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780건
- 中, 코로나 신규 확진 3만명 육박…“초창기 이후 최악”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에 육박했다. 특정 지역에 국한돼 신규 확진자가 확산됐던 지난 상반기와 달리 전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중국 방역당국은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봉쇄된 베이징시 한 아파트 단지(사진=AFP)2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일 중국 본토 신규 확진자 수가 무증상자 2만6242명을 포함해 2만888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신규 감염자는 지난 10일 1만명을 넘어선 후 가파르게 증가해 지난 4월 13일(2만8973명) 기록한 최다 수치에서 근접했다. 해외 유입 사례 274명을 더하면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2만9157명으로 늘어난다. 지역별로는 광둥성 8811명, 충칭시 6943명, 베이징시 1486명, 쓰촨성 1252명, 허베이성 957명 등을 기록했다.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에 달한 베이징시는 쇼핑몰, 식당 및 공원 등을 일제히 폐쇄했으며, 재택근무·온라인 수업 전환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24일부터 사무용 빌딩, 마트, 상점, 호텔 등 공공장소 입장 및 대중교통 탑승시 48시간 이내(종전 72시간 이내) 발급된 PCR 검사 음성증명 지참이 의무화되고, 대규모 워크숍, 포럼, 박람회 등도 엄격히 통제된다. 특히 베이징시 당국은 확진자 수가 집중된 차오양구(區) 주민들에게는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지역을 벗어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미만인 상하이시도 진입 인원에 대한 방역이 강화됐다. 베이징시가 진입 인원에 대한 3일간 3차례 도착지 PCR 검사 실시를 공지한 데 이어 전일 상하이시 당국도 동일한 조치를 오는 24일부터 도입한다. 이와 별도로 상하이에 도착한 지 5일이 지나고 PCR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야 식당, 쇼핑몰, 마트 등 공공장소에 입장할 수 있다. 이날 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코로나19 상황을 이유로 전일 상하이에서 개막한 ‘중국 자동차 해외 개발 회의’를 취소했다. 광둥성 광저우시 당국은 감염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자 지난달 말부터 지속된 하이주구(區)에 대한 봉쇄 조치를 오는 27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광둥성 선전시는 24일부터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서는 48시간 이내 발급된 PCR 검사 음성증명 또는 24시간 이내 PCR 검사 기록을 제시해야 한다. 영국 경제 분석·전망 기관인 캐피털이코노믹스는 현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중국 경제와 의료 시스템에 있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고 진단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중국 정부는 현재 확산세를 막기 위해 추가적인 봉쇄를 필요로 할 것”이라면서 “이는 경제 활동을 더욱 위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中 신규 확진자, 역대 최다 수준 근접…베이징 봉쇄 돌입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 수준에 근접했다. 수도인 베이징 또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봉쇄에 돌입했다. 핵산(PCR) 검사를 기다리는 베이징 주민들.(사진=AFP)2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일 중국 본토 신규 확진자 수가 무증상자 2만5754명을 포함해 2만789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외 유입 사례 228명을 더하면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2만8127명으로 늘어난다. 지난 4월 13일(2만8973명) 기록한 최다 수치에 가까워진 셈이다. 지역별로는 광둥성 9022명, 충칭시 6335명, 베이징시 1438명, 쓰촨성 1061명, 간쑤성 997명 등을 기록했다. 베이징시 당국은 가파르게 늘어나는 확진자 수에 이날부터 봉쇄에 돌입했다. 