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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으면 예뻐진다'…중국, 미용식품 소비 증가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나라의 화장품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 미용 효능 식품 소비가 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적극 진출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중국 상하이지부는 19일 발표한 ‘중국 미용식품 시장 현황 및 시사점’에서 중국 내 미용 식품 관련 시장 규모가 2016년 90억위안(1조5570억원가량)에서 2020년 164억위안(2조8380여억원), 2023년 238억위안(4조1185억원 정도)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한국무역협회)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는 미백과 노화 방지, 보습, 탈모 예방 관련 기능 식품 소비가 많았다. 특히 하얀 피부색을 미인의 상징으로 인식하는 중국에서 전체 미용 식품 구매자 47%가 미백 기능식품을 구매했다. 주로 1995~1999년생을 가리키는 지우우허우 소비층이 미백 기능식품을 구매했으며, 제품을 구매할 때 비타민C가 포함돼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노화방지 기능식품의 주 구매층은 1980~1989년생인 빠링허우와 1990~1999년생인 지우링허우 세대가 주축을 이뤘다. 이들은 구매할 때 식물성 화학물질 성분인지 따졌다. 보습 기능식품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인기를 끌었으며 콜라겐 성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 예방 기능식품 시장은 아직까지 작지만 중국인 6명 중 1명이 탈모 증상을 겪고, 전체 탈모인 41.9%가 26~30세의 젊은 연령층이어서 관련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중국 영양학회와 의사협회가 피부질환을 앓는 여성 5만4484명을 대상으로 개선 가능 방법을 조사한 결과 각각 ‘미용제품 사용’ 1만692명, ‘미용식품 섭취’ 9582명으로 미용식품을 꾸준히 섭취하기만 해도 피부 질환 개선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다만 일반 화장품과 다르게 복용해야 하다보니 구매할 때 성분 및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우선 고려요소에 가격이 포함되진 않았다. 심준석 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은 “현재 중국에서 호주, 미국 등 해외 제품의 수요가 많은데 우리나라 브랜드가 많지 않아 우리 기업이 화장품뿐 아니라 미용 식품 시장으로도 적극적으로 진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용식품이 보건식품으로 분류가 돼 수출 시 ‘보건식품판매허가증서’를 우선 취득해야 하며 현지 마케팅을 펼칠 땐 ‘중화인민공화국 광고법’에 준수해 검증되지 않은 효능, 다른 제품과의 비교, 질병 개선 보장 등의 문구는 사용이 불가능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료=한국무역협회)
- 테라젠바이오, 국내 최다 78개 DTC 유전자검사 실시
- (사진=테라젠바이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테라젠바이오는 비의료기관용 DT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 검사 서비스 ‘진스타일’을 국내 최다인 78개 세부 항목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DTC 검사는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이나 매장 등을 통해 검사기관(기업)에 직접 의뢰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일컫는다.테라젠바이오는 지난해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실시된 ‘2차 DTC 인증제 시범사업’에서 국내에 허용된 70개 전(全) 검사 항목에 대한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회사측은 최근 과학적 타당성과 소비자 이해 편의도 등을 기준으로 이를 세분화해 재구성했다.이에 따라 진스타일 유전자 검사는 △비타민 농도 △혈당, 혈압, 복부 비만, 요요 가능성, 퇴행성 관절염증 감수성 △기미, 주근깨, 여드름, 피부 노화 △탈모, 새치 △각종 운동 적합성, 근육 발달 능력 △알코올, 카페인, 니코틴 대사 및 의존성 △조상 찾기 등을 비롯한 78개 세부 항목으로 제공된다.이번 항목 세분화에 따라 회사측은 더욱 풍부한 유전 정보와 다양한 솔루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한편, 검사 결과에 대한 이해도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테라젠바이오는 확대된 DTC 유전자 검사를 토대로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피트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업 및 제휴를 진행중이다.