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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백신 보급 관건"
  • [해외포커스]"코로나 재확산에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백신 보급 관건"
  • 지난 27일 한 영국 시민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국가들이 막대한 재정부양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응하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 등 팬데믹 재확산에 경기 회복 흐름이 둔화하고 있다. 한국은행 조사국 국제경제부가 31일 발간한 ‘최근의 해외경제 동향’에 따르면 세계경제는 미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확대되면서 성장세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최근 경제지표 추이. (자료=한국은행)미국 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 심화로 회복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특히 소매판매가 지난해 10월 -0.1%, 11월 -1.4%, 12월 -0.7%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4.0% 성장하며 예상치(4.2%)를 소폭 밑돌았다. 2020년 연간 단위로는 전년대비 3.5% 역성장 하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폭의 경기침체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가 2주 연속 감소하며 고용시장 개선 기대 자극했고, 12월 주택판매가 전월대비 1.6% 증가에 그쳤으나(예상치 3.5%) 작년 7월 이후 처음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경기회복 낙관론이 작용하는 듯 보였다.미국 경제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당분간 지속되겠으나 백신 보급 및 대규모 재정부양책에 힘입어 회복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 존슨앤드존슨 등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3상 임상 실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유로 지역 경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방역조치가 강화되면서 소매판매와 서비스 생산을 중심으로 개선흐름이 약화하고 있다. 11월 소매판매는 전기 대비 -6.1%를 기록, 큰 폭 감소하였고 서비스업PMI 41.7을 기록해 기준치(50)를 크게 하회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느리게 진행되는 데다 독일 등 일부 국가는 이동제한조치를 확대·연장하고 있어 경기 회복이 더딜 것으로 보인다. EU 회원국은 지난해 12월 27일 백신접종을 시작해 1월 25일 기준 인구 100명당 2.1명의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이탈리아 등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입국제한을 강화한 상황이다. 일본 경제는 생산과 소비가 모두 감소하는 등 미약한 경기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산업생산이 지난 10월 4.0%에서 11월 -0.5%로 감소로 전환했고, 수출도 10월 2.6%에서 11월 -0.3%, 12월-0.1%로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심화에 따라 수도권 등 주요 지역에 긴급사태가 재발령되면서 소비 회복이 지연될 전망이다. 오는 15일 발표되는 일본의 지난해 4분기 GDP는 코로나19 재확산에 소비가 둔화하며 3분기(5.3%)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6곳 투자은행(IB)들의 평균 예상 전망치는 1% 수준이다.중국 경제는 내수와 수출 모두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 심리지수(PMI)도 제조업(52.1→51.9), 서비스업(55.7→54.8), 건설업(60.5→60.7) 모두 3월 이후 기준치(50)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2월 11일~17일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 연휴가 이어지면서, 해당 기간 소비 및 이동이 집중돼 올해 중국 경제의 회복세 흐름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월 들어 허베이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늘어나며 겨울철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진점은 부정적 요소다. 아세안 5개국은 수출 회복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내수 부진이 이어지며 개선흐름이 더딘 모습이다. 인도는 봉쇄조치 완화 등으로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면서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히 개선되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 정부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소비를 중심으로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한편, 1월 중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50달러 중반 수준으로 상승했다. 사우디의 자발적 감산, 바이든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 원유재고 감소 등이 원인이다. 향후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전개 및 백신 보급 상황, 주요 산유국의 생산 규모 등에 따라 당분간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2021.01.31 I 이윤화 기자
파우치 "남아공서 코로나 감염자, 변이에 재감염된 사례 나와"
  • 파우치 "남아공서 코로나 감염자, 변이에 재감염된 사례 나와"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들이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재감염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사진=AFP)29일(현지시간)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NBC뉴스에서 남아공의 많은 동료 과학자·공중보건 전문가와 통화는 과정에서 “지금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몇 달 전 감염되 사람들이 있었는데 지금 그들이 이 신종에 재감염되고 있다‘고 우리에게 말했다”고 밝혔다.파우치 소장은 “그것은 첫 번째 감염으로 유도된 면역 반응이 두 번째 감염을 예방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말해준다. 다만 그 재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자연적으로 감염되는 것보다 예방 효과가 좋거나 혹은 낫다”며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남아공에서는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하고 백신 효과도 일부 무력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는 28일 자사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 효능이 89.3%로 나타났으나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남아공 실험에서는 효능이 49.4%까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노바백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러한 임상 데이터는 코로나19 이전 감염이 남아공 변이 후속 감염을 완전히 보호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다.한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에서 29일까지 총 30개 주에서 434명의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된 것으로 집계했다. 주(州)별로는 플로리다주에서 125건, 캘리포니아주에서 113건, 뉴욕주에서 42건, 미시간주에서 22건 등이었다.또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2명 보고됐고, 미네소타주에서는 브라질발 변이 확진자가 1명 발견된 상황이다.
