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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기대 못 미치는 O2O사업…목표가↓-삼성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2분기 ‘카카오 드라이버’ 마케팅 비용과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 증가로 로엔(016170) 연결효과 제외 시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이 역성장했다며 핵심 수익 모델인 광고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플랫폼 개선 효과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9.1%(1만원) 하향조정했다.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37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2% 증가했지만 로엔 매출을 제외하면 17.5% 늘어난 수준”이라며 “영업이익 26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6.9% 증가했지만 로엔 인수효과를 제외하면 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8%, 전분기대비 59.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광고 매출은 성수기를 맞아 전분기대비 5.3% 증가했지만 포털 경쟁력 약화로 전년동기보다는 12.1% 감소했고 PC 게임 매출은 ‘검은사막’의 북미 유럽 매출 증가로 전분기대비 101.4% 증가했지만 모바일게임 매출은 주요 게임 순위 하락으로 16.7% 감소했다. 기타 매출은 커머스의 지속 상승과 로엔 음악 유통 매출 신규 편입으로 전분기보다 132% 증가했다.주요 수익 모델인 광고 매출은 연간 10%대 감소세다. 다음 PC 포털 매출이 빠른 하락세인 가운데 카카오스토리 등 카카오 광고 매출 성장성도 둔화되고 있다. 오 연구원은 “이달 애드익스체인지 도입과 모바일 포털의 개편 등 광고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 작업을 진행 중이나 시스템 개선이 효과를 나타내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차기 온라인투오프라인(O2O) 사업의 핵심 수익모델로 여겨졌던 카카오 드라이버는 기존 사업자의 조직적 방해와 다소 높은 요금 문제로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이달 중 탄력 요금제 도입 등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지만 기존 시스템에 익숙한 이용자들을 확보하려면 지속 마케팅 노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카카오 헤어샵도 마케팅 부족 등으로 의미 있는 수준의 이용자나 매출이 확보되지 않고 있다.그는 “핵심 수익 모델인 광고 매출의 감소세 지속과 신규 O2O 사업 부진에 따른 매출 추정 하향, 하반기 성장 동력 확보 위한 투자 증가로 올해 수익 추정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차기 핵심 수익 모델에 대한 기사성이 떨어지는 만큼 보수적인 투자 판단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컨콜종합] 카카오 "광고 효율성 높여 매출 늘리겠다"☞[컨콜] 임지훈 대표 "애드익스체인지 8월중 도입"☞[컨콜] 최세훈 CFO "대리운전, 콜택시보다 초기 성과↑"
2016.08.12 I 이명철 기자
②"솔직히 멋모르고…" 자영업 급증의 그림자
  • [길잃은 베이비부머]②"솔직히 멋모르고…" 자영업 급증의 그림자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서울시 마포구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60대 초반 A씨. 그는 적어도 이틀에 하루는 밤마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날아온 각종 상품들을 손수 배치하고 있다. 힘든 일은 마냥 아르바이트에게 맡길 수는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365일 24시간 돌아가는 편의점 업무는 생각보다 고되다고 한다.“솔직히 멋모르고 시작했습니다. 어렵지 않을 줄 알았는데, 직장 다닐 때 생각해보면 쉴 틈이 거의 없어요.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경쟁자가 많아진다는 점도 A씨를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주거지역임에도 한 눈에 다른 편의점이 2개 이상 보이는 탓이다. 조금만 걸어나가면 5~6개는 더 있다. 그렇다고 그만두고 싶어도 ‘대안’이 없는 게 현실이다.◇“편의점 출혈경쟁 현실, 곧 터질 수 있는 문제”A씨의 일상은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 53~61세)의 그림자를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국세청에 등록된 올해 5월 기준 사업자 등록현황을 보면, 30개 업종 전체의 평균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12%였다. 그런데 편의점은 무려 11.56% 급증했다. 전체 업종 중 편의점만 유일하게 10% 이상 늘었다. 5월 현재 전국에는 3만2096개의 편의점이 자리잡고 있다. PC방 가구점 목욕탕 문구점 세탁소 서점 식료품가게 옷가게 이발소 일반주점 정육점 철물점 휴대폰판매점 등 절반에 육박하는 업종은 오히려 줄고 있어 편의점의 성장세는 더 눈에 띈다.편의점 창업의 다수는 50대다. 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의 분석을 보면, 올해 상반기 50대의 편의점 창업 건수는 10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94건)보다 30% 이상 많아졌다. 신한카드와 신규 가맹점 계약을 맺은 건수다. 이는 전 연령대에 걸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50대가 편의점을 창업하는 비중도 다른 연령층보다 높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27.1%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25.1%) 대비 2.0%포인트 올라간 수치다.이는 최근 수년간 추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2010년, 그러니까 베이비부머 세대가 47~55세였을 당시 전국 편의점 수는 1만6937개였다. 이후 증가세를 거듭해 어느덧 3만개 이상까지 많아졌다.편의점 창업은 1억원 안팎이면 가능하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퇴직금으로 감당 가능한 규모다. 다른 업종에 비해 특별한 기능을 요하지도 않는다. 편의점협회 관계자는 “편의점은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소규모 점포사업”이라고 말했다.편의점 외에 부동산중개업소(8.44%↑) 패스트푸드점(7.46%↑) 제과점(5.01%↑) 등의 업종이 증가 추세인 것도 베이비부머 세대의 조기 퇴직과 무관치 않다.문제는 이들이 출혈 경쟁 중이라는 점이다. 임영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직장에서 내몰린 50대가 진입장벽이 낮은 프랜차이즈로 유입되고 있다. 요즘은 치킨집보다 편의점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다만 이것은 (출혈 경쟁으로) 조만간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자가 만난 A씨 역시 “가맹본부는 좋겠지만 가맹점주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점포가 증가할 때마다 가맹본부의 매출은 늘지만, 경쟁이 치열해진 점주들의 이익은 줄어든다는 것이다.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 경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 소속된 마계희 책임컨설턴트는 “편의점을 비롯해 제과점 아이스크림 독서실 등의 창업에 솔깃해 상담을 요청하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정말 많다”면서 “그런데 중장년 남성의 서비스업종 성공 사례는 많지 않다. 한 번 생각할 것을 두 번 생각하고, 그래도 한다면 최소 2년은 준비하라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창업은 노후 설계가 아니라 업(業)에 대한 진정성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부채 많은 베이비부머 세대…우리 경제에 부담베이비부머가 부채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점도 또다른 뇌관으로 꼽힌다. 한국은행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가계부채DB 통계에 따르면 50대의 금융부채 비중은 전체의 28.8%에 달한다. 40대(30.8%)에 이어 두 번째다. 노후를 본격 준비해야 할 베이비부머가 빚이 많다는 건 사회 전반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고령화로 가뜩이나 소비에 보수적인데, 부채까지 많는 건 우리 경제에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금융권 한 인사는 “금리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 이자수입이 적어지는 베이비부머들은 불만이 팽배할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면서 “50대 이상 고령층도 부채가 상당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016.08.01 I 김정남 기자
KT ‘GiGA 스마트팜’ 출시,IT 부농 확산 나선다
  • KT ‘GiGA 스마트팜’ 출시,IT 부농 확산 나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회장 황창규, www.kt.com)는 스마트팜 설비 구축 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여주고 온실시설 제어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KT GiGA 스마트팜’ 서비스를 출시했다.‘KT GiGA 스마트팜’은 센서가 달린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해 재배시설의 온도/습도/일사/CO2/토양 등을 분석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제어장치를 구동해 최적의 작물 재배환경을 구현하는 솔루션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서 ‘16년 1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팜 도입 걸림돌로 ‘초기 투자 및 관리비용 부담’이 53.8%, ‘ICT 기술 사용의 어려움’이 16.7%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KT는 농가의 초기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팜 솔루션을 적용하고, 스마트팜 도입 비용을 기존 대비 최대 40%가량 낮췄다. (비닐온실 5연동* 기준, 약 0.33ha)‘스마트팜 통합 관제센터’에서는 농가시설의 이상 유무를 24시간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외출 시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한편 IoT 상품의 취약점으로 지적되는 PC 및 스마트폰 해킹차단 기능을 강화했으며,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기반 온실별 맞춤형제어’를 적용해 온실시설과 무관하게 시설 제어 성능을 향상시켰다. KT는 농식품부의 스마트팜 가속화 대책과 연계해 스마트팜 도입 농가의 또 다른 고민인 ICT 기술 사용의 어려움 및 A/S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팜 실습교육장과 현장지원센터를 전국 주요 10개 거점 지역에 개설한다. 스마트팜 실습교육장에서는 실제 농업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스마트팜 장비를 활용한 농업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용인, 담양, 부여, 성주 5개 지역의 농업기술센터와 KT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7월 중 오픈 예정이다.스마트팜을 도입한 농가의 이용 불편 및 A/S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팜 솔루션 공급업체 최초로 전국 주산지 5개소(용인, 김제, 논산, 성주, 춘천)에 직접 출동이 가능한 현장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송재호 미래사업개발단장(상무)는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제품 개발을 위해 농가의 목소리를 듣고 불편사항을 개선하는데 가장 주안점을 두었다”며, “향후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 재배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통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KT는 스마트팜 설비 구축 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여주고 온실시설 제어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KT GiGA 스마트팜’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은 모델들이 KT GiGA 스마트팜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이다.▶ 관련기사 ◀☞KT DS, 스타트업 대상 ‘오픈소스 SW 라이선스’ 세미나☞[기로에 선 핀테크③]지분 4%로 인터넷은행 하라구요?..신세기통신 꼴날까☞KT, 알톤스포츠 등 5개사, IoT 자전거 개발한다
