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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쓰는 만큼 산림재난 복구하고 미세먼지 줄여요"
  • "카드 쓰는 만큼 산림재난 복구하고 미세먼지 줄여요"
  • SJ산림조합금융 직원이 ‘한반도녹화’ 카드와 ‘미세먼지 청(淸)’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사진=SJ산림조합금융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SJ산림조합금융은 ‘한반도녹화’ 카드와 ‘미세먼지 청(淸)’ 카드를 각각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SJ산림조합금융이 카드 프로세싱 전문회사인 BC카드와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1일부터 발급하는 이 카드들은 이용 수익의 일정부분을 공익 기금으로 적립해 해당 카드가 추구하는 목적에 따라 사용되는 공익형 체크카드다.‘한반도녹화’ 카드를 통해 조성된 공익기금은 산림의 공적가치를 높이기 위한 산림조성사업과 산불, 산사태와 같은 산림 재난을 예방하고 복구를 돕는데 사용된다.‘미세먼지 청(淸)’ 카드는 조성된 공익기금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숲, 도심공원 활성화 사업등 생활 밀착형 미세먼지 저감 활동에 사용하게 된다. 또 산림청의 휴양림통합결제사이트인 숲나들e 이용 혜택과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나무시장과 임산물직거래장터, 인터넷 푸른장터(인터넷쇼핑), 숲 카페 티숨 등 산림조합 관련 매장 이용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조태원 상호금융상무는 “산림조합만의 특별한 카드 상품에 대한 조합원의 요구에 응답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조합원과 금융거래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서비스와 품질을 높이고 산림조합만의 특별한 카드상품으로 생활 속 금융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6.25 I 박진환 기자
'Green & Beauty', 친환경녹색도시로 도약하는 의정부
  • 'Green & Beauty', 친환경녹색도시로 도약하는 의정부
  • 의정부사진공모전 수상작 ‘꽃광장’.(사진=의정부시)[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친환경 녹색 도시의 면모를 갖춰 수도권 중심도시로 도약한다.경기 의정부시는 오는 2021년 말까지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이 행복한 의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안병용 시장의 역점 추진사업으로 의정부를 더 푸르고 더 아름답게 만들자는 취지의 ‘Green&Beauty 프로젝트’(이하 G&B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G&B프로젝트’는 녹색공간의 양적 확충을 목표로 하는 ‘Green 프로젝트’와 도심경관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Beauty 프로젝트’의 두 가지 컨셉으로 진행한다.‘Green 프로젝트’는 도심 속 녹색공간을 확충한다는 주제로 △유휴지 및 자투리공간 녹화사업 △그린네트워크 조성사업 △생태하천공원화 사업 △미집행 도시공원 및 녹지 조성 등으로 추진한다.아울러 도심경관의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Beauty 프로젝트’는 △주요 진입관문 정비사업 △가로환경 개선사업 △시민참여 아름다운 꽃길 가꾸기 △우리마을 정비사업으로 구성했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초미세먼지, 폭염 등 각종 환경문제의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이 도심의 미세먼지를 40.9%까지 낮춰주는 동시에 가로수 없는 보도 대비 가로수가 무성하게 조성된 보도의 표면 온도는 평균 2.7℃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를 위해 시는 사업이 완료되는 2021년 말까지 총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으로 각 권역동 별 녹화와 정비가 필요한 대상지역을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사업량과 소요예산을 조사중에 있다.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GB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의정부시의 좋은 이미지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한다”며 “시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 푸른, 더 아름다운 의정부시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6.24 I 정재훈 기자
3기신도시 면적 3분의 1 '친환경 공원녹지'로 조성
  • 3기신도시 면적 3분의 1 '친환경 공원녹지'로 조성
  • 저영향개발기법 적용 도시 모델[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 공공택지 면적의 3분의 1을 공원 녹지와 자연 특성을 보존하는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조성한다.국토교통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친환경 공공택지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30만가구 주택공급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신규 공공택지(남양주왕숙·고양창릉·하남교산·부천대장·인천계양·과천)에 ‘저영향개발기법’을 적용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들은 ‘저영향개발기법 정책 협의회’를 구성하여 실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저영향개발기법이란 개발 이전 자연 상태의 물 순환 체계가 유지되도록 빗물을 유출시키지 않고 땅으로 침투·여과·저류하여 기존의 자연 특성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다. 아스팔트 포장으로 땅이 물을 충분히 머금지 못해 발생하는 도시 침수, 오염물질 하천 유입, 도시 열섬효과 등 환경 문제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환경부에 따르면 저영향개발기법 적용 전후 수질오염물질 농도가 최고 21% 줄어들었다. 공기질, 수질 개선 등으로 인한 경제적 편익은 시범사업 2곳에서 최대 446억원(30년간 기준), 비용대비편익(B/C)은 최대 2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는 이번 협약이 적용되는 신규 공공택지 중 하천이 흐르는 5곳에 친환경 수변공원을 계획 중이다. 호수공원과 도시숲 조성, 그린벨트 훼손지 복구 등을 통해 도심 내에서 수변과 녹지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신규 공공택지 조성에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이 손을 잡고 각자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신규택지 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 밖에 수소버스 수퍼 BRT를 운영하는 등 신규택지를 환경 친화적인 도시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9.06.16 I 정병묵 기자
BGF그룹, 국립공원공단과 ‘줍킹’ 봉사 활동 펼쳐
  • BGF그룹, 국립공원공단과 ‘줍킹’ 봉사 활동 펼쳐
