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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89건

특급호텔 요리에 맥주 곁들이는 `댕댕이 설나기`
  • 특급호텔 요리에 맥주 곁들이는 `댕댕이 설나기`
  • 라이즈호텔 루프탑서 판매하는 멍맥주.[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코로나19로 설 연휴 장거리 이동을 꺼리는 반려견 가정은 가까운 호텔을 끼고 외식과 숙박을 한번에 해결하는 것도 연휴를 즐기는 방안일 수 있다.27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 팰리스 강남, 그랜드 조선 부산, 레스케이프(서울 중구) 등 호텔체인에서 반려견 패키지를 출시했다.반려견이 몸만 오더라도 투숙하는 데 불편이 없어서 편하다. 조선 팰리스 강남은 쿠션, 식기와 푸드 컨테이너, 목욕용 펫드라이룸, 욕조 등을 객실에 세팅하고 있다. 객실마다 배변 패드와 봉투 등 위생 용품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그랜드 조선 부산과 레스케이프 객실도 마찬가지다.청결함을 강조한 레스케이프 호텔 반려견 객실.개중에 레스케이프는 객실에 다이슨사(社)의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헤어드라이기를 배치해 청결함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레스케이프에 따르면 펫 객실은 이달까지 최근 3개월 동안 점유율 90%를 넘기고 있어 인기가 좋다.음주를 즐기는 이용객은 반려견과 유사 주류를 곁들이는 것도 흥을 더한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라이즈 호텔)은 루프탑 바(BAR)에서 `논알콜 멍맥주`를 판매한다. 알코올 성분은 들어가 있지 않아 염려할 필요 없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설악밸리와 충주에서 다루는 반려견 전용 와인 세트도 마찬가지다.롯데호텔은 서울과 부산, 제주에서 유기농 간식을 제공하고 있어 특이 체질을 가진 반려견 식단 관리에 도움이 된다. 평소 활동량이 적은 반려견이라면 롯데호텔 서울을 이용해 볼 만하다. 객실에 배치된 인공지능 펫 로봇이 알아서 놀이를 유인하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반려견 투숙 비용을 절감하는 것도 합리적인 소비 방법이다. 특급호텔에서 다루는 패키지는 1박에 비싸게는 80만원(조선 팰리스·세금 10% 별도)에 이를 만큼 상대적인 고가이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펫 포 올 시즌 패키지를 이용객에게 반려견 추가 청소비 25만원을 받지 않아서 활용하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호텔마다 반려견 투숙 조건은 달라서 가정마다 여건이 맞는지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반려견이 몇 마리까지 동행할 수 있는지, 여기에 추가되는 추가 투숙 비용은 얼마인지도 업체마다 다르다. 일반 투숙객을 배려하고자 레스토랑에 동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고려 대상이니 보호자의 직접 돌봄이 필요한 반려견은 불편을 겪을 수 있다.아울러 맹견이나 맹견에 가까운 견종은 출입이 어렵거나 어려울 수 있다. 체중이 일정 수준(10~15kg) 이상의 막거나 목줄을 금지(이동장 허용)하는 호텔도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다만 이동장과 유모차는 호텔에서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니 이용해볼 만하다. 목줄과 하네스와 같은 가벼운 산책 물품도 빌려서 쓸 수 있어서 편리하다.
2022.01.27 I 전재욱 기자
“댕댕이뿐 아니라 냥냥이도 지자체 등록하세요”
  • “댕댕이뿐 아니라 냥냥이도 지자체 등록하세요”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앞으로는 반려견뿐 아니라 반려묘에 대해서도 동물 등록을 실시한다.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기르는 가구가 늘면서 관련 통계 조사를 통해 유실·유기 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사진=이미지투데이)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1일부터 반려묘 등록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동물 등록은 지자체에 키우고 있는 반려 동물을 등록하는 제도다. 반려견에 대해서는 동물등록을 의무화해 미등록 시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고양이는 2018년 1월부터 33개 기초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다가 2020년 서울·경기도로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농식품부가 실시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추정되는 반려묘 양육마릿수는 지난해 225만마리로 2010년 63만마리보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증가하는 반려묘 보호와 유실·유기 방지를 위해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2개월령 이상 반려견을 키우는 소유자가 시·군·구청에 반드시 해야 하는 반려견 등록제도와 달리 반려묘 등록 시범사업은 소유자가 희망하는 경우에만 등록하면 된다.반려견에 비해 활동이 활발한 반려묘 특성상 목걸이 훼손·탈착이 빈번할 수 있어 외장형이 아닌 내장형 방식으로만 등록할 수 있다. 외장형은 동물에게 무선전자개체식별장치(RFID칩)를 삽입된 목걸이를 부착하는 방식이고 내장형은 동물 목덜미에 쌀알 크기 칩을 삽입한다.반려묘를 등록하려면 지자체가 동물등록대행자로 지정한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등록대행자 지정 여부를 확인하려면 시청·동물병원에 문의하거나 농식품부가 운영하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김지현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견 등록률이 증가함에 따라 유실·유기견 수가 낮아지는 등 등록제도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반려묘는 최근 유실·유기가 증가하고 있는데 시범사업 확대를 시작으로 반려묘 등록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7 I 이명철 기자
대선후보들이 꺼낸 `반려동물 표준수가제`…댕댕이 병원비 줄까
  • 대선후보들이 꺼낸 `반려동물 표준수가제`…댕댕이 병원비 줄까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여야 대선후보가 반려동물 가구의 표심을 잡기 위해 ‘진료비 표준수가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동물병원마다 천차만별인 진료비에 대한 반려동물 가구의 불만이 커지면서다. 다만 정부가 이제 막 진료 표준화 작업에 첫 발을 뗀 상황에서 표준수가제 도입까진 상당 기간이 걸릴 수밖에 없단 전망과 함께 진료비 개입을 위해선 지원도 뒤따라야 한단 지적이 나온다. 서울 중랑구 서울유기동물입양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강아지가 엎드려서 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 20일 반려동물 공약 1호로 반려동물 표준수가제 도입을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반려동물 표준수가제 도입을 주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이어 여야 대선후보 모두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를 주요 반려동물 공약으로 들고 나온 것이다. 