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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등 중부지방 새벽에 눈발…아침 최저 영하 9도[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전국에 강추위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18일도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9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한파에 얼어붙은 홍제천 인공폭포.(사진=연합뉴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은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9도 내외를, 그 밖의 내륙은 영하 5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도에서 0도 사이, 낮 최고 기온은 1도에서 7도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더욱 낮아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다만 이날 밤부터 18일 새벽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충남권 남부와 전북, 경북 북부내륙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0.1mm 미만의 비가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충남은 이날 밤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중부내륙지역 대부분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남해 0.5~1.5m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며, 이면 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특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학생들 희망 직업, SW개발자 약진…중학생 8→5위
- 지난 10월 5일 서울 용마폭포공원에서 열린 2022 중랑청소년 진로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들이 진로 체험 및 진학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초·중·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희망 직업 순위에서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SW)개발자의 순위가 약진했다. 온라인 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22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7일부터 7월 20일까지 전국 1200개 초중고교 2만270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조사 결과 초등학생들의 희망 직업으로는 운동선수가 1위, 교사가 2위, 크리에이터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의사·경찰관(수사관)·요리사·배우(모델)·가수(성악가)·법률전문가·만화가(웹툰작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중학생은 교사·의사·운동선수·경찰관(수사관)·SW개발자(컴퓨터공학자)·군인·시각디자이너·요리사·뷰티디자이너·공무원 등이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고등학생도 교사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간호사·군인·경찰관(수사관)·SW개발자(컴퓨터공학자)·뷰티디자이너·의사·경영자(CEO)·생명과학자(연구원)·요리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3년간 학생들이 선택한 희망 직업 추이를 보면 초등학생들 사이에선 크리에이터에 대한 선호도가 2020년 4위, 2021년 3위, 2022년 3위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중·고생 사이에선 SW개발자(컴퓨터공학자)의 선호도가 꾸준히 늘고 있다. 중학생의 경우 재작년 10위에서 지난해 8위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는 5위로 올라섰다. 고교생은 같은 기간 8위, 5위, 5위를 차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SW개발자·컴퓨터공학자 순위는 지난해보다 상승했는데 이는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온라인 기반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SW개발자·컴퓨터공학자를 비롯해 인공지능전문가·정보보안전문가·로봇공학자·빅데이터전문가 등 신산업 분야의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최근 3년간 꾸준히 늘고 있다. 중학생은 이들 직업을 희망한 비율이 2017년 4.69%였지만 올해는 5.42%로 0.73%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고교생은 같은 기간 5.45%에서 8.19%로 2.74%포인트나 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신산업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늘고 있어서다. 초중고 학생들의 희망직업 상위 10개 직종(단위: %, 자료: 교육부)학생들은 ‘좋아하는 일’을 기준으로 희망 직업을 선택했다. 희망직업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인가란 질문에 ‘좋아하는 일이라서’라고 응답(초 50.3%, 중 46.4%, 고 42.6%)한 학생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중·고생들은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서’란 응답(20.3%, 22.1%)이 많았지만, 초등학생은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15.5%)가 2위를 차지했다. 학생들 중 ‘희망 직업 있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 80.7%, 중학교 61.8%, 고등학교 72.8% 였다. 반면 아직 희망 직업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19.3%(초), 38.2%(중), 27.2%(고)였다. 이들 중에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몰라서’란 응답(중 52.5%, 고 47.7%)이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은 39.2%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몰라서라고 답했으며,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몰라서란 응답은 37.8%였다. 최성부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해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진로 개발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자신만의 인생 지도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비엣젯항공, 인천-베트남 껀터·달랏 잇는 직항편 재운항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이 연말 축제와 휴일을 맞아 인천(서울)과 베트남 메콩 델타 지역의 관광·경제 중심지인 껀터와 베트남 중부 고원 지역의 도시인 달랏을 연결하는 유일한 직항 노선을 재운항한다. 비엣젯항공 항공기. (사진=비엣젯항공)해당 직항편은 현지인과 관광객이 현대적 항공편을 통해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며 동시에 관광, 무역, 해외 유학 등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비엣젯항공은 설명했다. 오는 22일부터 여행객들은 매주 월·수·목·일요일 주 4회 운항하는 비엣젯항공의 인천(서울)-달랏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비엣젯항공은 오는 23일부터 인천(서울)-껀터 노선도 매주 화·금·일요일 주 3회 운항한다. 비엣젯항공은 한국과 달랏과 껀터를 연결하는 직항편을 운항하는 유일한 항공사이다.최저 약 1만5000원(편도, 28만동)의 운임으로 고객은 비엣젯항공의 공식 웹사이트, 모바일 앱 또는 전 세계 공식 항공권 판매처와 대리점을 통해 항공권을 쉽게 예매할 수 있다. 고객들은 오는 19일까지 매주 월요일 전 국제 노선에 대해 “헬로베트남(HELLOVIETNAM)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20% 할인 프로모션을 받을 수 있다.메콩 델타 지역의 경제, 문화, 관광 중심지인 껀터는 베트남 남서부 지역에 위치해 있다. 껀터에 도착하면 방문객들은 카이랑 수상 시장에서 지역 특산물을 즐기거나 닌끼에우 부두를 걷거나, 과일 정원과 고대 마을을 탐험하는 등 특별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달랏은 아름다운 꽃, 예쁜 프랑스 마을, 웅장한 계곡, 폭포 및 호수 등 다양한 자연이 있는 상쾌하고 낭만적인 분위기의 럼동성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은 최대 15일 간 비자를 면제받을 수 있다.
