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538건

  • 우리은행, 박건연 감독과 2년, 연봉 1억7천만원 계약
  • [노컷뉴스 제공] 박건연(45) 전 연세대 감독이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의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우리은행은 박명수 전 감독의 자진 사퇴로 공석인 사령탑에 박건연 감독을 선임하고 계약기간 2년, 연봉 1억7,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박 감독은 21일 오후 서울 장위동 우리은행 선수단 전용체육관에서 곧바로 선수들과 상견레를 갖고 오는 8월 개막하는 2007 여름리그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신일고, 연세대 출신의 박건연 감독 89년부터 96년까지 여자 실업농구 현대와 외환은행에서 코치와 감독을 역임했으며, 이후 남자농구 연세대와 프로농구 서울 SK 코치로 활약했다. 200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는 모교인 연세대에서 감독을 지냈으며, 여자프로농구 방송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해 왔다.박건연 신임 감독은 "11년만에 여자농구로 돌아가게 됐다"며 "감독 부재로 인해 겨울리그 종료 후 선수들이 너무 긴 휴가를 가졌다. 따라서 당장은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팀 화합을 위한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지난 2007 겨울리그 방송해설위원으로 활약하면서 우리은행 선수들에 대해 상세히 파악하고 있다는 박 감독은 "우리은행은 그동안 외국선수 타미카 캐칭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컸다"면서 "용병의 활약으로 인해 국내 선수들의 역할이 많이 축소됐다. 특히 슈터 김은혜, 김보민 등 슈터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또 약점으로 지적되는 가드진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여자실업농구 현대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할 당시, 전주원(신한은행)을 4년간 가르쳤다"고 밝힌 박 감독은 "우리팀의 가드 이경은도 전주원 이상의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다. 이제 2년차로 경력은 떨어지지만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크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미국여자프로농구(WNBA) 피닉스 머큐리의 2007시즌 로스터에서 탈락하며 국내 무대로 유턴하게된 김계령에 대한 기대감도 밝혔다."김계령과 홍현희를 더블포스트로 세워 신한은행의 높이에 맞설 생각"이라는 박 감독은 "4번(파워포워드), 5번(센터) 자리를 정해놓지 않고 상황에 따라 융통성있게 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박 감독은 우리은행 선수들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는 순간 대처능력과 순발력있는 상황 판단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출 것임을 덧붙였다.
  • "게이머가 봉이냐?"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유저가 봉이냐?" 인기 온라인 FPS(일인칭슈팅)게임 `스페셜포스` 서비스 재계약에 대해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와 퍼블리셔 네오위즈가 벌인 신경전을 두고 한 PC방 사업주가 한 말이다. 재계약이 무산됐다면 그동안 네오위즈 게임포털 피망에서 스페셜포스를 즐겼던 유저들은 새로 가입해야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시간을 투입해 키웠던 전적이나 계급 등이 모두 사라지게 된다. 지난 17일 드래곤플라이와 네오위즈는 스페셜포스 서비스 재계약에 합의해 오는 7월15일부터 2년간 서비스를 연장키로 했다. ◇"개발사 몫 더달라"..관례 깬 `벼랑끝 협상` 눈살 업계에서는 드래곤플라이가 스페셜포스가 대박을 치자 퍼블리셔의 노력보다는 개발사의 공적을 더 인정해달라는 점을 지나치게 `오버`했다고 지적한다. 드래곤플라이는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이나 남았던 작년 5월경부터 `네오위즈와의 갈라설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네오위즈가 스페셜포스 마케팅을 거의 안하는 등 방치를 하고 있고 매출액을 늘릴 수 있는 업데이트 계획이 앞으로 잡혀 있는데 소극적이었다는 주장. 게임업계에서는 재계약 협상이 종료 3개월전에 이뤄지는 것이 통상적인 관행인데 드래곤플라이가 `벼랑끝 협상` 같은 모습을 보였다고 꼬집는다. 업계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는 월 20억원의 미니멈 로열티와 30억원 상당의 계약금, 별도의 마케팅 비용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페셜포스가 인기 FPS게임이기는 하지만 서든어택에 밀리면서 월 매출이 최대 50억원에서 30억원대로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다소 무리라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이후 드래곤플라이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결별을 강력하게 암시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최종 협상 결렬을 알리면서, 5월2일 그동안의 협상과정을 모두 공개하고 독자서비스 방침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일은 네오위즈의 `포스트 스페셜포스`게임인 크로스파이어가 공개시범서비스에 돌입하는 날이며, 3일은 네오위즈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날이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경영진에서 독자서비스를 염두하고 있으나 스페셜포스 유저DB문제가 남아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게이머·투자자 입장 무시` 나쁜 선례될까 우려 게임업체 한 관계자는 "계약상 스페셜포스 유저 DB는 퍼블리셔를 맡은 네오위즈에게 있고, 유저 DB가 없으면 상당한 자금을 투입해 다시 시작해야하는 상황임에도 드래곤플라이가 이같은 강수를 던져왔던 것은 언론을 통해 네오위즈를 압박하려는 것이 아니겠냐는 의견들이 많다"고 전했다. 네오위즈는 그동안 `드래곤플라이와 협상 창구는 언제나 열려 있으며 언제든지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혀왔으나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기기도 했다. 이번 네오위즈와 드래곤플라이의 재계약 해프닝은 자칫 게이머들의 피해를 초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향후 게임개발사와 퍼블리셔간의 관계 설정에서도 결코 좋지 않은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또 스페셜포스 재계약으로 기존 스페셜포스 유저 이탈 효과를 은근히 기대했던 다른 FPS게임 서비스업체들은 입맛을 다시게 됐다. 증권가의 한 애널리스트는 "스페셜포스 재계약으로 기존 FPS시장 구도를 재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네오위즈는 `드래곤플라이의 결별`관련 기사만 나오면 주가가 급등락해 투자자들의 손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재계약조건이 드래곤플라이와 네오위즈에게 얼마나 유리하게 설정됐는지 모르지만, 자사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언론을 이용하는 행위는 사라져야한다"고 덧붙였다.