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DTC 검사는 코로나19 시대에 적합한 대표적인 언택트 헬스케어(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라며 “이번 세부 검사 항목 확대에 따라 영양소, 비만, 피부, 모발, 식습관, 운동 특성 등을 한 번에 종합 점검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정부는 2019년까지 업계 전체에 DTC 유전자 검사 항목을 11개로 일괄 제한했다. 하지만 최근 ‘시범사업’을 통해 검사의 정확도와 안전성, 소비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각 기업별로 검사 항목 수를 차등 허용하고 있다. 정부가 주관한 총 2차례의 시범사업에서 연속으로 국내 최다 항목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테라젠바이오다..DTC 검사를 위한 연구원의 유전자 채취 시연 (사진=테라젠바이오)
- TS트릴리온, 18일 GS홈쇼핑에서 단독 구성 'TS착한염색' 판매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국내 탈모샴푸 시장 부동의 1위 브랜드 ‘TS샴푸’를 제조 판매하는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이 ‘TS착한염색’을 18일 낮 1시 10분부터 GS홈쇼핑 단독 구성으로 선보인다.GS홈쇼핑 단독으로 판매 예정인 ‘TS착한염색’ 특별 구성은 ‘TS착한염색(1제 60g, 2제 60g, 염색용 빗, 비닐장갑 및 가운)’ 6개에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인 ‘올뉴플러스TS트리트먼트(200ml)’ 1개로 마련되었다. 생방송으로 ▲3호 자연흑색 ▲5호 자연흑갈색 ▲7호 연한갈색의 3가지 컬러를 선보이며 모발 컬러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판매 예정가는 58,800원이다.제품은 화학 성분인 PPD(파라페닐렌디아민)를 배제하여 두피와 모발의 부담은 줄이고 염색약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TS트릴리온의 특허 성분인 약모밀(어성초)추출물, 물푸레나무추출물 등 식물 유래 성분과 메티오닌, 알지닌 등 단백질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모발 손상은 최소화하고 두피 건강을 케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임상시험으로 제품력을 입증받았으며 피부 저자극 테스트도 완료하였다.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최근 홈 셀프 염색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착안하여 GS홈쇼핑과 함께 ‘TS착한염색’ 단독 구성 생방송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이어 “마일드한 사용감이 특징인 프리미엄 셀프 염색약 ‘TS착한염색’과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트리트먼트까지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는 홈 셀프 헤어케어 구성으로 준비한 만큼 답답한 일상에 분위기 변신을 위한 셀프 염색 또는 새치, 흰머리로 염색을 자주 하는 부모님께 효도 염색을 해드리는 것도 추천한다”라고 말하였다.프리미엄 염색약 ‘TS착한염색’은 GS홈쇼핑 소비자 구매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7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국내 대형마트, 유명 백화점 및 면세점을 비롯하여 홍콩 건강&미용 전문 체인점인 매닝스 매장에 입점되어 국민샴푸 ‘TS샴푸’와 함께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스테디셀러 중 하나다.한편, TS트릴리온은 지난해 12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하였다. 2007년 설립된 TS트릴리온은 1,000만 탈모인들이 더 이상 탈모 때문에 고민하지 않길 바라는 숭고한 마음과 염원을 담은 ‘TS샴푸’와 국민 건강을 최우선 목표로 최대한 낮은 가격에 선보이는 ‘TS마스크’ 외에도 기능성 화장품, 헤어케어 의료기기, 헬스&리빙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며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 [증시캘린더]이번주(12월 5주) 코퍼스코리아, 국전약품 등 스팩합병 마무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번주(12월 28일~1월 1일)는 한 해의 마지막 주로, 31일은 오는 2020년 주식시장이 폐장하는 날이다. 이번 주에는 코퍼스코리아, 국전약품 등 기업들이 스팩 합병을 마무리 짓고 신주를 상장한다. 한편 12월 결산법인의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하며, 배당락일은 오는 29일이다. 2021년 첫 개장일은 오는 1월 4일 오전 10시다. ◇ 28일△유안타스팩7호 상장- 지난 23일 한국거래소부터 신규상장 승인, 공모가격 2000원, 액면가 100원- 스팩은 비상장기업의 상장을 위해서 존재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로, 3년 안에 합병 대상을 찾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음△12월 결산배당 위한 마지막 매수일- 12월 결산 법인의 정기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및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이날까지 기업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어야 함. 