주말부터 시행된 식당 내 취식 금지, 재택근무 및 온라인 수업 전환 등이 이어지고, 이화원, 베이징 올림픽 공원 등이 22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이날부터 베이징에 진입하는 이들은 3일간 3차례 핵산(PCR) 검사를 실시, PCR 검사 결과가 음성이 나올 때까지 이동이 제한된다.특히 확진자가 밀집한 차오양구(區)는 이날부터 도서관·영화관·체육시설·밀폐 유흥업소를 비롯해 식당, 식품점, 미용실, 노래방 등에 운영 중단을 지시했다. 일부 아파트 단지는 음식 배달, 택배 등을 제한하고 있다. 사실상 ‘방역 완화 시험대’가 됐던 중국 북부 허베이성의 성도 스좌장시도 봉쇄됐다. 중국 방역 당국이 지난 11일 방역 완화 20개 조치를 발표하자 스좌장시는 14일 일부 공공장소에서 PCR 결과 확인을 하지 않겠다면서 무료로 운영되는 PCR 상시 검사소를 폐쇄했다. 하지만 이후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외출 금지, 전수 검사 등 전면 봉쇄에 돌입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방역을 담당하는 쑨춘란 중국 부총리는 21일 충칭시를 방문해 “전염병이 경제 및 사회 발전, 인민들의 생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면서도 “‘제로 코로나’에 대한 정책을 확고히 고수하고, 20개 새 방역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가 새로운 코로나19 정책을 발표한 이후 쑨 부총리가 현장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짚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빈 살만, 에너지·방산·인프라에 40조 푼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빈 살만, 에너지·방산·인프라에 40조 푼다 -정부가 돈 쓰는 곳에 투자길 있다 -수능 수학·영어 작년만큼 어려웠다-고물가에…실질소득 5분기 만에 감소 △종합-“거래 위축” 우려…野, 여론 의식해 당론 바꿀까 -‘단축근무 좋고 비대면 전환’ 논의 외면하는 금융권 노사△한-네덜란드 정상회담-“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반도체·원전·방산 등 전방위 협력 강화 -이재용·최태원 회장, 베닝크 ASML CEO 만나 반도체 의기투합…삼성·SK 초격차 전략 속도 △빈 살만 왕세자 訪韓-사우디에 수소공장 짓고 철도 깐다…조단위 경협도 기대-사복경찰 삼엄한 경비 속…재계 총수들 빈 살만 숙소서 1시간 차담회-에쓰오일, 빈 살만 방한 맞춰 9.3조원 규모 ‘샤힌 프로젝트’ 추진 △종합-식료품·음료 지출 5.4%↓…물가·이자 부담에 먹는 것부터 줄였다 -빵·아이스크림·커피값 인상도 시간문제…밀려오는 ‘M’ 공포 -“韓 전기차 차별 IRA 개정해 달라” 경제 6단체, 美 의회·정부에 서한 -돈 급한 기업들 CP 발행해도 사줄 곳 없어...당분간 계속 오를 듯 △2023학년도 대입 수능 -공통과목 어려웠던 수학이 변수...‘문과생에 불리’ 논란 지속될 듯 -수능최저기준 충족 가능성 높다면 ‘수시’ 주력-올해도 응원전 없이 차분한 수능...209명 ‘경찰차 찬스’△제2회 돈창 콘서트-“美 조만간 금리인상 속도 늦출 것” 한목소리...투자 장기전 준비하라 -부자는 불황일수록 투자 더 늘려 -고물가 시대, 분산투자 중요성 커져 △제2회 돈창 콘서트-광명·상명·장위·북아현 등 8곳 눈여겨봐야-“현실적인 조언”...1000여 청중 귀 쫑긋-규제해제지 다주택자, 연내에 ‘증여’하라-“부동산보다 낫다는 ‘미술품 투자’한다면...조각투자 주목”△정치-“지역화폐 예산 되살린다”...여야 격돌 예고 -여야 반도체 지원에 한목소리 ‘K칩스법’ 국회 통과 탄력받아-尹, 방산현장 찾아 ‘K방산 수출’ 적극 지원한다-“금강산 투자기업들 14년간 무일푼...희망고문 그만 끝낼 때”-‘美확장억제 강화’에 반발한 北 8일 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경제·금융-연장근로시간 규제 단위 ‘일주일→월’ 변경 추진-은행 3분기 누적 이자이익 40.6조원 -면세점협회, 부산항 입국장 면세품 인도장 사업자로 선정 -1주택자 22만명 올 종부세 2400억 낸다...실소유자 부담 쑥 △글로벌 -“내년까지 더 올려야”...美연준 이사들 금리인상 중단설 일축-“고강도 장시간 근무 싫으면 트위터 떠나”-유럽, 에너지 절약 위해 재택근무 독려-“국가안보 위협”...英, 中자본의 반도체업체 인수 제동-FTX 위기에 암호화페 대부업계도 ‘흔들’△산업-1400대 로봇과 6500명 근로자의 조화...“품질 자신 있다”-손 가까이 대면 메뉴 뜨고 화면 조작 -‘29% 뚝’ 글로벌 D램 한파...삼성 “격차 벌릴 기회” 공격 투자-탄소로 플라스틱 생산...LG화학, ‘DRM’ 설비 구축 △산업-‘맏형’ 넥슨, 4년 만의 귀환...위메이드·크래프톤 등 신작 쏟아내 -CES 혁신상 휩쓴 韓기업...삼성전자 최다 -“전문기술 없어도...누구나 클릭 몇번으로 데이터 분석”△소비자생활-빈폴·구호가 끌고, 新명품이 밀고 실적 날개 단 삼성물산 패션 사업 -푸르밀, 희망퇴직 신청 몰려 사업 정상화 여전히 안갯속-두마리 9900원...