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913건

  • 연휴 앞둔 관망..나스닥 30p, 다우 117p 하락
  • [edaily]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촉매제가 없는 가운데 메모리얼데이(내주 월요일, 28일) 연휴를 앞둔 뉴욕증시는 거래가 지극히 한산한 가운데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어젯밤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금리 추가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이 있었지만 그보다는 부진한 내용의 경제지표 발표가 장세에 악영향을 미쳤다. 25일 뉴욕증시에서 개장초부터 곧바로 약세로 출발한 나스닥지수는 기술적 지지선으로 간주되는 2250선 근처에서 좁은 변동폭을 형성하며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결국 지수는 어제보다 1.36%, 30.99포인트 하락한 2251.03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세자리숫자로 떨어지면서 지수 11000선을 위협했지만 지지선임을 확인하는 선에서 그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1.05%, 117.05포인트 하락한 11005.3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18%, 15.28포인트 하락한 1277.8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5%, 1.78포인트 하락한 508.6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억6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3억5천1백만주로 거래가 매우 한산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6, 나스닥시장이 18대19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둔 금요일인 관계로 거래는 매우 한산했다. 어제 저녁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이 뉴욕경제클럽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지만 장세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 시장참여자들의 마음이 이미 증시를 떠나있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발표된 1/4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수정치와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 내구재주문, 그리고 기존주택판매 등 경제지표들이 한결같이 내용이 좋지 않아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경기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금과 에너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기술, 바이오테크, 운송, 소매유통, 제약, 유틸리티주들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중에서는 네트워킹, 인터넷,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석유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은 프루덴셜증권이 쉐브론, 텍사코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프루덴셜은 반도체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테러다인, KLA텐커 등에 대해 투자등급을 "accumulate"에서 "strong buy"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0.63% 떨어졌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20%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네트워킹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1.76%, 2.12%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2.28%, 컴퓨터지수가 1.82%,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0.81% 하락했다. 소프트웨어주들이 약세를 보인 것은 JP모건이 오러클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데 이어 가격목표대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반면,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헨리 블라짓은 투자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보유해야할 다섯가지 이유를 조목조목들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주가는 약세였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장중 내내 오름세를 유지하던 인텔이 장막판 약세로 돌아서 어제보다 0.38% 하락했고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1.30% 하락했다. 시스코가 어제보다 3.75%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 1.13%, 오러클 4.57%, 선마이크로시스템즈 4.61%, 주니퍼 4.42%, JDS 유니페이스 5.68%, 그리고 월드컴이 1.84% 하락했다. 델컴퓨터가 대형 기술주중에서는 유일하게 어제보다 1.24%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GE, 하니웰,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보잉, 월마트가 어제보다 2% 이상씩 하락했고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SBC 커뮤니케이션, 홈디포, IBM, 맥도날드, 인터내셔널 페이퍼,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알코아, 엑슨모빌, 머크 정도가 오름세를 지켰다. 뉴욕타임즈는 오늘자 조간에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통신용 장비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와 프랑스 통신장비업체인 알카텔의 340억달러에 달하는 인수합병 협상이 빠르면 내주중 타결될 것이라고 보도해, 루슨트는 뉴욕증권거래소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1.36% 하락했다.
2001.05.26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5일)
  • [edaily] 조정을 보였던 미국 나스닥과 거래소시장이 하루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해 금요일이라는 특성을 감안해도 투자심리를 다소 호전시킬 전망이다. 그러나 기술주 강세속에 반도체주만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증시 내부적으로는 고객예탁금이 연일 증가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유동성 보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달러/원 환율 하락기조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다만 공격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 선물 매수포지션의 변화와 장중 나스닥선물, 환율 움직임 등을 감안한 발빠른 매매가 필요한 시점이다. ◇나스닥/다우, 반등..반도체외 기술주 강세 개장 초 제포즈 미 상원의원의 공화당 탈당과 이에 따른 민주당의 상원 장악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장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민주당의 상원 장악에 따른 증시에의 후유증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해석이 장후반 투자심리 회복에 다소 도움이 됐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강세로 출발했으나 제포즈 상원의원의 공화당 탈당선언이 있은 직후부터 약세로 돌아서 한때 지수가 고점대비 30포인트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 비교적 가파르게 반등, 결국 지수는 어제보다 1.72%, 38.54포인트 상승한 2282.02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제포즈 의원의 기자회견 직후 지수가 고점대비 100포인트나 하락한 이후 장중 내내 약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장후반 반등에 성공해 어제보다 0.15%, 16.91포인트 상승한 11122.42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강세로 돌아선 가운데 은행, 보험, 바이오테크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제약, 유틸리티, 항공, 제지, 화학, 석유관련주들은 약세였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21% 하락, 사흘째 약세를 이어간 반면, 아멕스 네크워킹지수는 0.71%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3.63% 상승했고 인터넷지수도 2.54%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 텔레콤지수가 1.02%, 컴퓨터지수도 2.08% 상승했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4.16%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장후반 반등했다. ◇신규주택판매 급감..실업자수도 증가 미국의 4월중 신규주택판매 실적이 급감하면서 4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주택시장은 그동안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호조를 보여왔지만 주택경기마저 급랭할 경우 연준의 추가적인 행보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미 상무부는 4월중 신규주택판매 실적이 89만4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월의 수정치 98만8000채보다 9.5% 감소한 것이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97만5000채 정도였다. 신규주택은 전체 주택시장의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주택시장의 활성화는 미래의 주택경기와 주택관련 소비재산업에 도움이 된다. 또 미국의 신규 실업자수가 예상밖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인력감축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이미 지난달 실업률이 예상보다 높은 4.5%를 기록하면서 2년래 최고를 기록한데 이어 신규 실업자수도 크게 늘어 고용사정이 악화되는 상황이다. ◇고객예탁금,사흘째 증가세..연중 최고치 주식매수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이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3일 기준으로 9조3272억원을 기록, 하루전 보다 2448억원이 급증했다. 예탁금은 지난 21일 이후 3일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이 기간중 6896억원이 늘어났다. 하루 평균 2299억원씩 증가한 셈이다. 이날 예탁금은 종전 연중최고치였던 지난 10일의 9조1337억원을 13일만에 다시 경신한 것이다. 한편 예탁금의 사상최고치 기록은 지난해 3월 10일의 12조4601억원이다. ◇원화강세 지속여부에 주목..증시엔 긍정적 최근 유로화의 약세에 따른 원화와 엔화 강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달러/원 환율의 동향도 증시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엔화 움직임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부분이다. 일단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달러/원 환율 하락은 크지 않아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는 모습이었지만 오늘도 돌파 시도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원화가치의 상승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외국인들이 투자지표로 삼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외환 리스크이며 원화가치가 상승으로 환차익과 캐피탈게인(투자수익)을 얻을수 있다는 얘기다. 또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의 일정부분이 환율의 상승에서 유발됐기 때문에 원화가치의 하락은 저금리 기조로 흐를수 있는 여건을 조성, 결국 투자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게 할수 있다는 메리트도 부각되고 있다. ◇DR, 혼조세..포철 5% 하락 한국물 DR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부 기술주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대부분의 은행주는 약세를 보였다. e머신스는 전날보다 31% 이상 폭등했다. 뉴욕시장의 ADR은 포항제철이 5.06% 떨어졌고 한국전력은 1.12% 올랐다. 한국통신은 0.91% 하락했다. SK텔레콤과 미래산업은 보합세로 마감됐다. 두루넷이 3.14% 하락한 반면 e머신스는 31.03% 폭등했다. 이 밖에 하나로통신이 2.33% 올랐고 주택은행은 1.27%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시장의 GDR은 비금융주중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3.14%, 1.95% 하락했다. 삼성SDI는 1.42% 올랐다.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0.91% 올랐지만 현대차 우선주와 LG전자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SK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금융주에서는 국민은행이 0.61% 떨어졌고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모두 1% 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조흥은행은 2.3% 올랐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104개 공기업 부채 446조원 - HSBC, 서울은행 인수 유력 - 한보 자회사, 러 가스전 지분 매각뒤 석유공구 매입 - 해태제과 매각 내달 결정될 듯 - ADSL장비사, 佛 알카텔 저가공세로 고사위기 - 한전 자회사 두고 LG, 두산, GE 등 8개사 각축 - 투신권, 현대건설 회사채 분담할 듯 - 노동생산성, 4분기째 임금상승률 상회..단위노동비용상승 - 무디스, "한국 기업 여전히 취약" - 전철환 한은총재, "금융기관 기업성 존중돼야" - LG텔레콤 컨소시엄 참여의향서 접수공고 - 하이닉스 美 자회사 맥스터 상반기 매각 - 삼성, 한미은행 2대 주주로 - 128 메가 D램 가격 3달러 근접 - 세계 1위 국산품 76개..홍콩, 대만에 뒤져
2001.05.25 I 이정훈 기자
  • (미업종) 금융-생명공학 상승, 제약업종 약보합세
  • [edaily] 다우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금융주인 시티그룹, JP모건 체이스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며 다우지수의 오후 반등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시티그룹은 1.08% 상승했으며 JP모건 체이스는 0.86% 올랐다. 반면 같은 다우지수 편입종목인 아멕스는 0.22% 내렸다. 대형주들의 강세로 S&P 금융지수는 0.41% 상승했으며, S&P은행지수와 아멕스증권주도 각각 0.54%, 0.81% 상승했다. 특히 오늘은 증권주의 선전이 돋보이는 하루였다. 메릴린치가 1.08% 상승한 가운데 골드만삭스, 베어스턴스 등도 각각 0.55%, 0.32%씩 올랐다. 그러나 온라인 증권사인 E*트레이드는 대규모 회사채 발행소식으로 하락했다. 은행주에서는 2.36% 상승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선전이 돋보였다. BOA는 모건스탠리 딘위터 증권의 다소 긍정적이다는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모건스텐리는 BOA의 신용비용이 내년까지는 상당히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바이오젠과 암젠의 상승세가 돋보인 생명공학업종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멕스생명공학지수와 나스닥생명공학지수가 모두 4% 이상 급등했다. 바이오젠은 새로운 치료제인 앤티그랜의 개발소식이 전해지면서 1.92% 상승했다. 또 생명공학의 대표주자인 암겐을 비롯한 메디뮨, 휴먼게노믹스 등도 3% 이상 올라 생명공학주의 강세장을 이끌었다. 반면 아멕스제약지수가 0.35% 내린 제약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업종대표주인 화이자, 머크, 존슨앤 존슨, 브리스톨마이어 등이 일제히 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유일하게 일라이릴라이 만이 0.40% 올랐다.
