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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Z백신 접종연령 50세 이상으로 상향
  • [밑줄 쫙!] AZ백신 접종연령 50세 이상으로 상향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자치경찰제 전면시행 기념행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두번째줄 오른쪽 일곱번째)이 1일 오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치경찰제 전면시행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 전국 자치경찰제 첫 날...경찰개혁 마무리 짓는다올해 1월부터 출범한 자치경찰제를 오늘부터 전면시행됩니다. 자치경찰제는 검경수사권 조정의 후속 조치로 국가에서 직접 경찰력을 관리한 과거와는 달리 지방자치단체가 일부 경찰권을 갖게 됩니다.작년 12월 9일,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약칭: 경찰법)이 국회를 통과해 하나의 집단이던 경찰은 국가경찰·자치경찰·국가수사본부 3원 체제가 되었습니다.이 중 자치경찰은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의 지휘감독 아래 생활안전과 교통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등의 수사업무를 중심적으로 맡으며 지역사회의 치안문제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전국 경찰 약 12만명 중 절반이 넘는 약 6만5000명이 자치경찰 사무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어제 경기 남북부위원회를 마지막으로 전국 18개 시도에 구성이 완료된 자치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됩니다. 임명권은 각 시도지사에게 있습니다. ◆ 키워드는 ‘주민친화적 치안서비스 제공‘이번 자치경찰제의 키워드는 주민친화적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입니다. 자치경찰은 지방행정과 연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치안시책을 발굴하고 지역 치안역량 개선에 초점을 둡니다. 사무가 분리되면서 국가수사본부로 수사권이 넘어갔지만, 자치경찰에는 성·학교·가정폭력, 교통사고·음주운전·공무집행방해 등 일부 민생치안 수사권을 부여합니다.자치 경찰제 첫날, 각 지역의 자치위는 각 지역 실정을 반영한 시책을 지휘했습니다. 인천 자치경찰은 어린이 안전강화를 1호 과제를 삼으며 스쿨존을 중심으로 CC(폐쇄회로)TV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관리 강화’와 ‘아동학대 예방·대응’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과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 文 "차별화 한 치안서비스 가능" vs 전문가 "지역 차별 우려"청와대 역시 자치경찰제 시행에 기대감을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에 “가정 폭력, 아동 학대 등 범죄를 예방하고 약자를 보호하며 생활 안전, 교통, 경비 등 지역별 사정에 맞는 지역맞춤형, 주민밀착형 치안이 강화될 것”이라며 “지역별로 주민 의견을 수렴한 차별화된 정책들을 경쟁적으로 시행하며 성공사례가 확산된다면 민생 치안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그러나 초기 단계인만큼 우려 역시 존재합니다.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업무 간에 불분명한 회색 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의견과 자치단계의 재정여건에 따라 지역간의 치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존재합니다. 자치위원장 126명 중 여성 위원이 25명 (20%)로 경찰법 19조 (시·도자치경찰위원회의 구성) “위원은 특정 성이 10분의 6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를 지키지 않는 점 역시 지적됐습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이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5~49인 기업 주52시간제 현장지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두 번째 / 50인 미만 사업장도 주 52시간제 시행근로기준법상 1주 법정 근로시간에 연장 근로시간 12시간을 넘지 못하게 하는 주 52시간제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시행합니다.2019년 기준 5~49인 사업장은 약 78만 3000곳으로, 소속 노동자는 무려 780만명입니다.2018년 개정한 근로기준법 기준, 그해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 2020년 1월부터는 50~299인 사업장, 그리고 올해 7월 5~29인 사업장까지 주 52시간제가 순차적으로 적용됐습니다. 다만 5~29인 사업장의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내년 말까지는 근로자 대표와의 서면 합의를 통해 주 60시간 노동이 가능합니다. 5~29인 사업장은 74만 2886곳으로 5~49인 사업장의 94.9%를 차지합니다. ◆ 계도기간 없어...보완 입법 완료경영계가 준비 부족을 이유로 법 위반 시 처벌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요청했으나 고용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근로기준법 개정 후 이미 충분한 준비 기간을 부여했고 보완 입법을 완료한 점을 고려한 조치입니다.보완 입법으로는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와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확대 등이 있습니다. 탄력근로제는 일이 많은 주 혹은 일의 근로시간을 늘리고 다른 주 혹은 일의 근로시간을 줄여 평균법정근로시간으로 맞추는 제도입니다. 보완입법을 통해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은 최장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됐습니다. 또, 집중 노동이 필요할 경우 특별연장근로 사유로 업무량 폭증 등 경영상 사유를 추가해 노동부 인가를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정부, 제도적 지원 제공 약속그러나 업계는 주 52시간제를 준수하며 기존 작업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로자 수를 늘려야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이 밖에도 다양한 지원 방안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노동시간 단축과정에서 기업이 신규 인력 채용 후 고용을 유지하면 1인당 최대 월 120만원씩 최장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또, 지방 기업 등 인력난을 겪는 사업장에는 외국 인력을 우선 배정하고 지방고용노동관서에 현장 지원단을 꾸려 관할 사업장에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7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질병청은 수능을 앞둔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64만 명에 대해 교육청과 예방접종센터가 조율한 일정에 따라 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3 이외의 대입 수험생 약 15만 명은 명단을 확보한 뒤 8월 중에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교육 현장과 군 입대 예정자, 50대 연령층에 대한 접종 계획도 설명했다. (사진=뉴스1)세 번째 / 7월 백신 접종 세부 계획 발표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7월 우선접종 대상인원과 백신 종류, 접종 세부 일정 등을 발표했습니다. 추진단은 앞서 3분기(7~9월) 접종계획을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및 수험생 등의 7월 접종 대상을 발표했습니다.◆ 7월 신규 1차 접종 시행계획7월 접종계획 중 신규 1차 접종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우선 6월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를 최우선적으로 접종해 60세 이상 고령층 등의 상반기 1차 접종을 마무리합니다.둘째, 대입수험생,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우선접종으로 2학기 전면등교 및 안전한 대입 준비를 지원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64만 명은 관할 교육청 혹은 학교와 예방접종센터 간 사전 조율된 일정에 따라 7월 19일부터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고3 이외의 대입수험생 15만 명의 경우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해 8월 중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셋째, 50대 연령층에 대해서는 55∼59세부터 시작해 50∼54세 순으로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실시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계획 7월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5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권고하기로 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중 50세 미만은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기로 했습니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하여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발생현황 등을 반영해 연령별 이득-위험 분석한 결과를 검토하여, 50대부터는 명백하게 이득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접종권고 연령을 상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스냅타임 박서윤 기자
2021.07.02 I 박서윤 기자
대출 한도 축소 걱정 전화 늘어…당국 "엄격관리"
  • 대출 한도 축소 걱정 전화 늘어…당국 "엄격관리"