표준수가제는 진료항목에 대해 적정한 진료비용 또는 진료비용의 상·하한을 정부나 전문기관이 결정해, 해당 항목의 진료비는 모든 동물병원에서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9년까지 표준수가제와 유사한 동물병원 의료수가제가 시행됐지만, 같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적용이 제외되는 부당한 공동행위 등의 정비에 관한 법률의 시행으로 의료수가제가 폐지됐다. 동물병원들의 의료비 담합을 막고 자유 경쟁을 통해 의료비가 내려가도록 유도한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의료수가제 폐지 이후 오히려 동물병원마다 천차만별인 진료비를 비교하기 어렵고 부담을 느낀다는 불만이 커졌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지난해 최근 3년간 동물병원 관련 소비자 피해 988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비 과다청구에 대한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 2020년 실시된 조사에서 동물경원 이용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80% 이상이 진료비에 부담을 느낀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려동물 가구가 네집 중 한집 수준으로 크게 늘어나면서(2020년 기준, 27.7%) 이같은 진료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표준수가제를 도입하겠다는 방안은 대선공약으로 제시됐다. 다만 표준수가제 도입을 위해선 진료 표준 체계가 우선 마련돼야 하는 만큼 단기간 도입은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현재는 같은 진료 행위에 대해서도 절차가 다르고, 같은 병에 대해서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진료 행위로 볼지에 대한 표준화가 이뤄져 있지 않다. 특정 진료항목에 대해 적정비용의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선, 진료항목에 대한 표준화 작업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 정부는 이같은 작업에 막 첫 발을 뗀 단계다. 농식품부 장관이 동물의 질병명, 진료항목 등 동물 진료에 관한 표준화된 분류체계를 작성해 고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수의사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했고 이에 따라 표준 체계 고시는 2024년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현재 표준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으로, 우선 보편적인 질병부터 표준 체계를 만든 뒤 점차 대상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표준수가제에 대해선 공정위의 판단으로 폐지됐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이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라며 “다만 표준 체계가 마련되면 진료비를 평균에 수렴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에선 동물병원 진료비에 대해 정부가 개입에 나선다면 그에 상응하는 지원책 마련도 병행돼야 한단 지적도 나온다.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는 “정부가 공공성 있는 분야에 가격 개입에 나설때는 그만큼 지원책 또한 있기 마련”이라며 “포괄수가제와 같이 정부가 가격을 통제하는 제도를 도입하려면 반려동물 공적보험 도입 등 국가가 책임지는 부분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1.24 I 원다연 기자
윤석열 "댕댕이 진료비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시킬 것"
  • 윤석열 "댕댕이 진료비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시킬 것"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일 반려인들을 위한 동물복지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를 도입하고 소득공제 대상으로 포함해 부담을 낮추고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방문, 안내견 훈련사들로부터 안내견 인형을 선물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우리 댕댕이·냥냥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기자회견을 열고 “반려동물 표준수가제를 도입하고 치료비 일정 부분을 소득공제에 포함해 병원비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물복지공단을 설립해 개나 고양이 등 주요 반려동물의 다빈도, 고부담 질환에 대해 진료항목을 표준화하고 항목별 비용 공시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반려동물 용품, 미용, 카페, 호텔, 훈련, 장례 등 관련 서비스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펫푸드 생산과 유통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펫푸드 안전성과 품질도 높일 것”이라고 했다. 또 불법 강아지 공장을 근절해 유기견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분양사업에 대한 시설기준과 위생기준을 강화하고 면허제를 도입해 동물복지권을 확립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개물림 등 안전사고 예방조치치를 강화하겠다”며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견주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공격성이 확인된 맹견 등 특정 반려견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행동교정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1.20 I 김보겸 기자
허은아 "이재명, 반려견 '이행복'은 어디에..동물에 대한 애정 없어"
  • 허은아 "이재명, 반려견 '이행복'은 어디에..동물에 대한 애정 없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허은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반려견 홍보를 두고 “이 후보의 계획적 위선은 윤석열 후보의 부주의한 실수인 ‘개 사과’보다 훨씬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허 수석대변인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님, ‘이행복’은 잘 있는지 궁금하긴 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사진=성남시청 보도자료)허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가 개농장에서 구조된 K-댕댕이, 꽃님이를 만나고 왔다면서 유튜브 출연을 홍보했다”며 “대선이 되니 다시 ‘개 홍보’를 시작하나 보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지난 2014년 10월 성남시는 ‘유기견으로 사연이 있어 분양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기견’을 찾는다는 공문을 동물단체에 보냈고, 개농장에서 구조된 행복이를 입양했다”며 “법인 명의 입양이 안 되니 개인이 입양했다는데,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아니라 시청 동물자원팀장 명의였다. 여기서부터 이상하다. 처음부터 반려견이 아니라 ‘홍보견’으로 생각했고, 그러니 시청 직원이 입양하게 시킨 것”이라고 꼬집었다.