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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합금지 명령 위반 유흥업소 45개소 '고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2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부터 19일까지 지난 2주간의 지방자치단체별 생활 속 거리 두기 이행 상황에 대한 중간점검을 진행한 결과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유흥업소 45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밀접 접촉해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종교시설이나 일부 사업장의 지침 이행률이 높아지고 있으나, PC방, 노래연습장, 대중교통 등 일부 분야에서는 마스크 미착용 등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 점검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지난 2주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노래연습장·학원 등 31개 분야 총 46만7610개 시설을 점검했다. 그 결과 음식점·카페(1270건), 학원(38건) 등을 중심으로 출입자 명단 미작성, 이용자 간 거리 미흡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1만1875건에 대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아울러 각 지방자치단체는 유흥업소 1만5303개소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했다. 하지만 45개소는 영업을 강행했다. 이 중 12개소는 고발을 완료했다. 31개소는 고발 예정, 2개소는 고발을 검토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 △부산 2 △대구 2 △인천 2 △광주 4 △대전 3 △경기 7 △충북 1 △충남 2 △전북 3 등이다.중앙합동점검을 통해 실내 체육시설 34개소, 학원 55개소, 공중화장실 61개소 등 총 817개 시설을 점검하고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들을 확인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생활 모든 영역에서 방역이 자연스럽게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에게 안내하고, 이행 점검도 병행하여 생활 속 거리 두기 체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2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자는 1만1110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 8명, 지역 내 발생 2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발생하지 않아 263명 그대로 유지됐다. 확진자 1만1110명 중 1만66명이 격리해제됐다. 완치율은 90.6%다. 나머지 781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19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3만5197명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얼어붙은 M&A시장…기업 구조조정도 막힐 판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얼어붙은 M&A시장…기업 구조조정도 막힐 판-규제샌드박스 업그레이드 반갑다 기업들, 첫 민간창구에 100건 신청-기안기금 40조원 항공·해운부터 지원 고용 90% 유지해야-“탈세계화 시대 안 온다…사스·메르스 때도 바뀐 것 없어”-[사설]‘반토막 수출’ 위기에서 새로운 활로 찾아야-[사설]봉사·구호 단체들의 회계 투명성 절실하다◇2면-빅데이터로 산불 경로 예측·실시간 공유…피해 최소화 비결이죠-정부,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사용 내역 검사한다◇3면“코로나로 제대로된 가치 산정 어렵다”…9부 능선 兆단위 딜도 없던일로-불확실성 커지자 안 모이는 M&A 자금 “올해 클로징 프로젝트 펀드 한 건도 없어”-위기에도 뜰 놈은 뜬다…몸값 높아지는 언택트 관련 매물◇4면-4년짜리 ‘시한부 산소호흡기’…기간 얽매이지 말고 지원 지속해야-샌드박스·적극행정 쌍끌이…‘미래산업 혁신’ 길 넓힌다-기업 사정 잘 아는 전담팀 붙어 ‘신속·정확’한 서비스◇5면-항공·해운 우선지원 방침…재계 “軍·조선도 위기, 대상 확대 서둘러야”-결국 소외된 정유업계 “최악 상황인데 앞이 캄캄”-고용 90% 유지 조건 단 정부…‘기업 부담 늘어날 것’ 우려도◇6면-“美·中 관계 美 대선에 달려…트럼프 재선땐 新냉전체제 될 것”-“코로나 대응 다자협력 기피하는 美…더는 글로벌리더 아냐”◇8면-김태년·주호영, 오늘 첫 공식회동…법안 처리 논의, 원구성 협상 탐색전-‘꼭 김종인이어야 하냐’ 기류…통합당, 내주 끝장토론-‘무소속 4인방’ 복당 오리무중…내부 의견도 엇갈려-민주당, 시민당과 합당 결의…177석 확정-정의당 원내대표 배진교…열린민주당 대표 최강욱-‘5·18 망언 사죄’…통합당 청년그룹 광주 간다◇9면-文 “규제혁파 더 빠르게, 뉴딜은 과감하게, 전국민 고용보험은 치밀하게”-기밀해제 ‘5·18 문서’ 美, 한국 정부에 전달-[현장에서]한·일 위안부 졸속 합의가 불러온 ‘윤미향 당선인 사전인지’ 공방◇10면-지분 팔아 치우고 셧다운에 공장 돌리고…美 억만장자 ‘코로나 생존법’-中 4월 車판매 2년 만에 증가…본격 회복 미지수-백악관 대변인·보좌관 마스크 다 써도…트럼프는 ‘NO’◇11면-무디스 “韓, 코로나 피해 제한적”…국가신용등급 ‘안정적’ 유지-빚으로 버티는 기업·자영업자 4월 은행대출 증가폭 역대 최대-‘배송사고 나도 나몰라라’ 스텁허브 불공정약관 제동◇12면-車보험 경쟁 격화…DB손보·삼성화재 ‘특허 공방’-‘재난지원금 기부 유도’ 논란에 별도 창에서 동의 절차 밟는다-‘신협 영업구역 확대 개정안’ 국회 통과 산 넘어 산-성동조선해양, 2년여 만에 회생절차 졸업◇14면-한화 ‘반짝’ LG ‘선방’ 롯데 ‘암울’ 신사업이 가른 석유화학 3사 1분기-경차 최초 ‘차로 유지 보조 장치’ 똘똘해진 모닝, 경차 부활 이끈다-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애경 조종간 잡는다-美 미시간호에 LS전선 케이블 