2001.05.25 I 공동락 기자
  • 뉴욕 반등 성공..나스닥 38p, 다우 16p 상승
  • [edaily] 개장초 제포즈 미 상원의원의 공화당 탈당과 이에 따른 민주당의 상원 장악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장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수들의 움직임은 그다지 확신에 찬 것은 아니었다. 민주당의 상원 장악에 따른 증시에의 후유증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해석이 장후반 투자심리 회복에 다소 도움이 됐다. 2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강세로 출발했으나 제포즈 상원의원의 공화당 탈당선언이 있은 직후부터 약세로 돌아서 한때 지수가 고점대비 30포인트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 비교적 가파르게 반등, 결국 지수는 어제보다 1.72%, 38.54포인트 상승한 2282.02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제포즈 의원의 기자회견 직후 지수가 고점대비 100포인트나 하락한 이후 장중 내내 약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장후반 반등에 성공해 어제보다 0.15%, 16.91포인트 상승한 11122.42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32%, 4.12포인트 상승한 1293.17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0%, 3.04포인트 오른 510.4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8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6천만주로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21대16으로 나스닥시장의 상승종목이 많았다. 미 상원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으로 나선데 대해 다소 부담을 느끼던 뉴욕증시가 장후반 반등에 성공, 랠리에 돌입할 채비에 나섰다. 장초반만 해도 제포즈 의원의 공화당 탈당을 놓고 해석에 고민하던 증시 전문가들은 민주당의 상원 장악이 부시 대통령의 감세안에 영향을 주기에는 이미 늦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지수들이 다시 기지개를 켰다. 오늘 아침 제임스 제포즈의원이 공식적으로 공화당 탈퇴를 선언하자마자 개장초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들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선 것은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게 됨으로써 부시대통령이 정치적으로 타격을 받을 뿐만 아니라 부시행정부의 정책집행에도 적잖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등 소위 부시수혜주들도 약세를 보였지만 장후반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일제히 강세로 돌아섰다. 한편, 오늘 밤에는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이 뉴욕 맨해튼에서 뉴욕경제클럽에 참석, 경제학자들로부터 질문공세를 받을 예정이다. 월가는 그린스펀 의장의 스타일상 발언에 별로 기대할 것이 없다고 보고 있지만 모른채 할 수도 없는 입장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강세로 돌아선 가운데 은행, 보험, 바이오테크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제약, 유틸리티, 항공, 제지, 화학, 석유관련주들은 약세였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21% 하락, 사흘째 약세를 이어간 반면, 아멕스 네크워킹지수는 0.71%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3.63% 상승했고 인터넷지수도 2.54%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1.02%, 컴퓨터지수도 2.08% 상승했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4.16%나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장후반 반등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어제보다 2.46% 상승한 것을 비롯, 인텔이 1.42%, 마이크로소프트 2.9%, 오러클 2.79%,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2.8%, 그리고 주니퍼 네트웍스도 2.36% 올랐다. 반면,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0.65% 하락했고 델컴퓨터, 월드컴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듀퐁, 알코아, 인터내셔널 페이퍼, 머크 등의 낙폭이 컸으며 오늘 아침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캐터필라도 어제보다 1% 이상 하락했고 보잉, 3M 등도 약세였다. 반면, 한때 부시수혜주로서 약세를 보이던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등이 다시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섰고 GM, 하니웰, IBM, AT&T, 휴랫패커드, 인텔, JP모건체이스 등이 지수반등에 힘이 됐다. 서적유통업체인 반즈앤노블은 1/4분기 손실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6센트보다 손실폭이 크게 늘어난 18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주당 14센트 손실을 상회,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젊은층들이 선호하는 의류 유통업체인 어메리칸 이글은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증가했고 주당순익도 21센트를 기록,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20센트를 상회했다. 리먼브러더즈는 역시 의류 유통업체인 갭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2001.05.25 I 김상석 기자
  • 코스닥,3일만에 반등/83선 회복..개인 "사자"(마감)
  • [edaily] 코스닥시장이 개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3일만에 반등했다. 개인들은 3일 연속 사자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4일과 3일째 팔자에 주력했다. 24일 코스닥시장은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뒤 장중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장후반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방향을 돌려놓았고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5포인트(0.18%) 오른 83.01로 마감했다. 최근 지수상승의 발목을 잡았던 시가총액 1위종목인 한통프리텔이 나흘만에 상승 전환하며 반등을 도왔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에서는 LG텔레콤과 SBS가 각각 3.60%와 2.64% 상승했다. 신규등록 종목인 한국토지신탁은 "직등록"을 재료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치며 사흘만에 20위권안으로 들어왔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5.32% 내렸고 전날 카드관련주의 강세로 반짝했던 한국정보통신도 2.74% 하락했다. 업종별로 제조와 건설, 유통서비스, 기타업종이 소폭 오른 반면 금융과 벤처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50지수는 전일보다 0.06포인트 내린 101.72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들이 36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개인들은 최근 3일동안 총 82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1억원과 4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타법인은 246억원어치를 순매도, 기관과 외국인의 규모를 앞질렀다. 상한가 53종목을 포함, 318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247개 종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5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첫 거래를 시작한 에이텍시스템과 드림원이 상한가로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신규등록종목중 이노디지털, 선양테크, 바이오랜드 등이 상한가 행진을 이은 반면 환경비젼21은 11일만에 상한가 행진을 접었다. 건설경기 부양책을 호재로 쌍용건설, 울트라건설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조흥캐피탈, 인텔리테크, 동신에스엔티 등 A&D관련주들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반면 25일 퇴출될 예정인 풍연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동양반도체, 세림테크, 한올, 한국성산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밀리며 장을 마감했다.
2001.05.24 I 김세형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4일)
  • [edaily]23일 미증시가 조정양상을 보였다. 단기급등으로 어느정도 조정이 예상된 상황에서 미국반도체장비업협회가 4월중 반도체장비BB율(수주 대 출하비율)이 0.42를 기록해 10년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발표가 악재로 작용했다. 공화당의 제임스 제포즈 상원의원이 공화당을 탈퇴하고 민주계 무소속으로 남음으로써 상원을 민주당이 장악할 것이라는 소식도 장후반 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증시에서 반도체종목들이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국내증시 시가총액 1위사로 전날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어떠한 주가흐름을 보일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누적순매수와 미결제약정이 크게 증가한 만큼 외국인의 포지션 변화여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미증시 조정양상..나스닥 70P/다우존스 151P 하락 23일 미증시가 조정양상을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6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내며 하루전보다 70.35포인트(3.04%) 하락한 2243.50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장막판 낙폭을 늘이면서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51.73포인트(1.35%) 하락한 11105.51을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오늘의 조정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그동안 워낙 상승폭이 컸기 때문에 오늘 정도의 조정은 무난한 수준이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도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정의 폭과 기간이 심각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미 기술주 큰 폭 하락..반도체지수 4.97% 23일 미증시에서 반도체, 네트워킹주들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장비 BB율이 10년래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하루전보다 4.97%나 하락했다. 광섬유 장비업체인 시에나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 영향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4.12%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3.88%, 3.71%씩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2.89%, 컴퓨터지수도 2.8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4.87% 하락했다. ◇선물시장..외국인 포지션 변화여부에 주목 외국인은 23일 선물시장에서 3102계약의 매수포지션을 취하며 누적 순매수 규모를 1만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단타성 매매를 자제하고 방향성을 확신한 포지셔닝 트레이딩을 하고 있는 모양세다. 미결제 약정수량도 1986계약이 늘어난 4만9886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 수량은 이날 장중 한때 5만계약을 웃돌기도 했다. 이처럼 외국인 누적 순매수와 미결제 약정이 늘고 있는 것은 추가상승을 가능케해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외국인의 포지션에 변화가 있을 경우 시장은 단기충격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당분간 선물시장의 움직임을 주목하면서 투자전략을 모색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삼성전자 주가 연중 최고치..주가향방에 주목 23일 거래소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의 주식값이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종가 23만5000원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4월19일 종가와 타이 기록이며 지난해 9월14일(23만55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가총액 비중이 15%가 넘는 삼성전자가 최근 강세를 지속해 연중 최고치를 상향 돌파할지 아니면 고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서며 종합주가지수에 부담을 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요뉴스 - 양 정통부장관, "한통 민영화 늦출 수도 있다" - 삼성, 중국에 26억달러 투자..CDMA 등 첨단장비공장 3개 건설 - GM, 대우차 인수 지연..인수제안서 제출 안해 - 테크노파크, 내년까지 8곳 조성-산자부 - 외부감사인 지정제 내달 시행..일반기업 코스닥행 차질 - 은행, 중소기업 대출 크게 늘었다..이달 1조1434억원 - 해외 대형투자사 몰려온다..미국 유럽 등 6개업체 내년초 투신운용사 설립 추진 - 은행, 1분기 1조1000억원 순익..6개 지방은행은 243억 순손실 SK그룹, 원유정제 주력사업 탈피..생명공학 정밀화학 등 집중육성 - 현대차, 일본 MK택시와 손잡아..월드컵개최 맞춰 3000대 수출 합의 - LG화학, 독일 도멘과 합작..염료사업부문 양도 - 첫 M&A펀드, 인터바인 등록 - 시공실적 없는 건설사 등록 말소-당정 - 소프트뱅크, 10억달러펀드 한-중-일 인터넷에 투자
2001.05.24 I 지영한 기자
  • 뉴욕 조정돌입..나스닥 70p, 다우 151p 하락
