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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보합권 등락…ECB 기대·실망 교차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 출발 후 보합권내 등락을 보이고 있다. 전날 1% 가까이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에 더해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의 공격적인 통화완화 결정에 대한 기대감과 실망감이 교차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에 나섰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95포인트, 0.1% 내린 1967.38에 거래 중이다. 전일 1% 가까운 상승세로 마감한 지수는 1970선을 기준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ECB의 깜짝 경기 부양책이 발표됐지만,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란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부담이 됐다. 오는 2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산유국 회의가 불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한 점도 뉴욕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0.31포인트(0.02%) 상승한 1989.57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5.23포인트(0.03%) 하락한 1만6995.13으로, 나스닥 지수는 12.22포인트(0.226%) 내린 4662.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5센트(1.2%) 내린 배럴당 37.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6500억원 이상 대량 매수에 나선 외국인이 이날은 195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도 107억원을 매도해 9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다. 개인도 10억원 매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통신업, 유통업, 운수장비, 철강및 금속,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다. 화학이 0.56% 내려 최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의약품과 건설업, 섬유의복, 보험,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등 대부분 업종이 전날 상승 후 숨고르기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16% 오른 122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물산(028260)과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KT&G(03378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등이 오름세다. 유가 급등에 전날 큰 폭으로 올랐던 정유화학주들은 간밤 유가가 하락하면서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한국전력(015760)과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화재(000810), 현대중공업(009540), 코웨이(021240) 등도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22% 내린 686.14에 거래되고 있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DS부문, 평택 차세대 반도체라인 건설.. IoT 제품개발 준비☞권오현 부회장 "올해 세계 저성장 고착화..IT 생존경쟁 더욱 치열"☞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도입 활발
2016.03.11 I 송이라 기자
  • [마감]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음식료株 강세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중국 증시가 장중 3%가량 하락하며 불안감을 키웠지만 외국인이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를 방어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83포인트, 0.35% 오른 1952.95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마감을 앞두고 상승세를 굳혔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8억원과 241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다만 매도 규모가 크지 않아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특히 외국인은 비차익 프로그램을 통해 1560억원 이상을 샀다. 개인은 65억원을 팔아 하루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8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비차익 순매수 금액이 1400억원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업종이 3.62% 올라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저점 수준에 근접했다는 분석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데다 롯데그룹 내 음식료주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섹터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기가스업(2.24%)과 의약품(1.81%), 비금속광물(1.26%), 섬유의복(1.22%), 운수장비(1.15%), 통신업(1.07%) 등도 1%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3.04% 내리며 최대 낙폭 업종에 이름을 올렸고, 철강및금속과 보험, 증권, 금융업, 건설업, 기계, 화학, 은행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0.17% 오른 119만4000원을 기록했고 한국전력(015760)과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등 상위 1~5위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 관점에서 저점 수준에 근접했다는 분석에 음식료주 상승이 두드러졌다. 특히 롯데그룹주 내 음식료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최근 액면분할을 실시한 롯데제과(004990)는 나흘째 상승해 이날도 9.4% 올랐다. 이 기간 상승 폭만 16%에 달한다. 롯데푸드(002270)와 롯데칠성(005300) 등도 각각 2~7%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덩달아 올랐다. 국제유가 하락에 정유화학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096770)과 롯데케미칼(011170), S-OIL(010950)은 모두 1~2%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밖에 SK텔레콤(017670), KT&G(033780), 고려아연(010130), 강원랜드(035250) 오리온(001800) 등이 1% 이상 상승했고, 현대제철(004020), 한샘(00924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화재(000810) 등은 2% 이상 빠졌다. 이날 거래량은 3억4592만주, 거래대금은 4조2125억3300만주를 기록했다. 상한가 없이 4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5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갤럭시S7, 약 60만원에 1년 쓰고 S8로 교체”☞코스피, 약보합 출발…中 경기둔화 우려 확대☞삼성전자, 차세대 모바일 이미지센서 양산.. "갤S7 밤에도 선명한 사진"
2016.03.09 I 송이라 기자
정책 약발 안 먹힌다…2% 저성장 고착화하나(종합)
  • 정책 약발 안 먹힌다…2% 저성장 고착화하나(종합)
  • 최근 6년간 국내총생산(GDP)의 연간 성장률 추이. 출처=한국은행[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우리 경제가 지난해 전년보다 2.6% 성장하는데 그쳤다. 이는 불과 1년 만에 다시 2%대로 내려앉은 수치다. 당초 정부가 목표로 했던 3%에 못미치는 것으로 저(低)성장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이는 정부의 각종 정책들이 투입된 결과라는 점에서 걱정은 더 크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인위적 소비진작책에 더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까지 이뤄진 이후 나온 성적표다. 예기치 않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있긴 했지만, 정책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지난해 GDP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이주열 총재는 앞서 지난 14일 속보치 집계 마무리 단계 시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2.6%로 추정했고, 그대로 발표됐다.이는 지난 2014년(3.3%)과 2013년(2.9%)보다 더 낮은 수치다. 2014년 3%대를 회복한 이후 다시 2%대로 하락했다. 아울러 2012년 당시 2.3%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 이전 2011년(3.7%)와 2010년(6.5%) 역시 중(中)성장은 유지했던 점에 비춰보면, 우리 경제가 2%대 저성장이 고착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성장률이 하락한 것은 우리 경제의 주요 먹거리인 수출이 부진했던 탓이다. 지난해 수출은 0.4%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4년만 해도 2.8% 성장하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하락세다.제조업 성장률도 1.4% 증가하는 선에 머물렀다. 2014년(4%), 2013년(3.6%) 등 이전 년도와 비교하면 크게 하락한 것이다. 방중권 한은 경제통계국 과장은 “건설업 증가율이 높아지고 서비스업이 전년과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제조업 성장률이 상당폭 하락했다”고 했다.분기 성장률은 0%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0.6%를 기록했다. 2014년 2분기 0.5%를 기록한 이래 지난해 3분기(1.3%)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 인위적 진작책 덕에 잠깐 1%를 넘었던 것을 제외하면 0%대 성장률이 계속되고 있다.지난해 4분기 때는 건설투자 -6.1%로 급락한 게 눈에 띈다. 지난 2014년 4분기(-7.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부동산 경기가 악화된 게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다만 수출은 전기 대비 2.1% 증가했고, 민간소비도 1.5% 올랐다.문제는 이같은 저성장이 올해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로 제시했지만, 민간 쪽은 회의적이다. 올해마저 2%대 성장률을 보인다면 저성장이 추세적이라는 우려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우리 경제는 대외의존도가 높은데 수출이 하락하고 있지 않느냐”면서 “현실적으로 올해 3% 성장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2016.01.26 I 김정남 기자
