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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지역 생활안전·교통 등 정책 책임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경찰청은 27일 오후 울산시청에서 울산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김창룡 경찰청장등 50여 명이 참석했다.27일 오후 울산시청에서 울산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이 개최됐다. (사진= 경찰청)울산시는 그동안 각 기관에서 추천된 위원의 자격 검증을 마무리하고 이날 출범식에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을 임명했다. 초대 울산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김태근 울산경찰청 인권위원장이며, 김옥수 전 울산청 외사자문위원, 유윤근 전 울주경찰서장, 오문완 울산대 법학과 교수, 성군희 변호사, 이종형 변호사, 주석돈 전 울산청 보안수사대장 등이 위원으로 임명됐다. 위원의 임기는 2024년 5월 26일까지 3년간이다.앞으로 울산 자치경찰위원회는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자치경찰 분야의 정책수립과 인사·감사 등 주요정책 결정, 국가경찰 사무와 협력·조정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송철호 시장은 “지방자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뜻깊은 자리로, 자치경찰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경찰 활동의 민주성과 주민지향성을 높이기 위한 자치경찰제가 울산자치경찰위원회 출범과 더불어, 울산시민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주민친화적 치안서비스를 실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매브리핑]보상받는 울산선바위지구 땅, 67명 몰렸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울산 울주군 일대의 토지가 법원 경매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22일 지지옥션이 분석한 5월 셋째주 법원경매 동향을 보면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소재 토지(면적 771㎡)엔 총 67명이 입찰경쟁을 벌여 이번주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감정가 1억3878만원인 이 물건은 1억9149만원(낙찰가율 138%)에 팔렸다.법원 경매에 부쳐진 울산선바위지구 내 토지(사진=지지옥션)개발제한구역 내에 소재하는 토지로서 용도지역은 자연녹지지역이며, 지목은 답(畓)이다. 주변은 농경지와 농가주택이 형성돼 있고, 맹지로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다.주목할 대목은 이 물건이 정부의 2·4 주택공급대책 후속조치로 발표된 ‘울산선바위지구’ 공공주택지구에 포함돼 있단 점이다. 1만5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이 공급될 부지로, 지난 6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상태다. 현재 불법 투기와 지가급등을 막기 위해 선바위지구뿐만 아니라 그 주변 일대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공공주택지구 내 토지로서 추후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경매로 취득하면 토지거래허가 의무도 없기 때문에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소재 공장(건물면적 2만6128㎡)이다. 감정가(212억7300만원)의 72.9%인 155억원에 낙찰됐다. 웅동경제자유구역 내 소재하는 공장으로 건물 4개동과 기계기구만 경매로 진행됐고, 토지는 국유지로 매각에서 제외됐다. 건물은 모두 2013년에 보존등기된 건물이고, 사진상 내외부 관리상태는 양호해 보인다. 공장은 장기간 중단된 상태로 조사됐고, 채권자가 파견한 경비업체가 관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추후 건물을 인도받는 데 어려움을 없어 보이나, 감정가의 17%(35억3100만원)를 차지하는 기계기구들의 정상작동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다.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2323건이 진행돼 이 중 950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2.9%, 총 낙찰가는 2375억원이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34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150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4.9%, 낙찰가율은 92.8%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는 13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10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25.7%다.