2016.05.26 I 김현아 기자
  • 대학생, 삼성 첫인상은 '스마트폰' CJ는 'CGV'…다른 기업은?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많은 대학생들이 대기업의 이미지를 떠올렸을 때 ‘제품’이나 ‘업종’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524명을 대상으로, 국내 유수의 대기업 12개 그룹사(△ 삼성 △ LG △ 현대자동차 △ CJ △ 롯데 △ SK △ GS △ 한화 △ 현대중공업 △ 포스코 △ KT △ 신세계)를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첫인상을 조사했다.대학생들은 대기업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기업들의 ‘제품’이 떠오른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 ‘제품’이 먼저 떠오른다는 대학생이 44.6%로 가장 많았고, ‘업종이’ 떠오른다는 대학생이 27.2%로 다음으로 많았다. 그리고 계열사(13.7%) 직종(5.6%) 순으로 떠오른다는 답변이 있었다.실제 그룹사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복수응답) 조사한 결과에서도 ‘제품의 사용경험’이 응답률 48.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뒤이어 ‘TV 및 인터넷 광고(45.6%)’의 영향을 받는다는 대학생도 45.6%로 많았다. 이외에는 기업 대표의 이미지(25.4%)와 주요 사업 분야(22.7%) 기업의 경영활동(12.4%) 등의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실제 그룹사 이미지를 떠올렸을 때 ‘제품’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대학생이 많았던 기업은 삼성(63.9%), 현대자동차(63.0%), KT(46.8%), 롯데(43.9%), LG(42.0%), SK(42.0%), 한화(37.0%)였다. 현대중공업(41.4%)과 포스코(40.3%), 신세계(35.5%) 그룹은 ‘업종’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답변이 높았다.다음 대학생들이 선택한 그룹사별 첫인상을 소개한다.◇ 삼성그룹‘삼성’은 제품(63.9%)과 계열사(15.6%)가 떠오른다는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제품 중에는 ‘스마트폰’(85.4%)이 떠오른다는 대학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PC/노트북’(39.7%), ‘반도체’(24.8%)가 떠오른다는 답면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계열사 중에는 ‘삼성전자’(82.9%)를 떠올리는 대학생이 대부분을 이뤘고, 업종 중에도 ‘전기전자업(75.0%)’ 중공업(25.0%) 건설업(22.2%) 순으로 연상된다고 답한 대학생이 많았다. ◇ 현대자동차 그룹‘현대자동차’는 제품(63.0%)과 업종(21.4%)가 떠오른다는 응답자가 많았다.제품 중에는 ‘현대자동차(아반떼, 쏘나타 등)’가 떠오른다는 대학생이 94.5%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업종 역시 ‘완성차(75.0%)’를 떠올리는 대학생이 가장 많았으며 ‘건설(17.9%)’, ‘부품(16.1%)’이 뒤를 이었다.◇ LG 그룹‘LG’는 제품(63.5%)과 업종(13.7%)을 떠올리는 대학생이 많았다.제품으로는 ‘TV(58.9%)’, ‘스마트폰(42.0%)’ 등 전자제품을 떠올리는 응답자가 많았으며, 업종 역시 ‘전지/전자업(62.5%)’을 떠올리는 대학생이 가장 많았다.◇ 롯데 그룹대학생들은 ‘롯데’를 생각하며 제품(43.9%)과 업종(21.0%), 계열사(17.2%)를 떠올렸다. 이들은 롯데그룹 제품 ‘과자, 음료 등 식음료류(43.9%)’, ‘롯데리아(41.3%)’, ‘롯데백화점(32.6%)’ 등을 골고루 떠올렸다. 업종은 식품업(58.2%), 유통업(46.4%)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계열사는 롯데백화점(32.2%), 롯데제과(21.1%)를 떠올렸다.◇ CJ 그룹‘CJ’ 업종으로는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업(59.4%)과 식품, 식품서비스업(57.4%)을 떠올리는 응답자가 많았다. 제품(서비스)으로는 CGV영화관(53.2%), 뚜레쥬르 빵(27.3%), 설탕, 밀가루 등 분말(20.0%) 등을 떠올렸다.◇ 신세계 그룹‘신세계’는 업종을 떠올리는 대학생이 많았다.대학생들은 신세계 그룹 업종 중 유통업(82.8%)을 가장 많이 떠올리고 있었으며, 이어 식음료업(26.9%), 레져업(4.3%) 등이 뒤를 이었다. 계열사로는 이마트(66.4%), 신세계 인터내셔날(13.8%)을 떠올리는 대학생이 많았다.◇ SK 그룹‘SK’는 제품(서비스) 중 SKT통신사 서비스(87.3%)를 떠올리는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떠오르는 계열사 역시 SK텔레콤(61.6%)이었으며 업종은 정보통신업(59.6%)이 가장 많았다.◇ GS 그룹대학생들은 ‘GS’를 생각하며 제품과 업종을 떠올리고 있었다.제품(서비스)로는 GS25편의점(69.4%)과 GS칼텍스 주유소(57.9%)를 떠올리는 학생이 많았으며, 업종으로는 유통/소매업(53.9%), 에너지/발전업(43.3%)을 떠올리는 학생이 많았다.◇ KT 그룹 ‘KT’은 제품(서비스)를 떠올리는 대학생이 많았다.제품(서비스) 중에서는 올레 KT 통신사 서비스를 떠올린 대학생이 91.4%를 기록했다. 업종 역시 ICT(인터넷, 통신)이 85.4%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한화 그룹대학생들은 ‘한화’를 생각하며 제품(서비스)과 업종, 계열사를 떠올렸다.제품(서비스)로는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50.0%)를 떠올리는 대학생이 많았다. 계열사 역시 한화이글스(26.5%)를 떠올리는 대학생이 많았으며 업종은 건설업(41.9%), 제조업(31.6%) 등을 떠올리고 있었다.◇ 현대중공업 그룹대학생들은 ‘현대중공업’을 생각하며 업종을 떠올리고 있었다.대학생들이 떠올리는 현대중공업 업종은 조선/중공업(94.0%)이 압도적이었으며 제조업(13.8%), 정유업(6.0%) 등이 뒤를 이었다.◇ 포스코 그룹‘포스코’는 업종을 생각하는 대학생이 많았다.업종으로는 철강업(89.1%), 무역업(10.9%), 에너지업(10.4%)을 떠올리는 대학생이 많았으며, 계열사로는 포스코건설(64.3%)을 떠올리는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2016.03.21 I 김민정 기자
새 먹거리도 만만치않다…길 잃은 '수출 코리아'
  • 새 먹거리도 만만치않다…길 잃은 '수출 코리아'
  • OLED조명과 LED조명 제품 비교. 출처=LG디스플레이 OLED 마이크로사이트[이데일리 김정남 김상윤 경계영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는 우리 산업계의 ‘진짜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품목이다. 삼성과 LG가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세계1위에 오른 건 참고할 전례가 있었지만 OLED는 없기 때문이다.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에 머물 것이냐,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올라설 것이냐를 가를 상징적인 품목이라고 할 수 있다. ‘가보지 않은 길’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삼성과 LG 등은 수년 전부터 TV에 탑재될 대형 OLED에 힘을 쏟았지만 “수율(투입 대비 완성품 비율) 문제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고 토로해왔다. 아직도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는 있지만 OLED TV는 아직 대중들과는 거리가 멀다.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대체할 차세대 저장장치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삼성전자(005930)가 수년 전부터 방향을 잡고 업계 1위로 올라선 품목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눈독을 들이는 사업군이다. SSD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제품이다. 우리 업체들 입장에서는 가격 하향세인 D램을 대체할 ‘캐시카우(cash cow)’로 삼을 만하다.그런데 이 업계도 ‘레드오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HDD회사인 미국 웨스턴디지털은 지난해 말 샌디스크를 인수하며 SSD로 갈아탔다. 전통의 강자 인텔도 버티고 있다. 경쟁의 강도가 생각보다 클 수 있는 것이다.주대영 산업연구원 기계전자산업팀 연구위원은 “브라운관(CRT)에서 LCD로 넘어갔을 땐 아날로그방송에서 디지털방송으로 전환되는 큰 계기가 있었지만 OLED는 그런 게 없다. SSD 역시 PC 자체가 안 팔리니 시장성이 밝지만은 않다”면서 “게다가 모두 중국의 기술력도 만만치 않다”고 우려했다.◇산업부 자랑한 OLED SSD 화장품도 中 추격 거세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올해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며 치켜세운 신규 유망 수출품목인 OLED와 SSD도 마냥 ‘장밋빛 미래’를 보장하진 않는다. 수년째 신성장동력으로 인정 받지만, 침체에 빠진 전통의 전자 조선 철강 등을 떠받치기엔 아직 역부족이다.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OLED 수출은 51억5100만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다만 전체 평판디스플레이 수출(296억5900만달러) 내에서는 17% 비중에 불과하다. TV 등에 들어갈 대형 OLED 시장이 아직 열리지 않은 탓이다. SSD(35억200만달러·26.6%↑)도 ‘수출 코리아’를 이끌기엔 아직 미미하다.무엇보다 이 역시 중국의 용틀임이 매섭다. LCD 이후 OLED는 세계를 제패하겠다는 게 중국의 야심이다. 우리나라는 디스플레이는 중국에 내주고, 소재 장비 등은 일본을 쫓아가지 못하는 신세로 전락할 수도 있는 것이다. 반도체도 마찬가지다. 중국 칭화유니그룹, 화웨이 등의 ‘반도체 굴기’가 고개를 든지 오래다. 산업계 사람들이 “이러다 중국에 다 따라잡힌다”고 우려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산업부가 또 내세운 화장품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24억4100만달러로 무려 53.2%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에어쿠션’ 같은 혁신 덕이다. 다만 이 업계 역시 중국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아직 K-뷰티가 유효한 건 사실이지만 자본력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성장도 무섭다”고 했다. ◇1월 13대품목 수출 모두 줄어…“답이 없다” 한숨만전통 주력제품의 수출이 부진하다는 건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추세다. 지난달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 13대 품목의 수출은 모조리 줄었다. ‘수출 쇼크’라고 부를 만한 정도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브라질 리우올림픽 같은 대형 이벤트가 있음에도 TV 등의 판매가 생각보다 늘지 않는다”고 했다. TV가 포함된 가전 품목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9.2%나 줄었다. 자동차도 팔리지 않고 있다. 지난달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각각 21.5%, 13.6% 급감했다. ‘수출 효자’인 휴대폰(11.8%↓)과 휴대폰부품(8.5%↓)도 부진을 피해가지 못했다.문제는 신성장동력도 이를 커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당국이든, 해당업계든, 금융권이든 “답이 없다”는 하소연만 들리고 있다. 주대영 연구위원은 “과거 메모리반도체나 LCD 등으로 세계를 제패하던 때와는 상황 자체가 달라졌다”고 했다.