또한 허 수석대변인은 “이후 이 후보는 행복이를 공중파 방송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 출연시켰다. 명목은 유기견 입양 홍보라지만, 사실은 이 후보의 반려인 이미지 홍보였다”며 “SNS에는 ‘행복이는 저에게 자식과 같다. 행복이의 성은 ‘이’가다. ‘이행복’”라고 적기도 했다. 법적으로 동물자원팀장의 자식인데, 본인 자식이라며 본인 성 씨를 붙인 것”이라고 의아함을 드러냈다.그러면서 그는 “그렇다면 끝까지 자식처럼 여기고 책임을 졌어야 한다. 그런데 행복이는 2018년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가 되어 도청으로 옮겨가자 덩그러니 성남시청에 남겨졌다”며 “이 후보는 ‘퇴임 시장이 시 소유 유기견을 데려간다면 공용물 절도죄로 처벌받을 일이다’라는 변명을 했다. ‘이행복’이 하루아침에 자식에서 공용물이 된 것이다. 비판을 받고 당황하니 본심이 나온 것”이라고 비난했다.아울러 허 수석대변인은 “경기도청은 양육하기 나쁜 환경이라느니, 동물단체에서 반대했다느니, 여러 변명도 나왔지만 정말 애정이 있었다면 함께 할 방법 하나 찾지 못했겠냐. 무려 경기도지사가 말이다”라며 “행복이는 질 나쁜 ‘위장 입양’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행복이는 애초에 정치인의 이미지 홍보를 위해 입양됐고 이용가치가 떨어지자 홀로 남겨져 두 번 상처 입고 말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나아가 그는 “이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으로 황급하게 청와대를 떠날 때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를 두고 가자 ’동물에 대한 애정이 없다. 선전이나 하고 귀찮으니까 버리고 간 것이다’라고 비난했다”며 “이 후보가 오늘 유튜브에서 또 얼마나 유기견에 대한 애정을 홍보할지 모르겠으나, 저 같은 반려인이 보기엔 가증스러울 뿐이다”고 했다.끝으로 허 수석대변인은 “그 말 그대로 돌려주겠다. 행복이를 선전이나 하고 귀찮으니까 버리고 간 이 후보는 동물에 대한 애정이 없다”며 “이 후보는 그 이후 ‘이행복’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기나 했을까”라고 덧붙였다.(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한편 지난 30일 이 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는 ‘개(犬) 귀여움’이라는 제목으로 이 후보가 반려견을 끌어안거나 반려견이 이 후보의 인터뷰 장면을 바라보는 장면 등이 담겼다.영상 속 자막은 반려견의 시각서 쓴 것으로 “돌아서려 해도 자꾸만 시선을 사로잡는 그를 알게 됐다, “나에게 포근한 품을 내어준 그 사람, 꿈결처럼 내 마음에 파고든 그 사람…”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특히 해당 영상에는 비지엠(BGM)으로 가수 신승훈의 노래 ‘아이 빌리브(I Believe)’가 삽입됐는데, 해시태그로 “작곡가님 허락받음”이라는 문구를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노래의 작곡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로 알려진 작곡가 김형석이다.일각에서는 이 영상을 두고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의 대국민 사과 영상에 ‘아이빌리브’ 노래를 삽입한 것을 패러디 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아이 빌리브’ 음악이 삽입된 부분은 김씨가 “제가 남편을 처음 만난 날 검사라고 하기에 무서운 사람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그는 늘 같은 옷을 입고 다녀도 자신감에 넘치고 호탕했고 후배들에게 마음껏 베풀 줄 아는 그런 남자였다. 몸이 약한 저를 걱정해 밥은 먹었냐 날씨가 추운데 따뜻하게 입어라 늘 전화를 잊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대목이다.이와 함께 ‘개’를 등장시켰다는 점에서 앞서 윤 후보가 SNS에 게재해 논란이 된 ‘개 사과’를 언급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2021.12.31 I 김민정 기자
보라매공원·도봉 둘레길…댕댕이와 함께하는 가을 산책코스
  • 보라매공원·도봉 둘레길…댕댕이와 함께하는 가을 산책코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에 사는 10가구 중 2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48만마리가 넘는다. 1인 가구, 교외거주화 추세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마포구 하늘공원 반려동물 산책코스 중 메타세콰이어길.(사진=서울시 제공) 이같은 흐름에 발맞춰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복잡한 서울 도심 속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오붓하게 걸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반려견 산책코스를 마련했다. 소중한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서울 댕댕이 산책코스’를 소개한다.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댕댕이 산책코스는 7곳이다. 코스는 △마포구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도봉구 초안산 도봉 둘레길 △동작구 보라매공원 둘레길 △구로구 안양천 산책로△영등포구 안양천 산책로 △광진구 아차산성 하이킹 코스, 동대문구 가을단풍길(중랑제방길) 등이다.이들 코스는 반려견과 함께 차량으로 움직여야 하는 특성을 반영했다. 주변에 주차장소 포함 여부를 비롯해 반려견이 다치지 않고 산책할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 또 반려견의 신체에 해가 되지 않는 지면 구간 유무, 근거리에 위치한 반려견 놀이터, 극심한 인파가 몰리지 않는 지역 등의 조건을 갖췄다.특히 산책코스 인근에는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반려견 놀이터까지 갖춰져 있어 산책과 함께 반려견이 뛰놀 수 있다. 반려견 놀이터에 들러 애견이 마음껏 뛰어놀게 한 뒤 차를 타거나 도보로 이동해 숲길, 공원 또는 하천 변까지 이어 산책하는 코스를 추천한다.반려견 놀이터는 서울시와 해당 자치구의 운영지침에 따라 운영 시간, 반려 견종과 입장 가능 수가 제한된 경우도 있다. 해당 코스 내의 각 놀이터에 먼저 연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마포구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동작구 보라매공원 총 3곳의 반려견 놀이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산책코스는 반려견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다니는 길인만큼 주의사항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공원과 산책로, 놀이터 등 탐방 시에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 배변 시 배변 봉투에 담아 즉시 처리하고 맹견인 경우는 입마개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올해 10월 1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려동물 등록 여부 집중 단속을 하는 만큼 반려견 놀이터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관할 구청에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비반려인 역시 반려동물을 보고 섣부르게 만지기보다는 주인에게 먼저 “만져봐도 되나요?”라며 동의를 구하는 것이 좋다.아울러 반려견 놀이터 내에서는 흡연을 비롯해 사람 음식물, 반려견 사료와 간식류 등 모든 음식물을 금지하고 있다.