매수 후 결제일(영업일 2일)이 적용돼 30일에 증권 계좌에 주식이 등록되기 때문△DB금융스팩7호(322780), 코퍼스코리아와 합병 신주 상장 - DB금융스팩7호가 코퍼스코리아와의 합병을 마치고 합병 신주 상장- 2005년 설립된 코퍼스코리아는 한국 드라마와 예능 등 콘텐츠에 대한 판권을 확보, 일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 배급하는 콘텐츠 기업△아시아나항공(020560) 감자 기준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3일 결정한 3대 1 균등 무상감자의 기준일-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실적 악화 보전,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결정된 사안, - 감자를 거치면 아시아나항공의 발행 주식은 2억2323만5294주에서 7441만1764주로 66.7% 감소하고, 자본금 역시 1조1161억7647만원에서 3720억5882만3333원으로 감소◇ 29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000240) 임시주주총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36 1층 미디어룸, 오전 9시 개최- 감사 보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논의할 예정△아이엠이연이(090740) 임시주주총회-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아이엠이연이 대회의실, 오전 9시 개최 -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논의할 예정◇ 30일 △대신밸런스제6호스팩(307750), 국전약품과 합병 신주 상장 - 대신밸런스제6호스팩이 국전약품과의 합병을 마치고 합병 신주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 1972년 설립된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업체. 급성췌장염 치료제 및 혈액 항응고제로 쓰이는 ‘나파모스타트’ 등 원료를 개발 및 생산- 나파모스타트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도 연구 진행중, 국전약품은 오는 2021년 말 나파모스타트 서방제형 출시를 목표로 바이오벤처 아이엠디팜과 협업 중△하이제4호스팩(317240), TS트릴리온과 합병 신주 상장 - 하이제4호스팩이 TS트릴리온과의 합병을 마치고 합병 신주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 - 2007년 설립된 TS트릴리온은 탈모 샴푸 브랜드인 ‘TS샴푸’를 출시, 탈모 케어 관련 상품을 생산, 헤어 케어와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시장 등으로 영역 확대△신한제5호스팩(323230), 엠에프엠코리아와 합병 신주 상장 - 신한제5호스팩이 엠에프엠코리아와 합병을 마치고 합병 신주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엠에프엠코리아는 글로벌 의류 제조 및 수출 전문 기업, 글로벌 의류 브랜드와 직접 거래를 통해 상품 개발, 생산, 공급, 물류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쌍용양회(003410)공업 임시주주총회-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로 34 씨티센터타워 8층 강당, 오전 10시 개최- 감사위원회 감사 보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준비금 감소 승인의 건 등이 논의될 에정. △SGC에너지(005090) 임시주주총회-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대로 246 송암빌딩 지하 1층 대강당, 오전 10시 개최- 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환 승인의 건을 논의할 예정. ◇ 31일- 국내 증시 휴장 ◇ 1월 1일- 신정으로 인한 국내 증시 휴장
- TS트릴리온, 23일 K쇼핑에서 데일리 화이트닝 케어 'TS착한미백치약' 론칭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국민샴푸 ‘TS샴푸’를 제조 판매하는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이 ‘TS착한미백치약’을 오는 23일 낮 12시 37분부터 약 1시간 동안 K쇼핑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TS착한미백치약’은 복잡한 방법이 아닌 하루 3번 3분의 양치질만으로 치아 미백에 도움을 주는 데일리 화이트닝 케어 제품이다. 실제 치과 미백 시술에 사용되는 과산화수소수가 35% 함유되어 치아 표면에 착색된 변색층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 USDA 인증을 완료한 카렌듀라엑스와 유럽 에코서트(ECOCERT)의 엄격한 관리와 심사를 통과한 당근엑스, 로즈마리엑스, 알로에엑스, 카모마일추출물 등의 인증 원료를 사용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이외에도 코코넛에서 추출한 식물 유래 세정 성분을 함유하여 사용 시 세밀하고 풍성한 거품이 발생하며 SLS, SLES, 광물성오일 등 걱정 성분을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오렌지의 상큼한 향과 페퍼민트의 개운함이 시너지 효과를 선사하여 양치 후 상쾌함이 오랫동안 지속된다.TS트릴리온은 이번 K쇼핑 론칭을 기념하여 특별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패키지는 ▲TS착한미백치약 150g 11개 ▲TS와이드칫솔 4개 ▲TS욕실선반 1개 ▲세면타월 2장으로 구성되었다. 