- ‘환경일류’ 獨정부의 놀라운 자기비판 vs 무너진 韓 환경거버넌스[플라스틱 넷제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제사회는 지난 2월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2024년 플라스틱 국제협약을 맺기로 서명안에 동의하고 이달 초 우루과이에서 첫 정부간협상위원회를 열고 본격 논의를 시작했다. 이미 30년이나 논의가 차근차근 이뤄진 기후위기협약에 비해 2년이라는 매우 촉박한 타임라인이다. 그러나 터무니 없단식의 비관론은 많지 않다.플라스틱 문제는 완벽성에 이르기엔 부족한 수준이지만, 통제 가능한 정책수단의 정도나 과학기술의 진보가 기후위기대응에 비하면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이뤄져있다. 무엇보다 환경문제에 있어선 대체로 개도국 수준으로 평가받는 이 분야에선 한국이 조금만 더 노력하면 선도국 수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역량도 충분하다. 한국 국민들만큼 분리수거를 잘 이행하는 국가는 찾기 어렵다. 붕괴된 국내 ‘환경 거버넌스’가 적정한 진용을 갖추기만 해도 충분히 해결가능 한 과제란 말이다. 자국의 엉망인 시스템에 실망하고 대체로 거치는 과정은 해외 선진 사례를 찾는 것이다. 기자 역시 성숙한 사례를 발견하기 위해 많은 곳을 물색했다. ‘독일’ 말고 주목해야 할 나라는 없었다. 독일과 한국의 환경정책의 차이를 직접 비교한 제대로된 연구는 없지만, 두 나라의 환경정책을 다룬 논문·책·보고서 등을 닥치는대로 읽었다. 여기에 독일에서 만난 취재원들과 환경부 출입기자로서 개인적 소견을 더해 내린 결론은 ‘환경에 대한 진정성과 정책의 일관성’의 차이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메인 거리에서도 트램과 자동차, 자전거가 한 도로에서 다닌다. 자전거 이동이 편리하도록 보행자도로와 도로 사이의 턱이 낮다. 시의 거의 모든 도로에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다. 도로의 폭이 좁거나 자동차 전용도로인 경우엔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별도의 자전거 길이 조성되어 있어 이동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사진=이데일리 김경은 기자]환경만큼은 일류, 독일 정부의 놀라운 자기검열환경정책은 정권이 교체되면서 크게 변화하는 경향이 나타나지만, 독일은 제20대 총선에서 사회민주당(SPD)이 16년 만에 제1당 자리를 탈환해 정권이 교체됐지만 환경정책은 변화가 뚜렷하게 감지되지 않는다는 것이 독일 현지 취재원의 전언이다. 사민당은 녹색당 및 자민당과 함께 이른바 ‘신호등 연정’을 구성, 녹색당의 차기 정부 포함 및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강력한 요구 등에 힘입어 향후 독일 정부의 환경 정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독일의 환경정책은 정치체제가 바뀌어도 변화하지 않는 유일한 분야다. 고유경 원광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단절과 굴곡으로 점철된 20세기 독일 현대사에서 유독 환경이란 주제는 놀라운 연속성을 나타낸다”며 “독일에서 환경정책을 담당하는 국가 기관은 명칭만 변했을 뿐 어떤 정치체제의 극적인 변화에도 단절없이 계속됐다”고 평했다. 전세계 1위의 기술 수준과 관련 산업 규모, 연구기관의 수 등 환경분야에 있어 독일이 갖고 있는 기록은 셀 수 없이 많다. 일관성이 낳은 독일의 주요 자산이다. 정책은 과학적 연구에 기반하고 독일의 환경산업은 규제에 따라 혁신을 일궈낸다. 직업상 기자의 시각으로 본 독일의 독특한 점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높은 독일 정부의 자기비판 수준이었다. 독일은 환경정책의 두뇌인 독일 연방청(UBA)이 실증적 정책수단의 효과성에 대한 연구를 실행하고, 입법과 규정을 마련한다. 나아가 관련 통계를 생산하고, 정책목표 이행 수준 달성 여부를 끊임없이 추적해 보고서를 생산한다. 과학적이고 전문적으로 쓰여진 이같은 연구 보고서는 이해가 쉽도록 요약 보고서를 만들어 일반에 공개한다. 