컬리도 ‘치킨전쟁’ 참전-아모레퍼시픽 4년 연속 ‘CES 혁신상’△정하윤의 아트 차이나-추락하는 위기에서 기필코 살아남는법 △증권-코스피 거래대금 다시 쪼그라들었다-빈 살만 방한에 ‘네옴시티株’ 들썩-‘예금이 더 낫네’...안정적 수익내던 스팩도 매력 시들-“미래 금융산업 이끌어갈 학생들 지원”-국고채부터 회사채까지...만기채권형 ETF 8종 출격△여행-산사의 가을은 끝자락이 더 화려하더라-숲속에서 순리대로 사라져가는 자연생태적 작품 100여점 가득 △카타르 2022-역대 가장 화려한 멤버 꾸린 벤투호, 원정 월드컵 16강 도전!-美 베팅업체 “손흥민의 활약이 관건”-메시냐, 호날두냐...화려한 ‘라스트댄스’ 누가 출까△카타르 2022-2연속 득점왕 노리는 케인...벤제마·네이마르 도전장-브라질 우승확률 16% 아르헨·佛·스페인 순-결승전 보는 듯...E조 ‘무적함대vs전차군단’ 만남-한국 대표팀 몸값 32개국 중 26위...잉글랜드 1위△오피니언-‘AI 유토피아’ 결국 인간 손에 달렸다-위헌적 조부세 바로잡아야 -‘거래소 인사 검증’ 언제까지 시간 끌 텐가△피플-베토벤을 록스타 바라보듯 느끼고 즐기길-아프간 주민 치료 외과의사 박세업씨 아산상 대상-“한국은 멋진 나라...제 영혼과 목소리 전할 것”-이재성 LG전자 부사장, 에너지대상서 은탑산업훈장-오종한 법무법인 세종 대표, ‘최고 경영전담 변호사’에 -도레이첨단소재, 자매부대 모범 간부 부부 초청행사△사회-경찰 특수본, 뒤늦게 ‘윗선’ 겨냥...행안부·서울시 첫 강제수사 -조현아, 4년 7개월 소송 끝 이혼-이재명 왼팔 이어 오른팔 심문...다음은 몸통?-아시아나항공, 2500억 계약금 소송 승소...HDC현산 “항소”-이태원 희생자 성적 모욕한 20대‘ 2차 가해 첫 기소-’목포 부동산 투기‘ 손혜원 벌금 1000만원 확정
- 인류의 삶 바꾼 코로나19, 中우한서 최초 발생[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전 세계 인류의 삶을 뒤바꾼 코로나19가 지난 2019년 11월17일 첫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코로나19 감염은 현재 진행형으로 첫 발생 이후 3년이 지난 11월16일 기준 6억3940만명 가량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 세계 인류의 8%가 조금 못 된다.코로나바이러스(사진=이데일리DB)중국에서는 부인하지만 학계에서는 대체로 코로나19의 발생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로 보고 있다. 초기 ‘우한 폐렴’으로 불렸던 이유다. 국내에서는 2020년 1월 20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때부터 아시아권으로 확장됐고 2월에 들어서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신음했다. 코로나19는 새로운 유형의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인 SARS-CoV-2에 의해 발병한 급성 호흡기 전염병이다.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된다. 전염성이 높은데 고령의 기저질환자의 치사율도 높은, 전대미문의 질병이다.치료제도 예방 백신도 없었던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했다. 2020년 3월 12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pandemic)을 공식 선언했다. 당시 110여 개국에서 12만여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코로나의 발병으로 각 국가들은 이동을 막는 ‘셧다운’을 시행했다.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는가 하면, 공산진영 국가에서는 도시 자체를 셧다운 시키는 정책도 시행됐다. 신천지발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대구·경북권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자 한국 사회도 ‘봉쇄론’이 거론되며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난시 화난 시장 앞에 마스크를 쓴 경비원들이 출입 통제를 하고 있다. [사진=AFP제공]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음식점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규제가 생겼고,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여분의 마스크를 구하는 일이 지상과제가 됐다. 국민 모두에게 지원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광경도 흔해졌는데 배달 시장이 급격히 커진 것도 코로나의 영향이다.이 같은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직장인들에게는 재택근무, 학생들에게는 원격교육 등을 일상화했다. 