2021.10.30 I 양지윤 기자
“댕댕이와 추억 남겨요” 스타필드, ‘펫 핼러윈 페스티벌’ 개최
  • “댕댕이와 추억 남겨요” 스타필드, ‘펫 핼러윈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가 핼러윈 데이를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펫 핼러윈(Pet Halloween) 페스티벌’을 오는 31일까지 스타필드(하남, 고양, 안성) 및 스타필드 시티(위례, 부천, 명지)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국내 쇼핑몰 최초로 반려동물 입장을 허용한 스타필드는 다양한 ‘펫 프렌들리’ 정책으로 반려동물 동반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쇼핑몰 동반 입장, 펫 용품 전문샵 쇼핑은 물론 산책로와 스타가든 등 야외공간까지 반려동물과 함께 편히 즐길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이번 ‘펫 핼러윈 페스티벌’은 고객이 스타필드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핼러윈 분위기를 만끽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반려동물과 보내는 행복한 시간을 간직할 수 있는 포토 이벤트, 반려 가족을 위한 특별전시, 펫 페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먼저 지점별로 마련된 야외 공간에서는 반려동물과 핼러윈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 ‘펫 핼러윈 포토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핼러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포토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촬영 후 인증 시, 스타필드 내 식음료 이용권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반려견 전문 사진 촬영권’을 추가 증정한다.스타필드 안성에서는 ‘펫 핼러윈 페어’가 이날 진행된다. 팝업 스토어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장난감, 사료, 디저트, 의류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일 30명 한정으로 핼러윈 콘셉트 펫 프로필 전문가 촬영을 제공한다.스타필드 하남에서는 초콜릿 엠앤엠즈(M&M’s) 핼러윈 팝업 스토어가 운영돼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센트럴 아트리움에 방문, 핼러윈 테마의 포토존과 대형 캐릭터 벌룬을 만나 볼 수 있으며 핼러윈 시즌 한정 M&M’s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담당은 “이번 핼러윈 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침체되거나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고객들에게 특별함을 선물하는 시간으로, 가족 구성원인 반려동물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스타필드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0.24 I 윤정훈 기자
“우리집 ‘댕댕이’도 전입신고”…동물등록 활성화 추진
  • “우리집 ‘댕댕이’도 전입신고”…동물등록 활성화 추진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유실·유기동물 및 학대 방지와 관련 산업 규제 개선 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통해 유실·유기 등을 예방하고 반려동물 산업 분야 규제 혁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7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됐으며 이달 1일부터는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열린 2021 서울펫쇼 관람객이 반려견을 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주택·준주택이나 이외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지자체 등에 등록을 해야 한다. 소유자나 주소·전화번호가 변경되고 등록대상 동물이 죽거나 잃어버린 경우 신고하도록 돼있다.동물등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신청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7월 19~9월 19일 한달간 신규 등록된 동물은 4만 5144마리로 직전 한달에 비해 1.9배 늘었다. 저년동기와 비교하면 2.6배 많은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18일 동물등록 자신신고 기간 추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지자체 공무원과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등은 집중단속 기간 중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반려견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인 공원, 반려견 놀이터, 등산로 등 중심으로 단속에 나서고 있다.반려견의 주이용 장소 중심으로 반려견 소유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일반견의 경우 외출 시 목줄·가슴줄을 착용해야 하고 맹견은 목줄·입마개 착용이 필수다.반려견 등록의 경우 1차 위반 시 20만원 3차 이상 위반 시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외출 시 인식표를 부착하지 않았다면 1차 5만원, 3차 이상 20만원이고 목줄·가슴줄 미착용은 1차 20만원, 3차 이상 50만원의 과태로 제재를 받는다.20일에는 2021 반려동물 산업 분야 규제혁신 토론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업계·학계·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반려동물 산업 규제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코로나19 사태로 곡물 등 식량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국제적인 공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식량안보위원회 참석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세계 식량 안보·영양 현황과 식품시스템·영양에 관한 자발적 가이드라인 활용 등을 논의했다.다음은 다음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9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20일(수)10:00 국정감사(장관·차관, 서울)△21일(목)08:00 차관회의(차관, 서울)13:00 2021 대한민국 식품대전 시상식(차관, 서울)◇주간 보도 계획△17일(일)11:00 제49차 FAO 식량안보위원회 참석11:00 2021 대한민국식품대전 온라인 개최11:00 친환경농업 가치 교육에 앞장서는 학교를 찾습니다11:00 농촌진흥청, ‘딸기 표준 유전체’ 완전 해독△18일(월)10:00 민관 생물안전 전문가들 머리 맞대!11:00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 추진 결과15:00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개최△19일(화)11:00 배추·무 등 김장 채소류 안전성 특별조사△20일(수)11:00 2021 반려동물 산업 분야 규제혁신 토론회(포럼) 개최11:00 ‘21년 10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 선정결과△21일(목)11:00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조사’ 결과 발표11:00 2021년도 아시아 종자산업 발전 역량강화 연수(ODA) 개최11:00 국립종자원, 「드론을 활용한 도복 자동분석」 현장 시연회 개최
2021.10.16 I 이명철 기자
강동구 "댕댕이·냥냥이 사진 보며 힐링하세요"
  • [동네방네]강동구 "댕댕이·냥냥이 사진 보며 힐링하세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강동구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구청 열린뜰 광장과 제2청사 카페공간에서 ‘유기동물 사진전시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유기동물 사진전시회’에 참석해 사진을 감상하고 있다.(사진=강동구 제공) 열린뜰에 마련된 사진전에는 버려진 유기견들이 강동리본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모습, 입양되어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모습, 그리고 다양한 반려동물 문화교육 정책 현장의 스토리가 담겼다.제2청사 카페공간에 마련된 전시공간에는 미우캣보호협회 자원봉사단체가 길냥이 어울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묘의 사진들을 집중 전시한다.앞서 구는 지난 2일 ‘RE:BORN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UCC공모전, 사진 전시회 등 유기동물 입양 가족들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2021. 반려동물 사랑축제’를 개최했다.10월 4일 세계동물의 날과 반려동물 사랑축제 기간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유기동물 UCC 영상공모전에서는 지난 달까지 출품된 19개의 작품에 대해 2차 심사를 진행, 9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대상에는 어머니를 여읜 슬픈 두자매의 일상에 유기견 형제 2마리를 입양하면서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고 행복한 가족생활의 이야기를 담은 용감단감팀의 ‘가족의 탄생’이, 최우수상에는 떠돌이 개 순돌이에 대한 기록을 담은 ‘떠돌이 개 안순돌’이가 각각 수상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소통과 동물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반려동물 사랑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내일(7일)까지 유기동물 사진전시회가 개최되니, 아직 관람하지 않은 주민들은 구청을 방문하여 관람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0.06 I 양지윤 기자
댕냥이 사료살 때, 병원갈 때 혜택받는 카드는?