  • [이데일리 장순원 김유성 기자] “신용대출을 쓰고 있는데 만기 연장할 때 한도가 줄어드나요.” “지금 전세자금 대출을 빌려 대출이 안될까 걱정돼요.”갚을 능력만큼 돈을 빌려주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단계적으로 강화되는 첫날인 1일 은행 일선 창구는 큰 혼선을 빚지는 않았다. 하지만, 혹시 대출이 끊기거나 한도 축소를 걱정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전화문의는 꾸준했다. 금융당국이 하반기 가계대출 관리의 고삐를 더 조이기로 해 대출 문턱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DSR 규제 첫날 차분‥은행 창구는 한산이날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6억원이 넘는 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거나, 1억원 이상 신용대출을 이용할 경우 차주(개인) 단위로 DSR 40% 규제를 받게 된다. DSR은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소득으로 나눈 개념이다. 갚을 능력만큼만 대출해주겠다는 제도다. 현재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 초과 주택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거나 연봉 8000만원이 넘는 차주가 1억원 넘는 신용대출을 받을 때 DSR 40%를 적용(은행 기준)하고 있는데 규제가 한층 강화하는 것이다.대신 무주택 서민은 대출 문턱을 낮췄다. 연간 소득 9000만원 이하(생애 최초 1억원 미만)인 무주택자가 9억원 이하(조정지역 8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60%(조정지역 7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바뀐 제도가 시행된 첫날 일선 은행 창구는 평소와 다르지 않은 분위기였다. 지난 4월부터 규제 강화가 예고된데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미리 대출을 받아놓은 경우가 많아서다.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이 주춤하면서 대출 수요 자체도 줄었다는 게 은행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9조107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687조8076억원)보다 약 1조2996억원 증가했다. 지난 5월 4년3개월 만에 처음 줄었다가 지난달에는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 시중은행 영등포지점 관계자는 “DSR 시행 첫날이라고 해서 창구를 찾거나 유선 문의는 많지 않다”면서 “지난 4월 규제 발표 이후 차주별 DSR 적용되면 한도가 줄 것으로 예상했던 고객들은 대출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대출 전화문의 많아‥정부 대출 문턱 더 높인다 창구는 한산해도 전화 문의는 많았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달 이후 대출 계획이 있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전화 문의가 있었다”면서 “주로 기존 신용대출을 연장할 때도 DSR 40%가 적용되는지, 전세자금 대출이 필요한데 DSR 규제로 대출이 안 되는지 등을 묻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기존 신용대출을 증액하거나 다른 신용대출로 갈아탈 때는 새 규제 적용을 받는다. 하지만, 연장이나 재약정은 대상이 아니다.전세자금 대출, 예·적금 담보대출, 보험계약대출이나 정책적 필요성이 있는 경우,소액 대출(300만원 미만) 등도 대출 신청 때 개인별 DSR 적용이 제외된다.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를 더 엄격하게 할 계획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햇살론뱅크 협약식과 간담회에서 참석한 시중은행장들에게 “불요불급한 가계대출 취급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장금리가 위험이 커졌으니 미리 대응해야 한다는 이유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햇살론뱅크 업무협약식 및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지난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테이퍼링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언급이 있었고, 한국은행도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상황이다. 은 위원장은 “금리상승에 따른 위험을 정부와 차주 그리고 은행이 함께 노력해서 줄여나가야 한다”며 “은행도 상환능력 범위에서 대출이 취급되는 관행이 정착되도록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또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과 월 상환액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처럼 은행과 차주가 그 부담을 분담(sharing)할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은행권에서는 시중은행이 대출금리를 높이거나 한도를 축소하는 식으로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4일부터 5개 신용대출 우대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축소했다. 하나은행은 관리비대출, 솔져론, 하나원큐 중금리대출, 하나원큐 사잇돌대출 등 4개 신용대출 판매를 지난달 30일부터 중단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15일 모기지신용보험(MCI) 대출과 모기지신용보증(MCG) 대출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또 전세대출과 신용대출의 우대금리도 0.2%포인트 낮췄다. 신한은행도 지난달부터 3000만원 초과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연장·재약정 시 약정 기간의 한도 사용률 혹은 만기 3개월 전 한도 사용률이 모두 10% 미만일 경우, 최대 20% 한도를 감액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련 규제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7.01 I 장순원 기자
빨라진 경영 시계…신동빈 "투자 소홀하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 빨라진 경영 시계…신동빈 "투자 소홀하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사업 발굴 및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양적으로 의미 있는 사업보다는 고부가 가치 사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라.”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일 열린 2021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회의)에서 “새로운 미래는 과거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다”며 과감한 혁신을 주문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VCM에는 신 회장과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4개 부문 비즈니스 유닛(BU·Business Unit)장, 각사 대표 및 임원 130여 명이 참석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일 열린 2021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신 회장이 예년보다 보름가량 앞당겨 VCM을 소집한 것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경영환경에 조금 더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 유통시장에서 쿠팡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신세계그룹의 SK와이번스·W컨셉·이베이코리아 인수, 네이버·신세계 간 주식교환 등 전례 없는 이벤트가 줄지어 일어났다.이에 따라 이날 VCM에서는 상반기 경영실적을 리뷰하고 주요현안을 챙기는 한편 하반기 경제를 전망하고 경영환경을 분석했다.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각 BU별 사업전략과 대응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신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실적은 개선되는 추세지만, 저와 최고경영자(CEO) 여러분이 변화와 혁신을 위해 더욱 솔선수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CEO들은 회사의 현재뿐 아니라 미래도 책임지고 있다”며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 R&D, 브랜드, IT 등에 대한 투자가 소홀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며 개선활동을 하고 있는지, 현장의 직원들과 얼마나 소통하고 있는지 등을 질문하며 현장경영을 통한 고객가치 창출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의미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야 한다”며 “그 해답은 늘 고객의 관점에서, 고객이 있는 현장에서 찾을 수 있음을 명심해 달라”고 말했다.또한 “핵심인재 확보와 육성은 CEO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핵심 인재가 오고 싶어하는 회사를 만들어줄 것도 주문했다. 신 회장은 “과거의 성공 방식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핵심인재 확보에 우리 사업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패보다 더 나쁜 것은 실패를 숨기는 것, 그보다 더 나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 실패조차 없는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혹시 실패를 하더라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인사 시스템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롯데는 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2021 하반기 롯데 VCM’에서 ESG 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롯데그룹 이영구 식품BU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신동빈 롯데 회장, 강희태 유통BU장, 김교현 화학BU장, 이봉철 호텔&서비스BU장.롯데는 이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영문 머리글자) 경영 선포식’을 진행, 전사적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 선언은 △2040년 탄소중립 달성 △상장계열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구성 추진 △CEO 평가 시 ESG 관리 성과 반영을 중심 내용으로 한다. 그룹 차원의 ESG 전략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주사 경영혁신실 산하에 ESG팀을 신설하고 조성욱 상무보를 담당 임원으로 임명했다.이와 관련 신 회장은 △보여주기식 ESG 경영은 지양할 것 △모든 의사결정에 ESG 요소가 적용될 수 있도록 CEO부터 모든 임직원까지 인식을 바꿀 것 △각 사별로 방향성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실행할 것을 당부했다. 다만 “ESG 경영은 재무적 건전성의 기초 위에 구축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적에 소홀하는 등, ESG 경영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오해를 하거나, 그 진정성에 대해 의심을 갖게 하는 식의 활동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롯데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New Today, Better Tomorrow)’도 발표했다. 이 슬로건에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에게 이로운 혁신을 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형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다.
