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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 6월 대전에서 '전투력 걸그룹'으로 거듭나기
  • 스카프, 6월 대전에서 '전투력 걸그룹'으로 거듭나기
  • 걸그룹 스카프가 ‘러브 바이러스’로 1년 여 만에 컴백했다. 왼쪽부터 제니, 주아, 타샤, 페린, 하나.[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조용필 이효리 신화 등 각 분야에서의 대선배들은 물론이고 너나 할 것 없이 섹시 카드를 꺼내든 아이돌그룹이 컴백한 6월 가요계는 ‘대전’이라 불릴 만큼 치열하다. 인지도도, 음원차트 성적도, 선배들 그림자의 끝자락을 밟아야 할 정도지만 ‘전투력’ 만큼은 뒤지지 않는 그룹이 하나 있다. 5인조 걸그룹 스카프다.싱가포르 국적의 멤버들이 포함돼 ‘다국적 걸그룹’으로 눈길을 끌었던 스카프는 지난해 8월 데뷔했다. 230여개 팀이 데뷔한 작년, 그 중에서도 30% 이상의 팀이 출사표를 던진 ‘2012.08 대전’에 합류했던 스카프는 컴백 역시 ‘빡센’ 시기를 골랐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지 않았나”는 막내 하나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우상’ 이효리가 지나가고 ‘롤모델’ 신화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음악방송프로그램 대기실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는 타샤와 “선배들의 무대를 모니터링 하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많겠나”며 긍정하는 페린까지. 태생부터 쉽지 않은 길을 걸어서인지 묵묵히 때를 기다리는 스카프의 마인드컨트롤은 대단해보였다.“거의 1년 만에 컴백이에요. 다른 분들 활동하는 것 보면서 많이 불안했지만, 그럴 수록 칼을 갈고 준비했어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자는 의미로 수록곡 5곡도 모두 제각각의 장르를 선택했고요.”(주아)멤버 주아의 말처럼 스카프는 대세를 따르기보다 자기 색 찾기에 집중했다. 타이틀곡 ‘러브 바이러스(Love Virus)’는 걸그룹 특유의 발랄하고 상큼한 이미지가 한껏 가미된 노래다. 차분한 어쿠스틱과 강렬한 일렉트로닉의 양극에 놓인 요즘 노래 사이에서 오히려 ‘반전매력’을 줄 수 있는 셈이다. 인형 같은 외모에 큰 키,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스카프는 앞으로도 ‘청순미를 업그레이드시키자’는 목표로 그룹의 색깔을 만들어갈 각오다.“섹시하고 강한 콘셉트보다는 저희와 가장 잘 맞는 색깔인 수수하고 순순한 매력을 배가시키고 싶어요. 앞으로 어떤 변신의 기회가 찾아올지 모르지만, 지금 생각으로는 세련된 여성미를 부각시키는 게 목표에요. 저희의 이런 모습이 단조로울 수도 있겠지만 이번 앨범에서도 알앤비곡 ‘바이 바이 바이(Bye Bye Bye)’부터 팝댄스 ‘애니 모어(Any More)’와 같은 수록곡으로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드렸잖아요. 앞으로도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팬들에게 꾸준히 실력을 인정받고 싶어요.”(제니)걸그룹 스카프.스카프의 올해 목표는 “당연히” 신인상이다. “모든 신인의 꿈이 그렇지 않겠나”며 미소를 지었다. 꿈을 이룰 시기를 좀 더 확장하면, 케이블채널 Mnet에서 매년 주최하는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즈(MAMA)’ 무대다. 다국적그룹으로서 의미가 남 다른 꿈이었다. 실제로 국내보다 싱가포르에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실감하고 있는 스카프는 현지 공항이 팬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투숙 호텔 방으로 ‘모닝콜’이 걸려올 만큼 두터운 해외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타샤와 페린은 스카프 멤버로 합류할 당시 현지 오디션에서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주인공으로 현지에서 K-POP을 듣고 한국 가수들을 선망하는 이들 사이에선 ‘롤모델’로 꼽히고 있다.“‘마마’는 꿈의 무대에요. 다양한 아시아 국가 출신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라 저희로선 더 욕심이 서는 곳이에요. 싱가포르 팬들은 정말 고마운 분들이에요. 저희가 노래하는 이유, 이렇게 열심히 연습하고 성장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원동력이 되니까요. 우리나라에서도 스카프를 알아보고 사랑해주는 많은 분들의 마음이 전해질 수 있을 때까지 달릴 거예요. ‘러브 바이러스’가 그 탄탄한 발판이 될 거라 믿고 있어요.(웃음)”(주아)▶ 관련기사 ◀☞ 스카프, 6월 대전에서 '전투력 걸그룹'으로 거듭나기☞ '걸그룹 스카프 백과사전'
2013.06.13 I 강민정 기자
''걸그룹 스카프 백과사전''
  • ''걸그룹 스카프 백과사전''
  • 걸그룹 스카프가 ‘러브 바이러스’로 1년 여 만에 컴백했다. 왼쪽부터 제니, 주아, 타샤, 페린, 하나.[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스카프’ 검색. ▶다국적 걸그룹. 싱가포르 국적인 멤버 타샤와 페린 그리고 주아 하나 제니로 구성. K-POP 열풍과 타샤·페린의 한국 가요계 데뷔로 싱가포르 내에선 ‘넘버 원 걸그룹’으로 통하기도 함. 지난해 8월 ‘오! 댄스(Oh! Dance)’로 데뷔. 230여 개 팀이 데뷔한 지난해 중에서도 30%가 넘는 팀이 출사표를 던진 8월 대전에 합류. 1년여 만에 컴백. 이효리 씨엘 아이비가 활보하고 애프터스쿨과 씨스타가 퍼포먼스로 중무장한 시기를 고름. 이런 이유로 ‘전투력 넘버원 걸그룹’이란 별명이 붙음. 최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바이러스(Love Virus)’는 걸그룹 특유의 청순하고 발랄한 매력이 강조된 곡. ‘바이 바이 바이(Bye Bye Bye)’, ‘애니모어(Anymore)’, ‘써니 데이(Sunny Day)’, ‘마이 턴(My Turn)’까지 5곡이 수록.멤버 검색.