깔린다-코로나에도 통했다…삼성·SK하이닉스 메모리 초격차 전략◇15면-‘국내 최초’ 타이틀 3관왕 획득…SK바이오팜, K바이오 새 역사 썼다-락앤락 ‘사업 다각화’ vs 삼광글라스 ‘한우물 파기’-‘택진이형 밤새운 보람있네’◇16면-물류창고 늘리고 방역 강화…‘포스트 코로나’ 대비하는 대형마트-대형마트서 사용 못하는 재난지원금 “미용실·약국 등 입점 점포서 쓰세요”-살균기술 진화로 맛있어진 ‘상온 간편식’-백화점도 언택트…현대百 ‘랜선 문화센터’ 연다◇18면-뉴딜정책에 날개단 언택트株…“내달 세부안 보고 옥석 가려야”-에스씨엠생명과학 코스닥 상장 재도전-코로나 재확산 우려에…‘3분기 V자 반등’ 전망 흔들◇19면-7개 사업장 2000억 손실…지방 산업단지PF ‘시한폭탄’ 되나-매수세 때문이냐 vs LP가 물량 안풀어서냐-TIGER나스닥100 ETF 순자산 2000억원 돌파-‘린저씨’ 등에 업고…엔씨소프트株 더 뛰나◇20면-“제가 지목할 사람은요~” ★들 착한 챌린지 열풍-미루고 미룬 신작 개봉 이태원에 발목 잡히나◇22면-냉전이 만든 역사…적에서 동지된 美·獨-아마존·구글·에어비앤비 공통점은-진짜 부자는 가계부를 쓴다◇24면-재미없는 악기?…더블베이서 편견 다 깰게요-“온라인 플랫폼으로 中企 수출 돕는다”-“아내에게 직접 닭한마리·부침개 요리” 美 비건의 못말리는 ‘한국음식’ 사랑-‘제2의 n번방 막자’…서울시, 캠페인 시작-수소경제 활성화 공로 양진모 현대차 부사장 ‘은탑훈장’-한빛부대 남수단행 전세기, 아프리카 교민 태우고 돌아온다◇25면-한계효용 체감과 행복지수-n번방 대책법, 카톡 검열 우려 없애야-北 GP 충격사건 의혹만 키우는 軍◇26면-非규제 효과 톡톡…투자수요 지방으로 ‘GO’-“요즘 거길 누가 가나요?” 인적 끊겨 유령도시 방불-국토부 ‘분양가 상한제’ 추가 지정 검토-교통·교육·인프라 삼박자 ‘두류 센트레빌’ 15일 분양◇27면-허술한 ‘방문자 명단’에 클럽 뚫렸는데…여전히 손놓은 PC방·코노방-이태원 방문자 무료검사라더니 3·4차 감염 의심자는 돌아가라?-텔레그램 n번방 개설자 ‘갓갓’ 구속-클럽 확진자 또래 대학생들 “대면강의 시기 늦춰주세요”-박원순 서울시장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 강조-‘집단성폭행’ 정준영·최종훈 항소심도 실형
- 홈플러스, 29일까지 ‘알뜰 홈핑’ 기획전 진행
- 22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고있다. (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홈플러스는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기간 연장에 따라 23일부터 29일까지 ‘알뜰 홈핑’ 기획전을 열고 집에서 즐기기 좋은 홈핑(홈+캠핑)용먹거리와 다양한 인기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일교차가 큰 요즘 날씨에 즐기기 좋은 밀푀유 나베 레시피를 제안하며 호주산 소고기 앞다리(100g)1790원, 전골용 채소(팩, 국내산) 4990원, 모둠버섯(300g, 팩, 국내산) 2990원, 배추(통, 국내산) 2990원, 친환경 팽이버섯(4입, 봉, 국내산) 1990원, 친환경 깻잎(봉, 국내산)은 2000원에 팔고, 자연그대로 육수(제주딱새우·가쓰오·멸치, 500g, 각 1990원)는 2개 구매 시 500원 할인 판매한다.집에서 봄 캠핑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홈핑’ 아이템도 특가에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양념 소고기 구이류 3종(토시살·부채살·우삼겹) 20% 할인, 수입 삼겹살·목심(100g, 캐나다산) 1090원, 허브 훈제 삼겹살(100g) 1690원, 두마리 후라이드 치킨 9990원, 고시히카리 낱개 초밥(개) 390원, 세계맥주 6종(500ml)은 4캔 9400원, 5캔 1만1000원에 판매한다. 에어매트와 에어소파는 최대 40% 할인해 1만4900원~3만9900원에, 파크론 캠핑매트(140cmx200cm) 1만7900원, Clevermade 접이식 핸들·뚜껑 수납함 4종(각 32, 62L)은 각 1만4900원, 1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행사카드 결제 고객 대상 수박, 멜론, 참외 등 인기 여름과일 전 품목을 3000원 할인해 팔고, 당도가 뛰어난 프리미엄 블랑 청포도(900g, 팩, 칠레산), 썬키스트귤(팩, 미국산), 고당도 사과(4입~6입, 봉)는 각 8990원, 제스프리 점보 골드키위(9입~15입, 팩, 뉴질랜드산)는 9900원에 판다. 시그니처 1A우유(2.3L)4480원, 멍게·해삼(120g, 봉, 국내산) 각 3290원, 관자 슬라이스(200g, 팩, 국내산) 9990원, 트리벨리 파프리카(450g, 봉, 국내산) 4490원,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시그니처 기장 미역·다시마(100g, 4890원·3490원, 국내산)와 냉동 새우 7종(1만1830원)은 30% 할인가에 선보인다.다양한 주전부리도 저렴하게 마련했다. 24~25일 양일간 인기 과자 150여 종을 2+1 판매하고, 23~25일은 몽블랑제 머핀 4종(4입)을 4190원에 판다. 덴마크 썬퀵 아이스바 3종(60mlx10입) 3990원, 허니버터 아몬드 외 11종(각 7990원), 사푸토 스트링치즈(680g, 1만3600원), 크라운 국희 땅콩샌드, 롯데 빈츠, 찰떡쿠키 오리지널, 허쉬 초콜릿칩쿠키(각 3840원)는 1+1 판매한다.온라인 개학과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학습 보조기기와 완구도 파격가에 마련했다. 아이뮤즈 레볼루션 X11 태블릿PC 24만9000원, EBS KIDS 한글이야호 패드 19만9000원, 아이뮤즈 스톰북14 아폴로 플러스 노트북은 행사카드 결제 고객 대상 29만9000원에 판다. 베이블레이드, 메카드, 겨울왕국, 미미 등 인기 완구 200여 종은 최대 90% 할인 판매하고, PS4 Pro 번들은 10만원 할인, 조이트론 PC게임 컨트롤러 하이브리온2는 3만6900원에 내놓는다. 13대 행사카드로 완구 행사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는고객에게는 2만원 상품권도 추가로 증정한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이유식 180여 종, 어린이 구강용품 60여 종, 유아 위생·수유용품 70여 종 1+1, 하기스 기저귀 2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 카카오 욕실용품, 겨울왕국 침구, 카카오 휠 스포츠용품 최대 20% 할인, 시그니처 생활용품 모음전 등 다양한 생필품 할인을 실시한다. 또한 비대면 서비스 이용 고객 혜택 강화 차원에서 30일까지 온라인몰 단골고객에게 기존 4배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블랙+ 등급 고객에게는 최대 12% 할인 쿠폰 2장을, 온라인몰 첫 주문 고객에게는 몽블랑제 베이커리 상품 무료쿠폰을 증정한다.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이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으로 집에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집콕 관련 용품 수요가 지속 늘고 있다”며 “안정적인 생필품 공급과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쿠팡,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사전예약 판매