로코조이, 신작 SRPG '초시공영웅전설' 사전예약 실시
  • 로코조이, 신작 SRPG '초시공영웅전설' 사전예약 실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로코조이 인터내셔널은 로코조이가 개발한 SRPG ‘초시공영웅전설’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신년을 맞아 로코조이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초시공영웅전설’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동시 출시 예정이며, 세계 유명 전투를 소재로 역사, 신화, 동화, 소설 등에 등장하는 영웅들과 함께 적진을 함락하는 전략RPG다. 특히 이 게임의 백미인 ‘별자리탑’ 전투는 유저가 보유한 영웅의 에너지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탑을 오르며 12명의 적과 싸우는 미션으로, 일반 미션보다 캐릭터별 특수스킬과 버프를 이용하는 전략성이 요구, 클리어시 각 층에 해당하는 풍성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또한 일반적인 스테이지 방식에 ‘탐사’의 개념을 도입, 게임을 진행할수록 새로운 지역을 발견하는 재미를 제공하며, 지도를 완성하면 다양한 보상이 지급된다.로코조이는 ‘초시공영웅전설’의 정식 출시 이전까지 사전예약을 실시하며, 참여한 유저들에게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사전예약페이지(http://herolegend.locojoy.co.kr)에서 방문해 휴대폰 번호를 기입한 모든 유저에게 게임 정식 출시 후 세종대왕 영혼석, 체력물약, 다이아 등 2만원 상당의 아이템을 100% 제공하며, 기대평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문화상품권 5천원권을 추가 증정한다. 아울러 가장 많은 친구들을 초대한 유저에게 200만원, 2등 3명에게 50만원, 3등 15명에게 10만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초시공영웅전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전예약페이지와 공식카페(http://cafe.naver.com/sigongheroe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01.07 I 오희나 기자
  • [中증시 마감] 경제공작회의 결과 앞두고 약보합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 증시가 18일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내년 경제의 밑그림 그리는 경제공작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03% 하락한 3579.96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이날 지수는 하루종일 등락을 반복했다. 오전 장중에는 1% 가까이 오르면서 36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지는 못했다.시장의 눈은 경제공장회의로 쏠렸다. 중국 관영 매체인 인민일보는 중앙경제공장회의가 이날부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결정 사항은 내년 3월 양회에서 공식 확정된다. 특히 내년은 중국 경제 5개년 청사진인 제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이 시작하는 해인 만큼 정부가 어떠한 경제정책 카드를 꺼내들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공급 측면의 개혁을 핵심 의제로 13차 5개년 계획을 심화 발전시키고 금융개혁 등 각종 개혁방안들도 논의될 전망이다. 추가 부양책도 기대되고 있다.이날 발표된 부동산 지표는 나쁘지 않았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내 70개 도시 가운데 33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올랐다. 이에 따라 완커부동산과 에버그란데부동산이 각각 2%씩 상승했다.
2015.12.18 I 신정은 기자
  • [中증시 마감] 경제공작회의 결과 앞두고 약보합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 증시가 18일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내년 경제의 밑그림 그리는 경제공작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03% 하락한 3579.96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이날 지수는 하루종일 등락을 반복했다. 오전 장중에는 1% 가까이 오르면서 36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지는 못했다.시장의 눈은 경제공장회의로 쏠렸다. 중국 관영 매체인 인민일보는 중앙경제공장회의가 이날부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결정 사항은 내년 3월 양회에서 공식 확정된다. 특히 내년은 중국 경제 5개년 청사진인 제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이 시작하는 해인 만큼 정부가 어떠한 경제정책 카드를 꺼내들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공급 측면의 개혁을 핵심 의제로 13차 5개년 계획을 심화 발전시키고 금융개혁 등 각종 개혁방안들도 논의될 전망이다. 추가 부양책도 기대되고 있다.이날 발표된 부동산 지표는 나쁘지 않았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내 70개 도시 가운데 33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올랐다. 이에 따라 완커부동산과 에버그란데부동산이 각각 2%씩 상승했다.
2015.12.18 I 신정은 기자
한미약품에 날개 달았다…주도주로 재등장한 제약·바이오
  • 한미약품에 날개 달았다…주도주로 재등장한 제약·바이오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제약·바이오주가 국내 증시 주도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몇 달간 꾸준히 고평가 논란에 시달리며 조정을 거듭했지만, 한미약품(128940)의 초대형 기술수출이라는 호재 덕에 제약·바이오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국내 제약산업이 더이상 복제약 중심이 아닌 글로벌 무대의 주역으로 향후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속에서도 종목별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제약·바이오株 11월에 앞다퉈 20%씩 급등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9일까지 6거래일간 20% 이상의 상승세를 보인 코스피 종목 15개 중 7개가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으로 조사됐다. 5조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한미약품이 59.4% 급등했고, 지주사 한미사이언스(008930)도 33.1% 올랐다. 종근당(185750)(31.1%), JW중외제약(001060)(22%)가 뒤를 이었다. 제약·바이오주에 분산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들도 한 주일간 20%가 넘는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0.19% 하락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특히 지난 주말 미국의 10월 고용지표 호조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9일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서도 의약품지수는 1.77% 가까이 오르며 약진했다. 앞서 9월까지만 해도 제약·바이오주는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10월 들어 조금씩 반등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한미약품 기술수출로 날개를 달았다. 한미약품은 지난 5일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에 당뇨신약을 기술수출했다고 밝혔다. 5조원에 달하는 규모로 국내 제약 사상 최대규모였다. 8월초 37만원대였던 한미약품 주가는 석 달만에 82만원대로 뛰어 올랐다.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기술집약 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김형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복제약(제네릭) 위주로 성장한 우리나라 제약기업들에게 기술집약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았던게 사실”이라며 “이번 한미약품의 기술 이전계약으로 제약업종이 고부가가치,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재조명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중확대`이긴 한데…옥석 가리기 필요이렇다보니 증권사들은 제약·바이오주에 대해 줄줄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자체 개발 신약과 의료기기 제품이 상용화되고 있고 기술수출이 확대되는데다 연구개발(R&D)도 지속적으로 이뤄져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부가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규제 개혁에 나선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노경철 SK증권 연구원은 “기존 국내 주력산업이었던 제조업과 정보기술(IT) 산업은 성장세가 둔화되고있는 반면 전세계적인 고령화와 웰니스(Wellness) 추구로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성장성은 분명하다”며 “정부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이 분야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를 개선하고 관련산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제 이익 증가가 빠른 시일 내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에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함께 나오고 있다. 이미 신약을 출시했거나 임상 후기 단계인 업체라면 수 년내 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장기 전망에 따른 기대감 확대 국면이었다면 앞으로는 이런 기대감을 확인하는 시기로 종목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 동아에스티(170900), 녹십자(006280)를 꼽고 의료기기업체 중에서는 씨젠(096530)을 추천했다.