  • (사진=BGF그룹)[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BGF그룹은 지난 18일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 탐방로 일대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트레킹도 즐기는 ‘줍킹’ 봉사를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BGF, 국립공원공단 임직원과 가족 50여 명은 대자연 속에서 트레킹을 즐기며 국립공원 내 쓰레기를 줍고 등산로 등의 시설물을 점검했다. 또 지난해 8월부터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그린포인트’ 참여 캠페인도 펼쳤다. ‘그린포인트 제도’는 자기 쓰레기를 자발적으로 되가져가도록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쓰레기를 수거해 적립장소(탐방안내소, 탐방지원센터 등)에 가져오면 무게를 달아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는 전국 CU 매장에서 PB상품으로 교환 가능하다.BGF는 지난 2018년부터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동호회인 ‘이음표’를 통해 재난위기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 등하굣길 벽화 그리기, 도시숲 조성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후 관련 콘텐츠를 다양화해 임직원뿐 아니라 가맹점주까지 함께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이은관 BGF리테일 차장은 “트레킹도 즐기고 자연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아이와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말했다.한편 BGF는 지난해부터 CU에 무색양각(無色陽刻) 얼음컵, 에코백 판매와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경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19.05.19 I 강신우 기자
"늦었지만 지역발전 기대"…창릉신도시·고양선에 들뜬 고양시
  • "늦었지만 지역발전 기대"…창릉신도시·고양선에 들뜬 고양시
  • 고양창릉지구 교통대책.(사진=국토교통부)[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정부가 고양시 창릉동 일대에 3만8000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 건립 방침을 발표했다. 고양시는 덕양구 일대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시 발전에 숨통을 틔울 청사진을 제시했고 해당 지역 주민들은 조금 더 서둘러 개발이 이뤄졌으면 하는 아쉬움 속에서도 내심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췄다.◇고양 창릉동 일대 3만8000가구 규모 신도시 건립7일 고양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과 용두동, 화전동 일대 813만㎡ 부지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수도권 3기 신도시 ‘고양창릉지구’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날 발표한 고양창릉지구를 성남 판교제1테크노밸리 면적의 2.7배에 달하는 135만㎡를 자족용지로 조성하고 330㎡를 호수공원이 포함된 공원과 녹지로 조성하기로 했다.자족용지는 경의중앙선 등 전철역과 인접한 곳에 집중 조성해 역에서 출퇴근이 용이하도록 하는 스마트교통 체계를 도입하고 스타트업 등 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지원허브’와 성장단계기업을 위한 ‘기업성장지원센터’를 건립, 기업 유치가 수월해 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자족용지 인근에는 창업지원주택, 중기근로자 주택을 배치해 근로자들의 거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면서 신도시의 고질적인 문제인 베드타운화를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아울러 권역별 6개의 공원과 녹지를 조성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수십년 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던 30사단 부지는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가문비나무와 곰솔나무 등을 중심으로 식재해 서울숲의 2배 규모에 달하는 도시숲을 조성한다. 또 이번 사업지구를 관통하는 동-서 간 녹지축을 구성하고 지구 중심으로 흐르는 창릉천의 정비사업을 통해 호수공원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교통대책으로는 현재 서울시가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부선 새절역과 연결되는 ‘고양선’(가칭) 지하철을 신설하기로 했다. 급행화로 추진될 고양선은 고양창릉지구 내 3개 역과 향동지구 1개, 화정지구에 1개를 이어 3호선 대곡역과 연결하고 향후 고양시와 협의를 거쳐 고양시청역의 위치를 확정해 총 7개의 역으로 이뤄진다. 또 고양창릉지구 남쪽의 경의중앙선 화전역과 신설되는 역을 광역급행버스(BRT)로 연결한다는 계획도 세웠다.동시에 일산 백석동부터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4.8㎞의 자동차전용도로를 신설해 자유로 이용차량의 분산효과를 노리고 고양창릉지구와 제2자유로를 연결해 서울 접근성 또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이재준 시장이 7일 오후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고양시)◇고양시 ‘환영’, 주민들은 ‘더 일찍 결정됐으면’ 아쉬움도고양시는 7일 오후 이재준 시장 주재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방침을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이재준 시장은 “고양창릉신도시는 고양시와 LH가 함께 참여해 시민이 원하는 삶의 터전을 만들어 고양시가 제2의 도약을 이루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연과 조화로운 성장과 자족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하는 한편 도시재생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특히 시는 고양선 지하철 신설 등 광역교통계획이 동시에 발표된 점에 큰 의미를 뒀다. 이 시장은 “고양 창릉지구의 3기 신도시 지정에 따른 별도의 ‘신도시 TF팀’을 민간전문가와 함께 구성해 국토부, 경기도, LH와 광역교통체계·자족기능 확충·친환경도시 등의 분야에 걸쳐 최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고양시민 입장에서 적극적인 협의 및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지역 주민들은 정부의 이번 발표에 기대감과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수십년에 걸쳐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던 30사단 일대가 일제히 개발될 상황에 놓였지만 개발을 원하는 주민들의 수십년 간의 걸친 요구가 이제서야 받아들여진 점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전성원 창릉동 주민자치회장은 “수십년 동안 주민들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수많은 원주민들이 고향을 떠나면서 이번 3기신도시 개발이 외지인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는게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다”며 “정부의 이번 결정이 뒤늦은 감이 있지만 이 일대를 발전시키는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05.07 I 정재훈 기자
고양창릉·부천대장 지정...수도권 총 28곳 11만 가구 공급(종합)
  • [3기 신도시]고양창릉·부천대장 지정...수도권 총 28곳 11만 가구 공급(종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가 경기도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시 대장동에 수도권 3기 신도시를 건설한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치솟던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부가 추진·발표한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의 마지막 퍼즐이다.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3차 계획은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등 2곳에 5만8000가구, 중소규모 도심 국공유지 등 26곳에 5만2000가구 등 수도권 총 28곳에 11만 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이다.우선 택지 규모 330만㎡(약 100만평) 이상의 대규모 택지지구인 ‘3기 신도시’는 고양 창릉지구와 부천 대장지구 등 2곳이 결정됐다. 창릉지구는 서울로부터 1km 이내에 위치하고, 대장지구 역시 서울과 연접하는 지리적 이점 등을 갖고 있다. 접근성 측면에서는 앞서 발표했던 3기 신도시보다 양호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고양 창릉지구는 창릉동, 용두동, 화전동 일대에 조성된다. 면적 813만㎡에 3만8000만 가구를 짓게 된다. 135만㎡ 규모는 자족용지로 조성하고 330만㎡ 규모의 공원과 녹지 등 호수공원도 조성된다. 