이중 ‘TS착한미백치약’ 1개는 30일간 무료 체험이 가능해 제품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홈쇼핑 론칭 기념 특별 이벤트도 마련하였다.TS트릴리온 장기영 대표는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면서 구강 청결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치아는 커피, 차 외에도 다양한 생활습관에 의한 변색이 진행되므로 항상 꼼꼼하고 세심히 관리해야 한다. 더욱 많은 고객님들이 합리적인 가격과 구성에 ‘TS착한미백치약’을 만나보실 수 있도록 이번 K쇼핑 방송을 준비하였다. K쇼핑 단독으로 론칭하는 구성과 이벤트인 만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라고 말하였다.한편, TS트릴리온은 ‘Trust TS’ 슬로건 아래 신뢰(Trust)를 핵심 키워드로 1,000만 탈모인들이 더 이상 탈모 때문에 고민하지 않길 바라는 숭고한 마음과 염원을 담은 대표 브랜드 ‘TS샴푸’와 이윤을 추구하기 보다 국민 건강을 최우선 목표로 최대한 낮은 가격에 선보인다. ‘TS마스크’를 비롯하여 헤어 케어, 기능성 화장품, 헬스&리빙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생활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알아두면 유용한 인생 꿀팁?”...SNS 속 여전한 ‘뒷광고’
- “자취생 필수 상비약 리스트”, “꿀잼 유머 모음”, “알아두면 유용한 인생 꿀팁”.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문구다. 이런 문구의 대부분은 꿀팁(유용한 정보)이나 유머를 가장한 광고다. 일상적인 이야기로 시작해 자연스럽게 제품 홍보로 이어지거나, 온라인에서 유명한 웃긴 캡처 사진들 속 홍보용 제품 사용 후기가 섞여 있는 등 광고의 방식은 다양하다.문제는 이들 중 광고임을 표시하지 않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표시하는 일명 ‘뒷광고’가 여전하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뒷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확실한 처벌과 감시, 그리고 계정 운영자의 책임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의 한 유머 계정에 올라온 글이다. 해당 글이 광고라는 사실은 더보기를 클릭해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꿀팁?유머에 끼워 파는 SNS 광고, 표기도 미흡지난 8월 유명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불거졌던 ‘뒷광고’ 논란은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이 마련되면서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흔히 알려진 유튜버 등의 인기 있는 인플루언서 사례 이외에도 의외의 ‘뒷광고’가 존재한다. 바로 '꿀팁(유용한 정보)' 혹은 '유머'를 다루는 SNS 계정들이다.SNS에 광고성 게시글을 올리는 것 자체는 괜찮으나 해당 글이 광고임을 명확히 표시하지 않는 것은 문제다. 또한 광고 고지 문구를 소비자가 알아보기 어렵게 숨겨 표시하는 등 광고임을 알리더라도 표시하는 방식이 잘못된다면 이 역시 규제 대상이다 .위의 사진 속 게시글은 잘못된 광고 표시에 해당한다.제목만 보면 헤어스타일에 관한 내용일 것 같지만, 사진을 넘겨보면 마지막 부분에는 탈모 예방 화장품을 홍보하고 있다. 문제는 ‘광고 표기’다. 글을 읽는 소비자가 해당 글이 한눈에 광고임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등 사진을 활용한 추천?보증의 경우 광고임을 사진 내에 표시하거나 본문의 첫부분 또는 첫 번째 해시태그에 ‘광고’라고 밝혀야 한다.위 사진과 같이 ‘더보기’나 댓글 등 추가로 클릭해야 하거나 별도 페이지에 기재하는 것은 부적절한 방법이지만 이러한 게시글은 여전히 SNS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지난해 10~11월 한국소비자원이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상위 인플루언서 계정 60개에 올라온 광고 게시글 582건 중 광고임을 밝힌 글은 174건(29.9%)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경제적 대가를 `AD`, `Sponsored by` 등 해시태그에 작게 표시하거나, 댓글·더보기 등에 표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나는 지키는데 쟤는"...일부만 성실한 광고 표기 뒷광고 논란에 경각심을 갖고 관련 지침을 지키고자하는 운영자들도 있지만, 일부 운영자들은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관련 지침을 따르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인스타그램에서 유머 계정을 운영하는 A씨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에 따라 자신의 계정에 올리는 광고 글에 성실히 광고임을 표기해오고 있다.그는 “뒷광고 논란이 일어나면서 관련 내용을 미리 검색해 계정 운영에 적용해야겠다고 인식하고 있었다"며 "9월부터는 광고주로부터 ‘첫 줄에 광고 표기를 해달라’라는 연락이 왔었다”고 말했다.