2021.01.31 I 황효원 기자
  • 남아공發 변이 바이러스 유입 우려…英, UAE서 입국 금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입 우려로 영국이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랜트 샵스 영국 교통부 장관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UAE와 르완다, 부룬디 등을 여행 금지 대상 국가에 포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들 국가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해 영국에 도착한 경우엔 앞으로 입국이 거절된다. 영국인과 아일랜드인, 영국 거주권을 가진 제3국 국민 등은 입국이 허용되지만 10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이번 조치에 따라 이날부터 두바이발 런던행 직항 항공편 운항이 중단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날 오후 1시(그리니치표준시·GMT)를 기해 모든 영국 출·도착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한편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에서 89%가 넘는 효과를 보였다. 노바백스 백신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예방 효과가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영국에서 18세~84세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예비조사 결과에서 89.3%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임상시험 참가자의 27%가 고연령층인 65세 이상이다”고 강조했다.노바백스는 최근 창궐한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도 임상을 진행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85.6%로 일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비슷한 예방효과를 보였다. 다만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이보다 낮아 효과가 크지는 않았다.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인 HIV가 예방 효과에 영향을 미쳤다. 남아공에서 진행한 중간단계 임상 결과 HIV의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에게는 백신 효과가 60%로 나타났지만 HIV 감염자들까지 포함하면 예방효과는 49.4%로 떨어졌다. 이에 노바백스는 올해 2분기 새로운 유형의 백신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01.29 I 양희동 기자
“투심 위축에 3000선 하회, 美부양책 방향 살펴야”
  • [스톡톡스]“투심 위축에 3000선 하회, 美부양책 방향 살펴야”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증시 흐름에 대해 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여전하지만 코로나19 백신 등으로 인해 단기적인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판단했다. 당분간 관망하면서 시장 향방을 읽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2.84포인트(-3.03%) 하락한 2976.21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개인 자금에 힘입어 종가 기준 지난 7일 처음으로 3000포인트를 넘긴 코스피 지수는 3주 만에 다시 3000선 아래로 후퇴했다. 이날 연기금 등이 1160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기관이 2553억원, 외국인은 1조4412억원을 내다 팔았고, 개인이 1조7101억원치를 사들였다. 1월29일 코스피 추이(제공=마켓포인트)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수급이 다소 약해졌다”면서 “그동안 개인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면서 하방 경직성을 보여줬는데 전보다는 덜 적극적인 움직임”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투자심리가 위축된 이유로 △미국의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89.3%의 효과를 보였는데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다소 떨어진다는 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지속적인 시중 유동성 회수 △게임스탑 등으로 인해 숏 스퀴즈가 발생한 헤지펀드의 숏 포지션 청산 등을 꼽았다. 장기적으로 주식에 우호적인 환경은 지속된다고 내다봤다. 주요국의 완화적인 통화·재정 정책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투자 결정은 손실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증시 향방을 살펴보는 것을 권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 시즌이 이어지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추가 부양책 방향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면서 “공화당의 반대로 진행에 시간이 걸릴 수 있어 뉴스를 모니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1.29 I 김윤지 기자
美노바백스 "백신효과 89%…영국발 변이 86%·남아공 60%"
  • 美노바백스 "백신효과 89%…영국발 변이 86%·남아공 60%"
  • (사진=AFP)[이데일리 조민정 인턴기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에서 89%가 넘는 효과를 보였다. 노바백스 백신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예방 효과가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영국에서 18세~84세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예비조사 결과에서 89.3%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임상시험 참가자의 27%가 고연령층인 65세 이상이다”고 강조했다.노바백스는 최근 창궐한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도 임상을 진행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85.6%로 일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비슷한 예방효과를 보였다. 다만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이보다 낮아 효과가 크지는 않았다.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인 HIV가 예방 효과에 영향을 미쳤다. 남아공에서 진행한 중간단계 임상 결과 HIV의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에게는 백신 효과가 60%로 나타났지만 HIV 감염자들까지 포함하면 예방효과는 49.4%로 떨어졌다. 이에 노바백스는 올해 2분기 새로운 유형의 백신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CNBC는 노바백스 백신 결과가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만큼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미국과 멕시코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지난해 12월 말에 시작해 아직 모든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바백스는 3월 중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앞서 모더나는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4.1%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고 화이자는 95%라고 발표한 바 있다.
2021.01.29 I 조민정 기자
제약·바이오업계 코로나 기술 유출 비상…대책 마련 분주
  • 제약·바이오업계 코로나 기술 유출 비상…대책 마련 분주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한국 기술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이 방역 우수 국가로 주목을 받고 한국 제약기업이 코로나19 치료제·백신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다. 기업들은 자체적인 보안망을 구축,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감시망을 가동하고 있다.28일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생명공학 분야(기업기술지킴서비스 중 보안관제서비스를 받고 있는 기업) 해킹시도 대응 건수를 집계한 결과 총 2732건에 달했다. 1월과 2월에는 16건, 22건에 불과했던 해킹시도 건수는 5월과 6월 각각 401건, 420건까지 올랐다. 8월에는 173건으로 다소 떨어졌다가 11월과 12월에는 267건, 279건으로 재차 증가했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유럽EMA.(사진=로이터)실례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지난해 8월부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 중인 한국, 미국, 영국 업체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WSJ은 제넥신과 셀트리온, 신풍제약 등 최소 3곳, 로이터는 보령제약까지 최소 4곳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과 노바백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더욱이 올해는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세력에 의해 유럽 의약품청(EMA)이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허가를 위해 자료를 제출한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EMA에 제공했던 렉키로나주(CT-P59), 허쥬마(CT-P6), 트룩시마(CT-P10)와 관련한 일부 문서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공지했다. 