2015.11.09 I 송이라 기자
  • [마감]코스닥, 나흘 만에 반락…외국인·기관 ‘팔자’ 전환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반락했다. 한미약품(128940)의 5조원대 기술수출로 제약주가 모처럼 활기를 띄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늘리며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2포인트, 0.03% 내린 694.21에 마감했다. 장 초반 698선까지 오르며 700포인트에 다가섰지만 오후 들어 우하향 곡선으로 돌아섰다. 장 막판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외국인과 기관이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각각 143억억원, 15억원을 팔아 치우며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개인만이 홀로 263억원을 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860억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하락한 업종이 더 많았다. 코스닥신성장기업(6.82%)과 제약(2.87%)업종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코스닥150레버리지(1.71%), 기타서비스(1.58%), 코스닥150지수(0.86%), 제조(0.7%), 운송장비·부품(0.46%)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4.65% 하락해 최대 낙폭 업종을 기록했고, 섬유의류(-3.02%), 운송(-2.94%), 종이목재(-2.5%), 비금속(-2.17%), 통신방송서비스(-2.08%) 등도 2%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보다 0.39% 오른 7만6300원을 기록한 반면 카카오(035720)는 1.08% 내린 1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조정 국면이던 제약주들이 모처럼 활발한 움직임을 기록했다. 펩트론(08701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27.98% 급등했다. 이밖에 바이오메드, 메디톡스(086900), 인트론바이오(048530), 마디텍메드, 제넥신(095700) 등도 오름세였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예상보다 안좋은 3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1.07% 하락해고, 전일 9% 이상 올랐던 더블유게임즈(192080)도 3.51% 미끄러졌다. 이밖에 GS홈쇼핑(028150), 웹젠(069080), 이오테크닉스(039030), 로엔(016170), CJ E&M(130960) 등이 1% 이상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5936만4000주, 거래대금은 4조2276억7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5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94개 종목이 내렸다. 58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기관 매도에 이틀째 하락…의약株 10%↑☞[증시키워드]의약株, 코스피 구원투수 될까☞세계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줄기세포 시장 숨은 대장주!
2015.11.06 I 송이라 기자
  • [특징주]대화제약, 항암제 임상시험 성공 소식에 ‘신고가’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대화제약(067080)이 경구용 항암제 임상시험 성공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대화제약은 전일대비 16.29% 오른 5만71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신고가를 달리고 있다. 지난 3일 장 마감후 대화제약은 자체 개발한 경구용 항암제 ‘DHP107’의 임상3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주사제 형태의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투여와 과민반응에 따른 환자의 불편함과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경구용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대화제약은 지난 2013년부터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12개 병원에서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탁솔’과 ‘DHP107’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 평가한 결과 DHP107의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자료를 토대로 오는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시판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내년 국제학회에서 임상자료를 발표하고 해외 기술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일 한미약품(128940)이 5조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이루는 등 제약주에 호재가 이어지면서 투심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김형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제네릭(복제약)을 위주로 성장한 우리나라 제약기업들에게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았지만, 이제는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대화제약, 항암제 임상시험 성공 소식에 이틀째 '上'☞중남미 시장의 패자로 떠오르는 특급주!☞[특징주]대화제약, 경구용 항암제 임상3상 성공 소식에 '上'
2015.11.06 I 송이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ICT 융합만이 경제위기 돌파구"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ICT 융합만이 경제위기 돌파구”-주주 받드는 이재용-‘슈퍼 PD’ 나영석 금수저 들까-대우조선 1조8500억원 짜낸다△줌인-[사설]한중일 정상회담에 기대한다-[사설]차세대 전투기 사업 높이 날려면-과감한 베팅의 승부사 ‘1등 증권사’ 꿈 이룰까-모바일지갑, 해외 송금 가능해진다△종합-결국 대우조선에 4조2000억 더…이번엔 성공할까-투자자에 신뢰, 주가 받쳐 ‘이재용 체제’에 힘 싣는다△2015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운전자 지켜주는 자율주행차 만든다-글로벌 전기車 5년내 3배 성장할 것-“사소하지만 낯선 시도가 IT 융합 열쇠”-철강 생산공정 한눈에 보는 시스템 만들어야-“규제개선 절실…사전동의를 사후통제로”-빅데이터 분석 통해 조류독감 확산 막아△정치·경제-한·일 ‘위안부 문제’ 평행선…정상회담 ‘속빈 강정’ 되나-불법 환치기 ‘양지’로 흡수…핀테크 활성화도 기대-‘누리과정’ 선거철 졸속 통과 후폭풍…정부·지자체 올해도 예산 핑퐁만△민심르포-표심은 살아 움직이는 것…여야 텃밭이 異常하다?-특정정당 쏠림 줄어…관건은 선거 동원력-“얼라들 다 외지로 가뿌니까 활기가 엄따”…경제 잡는 金, 달구벌에 깃발 꽂는다-“허구헌 날 계파싸움만 하고 있어 질린당께”…野 무능론 반사이익에 ‘千風’ 바람몰이△금융-계좌이동제 오늘 시행 “10년 넘은 주거래은행은 함부로 바꾸지 마라”-클릭 한번으로 자동이체 변경 ‘끝’-현대캐피탈 ‘카셰어링’ 법인고객 비용 줄인다△산업-실적 부활 삼성전자 “삼성페이 확대로 스마트폰 부진 돌파”-“7만개 공중전화를 ATM으로 쓰겠다”-해양플랜트 악몽…조선 빅3 올해 손실만 7조원대△생활산업·중기-호텔롯데 연내 상장…신동주가 열쇠-휠라, 더 젊어진다-“독일 프리미엄 보일러 강남에 입소문…업계 3위 자신”-백혈병 신약 ‘슈렉트’ 1차 치료제 승인-매일유업, 中과 합작…특수분유 시장 도전-인기만점 ‘스타벅스 플래너’ 오늘부터 판매△문화·스포츠-‘나를 따르라…종편 가서도 웃기는 예능 PD-‘나’는 새 길 뚫어…온라인서도 웃긴다△여행-여름과 겨울 사이, 네팔△‘가을 골프’ 시간이 짧다-아~ 탄식에서 와~ 탄성으로 △스톡마켓-가치株 품은 ‘대형주펀드’ 다시 뛴다-직원 40명이 400억 번다-아이폰 6s 특수 누리는 ‘슈피겐코리아’△마켓in-현대카드, 지분 43% 매각 안갯속…경영권도 팔까-대우證 인수 3파전…자금조달 능력에 달렸다-“쌍용양회 잡아라”…한앤컴퍼니 등 인수전 참여△글로벌마켓-‘양치기소년’ 美 연준 “12월 금리 인상 여부 결정”-中, 모든 부부에 2자녀 허용…35년만에 1자녀 정책 페지-촌뜨기 맥도널드 알바생…미국 권력 ‘넘버3’ 오르다-세계 부동산 집어삼키는 中보험사△피플-‘집 없는 억만장자’ 베르그루엔…“인적자원 풍부한 서울, 번영할 것”-배수지 “연습생 시절 생각나 많이 울었죠”-이덕화·전지현 포함 29명 ‘대중문화 예술상’ 영예-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방한…“인공지능 활용한 병원·금융사 많이 생긴다”-“예탁원 소유 구조, 이용자 중심으로 재편”△오피니언-[허영섭 칼럼]김무성 대표의 역사 접근 방식-[이코노칼럼]퇴직연금에 대한 오해-[기자수첩]신약개발보다 복제약 메달리는 제약업계△사회-“이상득, 포스코 돈으로 측근 생계지원…권력형 신종 뇌물 사건”-“수입 늘고 근무일 줄고…난폭 운전 안하게 되네요”-대법원 “윤일병 사망, 주범 이 병장만 살인죄”△부동산-한강변 아파트 35층 제한…반포·한남 개발사업 발목 잡히나-[‘클릭’ 이 단지]교육특화 단지…대학캠퍼스 닮은 아파트-‘부동산 정보’ 한눈에 감정원 앱 10만건 돌파-용산 유엔사 부지에 최고 90m 주상복합건물
