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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503건

  • [와글와글 클릭]뚱뚱하면 `신종플루` 예방 백신 소용없다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뚱뚱한 사람은 신종플루 백신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러스감염대응연구단 부하령 박사와 실험동물센터 이철호 박사 연구팀은 28일 비만 동물모델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신종인플루엔자(H1N1) 백신 효능이 비만 시에 현저히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2009년 신종플루에 의해 사망한 환자들의 다수가 비만이었던 것과 미국 질병관리본부가 비만인이 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이병률(건강인에 대한 환자의 비율)과 사망률이 높으리라고 밝힌 것에 착안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정상과 비만 동물모델에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한 뒤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결과, 비만군에서 혈액 속 항체수가 정상군보다 3~4배나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또 신종플루 합병증인 폐렴을 동반하면서 13일이 지나자 정상군의 생존율은 80%인데 반해 비만군은 생존율은 0%였다. 이번 실험은 비만에 따른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효능을 세계 최초로 연구한 것으로 해당 연구 결과는 감염성 질환 연구 분야의 권위지인 미국 감염학회지(The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12월 온라인 판에 실렸다. ▶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아이들 보기 낯부끄러워" 女속옷 판매 금지령☞네티즌이 선택한 올해 최대 이슈는?☞내년 취업시장 키워드 `부익부 빈익빈 심화`
  • [와글와글 클릭]`사과 껍질` 대장염 억제, 자가면역 높인다!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사과껍질이 대장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몬태나 대학교 면역학 및 전염병학과 연구팀은 "사과 껍질에 있는 황산화제인 폴리페놀 성분을 복용하면 대장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으로 밝혀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실험을 위해 생쥐에게 대장염을 유발한 뒤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사과의 폴리페놀 성분을, 다른 그룹에는 가짜 약을 매일 먹었다. 그 결과 폴리페놀을 먹은 그룹의 쥐는 대장염이 말끔히 나았으며, 대장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인 T세포들의 활성화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사과 껍질에 있는 천연성분이 대장의 염증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연구결과가 보여준다"면서 "이 성분은 염증을 유발하는 T세포의 활동을 억제해 대장염을 비롯한 자가면역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늘려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에 게재됐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사과 껍질째 먹는 게 진짜 좋은 거였네요" "껍질의 질긴 느낌이 싫어서 깎아 먹었는데 이제부터 통째로 먹어야겠어요"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젊은 男·女, 원초적 생각 하루에 몇 번?☞[와글와글 클릭]출퇴근 시간·토요일 택시 안 잡힌 이유 있었네!☞[와글와글 클릭]주행속도 199km/h `과속 마티즈`.. 이게 가능해?
  • [기자수첩]"인간광우병 아니다"만 외치는 복지부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감염 확률이 로또와 같은데 굳이 기사를 써서 불안을 조장할 필요가 있는가, 브리핑도 취소하는 게 낫지 않나.”‘의인성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사망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다는 긴급 기사가 나가자마자 박기수 보건복지부 부대변인은 취재진에게 어이없는 주문을 늘어놓았다.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질환이라면 당연히 발병 원인을 규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게 보건 당국이 가장 우선시해야할 사항이다. 그러나 복지부의 대응은 29일 내내 이해할 수 없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의인성 CJD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 9월 발병했는데도 2개월이나 지난 후 발표한 이유도 석연치 않았고, ‘인간 광우병’과 의인성 CJD가 조직학적으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설명도 없이 ‘인간 광우병’이 아니라는 주장만 끊임없이 반복됐다.취재진의 아우성에 복지부는 당초 취소하려던 긴급 브리핑을 부랴부랴 진행했다. 박 부대변인은 브리핑 중 “인간 광우병은 소고기와 관련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산업의 주가도 왔다갔다 한다”고 엉뚱한 답변만 반복했다.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정부 부처인 복지부와 산하 질병관리본부가 마치 국내로 소고기를 수출하는 미국 육우업체의 대변인이 된 듯 소고기는 안전하다는 입장만 되풀이한 것이다. 