  • [edaily] 뉴욕증시가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나스닥시장이 6일 연속의 상승세를 마감했고 다우지수도 세자릿수 하락했다. 반도체, 네트워킹주들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블루칩들도 낙폭이 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조정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6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뒤 장중내내 40포인트 내외의 낙폭을 유지하다가 장막판 낙폭을 다소 늘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3.04%, 70.35포인트 하락한 2243.50포인트를 기록, 6일 연속 상승을 마감했다. 어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던 다우존스지수도 개장 직후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뒤 지수 11150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낙폭을 늘이면서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1.35%, 151.73포인트 하락한 11105.5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50%, 19.60포인트 하락한 1289.7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91%, 9.86포인트 하락한 507.3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3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3천4백만주로 평소와 비슷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대19, 나스닥시장이 13대24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월가에서는 그동안 지수들의 상승폭이 워낙 컸기 때문에 오늘의 조정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금주초만해도 다우존스지수의 경우 사상최고치에 3%여 낮은 수준까지 도달했었기 때문에 블루칩을 중심으로 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낙폭이 커질 경우 뮤추얼펀드 등 증시주변에 대기중인 여유자금들이 대거 매수에 가담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조정의 골은 깊지 않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오늘 장세에는 버몬트 출신의 공화당 3선의원인 제임스 제포즈 상원의원이 공화당을 탈퇴, 민주계 무소속의원으로 남을 것으로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럴 경우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게 됨으로써 부시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상원은 민주-공화당이 50명씩 동수를 이루고 있었지만 체니 부통령이 캐시팅 보우트를 쥐고 있었기 때문에 공화당이 주도권을 잡고 있었다. 어제 늦게 미국반도체장비업협회는 4월중 반도체장비BB율(수주 대 출하비율)이 0.42를 기록해 10년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발표, 때마침 뉴욕증시의 조정시기와 맞물림으로써 반도체 관련주들의 낙폭이 컸다. 반도체장비 BB율이 0.42를 기록했다는 것은 한달간 출하된 반도체장비가 100으로 봤을 때 신규주문액이 42에 불과한 것을 의미한다. 반도체 BB율은 지난 3월에는 0.59를 기록했었다. SG코웬은 주문액이 최고치 대비 76%나 감소했으며 당분간은 반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를 비롯해 석유관련주, 소매유통, 금융, 제약, 바이오테크, 금, 그리고 경기민감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제지, 유틸리티주들이 강세를 지켰다. 기술주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지만 특히 네트워킹과 반도체,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도체장비 BB율이 10년래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4.97% 하락했다. 또 광섬유 장비업체인 시에나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 영향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4.12% 하락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각각 3.88%, 3.71%씩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2.89%, 컴퓨터지수도 2.8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4.87%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가 추천종목에 편입시킨 델컴퓨터가 어제보다 4% 상승했지만 대부분의 대형기술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시스코 시스템즈가 어제보다 4.47% 하락했고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시에나도 2.95% 하락했다. 또 메릴린치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오러클도 4.21% 하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인텔, 월드컴, JDS 유니페이스, 주니퍼 등도 일제히 약세였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조 무어는 델의 시장점유율이 개선될 것이라며 추천종목에 편입시키고 가격목표대도 32달러를 설정한데 이어 메릴린치도 델이 PC시장에서의 승자가 될 것이라면서 관심종목에 등록시켜 주가가 4%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보잉과 머크가 각각 2.93%, 1.46%씩 하락한 것을 비롯,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와 맥도날드, 월트디즈니, 듀퐁, GM, 이스트만 코닥, 엑슨모빌, 휴렛패커드, 하니웰, 인텔, 존슨앤존슨, 머크, 월마트, 홈디포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였고 그나마 코카콜라, 인터내셔널 페이퍼, P&G, 필립모리스 정도가 강세를 지켰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골드만삭스가 추천종목에 편입시켰지만 전반적인 반도체 약세의 영향으로 어제보다 1.18%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는 비용절감을 위해 기존인력중 12%를 삭감한다고 발표했고 메릴린치도 해외 점포중 상당수를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 월스트리트의 군살빼기가 이어지고 있다. JP 모건체이스는 대규모 리콜계획을 발표한 포드자동차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가 어제보다 1.15% 하락했다.
2001.05.24 I 김상석 기자
  • (종합시황)박스권 뚫고 내려간 환율..시장 차별화
  • [edaily] 23일 자본시장의 관심사는 외환시장으로 대거 몰렸다. 달러대비 원화환율이 2개월만에 최저치로 뚝 떨어지며 박스권을 뚫고 내려갔기 때문이다. 엔화강세와 외국인 주식매수자금 등 달러공급요인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11.50원 낮은 1285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3월15일 1282.30원이후 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달들어 유지되던 1290~1310원 박스권이 아래로 뚫리면서 새로운 추세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있다. 반면 달러대비 엔화환율이 121엔선에서 추가하락이 제한되는 등 원화환율의 하락추세 반전을 단정짓기엔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원화환율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시장에서는 기관투자가들이 매수 수위를 낮춘 외국인의 자리를 메우며 거래소시장을 620선 위로 올려놓았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은 투자자들의 매기가 거래소로 이전된 탓에 닷새만에 5일선 밑으로 떨어지는 약세를 나타냈다. 합병물량의 소화과정을 거치고 있는 한통프리텔의 하락세도 지수 상승에 부담으로 다가왔다. 이런 관점에서 당분간 조정의 가능성이 높지만 개인의 이틀 연속 순매수 등 투자주체별 순환 매수를 감안할 때 조정의 모습은 나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000계약 이상의 대규모 순매수를 보이며 닷새째 상승을 이끌었다. 채권수익률은 이달 물가가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는 듯 했지만 매수세가 이어지지 않아 전날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주식시장 = 거래소시장이 조정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꾸준히 쏟아지는 매물을 소화해내며 지수는 4포인트 상승했다. 개인 매물을 기관의 프로그램매수세가 받아내며 종합주가지수는 620선에 안착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업종과 유통업종, 건설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며 시세를 주도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내내 강한 지지력을 보이며 강세를 이어간 끝에 결국 전날보다 4.61포인트 오른 622.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업종의 강세가 가장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1.73% 상승해 23만5000원으로 마쳤다. 또 LG전자 삼성전기 삼화콘덴서 오리온전기 대우통신 대덕전자 디아이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유통업종도 소비세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을 지속했다. 해태유통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신세계 미도파 대구백화점 동양백화점 현대DSF 등이 일제히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현대백화점은 2.12% 하락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건설업종의 경우 현대건설과 대호 삼익건설 두산건설 코오롱건설 성지건설 고려산업개발 우방 일성건설 등 모두 12개 종목이 무더기로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했다. 그밖에도 극동건설 풍림산업 남부토건 경향건설 서광산업 진흥기업 신성 등이 일제히 5~14%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보험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전기전자 유통 섬유의복 건설 증권 은행업종 등이 상승이 돋보였다. 이에 따라 상승 종목수도 상한가 64종목을 포함해 576종목이고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4종목을 비롯해 238종목이다. 매매주체별로는 기관이 매수를 주도한 가운데 외국인도 매수에 동참했고 개인만 홀로 매도 우위로 대응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61억원, 66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개인은 966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수는 1239억원, 매도는 415억원으로 총 824억원 어치 순매수였다.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영향으로 지난 17일 이후 거래일수 닷새만에 5일 이동평균선(83.36)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은 전날의 조정 분위기를 이어받으며 하락 출발한 뒤 오전 한때 상승세로 돌아서 84.17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결국 전일보다 0.92포인트 하락한 82.86으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전일대비 각각 38%와 83% 줄어든 87억원과 1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7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폭의 확대를 막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의 거래대금은 2조1782억원으로 전일보다 감소했지만 장중 한때 거래소의 거래대금을 추월해 코스닥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기도 했다. 거래량은 46만9338주. 업종별로 건설업과 금융업이 각각 전일대비 2.48%, 2.69% 상승했으나 기타업종이 2.15% 떨어진 것을 비롯, 유통서비스업과 제조업은 각각 1.93%, 1.01%의 하락세를 보였다. 벤처기업과 코스닥50 지수도 각각 2.09%, 1.25%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6개를 포함해 193개였으며 하락한 종목은 383개였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전무했다. 합병물량의 소화과정이 이어지고 있는 시가총액 1위업체인 한통프리텔은 2.01% 하락하며 지수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또 LG텔레콤(-2.49%) 하나로통신(-4.44%) 휴맥스(-4.49%) 다음(-3.48%) 등 대부분의 지수관련 대형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그마나 시가총액 2위종목인 국민카드가 장중내내 오름세를 타며 추가적인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종목별로 환경비젼21은 장중 한때 상한가가 흔들리기도 했으나 곧바로 회복하며 10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등록 7일째인 현주컴퓨터와 5일째인 이노디지털 바이오랜드의 상한가 행진도 계속됐다. 전날 직등록한 한국토지신탁도 처음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동신에스엔티와 인텔리테크 등 M&A 및 A&D 관련주도 전일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국세청의 신용카드 가맹 의무화 발표로 한국정보통신(5.23%) 국민카드(5.15%) 에이엠에스(3.04%) 등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밖에도 대백신금 주은리스 조흥캐피탈 외환리스 등 금융업 종목이 틈새시장을 이용해 대거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선물시장이 외국인 주도로 강한 하방 경직성을 확인시키며 연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전에 매물을 착실히 소화한 뒤 오후에 상승세로 전환돼 막판 78선으로 간신히 올라섰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000계약 이상의 대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며 사흘째 순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0.39%) 상승해 78.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막판 콘탱고로 전환됐고 종가 기준으로 베이시스는 +0.17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는 전날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1만2983계약에 머물렀고 신규 매수 포지션이 강하게 나오면서 미결제약정도 1986계약 늘어난 4만9886계약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7500계약이 넘는 신규매수를 활발하게 유입시키며 총 3102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로 대응했다. 