2016.02.01 I 김정남 기자
  • 네이버, 연간 3조원 매출 처음 돌파..`모바일 비중 45%`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최대 포털 기업 네이버가 모바일 매출 호조에 따라 사상 처음 연간 매출 3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네이버(035420)는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2036억원이라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2% 늘어난 8900억원, 당기순이익은 9.1% 증가한 14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네이버의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은 0.5% 증가한 7622억원이다. 매출은 17.9% 증가한 3조2512억원, 당기순이익은 14.4% 증가한 5170억원이다. 연간 기준 네이버 매출이 3조원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 측은 4분기 연결 매출이 모바일 매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광고 6469억 원(73%) △콘텐츠 2,173억 원(24%) △기타 259억 원(3%) 이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56%, PC는 44%를 차지했다.광고는 모바일 부문 지속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9.7%, 전분기 대비 10.2% 성장한 6469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매출 비중은 45% 수준으로 확대됐다. 국내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2%, 전분기 대비 10.1% 증가했다. 해외 광고는 라인 광고 매출 호조세에 따라 전년도 대비 53%, 전분기 대비 10.5% 증가했다. 전체 광고 매출중 15% 비중이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2173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모바일 매출 비중은 93%다. 기타 매출은 라인 캐릭터상품 매출 증가에 힘입어 2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46.8% 증가한 기록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2015년은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 혁신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과 모바일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2016년에도 라인, 웹툰, V(브이)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라인주식회사(네이버의 자회사)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0%,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326억엔(약 3317억원)을 기록했다.
2016.01.28 I 김유성 기자
가트너, 올해 전세계 IT 지출 0.6% 증가..한국은 2.4% 증가
  • 가트너, 올해 전세계 IT 지출 0.6% 증가..한국은 2.4%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세계적인 IT자문기관인 가트너(Gartner, Inc.)는 2016년 전세계 IT 지출이 2015년 대비 0.6% 증가한 3조54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달러화 기준 2015년 IT 지출 규모는 가트너가 IT 지출 규모를 측정한 이래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2014년과 비교해 2015년 지출은 2,160억 달러 감소했다. 2019년이 돼야 2014년의 지출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 부문별 IT 지출전망 (단위: 십억 달러, 출처 가트너 2016년 1월)하지만 한국의 2016년 IT 지출 규모는 작년보다 2.4% 증가한 86조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선과 모바일 통신 서비스의 지출 규모는 모바일 트래픽 증가 등에 따른 주파수 신규 공급 등으로 40조 8000억원을 기록해 올해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출이 예상된다.디바이스 (휴대폰, PC, 태블릿, 프린터) 지출 규모는 지원금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단말기유통법과 중저가 스마트폰 등으로 2015년 18조원에서 올해 17조 7000억원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의 리서치 담당 부사장인 존-데이빗 러브락(John-David Lovelock)은 “2015년도 전세계 IT 지출에 영향을 준 것은 바로 달러 강세화였다. 이로 인해 환율이 상승하면서 미국에 있는 다국적 기업들은 매출에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이러한 요인이 사라지면서 IT 지출이 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가트너의 전세계 IT 지출 전망은 기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IT 서비스 및 통신 시장의 주요 기술 동향을 나타내는 영향력 있는 지표다. 지난 십여 년 동안 전세계 IT 리더와 경영진들은 가트너 IT 지출 전망을 참고해 시장 기회와 도전 과제를 파악하고 추측이 아닌 검증된 기법을 토대로 주요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수행해왔다.PC, 울트라모바일, 휴대폰, 태블릿, 프린터와 같은 디바이스 시장의 예상 지출 규모는 올해 1.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와 일본, 브라질 등 일부 국가의 성장을 저해하는 경제적인 상황과 신흥 시장의 휴대폰 소비 비중이 중저가폰으로 이동하면서 성장이 기대되었던 태블릿 도입률이 하락세를 보였다.윈도우 10과 인텔 스카이레이크(Skylake) 기반 PC가 출시되면서 울트라모바일 프리미엄 디바이스 부문이 PC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시아 지역, 일본,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이런 고가의 디바이스 구매률이 일시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가트너는 이 전망 기간 중 디바이스 도입 속도를 약간 낮췄다. 그러나 2017년에는 경제가 안정화되면서 이 지역 매출이 다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데이터 센터 시스템 지출 규모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7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서버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하이퍼스케일 수요가 발생했으며 기대 이상으로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보통 이런 시장은 1~2분기 동안 반짝 수요가 나타나고 안정되기 시작했다. 2016년에도 이 부문의 강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지출 규모는 전년도 대비 5.3% 증가한 3,26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신흥 시장의 경기 전망 악화로 인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브라질, 러시아 등과 같은 신흥 시장의 주요 국가들이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 지역의 기업들은 불투명한 경기 상황에도 비용 절감과 성장 기회를 균형 있게 추진해야 한다. 2015년 IT 서비스 지출 규모는 4.5% 감소했지만, 2016년에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IT 서비스 지출 규모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9,400 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이 확산되고, 클라우드 모델에 대한 수요자의 인식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통신 서비스 지출 규모는 1.2% 감소한 1,454 조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로밍 수수료가 폐지되면서 이 부문의 지출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모바일 음성 및 데이터 트래픽은 증가하겠지만 로밍 수수료와 프리미엄으로부터 발생하는 매출 손실을 보완하기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2016.01.22 I 김현아 기자
  • 금융소비자, 영업점 보다 모바일뱅킹..은행 영업조직 개편 속도 낼까
  • [이데일리 이성기 최정희 기자] 모바일이 은행의 중심 채널로 부상하고 인터넷뱅킹 업무처리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는 등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면서 은행권의 영업 점포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신한·KB국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이미 영업점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고 우리은행은 조만간 신개념 방문채널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조직 개편 방침을 밝힌 농협은행은 영업망을 ‘허브앤스포크(Hub&Spoke)’ 방식으로 재편하고 한국씨티은행은 자산관리서비스 중심의 영업점 확대에 나섰다. ◇시중은행, 영업 점포 전략 궤도 수정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거래 활성화에 맞춰 은행들이 영업 점포 전략을 바꾸고 있다. 통·폐합을 통한 점포 효율화, 그룹화를 통한 영업력 강화 및 시너지 효과 제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한 고객과의 접점 확대 등을 노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부터 일부 지역에 통합 점포 개념인 ‘커뮤니티’를 시범운영 중이다. 인근 점포 10~12곳를 하나의 지점 단위로 묶은 것으로, 인력 교차 투입과 함께 성과 평가 역시 커뮤니티 단위로 한다. 이는 협업을 통한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고 지점 간 원활한 전문인력 교류를 위한 차원이다. 신한은행은 ‘커뮤니티’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조만간 영업점 및 인력 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KB국민은행도 내년부터 전국 영업점을 상권별로 그룹화 한다. 1155개 영업점을 상권별로 나눠 100~200여개로 그룹화하고, 소그룹 관리를 위해 영업본부를 따로 운영하는 3단계 방식으로 영업 조직을 재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수석 지점장인 소그룹장이 5∼10개 지점을 직접 운영·관리하는 형태로 전환돼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고 직원들에 대한 실적평가도 더욱 철저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내년부터 신개념 방문채널 서비스 ‘아웃도어세일즈(ODS·Out-Door Sales)’를 시작한다. 영업본부 33곳을 중심으로 태블릿 PC를 이용, 직원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 은행 창구에서만 할 수 있었던 금융상품 신규 가입, 통장개설, 카드발급 신청, 대출업무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근 조직 개편안을 내놓은 농협금융도 은행 영업점을 ‘허브앤스포크’ 방식으로 재편한다. 허브(Hub)는 바퀴, 스포크(Spoke)는 바퀴살이란 뜻으로 허브 센터와 스포크 영업점으로 구성된 ‘클러스터’를 구축해 영업점 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차별화 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씨티골드 반포지점’ 같은 차세대 자산관리 센터를 2016년부터 10곳 추가 개설할 방침이다. ◇금융소비자, 모바일뱅킹 만족도 더 높아 컨설팅기업 ‘베인&컴퍼니(Bain&Company)’가 최근 한국·미국·일본 등 17개국 금융소비자 11만 4616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 채널 만족도 및 충성도를 조사한 결과, 채널별 평균 만족도가 ‘모바일→온라인→ ATM→영업점→폰뱅킹’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뱅킹은 17개국 가운데 14개국에서 만족도 순위 1위를 차지했고 국내 역시 ‘모바일뱅킹→ATM→온라인→폰뱅킹→영업점’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우선 모바일뱅킹 거래 건수가 2년간 크게 증가했다. 개인당 모바일뱅킹 평균 거래 건수는 2013년 분기당 6.2회에서 2015년 분기당 12.6회로 2배 가량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고객의 영업 지점 방문 횟수는 2.9회에서 2.4회로 20% 가량 줄었다. 고객 충성도 역시 모바일뱅킹이 가장 높았다. 모바일뱅킹 고객 충성도는 17개국에서 평균 74% 수준으로 영업점에 대한 고객 충성도(53%)보다 21%포인트 높았다. 김성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고객의 의존 정도를 보여주는 충성도 측면에서 고객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은 영업점보다 모바일 채널이 더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15.12.09 I 이성기 기자