복지부는 곧바로 인간 광우병이 아니라는 해명 자료를 냈지만, 수술도구로 감염이 가능한데다 정부 발표를 뒤집는 증거가 일본에서 나왔다는 질문과 관련해서는 묵묵부답이었다. 또 발표 시점이 2개월이나 늦은데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부검을 통해 뇌조직 검사, 병력 추적, 동물 실험,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치느라 늦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광우병과 전혀 무관하다며 소고기는 얼마든지 먹어도 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이를 발표한 한림대 김윤중 교수의 경우 복지부 대변인실에서 몇몇 기자들의 질문에만 대답을 하고, 다른 취재진의 추가 인터뷰 요청은 일절 거부한 채 총총히 자리를 떴다.몇명 걸리지도 않는 질환이 대중매체에 보도됨으로서 대다수 국민이 불안감에 휩싸이기 때문에 명백한 사실도 숨겨야 한다는 게 ‘의인성 CJD 사망 발생’ 사태에 직면한 복지부의 논리였다.복지부는 이를 바탕으로 ‘로또 확률로 의인성 CJD에 감염된다’고 거듭 주장했다. 복지부의 주장이 맞다고 하더라도 의인성 CJD에 걸리는 사람은 앞으로 계속 나올 게 분명하다. 따라서 애써 감추고 축소하기보다, 국민의 건강을 위해 사실을 명확히 알리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세우는 게 본연의 임무가 아닐까.하필 의인성 CJD로 떠들썩했던 날은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에 서명한 날이었다. 이날 내내 진행된 복지부의 어이없는 대응이 미국 소고기와 관련된 잡음이 들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호들갑이 아닐까 하고 고개를 갸웃거린 것은 기자뿐만이 아니었다.
2011.11.30 I 정유진 기자
  • 국내 `광우병 증상` 사망 첫 확인..보건 당국 비상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광우병처럼 뇌에 스펀지 같은 구멍이 뚫려 뇌기능을 잃게 되는 치명적 전염병인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에 걸려 숨진 사례가 국내에서 공식 확인됐다. 국내에서 지금까지 CJD 증상만으로 `의사(유사) CJD` 진단을 내린 경우는 있었지만, 생체 검사를 통해 CJD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이 환자는 23년 전 뇌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CJD 감염 사망자의 뇌조직을 인간 사체의 뇌조직을 이용한 인조경막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CJD에 전이된 의인성 CJD로 확인돼 추가 감염 환자 파악 등의 역학조사와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29일 질병관리본부와 한림대의대 김윤중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7월 감각장애와 정신이상, 운동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다 숨진 54세 여성의 생체조직을 꺼내 동물실험을 한 결과, 국내 첫 의인성 CJD(Iatrogenic CJD) 환자로 최종 판명됐다.이 질환은 감염 후 잠복기간이 20여년 이상으로 길지만, 발병 이후에는 생존기간이 1년 정도로 짧은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에 처음 확인된 의인성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의 경우 지금까지 20개국에서 400건 이상의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김윤중 교수는 논문에서 "환자의 뇌 전두엽 영역에서 생체 조직검사를 한 결과 프리온 단백질의 침전이 확인됐다"며 "라이요두라(Lyodura)라는 제품의 뇌경질막을 이식 받은 뒤 CJD에 감염된 첫 사례로 평가된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이런 내용을 지난 7월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했으며, 관련 논문은 대한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11월호에 발표했다.
2011.11.29 I 정유진 기자
  • 식품硏, 해조류서 세계 첫 천연 수면유도물질 발견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해조류에서 천연수면유도물질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한국식품연구원은 29일 한대석 조승목 박사 연구팀이 국내 연안에 서식하는 식용 해조류인 감태에서 `폴로로탄닌'을 발견하고 그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연구진은 제주 청정해역에 서식하는 감태에 함유된 폴리페놀의 일종인 폴로로탄닌 성분의 수면 유도효과와 작용기전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연구진은 감태 추출물이 동물이 잠에 들기 시작하는 `입면` 시간을 줄이는 반면 깊은 수면시간은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감태 추출물에서 폴로로탄닌 등 수면을 유도하는 7개의 해양천연물을 추출했다.식품연구원은 감태 추출물의 수면유도 효과에 대해 국내·국제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현재 제약회사와 기술 이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식품연구원은 "감태는 국내 연안에 서식하는 식용 갈조류로, 부작용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천연수면제와 수면보조제를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 성공적인 산업화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연구진은 앞으로 수면의학 전문가들과 함께 임상실험을 계속 실시해 관련 연구결과를 국제 생명과학 저널에 게재할 계획이다.