2021.07.01 I 유현욱 기자
'채용비리' 1심서 유죄받은 하나은행 간부, 항소심서 "양형 부당"
  • '채용비리' 1심서 유죄받은 하나은행 간부, 항소심서 "양형 부당"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고위 관계자들의 관련 있거나 특정대학 출신 지원자들이 합격하도록 관여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하나은행 간부 출신들이 항소심에서 형이 너무 무겁다고 주장했다.(사진=이데일리DB)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3부(재판장 정계선)는 1일 업무방해와 남녀고용 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등 혐의를 받는 하나은행 전 인사부장 출신 A(58)씨 등 4명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A씨 측과 검찰은 각각 1심 재판에서 법리적인 오인이 있었고,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이날 법정에서 A씨 측 변호인은 “업무방해에 대해 사실 오인이 있고, 위계에 해당하는지 판단이 필요하다”며 “법리적인 심리가 조금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면접관의 업무가 어떤 의미인지에 따라 업무방해 혐의 내용이 달라지게 된다”며 “전체적으로 양형도 무겁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작년 12월 9일 진행된 1심 선고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원을, 같은 혐의를 받는 B(58)씨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0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나은행 전 인사팀장인 C(49)씨와 D(49)씨에겐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됐다. 남녀 성비를 사전에 나눠 채용한 혐의를 받는 주식회사 하나은행에 대해선 벌금 700만원 형이 결정됐다.A씨 등 4명은 2015년과 2016년 하나은행의 신입사원 공개채용과정에서 은행 고위 관계자들과 관련된 지원자들과 특정대학 출신 지원자들이 채용되도록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2015년 당시 신입행원 채용전형 업무를 주관했던 A씨는 “리스트에 기재된 지원자들은 서류심사에 탈락했더라도, 다음 전형을 보게 하라”는 취지로 지시하는 등 ‘추천리스트’에 있는 지원자들을 합격권에 포함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건과 관련해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인사담당자에게 부정 채용지시를 내린 혐의로 기소된 함영주 전 하나은행장은 현재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다음 공판기일은 다음 달 23일에 진행된다.
2021.07.01 I 이용성 기자
'구의역 김군' 사건 모의법정…강화된 '중대재해법' 적용했더니 '실형'
  • '구의역 김군' 사건 모의법정…강화된 '중대재해법' 적용했더니 '실형'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지난 2016년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에서 홀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들어오는 전동차에 숨진 고(故) 김모(당시 19세)군 사건의 모의재판이 열렸다.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을 적용한 모의법정에서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는 하청업체 대표에게 실형이 선고됐다.1일 오전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구의역 김군 산재시민법정’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오전 10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구의역 김군 산재시민법정’을 열었다. 이 의원은 앞서 1월 국회를 통과한 중대재해처벌법에서 ‘5인 미만 영세사업장 제외’와 ‘벌금형의 하한’ 조항이 포함되지 않아 법의 실효성이 사라졌다며 ‘벌금형 하한선’과 ‘양형특례조항’을 되살려 중대재해 발생 시 최소 1억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5월 대표 발의했다.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이 통과된 것을 전제로 이뤄진 모의재판은 형량배심원제를 적용했다. 형량배심원제는 판사가 선고 전 시민과 전문가들로 이뤄진 형량배심원들의 의견을 듣는 제도를 말한다.두 원칙을 적용하자 김군 사망 당시 검찰과 법원이 내린 선고와는 사뭇 다른 결과가 나왔다. 당시 법원은 산업안전보건법을 적용해 원청업체 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을, 원청업체에는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모의재판 법정은 하청업체 대표에게 징역 1년·벌금 5000만원을, 원청업체 대표에게 징역 1년·집행유예 2년·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하청·원청 기업에도 각각 8억원, 15억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모의재판의 쟁점은 결국 ‘누구에게 책임을 둘 것이냐’였다. 검사는 “하청업체 대표이사가 김군 근무 시 안전관리대책을 제대로 구축하지 않았고 이마저도 이행하지 않았다”며 “원청업체는 2011년 승강장 스크린도어 유지관리 업무를 비핵심업무로 분류애 하청업체에 외주를 맡기면서 안전관리에 충분한 인력을 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특별안전대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사항을 삭제해 김군과 같은 정비원들을 안전사고에 노출시켰다”며 “감사원의 시정명령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는 명백한 ‘위험의 외주화’였다”고 주장했다.피고 측 변호인은 “피고인들은 종사자의 안전관리를 위한 대책을 수립했고 이행을 위해 노력했다”며 “개인의 안전 매뉴얼 미준수로 인해 일어난 사고로 피고인들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으며 이 선고는 무의미하다”고 반박했다.모의재판 결과를 지켜본 이 의원은 “원청업청 벌금 15억원은 기존 산업안전보건법에서 나올 수 없는 형량이기에 중대재해법 취지가 충분히 고려된 것 같다”며 “기존 형량과도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형량이 나올 시) 기업에 분명 쇼크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형량배심원제에 대한 일부 우려가 ‘포퓰리즘으로 끌려가지 않을까’라는 부분인데 실제로 그렇지 않았다”며 “기업의 경우 원청에 더 큰 벌금을 부과했고 하청업 대표에게만 실형을 선고한 것은 시민들이 기업과 개인의 문제를 구별하는 지혜가 있다는 뜻”이라 밝혔다.이번 모의법정은 박시환 전 대법관이 판사로 참여했으며 피고, 변호사, 검사, 증인, 참고인 등은 연극배우 17명이 함께했다. 형량배심원단은 조성애 공공운수조노조 노동안전보건국장과 유재원 노동 변호사 및 시민 6명으로 구성됐다.양형위원으로 참여한 A씨는 “첫째로 원청과 하청의 책임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를, 두번째로 개인과 기업 간 책임분배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고려해 판단했다”며 “결국은 근무자 관리는 하청업체 대표가 직접적으로 했기에 개인에게 더 큰 책임을 물었고 기업의 경우 규모를 고려해 원청에 더 큰 벌금을 부과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2018년 12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 작업 현장에서 석탄운방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진 비정규직 청년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이자 김용균재단 대표인 김미숙씨와 지난해 4월 경기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센터 화재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유가족 김지현씨도 모의법정을 참관했다.김미숙 대표는 “위험의 외주화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사고에 대해 ‘당한 본인 잘못’이라고 떠넘기는 구조는 납득도 용서도 안 된다”며 “현재 기업들은 벌금 몇푼이면 끝나는데 과연 더 큰 돈을 들여 안전 예산을 짜겠나”라고 강조했다.