-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사진=쿠팡)[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쿠팡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애플의 2020년신제품 ‘아이패드 프로(iPad Pro) 4세대’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쿠팡은 사전예약 구매 고객을 위해 쿠팡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혜택을 준비했다. 로켓와우클럽 회원의 경우 배송일 오전 7시전에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배송 관련 사항은 ‘마이쿠팡’에서 쉽게 확인 가능하다. 또한 국민, 농협, 하나카드 고객은 10% 즉시할인, 삼성카드 고객은 12% 즉시할인 받을 수 있다. 삼성, 국민, 현대, 농협, BC카드이용 고객은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된다.2020년 애플의 화제의 신제품 ‘아이패드 프로’는 트루톤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와이드 카메라와 새로운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로 광각과 초광각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A12Z Bionic 칩으로 대부분의 노트북 PC보다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함께 선보이는 매직 키보드(Magic Keyboard)와 함께 사용하면 트랙패드를 활용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졌다. 이번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과 12.9인치 두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와이파이와 셀룰러모델 중 선택가능하다. 용량도 128GB, 512GB, 1TB까지다양하다.아이패드 프로 11인치 와이파이 128GB 모델은 혜택 적용 시 최대 90만원대에, 셀룰러 모델은 최대 110만원 대에 구매 가능하다. 쿠팡에서는 아이패드 프로용 매직 키보드도 함께 판매한다. 쿠팡에서는 애플이 운영하는 보험상품인 애플케어플러스(AppleCare+)도 원클릭으로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애플케어플러스가 추가된 상품을 구매하면 배송이 완료된 날짜를 기준으로 자동 활성화된다. 애플스토어나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추가로 대상 기기를 등록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애플케어플러스를 구매하면 무상보증기간을 2년(맥은 3년)까지확장하고, 24시간 365일 애플 전문가에게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 과실로 파손된 경우에도 2회에한해 수리, 교환을 저렴한 비용으로 지원한다.한편 쿠팡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애플 브랜드위크를 진행중이다. 카드사 최대 30만원 할인부터 최대 무이자 24개월 할부 등 할인혜택을 모았다.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쿠팡은 애플의 공인 리셀러로 신제품 등 인기 애플 제품들을 로켓배송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다“며 “신제품 뿐 아니라 애플케어플러스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어떤 온라인 채널보다도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 비대면 확산에..시스코, 웹엑스 미팅 및 보안 솔루션 사용량 급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웹엑스 미팅 앱의 화상회의 기능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스코시스템즈의 화상회의 솔루션 시스코 웹엑스 사용량 이 폭증하고 있다.시스코 웹엑스(Webex)는 기업을 비롯한 정부, 교육 및 의료 등 기관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높아지며 아시아 태평양에서 3.5배, 미주에서 2.5배, 유럽에서 4배의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시스코는 기업의 경우 유료 버전과 동일하게 최대 1000명까지 접속 가능한 웹엑스 미팅을 90일간 무료로 제공한다. 개인 및 소규모 조직의 경우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계정을 신청, 최대 100명까지 동시 접속을 지원하는 웹엑스 미팅을 미팅 시간 및 기간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시스코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웹엑스 미팅 사용량이 약 7300만 건을 넘어섰으며 하루 최대 사용량은 420만 건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 평균 하루 최대 사용량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 달간 총 사용자 수는 3억 2400만 명, 하루 최대 신규 온라인 가입자 수는 24만 명을 기록했다. 3월 한 달간 웹엑스 미팅의 총 이용 시간 또한 140억 분(meeting minutes)으로 지난 2월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웹엑스 미팅 PC버전시스코는 코로나19를 공격 테마로 사용하는 악성 도메인과 피싱 공격을 비롯해, 화상회의 솔루션의 잠재적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사용자들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접근을 노리는 각종 위협들이 발생하고 있어 사이버 보안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3월 10일 시스코 보안 솔루션 무료 라이선스 확장을 발표한 바 있다. 