2011.11.29 I 윤진섭 기자
"모바일기기 전자파 잡는다"
  • "모바일기기 전자파 잡는다"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휴대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휴대폰 전자파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방송통신위원회는 2013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전자파흡수율 측정대상 기자재 고시` 개정을 추진중이다. 전자파흡수율 측정대상 범위를 `인체로부터 20cm이내에 근접해 운용하는 휴대용 무선설비`로 정해 사실상 전 모바일기기로 확대하기로 했다. 측정대상이 되는 신체부위도 머리에서 몸과 팔다리를 포함한 전신으로 넓힌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 전자파흡수율(SAR)이다. 인체가 전자파에 노출됐을 때 흡수한 에너지량을 뜻한다. 단위는 W/kg을 쓴다. 이 측정치가 높게 나타나면 그만큼 인체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부터 휴대폰의 전자파흡수율을 1.6W/Kg이하로 제한하고 이를 초과하는 단말기는 제조 및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태블릿PC나 노트북 등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모바일기기가 크게 늘어나자 규제 대상 기기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미국과 호주, 유럽 등은 이미 수년 전부터 노트북 무전기 위성전화기 등 모바일기기에 대한 전자파 규제를 시행중이다. 전자파흡수율 측정대상은 100KHz부터 10GHz대역대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모바일기기들이다. 이보다 낮은 주파수 대역대 제품은 출력이 약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 등이 대표적이다. 10GHz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주파수 대역이어서 제외됐다. 방통위는 전자파흡수율을 측정하는 인체 부위를 머리에서, 머리를 포함한 몸과 팔다리로 확대하면서 이에 대한 기준도 새로 정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은 0.08W/kg, 머리·몸은 1.6W/kg이고 팔다리는 4W/kg이다. 또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냐, 일반인이냐에 따라서 기준이 다르다. 군인, 소방수, 경찰 등 무선기기를 항상 소지하고 자주 사용하는 업종 종사자의 전자파흡수율 상한선은 0.4W/kg(전신기준)으로 일반인의 상한선인 0.08W/kg보다 5배나 높다. 방통위 관계자는 "동물실험결과 4W/kg에 노출되면 체온이 1도 정도 오른다"며 "이를 기준으로 직업적으로 무선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10분의 1, 일반인은 50분의1을 상한선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용방법에 따라 측정대상이 되는 신체부위도 다르다. 얼굴에 가까이 대고 통화하는 휴대폰은 머리를, 태블릿PC와 노트북은 몸을 기준으로 전자파흡수율을 잰다. 피자 배달원 등이 들고 다니는 휴대용 신용카드 결제기와 같은 무선전송기는 팔다리가 측정대상이다. 단, 모든 측정대상 기기는 각 신체부위별 평균값이 0.08W/kg(일반인 기준)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전자파의 유해성 여부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진행중이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안전장치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규제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규제가 과도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어 국제기준에 맞춰 완화하는 방안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세계보건기구(WHO)의 협력단체인 `국제 비이온화방사선 방호협회`(ICNIRP)은 머리와 몸의 전자파흡수율이 2W/Kg을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2011.11.18 I 김정민 기자
 더페이스샵 `소녀시대 서현 마스카라` 외
  • [신제품] 더페이스샵 `소녀시대 서현 마스카라` 외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은 일명 걸그룹 소녀시대의 `서현 마스카라`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농축의 하이드라 콜라겐이 속눈썹을 뿌리부터 볼륨감 있게 연출해 주는 `페이스 잇 콜라겐 볼륨 마스카라` 2종이 그것이다. 이번 신제품은 숱이 적고 아래로 처진 동양인 속눈썹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하이드라 콜라겐 성분을 고농축 함유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속눈썹 고민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계된 2종의 브러시가 특징. 짧고 처진 속눈썹용으로 출시된 1호는 눈의 곡선에 맞게 둥글게 휘어진 형태의 브러시가 아찔한 컬링 효과를 준다. 가늘고 숱이 적은 속눈썹용 2호는 드라마틱한 볼륨감을 준다. 회사 관계자는 "또렷하고 강렬한 눈매를 만들어 준다"며 "별도의 클렌저 없이 38도 이상의 미온수에서 간편하게 지워져 속눈썹 빠짐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각각 1만4900원이다. ◇더바디샵은 전쟁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구호 기금 마련을 위해 `2012년 밸류 캘린더`를 선보였다. 