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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최고의 영광은 누구에게? 30일 본상 진출작 발표
  • 대종상 최고의 영광은 누구에게? 30일 본상 진출작 발표
  • 제49회 대종상영화제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제49회 대종상영화제의 본상 진출작이 발표됐다.대종상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우수작품상 후보로 ‘피에타’(감독 김기덕), ‘은교’(감독 정지우), ‘도가니’(감독 황동혁),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부러진 화살’(감독 정지영)이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감독상으로는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 ‘광해’의 추창민 감독,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이 올랐다. 남우주연상은 ‘범죄와의 전쟁’ 최민식, ‘페이스메이커’ 김명민, ‘댄싱퀸’ 황정민, ‘광해’ 이병헌, ‘부러진 화살’ 안성기가 올랐고, 여우주연상은 ‘피에타’ 조민수, ‘은교’ 김고은, ‘댄싱퀸’ 엄정화, ‘밍크코트’ 황정민, ‘내 아내의 모든 것’ 임수정 등이 노미네이트됐다.남우조연상은 ‘건축학개론’ 조정석, ‘범죄와의 전쟁’ 김성균,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류승룡, ‘다른 나라에서’ 유준상이, 여우조연상은 ‘피에타’ 강은진, ‘도가니’ 김현수, ‘댄싱퀸’ 라미란, ‘연가시’ 문정희, ‘도둑들’ 김해숙이 올랐다. 신인남우상은 ‘건축학개론’ 조정석, ‘범죄와의 전쟁’ ‘이웃사람’ 김성균, ‘피에타’ 우홍, ‘공모자들’ 최다니엘이, 신인여우상은 ‘건축학개론’ 배수지, ‘페이스메이커’ 고아라, ‘다슬이’ 유해정, ‘피에타’ 강은진, ‘은교’ 김고은 등이 이름을 올렸다. 본상 작품은 지난 9월 50여명의 일반심사위원과 17일간 40편의 영화를 감상하고 평가했으며 총 22개 부문에서 20개 작품이 경합을 벌였다. 김기덕 심사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올해 대종상영화제는 30일 KBS홀에서 열린다.
2012.10.17 I 고규대 기자
  • 김미화, 언론인권상 수상 “KBS·MBC 사장에 감사”
  • [노컷뉴스 제공]코미디언 김미화가 언론인권상을 수상한 뒤 재치 있는 수상소감을 남겼다.김미화는 3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정동에 위치한 환경재단 레이첼칼슨홀에서 열린 ‘제10회 언론인권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날 상을 수상하기 전 기자와 만나 “KBS 김인규 사장님과 MBC 김재철 사장님께 고맙다”고 밝혔다.김미화는 “두 분 덕분에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상을 받았다”고 너스레를 떤 뒤 “나중에 방송일 그만두실 때 제가 자장면이라도 한 그릇 사야할 것 같다”고 뼈있는 농담을 했다. 앞서 김미화는 2010년 자신의 트위터에 ‘블랙리스트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 밝혀 달라’고 적었다가 KBS로부터 고소를 당했던 바 있다. 또 2011년에는 외압설 논란 속에 8년간 진행해오던 MBC 표준FM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하차했다. 김미화는 “사회적인 목소리를 내고 NGO 단체 활동은 20여 년 전부터 해오던 것이다. 하지만 KBS와 소송에 휘말리고 MBC와는 외압설의 주인공이 된 뒤로 같은 일을 해도 ‘투사’ 이미지로 봐주신다. 그 덕분에 상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을 덧붙였다.한편 이날 영화 ‘도가니’의 황동혁 감독도 김미화와 함께 언론인권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언론인권상 본상 수상자로는 한겨레의 기획시리즈 ‘낮은 목소리’의 박용현 부장, 이정국, 임지선, 이경미 기자가 선정됐다.