미국 모더나 코로나 백신과 독일 바이오앤테크 등도 해킹 피해를 입었다.특히 오는 2월부터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백신 관련 정보에 대한 철저한 보안 요구가 커지는 상황이다. 정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총괄 유통관리 업체로 선정하고 협력업체로 지트리비앤티와 동원아이팜을 지정하면서 사물인터넷(IoT)기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는 협력업체로는 엠투클라우드를 꼽았다. 한 업체 관계자는 “백신은 운송 과정에서 실시간 위치 추적, 온도 관리 등이 이뤄지기 때문에 IT정보보호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에서 이 점을 감안해 IT업체에도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코로나19 상황 속 사이버 공격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해 정부의 IT서비스를 활용하고 보안망을 강화하는 등 자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SI업체들과 협력해 상시적인 보안망을 구축하고 있고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알림이 있을 때 대응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바이오협회는 전 회원사에 긴급 공지를 통해 유럽EMA 해킹 상황을 알리고 보안 강화를 주문한 상황이다. 협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한 정보보안 무료서비스 지원과 사이버 공격에 따른 대응지원, 기술보호울타리를 통한 중소기업 기술보호 상담과 자문, 해외지식재산센터를 통한 해외 현지에서의 기술유출 피해 상담 지원 등을 소개했다. 협회는 “출처가 불명확한 이메일 첨부파일과 링크 등을 실행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해외 거래처와 이메일 송수신시 메일주소를 확인하고 비업무용 인터넷 웹사이트 접속은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대기업의 경우에는 자체적인 보안시스템을 잘 갖춰놓고 있지만 바이오벤처들은 그런 경우가 적고 노트북, 클라우드 등도 내외부용을 구분해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코로나 기술 보호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정보보안에 관한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1.01.28 I 왕해나 기자
2월 코로나19 치료진부터 백신접종…3분기 모든 국민(종합)
  • 2월 코로나19 치료진부터 백신접종…3분기 모든 국민(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2월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부터 본격적인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동시에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등에 대한 방문 접종이 시행되며 일반 국민은 3분기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28일 밝혔다. 예방접종 순서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 의료와 방역체계 유지, 코로나19 전파 특성을 고려했다. 이후 해외사례,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 검토 후 전문가, 의료계 등과 함께 사전에 긴밀히 논의하고 감염병, 예방의학, 면역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2월 코로나19 치료진부터…하반기 모든 국민 대상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하며 국내 첫 접종임을 고려해 국립중앙의료원(중앙감염병전문병원)에 마련된 중앙 예방접종센터에서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 의료진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개인별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는 없다. 이후 3개 권역별 거점 예방접종센터(중부, 호남, 영남 권역 감염병전문병원)로 확대 시행하면서, 개별 코로나19 전담병원 등으로 백신을 배송해 의료 기관에서 자체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며 이 경우 의료기관은 자체 예방접종하되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 접종을 시행한다. 이후 중증환자의 이용이 많은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의 보건 의료인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119 구급대, 검역관, 역학조사관 등)으로 대상을 확대한다.2분기에는 65세 이상 국민들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등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하반기부터는 백신 도입 일정 조정과 상반기 예방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한다.예방접종 순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 백신 도입 일정·물량 등 변화에 따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수정해 반영하게 될 예정이다. 정부는 필수적인 공무나 중요 경제활동으로 긴급 출국이 필요한 경우 엄격한 절차를 거쳐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하되 악용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아스트라제네카 1분기부터…“코백스 물량 시기 곧 확정”정부는 현재 총 5600만명분의 백신을 선구매한 상황이며, 백신 수급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노바백스의 백신 2000만명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백신 국내 공급은 아스트라제네카는 1분기부터, 얀센과 모더나는 2분기부터, 화이자는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범부처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도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분기부터 도입될 예정인 5만명분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시기와 물량은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국내에 개별 제약사를 통해 도입되는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별도의 전담심사팀이 3중의 외부 전문가 자문절차를 거쳐 안전성과 효과성을 충실히 검토한 후 허가와 출하승인을 시행한다.개별 백신 허가 전 코백스를 통해 조기에 도입되는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 승인 현황을 참고하고 질병청·식약처 합동으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특례수입을 통해 국내에 도입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례수입은 약사법에 따라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 대처하고자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외국에서 들여올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지난해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국내 도입 시에도 활용한 바 있다. ◇민·관·군 합동으로 백신 유통·보관…250개 접종센터·1만개 의료기관서 접종 코로나19 백신은 제조사별 보관과 유통 조건이 다르고 백신별 예방접종 장소도 다양해 백신 국내 도착 후 예방접종까지 민·관·군 합동으로 백신의 유통과 보관을 맡는다. 유통관리체계 구축(SK바이오사이언스)과 초저온 냉동고 확충(대한과학, 일신바이오베이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을 위한 민간업체 계약도 체결돼 단계별 사전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콜드체인 유지가 핵심인 백신의 배송과 보관의 전 과정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온도 유지와 배송 위치 추적의 실시간 관리를 추진한다.우리 군은 수송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예기치 못한 다양한 위기를 관리하고 신속히 대응할 뿐만 아니라 백신 수송을 위한 군 인력·호송·경계 등 지원 임무도 함께 수행한다. 도서·벽지 지역의 경우 헬기를 활용한 백신 수송도 계획 중이다. 예방접종은 백신의 종류에 따라 화이자와 모더나와 같은 ‘mRNA 백신’은 250개 예방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등 ‘바이러스벡터백신’은 약 1만개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하게 된다. 노인요양시설, 중증 장애인시설 입소자와 같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방문 예방접종팀을 운영한다. 예방접종센터(시·군·구 단위)는 초저온 냉동고 설치, 예진과 이상반응 관찰, 동선 분리와 거리두기가 가능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자가발전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갖춘 공공시설 중심 대형 실내체육관 또는 대강당 등을 활용해 운영하게 된다.