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793건
- 서울 신규 확진 200명 육박…환기·거리두기·마스크 착용 소홀 곳곳 '지뢰밭'(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사흘 연속 150명대를 유지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200명대에 육박하며 우상향 곡선을 그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교와 학원, 콜센터, 병원, 사우나, 종교시설에서 환기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소홀히 하면서 일상 공간 곳곳이 코로나 지뢰밭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51명을 기록한 1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종합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서울시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3명으로 누적 9159명이라고 밝혔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소재 어학원 관련 9명, 마포구 홈쇼핑 회사 관련 5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4명, 구로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3명, 노원구 소재 회사 관련 3명 등이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인 강남구 어학원 관련 확진자는 누적 18명이다. 지난달 29일 2명이 최초 확진 후 30일까지 7명, 12월 1일 9명이 추가 확진된 데 따른 것이다. 1일 추가 확진자는 학원 관계자 1명, 수강생 8명이다. 서울시의 역학조사에서 해당 학원은 창문이 없어 환기가 어렵고, 강의실 면적이 넓지 않아 수강생 간 거리두기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강사와 학생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수업 특성상 강사가 지속적으로 말을 하며 강의해 비말 발생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확진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심층 역학조사를 토대로 확진 학생들이 다녔던 학교와 인근 학원에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소재 콜센터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직원 4명이 최초 확진 후 12월1일에 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이고,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8명이다.역학조사에서 해당 콜센터는 사무실 입구에 손소독제 비치, 일부 직원 재택근무, 휴게실 사용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공조가 확진자 쪽으로 공기가 퍼지는 형태이고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직원 중 일부가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구로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가족 등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달 27일 학생 1명 최초 확진 후, 30일까지 7명, 12월 1일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학교는 창문을 통해 상시 환기하고 체온측정과 호흡기 증상여부를 매일 4회 이상 확인하고 손위생 시설 과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그러나 학생 간 1m 거리 유지가 어렵고 주중에 기숙사 생활을 해 감염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이밖에 확진자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어난 마포구 홈쇼핑 관련 역시 시설 안에서 소규모 점심 식사 모임 등 접촉이 있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다수의 집단감염에서 환기나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소홀히 하는 공통점이 있는 셈이다.서울시는 오는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모든 모임을 자제할 것을 호소했다. 박 통제관은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르고 모두의 건강을 위해 감염확산을 방지해야 한다”면서 “공공기관, 민간기업에서는 재택근무 3분의 1 시행해 주시기를 강력하게 권고하고 수험생과 시민들은 모든 모임·약속을 자제할 것과 10인 이상이 모이는 회식·동창회·동호회 등은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 “다이소도 배달합니다”…코로나 생존 위한 ‘배달 전쟁’ 합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내 1위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가 배달 전쟁에 합류했다. 다이소 운영사 아성의 관계사인 한웰이쇼핑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다이소몰’과 별개로 매장을 거점으로 한 배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다이소’(샵다이소)를 연 것이다. 이는 올리브영, 스타벅스 등에 이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샵다이소 앱 화면.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 1위 올리브영, 커피전문점 1위 스타벅스에 이어 다이소까지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운영하던 업체들이 코로나 타격 상쇄를 목적으로 배달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전국 13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다이소는 최근 배달대행업체들과 제휴해 오프라인 매장 기반의 배달 서비스 실험에 나섰다. 앱을 기반으로 현재 강북구청사거리점, 교대역점, 대학로점, 동묘점, 매봉역점, 상왕십리역점, 송파구청점, 용인민속촌점, 장한평역점 등 9개 직영 매장에서 우선 시범 운영하며 소비자 수요를 살펴보고 있다. 배송 종류는 바로고·부릉을 통한 ‘빠른배송’과 오케이종합특송을 통한 ‘일반배송’ 두 가지로 나뉜다. 지정한 날짜에 원하는 장소로 물건을 배달해준다. 소비자가 앱으로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찾아갈 수도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매장 방문을 꺼리는 고객이 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배달 서비스를 직영 매장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게 됐는데, 앱이 안정화되면 고객들의 요구 등을 고려해 서비스 확장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소는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배달 서비스 이용 매장을 확대하고 내년까지 배달 서비스 실험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한 다음 전국 매장으로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다이소의 이번 배달 서비스 실험은 최근 올리브영, 스타벅스 등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상쇄하고 온라인 쇼핑 트렌드 중심으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말 이마트 역삼점 내에 ‘딜리버리 전문매장’을 열고 배달 서비스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곳은 매장 내 취식이나 방문포장(테이크아웃)이 불가능한 배달전용 매장으로 배달주문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현재 역삼점 기준 반경 1.5㎞ 내에서만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 2월 강화한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으로 최근 주문량 및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정기 세일을 시작한 지난 9월 17일부터 나흘간 화장품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의 주문액이 직전 같은 행사기간(5월 29일~6월 1일)에 비해 51% 증가했다. 주문 건수 역시 같은 기간 43% 늘었다. 이에 따라 올리브영은 배송 가능한 상품군과 매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올리브영은 지난 2018년 12월 업계 최초로 3시간 내 즉시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에 대한 고객 수요가 빠르게 늘자 1년여 만에 배송 옵션을 ‘쓰리포(3!4!) 배송’(오후 3~4시 배송)과 ‘미드나잇 배송’(밤 10시~자정 배송)을 추가해 총 3가지로 확대했다.