개인과 증권, 투신은 각각 627계약, 900계약, 1357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닥50 지수선물이 현물시장의 조정에 영향을 받아 한때 100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현물시장과의 괴리를 의미하는 시장베이시스는 -1포인트 초반대로 줄어들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닥선물은 오전장 한때 강보합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현물시장의 약세 전환 여파로 99.50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닥선물 최근 6월물은 장 후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다소 낙폭을 만회하며 전일대비 0.75포인트(0.74%) 하락한 100.35로 마감했다. 거래일 사흘만의 약세 전환이다. 전문가들은 투자자의 매기가 코스닥에서 거래소로 이전한데다 코스닥50 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한통프리텔의 합병 물량 소화과정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당분간 100선 중심의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거래량은 전날의 1186계약 보다 줄어든 856계약에 불과했다. 미결제약정은 2136계약으로 13계약 감소했다. 시장베이시스와 이론가괴리율은 각각 -1.43포인트와 -1.77%로 전날보다 축소됐다. ◇채권시장 = 채권수익률이 제자리 걸음을 계속했다. 국고5년 수익률이 7.1%선을 하향돌파하는 듯 했으나 매수세가 이어지지 않아 전날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5월 물가가 채권시장에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과 예보채 입찰이 가변적으로 바뀌어 펀더멘털과 수급측면에서 모두 "호재성" 재료가 있었지만 시장분위기는 좀처럼 좋아지지 않았다. 국고5년, 국고3년 일부 종목이 대량으로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물가와 함께 4월 산업활동 동향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월말 경제지표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채권매매를 더욱 신중하게 하려는 모습이었다. 상대적으로 회사채 매매가 활발했고 BBB-급 수익률이 하락했다. 증권협회에서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과 같은 6.53%, 국고5년은 2bp 떨어진 7.10%, 통안2년은 2bp 떨어진 6.56%, 회사채3년 AA-는 1bp 떨어진 7.71%, BBB-는 5bp 떨어진 12.14%를 기록했다 ◇외환시장 = 달러/원 환율이 엔화강세와 외국인 주식매수자금등 달러공급요인을 반영하며 폭락, 전날보다 11.50원 낮은 12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15일 1282.30원이후 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5월들어 유지되던 1290~1310원 박스권이 아래로 뚫리면서 새로운 추세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있다. 반면 달러/엔 환율이 121엔선에서 추가하락이 제한되는 등 원화환율의 하락추세반전을 단정짓기엔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적도 만만치않아 23일 뉴욕외환시장 동향에 관심을 집중하게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5원 낮은 1291.50원에 거래를 시작, 개장초부터 급락세를 타며 9시49분쯤 1286.60원까지 떨어졌다. 전날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은 1295원선까지 밀리며 하락세를 이어갔고 국내시장 개장직후부터 외국인 주식매수자금이 공급되고 역외세력도 달러팔자에 가세하며 환율은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환율은 대부분 거래를 1287원대에 체결하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그러나 오전장 마감을 앞두고 달러/엔 환율이 122엔대초반에서 121엔대 진입을 시도하는 내림세를 보이자 환율은 다시 하락폭을 확대, 11시49분쯤 1286.10원까지 밀린 뒤 1286.5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1286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달러/엔 환율이 121.0엔대로 추가하락하자 1시51분쯤 1284원까지 폭락세를 보였다. 이후 한동안 1284~1285원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환율은 3시를 넘기면서 달러/엔 환율이 121.4엔대로 반등하고 달러매도초과(숏) 포지션인 은행권의 되사기가 나오면서 1288원대로 재상승하기도했다. 마감을 앞두고 환율은 다시 한번 하락기세가 강해졌다. 런던장으로 넘어가면서 달러/엔 환율이 121엔선 붕괴를 앞두자 환율은 폭락세를 재개, 4시15분쯤 1282원까지 떨어졌고 이후 소폭 반등을 거쳐 전날보다 11.50원 낮은 128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4시58분 현재 121.15엔을 나타내고있다. 국내 외환시장 마감후 달러/엔 환율은 잠시 121엔선이 무너지기도했다. 달러/엔 환율이 추가하락할 경우 원화환율의 하락추세는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5영업일 연속 주식순매수를 기록했던 증시의 외국인들은 이날 거래소에서 64억원 주식순매수를, 코스닥시장에서 15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21일 1677억원, 22일 2926억원에 달하는 주식매수대금은 내일까지 외환시장에 달러공급요인으로 작용한다. 역외세력이 전반적으로 달러매도에 관심을 보인 반면 일부 수입결제수요가 환율하락추세를 제한했다. 엔화 움직임에 민감했고 환율이 폭락세로 돌변하자 전날과 달리 기업들의 결제수요는 눈에 띄게 줄어드는 양상이었다.
2001.05.23 I 김기성 기자
  • 코스닥, 약보합지속..대형 통신주 지수압박(오전)
  • [edaily] 23일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지수관련 대형통신주의 약세로 매물벽(85선)의 저항이 강해보이나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매물소화과정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래대금도 나흘만에 거래소시장을 소폭 앞지르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낮 12시9분 현재 전날보다 0.59포인트(0.70%) 하락한 83.19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4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7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3억원의 소폭 매수우위다. 기관중에선 투신권이 49억원을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과 금융업종이 각각 3%대와 1%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벤처업 등 나머지 업종은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50지수는 1.08%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전반적인 약세인 가운데 하락종목이 347개로 상승종목(219개)을 앞서고 있다. 시가총액 1위사인 한통프리텔은 2%대의 하락률을 보이며 지수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대형통신주도 2~3%대의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이외에 대형주중에선 시가총액 2위사인 국민카드를 비롯해 SBS 새롬기술 한국정보통신 등이 강세내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을 뿐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개별종목에선 신규등록주인 환경비젼21과 현주컴퓨터 이노디지털 한국토지신탁 등 신규등록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쌍용건설 국제종건 동보중공업 바이오랜드 신천개발 등이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박종현 LG투자증권 기업분석2팀장은 "지수관련 대형 통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85선 매물대의 저항이 커 보이나 개별종목들을 중심으로 매물소화과정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따라서 실적호전 개별종목에 대해선 여전히 매수관점이 유효하며, 하반기 경기회복을 겨냥한 SI 등 장비업종, 인터넷 및 소프트업종중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 일부 홈쇼핑 관련주에 대한 장기관점의 접근도 고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01.05.23 I 지영한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3일)
  • [edaily] 경기 바닥 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분기 실질 GDP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는 전날 한국은행의 발표도 이런 기대감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아직 경기 저점에 대한 확신은 섣부르다는 비관론도 고개를 숙이지 않고 있지만 긍정적인 시각을 갖는 전문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단계다. 이런 맥락에서 단기 급등 후 전고점에서 휴식기를 암시하고 있는 주식시장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 증시에서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흐름 자체는 긍정적이다. 게다가 아직 확신할 수는 없는 단계지만 하이닉스 한보철강 등 구조조정 대상업체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도 발생하고 있다. 23일 주식시장은 전날의 조정 분위기를 이어받으며 출발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번 조정이 추가 상승을 염두한 긍정적인 조정이라는 견해가 훨씬 많다는 점을 감안, 적절한 조정시점에서 재매수 전략을 유지하는 것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외국인의 현 선물 매매동향과 나스닥선물 동향 등을 장중에 유심히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전약후강의 장세 출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나스닥 강보합/다우 조정 = 나스닥시장이 상승폭 과대에 따른 차익매물의 출회로 장막판 상승폭을 다소 줄이기는 했지만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구경제 블루칩이 장중내내 약세를 면치 못한 탓에 다우지수는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23포인트(0.36%) 상승한 2313.82를 기록한 반면 다우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 장중 한차례도 상승세로 돌아서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80.68포인트(0.70%) 하락한 11257.24로 마감했다. 개장초 나스닥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엿새째 랠리를 시도했지만 매도세력의 저항도 거셌다. 지난 6주간 지수가 40% 급등한데다 이날까지 5일 연속 상승을 부담스러워 하는 세력들의 차익매물 출회가 많았다. 그러나 향후 장세를 낙관하는 세력들의 매물소화능력 역시 만만치 않아 결국 지난해 2월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6일 연속 상승하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구경제주를 중심으로 한 블루칩의 약세가 전반적인 분위기를 가라앉혔지만 기술주의 반발도 강했다. 일부에서는 추가상승을 위한 불가피한 조정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네트워크 인터넷 텔레콤 강세/반도체 약세 =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항공, 유틸리티,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원재료, 자본재, 통신서비스, 금, 제지, 화학, 제약, 헬스캐어, 바이오테크, 유통주들은 약세였다. 기술주 중에서는 네트워킹, 인터넷, 텔레콤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는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6% 하락했지만 여타 기술주업종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나스닥 텔레콤지수 및 컴퓨터지수도 각각 0.7%, 0.5%씩 상승했고 인터넷 사용료를 인상한다고 발표한 AOL타임워너의 영향으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9% 올랐다. 또 SG코웬이 긍정적인 평가를 한 시스코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이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9% 상승했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0.5% 올랐다. 전날 급등했던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도 장막판 반등하면서 0.4% 상승세를 이어갔다. ◇1분기 3.7% 성장.."경기 더 나빠지지않을 것" = 지난 1분기중 한국경제는 3.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와 투자등 내수가 부진했지만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성장을 이끌었다. 앞으로 1~3분기 후의 경기상황을 예고하는 체감경기지표인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지난 1분기중 0.6% 증가, 지난해 4분기의 3.3% 감소에서 급반전했다. 최근의 소비심리 회복, 주가상승, 교역조건 개선기미, 건설경기 활성화대책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앞으로 경기가 더 나빠질 가능성은 없다는게 한국은행의 진단이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지난 1분기중 실질 GDP는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 농림어업이 3.4% 감소한 반면 제조업은 반도체및 통신기기와 산업용기계의 생산증가에 힘입어 4.3% 증가했다. 건설업은 1.6% 성장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업, 운수업 등의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 통신업의 호조에 힘입어 3.9% 성장했다. 특히 GDP에서 16.%의 비중을 차지하는 정보통신산업은 17.7% 성장해 GDP 성장에 대한 기여율이 전년동기의 38.8%에서 70.6%로 크게 상승했다. 성장의 동력이 정보통신산업임을 증명하는 통계다. ◇DR, 혼조세..하나은행 8.2% 상승 = 한국물 DR은 최근의 상승세가 한 풀 꺾인 채 종목별로 혼조된 모습을 보였다.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블루칩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일부 기술주와 은행주는 큰 폭으로 올랐다. e머신즈가 6.9% 하락했고 하나은행은 8% 이상 크게 올랐다. 뉴욕시장의 ADR은 포항제철이 2.19% 떨어졌고 한국전력과 한국통신도 각각 0.71%, 2.38% 하락했다. SK텔레콤은 1.49% 밀려났다. 반면 미래산업과 두루넷이 2%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e머신스는 6.9% 다소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하나로통신은 1.27%, 주택은행은 1.67%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시장의 GDR은 비금융주중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1.24%, 0.44% 올랐고, 삼성SDI는 1.41% 하락했다. 현대자동차 보통주와 우선주는 보합으로 마감됐으며 LG전자는 0.64% 떨어졌다. SK도 1.64% 하락했다. 금융주에서는 국민은행이 0.15% 올랐으며 하나은행은 8.2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이 1.02% 오른 반면 조흥은행은 1.14% 떨어졌다 ◇주요기사 - 카드사 대손충당금 필요이상 많이 적립 - 12개은행 BIS비율 낮아져 - 1분기 GDP 3.7% 성장 - 북, 금강산 육로 관광 수용 - 내년말까지 구입 새주택 양도세 면제 - 연 매출 2400만원 이상 사업자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 의무화 - 현대3사 하이닉스 경영권 포기 - 현대건설 해외차입금 2500만달러 만기연장 - 한보철강 올해안 매각 - 퇴직금·기업연금제 병행추진 - S&P, 인도네시아 국가 신용등급하향 - B2B업체 36% 매출 없어..상공회의소 조사 - 올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 14개그룹 642사 선정
