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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LG엔솔 5% 넘는 하락에 지수도 ↓…‘237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이 5%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 하방을 견인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73포인트(0.49%) 내린 2371.08에 거래를 마쳤다. 무려 5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으로 같은 기간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져 주목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하락과 테슬라, 애플 등 대형 기술주의 부정적인 소식으로 약세를 나타낸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 “특히 코스피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며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고 짚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나홀로 4747억원 어치를 순매도, 5거래일째 국내 주식을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35억원, 226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0억원 매수 우위였다.업종별로는 약세 우위였다. 종이목재가 3% 넘게 하락했고 전기가스업과 비금속광물, 건설업, 철강및금속, 섬유의복, 전기전자가 1%대 내렸다. 이어 제조업과 증권, 운수장비, 화학, 유통업, 음식료품, 운수창고 등이 1% 미만 하락했고 보험은 1%대 상승, 통신업과 서비스업, 금융업 등은 1% 미만 올랐다.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장 중 한때 6% 넘는 하락률을 보이며 약세를 보이더니 이내 5%대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되며 이날 하루만 1612억원 어치를 팔았다. 이어 삼성SDI(006400)가 2%대 하락했고 LG화학(051910)이 1%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은 1% 미만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1% 미만 올랐고 NAVER(035420)는 1%대 상승 마감했다.한편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4555만주, 거래대금은 7조4305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없이 21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3개가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 조승래 발의 ‘카카오 먹통 대책법’ 국회 본회의 통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카카오 먹통 방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8일 카카오 먹통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지난 10월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쇼핑, 검색, 뉴스 서비스 등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장애가 발생했던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긴급 현장 방문하고 가장 먼저 대책 법안을 대표발의했다.이번 법 통과로 앞으로 정부는 일정 규모 이상의 집적정보통신시설(데이터센터)과 부가통신사업자(온라인 서비스 사업자)를 정부의 재난관리 계획에 포함하고, 방송통신서비스의 긴급복구를 위한 정보체계의 구성과 서버, 저장장치, 네트워크, 전력공급장치 등의 분산 및 다중화 등 물리적·기술적 보호조치를 계획에 반영하게 됐다.본회의를 통과한 방발기본법은 지난 11월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법안으로, 민주당 조승래 의원에 이어 국민의힘 박성중, 최승재 의원 등 여야 공통으로 발의했다.조 의원은 “국민이 즐겨 쓰는 온라인 서비스를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신속하게 복구·수습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치를 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문제는 여야 정쟁으로 미룰 일이 아니라 국회에서 책임 있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주당 과방위 간사, 법안소위 위원장으로 현안을 적극적으로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마켓인]법무법인 디라이트, 대전 기술 스타트업에 경영컨설팅 수행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스타트업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공공기술 기획형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경영 컨설팅을 수행했다고 8일 밝혔다. 여기에는 스타트업 관련 법적 이슈에 대한 강의 및 정관 작성부터 각종 계약 체결 검토 등 기업 운영 전반에 대한 법률자문 업무도 포함됐다. 특히 강의에는 △인사 △계약체결 △투자 등 창업자들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부분을 다뤘다. 법무법인 디라이트 신재훈 변호사가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법률 이슈를 강연하고 있다./사진=법무법인 디라이트 제공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14년 출범해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전시, 대기업 파트너(SK그룹)와 적극 협업으로 정보통신(ICT) 기반 혁신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지역 대표 창업전문기관이다. 지난해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발굴·지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바 있다. 디라이트 대전 분사무소장을 맡고 있는 신재훈 변호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망 초기 스타트업들에 대한 법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대전 지역 스타트업의 사정에 맞춰 특화된 법률 서비스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 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업하겠다”고 덧붙였다.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다양한 4차산업 기술 분야(AI, 바이오·헬스케어, ICT, 블록체인, 핀테크, 콘텐츠·미디어 등)에 특화된 로펌으로, 기술 분야 스타트업이 겪는 기술·법적 문제에 대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디라이트는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법률 자문 서비스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스타트업 PG(PRACTICE GROUP)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조원희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신철희 외국변호사, 최재욱, 김용하, 양재석, 안희철, 김동환, 강민경, 김나연, 김민혜, 김준년, 박정현, 원경섭, 장현지, 조선희, 최영재 변호사가 배치돼 있다.
