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762건

윤석열 정책 기대감에 '건설주 펀드' 방긋
  • [펀드와치]윤석열 정책 기대감에 '건설주 펀드' 방긋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제 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건설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한 주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윤 당선인이 민간주도의 주택 공급을 언급하면서 건설사들의 수주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사진=이데일리DB)1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3월 4~10일) 상위 5위에 ‘미래에셋TIGER200건설상장지수(주식)’(1.75%),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1.31%), ‘미래에셋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혼합자산상장지수(재간접)’(1.03%) 등 건설주 ETF가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토론 때 당선 이후 가장 먼저 실행할 부동산 정책으로 윤석열 당선인은 대출규제 완화를 언급했다”며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상향의 경우 정부의 시행령 개정만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어 “정책적 기대감과 더불어 올해 건설업종은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고, 밸류에이션 부담도 없는 국면”이라며 “따라서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일시적인 조정이 나올 수 있으나, 당분간 추세적인 우상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76%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2.43%, 코스닥은 2.55% 하락했다. 코스피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 유가,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대선과 유가 급락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하락세를 보이다 저가 매수세와 유가 하락으로 나흘만에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20%), 통신업(2.31%), 의약품(1.20%)이 상승세를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4.20%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가 -10.49%로 가장 많이 내렸다. 섹터별 펀드에선 소비재섹터가 -5.37%로 가장 부진했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IBK골드마이닝자 1[주식]종류A’이 8.1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러-우크라 간 고위급 회담 휴전 합의 실패로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하락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미국 인플레이션에 따라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유로스톡 50는 미국 물가지표 급등 속 유럽중앙은행(ECB)ㅇ 채권 매입 종료 시기를 3분기로 앞당긴다고 밝히면서 긴축 부담이 커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진 데 영향을 받았다. (자료=KG제로인)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해외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확대되면서다. 이에 더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 예상과 달리 유럽중앙은행(ECB)이 매파 기조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개별 상품 중에선 ‘KBKBSTARKIS국고채30년Enhanced상장지수(채권)’가 0.82%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수익률 상위를 기록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조2866억원 감소한 239조1468억원, 순자산액은 4조5019억원 감소한 257조5988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6억원 증가한 20조7404억원, 순자산은 6628억원 감소한 25조3630억원이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813억원 감소한 21조7390억원, 순자산액은 987억원 감소한 21조8257억원이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보다 52억원 증가한 1조2556억원이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642억원 증가한 21조303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629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24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61억원 증가했다
2022.03.13 I 이은정 기자
중소기업, 윤석열 정부 최우선 과제 "급진적 노동정책 해결"
  • 중소기업, 윤석열 정부 최우선 과제 "급진적 노동정책 해결"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천 남동공단 경우정밀을 찾아 공장 관계자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강경래 이후섭 기자] 중소기업 CEO(최고경영자)들이 윤석열 정부 최우선 과제로 급진적인 노동정책 해결을 꼽았다. 이는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주52시간 근무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시행 등으로 인해 경영 활동이 크게 위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이유로 중소기업 CEO들은 문재인 정부 5년에 대해서는 ‘낙제점’을 줬다.10일 종합경제언론 이데일리가 각 분야 중소기업 CEO 38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석열 정부 최우선 과제로 ‘급진적인 노동정책 해결’(55.3%,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50.0%) △외교 리스크 관리(44.7%) △내수경기 회복 노력(42.1%) 등 응답이 이어졌다.◇최저임금 올리고 근로시간 줄이고…노동정책에 ‘울상’실제로 지난 2017년 당시 시간당 6470원이었던 최저임금은 올해 9160원까지 오르면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무려 42% 상승했다. 여기에 주당 최대 68시간이던 근로시간은 52시간으로 16시간이나 줄었다.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 상당수는 수익성 악화와 함께 추가적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업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CEO에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을 선고할 수 있는 중대재해법까지 지난 1월 27일 시행에 들어갔다.한 주물업체 대표는 “올해 들어 조선업이 호황이라 일감은 계속 늘고 있지만, 일할 사람을 뽑기 어렵고 여기에 주52시간 근무제에 중대재해법까지 더해지면서 영세한 중소기업으로서 경영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진다”며 “주52시간 근무제로 직원들은 수당을 많이 못 받고 회사는 제품을 많이 수주해도 인력이 없어 공장을 제대로 못 돌린다. 이러니 수익성이 떨어지고 직원 복지는 줄어드는 악순환이 이어진다”고 토로했다.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문재인 정부 5년에 대한 평가로 ‘못했다’는 응답이 52.6%로 가장 많았다. ‘보통이다’라는 응답이 28.9%로 그 뒤를 이었으며, ‘잘했다’는 평가는 18.5%에 머물렀다. 문재인 정부가 ‘못했다’고 평가한 CEO들은 이유로 ‘최저임금·근로시간 등 급진적인 노동정책’(90.0%,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어 △아파트 가격 상승 등 부동산 정책 (70.0%) △반기업정서 조장(50.0%) △코로나19 대응 미흡(15.0%) 등 응답이 이어졌다.