우울할 땐 초콜릿으로 기분을 달래는 주아는 그룹 신화가 롤모델이다.▶맏언니 주아. 초콜릿을 사랑하는 여자. 입술 모양을 유독 좋아하는 편이라 무대 의상에 초콜릿이 입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입술 모양을 그려넣었음. 어렸을 때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보고 가수의 꿈을 품음. 소라 껍데기 안에 인어공주의 목소리가 갇히는 모습을 보며 묘한 매력을 느꼈다고. 자신 역시 인어공주처럼 목소리로 사람들을 매혹시키겠다는 야심(?)이 있음. 어떤 음악을 하고 싶다는 고집보단 뮤지컬에 도전하려는 욕심이 있음. 무대 위에서 생동감 있는 울림을 전하는 게 목표. 이번 앨범에서도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강렬한 팝댄스 비트의 ‘애니모어’를 꼽음. 후렴 부분에서 시원하게 뚫리는 듯한 가창력이 포인트.주아의 한 마디, “신화 선배처럼 오래가는 가수가 되고 싶다. 꿈에 대한 열정,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 여전히 팬으로서 심장이 두근거린다.”싱가포르 국적의 페린은 K-POP ‘골수 팬’으로 댄스 선생님 경력까지 갖추고 있는 실력파다.▶둘째 페린. 이제 막 20대를 넘김. 확고한 인생 가치관이 있음. ‘희망’ ‘믿음’ ‘사랑’이 그것. 인생을 살면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세 단어이기 때문에 무대 의상 티셔츠에 빠트리지 않고 적어 넣음. 독실한 크리스쳔. 가장 좋아하는 의상 디자인은 레오파드가 들어간 모든 것. 특정 장르를 가리지 않고 노래를 듣는 것을 즐김. 한국인 멤버 보다 오히려 K-POP을 줄줄 외움. 싱가포르에 있을 때부터 K-POP을 즐겨 들었고 댄스 선생으로 활약. 데뷔 오디션 때는 노래로 통과했다는 것이 함정(?). 이후 춤 실력을 드러냈을 때도 소속사 관계자들의 환호를 받음. 신나는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앨범에서 가장 즐기는 노래로 꼽은 것도 ‘써니 데이’. 화창한 날씨, 나들이를 떠나며 듣기 꼭 좋은 노래라고.페린의 한 마디, “강타 선배와 함께 활동했었던 대만 가수 바네스가 롤모델이다. 나와 같은 외국 사람이고 타국에서 데뷔해 성공했다.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주셨다.”페린과 함께 싱가포르 국적인 타샤는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무대 의상에 된장찌개와 계란프라이, 삼각김밥을 그려넣는 엉뚱한 소녀다.▶리더 타샤. 무대 의상에 직접 그린 삼각김밥, 된장찌개, 계란 프라이, 주걱, 국자 등의 모양은 요리를 좋아하는 취미 때문. ‘트리플 A형’이라는 성격을 보여주기 위해 알파벳 ‘A’를 그려넣은 독특한 성격의 소유자. 어릴 때부터 스포츠 댄스를 배움. 스포츠댄서인 부모님의 영향. 삼바 차차차 왈츠 탱고 등 스포츠댄스의 장르를 일일이 무대 의상 티셔츠에 적기도 함.가장 좋아하는 음악은 알앤비 장르. 데뷔 후 처음으로 불러본 정통 발라드 ‘바이 바이 바이’는 그래서 가장 애착 가는 노래. 한 가지 악기로만 편곡된 스타일이라 자신의 보컬에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부분이 청취포인트.타샤의 한 마디, “윤미래 선배가 우상이다. 얼마 전 영화 ‘지 아이 조2’ 시사회에서 만났을 때 숨이 멎는 줄 알았다. 그처럼 독특한 톤으로 노래할 수 있는 가수가 되길 꿈꾼다.”이제 막 성인이 된 하나는 배우 신민아의 모든 것을 닮고, 가수 보아의 아우라를 가진 스타가 되는 게 꿈이다.▶넷째 하나. 귀걸이 목걸이 등 액세서리 좋아해서 무대 의상을 제작할 때도 갖가지 보석(?)을 그려넣음. 심장 부위에 적힌 “언제 어디서나 응원해주는 가족에게 고맙다”는 메시지가 인상적. “이렇게 생겨서 귀여운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망언도 가뿐히 소화해 내는 천진난만한 성격의 소유자. 동경하는 스타는 배우 신민아.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본 뒤 머리 끝 부터 발 끝 까지 반했다고.이번 앨범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하나로 꼽을 수 없음. 날씨와 기분에 따라 쥬크박스처럼 들을 수 있는 앨범이라 자부. ‘바이 바이 바이’는 비 오는 날, ‘애니 모어’는 우울한 날, ‘써니 데이’는 햇빛 쨍쨍한 날, ’마이 턴’은 생각이 많은 날, ‘러브 바이러스’는 언제 들어도 좋다고.하나의 한 마디, “얼마 전 보아 선배의 콘서트에 갔었다. 솔로가수인데 혼자 하는 느낌이 아니라 굉장히 커 보이더라. 무대 위에서의 아우라, 정말 닮고 싶다.”기타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7세때부터 음악을 즐겼다는 제니는 마룬파이브와 한 무대에 설 날을 꿈꾼다.▶막내 제니. 무대의상 포인트는 7세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친 피아노를 그려넣은 것. 멤버들의 이름도 새겨넣어 팀워크를 과시. 에이스 모양의 카드그림엔 “가요계의 에이스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음. 폭탄 그림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그룹”이라는 뜻임.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밴드 마룬파이브. 중학교 때 ‘디스 러브(This Love)’라는 곡을 듣고 가수의 꿈을 키움. 밴드 노래를 즐겨들은 영향으로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걸 즐기게 됨. 솔로 기회가 주어진 다면 어쿠스틱 장르에 도전할 것.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도 기타리스트 홍준호가 편곡한 ‘마이 턴’. 멜로디가 워낙 좋았지만 기타 편곡으로 감성적으로 더욱 풍부한 분위기가 완성됐다고.제니의 한 마디, “찾을 수 있다면 ‘디스 러브’를 처음으로 듣게 해준 블로거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하다 듣게 된 곡이라.”
2013.06.13 I 강민정 기자
씨스타, 유튜브 리액션영상서도 통했다.."기브 씨스타 투 미!"
  • 씨스타, 유튜브 리액션영상서도 통했다.."기브 씨스타 투 미!"