- “간다, 간다!” 포르쉐 타고 시속 270km…심야 ‘광란 레이싱’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제한속도가 시속 80㎞인 터널 안에서 시속 270㎞가 넘는 속도로 불법 레이싱을 벌인 자동차 동호회원 등 3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제한속도 80㎞ 터널 안에서 불법 레이싱을 벌인 자동차 동호회원들 32명이 검거됐다. (사진=SBS 뉴스 방송화면 캡처)부산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자동차 동호회 지역 회장 A씨와 회원 등 3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A씨 등은 대부분 자동차 동호회 부산·경남 지역 회원으로 지난해 7월부터 5개월 동안 울산 울주군 가지산 터널 내 1㎞ 직선구간에서 6차례에 걸쳐 불법 레이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금요일과 토요일 심야 시간에는 터널에 차량이 많지 않다는 점을 이용해 터널 인근 주차장에서 정기적으로 모인 뒤 차량 2∼4대가 한 조를 이뤄 경주를 벌였다. 특정 지점에서부터 급가속해 목표지점에 먼저 도착하는 차량이 승리하는 경주방식이다.지난 14일 SBS는 동호회원이 촬영한 영상을 확보해 공개했다. 영상에는 “1,2,3,4,5 출발!”을 외치고 굉음과 함께 순간적인 가속으로 앞서 가던 차량을 금세 따라잡는 모습이 담겼다.“간다, 간다”, “와! 00형 빠르다”라고 말하는 등 서로 경쟁하는 차량을 뒤쫓아가면서 환호성도 질렀다.또 다른 영상에는 차량이 순간적으로 시속 272㎞까지 급가속하는 장면도 담겼다. 한 차량은 속도를 주체하지 못해 터널 벽을 들이받기도 했다. 큰 충격에 불꽃이 튀고 차량이 뒤집어지기도 했다. 앞뒤 간격을 두고 대열을 이뤄 도로를 아예 점령하기도 했다.회원 대부분은 30대 자영업자 또는 직장인들이었으며, 포르쉐, 아우디, 벤츠, 제네시스 등 값비싼 차량들을 몰았다.경찰은 “스트레스를 풀거나 스릴을 즐기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는 레이싱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공유하면서 과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자동차를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끼치는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 행위’ 혐의를 적용해 형사 입건했다. 판결에 따라 2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운전면허 취소나 면허정지 40일의 행정처분도 함께 내릴 방침이다.
- "방호복에 비오듯 쏟아지는 땀에도 코로나19 지역확산 막아야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 정정국씨는 오늘도 부산 동구의 골목길과 오르막길을 오토바이를 타고 누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홀몸어르신 가정에 생필품과 반찬배달을 하고 있다. . 무더위가 가시지 않은 지난 9월 울산의 한 지역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광역시 동구보건소 황향숙 주무관은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두꺼운 방호복을 입고 하루종일 2000명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빠른 대처로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았다. 행정안전부는 5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3명씩 총 9명을 ‘우리동네 영웅’으로 선정했다. 코로나19 대응 현장에서 활약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우리동네 영웅은 지난달 인천·경기지역에 이어 두 번째 영웅들을 선정했다. 부산의 영웅으로 선정된 정정국 씨(동구, 동구 자원봉사센터)는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월 2회 이상 반찬배달을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우울감이 더해진 홀몸어르신들의 정서지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는 정 씨다.사비 2500만 원을 들여 저소득 자녀의 장학금과 방역물품을 전달한 송규진 씨(동구, 한국자유총연맹 부산 동구지회), 면마스크 500장을 제작해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새마을부녀회원 34명을 인솔해 봉사활동을 이어온 김나미 씨(사하구, 부산시 새마을부녀회)도 부산의 영웅으로 선정됐다. 울산에서는 대규모 기업체 전수조사(2만여 건)를 통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헌신한 황향숙 씨(동구, 동구보건소)가 선정됐다. 주민자율방역단으로 활동하며 다중이용시설 집중 방역과 소외계층 마스크 제작(2000장) 지원에 힘써온 이순옥 씨(북구, 염포동 여성자원봉사회), 코로나19로 어려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매주 방역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해온 최병국 씨(울주군, 자유총연맹 울주군지회)도 울산의 영웅으로 소개됐다. 경상남도에서는 국내 입국한 후 자가격리 중 주말 출산이 임박한 캄보디아 이주여성의 안전한 출산을 도운 박정혜 씨(고성군, 고성군 보건소)가 선정됐다. 노준석 씨(산청군, 산청지역자활센터)는 코로나19로 경로당과 지역복지관이 문을 닫아 끼니 해결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매주 반찬을 배달하고 저소득층 가정 청소와 방역에 힘 쓴 공을 인정받았다. 태권도복 대신 방역복을 입고 관내 104개소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나선 태권도 관장 박강덕 씨(창원시)도 경남의 영웅으로 선정됐다. 6월에는 대구와 경북 지역의 ‘우리동네 영웅’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31만본…전년比 24%↓