`도가니`, 영화기자가 뽑은 `2011 최고 영화`
  • `도가니`, 영화기자가 뽑은 `2011 최고 영화`
  • ▲ 영화 `도가니`.[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가 영화 기자들이 뽑은 `2011 올해의 영화`가 됐다. `써니`의 강형철 감독과 `완득이`의 김윤석, `만추`의 탕웨이는 최고 감독과 배우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영화기자협회(회장 김호일)는 31일 오후 7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도가니`는 최우수 작품상을 차지했다. 감독상은 국내 영화계에 복고 바람을 몰고온 `써니`의 강형철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녀주연상은 `완득이`의 김윤석과 `만추`에서 열연한 중국 여배우 탕웨이가 각각 수상했다. 조연상은 `마이웨이` 김인권이 받았다. 지난해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쓴 이제훈은 영화 `파수꾼`으로 여섯 번째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2011년 관객에게 `발견의 기쁨`을 선사한 감독이나 배우에게 수여하는 `발견상`은 `완득이`의 유아인에게 돌아갔다.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영화제작사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는 영화인상을 받았다. 홍보인상은 퍼스트룩 이윤정 대표, 영화기자상은 한국일보 라제기 기자가 차지했다. `올해의 영화상`은 올해 3회째를 맞았다. 통신사, 방송사, 종합지, 스포츠지, 경제지, 뉴미디어, 전문지 등 41개 회원사 84명이 후보를 추천하고 투표했다. 영화기자상은 영화계 인사 5인으로 이뤄진 외부 심사위원회가 결정했다. ▲ 2011 최고 배우에 선정된 김윤석과 탕웨이.
2012.01.31 I 최은영 기자
`도가니` 감독 "어두운 영화로 세상 밝게 만들어"
  • `도가니` 감독 "어두운 영화로 세상 밝게 만들어"
  •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영화 `도가니`의 황동혁 감독이 `2011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로 선정됐다. 황동혁 감독은 12일 오전 11시 서울역 다목적홀에서 열린 환경재단의 `2011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시상식에 참석해 본상을 받았다. 황 감독은 "올 한해는 영화 `도가니`로 인해 저와 세상에 많은 일이 있어났던 것 같다"며 "굉장히 어두운 영화를 만들었는데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받을 상이 아니라 지난 6년간 이 사건을 세상에 알리려고 노력했던 많은 분이 받아야 할 상을 제가 대신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황 감독은 영화 `도가니`를 통해 2000년부터 5년간 비인간적인 성폭력과 학대로 얼룩진 장애인 학교의 은폐된 진실을 고발, 장애인 인권 침해와 불합리한 사회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다. 이 영화 덕분에 일명 `도가니법`으로 불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특례법 개정안`이 통과되기도 했다. 올해 7번째를 맞는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의 곳곳에서 나눔과 헌신, 도전과 열정, 웃음과 감동을 통해 어둡고 그늘진 곳을 따뜻하고 환하게 밝혀 준 개인이나 단체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2011년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은 지난 10월17일부터 11월15일까지 네티즌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효리를 비롯한 총 33인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2011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33인 =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 ▲김원중 건양대학교 교수 ▲유홍준 명지대학교 교수 ▲한인섭 서울대학교 교수 ▲박원순 서울시장 ▲중앙 119 구조단 ▲故이태석 신부 ▲류미 국립부곡병원 의사 ▲정혜신, 이명수 마인드프리즘 대표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 ▲故최동원 ▲문학과지성 시인선 ▲윤현석 청소년 생태 수필가 ▲`나는꼼수다` 김어준, 김용민, 정봉주, 주진우 ▲KBS 2TV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배우 박진희 ▲가수 울랄라세션 ▲가수 이효리 ▲서수심 PD외 `개그콘서트` ▲가수 김태원 ▲영화감독 김조광수 ▲공지영 작가 외 영화 `도가니` 제작팀 ▲`트루맛쇼` 김재환 영화감독 ▲`하얀정글` 송윤희 영화감독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첼리스트 정명화 자매 ▲(사)소비자시민모임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의원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소장 ▲故이소선 노동조합단체인 ▲청춘콘서트(안철수, 박경철 등) ▲손정의 일본소프트뱅크사장 ▲뽀로로 ▲땅콩집
2011.12.12 I 조우영 기자
`청룡 감독상` 류승완 감독 "FTA 반대한다" 소신발언
  • `청룡 감독상` 류승완 감독 "FTA 반대한다" 소신발언
