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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중부지방 새벽에 눈발…아침 최저 영하 9도
  • 서울 등 중부지방 새벽에 눈발…아침 최저 영하 9도[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전국에 강추위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18일도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9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한파에 얼어붙은 홍제천 인공폭포.(사진=연합뉴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은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9도 내외를, 그 밖의 내륙은 영하 5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도에서 0도 사이, 낮 최고 기온은 1도에서 7도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더욱 낮아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다만 이날 밤부터 18일 새벽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충남권 남부와 전북, 경북 북부내륙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0.1mm 미만의 비가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충남은 이날 밤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중부내륙지역 대부분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남해 0.5~1.5m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며, 이면 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특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1.17 I 황병서 기자
연천군,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166억원 투입
  • 연천군,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166억원 투입
  • (사진=연천군)[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연천군에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을 위해 총 166억 원이 투입된다.경기 연천군은 지난달 24일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예산이 국회를 통과, 132억 원 투입이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올해 연천군은 12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을 시행하며 신규사업 18억 원과 기존 계속사업 114억 원이 배정됐으며 지방비 33억 원을 매칭 편성해 합산 166억 원의 예산으로 낙후된 지역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올해 신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국비기준)은 △연천현충원 진입도로 개설사업(5억 원) △국도 3호선 입체연결로 설치사업(4억 원) △궁평리 먹거리촌 활성화사업(3억 원) △아미2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2억 원) △연천 가축분뇨 및 하수처리시설 진입도로 개설사업(3억 원) △재인폭포공원 친수전망데크 설치사업(1억7000만 원)을 포함해 총6개다.이를 위해 군은 관광, 농업, 도로, 생활기반 시설 개선을 위한 관련 용역 및 사전 행정절차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감악산 늘목리 진입도로 개설사업 △백학저수지 힐링쉼터 조성사업을 비롯해 당초 추진 중인 6개 계속사업 또한 원활히 추진해 군은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사업내용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김덕현 군수는 “경원선 전철 개통과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을 앞둔 상황에서 신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현충원 진입도로 개설사업 및 국도 3호선 입체연결로 설치사업이 확정돼 교통망 확충을 통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의해 남북한 분단 및 지리적 여건 등으로 낙후된 경기·인천·강원 15개 접경지역(연천 포함)과 21개 도서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발전을 위해 2010년도부터 추진한 행안부 국고보조사업(80%) 이다.
2023.01.10 I 정재훈 기자
아침까지 강추위, 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전국 맑아
  • 아침까지 강추위, 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전국 맑아[오늘날씨]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새해부터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5일 아침까지 강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예정이다.3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인공폭포 앞.(사진=연합뉴스)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낮부터 평년(최고기온 1~9도) 기온을 회복한다. 다만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이날 아침까진 전국이 매우 춥겠다.아침 기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10도 내외(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5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져 더욱 춥겠으며 이면 도로나 골목길 등에 빙판길이 많아 조심해야 한다.이날 아침 9시까진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 위치한 도로와 교량은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강원 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건조한 날씨는 6일 밤부터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며 해소되겠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곳곳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2023.01.05 I 조민정 기자
아침까지 강추위, 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전국 맑아
  • [내일날씨]아침까지 강추위, 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전국 맑아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새해부터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5일 아침까지 강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예정이다.3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인공폭포 앞.(사진=연합뉴스)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낮부터 평년(최고기온 1~9도) 기온을 회복한다. 다만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아침까진 전국이 매우 춥겠다.아침 기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10도 내외(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5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져 더욱 춥겠으며 이면 도로나 골목길 등에 빙판길이 많아 조심해야 한다.5일 자정부터 아침 9시까진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 위치한 도로와 교량은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강원 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건조한 날씨는 6일 밤부터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며 해소되겠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바람이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곳곳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2023.01.04 I 조민정 기자
뉴욕총영사, '폭설 재난' 韓 관광객 도운 캄파냐씨에 감사 전화
  • 뉴욕총영사, '폭설 재난' 韓 관광객 도운 캄파냐씨에 감사 전화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김의환 주뉴욕 총영사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에서 갑자기 내린 눈폭풍으로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들을 집으로 초대해 환대한 알렉산더 캄파냐씨와 통화해 감사 인사를 건넸다고 주뉴욕 총영사관이 밝혔다.김의환 주뉴욕 총영사(사진 왼쪽)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한 주뉴욕 총영사관에서 폭설로 고립 위기에 처했던 한국인 관광객들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뉴욕 총영사관 제공)김 총영사는 캄파냐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덕분에 낯선 곳에서 재난을 당한 한국인 관광객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 9명은 지난 23일 승합차를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하던 중 폭설로 고립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일행 중 한 명이 삽을 빌리려고 인근 집의 문을 두드렸고, 이 집에 사는 캄파냐씨는 한국인 관광객들을 집으로 맞아 크리스마스를 함께 했다.김 총영사는 또 캄파냐씨의 도움을 받았던 한국인 관광객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준 캄파냐씨 부부와의 인연 등을 전했다.