특히 기존 자리했던 육군 30사단 부지는 서울숲 2배 규모의 도시숲으로 조성한다. 공원내 복합문화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부천 대장지구는 343만㎡ 규모로 조성된다. 68만㎡를 자족용지로 조성하고, 100만㎡는 공원이 된다. 30만㎡ 규모의 멀티스포츠 센터도 건립한다. 기업지원허브, 창업주택 등을 건설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도시재생도 함께 추진한다. 지구 서북측의 하수처리장은 대규모 멀티스포츠센터로 탈바꿈한다. 자원순환센터는 지하화하고 굴포천에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이번 3기 신도시 택지 이외에도 도심 국공유지, 유휴 군부지 등 중소규모 택지 26곳에서 5만2000가구를 공급한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200가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300가구), 왕십리역 철도부지(300가구) 등 서울권 택지에도 모두 1만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안산 장상(신안산선 신설역), 용인 구성역(분당선 구성역·GTX-A 신설역), 안양 인덕원(4호선 인덕원역) 등 ‘경기권’ 지구에도 4만2000가구가 지어진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 택지에 3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차 3만5000가구에 이어 같은 해 12월 2차 15만5000가구 공급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나머지 11만 가구를 발표하면서 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 선정은 사실상 마무리 됐다.지금까지 발표된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6만6000가구), 하남 교산(3만2000가구),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1만7000가구), 과천 과천동 지구(7000가구) 등이다. 정부는 3기 신도시 택지 조성에 맞춰 이들 지역에 대한 교통대책도 내놓았다. 고양시 창릉지구는 지하철 6호선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지하철을 신설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지구 남측의 경의중앙선 화전역과 지하철 신설역을 BRT로 연결할 예정이다. 이 경우 서울 여의도, 강남, 용산 등 주요 지역에 25~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부천 대장지구는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과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S-BRT를 설치한다. 또 S-BRT 이용객의 환승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역에 복합환승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계양 나들목부터 광명~서울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경명대로도 신설 확장한다. 아울러 투기방지 및 원주민 재정착 방안도 즉각 시행한다. 해당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주민공람 즉시 개발행위를 제한할 예정이다. 또 해당 지역의 토지거래량, 집값 등 모니터링을 지속 하면서 관계기관 합동 투기단속반도 운영한다. 기존에 살던 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대토보상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2019.05.07 I 박민 기자
(전문)김현미 "실수요자, 저렴하게 내집마련 여건 만들겠다"
  • [3기 신도시](전문)김현미 "실수요자, 저렴하게 내집마련 여건 만들겠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 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집 없는 실수요자가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정책 의지”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대책 등의 효과로 (집값)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의 시장 안정세가 오랜 기간, 보다 확싫굳건하게 자리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현미 장관 발표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입니다.오늘도 지난 2차 발표 때와 같이 신규 공공택지의 교통방안과 일자리, 육아·문화 인프라 등의 개발구상을 더불어 설계한 단체장 여러분이 함께 해주셨습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님, 진희선 서울부시장님, 이재준 고양시장님, 장덕천 부천시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그리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님도 나오셨습니다. 정부와 계획을 함께 해주셨을 뿐 아니라 앞으로 책임도 함께 해주신다는 의미에서 정말 든든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최근 주택시장은 지난해 발표한 9.13대책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대책 등의 효과로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정부는 최근의 시장안정세가 오랜 기간, 보다 확실하고 굳건하게 자리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집이 없는 실수요자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은 정부의 확고한 정책의지입니다.이러한 일관된 시장안정 정책의 추진으로 갭투자 비율이 감소하는 등 투기수요의 주택시장 유입이 줄어들고 있으며, 청약 당첨자 중 무주택자 비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기회도 확대되고 있습니다.수요가 많은 서울 및 수도권의 주택공급도 원활한 상황입니다.2018년부터 2022년까지 수도권과 서울의 연평균 아파트 입주물량은 각각 24만 9천호, 4만 3천호로 5년 평균보다 30~40% 정도 많습니다.2023년 이후에도 수도권의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질 좋은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주택시장의 수요와 공급, 양 측면의 균형 있는 관리를 통해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시장 안정을 보다 공고히 하고자 합니다.이를 위해 국민들께 약속드렸던 수도권 내 30만호 주택 공급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제3차 공급계획을 마련하였습니다.정부는 지난해 1, 2차 발표를 통해 수도권 30만호 주택 중 19만호에 대한 공급계획을 공개하였으며, 오늘, 3차 공급계획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스물여덟 곳에 11만호의 입지를 확정하였습니다.그 중 330만 제곱미터 이상의 신도시는 고양, 부천 두 곳에 5만8천호이며, 중소규모는 스물여섯 곳에 5만2천호입니다. 다음은 신도시 개발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지난 2차 공급계획과 마찬가지로 네 가지 개발 원칙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먼저, 서울 도심권에 30분내 접근이 가능한 도시입니다. 고양창릉은 서울로부터 1km 이내 위치하고 부천대장은 서울과 연접하는 등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곳입니다. 이러한 입지를 기반으로 지하철 신설 연장, Super BRT 등 교통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교통대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그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두 번째는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입니다. 가용면적의 3분의 1 이상을 자족용지로 확보하여 기업을 유치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오피스를 제공하는 기업지원허브와 창업지원주택 등도 건설하여 스타트업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아이 키우기에도 한 층 더 좋은 도시가 될 것입니다. 