  • ▲ 류승완 감독.[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이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받고 수상소감으로 "FTA를 반대한다"는 소신발언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류승완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부당거래`로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트로피는 영화제작사 외유내강의 대표이자 류 감독의 아내인 강혜정 씨가 대리 수상했다. 이날 강 대표는 "류승완 감독이 다음 영화 촬영차 베를린에 있어 대리 수상을 하게 됐다"며 "10년 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던 감동을 `부당거래`로 재현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대신 전했다. 이어 "민감하긴 한데 류 감독이 꼭 전해달라는 말이 있었다"면서 "이 세상 모든 부당 거래에 반대하며, 지난 22일 통과된 한미 FTA도 반대한다. 앞으로도 정직한 영화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감독상 후보에는 `고지전`의 장훈 감독, `도가니` 황동혁 감독, `써니`의 강형철 감독,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 등이 올라 경합을 벌였다. 한편, 이날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는 감독상 외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도 수상했다.▶ 관련기사 ◀☞김하늘 `청룡의 꽃`..여우주연상 2관왕☞`최종병기 활` 박해일,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김수미, `그대사`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최종병기 활` 류승룡,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파수꾼` 윤성현 감독,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영예`☞이제훈,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2011 최고 신인`
2011.11.25 I 최은영 기자
박해일-김하늘, `청룡`도 휩쓸까···`트로피의 향방은?`
  • 박해일-김하늘, `청룡`도 휩쓸까···`트로피의 향방은?`
  • ▲ 김하늘과 박해일[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박해일과 김하늘이 청룡영화상 남녀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대종상에 이어 다시 한번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32회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오는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올해 영화상의 후보자(작) 명단을 9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박해일과 김하늘은 각각 `최종병기 활`과 `블라인드`로 남녀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경쟁 상대는 만만치 않다. 박해일은 `고지전`의 고수, `도가니` 공유, `황해` 김윤석, `풍산개` 윤계상과 경쟁해야 하며, 김하늘은 `이층의 악당` 김혜수, `도가니` 정유미, `쩨쩨한 로맨스` 최강희, `만추` 탕웨이와 함께 연기력을 겨뤄야 한다.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고지전`과 `부당거래`, `도가니`, `써니`, `최종병기 활`이 올랐다. `고지전`의 장훈 감독과 `부당거래` 류승완 감독, `도가니` 황동혁 감독, `써니`의 강형철 감독,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은 감독상 후보다. 남녀조연상도 각축이 치열하다. `고지전`의 고창석, `최종병기 활`의 류승룡, `부당거래` 유해진, `도가니` 장광, `황해` 조성하가 남우조연상을 놓고 경쟁하며,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김수미, `쩨쩨한 로맨스` 류현경, `글러브` 유선, `헬로우 고스트` 장영남, `써니` 천우희가 여우조연상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생애 한번 밖에 받을 수 없어 더욱 값진 신인감독, 신인배우상의 향방도 관심사다. 신인감독상 후보에는 `초능력자`의 김민석 감독과 `헬로우 고스트` 김영탁 감독, `쩨쩨한 로맨스` 김정훈 감독, `무산일기` 박정범 감독,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남우상에는 `무산일기` 박정범, `파수꾼` 서준영, `쩨쩨한 로맨스` 송유하, `고지전` 이다윗, `파수꾼` 이제훈이 올랐으며, 신인여우상에는 `써니` 강소라, `최종병기 활` 문채원, `페스티발` 백진희, `푸른소금` 신세경, `혜화, 동` 유다인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가장 많은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작품은 `고지전`과 `최종병기 활`이었다. 대종상 작품상에 빛나는 `고지전`은 10개 부문에, 남우주연상을 비롯한 배우상을 휩쓴 `최종병기 활`은 11개 부문에 각각 노미네이트됐다. 청룡영화상 본선에 오른 작품과 배우들은 영화계 전문가로 이루어진 예심단의 설문과 네티즌 투표 결과를 합산해 추려졌다. 총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진다.▲ 제32회 청룡영화상 공식 포스터.▶ 관련기사 ◀☞김하늘, 모교 금옥여고서 `일일교사`
2011.11.09 I 최은영 기자
`도가니` 21일 만에 400만···`흥행 어디까지?`
  • `도가니` 21일 만에 400만···`흥행 어디까지?`