  • 댕냥이 사료살 때, 병원갈 때 혜택받는 카드는?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달하면서 금융사들도 관련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댕댕이(강아지) 주인과 냥이(고양이) 집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할인 혜택은 물론 생활 업종 할인까지 담은 카드 상품들이 곳곳에서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가장 인기가 많은 반려동물 카드는 KB국민카드의 펫코노미다. 펫코노미카드는 동물병원 및 애완동물 업종에서 무려 30%의 높은 할인율을 제공한다. 인터파크PET(펫)을 이용하는 경우 10%의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두가지 할인 혜택은 전월실적에 따라 할인율은 1~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특히 펫코노미카드는 반려견 단체보험인 ‘KB펫코노미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준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반려동물이 다쳤을 때 상해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등록번호를 보유한 애완견 이어야 하며, 생후 12개우러초가 96개월 이하의 반려견이 해당된다. 보상한도는 연간/사고당 30만원이다. 다만, 사고시 1회당 치료비에 자기부담금 1만원을 차감한 후 해당액의 30% 공제후 지급한다. 보상기간은 펫코노미카드 발급일로부터 해지시까지다. 반려동물 말고도 이마트ㆍ홈플러스ㆍ롯데마크 등 대형마트에서 사용시 5% 청구할인도 된다. 전원실적에 따라 5000원에서 1원까지 할인된다. KB국민카드의 펫코노미 카드의 연회비는 3만원이다.아울러 펫코노미카드는 반려견 단체보험인 ‘KB펫코노미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준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반려동물이 다쳤을 때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우리카드의 ‘카드의 정석 댕댕냥이’도 관심이 크다. 이 카드는 반려동물 관련 업종 특화 혜택을 탑재했다. 반려동물 용품숍, 미용숍, 동물병원, 이마트 및 트레이더스에 입점 중인 몰리스펫숍, 인터파크의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 몰인 인터파크 펫 , 위비마켓 등에서 10% 청구할인을 제공해 ‘펫팸(Pet-Fam)족’을 위한 풍성한 혜택을 담았다.온·오프라인 쇼핑 시 10% 할인되는 ‘카드의정석 쇼핑(SHOPPING)’과 동일한 혜택을 기본으로 해외 서비스도 더했다. 이용횟수 및 한도 제한 없이 해외 이용금액의 1%를 청구할인 받을 수 있고, 전세계 1000여개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해외겸용 1만2000원, 국내전용 1만원이다. 광주은행에서는 반려동물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광주은행의 ‘멍이냥이 신용·체크카드’는 반려동물 관련 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와 간식비, 질병 예방·치료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애완동물과 동물병원(용품, 사료, 미용 등) 업종에서 10%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카드사 중 유일하게 자신의 반려동물 사진을 삽입해 제작하는 사진카드 발급 서비스는 펫팸족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쇼핑몰(G마켓, 옥션, 11번가, 티몬, 쿠팡, 위메프), 커피(스타벅스, 할리스,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이디야, 탐앤탐스, 카페베네, 커피빈, 드롭탑),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 24)에서 5%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대형할인점(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백화점(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플라자)에서도 5%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없다.
2021.09.19 I 전선형 기자
“당근마켓에서 단기 알바 찾아요”…동네 근처가 장점
  • “당근마켓에서 단기 알바 찾아요”…동네 근처가 장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초 알바, 집 정리 알바, 반려 동물 돌봐주기, 명절음식 전 부치기 등 다양한 일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지역 커뮤니티 당근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전체 일자리 공고 게시글의 11.6%가 추석 단기 아르바이트 공고 글로, 지원 마감도 일반 공고 대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당근마켓의 커뮤니티 기능 덕분에, 단순히 알바생을 구하고 일자리를 찾는 것을 넘어, 동네 이웃간 부족한 일손을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일종의 ‘디지털 품앗이’인 셈이다.당근마켓은 이런 추세를 반영해 오는 9월 26일까지 단기 알바 공고글을 동네 단위별로 운영한다. ‘추석 알바’ 채널을 통해 ‘내 근처’ > ‘동네 알바’ 카테고리에서 확인 가능하다.하지만 비대면으로 구하다보니 최저임금을 안주거나 갑질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있다. 이에 대해 당근마켓은 “추석 단기 알바를 포함해 모든 구인글 게시 이용자 분들께 최저임금 준수, 고용차별법 준수, 불법 파견 금지 등에 관한 주의사항을 공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 내용을 확인 및 동의한 경우에 한해 ‘근로기준법 준수를 약속한 업체’ 마크 수여와 함께 최종 게시를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다음은 당근마켓에서 구하는 알바 사례다.벌초, “빨리 해서 빨리 끝냅시다”벌초를 도와줄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벌초 알바입니다. 빨리 해서 빨리 끝냅시다”와 같은 알람이 전국 곳곳에서 올라와 명절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벌초를 한다면 더욱 든든한 벌초 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리의 고수를 구합니다, 저랑 같이 하시는 거예요”명절 전에는 대청소를 하는 사람이 많다. 정리정돈에 어려움을 느끼는 많은 이용자 분들이 당근마켓을 통해 본인과 함께 집안 정리를 할 ‘정리의 고수’를 구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루 도움을 청하는가 하면, 마음잡고 여러 날 함께 청소를 해줄 분을 찾는 글들도 당근마켓 추석 알바에서는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추석 연휴 3일간 강아지 운동과 급식 챙겨주세요!”추석 연휴에는 고향에 몇 일씩 내려가 있을 때가 많아, 이럴 때마다 혼자 외롭게 남아있을 반려동물이 여간 걱정이 아니다.우리나라도 2018년 농림축산검역본부 조사 결과 반려동물 가구가 29.5%를 넘어서며 4집 중 1곳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당근마켓 추석 알바에서도 관련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게시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연휴 기간 동안 강아지 운동이나 식사 챙기기, 놀아 주기 등을 부탁하는 글들이 많다. 귀여운 댕댕이, 댕냥이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참고할만 하다.이밖에도 당근마켓에는 “반찬가게에서 전 부치는 알바 구합니다”, “떡집, 카페, 음식점, 택배 추석알바” 같은 게시글들이 많다.