2015.10.29 I 장영은 기자
'세계과학정상회의' 개막.. "과학기술 공유 통해 글로벌 이슈 대응해야"
  • '세계과학정상회의' 개막.. "과학기술 공유 통해 글로벌 이슈 대응해야"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9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미래부 제공[대전=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앞으로 10년 전세계 과학정책 방향의 이정표를 제시할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가 19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막을 올리고 닷새간의 여정이 돌입했다. 세계과학정상회의는 세계 59개국 12개 국제기구의 과학기술 장·차관, 세계적인 석학, 글로벌 CEO 등 3000여 명이 참여, 전 세계의 지속적 경제성장과 기후변화·빈부격차·감염병 등 글로벌 도전과제의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혁신정책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이번 행사에는 OECD 34개 회원국·13개 협력국,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국 등 OECD 과기장관회의 참석대상 57개국 12개 국제기구에서 과학기술 주무부처 장차관 및 국제기구 수장들을 포함한 총 27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세계과학기술포럼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OECD 장관회의의 기초가 되는 자리로 향후 10년간 국제 사회 정책 방향을 정하는 자리기 때문에 뜻 깊다”며 “현재 전세계가 당면한 저성장 경제기조 속에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성장 동력과 기후변화, 전염병 등 글로벌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야 하기 때문에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미래창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계과학기술포럼은 국제사회가 그 해법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창업과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와 공조함으로써 과학기술혁신에 적극 공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개도국이 혁신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적정 기술을 지원하는 등 과학기술혁신분야에서 협력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세계과학기술포럼에서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한국, 제3차 산업혁명과 한계비용 제로 사회’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았다.리프킨 이사장은 “사물인터넷과 신재생 에너지, 무인 운송수단에 기반한 한계 비용 제로의 디지털 공유 경제가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차 산업 혁명은 새로운 통신기술과 디지털화된 신재생 에너지, 운송 수단이 결합하면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2040년께 모든 것이 연결되면서 인류 전체가 공유를 통해 글로벌화된 뇌를 갖게 될 것이다. 이는 최고의 과학기술 혁명”이라고 내다봤다.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새로운 통신과 에너지, 운송 수단의 출현이 한계 비용을 낮춰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이다. 러프킨 이사장은 “앞으로 자본주의와 공유경제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과학기술의 오픈소스 공유를 통해 환경 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응해야 한다. 이는 생존의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사회의 글로벌 도전 과제와 과학기술 혁신’을 주제로 노벨상 수상자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200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시카노바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교수와 2001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노요리 료지 전 일본이화학연구소장이 특별 강연에 나섰다. 아론 시카노바 교수는 “미래의 의료인 맞춤 의학 시대에는 각 환자에 맞는 치료법이 개량될 것”이라며 “지금과 달리 환자의 DNA프로파일을 통해 환자를 소분하고 각 그룹에 맞는 약과 치료법을 제시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NA 유전정보를 통해 어떤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지 예견할수 있어 예방도 가능할 것이라며 미래의 의료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이날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세계과학기술포럼 OECD 특별세션에서 OECD 과학기술산업(STI) 스코어보드를 발표했다. STI 스코어보드는 OECD가 2년마다 발표하는 과학, 기술, 산업 관련 국가별 지표 분석 보고서다. OECD 혁신전략 보고서도 동시에 공개됐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0년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GDP 대비)이 약 2배로 증가했다. GDP 대비 R&D 투자 비중은 4.15%(2013년 기준)로 OECD국가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34개 회원국 평균인 2.4%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한국은 이스라엘(4.21%)에 이어 2위에 올랐다.또한 사물인터넷(IoT)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전송 휴먼인터페이스(human interface for digital data transfer)’ 등 빠르게 성장하는 20개 와해성 기술(disruptive technologies) 중 11개 분야에서 선도 주자인 것으로 평가됐다.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양자컴퓨팅, 통신 등 ICT 관련 기술 분야에서 한국은 2010∼2012년 세계 특허의 14.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OECD 과학기술혁신국(DSTI)의 앤드류 와이코프(Andrew Wyckoff) 국장은 “연구개발-집약적 제조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인적 기반, 글로벌 기술의 선도적 역할을 이끄는 기업을 갖춘 한국은 차세대 생산혁명(Next Production Revolution)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했다.