2001.05.23 I 김기성 기자
  • 나스닥 6일 연속 상승, 다우는 80p 하락
  • [edaily] 나스닥지수가 6일 연속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상승폭 과대에 따른 차익매물의 출회로 장막판 나스닥지수가 상승폭을 다소 줄였지만 결국 장세 낙관세력의 매수세를 압도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블루칩은 구경제주식을 중심으로 장중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2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일부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매매공방이 치열,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했지만 결국 장막판에 다소 상승폭을 줄인 끝에 지수는 어제보다 0.36%, 8.23포인트 상승한 2313.82포인트를 기록해 6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2월이후 처음이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 장중 한차례도 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어제보다 0.71%, 80.68포인트 하락한 11257.2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26%, 3.45포인트 내린 1309.38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26%, 1.32포인트 상승한 517.2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9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2억8천5백만주로 거래가 대단히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21대16으로 나스닥시장의 상승종목이 많았다. 개장초 나스닥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엿새째 랠리를 시도했지만 매도세력의 저항도 거셌다. 아무래도 지난 6주간 지수가 40%나 급등한데다 오늘까지 5일 연속 상승을 다소 부담스러워 하는 세력들의 차익매물 출회가 많았다. 그러나 향후 장세를 낙관하는 세력들의 매물소화능력 역시 만만치 않아 결국 지난해 2월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6일 연속 상승하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구경제주를 중심으로 한 블루칩의 약세가 전반적인 분위기를 가라앉혔지만 기술주의 반발 역시 강했다. 일부에서는 추가상승을 위한 불가피한 조정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항공, 유틸리티,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원재료, 자본재, 통신서비스, 금, 제지, 화학, 제약, 헬스캐어, 바이오테크, 유통주들은 약세였다. 기술주 중에서는 네트워킹, 인터넷, 텔레콤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는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6% 하락했지만 여타 기술주업종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나스닥 텔레콤지수 및 컴퓨터지수도 각각 0.7%, 0.5%씩 상승했고 인터넷 사용료를 인상한다고 발표한 AOL타임워너의 영향으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9% 올랐다. 또 SG코웬이 긍정적인 평가를 한 시스코가 어제에 이어 강세를 보이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어제보다 1.9% 상승했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0.5% 올랐다. 어제 급등했던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도 장막판 반등하면서 0.4%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어제 급등했던 시스코가 오늘도 2.6% 오름세를 이어갔고 어제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됐던 팜도 9.6% 급등했다. 이밖에 AT&T에 광섬유장비 공급계약이 확정된 시에나가 5.8%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 1.5%, 월드컴 5.2%, 주니퍼도 0.7% 상승했다. 그러나 장막판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장중 내내 강세를 보이던 오러클,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인텔, JDS 유니페이스 등은 약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리먼브러더즈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맥도날드가 어제보다 1.8% 상승한 것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보유주식의 대규모 매각을 발표한 AT&T가 3.9% 하락했고 알코아, 보잉, 코카콜라, 이스트먼 코닥, GE, 홈디포, 존슨앤존슨, 머크,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3M, SBC 커뮤니케이션,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필립모리스 등 대표적인 구경제주식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어제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급등했던 월트 디즈니에 대해 UBS 워버그는 오늘 투자등급을 오히려 하향조정했다. 워버그는 현 디즈니 주가가 중기목표대에 도달했다며 등급 하향조정 이유를 들었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월트 디즈니와 함께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맥도날드에 대해서는 리먼 브러더즈가 투자등급과 가격목표대를 유지하면서 주당순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먼은 맥도날드가 최근 경영진 교체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유럽 광우병 파동의 영향으로부터 다소 안정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어제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던 포드 자동차에 대해 AP통신은 포드의 베스트셀러 스포츠 유틸리티인 익스플로러에 장착한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안전성 문제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 주가가 어제에 이어 3% 하락했다. 오늘 아침에는 유통업체인 타겟과 스테이플즈의 실적발표가 있었다. 대형 할인점업체인 타겟은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28센트를 기록,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했고 사무용품 유통업체인 스테이플즈 역시 주당순익이 9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과 같았다. 또 전망도 당초 예상대로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비용절감을 위해 10개 점포의 폐쇄할 것이라고 밝혀 유통업종의 약세로 이어졌다.
2001.05.23 I 김상석 기자
  • 코스닥,매물소화 거치며 소폭 내림세..83.78(마감)
  • [edaily] 미국 나스닥시장이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22일 코스닥증권은 매물소화과정을 거치며 소폭 내렸다. 이날 강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한때 85.89포인트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밀리기 시작, 전일보다 0.03포인트 내린 83.7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무차별적으로 동반상승하던 코스닥시장은 오후들어 펀더멘탈과 성장성을 갖춘 주식과 저평가된 종목만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등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이 닷새만에 매수로 전환, 29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전일 외끌이 매수세를 보였던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 14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91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거래량은 사흘만에 5억주를 넘어 5억1007만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2조6165만원으로 전일대비 17% 증가했다. 업종별로 모두 보합권에 머물렀다. 제조업과 금융업은 각각 0.09%, 0.85% 올랐으며 건설업은 보합, 유통서비스업과 기타업종은 각각 0.42%, 0.09% 내렸다. 이날 하락한 종목이 상승한 종목보다 많았다. 상한가 28개를 포함, 253개 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3개를 비롯해 313개 종목이 내렸다. 시가총액 10위 안에 드는 종목 중 SBS가 6.6%의 상승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소폭 오름세나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비중이 17%에 달하는 한통프리텔은 외국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전일보다 0.44% 하락해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 됐으며 LG텔레콤 기업은행 휴맥스 등이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국민카드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다음 등의 상승률도 2%에 못미쳤다. 환경비젼21이 9일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현주컴퓨터 이노디지털 바이오랜드 등 여타 신규등록종목들도 흔들림 없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액면분할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자원메디칼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동신에스엔티 인텔리테크 등 A&D와 M&A 관련주가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한편 벤트리가 그동안의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로 하한가로 추락했다. 굿모닝증권의 이상호 과장은 "추격매수보다 조정 시기를 활용해 실적과 성장성이 좋은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손범규 애널리스트도 "당분간 지수부담때문에 강세로 반전되기는 힘들지만 상승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2001.05.22 I 권소현 기자
  • 대한바이오/한솔제지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2일)
  • [edaily] 다음은 22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대한바이오링크 : BUY로 상향조정 1) 자체 기술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고 성장성 또한 점차 둔화될 전망이나 향후에도 동사가 지배적인 사업자로서 실험동물시장을 바이오제노믹스사와 과점할 것으로 예상되고, 2) 현재 바이오주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40%에 이르는 동사만큼의 수익성을 갖춘 기업이 없으며, 3) 바이오 연구단지인 바이오메드파크 지분 20%를 보유한 프리미엄과 현재 입주해 있는 8개사 일부에 대한 M&A 시도를 통해 기술력에 대한 약점을 보완할 가능성이 존재함을 감안할 때, 2002년 P/E 19.7배, FV/EBITDA 11.0배, FV/매출액 4.8배 수준의 현 주가에서 30% 가량의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 LG생활건강 : Mkt Perf로 하향조정 - 이번 하향조정의 유일한 이유는 과거 몇 주간의 빠른 주가상승으로, 현재 동사는 2002년 FV/EBITDA 3.6배, P/E 6.1배(vs 삼성 유니버스 제조업 평균 2001년 FV/EBITDA 4.2배, P/E 8.1배)에서 거래되고 있음. LG그룹이 지주회사 구도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적인 주식수요 및 주가부양 필요성이 주가 하락 위험을 줄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단기적인 over-shooting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기는 하나, 2002년 P/B 1.6배라는 현재 valuation을 고려해 보면 (vs 삼성 제조업 평균 1배) 동사의 주가는 현 수준에서 장기적으로 시장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보이기는 어렵다고 판단됨. - 한편, 12개월 목표주가를 30,000원으로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2001년 FV/EBITDA 기준 4배, P/B 1.8배 수준임. 상향조정 이유는 1) 경기회복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소비재 주식의 전반적인 valuation이 상향조정되는 것이 타당해 보이며, 2) CFO와의 미팅 등을 통해 동사의 우호적인 배당정책 및 주주가치에 대한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기 때문임. 