2021.09.14 I 김현아 기자
1000만원 회원권에 420만원 강아지 집도..‘럭셔리 반려생활’
  • 1000만원 회원권에 420만원 강아지 집도..‘럭셔리 반려생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백화점에서 1000만원 회원권을 끊고 유치원과 수영장, 스파, 호텔 시설을 즐기고 추석에 호텔에서 만든 유럽 중세 시대 집을 재현한 집을 선물 받는다.레스케이프 펫 스위트. (사진=신세계백화점)이 럭셔리한 생활은 사람이 아닌 반려동물을 위한 것이다. 반려동물을 위해 수백만원의 지출을 아까워하지 않는 반려인들이 늘어나면서 ‘펫셔리(펫+럭셔리)’상품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선물은 1000만원대 요트, 2억원대의 꼬냑 등 초고가 이색 선물이 화제가 됐다. 그중에서도 420만원의 ‘펫 스위트’가 눈길을 한번 더 끈다.신세계백화점이 레스케이프 호텔과 협업해 만든 반려견용 집으로 프랑스 루이 16세 시대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반려견 집을 재현한 ‘레스케이프 펫 스위트’다. 녹색, 황색 등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볼 수 있는 인테리어 장식이 그대로 반영됐다.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주문 제작 방식으로 판매된다. 신세계백화점은 또 벨기에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펫 소파’도 추석 선물로 6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사진=코코스퀘어)최고 1000만원짜리 반려동물 회원권도 있다. 오는 10일 경기도 의왕에 개장하는 롯데프리미엄아웃렛 ‘타임빌라스’에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 ‘코코스퀘어’3호점이 들어선다. 코코스퀘어 선결제 회원권은 최저 5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으로 반려동물 용품을 구입하거나 전용 유치원, 수영장, 스파, 호텔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 영양학 수업, 초상화·요가 수업 등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코코스퀘어 1호점은 경기도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스페이스원’에 2호점은 ‘롯데 메종 동부산’에 있다. 특급 호텔들도 ‘펫 패키지’ ‘펫 다이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호텔 셰프가 만든 반려견 디저트부터 룸서비스, 미니바, 애프너눈 티 세트도 등장했다.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올해 말까지 반려견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반려견 텐트, 미끄럼 방지 식기와 그릇, 반려견 숙면 쿠션 등 펫 어메니티가 포함된 패키지 가격은 1박 기준 50만원(세금 별도)이다. ‘포시즌스 펫 캐리어’를 특별 제작해 선물로 제공하며, 룸서비스로 반려견 식사도 주문할 수 있다. 다만 고객이 레스토랑·라운지 등에 반려견을 데리고 출입하는 것은 제한되고 로비 등 공용공간에는 펫 캐리어를 이용해 이동해야 한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펫 패키지 전용 객실과 선물로 제공하는 펫 캐리어. (사진=포시즌스 호텔)콘래드 서울도 객실에 프리미엄 반려 용품을 갖춘 ‘펫밀리케이션’ 패키지를 내놨다. 객실에서 반려견과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호텔 셰프가 직접 만든 반려견 수제 케이크와 소고기, 연어, 닭가슴살 스테이크 등을 룸서비스로 주문할 수 있다. 한정판 강아지 장난감과 간식 등으로 구성된 웰컴 어메니티 키트도 준다. 이 패키지 가격은 50만원(세금 별도)이다.그랜드 조선 부산의 ‘멍캉스’ 패키지(33만 5000원부터)는 반려견 동반 투숙이 가능한 펫 전용 객실에는 다양한 간식이 마련된 ‘댕댕이 전용 미니 바’를 비치해 반려견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수의사와 호텔 파티셰가 협업해 만든 최고급 반려견 디저트 ‘펫 케이크’(5만8000원)를 내놨다. 반려견의 건강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케이크로, 예약 시 반려견 기본 정보, 알레르기 유무, 건강 고민 등이 포함된 주문서를 제출하면 수의사의 건강 코멘트와 함께 제공한다. 특히 식재료는 사람이 섭취 가능한 휴먼그레이드 등급을 엄선해 사용했다. 소노펫클럽앤리조트 고양 ‘펫프터눈 티 세트’. (사진=소노펫클럽앤리조트)소노펫클럽앤리조트 고양은 ‘펫프터눈 티 세트’(3만 5000원)를 선보였다. 펫프터눈 티 세트를 시키면 소고기 캐롭롤 조각 케이크, 시금치 치즈 멍카롱 등 ‘반려동물 전용 5종 디저트’와 바닐라 맛 펫 밀크로 만들어진 ‘멍푸치노’가 고급 테이블웨어에 담겨 반려견에게 서빙된다.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 표현에 돈을 아끼지 않고, 반려동물과 함께 한 특별한 경험을 SNS 등에 인증하고 싶은 MZ세대들의 펫셔리 상품·서비스 이용이 스 이용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9.09 I 김보경 기자
‘케즈x꼬떼아꼬떼’ 반려견용 한정판 슈즈·의류 출시