보안 솔루션 지원 확장 발표 이후 900만 명 이상이 시스코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사용자 수는 매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시스코 보안 팀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기업들의 원격 근무로 인해 보안 지원 요청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매주 최소 10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 9일부터 30일까지 시스코 애니커넥트(VPN)의 무료 체험 신청수는 2019년 발생한 전체 무료 체험 신청 수의 240%를 넘어섰다. 3월 23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한 시스코 엄브렐라(DNS 계층 보안) 무료 라이선스 신청수는 평균 대비 100% 증가했다. 한국에서 출시 전인 다중 인증(MFA) 솔루션 듀오 시큐리티(Duo Security)는 3월 23일부터 30일까지 전 세계 3300명의 신규 기업 사용자를 확보하며, 주간 가입률이 200%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는 등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웹엑스 미팅 앱의 메신저 기능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협업 솔루션 도입이 촉진되고 있지만, 바이러스가 잠식된 후에도 이전으로 돌아가기보단 현 트렌드를 유지하며 원격 근무가 점차 확산될 것으로 내다본다”며, “원격 근무 시 데이터 보호, 안전한 커뮤니케이션 등 보안이 최우선시 되는 만큼 시스코는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원격 근무 문화가 자리 잡도록 기여하는 데 초점 맞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 동영상 서비스 이용자 93% "유튜브 시청"…10대는 99.2%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온라인으로 동영상을 보는 이용자의 90% 이상이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이용자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6일 KT(030200)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발표한 ‘2020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 Netizen Profile Research)’에 따르면, 온라인 동영상 시청 시 유튜브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93.7%였다.유튜브 이용률은 연령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 90% 이상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1020세대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이용률은 99.2%, 20대는 98.0%였다. 1020세대를 제외하곤 60대 이용률이 94.6%로 가장 높은 것도 특징이었다. 이밖에도 △30대 90.5% △40대 90.5% △50대 90.6%였다. 유튜브 이용률은 성별로 보면 남성은 95.2%, 여성은 92.1%였다.동영상 시청 채널. (그래픽=KT 나스미디어)유튜브 다음으로 이용률이 높은 동영상 플랫폼은 국내 시장에서의 압도적 1위 포털인 ‘네이버’였다. 네이버의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은 43.1%였으며 남성 39.1%, 여성 47.4%였다. 연령별로 보면 △10대 28.5% △20대 43.1% △30대 50.0% △40대 45.9% △50대 42.4% △60대 37.0%를 기록해, 10대의 이용률이 유독 낮은 것에 눈에 띄었다.지난해 조사에서 이용률 11.9%를 기록했던 넷플릭스는 이번 조사에서 28.6%로 2배 이상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네이버의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넷플릭스 이용률을 보면 △20대 38.9% △30대 34.1% △10대 24.2% △40대 22.5% △60대 17.4% △50대 15.7%였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은 1020세대에서의 높은 이용률로 각각 4위(26.4%)와 5위(24.1%)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과 페북의 10대 이용률은 각각 40.2%와 53.9%, 20대는 38.1%와 28.4%였다. 반면 50대는 각각 13.6%와 18.8%, 60대는 9.8%와 13.0%로 연령별 높은 편차를 보였다.