- 브이티지엠피, 구미 저탄소 친환경 산단 구현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브이티지엠피(018290)는 지난 7일 자회사 KJ그린에너지와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상북도, 구미시, 삼성전자, LG이노텍, SK실트론, 코오롱인더스트리, 덕우전자, 한전산업개발 등이 저탄소, 친환경 스마트 산단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브이티지엠피는 자회사KJ그린에너지를 사업자로 하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저감기술을 이용해 구미5공단내의 스마트 산단의 신재생발전 사업자다. 지난 7일 진행된 구미 친환경 스마트 산단 구현 업무협약식 현장한국전력공사는 올해 구미 국가 산업단지에서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및 효율 향상의 인프라와 에너지 생산 ·소비 통합 운영 플랫폼을 기반으로 마이크로그리드(MG) 표준 모델을 구축 및 운영 할 예정이다.한국전력 관계자는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기를 사용하는 장소에서 깨끗한 생산, 스마트한 소비 시스템을 만들어 산업 전반에서 탄소 저감을 견인하고자 하는 취지”라면서 “경상북도 구미에 선도적으로 표준모델을 만들어 적용하고 구축에서 운영까지 전 과정을 모범사례로 만들어 전국적 확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를 통해 기업 RE100 이행을 지원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활성화 시킬 예정으로 그 과정에서 국가적 비용 절감과 전력 소비자의 편익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브이티지엠피 자회사 KJ그린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에 구축되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의 사업자 역할과 더불어 미세조류를 이용한 탄소 포집 및 저감(CCUS)장치를 빠른 시간안에 상용화 해 저탄소 대표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면서 “구미 산단 뿐만 아니라 전국 산단으로 보급해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탄소저감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 SKT ‘UAM 연동 기술’, 글로벌 표준 과제로 승인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에 제출한 도심항공교통(UAM) 연동 기술 표준화 안이 신규 과제로 승인됐다.SKT(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ITU-T의 스터디그룹 11(SG 11)에서 자사가 제안한 ‘안정적인 UAM 서비스 환경을 위한 UAM 서비스 연동구조와 방식’이 표준 과제로 승인되었다고 8일 밝혔다.ITU-T는 국제연합(UN) 산하 정보통신기술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표준에 대한 연구 및 표준화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현재 약 190개 회원국의 900여개의 산업, 학계, 연구기관 소속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ITU-T의 SG 11은 다양한 ICT 분야의 연동구조와 방식 등을 다루고 있다. SKT는 UAM 서비스 연동 구조를 △서비스 계층 (운항·관제 시스템) △네트워크 계층 (지상망, 상공망, 버티포트) △기체와 선단 계층 (기체, 회랑)의 3개 계층으로 분류해 정의하고, 각 계층 간 연동 구조와 데이터 통신 등에 대한 청사진을 표준화 안에 담아 SG 11에 제안했다. SKT의 표준화 안이 ITU-T의 신규 과제로 승인됨에 따라 향후 SKT는 회원사들과 함께 UAM 각 계층 간 연동 구조, 연동을 위한 데이터 종류 등의 세부 표준을 개발하게 된다. 이후 세부 표준안에 대해 예비 승인과 최종 채택 과정을 거치면 정식으로 글로벌 표준이 된다.UAM 네트워크의 보안성에 대한 표준화 시도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실제 서비스 기술이 ITU-T의 표준 과제로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AM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통신 등 다양한 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되어야 하는 분야로 이번 승인은 SKT가 그 동안 쌓아온 ICT 역량을 세계 각국 회원사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SKT의 표준화안이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되면 SKT 입장에서는 UAM 서비스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점할 수 있고, UAM 산업 측면에서는 서로 다른 제조사, 개발사에서 개발한 UAM 시스템 간 연동이 수월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이종민 SKT 미래 R&D 담당은 “이번 표준 과제 승인의 의미는 공신력 있는 국제 표준화 기구인 ITU-T가 UAM 관련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한 것은 물론, UAM 분야에서의 SKT 기술력을 인정한 것”이라며 “SKT의 UAM 표준화를 통해 국내외 UAM 산업 발전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종민(우측 두번째) SKT 미래 R&D 담당이 SKT 연구원들과 UAM 연동 기술 표준화를 위한 내부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 올 시즌 무관인 '3쿠션 황제' 쿠드롱, 시즌 첫 우승 맛볼까