한국 언론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정부 발표를 재생산하고 비교·평가하는 것을 정부 기관이 대신하고 있는 셈이다. “독일의 상당수 정책 발표는 언론을 통하지 않는다”고 현지 취재원은 귀띔했다. 이같은 자기검열이 바로 독일 환경정책의 일관성의 비결은 아닐까. 독일과 오랜 앙숙인 영국의 대표적 언론인이자 국제평론가인 존 캠프너(John Kampfner)는 미국 평론가 조지 윌(George Will)이 2019년 초 “오늘날의 독일은 세상이 봐왔던 최고의 독일이다”라고 평가한 데 크게 공감하며 ‘독일은 왜 잘하는가(Why the Germans do it better)’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독일 역시 많은 사회경제정치적 문제가 산적해 있긴 하나, 독일의 성숙함과 끊임없는 자아비판을 본받으려는 흐름이 이처럼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고 그는 전한다.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재는 최대한 제거하는 것은 국제적 탈플라스틱 논의 흐름 중 하나다. 제품과 포장재를 연결하는 철심 끈을 둘러싸고 있는 것은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다. 정부 정책 목표에 기업들이 적극 동참하는 모습이다. [사진=이데일리 김경은 기자]무책임한 정부 그리고 붕괴된 한국의 환경 거버넌스반면 한국의 환경정책은 지키지 못할 목표만 요란하게 던지고 말아 버린다. 이를 무책임이라고 평한다면 지나치게 몰아세운 것일까.지난 2018년 이후 2022년까지 총 4차례의 비슷비슷한 자기복제식의 탈플라스틱 대책이 나왔다. 2020년 12월24일 ‘플라스틱 전주기 발생 저감 및 재활용 대책 수립’ 발표에서 “환경부는 이번 탈플라스틱 대책을 통해 ‘2020년 대비’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을 20% 줄이겠다”고 했다. 이후 2년여만인 지난 10월 또 한번 “2025년까지 폐플라스틱 발생 20% 감축”을 내걸었다. 그러면서 ‘2021년 대비’로 슬쩍 기준 시점을 뒤로 미룬다. 이 기간 주지하다시피 플라스틱 폐기물은 그야말로 폭증했다. 생활계 폐플라스틱은 2019년 418만톤에서 2021년 492만톤으로 2년새 17.7% 증가했다.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감안 할 때 불가피한 상황일 수 있으나, 이 외에도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정책은 많다. ‘폐기물부담금 현실화’는 2018년 등장 이후 매번 오르는 대책 중 하나이나 4년째 150원/kg이다. 2020년까지 유색 페트병 비율을 0%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유색 막걸리병이나 음료병은 여전히 유통된다. 일회용컵과 비닐봉지 35% 절감, 재활용 불가 이물질 비율 10% 축소 등 폭포처럼 쏟아낸 정책목표는 현재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오리무중이다.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국제사회와 달리 1회용컵 보증금제나 일회용 비닐봉투 등에 대한 퇴출정책은 사실상 유예되기까지 했다.법과 제도면에서는 한국도 뒤지지 않는다. 그렇듯한 정책은 많다. 허나 정책을 만드는 것은 그럴듯한 것을 만들어 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실효성이다. 4차례의 대책이 나온 동안 4명의 환경부 장관이 교체되고 정권이 바뀌었다. 정부는 정책을 남발하고 책임 지지 않는다. 외부에서는 알 수 없도록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며 벌어지는 이해관계자간 야합과 이권 나눠먹기, 정책 수준의 낮은 성숙도 등 환경 거버넌스가 붕괴된 대한민국의 한 단면이다. 환경 거버넌스란 정부, 단체, 기관, 기업체, 주민 등이 자율적이고 상호 의존적인 관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공동의 책임을 가지고 협력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말한다.