2022.12.29 I 김정남 기자
‘추억 가득한 성탄절’…미국 폭설 속 韓관광객에 집 내준 美부부
  • ‘추억 가득한 성탄절’…미국 폭설 속 韓관광객에 집 내준 美부부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크리스마스 직전 시작된 겨울 폭풍으로 미국 전역에서 30여명이 숨진 가운데 한 미국인 부부가 폭설에 갇힌 한국 관광객들에게 집을 내줬다.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미국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에 최대 110cm의 눈이 내린 가운데 도로에 있는 제설기가 눈에 덮여있다. (사진=로이터)뉴욕타임즈(NYT)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주에서 눈 속에 갇힌 한국 관광객들이 친절한 미국인 부부 덕분에 서로 잊을 수 없는 성탄 주말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9명의 한국 관광객들은 지난 23일 승합차를 타고 워싱턴에서 출발해 나이아가라 폭포로 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뉴욕주 위릴엄즈빌에서 타고 있던 승합차가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평택에서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온 최요셉(27)씨는 차가 멈추자 이날 오후 2시께 삽을 빌리기 위해 주변의 한 주택 문을 두드렸다. 치과 의사인 알렉산더 캠파냐(40)씨의 집이었다. 캠파냐씨와 아내 앤드리아 부부는 폭설이 예고된 상태에서 관광객들이 움직일 수 없다고 판단해 이들을 집안으로 안내했다. 두 사람은 며칠간 나가지 못할 것에 대비해 냉장고를 각종 식자재로 가득 채워놓은 상태였다.한국의 한 여행사를 통해 지난 21일 뉴욕시에 온 관광객들 중에는 최씨 부부 외에 인디애나에서 대학에 다니는 딸과 그의 부모, 서울에서 온 대학생 친구 2명 등이 포함돼 있었다.최씨는 이 같은 만남에 대해 “운명 같다”고 표현하며 “캠파냐씨 부부는 만나본 사람 중 가장 친절하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미국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 지역을 강타한 폭설로 한 레스토랑이 얼음과 눈으로 뒤덮였다. (사진=로이터)캠파냐 씨 부부와 한국 관광객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미국 프로풋볼팀 버펄로 빌스가 시카고 베어스를 이기는 모습도 함께 즐겼다. 또 한국 음식을 만들어 먹고 이야기를 나누며 주말을 보냈다.NYT는 캠파냐 씨 집에 한국 음식에 필요한 식재료가 준비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음식 팬이라는 캠파냐씨 부부 집에는 김치와 전기밥솥을 비롯한 맛술과 간장, 고추장, 참기름, 고춧가루까지 있었다. 여기에 인디애나 대학생의 어머니가 제육볶음, 닭볶음탕 등 한식을 만들며 식사를 준비했다.한국 관광객들은 25일 눈이 잦아들고 도로 제설작업이 진행되며 뉴욕시로 떠났다. 캠파냐씨는 예상치 못한 손님들의 방문을 두고 “우연히 여관 주인이 됐다”며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고 독특한 축복이었다.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욕주에서는 이번 겨울 폭풍으로 버펄로에 최대 110㎝의 눈이 내렸다. 버펄로가 포함된 이리 카운티에서는 지금까지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 중 최소 3명은 폭설로 구급대원들의 발이 묶이는 바람에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해 숨졌다.
2022.12.26 I 이재은 기자
학생들 희망 직업, SW개발자 약진…중학생 8→5위
  • 학생들 희망 직업, SW개발자 약진…중학생 8→5위
  • 지난 10월 5일 서울 용마폭포공원에서 열린 2022 중랑청소년 진로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들이 진로 체험 및 진학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초·중·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희망 직업 순위에서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SW)개발자의 순위가 약진했다. 온라인 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22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7일부터 7월 20일까지 전국 1200개 초중고교 2만270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조사 결과 초등학생들의 희망 직업으로는 운동선수가 1위, 교사가 2위, 크리에이터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의사·경찰관(수사관)·요리사·배우(모델)·가수(성악가)·법률전문가·만화가(웹툰작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중학생은 교사·의사·운동선수·경찰관(수사관)·SW개발자(컴퓨터공학자)·군인·시각디자이너·요리사·뷰티디자이너·공무원 등이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고등학생도 교사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간호사·군인·경찰관(수사관)·SW개발자(컴퓨터공학자)·뷰티디자이너·의사·경영자(CEO)·생명과학자(연구원)·요리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3년간 학생들이 선택한 희망 직업 추이를 보면 초등학생들 사이에선 크리에이터에 대한 선호도가 2020년 4위, 2021년 3위, 2022년 3위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중·고생 사이에선 SW개발자(컴퓨터공학자)의 선호도가 꾸준히 늘고 있다. 중학생의 경우 재작년 10위에서 지난해 8위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는 5위로 올라섰다. 고교생은 같은 기간 8위, 5위, 5위를 차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SW개발자·컴퓨터공학자 순위는 지난해보다 상승했는데 이는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온라인 기반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SW개발자·컴퓨터공학자를 비롯해 인공지능전문가·정보보안전문가·로봇공학자·빅데이터전문가 등 신산업 분야의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최근 3년간 꾸준히 늘고 있다. 중학생은 이들 직업을 희망한 비율이 2017년 4.69%였지만 올해는 5.42%로 0.73%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고교생은 같은 기간 5.45%에서 8.19%로 2.74%포인트나 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신산업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늘고 있어서다. 초중고 학생들의 희망직업 상위 10개 직종(단위: %, 자료: 교육부)학생들은 ‘좋아하는 일’을 기준으로 희망 직업을 선택했다. 희망직업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인가란 질문에 ‘좋아하는 일이라서’라고 응답(초 50.3%, 중 46.4%, 고 42.6%)한 학생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중·고생들은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서’란 응답(20.3%, 22.1%)이 많았지만, 초등학생은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15.5%)가 2위를 차지했다. 학생들 중 ‘희망 직업 있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 80.7%, 중학교 61.8%, 고등학교 72.8% 였다. 반면 아직 희망 직업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19.3%(초), 38.2%(중), 27.2%(고)였다. 이들 중에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몰라서’란 응답(중 52.5%, 고 47.7%)이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은 39.2%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몰라서라고 답했으며,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몰라서란 응답은 37.8%였다. 최성부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해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진로 개발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자신만의 인생 지도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12.19 I 신하영 기자