  • 걸그룹 씨스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씨스타를 보면 비욘세와 데스티니스 차일드가 생각난다.”싸이를 ‘국제가수’로 올리는데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키노33엔터테인먼트 이규창 대표는 걸그룹 씨스타의 미국 진출 성공 가능성을 언급했다. 11일 정오 정규 2집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를 발매하고 이날 오후 2시 컴백 쇼케이스와 기자회견을 연 씨스타 역시 욕심을 냈다. “싸이 선배처럼 되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있다”며 “어떤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생각만으로영광”이라고 밝혔다.“언제 이뤄질 지 모르는 꿈”이라고 막연한 심정을 드러낸 씨스타와 달리 해외에서도 ‘기브 잇 투 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발매 직후 수록곡 전곡을 국내 음원사이트 9개 실시간차트 10위권에 줄세운 저력은 해외에서도 이어질 모양새다. 12일 오전 현재 ‘기브 잇 투미’의 리액션 영상은 온라인 영상사이트 유튜브를 도배했다. 성별과 인종을 뛰어 넘은 해외 팬들이 ‘기브 잇 투 미’의 뮤직비디오를 보며 “역시 씨스타”라며 감탄을 거듭하고 있다.리액션 영상은 일반인이 특정 동영상을 보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목적으로 제작되고 있다. 동영상에 대한 실시간 감정을 표현할 뿐아니라 가수에 대한 해설을 더하는 경우도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K-POP 아티스트들의 리액션 영상 개제가 더욱 활발해졌다.걸그룹 씨스타의 ‘기브 잇 투 미’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 캡쳐.‘기브 잇 투 미’의 리액션 영상을 보면 대부분의 팬들은 씨스타 특유의 섹시함에 또 한번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운다. 뮤지컬 ‘물랑루즈’ 콘셉트라는 것을 일찌감치 알고 있는 이들은 뮤직비디오 시작과 동시에 등장하는 씨스타 멤버들의 자태에 “섹시”라는 단어를 뱉는다. “티저영상와 이미지를 보면서부터 기대가 됐다”는 팬도 있고 효린 보라가 유닛으로 활동한 씨스타19를 언급하며 “한국에서 섹시함의 대명사로 통하는 퍼포먼스 그룹”이라고 소개하는 팬도 있다. 블랙 레드 화이트 골드 등으로 다채롭게 제작된 의상이나 다솜과 보라의 독특한 머리카락 색깔 등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다. 무엇보다 “막내인 다솜의 반전이다” “다솜이 이렇게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몰랐다” 등 멤버 다솜에 대한 인상이 강하게 남는 분위기다.“기존 안무와 비교해 따라하기 쉬워서 대중적으로 사랑 받을 것 같다”는 씨스타의 예감도 맞아 떨어졌다. 후렴구에 “오 오 오 오”로 반복되는 부분에서 가벼운 웨이브와 함께 손끝으로 몸을 터치하는 듯한 안무는 리액션 영상에 담긴 팬들이 하나같이 따라하는 대목이다. 멤버 보라가 ‘터치 춤’이라 이름 붙인 이 포인트 안무는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터칭 댄스” “섹시한 터칭” 등으로 불리고 있다.씨스타는 ‘기브 잇 투 미’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9개 인기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발매 2틀째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1년 만에 컴백을 화려하게 시작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쏘 쿨(So cool)’ 이후 두 번째 정규앨범으로 효린이 작사한 ‘크라잉(Crying)’을 비롯해 알앤비 댄스 소울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됐다. 씨스타는 이번 주 각종 음악프로그램 무대에 컴백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걸그룹 씨스타의 ‘기브 잇 투 미’ 리액션 영상 캡쳐.
2013.06.12 I 강민정 기자
월드투어 작전명 ''걸스앤피스'', 6년내공 소녀시대의 경계허물기
  • 월드투어 작전명 ''걸스앤피스'', 6년내공 소녀시대의 경계허물기
  • 걸그룹 소녀시대가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3 걸스 제네레이션 월드 투어-걸스&제네레이션(GIRLS GENERATION WORLD TOUR-GIRLS&PEACE)’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작전명 ‘걸스 앤 피스(GIRLS & PEACE)’. 걸그룹 소녀시대의 데뷔 후 첫 ‘월드공습’이 내건 타이틀이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발을 내디든 소녀시대는 K-POP 열풍의 선봉에 선 주축으로서 이들의 음악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안고 있다. “소녀시대를 알리고 평화를 전파하겠다”는 멤버들의 각오는 뜬 구름을 잡는 말이 아니었다. 8,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체육관에서 2만 명의 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소녀시대는 마지막날 공연을 국내는 물론 중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 전 세계 11개국 32개 매체에 공개했다. 총 28곡, 2시간 30분 동안 쉴 새 없이 이어진 ‘걸스 앤 피스’는 현실과 이상, 소녀시대와 관객, 무대와 영상 등 이곳과 저곳의 경계가 허물어진 현장이었다.걸그룹 소녀시대의 첫 월드투어 ‘걸스 앤 피스’가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포문을 열었다.▲현실 vs 이상-판타지를 자극하라공연에 앞서 소녀시대의 태연은 “역시 소녀시대라는 말을 영원히 듣고 싶다”며 “홀로그램을 통한 무대가 이번 공연의 가장 큰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태연의 말대로 ‘홀로그램’은 ‘걸스 앤 피스’에서만 볼 수 있는 강력한 무기였다. 홀로그램은 눈 앞에 있는 듯한 시각효과를 특수영상으로 완성하는 첨단 시스템. 무대 위에서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다가 이내 영상 뒤로 숨어 버리는 소녀시대의 ‘동분서주’는 관객들의 판타지를 자극했다. 관객들은 홀로그램으로 등장했다가 노래 중간 콘서트 장 중심에 설치된 대형 무대에서 나타난 오프닝 무대 ‘훗(Hoot)’부터 ‘멘탈붕괴’됐다. 방금 전까지만해도 손을 뻗으면 닿을 곳에 있었던 소녀시대가 마법처럼 사라져버리는 무대 구성은 ‘걸스 앤 피스’에 대한 몰입을 공연 내내 끌어올렸다.걸그룹 소녀시대.▲소시 vs 관객-시너지를 유발하라누가 먼저랄 것 없이 흥에 취한 소녀시대와 관객들의 시너지도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무색하게 했다. “우리는 당연히 열심히 하겠지만 여러분의 반응에 따라 달라진다는 거 알죠?”라고 시작부터 분위기를 띄운 티파니의 말처럼 현장 열기는 시간이 갈수록 뜨거워졌다. 일본 정규 2집 수록곡 ‘애니멀(Animal)’과 ‘플라워 파워(Flower Power)’, ‘리플랙션(Reflection)’ 등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활동곡에도 관객들은 핑크빛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했다. 정규 4집 수록곡 ‘말해봐’와 정규 3집 타이틀곡 ‘더 보이즈(The Boys)’, 정규 4집 수록곡 ‘댄싱 퀸(Dancing Queen)’, 미니앨범 2집 타이틀곡 ‘소원을 말해봐’ 등 국내 히트곡의 무대가 이어졌을 땐 단합된 응원 문구와 ‘떼창’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카메라에 자신의 모습이 비춰질 때마다 찰나를 놓치지 않고 윙크를 날리거나 애교 있는 몸짓을 하고 보다 격렬한 춤사위를 벌이는 등 신이 난 멤버들의 모습에선 국내 최정상 걸그룹으로서의 여유도 느껴졌다.8,9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린 걸그룹 소녀시대의 첫 월드투어에 2만여 명의 관객이 몰렸다.▲무대 vs 영상-완성도를 높여라‘걸스 앤 피스’의 완성도를 높인 건 무대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영상이 큰 몫을 했다. 대형 무대와 분수쇼, 홀로그램, 현란한 레이저 쇼, 폭죽 세례 등 외관 상 남 다른 스케일을 자랑한 ‘걸스 앤 피스’는 짜임새 있는 영상 구성으로 알맹이도 채웠다. 황폐한 세상이 소녀시대 멤버들의 등장으로 활기를 찾는 모습을 담은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총 8개가 제작됐다. ‘더 보이즈’에 앞서 등장한 영상에는 핫핑크 계열의 의상에서 보이시한 콘셉트로 갈아입은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알 수 없는 배경음악과 함께 ‘더 보이즈’의 후렴구가 색다르게 편곡, 삽입돼 다음 무대가 ‘더 보이즈’ 임을 짐작케 했다. 정규 3집 수록곡 ‘미스터 택시(Mr. taxi)’ 무대에 앞서서는 한 남자가 자동차 경주 게임을 즐기며 멤버들의 캐릭터를 고르는 애니매이션이 재생돼 볼 거리를 늘렸다. 동화 속 공주 콘셉트로 선보인 영상도 ‘평화’를 상징한 이번 콘서트의 메시지와 맞닿아 있었다. 남매이자 소녀시대 팬클럽 회원인 김유선(23·서울)과 박찬혁(19·경기)은 “다른 그룹의 공연도 가봤지만 영상 하나하나도 의미를 담는 정성을 느낀 적은 많지 않았던 것 같다”며 감탄했다. 소녀시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첫 월드투어이고 국내에선 2년 만에 개최한 콘서트라 세세한 모든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영상도 수 개월 전부터 제작됐고 멤버들의 아이디어도 더해져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2013.06.09 I 강민정 기자
‘첫 월드투어’ 소녀시대, “‘역시 소녀시대’라는 말이 최고다”
  • ‘첫 월드투어’ 소녀시대, “‘역시 소녀시대’라는 말이 최고다”