이어 지침에 따르지 않는 일부 운영자들에 대해서 그는 “광고주 측에서 광고 표기를 원치 않는 경우도 있고, 일부 운영자들이 팔로우 수가 감소하는 것을 두려워해 그런 것 같다”며 “그들이 이해는 가지만 지침을 성실히 따르는 입장에서 얄미운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인생 꿀팁’, ‘일주일만에 피부 좋아지는 법’ 등 비슷한 방식과 반복되는 광고로 SNS 이용자들은 피로감을 호소한다.한 광고글에는 "이거 광고네", “주입식 광고 무섭다”, “이런 삼류 광고 언제쯤 없어지나” 등의 댓글이 다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인스타 유머페이지를 두고 누리꾼들은 “게시물들 사이에 홍보 사진을 추가해 교묘하게 광고한다”, “누가 봐도 광고인데 마케팅 효과가 있는지도 의문이다”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전문가 "규제 실효성 위해 적극적 감시 필요"반복되는 뒷광고에 전문가들은 명확한 규제와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지침은 잘못된 부분에 대해 명시적 선언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뒷광고 관련 지침이 마련됐다는 사실 자체는 유의미하다”면서도 “법적 규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침이 마련됐다 하더라도 실효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모든 게시글을 확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법적 규제와 더불어 소비자도 함께 나서서 부정 사례를 신고하는 등의 적극적인 감시와 제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계정 ‘운영자들의 책임의식’도 언급했다. 그는 “계정 운영자는 플랫폼 사업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필요한 조치들은 선제적으로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은 이달까지의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광고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상품 후기’로 위장한 콘텐츠를 올릴 경우 광고주와 유튜버 등은 매출액이나 수입액의 2% 이하 또는 5억원 이하의 과징금을 내야 한다./스냅타임 정지윤 기자
- 동국제약, 3Q 영업익 628억...전년비 32%↑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동국제약(086450)이 3분기 32%의 영업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을 비롯해 전 분야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동국제약은 3분기 영업이익이 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불어났다고 16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170억원으로 17.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491억원으로 17% 늘었다.회사측은 “일반의약품 사업부, 전문의약품 사업부, 헬스케어 사업부, 해외 사업부,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을 이룬 가운데, 특히 수출과 헬스케어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출(해외사업부) 부문은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기존 ‘포폴 주사’뿐만 아니라 항생제 원료의약품인 ‘테이코플라닌’이 기존 수출국가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브라질 수출이 3분기 두각을 드러냈다.또한, 히알루론산(HA) 피부 주름개선 필러 ‘벨라스트’가 아시아 지역에서 수출이 대폭 증가했다.일반의약품(OTC) 부문에서는 먹는 탈모약 ‘판시딜’과 먹는 치질약 ‘치센’,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 여성 갱년기 치료제 훼라민Q 등 성장동력들이 신수요를 창출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일반의약품(ETC) 부문에서는 고지혈증 복합제인 ‘로수탄젯’과 ‘피타론에프’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내과 영역 의약품이 성장을 주도했다.헬스케어 부문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신제품 출시, 헬스앤뷰티(H&B) 제품군 확대, 뷰티 어워드 수상, 중국 진출 등으로 국내외 더마 화장품(기능성 화장품)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또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동영제’, 혈행개선 슬리머 ‘센시안’(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압박밴드) 등이 신시장과 신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은 주력제품인 ‘파미레이’, ‘유니레이’ 등 조영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또 이동형CT, 초음파 등 진단장비와 인공지능(AI), 체외진단 등 기타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동력도 확보 중이다.