'배틀트립2' 김정환·구본길, 스위스 힐링 여행기 공개
  • '배틀트립2' 김정환·구본길, 스위스 힐링 여행기 공개
  • (사진=KBS2 ‘배틀트립2’)[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펜싱선수 김정환과 구본길이 ‘배틀트립2’에 출연한다.오는 17일 방송되는 KBS2 ‘배틀트립2’에서는 지난주 유세윤·송진우 콤비에 이어 펜싱 국가대표 김정환·구본길이 선사하는 스위스 여행기가 공개된다.이날 김정환과 구본길은 스위스 발레주의 로이커바트와 리더알프 지역으로 떠난다. 앞서 궂은 날씨로 애를 먹었던 유세윤·송진우 팀과는 달리 스위스의 화창한 날씨를 만나 순조롭게 여행을 시작한다.두 사람은 먼저 온천으로 유명한 로이커바트에 도착해 제대로 된 힐링을 즐긴다. 알프스 암벽과 폭포를 파노라마로 감상하는 것은 물론, 온천수에서 즐겁게 수영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이어 로컬 식당에 방문해 스위스 전통 음식을 즐긴다. 두 사람 뒤로 배경처럼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에 스튜디오에서도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유세윤·송진우 팀이 웃음소리 끊이지 않는 유쾌함으로 승부했다면, 김정환·구본길은 보다 힐링에 집중한 여행기를 선사할 것으로 전해져 두 팀의 다른 여행 스타일이 이번 회차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송년특집으로 꾸며지는 KBS2 ‘배틀트립2’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2022.12.16 I 조태영 기자
비엣젯항공, 인천-베트남 껀터·달랏 잇는 직항편 재운항
  • 비엣젯항공, 인천-베트남 껀터·달랏 잇는 직항편 재운항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이 연말 축제와 휴일을 맞아 인천(서울)과 베트남 메콩 델타 지역의 관광·경제 중심지인 껀터와 베트남 중부 고원 지역의 도시인 달랏을 연결하는 유일한 직항 노선을 재운항한다. 비엣젯항공 항공기. (사진=비엣젯항공)해당 직항편은 현지인과 관광객이 현대적 항공편을 통해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며 동시에 관광, 무역, 해외 유학 등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비엣젯항공은 설명했다. 오는 22일부터 여행객들은 매주 월·수·목·일요일 주 4회 운항하는 비엣젯항공의 인천(서울)-달랏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비엣젯항공은 오는 23일부터 인천(서울)-껀터 노선도 매주 화·금·일요일 주 3회 운항한다. 비엣젯항공은 한국과 달랏과 껀터를 연결하는 직항편을 운항하는 유일한 항공사이다.최저 약 1만5000원(편도, 28만동)의 운임으로 고객은 비엣젯항공의 공식 웹사이트, 모바일 앱 또는 전 세계 공식 항공권 판매처와 대리점을 통해 항공권을 쉽게 예매할 수 있다. 고객들은 오는 19일까지 매주 월요일 전 국제 노선에 대해 “헬로베트남(HELLOVIETNAM)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20% 할인 프로모션을 받을 수 있다.메콩 델타 지역의 경제, 문화, 관광 중심지인 껀터는 베트남 남서부 지역에 위치해 있다. 껀터에 도착하면 방문객들은 카이랑 수상 시장에서 지역 특산물을 즐기거나 닌끼에우 부두를 걷거나, 과일 정원과 고대 마을을 탐험하는 등 특별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달랏은 아름다운 꽃, 예쁜 프랑스 마을, 웅장한 계곡, 폭포 및 호수 등 다양한 자연이 있는 상쾌하고 낭만적인 분위기의 럼동성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은 최대 15일 간 비자를 면제받을 수 있다.
2022.12.14 I 신민준 기자
가평자라섬 등 경기북부 명소 4곳 '한국관광 100선' 선정
  • 가평자라섬 등 경기북부 명소 4곳 '한국관광 100선' 선정
  •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와 가평, 연천 등 경기북부지역 명소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에 연달아 선정됐다.경기도는 2023년~2024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한국관광 100선’에 가평 자라섬 등 경기북부지역 4곳의 명소 등 도내에서 총 11곳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도내 관광지는 △가평 자라섬 △연천 재인폭포 공원 △임진각과 파주 DMZ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수원 화성 △용인 한국민속촌 △용인 에버랜드 △과천 서울대공원(서울랜드) △광명동굴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 △양평 두물머리다.가평 자라섬과 연천 재인폭포 공원이 이번에 처음으로 100선에 진입했고 수원화성과 양평 두물머리는 여섯 번 연속으로 100선 자리를 유지했다.자라섬 전경.(사진=가평군 제공)자라섬은 ‘2020 한국 야간경관 100선’에 선정된 약 66만㎡의 크기로 북한강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동도와 남도, 중도, 서도 4개의 섬으로 구성됐다.모든 섬이 계절마다 각각의 다양한 특색을 보유하고 있는 가평 대표적 자연생태관광이며 ‘평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가 열리는 캠핑장과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봄·가을 꽃정원 축제 등 1년 내내 즐길거리가 가득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파주 DMZ(왼쪽)와 헤이리예술마을.(사진=파주시 제공)또 임진각과 파주DMZ는 대한민국 대표 평화관광지로 임진각 관광지와 도라전망대, 제3땅굴이 소재하고 있어 국내 관광객 뿐만아니라 세계 유일의 DMZ를 보기 위해 외국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이다.헤이리예술마을은 박물관과 미술관, 갤러리, 작가 공방 등 예술문화공간이 약 10만㎡에 펼쳐진 국내 최초·최대 예술 특화 마을로 수도권 근교의 대표적 문화예술관광지 중 하나다.건축물 역시 국내·외 유명 건축가의 실험정신과 예술성을 강조해 설계된 곳으로 살아있는 미술전시장이자 건축전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재인폭포.(사진=연천군 제공)연천 재인폭포는 내륙에서 보기 드문 화산지형으로 특히 경관이 웅장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문헌상으로는 1800년대 발간된 연천군지에도 명승지로 쓰여있을 정도로 오랜 세월 연천지역을 넘어 널리 알려진 장소로서 그 이름과 유래된 전설도 함께 전해 내려온다.최용훈 관광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를 연계한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로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여섯번째 선정이다.