  • 걸그룹 소녀시대가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3 걸스 제네레이션 월드 투어-걸스&제네레이션(GIRLS GENERATION WORLD TOUR-GIRLS&PEACE)’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대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역시 소녀시대다.”걸그룹 소녀시대가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을 ‘넘버 원 수식어’를 꼽았다. 데뷔 6년 만에 첫 월드투어에 나서는 소녀시대는 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잠실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3 걸스 제네레이션 월드 투어-걸스 앤 피스(2013 GIRL’S GENERATION WORLD TOUR- GIRLS & PEACE)’ 기자회견을 열었다. 소녀시대는 “대중이 우리에게 붙여준 수식어가 굉장히 많다”며 “그 중에서도 특별히 좋은 건 없지만 영원히 불리고 싶은 수식어는 ‘역시 소녀시대다’라는 말이다”고 밝혔다.소녀시대는 현재 활동 중인 국내 걸그룹 중 ‘선배’ 위치에 오르며 K-POP의 전 세계적인 열풍에 힘을 실은 대표주자다. 첫 월드투어에 앞서 두 번의 아시아 투어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지난 2월 일본 7개 도시에서 20회 공연에 걸쳐 20만 관객을 동원한 기록은 국내 걸그룹 일본 단일 투어 사상 최다 관객이다. ‘역시 소녀시대’라는 수식어가 틀린 말이 아닌 셈이다.소녀시대는 이번 월드투어로 또 한번 ‘역시 소녀시대’라는 말을 입증할 각오다. “소녀시대를 알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널리 전하고 싶다”는 뜻에서 ‘걸스 앤 피스’란 월드투어 타이틀을 내걸었다는 소녀시대는 “그 동안 가보지 못했던 나라와 만나지 못한 팬들을 최대한 경험하고 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총 28곡에 달하는 공연 리스트에 일본 활동곡을 대거 포함시킨 것도 “우리가 지금껏 이런 노래를 불러왔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소녀시대의 태연은 “이번 월드투어에서는 개인 무대가 없는 대신 단체로 무대에 선다”며 “그 만큼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베이비 베이비(Baby Baby)’를 발라드 버전으로 편곡하고 ‘다시 만난 세계’를 콘서트 개최 이래 처음 부르는 시도 역시 소녀시대의 월드투어를 특별하게 만들 예정이다.소녀시대는 8,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내달 아시아 팬들과 만난다. 7월 대만을 시작으로 아시아 국가와 미주 남미 등으로 개최지를 확장한다.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공연에는 중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32개 매체가 취재에 나서 소녀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3.06.09 I 강민정 기자
‘첫 월드투어’ 소녀시대, “6년차 걸그룹의 책임감이란”
  • ‘첫 월드투어’ 소녀시대, “6년차 걸그룹의 책임감이란”
  • 걸그룹 소녀시대가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3 걸스 제네레이션 월드 투어-걸스&제네레이션(GIRLS GENERATION WORLD TOUR-GIRLS&PEACE)’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대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후배들이 우리의 뒤를 이을 수 있도록.”소녀시대가 6년차 걸그룹으로서 ‘선배’가 된 책임감에 대해 언급했다. 데뷔 후 첫 월드투어를 개최하는 소녀시대는 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잠실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3 걸스 제네레이션 월드 투어-걸스 앤 피스(2013 GIRL’S GENERATION WORLD TOUR- GIRLS & PEACE)’ 기자회견을 열었다. 소녀시대는 “여전히 소녀이길 바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지만 많은 후배들의 우리의 도움을 얻어 뒤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소녀시대는 현재 활동 중인 국내 걸그룹 중 어느 덧 ‘선배’라 불리는 위치에 올라있다. 카라와 함께 걸그룹 양대산맥을 이루며 K-POP 열풍의 선두주자로서 국내 가요계를 이끈 소녀시대는 포미닛 시스타 걸스데이 애프터스쿨 등 수 많은 여성 가수들의 ‘워너비’로 꼽히고 있다.소녀시대의 써니는 “한국 걸그룹과 문화에 대해 선봉에 서서 알릴 수 있다면 영광이다”며 “이번 월드투어도 마찬가지로 소녀시대가 한층 더 성장해서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의 아시아 투어와 일본 7개국 20회 공연으로 탄탄한 해외 시장 입지를 다진 소녀시대는 이번 월드투어로 아시아 미주 남미 등 전 세계를 순회할 예정이다.“소녀시대를 알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널리 전하고 싶다”는 뜻에서 ‘걸스 앤 피스’란 월드투어 타이틀을 내걸었다는 소녀시대는 “그 동안 가보지 못했던 나라와 만나지 못한 팬들을 최대한 경험하고 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총 28곡에 달하는 노래를 2시간 30분에 걸쳐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 활동 곡도 대거 포함돼 소녀시대가 걸어온 길을 압축적으로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뿐 아니라 ‘베이비 베이비(Baby Baby)’를 발라드 버전으로 편곡하고 ‘다시 만난 세계’를 콘서트 개최 이래 처음 부르는 시도 역시 소녀시대의 월드투어를 특별하게 만들 예정이다.소녀시대는 8,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7월 대만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공연에는 중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32개 매체가 취재에 나서 소녀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3.06.09 I 강민정 기자
빅스-엑소, '칼군무'의 업그레이드, '뮤지컬 퍼포먼스'가 뜬다
  • 빅스-엑소, '칼군무'의 업그레이드, '뮤지컬 퍼포먼스'가 뜬다
  • 아이돌그룹 빅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칼군무’에 이어 ‘뮤지컬 퍼포먼스’가 남자아이돌 그룹의 또 다른 전유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각 잡힌 안무로 거울을 보는 듯 완벽한 ‘칼군무’로 전 세계 K-POP 팬들을 매료시킨 남자 아이돌그룹이 이젠 스토리가 담긴 퍼포먼스로 보다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신화 2PM 등 ‘선배 아이돌’의 바통을 이어 받을 빅스 엑소 등 신예 아이돌그룹의 활약과 맞닿은 변화라 더욱 눈길을 끈다.지난달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하이드’로 컴백한 빅스는 제목에서도 연상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콘셉트로 활동 중이다. 사랑에 상처 받은 한 남자의 슬픔을 지킬에서 하이드로 변하는 과정에 빗댔다. 공포스러운 분장과 세미 누드로 파격적인 비주얼을 완성한 것도 ‘전혀 다른 인간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도를 살리기 위한 디테일이다.정규 1집 타이틀곡 ‘늑대와 미녀’로 음원강세를 보인 엑소의 활약도 마찬가지. 엑소-K와 엑소-M의 각각 6명 멤버들이 모두 모여 처음 활동하는 엑소는 12명의 멤버들이 ‘늑대소년’으로 변신한 콘셉트로 무대 위에 서고 있다. 덥스텝과 힙합이 어우러진 장르를 숲속 나무, 늑대 동굴 등의 분위기를 표현한 안무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완성도를 자랑했다. 멤버들의 개성이 녹아든 동작은 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보다 몰입할 수 있는 관전포인트로 평가 받고 있다. 엑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워낙 많은 팀이 있고 선후배 따질 것 없이 실력들도 쟁쟁하기 때문에 보다 확실한 콘셉트를 가지고 메시지를 전달해야 대중의 뇌리에 남을 수 있게 됐다”며 “치열한 경쟁이 아닌 선의의 공생이라 생각하고 ’아이돌’이라는 이미지가 주는 편견과 선입관을 반전시킬 좋은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돌그룹 엑소. ▶ 관련기사 ◀☞ 빅스, ‘하이드’ 공개 “남자의 양면성 담았다”☞ 엑소, 늑대소년 변신 통했다.."차별화된 퍼포먼스로 개성부각"☞ 엑소, '新음반강자' 부상..'XOXO' 일간차트 정상☞ 엑소, '인기가요' 후 2천여 팬들과 즉석 팬미팅
2013.06.07 I 강민정 기자