언택트 시대의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성장세를 보이던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이 큰 수혜를 입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 인테리어에 주목했고,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 등의 현상도 생겼다.전 세계 제약사들에게는 기회의 시장이 열렸다. 2020년 12월 1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첫 승인을 받은 화이자와 일주일 뒤 역시 사용허가를 받은 모더나 등은 돈방석에 앉았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개념이었던 ‘mRNA’가 알려지게 된 계기다.한국도 덕을 봤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코로나19 백신의 위탁개발생산(CDMO)으로 매출을 높였다. ‘코로나 진단키트’도 효자였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씨젠 등의 기업은 매출이 코로나 이전보다 10~20배 폭증했다.반면 스포츠와 공연 등은 역대급 불황에 빠졌다. 2020년 개최 예정이던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됐을 정도다. 오랜 시간 타인과 밀폐된 공간에서 있어야 하는 영화관 산업도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 인류에게 끝나지 않은 숙제다. 바이러스가 세포를 감염시키면 수 천개의 자기 복제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생긴다. 일부 돌연변이가 전염성이 강해져 쉽게 번진다. n차 대유행이 발생하고 있는 이유다.코로나19는 이전 전 세계적 전염병이었던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와는 달리 장기간 이어지면서 21세기 이후 전 지구를 집어삼킨 최악의 전염병 중 하나로 남게 됐다. 감염병의 풍토화를 뜻하는 ‘엔데믹’은 아직 선언되지 않았다.
- “슬랙보다 낫다”…LG CNS도 스윗 쓴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LG그룹의 IT 서비스 기업인 LG CNS가 직장 내 협업툴(work os)로 스윗을 사용하기로 했다. 글로벌 협업툴 슬랙(Slack) 등 타사 제품보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보안도 우수하다는 판단에서다. 스윗을 서비스하는 스윗테크놀로지스는 11일 LG CNS에 자사 솔루션 스윗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LG CNS는 스윗을 사내 조직에 적용해 세일즈포스, SAP, 서비스나우 등 글로벌 기업 서비스와의 연계 수준을 검증한 뒤, 향후 대외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주환 스윗테크놀로지스 공동창업자 겸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윗은 창업 5년 만에 직원수가 약 10배 늘어 현재 130여명이 근무 중이다. 스윗(Swit)은 ‘Stay Working In Teams’를 축약한 것이다. 협업을 보다 스윗(sweet)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full suite platform’ 의미도 갖고 있다. △1980년생 △서울대 영문과 △지니어스팩토리 전 창업자 겸 대표 △스윗테크놀로지스 공동창업자 겸 대표(2017년 12월~). (사진=방인권 기자)협업툴은 메신저, 일정 공유, 프로젝트·작업 관리, 화상회의 등을 지원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다. 기업의 빠르고 원활한 일 처리를 위해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앤마케츠에 따르면, 전 세계 협업툴 시장은 작년 56조원에서 2026년 103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디지털전환이 확산하고 있어서다.2017년 1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스윗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협업 운영체제(OS)’를 선보였다. 현재는 실시콘밸리 창업 스타트업으로 성공해 ‘협업 소프트웨어 시장의 BTS’로 불릴 정도로 급성장했다. 전 세계 184개국의 4만여개 기업·팀이 스윗을 통해 업무를 개선했다.