2022.12.13 I 정재훈 기자
비엣젯항공, 내년 대구-베트남 잇는 비행기 뜬다
  • 비엣젯항공, 내년 대구-베트남 잇는 비행기 뜬다
  • [나트랑(베트남)=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항공사이자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인천과 부산에 이어 내년 대구에서 다낭을 잇는 베트남 노선을 운항한다. 베트남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 중 한국인의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운항 노선을 확대해 관광객 수 증가에 이바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비엣젯항공은 최근 베트남 나트랑시에서 열린 미디어팸투어에서 대구와 베트남을 잇는 국제선 노선을 내년에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미 덩 비엣젯항공 글로벌 홍보팀장은 “한국은 베트남에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비엣젯항공은 한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운항 노선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엣젯항공은 2018년 7월 대구국제공항에서 다낭 노선을 운항했다가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운항을 중단한 뒤 재개하는 것이다. 대구국제공항 국제선은 2020년 2월 코로나19 발생으로 중단된 지 2년 3개월 만인 지난 5월에 베트남 다낭행으로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대구국제공항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전에 야간운항통제시간(커퓨타임) 단축과 저비용항공사 취항 등으로 국제 여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2019년 국제선 여행객이 257만5000명에 달하는 등 전국 4대 국제공항의 위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국제선 운항 중단으로 제주노선 위주의 국내선만 운항했다. 대구국제공항은 다낭 노선의 재개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국제선 항공편을 증편하고 있다. 비엣젯항공과 대구국제공항이 서로 윈윈하는 셈이다.비엣젯항공은 연내 인천과 베트남 달랏을 잇는 노선의 운항도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의 남부 고원에 자리한 달랏은 곳곳에 폭포와 호수가 있으며 푸른 숲과 정원으로 유명하다. 달랏은 베트남에서 보기 드물게 일년 내내 선선하며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산악 부족인 소수 민족들의 이색적인 문화도 체험해 수 있다. 비엣젯항공은 올해 부산-호치민·다낭 노선을 개통하고 부산-나트랑·하노이 노선 운항도 재개했다. 해당 노선은 모두 1일 1회 왕복 운항하며 각 구간의 평균 비행시간은 5시간 안팎이다. 한편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통계청은 올해 1~11월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295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베트남에 방문한 한국인은 지난달 59만7000명에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0배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 한국 관광객이 76만3877명으로 전체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미국(26만6087명)과 캄보디아(17만2475명) 등의 순이었다.
2022.12.13 I 신민준 기자
‘환경일류’ 獨정부의 놀라운 자기비판 vs 무너진 韓 환경거버넌스
  • ‘환경일류’ 獨정부의 놀라운 자기비판 vs 무너진 韓 환경거버넌스[플라스틱 넷제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제사회는 지난 2월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2024년 플라스틱 국제협약을 맺기로 서명안에 동의하고 이달 초 우루과이에서 첫 정부간협상위원회를 열고 본격 논의를 시작했다. 이미 30년이나 논의가 차근차근 이뤄진 기후위기협약에 비해 2년이라는 매우 촉박한 타임라인이다. 그러나 터무니 없단식의 비관론은 많지 않다.플라스틱 문제는 완벽성에 이르기엔 부족한 수준이지만, 통제 가능한 정책수단의 정도나 과학기술의 진보가 기후위기대응에 비하면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이뤄져있다. 무엇보다 환경문제에 있어선 대체로 개도국 수준으로 평가받는 이 분야에선 한국이 조금만 더 노력하면 선도국 수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역량도 충분하다. 한국 국민들만큼 분리수거를 잘 이행하는 국가는 찾기 어렵다. 붕괴된 국내 ‘환경 거버넌스’가 적정한 진용을 갖추기만 해도 충분히 해결가능 한 과제란 말이다. 자국의 엉망인 시스템에 실망하고 대체로 거치는 과정은 해외 선진 사례를 찾는 것이다. 기자 역시 성숙한 사례를 발견하기 위해 많은 곳을 물색했다. ‘독일’ 말고 주목해야 할 나라는 없었다. 독일과 한국의 환경정책의 차이를 직접 비교한 제대로된 연구는 없지만, 두 나라의 환경정책을 다룬 논문·책·보고서 등을 닥치는대로 읽었다. 여기에 독일에서 만난 취재원들과 환경부 출입기자로서 개인적 소견을 더해 내린 결론은 ‘환경에 대한 진정성과 정책의 일관성’의 차이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메인 거리에서도 트램과 자동차, 자전거가 한 도로에서 다닌다. 자전거 이동이 편리하도록 보행자도로와 도로 사이의 턱이 낮다. 시의 거의 모든 도로에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다. 