  •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 센터' 운영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이하 방문위)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역 관광 활성화와 편의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문위는 기존의 단순한 관광안내소와는 달리, 한국의 발전된 IT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다양한 관광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영어, 일어, 중국어가 가능한 통역 안내원을 배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100인치 LED를 설치해 해당 지역 및 행사 관련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인터넷 및 와이파이, 핸드폰 충전, 음료 서비스와 한국을 상징하는 트릭아트 월을 활용한 기념사진 촬영 서비스도 가능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이를 통해 고품격관광코스(Must-See Routes), 외국인 전용 버스자유여행 상품 K-셔틀(K-shuttle), 환대실천캠페인, K-pop 페스티벌 등 위원회의 주요 사업을 홍보하고, 향후 관광 관련기관 및 민간기업과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스킨애니버셔리 등은 행사 차량 및 행사 경품 협찬을 통해 참여한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홍주민 사무총장은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 센터’는 차별화된 고품격 편의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관광 만족도는 물론 한국 관광 이미지 개선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향후, 지자체 및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인사동 남인사 마당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과 함께 퓨전 국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곁들여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 운영을 알릴 예정이다.
2013.06.04 I 강경록 기자
미래부, 멕시코·파나마 방소콘텐츠 쇼케이스 성황리 마쳐
  • 미래부, 멕시코·파나마 방소콘텐츠 쇼케이스 성황리 마쳐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진행한 ‘2013년 제2차 방송콘텐츠 쇼케이스(중미 권역)’가 멕시코(5.28), 파나마(5.31) 등 2개국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KBS미디어, MBC America, SBS International, EBS, JTBC, CJ E&M(130960), GTV, 플레이온캐스트, SK브로드밴드(033630) 등 9개 방송사업자가 참가한 가운데, 멕시코와 파나마(쿠바, 에콰도르, 푸에르토리코, 콜롬비아 등 파나마 주변국가 포함)의 현지 프로그램 관계자를 초청하여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 방송콘텐츠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KBS미디어는 멕시코에서 ‘꽃보다 남자’, 파나마에서 ‘드림하이 1, 2’, ‘빅’에 대한 판매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였으며, MBC는 파나마 행사에 초청한 에콰도르 방송사와 ‘해를 품은 달’, ‘파스타’, ‘최고의 사랑’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미래부 제공계약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CJ E&M은 K-Pop 관련 프로그램, SK브로드밴드는 ‘원더볼즈’ 등 어린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계약 협의가 진행 중이며, 이밖에도 JTBC의 ‘무자식 상팔자’, GTV의 ‘지구 생존, 사막에서 길을 찾다’, 플레이온캐스트의 ‘슬로우시티’ 등이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앞으로의 판매 전망을 밝게 했다.한편, 미래부는 쇼케이스 기간 중 멕시코 연방통신위원회(COFETEL)를 방문해 디지털TV 전환, 인터넷 거버넌스, 주파수 경매 등 양국 간 방송통신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또 멕시코의 공영방송사 ONCE TV Mexico와 민영 방송사 Televisa, 파나마의 공영방송사 SERTV와 민영방송사 Telemetro 등을 방문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관련기사 ◀☞넷마블, '다함께 고고고' 공중전 업데이트
2013.06.02 I 김상윤 기자
  • 한국관광공사, 해외 여성 언론인 초청 팸투어 실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여성이 여행하기 좋은 한국 관광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5월27일부터 6월3일까지 전 세계 해외 여성 언론인을 초청한다. 이번에 초청하는 기자단은 일본지역 42명, 중국지역 53명 등 총 120명이 참가하며 지역별 특성에 맞게 방한 일정을 구성했다. 일본은 막걸리 소믈리에, K-POP 댄스, 한방에스테 등 개별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서울 2박 3일(5.30-6.1)을 테마로, 중국지역은 부산, 순천 등 남해안권 및 춘천, 평창 등 강원권 4박 5일(5.30-6.3) 등 2개의 코스로, 아시아중동 지역은 2013 부산울산경남 방문의해 기념 부산지역 및 서울 신규관광지 3박4일(5.30-6.2), 구미지역은 젠틀맨 싸이가 제안하는 한국여행 따라잡기를 테마로 5박 6일(5.27-6.1) 동안 실시한다.30일에는 관광공사 이참 사장의 주재로 환영만찬을 개최한다. 가수 싸이가 출연하는 신규 한국관광 홍보 CF를 소개하고, 전통 판소리 공연 등을 선보이는 등 방문단을 따뜻하게 맞이할 예정이다.한국관광공사 김기헌 해외마케팅실장은 “최근 한국방문 안전에 대한 고객 문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 세계 여성기자단을 동시에 초청함으로서 안전하고, 여성이 관광하기 좋은 한국이미지가 각인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여성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을 강화하여 외래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심현섭 '올스타 투어' 설립…여행사업가 도전☞ 수학여행비 최대 65배 차이, 131만원과 2만원의 씁쓸한 '괴리'☞ [포토]펀 타이베이 아름다운 여행 설명회☞ 사이버쇼핑, 1Q거래액 9조..'여행·레저 쇼핑족' 급증☞ 대한항공 승무원이 뽑은 최고 여행지는 '하와이'
2013.05.30 I 강경록 기자
"야구대회·콘서트도 우리가”..광고회사의 변신
  • "야구대회·콘서트도 우리가”..광고회사의 변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광고업계의 영역 파괴 바람이 거세다. 광고제작, 캠페인 등 기존 광고기획사의 업무를 기본으로 한 영역 넓히기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7일 광고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은 최근 현대자동차에서 후원한 아마추어 야구대회의 운영을 총괄 진행했다. 지난 4월 6일부터 6주에 걸쳐 열린 ‘더 브릴리언트 베이스볼 클래식(BBC) 2013’은 국내 사회인 야구 대회 중 최대 규모의 행사였다. 3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전국에서 총 64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으며 결승전은 케이블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되기도 했다. 보통 이런 스포츠 대회는 유관 기관이나 기업 사업국, 스포츠 대행사 등에서 진행하지만 BBC는 대회 진행을 비롯해 관련 홍보활동까지 모두 광고기획사인 이노션이 도맡아 했다. SK플래닛 M&C부문은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2013 K-POP 해외 쇼케이스 공연’의 운영을 총괄하는 대행사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케이블 방송국 컨소시엄이 진행했으나 주최측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는 광고기획사에 행사를 일임한 것이다. 싱가포르와 미국, 프랑스 등 세계 3개국을 돌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SK플래닛이 국내외 홍보를 비롯한 행사 콘텐츠 구성 등을 모두 기획, 진행한다.이처럼 광고기획사들은 최근 스포츠 프로모션을 비롯해 콘서트, 박람회 등의 문화·전시 행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다소 거리감이 있어보이지만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고 기업과의 접점을 만든다는 측면에선 광고 회사의 전공분야이기도 하다. 이노션 관계자는 “요즘에는 기업이 전면에 드러나는 행사보다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문화 이벤트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기업 홍보를 하는 것이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또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광고기획시장에서의 생존 전략이자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도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국내 1위 광고기획사인 제일기획은 최근 창립 40주년을 맞아 마케팅 솔루션 제공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렸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미디어·마케팅 환경이 복잡해지고 클라이언트의 과제가 고도화되고 있다”며 “사업영역을 기존 광고업에서 문제해결 중심의 마케팅 솔루션업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다양한 컨설팅 업무도 제공하고 있다.
2013.05.27 I 장영은 기자
이병석 야구협회장, 박원순 시장 고척돔 회동
  • 이병석 야구협회장, 박원순 시장 고척돔 회동