모든 아파트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설치되도록 계획하는 것은 물론, 유치원도 100퍼센트 국공립으로 공급하겠습니다. 또한, 전체 지구면적의 3분의 1 이상을 공원 등으로 조성하여 미세먼지를 줄이고, 제로에너지 타운 조성, 수소BRT 등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3기 신도시는 전문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업 초기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계획을 수립하고 지방공사도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이 도시와 건축/교통/환경/일자리/스마트/교육문화 등 여섯 개 분야에 참여해, 보다 살기 좋은 도시를 디자인할 것입니다. 아울러 총괄건축가가 참여하는 3D 지구계획 등을 도입하여 도시 디자인의 품격을 높이고, 스마트시티로 조성하여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하는 방안도 계획에 담았습니다. 교통대책을 수립할 때 원도심의 교통 사각지대를 배려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도시재생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은 지구별 개략적인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고양 창릉지구입니다. 813만 제곱미터에 3만8천호 주택이 공급되며, 판교 제1테크노밸리 2.7배 규모로 자족용지를 조성하여 주택과 일자리가 어우러지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100만평 규모의 공원·녹지를 확보하면서 30사단 이전부지는 서울 숲 두 배 규모의 도시 숲으로 만들고, 창릉천을 활용한 호수공원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핵심 교통대책으로는, 서울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연결하는 가칭 ‘고양선’을 신설하여 계획 중인 서부선과 연결하고 급행화도 추진하겠습니다. 향동지구, 화정지구, 고양시청 등에도 역을 만들어 고양시의 지하철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이외 백석동과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잇는 도로 신설, 수색로·월드컵로 입체화 등 6개 도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이와 같은 교통대책으로 입주민은 물론, 일산주민의 여의도 접근성이 개선되고 자유로 이용차량 분산으로 출퇴근 정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은 부천 대장지구 입니다. 343만 제곱미터에 2만호의 주택이 공급됩니다. 판교 제1테크노벨리의 1.4배 규모의 자족용지를 통해 계양 테크노밸리와 마곡 산단을 잇는 서부권 기업벨트로 조성하겠습니다.기피 시설이었던 부천하수처리장은 멀티 스포츠 콤플렉스로 탈바꿈 되고 굴포천변은 수변녹지축으로 조성하여 축구장 15개 규모의 공원으로 주민들의 휴식처가 될 것입니다.부천 대장지구 핵심 교통대책은 초 역세권인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Super-BRT입니다. Super-BRT는 전용도로, 입체교차로 등을 통해 지하철만큼 빨리 이동할 것이며, 수소·자율주행버스로 운행될 것입니다.GTX-B 예정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에 복합환승센터도 설치하여 Super-BRT 이용객의 지하철 환승 서비스를 높이겠습니다. 서울 도심에 1만호를 공급하는 등 중소규모 택지도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지하철 역사와 인근 부지를 활용하여 업무·상업시설과 주택을 복합 개발하고, 도심 내 입지가 좋은 국공유지, 군 유휴부지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이번에 발표한 공공택지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투기방지 조치도 동시에 진행하겠습니다. 택지 인근지역과 수도권 주택시장의 가격동향과 거래량도 면밀히 살펴보고, 주택시장을 교란하는 행위가 있는 경우에는 지자체 합동조사를 시행하는 등 투기수요를 철저히 차단하겠습니다. 또한, 대토 보상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보상방안을 마련하여 원주민이 다시 재정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오늘로서 정부는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계획으로 3기 신도시 다섯 곳에 17만3천호와 서울시 내 4만호 등 30만호의 입지를 확정하였습니다.신도시 다섯 곳의 경우 2022년부터, 중소규모 택지의 경우 2020년부터 주택이 분양됩니다.30만호 주택공급과 별개로 주거복지로드맵 등을 통해 추진 중인 6만2천호 규모의 수도권 14개 신규 택지 공급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이 시작될 예정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수도권의 좋은 입지에 양질의 주택 공급’,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의 균형 있는 공급’, ‘실수요자 우선 및 투기수요 차단’이라는 3대원칙은, 정부의 일관된 의지입니다.이 원칙에 더해,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계획은 전문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교통, 일자리, 육아환경 등의 대책을 모색하며 정주 요건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보다 진일보한 대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정부는, 오늘 자리에 함께 해주신 광역, 기초단체장 여러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님과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수도권의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이 조기에 마련되고, 입주 시 교통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개선방안을 착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아울러, 향후 주택시장에 따라 언제든지 추가 주택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입지의 후보지도 상시 관리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정부는 새로 입주하실 분들과 기존에 살고 계셨던 분들이 함께 행복하며, 도시가 더욱 활력을 얻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19.05.07 I 경계영 기자
까사미아, 환경과 고객 위한 ‘친환경 경영실천’ 선포
  • 까사미아, 환경과 고객 위한 ‘친환경 경영실천’ 선포
  • (사진=까사미아)[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까사미아가 반포 한강공원 일대에 ‘까사미아 숲’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까사미아는 한강공원에 까사미아 숲을 조성해 도시 대기질 문제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재단법인 서울그린트러스트·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 2021년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숲 조성 및 후원을 추진할 예정이다.반포 한강공원 내 총 4250㎡ 규모(약 1300평)의 부지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이팝나무, 조팝나무 등의 수종을 중심으로 연내 63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실제로 나무 한 그루당 미세먼지 흡수량은 연간 35.7g으로, 까사미아숲 조성을 통해 연간 미세먼지 22.5㎏의 흡수 효과를 볼 것이라는 설명이다. 숲 조성을 위한 식목 작업은 임직원 봉사 참여 방법으로 진행되며, 3년간 숲을 가꾸기 위한 후원금 전달과 함께 벤치도 기증할 예정이다. 전 매장에서 제공되는 영수증도 환경을 고려한 방식으로 개선한다. 환경호르몬(비스페놀A) 없는 친환경 영수증을 도입하고 출력되는 내용을 간소화해 영수증 종이의 길이를 줄인다. 이를 통해 전체 길이가 기존 대비 약 1/3 가량 축소되어 연간 종이 사용량을 약 30~40% 가량 절감할 수 있다. 이밖에도 까사미아는 사무실 비품을 친환경 상품으로 우선 구매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환경보호 상품 사용에 대한 공감회를 실시하는 등 친환경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사내문화 조성도 추진할 방침이다.