당사의 새로운 목표주가에 따르면 동사 주가의 상승여력은 약 12% 내외임. 그러나 우선주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가지고 있음. 현재 동사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66%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으며, 동사의 올해 배당 추정액 1,000원을 고려하면 현 시가 기준 10%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됨. valuation 도 2002년 P/E 2.1배에 불과하여 주가의 하방경직성도 높은 편임. 따라서 우선주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관심이 요구됨. [수익추정 및 목표주가 변경] * 한솔제지 : 2001년, 2002년 경상이익 1,678%, 19% 상향조정 PAPCO 지분을 3억5천만달러에 매각하여 매각대금이 당사 예상치를 소폭 상회함.매각차익 2,191억원이 발생함에 따라 이익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12개월 목표주가도 4,290원에서 4,730원으로 상향조정함. PAPCO지분 매각대금과 SK텔레콤 지분 매각 가능성으로 2001년부터 순부채는 전년대비 23% 감소가 예상됨.또한 2/4분기부터 영업실적의 개선도 기대됨. 투자의견 Mkt Perf. * 대한재보험 : 2002년, 2003년 3월기 수정순이익 30.4%, 20.4% 상향조정 예상보다 우수한 2001년 3월기 보험영업실적과 자산구조의 안정적인 개편을 반영하여 수정순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며, 실적예상 상향조정과 자산운용구조의 안정성 향상을 반영하여 12개월 목표주가를 15,000원에서 20,000원으로 상향조정함. 투자의견 BUY. * 이스텔시스템즈 : 2001년, 2002년 EPS 33%, 6% 하향조정 1/4분기동안 예상치를 54% 상회한 판관비를 반영하여 EPS 전망치를 하향조정함. 한편, 1/4분기의 낮은 매출총이익률은(전년동기 15%에서 8%로 감소), 정해진 양의 ADSL DSLAM이 월매출이 1/4분기에 몰렸기 때문이므로 분기별 이익추정만 조정될 뿐 2001년 전체 이익추정에는 영향이 없음. 투자의견 Mkt Underperf. * 웰링크 : 2001년, 2002년 EPS 24%, 22% 하향조정 1/4분기 매출액은 65억원으로 당사 예상치와 비슷했으나, 제품들이 거의 원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판매되어 매출총이익은 7천만원에 불과했음. 한편 지급수수료, 접대비, 복리후생비 등이 크게 증가해 판관비가 당사 예상치를 56% 상회했으며, 그밖에 외환차손과 외화환산손 등의 영향으로 경상손실은 24억원에 달해 당사 예상치 4억원을 크게 하회했음. 예상보다 부진했던 다양한 요인들을 반영하여 EPS를 전망치를 하향조정함. 투자의견 Mkt Perf.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PALM INC : 전일 최대 낙폭을 보인 Palm은 단계적으로 재고를 축소하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주가는 17.6% 상승하며 장을 마감. 이날 Palm과 Cisco의 상승세가 NASDAQ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NASDAQ 지수는 2,300선을 돌파함. * SK텔레콤, 5월 18일까지 자사주 매입 절반 완료 동사는 3,566,100주(총 발행주식수의 4%에 해당)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계획에 따라,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의 거래일에 걸쳐 1,813,580주를 매입하였음 (계획된 자사주 매입 규모의 51%에 해당). 동 기간동안 외국인은 동사 주식 약 890,000주를 순매도하였고 주가는 240,00원에서 224,500원으로 하락함. 동사는 5월 21일과 6월 28일 사이 1,752,520주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나, 대기물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한국통신이 SK텔레콤 지분 4%에 대한 매각을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SK텔레콤 투자의견 Mkt Perf. * 한기평, 현대자동차 그룹계열사에 대한 신용등급 상향조정 - 한기평은 어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에 대한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다고 발표. 한기평은 현대자동차의 회사채 및 기업어음의 신용등급을 각각 A-와 A2-에서 A와 A2로 한단계씩 상향조정함.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경우도 회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A- 와 A2-로 각각 한단계씩 상향조정됨.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주된 요인은 현대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된 이후 이들의 영업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함. - 전반적으로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각 업체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되는데, 특히 현대자동차의 경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를 저리 자금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현대자동차는 올 해 안으로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규모가 1조2,580억원에 달하고 특히 3/4분기에만 약 6,800억원의 부채를 상환해야되는데, 동 부채들은 평균 13~14%의 고금리에 발행되었던 것임. 만약 현대자동차가 7% 정도의 저리로 부채를 대체할 수 있다면, 약 755~881억원의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되고, 이는 2002년 당기순이익 추정치의 6.7%~7.8%에 달하는 수치임.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에 대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경기회복기대 및 정부의 건설업 부양의지로 건설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임 - 전일 건설주들이 8.94% 상승하며 강세를 보임. 이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의 확대 등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대세상승 기대와 지난19, 20일 양일간 여-야-정 합의에 의한 세제개편 등 건설업 활성화방안에 대한 기대속에 건설주를 포함한 개인들의 저가주 매수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판단됨. - 당사 BUY 추천종목인 LG건설은 MSCI의 예비지수편입에 힘입어 전일대비11.0% 상승했음. BUY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4,000원을 유지함. 태영은 전일대비 3.7% 상승했으며, 중소형 우량주로서 주가가 서서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고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대로, BUY 투자의견을 지속함. 한편 당사가 Mkt Perf 투자의견을 갖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주가도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I-tower매각 기대감에 따른 것이나, 아직 회사측에서 구체적인 확인을 피하고 있는 상태임. 만약, I-tower 매각이 성사된다면 당사는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함과 동시에 목표가격도 대폭 상향조정할 계획임. [금일 Spot] * 마크로젠 : 투자의견 Mkt Perf 1) 현 주가(2002년 FV/매출액 32.2배)는 동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기존 투자의견 유지. 2) 3/4분기 실적은 당사 전망치와 비슷하였으며 영업손실 규모 증가세는 2002년 6월까지 지속될 전망. 3) 정부 연구기관에 대한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수주 규모가 향후 2년간 동사 수익성 변동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바이오링크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 대한재보험 : 투자의견 BUY * 한솔제지 : 투자의견 Mkt Perf * 웰링크 : 투자의견 Mkt Perf * 이스텔시스템즈 : 투자의견 Mkt Underperf
2001.05.22 I 김현동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2일)
  • [edaily]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3일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코스닥도 견조한 강세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오늘도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등 증시 주변여건은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요소들을 점검해본다. ◇나스닥 106p 급등, 다우 16개월래 최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폭등세를 보였다. 반도체, 인터넷주들이 기술주 상승을 주도하면서 지난주의 오름세를 이어간 반면, 블루칩들은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하다가 기술주들의 랠리에 힘입어 장막판 다우존스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다우존스지수는 이로써 16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금리인하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랠리장세를 이끌었다. 2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4.85%(106.70P) 오른 2305.5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월 26일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2년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4월 4일 이후 41%나 올랐다. 다우존스지수는 0.32%(36.18P) 상승한 11337.92포인트를 기록,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증시 기술주 랠리 지속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메릴린치가 인텔 등 반도체주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오히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7.41%나 급등했다. 메릴린치의 조 오샤는 인텔에 대해 PC시장의 회복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올해 실적추정치를 주당 67센트 이익에서 53센트로, 내년에도 83센트에서 79센트로 각각 하향조정했고 이번 분기 주당순익도 10센트로 낮춰잡았다. 그러나 인텔은 4% 상승했다. 또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이 이 종목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평가하면서 올해 주당순익 추정치를 1.52달러에서 1.37달러로, 내년 주당순익도 2.09달러에서 1.81달러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서도 D램가격의 회복이 불투명하다며 올해 주당순익 추정치를 73센트로, 현재의 3/4회계분기도 주당 2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지만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전주말에 비해 5.8% 상승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역시 6.4% 올랐다. SG코웬이 실적추정치를 상향조정한 AOL 타임워너의 영향으로 인터넷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주말보다 7.47% 올랐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6.15% 올랐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5.65%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4.02%, 컴퓨터지수도 6.26%,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5.56% 상승했다. ◇금값/가솔린값 상승세 오늘 아침 런던시장에서 금값은 온스당 287.42달러를 기록, 전주말보다 14.45달러, 5.3% 급등했다. 이로써 금값은 올들어서만 27%나 오르면서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금값이 급등세를 보인 것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융완화정책이 이어지면서 인플레 기대심리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금은 통상 인플레에 대한 헷지용으로 수요되는 상품이다. 국제유가는 21일 가솔린 가격의 상승에 영향을 받아 30달러선에 거래됐다. 미 메모리얼 데이 시즌을 앞두고 가솔린 가격이 오르며 유가와 난방유에도 상승압력을 가하고 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0.07달러가 상승한 배럴당 29.98달러를 기록했고 6월물 무연 가솔린은 3.07센트가 올라 갤런당 109.97센트를 기록했다. 6월물 난방유는 0.78센트가 올라 갤런당 81.22센트를 기록했다. 영국 IPE(국제석유거래소)에서 6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0.03달러가 올라 배럴당 29.42달러를 기록했다. ◇경제장관간담회 개최..기업규제 완화 등 논의 정부는 22일 오전 8시부터 세종로청사에서 진념 부총리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기업규제 완화 및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등 제반 경제현안에 대해 협의한다. 경제장관들은 지난주 개최된 정·재·계 간담회 및 여·야·정 정책포럼에서 합의된 사항의 후속조치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전날 건설주가 주택경기의 부양기대와 관련 초강세를 기록했는데 후속조치와 관련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분기 반도체 수요가 공급초과 전망 하이닉스반도체의 박종섭사장은 21일 로스쇼에서 "2분기를 정점으로 3분기에 들어서면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태가 될 것"이라며 "하이닉스의 경우 중국시장과 일본시장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으며 하이닉스의 기술력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기사 및 종목스크린 - 경기바닥 탈출 신호..소비심리 기지개 - 현대차, 월드카 개발완료..내년 3월 출시예정 - 국가신용 하반기 오른다..현대 등 부실정리 전제 - 정부·채권단 부실정리 가속..워크아웃기업 6월내 처리 - 퇴출심사 법정관리·화의기업 400여개사 달할 듯 - 한솔제지, 팬아시아지분 매각..신문용지사업 포기 - 현대건설, 심현영사장 체제 공식출범
2001.05.22 I 김희석 기자
  • 기술주 랠리..나스닥 106p 급등, 다우도 16개월래 최고