  • 박원순 서울 시장(왼쪽)과 이병석 야구협회장(오른쪽). 사진=대한야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이병석 대한야구협회장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고척돔 활용에 대한 양측의 의견을 나눴다. 이 회장과 박 시장을 비롯한 대한야구협회, 서울시 관계자들은 22일 낮 12시 30분 서울시청에서 고척동 돔구장 건립을 비롯한 아마추어 야구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척동 돔구장은 지난 2007년 철거된 아마추어 야구의 산실인 동대문야구장의 대체구장으로 건립되는 만큼 ‘동대문야구장 철거에 따른 합의서’의 기본정신에 맞게 건립,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동대문야구장이 철거된 이후 한국 야구의 뿌리인 아마추어 야구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척동 돔구장이 아마추어 야구의 새로운 산실, 새로운 심장으로 자리매김 되는 것은 물론, 이를 계기로 아마추어 야구가 중흥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박 시장과 서울시 관계자들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2007년 3월 19일 서울특별시와 동대문야구장 비상대책위원회 간 동대문야구장 철거에 따른 합의서에는 서울시와 비대위가 “야구의 진흥 및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건립 일정과 설계안, 야구경기에 필요한 시설·운영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반영”해 정하도록 하고 있다.박 시장은 “서울시 차원에서 야구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야구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고시엔고교야구대회가 일본 국민들로부터 오래도록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원인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대한야구협회와 서울시는 고척동 돔구장 운영을 비롯한 야구계의 여러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한편, 이 회장은 간담회 후 고척동 돔구장으로 이동해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K-pop 공연 등 대규모 문화공연이 가능하려면 음향이 중요하므로 이 부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며 “공정률이 70%를 넘은 만큼 마무리를 잘 해서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는 훌륭한 건축물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2013.05.22 I 정철우 기자
  • SK플래닛 M&C부문 "K-팝 해외에 알린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SK플래닛 M&C부문은 20일 ‘2013 K-POP 해외 쇼케이스 공연’ 대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POP의 해외 확산 장르와 진출 지역 다양화를 목적으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SK플래닛 M&C부문은 ‘B(r)and Korea’라는 슬로건으로 글로벌 문화 브랜드로써의 K-팝(Pop) 문화 확산 아이디어를 제안해 대형사에 발탁됐다. SK플래닛 M&C부문 관계자는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문성과 우수성을 강조했다”며 “소셜미디어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인터랙티브한 타겟 홍보마케팅에 집중하겠다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큰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뮤직매터스 (MUSIC MATTERS)’를 시작으로 2014년 1월 프랑스 칸의 ‘미뎀(MIDEA)’ 그리고 2014년3월 미국 오스틴의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등 세계 3대 음악 마켓에서 순차적으로 ‘K-POP Night-out’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K-POP Night-out은 쇼케이스와 패널 토론, 전시와 함께 전야제 파티 등으로 구성되며 행사에 대한 국내외 홍보를 비롯한 영상물 제작, 온라인 마케팅 등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K-POP의 세계화에 관련한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패널토론과 참여 인사들을 위한 네트워킹 파티, 관련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함께 진행된다. SK플래닛 M&C부문 신윤석 BX본부장은 “K-팝의 중장기적 확산과 문화로서의 세계화 추진 목표 수립을 위해 SK플래닛의 역량을 고루 활용해 성공적인 ‘2013 K-POP 해외 쇼케이스 공연’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13.05.20 I 장영은 기자
  • [전문] 朴대통령 美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국문)
  • [워싱턴=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다음은 박근혜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행한 영어 연설의 비공식 국문 번역본입니다.존경하는 베이너 하원의장님, 바이든 부통령님, 상하원 의원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자유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미국 의회 의사당에서 한국과 미국의 우정과 미래에 대해 연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제 저는 워싱턴에 도착해서 포토맥 강변에 조성된 한국전쟁 기념공원을 찾았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나라, 만나보지도 못한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국가의 부름에 응한 미국의 아들과 딸들에게 미국은 경의를 표한다.”한국전 참전기념비에 새겨진 이 비문은 매번 방문할 때마다 깊은 감명을 줍니다.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바친 참전용사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을 대신해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참전용사 네 분, 존 코니어스 의원님, 찰스 랭글 의원님, 샘 존슨 의원님, 하워드 코블 의원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953년 6.25전쟁의 총성이 멈추었을 당시 1인당 국민소득 67달러의 세계 최빈국이었던 한국은 이제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무역규모 세계 8위의 국가로 성장했습니다. 세계인들은 이런 대한민국의 역사를 ‘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것을 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성취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한국인들은 독일의 광산에서, 월남의 정글에서, 열사의 중동 사막에서 많은 땀을 흘려야 했고,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저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존경스럽고, 그 국민들의 대통령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랑스러운 한국 국민들과 함께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구축이라는 4대 국정기조를 통해 또 다른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룰 것입니다.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운 좋은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은 가장 가깝고 좋은 친구였습니다. 저는 미국의 우정에 깊이 감사하며, 이렇게 소중한 역사를 공유해 온 한국과 미국이 앞으로 만들어 갈 새로운 역사가 기대됩니다.그 토대가 되어온 한미 동맹이 올해로 60주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한미 동맹의 60년을 웅변하는 한 가족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데이비드 모건 중령과 아버지 존 모건씨입니다. 모건 중령의 할아버지 고 워렌 모건씨는 6ㆍ25 전쟁에 참전해 해군 예비군 지휘관으로 활약했습니다. 아버지 존 모건씨는 미 213 야전포병대대 포병중대장으로 6ㆍ25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모건 중령도 1992년과 2005년 두 번에 걸쳐 주한미군에서 근무하였습니다. 3대가 함께 한국의 안보를 지켜낸 모건가족은 한미 동맹 60년의 산증인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모건 가족을 비롯한 미국인들의 헌신과 우정에 깊은 감사의 박수를 드립니다. 이제 우리의 소중한 한미 동맹은 보다 밝은 세계,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공동의 가치와 신뢰를 바탕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협력의 벽돌을 쌓아 가고 있습니다. 이라크에서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은 미국과 함께 평화정착과 재건의 임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2010년 미국에 이어 2012년 서울에서 제2차 핵안보 정상회의를 개최하여 ‘핵무기 없는 세상’을 구현하려는 의지와 비전을 확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핵무기 없는 세상’의 비전은 한반도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입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고, 핵무기의 직접적인 위협 속에 놓여 있는 한반도야말로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드는 시범지역이 될 수 있고, 여기서 성공한다면,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은 확고한 비확산 원칙 하에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세계 원자력 시장에 공동진출하고 있고 앞으로 선진적이고 호혜적으로 한미 원자력협정이 개정된다면 양국의 원자력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이러한 파트너십은 개발협력분야에까지 확대되어 나가고 있습니다. 