  • [재송]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다음은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남광토건(001260) = 대아티아이가 약 12억원 규모의 공사대금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현대중공업(009540) = 3분기 영업손실이 67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9%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공시.△현대미포조선(010620) = 3분기 영업이익이 262억9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삼성중공업(010140) = 3분기 영업이익이 8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4% 감소했다고 공시.△삼환까뮤(013700) = SK건설과 81억4440만원 규모 SK하이닉스 청주 2공장 증축공사 중 PC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환인제약(016580) = 3분기 영업이익이 82억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36% 증가했다고 공시.△핫텍(015540) =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3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공시.△NI스틸(008260) = 3분기 영업이익이 21억7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8% 증가했다고 공시.△흥국화재(000540) = 9월 당기순이익이 78억3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2.9% 증가했다고 공시.△영화금속(012280) = 3분기 영업이익이 19억7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고 공시.△LS산전(010120) =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5.36% 증가한 529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삼호(001880) = 고운하이츠로와 740억6600만원 규모의 서산 테크노벨리 A1b 블럭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CJ CGV(079160) = 한국거래소의 터키 마르스시네마그룹 인수추진설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해당 국가에 대한 진출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공시.△핫텍(015540) = 유니온상호저축은행의 주식 117만4017주, 45.4%를 12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조이시티(067000) = 스카이레이크 제4호 0901 사모투자전문회사 외 2인이 주식 141만1494주(지분 12.00%)를 423억4482만원에 엔드림에 양도키로 했다고 공시.△국일제지(078130) = 케이지피에 금전 268억원을 대여키로 했다고 26일 공시.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87.1%에 해당.△LIG인베니아(079950) = 100% 자회사인 에이디피시스템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0.△에이티젠(182400) = 주식매수선택권 15만주가 행사된다고 공시.△사람인에이치알(143240) = 100% 자회사인 오투잡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대 0.△서울반도체(046890) =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3억7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7.0% 증가했다고 공시.△웨이브일렉트로(095270)닉스 = 3분기 별도기준 영업손실이 12억8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오리엔트정공(065500) =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종속회사인 오리엔트전자의 24억8968만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다고 공시.△큐로홀딩스(051780) = 신주인수권 30만3030주(지분 1.00%)가 행사된다고 공시.▶ 관련기사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남광토건, 12억원 규모 공사대금 지급 피소
2015.10.27 I 이승현 기자
  •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다음은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남광토건(001260) = 대아티아이가 약 12억원 규모의 공사대금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현대중공업(009540) = 3분기 영업손실이 67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9%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공시.△현대미포조선(010620) = 3분기 영업이익이 262억9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삼성중공업(010140) = 3분기 영업이익이 8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4% 감소했다고 공시.△삼환까뮤(013700) = SK건설과 81억4440만원 규모 SK하이닉스 청주 2공장 증축공사 중 PC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환인제약(016580) = 3분기 영업이익이 82억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36% 증가했다고 공시.△핫텍(015540) =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3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공시.△NI스틸(008260) = 3분기 영업이익이 21억7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8% 증가했다고 공시.△흥국화재(000540) = 9월 당기순이익이 78억3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2.9% 증가했다고 공시.△영화금속(012280) = 3분기 영업이익이 19억7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고 공시.△LS산전(010120) =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5.36% 증가한 529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삼호(001880) = 고운하이츠로와 740억6600만원 규모의 서산 테크노벨리 A1b 블럭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CJ CGV(079160) = 한국거래소의 터키 마르스시네마그룹 인수추진설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해당 국가에 대한 진출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공시.△핫텍(015540) = 유니온상호저축은행의 주식 117만4017주, 45.4%를 12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조이시티(067000) = 스카이레이크 제4호 0901 사모투자전문회사 외 2인이 주식 141만1494주(지분 12.00%)를 423억4482만원에 엔드림에 양도키로 했다고 공시.△국일제지(078130) = 케이지피에 금전 268억원을 대여키로 했다고 26일 공시.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87.1%에 해당.△LIG인베니아(079950) = 100% 자회사인 에이디피시스템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0.△에이티젠(182400) = 주식매수선택권 15만주가 행사된다고 공시.△사람인에이치알(143240) = 100% 자회사인 오투잡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대 0.△서울반도체(046890) =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3억7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7.0% 증가했다고 공시.△웨이브일렉트로(095270)닉스 = 3분기 별도기준 영업손실이 12억8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오리엔트정공(065500) =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종속회사인 오리엔트전자의 24억8968만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다고 공시.△큐로홀딩스(051780) = 신주인수권 30만3030주(지분 1.00%)가 행사된다고 공시.▶ 관련기사 ◀☞남광토건, 12억원 규모 공사대금 지급 피소
2015.10.26 I 이승현 기자
네이버 ‘쇼핑윈도’, 2개월 연속 월 거래액 100억원 돌파
  • 네이버 ‘쇼핑윈도’, 2개월 연속 월 거래액 1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 쇼핑윈도네이버(035420)(대표이사 김상헌)는 오프라인 매장의 검증된 물건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네이버 쇼핑 O2O 플랫폼, ‘쇼핑윈도(구 샵윈도)’가 지난 8월, 9월 2개월 연속 월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9월 총 거래 규모는 지난달 대비 53% 증가했고, 월 1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소상공인도 8명에 이른다. 쇼핑윈도에는 전국에 퍼져 있는 패션/잡화/인테리어 등 소규모 매장, 농수산물 산지, 백화점(매장 별), 아울렛(매장 별) 등 2,700개 오프라인 매장의 20만여 개의 상품이 등록되어 있다. 1월 대비 각 분야별 전문관의 9월 거래 실적을 살펴보면, 패션, 잡화를 주력으로 하는 ‘백화점’, ‘아울렛’, ‘스타일윈도’는 4배, 홈앤데코, 핸드메이드 분야의 ‘리빙윈도’는 8배, 전국 산지의 신선한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프레시윈도’는 50% 성장하는 등 전체 영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단골을 1만 명 이상 확보한 쇼핑윈도 내 매장도 37개에 달한다.◇네이버페이와 1:1 쇼핑톡과의 시너지… 구매전환율 80%까지 높여 네이버 쇼핑윈도의 성장에는 간편 결제 네이버페이와 가벼운 채팅 플랫폼인 네이버 톡톡(구 1:1쇼핑톡)과의 시너지가 있었다. 6월 말, 네이버페이 정식 출시 이후, 쇼핑윈도에 입점한 매장의 네이버페이 적용 비율은 50%에서 70%로 증가하며 쇼핑윈도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처음 도입돼 오프라인 매장 직원과 실시간 대화 기능을 제공하는 네이버 톡톡의 경우, 채팅에서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매 전환율이 80%에 육박하는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앱 설치와 친구 신청이 필요 없는 가벼운 채팅 플랫폼인 네이버 톡톡은 쇼핑 분야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정식 버전을 출시하고 부동산, 스포츠 등 분야를 확대했다. 네이버는 백화점, 아울렛, 플리마켓 입점에 이어 지난달 1일 다양한 뷰티 아이템들을 판매하는 ‘뷰티윈도’를 오픈하고, 이번 달 7일 유아, 아동 관련 상품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키즈윈도’를 오픈하는 등 쇼핑윈도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부산, 화성, 신안, 해남 등 전국 소상공인, 모바일 상권 대응 성공네이버 쇼핑윈도 시리즈는 전국 각지 지역에서 모바일 상권 대응에 성공한 소상공인들이 배출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특히 부산에 위치한 스타일윈도 입점 사업자인 ‘리틀마켓’의 경우, 센스 있는 코디와 함께 네이버 톡톡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지난 3월 채팅 구매로만 월 1억 원의 매출을 올린 후, 매달 매출 top5에 랭크되고 있다. 