도로의 폭이 좁거나 자동차 전용도로인 경우엔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별도의 자전거 길이 조성되어 있어 이동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사진=이데일리 김경은 기자]환경만큼은 일류, 독일 정부의 놀라운 자기검열환경정책은 정권이 교체되면서 크게 변화하는 경향이 나타나지만, 독일은 제20대 총선에서 사회민주당(SPD)이 16년 만에 제1당 자리를 탈환해 정권이 교체됐지만 환경정책은 변화가 뚜렷하게 감지되지 않는다는 것이 독일 현지 취재원의 전언이다. 사민당은 녹색당 및 자민당과 함께 이른바 ‘신호등 연정’을 구성, 녹색당의 차기 정부 포함 및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강력한 요구 등에 힘입어 향후 독일 정부의 환경 정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독일의 환경정책은 정치체제가 바뀌어도 변화하지 않는 유일한 분야다. 고유경 원광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단절과 굴곡으로 점철된 20세기 독일 현대사에서 유독 환경이란 주제는 놀라운 연속성을 나타낸다”며 “독일에서 환경정책을 담당하는 국가 기관은 명칭만 변했을 뿐 어떤 정치체제의 극적인 변화에도 단절없이 계속됐다”고 평했다. 전세계 1위의 기술 수준과 관련 산업 규모, 연구기관의 수 등 환경분야에 있어 독일이 갖고 있는 기록은 셀 수 없이 많다. 일관성이 낳은 독일의 주요 자산이다. 정책은 과학적 연구에 기반하고 독일의 환경산업은 규제에 따라 혁신을 일궈낸다. 직업상 기자의 시각으로 본 독일의 독특한 점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높은 독일 정부의 자기비판 수준이었다. 독일은 환경정책의 두뇌인 독일 연방청(UBA)이 실증적 정책수단의 효과성에 대한 연구를 실행하고, 입법과 규정을 마련한다. 나아가 관련 통계를 생산하고, 정책목표 이행 수준 달성 여부를 끊임없이 추적해 보고서를 생산한다. 과학적이고 전문적으로 쓰여진 이같은 연구 보고서는 이해가 쉽도록 요약 보고서를 만들어 일반에 공개한다. 한국 언론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정부 발표를 재생산하고 비교·평가하는 것을 정부 기관이 대신하고 있는 셈이다. “독일의 상당수 정책 발표는 언론을 통하지 않는다”고 현지 취재원은 귀띔했다. 이같은 자기검열이 바로 독일 환경정책의 일관성의 비결은 아닐까. 독일과 오랜 앙숙인 영국의 대표적 언론인이자 국제평론가인 존 캠프너(John Kampfner)는 미국 평론가 조지 윌(George Will)이 2019년 초 “오늘날의 독일은 세상이 봐왔던 최고의 독일이다”라고 평가한 데 크게 공감하며 ‘독일은 왜 잘하는가(Why the Germans do it better)’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독일 역시 많은 사회경제정치적 문제가 산적해 있긴 하나, 독일의 성숙함과 끊임없는 자아비판을 본받으려는 흐름이 이처럼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고 그는 전한다.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재는 최대한 제거하는 것은 국제적 탈플라스틱 논의 흐름 중 하나다. 제품과 포장재를 연결하는 철심 끈을 둘러싸고 있는 것은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다. 정부 정책 목표에 기업들이 적극 동참하는 모습이다. [사진=이데일리 김경은 기자]무책임한 정부 그리고 붕괴된 한국의 환경 거버넌스반면 한국의 환경정책은 지키지 못할 목표만 요란하게 던지고 말아 버린다. 이를 무책임이라고 평한다면 지나치게 몰아세운 것일까.지난 2018년 이후 2022년까지 총 4차례의 비슷비슷한 자기복제식의 탈플라스틱 대책이 나왔다. 2020년 12월24일 ‘플라스틱 전주기 발생 저감 및 재활용 대책 수립’ 발표에서 “환경부는 이번 탈플라스틱 대책을 통해 ‘2020년 대비’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을 20% 줄이겠다”고 했다. 이후 2년여만인 지난 10월 또 한번 “2025년까지 폐플라스틱 발생 20% 감축”을 내걸었다. 그러면서 ‘2021년 대비’로 슬쩍 기준 시점을 뒤로 미룬다. 이 기간 주지하다시피 플라스틱 폐기물은 그야말로 폭증했다. 생활계 폐플라스틱은 2019년 418만톤에서 2021년 492만톤으로 2년새 17.7% 증가했다.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감안 할 때 불가피한 상황일 수 있으나, 이 외에도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정책은 많다. ‘폐기물부담금 현실화’는 2018년 등장 이후 매번 오르는 대책 중 하나이나 4년째 150원/kg이다. 2020년까지 유색 페트병 비율을 0%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유색 막걸리병이나 음료병은 여전히 유통된다. 일회용컵과 비닐봉지 35% 절감, 재활용 불가 이물질 비율 10% 축소 등 폭포처럼 쏟아낸 정책목표는 현재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오리무중이다.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국제사회와 달리 1회용컵 보증금제나 일회용 비닐봉투 등에 대한 퇴출정책은 사실상 유예되기까지 했다.법과 제도면에서는 한국도 뒤지지 않는다. 그렇듯한 정책은 많다. 허나 정책을 만드는 것은 그럴듯한 것을 만들어 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실효성이다. 4차례의 대책이 나온 동안 4명의 환경부 장관이 교체되고 정권이 바뀌었다. 정부는 정책을 남발하고 책임 지지 않는다. 외부에서는 알 수 없도록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며 벌어지는 이해관계자간 야합과 이권 나눠먹기, 정책 수준의 낮은 성숙도 등 환경 거버넌스가 붕괴된 대한민국의 한 단면이다. 환경 거버넌스란 정부, 단체, 기관, 기업체, 주민 등이 자율적이고 상호 의존적인 관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공동의 책임을 가지고 협력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말한다.