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 (자료=산업통상자원부)이렇듯 오프라인 유통 강자들이 올 들어 배달 서비스에 앞다퉈 뛰어든 것은 전체적인 소비 행태의 변화와 관련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은 지난해 10월 대비 2.1% 증가에 그친 반면, 온라인 매출은 1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쇼핑몰을 방문해 구매하지 않고 스마트폰 앱 등을 이용한 온라인 주문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특히 오프라인 매출은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퍼지기 시작한 지난 2월 이후 7.5% 감소로 돌아선 뒤 줄곧 마이너스를 기록해왔다. 재난지원금 등의 요인에 의해 지난 9월 1% 증가로 돌아섰고, 연말 할인 시즌이 본격화한 10월 들어 2%대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다시 일 평균 4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강화됐다. 이런 탓에 연말 행사가 몰린 4분기 역시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침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온라인 유통 시장의 성장을 대변해주듯 배달 및 택배 산업은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택배 시장규모는 2018년 5조4000억원, 2019년 6조3000억원으로 증가했고 2020년 7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음식배달 서비스 총 거래액 역시 2017년 1분기 5000억원에 수준에서 올해 1분기 3조5000억원까지 증가했다. 또 쿠팡플렉스나 배민커넥터 같은 개인용 유상운송 종사자도 올해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재택근무 등이 증가하면서 생활필수품부터 신선식품,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직접 매장을 방문해 쇼핑하기보다는 ‘배달’해 받으려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집앞 5분 거리인 편의점 물품도 배달하는 시대에 오프라인 거점 매장을 보유한 업체들이 배달 서비스에 뛰어드는 건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프롬노시베, 연말 맞아 최대 50% ‘2020 연말 감사제’ 실시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전달하는 브랜드 ‘프롬노시베(FROM Nosybe)’가 2020 연말을 맞아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고객 감사 할인전 ‘THANK YOU 2020 연말 감사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롬노시베 공식몰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로 1일부터 23일까지 프롬노시베의 ‘올웨이즈 마일드 선크림’, ‘올데이 리지스틱’, ‘올데이 리지 차’, ‘75T’, ‘데일리 밀크 파우더’ 등의 제품들을 최대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사진=프롬노시베사계절 내내 데일리로 사용할 수 있는 ‘올웨이즈 마일드 선크림’은 저자극 선블록으로 눈 시림, 끈적임, 백탁 현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고객 감사 할인전을 통해 35% 할인된 2만 7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2개 구매 시 동일 제품 1개를 추가 증정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바쁘게 살아온 당신을 위한 쉼표 아이템으로 추천하는 효소 스틱 ‘올데이 리지 스틱’과 건강차 ‘올데이 리지 차’는 30% 할인가에 제공된다. 특히 최근 크게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에 재택근무와 제한된 외출로 축축 처지는 컨디션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를 회복할 수 있는 활력 강화 에너지차 75T를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한 겨울에도 놓칠 수 없는 다이어트 제품인 ‘데일리 밀크 파우더’와 ‘가르시니아 츄어블 핏’은 각각 30%,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체중 조절용 조제식품인 ‘데일리 밀크 파우더’는 부담스럽지 않은 칼로리와 맛있게 섭취한 뒤 찾아오는 든든한 만족감으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추천한다. 식약처에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 ‘가르시니아 츄어블 핏’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주며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더욱 건강하고 균형 잡힌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프롬노시베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슈에도 불구하고 2020년도에도 많은 고객들께서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셨다”라며 이에 “이에 보답하고자 고객 감사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서울시, 내달 7일까지 핀셋방역…목욕장업 등 3단계 적용(종합)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했거나 감염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 내달 7일까지 핀셋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사우나와 줌바·에어로빅·킥복싱·스피닝 등 GX(Group Exercise)류 시설에 대해서는 사실상 영업 금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특히 고위험시설인 목욕장업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강력한 인원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마친 시민들이 병원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제공)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12월 1일 0시부터 같은 달 7일 밤 12시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른바 ‘2+α’ 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최근 수십 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사우나 및 한증막 시설, 에어로빅·줌바 등 체육시설, 관악기·노래 교습, 호텔 파티룸 등의 운영을 당분간 제한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목욕장업에 대해 현재 2단계에서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음식 섭취금지, 목욕탕 내 발한실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12월 1일부터는 사우나·한증막 시설(발한실) 운영 중단과 함께 3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16㎡당 1명으로 인원 제한’ 조치를 추가한다. 또한 실내체육시설은 현재 21시 이후 운영 중단, 음식 섭취 금지, 이용인원 제한을 하고 있으나, 12월 1일부터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스텝·킥복싱 등 격렬한 GX류 시설은 집합금지된다. 아울러 학원·교습소·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관악기 및 노래 교습은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고 학생·강사의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금지된다. 다만 대학 입시를 위한 교습은 제외된다. 이외에도 아파트·공동주택 단지 내의 헬스장,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 복합편의시설이나 마트 및 백화점 등의 시식코너 운영도 중단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가 위중상 상황이라 공공기관, 민간기업에서는 재택근무 30%을 시행해 주시기를 강력하게 권고드린다”며 “시민분들도 10인 이상이 모이는 회식, 동창회, 동호회 등 사적 모임은 취소하도록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59명이 늘어난 8811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59명은 집단감염 40명, 확진자 접촉 81명, 감염경로 조사 중 37명, 해외유입 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 관련 9명, 댄스교습 연관 강서구 소재 병원 10명,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4명, 노원구 체육시설 관련 3명,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2명 등이다.