신규 입점 사업자들도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9월 처음으로 월 1억 원 매출에 이름을 올린 부산에 위치한 셀러인 ‘이나나작업실’도 스타일윈도 입점 5개월 만에 월 매출 1억 원을 달성했다.화성, 신안, 해남 등 변두리 상권에서도 스타 셀러들이 나타나고 있다.특히, 농·수·축산물 및 수제 요거트 등과 같은 검증 과정을 거친 570여 개의 신선한 식품들의 산지와 고객을 직접 연결해주는 서비스인 프레시윈도도 여타의 식품 구매 플랫폼에 비해 큰 성장폭을 보이며 농수산물 유통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화과, 우엉차 등 단일 혹은 소수 품목으로 승부해 프레시윈도를 통한 판매 만으로 월 1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생산자가 8월 한 달간 22명, 9월에는 19명이 넘었다. 특히 생산자의 철학과 산지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보여주며, 생산자와 산지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요거트(군산), 과메기(포항), 밤묵(공주), 콩식품(전주) 등 기존 오픈마켓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품목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 쇼핑윈도◇뷰티윈도(Beauty Window)… 오픈 1개월 만에 성장 가능성 보여지난달 1일 백화점 매장에 입점해 있었던 뷰티 매장들과 인기 로드샵 브랜드를 추가해 선보인 뷰티윈도도 오픈 전 뷰티 상품 거래액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기존에 검증된 오프라인 매장의 인기 상품 외에도 삐아의 ‘라스트 립스틱’, 시크릿키의 ‘패스트 샴푸’, 아멜리의 ‘아멜리 섀도’ 등 온라인 전용 브랜드의 제품도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끌었다. 인기 비결은 샵 매니저가 직접 인기 제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동영상, 발색샷, 솔직한 이용후기 등을 올리며 이용자의 구매 결정을 지원한 덕분이다.네이버 관계자는 “뷰티윈도의 경우 이용자 80%가 여성인 네이버 모바일홈 패션뷰티판과도 긴밀히 연계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이윤숙 커머스컨텐츠 센터장은 “8, 9월이 쇼핑에서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쇼핑윈도 시리즈는 전국의 소상공인, 네이버페이, 네이버 톡톡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쇼핑윈도 시리즈가 O2O 쇼핑의 정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쇼핑윈도 시리즈 히스토리*2014년-01/03: 쇼핑윈도(구 샵윈도) 베타 오픈-12/15: 쇼핑윈도 정식 버전 오픈 /네이버 톡톡(구 1:1 쇼핑톡) 오픈 *2015년-03: 쇼핑 채팅만으로 1억 원 돌파 매장 배출 -04/10: 플리마켓 입점-05/12: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입점, 최초 온라인 판매 시작 -06/24: 네이버 페이 정식 버전 오픈-06/29: 자라홈, 무인양품, 일룸, 로라애슐리 등 대형 리빙 브랜드 입점-07/15: 쇼핑 페이지 개편-07/22: 쇼핑윈도 PC 버전 출시 -09/01: 뷰티윈도 오픈-09/15: 네이버 톡톡 정식 버전 오픈 -10/07: 키즈윈도 오픈
2015.10.12 I 김현아 기자
아직은 모바일보다 PC쇼핑이 대세..이용횟수는 모바일이 많아
  • 아직은 모바일보다 PC쇼핑이 대세..이용횟수는 모바일이 많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아직은 인터넷 쇼핑을 할 때 PC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월평균 이용횟수는 모바일 쇼핑이 더 높게 나타나 관심이다.6일 통합 디지털 미디어렙 기업인 DMC미디어(대표 이준희, www.dmcmedia.co.kr)가 공개한 ‘인터넷 쇼핑 이용 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 6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7명 이상인 72.8%가 인터넷 쇼핑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PC를 통한 이용이 92%로 모바일 이용 69.3%보다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 쇼핑 월평균 이용횟수같은 맥락에서 인터넷 쇼핑 이용 시간은 1회에 15분 미만이 전체 36.7%로 가장 많았으나, 1시간 이상 이용하는 경우는 PC가 22.4%로 모바일 18.9%보다 많았다. 반면 모바일 쇼퍼는 ‘30분 미만 이용한다’는 응답이 52.1%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해 출퇴근 이동 중이나 틈새 시간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월평균 이용횟수도 모바일 쇼핑 경험이 평균 4.2회로 PC 이용이나 전체 평균 4.1회보다 근소한 차이로 높았다. 그러나 월평균 5회 이상 인터넷 쇼핑을 한 비율은 PC 이용이 37.1%로 모바일의 32.3%보다 높았다.▲인터넷쇼핑 이용시간인터넷 쇼핑 채널별 접속경로는 PC를 이용한 경우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이 53.1%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반면, 모바일 쇼핑은 쿠팡, 위메프, 티몬 등 소셜 커머스 활용이 33.1%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주로 이용하는 쇼핑몰 사이트는 11번가가 전체 25.2%로 PC(25.3%)와 모바일(24.6%)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인터넷 쇼핑몰 주이용 사이트DMC미디어 MUD연구팀 오영아 선임연구원은 “인터넷쇼핑과 소비문화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서 쇼핑객을 각 디바이스 환경으로 지속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스크린별로 최적화된 사이트를 구현하여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비목적성에 따라 달라지는 패턴파악이 필수적이며 서비스이용을 유도할 수 있는 광고마케팅전략 수립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조언했다.한편 DMC미디어는 인터넷 및 모바일 쇼핑몰뿐만 아니라, 모바일웹과 앱의 혼합형인 하이브리드앱 기반의 e-커머스 시장에도 적용 가능한 페이스북 리타겟팅 광고 플랫폼 ‘F-1’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 중이다. DMC미디어는 이달 내 ‘인터넷쇼핑 이용행태’에 대한 디바이스별, 이용자 특성별 심화분석정보를 담은 <인터넷쇼핑 이용행태분석 및 광고마케팅 전략수립 가이드>보고서를 유료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DMC리포트 홈페이지(www.dmcreport.co.kr)내 ‘프리미엄 보고서’ 섹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인터넷 쇼핑 이용경험 △월평균 이용 횟수와 이용시간 △쇼핑몰 주이용 사이트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인터넷 이용자 만 19세 이상 59세 이사 성인 남녀 656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2015.10.06 I 김현아 기자
  • 아이컴포넌트, 삼성·LG 퀀텀닷 TV 확대… 성장세 기대-리딩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리딩투자증권은 24일 아이컴포넌트(059100)에 대해 퀀텀닷(양자점·QD) TV 개화와 투명·플렉서블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박성순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낮은 투과율의 하이 배리어 필름을 세계 최초로 양산했고 멀티 코팅 기술력, 광폭 필름 양산 능력 등을 보유했다”며 “QD TV 개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압출PC 도광판을 태블릿 PC향으로 납품해 신규 매출을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QD TV는 색재현성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과 공정에서도 큰 차이가 없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그는 “삼성전자(005930)는 QD 기반의 TV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 대응하고 LG전자(066570)와 중국 업체들도 QD TV를 확대할 전망”이라며 “플레서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시장과 애플 워치의 적용 어플리케이션 확대로 배리어 필름 수요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3.2% 늘어난 716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QD TV 구조 변화 우려로 주가가 고점 대비 약 53% 하락했지만 프리미엄 라인 QD필름 채택은 변화가 없다”며 “과도한 우려보다 시장 확대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 때”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TV패널 재고 쌓이는데 가동률 유지하는 까닭은☞ `한때는 주포였는데`..홈쇼핑 시장서 천덕꾸러기된 TV☞ 임지연, 스크린·TV이어 CF까지 섭렵..'광고퀸' 행보 스타트
2015.08.24 I 이명철 기자
  • [재송]1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은 지난 1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두산인프라코어(042670)=종속회사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가 5507억2950만원 기타자금조달을 위해 신주 1929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키로 했다고 밝힘. 신주 발행가액은 2억8550만원이며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다. 납입일과 신주 배당 기산일은 오는 25일이다.△두산인프라코어(042670)=종속회사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 보통주 1840주를 18.4%의 비율로 임의유상소각해 감자키로 했다고 밝힘. 해당 주식의 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 감자기준일은 다음달 14일. 감자 후 발행주식 수는 1만주에서 8160주로 줄어들며 자본금은 5000만원에서 4080만원으로 줄어듦.△기아자동차(000270)=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관계사 HMC투자증권의 500억원 규모 유가증권을 매수한다고 밝힘.△한국가스공사(036460)=올 2분기 영업이익이 36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1% 감소했다고 밝힘.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9680억9700만원으로 32.6%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404억3900만원으로 적자전환.△일정실업(008500)=전북 익산시 소재 40억원 규모 인조가죽 공장을 취득했다고 밝힘. 이는 자산총액대비 6.25%. 회사 측은 “SEAT원단의 새로운 소재 개발을 통한 수익성 확대를 위해 인조가죽사업추진”이라고 취득 목적을 설명.△코스맥스(192820)=올 2분기 영업이익이 138억3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늘었다고 밝힘.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83억2500만원으로 44.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4억7300만원으로 32.7% 증가.△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올 2분기 영업이익이 42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4% 늘었다고 밝힘.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5억4000만원으로 54.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5억2800만원으로 305.0% 증가.△한화화인케미칼(025850)=올 2분기 영업손실이 122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9% 늘었다고 밝힘.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1억9800만원으로 291.85%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130억8100만원으로 3.62% 늘어남.