이번 달력은 더바디샵 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2000원에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모두 더바디샵이 운영하는 국제아동구호단체인 `칠드런 온 디 엣지`에 기부된다. 올해로 3년째 제작된 밸류 캘린더는 더바디샵의 5가지 기업 이념인 동물실험 반대, 커뮤니티 페어 트레이드 지원, 자아존중 고취, 인권보호 및 지구환경 보호의 의미가 한 해의 달력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김명주 더바디샵 마케팅팀 부장은 "캘린더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전쟁과 재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식량 및 교육시설 제공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직접 참여하는 기부문화를 전파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1.11.17 I 김미경 기자
`4주에 체지방 40% 감소` 복부 비만에 특효
  • [와글와글 클릭]`4주에 체지방 40% 감소` 복부 비만에 특효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의 연구팀이 지방 세포에 공급되는 혈액을 차단하는 비만 치료제를 개발해 동물실험에서 놀라운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팀은 과식과 운동부족으로 비만해진 원숭이를 대상으로 아디포타이드(Adipotide)란 신약을 주사하는 실험을 했다. 인간의 비만치료 약은 6개월에 체중을 5% 감소시키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데, 이 약을 매일 한 차례씩 4주간 주사 맞은 원숭이들은 체중 11%, 체지방 39%가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복부 비만에 효과가 컸다. 이 약은 지방조직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위축시키는 것으로 혈액이 차단된 지방 세포는 스스로 죽는다. 일부 원숭이는 신장에 문제가 생겼지만 연구자들은 이런 문제가 극복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의 왈디 어랩 박사는 "비만은 암을 일으키는 주요한 위험 요인으로 거의 담배만큼이나 위험하다"며 "비만한 암환자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 등의 치료 성과가 특히 나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가 실험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되는 경우 이 약은 비만인들에게 널리 처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 병진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실렸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강호동 사망설 루머 확산.."해도 너무해"☞[와글와글 클릭]`최연소 축구신동` 맨유 입단 화제..`겨우 5살`☞[와글와글 클릭]`와 귀여운 녀석 둘!` 초절정 귀여움에 "버티면 용치"
  • [와글와글 클릭]부모의 `자식 편애` 공공연한 비밀!..아이는 `상처`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자녀에 대한 부모의 `편애`는 공공연한 비밀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UC 데이비스)연구진이 768명의 형제·자매와 그들의 부모를 조사한 결과 아버지의 70%와 어머니의 65%가 자녀 중 한 자녀를 더 예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또한 태어나는 순간부터 부모의 애정을 두고 다른 형제와 쟁탈전을 벌이며, 자신이 편애의 대상인지 아닌지를 눈치채고 그것에 맞게 행동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부모들은 건강하거나, 맏이거나, 연약한 막내에게 더 큰 애정을 가질 확률이 높았다. 이는 생존 가능성에 근거한 생물학적 선호와 연관된 것으로 인간 역시 동물과 마찬가지로 종족 번식의 본능에서 벗어나 있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맏이가 편애받는 데는 경제적인 이유가 작용했다. 부모는 대개 첫 자녀에게 가장 많은 돈과 자원을 투입하기 때문에 그만큼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는 것. UC 데이비스 연구진의 실험에서도 정이 더 가는 자녀가 있다고 답한 부모 중 상당수가 첫째를 꼽았다. 가장 연약한 자녀는 심리적으로 부모의 동정심을 자극해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가능성이 높았다. 이는 막내를 편애하는 이유와도 일치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나친 편애는 아이 정서 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다른 형제보다 부모의 사랑을 덜 받는다고 느끼는 자녀는 불안, 낮은 자존심, 우울증에 시달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부모는 편애를 드러내서는 안 되며 자녀가 눈치를 채더라도 계속 부정하는 편이 좋다"고 충고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열 손가락 깨물면 다 아프지만 아픈 정도는 다르죠" "우리 엄마도 오빠랑 나랑 편애하는데.. ㅠ.ㅠ" "장남을 더 편애한다고? 우리 집은 정반댄데" "부모도 사람이라 어쩔 수 없는 감정일 듯"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유령 오토바이?` 운전자 없이 도로 질주☞[와글와글 클릭]`엽기 드레스` 신부 수만명의 머리카락으로..☞[와글와글 클릭]냉장보관 `외계인 사체`..괴이한 생김 "충격"