2007.05.18 I 류의성 기자
  • 콘텐트업체들 `네이버 제휴 중단` 움직임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최근 콘텐트업체들이 국내 최대 인터넷포털 NHN(035420)의 네이버와의 제휴를 중단하거나 중단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지난 주 블로거의 대형 커뮤니티인 올블로그는 네이버 등 인터넷포털과의 검색제휴를 종료한다고 밝혔다.블로거들이 제기해 크게 이슈화된 점들이 정작 주요 포털 검색 결과에서는 제거되거나 낮은 순위를 보이고 있으며, 이런 현상들은 명확한 기준이나 협의없이 해당 포털 임의대로 조작이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다.올블로그에 이어 국내 대표적인 동영상UCC(손수제작물)사이트인 판도라TV는 이달 중순 네이버와의 제휴가 만료됨에 따라 재계약할 것인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작년 5월 24일 판도라TV는 1년간 네이버와 제휴를 맺었었다.판도라TV는 "최근 들어 네이버에서 검색되는 동영상UCC에서 판도라TV 콘텐트가 제대로 표출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한 분명한 조치가 없다면 콘텐트 공급 계약을 종료하겠다는 입장이다. 동영상UCC에 삽입되는 광고 문제도 재검토해야한다는 주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네이버가 원천적으로는 광고게재를 금지하면서도 수익배분을 요구해 제휴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재검토할 수 밖에 없다"며 "이와 관련된 공문을 네이버 측에 보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동영상포털 한 관계자는 "인터넷 트래픽이 네이버로 몰리다보니 중소 콘텐트업체의 입장에서는 네이버와 제휴를 맺는 것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며 "그렇다고 불만을 쉽게 얘기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2007.05.08 I 류의성 기자
  • 벤츠코리아 "무상 서비스기간 만료돼도 걱정마세요"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무상 서비스 기간이 종료돼도 저렴한 비용으로 무상 서비스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서비스 계약상품인 `Service Contract`를 선보인다. 8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차량 구매 후 무상 점검 서비스 기간이 종료 된 고객들에게 연장 계약을 통해서 차량의 정기 점검과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주는 `Service Contract`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Service Contract`는 1년 연장(6만km까지), 2년 연장 (9민km까지), 3년 연장 (11만km까지, 이상 선도래 기준)의 세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Service Contract`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차량구매 시 제공되는 기존의 무상 서비스 기간이 완료된 후에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순정부품 및 공식 서비스 센터의 우수한 서비스를 보다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고객들은 차량 모델 또는 계약년수에 따라 평균 5%에서 최대 35%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계약 기간 동안에 공임 및 부품가격이 인상되어도 추가 부담 없이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차량은 2006년 4월 30일 이전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를 통해 공식 수입되어 등록된 차량으로 무상 서비스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 있는 차량이다. 서비스 항목은 배터리 및 타이어를 제외한 모든 소모품 교환과 정기점검으로 횟수에 제한이 없다. 이보 마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최고의 고객에게 걸맞은 최고급 프리미엄 서비스로 항상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다"며 "이번 Service Contract 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국내 최초로 획기적인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007.05.08 I 정재웅 기자
(SPN)최희섭 복귀의사 없다?
  • (SPN)최희섭 복귀의사 없다?
  • ▲ 지난해 3월 WBC대회에서 맹활약했던 최희섭 [로이터/뉴시스][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탬파베이서 방출된 최희섭(28)이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내 한인 방송인 '라디오 코리아'는 7일 리포트를 통해 "최희섭이 국내 복귀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메이저리그를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라디오 코리아'에 따르면 최희섭은 5일(한국시간) LA 한인 타운내의 대형 마트 개장 기념식에 참석해 팬 미팅행사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최희섭의 국내 복귀가 난항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뉴스이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당초 최희섭은 국내 복귀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지명권을 갖고 있는 KIA 구단은 협상에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해 LG에 입단한 봉중근(계약금 10억원 연볻 3억5,000만원) 수준에서 몸값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주 정재공 KIA 단장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며 상황이 다르게 전개됐다. 특히 이적료 부분에서 걸림돌이 생긴 것으로 전해지며 혼란을 낳고 있다. KIA나 최희섭측 모두 협상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삼가하고 있어 정확한 사정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정황상 탬파베이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고 이에 대한 지급 여부를 놓고 양측이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최희섭이 '라디오 코리아'와 인터뷰서 밝힌 내용이 어디까지 진심인지는 알 수 없다. 아직 KIA의 협상 종료 선언이 나오기 전이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 분명한 것은 최희섭의 KIA행이 예상처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는 않고 있다는 점이다. 정재공 KIA 단장은 당초 7일쯤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이번 주말까지로 늦췄다. 모든 것은 정 단장이 돌아온 뒤에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2007.05.08 I 정철우 기자
  • 네오위즈 "스페셜포스 여파 최소화"(컨콜)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네오위즈(042420)는 FPS(일인칭슈팅)게임 `스페셜포스` 재계약이 무산됐지만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최관호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스페셜포스는 1분기 기준으로 네오위즈 매출의 30%대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게임으로, 게임개발사 드래곤플라이와 스페셜포스 재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그러나 게임 성장성에 대한 시각 차와 수익 배분에 대한 견해 차를 좁히지 못해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최 대표는 "단기적으로 기업 가치의 손실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기업의 실적과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최대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점에서 상대가 제시한 조건을 수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네오위즈 측은 스페셜포스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이를 대체할 게임 라인업이 탄탄해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게임회사인 EA와의 공동 개발 및 공동 퍼블리싱을 진행하고 있는 점도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입장이다.스페셜포스 매출은 작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4월 들어서는 매출이 종전 40억원대에서 30억원대로 떨어졌다. 3일부터 차기 FPS게임인 크로스파이어가 공개서비스에 돌입하고, 최대 기대작인 아바는 상반기 공개서비스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용화는 공개서비스 이후 2~3개월을 넘기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네오위즈의 중요한 매출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기존 스페셜포스 유저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문제는 법적 검토 등 다양한 점들을 감안해 결정할 예정이다.