2019.04.16 I 권오석 기자
이브자리, 탄소상쇄숲 조성 행사 개최
  • 이브자리, 탄소상쇄숲 조성 행사 개최
  • 이브자리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강서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행사’에서 참가 가족이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이브자리)[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가 시민 700여명과 함께 ‘제6회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본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이브자리와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주관,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임업진흥원이 후원했다. 이 행사는 탄소상쇄숲 조성을 통해 도심 속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했다. 이날 1.4ha(건평 1만4000㎡, 약 4200평) 규모 부지에 심은 900그루의 나무는 2049년까지 30년간 참여 시민의 이름으로 보호·관리 된다.이번 행사는 도시숲 조성 취지에 맞춰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로 진행됐다. 플라스틱 생수병을 제공하는 대신 사전 안내 문자를 통해 개인 텀블러 사용을 권장했다. 또 참가 시민 대상 선착순으로 텀블러를 증정하는 SNS ‘한강 탄소상쇄숲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했다. 참가 시민 선물도 에코백, 편백나무 방향제, 이브자리 자연유래 소재 베개커버 등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됐다.한편, 산림탄소상쇄사업 1호 기업인 이브자리는 2014년 11월 서울시와 산림탄소상쇄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강서구 한공공원 부지에 조성한 여섯번째 도시숲을 포함해 현재까지 조성된 탄소상쇄숲 6개소는 30년간 이산화탄소 약 4755톤(t)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2019.04.01 I 권오석 기자
BGF, 미세먼지 저감 위해 '도시숲' 조성 봉사활동 진행
  • BGF, 미세먼지 저감 위해 '도시숲' 조성 봉사활동 진행
  • BGF 임직원 봉사단이 지난 30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BGF 좋은 친구들의 숲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GF)[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BGF는 지난 30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봉사단을 꾸려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BGF 좋은 친구들의 숲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이날 봉사활동에는 BGF 임직원 및 가족 총 40여명과 노을공원시민모임 관계자들이 참여해 갈참나무, 백당나무, 개암나무 등 묘목 150여 그루를 심었다.BGF는 이번 봉사활동을 첫 삽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도시숲 조성 사업은 최근 미세먼지의 완화 정책 중 하나로 그 효용성이 날로 커지며 각계각층의 참여가 필요한 범국가적인 추진 과제로 꼽히고 있다.서울시는 이달 향후 4년간 총 4800억원을 투입해 생활밀착형 도시숲을 확충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2022년까지 총 3000만그루를 심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이처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민관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BGF는 수년 전부터 미세먼지 예방 및 완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BGF는 지난 2012년부터 편의점 CU(씨유)에서 카드 결제 시 종이영수증을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만 출력해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줄이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이렇게 종이영수증의 절감액을 모은 기금으로 황사 발원지인 중국 내몽고자치구 등을 정기적으로 찾아 직접 수만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사막화 방지에 참여하고 있다.이 밖에도 BGF는 지난해부터 CU에서 무색 컵얼음, 종이빨대 등을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 감축과 재활용을 촉진하고 있다.
2019.03.31 I 이성웅 기자
'미세먼지 완화' 도시공원…"정부가 공원일몰제 해결 나서야"
  • '미세먼지 완화' 도시공원…"정부가 공원일몰제 해결 나서야"
  •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일몰 도시공원 우선 매입 긴급예산 수립 촉구 기자회견(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내년부터 시행되는 공원일몰제에 중앙정부가 나서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불어민주당 주최 세미나에서 나왔다. 미세먼지 사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미세먼지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도시공원 지키기에 미세먼지 예산 등 국가예산을 동원해서라도 난개발로부터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민주당 이원욱·전현희·김현권·김영진·민홍철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 평가와 대안 로드맵’ 세미나를 공동주최하고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공원일몰제의 대응 방안을 다뤘다.도시공원 일몰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개인이 소유한 땅을 도시계획상 공원으로 지정해 놓고 20년간 이를 집행하지 않으면 해당 부지를 공원에서 자동 해제하도록 한 제도다. 미집행된 도시공원 사유지를 매입하려면 서울시에 경우만 해도 16조원이 들어 지방자치단체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발제에 나선 박문호 전 서울시립대 교수는 “일몰이 돼 버리면 도시안의 자연환경 보전, 도시인의 삶의 질 향상은 ‘국가적 책무’로 전환되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나서서 일몰 전에 긴급재정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일이라며 선긋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한 것이다. 박 전 교수는 서울 강북구의 오패산의 예를 들어 “오패산은 연간 약 2만 3228t(약 7만3000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공기정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면서 “미세먼지 예산 등 긴급재원을 편성하고 지방채발행 등 가능한 공공의 재정을 투입해 도시공원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이 원하는 공공투자 1순위는 ‘공원’으로, 도시공원을 즐기는 대가로 연간 약 10만원을 지불할 의사도 있다”면서 입장료를 받아서라도 도시공원을 보존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원욱 의원은 “도시공원 일몰제는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생각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현권 의원도 인사말을 통해 “도시숲으로 바람길을 열어 도시에서 대류활동이 활발해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가 나서서 도시공원 일몰제의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도 대류의 흐름이 원활하면 피해는 덜해지는데 우리나라 개발 과정에서 바람의 흐름, 대류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안 돼 도시 내에서 미세먼지 피해가 더 심해지는데 이를 완화시켜주고 바람길이 되는 것이 도시숲이자 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노웅래 의원은 “도시의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채를 발행하는 방안이 거론되지만 이것만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면서 국회가 입법활동으로 도시공원을 지키는 데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2019.03.26 I 한정선 기자
서울시 '도시숲'으로 미세먼지 잡는다
  • 서울시 '도시숲'으로 미세먼지 잡는다