- 프레드릭 쿠드롱.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3쿠션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2022~23시즌 5차 투어인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2’을 개최한다.프로당구 최고의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자타공인 최강자지만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쿠드롱이 시즌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첫 경기인 128강 상대는 이번 시즌 ‘PBA 큐스쿨’을 1위로 통과한 김욱이다.쿠드롱은 지난 세 시즌간 우승만 무려 6차례(PBA 최다 우승) 달성하며 프로 최강 타이틀을 달았다. 지난 시즌(2021-22)에는 7개 투어 가운데 무려 4개 투어를 휩쓸었다. 4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부터 5차투어(NH농협카드), 6차투어(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까지 3연속 정규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상위 32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격인 ‘SK렌터카 PBA 챔피언십’서도 정상에 올라 정점을 찍었다.하지만 이번 시즌엔 4차 투어까지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지난 4개 투어에서 3차례나 4강(1차, 3차, 4차)에 올랐지만 번번이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2차투어 64강에선 노병찬에 발목을 잡혔다. 어느 때보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한 상황이다.쿠드롱은 이번 대회 128강 첫 경기서 김욱을 상대한다. 지난 시즌 3부투어 랭킹 29위로 32위까지 주어지는 큐스쿨 진출권을 겨우 손에 넣은 김욱은 예상을 뒤엎고 큐스쿨서 전승을 기록, 당당히 1위로 1부투어에 진출했다. 쿠드롱과 김욱은 128강 1일차인 10일 밤10시 맞대결한다.이번 시즌 랭킹 1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는 김용수를 상대로 11일(128강 이틀차) 저녁 7시에 대결한다. 4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랭킹 2위인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11일 밤 9시30분 김경오와 첫 판서 맞붙는다.‘토종 간판’ 조재호(NH농협카드·4위)와 강동궁(SK렌터카·15위)은 각각 이성림(10일 밤10시), 노종현(11일 밤 9시30분)을 상대로 64강에 도전한다.3차투어(TS샴푸?푸라닭) 정상에 오른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은 장대현과 10일 낮2시 첫 경기에 나선다.젊은 기대주 고준서는 ‘공포의 목장갑’ 황지원과 11일 오전 11시30분부터 대결한다. 김봉철(휴온스)와 찬 차팍(블루원리조트)도 11일 오후 2시에 맞붙는다.10일 시작되는 남자부 PBA 128강에 앞선 9일에는 여자부인 LPBA 128강전과 64강전이 열린다. 낮12시부터 열리는 LPBA 128강전에는 총 23개 92명이 4인1조 서바이벌로 경기하며, 각 조 1위와 2위 중 상위 9명만이 64강에 진출한다.LPBA 랭킹 1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해 2위 김가영(2위·하나카드), 3위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4위 김민아(NH농협카드) 등 상위 32명은 64강에 직행, 저녁 7시부터 첫 경기에 나선다.PBA는 8일 하이원리조트의 대표 ‘사진 명소’를 중심으로 LPBA 선수들의 포토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는 스롱 피아비, 이미래(TS샴푸·푸라닭), 최혜미(휴온스), 김진아(하나카드)가 참가하는 이벤트 매치가 펼쳐진다. 이벤트 경기 후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포토타임 및 팬 사인회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 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도 약보합 출발…238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은 나란히 순매수세를 보인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40포인트(0/10%) 내린 2380.41을 기록 중이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0.00%) 오른 3만3597.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34포인트(0.19%) 하락한 3933.92로, 나스닥지수는 56.34포인트(0.51%) 밀린 1만958.55로 장을 마쳤다. 내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11월 물가 보고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위험과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조심스러운 모양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264억원, 기관이 227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494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다. 보험이 1% 넘게 오르는 가운데 금융업과 서비스업, 통신업, 음식료품, 증권, 의약품 등이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섬유의복과 철강및금속, 기계, 건설업, 운수창고 등은 1% 미만 내림세다.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오름세 우위다.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NAVER(035420), 카카오(035720), 셀트리온(068270) 등이 1% 미만 상승하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기아(000270)는 1% 미만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는 보합권이다.