2022.12.11 I 김경은 기자
제주삼다수, 애니메이션으로 친환경 비전 전달
  • 제주삼다수, 애니메이션으로 친환경 비전 전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친환경 노력을 알리고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애니메이션 형식의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제주삼다수 친환경 브랜드 애니메이션 캡처.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삼다수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친환경 브랜드 스토리 필름은 제주삼다수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활동을 캐릭터와 함께 ‘삼다수는 지금 지구를 살리는 중’이라는 메시지로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주개발공사의 노력을 알리고 제주삼다수가 추구하는 친환경의 가치를 알리는 것이 목표다.영상 속에는 삼다수를 상징하는 귀여운 물방울 캐릭터가 자연순환 팩토리 내부를 돌아다니며 제주삼다수의 친환경 행보를 조명한다. 자동수거보상기로 수집된 페트병을 활용하여 패션 아이템과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고, 재활용이 가능한 화학적 페트를 개발하며 라벨을 활용한 오일을 추출하는 팩토리 내부의 물방울의 모습을 담아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5일 공개 이후 누적 조회 수 98만 이상을 돌파했다. 제주삼다수는 향후 브랜드 스토리 필름을 활용해 향후 친환경 활동에 대한 소비자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제주삼다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의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 제주삼다수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광동제약은 지난달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카페골목에 ‘카페 삼다코지’를 열었다. 인공 폭포와 제주 한림공원에서 공수한 야자나무, 돌하르방 등 제주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와 제주삼다수와 제주우유, 제주 특산물로 만드는 메뉴까지 MZ세대의 감성을 터치하며 오픈 첫 달부터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소통과 경험을 중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미래환경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제주삼다수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중심으로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9 I 백주아 기자
삼성물산 아미, 푸마 2차 협업 컬렉션 출시
  • 삼성물산 아미, 푸마 2차 협업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가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협업해 아웃도어 디자인 요소에 테일러링 노하우를 접목한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아미X푸마 2차 협업 컬렉션. (사진=삼성물산)아미는 지난 3월, 푸마와 협업 컬렉션을 처음 선보였다. 대표 신명품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의 ‘힙’한 만남이 MZ 세대에게 주목을 받았다. 아미 하트(아미 드 쾨르)와 푸마 캣 로고의 신선한 조합이 특히 인기를 끌면서 트랙 재킷, 트렌치 코트, 후디, 스니커즈 등 대부분 스타일이 완판됐다.아미와 푸마의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은 자유에 대한 열망과 새로운 곳의 탐험에 대한 갈증에서 영감을 받았다.아미는 이번 컬렉션을 밝은 오렌지, 베이비 블루, 버블검 핑크, 모스 그린, 퍼플, 크림, 브라운 컬러가 주로 적용된 시크하고 감성적인 남녀 아이템 24개로 구성했다.코트, 플리스 재킷, 다운 재킷, 후디, 스웻팬츠, 트라우저 등 겨울 옷장에 필수적인 아이템들을 준비했다.아미X푸마 2차 협업 컬렉션. (사진=삼성물산)또 1970년대 스타일을 연상하게 하는 슈즈를 비롯해 백팩, 크로스바디백, 버킷햇, 비니, 스카프 등 액세서리도 함께 제안했다.한편 이번 컬렉션의 캠페인은 쿨하고 자유로움을 대변하는 싱어송라이터 기브온과 모델 겸 활동가 콰나 체이싱호스가 출연했고, 사진가 데이비드 페이지가 미국 텍사스의 페더날레스 폭포를 배경으로 촬영했다.알렉산드르 마티우시 아미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아미는 푸마와의 두 번째 협업을 통해 두 브랜드 간의 완벽한 균형을 표현하고 지난 첫 협업에 이어 더 발전된 새로운 챕터를 보여주고자 했다”며 “볼륨감 넘치고 화려한 디테일을 활용해 유쾌하고 컬러풀한 컬렉션을 완성했다”라고 말했다.아미와 푸마의 협업 컬렉션은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등 전국 아미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판매된다.아미X푸마 2차 협업 컬렉션. (사진=삼성물산)
2022.12.09 I 백주아 기자
꽁꽁 얼어붙은 겨울, '이곳'에서 마음 녹이세요
  • [인싸핫플]꽁꽁 얼어붙은 겨울, '이곳'에서 마음 녹이세요
  • 왕궁포레스트 아열대 식물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마음까지 얼어붙을 것만 같은 겨울이다. 전북 익산에는 이런 마음을 녹여줄 이색 공간들이 있다. 대표적인 곳은 왕궁리의 왕궁포레스트다. 올해 문을 연 이 공간은 힐링 복합 문화 공간이다. 1300평대의 아열대 식물원과 갤러리 카페, 힐링 족욕, 넓은 잔디 정원의 숲 놀이터까지 자연 속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됐다.왕궁 포레스트의 메인은 바로 100여종의 아열대 식물을 만날 수 있는 아열대 식물원이다. 사계절 다른 모습을 가진 상록활엽수와 야자나무 등 식물들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곳곳에 배치된 포토존과 미니 폭포, 분수 등의 친수 공간, 바람개비길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식물원 바로 옆에는 50석 규모의 족욕 시설이 마련돼 있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왕궁저수지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왕궁포레스트의 모든 공간은 ‘쉼’을 위해 만들어졌다. ‘공간쉼표’ 1층은 ‘숲멍’과 ‘물멍’을 즐길 수 있고 2층은 전시회 등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공간쉼표 건물의 옥상은 인조잔디를 깔아 시원한 느낌을 주는 데다, 왕궁저수지를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까지 설치돼 왕궁포레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공간쉼표 뒤쪽으로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숲 놀이터가, 앞쪽에는 왕궁포레스트 캐릭터 조형물과 함께 핑크뮬리 정원이 있다.