- 삼성물산 아미, 푸마 2차 협업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가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협업해 아웃도어 디자인 요소에 테일러링 노하우를 접목한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아미X푸마 2차 협업 컬렉션. (사진=삼성물산)아미는 지난 3월, 푸마와 협업 컬렉션을 처음 선보였다. 대표 신명품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의 ‘힙’한 만남이 MZ 세대에게 주목을 받았다. 아미 하트(아미 드 쾨르)와 푸마 캣 로고의 신선한 조합이 특히 인기를 끌면서 트랙 재킷, 트렌치 코트, 후디, 스니커즈 등 대부분 스타일이 완판됐다.아미와 푸마의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은 자유에 대한 열망과 새로운 곳의 탐험에 대한 갈증에서 영감을 받았다.아미는 이번 컬렉션을 밝은 오렌지, 베이비 블루, 버블검 핑크, 모스 그린, 퍼플, 크림, 브라운 컬러가 주로 적용된 시크하고 감성적인 남녀 아이템 24개로 구성했다.코트, 플리스 재킷, 다운 재킷, 후디, 스웻팬츠, 트라우저 등 겨울 옷장에 필수적인 아이템들을 준비했다.아미X푸마 2차 협업 컬렉션. (사진=삼성물산)또 1970년대 스타일을 연상하게 하는 슈즈를 비롯해 백팩, 크로스바디백, 버킷햇, 비니, 스카프 등 액세서리도 함께 제안했다.한편 이번 컬렉션의 캠페인은 쿨하고 자유로움을 대변하는 싱어송라이터 기브온과 모델 겸 활동가 콰나 체이싱호스가 출연했고, 사진가 데이비드 페이지가 미국 텍사스의 페더날레스 폭포를 배경으로 촬영했다.알렉산드르 마티우시 아미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아미는 푸마와의 두 번째 협업을 통해 두 브랜드 간의 완벽한 균형을 표현하고 지난 첫 협업에 이어 더 발전된 새로운 챕터를 보여주고자 했다”며 “볼륨감 넘치고 화려한 디테일을 활용해 유쾌하고 컬러풀한 컬렉션을 완성했다”라고 말했다.아미와 푸마의 협업 컬렉션은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등 전국 아미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판매된다.아미X푸마 2차 협업 컬렉션. (사진=삼성물산)
- [인싸핫플]꽁꽁 얼어붙은 겨울, '이곳'에서 마음 녹이세요
- 왕궁포레스트 아열대 식물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마음까지 얼어붙을 것만 같은 겨울이다. 전북 익산에는 이런 마음을 녹여줄 이색 공간들이 있다. 대표적인 곳은 왕궁리의 왕궁포레스트다. 올해 문을 연 이 공간은 힐링 복합 문화 공간이다. 1300평대의 아열대 식물원과 갤러리 카페, 힐링 족욕, 넓은 잔디 정원의 숲 놀이터까지 자연 속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됐다.왕궁 포레스트의 메인은 바로 100여종의 아열대 식물을 만날 수 있는 아열대 식물원이다. 사계절 다른 모습을 가진 상록활엽수와 야자나무 등 식물들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곳곳에 배치된 포토존과 미니 폭포, 분수 등의 친수 공간, 바람개비길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식물원 바로 옆에는 50석 규모의 족욕 시설이 마련돼 있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왕궁저수지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왕궁포레스트의 모든 공간은 ‘쉼’을 위해 만들어졌다. ‘공간쉼표’ 1층은 ‘숲멍’과 ‘물멍’을 즐길 수 있고 2층은 전시회 등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공간쉼표 건물의 옥상은 인조잔디를 깔아 시원한 느낌을 주는 데다, 왕궁저수지를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까지 설치돼 왕궁포레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공간쉼표 뒤쪽으로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숲 놀이터가, 앞쪽에는 왕궁포레스트 캐릭터 조형물과 함께 핑크뮬리 정원이 있다.가람문학관 포토존여산면의 가람문학관에서는 한파에 얼어붙은 감성을 녹일 수 있다. 한국 근현대 시조와 국문학을 대표하는 가람 이병기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7년 10월 개관했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6호로 지정된 이병기 선생의 생가 ‘수우재’ 옆에 자리 잡았다. 996㎡ 지상 1층 규모로 생가의 경관과 조화되도록 설계됐으며, 주요 시설로는 가람과 마주하기(영상실), 가람의 시조 음미하기(가람실), 가람의 생애 되짚기(상설전시실), 가람 기억 가져가기(체험실), 천호산 말길(세미나실), 문필봉 글줄(문인실), 용화산 능둠(휴게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익산아트센터가 운영하는 ‘고백스타’ 내부 모습익산문화예술의거리 한가운데 자리한 익산아트센터가 운영하는 ‘Go100Star(고백스타)’는 젊은이들의 열기로 뜨겁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공간이다. 포토존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글귀만큼이나 로맨틱한 눈빛의 남학생과 옅은 미소를 띤 여학생이 풋풋한 고백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서동과 선화공주, 아사달과 아사녀, 소세양과 황진이 등 유난히 많은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익산이 아닌가.이곳에서는 연인이 귀여운 잠옷도 빌려 입고 앙증맞은 소품을 활용해 재미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꾸몄다. 프러포즈의 방, 사랑의 감옥 등 테마도 다채롭다. 출구에 자리한 ‘사랑의 등기소’에서는 커플·부부등록증을 발급해준다.고백익산아트센터
