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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장중 시총 3조달러 돌파…"3.3조달러도 가능"(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고준혁 기자] ‘대장주’ 애플의 시가총액이 장중 사상 처음 3조달러(약 3580조원)를 돌파했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애플 ‘아이폰13’ 시리즈가 국내에 정식 출시된 작년 10월 8일 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에서 시민들이 제품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3일(현지시간)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0% 상승한 주당 182.01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총은 2조9860억달러를 기록했다. 전 세계 기업 중 단연 1위다.애플 시총이 3조달러를 넘은 건 장중에 이뤄졌다. 한때 182.88달러까지 치솟으며 3조달러를 약간 넘은 것이다. 통상 1조달러를 ‘꿈의 시총’이라고 부른다는 점에서 3조달러 돌파는 신기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조달러는 작년 한 해 한국 GDP의 2배에 해당한다. 전체 자산군과 비교하면 11조4000억달러를 기록 중인 금(gold) 다음 2위다. 시총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은 2조5130억달러다. 애플과 격차가 크다. 시총 1조달러 기업 역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알파벳(구글 모회사·1조9270억달러), 아마존(1조7280억달러), 테슬라(1조2040억달러) 정도에 불과하다. 그 뒤를 메타(구 페이스북·9420억달러), 엔비디아(7510억달러), 버크셔해서웨이(6730억달러) 등이 잇고 있다.블룸버그는 “반도체 칩 부족, 금리 상승 전망으로 일부에서 우려가 나온다”면서도 “투자자들은 애플의 꾸준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신제품의 잠재력, 강력한 현금 보유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시장이 흔들릴 때 투자자들이 애플 주식을 ‘안전자산’처럼 매입하는 진풍경이 나타났을 정도다.이 때문에 월가에서는 애플 시총이 더 불어날 수 있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작년 4분기(7~9월) 애플은 모든 제품 라인에서 성장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 아이폰은 여전히 애플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애플뮤직 등 서비스 사업이 같은 기간 25.6% 성장하며 18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초 목표주가를 직전 164달러에서 200달러로 높였다. 시총으로 따지면 3조3000억달러다. 다니엘 이베스 웹부시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분수령’에 있다며,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특히 그는 애플의 서비스 비즈니스를 1조5000억달러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JP모건도 최근 애플의 목표주가를 180달러에서 210달러로 올려잡았다.한편, 애플 주식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통화정책 기조를 긴축으로 전환하면서, 시장 심리가 악화되자 안전 자산으로도 인식되며 수급이 쏠리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풍부한 유동성은 물론 마진율을 유지와 이익 창출 능력도 탁월하기 때문이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의 주주환원 정책도 투자자들에겐 매력적인 부분이다.
- "테크 기업, ESG 리스크 요인 파악…우선과제 도출 필요"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테크 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 요인을 파악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테크 기업이 에너지 사용, 공급망 관리, 데이터·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ESG 과제를 도출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삼정KPMG가 4일 발간한 보고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ESG 동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테크 기업이 산업적 특성에 따른 ESG 리스크 요인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우선순위 ESG 과제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서 빅테크 기업의 ESG 경영 사례를 분석해 글로벌 선도 빅테크 기업의 ESG 경영 전략을 소개했다. ESG는 기업의 리스크 관리를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으며, 테크 업계에서도 ESG 경영이 확산되고 있다. KPMG 설문조사에 따르면 테크 기업의 10곳중 7곳은 탄소 배출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절반이 기후 변화 이슈를 리스크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또 기업의 66%가 기업의 활동을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테크 기업 ESG 리스크 요인과 ESG 추진 과제 (사진=삼정KPMG)테크 기업은 데이터센터, 생산 설비 가동으로 전력 사용량이 많으며, 복잡한 공급사슬에서 인권 및 환경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데이터 보안과 사이버 공격에 민감하며, 탄소 배출 관련 글로벌 규제 강화 추세도 주요 ESG 리스크 요인이다. 