최 대표는 "온라인축구게임인 FIFA온라인을 중심으로 온라인 퍼블리싱 매출이 분기별 50억원에 근접하는 상황이라 재계약 결렬로 인한 우려는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만일 지금이라도 드래곤플라이에서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건을 변경해서 제시한다면 유저를 위하는 길이라면 이에 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EA와의 온라인게임 공동개발은 내년 상반기에 첫번째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며 서비스 일정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EA와 공동 개발한 FIFA온라인의 해외 진출도 이르면 이달안에 공개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상원 네오위즈 본부장이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프로젝트GG`도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액션 RPG `워로드`가 오는 3분기 중, `프로젝트T`는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2분기 실적에 대해 네오위즈는 "비수기 영향으로 트래픽 및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사업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그리고 있어 하락폭은 크지도 깊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지주회사인 네오위즈는 이달말 변경상장되며, 게임사업을 담당하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올 6월 경 재상장될 예정이다. 동시상장을 추진하되 시차가 난다면 이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설명이다.최 대표는 "재상장 관련 작업은 모두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창립 10년을 맞이해 이번 지주회사 전환이 제2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5.03 I 류의성 기자
  • 뉴욕 증시 일제 상승..`머독 효과`등 호재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5월의 첫날인 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월스트리저널(WSJ) 등을 소유한 다우존스 인수에 나섰다는 인수합병(M&A) 재료를 비롯해 근 1년래 최고치로 올라선 4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와 국제 유가의 하락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기존 주택판매의 선행 지표인 잠정 주택판매 3월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며 뉴욕 주식시장을 한때 하락세로 이끌기도 했지만 호재가 악재를 눌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3.23포인트(0.56%) 상승한 1만3136.14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특히 휴렛패커드(1.9%), 하니웰(1.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31.53으로 전일대비 6.44포인트(0.26%) 올랐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86.30으로 3.93포인트(0.27%) 상승했다.한편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 유가가 비교적 크게 하락했다.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31달러(2%) 떨어진 64.40달러로 마감했다.◇언론 재벌 머독, 다우존스 인수 제안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프(NWS)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 등을 소유하고 있는 다우 존스(DJ) 인수에 나섰다.뉴스 코프는 이날 다우 존스를 대상으로 주당 60달러 인수를 제안했다. 인수 대금은 현금과 뉴스 코프의 주식을 혼합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다우 존스는 "이사회와 지배주주인 뱅크로프트 가문이 이번 제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다우 존스는 인수합병(M&A)을 재료로 전일대비 54.7% 급등했다. 반면 폭스 TV 등을 소유한 뉴스 코프는 4.2% 내렸다. ◇24/7 리얼미디어 `급등`..P&G 서킷시티 `하락`인터넷 광고회사인 24/7 리얼 미디어(TFSM)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10억달러 정도에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는 뉴욕포스트의 보도로 20.3% 급등했다. 뉴욕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경쟁업체인 구글의 더블클릭 인수와 야후의 라이트 미디어 인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인 광고회사인 WPP도 24/7 리얼 미디어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1.6% 올랐다. 세계적인 소비재 제조업체인 플록터 앤 갬블(PG)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2.3% 하락했다. JP모간 등 몇몇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미용사업 실적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게 악영향을 미쳤다. 플록터 앤 갬블의 회계년도 3분기 순이익은 25억1000만달러(주당 74센트)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 보다 8% 늘어난 18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이익 74센트와 일치하는 한편 매출 185억6000만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플록터 앤 갬블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을 3.01~3.03달러, 매출 예상 증가율을 11~12%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2위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서킷 시티(CC)는 실적 부진을 반영, 2008년 회계년도 상반기 실적에 대한 종전 예상치를 철회했다는 소식에 5.3% 하락했다. 씨티그룹은 이같은 악재를 반영, 서킷 시티의 투자의견을 `보유` 등급으로 낮췄다. 세계 2위 휴대폰업체인 모토로라(MOT)는 억만장자 기업사냥꾼인 칼 아이칸이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주주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모토로라 이사회 진입을 지지해 달라는 내용의 전면광고를 게재했다는 소식에 0.8% 올랐다. 위임장 대결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美 4월 ISM 제조업지수 54.7..11개월 최고미국의 4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50.9%에서 54.7%로 상승,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1.0%를 넘어선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신규 주문은 전월의 51.6%에서 58.5%로 올랐다. 생산 지수도 53.0%에서 57.33%로 상승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지표인 가격지불지수도 65.5%에서 73%로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ISM 지수는 50%를 기준점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美 3월 기존 주택판매 선행지표 `부진`기존 주택판매의 선행 지표인 잠정 주택 판매(pending home sales) 3월 실적이 전월대비 4.9% 감소했다. 특히 전년동기대비로 10.5% 급락해 지난 2003년3월 이후 4년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지역별로도 서부의 판매만 증가했을 뿐 나머지 3개 지역은 모두 감소했다.서부는 전월대비 1.6% 늘어난 반면 북동부와 중서부는 각각 4.9%와 6.9%, 남부는 7.1%씩 줄었다.NAR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레리는 "날씨는 좋아졌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강화된 대출 기준 등에 영향을 받고 있어 2분기 주택 판매가 상대적으로 저조할 것"이라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완만한 상승세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잠정 주택판매는 매매계약이 체결됐지만 대금지급 등 거래가 종료되지 않은 계약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향후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지표다.