봉사단 규모에서 세계 1, 2위인 미국과 한국이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돕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2011년 KOICA와 USAID가 협력 MOU를 체결한 데 이어, Peace Corps와 KOICA가 협력 MOU를 체결하게 될 것입니다. 작년 3월에 발효된 한미 FTA는 한미 동맹을 경제를 포함한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에 더하여, 현재 미 의회에 계류 중인 한국에 대한 전문직 비자쿼터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양국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고, FTA로 인해 양국 국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입는다는 것을 체감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미 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립니다.또한, 한미 FTA는 동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하는 가교로서 아시아 태평양이 하나의 시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의 중요한 축이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미 동맹은 21세기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상하원 의원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이제 저는 한국과 미국이 만들어 나아갈 우리의 미래(Our Future Together)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저는 어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하였습니다. 지난 60년간 이룩한 위대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의 협력, 나아가 지구촌의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저는 한국과 미국이 함께 만들어갔으면 하는 3가지의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첫째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기반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지금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지속적인 도발 위협으로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흔들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강력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굳건한 공조를 강화하면서 차분하게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도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외 기업들도 투자확대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습니다.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한국 경제의 튼튼한 펀더멘털과 한국 정부의 위기관리 역량이 지속되는 한 북한의 도발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을 것입니다.저는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견지해 나갈 것입니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북한의 핵은 절대 용납할 수 없고,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되, 영유아 등 북한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정치상황과 관련 없이 해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북한간의 점진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축적해 감으로써 지속가능한 평화를 만들어 나가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입니다.그러나, 한국 속담에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말처럼, 신뢰구축은 어느 한 쪽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동안은 북한이 도발로 위기를 조성하면, 일정기간 제재를 하다가 적당히 타협해서 보상을 해주는 잘못된 관행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북한의 핵개발 능력은 더욱 고도화되고, 불확실성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이제 그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지금 북한은 핵보유와 경제발전의 동시 달성이라는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양쪽 다 좋을 수는 없습니다.(You cannot have your cake and eat it, too.) 북한 지도부는 확실히 깨달아야 합니다.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핵무기가 아니라 바로 국민 삶의 증진과 국민의 행복인 것입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는 방향으로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북한이 스스로 그런 선택을 하도록 국제사회는 하나의 목소리로, 분명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보내야 합니다.그래야만 남북관계도 실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항구적인 평화가 구축될 수 있을 것입니다. 60년전, 남북한 간의 군사충돌을 막기 위해 설치된 ‘비무장지대(DMZ)’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된 지역이 되었습니다. 한반도에서 비무장지대를 사이에 둔 대치는 이제 세계평화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 위협은 남북한만이 아니라, 세계와 함께 풀어야 하고, 이제 DMZ는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진정한’ 비무장 지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유지해 나가면서 DMZ 내에 세계평화공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곳에서 평화와 신뢰가 자라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군사분계선으로 갈라져 있는 한국인들만이 아니라 세계인들이 평화의 공간에서 함께 만나게 되길 희망합니다. 그날을 위해 미국과 세계가 우리와 함께 나서주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상하원 의원 여러분, 한미 동맹이 나아갈 두 번째 여정은 동북아 지역에 평화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길입니다. 오늘까지도 동북아 지역은 협력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내 국가의 경제적 역량과 상호의존은 하루가 다르게 증대하고 있으나, 과거사로부터 비롯된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역사에 눈을 감는 자는 미래를 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지 못하는 것은 오늘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내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미래 아시아에서의 새로운 질서는 역내 국가간 경제적 상호의존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정치ㆍ안보협력은 뒤처져 있는 소위 ‘아시아 패러독스’ 현상을 우리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도전들을 극복하기 위한 비전으로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미국을 포함한 동북아 국가들이 환경, 재난구조, 원자력안전, 테러 대응 등 연성 이슈부터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고, 점차 다른 분야까지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는 동북아 다자간 대화 프로세스를 시작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구상은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이 지역의 평화와 공동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과도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입니다. 여기에는 북한도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공동의 이익이 될 수 있는 부분부터 함께 노력해 나가면, 나중에 더 큰 문제와 갈등들도 호혜적 입장에서 풀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동북아 지역에서의 새로운 협력 프로세스를 만들어 나가는 데 한미 양국이 함께 할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한미 동맹이 나아갈 세 번째 여정은 지구촌의 이웃들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저는 취임사에서 한국 국민, 한반도, 나아가 지구촌의 행복실현을 국정비전으로 제시하였습니다. 