  • ▲ `도가니`[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가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가니`는 지난 11일 520개 상영관에서 6만2399명을 더해 누적관객 399만8326명을 기록했다. 12일 오전 관객까지 더하면 400만3215명. 400만 돌파까지 지난 9월22일 개봉해 21일이 걸렸다. 이는 지난해 최고 흥행작으로 `도가니`와 같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였던 `아저씨` 보다 3일 빠른 기록이다. 11일 `써니`를 제치고 올해 최다 관객 동원 한국영화로 기록된 `최종병기 활` 보다는 3일이 늦다. 지금까지 19금 영화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는 `추격자`(510만), `아저씨`(622만), `친구`(818만) 등이 있다. `도가니`가 `추격자`를 넘어, `아저씨`의 기록까지 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가니`는 지난 2005년 광주 인화학교에서 실제 했던 청각장애아 성폭력 사건을 정면에서 다뤄, 관련 학교가 폐교되는 등 뜨거운 사회적 반향을 이끌어냈다. ▶ 관련기사 ◀☞`이태원 살인사건` 제2의 `도가니` 재조명☞`도가니` 확장판도 19금..제작사 "예상 못한 결과"☞`도가니` 300만의 힘..인화학교 폐교 결정☞`도가니` 제작진, "영화 속 각종 명칭 모두 가상…오해 없어야”☞`도가니` 개봉 8일만에 159만명..손익분기점 돌파☞공지영 `도가니`vs공유 `도가니`, 무엇이 다른가
2011.10.12 I 최은영 기자
`도가니` 3주째 정상..`400만이 보인다`
  • `도가니` 3주째 정상..`400만이 보인다`
  • ▲ 영화 `도가니`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가 3주 연속 흥행 정상을 지켰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가니`은 10월 둘째 주 주말(7일부터 9일까지) 전국 658개 상영관에서 44만7049명을 동원해 3주째 흥행 정상을 이어갔다. 지난 9월22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 수는 374만3065명. `도가니`는 개봉 첫날, 12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1위로 출발해 개봉 10일 만에 200만, 13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막강한 흥행세를 보여왔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개봉 4주차 주말이 되기 전 무난히 40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도가니`는 지난 2005년 광주 인화학교에서 실제 했던 청각장애아 성폭력 사건을 정면에서 고발한 작품. 실제 사건이 가진 묵직한 충격과 영화로 인한 사회적 반향 등이 관객을 꾸준히 극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는 평가다. 공유 정유미 등 성인연기자들의 진정성 어린 연기와 아역배우들의 호연도 호평받고 있다.  `도가니` 보다 한 주 늦게 개봉한 `의뢰인`도 같은 기간 39만5973명(누적관객수 145만6121명)을 모아 2위를 지켰고, 지난 6일 개봉한 김주혁 김선아 주연의 휴먼 코미디 `투혼`은 3위로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출발을 했다. 이 기간 9만641명을 모은 `투혼`의 누적관객수는 12만802명이다.▶ 관련기사 ◀☞`도가니` 300만의 힘..인화학교 폐교 결정☞`도가니` 3일 연휴 `100만명` 봤다..누적관객 `280만`☞`도가니` 제작진, "영화 속 각종 명칭 모두 가상…오해 없어야”☞`도가니` 개봉 10일 만에 200만 돌파…사회적 파장↑☞영등위 `도가니` 15세 관람가 협조예정☞`도가니` 개봉 8일만에 159만명..손익분기점 돌파☞공지영 `도가니`vs공유 `도가니`, 무엇이 다른가
2011.10.10 I 최은영 기자
  • ''도가니'' 15세 볼 수 있도록 재편집해 개봉추진
  • [노컷뉴스 제공] ''도가니' 15세 관람가로 재편집 추진, 수위조절 재개봉 …나오면 바로 봐야지' '와~~ 잘하면 도가니15세로 나도 볼수있다~~' '도가니 재편집해서 15금으로도 나온데요!!!>_< 멀지않았구나! 셤 끝남 보러가야지잉'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도가니'가 15세 관람가로 재개봉될 수 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네티즌은 9일 오후 15세 관람가 버전으로 재편집된 '도가니 확장판' 개봉 추진 소식에 트위터, 미투데이 등 SNS를 통해 반색하며 영화를 볼 수 있기를 기대했다.9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도가니 확장판'은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받았다. 하지만 아직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어 9일 기준 "개봉 확정된 바 없고, 제반 사항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도가니 확장판'은 현재 상영 중인 125분에서 1분이 줄어든 124분으로 재편집됐다. 앞서 '도가니'는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주제, 내용, 대사, 영상 표현에 있어 사회통념상 용인되는 수준이지만 성폭행 등의 묘사가 구체적이며 직접적"이라는 이유로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을 받았다. 최근 노컷뉴스와 만난 황동혁 감독은 이와 관련 "장면 장면은 자극적이지 않은데 상황 상황이 합쳐지다 보니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고등학생 정도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교육적 측면에서도 생각해 볼 문제"라고 밝혔다. 또 "15세 관람가에 맞도록 편집은 해 놨다"고 전했다.한편 '도가니'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개봉 17일 간 관객 358만9664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도가니` 300만의 힘..인화학교 폐교 결정
  • `도가니` 300만의 힘..인화학교 폐교 결정