  • 알고보니 `정부 인증`...사람잡는 가습기 살균제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원인 미상 폐손상으로 임산부를 사망에 이르게 한 가습기 살균제 중 한 제품이 지식경제부로부터 안전 인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정부의 공산품 부실 관리 논란이 일고 있다.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동물실험 결과 폐손상 징후가 관찰돼 수거명령을 내린 6종의 가습기 살균제 중 코스트코가 판매하는 `가습기 클린업`(제조사 글로엔엠)이 지난해 8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KC 안전인증 마크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이 안전성 인증을 받은 것은 가습기 살균제가 공산품 중 세정제로 분류돼 체내 흡입으로 인한 유해성 검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당 제품은 피부 접촉에 문제만 없으면 안전한 제품으로 인정받았다.공산품 중에서도 세안용 비누, 주방세제, 합성세제 등 화장용품은 인체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가습기 살균제는 일반 세척제로 취급해 자동차 세척제 정도의 허술한 심사만 거친 후 안전 인증을 받았다.이와 관련해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가습기 살균제는 생활화학 가정용품 중 세정제로 분류되기 때문에 피부 접촉 등에 대한 위해성 검사만 할 뿐, 흡입이나 경구 노출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는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2011.11.14 I 정유진 기자
  • `위해성 확인` 시판 가습기 살균제 6종 수거 명령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폐손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된 가습기살균제에 대해 정부가 수거명령을 내렸다.보건복지부는 11일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및 동물흡입실험 결과와 전문가 검토를 근거로 위해성이 확인된 총 6종의 가습기살균제에 대해 수거를 명령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수거 명령 대상은 동물흡입실험 결과 ▲이상소견이 확보된 제품 2종 ▲이 제품과 동일 성분이 함유된 제품 3종 ▲유사 성분이 함유제품 1종 등 총 6종이다.수거 명령 대상 총 6개 제품명은 옥시싹싹 가습기당번(액체), 세퓨 가습기살균제, 와이즐렉 가습기살균제, 홈플러스 가습기청정제, 아토오가닉 가습기살균제, 가습기클린업 글로엔엠 등이다.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동물흡입실험을 한 결과 세기관지 주변 염증, 세기관지내 상피세포 탈락, 초기 섬유화, 두드러진 호흡수 증가, 호흡곤란 증세 등이 관찰됐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이날 오후 6개 제조업체 대표자에게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라 해당 제품이 수거 명령 대상임을 통보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을 통해서 수거 절차를 들어갈 예정이다.수거 대상 제조업체는 관할 식약청 지방청을 통해 주기적으로 수거 진척상황과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이밖에 복지부는 다음달부터 모든 가습기살균제를 의약외품으로 지정해 이번에 수거를 명령한 6종 외에 나머지 모든 제품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동물흡입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2011.11.11 I 정유진 기자
  • "투자에 관심있다면 여기에 모여라" KRX 엑스포 개막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상장기업들과 투자자들의 정보 교류의 장이 열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취업박람회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해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취업을 앞둔 구직자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성문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IR 행사인 KRX 엑스포가 막을 올렸습니다. 상장기업과 중소기업에게는 기업홍보와 투자유치의 기회를, 기관투자자들과 일반 참가자들에게는 투자와 관련된 각종 정보들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녹취] 김봉수 / 한국거래소 이사장 "기업과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자본시장의 축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모두 176개 상장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상장기업들은 다들 저마다의 제품과 홍보물을 앞세워 기업 설명에 나섰습니다. 최근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여행업계의 한 상장사는 4분기 예약률이 양호한 수준이라며 여행업이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나원준 / 모두투어 IR팀장 "3분기는 약간 둔화되기는 했지만 현재 4분기 예약률을 볼 때는 작년 이맘때보다 10~14% 정도의 예약률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요. 2008년과 2009년의 외부적인 네거티브 이펙트를 많이 경험한 수요자들이라서…" 해외기업관에는 7개의 중국상장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투자자들과 정보를 교환했습니다. 