- [단독]올리브영·스타벅스 이어 ‘다이소’도 배달 나선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생활용품점 국내 1위 브랜드 아성다이소가 ‘배달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다이소는 현재 전국 1350여 개 매장을 기반으로 세력을 키워왔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배달 카드를 꺼내 들었다. 샵다이소 앱 화면.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최근 배달대행업체 ‘바로고’, ‘부릉’ 등과 제휴해 오프라인 매장 기반의 배달 서비스 실험에 나섰다. 다이소는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배달 서비스 론칭 소식을 안내했다. 다이소 상품 전용 쇼핑몰 ‘다이소’(샵다이소)를 열고,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다이소는 앱을 기반으로 현재 강북구청사거리점, 교대역점, 대학로점, 동묘점, 매봉역점, 상왕십리역점, 송파구청점, 용인민속촌점, 장한평역점 등 9개 매장에서 우선 파일럿 서비스를 하며 소비자 수요를 살펴보고 있다. 배송 종류는 바로고·부릉을 통한 ‘빠른배송’과 오케이종합특송을 통한 ‘일반배송’ 두 가지로 나뉜다. 지정한 날짜에 원하는 장소로 물건을 배달해준다. 소비자가 앱으로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찾아갈 수도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매장 방문을 꺼리는 고객이 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배달 서비스를 직영 매장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게 됐는데, 앱이 안정화되면 고객들의 요구 등을 고려해 서비스 확장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배달 서비스 론칭 이전에도 온라인몰인 ‘다이소몰’을 통해 온라인 판매 및 배송을 해왔지만 운영 주체가 달라 다이소의 정식 서비스라고 할 수는 없었다. 다이소몰은 (주)아성다이소와 별개로 지주사 아성의 관계사인 (주)한웰이쇼핑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확장해오던 다이소가 직접 배달 서비스를 론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볼 수 있다. 다이소는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배달 서비스 이용 매장을 확대하고 내년까지 배달 서비스 실험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한 다음 전국 매장으로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스타벅스가 지난 27일 오픈한 이마트 역삼점 배달 테스트 매장. (사진=연합뉴스)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 27일 이마트 역삼점 내에 ‘딜리버리 전문매장’을 열고 배달 서비스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곳은 매장 내 취식이나 방문포장(테이크아웃)이 불가능한 배달전용 매장으로 배달주문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현재 역삼점 기준 반경 1.5㎞ 내에서만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 2월 강화한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으로 최근 주문량 및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정기 세일을 시작한 지난 9월 17일부터 나흘간 오늘드림의 주문액이 지난 세일의 같은 기간(5월 29일~6월 1일)에 비해 51% 증가했다. 주문 건수 역시 같은 기간 43% 늘었다. 이에 따라 배송 가능한 상품군과 매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올리브영은 지난 2018년 12월 업계 최초로 3시간 내 즉시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에 대한 고객 수요가 빠르게 늘자 1년여 만에 배송 옵션을 ‘쓰리포(3!4!) 배송’(오후 3~4시 배송)과 ‘미드나잇 배송’(밤 10시~자정 배송)을 추가해 총 3가지로 확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재택근무 등이 증가하면서 생활필수품부터 신선식품,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직접 매장을 방문해 쇼핑하기보다는 ‘배달’해 받으려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집 앞 5분 거리인 편의점 물품도 배달하는 시대에 오프라인 거점 매장을 보유한 업체들이 배달 서비스에 뛰어드는 건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의 화장품 즉시 배달 서비스. (사진=CJ올리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