 등을 통해 인테리어 시장 내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 관점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함으로써 프리미엄 아파트 인테리어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했다.‘A-페이’는 아파트멘터리와 리모델링, 인테리어 시공 계약을 맺은 고객들의 결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할부금융 상품이다. 본인 명의의 부동산 소유자가 최대 5000만원을 최장 60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고, 이용기간에 따라 연 0~6.5%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6개월, 12개월 이용 고객은 금액에 상관없이 무이자로 제공해 부담을 더 줄였다.A-페이는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 현금 거래를 선호하는 업계 특성상 목돈 마련이 필수였던 관행을 극복한 만큼, 고객이 실제 원하는 인테리어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아파트 입주 전 리모델링을 하고 싶은데 잔금 납부 등의 이유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경우 등이다.A-페이는 신용등급 조회를 위한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신분증과 연락처만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신한카드와 아파트멘터리는 향후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해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멘터리는 신한금융그룹 SI펀드(Strategic Investment, 전략적 투자)에서 100억원 투자를 받은 바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아파트멘터리가 신한금융그룹의 투자를 받은 만큼 양사가 시너지를 발휘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이라는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익 3077억...전년比 27.0%↓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영향으로 대우건설 영업실적이 지난해보다 뒷걸음질쳤다.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매출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4조69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조1464억원)보다 13,1% 늘어난 액수다. 올해 매출 목표(10조원)와 비교하면 46.9%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1063억원 △토목사업 8529억원 △플랜트사업 5832억원 △기타 연결·종속 부문 1480억원 매출을 거뒀다.매출 증가와 달리 영업이익은 뒷걸음질쳤다. 지난해 상반기 4217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올해 3077억원으로 27.0% 줄었다. 당기 순이익도 2869억원에서 2220억원으로 22.6% 줄었다. 원자잿값과 외주비, 노무비 등 건축 원가 상승이 실적을 악화시켰다는 게 대우건설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해 1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비교시점에 따라 지표가 과대·과소해보이는 것)도 실적 감소 원인으로 들었다.올 상반기 대우건설 수주액은 7조7719억원, 수주잔고는 45조686억원이다. 연간 매출과 비교하면 5.2년 치에 달하는 일감이다. 올해 대우건설은 휴켐스 여수공장 신설공사, 기장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공사, 울산 북항 에너지터미널 3단계 건설공사 등 굵직한 공사를 잇달아 따냈다. 정비사업 분야에선 신길 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등 아홉 개 사업장(2조4432억원) 시공권을 확보했다. 해외에선 4억9232만달러 규모 나이지리아 와리(Warri)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 수주에 성공했다.하반기 대우건설은 영광 낙월 해상풍력 사업, 울산 S오일 샤힌(SHAHEEN) 프로젝트, 여수 그린집단에너지 건설 공사 수주를 노리고 있다. 해외 시장에선 이라크 알포 추가공사, 리비아 발전 프로젝트 수주가 유력하다. 이런 추세면 올해 수주 목표(12조2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하리란 게 회사 내부 기대다.대우건설은 재무 건전성 개선을 올 상반기 경영 성과로 꼽는다. 올해 나이스신용평가는 대우건설의 장기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2 등급으로 올렸다.대우건설은 “하반기에는 국제 정세 및 원자재 가격 불안정, 코로나19 재유행 등 대내외적인 변수가 경영에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검증된 사업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 노력과 거점국가, 경쟁 우위 전략공종을 타깃으로 한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통해 올해 경영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했다.