가람문학관 포토존여산면의 가람문학관에서는 한파에 얼어붙은 감성을 녹일 수 있다. 한국 근현대 시조와 국문학을 대표하는 가람 이병기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7년 10월 개관했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6호로 지정된 이병기 선생의 생가 ‘수우재’ 옆에 자리 잡았다. 996㎡ 지상 1층 규모로 생가의 경관과 조화되도록 설계됐으며, 주요 시설로는 가람과 마주하기(영상실), 가람의 시조 음미하기(가람실), 가람의 생애 되짚기(상설전시실), 가람 기억 가져가기(체험실), 천호산 말길(세미나실), 문필봉 글줄(문인실), 용화산 능둠(휴게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익산아트센터가 운영하는 ‘고백스타’ 내부 모습익산문화예술의거리 한가운데 자리한 익산아트센터가 운영하는 ‘Go100Star(고백스타)’는 젊은이들의 열기로 뜨겁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공간이다. 포토존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글귀만큼이나 로맨틱한 눈빛의 남학생과 옅은 미소를 띤 여학생이 풋풋한 고백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서동과 선화공주, 아사달과 아사녀, 소세양과 황진이 등 유난히 많은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익산이 아닌가.이곳에서는 연인이 귀여운 잠옷도 빌려 입고 앙증맞은 소품을 활용해 재미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꾸몄다. 프러포즈의 방, 사랑의 감옥 등 테마도 다채롭다. 출구에 자리한 ‘사랑의 등기소’에서는 커플·부부등록증을 발급해준다.고백익산아트센터
2022.12.09 I 강경록 기자
성동일·김희원의 후배 사랑…'어하루즈' 위한 인생 조언·요리
  • 성동일·김희원의 후배 사랑…'어하루즈' 위한 인생 조언·요리[종합]
  • (사진=tvN ‘바퀴 달린 집4’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찐친’ 로운·김혜윤·이재욱의 옥천 고래마을 단풍숲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1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4’ 8회에서는 ‘바달집’ 형님들 성동일·김희원과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를 통해 절친이 된 로운·김혜윤·이재욱의 훈훈한 우정 여행이 이어졌다.이날 ‘바달집’ 식구들과 손님들은 옥천 특식 한 상을 즐겼다. ‘바달집’ 셰프 성동일은 민물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쏘가리로 매운탕과 회를 만들었다. 또한 ‘버섯 러버’ 김혜윤을 위한 버섯밥부터 이재욱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삼겹살 등 특별한 옥천 한 차림이 마련됐다. 게스트 김혜윤과 이재욱은 “진짜 맛있다”, “예술이다”, “로운이 왜 2KG 쪘는지 알겠다” 등 감탄을 표하며 먹방을 이어갔다.(사진=tvN ‘바퀴 달린 집4’ 방송 캡처)이어 별이 쏟아지는 옥천의 밤, 이재욱이 직접 만든 티라미수를 곁들인 티타임을 하며 삼형제와 손님들의 진지한 대화가 이어졌다. 먼저 이재욱은 “로운이 연애 상담 잘 들어준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성동일은 “결혼과 연기 중 어떤 것이 중요하냐”고 물었고, 로운과 이재욱은 ‘결혼’, 김혜윤은 ‘연기’를 꼽았다.이재욱은 “평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배우자가 없다면 슬플 것 같다”며 “결혼은 오롯이 내 편을 만들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혜윤은 “단 한 순간도 다른 직업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연기하면서 점점 야망을 넘어서 욕망이 되더라”라며 “연기자를 준비하다가 다른 일을 하는 친구가 행복한 것을 보고 급급함을 내려놓게 됐다. 이것만 보는 게 아니라 넓게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또 로운은 “‘이 역할을 다른 배우가 맡았으면 더 잘했겠지’ 고민한 적이 있다”며 “그때 김희선 선배가 ‘너를 캐스팅한 감독과 작가의 안목을 무시하는 거냐’고 조언해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걱정을 하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성동일은 “그 고민이 맞는 것”이라며 “20대를 넘어 죽을 때까지 사회에서 선택받는 것은 축복받은 것이다. 20대 때 고민은 20대 때 맞게 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이외에도 후배들은 연애 스타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윤은 “가슴앓이를 하다가 제가 마음 정리될 때까지 사랑 표현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재욱 역시 “저도 엄청 퍼주는 스타일. 잘해주면 오히려 미련이 안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막내즈’의 고민과 인생 선배 성동일과 김희원의 따뜻한 조언이 뭉클함을 안겼다.여행 첫 날을 마무리하며 로운과 이재욱은 첫 텐트 취침에 나섰다. 아늑한 텐트의 안주인 성동일과 김희원의 양보로 이뤄진 텐트 취침에 두 사람은 “너무 좋다”며 우정을 쌓았다.(사진=tvN ‘바퀴 달린 집4’ 방송 캡처)둘째 날 로운·김혜윤·이재욱은 새벽부터 폭포처럼 쏟아지는 운무 속으로 추억 만들기를 떠났다. 세 사람은 그림 같은 물안개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비경에서 자전거를 타며 ‘2022년 어하루’를 선보였다. 그 사이 성동일과 김희원은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아침 밥상 차리기에 나섰다. 두 사람은 “쟤들이 내 자식이었으면 좋겠다”며 훈훈한 후배 사랑을 드러내 감동을 자아냈다.(사진=tvN ‘바퀴 달린 집4’ 방송 캡처)아침 식사 후 멤버들은 보트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김희원 덕분에 물 위에서 눈을 뗄 수 없이 아름다운 절경을 즐겼다. 특히 ‘희원호’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가운데, 겁많은 막둥이 로운은 이번에도 눈을 질끈 감으며 미소를 유발하기도. 멤버들은 보트 여행을 끝내고 단풍을 즐기며 숙소로 돌아왔다.(사진=tvN ‘바퀴 달린 집4’ 방송 캡처)그런가 하면 ‘바달집’ 공식 먹둥이 로운이 다이어트를 선언하기도. 그런데 하필 저녁 메뉴가 로운의 취향을 저격하는 셰프 성동일의 한우 구이였다. 여기에 튀김 전문가 김희원 표 새우튀김과 고소함 200% 곤드레밥까지 미친 비주얼의 음식들이 로운을 시험에 들게 했다. 음식의 향연 속 다이어트를 선언한 로운은 결국 한우와 곤드레밥을 영접하며 행복감을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식사를 끝으로 멤버들은 여행을 추억하고,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며 일과를 마무리했다.(사진=tvN ‘바퀴 달린 집4’ 방송 캡처)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바달집’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프로그램이다.