- 천혜의 아름다움, 서귀포의 자연…제주서 '특별전시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제주 서귀포 지역의 자연을 주제로 한 공동 특별전시회 ‘제주의 자연, 세계의 유산이 되다’가 12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천연기념물 제주 무태장어 서식지(사진=문화재청).이번 전시는 국립문화재연구원, 한국동굴생물연구소 등 민·관 12개 기관이 지난 2019년도부터 올해까지 제주 서귀포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과 천연기념물인 평대리 비자나무숲, 천지연과 천제연폭포, 안덕계곡, 그리고 명승인 산방산, 정방폭포 등 제주 곳곳에서 다양한 생물분류군을 조사한 연구성과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조류(천연기념물 흑비둘기, 흑두루미, 독수리 등) △포유류(노루, 족제비 등) △곤충(제주풍뎅이, 한라산누에나방 등) △식물(지네발난, 탐라산수국 등) 등 300여점의 다양한 표본과 현장조사 사진 및 영상이 전시될 예정이다.그동안 천지연·천제연폭포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무태장어가 명승인 정방폭포에서도 서식하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 포켓몬부터 레고까지…스타필드, 점포별 크리스마스 연출 선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가 지역 점포별로 다양한 콘셉트를 담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공개, 고객들에게 다가오는 성탄절과 연말연시의 따뜻한 설렘을 선사한다.올해는 ‘러브 투게더’를 테마로, 사랑 가득한 연말을 보내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클래식한 골드 트리부터 레고, 포켓몬, 크리스마스 요정까지 취향에 따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크리스마스 장식(사진=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은 크리스마스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골드 트리’를 준비했다고 29일 밝혔다. 높이 약 11m 초대형 골드 트리가 우아하게 빛나며 별마당 도서관을 부드러운 황금빛으로 물들여 포근하고 낭만적인 연말 분위기를 연출한다.이와 함께 조명을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윈터 원더랜드’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별마당 도서관의 상징인 13m의 대형 서가에 펼쳐져 환상적인 크리스마스를 완성한다. 크리스마스 요정이 책을 펼치며 나타나 산타 마을로 날아가 선물 박스를 포장하고, 눈덮힌 원더랜드 마을로 내려와 행복을 전하는 동화 같은 스토리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스타필드 고양과 안성은 글로벌 완구 브랜드 레고와 함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가든’을 선보인다. 수 만개의 알록달록한 브릭들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거대한 레고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이와 함께 고양점에서는 풍차 트리가, 안성점에서는 오르골 트리가 조금씩 회전하면서 캐롤이 흘러나와 크리스마스의 따뜻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더한다.지난해 스타필드 고양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레고 체험존도 규모를 확대했다. 고양점에서는 3개의, 안성점에서는 2개의 컨베이어벨트에서 내려오는 브릭을 자유롭게 가지고 놀 수 있으며, 브릭으로 가득 찬 브릭풀과 미니 피겨 체험존도 운영한다. 체험존 이용은 현장에서 어플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스타필드 하남은 ‘해피 홀리데이 스노위 포켓몬’을 진행,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와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포켓몬 마을’로 변신한다. 산타 모자를 쓴 10m의 대형 피카츄와 스타필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5m의 눈사람 피카츄가 고객들을 맞이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오하, 뜨아거, 꾸왁스 등 새로운 포켓몬을 포함한 인기 포켓몬 15종도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곳곳에 설치돼 크리스마스 특유의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개인 SNS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스타필드 시티 위례, 부천, 명지도 7m의 대형 트리 터널과 포켓몬으로 꾸며진 아기자기한 포토존을 준비했다.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운영담당은 “스타필드에서 준비한 크리스마스 트리 연출과 함께 한 해의 고단함을 다 잊으시고 행복한 추억 많이 쌓으셔서 2022년 아름답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