  • ▲ 영화 `도가니`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 제작 삼거리픽쳐스)의 흥행세가 거침이 없다. 개봉 10일 만에 200만을 넘어선 데 이어 13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가니`는 개봉 3주차 평일이던 지난 4일에도 10만4250명을 추가로 모아 누적관객 309만3354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해 불과 13일 만에 이룬 성과다. 올해 한국영화 중 가장 빨리 300만 고지를 넘어선 작품은 `최종병기 활`로 이 영화는 12일 만에 300만을 돌파했다. `최종병기 활` 보다 하루 늦은 기록이지만 `도가니`가 흥행에 불리할 수밖에 없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작품임을 떠올리면 이례적이다.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이 영화가 이끌어낸 사회적 반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가니`는 지난 2005년 광주 인화학교에서 실제 했던 청각장애아 성폭력 사건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 인터넷에선 당시 사건을 재조사하라는 청원운동이 빠르게 일었고, 개봉 8일 만인 지난달 29일 사건 재수사가 시작돼 관련학교 폐교가 4일 확정됐다.▶ 관련기사 ◀☞`도가니` 제작진, "영화 속 각종 명칭 모두 가상…오해 없어야”☞`도가니` 개봉 10일 만에 200만 돌파…사회적 파장↑☞영등위 `도가니` 15세 관람가 협조예정☞영화 `도가니` 아동보호법 17조 위반 가능성 제기☞`도가니` 개봉 8일만에 159만명..손익분기점 돌파☞18禁 `도가니`, 재편집 개봉 추진.."청소년도 보게 하겠다"☞공지영 `도가니`vs공유 `도가니`, 무엇이 다른가
2011.10.05 I 최은영 기자
`도가니` 3일 연휴 `100만명` 봤다..누적관객 `280만`
  • `도가니` 3일 연휴 `100만명` 봤다..누적관객 `280만`
  • ▲ `도가니` 티저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 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 제작 삼거리픽쳐스)의 흥행이 매섭게 이어지고 있다.&nbsp;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개천절 연휴 3일 동안 `도가니`는 101만813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토요일인 1일에는 34만9068명, 2일에는 35만9318명, 개천절인 3일에는 30만2427명이 `도가니`를 봤다. 3일까지의 누적관객수는 280만3728명으로 3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뒤를 이어 `의뢰인`이 같은 기간 56만1460명을 기록해 2위에 올랐으며 `카운트다운`이 16만7802명을, `최종병기 활`이 11만3398명을 동원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도가니`는 지난 2005년 광주 인화학교에서 일어났던 청각장애아 성폭력 사건을 스크린으로 옮긴 것으로 지난달 22일 개봉해 뜨거운 화제 속에서 상영되며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개봉 8일만인 지난달 29일 사건 재수사가 시작됐고 관련학교 폐교가 검토 중이다. 한편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원회는 인화학교 운영주체인 우석법인의 인가 취소와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을 목표로 오는 5일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을 시작한다.▶ 관련기사 ◀☞`도가니` 제작진, "영화 속 각종 명칭 모두 가상…오해 없어야”☞`도가니` 개봉 10일 만에 200만 돌파…사회적 파장↑☞영등위 `도가니` 15세 관람가 협조예정☞영화 `도가니` 아동보호법 17조 위반 가능성 제기☞`도가니` 개봉 8일만에 159만명..손익분기점 돌파
2011.10.04 I 신상미 기자
`도가니` 개봉 8일만에 159만명..손익분기점 돌파
  • `도가니` 개봉 8일만에 159만명..손익분기점 돌파
  • ▲ `도가니`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 장애인 성폭력 실화 사건을 다룬 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가 개봉 8일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도가니`는 29일 하루 동안 17만2787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도가니`는 같은 날 집계에서 159만22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도가니`는 제작비가 45억원, 손익분기점이 150만명으로, 이로써 개봉 8일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게 됐다. `도가니`는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nbsp;광주 인화학교에서 발생한&nbsp;청각장애인 성폭력 사건을 고발한 영화로, 큰 사회적 파장을 이끌어내며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인터넷상에선 인화학교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하는 글들이 빗발쳤고 이에 따라 광주시와 광주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도가니`에 따른 파장으로 인화학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취재진들로 연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관련기사 ◀☞18禁 `도가니`, 재편집 개봉 추진.."청소년도 보게 하겠다"☞`도가니` 벌써 100만이 봤다!..점유율 60% 육박☞`도가니` 첫주 압도적 1위..`2명 중 1명이 봤다`☞공지영 `도가니`vs공유 `도가니`, 무엇이 다른가☞`도가니` 돌풍..첫날 12만, 압도적 1위☞"진심 담은 연기, 관객과 통했으면"···`도가니` 정유미(인터뷰)☞충격실화 `양날의 칼`···`도가니`는?