문재인 정부를 ‘잘했다’고 평가한 CEO들은 이유로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85.7%,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코로나19 방역 노력(71.4%) △적폐 청산 등 정치개혁(28.6%) △대·중소기업 상생 노력(14.3%) 등 순이었다.◇차기 정부, 노동정책 유연하게 적용해야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 현장을 다녀보면 최근 몇 년간 급진적인 노동정책으로 인해 고생이 많았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최저임금이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40% 이상 올랐다. 주52시간 근무제 역시 영세한 중소기업 입장에서 비용 증가와 함께 인력난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이어 “여기에 애매모호한 중대재해법까지 문재인 정부 하에 노동계에 일방적으로 치우친 정책이 많았다”며 “결국 고용이 있어야 노동도 있는 것인데, 노동계에 일방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고 덧붙였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갖춰야 할 능력으로는 ‘경제 성장’(81.6%,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는 중소기업 상당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내수시장이 침체하면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어 △국민과의 소통 및 통합(63.2%) △외교적 문제 해결(50.0%) △도덕성과 청렴성(34.2%) 등 응답이 뒤를 이었다.임채운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는 “윤석열 정부는 노동정책을 조금 더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 최저임금을 획일적으로 적용하기보다 지역별, 업종별로 차등화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근로시간 단축도 기간을 융통성 있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기업 경영을 위축시킬 수 있는 중대재해법 역시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기업이 고용을 한 뒤 감원하기 어렵게 정책이 만들어졌는데, 경기변동에 따른 감원을 허용하고 감원된 노동자에 대한 실업급여나 복지는 정부가 해결해주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2.03.10 I 강경래 기자
서울 등 중부지방 중심 거센 비바람
  • [오늘날씨]서울 등 중부지방 중심 거센 비바람
  • 서울 청계천 인근에서 선거 현수막이 강풍에 휘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4일 중부지방 등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 비가 시작돼 낮부터 밤 사이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북부에도 한때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또 제주도는 4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전북남부와 전남권북부, 경북북부내륙, 경상서부내륙은 밤 사이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5mm 내외, 서울·인천·경기서부, 충청권, 전북북부 5mm 미만, 전북남부, 전남권북부, 경북북부내륙, 경상서부내륙, 제주도 0.1mm 미만 빗방울이다. 강원중·북부 높은 산지는 1cm 내외의 눈이 쌓일 수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중부지방과 전라서해안, 경북북부내륙,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강원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충북남부,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아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는 영하 5도 내외로 다소 낮겠지만,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 10도 이상으로 올라 낮과 밤의 온도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4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5~5도, 낮최고기온은 11~18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짙은 안개로 교통안전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기상청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아침 출근길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해상은 서해중부해상과 동해상에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모레 동해먼바다는 6.0m)로 매우 높다. 대기 상태는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서쪽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밤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어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향후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2022.03.04 I 김경은 기자
서울 등 중부지방 중심 거센 비바람
  • [내일날씨]서울 등 중부지방 중심 거센 비바람
  • 서울 청계천 인근에서 선거 현수막이 강풍에 휘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4일 중부지방 등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 비가 시작돼 낮부터 밤 사이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북부에도 한때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또 제주도는 4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전북남부와 전남권북부, 경북북부내륙, 경상서부내륙은 밤 사이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5mm 내외, 서울·인천·경기서부, 충청권, 전북북부 5mm 미만, 전북남부, 전남권북부, 경북북부내륙, 경상서부내륙, 제주도 0.1mm 미만 빗방울이다. 강원중·북부 높은 산지는 1cm 내외의 눈이 쌓일 수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중부지방과 전라서해안, 경북북부내륙,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강원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충북남부,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아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는 영하 5도 내외로 다소 낮겠지만,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 10도 이상으로 올라 낮과 밤의 온도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4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5~5도, 낮최고기온은 11~18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짙은 안개로 교통안전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기상청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아침 출근길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해상은 서해중부해상과 동해상에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모레 동해먼바다는 6.0m)로 매우 높다. 대기 상태는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서쪽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밤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어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향후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2022.03.03 I 김경은 기자
'베이비 스텝' 약속한 파월에 글로벌 증시 안도