2021.07.01 I 이상원 기자
"유가공업체·소외 이웃 돕는다" `Thank 유 캠페인` 진행
  • "유가공업체·소외 이웃 돕는다" `Thank 유 캠페인` 진행
  • 신희영(왼쪽부터)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이창범 유가공협회장, 김형석 아트펌컴퍼니 프로듀서가 ‘Thank유 캠페인’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유가공협회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한국유가공협회와 대한적십자사·㈜아트펌컴퍼니는 ‘Thank 유 캠페인’을 공동 주관해 국산 유제품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국산 유제품 소비 장려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가공업체와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전하는 전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지난달 30일 공동 주관 단체들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캠페인 후원사인 국내 유업체(매일유업(267980), 연세우유, 빙그레(005180), 남양유업(003920), 롯데푸드(002270), 일동후디스, 건국우유)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Thank 유 나눔 사업’으로 ‘Thank 유 1004 장학금’과 ‘Thank 유 1004 빨간 상자’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만 해도 1004원이 적립돼 유업체들이 연말 대한적십자사로 해당 금액을 기부한다. 코로나19로 심화된 교육 불평등으로 꿈에 도전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이 지원된다. 1004 빨간 상자는 유제품 등으로 구성해 독거노인, 조손가정 아동·청소년 등 취약계층과 의료진, 봉사자들에게 전달된다.그밖에 △Thank 유 1004 챌린지 △Thank 유CC영상공모전 △Thank 유 산타클로스 등이 진행된다. Thank 유 1004 챌린지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유제품을 소지하고 하트 또는 수화로 U를 표현하면 된다. Thank 유CC영상공모전은 유제품 관련 영상을 게재 후 응모하면 된다. 상금으로 총 1억원을 포상하며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40여명 스타들의 애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Thank 유 산타클로스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나눔 사업을 통해 기부될 예정이다.이창범 한국유가공협회장은 “유가공 산업은 해외 유제품 수입 범람에 따라 판매 저하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며 “캠페인을 통해 유제품 소비가 활성화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국내 유가공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확대돼 유제품 소비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대한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캠페인 협약을 통해 나눔 문화와 인도주의를 확대 실천하고 1004 장학금과 1004 빨간 상자 모금을 통해 꿈을 밝히는 등대가 되겠다”고 언급했다.김형석 아트펌컴퍼니 프로듀서는 “소속 아티스트와 유업계의 협업 작업을 통해 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Thank 유 산타클로스’ 프로그램에 기부될 작품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1.07.01 I 이혜라 기자
경기도북부자치경찰委, 1일 첫회의 열고 공식활동 시작
  • 경기도북부자치경찰委, 1일 첫회의 열고 공식활동 시작
  • (사진=경기도북부청사)[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지역 자치경찰사무를 관장하는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1일 첫 정기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1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현 정부의 지방분권화 정책기조와 올해 전국적인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에 맞춰 출범한 합의제 행정기구로 지난 30일 경기도청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오후 북부자치경찰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는 사무국 업무보고와 첫 회의 안건인 2021년 위원회 운영계획과 위원회 임용권의 한시적 위임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각계각층 전문가 7명으로 구성했으며 위원장은 신현기 한세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겸 한국자치경찰학회 회장이 맡았다.위원에는 김두연 전(前) 영등포경찰서장과 박선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겸 한국젠더법학회 회장, 소순창 건국대 교수, 이현숙 전(前) 경기도교육연수원 원장, 정용환 전(前) 용인서부경찰서장, 최성진 전(前) 경기경찰청 인권위원회 위원이 참여한다.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앞으로 경기북부 10개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기존 경찰 사무에서 분리된 교통,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경비 분야 등의 자치경찰 사무를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아울러 북부기획조정과와 북부자치경찰협력과 등 2개과 5팀으로 구성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은 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신현기 위원장은 “올해 자치경찰제가 본격 시행되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경기북부 실정에 맞는 1호 시책을 발굴할 것”이라며 “도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경기도형 자치경찰의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1 I 정재훈 기자
한국부동산원-대구시, 도시재생 사업 업무 협약
  • 한국부동산원-대구시, 도시재생 사업 업무 협약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1일 대구광역시, 대구도시공사 및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유휴공간 활용 대구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0본 협약은 도심 내 유휴공간을 시민과 청년들을 위한 창의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도시환경 개선과 지역가치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장기 협업사업이다.1차 시범사업은 대구시에서 매입·보존한 근대건축물인 민족자본 최초 백화점 ‘무영당’과 대구의 대표 문인 ‘구상’ 시인의 주 활동공간이었던 ‘대지바’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연차별 사업대상을 추가 발굴해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왼쪽부터 한국부동산원(양기돈 부원장)과 대구광역시(홍의락 경제부시장),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김영철 공동추진위원장), 대구도시공사(이종덕 사장)이 업무협약(MOU) 체결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부동산원)한국부동산원은 공간 특성에 맞는 용도로 건물 리모델링을 수행하게 되며, 추후 대구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모전’을 추진할 계획이다.양기돈 한국부동산원 부원장은 “지역사회 주체들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창의적인 청년 공간 조성을 통해 ‘인재도시 대구’의 매력도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1 I 황현규 기자
TWC, 270억 규모 투자 유치.. 팬데믹 속 지속 성장
  • TWC, 270억 규모 투자 유치.. 팬데믹 속 지속 성장
  •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비대면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통합상담 솔루션 ‘클라우드게이트’를 제공하는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TWC)은 시리즈B 라운드에서 27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에셋캐피털, SK증권-위즈도메인, HYK파트너스 외 전략적 투자자 1곳이 참여했다.TWC는 지난 2019년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약 1년 8개월 만에 시리즈B 추가 유치에 성공했다. 2016년 설립 이후 40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TWC가 자체 개발로 보유한 AI 기술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 고도화 등 회사의 기술력과 시장 내 성장 속도 등이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핵심 가치로 평가된다.앞서 TWC는 2019년 1월 협업과 재택근무, CS 통합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비대면 환경에 최적화된 AI 통합상담 솔루션인 클라우드게이트를 자체 개발해 선보였다. 클라우드게이트는 국내 최초로 하나의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음성과 텍스트 문의에 대한 응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 사용 환경이면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어 재택근무 환경에서도 기업과 고객 간 상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특히 클라우드게이트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AI 서제스트’ 기능은 고객이 텍스트로 질문을 할 경우 TWC가 자체 개발한 자연어 처리 엔진을 통해 질문에 맞는 답변을 자동으로 찾아서 상담사에 제공, 빠르고 정확한 응대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TWC의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상담 데이터를 분석해 상담 요약, 키워드 자동 분류, 상담 트렌드 제시, FAQ 생성 등을 지원해 사용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TWC는 지난해 4월 대비 올해 4월 매출이 350% 증가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올해는 클라우드게이트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휴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SaaS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00%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박민영 TWC 대표는 “이번 시리즈B 투자 이후 AI 서비스 고도화 및 SaaS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사와 일반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클라우드게이트가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1 I 김종호 기자
영우디에스피 "의료용 돌봄 로봇 시장 진출"