- 대봉엘에스, 세계화장품학회에서 '탈모완화' 등 신기술 6건 선봬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화장품소재·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는 ‘2020 세계화장품학회’에서 자사 신기술 6건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학회에서 △α-reductase와 피지조절을 통한 당근잎 추출물의 탈모완화 △자연발효 홍삼식초의 항노화 및 탈모완화 효과에 관한 논문 2건을 제출해 주목받았다. 당근잎 추출물은 피지 생성 억제 및 항염 효능, 모유두세포 생존율 증가, 모발 성장 억제 인자 ‘5α-reductase’ 효능을 확인함으로써 화장품 및 제약 업계에서 탈모완화 성분으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홍삼 발효초가 발효됨에 따라 생물학적으로 고분자 사포닌을 저분자 사포닌으로 전환해 흡수력 및 효능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 ‘인체 내 카나비노이드 유사체’ 연구 논문도 선정됐다. 카나비노이드의 유사체는 보습, 항염 등의 효능을 지니고 있어 아토피, 건선 등 피부 질환염에서 효과를 입증했다. 현재 SIC급 2건의 연구 논문,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피부 임상까지 완료된 상태다.최근 화장품 오일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 효소로 전환된 천연오일의 특성 및 효과에 대한 논문도 선정됐다. 본 연구에서는 효소를 이용한 생 촉매 전환 기술을 통해 피부에 바르면 가벼운 사용감, 퍼짐성, 매끄러움, 흡수성이 향상된다는 것을 입증했다.‘스마트팜 재배 청보리 추출물의 다양한 효능’이란 주제로 스마트팜을 통해 최적의 환경과 외부의 위해 요소가 최소화된 환경에서 재배된 청보리 추출물의 높은 보습 및 항염, 피부 상재균에 항균 효능, 지표물질인 사포라닌의 높은 함량을 입증했다.누룩을 발효한 제주 밭벼 발효물의 높은 보습, 항산화, 주름개선(콜라겐 생성 증가) 효능과 발효 후 피부에 흡수되기 쉬운 형태인 작은 분자로 나누어진 아미노산의 함량이 증가한다는 △누룩곰팡이에 의한 제주 밭벼 발효추출물의 인간 각질형성세포에서의 보습 및 항노화 특성 증진에 대한 내용도 게재됐다.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총 6건 신기술을 발표해 화장품 업계 관계자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으며 이 기술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에서 K-뷰티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봉엘에스만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IPO출사표]TS트릴리온 “탈모 넘어 건강생활 전문 브랜드로 도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 상장 이후 샴푸뿐 아니라 고객 니즈에 맞는 헤어케어와 기능성 화장품,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하여 건강생활전문 브랜드로 성장하겠다”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이사가 5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TS트릴리온)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이사는 5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합병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지난 2007년 설립된 TS트릴리온은 TS라는 독자 브랜드를 중심으로 탈모 케어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으며 탈모 시장을 타겟으로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과 전문 화장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장 대표이사는 “만들 때부터 제대로 된 샴푸를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면서 “‘탈모닷컴’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탈모인들이 원하는 샴푸가 뭘까 고민하면서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자부심을 보였다.TS트릴리온의 주력제품인 TS샴푸는 2010년에 출시되어 2014년 GS홈쇼핑에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현재는 GS홈쇼핑 외에도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등과 같은 라이브 홈쇼핑과 백화점, H&B스토어, 면세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탈모 시장을 선도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한 TS트릴리온은 GS홈쇼핑 론칭 후 본격적인 사업확장을 시작하여 2017년 코넥스 시장에 입성했다. 올해 7월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탈모완화에 효능이 있는 천연 소재와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정부과제를 취득했으며, 특허 출원 및 등록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장 대표이사는 “보통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의류나 생활 브랜드는 전환율(반품을 제외한 실제 구매율)이 40% 정도지만 우리 제품은 90%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 개선…합병 상장 후 신제품 개발 및 해외 시장 공략TS트릴리온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705억원으로 2018년 대비 4.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8억원, 32억 원을 기록하며 2018년 대비 40.5%, 24.