  • '베이비 스텝' 약속한 파월에 글로벌 증시 안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달 0.25%포인트(p)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상승했다. 아시아와 미국, 유럽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이 금리 인상 폭을 ‘빅스텝(0.5%p)’ 대신 ‘베이비 스텝(0.25%p)’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못 박으면서 글로벌 증시는 모처럼 안도감을 드러냈다. 다만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하는 상황에서도 주요 산유국들이 증산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유가 강세로 인한 변동성 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56포인트(1.61%) 오른 2747.08에 거래를 마쳤다. 2729선에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정오 무렵 2748선으로 올라선 뒤 274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면서 16.87포인트(1.88%) 오른 912.32에 거래를 마무리했다.수급을 주도한 건 기관과 외국인이다. 장 초반 ‘팔자’에 나섰던 기관은 2639억원어치를 쓸어 담았고, 외국인도 66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2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던 개인들은 329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67%, 3.20% 상승했다. 전날 미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37% 오르며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한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상황 관련 해외 공급망을 국내 생산으로 돌려 근본적인 공급을 확대하도록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에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은 8.16%, 엔비디아는 3.18% 올랐다. ◇미·유럽 증시 1%대 이상 상승…국제유가 110달러대 국내 증시뿐 아니라 일본 닛케이225(0.7%)와 대만 가권(0.37%) 등이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7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6%, 나스닥 지수는 1.62% 뛰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소폭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36%,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69%,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59% 각각 올랐다.다만 상해종합지수(-00.9%)는 약보합 마감했다. 최근 중국 증시 거래대금과 외국인 매수 규모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정세 불안과 양회(兩會)를 앞두고 정치 이벤트 관망세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국제유가는 강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시장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51% 오른114.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는 전날 현물 가격이 110달러대로 급등하는 등 서방 진영과 러시아간 대립이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원유 공급 부족 우려로 연일 치솟고 있다. ◇원·달러 환율, 사흘 만에 하락 마감…“증시 변동성 경계해야”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다소 누그러졌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1206.10원) 대비 1.50원 하락한 1204.60원에 마감했다. 사흘 만에 하락 마감이다.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1kg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90원(0.39%) 내린 7만4080원을 기록했다. 김세헌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2차 회담을 앞두고 미국 국방부도 주말에 예정되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발사 시험도 연기했다는 소식도 긴장감 완화 기대감에 긍정적이었다”면서 “이에 채권, 금, 달러 등이 약세 흐름을 보이는 등 최근 급등했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일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증권가는 통화정책 속도 조절로 인한 부담은 완화됐지만, 증시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번달 0.25%p 인상을 지지한다”고 언급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더 악화할 경우에는 0.25%p보다 “더 공격적으로 움직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한 점에 주목한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 고용지표(4일)와 다음 주(10일)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중요하다”며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미국 금리인상 속도와 강도에 대한 경계심리를 깨울 수 있을지, 다시금 컨센서스 변화를 야기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야기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안도할 때 예상치 못한 변화가 충격변수로 작용할 경우가 많다”면서 “코스피가 2750선 회복 시도를 넘어 돌파, 안착과정이 전개되더라도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계감을 갖고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에서는 금융시장 충격과 정책대응, 위험자산 급반등의 패턴이 나타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 “금융시장은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로 관심이 이전하는 2분기 중에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3.03 I 양지윤 기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필라델피아 3%대 상승
  •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필라델피아 3%대 상승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강세다. 간밤 미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일제히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대 상승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300원(1.81%) 오른 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500원(2.80%) 오른 12만8500에 거래 중이다.2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37% 오른 3416.16에 거래를 마쳤다. 조 바이든 대통령 발언에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날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은 8.16%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3.18% 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한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상황 관련 해외 공급망을 국내 생산으로 돌려 근본적인 공급을 확대하도록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그는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임금을 깎고 미국인들을 더 가난하게 만드는 방안이 있지만 나는 그보다 더 나은 방안을 가지고 있다”며 “비용을 줄이고, 임금을 줄이지 말아라. 미국에서 더 많은 차와 반도체를 만들자. 외국 공급망에 의존하는 대신 미국에서 그것들을 만들자”고 말했다.