2011.09.30 I 신상미 기자
`도가니` 벌써 100만이 봤다!..점유율 60% 육박
  • `도가니` 벌써 100만이 봤다!..점유율 60% 육박
  • ▲ 영화 `도가니`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nbsp;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가니`는 22일 하루 동안 11만5750명을 더해 누적관객 수 103만205명으로 100만 고지를 가뿐히 넘어섰다. 지난 22일 개봉 이래 닷새 만이다. &nbsp;개봉 첫 주 40%대 후반이던 관객 점유율도 26일 59.5%까지 치솟았다. 극장을 찾은 관객 10명 중 6명이 `도가니`를 택했다는 이야기다. &nbsp;`도가니`는 작가 공지영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2005년 광주의 한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실제 벌어졌던&nbsp;성폭력 사건을 정면에서 다뤘다. 실제 사건이 가진 묵직한 충격과 공유 정유미 등 성인 연기자들의 진정성 어린 연기, 아역 배우들의 호연, 높은 완성도로 호평받고 있다. &nbsp;특히 영화가 개봉하며 실재했던 당시 사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인터넷에선 이 사건을 재조사하라는 청원 운동이 빠르게 일고 있다. 영화화의 바탕이 된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도 발간 3년 만에 다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영화와 더불어 관심받고 있다.▶ 관련기사 ◀☞공지영 `도가니`vs공유 `도가니`, 무엇이 다른가☞`도가니` 돌풍..첫날 12만, 압도적 1위☞"진심 담은 연기, 관객과 통했으면"···`도가니` 정유미(인터뷰)☞충격실화 `양날의 칼`···`도가니`는?☞공유, "`도가니` 마음 먹먹해 울컥했다"
2011.09.27 I 최은영 기자
`도가니` 돌풍..첫날 12만, 압도적 1위
  • `도가니` 돌풍..첫날 12만, 압도적 1위
  • ▲ `도가니`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가 개봉 첫날 12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2일 개봉한 `도가니`는 12만557명을 동원, 유료시사 관객을 포함해 누적 관객 수 22만7315명을 기록하며&nbsp;1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해 2위에 오른 `컨테이젼`이 이날 2만931명을 모은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흥행세다. `도가니`의 등장에 `최종병기 활`은 3위로 밀려났다. `도가니`는 작가 공지영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2005년 광주의 한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실제 했던 성폭력 사건을 고발한 실화 영화다. 지난 6일 언론시사를 통해&nbsp;공개돼 크게 호평받았고, 일반 시사회를 통해서도 입소문을 타며 30%를 웃도는 높은 예매율로 흥행을 예고했었다. 그간 한국 실화영화는 사회적인 관심을 유도하며 흥행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왔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그린 `살인의 추억`은 525만 관객을 모았고, 이형호 군 유괴 실종 사건을 다룬 `그놈 목소리`는 304만,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을 다룬 `아이들...`도 2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한국 실화영화의 맥을 잇는 `도가니`의 울림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영화계 안팎의&nbsp;관심이 집중되고&nbsp;있다.▶ 관련기사 ◀☞공지영 `도가니`vs공유 `도가니`, 무엇이 다른가☞"진심 담은 연기, 관객과 통했으면"···`도가니` 정유미(인터뷰)☞공유·정유미 `도가니` 개봉 전 유료시사..박스오피스 5위☞충격실화 `양날의 칼`···`도가니`는?☞공유, "`도가니` 마음 먹먹해 울컥했다"
2011.09.23 I 최은영 기자
공유·정유미 `도가니` 개봉 전 유료시사..박스오피스 5위
  • 공유·정유미 `도가니` 개봉 전 유료시사..박스오피스 5위
  • ▲ `도가니`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가 개봉전 유료시사만으로 박스오피스 5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nbsp; 1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도가니`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주말동안 8만146명의 유료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지난 7일부터 실시한 일반관객 시사를 통한 누적관객수는 8만9201명으로, 개봉 전 9만 명 가까운 유료 관객을 모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도가니`는 공지영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실제 광주의 한 특수학교에서 일어났던 성폭력 사건을 고발한 영화다. 지난 6일 언론시사를 통해 공개되면서 크게 호평받았으며, 일반 시사회를 통해서도 관객들 사이에서 실제 사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이 24만5374명의 관객을 동원해 다시 1위에 올랐으며,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감독 정태원, 21만4345명)과 `파퍼씨네 펭귄들`(15만1874명)이 뒤를 이었다. 한국 영화 `통증`(감독 곽경택)과 `챔프`(감독 이환경)는 같은 기간 각각 10만5016명(누적관객수 55만5879명) , 6만9780명(누적관객수 42만1633명)의 관객을 모아 4위와 6위를 기록했다.