2007.05.02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혼조..경제지표 방향성 엇갈려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5월의 첫날인 1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타고 있다. 주요 경제지표들의 엇갈린 방향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제조업 경기 현황을 판단할 수 있는 공급자관리협회(ISM) 4월 실적은 월가 예상을 웃돌며 근 1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기존 주택판매의 선행지표인 잠정 주택 판매 3월 실적은 월가 예상치를 밑돌며 부진했다.오전 10시48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077.05로 전일대비 14.14포인트(0.11%) 상승했다.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0포인트(0.30%)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79.83으로 2.54포인트(0.17%) 떨어졌다.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6센트 떨어진 65.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美 4월 ISM 제조업지수 54.7..11개월 최고미국의 4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50.9%에서 54.7%로 상승,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1.0%를 넘어선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신규 주문은 전월의 51.6%에서 58.5%로 올랐다. 생산 지수도 53.0%에서 57.33%로 상승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지표인 가격지불지수도 65.5%에서 73%로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ISM 지수는 50%를 기준점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美 3월 기존 주택판매 선행지표 `부진`기존 주택판매의 선행 지표인 잠정 주택 판매(pending home sales) 3월 실적이 전월대비 4.9% 감소했다. 특히 전년동기대비로 10.5% 급락해 지난 2003년3월 이후 4년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지역별로도 서부의 판매만 증가했을 뿐 나머지 3개 지역은 모두 감소했다.서부는 전월대비 1.6% 늘어난 반면 북동부와 중서부는 각각 4.9%와 6.9%, 남부는 7.1%씩 줄었다.NAR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레리는 "날씨는 좋아졌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강화된 대출 기준등에 영향을 받아 2분기 주택 판매가 상대적으로 저조할 것"이라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완만한 상승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잠정 주택판매는 매매계약이 체결됐지만 대금지급 등 거래가 종료되지 않은 계약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향후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지표다. ◇24/7 리얼미디어 `급등`..P&G 서킷시티 `하락`인터넷 광고회사인 24/7 리얼 미디어(TFSM)는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10억달러 정도에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는 뉴욕포스트의 보도로 20.6% 급등세다. 뉴욕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이같은 움직임은 경쟁업체인 구글의 더블클릭 인수와 야후의 라이트 미디어 인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인 광고회사인 WPP도 24/7 리얼 미디어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6% 오름세다.세계적인 소비재 제조업체인 플록터 앤 갬블(PG)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2.4% 하락세다.JP모간 등 몇몇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미용사업 실적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게 악영향을 미쳤다.  플록터 앤 갬블의 회계년도 3분기 순이익은 25억1000만달러(주당 74센트)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 보다 8% 늘어난 18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이익 74센트와 일치하는 한편 매출 185억6000만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플록터 앤 갬블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을 3.01~3.03달러, 매출 예상 증가율을 11~12%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2위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서킷 시티(CC)는 실적 부진을 반영, 2008년 회계년도 상반기 실적에 대한 종전 예상치를 철회했다는 소식에 10% 급락세다.씨티그룹은 이같은 악재를 반영, 서킷 시티의 투자의견을 `보유` 등급으로 낮췄다. 세계 2위 휴대폰업체인 모토로라(MOT)는 억만장자 기업사냥꾼인 칼 아이칸이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주주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모토로라 이사회 진입을 지지해 달라는 내용의 전면광고를 게재했다는 소식에 0.4% 올랐다.
2007.05.01 I 김기성 기자
  • 올블로그, 네이버 등 포털과 검색제휴 종료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블로거의 대형 커뮤니티인 올블로그는 네이버 등 인터넷포털과의 검색제휴를 종료한다고 밝혔다.1일 올블로그는 공지사항을 통해 "올블로그는 블로거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파되도록 키워주는 서비스가 돼야한다는 일념으로 블로그 메타서비스 최초로 포털과 검색 제슈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그러나 최근 블로거들이 제기해 크게 이슈화된 점들이 정작 주요 포털 검색 결과에서는 제거되거나 낮은 순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올블로그는 "이런 현상들이 명확한 기준이나 협의없이 해당 포털 임의대로 조작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원래 제휴 취지였던 `검색 제휴로 블로거들의 목소리를 멀리 퍼트리자`는 부분을 기대할 수 없어 실망을 금할 수 없으며, 따라서 올블로그에서는 더 이상 검색 제휴를 유지해야할 목적이나 이유를 찾기 힘들어졌다고 강조했다.올블로그는 "오랜 고민을 거쳐 적당한 시점에 네이버의 검색 연동을 종료하고자한다"며 "계약에 따라 이후 네이버는 그동안 올블로그의 API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에 대해서는 모두 폐기 조치를 해야한다"고 공지했다.올블로그 운영진 측은 "블로거들의 목소리를 더욱 높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자체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제휴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한 블로거는 "검색 결과를 조작하는 검색 엔진이라면 올블로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찬성했고, 다른 블로거는 "네이버에 게재된 링크를 삭제하느냐 마느냐는 개별 블로거의 결정에 따라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인터넷포털 네이버는 올 초 블로그 검색 결과에 외부 블로그를 추가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2007.05.01 I 류의성 기자