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액 337억원보다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16억원 대비 54% 이상 증가하며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장 대표이사는 “판매 유통 과정에서 밴더를 정리하고 광고 마케팅 비용 지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만큼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TS트릴리온은 합병 상장 후 신제품 개발과 국내외 마케팅 인력 확충, 해외 신규 판매 채널을 구축하여 매출과 수익성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샴푸 외에도 염색약, 에센스 등의 헤어케어 제품, 치약 등의 생활용품, 방역제품인 TSG 제품군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군을 확장했다. 장기영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TS 브랜드 이미지는 어느정도 완성단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상장 후 마케팅 인력 확충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매출 확대와 영업이익 등 모든 면에서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한편 TS트릴리온과 하이제4호스팩의 합병가액은 2000원으로 합병 비율은 1대 1.223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일은 오는 13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이달 13일부터 12월 3일까지며, 합병기일은 다음달 15일이다. 합병 후 하이제4호스팩은 존속, TS트릴리온 법인은 소멸돼 다음달 30일 하이제4호스팩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 이마트, 27주년 창립 기념 행사 돌입…"쓱데이 열풍 잇는다"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올해로 창립 27주년을 맞이하는 이마트가 11월 5일부터 2주간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겸한 대대적인 개점기념 행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쓱데이’를 통해 지난해 대비 2배가 넘는 매출 신장을 기록한 이마트는 개점기념 행사를 통해 ‘쓱데이’ 열풍을 이어가며 코리아세일페스타 활성화에 동참한다는 입장이다.이마트에 따르면 개점 27주년을 기념해 5일부터 행사카드(삼성, 국민)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마스크5매, 손소독 물티슈 30매, 향균클리너 30매로 구성된 ‘안심e마트’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안심e마트’세트 준비 물량은 총 9만 8000개로 점별 물량 소진시 행사는 종료된다.이마트는 27주년 개점기념 행사로 리미티드딜 상품 18종을 선보인다.리미티드딜은 이마트가 협력업체와의 사전기획과 자체 마진 축소 등을 통해 매월 10여가지 상품을 물량 한정으로 초특가에 판매하는 것이다. 개점기념 행사를 맞아 상품을 18종으로 확대했다.주요 품목으로는 제철 맞은 단감(8~12입)을 10만봉 한정으로 5980원에 1+1으로 선보인다. 포스트 코코볼 정글탐험대는 5만개 한정으로 6980원에 2개 구매 시 50%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칠성사이다와 칠성사이다 로어슈거는 하나로 묶어 4만개 한정으로 30% 저렴한 2980원에, TS 럭셔리 샴푸는 4만개 한정으로 50% 저렴한 1만 7500원에, 참나무 훈연란은 7만 5천개 한정으로 50% 저렴한 3990원에 준비했다.핵심 생필품 혜택도 선보인다.코디 베이지 소프트 화장지, 자연퐁 주방세제, 아우라 딜라이트 섬유유연제, 려 진결모 탈모방지 샴푸 등 생활용품은 물론 CJ 해찬들 태양초 골드 고추장, 캘로그 아몬드 푸레이크, 롯데 빈츠, 쌀로별 오리지날 등 가공식품도 1+1 행사를 한다.겨울 의류도 할인 판매한다.이마트 데이즈 웜웨어인 히트필은 아동·성인용 모두 행사카드로 2매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데이즈 남성·여성 겨울 스웨터 전품목은 30% 할인 판매한다.신선식품은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파격가에 선보인다.우선 한돈협회와 협업해 돼지 뒷다리, 앞다리, 갈비 등 비선호부위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농가 돕기에 나선다. 물량은 총 150톤으로 특히 뒷다리의 경우 평소 한달 물량인 60톤을 1주일 행사로 준비했다.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한돈 뒷다리살은 45% 할인한 100g에 380원에, 앞다리살과 갈비살은 각각 약 20~30% 할인한 780원에 판매한다.이밖에 신세계 포인트회원 인증 시 한우 팩 스테이크 전품목은 20%, 무항생제 닭고기 부분육 전품목은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경기미 고시히카리10kg은 1만원 할인한 3만 1900원에 선보인다.수산은 해양수산부와 공동 진행하는 ‘대한민국 찐수산대전’을 통해 활전복, 제주 은갈치, 생오징어 등을 신세계 포인트회원 인증 시 최대 1만원까지 20% 할인 판매한다.특히 올해는 SSG닷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마트 개점기념행사 주요 상품을 소개하는 ‘전단 라이브’ 컨텐츠를 진행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방송은 6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SSG닷컴 애플리케이션에서 시청할 수 있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27년간 이마트를 찾아주신 고객에게 보답하기 위해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쓱데이에 이은 개점기념 행사로 내수 경기 활성화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 LG생활건강, 코로나 악재에도 62분기 연속 성장…"브랜드 파워 입증"