2022.03.03 I 이은정 기자
전국 맑고 일교차 매우 커 건강관리 유의
  • [오늘날씨]전국 맑고 일교차 매우 커 건강관리 유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사진=연합뉴스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최저기온은 -6~4도, 낮최고기온은 7~16도로, 아침은 평년(최저기온 -5~4도)보다 낮아 춥겠지만, 낮엔 기온이 오르며 평년(최고기온 7~12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전국적으로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충북남부,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강풍특보가 발표된 강원산지에는 3일 아침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강원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은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 중서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북·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2022.03.03 I 김경은 기자
전국 맑고 일교차 매우 커 건강관리 유의
  • [내일날씨]전국 맑고 일교차 매우 커 건강관리 유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사진=연합뉴스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최저기온은 -6~4도, 낮최고기온은 7~16도로, 아침은 평년(최저기온 -5~4도)보다 낮아 춥겠지만, 낮엔 기온이 오르며 평년(최고기온 7~12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전국적으로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충북남부,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강풍특보가 발표된 강원산지에는 3일 아침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강원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은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 중서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북·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2022.03.02 I 김경은 기자
코로나 장기화에…작년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액 70조 돌파
  • 코로나 장기화에…작년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액 70조 돌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2년째 이어진 지난해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하루 평균 이용금액이 70조원 수준까지 증가했다. 모바일 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만 따져도 12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거래 확대로 개인과 기업 모두 인터넷뱅킹 이용이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1년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19개 국내은행과 우체국예금 고객 기준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70조5541억원으로 2020년(58조9975억원) 대비 19.6% 증가했다. 지난 2006년 통계 편제 이후 가장 큰 폭(20.6%) 증가했던 1년 전에 비해 증가 폭은 1%포인트 줄었으나 꾸준한 증가 흐름을 보인 것이다.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실적을 이용 건수로 분류해보면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은 하루 평균 1732만건으로 1년 전 대비 18%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중 대출신청서비스 이용 건수 및 금액 증가율이 47.6%, 56.9% 각각 증가한 3만1000건, 7545억원을 기록했다. 자료=한국은행모바일뱅킹만 놓고 보면 22.9% 증가한 1436만건을 기록해 전체 인터넷뱅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년 전 79.6%에서 82.9%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금액 기준으로는 12조8575억원으로 1년 만에 36.6% 증가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에서 18.2%로 늘어났다. 은행의 금융서비스 중 입출금 및 자금이체 거래 건수를 기준으로 보면 모바일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비중은 74.7%를 기록했다. 1년전 68.1%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반면 창구, CD 및 ATM, 텔레뱅킹은 각각 5.8%, 16%, 3.5%로 1%포인트, 4.2%포인트, 1.4%포인트 줄었다. 조회서비스만을 기준으로 따져보면 인터넷뱅킹 이용 비중은 94.6%를 기록했다. 창구, CD 및 ATM, 텔레뱅킹은 각각 3.9%, 0.8%, 0.7%에 그쳤다.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도 증가했다. 지난해말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1억9086만명으로 전년말대비 9.4% 증가했다. 그중 모바일뱅킹 등록고개수는 1억5337만명으로 13.5% 늘었다. 주체별로는 개인 및 법인 등록고객수는 1억7894만명, 1192만명으로 전년말대비 각각 9.4%, 10.2% 증가했다.
2022.03.02 I 이윤화 기자
'상장 첫 날' 풍원정밀, 공모가 대비 41.1% 상승
  • '상장 첫 날' 풍원정밀, 공모가 대비 41.1% 상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흥행했던 풍원정밀(371950)이 공모가 보다 41.1% 오른 2만1450원으로 첫날 거래를 마쳤다. 풍원정밀은 파인메탈마스크(FMM)의 국산화로 기대를 모았던 기업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8일 풍원정밀(371950)은 시초가(1만5200원)보다 1250원(6.19%) 오른 2만1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공모가와 견줘서는 41.1% 상승했다. 공모주 투자자라면 주당 6250원의 차익을 얻은 셈이다. 풍원정밀은 공모가(1만5200원)보다 32.9% 높은 2만20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장 내내 오름세를 이어갔다.풍원정밀은 증시 변동성이 심화한 가운데에서도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1690개 기관이 참여, 1556.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1만3200~1만5200원) 최상단인 1만5200원으로 확정했다. 주관사 관계자는 “신청물량의 99.3%가 밴드 상단 이상에 몰리며 풍원정밀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확신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어 17~18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시행한 결과, 일반 청약 경쟁률은 2235.98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만 12조7451억원이 몰리기도 했다.풍원정밀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부품 업체로 1996년 설립됐다. 