  • 영우디에스피 "의료용 돌봄 로봇 시장 진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디스플레이·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 영우디에스피(143540)는 지난달 30일 건양대학교 ‘지능형 의지보조·의료용이동기기 트랙레코드 구축사업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용 돌봄 로봇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지능형의지보조·의료용 이동기기 트랙레코드 구축사업’은 올해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80억원(국비 100억원, 충남도 50억원, 아산시 80억원, 민자 50억원)으로, 5년간 인체 기능을 보조하는 의지보조나 로봇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 육성한다.건양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KTL, 재활공학연구소, 중앙보훈병원, 서울아산병원, 대전대천안한방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이 사업단으로 참여한다. 사업단은 미개척 분야인 의지보조 장비와 의료용 이동기기 산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영우디에스피는 지난달 25일 SK텔레콤(017670) 등과 서빙로봇 상용화 컨소시움 업무협약을 맺고 13조 로봇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그보다 시장규모가 큰 재활 헬스케어 및 의료용 맞춤 AI 로봇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영우디에스피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기술을 살린 고성능 비전기술을 통해 ‘인체 생리현상(체온, 혈압, 호흡, 산소포화도 등)’을 비접촉 방법으로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 돌봄을 시행하는 AI기반 헬스케어 로봇을 의료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헬스케어 로봇은 서빙이나 산업용 로봇의 경우와 달리 ‘실내 자율주행 시스템과 정밀 제어 기술’, ‘환자 건강상태 정보를 파악하는 비전 센싱 기술’, 원격 제어를 위한 양방향 통신시스템 등 다양한 환경에 대처하는 기술이 요구된다.이를 위해 영우디에스피는 SK텔레콤, 우리로봇 등과 상용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체현상 체크를 위한 비전기술 또한 확보했으며, 15년간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개발에서 축적된 기술과 융합하여 로봇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박미성 영우디에스피 부사장은 “최근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과 코로나19에 따른 인력 투입 제한 등으로 비접촉 환자 관리에 대한 시급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환자 상태를 일정 부분 체크해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AI시스템이 탑재된 헬스케어 로봇이 많은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향후 영우디에스피는 건양대 사업단과 헬스케어 로봇의 사용 적합성과 트랙레코드를 구축,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2021.07.01 I 유준하 기자
'제자 상습 폭행' 前 국민대 교수 2명,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 '제자 상습 폭행' 前 국민대 교수 2명,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대학원생을 상습 폭행하고 성추행한 전직 국민대 교수 2명이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사진=방인권 기자)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상해 및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의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국민대 음악학부 교수였던 A씨는 지난 2016년 학과생들과 세미나를 하면서 술을 마시던 중 학생들의 허벅지를 꼬집는 등 폭행했다. 이를 비롯해 총 다섯 차례에 걸쳐 학생들을 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학부 겸임교수였던 B씨 역시 네 차례에 걸쳐 학생들을 폭행하고 학생을 강제추행한 혐의도 있다. 또 이들은 교원업적평가시스템에 허위사실을 입력해 업적평가 점수를 조작해 학교의 교원업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 아울러 A씨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받은 보조금에서 연주단원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한 후 각각 50% 내지 70%에 해당하는 금액을 단체 운영비 명목을 다시 회수한 뒤 총 1억 9300만 원을 사적 용도로 소비한 횡령 혐의도 추가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저지른 업무방해의 내용이나 횟수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가볍지 않고 폭력범행 역시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하고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B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다만 2심은 업무방해 일부 혐의에 대해 범죄 사실 증명이 부족하다고 보고 A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B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의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2021.07.01 I 이성웅 기자
삼성전자, 함께 성장할 혁신 스타트업 공모
  • 삼성전자, 함께 성장할 혁신 스타트업 공모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좋아하는 콘텐츠를 스마트폰 키보드에 담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플레이키보드’를 개발하는 안서형 비트바이트 대표는 2016년 고등학교 3학년 시절에 창업했다. 안서형 대표는 중·고등학생 때부터 각종 소프트웨어 공모전에 도전했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 때 바른말 키패드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상을 받게 된 것이 스타트업 창업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초기 스타트업인 비트바이트는 작년 1년간 C랩 아웃사이드 지원으로 기술 개발과 서비스 개선 등 사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사무실 임대, 식사, 통근 버스 등의 각종 회사 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을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한꺼번에 해결했다. 또 사업지원금으로 고사양의 업무 장비들을 구입해 개발 효율도 높이면서 성장 기반을 다졌다. 플레이키보드는 현재 누적 다운로드 200만 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220개 국가에서 사용 중이다. 초기 5명에서 11명으로 직원도 늘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누구나 스마트폰 키보드 캐릭터 및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플레이키보드 스튜디오를 출시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세상에 이로운 서비스를 하나 남기는 것이 꿈”이라며 “그 초석을 C랩 아웃사이드에서 다졌다”고 말했다. ◇사업지원금부터 투자 유치까지 경쟁력 향상 지원삼성전자(005930)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C랩(C-Lab)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7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크리에이트 그레이트 (Create, Great) 스타트업, 위대한 혁신의 시작’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교육 △환경 △디지털헬스 △로보틱스 등 9개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국내에 법인 등록한 창업 5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C랩 아웃사이드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작년 공모전에는 501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고 총 18개를 선정해 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4개는 대학생 창업 기업으로 청년 창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삼성전자 서울 연구개발(R&D)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판로 개척 등을 1년간 지원한다.특히 △심층 고객 조사 △데이터 기반 마케팅(Growth Hacking) △재무 역량 컨설팅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질적으로 스타트업의 매출·사용자 증가 등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을 원하는 스타트업에게는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고 판로 개척을 위해서는 스타트업의 제품을 삼성전자 임직원 복지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다.육성 완료 시점에는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열어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해 스타트업의 성과를 알리고 사업 협력 모색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사내 창의조직문화 확산위한 C랩 삼성전자는 사내 창의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2012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우수 사내벤처 과제는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2018년 8월에는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해 C랩 인사이드의 운영 노하우를 외부로 확대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프로그램과 창업 생태계가 전국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향후 5년간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300개 육성, C랩 인사이드로 사내벤처 과제 200개를 지원해 총 500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202개, C랩 인사이드를 통해 사내벤처 과제 136개 등 총 338개를 지원해 왔다.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202개의 스타트업들은 총 2000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 중 10개사는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고 7개사는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C랩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가진 청년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는데 힘쓰겠다”며 “C랩 스타트업들이 유니콘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1 I 신민준 기자
동국제강, SK에코플랜트와 안심건축자재 활용 확대 ‘맞손’
  • 동국제강, SK에코플랜트와 안심건축자재 활용 확대 ‘맞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동국제강(001230)은 지난달 30일 SK에코플랜트와 ‘국내외 건설 및 관련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건강한 주거 환경 구축을 위해 안심건축자재 활용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항바이러스·항균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의 기술과 자원 등을 교류할 예정이다. 럭스틸 바이오는 동국제강의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의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럭스틸바이오는 O-157,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동균에 대한 항균성은 물론, 세균과 곰팡이 확산을 억제하며 자체 탈취 기능을 갖췄다. 특히 럭스틸바이오의 개량형 모델 ‘럭스틸바이오3.0’은 1시간 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 이상 사멸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파트 등 주거 공간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건축 외벽 시스템을 활용, 자사가 주관하는 주거, 업무, 상업공간 등 시공에 동국제강 럭스틸 바이오를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임병문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장은 “SK에코플랜트만의 독자적 기술력과 동국제강 ‘럭스틸 바이오’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상호협력을 통해 안심 건축 문화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양재웅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부문 OXG 그룹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입주민의 건강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건물의 적재적소에 바이오 항바이러스·항균 패널 확대 적용을 통해 건강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을 해결하는 ‘안심단지’를 만들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동국제강 임병문 중앙기술연구소장(가운데에서 왼쪽)과 양재웅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부문 OXG 그룹장(가운데에서 오른쪽)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2021.07.01 I 김정유 기자