위탁 의료기관은 기존의 인플루엔자 등 국가예방접종 참여 의료기관 중 지정기준을 충족하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교육을 이수한 의료기관을 위주로 선정한다. ◇접종 인력, 지자체서 확보…부작용 피해, 인과성 인정되면 국가 보상예방접종 의료인력은 우선 지자체에서 지역 의료계와 협의체를 구성하여 확보하되, 중앙에서도 인력수급 상황에 따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의료계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복지부를 중심으로 의정공동 위원회를 구성해운영하고 있으며 의료인력 지원 외에도 예방접종 관련 교육 추진에 있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정부는 또 예방접종 관련 정보 안내와 원활한 사전 예약 시스템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전용 예방접종 시스템을 구축한다. 2월 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3월부터는 예방접종 가능 시기와 사전예약기능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4월부터는 국민비서서비스(행안부)와 연계를 통해 예방접종시기, 장소, 유의사항을 사전 안내해 국민이 편리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 전 반드시 예진을 실시하여 예방접종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마친 후에는 일정 시간(15~30분) 예방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현 여부를 관찰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이상반응의 신속한 인지와 대응을 위해 의료인 신고 외에도 피접종자의 적극적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중증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하고 투명한 예방접종과의 인과성 판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상반응 중 역학조사 결과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되는 피해사례는 ‘예방접종피해보상제도’에 따라 국가가 보상(치료비, 병간호비, 장애 및 사망 일시보상금 등) 한다.정은경 단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재난 상황 중 국가적인 계획에 따라 차례대로 진행되므로 국민 모두가 바라온 일상 회복을 위해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예방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수칙은 준수해야 함을 강조하며 지금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01.28 I 함정선 기자
원희목 "코로나 백신 개발 포기 않도록 제약사 지원 필요"
  • 원희목 "코로나 백신 개발 포기 않도록 제약사 지원 필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외국의 경우 자본력과 시장성이 있는 글로벌 빅파마에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정부가 투자하고 있다.”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제약회사가)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발비 때문에 중도 포기하지 않고 결실을 맺도록 하는 환경조성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관련 총 12조원을 민간기업에 투자했다. 화이자에 2조3000억원, 모더나에 1조1000억원, 노바백스에 1조9000억원 등이다. 반면 국내는 2021년 감염병 위기대응력 제고 예산 4400억원 중 코로나19 관련 예산은 2627억원에 불과하다. 원희목 회장은 “팬데믹 종료 이후에도 개발 중인 의약품이 빛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손실보장제도 등 지원방안 마련을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회 안전망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면서 “국가적 위기 상황을 종식시킬 해결책은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제약주권 실현과 관련해서 국산 원료의약품 자급률 증대도 중요하다고 봤다. 원 회장은 “완제의약품 자급률은 74%인 반면 원료의약품 자급률은 16%로 역대 최저”라며 “2000여 원료 성분 중 국산화가 시급한 성분 200여개를 선정해 5년 뒤 자급률을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원료의약품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약바이오산업계의 혁신을 성장으로 잇는 정책을 펼쳐 달라”면서 보건산업 육성을 총괄하는 콘트롤 타워를 대통령 직속으로 조속히 설치해 달라고 촉구했다. 글로벌 환경 변화와 보조를 함께하는 중장기 보건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기초연구부터 임상시험 완수까지 전주기적 정책을 관할하는 사령탑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밖에 “바이오헬스 산업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사회안전망이자 미래 국가경제를 주도해 나갈 성장동력이기 때문에 규제정책과 육성정책의 합리적 조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뒷받침할 실무총괄 부처인 보건복지부내 산업정책 조직의 강화 및 역할 확대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2021.01.27 I 노희준 기자
코로나19 조기 극복…'방역 강화·백신 접종'
  • [복지 업무보고]코로나19 조기 극복…'방역 강화·백신 접종'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를 조기 극복하기 위해 진단검사 등을 확대하고 전 국민 무료 접종을 차질 없이 시행하는 한편, 백신과 치료제의 조기 도입과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은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조기 극복 및 포용적 일상 회복’을 중심으로 한 2021년도 업무계획을 2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세종-청와대 간 화상으로 보고했다.정부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방역역량 극대화 △백신·치료제 조기 도입과 개발 △전 국민 무료 예방접종 시행을 최우선과제로 추진한다.◇검사 확대해 조기 차단…접종 시작하면 거리두기 개편먼저 검사·역학조사 역량 확대로 조기에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전담클리닉(2012년까지 1000개소)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PCR(유전자증폭) 검사 역량을 6월까지 일 24만건까지 확대하는 등 검사의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감염병 대응의 핵심인력인 역학조사관을 지난해 325명에서 올해 385명까지 늘리고 정보기술(ICT) 기술을 활용해 신속한 역학조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중환자에 대한 원활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1분기에는 확보된 병상을 지속 운영하고, 2분기 이후에는 지난해부터 구축 중인 긴급치료병상을 중심으로 충분한 중환자 병상을 확보한다.감염병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는 안정화 시기에는 단계적으로 감축하되, 필요 시 즉시 재가동이 가능하도록 예비지정제를 통해 탄력적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인, 투석환자, 정신질환자 등 특수환자는 특성을 살린 특수병상을 확대 운영한다. 또 의료인 처우개선과 중증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 사회서비스원의 간병인 지원 등 의료·돌봄 인력을 적극 지원한다.현재의 유행 상황을 조기에 안정화하기 위해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하고, 감염 위험 행위를 최소화하는 한편 요양병원·종교시설 방역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행 안정화 이후에는 정책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국민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예방접종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편할 계획이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코로나19 백신 철저한 검증…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코로나19 백신은 전문가 3중 자문 등 전문성 강화를 통해 철저하게 안전을 검증하기로 했다. 허가신청 전부터 심사가능한 자료를 미리 검토해 심사기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자료 심사와 제조소 등 현장조사는 심사인력을 총동원해 절차를 동시 진행하고 있다.이를 통해 심사기간을 40일 이내로 단축(현행 180일)해 백신·치료제 조기 도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또한 국내·외에 공급될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 공동심사 참여요청에 따라 현재 식약처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외부전문가 자문을 3중으로 강화해 심사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여 철저히 검증하고 있으며 모든 절차가 문제없이 진행되면 2월 중 백신·치료제 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코로나19 백신의 특성을 고려해 시험법 사전 개발, 실험실 증축과 첨단장비 도입을 추진하여 백신 품질검증을 철저히 하고 연중 계속될 백신 품질검사에 대비하고 있다.특히 백신 허가심사와 병행해 국가 출하승인을 진행하고 검사인력 재배치, 추가인력 확보를 통해 검사 소요기간을 단축(현행 2~3개월 → 20일 이내)해 2월 내 접종이 가능하도록 한다. 백신·치료제 제조공정 현장점검, 보관 유통지침 준수 여부 점검 등 생산·유통 전 단계를 추적관리하고 해외 사용정보와 국내 이상사례를 모니터링해 시판 후 사용·접종단계의 안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사용 중 안전품질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대응해 현장 실태조사와 제품 수거검사 등을 실시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국민 불안을 해소할 예정이다.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를 구성해 규제과학·임상 전문인력 양성과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 총 4563억원을 투입한다.