아울러 이번 조사에선 과반수 이상인 51.3%가 유료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8%포인트 증가했다. OTT 이용 이유에 대해선 ‘콘텐츠의 다양성(49.0%)’과 ‘서비스별 독점 콘텐츠 제공(43.6%)’을 가장 많이 꼽았다. OTT 이용자 30.0%는 스마트 TV/뷰어 등을 활용해 TV로 OTT 서비스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인터넷 이용자의 온라인 동영상 이용률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94.6%를 기록했다. ‘모바일 위주로’ 혹은 ‘모바일에서만’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2.9%로, 전체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온라인 동영상 하루 평균 시청 시간은 1시간 38분이며, 이 중 10대의 시청 시간은 2시간35분, 20대는 2시간6분으로 이용량 측면에서 다른 연령대 대비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나스미디어 DT랩 이지영 실장은 “2020년 유튜브는 이용자의 일상에 더욱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며, “특별한 동기와 목적을 갖고 검색을 통해 영상을 시청하던 행태를 넘어서, 평소 개인들이 선호하던 채널의 구독과 알림 설정을 통해 영상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청하는 행태가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특정 장르와 카테고리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영상 플랫폼들이 유튜브와 함께 활발히 이용되고 있으며, Z세대를 중심으로 일상을 매우 짧은 포맷의 영상으로 SNS를 통해 공유하는 행태도 앞으로 주목해 봐야 한다“이라고 밝혔다.나스미디어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는 국내 PC와 모바일 동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요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하는 조사다. 2004년부터 연 1회씩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 사상 첫 4월 개학…교육업계, 온라인 서비스 '분주'
- 대교 솔루니 365 온라인 학습 시스템 오픈 (사진=대교)[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3월 웅진씽크빅(095720)의 비대면 스마트홈러닝 서비스 ‘웅진스마트올’과 ‘웅진북클럽’ 학습시간은 전월 대비 90%나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미뤄지면서 아이들의 ‘홈스쿨링’(재택학습)이 늘었기 때문이다. 웅진북클럽의 독서, 영상 콘텐츠 사용량도 개학 연기 전 보다 약 30%가량 증가했다. 여기에 웅진씽크빅은 PC나 태블릿, 모바일 등을 활용해 학습지 방문 선생님이 온라인으로 학습관리를 할 수 있는 ‘화상관리서비스’도 시작했다. 자료 공유와 판서까지 가능해 오프라인과 동일하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학교 수업을 받지 못해 불안한 학부모의 심리로 인해 스마트홈러닝의 사용시간이 급증하고 있다”며 “개학 연기로 인한 아이들의 학습 공백을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확산으로 사상 첫 4월 개학이 확정되면서 교육업계가 온라인 서비스 마련에 분주하다. 학습 공백으로 인한 학부모·학생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강화하고, 기존 오프라인 수강생에게 제공할 화상교육시스템도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24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교원에듀는 최근 개학 연기를 대비한 비대면 화상 관리 플랫폼 ‘스마트 화상랜드’를 출시했다. 개학 연기에 따른 학부모들의 학습 공백 우려를 덜기 위해 ‘안심 홈스쿨링 캠페인’도 시작했다. 캠페인에 따라 지난 3월 초부터 교원에듀는 학년별 수준에 맞춘 ‘스마트 빨간펜 라이브 특강’을 긴급 편성해 무료로 제공했고, 스마트 화상랜드도 4월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또 교원의 학습지 브랜드 교원구몬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2월 기준 비대면 화상수업 ‘스마트 클래스’ 회원 수가 전월 대비 228.9%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학습지 ‘스마트 구몬’ 회원 가운데 스마트 클래스를 사용하는 회원 비율도 1월 6.3%에서 2월 20.8%로 3배나 뛰어올랐다. 교원 관계자는 “교사와 회원, 학부모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스마트 클래스를 적극 활용 중”이라며 “스마트 클래스를 전체 회원 누구나 원할 경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대교는 ‘눈높이’를 이용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눈높이365 온라인 학습서비스’를 제공했다. 선생님과 학습자가 온라인을 통해 일정을 맞추고 스마트폰이나 PC, 태블릿PC, 노트북 중 하나만 있으면 언제든지 수업이 가능하다. 대교의 독서토론논술 브랜드 ‘솔루니’도 ‘솔루니365 온라인 학습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였다. 온라인 학습을 원하는 학습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화상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디지털 워크북 교재를 화면에서 선생님과 함께 공유하며 화상 수업이 진행되고, 1:1 수업과 그룹 형태의 수업도 가능하다. 대교 관계자는 “공교육 개학 일정이 변동됨에 따라 회원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을 통한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에스티유니타스의 온라인 초등교육 서비스 ‘일간대치동’은 ‘수학 문제풀이반’을 새롭게 선보였다. 매출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192%나 성장했다. 에스티유니타스가 운영하는 공무원 시험 브랜드 ‘공단기’ 유료 수강생은 전년 대비 10% 늘었고, 영어교육 브랜드 ‘영단기’는 같은 기간 수강생이 304%나 증가했다. 아울러 에스티유니타스는 개학 연기로 가장 우려가 큰 고교생을 대상으로 ‘커넥츠 스카이에듀’ 전 강좌를 무료로 공개한다.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매일공부 라이브(LIVE)’도 매일 밤 10시 30분에 진행해 학생들의 공부 습관을 잡아줄 계획이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집에서 학습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온라인에 최적화한 교육 콘텐츠로 학업 능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 재능교육도 에듀테크 신규 서비스 ‘재능AI수학’을 출시하고 오는 4월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천재교육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초등 영어 교재를 활용한 홈스쿨링 영상을 제작·배포했다.교육업계 관계자는 “사상 첫 4월 개학으로 학부모·학생들의 학습 공백 우려가 계속 늘고 있다”며 “교육현장 역시 대면에서 비대면으로의 변화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웅진씽크빅 화상관리서비스 (자료=웅진씽크빅)