신한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시행
  • 신한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시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신한은행은 ‘과정의 정당성’ · ‘고객중심’ · ‘신속한 변화추진’ 관점의 하반기 정기인사를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정당한 영업방식과 프로세스를 준수하고 신의성실을 바탕으로 고객가치 제고에 앞장선 직원을 직급 및 연차에 관계 없이 발탁 승진했다. 특히 지난 상반기 ‘AI 최적해 알고리즘’ 기반 인사에 이어 하반기에도 성과, 역량, 리더십 등 50여가지 요소를 개인별로 수치화해 딥러닝을 활용한 AI 인사를 시행했다. 향후 행원 및 대리 등 젊은 직원의 승진에는 메타인지 개념을 추가해 더욱 정교한 시스템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또한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직원의 승진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까지 책임자(과장) 승진 인원 중 여성 비중이 약 40% 수준이었으나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의 비중이 55%로 처음으로 여성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지난 2년 동안 주 40시간 근로제 시행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근로문화가 정착되면서 육아휴직 후 퇴직이 아닌 복직을 선택한 30~40대 워킹맘의 승진이 크게 늘어난 결과이다. 금융업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하고 있는 외부 환경을 감안해 ICT·디지털 및 미래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부문에 대한 과감한 인력 지원도 이뤄졌다. 특히 본부부서 전입 직원의 80%가 20~30대 MZ세대로 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업권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동적인 조직문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기업고객 대상 새로운 경험 제공 및 산업단지 지역 특화 마케팅 수행 등 고객중심 실천을 위한 기업영업단장도 신설했다. 기업 업무 역량이 탁월한 지점장급 직원을 각 지역본부에 배치해 고객에게는 지역 내 협업을 통한 최적의 금융 솔루션 제공과 동시에 기업금융 직원들에게는 은행 내 기업금융 최고 전문가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공업단지 및 산업단지, 기관, WM 등 특화 시장 맞춤형 전문가 육성을 위한 특화마켓리더 제도도 신설된다. 직원 본인이 희망하거나 주변 동료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특화마켓리더가 본인이 신청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하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제도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중심 및 신의성실 실천, 금융업의 디지털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 진옥동 은행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시행했다”며 “우수한 역량을 가진 직원들의 승진과 역동적인 본부부서 재편 등을 통해 하반기 영업의 빠른 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7.01 I 김유성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공공기관용 '카카오 i 클라우드' 출시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공공기관용 '카카오 i 클라우드' 출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공공기관용 ‘카카오 i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앞서 이 회사는 지난 15일 공공기관용 카카오 i 클라우드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에 대해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획득했다. 이는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자격이다.회사 측은 “복잡한 인프라 관리, 고비용 등의 불편없이 클라우드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실시간 사용량 메시지 등 전용 알림 서비스로 인프라 운용 효율과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더불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i 클라우드 파트너를 비롯한 공공 사업을 위한 전문 파트너도 모집한다. 파트너를 위한 사업·기술·마케팅·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업무용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워크’의 클라우드 보안 인증도 받고 있어 향후 공공기관에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카카오 i 커넥트 톡’이 정부의 디지털 서비스 전문 계약 제도 심사를 통과해 공공 서비스가 가능해진 바 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공공 분야에 적용할 것”이라며 “비대면 시대 속 공공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서비스 구축부터 활용까지 쉽고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21.07.01 I 김국배 기자
자치경찰제, 전국 전면 시행…70여년만 대대적 변화
  • 자치경찰제, 전국 전면 시행…70여년만 대대적 변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일부터 전국에서 자치경찰제가 시행된다. 치안행정과 경찰조직이 70여년만에 대대적인 변화를 맞게됐다.자치분권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그리고 경찰청은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자치경찰제 전면시행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대한민국에 본격적으로 자치경찰제 시대의 막이 열렸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제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지휘·감독을 경찰청과 지방자치단체가 나눠 갖는 제도다. 경찰은 국가경찰과 자치경찰로 구분되고, 자치경찰 사무에 대한 지휘·감독은 각 시·도자치경찰위원회가 갖는다.문재인 정부는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도입을 국정과제로 정하고,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치경찰제 법제화를 추진해왔다.국가경찰과 달리 지자체별로 따로 운영되기 때문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풀뿌리 치안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예산 심사단계가 대폭 축소되고, 예산 편성과 집행의 일원화 등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 점도 기대를 모은다. 이미 미국, 일본, 독일 등 해외에서는 자치경찰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빠르게 치안계획에 반영할 수도 있다. 다만 자치경찰 인사권의 분산으로 지휘권이 약해질 수 있고, 시행초기 국가경찰과 관할 업무를 나누는 과정에서 혼란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날 행사에는 시범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참석자들 간에 자치경찰제 제도개선 사항 등에 대해 토론을 실시했다. 부산은 우수사례로 민·관·학 협업을 통해 지역 현장에서 치안문제를 발굴하고, 개선안을 정책에 반영하는 치안리빙랩 추진 등 ‘주민체감형 사업 추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충남은 자치경찰위원회의 1호 지휘사항으로 추진한 탑정호 교통사고 사망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도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 시설점검 사례와 함께 치매환자 실종 예방 CCTV 화상순찰 운영,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설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한 주민밀착형 시책을 발표했다. 대전은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체계 고도화’, 경남은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 등 지역 실정을 반영한 주민밀착형 시책으로 기대를 모았다. 강원의 ‘지구대 근무환경 개선’ 사업은 경찰관 사기 진작이 주민 치안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자치경찰제 전면시행에 따라 앞으로 치안행정과 지방행정 간 연계와 결합을 통해 선제적·예방적 경찰활동과 주민친화적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경찰이 주민생활 속으로 더욱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되고, 치안서비스의 수준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창룡 경찰청장은 “자치경찰제가 새로운 제도와 문화로 튼튼히 뿌리내리도록 경찰청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자치경찰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민 거버넌스와 연계를 통한 지역 맞춤형 치안 생태계 조성과 자치경찰위원들의 균형감있는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관련제도 정비를 통해 자치경찰제가 지역사회에 조속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07.01 I 김경은 기자
우리금융, 숭실대와 MOU..디지털 인력 양성 목적