- 치솟는 아파트 분양가…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특별 물량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특별 분양 물량에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사진=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해당 단지는 거주 지역에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마음에 드는 잔여세대의 동·호수를 계약할 수 있다. 또한, 계약금은 공급 금액의 10%로 책정돼 초기 자금 부담이 덜하고, 비규제 지역이라 전매 제한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충주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좋은 점도 특징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충주 아파트값은 2020년 9월 2주차부터 93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5월부터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독보적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충주 내에 당장 계획된 분양물량도 없어 새 아파트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일자리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들어서는 서충주신도시는 대기업 다수가 입주했으며, 충주 첨단산업단지와 충주 메가폴리스가 위치하고,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예정),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예정) 등 산업단지가 확충되고 있어 중부권 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중이다.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만의 상품성도 돋보인다. 아파트는 전 타입을 4베이(bay) 이상으로 설계했고, 일부 타입은 주방에 널찍한 조망형 주방창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전용면적 84㎡ 일부타입은 5bay·4Room 설계와 측면에도 발코니가 추가된 ‘3면 발코니’ 구조로 선보인다. 오피스텔도 4베이 중심으로 설계된데다, 방 3개·화장실 2개의 주거형으로 나와 아파트 못지않은 신평면을 갖췄다.또한 서충주신도시 최초로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해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로 조성한다. 차량이 있던 곳은 수변이 어우러진 녹지와 놀이터, 주민운동시설이 들어선다.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구역을 5개로 구분해 관리하는 푸르지오의 클린에어 시스템도 적용돼 쾌적함을 극대화했다.또한,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1층 공간에 마련하여 쾌적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그리너리 라운지에는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사우나,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들어서며, 교육문화공간인 ‘그리너리 스튜디오’, 입주민이 모여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리너리 카페’도 조성된다.한편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충북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 충주기업도시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37층에 8개동, 아파트(전용면적 74~124㎡, 102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84㎡, 140실)을 합쳐 총 1169가구 대단지다. 특히 충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브랜드 ‘푸르지오’의 단일 최대 단지다.한편 견본주택은 충북 충주시 금릉동 일대에 위치한다.
- 자율주행로봇, 인도 달린다…新산업 즉시개선 규제 15개 추진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분야 신(新)시장·비즈니스 창출을 제약하는 규제개선에 나선다. 배달로봇과 같은 자율주행로봇의 인도주행 허용을 위한 토대를 만들고 이동식 전기차충전기 안전기준 등을 마련한다. 범부처 경제규제혁신 TF(태스크포스)는 28일 회의에서 즉시개선 추진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1차 개선과제 50건을 도출했다. 이중 신산업과 관련된 추진과제는 15개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6월 서울 강서구 소재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를 방문, 자율주행 로봇 시연을 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먼저 혁신 모빌리티 활성화 관련 개선과제로 안정성 기준(속도, 크기) 등을 충족하는 자율주행로봇(배달로봇)의 실외 자율인도 주행을 허용한다. 자율주행로봇은 도로교통법상 자동차에 해당해 동행자가 필요하며 보도통행이 불가하다. 현재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관리자 동행조건으로 특정 아파트 단지 등 소규모 지역에서만 허용되고 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6월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규제개선을 약속하기도 했다. 또 드론 안전성 인증검사를 전수검사에서 모델별 검사로 전환해 검사기간을 단축하고, 드론 활용 개인식별정보 수집 기준도 마련한다. 정부는 드론 안전성인증 소요기간이 2개월에서 2주로 단축되면 검사비용이 50%(연 3억원)이 절감되고, 개인식별정보 수집 기준이 마련되면 도시가스 배관 등 위험시설에 드론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허용지역이 농어촌 등으로 한정된 수요응답형 여객운송을 초기 신도시 등 교통 불편지역으로 확대한다. 수요응답형 여객운송이란 노선을 정하지 않고 운행구간이나 정류장을 수요에 따라 정하는 운송서비스다.정비 사업장 외 OTA(새로운 소프트웨어나 설정 등을 무선으로 배포)를 통한 자동차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허용한다. 현행 법령상 자동차 전자제어장치 업데이트는 정비업자로 등록된 사업장에서만 가능했기에 정비소를 직접 찾아가야 했다. 다만 무분별한 업데이트가 나타날 수 있어 관련 가이드라인도 함께 만든다. 친환경에너지 확산을 위한 개선과제도 다수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충전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식 전기차충전기에 대한 안전성 인증기준을 마련한다. 현재는 고정식 충전기만 안전기준이 있고, 이동식 충전기는 기준 부재로 인증 불가했다. 정부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기 안전기준(KC 61851-1)의 개정을 통해 이동식 전기차충전기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시험방법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동식 전기차충전기에 대한 사업화 지원 및 소비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모니아 추진선 건조·운항 등에 필요한 검사기준을 마련하고, 친환경차가 세제감면 및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해 필요한 고시 등재 및 성능평가 등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기간도 단축한다. 이를 통해 종전 3개월에서 절반인 45일 정도로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소요기간이 단축되면 친환경차 보급이 가속화될 수 있다. 또 재생에너지 설비(풍력·태양광 등) 이격거리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학교, 아파트, 공장 등 건물 옥상에 하이브리드(태양광+풍력) 동시 전력시스템 설치 허용한다. 한국가스공사 소유의 수소튜브 트레일러(수소운반차량)를 수소공급업체에 임대도 허용, 수소공급 활성화 및 공급단가 인하를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