2015.10.19 I 오희나 기자
  • [금융브리프]내년부터 창업 후 5년까지 연대보증 면제된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내년부터 예비 사업자는 은행에서 사업자금을 빌리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같은 정책금융 기관에서 보증서를 끊으면 연대보증인을 설 필요가 없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이런 연대보증 제도가 한번의 실패로 재기의 기회를 상실케 해 창업의 걸림돌이 된다고 보고 내년부터 창업 후 5년까지는 연대보증 제도를 전면 면제하기로 했다. 또 성실하게 사업체를 꾸렸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실패한 경우 신·기보,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한 채무감면 한도는 기존 50%에서 75%로 대폭 확대된다. ◇ 내년부터 휴대폰비·전기료 6개월만 잘 내도 신용등급 오른다내년 1분기(1~3월)부터 통신비·공공요금을 비롯해 국민연금·건강보험료만 잘 내도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신용등급을 매기는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 2개 회사는 개인신용을 평가할 때 금융거래 정보 외에도 통신비와 같은 비금융거래 정보도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들 회사는 통신비와 같은 비금융거래 정보를 기준으로 가점을 줄 순 있어도 신용등급을 내리는 용도로 활용할 순 없다. 통신비를 6개월 이상 잘 내면 가점 5점을 얻고 36개월 이상이면 50점을 받는다. 금감원은 가점 10점을 더 얻게되면 대략 420만명의 신용등급이 올라갈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당장 올 연말부턴 30만원 미만의 소액을 3개월 이상 연체해 신용등급이 8~9등급으로 하락한 사람은 1년간 금융권 연체가 없으면 이전 신용등급으로 회복할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은 이번 조치로 소액 장기연체자 3만7000명 가운데 1만명이 은행 이용이 가능한 6등급으로 신용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인 가구의 자화상…편의점, 카드 10대 사용처로 진입편의점 업종이 처음으로 개인카드 10대 사용업종에 진입했다.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필요한 물건만 편의점에서 소량으로 구매하는 생활상을 반영한 모습으로 풀이된다.여신금융협회는 22일 올 8월 편의점 업종 개인카드승인금액이 1년 사이 3500억원 늘어나 9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사이 63.9% 증가한 것으로 개인카드 사용업종 중 열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편의점에서 결제하는 금액이 비교적 소액임을 감안할 때, 실제 개인들이 편의점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횟수는 이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가까운 거리에서 소비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유통업종 카드승인금액에서 편의점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월 8%에서 올해 8월 12.4%로 커졌다”고 말했다. ◇유암코 자본금 1조→1조 2500억원으로…농협·우리銀 추가출자23일 이데일리가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유암코의 자본금을 기존 1조원에서 1조 2500억원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 산은·수은·우리·농협은행 4곳이 추가로 자금을 출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09년 은행의 부실채권을 처리하기 위해 세워진 유암코는 현재 신한·하나·국민·기업·농협·우리은행 6곳이 최대주주다. 이들 6개 은행은 1조원을 출자하기로 약정을 맺은 상태다. 금융위는 유암코가 구조조정 기능을 더 잘 수행하려면 은행들의 출자 약정액이 더 커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애초 신설 구조조정 전문회사에 자금을 대기로 했던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존 유암코 출자자 중 출자비율이 낮은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을 끌어들이기로 했다. 이들 은행 4곳을 상대로 유상증자를 해 2500억원을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이 1750억원을 출자하고 수은·농협·우리은행 3곳은 250억원씩 댄다. 기존 유암코의 지분을 17.5%(1750억원)씩 가지고 있던 신한·하나·국민·기업은행의 추가 출자는 없다.
2015.09.26 I 정다슬 기자
  • [마감]코스닥, 연휴 앞두고 관망세…외인·기관 매도 전환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닥지수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 매수세로 돌아섰던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 만에 ‘팔자’로 전환해 지수를 끌어 내렸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8포인트, 0.17% 하락한 682.70에 장을 마쳤다.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20분여만에 하락 전환해 한 때 680선까지 무너졌지만, 개인이 매수 물량을 늘리며 오후 들어 소폭 상승해 680선을 사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 만에 매도세로 전환해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전날 400억원 가까이 사들인 외국인은 이날 301억원을 내다 팔았고, 역시 전날 2억원 매수로 마감한 기관도 이날은 406억원을 팔아 치우며 매도행렬에 동참했다. 개인만이 78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3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 희비는 엇갈렸다. 급등한 업종이 없는 가운데 운송(2.35%)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비금속(1.87%)과 소프트웨어(1.46%), 인터넷(1.37%) 등이 1%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로엔(016170)과 양지사(030960) 등의 약세로 출판·매체복제업종이 6.76% 하락해 최대낙폭을 기록했고, 방송서비스(2.30%), 통신방송서비스(1.80%), 화학(1.43%) 업종도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전일대비 0.71% 내린 6만9900원에 마감한 반면 2위인 다음카카오(035720)는 0.08% 오른 12만3000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관련 종목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CJ E&M(130960)은 전일보다 3.33% 내렸고, 엔터테인먼트기업인 로엔(016170)은 무려 8.11% 하락했다. 이밖에 이오테크닉스(039030)(3.14%), 코오롱생명과학(102940)(3.28%), 메디톡스(086900)(2.63%) 등이 2~3%대 낙폭을 기록했다. 솔브레인(036830)은 제닉(123330) 인수 소식에 무려 14.75% 미끄러졌다. 반면 컴투스(078340)는 2016년 긍정적 실적 전망에 2.12% 올랐고, 젬백스(082270)(2.77%), 씨젠(096530)(1.42%), 한국토지신탁(034830)(4.13%)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IHQ와의 주식매매계약에 무산된 SK컴즈(066270)는 상한가로 치솟았고, 타이거일렉(219130)도 상장 첫 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6억2972만7000주, 거래대금은 2조8861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473개 종목이 내렸다. 100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2015.09.25 I 송이라 기자
  • 뉴욕 증시, 바이오주 급락에도 상승 마감(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21일(현지시간) 완만하게 상승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발언에 주목했으며 바이오주가 하락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7% 오른 1만6510.1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 상승한 1966.97, 나스닥 종합지수는 0.04% 오른 4828.96을 나타냈다.이날 아이셰어즈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날 4.5% 밀렸다.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의약품 가격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뒤 관련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다.◇불러드 “연준, 10월에 기준금리 인상할 수 있어”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0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기회를 갖고 있다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주장했다.