-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현황(2020년 4월 30일).그래픽=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전국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지난해와 비교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솔수염하늘소가 우화(4~5월)되기 전까지 감염목을 전량 제거하는 방제 작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방제 작업은 매년 9월에 시작해 이듬해 4월까지 진행된다.지난달 30일 기준 전국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은 31만본으로 전년도 41만본보다 24% 줄었다. 전국의 모든 시·군·구가 피해목을 기준으로 심각 정도가 ‘중’ 이하로 조사됐다. 지난해까지 피해목이 3만본 이상인 ‘심’ 등급으로 남아있던 울주군과 경주시, 제주도가 1만본 이상 대폭 감소하면서 피해 등급이 낮아졌다.권역별로는 전남과 경남이 다소 늘어났지만 강원과 경기, 울산, 제주가 크게 줄었다. 기존 발생지 중 이번 방제 기간에 피해목이 1본도 발생하지 않은 시·군·구는 충남 논산과 부여, 강원 인제 등 15곳이다. 이 중 2년 연속으로 미발생 지역도 충북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현황(2021년 4월 30일)그래픽=산림청 제공옥천, 경기 의왕, 충북 진천, 전북 전주, 전남 고흥 등 5곳이다. 지난해 춘천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있었던 강원 지역은 자체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고, 유관기관 등과의 협업으로 파쇄한 방제 산물을 미이용 바이오매스로 활용하는 등의 우수 사례를 보였다. 강원 정선군도 피해는 적었지만 백두대간 확산을 저지하는 최전방으로 조기에 감염 의심목을 발견하기 위해 드론 정밀예찰을 실시했다. 북부지방산림청도 강원·경기권역 내 북부권 산림병해충 생생정보 누리소통망 플랫폼을 구축해 실시간 예찰·방제 정보를 공유하는 지자체, 지방청,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마련하는 등의 노력에 힘입어 강원도는 재선충병 48%를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전남 여수, 순천, 광양은 지난해에 이어 감염목이 증가했다. 서부지방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에서 사유림에 대한 공동방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여수시와 순천시도 자체 재원을 추가 투입하는 한편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경남 진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대한 점검 요원을 운영하고, 경북 안동시는 목재 파쇄장 입구에 감시 인력을 배치하고, 구미시는 참여업체 평가를 실시하는 등 지자체별로 재선충병 방제의 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반면 예찰활동 부진과 이에 따른 피해 대상목 누락 등으로 피해가 확산된 지역도 있었다. 특히 부산 기장군의 경우 예찰단이 조사한 감염목을 방제 대상목으로 관리하지 않는 등 관리 미흡으로 감소추세에서 다시 반등했다. 경북 고령도 예산 등의 이유로 감염목을 계속 방치한 결과, 오랫동안 2000~3000본 수준이었던 피해목이 1만본 가까이 지난해에 이어 또 늘었다. 경남 고성과 사천, 밀양도 이전 방제 지역에 대한 추가 예찰과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가 확산했다.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규모로 분산 발생하는 추세는 계속되면서 전국에 8곳에서 신규 또는 재발생했다. 재선충병 피해 시·군·구는 124개에서 131개로 늘었다. 피해목 1000본 이하의 ‘경미’ 수준의 시·군·구는 2014년과 비교해 각각 19곳에서 89곳으로 늘어 전체 피해지 중 68%를 차지했다. 이에 산림청은 드론과 전자예찰함을 통한 예찰과 QR코드를 활용한 고사목 이력관리시스템 관리를 강화하고, 주요 지역에 대해 설계용역 준공 전에 전문가가 참여하는 설계 검토 등 밀착 상담할 계획이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는 줄고 있지만 적은 본수의 피해지역은 오히려 늘고 있어 예찰과 방제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경미 지역의 빠른 청정지역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연·역사 경관 어우러진 '울산 반구천 일원' 20년만에 명승 지정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있는 자연유산 ‘울주 반구천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28일 지정했다. 지난 2001년 울산 반구천 일원에 대한 명승가치에 조사를 시작한 이후 20년 만에 지정된 것이다.울주반구천일원(사진=울산광역시)울주 반구천 일원은 계곡물이 수많은 절벽과 협곡, 구하도(옛 물길), 습지 등을 거치며 다양한 지형과 숲 경관을 만들고 있다. 