또한, 제품 생산·유통 과정에서 오염과 폐기물을 유발하기도 하며,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 개발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사회적·윤리적 이슈도 발생할 수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재생가능 에너지를 도입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의 일환으로 자연 냉각이 가능한 해저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 나틱(Project Natick)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코발트 채굴 과정에서 아동 노동 착취, 인권 침해, 불법 운영 등의 이슈가 불거지면서 테슬라는 ‘코발트 프리’를 선언하며 향후 코발트를 자사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삼정KPMG 전자정보통신반도체 산업 리더 염승훈 부대표는 “테크 기업은 제품·서비스가 기획되는 초기 단계부터 상품이 고객에게 전달되고, 폐기되는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ESG 리스크 요소를 파악해야 한다”며 “한 국가에만 한정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테크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ESG 규제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코스피 혼조세 출발…기관 팔자에 개인·외국인 방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기관이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사자로 방어하며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양상이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04포인트(0.07%) 오른 2986.5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161억원, 외국인이 39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15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1%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광물과 화학, 전기·전자, 운수장비, 종이·목재가 오르고 있다. 반면 섬유와 의복,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의약품 등은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LG전자(066570)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대한항공(003490), 엔씨소프트(036570), 삼성전기(009150), 삼성물산(028260), SK(034730), 카카오(035720) 등은 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에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8% 상승한 3만6585.0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4% 오른 4796.56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산타 랠리’가 지속된 셈이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 상승한 1만5832.80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10년물 국채금리가 1.642%까지 급등했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공행진을 했다.새해 첫 거래일을 주도한 종목은 애플과 테슬라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0% 상승한 주당 182.01달러에 마감했다. 애플은 장중 182.8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했다.테슬라는 13.53% 급등한 1199.78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1201.07달러까지 치솟으며 ‘천이백슬라(주당 주가 1200달러+테슬라)’에 진입했다. 지난해 4분기 인도량이 사상 최다인 30만8600대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덕이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연말 하락에 대한 되돌림 영향으로 상승 출발 후 개별 기업들의 변화 요인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린 차별화 장세가 진행됐다”며 “특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금융주와 에너지, 테슬라 등이 급등 했으나 제약, 바이오, 소프트웨어 업종이 부진해 결국 개별 기업과 산업 이슈에 따라 변화하며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 [뉴스새벽배송]애플 시총 3조달러 돌파…테슬라 14% ↑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에 강세를 보였다. 애플이 사상 처음 장중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하고, 테슬라 주가가 13%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미국에서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식품의약국(FDA)이 현행 16세 이상인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접종 허용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스타벅스는 미국 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했다. (사진=AFP 제공)◇새해 첫날 뉴욕증시 ‘훈풍’…애플 시총 3조달러, 테슬라 14%↑-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8% 상승한 3만6585.06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4% 오른 4796.56에 거래를 마침. 두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산타 랠리’가 지속.-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 상승한 1만5832.80을 기록, 나스닥 지수는 장중 10년물 국채금리가 1.642%까지 급등했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공행진.-새해 첫 거래일을 주도한 종목은 애플과 테슬라. ‘대장주’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0% 상승한 주당 182.01달러에 마감. 애플은 장중 182.8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테슬라 주가는 13.53% 뛴 1199.78달러에 마감. 장중 1201.07달러까지 치솟으며 ‘천이백슬라(주당 주가 1200달러+테슬라)’에 진입. 지난해 4분기 인도량이 사상 최다인 30만8600대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국제유가, 새해 첫 거래일 OPEC+ 회의 앞두고 1.2% 상승-3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87달러(1.2%) 오른 배럴당 76.08달러에 거래를 마쳐.-유가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 하락세로 끝났지만 연간 상승폭은 55%에 달해 2009년 이후 최대폭을 기록한 바 있어.-새해 첫 거래일, 유가는 오는 4일에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월간 원유 증산 규모 논의를 앞두고 오름세.-석유 수출국들은 12월 회의에서 올해 1월에 하루 평균 원유 생산을 40만 배럴 늘린다는 종전의 계획을 그대로 유지한 바 있어.-이에 2월에도 증산 규모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타나면서 유가는 올라.