△한화케미칼(009830)=올 2분기 영업이익이 9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했다고 밝힘. 매출액은 2조87억원으로 4.5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31억원으로 2632% 증가.△화천기계(010660)=올 2분기 영업이익이 28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고 밝힘.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2억7600만원으로 4.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5억9700만원으로 9.7% 증가.△현대미포조선(010620)=1689억 규모 PC 4척 공사수주했다고 밝힘.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26%.△서연(007860)=자회사인 한일인더스트리 주식 144만주를 자회사인 한일이화에 양도한다고 밝힘. △KTcs(058850)=계약기간 만료로 삼성증권과 맺은 33억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키로 했다고 밝힘.△한국특수형강(007280)=올 2분기 영업손실이 78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2% 줄었다고 밝힘.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4억6900만원으로 38.4%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11억3900만원으로 151.0% 증가.△휴켐스(069260)=올 2분기 영업이익이 123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늘었다고 밝힘.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68억1600만원으로 3.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17억9800만원으로 86.6% 증가.△한국콜마홀딩스(02472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주당 1만7984원의 교환가액으로 100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밝힘.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 6.0%며 사채만기일은 2020년 9월18일.△미래에셋생명(085620)=자산운용 수익률 제고를 위해 계열회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에 287억5500만원을 대여한다고 밝힘. △인터파크홀딩스(03508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사주 교부를 위해 자사주 657주를 총 394만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밝힘. △에스엔유(080000)프리시젼=2분기 개별기준 영업손실이 5억2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힘.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1% 감소한 141억7600만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4억9000만원으로 잠정 집계. △에스엔유(080000)프리시젼=간섭계 스캐닝 동기화 방법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힘. △SH홀딩스=최근 주가 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해 “주가 급등 관련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힘. △원익(032940)=이창진 원익 전무이사가 주식 1만2391주를 장내 매도해 지분이 0.16%에서 0.06%로 줄었다고 밝힘. △에스앤에스텍(101490)=신주인수권 32만4149주(지분 1.82%)가 행사된다고 밝힘.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3085원이며 오는 26일 상장될 예정. 미행사 신주인수권증권 잔액은 50억원. △서희건설(035890)=청주금천지역주택조합에 대해 15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밝힘.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8.4%에 해당하며 보증기간은 내년 8월24일까지. △서희건설(035890)=청주금천지역주택조합원에 대해 13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밝힘.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7.0%에 해당하며 보증기간은 내년 8월24일까지. △에이디칩스(054630)=주식매수선택권 10만3656주(행사비율 1.17%)가 행사된다고 밝힘. 주식매수선택권 잔여 주식 수는 82만6682주. △시큐브(131090)=계약기간 만료로 IBK투자증권과 맺은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키로 했다고 밝힘. △우리산업(215360)=우리산업홀딩스(072470)가 공개매수로 주식 360만3334주를 취득해 지분이 39.46%로 늘었다고 밝힘.△우수AMS(066590)=자동차부품 제조를 위한 알루미늄다이캐스팅 소재 공장을 건설하고자 40억8500만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힘.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15.8%에 해당하며 투자기간은 11월10일까지. 회사 측은 “자동차부품 소재부터 완성품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힘.△에스맥(097780)=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대주주 등이 지분매각 관련 검토 중에 있지만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진행되거나 확정된 사실이 없다”고 밝힘. △우리산업홀딩스(072470)=김정우 대표이사 사장이 유상신주 452만7223주를 취득해 지분이 14.44%에서 28.95%로 늘었다고 밝힘. △우리산업홀딩스(072470)=김명준 대표이사 회장이 유상신주 776만7629주를 취득해 지분이 24.78%에서 49.68%로 늘었다고 밝힘.△일경산업개발(078940)=김형일 대표이사 회장이 주식 25만주를 장내 매도해 지분이 5.20%에서 3.51%로 줄었다고 밝힘.▶ 관련기사 ◀☞1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두산인프라코어, 보통주 1840주 감자☞두산인프라코어, 1929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
2015.08.13 I 최훈길 기자
  • 1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은 1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두산인프라코어(042670)=종속회사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가 5507억2950만원 기타자금조달을 위해 신주 1929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키로 했다고 밝힘. 신주 발행가액은 2억8550만원이며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다. 납입일과 신주 배당 기산일은 오는 25일이다.△두산인프라코어(042670)=종속회사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 보통주 1840주를 18.4%의 비율로 임의유상소각해 감자키로 했다고 밝힘. 해당 주식의 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 감자기준일은 다음달 14일. 감자 후 발행주식 수는 1만주에서 8160주로 줄어들며 자본금은 5000만원에서 4080만원으로 줄어듦.△기아자동차(000270)=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관계사 HMC투자증권의 500억원 규모 유가증권을 매수한다고 밝힘.△한국가스공사(036460)=올 2분기 영업이익이 36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1% 감소했다고 밝힘.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9680억9700만원으로 32.6%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404억3900만원으로 적자전환.△일정실업(008500)=전북 익산시 소재 40억원 규모 인조가죽 공장을 취득했다고 밝힘. 이는 자산총액대비 6.25%. 회사 측은 “SEAT원단의 새로운 소재 개발을 통한 수익성 확대를 위해 인조가죽사업추진”이라고 취득 목적을 설명.△코스맥스(192820)=올 2분기 영업이익이 138억3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늘었다고 밝힘.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83억2500만원으로 44.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4억7300만원으로 32.7% 증가.△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올 2분기 영업이익이 42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4% 늘었다고 밝힘.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5억4000만원으로 54.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5억2800만원으로 305.0% 증가.△한화화인케미칼(025850)=올 2분기 영업손실이 122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9% 늘었다고 밝힘.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1억9800만원으로 291.85%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130억8100만원으로 3.62% 늘어남.△한화케미칼(009830)=올 2분기 영업이익이 9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했다고 밝힘. 매출액은 2조87억원으로 4.5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31억원으로 2632% 증가.△화천기계(010660)=올 2분기 영업이익이 28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고 밝힘.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2억7600만원으로 4.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5억9700만원으로 9.7% 증가.△현대미포조선(010620)=1689억 규모 PC 4척 공사수주했다고 밝힘.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26%.△서연(007860)=자회사인 한일인더스트리 주식 144만주를 자회사인 한일이화에 양도한다고 밝힘. △KTcs(058850)=계약기간 만료로 삼성증권과 맺은 33억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키로 했다고 밝힘.△한국특수형강(007280)=올 2분기 영업손실이 78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2% 줄었다고 밝힘.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4억6900만원으로 38.4%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11억3900만원으로 151.0% 증가.△휴켐스(069260)=올 2분기 영업이익이 123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늘었다고 밝힘.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68억1600만원으로 3.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17억9800만원으로 86.6% 증가.△한국콜마홀딩스(02472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주당 1만7984원의 교환가액으로 100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밝힘.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 6.0%며 사채만기일은 2020년 9월18일.△미래에셋생명(085620)=자산운용 수익률 제고를 위해 계열회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에 287억5500만원을 대여한다고 밝힘. △인터파크홀딩스(03508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사주 교부를 위해 자사주 657주를 총 394만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밝힘. △에스엔유(080000)프리시젼=2분기 개별기준 영업손실이 5억2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힘.