(SPN)비, 결국 박진영 떠나 홀로서기 하나
  • (SPN)비, 결국 박진영 떠나 홀로서기 하나
  • [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가수 비가 결국 프로듀서 박진영의 품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설 전망이다. 비는 10일 현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5년 계약이 만료된다. 비는  JYP와 재계약없이 당분간 1인 매니지먼트 체계로 움직일 것으로 알려졌다.비는 공식적으로는 지금까지 월드투어가 끝나는 6월말 이후에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연예계에서는 통상 계약 종료 3개월 전부터  재계약에 관한 논의하는 전례를 들어 비가 박진영의 품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거취가 관심을 모았던 가요계 빅스타들 중 세븐이나 보아의 경우는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나 SM엔터테인먼트와 대부분 계약 종료전 소속사와 재계약 문제를 매듭지었다. 최근 비의 행보에 대한 박진영의 남다른 관심과 배려가 담긴 발언도 비의 홀로서기를 어느 정도 예상케 한다. 박진영은 계약 종료 2개월을 남겨뒀던 3월 MBC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비는 나와 가장 친한 친구”라면서 “비가 나와의 관계 때문에 부담을 느껴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하지 못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이어 “비는 지금까지 계약을 완벽히 수행해 준 것 만으로 이미 보답을 한 것”이라며 “재계약 안한다고 서운해하면 비를 동생으로 본 것이 아니라 가수로 본 것”이라며 비의 행보를 가볍게 해주는 말을 했다. 비의 홀로서기 결정은 더 큰 무대와 새로운 음악에 대한 바람이 큰 데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비는 지난 해 월드투어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올 해를 미국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고 남다른 준비를 해왔다. 비는 홀로서기를 해도 5년간 동고동락했던 프로듀서 박진영의 음악을 바탕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일 전망이다. 비의 측근은 “비는 보다 편안하게 음악활동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거취문제를 매듭 지을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월드투어중인 비는 6월15일 애틀랜타 필립 아레나, 2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27일 샌프란시스코 카우 팰리스, 30일 L.A 스테이플 센터를 돌며 미국 지역 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2007.05.01 I 윤경철 기자
  • 이중계약 파문 ''피겨요정'' 법정가나
  • [스포츠한국 제공] 이중계약 파문을 일으킨 ‘피겨요정’ 김연아(17ㆍ군포수리고)가 법정 다툼에 휘말리게 됐다.김연아와 함께 ‘국민동생’으로 자리매김한 ‘수영천재’ 박태환(18ㆍ경기고)은 지난달 25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영웅’으로 떠올랐다. 박태환이 세계 정상에 오르기 하루 전,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해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김연아도 인기라면 박태환에게 뒤지지 않는다.그러나 박태환에게 지난해 말부터 총 33억원 안팎의 후원금이 쏟아진 반면 김연아는 지난해 모 은행 TV 광고에 출연한 뒤 마땅한 후원자를 구하지 못했다. 동갑내기 경쟁자 아사다 마오(일본)가 해마다 광고 수입과 후원금을 포함해 40억원 가량을 벌어들이지만 김연아에게는 ‘그림의 떡’이다.김연아는 25일 IB스포츠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고, 계약기간은 2010년 4월까지다. 김연아와 관련된 광고, 출판, 영화 등 모든 사업 분야에 대한 독점권을 획득한 IB스포츠는 “상품성이 큰 김연아를 충분히 홍보해 재정적인 안정 속에서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하지만 문제는 김연아가 지난해 4월 IMG와 맺은 계약이 2010년까지라는 점이다. IMG코리아 이정한 사장은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씨가 지난주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면서 “IMG와 계약 종료를 합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IB스포츠와 계약한 건 명백한 이중계약이다”고 발끈했다.이에 대해 IB스포츠 관계자는 “민법상 ‘대리인 계약’은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기에 이중계약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연아와 IMG의 계약이 전속계약이 아닌 대리인 계약에 불과하다는 설명. 그러나 IMG코리아는 “김연아와의 계약은 전속계약이었다. 조만간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속계약 끝나는 월드스타 비, 어디로 가나
  • 전속계약 끝나는 월드스타 비, 어디로 가나
  • [이데일리 윤경철기자] 톱스타 비의 행보가 연예계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비는 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의 전속 계약이 이달 말에 종료된다. 이미 꽤 오래전부터 물밑으로 진행되던 기획사들의 비 영입 경쟁은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더욱 본격화되고 있다. 비는 일단 월드투어가 끝나는 6월 이후에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하지만 이런 의사와는 달리 현재 비의 영입설이 나도는 몇몇 회사들은 벌써부터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비는 배용준 보아 등과 함께 한해 10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리는 특급 스타로 엔터테인먼트 판세를 뒤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치열한 스카우트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현재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The Most Influential People of the Year)'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비는 지난 해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또 비는 지난 해 월드 투어를 통해 약 200억원(JYP 발표)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소속사 JYP도 아직 비의 재계약 문제와 관련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가수가 거취 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비의 재계약과 관련해선 JYP의 대주주인 박진영이 3월 모 방송에서 “비는 그동안 계약이행을 충실히 해 왔고 이제는 어떤 결정을 하든 그가 자유로운 선택에 맡길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이 현재로는 유일한 입장 표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일부 코스닥 상장사들도 비의 영입경쟁에 돌입했다. 