◇바이든, 새해 육류가격 인하 추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새해 첫 백악관 일정으로 육류 가격 인하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인플레이션이 지지율 하락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 자칫하면 11월 중간선거에서 대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밥상물가 잡기에 본격 시동을.-연말·연초를 델라웨어주 자택과 별장에서 보낸 바이든 대통령은 월요일인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 귀환해 소규모 농장·목장 업체들과 육류 가격 인하를 위한 화상 회의 열어.-바이든 대통령은 4곳의 대형 육류가공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면서 “경쟁 없는 자본주의는 자본주의가 아니다. 그건 착취”라고 지적.-그는 이어 “이것이 지금 육류 업계에서 나타나는 일”이라며 “소규모 독립 농장과 목장이 업계에서 쫓겨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세대를 걸쳐 지녀온 가족의 유산과 존경, 존엄이 공격당하고 있다”고 강조.-백악관은 이날 소규모 가공업체에 10억달러를 지원하고 경쟁 위반 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경내 아이젠하워 행정동의 사우스 코트 오디토리엄에서 화상을 통해 농부·목장주 대표들과 경쟁력 제고 등 육류산업 진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AP)◇미국 FDA, 12~15세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 허용-3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현행 16세 이상인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접종 허용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함.-FDA는 또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현행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FDA의 결정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여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스타벅스, 美 직원들에 코로나 백신접종 사실상 의무화 -스타벅스가 미국 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새 백신 규정에 따라 스타벅스 직원들은 오는 10일까지 백신 접종 여부를 보고해야 하고, 다음달 9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직원들은 이후 매주 음성 결과서를 제출해야.-스타벅스 카페 종업원들은 물론 사무실, 공장,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새 규정 적용. -이는 100인 이상 민간 기업에도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보건 정책과 일치하는 내용. ◇미 의회 감염률 1→13% 급증…“원격 근무하고 천 마스크 바꿔야”-미국 워싱턴DC의 연방 의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의사당 의료진인 브라이언 모나한은 이날 연방 의원들과 의회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의사당 내에서 하루 수십 건의 감염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면서 “일주일 평균 감염률이 1% 미만에서 13%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밝혀.-모나한은 가능한 많은 의회 종사자들이 대면으로 하는 회의와 청문회를 줄이고 원격으로 근무해야 한다고 촉구.-또 “감염되는 가장 일반적인 위험은 리셉션 참석, 유흥장소, 축하행사, 가족 모임, 여행 및 혼잡한 실내와 같은 직장 바깥의 활동들”이라고 지적.
- 엘앤에프, 커지는 4Q 실적 기대감…목표가 6.9%↑-하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엘앤에프(066970)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021년 4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1만원으로 6.9%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엘앤애프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42% 증가한 445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로 전환한 2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11%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특히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 배터리 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글로벌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의 4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반면, 엘앤에프는 신규 라인 가동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화했다”면서 “엔드 유저 기준 최대 고객사인 테슬라의 4분기 판매 호조에 따른 낙수 효과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불구, 테슬라의 압도적인 생산 능력으로 엘앤에프 수혜가 지속할 것”이라면서 “신규 라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로 4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던 2분기 이후 영업이익률은 3분기(5.6%) 및 4분기(6.0%)에도 상승세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양극재 출하량의 증가 속에서 엘앤에프의 실적 호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1년 연간 양극재 출하량은 약 4만톤, 2022년 8만8000톤, 2023년 14만톤, 2024년 20만톤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가로 전가하는 구조에서 실질 ASP(평균판매가격)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2023년 매출액은 2022년보다 54% 증가한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0% 늘어난 2378억원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와 함께 그는 2024년 엘앤에프의 매출액은 4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3641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