미국 독립선언서에 새겨진 행복추구권은 대한민국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한미동맹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데 있어야 한다고 믿어왔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러한 정신 아래 평화와 자유 수호의 현장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테러대응, 핵 비확산, 국제금융위기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서도 양국의 공조는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한미 양국이 앞으로도 자유, 인권, 법치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확산하고, 빈곤 퇴치, 기후변화, 환경 등 글로벌 이슈에 공동대처하는 데 있어서도 계속해서 함께 해 나갈 것입니다.존경하는 상하원 의원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한국과 미국은 한국전 이후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대응하면서 한반도에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왔습니다. 이제 한미동맹은 한반도에서의 자유와 평화 수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남북한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한 통일 한국을 향한 여정을 함께 나설 때가 되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경제협력도 이제는 한 단계 더 높고, 미래지향적인 단계로 나가야 합니다.오바마 대통령께서 제시한 ‘Startup America Initiative’, 대한민국의 창조경제 국정전략은 한국과 미국의 젊은이들이 새로운 아이디어, 뜨거운 열정과 도전으로 밝은 미래를 개척해 갈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지금도 한미 양국은 K-POP 가수의 월드투어에서, 할리우드 영화에서, 중동의 재건현장에서 함께 뛰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함께 하는 미래는 삶을 더 풍요롭게, 지구를 더 안전하게, 인류를 더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한미 양국과 지구촌의 자유와 평화, 미래와 희망을 향한 우정의 합창은 지난 60년간 쉼 없이 울려 퍼졌고,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3.05.08 I 피용익 기자
정려원 공항패션 화제.."바비인형같네~"
  • 정려원 공항패션 화제.."바비인형같네~"
  • 싱가폴로 출국하는 정려원/ 자료 제공 : 인트렌드[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배우 정려원이 감각적인 공항패션을 선보여 화제다.정려원은 8일 오전‘샤넬 2013/14 크루즈 컬렉션’ 참석 차 싱가폴로 출국했다. 이날 정려원은 내추럴 브이넥 티셔츠에 블랙 미디스커트로 편안하면서도 캐주얼한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레드 포인트 퀼팅 백을 매치에 스타일리쉬한 모습을 선보였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침에도 샤방샤방” “역시 패셔니스타” “스타일의 완성은 몸매 ㅠ.ㅠ” “저 가방 나도 갖고 싶다”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정려원은 현재 드라마의 제왕 이후 휴식기를 갖고 있으며, 최근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발탁 됐다. ▶ 관련포토갤러리 ◀☞ 정려원 공항패션 사진 더보기☞ 스타 `공항패션`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공효진, 공항패션..신은 구두 뭔가 봤더니..☞ 신세경·채정안, ''여배우의 공항패션이란''☞ 김수현-수지, 태국 출국.. 공항패션 `눈길`☞ 배우 전지현 공항패션 보니.."역시나"☞ 채시라, 공항패션 눈길.."착용한 구찌 백 얼마?"☞ 윤진이, 공항패션..“잠뱅이 모델 답네”☞ 이하늬 공항패션 “심플한 가방 어디 브랜드?”☞ K-POP 아이돌 공항패션 필수 아이템은 바로 이것?☞ ''미란다 커'' 공항패션..그가 선택한 신발은?
2013.05.08 I 우원애 기자
인천AG조직위, 해외 PR로드쇼 돌입
  • 인천AG조직위, 해외 PR로드쇼 돌입
  • 사진=인천AG 조직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시작으로 2014인천아시안게임 해외홍보를 위한 PR 로드쇼 일정에 들어갔다. 조직위원회가 2014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전까지 아시아 6개국 주요 도시를 돌며 대회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PR 로드쇼의 첫 번째 일정이다.이날 행사에는 권경상 조직위원회 사무총장과 관계자, 미라브로르 유스마노프 우즈베키스탄 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등 체육계와 정부 관계자, 현지 주재 한국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조직위원회는 우즈베키스탄의 정상급 유도선수인 리쇼드 소비로프(Rishod Sobirov)를 2014인천아시안게임 현지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프레스컨퍼런스와 인천시립무용단의 부채춤, 경고춤 등 한국의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권경상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문화와 스포츠분야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은 긴밀한 우정을 나누어왔다”고 강조하고 “우즈베키스탄 국가 올림픽위원회 등 스포츠계의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깊은 관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이번 우즈베키스탄 PR 로드쇼를 시작으로 조직위원회는 아랍에미레이트, 인도,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등에서 스포츠 스타 세레머니와 문화공연이 함께하는 해외 홍보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특히 베트남 하노이와 중국 광저우에서는 홍보대사인 JYJ 등 K-pop과 스포츠 스타가 참여하는 성공기원 콘서트와 함께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인천송과 인천댄스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조직위원회는 ‘아시아를 춤추게 하자’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이번 PR 로드쇼 일정을 통해 2013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과 2014인천아시안게임 준비현황 등을 알리고 대회 분위기 조성에 적극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2013.05.07 I 정철우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K-팝페스티벌'열린다
  •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K-팝페스티벌'열린다
  • K팝 스타들이 ‘K-POP Festival in Gangwon 2013’의 성공 개최를 위한 응원 영상을 제작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평창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K-POP 페스티벌 인 강원’열린다(재)한국방문의해위원화(위원장 신동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K-POP 페스티벌 인 강원 201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 행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 강원도 관광을 알리기 위해 강원도와 공동으로 열린다. 참가는 외국 국적의 누구나 가능하다. 6일 공식 홈페이지(www.kpopfestival.org)에 본인이 좋아하는 K팝 가수의 커버댄스 동영상을 올리면 된다. 심사는 먼저 온라인으로 조회수와 추천수 등 네티즌 반응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예선 통과자를 대상으로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해외 12개국에서 해외 본선이 치뤄진다. 이후 각 국가별 우승팀들이 한국 결선무대에 오르게 된다.결선은 9월28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개최된다. 2만석 규모의 국내 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무대와 어우러지는 행사로 펼쳐진다.한국방문의해위원회 홍주민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민간이 진출하기 힘든 신규 시장위주로 본선 국가를 선정할 예정이다”며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매력적이고 활력있는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을 부각시키고 한국의 참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강원도, 원주시가 공동주최하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관련기사 ◀☞ 中 노동절 가장 가고싶은 여행지 태국..'한국은 9위'☞ 신라면세점, 최대 300만원 여행상품권 증정 행사☞ `근대사 산책` 서대문형무소부터 경고장까지 답사여행☞ 두산, '시간여행자' 2기 발대식.. 청소년 정서함양 지원☞ '굿샷도 보고, 체험도 하고'..5월 안성맞춤 여행
2013.05.06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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