증권가에서는 비의 이름값이 지난해 초 일본 정보기술(IT)투자그룹‘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코스닥 상자기업 오토윈테크(현 키이스트)를 인수해 화제가 됐던 배용준 못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비의 경우 그가 참여하는 사업이 추진된다는 소식이 들릴 때마다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요동을 쳤다. 증권가에는 비의 행보가 정해졌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지만 비는 물론 그의 측근들도 비의 계약과 관련해,다른 회사들과 어떤 합의도 없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비가 중소기업의 1년 매출에 맞먹는 수입을 앞세워 아예 직접 회사를 차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인 기업’으로 통하는 배용준, 이영애, 이병헌의 사례처럼 비가 직접 회사를 설립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월드투어중인 비는 6월15일 애틀랜타 필립 아레나, 2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27일 샌프란시스코 카우 팰리스, 30일 L.A 스테이플 센터를 돌며 미국 지역 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2007.04.25 I 윤경철 기자
  • "발주자와의 거래시 항상 문서를 남겨라"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거래를 하는 중소기업들이 대금을 떼이는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지침을 내놨다. 25일 공정위는 "그동안 중소기업들이 목적물을 완성하고도 하도급대금을 받지 못하는 등의 피해사례를 중심으로 거래단계별로 필히 점검하고 조치해야할 10가지 사항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피해예방의 핵심은 항상 문서로 된 근거를 남기는 데 있다. 공정위는 "원사업자의 작업지시 내용이 불명확하면 무조건 작업에 착수하지 말고 작업지시내용 등을 서면으로 반복 문의, 착수 전에 최대한 구체화시키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또 공정하지 않은 특약을 계약서에 넣자고 요구할 때도 "이런 이유로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을 서면으로 제시하도록 조언했다. 다음은 공정위가 내놓은 피해예방법 전문이다. <하도급 계약단계>1. 원사업자가 계약서를 교부하지 않고 구두로 작업지시를 할 때는 그 구두지시사항을 기재한 서면*을 원사업자에게 발송하여 근거를 남긴다. ※ 이 때 서면은 공문, 팩스, 이메일 등을 모두 포함하며 이하 같은 의미임 1-1 원사업자의 작업지시내용을 최소한 확인할 수 있는 서면자료를 요구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작업지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면을 원사업자에게 발송하여 작업지시 내용의 증거를 남긴다. 1-2. 원사업자의 작업지시내용이 불명확할 경우에는 무조건 작업에 착수하지 말고 작업지시내용, 대금정산방법 및 시기, 단가 등을 서면으로 반복적으로 문의하여 작업착수 전에 최대한 구체화시키도록 한다. 1-3. 단가결정 등 하도급대금의 결정이나 지급조건에 대해서도 구두로 약속한 경우에는, 그 구두약속사항을 기재하면서 좀 더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원사업자에게 서면을 발송한다. <납품 단계〉8. 원사업자가 자신의 재고물량 과다 등의 이유로 수령하지 않는 경우, 수급사업자는 작업완료에 따라 언제 납품을 하고자 하였으나 원사업자가 이를 거부하였고 수령거부에 따른 재고비용 증가 등 경영상 어려움이 발생하였음을 원사업자에게 서면으로 통지한다.9. 납품 후 하도급대금이 지급되었을 때 하도급대금이 법정지급기일내에 최초로 정한 지급방법에 따라 정확히 지급되었는지 확인한다.10. 자신과 거래한 원사업자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를 신고하고자 할 경우에는 최소한 거래가 종료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신고하도록 한다. ※ ‘납품한 날, 공사를 완공한 날 등’을 의미하며 거래가 종료된 날로부터 3년 경과시 공정위가 조사할 수 없음1-4. 단가결정 등의 하도급대금에 대하여 전혀 언급이 없는 경우에는 작업에 착수하기 전이나 진행 중에 원사업자의 작업지시내용에 따른 하도급대금을 구체적으로 산정하여 서면으로 원사업자에게 발송한다. 2. 원사업자와 하도급계약을 체결할 때는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 중 주요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실과 다를 경우에는 수정을 요구하되, 받아들이지 아니할 경우에는 그 내용을 기재한 서면을 원사업자에 발송하여 근거를 남긴다. 2-1. 위탁일과 위탁받은 목적물, 납품일, 검사방법 및 시기, 하도급대금과 지급방법 및 지급기일 등이 구두협의사항과 일치하게 정확히 명기되었는지 여부를 세밀하게 검토하도록 한다. 2-2. 원사업자가 불공정특약조항을 기본계약서에 첨부하자고 요구하는 경우에는 동 특약조항이 이러저러한 이유로 수용할 수 없음을 여러 차례에 걸쳐서 서면으로 원사업자에게 제시한다.3. 발주자, 원사업자와 직접지급 합의를 하기 전에 수급사업자는 제3채권자의 (가)압류 등이 있는지 여부를 필수적으로 확인한다. ※ 직접지급요건 성립 이전에 (가)압류 등이 있는 경우 발주자로부터 하도급대금을 직접지급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는 것임<하도급 계약이행단계〉4. 원사업자가 발주자로부터 선급금을 수령하였음에도 이를 수급사업자에게 지급하지 않고 수급사업자에게 선급금포기각서를 요구할 경우에는 그 부당함을 서면으로 작성하여 원사업자에게 통보하는 등 근거를 남긴다.5. 발주자가 원사업자에게 설계변경 등에 따른 추가금액, 선급금, 기성금을 지급한 사실 및 지급내역*을 확인하여 그에 따른 조정을 해주지 아니한 경우에는 조정을 요청하는 서면을 원사업자에게 발송하여 그 근거를 남긴다. ※ 원사업자가 현금으로 받은 경우에는 수급사업자에게 현금으로 지급하여야 하나, 어음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임6. 원사업자가 최초로 정한 하도급대금을 인하하자고 요구한 경우에는 그 타당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 후 부당한 경우에는 그 근거를 남긴다. 6-1. 원사업자가 근거자료를 제시하는 경우 그 근거자료의 정확성을 확인하되, 만일 근거자료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라면 추후 확인 후 인하하겠다는 것을 서면으로 통보한다. ※ 예를 들어 원사업자가 올해 발주량이 작년에 비해 30%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제시하면서 하도급대금을 인하하자고 할 경우, 증가추세를 확인한 이후에 하겠다고 서면으로 원사업자에게 제시함 6-2. 객관적 근거 없이 경영상 어려움 등을 이유로 한 단가인하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는 수용하기 어려운 이유와 함께 마지못해 응한다는 내용으로 원사업자에게 서면으로 통보한다.7. 건설위탁에서 추가공사 범위와 금액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원사업자가 추가계약서나 작업지시서 등을 교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수급사업자는 원사업자에게 작업지시내용을 확인하여 서면으로 통보한다. 7-1. 서면으로 통지할 때 작업물량, 단가 등을 구체적으로 명기하여 추가금액이 얼마나 소요되는 지를 분명히 밝혀 둔다. 7-2. 서면통지에도 불구하고 원사업자가 이를 수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수급사업자는 작업일지에 원사업자의 작업지시 내용 등을 자세히 기록하고 작업일지를 원사업자에게 서면으로 통지한다.