이를 통해 치료제는 2월, 백신은 연내 개발을 목표로, 국내 백신·치료제 개발을 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2월 백신 접종 시작…11월까지 전 국민 70% 완료이와 함께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9월까지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시행한다.접종 우선순위는 안전성, 투명성, 공정성의 원칙 하에 △1분기는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는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3분기는 만성질환자, 성인(19~64세) 등에 대한 1차 접종을 시작한다. △4분기에는 2차 접종자, 미접종자의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집단면역 형성에 충분한 총 5600만 명분 이상의 백신을 확보해 2월부터 백신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며, 면역력 지속기간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현재 노바백스의 백신 2000만명분을 추가 확보하고 있다. 백신 유통은 백신별 맞춤형 콜드체인 유통 관리 체계를 구축해 보관온도나 운행경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유통 전 단계의 상황을 관리·대응할 수 있는 수송지원본부를 편성해 빈틈없는 유통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백신 접종은 무엇보다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 백신 특성에 따라 250개 접종센터 또는 약 1만개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집단생활시설 어르신 등을 위한 찾아가는 예방접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2021.01.25 I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28일 공개한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28일 공개한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구체적 시행계획이 28일 발표될 예정이다.23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크게 유행 중인 유럽, 미국 등에서는 현재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곧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면서 “28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예방접종 시행 브리핑에서는 구체적인 접종 일정과 대상자, 접종 방법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21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당초에는 백신이 2월 말 정도 들어오는 것으로 예정됐으나 설 전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첫 백신이 들어오면 접종 계획에 따라 지체 없이 우선순위에 맞춰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우리나라는 코백스 물량을 포함해 총 5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모더나 2000만명분,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각각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이다. 여기에 정부는 노바백스와 2000만명분의 백신 선구매 계약도 추진 중이다. 노바백스와의 구매 계약이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7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된다. 이 가운데 코백스의 초도 물량 5만명분이 빠르면 2월 초 가장 먼저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코백스로부터 받을 백신은 화이자 제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질병관리청은 22일 각 지자체에 위탁의료기관 운영과 접종센터 관련된 세부 운영 지침을 발송했다. 행정안전부는 각 시군구당 1개소 이상, 약 250여개 접종센터를 설치 중이다. 이 중 150개는 선정을 마쳤고 나머지 100여개는 전국 지자체로부터 후보지 신청을 받고 있다.현재까지 정부가 발표한 우선접종권장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와 종사자 △노인(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와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치료감호소 수감자와 직원 등이다. 이중에서도 최우선 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 생활자·종사자로 고려되고 있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 (사진=연합뉴스)
2021.01.23 I 박경훈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공급’ 노바백스 백신, 화이자와 어떻게 다른가
  • ‘SK바이오사이언스 공급’ 노바백스 백신, 화이자와 어떻게 다른가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정부가 미국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 선구매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기존에 확보된 백신과의 차이점에 관심이 모인다. 노바백스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이전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공급이 더욱 원활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23일 청와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 구매 계약을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와 백신 기술이전 계약을 한 후 이를 통해 생산한 물량을 정부가 선구매하는 방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노바백스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은 물량에 대해서는 이미 국내 생산을 하고 있다.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사진=로이터)노바백스 백신은 합성항원 백신이다. 앞서 정부가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얀센의 바이러스벡터 백신, 모더나·화이자의 mRNA 백신과는 제조방식이 다르다. mRNA 백신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항원)을 만들어 내는 유전자 DNA, RNA 등 핵산을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벡터 백신은 항원의 유전자를 인체에 무해한 아데노바이러스 등 다른 바이러스 주형에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 면역반응을 유도한다.미국 노바백스 제품은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단백질 일부인 항원을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사용해 합성, 제조한 백신이다. 배큘로바이러스에 항원 정보를 집어넣어 곤충세포(SF9)에 감염시켜 대량으로 항원을 생산한다. 노바백스는 이 항원을 정제해 특정 조건에 두고 나노입자 형태의 후보물질을 만들었다. 이미 자궁경부암, B형 간염 등 백신 제조에 사용되는 방식이기도 하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는 ”노바백스는 이 방식을 새로운 기술을 가지고 바이러스 전체에서 주 성분인 항원을 만들어 냈다”면서 “합성항원 백신 제조방식은 예전부터 사용돼오던 방식이라 상당히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통적으로 사용돼왔던 백신인 만큼 안정성이 입증돼있다. 바이러스 방어에 필요한 항원부분만 면역 반응이 일어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면역력 형성에 방해가 되는 간섭현상도 줄일 수 있다. 다만 바이러스 자체로 만든 백신 대비 면역반응 자극 효과가 떨어져 면역증강제를 함께 투여하는 경우가 많다. 노바백스 백신은 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이뤄진다. 완제품 기준 냉장 2~8도에서 최대 3개월까지 저장 및 유통이 가능하다. 원액 상태로는 1~2년까지 보관할 수 있다. 때문에 콜드체인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더운 나라에서도 접종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노바백스 백신은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호주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 1상에서는 지난해 9월 심각한 부작용이 없이 효능이 검증됐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2상은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 중이다. 임상 3상은 지난해 9월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멕시코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영국 임상 3상 중간결과는 2021년 1분기 초에 제공될 예정이다. 노바백스의 임상 3상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은 과제다. 이미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경쟁사 백신이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상황이라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으기가 쉽지 않다는 게 이유다. 설 교수는 “백신이 접종되고 있는 상황이라 사람들이 임상에 참여하기 보다는 승인받은 백신을 접종하기를 원할 수 있어 임상이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임상 3상 중간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것이 노바백스에 좋은 선택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1.23 I 왕해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노바백스 백신 기술이전 논의 이점은