  • 서울시가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나무를 심은 경춘선숲길(사진=장현정)[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시가 시내 전역에 1500만 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어 생활밀착형 ‘도시숲’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총 4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500만 그루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급변하는 미세먼지와 폭염 등의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집중적으로 나무를 심는 곳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변이다. 오는 2022년까지 약 210만 그루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저감숲을 조성한다. 지난 5년간 약 6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조성한 한강시민공원 일대 한강숲에는 114만주를 추가 식재한다. 한강숲은 한강부터 차도 사이를 생태숲(수변부)과 이용숲(둔치 시민쉼터),완충숲(도로변)으로 구분해 각 숲 별 기능을 강화해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조성하는 가로수는 1열이 아닌 2열 식재를 위주로 하고 키 큰 나무 아래 작은 꽃과 나무를 층층이 심어 ‘가로숲 길’을 조성한다. 2021년까지 30km 규모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2열 식재는 1열보다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25.3% 더 큰 것으로 알려져있다. 등하굣길 학생들을 미세먼지와 매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올해 10개 학교 통학로 주변에 녹지공간을 집중적으로 조성한다. 아파트를 지을 때 도로와 주거공간 사이에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유입을 막는 ‘차단숲’을 비롯해 공사장 가림막 주변에 나무를 심는 ‘차폐숲’, 건물 외벽을 활용한 ‘벽면녹화’ 등을 토대로 한 신개념 도시녹화방식을 도입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관련기관과 공동으로 우선 공공주택에 시범조성하고 모니터링 후 민간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관악산과 북한산에서 생성되는 맑고 신선한 바람을 각각 강남과 강북 도심으로 끌어들여 도심의 대기정체를 해소하고 도심 열섬현상과 미세먼지를 저감 할 수 있는 ‘바람길 숲’을 조성한다. 산림청과 공동으로 총 200억원(시비 100억, 국비 10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내 기본계획 수립 후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한다. 안양천, 중랑천 등 시민생활공간과 가까운 주요 하천 산책로와 자전거길에는 그늘목을 확충하고 주민들이 이용하는 둔치에는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수종을 식재한다. 올해는 6개 하천 18개소에 약 100억원을 투입한다. 식재가 어려운 광장이나 공원 내 공터 같은 공간에는 이른바 ‘움직이는 숲’도 만든다. 다양한 수종의 이동형 플랜터(화분)와 벤치 등을 조합배치해 쉼터로 활용하고 필요한 경우 다른 곳으로 이동도 가능한 방식이다. 올해 보라매공원 등 10여 개소에 시범설치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원순 시장 공약사업으로 추진해온 ‘민선 6~7기 통산 2000만 그루 나무심기’ 정책 목표를 전격 상향해 1000만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더 심기로 결정했다”며 “미세먼지와 폭염 등 환경문제의 근원적인 해법을 ‘도시숲’에서 찾고자한다”고 말했다.
2019.03.26 I 김용운 기자
고양시 "골프장 증설 '직권취소' 법적 근거 없다"
  • 고양시 "골프장 증설 '직권취소' 법적 근거 없다"
  • 골프장 증설 반대를 요구하는 범대위의 시청 내 천막농성 현장.(사진=정재훈기자)[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민간사업자의 골프장 증설계획을 직권 취소하라는 일부 시민모임의 요구에 선을 그었다.경기 고양시는 12일 장기간 천막농성을 이어가면서 최근에는 유튜브까지 활용해 산황동 스프링힐스골프장 증설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선 ‘고양시 산황동 골프장 백지화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의 주장에 대해 “각 법령에 의한 행정절차를 이행 후 적법하게 결정된 사항을 지금 상황에서 시가 나서서 직권 취소하기 위한 명백한 폐지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후 범대위가 지속적으로 환경오염 문제를 제기하면서 객관적 검증을 위한 범대위와 시가 공동검증에 나설 것을 수차례 제안했지만 범대위는 응하지 않으면서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제기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시는 범대위가 강원도와 인천광역시에서 골프장 증설계획이 폐지된 사례를 들고 있지만 이마저도 고양시의 상황과 연관지을 수 없는 각각 다른 행정적인 명확한 폐지 사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골프장 부지를 시에서 매입해 도시 숲을 조성하라는 범대위의 제안 관련, 시는 토지매입비를 포함한 공원 조성에만 6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돼 장기미집행 공원도 여럿 있는 상황에서 시 재정여건 상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 또한 밝혔다.아울러 시는 이재준 시장 취임 이후 범대위와 면담 및 병문안, 공동검증을 위한 협의를 수차례 제안한 상황에서 범대위가 주장하는 소통단절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내놨다.시 관계자는 “범대위가 주장하는 행정절차 상의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현재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으로 감사 결과 지적사항 발생 시 이를 수용하여 시정할 것”이라며 “골프장 증설 문제 해결을 위해 제도권 내에서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3.12 I 정재훈 기자
인천시, 2022년까지 여의도 면적 공원 조성…5600억원 투입
  • 인천시, 2022년까지 여의도 면적 공원 조성…5600억원 투입
  • 박남춘 인천시장이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장기미집행 공원 대응 종합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022년까지 서울 여의도 면적인 2.9㎢ 규모로 공원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시는 이날 이같은 사업 내용이 담긴 장기미집행 공원 대응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시는 최근 전문가 토론회, 민관협의회 등을 거쳐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20년 이상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내년 자동 실효되는 공원부지(7.23㎢)에서 개발제한구역, 국·공유지 등을 제외하고 공원 조성 대상지로 시내 46곳(2.91㎢)을 선정했다.46곳에서 43곳(2.34㎢)은 재정사업으로 공원을 조성하고 나머지 3곳(0.57㎢)은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한다. 시는 일반회계 2345억원, 수도권 특별회계 854억원, 구·군비 1804억원 등을 합쳐 전체 사업비 5600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미세먼지 차단 숲, 도심바람길 숲, 폐철도 유휴부지 녹화사업 등 생활밀착형 도시숲 조성 사업에 239억원을 투입한다. 도시숲 사업은 정부의 생활 SOC 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등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인천시는 도시숲 조성 사업으로 부유먼지·미세먼지 저감, 열섬 효과 완화, 자동차 소음 감소 등을 이루고 환경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을 살고 싶은 친환경 청정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9.02.21 I 이종일 기자
서울시, 국·공유지 빼고 사유지만 사들이기로 했지만…산 넘어 산
  • 서울시, 국·공유지 빼고 사유지만 사들이기로 했지만…산 넘어 산