2007.04.25 I 김수연 기자
(SPN)전속계약 끝나는 월드스타 비, 어디로 가나
  • (SPN)전속계약 끝나는 월드스타 비, 어디로 가나
  • [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 톱스타 비의 행보가 연예계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nbsp;&nbsp;비는 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의 전속 계약이 이달 말에 종료된다.&nbsp;이미 꽤 오래전부터&nbsp;물밑으로 진행되던 기획사들의 비 영입 경쟁은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더욱&nbsp;본격화되고 있다. &nbsp;비는 일단 월드투어가 끝나는 6월 이후에 자신의&nbsp;거취를 결정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하지만 이런 의사와는 달리 현재 비의 영입설이 나도는 몇몇 회사들은 벌써부터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비는 배용준 보아 등과 함께 한해 10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리는 특급 스타로 엔터테인먼트 판세를 뒤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치열한 스카우트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nbsp;비는&nbsp;현재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The Most Influential People of the Year)'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비는 지난 해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nbsp;&nbsp;또 비는 지난 해 월드 투어를 통해 약&nbsp;200억원(JYP 발표)의&nbsp;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nbsp;&nbsp;현 소속사 JYP도 아직&nbsp;비의 재계약 문제와 관련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가수가 거취 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nbsp;비의 재계약과 관련해선 JYP의 대주주인 박진영이 3월 모 방송에서 “비는 그동안 계약이행을 충실히 해 왔고 이제는 어떤 결정을 하든 그가 자유로운 선택에 맡길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이 현재로는 유일한 입장 표명이다. &nbsp;이런 상황에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일부 코스닥 상장사들도 비의 영입경쟁에 돌입했다. 증권가에서는 비의 이름값이 지난해 초 일본 정보기술(IT)투자그룹‘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코스닥 상자기업 오토윈테크(현 키이스트)를 인수해 화제가 됐던 배용준 못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nbsp;실제 비의 경우 그가 참여하는 사업이 추진된다는 소식이 들릴 때마다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요동을 쳤다. 증권가에는 비의 행보가 정해졌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지만 비는 물론 그의 측근들도 비의 계약과 관련해,다른 회사들과 어떤 합의도 없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비가 중소기업의 1년 매출에 맞먹는 수입을 앞세워 아예 직접 회사를 차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인 기업’으로 통하는 배용준, 이영애, 이병헌의 사례처럼 비가 직접 회사를 설립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월드투어중인 비는 6월15일 애틀랜타 필립 아레나, 2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27일 샌프란시스코 카우 팰리스, 30일 L.A 스테이플 센터를 돌며 미국 지역 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2007.04.25 I 윤경철 기자
  • 예당온라인, 1분기 사상 최고 실적(상보)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예당온라인(052770)이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예당온라인은 1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24% 증가한 141억원, 영업이익은 11%증가한 36억원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경상이익은 전분기대비 40% 늘어난 21억원을 기록했다.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20%, 영업이익은 264% 각각 증가했다.회사 측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은 퍼블리싱중인 댄스게임 오디션의 선전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작년 예당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진행했던 해외 수출 대행 계약이 종료돼, 올해부터는 직접 해외 매출을 인식하게 됐고, 해외 수출 대행사인 예당에 지불했던 수출 수수료 부분이 발생하지 않아 영업이익 증가에도 일조했다.예당온라인은 올해 다양해진 게임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출 다변화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이 제시한 올해 예상 매출은 최대 720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이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공개서비스 중인 신작 비행슈팅게임 에이스온라인은 2분기 상용화를 준비 중이며, 하반기에는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대작게임 프리스톤테일2, 느와르온라인 등의 수출 및 서비스가 본격화 될 계획이라 매출 성장세는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7.04.23 I 류의성 기자
  • 가맹사업법 개정안 기로에..공청회 앞두고 논란 가열