-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사진=LG생활건강)[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2020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한 2조 706억원, 영업이익이 5.1% 증가한 3276억원, 당기순이익이 6.7% 증가한 2317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계속된 상황에서도 한층 강화된 브랜드 경쟁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특히 매출은 분기 최대를 기록하며 2005년 3분기 이후 59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14년 1분기에 한 차례 역신장한 것을 제외하고 2005년 1분기 이후 62분기 각각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뷰티(Beauty)와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1조 4490억,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2472억을 기록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LG생활건강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경쟁사들이 할인 경쟁을 벌였으나, 브랜드 자산(Brand Equity) 강화를 위해 원칙을 지키면서 브랜드력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위기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조 7501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96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누계 실적을 갱신했다. 누계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은 그동안 코로나19로 가장 크게 위축됐던 뷰티 사업의 영업이익 감소폭이 상반기 15.3%에서 3분기 6.7%로 축소되고, 생활용품을 포함하는 홈케어 앤드 데일리 뷰티인 ‘에이치디비’(HDB·Home Care & Daily Beauty)와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 사업의 호조에 따른 것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9일 서울 주요 도심 대형 전광판을 통해 광군제 참여를 알렸다. (사진=LG생활건강)다만 3분기 사업별 개별 실적을 살펴보면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매출 감소세가 보였다. 뷰티 사업은 매출 1조 1438억원, 영업이익 197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6.7% 감소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화장품 주요 채널의 약세가 지속하고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96%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졌으나 ‘후’, 더마화장품 ‘CNP’ 등 럭셔리 브랜드의 국내외 수요에 힘입어 빠르게 매출을 회복했다. 또한 화장품 매출 비중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면세점 채널의 매출 감소폭이 상반기 대비 축소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중국에서는 화장품 비수기였음에도 ‘후’, ‘오휘’, ‘CNP’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채널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며 22%의 매출성장을 이뤘다. 특히 ‘후’는 8월 티몰(T-mall) 슈퍼브랜드데이에서 알리바바(티몰+타오바오) 기초 화장품 1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 대표 디지털 채널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HDB 사업은 같은 기간 매출 5088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 47.9% 증가했다.리엔 ‘닥터그루트’는 탈모 제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감각적인 용기와 세련된 향을 앞세워 경쟁사 대비 4배 이상 높은 가격에도 출시 3년 만에 10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남성뿐 아니라 여성과 MZ세대까지 소비자층을 확대하고, 디지털 시대에 유연한 채널 전략으로 온라인몰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벨먼’은 활발한 디지털마케팅을 통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고, 샤프란 ‘아우라’는 미세플라스틱 없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며 성장을 지속했다.리프레시먼트 사업은 3분기 매출 4180억원, 영업이익 63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15.1% 증가했다.코로나19와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진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어려운 사업환경에도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들의 제품 라인업 강화와 온라인 및 배달 채널에서의 호실적에 기인해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