  • 우리금융, 숭실대와 MOU..디지털 인력 양성 목적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30일 서울시 동작구 숭실대학교 베어드홀에서 디지털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숭실대학교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날(30일) 협약식에는 우리금융지주 이원덕 수석부사장과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이 참석해 △산학 업무협력 및 정보교류 체계 구축 △디지털 혁신기술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한 강좌 운영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우리금융지주가 지난달 30일 서울시 동작구 숭실대학교 베어드홀에서 디지털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우리금융지주 이원덕 수석부사장(오른쪽)과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리금융지주 제공)우리금융지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전반에 걸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하반기부터 우리은행 등 그룹사에서 선발한 연수생 대상 맞춤형 커리큘럼도 운영할 예정이다.또 우리금융그룹은 전사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및 계획중이다. 앞서 지난 5월부터 카이스트(KAIST), KT, 교보생명과 함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야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우리은행은 현재 채용 진행중인 디지털·IT부문 신입행원에 대해 국내 주요 대학의 디지털금융 MBA과정을 교육시켜 디지털 금융시장에서 필요한 핵심 인재로 키울 예정이다.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디지털 역량 강화 방안을 협업해 치열한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의 필수 요소인 우수한 디지털 인력 확보를 위해 전문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7.01 I 김유성 기자
③“LG전자 부사장 영입, '25년까지 비통신 매출 30%로”…황현식 LG U+ 대표
  • ③“LG전자 부사장 영입, '25년까지 비통신 매출 30%로”…황현식 LG U+ 대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장)황현식(59)LG유플러스(032640) 대표이사(사장)가 어제(30일) 취임 7개월 만에 언론을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고객 중심의 ‘디지털혁신기업’을 선언하며, 해지율이 가장 작은 회사가 되겠다고 했다.현재 전체에서 25% 정도 차지하는 미디어·IDC·신사업 등 비통신사업 매출을 2025년까지 전체의 30%까지 확대하고, AI·빅데이터·클라우드·콘텐츠·보안·B2B솔루션 6대 주요분야에 핵심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800~900명 수준인 비통신사업 인력을 2025년까지 4000명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신규 채용과 기존 직원 교육을 포함한 수치다.또, 컨슈머사업부문에 정수헌 LG전자 부사장(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해외영업그룹장)을 영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초거대AI 연구, 스마트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LG그룹과의 시너지를 강조했다.다음은 신사업 분야 일문일답-신규사업추진부문과 컨슈머부문장이 공석인데 인사 및 조직개편 계획은?▲컨슈머사업부문에는 기존에 LG전자에서 해외마케팅영업을 하고 미국 스프린트에서 일했던 정수헌 부사장이 올 것이다. 통신에 대해 상당히 전문가이다. 그분을 모셔서 B2C에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겠다. 신사업부문은부문장이공석일뿐 아니라 기존 컨슈머사업하고도 영역이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 명확하게 ‘사업단’으로 재편하고 아이들나라사업단, 콘텐츠/플랫폼사업단, 광고사업단 세 개로 편제를 하겠다. 그 자리에 해당하는 리더들을 외부에서 찾고 있다. 데이터를 모아서 분석하고 활용하는 업무를 일원화하고 역량을 축적하기 위한 조직을 CEO 직속으로 설치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B2B는 LG그룹 제조업과 시너지-취임기간 역점을 두는 신사업 분야가 무엇인가?▲B2C에선 기존에 가장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겠다.아이들나라, AR/VR 아이돌라이브, 프로야구/골프 등에서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 제공해왔는데, 이러한 분야의 서비스 수준을 높여서 이왕이면 플랫폼 사업까지 하고 싶다. 그러려면 기능도 필요하지만 오리지널 콘텐츠가 보완이 돼야 한다.저희가 플랫폼화 할 수 있는 수준에 집중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들이 결국은 얼마나 우리 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사용하느냐이다. 앞서 말한 세 가지 외에도 고객들이 유플러스에서 제공하는 밸류를 인정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고민해나가야 한다.▲B2B사업에서도 굉장히 기회가 많을 것 같다. 사실 신 사업이란게 실제로 보면 금방 가시화 되긴 힘들다. 지금 화제가 되는 배터리 사업이란게 LG그룹에서 키우는데 20년이 걸렸다. 어려운 기간을 거쳤기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는 수준으로 올 수 있었다.저희가 B2B 쪽에서 기회를 아주 잘 잡아낼 수 있는 영역을 생각하면, 역시 LG그룹에서 강점을 가진 분야가 중요하다. 그룹이 강한건 제조업 분야다.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SI도 강점이다. 스마트팩토리, 모빌리티,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키워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스마트팩토리와 모빌리티가 중심▲최택진 기업부문장(부사장): B2B 관련해서는, 스마트팩토리와 모빌리티쪽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그룹에서 전자, 화학과 부품협력업체 등 공장 기반 사업을 하는 곳에서 함께 스마트팩토리레퍼런스를 만들고 상품화시킬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작년부터 만들어온 레퍼런스를 고객에게 제안한 반응은 희망적이다. 모빌리티는커넥티드카 분야가 인포테인먼트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LG전자와 전장사업분야에서 시너지 낼 수 있을 것이다. 모두발언에서 말한 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ITS)는 국가주도로 금년도에 40개 지자체에서 준비하고 있다. 대기업은 이 중 10여곳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첫번째인 강릉사업이 450억원 규모로 나왔는데, 저희의 제안이 고객에게 인정받아 사업을 수주했고, 잘 이행하면서 역량을 키워가겠다. 세종시 스마트시티 사업을 LG CNS와 같이 수주한 경험이 있고, AICC(AI고객센터)분야도 경쟁사를 포함해서 통신사들이 준비하고 있다. B2B쪽에서도 성장하겠다.통신과 연결해 더 나은 가치 찾겠다…LG AI연구원과 협업-(2025년까지 비통신 매출 30%라는 목표를)경쟁사와 비교하면 사업확대나 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평이 있다.▲그동안에 변화나 투자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었다. 실제 몇개 회사에 투자자로 참여하려고 보니 다른 회사가 ‘LG유플러스는 이런 거 잘 안 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시장의 평가도 소극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말씀하신 대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려는 시점은 맞다. 저희가 경쟁사와 다른 두 가지 포인트가 있다. ①체력 면에서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할 체력은 안 된다. 좀 더 이것이 고객에 필요한 서비스인지, 우리의 본업이 통신서비스와 연결돼서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지 집중해야 한다. ②저희를 소극적으로 보는 이유가 새로운 기술에 투자가 적지 않냐는 것인데, 저희는 경쟁사와 다르게 여러 기능을 LG그룹 계열사 간 공유하는 게 많다. AI는 저희 회사에서 보유한 인력은 적지만, 그룹의 AI연구원 등과 협업을 하고 있다. 그룹과 저희가 사업을 체계화하면서 나아갈 계획이다. 초거대 AI를 개발 중인 LG AI연구원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중요한 사업적 과제를 해결해가고 자체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2021.07.01 I 김현아 기자
신한카드, 하반기 전략에 MZ세대 의견 적극 반영
  • 신한카드, 하반기 전략에 MZ세대 의견 적극 반영
  •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사진 왼쪽 앞줄 두번째)이 6월30일 오픈한 신한카드 본사 옥상정원에서 MZ세대 직원들과 함께 최근 주요 현황에 대해 논의 후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신한카드가 하반기 사업전략에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의 의견을 대폭 반영키로 했다. MZ세대 마케팅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브랜드 혁신에 나설 방침이다.신한카드는 다양한 의견 수렴과 시장 트렌드 변화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 MZ세대의 전문 역량을 경영에 반영하는 역멘토링(Reverse mentoring)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미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연계 신사업부터 모바일 결제 플랫폼 ‘신한 페이판(PayFAN)’의 뉴 브랜딩,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MZ세대 맞춤형 브랜드 혁신 등이 역멘토링 제도를 통해 추진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들이다.특히 오는 8월에 출범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신사업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MZ세대 워킹그룹들이 차별화된 컨텐츠 발굴과 플랫폼 마케팅, 각종 브랜딩 업무에도 참여 중이다.‘R Square 컨설턴트(알스퀘어)’, ‘영끌추진단’, ‘브랜드 크리에이터(Brand Creator)’가 그 주역들로 각 워킹 그룹별로 20여명의 MZ세대로 구성돼 있다.‘알스퀘어(R2)’는 실무 경험을 갖춘 영역별 전문가들이 기존 조직 편제와 부서간 한계를 뛰어넘어 현업의 문제점을 최고경영자(CEO)와 소통을 통해 직접 해결하고, 프로젝트 단위의 신사업 발굴 및 맞춤형 제안서를 도출하는 컨설턴트 조직이다.영업 그룹의 MZ세대로 구성된 ‘영끌추진단’은 미래 고객군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등 영업 활동 혁신을 위한 조직이다. ‘브랜드 크리에이터’ 역시 브랜드 제고 활동에 관심있는 MZ세대의 창의적 집단지성 조직으로 두 워킹그룹 역시 경영진과 핫라인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지난 30일 새롭게 오픈한 신한카드 본사 옥상정원에서 MZ세대 대표격인 알스퀘어 직원들과 함께 방역수칙 준수 하에 최근 주요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MZ세대 중심의 창의적 집단 지성 활성화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 전사 ‘님’ 호칭 및 자율 복장 등으로 대표되는 수평적 조직 문화 구현과 사상 첫 월 3조원 규모의 디지털 결제액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뉴노멀 시대에 맞는 일류 조직문화와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구축을 통해 디지털 성장동력 강화에 핵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7.01 I 김유성 기자