  • [이데일리 주순구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 논의를 거쳐 이달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였던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표류하고있다. 이달초 열릴 예정이던 공청회가 23일로 미뤄짐에 따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커지는 등 논란은 확산되는 양상이다. 23일 공청회 이후에 어떤 식으로 가닥을 잡을 지 주목되고있다. 경실련 "국회가 가맹본부 압력에 굴복하는 것 아닌가" 비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9일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법안을 매듭지어야 할 시점에 와서 공청회 개최를 핑계로 법안심사를 미룬 것은 가맹본부의 압력에 의해 가맹사업법 개정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국회를 강력 비난했다.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지난해 10월 정부안 1건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의원발의 법안 4건이 제출된 상태다. 제출된 개정안 주요 내용은 ▲정보공개서 제공의무화 ▲정보공개서 숙고기간 연장 ▲가맹본부 등록제 ▲가맹계약 종료 시 갱신 거절 사유 제한 ▲단체에 가입하는 가맹점사업자에 대한 불이익 제공 금지 ▲가맹금 예치제 ▲동일상권 내 유사 직영점 및 가맹점 설치 금지 등이다. 이 중 특히 가맹금 예치제와 유사업종 출점 금지 조항을 두고 가맹본부와 시민단체가 충돌하고 있다. &nbsp;가맹금 예치제, '가맹본부 자금사정 위축'vs '부실 가맹본부 퇴출해야'가맹금 예치제에 대해 가맹본부 측은 ‘중소 브랜드의 경우 가맹금을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해가는 경우가 많아 예치제로 가맹금이 묶이면 자금사정이 위축될 수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와 공정위원회 측은 ‘가맹금은 상표권을 사용하게 해 주는데 대한 로열티적 성격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가맹본부들이 초기 창업 시 가맹금 외에 인테리어공사나 물품·교재 공급에 소요되는 별도의 비용을 요구하는 것을 보면 가맹금 예치제로 본부 운영이 어려워진다고 볼 수 없다’며 부실 가맹본부 퇴출을 적극 주장하고 있다. 유사가맹점 출점 금지, '지나친 규제다' vs '가맹사업자 보호 강화해야'유사가맹점 출점 금지에 대해서도 ‘유사가맹점에 대한 정의가 불명확하다. 지나친 규제로 흘러갈 우려가 높다’는 가맹본부 측과 ‘가맹점과 본사 직영점, 가맹점 간 분쟁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가맹본부의 무분별한 출점으로 가맹점 영업구역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행위를 불공정 거래행위 유형에 포함시켜 가맹점사업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반대측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경실련은 “이번 국회 공청회가 가맹사업법 개정을 무력화하기 위한 불순한 의도로 변질되지 않기를 바라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의 장이 되길 강조한다”며 “가맹사업거래 활성화를 위해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2007.04.20 I 주순구 기자
  • (남택진의 경제생활과 세금)특수관계자 자금대여
  • [이데일리 남택진 칼럼니스트] 경제 활동에서의 부당행위라 함은 적절하지 않거나 때로는 불법적인 절차와 방법을 통해 공정하지 않은 결과를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부당노동 행위나 부당영업활동, (계열사에 대한) 부당 지원 행위 그리고 부당 공동행위 등이 우리가 흔히 접하게 되는 사항들이다. 세법에서도 부당행위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데, 거래의 형식 또는 회계처리가 일반 법률이나 회계처리상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 내용과 실질이 조세를 부당히 감소시킬 목적으로 행하였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이를 부인하여 세금을 재계산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조세의 회피를 방지하여 실질과세의 원칙과 조세 부담의 공평을 구현하기 위한 제도라고 할 수가 있다. 지난 주에 살펴보았듯이 세무상 여러 형태의 부당 행위가 있으나, 오늘은 가장 흔하게 기업 활동에서 발생되는 특수관계자에 대한 자금대여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세법상 관계회사나 주주 또는 임직원 등은 법인의 특수관계자에 해당되며 법인이 이들에게 금전을 무상 또는 정상보다 낮은 이자율로 대부한 때에는 부당행위에 해당된다. 이 경우 부당행위에 해당하는지를 판정함에 있어서 정상이자율은 국세청장이 자금시장의 상황을 감안하여 수시로 고시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시장 이자율 보다 다소간 높게 책정되어 있다. 한편 자금대여와 관련하여 특수관계자와의 자금대여약정이자율이 세법상의 적정이자율보다 낮은 경우에는 적정이자율로 재계산한 금액과 약정이자율로 계산한 금액의 차액을 이익(익금)으로 추가 계상하여 법인세를 과세하고, 동 차액은 특수관계자인 거래 상대방에게 법인의 이익을 분여 한 것으로 간주하여 귀속자에 따라 소득세 등의 세금을 추징하게 된다. 직접적인 자금대여행위는 아니나 경제적 실질이 이와 유사한 거래는 자금대여 행위로 간주하여 동일하게 처리하는데 이러한 유형을 몇 가지만 살펴보면, 1) 특수관계자에게 다른 거래처에 비하여 매출채권의 회수를 지연하거나, 2) 매입채무의 지급을 빨리 하는 등의 행위, 3) 비 정상적인 선급금을 장기간 지불한 상태로 회수하지 않는 행위, 4) 상대방 회사가 부도 발생했는데도 계속적인 추가 자금지원 등도 부당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대여금의 이자를 사회통념상 매월 수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자를 대여종료 시점에 원금과 일괄하여 수취하는 경우, 이자를 원금보다 나중에 수취하는 계약 및 특별한 이유 없이 이자를 계속 미수하는 등의 행위 역시 기간의 이익을 분여 한 것으로 보아 부당행위계산 부인규정을 적용한다. 그러나 대량구매에 따른 어음 기일의 특혜부여,특정 조건을 달성한 거래처에 대한 판촉 목적의 자금대여 등은 부당행위로 보지 않으며, 법정 규정에 따른 불가피한 일시 지급 역시 부당행위가 아니라고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부당행위 여부를 판별할 때에는 자금대여에 따른 제반 상황을 고려하여야 한다. 특수관계자 등과의 자금거래는 위에서 설명한 부당행위계산부인과 귀속자에 대한 소득세 등의 세금 문제 외에도 대여금 자체를 비업무용자산으로 보아 해당 금액만큼은 지급이자를 소득금액 계산시 비용으로 인정하지 않는 절차가 남아 있다. 이는 차입금을 기업 활동의 건전한 사업용 자산이나 운전자금 외의 형태로 운용하는 경우에는 관련 비용인 지급이자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다음 주에는 주식 이동과 관련한 세금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남택진 미래회계법인 파트너·공인회계사
2007.04.16 I 남택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