  • [edaily] 기술주들이 폭등세를 보였다. 반도체, 인터넷주들이 기술주 상승을 주도하면서 지난주의 오름세를 이어간 반면, 블루칩들은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하다가 기술주들의 랠리에 힘입어 장막판 다우존스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다우존스지수는 이로써 16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금리인하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랠리장세를 이끌었다. 한편, 국제상품시장에서는 금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인플레에 대한 기대심리가 예사롭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보합선을 유지하다가 곧바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 기술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2220선을 별 저항없이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4.85%, 106.70포인트 오른 2305.5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월 26일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2년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4월 4일 이후 41%나 올랐다. 다우존스지수는 보합선을 중심으로 좁은 변동폭 속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역시 장후반 기술주들의 랠리에 힘입어 플러스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32%, 36.18포인트 상승한 11337.92포인트를 기록,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62%, 20.87포인트 오른 1312.8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1.90%, 9.62포인트 오른 515.9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8천9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2억6천6백만주로 거래가 매우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0대10, 나스닥시장이 25대13으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주에 이어 기술주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연준의 잇단 금리인하로 인해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성장주들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블루칩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장막판 블루칩들도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오늘 아침 런던시장에서 금값은 온스당 287.42달러를 기록, 전주말보다 14.45달러, 5.3% 급등했다. 이로써 금값은 올들어서만 27%나 오르면서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금값이 급등세를 보인 것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융완화정책이 이어지면서 인플레 기대심리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금은 통상 인플레에 대한 헷지용으로 수요되는 상품이다. 업종별로는 급등세를 보이던 금 관련주들이 차익매물로 인해 약세로 돌아섰고 은행, 화학, 제지, 석유, 항공주들이 부진한 모습이었다. 반면, 기술주를 비롯해 바이오테크, 소매유통, 유틸리티, 천연가스, 증권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에서는 메릴린치의 인텔 등에 대한 실적 추정치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들이 폭등세를 보였고 인터넷, 컴퓨터주들도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및 실적추정치 조정이 이어졌다.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월트 디즈니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데 이어 UBS 워버그는 휴대용 컴퓨터 업체인 팜에 대해 역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CS퍼스트 보스턴은 포드자동차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고 관심종목에서도 제외시켰다. 메릴린치가 인텔 등 반도체주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오히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7.41%나 급등했다. 메릴린치의 조 오샤는 인텔에 대해 PC시장의 회복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올해 실적추정치를 주당 67센트 이익에서 53센트로, 내년에도 83센트에서 79센트로 각각 하향조정했고 이번 분기 주당순익도 10센트로 낮춰잡았다. 그러나 인텔은 4% 상승했다. 또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이 이 종목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평가하면서 올해 주당순익 추정치를 1.52달러에서 1.37달러로, 내년 주당순익도 2.09달러에서 1.81달러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서도 D램가격의 회복이 불투명하다며 올해 주당순익 추정치를 73센트로, 현재의 3/4회계분기도 주당 2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지만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전주말에 비해 5.8% 상승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역시 6.4% 올랐다. SG코웬이 실적추정치를 상향조정한 AOL 타임워너의 영향으로 인터넷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주말보다 7.47% 올랐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6.15% 올랐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5.65%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4.02%, 컴퓨터지수도 6.26%,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5.56% 상승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휴대용 컴퓨터메이커인 팜이 전주말보다 17.6%나 급등한 것을 비롯, 시스코 13.2%, 선마이크로시스템즈 15%, 오러틀 11%, 마이크로소프트 1.0%, 그리고 메릴린치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인텔도 4% 상승했다. 이밖에 델컴퓨터, 주니퍼, 시에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JDS 유니페이스 등 간판급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고 월드컴 정도가 약보합세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월트 디즈니가 전주말보다 5.4% 급등했고 어메리칸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휴렛패커드 등 대형기술주들과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 모건체이스 등 금융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한 반면,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의 모발사업부문인 클레어롤을 49억5천만달러에 인수키로 결정한 P&G가 3.2% 하락한 것을 비롯, 필립모리스, 엑슨모빌,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약세였다. 이밖에 인수합병재료도 관심을 끌었다. 프랑스의 미디어 자이언트인 비벤디는 온라인 음반제공업체인 MP3를 3억7천2백만달러, 주당 5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말 종가에 2달러 가량의 프리미엄을 붙인 수준이다. 주택개량용품 유통업체인 로우는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58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54센트를 상회했고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한 44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001.05.22 I 김상석 기자
  • 기술주 강세..나스닥 53p 상승, 다우는 16p 하락
  • [edaily] 기술주들이 지난주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블루칩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블루칩들도 낙폭을 조금씩 줄여가고 있어 오후장이 주목된다. 기술주 중에서는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상태다. 국제상품시장에서는 금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인플레에 대한 기대심리가 예사롭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2.44%, 53.57포인트 상승한 2252.4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다우존스지수는 11284.95포인트로 전주말보다 0.15%, 16.79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0.59%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1, 나스닥시장이 19대12로 상승종목이 많다. 개장초의 지지부진한던 뉴욕증시가 블루칩 약세, 기술주 강세의 판도를 형성하고 있다. 메릴린치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여타 기술주들도 폭넓은 오름세를 시현중이다. 오늘 아침 런던시장에서 금값은 온스당 287.42달러를 기록, 전주말보다 14.45달러, 5.3% 급등했다. 이로써 금값은 올들어서만 27%나 오르면서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금값이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융완화정책이 이어지면서 인플레 기대심리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금은 통상 인플레에 대한 헷지용으로 수요되는 상품이다. 이로 인해 금 관련주들의 약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틸리티, 천연가스, 증권, 그리고 바이오테크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은행, 화학, 석유, 소매유통주들은 약세다. 기술주 중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지만 특히 컴퓨터,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및 실적추정치 조정이 이어졌다.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월트 디즈니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데 이어 UBS 워버그는 휴대용 컴퓨터 업체인 팜에 대해 역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CS퍼스트 보스턴은 포드자동차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고 관심종목에서도 제외시켰다. 메릴린치가 인텔 등 반도체주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오히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2.94% 올랐다. 메릴린치의 조 오샤는 인텔에 대해 PC시장의 회복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올해 실적추정치를 주당 67센트 이익에서 53센트로, 내년에도 83센트에서 79센트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이번 분기 주당순익도 10센트로 낮춰잡았다. 그러나 인텔은 0.59% 상승했다. 또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이 이 종목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면서 올해 주당순익 추정치를 1.52달러에서 1.37달러로, 내년 주당순익도 2.09달러에서 1.81달러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서도 D램가격의 회복이 불투명하다며 올해 주당순익 추정치를 73센트로, 현재의 3/4회계분기도 주당 2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지만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전주말에 비해 0.95% 상승중이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역시 3.10% 오름세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전주말보다 0.77% 올랐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와 네트워킹지수도 각각 3.02%, 3.03%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1.08%, 컴퓨터지수도 3.06%,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2.29% 상승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휴대용 컴퓨터메이커인 팜이 전주말보다 13.47%나 급등중인 것을 비롯, 시스코 6.29%, 선마이크로시스템즈 9.41%, 마이크로소프트 1.62%, 그리고 메릴린치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인텔도 0.59% 상승중이다. 이밖에 오러클, 델컴퓨터, 주니퍼, 시에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JDS 유니페이스 등 간판급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월트 디즈니가 전주말보다 5%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휴렛패커드 등 대형기술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타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의 모발사업부문인 클레어롤을 49억5천만달러에 인수키로 결정한 P&G가 3.08% 하락중이고 알코아, AT&T, 캐터필러, 하니웰,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 상태다. 이밖에 인수합병재료도 관심을 끌었다. 프랑스의 미디어 자이언트인 비벤디는 온라인 음반제공업체인 MP3를 3억7천2백만달러, 주당 5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말 종가에 2달러 가량의 프리미엄을 붙인 수준이다. 주택개량용품 유통업체인 로우는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58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54센트를 상회했고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한 44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주가가 강세다.