불러드 총재는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지난주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을 지지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회의에서는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를 제외한 9명의 위원들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불러드 총재는 현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결권을 갖고 있지 않으나 내년부터 의결권을 갖게 된다. 금융시장은 오는 10월 회의에서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지 않은 만큼,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불러드 총재는 일부 회의에서의 과중한 부담을 덜기 위해 매 회의 때마다 기자회견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록하트 “연준, 올해 금리인상 가능성 여전히 유효”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밝혔다.록하트 총재는 이날 오후 한 연설에서 “올해 연준의 긴축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기에 인플레이션은 충분히 편안하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상황이 안정되면서 좀더 정상적인 금리 환경으로 이동할 준비가 될 것이다. ‘올 하반기’라는 문구는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는 데 자신한다”라고 강조했다.록하트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은 신중한 리스크 관리 차원이었다”라며 “미국 경제는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고용시장의 추가적인 개선 요건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금 압력도 좀더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중국과 기타 국제 이슈들과 연계된 시장 변동성은 ‘주요 고려사항’이 아니다”라고도 덧붙였다.◇美 8월 기존주택판매 531만건..전월比 4.8%↓전미주택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존주택판매는 7월 558만건 대비 4.8% 감소한 연율 531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552만건을 밑돈 수치다. 전년대비로는 6.2% 증가했다. 지난 7월 기존주택판매는 낮은 모기지 금리와 고용 증가 등에 힘입어 경기후퇴(recession)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8월 기존주택판매 중간값은 전년대비 4.7% 상승한 22만8700달러를 기록했다. 주택재고는 1.3% 증가한 229만채로, 8월 판매속도를 감안한 주택재고는 5.2개월치로 추산됐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국제유가, 오하이오 정유소 화재 소식에 상승..WTI 46.68弗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2달러, 4.48% 상승한 46.6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1.36달러, 2.87% 오른 48.82달러를 나타냈다.지난 주말 오하이오주 리마의 허스키 에너지 정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휘발유 선물가격은 3% 넘게 올랐다. 이 정유소는 하루 15만5000배럴의 휘발유를 생산한다. 원유 대비 휘발유 프리미엄은 근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아울러 원유 정보 서비스업체 젠스케이프는 지난 9월15일까지 한 주 동안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 저장고에 약 81만배럴 줄었다고 밝혀 상승 분위기를 북돋웠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9월11일까지 한 주간 쿠싱의 원유 재고는 약 200만배럴 감소하며 2014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발언에 머크와 존슨앤존슨(J&J) 등 바이오·제약주들은 하락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약값 폭리에 대해 격분하며 대처방안을 내놓겠다고 언급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한 제약업체가 한알에 13.50달러짜리 약을 하룻밤 새 750달러로 인상했다고 보도했다.한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20%를 기록했으며 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 하락한 온스당 113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5.09.22 I 김혜미 기자
  • 뉴욕 증시, 바이오주 급락에도 상승 마감(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21일(현지시간) 완만하게 상승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발언에 주목했으며 바이오주가 하락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7% 오른 1만6510.1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 상승한 1966.97, 나스닥 종합지수는 0.04% 오른 4828.96을 나타냈다.이날 아이셰어즈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날 4.5% 밀렸다.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의약품 가격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뒤 관련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다.◇불러드 “연준, 10월에 기준금리 인상할 수 있어”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0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기회를 갖고 있다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주장했다.불러드 총재는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지난주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을 지지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회의에서는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를 제외한 9명의 위원들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불러드 총재는 현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결권을 갖고 있지 않으나 내년부터 의결권을 갖게 된다. 금융시장은 오는 10월 회의에서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지 않은 만큼,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불러드 총재는 일부 회의에서의 과중한 부담을 덜기 위해 매 회의 때마다 기자회견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록하트 “연준, 올해 금리인상 가능성 여전히 유효”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밝혔다.록하트 총재는 이날 오후 한 연설에서 “올해 연준의 긴축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기에 인플레이션은 충분히 편안하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상황이 안정되면서 좀더 정상적인 금리 환경으로 이동할 준비가 될 것이다. ‘올 하반기’라는 문구는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는 데 자신한다”라고 강조했다.록하트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은 신중한 리스크 관리 차원이었다”라며 “미국 경제는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고용시장의 추가적인 개선 요건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금 압력도 좀더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중국과 기타 국제 이슈들과 연계된 시장 변동성은 ‘주요 고려사항’이 아니다”라고도 덧붙였다.◇美 8월 기존주택판매 531만건..전월比 4.8%↓전미주택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존주택판매는 7월 558만건 대비 4.8% 감소한 연율 531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552만건을 밑돈 수치다. 전년대비로는 6.2% 증가했다. 지난 7월 기존주택판매는 낮은 모기지 금리와 고용 증가 등에 힘입어 경기후퇴(recession)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8월 기존주택판매 중간값은 전년대비 4.7% 상승한 22만8700달러를 기록했다. 주택재고는 1.3% 증가한 229만채로, 8월 판매속도를 감안한 주택재고는 5.2개월치로 추산됐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국제유가, 오하이오 정유소 화재 소식에 상승..WTI 46.68弗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2달러, 4.48% 상승한 46.6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1.36달러, 2.87% 오른 48.82달러를 나타냈다.