- 게임사들, e스포츠로 여름 강타..RPG부터 VR까지 '각양각색'
- 블레이드 앤 소울 토너먼트 2019 코리아. 엔씨소프트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올 여름 e스포츠 대회를 대폭 확대한다. 리그오브레전드(LoL)나 오버워치 등 유명 해외 e스포츠대회 못지않은 상금 규모는 물론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부터 VR(가상현실)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게임 이용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줄 전망이다.◇판커진 국내 게임사 e스포츠대회..억대 상금 걸려15일 엔씨소프트(036570)는 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로 대전 실력을 겨루는 e스포츠대회 ‘블레이드 앤 소울 토너먼트 2019 코리아(이하 블소 토너먼트 코리아)’의 본선 관람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지난해까지 블소 토너먼트의 정식 종목은 ‘비무(1대1 이용자간 대전)’ 콘텐츠로 대회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사슬군도 단체전’으로 정식 종목을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사슬군도는 3인 1팀으로 총 20개 팀이 하나의 전장에서 최후의 생존 팀을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이다.대전 방식의 변화로 대회 참가인원도 늘어났다. 기존에는 8강 본선 진출 선수가 24명이었으나, 올해는 30개 팀 총 90명의 선수가 참여한다.오는 21일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8월11일 결승전을 치른 이후 한국 대표로 뽑힌 최종 1~2위 팀은 하반기 일정 공개 예정인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해 9개 지역 대표 팀들과 자웅을 겨룬다. 올해 블소 토너먼트의 총상금은 3억원이다.넥슨은 온라인 FPS(1인칭슈팅)게임 ‘서든어택’의 e스포츠대회를 오디션 프로그램 방식으로 전면 개편해 지난 5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했다.‘슈퍼스타 서든어택’으로 명명한 이번 대회는 서든어택 멘토 8인이 숨은 고수를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는 17일까지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간단한 자기소개서와 함께 개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리그는 8월 중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PC방 예선에서 우수한 실력을 뽐낸 참가자를 서든어택 멘토 8인이 발굴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200인 오디션과 80인 부트캠프에서 각종 미션을 통과하고 살아남은 참가자들로 팀을 구성, 본선과 결선을 거쳐 올 연말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넥슨은 또 지난 12일 개막한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e스포츠대회인 ‘DPL 2019 서머’를 오는 8월23일까지 매주 금요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한다.각 팀의 던전 완료 시간으로 승부를 가리는 타임어택 방식에서, 올해는 두 팀이 동시에 매칭 던전에 입장해 상대방의 공격을 방어하며 던전을 완료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더욱 대결 느낌을 살렸다. 대회 총 상금은 1억5000만원이다.슈퍼스타 서든어택. 넥슨 제공◇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서 참가…문화 교류의 장으로넷마블(251270)은 신작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의 타임어택 챌린지(신규맵) 클리어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챌린지 시즌1’을 지난 8일부터 시작했다.오프라인 본선은 7월 20일 개인전, 21일 단체전의 순서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LG V50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3000만원 상당의 상금 및 경품이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스웨덴 순방 기간 관람해 화제를 모았던 컴투스(078340)의 ‘서머너즈 워’ e스포츠대회도 지난 6일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될 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의 두 배인 역대 최대 규모의 총상금 21만달러(약 2억5000만원)가 걸렸다.이날 한국 및 미주, 일본 지역의 그룹스테이지에 진출한 대표선수 선발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약 넉 달간의 지역대회를 거쳐 10월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월드결선을 치룬다.국내 게임사의 e스포츠대회로는 가장 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대회인 ‘2019 펍지 네이션스 컵’의 티켓 예매도 이날 개시됐다.