2022.12.01 I 조태영 기자
'바달집4' 로운·이재욱·김혜윤, 다시 찍는 '어하루' 우정
  • '바달집4' 로운·이재욱·김혜윤, 다시 찍는 '어하루' 우정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찐친’ 로운·김혜윤·이재욱의 가을 여행이 계속된다.1일 방송되는 tvN ‘바퀴 달린 집4’(이하 ‘바달집’) 8회에서는 형님라인 성동일·김희원과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를 통해 절친이 된 로운·김혜윤·이재욱의 옥천 고래 마을 단풍숲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이날 ‘바달집’ 식구들과 손님들은 옥천 특식 한 상을 즐긴다. ‘바달집’ 셰프 성동일은 민물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금강 제일의 먹거리로 매운탕과 회를 만든다. 또한 ‘버섯 러버’ 김혜윤을 위한 특별한 밥부터 이재욱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특식 등 감탄부터 나오는 옥천 한 차림이 마련된다.이어 멤버들은 별이 쏟아지는 옥천의 밤, 삼형제와 손님들의 사이는 깊어진다. 이재욱이 직접 만든 티라미수를 곁들인 티타임을 하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고.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막내즈’의 속 깊은 고민과 인생 선배 성동일과 김희원의 따뜻한 조언이 뭉클함을 안긴다. 배우로서의 성장통을 겪는 ‘막내즈’가 슬기롭게 이겨내길 바라는 선배들의 마음이 훈훈함을 선사한다.여행 첫날을 마무리한 로운과 이재욱은 첫 텐트 취침에 나선다. 아늑한 텐트의 안주인 성동일과 김희원의 양보로 이뤄진 텐트 취침. 두 사람은 “너무 좋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낸다.둘째 날 로운·김혜윤·이재욱은 새벽부터 폭포처럼 쏟아지는 운무 속으로 추억 만들기를 떠난다. 그림 같은 물안개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비경에서 ‘2022년 어하루’가 펼쳐진다고. ‘어하루’ 팬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하루, 단오, 백경 모먼트가 미소를 유발한다.이어 옥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볼 수 있는, 금강산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곳으로 나들이를 간다. 보트 자격증을 가진 김희원 덕분에 물 위에서 눈을 뗄 수 없이 아름다운 절경을 즐긴다. ‘희원호’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가운데, 겁많은 막둥이 로운은 이번에도 눈을 질끈 감으며 미소를 유발할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바달집’ 공식 먹둥이 로운이 다이어트를 선언한다. 그런데 하필 저녁 메뉴가 로운의 취향을 저격하는 셰프 성동일의 특선 메뉴라고. 김희원 표 특별 튀김과 고소함 200% 곤드레밥까지 미친 비주얼의 음식들이 로운을 시험에 들게 한다. 음식의 향연 속 다이어트를 선언한 로운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안긴다.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바달집’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프로그램이다.
2022.12.01 I 조태영 기자
포켓몬부터 레고까지…스타필드, 점포별 크리스마스 연출 선봬
  • 포켓몬부터 레고까지…스타필드, 점포별 크리스마스 연출 선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가 지역 점포별로 다양한 콘셉트를 담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공개, 고객들에게 다가오는 성탄절과 연말연시의 따뜻한 설렘을 선사한다.올해는 ‘러브 투게더’를 테마로, 사랑 가득한 연말을 보내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클래식한 골드 트리부터 레고, 포켓몬, 크리스마스 요정까지 취향에 따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크리스마스 장식(사진=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은 크리스마스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골드 트리’를 준비했다고 29일 밝혔다. 높이 약 11m 초대형 골드 트리가 우아하게 빛나며 별마당 도서관을 부드러운 황금빛으로 물들여 포근하고 낭만적인 연말 분위기를 연출한다.이와 함께 조명을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윈터 원더랜드’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별마당 도서관의 상징인 13m의 대형 서가에 펼쳐져 환상적인 크리스마스를 완성한다. 크리스마스 요정이 책을 펼치며 나타나 산타 마을로 날아가 선물 박스를 포장하고, 눈덮힌 원더랜드 마을로 내려와 행복을 전하는 동화 같은 스토리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스타필드 고양과 안성은 글로벌 완구 브랜드 레고와 함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가든’을 선보인다. 수 만개의 알록달록한 브릭들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거대한 레고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이와 함께 고양점에서는 풍차 트리가, 안성점에서는 오르골 트리가 조금씩 회전하면서 캐롤이 흘러나와 크리스마스의 따뜻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더한다.지난해 스타필드 고양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레고 체험존도 규모를 확대했다. 고양점에서는 3개의, 안성점에서는 2개의 컨베이어벨트에서 내려오는 브릭을 자유롭게 가지고 놀 수 있으며, 브릭으로 가득 찬 브릭풀과 미니 피겨 체험존도 운영한다. 체험존 이용은 현장에서 어플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스타필드 하남은 ‘해피 홀리데이 스노위 포켓몬’을 진행,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와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포켓몬 마을’로 변신한다. 산타 모자를 쓴 10m의 대형 피카츄와 스타필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5m의 눈사람 피카츄가 고객들을 맞이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오하, 뜨아거, 꾸왁스 등 새로운 포켓몬을 포함한 인기 포켓몬 15종도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곳곳에 설치돼 크리스마스 특유의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개인 SNS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스타필드 시티 위례, 부천, 명지도 7m의 대형 트리 터널과 포켓몬으로 꾸며진 아기자기한 포토존을 준비했다.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운영담당은 “스타필드에서 준비한 크리스마스 트리 연출과 함께 한 해의 고단함을 다 잊으시고 행복한 추억 많이 쌓으셔서 2022년 아름답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2022.11.29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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