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인 G2는 스윗을 업무관리 분야 ‘2022 베스트 소프트웨어’로 선정했다. SK브로드밴드, 카카오벤처스, SV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하나금융투자 등의 투자에 힘입어 작년에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기업 가치는 현재 3억달러(11일 환율 기준 4025억원)이다.스윗테크놀로지스는 이번에 LG CNS에 스윗을 도입하면서 대기업의 수준 높고 강화된 보안 기준을 충족, 전 사원이 사용 가능한 IT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스(SaaS)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된 시기에 글로벌 기준보다 한층 강화한 스윗의 서비스 출시 후 첫 도입 사례다. 마드라스체크(대표 이학준)와 KT(030200)가 협력한 협업툴 플로우와 SK브로드밴드가 투자한 협업툴 스윗은 국내 업계 1·2위 협업툴 스타트업이다. (자료=각사, 그래픽=김정훈 기자)전은경 LG CNS 정보기술연구소장(상무)은 “파일럿 사용 결과 사내 조직으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글로벌 경쟁 협업 솔루션과의 공정한 비교, 보안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스윗을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기업 고객들이 협력툴을 통해 직원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스윗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윗의 국내 영업을 총괄하는 이주원 부사장은 “LG CNS가 스윗을 전사적 협업툴로 채택한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며 “스윗은 해킹 및 바이러스 대응, 정보유출 차단, 인증, 권한관리 및 접근통제, 데이터 암호화 등 많은 엔터프라이즈 레벨의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는 서비스다. LG CNS의 업무 중심 디지털 전환을 빠르고 안전하게 혁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환 스윗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내년 1분기에 고객들이 코딩을 몰라도 자유롭게 연동할 수 있는 협업툴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것”이라며 “세상에 없었던 서비스를 제일 먼저 출시해 창업 6년 만인 내년에 200억원 매출을, 이르면 2026년에 나스닥 상장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식신e식권, 고객사 100% 증가… 올 거래액 1000억 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푸드테크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이 운영하는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이 전년 대비 고객사 100% 증가의 성장을 이뤘다고 11일 밝혔다.이날 식신에 따르면 식신e식권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3분기 기준 850개를 돌파했다.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복합결제단말기’등 구내식당 전용 디바이스의 세분화 및 전방위 사업 제휴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서다.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시대가 종료됨에 따라 모바일식권의 수요 또한 증가했다.고객사 증가에 따라 식신e식권 앱을 사용하는 고객도 22만명으로 급증했다. 서버 증설, ISMS 보안인증 취득, AI 오프라인결제 기능 탑재 등 안정적이면서도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안병익 식신 대표는 “제휴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적인 안착과 다양한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는 세심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많은 고객사의 선택을 받았다”며 “올해엔 약 1천억원의 거래액이 예상되는 만큼 재투자를 통해 지속 성장하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식신e식권은 2015년 5월 오픈한 모바일식권 서비스다. 회사는 담당자의 업무 효율 증가와 비용절감, 임직원의 식대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메디슨, CJ프레시웨이, 금호아시아나그룹, 포스코건설, LS ELECTRIC(일렉트릭), 한전KDN, 에스에스지닷컴(SSG.COM) 등에서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