  • ‘케즈x꼬떼아꼬떼’ 반려견용 한정판 슈즈·의류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휠라코리아가 운영하는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Keds)는 반려동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꼬떼아꼬떼(cote a cote)’와 협업해 ‘케즈 X 꼬떼아꼬떼 콜래보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휠라코리아가 올 초 케즈를 론칭한 이래 첫 콜래보다. 산책 일상을 추구하며 자연, 동물 등과도 친밀하게 호흡하는 케즈의 맑고 순수한 브랜드 감성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기획했다.(사진=휠라코리아)케즈와 맞손 잡은 꼬떼아꼬떼는 2014년에 론칭한 반려동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강아지 모티브의 귀엽고 독자적인 그래픽을 반영해 다채로운 아이템을 선뵈고 있다.케즈 X 꼬떼아꼬떼 컬렉션은 신발 1종, 반려견 전용 의류 5종으로 구성해 한정수량으로 출시했다. 먼저 ‘케즈 X 꼬떼아꼬떼 트리플 캔버스’는 케즈의 시그니처 슈즈 중 하나인 트리플 캔버스 위에 꼬떼아꼬떼 고유 그래픽을 반영했다. 강아지, 꽃, 하트 일러스트를 신발 측면에 새겨 넣어 강아지와 함께하는 산책 일상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준다. 사이즈는 220~250mm까지 10단위로 출시됐다. 가격은 5만 9000원이다.꼬떼아꼬떼의 캐릭터를 반영한 블라우스, 크롭탑 등 ‘댕댕이’ 전용 의류 5종도 눈길을 끈다. 반려견들이 편안하게 입기 좋은 형태에 60수 워싱면을 사용해 통기성과 속건기능까지 갖췄다. 사이즈는 스몰부터 투엑스 라지까지 6단계로 세분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은 2만 4000원부터 2만 8000원대로 구성됐다.케즈 공식 온라인스토어, 케즈 롯데부산본점, 꼬떼아꼬떼 망원동 쇼룸, 온라인 편집숍 29cm 등에서 판매 중이다.케즈 관계자는 “가족이자 친구인 사랑스러운 반려견과의 활기찬 여름을 응원하고자 꼬떼와꼬떼와 함께한 이번 협업 컬렉션 론칭 초반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업 컬렉션을 비롯 앞으로도 케즈의 맑고 청량한 매력을 특별한 방식으로 많은 분들과 진심 어린 소통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06.18 I 윤정훈 기자
'NC 열성팬' 김용심 할머니, 4일 NC 홈경기 시구 던진다
  • 'NC 열성팬' 김용심 할머니, 4일 NC 홈경기 시구 던진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4~6일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홈경기를 ‘K-영웅(hero)’ 시리즈로 연다.오후 7시에 경기가 시작하는 4일(금)은 ‘K-HERO DAY’를 주제로 홈팬을 맞는다. 최근 TV프로그램 ‘와썹 K-할매’에서 큰 인기를 끈 ‘김용심 할머니’가 승리기원 시구를 한다.경남 남해에 사는 김 할머니는 프로그램에서 NC와 야구에 뜨거운 열정을 표현했다. 남해문화원 유튜브 채널 ‘머라쿠네TV’에서는 NC 경기 관전평과 해박한 야구지식을 선보이기도 했다.김 할머니는 시구에 맞춰 가장 좋아하는 나성범, 양의지의 이름과 등번호가 모두 적힌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다.5일(토)은 비로 취소된 ‘댕댕이 가족의 첫 엔팍 나들이’ 행사가 다시 열린다. 당시 하루만에 신청이 마감될 만큼 반응이 뜨거웠던 행사다.사전 신청으로 뽑힌 17팀의 반려견 가족은 창원NC파크 외야잔디석에서 반려견과 경기를 보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다. 참가자는 ‘펫마트’에서 준비한 선물꾸러미와 ‘도그네이처’의 비건 애견샴푸도 받는다. 앞서 진행한 자신의 반려동물 자랑 SNS 이벤트 결과도 전광판으로 확인할 수 있다.‘환경의 날’이기도 한 이날 ‘다이노스가 GREEN데이’ 이벤트도 열린다. 창원NC파크 2층 ‘달앤아자부’ 매장에서 텀블러를 사용한 뒤 개인 SNS에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으로 NC 다이노스 재생사 유니폼을 받을 수 있다.6일(일) 현충일은 ‘호국보훈의 날’로 열려 경기 전 추모의 묵념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린다. 6.25 전쟁에서 아버지를 잃은 이상덕 님(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경상남도지부 사무국장)이 시구자로, 한국성 경남동부보훈지청장이 시타자로 나선다.창원NC파크 1층 콘코스에는 경남동부보훈지청에 소장된 호국보훈 관련 사진이 전시된다. 해당 사진은 추후 별도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NC 다이노스와 함께하는 훈훈(勳勳]한 전시관’ 형태로 비대면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2021.06.03 I 이석무 기자
댕댕이 평생 건강관리는?…서울 반려동물시민학교 설채현 수의사 특강
  • 댕댕이 평생 건강관리는?…서울 반려동물시민학교 설채현 수의사 특강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특강을 23일 오후 2시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특강은 방송 활동으로 잘 알려진 설채현 수의사가 강사로 나서 반려동물의 출생에서 사망까지 주기별 건강관리 방법, 펫티켓 등에 대해 강의한다. 생방송 참여 시민과 질의 응답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 수의사는 동물행동전문가(동물훈련사)로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다.특강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모바일이나 PC 화면을 캡처 후 ‘서울 반려동물시민학교’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서울 반려동물시민학교 명사특강을 7월, 9월에 2차례 더 시행할 예정이다. 생명존중 문화 등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시민의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 비대면 반려동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5.21 I 양지윤 기자
‘멍멍’ 아닌 ‘왕왕(汪汪)’ 짖는 우리집 댕댕이…혹시 중국 개?