- 세계 3위 티띠꾼, KLPGA 대회에서 박민지·최혜진과 샷대결
- 9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우승트로피 앞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수지, 박민지, 아타야 티띠꾼, 신지애, 최혜진, 노예림. (사진=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대회본부)[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골프 세계랭킹 3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에서 KLPGA 상금왕을 지낸 박민지(24), 최혜진(23)과 샷대결에 나선다. 티띠꾼은 9일부터 사흘 동안 싱가포르 타나메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개막에 앞서 발표된 조편성에서 티띠꾼은 최혜진, 박민지와 같은 조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최혜진은 2019년 KLPGA 상금왕을 지냈고 올해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박민지는 2021년에 이어 올해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한 KLPGA 투어의 강자다.티띠꾼은 7일 개막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KLPGA 투어는 매우 어려운 투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하고 경쟁할 수 있어 매우 좋다”며 “이번 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우승까지 바라보려면 꾸준하게 수준 높은 경기를 해나가야 할 것 같다”고 기대와 함께 출전 각오를 밝혔다.티띠꾼은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해 2승을 따내며 신인상을 차지했다. 11월 초에는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가 지금은 3위로 내려왔다.대회가 열리는 코스가 고향인 태국과 비슷한 환경인 것도 티띠꾼에겐 유리한 요소다. 티띠꾼은 “날씨라든지 모든 요건이 태국하고 비슷한 점이 많아 고향에 돌아와서 경기를 하는 느낌이 많이 든다”고 코스에 자신감을 보였다.2021시즌을 끝낸 지 3주 만에 새 시즌을 시작하는 박민지는 차분하게 개막을 준비했다.기자회견에 참석한 박민지는 “(2022시즌) 마지막 대회가 끝나고 아직 3주밖에 안됐기 때문에 2022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감각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2023시즌에는 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에도 출전할 생각이 있어 조금 바쁘게 보내야 할 것 같고 체력이나 마음의 준비도 잘해야 할 것 같다”며 “그래서 오프 시즌 때 미국으로 전지훈을 가서 준비하려고 한다. 잘 준비해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구상을 밝혔다.최혜진은 지난해 11월 열린 SK쉴더스 SK텔레콤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나온다.“오랜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나오게 돼 기대가 크다”는 최혜진은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올해 LPGA 투어에서 경기하다 보니 국내 선수들의 경기를 많이 보지 못했다. 다만 올해 우승을 많이 한 박민지 선수나 티띠꾼 그리고 KLPGA 투어 대회에 오랜만에 나오는 신지애 선수 등 모두가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이번 대회에는 KLPGA 투어 선수 72명을 포함해 일본(JLPGA)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신지애(34)과 전미정(40), 최혜진(23)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수 등 총 102명이 출전한다. 티띠꾼과 박민지, 최혜진 외에 지난주 호주에서 열린 호주여자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한 신지애가 통산 62승 사냥에 성공할지도 주목된다.신지애는 “올해 우승이 없어져 지난주 성적이 더 아쉬웠다”며 “지난주를 돌이켜보면 무엇을 더 잘하면서 경기해야 할지 알게 됐다”고 이번 대회 출전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