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1% 감소한 141억7600만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4억9000만원으로 잠정 집계. △에스엔유(080000)프리시젼=간섭계 스캐닝 동기화 방법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힘. △SH홀딩스=최근 주가 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해 “주가 급등 관련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힘. △원익(032940)=이창진 원익 전무이사가 주식 1만2391주를 장내 매도해 지분이 0.16%에서 0.06%로 줄었다고 밝힘. △에스앤에스텍(101490)=신주인수권 32만4149주(지분 1.82%)가 행사된다고 밝힘.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3085원이며 오는 26일 상장될 예정. 미행사 신주인수권증권 잔액은 50억원. △서희건설(035890)=청주금천지역주택조합에 대해 15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밝힘.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8.4%에 해당하며 보증기간은 내년 8월24일까지. △서희건설(035890)=청주금천지역주택조합원에 대해 13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밝힘.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7.0%에 해당하며 보증기간은 내년 8월24일까지. △에이디칩스(054630)=주식매수선택권 10만3656주(행사비율 1.17%)가 행사된다고 밝힘. 주식매수선택권 잔여 주식 수는 82만6682주. △시큐브(131090)=계약기간 만료로 IBK투자증권과 맺은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키로 했다고 밝힘. △우리산업(215360)=우리산업홀딩스(072470)가 공개매수로 주식 360만3334주를 취득해 지분이 39.46%로 늘었다고 밝힘.△우수AMS(066590)=자동차부품 제조를 위한 알루미늄다이캐스팅 소재 공장을 건설하고자 40억8500만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힘.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15.8%에 해당하며 투자기간은 11월10일까지. 회사 측은 “자동차부품 소재부터 완성품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힘.△에스맥(097780)=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대주주 등이 지분매각 관련 검토 중에 있지만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진행되거나 확정된 사실이 없다”고 밝힘. △우리산업홀딩스(072470)=김정우 대표이사 사장이 유상신주 452만7223주를 취득해 지분이 14.44%에서 28.95%로 늘었다고 밝힘. △우리산업홀딩스(072470)=김명준 대표이사 회장이 유상신주 776만7629주를 취득해 지분이 24.78%에서 49.68%로 늘었다고 밝힘.△일경산업개발(078940)=김형일 대표이사 회장이 주식 25만주를 장내 매도해 지분이 5.20%에서 3.51%로 줄었다고 밝힘.▶ 관련기사 ◀☞두산인프라코어, 보통주 1840주 감자☞두산인프라코어, 1929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두산인프라코어, 밥캣홀딩스 주식 1840주 처분
2015.08.12 I 최훈길 기자
‘갈매역 아이파크 애비뉴’ 스트리트 테라스 상가 공급
  • ‘갈매역 아이파크 애비뉴’ 스트리트 테라스 상가 공급
  • 연면적 27,813.53㎡, 지상 1~5층, 180여 점포 대형 상업시설상권활성화 MD구성 웨스트존, 센트럴존, 이스트존 등 3개 구역[온라인부] 8월 분양시장의 비수기인 여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상가 분양현장은 손님들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nbsp;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는 호재가 많고 매달 안정적으로 월세를 받을 수 있다는 강점으로 부동산 투자에 가장 주목받고 있다.&nbsp;&nbsp;&nbsp;현대산업개발이 8월 중 구리갈매 보금자리주택지구 S2블록 주거복합단지 내에 상업시설인 ‘갈매역 아이파크 애비뉴’를 분양한다. 연면적 27,813.53㎡, 지상 1~5층, 180여 점포로 지역 랜드마크로 구성된다.신도시에서 대형 상업시설이 처음으로 공급되는 지역은 향후 중심상권의 기능을 맡을 확률이 높다. 그중 ‘갈매역 아이파크 애비뉴’는 구리갈매지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거리를 따라 일자로 늘어선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이다.구리갈매지구 중심 상권에 위치해 기대감을 주고 있으며 대부분의 점포가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돼 유동인구흐름이 좋아 집객력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nbsp;고정고객으로 1,200여 세대의 아파트 입주민이 있고 2㎢ 이내 갈매지구, 별내지구, 신내3지구 등의 3만5,000여 세대의 풍부한 배후수요로 기대감을 주고 있다.교통환경으로 전철 경춘선 갈매역이 바로 앞에 있고 별내~석계간 간선급행버스(BRT),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개통 예정), 외곽순한도로, 북부간선도로와 인접해 있다. 상가 전체 이미지도 구리갈매지구 첫 주상복합상가인 만큼 고급스럽게 이뤄진다. 외관스타일은 젊은 수요층이 선호하는 유럽풍 디자인으로 설계해 상가의 가치를 극대화 했고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하여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nbsp;상권활성화를 위한 MD구성도 소비자들의 소비형태에 맞춰 웨스트존, 센트럴존, 이스트존 등 3개 구역으로 나눴다. 웨스트존에는 여가, 외식, 패션잡화, 각종 모임, 문구&8228;완구 등의 업종, 단지 내부의 센트럴존에는 F&B 업종, 이스트존에는 생필품, 교육, 병의원 등 생활밀착업종을 유치키로 했다.또한 가시성이 좋은 1층, 2층 코너와 중앙부에는 상가의 상징성을 부각할 수 있도록 탑브랜드 ‘키 테넌트’(key tenant)를 유치할 예정에 있다. 시행사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일부 점포를 직접 운영한다.분양한 상가에 대해서는 투자자가 상가를 분양받으면 투자자의 성향을 분석해 준공 1년 전에 전문임대에이전트를 선정하고, 6개월 전에 2차 상담을 거쳐 임대차 조건을 협의하는 ‘임대케어서비스(Leasing Care Service)’를 제공해 투자의 안정성을 확보 했다.&nbsp;&nbsp;분양 관계자는 “최근 ‘동탄신도시 엘리스빌,’ ‘김포신도시 카림 애비뉴 김포’, ‘위례 1,2차 아이파크’ 등 신도시 주상복합 브랜드상가가 분양을 시작하자마자 100% 완판 될 만큼 인기가 높다.”며 “구리갈매지구 중심 생활권에서 첫 브랜드 상가로 이어지는 상권선점에 따른 프리미엄과 임대케어서비스를 통해 임차인 유치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추천업종으로 저층(1~2층)은 약국, 편의점, 은행, 브랜드의류, 커피전문점, 이동통신, 화장품, 부동산 등이 좋다. 고층(3~5층)은 치과, 내과, 안과, 한의원,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사무실 등이 좋다. 그 외 클리닉, 세무사, 법무사, 미용실, 노래방, pc방 등도 유망하다.분양가는 1층 기준으로 3.3㎡당 2000~2500만원 선으로 인근 지역에 분양중인 상가보다 저렴하다. 준공예정은 2018년 1월이다. 홍보관은 별내역 인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중앙로 24 이레타워 403호에 마련돼 있다.문의 1644-0067&nbsp;
허창수 회장 "급변하는 경영환경, 위기이자 기회"
  • 허창수 회장 "급변하는 경영환경, 위기이자 기회"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급변하는 경영환경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이다.” 허창수(사진) GS회장은 20일 GS타워에서 열린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은 성과 공유를 통해 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룹 내에 혁신적 변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계열사 CEO 및 임원과 전략·기획·혁신·기술담당 팀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허창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사물 인터넷, 모바일 혁명 등 기술 발전과 신기술의 출현은 지난 10년간 경험하지 못한 속도로 미래의 경영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이것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허 회장은 “변화와 혁신 활동은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하며 때로는 어려움에 봉착할 수도 있지만 변화와 혁신은 우리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을 명심해 현장에서부터 최고경영자까지 절박함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혁신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변화와 혁신이 조직 전체로 확산되고 개개인의 역량이 하나로 뭉쳐질 때 진정한 의미의 시너지가 발현될 것이며, 이러한 시너지야말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GS에너지, GS칼텍스, GS리테일 등 주요 계열사는 일선 현장의 대표적인 경영 혁신 성과를 소개했다. GS에너지는 “혁신 활동을 통해 리튬이온전지의 차세대 양극재에 필요한 고용량 니켈계 신소재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현재 상용화된 리튬이온전지용 양극소재 중 에너지 용량이 가장 뛰어난 소재로, 전기 자동차(EV)와 에너지저장 시스템(ESS) 등의 분야로 시장확대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GS칼텍스는 “자동차 연비 향상을 위한 부품 경량화 추세에 따라 기존 소재인 강철(스틸)이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등에 비해 무게가 절반 수준 정도의 자동차용 탄소섬유 복합소재 개발에 성공했고, 10만대 이상 양산차량의 파노라마 선루프 프레임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창의적인 물류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작년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하고 150여 억원 비용을 절감했다”며 “전국 16개인 물류센터를 11개로 통폐합하고, 물류센터 24시간 운영 및 공동배송 확대 등을 통한 물류배송체계 혁신으로 물류 서비스의 개선 및 배송비용 절감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GS홈쇼핑(028150)은 “TV홈쇼핑이나 PC쇼핑을 이용하던 기존 고객을 모바일 고객으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타겟 마케팅을 펼쳐 작년 업계 최초 모바일 쇼핑 앱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해 전년대비 5배가 넘는 수준의 고객방문(UV)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GS건설(006360)은 “자이 아파트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 세대에서 소비되는 난방과 급탕, 지하주차장 조명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비례제어 바닥난방 시스템, 급탕환수 시스템, 지하주차장용 LED 조명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관리비나 공사비 절감 등을 이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GS25 "편의점에서 사진인화 공짜로 하세요"☞ GS건설, 1조5천억원대 카자흐스탄 플랜트 계약 해지☞ GS건설, 1.5조 규모 카자흐 플랜트 수주계약 해지☞ GS샵 "여름엔 겨울 옷 싸게 사세요"☞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시황 어려워도 성장하는 강한 조직 만들자"☞ 한국정보공학, 국내 최초로 비콘(Beacon)통합솔루션으로 GS품질 인증 달성 ‘눈길’☞ GS건설, 평택에 '미니신도시'급 단지 선보여☞ "GS에너지, UAE 생산광구 인수로 재무안정성 저하 미미"☞ GS건설, LG전자와 3043억원 규모 공사계약☞ GS리테일, 파트너사와 함께 `패밀리데이` 진행☞ 발효명가 엔유씨전자, 15일 GS홈쇼핑 통해 ‘스마트발효기’ 단독 런칭☞ 웰크론강원, GS건설과의 공급계약 금액 73억 정정☞ 석유公·GS에너지, UAE 최대 유전서 원유 53조원어치 확보☞ GS에너지, 韓 유전개발 사상 최대 규모 원유 확보..광권 지분 취득☞ 골프팬 65% “박상현, KPGA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언더파 전망”
2015.05.20 I 정태선 기자
카셰어링 쏘카 "2월 앱 순이용자수 30만명"