2011.09.19 I 신상미 기자
공유 "로맨틱 가이? 진중함으로 승부"(인터뷰)
  • 공유 "로맨틱 가이? 진중함으로 승부"(인터뷰)
  • ▲ 공유[이데일리 스타in 장서윤 기자]&nbsp;`로맨틱 가이` 공유가 변했다. 장난기 어리면서도 다정다감하던 눈빛에는 진중함이 담겼고 외모 또한 한결 차분해진 남성미가 풍긴다. 공지영 작가의 원작을 스크린에 옮긴 새 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의 주인공 강인호의 모습이 아직 짙게 남아 있는 탓일까. 20대의 발랄함을 걷고 돌아온 공유는 한층 더 여유로워졌다. "원작을 보고 별다른 생각할 여지 없이 심장이 움직이는 대로 곧바로 '하겠다'고 했어요. 오히려 '의욕만 앞서지 말아야지'하고 스스로를 다잡을 시간이 필요했죠"(웃음) ◇&nbsp;달콤함 벗고 진중함을 입다&nbsp;&nbsp;원작 소설이 한 포털사이트에 연재돼 1600만 클릭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은 `도가니`는 한 청각장애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극중 공유는 학교에 새로 부임한 교사 강인호 역을 맡아 성폭력 사건에 직면하면서 심한 내면의 갈등을 겪는 인물을 연기했다. "어떤 변신을 해야겠다는 의도나 계획을 갖고 택한 작품은 아니다. 오히려 그간 쌓아온 나의 이미지가 영화에 독이 되진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달까. 스토리에 초점을 두고 인물을 봐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어떻게 봐 주실지 걱정이 많은 건 사실이다"(웃음) ▲ 공유◇ 연기 변신? 구체적 의도나 계획은 없어 &nbsp;그가 본 영화 속 인호는 남루하고 무기력한 인물이다.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싶지만 아픈 딸과 홀어머니가 눈에 밟혀 섣불리 행동에 나서지 못한다. 그간 '로맨틱 가이'로 대중과 만나온 그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촬영장에서는 최대한 힘을 빼야지 하면서도 힘이 들어가는 순간이 많아 고민이 많았었다. 점차 학교와의 싸움이 진행되면서 인호의 몰골이 점점 초췌해지는데 일부러 면도도 안 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살리려고 했다" 언론 시사를 통해 공개된 '도가니' 속 공유는 그 스스로 얘기했듯 대중에게 늘 명랑하고 쾌활한 분위기로 각인됐던 모습은 어디갔나 싶을 정도다. 한결 깊어진 눈빛과 고뇌어린 표정을 선보이는 그는 소설 속 인물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그는 "몇 개월간 강인호로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적 갈등이 많아지더라. 이유 없이 예민해지기도 하고 혼자 있고 싶기도 하고…. 어느 때보다 나와의 싸움이 유독 많았던 영화"라고 고백한다. 하지만 그 또한 내면에 생각 많고 진중한 구석도 존재한다. "일을 할 때는 제작진이나 동료들에게 내색하진 않지만 고민 많은 면이 내게도 있다. 밝고 쾌활한 모습 이면의 또다른 모습이랄까. '도가니'를 찍으면서는 그런 부분이 더 도드라지게 나온 것 같다" ▲ 공유◇ 데뷔 10년…'배우의 길' 고민해 볼 때 올해로 꼭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는 이제는 점차 '배우의 길'이 뭔지를 생각하게 되는 때 같다고 귀띔한다. 공유는 "예전에는 '나 배우야'하는 자의식같은 게 매우 강했다면 지금은 조금씩 부드러워지면서 주위의 목소리에도 귀기울일 줄 알게 된 것 같다"며 "특히 작품을 고를 때는 주변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는 지혜도 갖게 됐다"고 전한다. 그러나 비합리적인 부분은 체질적으로 싫어하는 대쪽같은 성미는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일을 할 때 적절한 명분과 설득력이 없을 때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다. 절충과 타협은 필요하지만 배우로서 의미와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선택이 항상 중요한 것 같다" 얼마 전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선물받은 가방은 그에게 배우로서 이후 목표를 생각하게 해 주는 계기가 됐다. "10년 후쯤엔 그 가방이 멋스럽게 낡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 또한 가방과 함께 좀더 멋있게 낡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나이를 먹은 후 40대가 된 배우 공유는 좀더 건강하고 윤택한 모습이었으면 한다는 바람이다. "점차 소모되고 방전돼버리는 게 아니라 나이가 들 수록 여유가 생기도 연기 톤도 풍부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지금을 온전히 즐길 줄 알아야겠지"(웃음) &nbsp;(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포토]공유, 따스한 눈빛 보내며☞공유, "`도가니` 마음 먹먹해 울컥했다"☞`도가니` 정유미 "연기 때문에 종종 예민해져"☞`도가니` 공유 "로맨틱, 스위트 가이란 말 부담스러워"☞`도가니` 공유 "공지영 작가에게 먼저 영화화 제의"