구곡문화와 함께 저명한 정자 등 자연경관, 역사문화경관이 복합된 명승으로서 가치가 뛰어난 자연유산이다.이 일대는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층으로, 초식공룡과 익룡의 발자국 화석이 있다. 특히, 암각화 인근의 코리스토데라(수생 파충류) 발자국은 세계 최초로 발견되어 노바페스 울산엔시스(Novapes ulsanensis)로 명명까지 된 한반도 공룡 연구의 중요한 자료라고 문화재청 측은 평가했다.또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된 선사 시대 고래사냥 모습의 암각화(국보)와 선사 시대부터 삼국 시대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각석(국보), 정몽주(1337~1392)가 유배 중 머문 포은대(반구대의 다른 이름)와 반고서원유허비(울산 유형문화재), 반구서원, 집청정(集淸亭) 등은 선사 시대부터 삼국 시대를 거쳐 조선 시대로 이어지는 조상들의 생활과 유람문화를 알려주는 역사문화적 가치도 높다.반구천의 아름다운 구곡 경관은 많은 사람들이 남긴 시, 글, 그림으로 남아있다. 겸재 정선(1676~1759)이 ‘공회첩’에 남긴 반구 그림을 통하여 이곳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명승임을 알 수 있다.문화재청은 지정추진 과정에 주민설명회 개최, 주민불편사항을 수렴했다. 지정 이후에도 주민과 관람객에게 불편한 도로를 개선하고, 사유지 매입, 경관 저해 지장물 철거 등 제반 관람환경을 조성하여 주민과 상생하는 문화재관리의 바람직한 유형을 만들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특별히 적극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명승 지정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반구대 계곡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과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동서발전, 중소·벤처·창업기업 지원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1년도 중소·벤처·창업기업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동서발전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공모를 통해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기업을 모집하고 심사해 기업자율형 창업 프로그램 지원대상(26곳)과 상생서포터즈 프로그램 지원대상(58곳)을 선정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원대상을 기존 에너지 분야에서 올해 정부정책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분야까지 확대했다.중소·벤처·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지자체(울산광역시, 울산 울주군, 당진시)와 협력해 총 16억5000만원을 출연하고 울산테크노파크와 충남산학융합원은 수행기관으로서 사업을 전담운영해 창업전문가, 스타트업 기업 등을 발굴·육성한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연말까지 △기술개발(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국내·외 인증획득, 국내·외 판로개척) △사업화 지원(벤더등록, 마케팅, 시장전문가 활용) 등 최대 4000만원을 지원받는다.동서발전은 지금까지 창업 프로그램으로 78곳(3년 누적), 상생서포터즈 프로그램으로 99곳(1년 누적)을 지원해 총 23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한국형 유니콘 기업 지원·육성을 통해 중소·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4·7 재보궐 참패에 “준엄한 결과 마음깊이 새기겠다”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8일 더불어민주당의 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해 “준엄한 결과를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절박하게 아픔을 나누고, 문제 해결을 위해 더 치열하게 성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영선 후보님, 김영춘 후보님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이번 재보궐선거 현장에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분투하신 울산 남구 김석겸 후보님, 경남 의령 김충규 후보님, 서울 강북 김승식 후보님, 경기 구리 신동화 후보님, 충북 보은 김기준 후보님, 경남 의령 정권용 후보님, 경남 고성 류정열 후보님, 경남 함양 정재각 후보님, 서울 영등포 양송이 후보님, 서울 송파 배신정 후보님, 울산 울주 김기락 후보님, 경기 파주 손성익 후보님, 충남 예산 이흥엽 후보님, 경남 함안 조호기 후보님. 어려운 상황에도 최선을 다해 주셨다”고 위로했다.이 지사는 “네 분의 당선인도 계신다. 순천시 제1선거구 한춘옥 당선인님, 고흥군 제2선거구 박선준 당선인님, 김제시 나선거구 김승일 당선인님, 보성군 다선거구 조영남 당선인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축하했다.이 지사는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 정말 애쓰셨다.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