지난 주말 오하이오주 리마의 허스키 에너지 정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휘발유 선물가격은 3% 넘게 올랐다. 이 정유소는 하루 15만5000배럴의 휘발유를 생산한다. 원유 대비 휘발유 프리미엄은 근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아울러 원유 정보 서비스업체 젠스케이프는 지난 9월15일까지 한 주 동안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 저장고에 약 81만배럴 줄었다고 밝혀 상승 분위기를 북돋웠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9월11일까지 한 주간 쿠싱의 원유 재고는 약 200만배럴 감소하며 2014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발언에 머크와 존슨앤존슨(J&J) 등 바이오·제약주들은 하락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약값 폭리에 대해 격분하며 대처방안을 내놓겠다고 언급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한 제약업체가 한알에 13.50달러짜리 약을 하룻밤 새 750달러로 인상했다고 보도했다.한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20%를 기록했으며 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 하락한 온스당 113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5.09.22 I 김혜미 기자
  • [투자의맥]韓, 日 불황기 징후 보여…M&A기업·불황형 소비패턴 ‘주목’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NH투자증권은 한국에서 일본의 불황기와 유사한 징후들이 보이고 있다며 “구조조정 기업이나 불황형 소비패턴에 적합한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저금리, 저성장, 고령화, 1인가구 증가 등 일본의 불황기에 나타난 현상이 한국에서 관찰되고 있는 점에 착안, 일본 불황기에 생존력이 강했던 기업 특징을 분석했다. 그는 일본 불황기 당시 시총 상위 300위 기준으로 시총 순위가 100위 이상 상승했거나 100위권 내에서 의미 있는 상승을 보인 종목들의 특징을 분류했다. 그 결과 캐논(Canon)과 교세라(Kyocera) 등 구조조정이나 인수합병(M&A)를 통한 선택과 집중을 한 기업들 주가가 크게 올랐다. 1인가구 증가와 노령화에 따른 독거노인 증가 등 시대상황을 적절히 반영한 기업들도 급성장했다. 김 연구원은 “가정안전서비스 등의 B2C 사업에 주목한 세콤(Secom)과 고객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맞춤형 서비스에 집중한 염색약을 선보인 KAO(카오) 등의 매출이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연구개발(R&D)을 통한 제품개발에 주력한 제약업체들도 성장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분석을 한국 주식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M&A로 강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는 한화테크윈(012450)과 구조조정 통한 사업부를 단순화한 삼성전기(009150)를 먼저 꼽았다. 또 1인가구와 노령화로 B2C사업 확장이 기대되는 에스원(012750), 불황형 소비패턴과 중국인 니즈에 주목한 LG생활건강(051900)이나 적극적 R&D투자로 기술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한미약품(128940), 셀트리온(068270) 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장기적인 성장스토리와 시가총액 상승 속도 등을 감안할 때 한화테크윈, 삼성전기, 에스원, LG생활건강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15.08.24 I 송이라 기자
외국인 매도 폭탄에 국내외 펀드 ‘휘청’
  • 외국인 매도 폭탄에 국내외 펀드 ‘휘청’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중국 위안화 가치 급락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에 국내외 주식형펀드는 2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코스피 중소형주와 코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중소형 주식펀드는 무려 7% 넘게 떨어졌다. 2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21일 기준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주간 4% 하락했다.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와 외국인이 11일 연속 주식을 내다 팔아치운 영향이 컸다. 중소형 주식형펀드가 직격타를 맞았다. 일주일간 7.03% 내리며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 주식형펀드도 4.34% 내려 부진했고 배당 주식형펀드 -2.6%, K200인덱스펀드 -2.45% 등 모든 유형의 주식형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 국내 주식펀드 1698개 펀드 중 5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부진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549개로 집계됐다.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자동차와 은행 관련 펀드들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헬스케어업종 펀드와 중소형주 관련 펀드들은 하락했다.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와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이 각각 1.65%, 1.33% 수익률로 주간 성과가 가장 좋았다. 위안화 약세 수혜 종목으로 부상한 자동차 관련 종목이 양호한 흐름을 보인 덕이다. 반면 코스피 중소형주와 코스닥지수 급락으로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 1(주식)A1’펀드가 한주간 11.91% 하락해 최하위 성적을 기록했다.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주식)A’펀드와 ‘마이트리플스타[주식]_ClassA’펀드도 10% 이상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안좋기는 마찬가지였다. 중국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원자재 가격과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등으로 한주간 3.46% 하락했다. 인도주식을 제외한 모든 유형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주식형펀드는 지난주 소폭 상승세를 보인 것과 달리 6.51% 하락하면서 전체 해외주식형펀드 성과를 끌어 내렸다. 국가별로는 인도주식펀드가 한주간 2.22% 상승해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지수를 끌어올린 덕이다. 북미주식펀드는 -0.01%로 약보합세를 보였고, 유럽주식펀드는 0.03% 하락핬다. 유럽 증시는 유로존의 그리스 3차 구제금융 승인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중국 증시 급락 우려에 매도세가 집중되며 소폭 하락했다. 일본증시 역시 중국 증시 급락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1.93% 하락했다. 중국주식펀드는 지속된 급락세에 투자자들의 공포심리가 확대되면서 낙폭이 증가했다. 연이은 증시 안정책에서 불구하고 한주간 6.51% 떨어져 개별국가 주식펀드 중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브라질, 러시아주식펀드도 모두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개별펀드별로는 인도지역 인프라 관련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1(주식)종류A’펀드가 한주간 2.69% 올라 성과 최상위 펀드를 차지했다. 뒤이어 같은 유형의 ‘삼성인디아자2[주식](A)’펀드와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1(주식)종류A’펀드가 각각 2.68%, 2.44% 올랐다. 반면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재간접)(합성)’펀드가 한주간 무려 13.52% 하락해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중국주식펀드들은 모두 7% 이상 하락했다. 크게 휘청였던 국내 주식형펀드와 달리 국내 채권형펀드는 강세를 보였다. 안전자산 선호도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모든 채권펀드 유형에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기 0.10% 오르며 채권형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고, 우량채권펀드도 0.06% 올랐다. MMF는 0.02% 상승했다. 상위 10개 펀드 중 대부분이 중기채권펀드가 차지했다.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와 ‘하이굿초이스중장기[채권]Class C-F’펀드가 각각 0.33%, 0.16% 수익률로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초단기채권펀드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NH-CA대한민국No.1 중소형주목표전환1호[채권]ClassA’펀드가 -0.02%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주간 성과 하위펀드에 자리했다.