특히 풍원정밀은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 규제 이후 파인메탈마스크(FMM) 국산화에 뛰어들었고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FMM은 고해상도 OLED의 핵심 소재 부품으로 니켈과 철의 합금으로 만들어진다. FMM은 18마이크로미터(㎛·1㎛=100만분의 1m)의 얇은 은박지와 비슷한데 스마트폰 생산용 FMM 한 장에 2000만 개의 작은 구멍이 뚫려 있다. 구멍 하나의 크기는 머리카락 굵기(60㎛)의 3분의 1 이하에 불과하다. FMM은 고부가가치제품이지만 제조 공정이 까다로워 생산시설이 부족한 국내기업들이 손대기 어려웠다. 국내 공급은 일본 다이나폿인쇄(DNP)가 독점하고 있었다.이에 풍원정밀은 2020년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와 공동 개발에 나서 양산성 검증을 완료했다. 풍원정밀 FMM은 습식 에칭 방식으로 디스플레이 패널사에 양산 공급 중인 유일한 기술이다. FMM 소재 변형이 적고, 특성이 균일한데다 생산성이 높다. 풍원정밀은 올해 1분기 납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매출은 304억 원, 영업이익은 25억 원을 기록했는데, FMM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 매출 816억원에 영업이익 204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12% 증가한 1732억원, 영업이익은 203% 증가한 6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원석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사업계획이 다소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적 성장세는 결국 시간의 문제일 것”이라며 “FMM 국산화를 통해 가파른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2.28 I 김인경 기자
'IPO 흥행' 풍원정밀, 공모가 대비 34.9% 강세
  • [특징주]'IPO 흥행' 풍원정밀, 공모가 대비 34.9%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에서 흥행에 성공했던 풍원정밀이 상장 첫 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형성한 후, 상한가)에 실패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5분 풍원정밀(371950)은 시초가(2만200원)보다 300원(1.49%) 오른 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보다 34.9% 높은 수준이다. 풍원정밀은 공모가(1만5200원)보다 32.9% 높은 2만20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첫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 풍원정밀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1690개 기관이 참여, 1556.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1만3200~1만5200원) 최상단인 1만52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17~18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시행한 결과, 일반 청약 경쟁률은 2235.98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만 12조7451억원이 몰리기도 했다. 풍원정밀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부품 업체로 1996년 설립됐다. 특히 풍원정밀은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 규제 이후 파인메탈마스크(FMM) 국산화에 뛰어들었고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기술 특례 상장 기업으로 영업이익이 크지는 않지만 실적 개선세 역시 뚜렷한 회사다.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매출은 304억 원, 영업이익은 25억 원을 기록했는데, 2020년 전체 매출액인 371억 원이나 영업익 6억원과 비교하면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게다가 풍원정밀은 FMM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 매출 816억원에 영업이익 204억원을 예상한다. 작년보다 각각 99%, 454% 증가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12% 증가한 1732억원, 영업이익은 203% 증가한 6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원석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사업계획이 다소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적 성장세는 결국 시간의 문제일 것”이라며 “FMM 국산화를 통해 가파른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2.28 I 김인경 기자
중고차시장에서도 친환경시대 본격 개막
  • 중고차시장에서도 친환경시대 본격 개막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열풍이 불면서 완성차업체에 이어 중고차시장에서도 전기자동차(EV)와 하이브리드차(HEV) 등 친환경차량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자료: 엔카닷컴)◇하이브리드차, 전기차보다 시세 변동폭 작아25일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 빅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록매물 수는 2020년 대비 1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차는 지난 1년 사이 등록매물이 81.6%나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 또한 6.9% 증가했다. 전기차 등록매물이 급증하면서 전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록매물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2.44%에서 2021년 19.43%까지 늘었다. 국토교통부 기준 지난해 친환경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41.3% 증가하며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에서 친환경차가 차지 하는 비중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중고차 시장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지난 6개월 간 2020년식 인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모델들의 시세를 분석한 결과, 하이브리드차가 전기차보다 시세 변동폭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은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순수전기차에 비해 충전 걱정이 덜 한 하이브리드차가 중고차시장에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이브리드차는 렉서스 ES300h 7세대를 제외한 모델들은 시세 하락세가 약 80만원 안팎으로 전기차보다 크지 않았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캘리그래피)는 지난해 6월 4241만원에서 올해 2월 4165만원으로 하락했다. 쏘나타 하리브리드(인스퍼레이션)도 11만원 하락한 3200만원으로 나타났다. 기아 더 뉴 니로(노블레스)의 2월 시세는 2579만원에서 2565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렉서스 ES300h 7세대(이그제큐티브)는 5455만원에서 5326만원으로 129만원 가량 시세가 하락했다. 