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 PNC는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 정상급 펍지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16개 팀이 상금 50만달러(약 5억9000만원)와 우승의 영예를 걸고 승부를 펼친다.스마일게이트는 국내 오프라인 VR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12개 체험형 VR 매장에서 이색 e스포츠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VR e스포츠대회는 FPS게임 ‘시리어스 샘 VR’과 리듬 액션 게임 ‘비트 스매쉬’ 2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는 8월31일까지 최종 집계한 각 VR게임 최고 득점자를 1~10위까지 선정해 최고 2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지난 6월14일 열린 한국-스웨덴 e스포츠 A매치 서머너즈 워 친선 교류전 모습. 컴투스 제공
- [주목! 유망기업]전세계 100만 간호사들이 선택한 필수 앱 ‘마이듀티’
- 정석모 대표가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 중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권오석 기자)[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의료 현장 최전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간호사들이 더 존중받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마이듀티’가 이에 일조했으면 좋겠습니다.”하루 24시간 3교대로 근무하는 병원 간호사들에겐 매달 종이근무표로 나오는 스케줄을 관리하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주중·주말을 가리지 않는 불규칙한 일정은 간호사들이 비번을 짤 때 여러 불편함을 야기했다. 3교대 근무는 주간·야간·밤샘 근무인 데이(Day), 이브닝(Evening), 나이트(Night)와 비번인 오프(Off) 일정으로 나뉜다. 매번 병원에 들러 수십명의 간호사들이 일괄적으로 표시된 이 근무표를 확인해야 했고, 사진을 찍어 갖고 다녀도 한눈에 알아보기 어려운 근무표는 헷갈리기가 일쑤였다. 이를 한번에 해결한 애플리케이션이 ‘마이듀티’다.29일 기자와 만난 정석모 포휠즈 대표는 “4차산업시대라고들 하지만, 간호업만큼은 IT(정보기술)의 혜택에서 매우 소외돼있었다”며 “굳이 근무지(병원)를 가지 않아도 자신의 근무 일정을 알 수 있게, 간호사들이 편히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간호사 일정관리 캘린더인 마이듀티는 병원 동료는 물론 친구, 가족에게도 본인 일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 서비스다. 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병원 내 그룹 커뮤니티를 만들고 휴가 신청, 회비 정산 등 소통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 과거, 모든 간호사들이 한 데 섞인 근무표를 받아보던 시절에는 간호사인 동료들과 개인 일정을 맞춰보려고 해도 일일이 근무표를 대조해보며 날짜를 잡아야 해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마이듀티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일정공유’를 통해서 하나의 그룹으로 묶인 구성원의 모든 근무 일정을 다른 사람도 공유·확인할 수 있게 된 것. 자신의 근무 일정은 모바일, PC뿐 아니라 SNS 계정에도 공유가 가능하다. 그런 정 대표가 간호사들의 고충에 주목한 건, 실제 간호사였던 어머니를 가까이서 지켜봐왔기 때문이다. 정 대표의 어머니는 한 요양병원에서 10년 정도 간호사로 근무했다. 정 대표는 3교대로 근무하는 어머니가 매번 스케줄 관리를 어려워하자, 기존에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 두고 창업을 결심했다고 한다. 정 대표는 “대학 병원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90% 이상이 본인 근무표를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갖고 다녔다”며 “의료 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이 하루라도 편하게 일하게 할 수 있도록 고민한 끝에 마이듀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마이듀티 캘린더. (사진=마이듀티)정 대표가 2014년 창업을 하면서 ‘포휠즈’로 사명을 지은 것에 대해서는 “나를 포함한 개발자 3명과 디자이너 1명 총 4명의 직원이 4개의 바퀴가 돼 간호사들의 고충을 업고 가자는 의미로 지었다”며 “사업 초창기 금전적인 문제로 사무실 없이 재택 근무를 하고 있는데, 팀원들이 알아서 일을 열심히 해준다”고 했다. 정 대표는 지금도 재택 근무를 고수 중이다.이렇다 할 홍보 없이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간호사들의 필수 앱이 된 마이듀티는 지난달 전 세계 이용자(간호사)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국내 이용자들은 25만명이며 9개 국어로 번역돼 홍콩·대만·영국·스페인·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정 대표가 전문 업체에 번역을 맡기는 게 아닌, 현지 이용자들이 직접 필요에 의해 번역해 사용하고 있다. 정 대표는 “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이 실무적인 단어로 번역을 해준다”며 “비용을 써서 업체에 맡기는 것보다는 현장의 언어로 더 이해가 쉽게 번역해줄 수 있으니 더 낫다”고 했다. 포휠즈는 그간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12억 5000만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그런 정 대표는 3교대 근무에 특화된 마이듀티와는 또 다른 버전의 ‘마이시프트’를 5개월 전에 출시했다. 3교대가 아닌 교대 근무 직원인 항공사, 경찰, 공장 노동자 등을 위한 전용 앱을 만든 것이다. 현재 가입자는 1만 2000명 정도다. 정 대표는 “마이듀타와 앱을 합치는 것도 고민했으나, 마이듀티만의 아이덴티티를 지키고 싶었다”며 “어머니 때문에 시작한 사업이고, 이게 간호사들을 위한 보답”이라고 했다.정 대표에 따르면 전 세계 노동자들의 15% 정도는 교대 근무자다. 정 대표는 마이듀티를 ‘간호사 스케줄 관리 종합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확고한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마이듀티는 배너 광고가 적용되고 있다. 정 대표는 “간호사로 시작은 했지만, 글로벌 데이터를 모두 취합한다면 하나의 거대한 공동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5G가 여는 新독서시대]①종이책만 보는 당신은 386세대?…접는폰으로 책본다