2015.08.23 I 송이라 기자
  • [마감]코스피, 나흘째 하락…외국인 '매도 폭탄'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중국 증시가 출발과 동시에 7% 급락하는 등 부양책 약발도 통하지 않는 현상을 보이며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놀란 외국인들은 하루에만 4000억원 가까운 자금을 팔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규모를 팔아 치웠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4.08포인트, 1.18% 하락한 2016.21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중국 증시가 출발한 이후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2020선 아래로 내려갔다. 지수가 2020선을 밑돈 것은 종가 기준 지난 3월27일(2019.8) 이후 처음이다.그리스는 7일(현지시간) 진행된 유로존회의에서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구두로만 그리스 입장과 제안을 설명했다. 이에 12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 앞서 채권단은 그리스가 9일까지 충분한 개혁 제안을 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리스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공급과잉 우려가 더해지며 국제유가는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키웠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0센트, 0.4% 하락한 52.33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상하이종합지수는 정부의 갖은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7% 이상 급락 출발했다가 5%대 하락폭을 기록 중이고, 일본 증시도 3% 가까이 하락하며 하루 만에 반락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무려 3990억원을 팔아치우며 나흘째 ‘팔자’를 외쳤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18일 5243억원을 대거 판 이후 7개월여만에 최대 규모다. 기관은 5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1047억원을 매수했다. 개인은 2915억원을 사들이며 나흘째 매수세를 이어갔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5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5.35% 상승으로 가장 큰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기가스업(1.59%), 종이목재(0.65%), 건설(0.65%), 비금속광물(0.11%)도 모두 올랐다. 반면 이 다섯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은 하락했다.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가 증폭된 영향으로 증권이 3.6% 빠졌고, 유가하락에 화학도 3.37% 내렸다. 철강및금속(2.27%), 섬유의복(1.82%), 금융업(1.83%) 등도 빠졌다. 전일 무려 13% 하락하며 급락장을 보이던 의약품은 0.54%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전일 유가 폭락에 나름 선방했던 정유·화학주가 하락폭을 확대했다. LG화학(051910)은 8.69% 하락했고, 롯데케미칼(011170)도 7.01% 내렸다. 에쓰오일(S-OIL(010950)·3.8%)과 SK이노베이션(096770)(4.85%) 등도 모두 하락했다. 전일 큰 폭으로 빠졌던 제약·바이오·화장품주도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전날에 비해 크지 않았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1.04% 내렸고, 한미사이언스(008930)는 0.39% 빠졌다. 반면 네이버(035420)(0.98%)와 한국전력(015760)(1.5%), 강원랜드(035250)(3.03%)는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4억4741만5000주, 거래대금은 7조3924억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299개 종목이 올랐고 3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는 없었고 총 534개 종목이 하락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2040 '턱걸이'…아모레 10% 폭락☞급락한 유가…희비 엇갈린 정유·화학 vs 항공株☞코스피, 강보합 출발…정유·화학株 약세
2015.07.08 I 송이라 기자
  • [마감]코스피, 2040 '턱걸이'…아모레 10% 폭락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 사태와 유가 급락이라는 대외 변수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그동안 증시 상승을 견인하던 제약·바이오·화장품주는 기관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쏟아졌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64포인트, 0.66% 하락한 2040.29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약보합에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웠다. 2030선 아래에서 거래되다 막판 2040선을 간신히 턱걸이한 채 장을 마쳤다. 그리스 사태가 접점을 찾는데 시간이 더욱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은 여러 분야에서 악재로 작용했다. 간밤 국제유가는 그리스 불확실성에다 이란 핵협상이 타결되면 공급 과잉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 중국 증시의 거품붕괴 우려에 무려 7.7% 하락한 52.53달러를 기록했다.아시아 주요 증시도 맥을 못췄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초반부터 2.4% 하락하며 하루만에 반락했다.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경기 부양카드는 하락장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홍콩 항셍지수도 하락 중이고,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만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1.41% 상승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리스와 채권단은 현지시간으로 7일 열리는 유로존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오는 20일 그리스의 유럽중앙은행(ECB) 채무상환일까지는 구제금융 재협상을 둘러싼 그리스와 채권단간 공방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3거래일째, 기관은 4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1069억원, 기관은 1483억원을 팔아 치웠다. 특히 기관은 전일에 이어 1000억원 이상 매물을 내놨다. 개인만 2488억원을 사들이며 사흘세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지수 흐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42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통신주가 2분기 가입자당 매출(ARPU) 상승 전망에 동반 강세를 보이며 통신업은 4.44% 올랐다. 보헙(1.37%), 운수창고(1.48%), 증권(1.18%), 금융업(1.27%) 등도 상승했다. 반면 그동안 상승장을 이끌어오던 의약품은 기관의 집중 매도세가 유입되며 무려 13.16% 급락했다. 대외적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고밸류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져나왔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 급락에 화학은 3.27% 하락했고, 서비스업(2.74%)과 유통업(1.36%) 등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더 많았다. 국제유가 하락에 정유화학주는 빠졌고, 제약·바이오·화장품주 하락도 두드러졌다. LG화학(051910)은 4.78% 밀렸고, 롯데케미칼(011170)은 3.04%, 아모레퍼시픽(090430)은 10.07% 하락했다. 전날 그리스 우려에도 4.78% 올랐던 한미사이언스(008930)는 가격하한선까지 급락했다.반면 2분기 예상을 밑돈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는 0.81%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1.47%), SK텔레콤(017670)(4.99%), KT&G(033780)(1.87%) SK C&C(034730)(2.22%)도 상승했다. 정유주지만 전일 하락폭이 컸던 SK이노베이션(096770)과(1.79%) 에쓰오일(S-OIL(010950)·0.96%)은 소폭 반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9798만8000주, 거래대금은 8조2002억5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69종목이 올랐다. 4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54개 종목이 내렸다.
2015.07.07 I 송이라 기자
  • 김무성 "아, 이제 헌혈도 못하는 나이 됐나"…깊은 탄식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헌혈 불가 판정을 받자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김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직접 헌혈차량에 올라 헌혈에 참여하려고 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확산 등에 따라 혈액 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돕겠다는 취지였다.김 대표는 메르스 사태로 헌혈이 급감해 A형과 AB형 농축 혈소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AB형인 자신이 ‘혈소판 헌혈’을 하겠다고 나섰지만, 1차 불가 판정을 받았다. 지난 4·29 재보궐 선거 시기에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강화도 방문이 발목을 잡았다.김 대표는 이어 ‘혈장 헌혈’이라도 하겠다며 2차 문진을 받았지만, 또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는 김 대표가 건강관리를 위해 복용 중인 약이 걸림돌이었다.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아, 이제 헌혈도 못하는 나이가 됐나”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김무성 "사법시험, '희망사다리 역할' 수행"…존치 필요성 강조☞ 김무성 "정부, 메르스 영향 지나치게 간과…범정부대책 빨리 내놔야"☞ 김무성 "메르스, 공기감염 안된다는 확신 있어"☞ 메르스 현장방문 앞장선 김무성…"인터넷에 나쁜 할아버지로 올라"☞ 김무성 "기준금리 인하, 아주 잘 된 일"
2015.06.18 I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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