토요타 캠리(XV70/2.5 XLE 하이브리드)는 40만원 하락한 3372만원, 혼다 어코드 10세대(2.0 하이브리드 투어링)은 시세 변동이 없었다. ◇“친환경차 보급 정책 등으로 중고차 거래 더 활발”반면 전기차는 모델마다 시세 변동이 큰 편이었다.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Q)의 경우 작년 6월 2830만원에서 올해 2월 시세는 2250만원까지 떨어졌다. 기아 니로 EV(프레스티지)는 3409만원에서 3211만원으로 하락했다. 수입 전기차의 경우 BMW i3(솔플러스)의 2월 시세가 3442만원으로 지난해 6월 대비 504만원 하락했다. 그 다음으로 테슬라 모델 S(롱레인지)가 499만원 하락한 9567만원, 아우디 e-트론(55 콰트로)는 422만원 하락한 7223만원이었다. 쉐보레 볼트 EV(프리미어)의 경우 2825만원에서 올해 2월 2835만원, 벤츠 EQC(EQC400 4MATIC)는 6272만원에서 6235만원으로 다른 모델보다 상대적으로 시세가 적게 하락했다. 중고차 비수기 시즌인 2월 시세는 전반적으로 하락세였지만 현대 코나 일렉트릭과 테슬라 모델 3는 시세가 대폭 상승했다. 코나 일렉트릭(프리미엄)의 경우 지난해 6월 3078만원이었던 시세가 올해 2월 3256만으로 178만원이 올랐다. 모델 3(롱레인지)는 5065만원에서 291만원이 오른 5356만원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올해에도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과 제조사들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모델들이 대거 출시하는 만큼 중고차 거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2.25 I 신민준 기자
한은, 물가전망 3.1%로 높여…이주열 "연말 금리 1.75~2.00% 기대 적절"(종합)
  • 한은, 물가전망 3.1%로 높여…이주열 "연말 금리 1.75~2.00% 기대 적절"(종합)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3.1%로 상향 조정하며 물가 상승 우려를 높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전쟁 임박에 향후 원유·천연가스·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어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전쟁은 물가상승률은 높이고 경제성장률은 끌어내릴 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을 3%로 종전 전망치를 유지했으나 하방 리스크는 커졌다. (출처: 한국은행)◇ 금리 동결했지만 물가 상방리스크 커한은은 24일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3.0%, 2.5%로 종전 전망치와 같게 유지했다. 반면 물가상승률은 3.1%, 2.0%로 종전 전망(2.0%, 1.7%)보다 각각 1.1%포인트, 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성장과 물가의 최대 변수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거론되고 있지만 한은은 양국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해 성장률, 물가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양국을 둘러싼 긴장 상태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전제로 경제 전망을 했지만 전면전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면전이 된다면 양국이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곧바로 원자재 수급 불균형이 나타날 것이고 이는 국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서방국가의 경제 제재 수위가 상당히 높다면 글로벌 교역도 위축될 수 있어 국내 생산, 수출이 위축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될수록 물가는 상승 압력을, 성장률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1%, 교역 신장률을 5.5%로 전제했다. 작년 11월과 비교해 성장률은 0.2%포인트 하향 조정됐고 교역 신장률은 종전치를 유지했다. 미국, 중국, 유로 등의 성장률이 0.2~0.3%포인트 하향 조정된 3.8%, 5.0%, 4.1%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원유도입단가는 배럴당 85달러(기간 평균)로 종전 전망(76달러)보다 상향 조정됐다. 내년에도 74달러 수준으로 크게 하락하진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어 성장률에 대한 전망은 하방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이에 한은은 성장 경로의 하방리스크로 감염병 확산세 장기화, 글로벌 공급차질 완화 지연,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를 꼽았다. 반면 상방리스크로는 방역조치 조기 완화, 정부 지원책 확대, 글로벌 반도체 경기 호조 지속 등을 꼽았다. 대부분 상방리스크는 내수쪽에 집중돼 있다. 실제로 한은은 올해 순성장 기여도가 내수가 2.1%포인트, 수출이 0.9%포인트로 내수 중심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2.5% 성장률 전망 역시 내수가 1.7%포인트, 수출이 0.8%포인트로 내수가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 이주열 “지금은 물가 안정 도모가 중요”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은 전망대로 올해 물가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면 이는 2011년(4.0%)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다. 내년엔 그나마 물가상승률이 떨어져 2.0%로 한은의 목표치(2.0%)에 부합하는 수준일 것으로 예측한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올해 2.6%, 내년 2.0%로 전망됐다. 종전 전망치(1.8%, 1.6%)보다 각각 0.8%포인트, 0.4%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월간 물가상승률이 3% 중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물가 상승 위험이 커진 만큼 향후 기준금리 결정에 있어서 최대 변수는 물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총재는 “어느 정도 잠재 수준의 성장세가 회복된다면 물가가 상당히 중요한 이슈”라며 “물가안정을 도모하는 게 지금은 중요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물가 상승 위험 등을 전제로 시장에서 연말에 기준금리가 1.75~2.00%로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도 합리적인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시장이 기준금리를 예상할 때 올 한해의 성장세, 물가 전망,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 등을 종합 고려해 전망하는데 그런 기대가 합리적인 경제전망을 토대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은은 올해 우리나라 취업자 수가 28만명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전 전망보다 3만명 더 상향 조정한 것이다. 내년엔 20만명 증가할 전망이다. 경기회복과 방역정책 완화, 정부의 일자리 사업 등이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상수지는 올해 700억달러로 쪼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종전 전망보다 무려 110억달러 하향 조정된 것이다. 수출이 양호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에 수입이 급증해 상품수지 흑자폭이 줄어들고 서비스 수지는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일부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역시 750억달러 흑자에서 680억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02.24 I 최정희 기자