  • SK바이오사이언스-노바백스 백신 기술이전 논의 이점은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의 기술도입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도입 후에는 국내에서 자체 생산으로 2000만명분의 백신을 공급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미 지난해 8월부터 노바백스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맺고 물량을 생산 중이지만, 기술이전을 받으면 국내 백신 공급이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이전을 받으면 원하는 때에 원하는 만큼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탁생산(CMO)의 경우에는 원 제조사인 노바백스의 사전주문에 따라 공급 물량이 결정된다. 생산물량을 국내에 공급할지, 아니면 해외로 수출할지도 원 제조사에게 달렸다. 생산물량은 노바백스 측으로 우선 전달된 후 그 중 일부만 다시 우리나라로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 기술이전을 받으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적으로 생산과 판매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SK 관계자는 “CMO는 제약사의 주문이 있어야 생산해서 정해진 시기까지 공급하는 것인 반면, 기술 이전은 특정 기간동안 해당 지역에 백신 생산권과 판매권을 일임하는 것”이라면서 “코로나19가 재확산돼도 노바백스의 별도 주문 없이 생산해 대응이 가능해 의사결정 폭이 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글로벌 백신 제조사들이 신약에 대해 다른 나라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노바백스는 기술이전 논의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더나는 자체 생산시설이 없어 스위스 제약사 론자에 기술을 이전, 10년 동안 생산계약을 맺었다. 론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베링거인겔하임 등과 함께 세계 최대 수준의 CMO로 꼽힌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인도 혈청연구소(SII)와 10억회분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인도 혈청연구소는 세계 최대 수준의 백신 생산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노바백스가 기술이전 상대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선택했다는 것은 회사의 기술력을 상당히 높게 평가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으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선계약금 외에도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지급하게 된다. 선계약금은 총계약금의 3~10% 정도이며 총계약금은 적게는 수천억원, 많게는 수조원에 달할 수도 있다. 얼만큼의 기간동안 어느 정도의 물량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을지는 향후 논의를 통해 확정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이르면 이달 안에 양사간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돼 5, 6월쯤 국내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기술이전에 대한)금액, 시기, 물량에 대한 부분은 계속해서 논의를 해가야한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협의를 진행해 백신 공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2 I 왕해나 기자
'백신 호재' SK바이오사이언스 못 사네…SK·SK케미칼로 매수세
  • '백신 호재' SK바이오사이언스 못 사네…SK·SK케미칼로 매수세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에 잇따른 호재가 전해지며 SK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되지 않은 종목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매수할 수 없지만, 모회사인 SK케미칼(285130)과 SK바이오사이언스를 계열사로 거느리는 SK(034730)가 상승 중이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SK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2.15% 오른 40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SK 역시 1.05% 오른 33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을 2000만명분 구매하기로 결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을 사들이면 정부가 SK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백신을 구매해 국민에게 접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건과 별도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에 도입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도 위탁생산 중이다.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은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직접 찾아 백신 생산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계약이 추진돼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며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우리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을 도입하면 실적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상장된 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접근이 어렵다. 이에 대신 모회사인 SK케미칼과 계열사인 SK의 주가가 동반 급등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2021.01.21 I 이슬기 기자
해외사례 없다는 기재부에…정 총리 “손실보상법 제정하라”(상보)
  • 해외사례 없다는 기재부에…정 총리 “손실보상법 제정하라”(상보)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기획재정부를 지목해 자영업 손실보상법 제정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기재부가 법제화에 난색을 표했지만, 법 제정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국회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방역조치로 인한 영업 손실을 보상하거나 지원하는 법안들을 발의해 주셨다”며 “기재부 등 관계부처는 국회와 함께 지혜를 모아 법적 제도개선에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20일 오전 MBC 라디오 방송에서 “상반기 중에 정부안을 내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 피해를 입은 자영업에 대한 손실을 보상하는 법 제정을 예고했다. 그러나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해외에서도 법제화한 나라는 찾기가 쉽지 않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에 정 총리가 21일 재차 손실보상법 제정을 강조한 것이다. 정 총리는 “이제는 정부가 정한 방역기준을 따르느라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가 방역을 위해 수시로 영업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희생을 계속해서 강요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에도 공감한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앞으로 이와 유사한 신종 감염병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어제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의 추가 구매 추진 상황을 알려드렸다”며 “노바백스 백신이 최종 접종까지 원활하게 이어지려면 생산시설을 승인하고, 백신 사용을 허가하는 등 일련의 후속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식약처 등 관계부처가 적극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01.21 I 최훈길 기자
식약처,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1·2상 승인
  • 식약처,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1·2상 승인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바이오로직스(206650)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유코백-19’의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7개, 치료제 15개(13개 성분)가 됐다.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유코백-19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1상 진행 후 2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유코백-19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백신의 표면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를 형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항체가 이를 제거하는 방식이다.유코백-19는 리포좀을 백신의 면역 반응과 그에 따른 임상적 유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성분인 면역증강제로 사용했다. 표면항원 단백질이 리포좀의 표면에 표출돼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해외에서도 미국 노바백스(3상) 등이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현황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겠다”며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이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 국민이 치료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21 I 왕해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개발·생산기지 ‘우뚝’