2011.09.15 I 장서윤 기자
`도가니` 공유 "로맨틱, 스위트 가이란 말 부담스러워"
  • `도가니` 공유 "로맨틱, 스위트 가이란 말 부담스러워"
  • ▲ 정유미-공유[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 `도가니`를 통해 진지한 연기 변신에 도전한 배우 공유가 기존 자신의 이미지가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22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도가니`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인 공유와 정유미,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이 참석했다. 공유는 `도가니`에서 진실을 위해 싸우는 진지한 역할로의 변신에 대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로맨틱, 스위트 가이라는 말이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건 그때마다 작품 덕이었고 변신이라는 말이 배우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표현"이라며 "영화마다 주어진 상황과 시놉시스에 맞게 최선을 다한다. 변신이라고 말하기엔 뒤가 두렵다"고 말하며 웃었다. 공유는 `도가니`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청각장애학교에 부임한 미술 교사 강인호 역할"이라며 "학교에서 이상한 일과 기운을 느끼고 사건의 진실을 아이들 편에서 파헤친다"고 소개했다. `도가니`는 특수학교에 부임한 미술교사가 학생들이 교장과 교사들에게 성폭력과 학대를 당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9월 22일 개봉. (사진=권욱 기자)
2011.08.22 I 신상미 기자
공유·정유미 영화 `도가니`, 고사와 함께 본격 촬영 돌입
  • 공유·정유미 영화 `도가니`, 고사와 함께 본격 촬영 돌입
  • ▲ 공유-공지영 작가[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공유·정유미 주연의 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가 고사와 함께 본격적인 촬영 일정에 돌입했다. `도가니`의 배우·스태프들은 최근 영화 일정에 돌입하는 고사를 지내며 촬영 시작을 알렸다. 공지영 작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도가니`는 광주의 한 청각장애인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난 성폭력 사건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이야기로 청각장애인학교에 부임한 한 교사와 인권 운동가가 그 곳에서 은밀하게 벌어져 온 폭력과 비극을 세상에 알리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공 작가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도가니’ 고사 지내러 왔어요"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생하시는 스텝과 배우 여러분께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전했다. 또 "많은 영화 고사에 참여해 봤지만 이렇게 벅찬 건 처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공유는 이번 영화에서 사건의 배경지인 무진시의 청각장애인학교에 부임한 교사 강인호 역을 맡았고 강인호를 도와 함께 고군분투하게 되는 당차고 정의감 넘치는 '무진 인권 운동센터'의 간사 서유진 역할은 정유미가 맡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이 작품은 올 가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정유미
2011.02.10 I 장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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