  • [재송]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국전력(015760)기술=30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정일순 상근 감사를 재선임했다고 공시.△우양(103840)디앤유=30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 등 정관일부의 변경의 건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공시. 주식회사 와이투솔루션으로 사명 변경을 비롯해 △원격의료 지원 서비스 개발, 지원, 자문과 판매업 △인공지능(AI) 이미징 솔루션 개발, 제조, 판매업 등의 사업목적 변경의 안건을 가결.△하이골드3호(153360)=지난 5월 31일 기준 선박 매각 예상투자수익률이 -1.49%라고 공시.△자이에스앤디(317400)=케이와이프라퍼티즈와 435억8358만원 규모의 서울 금천구 가산동 오피스텔 신축사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SK디앤디(210980)=청주에코파크와 1153억1886만원 규모의 청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사업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남양유업(003920)=지난 4월 20일 각종 언론에서 보도한 세종공장 2개월 영업정지 처분 보도와 관련해 사전 통지를 받은 것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재공시.△일성건설(013360)=대한토지신탁과 450억3360만원 규모의 전남 구례읍 백련리 공동주택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3409억6187만원 대비 13.2% 수준.△광명전기(017040)=서울건축PCM건설과 79억1340만원 규모의 경기 양주시 옥정동 도시형생활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DL건설(001880)=인천여상주변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1190억9903만원 규모의 인천여상주변 재개발정비사업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마곡씨피포피에프브이 주식회사와 7000억원 규모의 서울 강서구 마곡동 특별계획구역 업무용지 CP4 업무시설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12조2815억1166만원 대비 30.7% 수준.△이마트(139480)=종속회사인 에메랄드에스피브이가 통신판매업체 이베이코리아에 약 3조4404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 총 자산 22조3404억2372만원 대비 15.4% 규모.△이마트(139480)=7월 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고 공시△한국조선해양(009540)=30일 한국산업은행과 맺은 대우조선해양 인수(현물출자·투자) 계약 기한을 기존 6월 30일에서 오는 9월 30일로 연장한다고 공시.△상상인증권(001290)=단기차입금이 기존 2600억원에서 29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차입목적은 리테일 고객의 증권매매를 위한 신용공여 규모 증대에 따른 한국증권금융 증권유통금융대출 한도 증액.△KR모터스(000040)=자회사 에이치케이알의 흡수합병을 종료했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대 0.△한국콜마홀딩스(024720)=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실적과 계획을 공시. 상반기 주요 실적으로 지난 5월 10일 CP 강화 선포식 개최. 또 지난 3월 10일 전강진 부사장을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메리츠화재(00006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NH투자증권과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2022년 6월 29일까지.△남성(004270)=양재택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 양 사외이사의 임기는 2019년 3월 27일부터 3년간.△동일고무벨트(163560)=볼보건설기계(VOLVO CONSTRUCTION EQUIPMENT)와 크롤러·슈패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202억458만원.△두산퓨얼셀(336260)=한국종합기술(023350)과 체결했던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 규모가 421억원이라고 공시. 매출액 대비 약 13% 규모.△화신(010690)=인도 자회사인 화신 오토모티브 인디아(Hwashin Automotive India Private Limited)에 대한 186억45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 2556억6068만원 대비 7.3% 규모.△핸즈코퍼레이션(143210)=7월 1일부터 7일까지 전 사업에서 알루미늄 휠 제품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946억3181만원.△셀트리온(068270)=계열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2610억9394만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 트룩시마), 코로나19 항체치료제(렉키로나) 공급 계역을 체결했다고 공시.△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금호미쓰이화학과 329억원 규모의 자동화창고, 부대설비 신축 설계·조달·시공(EPC)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724억6965만원 대비 45.4% 수준.△하이골드12호(172580)=지난 5월 31일 기준 선박 매각 예상투자수익률이 -0.04%라고 공시.△아이에이치큐(003560)=65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사채 발행 목적은 회사 운영자금 마련.△BYC(001460)=고윤성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김대환 BYC관리부 상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대표이사 변경일자는 이사회 결의일, 사임서 제출일.△디아이씨(092200)=계열회사 대일이노텍에 대해 5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706억4245만원 대비 7.1% 규모.△더블유게임즈(192080)=7월 5일 오후 4시 국내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고 공시. 개최 목적은 기업설명회를 통한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 나스닥 상장 관련 정보 안내.△코오롱글로벌(003070)=부산 사직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분양계약자에 대해 350억6928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4863억181만원 대비 7.2% 규모.△현대미포조선(010620)=86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2조7920억원 대비 3.1% 규모.△한진칼(180640)=“대한항공(003490)이 자회사인 왕산레저개발의 보유 지분 100% 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이날 칸서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조광피혁(004700)=520억원 규모의 서울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68-16 토지와 건물의 양수를 결정했다고 공시. 총 자산 3431억6152만원 대비 15.2% 규모.△삼부토건(001470)=12만6007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1주당 액면가액과 신주발행가액은 1000원.△국동(005320)=12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사채 발행 목적은 회사 운영(40억원)과 기타 자금(80억원) 마련.△삼일기업공사(002290)=투썸플레이스와 196억4100만원 규모에 음성공장 신축공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2022년 6월9일까지.△크로바하이텍(043590)=2021년 5월 21일 운영자금 11억원 조달 목적으로 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으나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아이진(185490)=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019 예방을 위한 ‘mRNA SARS-CoV-2 백신 (EG-COVID)‘의 안전성,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1/2a상 임상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신청했다고 공시. △씨앤티85(056730)=기득산업과 1억2200만원 규모의 공급계약(가공부 Auto Hot Bending Robot Machine 폐수재활용 설비 설치공사)을 체결했다고 공시.△아세아텍(050860)=각자 대표이사인 하창욱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김신길 단독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엠씨넥스(09752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에 따른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를 공시. 2021년 7월 6일 유가증권시장 매매를 개시할 예정.△컴투스(078340)=기존 송재준 대표이사 외 이주환 대표이사를 추가로 선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공시.△위즈코프(0386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위즈코프 보통주에 대해 7월 1일 유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 주당 권리락 기준가는 보통주 4250원.△젬백스링크(064800)=운영자금 50억원 조달을 위해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젬백스링크(064800)=운영자금 166억원 조달을 위해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케어젠(2143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케어젠에 대해 단일판매·공급계약 해지 등 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2021년 7월23일까지.△COWON(056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OWON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벌점 8.0점 및 공시위반 제재금(추가부과) 3200만원을 부과받았으나 납부기한 내 제재금을 미납했고, 이후 30일까지 납부할 것을 최고했으나 해당 기한내에도 제재금을 미납함에 따라 9.6점 가중벌점을 부과한다고 공시.△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운영자금 160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40억원 등 총 100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하이소닉(1060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하이소닉에 대해 개선기간이 종료됐다고 공시. 개선기간 종료일로부터 15일(2021년 7월21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해당분야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하고, 거래소는 동 서류를 제출받은 날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피제이전자(0061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피제이전자에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공시 시한은 오는 1일 오후 6시까지.△제우스(079370)=자회사인 J.E.T가 회사분할을 결의하고 공시한 바 있으나 내부점검 결과 회사분할보다는 자회사를 신설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판단돼 진행 중이던 회사분할 절차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한솔인티큐브(070590)=신한금융투자와 67억2454만원 규모로 디지털컨텍센터 서비스 및 운영 유지보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녹원씨엔아이(065560)=관계사인 필터 제조업체 프라나랩 주식 195만6254주를 101억6274만원에 처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후 소유주식수는 189만3602주로 지분비율은 16.40%.△휴온스(243070)=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복합점안제(HU007)에 대한 품목허가 자진 취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공시.△경남제약헬스케어(2233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경남제약헬스케어가 상장폐지 심의·의결과 관련해 30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이의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20일(2021년 7월28일, 영업일 기준)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개선기간 부여 여부 포함)를 결정할 예정.△SK4호스팩(3070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SK4호스팩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사유는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미제출로 관리종목 지정후 1개월이내 동 사유 미해소.
2021.07.01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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