행사장 한쪽에는 부스를 설치하지 않고 1:1 비즈니스 상담만을 진행하는 업체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한 동물백신 개발 업체 관계자는 지난 2001년부터 개발중인 항암제가 현재 임상실험을 거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판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 박이근 / 코미팜 IR담당 임원 "미국하고 독일, 한국에서 활발하게 임상이 진행 중에 있고, 특히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폐암 임상의 경우에는 미국 정부(국립보건원, NIH)에서 연구비를 받아가지고 진행 중인데 곧 1상이 끝나고 2상에 진입할 겁니다." 올해 행사는 예년과는 다르게 채용박람회도 함께 진행돼 참가기업과 구직자 간의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행사 둘째날인 14일에는 내년도 산업분야별 동향과 투자전망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되며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아카데미가 열릴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개막했군요? 현장 분위기 어떻던가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30분에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첫날 오전에 좀 썰렁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개막식 전부터 많은 기관투자자들과 일반 참가자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는 등 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앵커: 먼저, KRX 엑스포가 어떤 행사인지 소개해 주세요. 기자: 네, 기업들은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서 기업 설명회를 열지요. 투자자들은 투자할 기업을 찾기 위해서 여러 정보들을 찾아보게 되는데요. 이런 두 집단이 서로 직접 만나서 정보를 교류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장으로서 마련됐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데요. 올해로 벌써 7번째를 맞았습니다. 앵커: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참가했나요? 기자: 네, 국내 최대의 IR행사인 KRX 엑스포에 올해도 많은 상장사들이 참여했습니다. 63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와 113개 코스닥 상장사가 참가했습니다. 모두 176개 기업이고요. 1:1 비즈니스 미팅도 사전에 신청을 받았는데 지난해보다 30% 넘게 증가한 2800여건이 접수됐습니다. 전문투자자들과 일반 투자자들도 역시 지난해보다 많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기업 관계자들을 좀 만나봤나요? 기자: 네, 몇군데 부스에 가서 직접 이야기도 들어보고 했는데요. 주력 제품들을 직접 가지고 와서 열심히 보여주기도 하고 홍보물과 영상을 통해서 기업의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한 모터 관련 기업은 수출과 내수가 반반 정도인데 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수출쪽에서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히려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이러한 것들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여행업계의 한 상장사 부스에도 가봤는데요. 3분기에는 좀 주춤했지만 4분기는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좋아졌다면서 우려하지 말라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미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악조건들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대외 불확실성 변수에는 내성이 생겼다는 겁니다. 앵커: 1:1 비즈니스 미팅도 사전 신청이 많았다고 했는데요, 여기에 참여한 기업들은 어땠나요? 기자: 네, 참가 기업 가운데에는 부스를 설치하지 않고 투자자들과의 1:1 미팅만을 진행하는 회사들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동물백신을 개발하는 한 업체 관계자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한 30년 정도 된 기업이었습니다. 10년 전부터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항암제를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때부터 코스닥에 상장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개발 비용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까 초기 수년간 계속 적자를 냈고 지난해에서야 비로소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 현재 개발 중인 항암제가 내년 하반기 정도에는 판매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 많은 수익이 예상된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앵커: 네, KRX 엑스포에 가면 이런 정보들을 얻을 수 있군요. 투자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투자자 뿐만 아니라 구직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정보들이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특별히 채용박람회도 함께 진행됩니다. 