  • ‘멍멍’ 아닌 ‘왕왕(汪汪)’ 짖는 우리집 댕댕이…혹시 중국 개?
  • (사진=이미지투데이)[세종=이데일리 이명철 원다연 기자] “우리 집 강아지는 중국 강아지, 학교 갔다 돌아오면 왕!왕!왕!(汪汪汪).” 동요 가사가 바뀔지도 모르겠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638만가구, 반려견·반려묘는 860만마리에 달한다. 늘어난 반려동물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중국산 반려동물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려동물 분양시 국적표기 의무가 없어 대다수 반려인들이 중국 수입산인지 모른채 분양받고 있어 관리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다.22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수입한 개의 마릿수는 총 1만7471마리로 전년대비 28.6%(3887마리) 증가했다. 고양이 수입은 같은 기간 46.0%(1773마리) 늘어난 5625마리다.개 수입 마릿수는 지난 2003년(3만7582마리) 이후 17년만에 가장 최대다. 국내 반려동물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2009년(8469마리) 1만마리 이하로 줄었다가 2010년대 들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자 다시 수입도 증가했다.올해 1~3월에는 개 4806마리, 고양이 1652마리를 수입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43.3%(1392마리), 83.6%(752마리) 급증했다.최대 수출국은 중국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수입한 개는 1만2359마리로 전체 70% 가량을 차지한다. 미국(2493마리)이 두 번째로 많다. 유럽권은 독일 108마리, 이탈리아 33마리 등 소수에 불과하다.중국은 개 브리딩(교배)을 전문으로 하는 캔넬(전문견사) 등 반려동물 산업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국내서 열악한 반려견 사육 농장 실태가 문제가 되면서 멀리 떨어진 중국의 사육 환경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검역 과정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개는 총 60마리였는데 이중 중국에서 들여온 개는 75%(45마리)다. 올해 1~3월은 전체 불합격(38마리) 중 대부분인 35마리가 중국에서 수입한 개였다.특히 중국은 올 초 강아지·고양이를 택배로 보냈다가 수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사고가 벌어지는 등 유통 방식에 대해서도 불신이 크다.국내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분양업체에서 강아지를 분양 받을 때 국내산인지는 수입산인지는 물론 수입 대상국이 어딘지 알기가 어렵다는 점이다.반려동물이 어디서 태어나고 어느 업체가 사육·공급했는지 표기할 이력제가 마련되지 않아 출생지를 알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동물보호법을 개정해 반려동물을 판매할 때 등록하는 방안을 의무화했지만 이력제와는 차이가 있는 제도다.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반려동물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이 해당 동물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아야 하는 건 기본”이라며 “동물판매업자가 수입업체를 표기한 계약서를 제대로 교부하는지를 살피고 반려동물 이력제 도입 작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4.23 I 이명철 기자
"명품가방 안녕?"..‘달려라 댕댕이’ 심진화, 치팅데이 기념 치킨 먹방
  • "명품가방 안녕?"..‘달려라 댕댕이’ 심진화, 치팅데이 기념 치킨 먹방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달려라 댕댕이’ 심진화의 치팅데이 먹방이 공개된다. ‘달려라 댕댕이’ 심진화 모습(사진= MBC에브리원 ‘두근두근 레이스 달려라 댕댕이’)오는 1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두근두근 레이스 달려라 댕댕이’(이하 ‘달려라 댕댕이’)에서는 중간 점검 후, 어질리티 대회를 앞두고 몸과 마음의 힐링에 나선 ‘달려라 댕댕이’ 식구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그중 김원효·심진화 부부는 200일 전 선물처럼 찾아온 반려견 ‘태풍이’의 기억을 떠올리며 웃음도 눈물도 넘치는 뭉클한 시간을 보낸다. 이날 심진화는 홀로 열심히 풍선을 불며 무언가를 준비했다. 알고 보니 태풍이가 태어난 지 200일 되는 날이었던 것. 심진화는 풍선을 불고 또 부는 등 최고의 폐활량을 자랑하며 태풍이의 200일 축하 파티를 준비했다. 이후 태풍이와 함께 등장한 김원효는 뒷정리를 담당했다고. 가족 내 서열과 업무 분담이 정확한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모습에 웃음이 빵 터졌다는 후문이다. 이어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태풍이와 함께한 200일의 기억을 되짚었다. 또한 재미를 위해 준비한 태풍이 200일 잡이에서, 태풍이가 깜짝 놀랄 선택을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고 한다.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본격적인 먹방이 시작됐다. 태풍이 200일 축하 떡은 물론 김원효, 심진화가 먹을 치킨까지. 감성에 젖은 김원효는 먹기보다 마음을 털어놓기에 바빴다. 하지만 심진화에게는 남편 김원효의 감성보다 오랜만에 찾아온 치팅데이에 먹방이 더 중요했다. 심진화는 두 눈을 번쩍이며 본격 먹방에 돌입했다고 한다. 그런 심진화의 먹방에 걸림돌이 있었으니 남편 김원효의 멘트였다고 한다. 앞서 김원효는 핸들러 도전과 함께 체중 10kg 감량할 경우, 심진화에게 명품가방을 사주겠다는 공약을 했다. 과연 심진화는 치킨의 유혹을 떨쳐내고 다이어트에 몰두할 수 있을까. 그런가 하면 이날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무슨 이유 때문인지 눈물을 펑펑 쏟았다는 전언. 웃음과 공감, 감동까지 함께할 김원효·심진화·태풍이 가족의 이야기는 19일 월요일 밤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이후 같은 날 밤 9시 30분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달려라 댕댕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4.18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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