2001.05.22 I 김상석 기자
  • 코스닥, 기관 외끌이로 하루만에 상승..83.81P(마감)
  • [edaily] 코스닥시장이 기관의 매수세로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중주들이 강세를 보인 거래소시장에 비해 거래대금이 적었으나 단기 이동평균선의 지지가 살아있는 만큼 매물벽 돌파시도는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코스닥시장은 한통프리텔 등 시가총액 상위사들이 상승폭을 줄이며 약세전환내지 강보합으로 마감한 영향으로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0.94%) 오른 83.8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오전 한때 매물벽인 85선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으나 지수 관련주에 대한 외국인의 차익매물확대와 장중 개인들의 매도전환으로 결국 매물대 돌파가 무산됐다. 업종별로는 기타업종 3.46%, 제조업 3.09%, 벤처기업이 2.37% 오른 반면 나머지 업종들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50지수는 전일보다 0.57% 오르면서 코스닥지수의 버팀목이 돼 줬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6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18일까지 3일 동안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던 외국인은 이날 1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들은 44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거래소시장에 거래대금이 뒤지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2994만주와 2조24440억원으로 거래소의 거래규모(거래량 7억4432만주, 거래대금 3조1416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종목별로는 일부 지수관련주를 제외하곤 대형주 중소형주 구분없이 강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7종목을 포함, 413개에 달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5개를 비롯해 135개에 그쳤다. 대형주중에선 아시아나항공이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네셔널 지수(MSCI) 신규 편입을 재료로 상한가에 올랐다. 반면 신규 편입종목인 엔씨소프트는 4.14% 하락했다. 기업은행도 전일보다 4.9% 올라 거래소의 은행주 열풍을 반영했다. 개별주중에선 신규등록기업인 환경비젼21이 8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최근 등록한 이노디지털, 바이오랜드, 현주컴퓨터도 상한가행진을 이어갔다. 또 전환사채를 상환하더라도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화인썬트로닉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신에스엔티, 텍셀, 디날리아이티, 쌍용건설, 웰링크 등도 상한가 대열에 포함됐다. 반면 선양테크가 등록 일만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중앙바이오텍, 서울일렉트론, 삼우, 동양반도체 등 4개종목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SK증권 장근준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이 거래소시장에 후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주도주나 확실한 모멘텀이 부각되기 전까지는 거래소 시장에 연동돼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2001.05.21 I 김세형 기자
  • 코스닥, 기관 매수로 상승유지..상승종목 468개(오전)
  • [edaily] 21일 코스닥시장이 기관의 매수세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외국인의 매도확대와 개인의 매수약화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뚜렷한 주도주가 없지만 대부분의 종목이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낮 12시10분 현재 전날보다 1.23포인트(1.48%) 오른 를 기록중이다. 정업종이 오르 가운데 건설경기 부양대책으로 건설업종이 가장 높은 5%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이 4일만에 매도우위로 전환해 92억원을 순매도중이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73억원과 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중 순매수 규모는 보험(39억원) 증권(31억원) 투신(25억원) 순이다. 거래는 지난 주말보다 활발한 편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6260억만주와 1조3655억원으로 지난 주말(거래량 4억263만주, 거래대금 2조4172억원)의 절반치를 넘어서고 있다. 종목별로는 상승종목이 468개로 하락종목(98개)을 크게 앞지고 있다. 상한가 종목이 개인 반면 하한가 종목은 전무한 상태다. 장초반에 비해 시가총액 상위사들의 탄력이 크게 약화된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사인 한통프리텔은 장초반 2%대의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 시간 현재 약보합세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지수신규 편입 종목중에선 아시아나항공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역시 신규편입주인 휴맥스는 1%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엔씨소프트는 단기상승에 따른 차익매물로 약보합세다. 이밖에 대형주중에선 기업은행 다음 옥션 핸디소프트 한국정보통신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SBS 하나로통신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별주중에선 신규등록주인 환경비젼21이 8일째 상한가를 기록중이고, 역시 신규등록주인 바이오랜드 이노디지털 현주검퓨터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동보중공업 다우데이타 남성정밀 디날리아이티 중앙석유 웰링크 인터링크 하나투어 쌍용건설 세종공업 등이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2001.05.21 I 김희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21일)
  • [edaily]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 있는 가운데 MSCI지수 산출방식 변경으로 한국비중이 확대될 예정이며 무디스 신용등급 평가 실사단도 방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긍정적인 시장 흐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MSCI지수에 신규로 편입된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지만 재료 노출과 실제 적용까지 필요한 시간을 감안한 조심스러운 전략도 병행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MSCI지수 산출방식 변경..한국비중 확대 "긍정적" MSCI지수에 한국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MSCI지수가 세계 주요국의 자금운용 기관들이 가장 폭넓게 벤치마킹하는 지역별 국가별 기업별 자금포트폴리오의 표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지난 19일(현지시간) MSCI지수의 변경된 산출 방식에 입각한 예비지수의 편입비율을 발표했다. 한국의 경우 EMF(신흥시장)지수에서 종전 11.5%였던 편입비중이 14.8%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은 한국주식의 편입비중을 늘리기 위해 증시에서 보다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MSCI 신규편입 종목에 관심..유의필요 이번에 MSCI지수 산출방식이 변경되면서 지수에 신규 편입된 종목은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우선주(한국내 비중 1.9%), 기아차(1.6%), 현대중공업(0.9%), 굿모닝증권(0.6%), 에쓰오일(0.5%), 한국전기초자(0.3%), LG건설(0.2%), 태평양(0.2%), 유한양행 (0.2%), 농심(0.2%), 풍산(0.2%), 한진해운(0.15%) 등 12개와 아시아나(0.1%),국민카드(0.5%), 한통프리텔(3.6%), 휴맥스(0.4%), 엔씨소프트(0.3%) 등 코스닥시장 5개 등 총 17개이다. 반면 탈락된 종목은 대상 현대건설 이수화학 대한통운 국도화학 LG화재 남해화학 삼양사 쌍용양회 등 9개이다. 한국지수중 비중이 높아진 종목은 삼성전자(23.9%에서 26.4%로 2.5%포인트 상승), 포항제철(7.8%에서 9.1%로), 신한은행(2.4%에서 2.8%로) 등이다. 반면에 한국전력은 5.9%포인트, SK텔레콤은 5.7%포인트 각각 축소됐으며 한국통신 비중도 축소됐으나 해외 주식예탁증서(GDR) 발행이 예정돼 있어 재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투기세력 또는 적극적인 투자펀드들의 신규편입 종목에 대한 활발한 매수세가 일시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은 있지만 재료노출과 일시적인 수급불균형으로 실제가치로의 회귀 가능성이 있고 이번 지수변경의 실제 적용은 상당기간 남아있다는 점에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실사단 어제 방한..국가신용등급 상향 기대감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에서 국가신용등급팀이 어제(20일) 방한했다. 이 팀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재경부와 금감위, 한은, KDI 등을 직접 방문해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아직 등급 상향에 대한 전망은 이른 감이 있지만 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기대감이 나돌고 있어 실제 시장에 어떻게 반영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건설지원 대책마련..여·야·정 정책포럼 민주당과 한나라당, 정부 등 여·야·정은 어제 충남 천안소재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에서 정책포럼을 갖고 신축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조정 등 주택과세체계 개편을 포함한 건설업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설주에 대한 시장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또 이들은 주식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고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여·야 공동발의로 제정하고 도산관련 3법의 통합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사흘째 강세..기술주 혼조 미 증시가 지난 주말 이틀연속 상승에 따른 경계매물과 투자자들의 관망으로 장중내내 무기력한 장세를 이어갔으나 막판에 저력을 발휘, 결국 사흘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거래가 활발한 편이었다. 지난 1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잠깐 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한뒤 약보합선에서 꾸준히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낙폭이 비교적 커질 때마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막판에는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 결국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지수는 어제보다 0.24%, 5.20포인트 상승한 2198.88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에는 상하 최대폭이 60포인트에 그칠 정도로 좁은 변동폭안에서 머무르면서 꾸준히 약세를 보이다가 장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47%, 53.16포인트 상승한 11301.74포인트를 기록했다. 델컴퓨터와 휴대용 컴퓨터 메이커인 팜의 실적악화 경고, 그리고 주말을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인해 뉴욕증시는 장 막판까지 무기력한 장세를 보여 이틀 연속 오름세를 마감하는 듯했다. 그러나 마감 1시간 가량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매수세가 유입, 지수들은 일제히 플러스로 돌아섰다.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특별한 뉴스가 있지는 않았지만 장막판 매수세는 향후 장세를 긍정적으로 보는 세력의 선취매성격이 강하다는 지적이다. 나스닥지수의 경우 어제 거래가 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심리적 저항선으로 간주되는 지수 2200선 돌파에 실패한데 따른 후유증으로 인해 약세를 지속했지만 막판 반등하면서 바짝 근접, 내주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업종별로는 선물가격이 8개월래 최고를 기록한 금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갔고, 석유, 항공, 운송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기술, 증권, 바이오테크, 화학, 제지, 제약, 그리고 유통주들은 약세였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던 기술주 중에서는 소프트웨어, 반도체, 컴퓨터주들이 강세로 돌아섰고 나머지 업종도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가 0.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어제보다 0.3%,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0.5% 오른 반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2%,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1.7% 하락했다. 또 나스닥 텔레콤지수도 0.5% 하락했다. 어제 큰 폭으로 올랐던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장막판 반등에 성공, 어제보다 0.07% 상승했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실업률 통계, 현실반영 못한다..중장기처방 한계 - LG, 외국사와 IMT 추진..미 캐나다 일본 3개사와 동기식 컨소시엄 협상 - 인터넷 서점 최고 50% 할인공세..출판산업 휘청 - 부동산 경기 급속 회복..수도권 중소업체까지 신규분양 활기 - 바른손, 주인이 없어졌다..대주주 홍콩계 헤지펀드 잇단 이탈 - 정부, 오페라본드 구성안 검토.."공기업+은행주" 채권발행 - 구조조정 촉진법 내달 제정, 경제난 타개 합의..여야정 정책포럼 - MSCI 지수조정, 한국주식비중 높인다 - 미국 법인세 폐지 추진..오닐 재무장관 밝혀 - 유가급등, 30달러선 위협..수출 물가에 겹부담 - 퇴출금융기관 임직원 대주주 총 2741명에 손배소..예보 - 현대그룹 처리 내달 매듭..채권단, 지원안 마련 - 법인 소득세율 인하검토..재계요구 수용 - 부실채권 처분 배드뱅크 세운다..우리금융지주사
2001.05.21 I 이정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