  • 카셰어링 쏘카 "2월 앱 순이용자수 30만명"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카셰어링 회사 쏘카가 애플리케이션 순이용자 수를 공개했다. 2월 기준 약 30만명이었다.카셰어링이란 공영주차장 등에 차량을 배치하고 회원이 이를 자유롭게 예약·이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형 서비스로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용 시간과 거리에 따라 일정 금액을 과금한다.쏘카는 24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의 앱 순설치자수·순이용자수 집계치를 인용한 보도자료를 통해 “올 2월 쏘카 앱 순이용자수는 약 30만명으로 전년보다 6.8배 늘었다”고 밝혔다.카셰어링 서비스는 그 특성상 이용자의 90% 이상이 모바일 앱을 이용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같은 기간 앱 설치자 수는 10여만명에서 4배 가까이 늘어난 53만명, 2월 PC-모바일 통합 순방문자수(UV)는 13만건으로 집계됐다.쏘카 제공쏘카는 특히 작년 1월부터 올 2월까지 13개월의 데이터를 근거로 지난해 8월부터 7개월째 이 부문에서 업계 1위였다고 강조했다.쏘카 관계자는 “(닐슨코리안클릭 집계치 기준) 2위 업체(그린카)와 비교해 앱 순이용자가 7개월째 1위일 뿐 아니라 순설치자수에서 2배 남짓, 순방문자수(UV)도 2배 이상(그린카 5만명)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쏘카가 ‘업계 1위’를 강조하는 것은 시장 점유율 굳히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최대 경쟁사인 그린카는 kt렌탈의 자회사로 최근 재계 5위 그룹사인 롯데로의 피인수가 확정됐다. 인수가 완전 마무리되기까지는 2~3개월 동안은 공격적으로 사업을 펼치기 어려운 과도기다. 반대로 경쟁사로서는 기회인 셈이다.현재 국내 카셰어링 시장 규모는 500억~6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쏘카는 지난해 약 300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신승호 쏘카 마케팅본부장은 “발빠른 실행력과 긴밀한 팀 워크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서비스 개시 4년차를 맞는 쏘카는 현재 전국 1300여 쏘카 존에서 2100대의 차량을 운영하며 55만명의 회원에게 카셰어링을 서비스하고 있다.쏘카 카셰어링 차량 모습. 쏘카 제공
2015.03.24 I 김형욱 기자
HP, 올해 실적전망도 저조…"대형 M&A 나선다"(종합)
  • HP, 올해 실적전망도 저조…"대형 M&A 나선다"(종합)
  • 멕 휘트먼 HP CEO[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2위 개인용 컴퓨터(PC) 제조업체인 휴렛-패커드(HP)의 올 1분기(지난해 11~올 1월) 이익과 매출 모두 줄었다. PC 판매 부진과 달러화 강세 탓이었다. 실적 개선을 위해 향후 분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올해 실적 전망도 시장 기대에 훨씬 못미쳤다. HP는 24일(현지시간) 2015회계연도 1분기중 순이익은 13억7000만달러, 주당 73센트로, 1년전 같은 기간의 14억3000만달러, 주당 74센트보다 4%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같은 기간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92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90센트는 물론이고 시장 전문가들이 제시한 주당 91센트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 또 당초 회사가 제시한 89~93센트 전망치의 상단에 해당하는 양호한 실적이었다. 반면 매출액은 1분기중 전년동기의 282억달러대비 4.7% 줄어든 268억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273억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도 다소 못미쳤다. 아울러 회사측은 올 2분기(2~4월)중 순이익도 주당 84~88센트로 전망해 주당 95센트인 시장 전망치를 훨씬 밑도는 전망을 제시했다. 또한 2015회계연도 연간 순이익 전망치도 주당 3.53~3.73달러로 제시해 3.95달러인 시장 전망치보다 크게 저조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달러화 강세에 따른 악영향이 컸다. 이날 회사측도 “지속적인 달러화 강세가 실적을 계속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지난 12개월간 미 달러화는 유로대비 21%나 급등했다. 이로 인해 미국외 해외 매출이 65%나 되는 HP로서는 매출 하락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또한 회사가 클라우드 컴퓨팅과 기업시장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면서 전통적 효자사업이던 저장장비와 PC 실적이 부진해지고 있는 것도 실적 악화의 주범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HP는 올 10월까지 회사를 기존 PC 및 프린터사업과 HP엔터프라이즈를 명명될 새 회사인 PC 서버와 하드웨어로 나누게 된다. 실적 발표 이후 HP 주가는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최대 7% 이상 급락하고 있다. HP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4.1%나 하락했다. 한편 멕 휘트먼 최고경영자(CEO)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취임 직후인 지난 2011년 8월 영국 오토노미를 103억달러라는 거액에 인수한 뒤 한동안 뜸했던 인수합병(M&A)을 다시 준비하고 있다. 휘트먼 CEO는 이날 “우리가 시작할 당시에는 생각치도 못했던 큰 규모의 M&A를 이제는 실행할 수 있는 위치까지 와 있다”며 향후 M&A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또한 캐시 레스잭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이날 “우리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어떤 영역에 있는 기업이라도 인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5.02.25 I 이정훈 기자
<2>IBM-(上)험난한 사업전환의 길
  • [미국기업 진단]<2>IBM-(上)험난한 사업전환의 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컴퓨팅 서비스 업체 IBM는 회사 설립 이후 가장 거대한 전환기를 겪고 있다. 전통적인 하드웨어 사업을 접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 분석쪽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의 큰 물줄기를 돌려놓으려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큰 변화가 쉬울리 만무하다. 최근 지나온 15분기 가운데 12분기에서 매출이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는 극심한 사업 부진을 겪고 있다. 어디에서도 성장을 찾아보기 힘든 깜깜한 터널 속이지만, 새로운 사업분야에서 미미한 불빛이 비치고 있다. ◇ 절망: 모든 사업부문 매출 감소지난 22일 공개된 IBM의 지난해 4분기(10~12월)와 작년 연간 실적은 굴욕적이었다. 달러 강세로 인해 이익이 줄어든 것은 차치하고라도 모든 사업부문에서 매출이 줄었다는 건 IBM의 성장 동력이 사실상 전무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IBM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41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다. 이는 248억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도 밑돈 것으로, 벌써 11분기 연속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감소를 이어갔다. 또 15분기 가운데 단 세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시장 기대를 밑도는 부진한 매출이었다. 각 사업부문별로도 개인용 컴퓨터(PC) 등 하드웨이를 포함한 시스템 및 테크놀러지부문에서 매출이 39% 급감한 24억1000만달러에 불과했다. 규모로 1위 부문인 글로벌 테크놀러지서비스에서도 매출이 7.6% 감소한 91억7000만달러에 그쳤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도 매출이 6.9% 감소했다.IBM 주요 사업부별 매출액 추이2014년 연간 매출도 928억달러로, 1년전에 비해 5.7% 줄었다. 시스템 및 테크놀러지에서 매출이 23% 줄었고, 글로벌 테크놀러지서비스에서는 3.7% 감소했다. 소프트웨어사업부에서는 1.9% 감소했다. 글로벌 비즈니스서비스부문도 3.1% 줄었다. 4분기중 순이익도 54억8000만달러, 주당 5.51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의 61억9000만달러, 주당 5.73달러보다 줄었다. 그나마 총 이익마진은 53.3%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4%보다 0.9%포인트 개선됐다. 이처럼 뾰족한 돌파구가 없다보니 IBM은 3년전 세웠던 “2015년말까지 주당 순이익(EPS)을 20달러로 높이겠다”던 기존 중장기 경영목표 달성을 포기했다. 올해말 EPS는 15.75~16.50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하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주당 16.61달러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작년 한 해 시장 랠리 속에서도 나홀로 14% 하락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2%나 더 떨어진 IBM 주가는 그다지 놀랍지 않아 보인다.◇ 희망: 클라우드 등 신사업 기대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전면 양적완화를 채택하면서 유로화 약세, 달러 강세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IBM 실적은 더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IBM도 올해말 EPS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도 “소프트웨어부문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서 이 수치 달성도 가능하다”는 단서를 붙였다. IBM의 연도별 매출액과 환율 영향IBM은 올해에는 모바일과 데이터 분석,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하겠다는 큰 구상을 내놓았다. 실제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도 클라우드부문만 떼내 보면 매출이 전년대비 60%나 증가한 70억달러를 기록했다. 데이터분석부문 매출도 7% 늘어난 170억달러에 육박했다. IBM은 이같은 신사업을 위해 이미 발빠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신사업 조직인 왓슨사업부를 신설했고 기업고객들을 겨냥해 애플과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올초에는 12억달러를 투자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기존 25개에서 40개까지 늘리기로 했고, 그 후속조치로 9개국에 국제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인수한 클라우드 회사인 소프트레이어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이다.마틴 슈로터 IBM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실적 발표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애플과의 파트너십은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고 말했고 “IBM은 전년대비 5억달러 이상의 자본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소프트웨어부문에 대한 투자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지속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기대에 부응이나하듯 IBM은 하루 뒤 곧바로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 2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헬스케어업체인 앤썸과 5억달러 규모로, 바클레이즈와 BNY멜론,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등 월가 대형 투자은행들이 참여하는 금융서비스 컨소시엄업체인 클래리언트글로벌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2015.01.25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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