  •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개발·생산기지 ‘우뚝’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주요 개발·생산기지로 부상했다. 단순히 미국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생산(CMO)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 이전까지 추진하면서다. 오랫동안 백신을 개발·생산한 역량이 세계에서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일 1년을 맞아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백신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에도 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명분의 백신에 더해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 L하우스.(사진=연합뉴스)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의 협의는 CMO를 통한 국내 백신 물량 확보를 넘어 글로벌 제약사의 백신 기술 이전이 함께 논의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분석이다. 노바백스의 백신은 합성항원 방식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백신 플랫폼 중 하나로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노바백스가 전 세계 제약사들과 기술 이전 논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사는 구체적인 기술 이전의 범위와 기간 등에 대해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향후 기술 이전이 성사될 경우 기술 이전을 통해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을 정부가 2000만명분을 선구매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CMO는 제약사의 주문이 있어야 생산해서 정해진 시기까지 공급하는 것인 반면, 기술 이전은 특정 기간동안 해당 지역에 백신 생산권과 판매권을 일임하는 것”이라면서 “코로나19가 재확산돼도 노바백스의 별도 주문 없이 생산해 대응이 가능해 의사결정 폭이 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미 지난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CMO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8월에는 노바백스의 위탁개발생산(CDMO) 협약을 맺었다. 계약 이후 생산에 돌입했으며 점차 물량을 늘려가는 중이다. 방역당국이 2월말부터 접종을 계획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생산에 특히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문 대통령의 현장 방문에 함께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제 앞으로 2월에 나갈 것을 지금 다 생산에 들어가 있다”면서 “허가만 주시면 2월 말에는 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생산하는 모든 것은 생산과 일괄형 완제품까지 해서 할 수 있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시찰하며 최태원 SK회장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만 국내 제약사들이 CMO에 그치지 않고 백신 개발 성공까지 이뤄야 진정한 백신 주권을 확보한다는 업계 지적도 존재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적인 백신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는 이달부터 안전성, 내약성,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2상에 돌입했다. GBP510은 국제민간기구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가 추진하는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개발이 완료되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전세계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다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은 지난해 11월 임상 1상에 돌입해 올해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다.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백신 개발·생산 역량은 최 회장이 20년 넘게 바이오 산업에 대한 믿음으로 투자를 지속해온 결실이라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최 회장은 1993년 대덕연구원에 ‘P프로젝트팀’을 꾸리면서 처음 바이오 산업에 발을 들였다. 이후 뚝심있는 투자를 지속한 결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5년 국내 최초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2016년 세계 최초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를 각각 출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장티푸스 백신, 소아장염백신, 자궁경부암백신, 폐렴구균백신 등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연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백신회사로 성장했다. 문 대통령은 “SK는 20년 전부터 백신 공장을 세우고 인력을 키워 그런 노력이 지금 오늘 우리가 안전하게 백신을 공급받고 우리 백신을 개발하는 토대가 됐다”면서 “최 회장님과 SK그룹에 특별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도 말했다.올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증권가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가치를 3조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1.01.20 I 왕해나 기자
 허경영, 서울시장 출마 "미혼, 연애수당 지급"
  • [퇴근길뉴스] 허경영, 서울시장 출마 "미혼, 연애수당 지급"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文대통령 “2000만명분 백신 추가에 내년엔 국산접종”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시찰하며 완성된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일 1년을 맞아 방문한 백신 생산 현장에서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에도 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명분의 백신에 더해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정부도 전량 선구매를 통해 추가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이처럼 밝혔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단기간에 퇴치되지 않을 경우 안정적인 접종과 자주권 확보를 위해 백신의 국내개발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백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내년에는 우리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허경영, 이번엔 “미혼자에 매달 연애수당”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도전하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 (사진=국가혁명당)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2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또다시 파격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허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혼자에게 매월 20만원 연애수당을 주는 연애공영제를 실시하고, 통일부와 여성부를 없애고 ‘결혼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결혼수당 1억원, 주택자금 2억원을 무이자 지원하는 결혼공영제도 하겠다고 했습니다. 허 대표는 또 서울시 예산을 70% 감축해 국민 배당금을 18세부터 150만원씩 지급하고, 자신은 서울시장 급여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박근혜, PCR 검사 ‘음성’ 판정…“외부 병원서 예방 격리”2017년 9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사진=연합뉴스)박근혜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후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예방 차원에서 외부 병원에 일정 기간 격리될 예정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대법원에서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징역 20년을 확정 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구치소 확진 직원과 밀접 접촉해 PCR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직원은 지난 18일 박 전 대통령이 외부 의료시설 통원 치료를 받을 때 호승차량에 동승하는 등 근접계호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직폭행 혐의’ 정진웅 “한동훈, 폭행한 사실 없다”한동훈 검사장을 독직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기일을 마친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한동훈 검사장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가 20일 열린 첫 공판에서 “한 검사장을 폭행하기 위해 그를 누르거나 올라타거나 한 사실이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이날 정 차장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한 검사장이 요구에 따라 휴대전화를 냈으면 유형력을 행사할 이유도 없었다”며 “형식적으로 독직폭행 구성요건이 인정돼도 법령에 의한 직무수행으로 정당한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우선 증인신문을 진행하다 영상자료를 보고 정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다음 기일은 3월 10일 열립니다.박시연