올봄 미세먼지 발생 총력 대응…5등급 경유차 보조금 하향
  • 올봄 미세먼지 발생 총력 대응…5등급 경유차 보조금 하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배출가스 5등급 소형경유차 폐차 보조금을 조정한다.환경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 정책을 내놓고, 수도권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시행 시간을 늘리는 등 총력 대응 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올해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해 3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50%이고,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을 것으로 예측돼서 대기정체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수도권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만큼 먼저 경유차 재구매 방지를 위해 배출가스 5등급 소형 경유 승용차를 폐차한 후 경유차를 재구매할 시 보조금을 차량 잔존 가액의 70%에서 50%로 축소한다. 반대로 무공해차(전기·수소차)를 신규로 구매할 시에는 보조금을 50만원 증액한다. 아울러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단속지점을 기존 550곳에서 1200곳으로 확대한다.또 공공 석탄화력발전소 53기 중 가동정지 발전기 수를 지난 겨울철 8∼16기에서 17∼26기로 확대하고, 석탄화력발전소도 최대 36기까지 출력을 80% 이내로 제한한다.자발적 감축 협약을 맺은 대형사업장 350곳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매일 굴뚝원격감시체계(TMS)로 확인한다. 이중 대기오염물질을 하루 30t 이상 배출(2022년 1월 기준)하는 대형사업장 54곳은 매주 1회 이상 현장을 점검해 감축을 독려한다.끝으로 수도권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시행 시간을 기존 15시간(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에서 24시간(오전 6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으로 연장하는 등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비상저감조치를 강화한다.공공의무사업장의 비상저감조치도 강화한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이 되면 공공의무사업장 배출량 감축 목표를 현재 15~20%에서 20% 이상으로 확대하고, 가동률도 80% 이내로 조정할 계획이다.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봄철에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며 “국민들이 푸른 하늘을 보며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2.24 I 김경은 기자
경기도 분양물량 역대 최대…서울 접근성 높은 단지 '눈길'
  • 경기도 분양물량 역대 최대…서울 접근성 높은 단지 '눈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초 경기권에 역대 최다 물량이 쏟아지면서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도 강남 등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이 높은 신규 단지에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투시도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경기도에서는 총 4만7825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할 예정이다.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1분기 분양물량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전년동기 물량(2만1153가구)과 비교해도 약 2배 이상 늘었다.업계에서는 지난해까지 청약시장이 과열되며 수요자들의 이른바 ‘묻지마 청약’이 이어졌다면, 이제는 청약통장 사용이 한층 신중해지는 등 분위기가 다소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주택시장에 내 집 마련 수요가 많은데다 집값, 전세난 등의 이유로 서울에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끊이지 않는 만큼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경기권 신규 단지를 향한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실제로 광역 교통망을 갖춘 단지는 여전히 우수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안양시 일원에서 분양한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의 경우, 26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234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9.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는 안양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등이 계획돼 향후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같은 달 경기도 시흥시에서 분양한 ‘신천역 한라비발디’는 816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944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6.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서해선 신천역이 가깝고, 서해선 북부 구간인 대곡소사선 개통도 앞두고 있다. 서울 접근성을 갖춘 경기권 신규 분양도 이어질 예정이다. 대우건설·포스코건설은 3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1개 동, 전용면적 41~99㎡ 총 2736세대 규모로 이 중 687세대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월판선(계획)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초역세권 단지다. 또한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까지 2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어 추후 개통 예정인 GTX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주변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도 계획돼 완공 시 과천선, 월곶판교선, 신분당선, SRT 동탄역 등과의 환승을 통해 경기 남부 지역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해질 전망이다.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분양 중이다. 이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되며 1블록 1043세대, 2블록 1318세대, 3블록 1370세대 총 3731세대로 조성된다.