  •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20일 서울시청 별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될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하는 예산 확보 등 각종 방안들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털어놨다. 최 국장은 “단 한 평의 공원도 실효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이데일리 박일경 기자)[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매일 저녁 거닐던 동네 산책로, 주말마다 오르던 뒷산 약수터에 어느 날 `사유지 내 외부인 출입금지` 팻말이 세워진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집 근처 마을공원이 없어지고 갑자기 건물이 들어서는 난개발을 막을 수 있을까요? 1년 뒤부터는 현실이 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최윤종(56)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20일 서울시청 별관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7월1일부터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되면 여의도 면적의 33배(91.8㎢)에 달하는 공원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지만 이 사실을 아는 시민들이 아직까지도 적은데다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국회 등 관계부처 협조마저 쉽지 않아 매우 답답하다”며 고충을 토로했다.특히 최 국장은 “공원일몰제 대상 국·공유지를 매입할 계획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전체 91.8㎢ 규모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 대상지 가운데 국·공유지는 51.3㎢로 58.9%를 차지한다. 그는 “원래 나라 땅인 국·공유지를 지방정부가 또다시 사들이는 이중 매입이 왜 필요한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다만 법 개정이 필수다. 국·공유지를 실효대상에서 제외하는 국토계획법 개정안이 국회 계류 중이지만 여야 간 대치로 통과는 난망하다.그러나 국·공유지를 뺀 나머지 41.1%에 해당하는 사유지 40.5㎢만 사들여도 현재 공시지가 기준으로 16조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소극적인 국토부…지방세특례법 개정도 행안부 반대로 막혀서울시는 반드시 국토계획법을 개정해 국·공유지는 공원으로 바로 지정하고 지방자치단체 재정 여건상 시가 단독으로 재원을 모두 마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정부에 국비 지원(보상금 50% 이상)을 지속 요청할 계획이다. 정비사업의 현금 기부채납 등 다양한 재원마련 방안도 모색한다.재정 전략과 함께 도시계획적 관리방법도 병행한다. 토지 매입 전에도 공원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상 순위가 늦은 공원용지는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해 공원부지로 편입시켜 다른 용도로 활용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때 기존 도시계획시설에 대해서 토지 소유자가 제공받아 온 재산세 50% 감면 혜택이 그대로 적용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당초 서울시는 중앙정부에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요청했으나 행안부가 개발제한구역과의 조세 형평성을 문제 삼아 거부하고 지방사무라는 이유로 지방정부가 자체 해결하라는 회신을 보내자 자치구 감면조례를 개정하고 있다. 재산세는 서울시가 부과하는 시(市)세와 자치구가 부과하는 구(區)세로 나뉘는데 이미 일부 자치구의 경우 시세 및 구세를 개정 완료했으며 계속해서 개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 국장은 “장기미집행 공원용지 보상비 확보로 인해 시 재정여건상 신규 대형공원 조성은 어려운 실정”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투리땅 녹화, 소규모 정원 조성 등 생활권 내 작은 면적을 공원·녹지화해 시민들이 어디서든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최 국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다른 지자체들과 공동으로 보상비의 50% 이상 국비 지원을 꾸준히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 확보와 동시에 다른 대책 수단을 발굴해 단 한 평의 공원도 실효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축구장 70배 크기 ‘서울식물원’ 허파 될 것”최 국장은 오는 5월 강서구 마곡지구에 공식적으로 개원하는 서울식물원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총 50만4000㎡로 축구장 70배의 크기이며 여의도 공원(22만9000㎡) 2.2배에 달한다. 지난 2015년 11월 공사를 시작한지 3년 7개월 만에 결실을 맺는다. 서울식물원은 시민이 일상생활 속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과 식물을 전시하고 연구하는 식물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보타닉 공원이다. 현재 서울식물원 운영·관리 조례 제정 및 운영위원회 운영 등을 추진하며 서울식물원의 체계적인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아울러 산림청으로부터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아 올해부터 2021년까지 도시숲(바람길숲) 조성사업에 들어간다. 도시숲은 강남권과 강북권에 각각 1개소씩 2개소로 설치하고 바람길숲 조성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최 국장은 “서울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맑은 공기를 순환시키는 개념으로 바람길숲이 완성되면 차고 시원한 바람이 도심으로 연결되고 확산돼 열섬현상 완화는 물론 미세먼지 저감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민선6기(2014~2017년)와 민선7기(2018~2022년) 통합 `2000만 그루 나무심기` 목표도 연내에 조기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를 심을 때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미세먼지를 연간 35.7g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9.02.21 I 박일경 기자
주택시장에 부는 녹색바람… 숲세권 아파트 노려볼까
  • 주택시장에 부는 녹색바람… 숲세권 아파트 노려볼까
  •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 로열파크씨티’ 투시도.(DK도시개발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도시숲 조성이 활발한 가운데 주택시장에서도 조경 면적 비율이 높은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관련한 공공·민간 부문 연구 결과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도시숲은 주거 시설 주변의 숲과 공원녹지는 물론, 길거리의 가로수나 관엽수 등을 포괄하는 용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도시숲이 미세먼지의 이동을 막아 주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 놓았다. 이에 산림청은 지난 2일 355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차단숲 등을 신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민간차원에서도 도시숲 조성이 활발하다. 주택시장에서 풍부한 녹지공간을 품은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각 건설사들도 조경면적 비율이 높은 단지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단지들은 조경면적이 20~30% 수준에 머물렀지만, 조경면적이 40%에 달하는 단지가 분양에 나서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조경면적 비율이 높은 단지는 청약시장 인기도 높았다. 효성이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에서 2016년 분양한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는 27.59 대 1의 높은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가 조성된 5개 블록 모두 40% 이상의 조경면적 비율을 확보해 좋은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017년 분양한 ‘백련산 SK뷰 아이파크’ 도 40%의 조경면적 비율을 확보, 5.57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숲의 효용성이 입증되자 어린 자녀, 노약자를 둔 가정 등 건강한 주거환경에 관심이 높은 수요자들이 조경공간이 풍부한 단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단지 내 녹지공간은 주거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도시숲을 품고 있는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DK도시개발은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침촌지구에서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전체 부지면적의 41%에 달하는 조경 면적을 확보하고 있다. 또 포항시 전체와 연계해 장성침촌지구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2km 순환형, 1.6km 자연경관형, 0.9km 공원연계형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 등도 마련될 계획이다.