2021.01.20 I 정시내 기자
文대통령, 노바백스와 통화 “SK로 기술이전 행정지원”
  • 文대통령, 노바백스와 통화 “SK로 기술이전 행정지원”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스텐리 에르크 노바백스 대표이사와 전화통화를 갖고 “정부도 노바백스의 SK바이오사이언스로의 백신 기술이전에 따른 생산과 공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나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스탠리 노바백스 대표와 전화통화에서 “노바배스와 SK 간 기술이전 계약이 잘 추진되는지” 물은 뒤, 스탠리 대표가 “지난해 8월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와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 관계를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협약도 잘 진행중”이라고 답변하자 이처럼 밝혔다.문 대통령은 먼저 “백신이야말로 전세계인들이 코로나에 맞설 가장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 “노바백스도 조만간 좋은 성과를 낼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질문했다. 이에 스탠리 대표는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 3상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미국, 영국 등 3개국에서 진행중인데 효과성을 입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관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답했다.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번달 말 기술이전 계약이 완료되면, 이르면 5월~6월 중 백신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한편 기술이전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 국내 공급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의 기술계약이 완료되면 SK는 기존 위탁생산과는 별도로 추가적인 물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기술이전을 통해 생산되는 백신을 선구매하여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1.01.20 I 김정현 기자
文대통령 “노바백스와 화상회의…우리의 봄 앞당길 것”
  • 文대통령 “노바백스와 화상회의…우리의 봄 앞당길 것”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노바백스사 대표와 계약의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 화상회의를 가졌다”면서 “내달이면 우리는 백신과 치료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의 봄을 앞당겨줄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동공장을 방문했다. 허가만 떨어지면 곧바로 우리나라에 공급할 충분한 물량과 함께 세계로 나갈 물량까지 생산되고 있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문 대통령의 이날 메시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년을 맞아 작성된 것이다. 문 대통령은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지 꼭 1년 되는 날이다”면서 “오늘 아침 저는 코로나 상황보고서 500보를 보고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매일 아침 눈뜨면 코로나 상황보고서부터 보게 되는데, 중요한 상황이 있으면 일과중이나 자기 전에도 보고서가 더해지기 때문에 500번째 보고서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 보고서엔 매일 매일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 같은 아픈 소식이 담겨있고, 코로나를 이기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담겨 있다”며 “적혀 있지는 않지만, 방역진과 의료진의 노고와 함께, 빼앗긴 국민들의 일상과 무너진 삶의 어려움도 읽을 수 있다”고 했다.또 “하지만 500보 보고서에서 저는 희망도 읽는다. 영하의 날씨지만 저 너머엔 분명히 봄이 있다”면서 “500보 보고서는 K-방역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많은 나라에서 코로나가 폭증하며 봉쇄와 긴급조치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정반대의 기적 같은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국민 여러분께서 힘들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지금의 대오를 지켜주시기 바란다”면서 “봄이 저만큼 와 있다”고 말을 맺었다.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1.01.20 I 김정현 기자
"노바백스 2000만명분 구매 논의 진행" 성사시 총 7600만명분 보유
  • "노바백스 2000만명분 구매 논의 진행" 성사시 총 7600만명분 보유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질병관리청은 백신 수급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해 약 2000만명 분의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5600만명분이다. 이번 선구매 계약이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7600만명분의 백신을 갖게 된다.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시찰하며 완성된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질병청은 20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사가 개발 중인 백신의 기술 도입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 도입 계약이 완료되면 정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백신 구매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기술 간 도입 계약 등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노바백스 백신을 추가 생산한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와 정부 간 계약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 추가 생산 백신을 정부가 약 2000만명분을 선 구매해 국내에 공급한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 생산 중인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에도 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명분의 백신에 더해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면서 “정부도 전량 선구매를 통해 추가 물량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우리나라는 다국가 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 글로벌 기업을 통해 4600만명분 등 총 5400만명분을 확보한 상태다. 기업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0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인플루엔자, B형간염 등 다수 백신에 적용되어 왔던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이다. 정부가 구매한 mRNAㆍ바이러스전달체 백신 외에 합성항원 백신이 추가됨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이 확보되어 위험 분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바백스 백신은 냉장(2~8℃)조건으로 보관·유통이 용이하다. 국내 생산에 따라 원액 생산·보관이 가능하여 유효기간이 1~3년으로 예상된다. 질병청은 “유효기간이 최대 6개월인 타 백신에 비하여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여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 접종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이어 “노바백스 백신 구매 계약이 완료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이전 생산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공급 기반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2021.01.20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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