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있으며, 인근 서울~세종 고속도로(안성~구리 구간)가 2022년 말 개통될 계획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두산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에서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693가구 규모로, 이중 65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경기광주역(경강선)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는 3정거장, 강남역까지는 총 7정거장 거리로 빠른 출퇴근 환경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기 곳곳으로 GTX, 월판선 등 굵직한 교통호재가 가시화되면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인근 단지에 높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들 단지의 경우 서울 접근성을 크게 높이면서도 서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가가 형성돼 있어 지역민을 비롯한 서울 지역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2.24 I 오희나 기자
풍원정밀 IPO에 12조7500억원 뭉칫돈 몰려
  • [마켓인]풍원정밀 IPO에 12조7500억원 뭉칫돈 몰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파인메탈마스크(FMM) 국산화에 성공한 ‘풍원정밀’이 일반청약에서도 12조원 이상의 자금을 모으며 2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18일 풍원정밀 대표 주관사인 대신증권에 따르면 17~18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시행한 결과, 일반 청약 경쟁률은 2235.98대 1로 집계됐다.풍원정밀은 일반 투자자들에 114억원(75만주)을 조달할 계획인데 청약 금액의 절반만 납부하는 증거금만 12조7451억원이 몰렸다. 청약 건수는 40만1323건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690개 기관이 참여, 1556.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52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풍원정밀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부품 업체로 1996년 설립됐다. 특히 풍원정밀은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 규제 이후 FMM 국산화에 뛰어들었고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술 특례 상장 기업으로 영업이익이 크지는 않지만 실적 개선세 역시 뚜렷한 회사다.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매출은 304억 원, 영업이익은 25억 원을 기록했는데, 2020년 전체 매출액인 371억 원이나 영업익 6억원과 비교하면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게다가 풍원정밀은 FMM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 매출 816억원에 영업이익 204억원을 예상한다. 작년보다 각각 99%, 454% 증가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12% 증가한 1732억원, 영업이익은 203% 증가한 6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원석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사업계획이 다소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적 성장세는 결국 시간의 문제일 것”이라며 “FMM 국산화를 통해 가파른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풍원정밀은 “상장 후 금속 가공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돼 고객과 투자자분들께 칭찬받는 회사가 되겠다”고 전했다.한편, 풍원정밀은 22일 증거금 환불을 거쳐 28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공모가 1만5200원을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3198억원 수준이다. 대신증권 제공
2022.02.18 I 김인경 기자
풍원정밀, 공모가 밴드 최상단 1만5200원으로 확정
  • [마켓인]풍원정밀, 공모가 밴드 최상단 1만5200원으로 확정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파인메탈마스크(FMM) 국산화에 성공한 ‘풍원정밀’이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3200~1만5200원) 최상단인 1만5200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1690개 기관이 참여해 35억219만7000주를 신청했다. 단순 경쟁률은 1556.53 대 1을 기록했다. 주관사 관계자는 “신청물량의 99.3%가 밴드 상단 이상에 몰리며 풍원정밀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확신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로 확보된 자금은 향후 시설투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공모가가 최상단으로 확정되면서 공모금액은 456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3198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풍원정밀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부품 업체로 1996년 설립됐다. 특히 풍원정밀은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 규제 이후 FMM 국산화에 뛰어들었고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술 특례 상장 기업으로 영업이익이 크지는 않지만 실적 개선세 역시 뚜렷한 회사다.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매출은 304억 원, 영업이익은 25억 원을 기록했는데, 2020년 전체 매출액인 371억 원이나 영업익 6억원과 비교하면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게다가 풍원정밀은 FMM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 매출 816억원에 영업이익 204억원을 예상한다. 작년보다 각각 99%, 454% 증가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12% 증가한 1732억원, 영업이익은 203% 증가한 6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원석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사업계획이 다소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적 성장세는 결국 시간의 문제일 것”이라며 “FMM 국산화를 통해 가파른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풍원정밀은 “상장 후 금속 가공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돼 고객과 투자자분들께 칭찬받는 회사가 되겠다”고 전했다.한편, 풍원정밀은 오는 17~1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2월 2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22.02.16 I 김인경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