2019.01.28 I 김기덕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 “경제 살리기·일자리 창출 해결에 집중”
  • 백군기 용인시장 “경제 살리기·일자리 창출 해결에 집중”
  • 17일 용인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백군기 용인시장이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와 용인플랫폼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국가적으로 시급한 과제인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백군기 용인시장은 17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가진 신년 언론인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용인시가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 방침을 공개적으로 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용인에선 그 동안 시의회가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 결의안을 채택했을 뿐 시는 대외적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다.백 시장은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과열돼 기업의 투자의욕을 꺾거나 시장의 합리적 선택에 그릇된 영향을 미쳐선 곤란하기에 언급을 자제하고 있을 뿐 용인시가 최고의 적지임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췄고 국내 반도체 양사와 각지에 산재한 전·후공정 장비업체들을 연결하는 중심에 있어 반도체 기업 집적화에 필요한 기업 간 협업, 고급인력 수급, 인프라 활용 등 모든 면에서 적합하다는 것이다.백 시장은 특히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은 기본적으로 당사자인 기업의 입장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국가적 시급성이나 기업의 절박성 등을 고려할 때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곳에 입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는 또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용인플랫폼시티 조성도 2035년 도시기본계획이 확정된 만큼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시는 16일 ‘플랫폼시티 건설사업 전문가 위원회’ 위원들을 위촉하는 등 사업 진행에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시는 100만평에 달하는 보정·마북·신갈동 일대에 공영개발 방식으로 첨단산업단지와 상업, 문화, 복지, 행정, 주거 기능을 갖춘 첨단복합도시를 건설하고 GTX와 연계해 수도권 남부 최대의 교통허브도 조성할 계획이다.용인시는 이날 품격 있는 문화·체육·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의 축구종합센터(NFC) 유치를 추진하는 등 주요 정책 추진계획도 발표했다.축구종합센터(NFC)와 관련해 시는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처인구 관내 34만㎡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시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지가가 저렴한데다, 관내 축구센터나 시민체육공원 등 관련시설도 다수 갖추고 있는 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시민들이 조속한 실현을 원하는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먼저 지난해 개통한 국도42호선 우회 자동차전용도로와 비슷한 효과가 기대되는 국지도 57호선 계획을 조기에 확정토록 정부에 요청하고, 국지도 82호선이나 315호선 등 이미 확정된 도로 확장은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또 분당선 연장이나 광주~에버랜드~남사 노선, 동백~성복역 노선 등 도시철도를 국가·경기도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다수의 시민이 혜택을 볼 보편적 복지정책도 다양하게 계획했다. 특히 용인형 친정엄마 서비스, 초등생 치과주치의 사업, 취업준비청년 건강검진 지원, 임산부·맞벌이 건강서비스 확대, 100세 어르신 건강지킴이 프로젝트 등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건강복지 서비스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이다.지난해 난개발조사특위 가동과 각종 위원회 재편으로 난개발 차단을 강화한데 이어 올해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보다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푸르름이 가득한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태도시숲 조성, 1000만 그루 나무심기 등의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교육비 예산을 연차별로 늘리는 등 최고의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한 계획도 차질없이 추진키로 됐다. 특히 중·고 신입생 교복비 지원, 고교 전학년 급식비 지원, 경기도 최초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지원 등으로 부모님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기 위한 꿈이룸 교육이나 맞춤형 진학·취업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시는 특히 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과의 소통을 늘리고 참여를 확대해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할 방침이다.백군기 시장은 “올해부터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명품도시를 본격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열심히 경청하고 겸허히 수용할 것이니 애정 어린 질책과 충고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19.01.17 I 김아라 기자
동아에스티, 도시숲 조성 위한 '나무심기' 참여
  • 동아에스티, 도시숲 조성 위한 '나무심기' 참여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동아에스티(170900)는 지난 29일 서울 노원구 초안산 근린공원에서 도시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나무심기 행사에는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과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 등 관계자들과 노원구 주민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엄대식 회장과 함께 임직원들이 직접 나무를 심었다. 이날 심은 나무를 포함해 초안산 일대 3184㎡의 도시숲 부지에는 소나무·참나무·이팝나무·버드나무 등 미세먼지 차단과 흡착률이 뛰어난 수종 총 2332그루를 심었다. 이후 서울시는 지주목 설치와 식재지 정비 등을 거쳐 12월 초에 도시숲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8월 동아에스티는 서울시, 생명의숲과 서울시 일대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노원구 초안산 일대 도시숲 조성에 필요한 운영 및 사업비를 지원하고, 서울시는 초안산 일대 부지와 행정 지원을 제공한다. 생명의숲은 도시숲 조성 및 관련 프로그램를 진행하고 조성과 관리를 담당한다.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은 도심보다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미세먼지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 저감하며 기후완화, 소음감소 등의 효과도 있다. 동아에스티는 환경보호가 인간의 생명을 지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2004년부터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근원인 환경의 소중함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또 대기질 개선, 열섬현상 완화 등의 효과가 있는 옥상정원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 오고 있다.엄대식 회장은 “도심의 미세먼지 농도를 낮게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도시숲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기 위한 신약 개발과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9일 서울시 노원구 초안산 근린공원에서 도시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에서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오른쪽 앞)과 허상만 생명의 숲 이사장(왼쪽 앞), 김상국 서울시 푸른도시국 산림이용팀장(왼쪽 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아에스티)
2018.11.30 I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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