참가기업 가운데 현재 채용계획이 있는 27개 회사는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채용박람회장에 채용 공고를 게시해 놓았고요. 10여개 기업들은 현장에 채용 부스를 설치해서 구직자들과 바로 면접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첫날 오전이라 많은 구직자들을 보지는 못했지만 쉴틈없이 면접이 이어질 정도였습니다. 그중 한 대졸 구직자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역시 취업난이 만만치는 않은 상황이더라고요. 일단 서류를 통과해야 면접을 볼텐데 면접을 볼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아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번 기회에 면접 잘 봐서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네요. 이제 KRX 엑스포 남은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이번 KRX 엑스포는 기업들의 개별 홍보 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는데요. 내일은 우수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17명의 애널리스트들이 내년도 산업분야별 동향과 투자전망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여기서 산업 전반적으로 현황이 어떤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행사 마지막날인 토요일에는 투자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투자 아카데미가 열립니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금융교실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2011.10.13 I 성문재 기자
송혜교 "내년에는 국내 드라마 컴백"
  • 송혜교 "내년에는 국내 드라마 컴백"
  • ▲ 송혜교(사진제공=하이컷)[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영화 `오늘`로 국내 활동에 복귀한 송혜교가 내년에는 안방극장 컴백을 예고했다. 송혜교는 최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 인터뷰를 갖고 "국내 드라마 컴백은 2012년 중·하반기쯤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9년 시작된 영화 `일대종사`(감독 왕가위)의 촬영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 그는 "국내 활동이 뜸했던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동안 꾸준히 독립영화를 찍었다"며 "영화 `일대종사`의 촬영도 생각보다 길어졌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또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페티쉬`, `카멜리아` 등 대중성보다는 실험성이 높은 작품을 선택해 온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내키지 않는데 억지로 하는 것보다는 진실로 우러나서 연기하는 게 시청자나 관객 여러분에게 더 진실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송혜교의 이러한 변화는 지난 2001년 `호텔리어`(2001)를 통해서다. 그는 "작품이 싫은 건 아니었다. 함께 작업한 스태프와 배우들, 작품 자체는 훌륭했다"면서 "다만 그때는 내가 너무 어렸고 내 역할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고 그런 게 답답했다. 그때부터 역시 내가 좋아서, 빠져들고 싶을 걸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한편 송혜교의 복귀작 `오늘`은 `미술관 옆 동물원`과 `집으로`의 이정향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사랑의 상처와 용서에 대한 영화로, 송혜교는 여주인공 다큐멘터리 PD 역할을 연기했다.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4년 만의 복귀다.
2011.10.05 I 조우영 기자
  • 식약청, ''쥐 대신 컴퓨터로 독성실험'' 추진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성 연구를 위해 진행하는 독성시험을 동물실험 대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독성평가를 하는 '첨단독성예측평가기술' 개발을 추진중이라고 29일 밝혔다.첨단독성예측평가기술은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활용, 독성이 세포 또는 조직내에서 일어나는 생명반응을 컴퓨터에서 재구해 독성결과를 예측·평가하는 기술이다. 윤리적인 문제나 고비용 등의 이유로 식품·의약품의 독성 연구에 실험동물의 사용을 축소하려는 국제적인 추세와도 부합된다.식약청은 지난해부터 '녹색성장기반 첨단독성평가기술개발 사업단'을 출범하고 연구를 진행중이다. 현재 독성물질에 의해 특이하게 변화하는 유전자와 단백질을 찾아내고 세포의 변형과 사멸 기전에 대한 규명 연구를 바탕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가상세포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식약청은 이러한 첨단독성예측평가기술개발 국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국제적인 연구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30일 서울 중구 소재 코리아나호텔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적인 연구동향에 대해 학술·연구·산업계가 공유하는 자리로 신약개발 지원 등 녹색성장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1.09.29 I 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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