- 화면이 3분할까지 가능한 ‘폴더블폰’에서 책을 읽으며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사진은 삼성 폴더블폰에 전자책 콘텐츠를 합성해본 것이다(그래픽=이윤정 기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두 개의 화면이 반으로 접히는 ‘삼성 폴더블폰’이 공개되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화면이 접히는 IT 기기의 등장으로 어떤 경험을 가능할지, 어떤 미래산업이 등장할지 이목이 집중됐다. 만약 폴더블폰으로 책을 볼 수 있다면 혹은 홀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다면 어떨까. 최근 국내의 한 전자책 업체가 삼성 측과 ‘폴더블폰’으로 책을 보는 방식에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시험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을 요구한 전자책 업체 관계자는 “임베디드(내장) 방식은 아니고 전시장에서 폴더블폰의 화면 3분할 기능을 선보이는 데 사용할 목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한 개의 화면에 전자책을 띄워놓고 나머지 두개의 화면에서는 다른 동영상이 재생되는 등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지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G 시대로 도래로 책 콘텐츠가 폴더블폰에서 다양한 형태로 구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라고 전했다.△영상·오디오로 독서하는 ‘책의 진화’5G 시대가 시작되면서 빠른 데이터 속도와 폴더블폰 등 새로운 IT의 변화에 발맞춘 책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종이책에 이어 PDF 등으로 책을 보는 형태를 넘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주는 ‘e북 3.0’ 시대가 열린 셈이다. 김훈 작가의 신간 에세이 ‘연필로 쓰기’가 ‘멀티e북’으로 나온 게 대표적이다. ‘연필로 쓰기: 작가의 음성과 감성을 담은 멀티e북’은 김훈 작가가 직접 낭독한 40여 분의 오디오북과 단독 인터뷰 영상, 작가의 일상을 담은 작업 현장 스케치 비디오를 수록했다. KT 기가지니는 AI스피커가 부모의 목소리로 아이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내 목소리 동화’를 출시했고, 네이버는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의 전개와 결말이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동화 만들기’를 서비스 중이다.교보문고는 현재 3100종의 멀티e북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연필로 쓰기’ 외에도 기시미 이치로 작가의 대담과 낭독을 포함한 ‘미움받을 용기’,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의 동영상을 제공하는 ‘내 손안의 남자친구’, 애니메이션과 한자 색인 기능을 포함한 ‘꼬리한자’ 등의 멀티e북도 제공하고 있다. 송기욱 교보문고 e북 사업팀장은 “5G 등 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 작가의 낭독이나 감성적인 음원 등 기존 데이터 속도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미래기술을 만나볼 수 있게됐다“며 ”멀티미디어 형태로 즐기는 새로운 e북을 지속해서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예스24는 자체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사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크레마 사운드업’을 지난달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오디오 기능을 탑재한 ‘크레마 사운드’의 기본 기능에 전용 리모콘 사용이 가능한 블루투스 등을 추가했다. 장시간 선명하게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프론트 라이트 기능과 배터리 사용 시간, 저장 용량 등도 늘렸다. 현재 대여를 포함해 전자책 90만종을 서비스하고 있고,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인 ‘북클럽’에서는 약 8500종을 만나볼 수 있다. 최지혜 예스24 마케팅팀 대리는 “북클럽을 통해 연말까지 각기 다른 형태의 e북 3만종을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기계에 손을 대지 않고 책을 넘기는 리모콘 기능이나 책의 밝기 조절 등을 통해 기술적으로 최적화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필로 쓰기: 작가의 음성과 감성을 담은 멀티e북’(사진=교보문고).△종이책부터 ePub 3.0까지 ‘책의 역사’과거 책은 종이책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PDF책과 e북(전자책), 멀티e북까지 발전을 거듭해왔다. 국내에서 전자책이 유통된 건 20여 년이 지났다. 하지만 출판사들이 전자책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7~8년 밖에 되지 않았다. 2000년대 들어 인터넷의 발달로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IT 기업들이 전자책 기기와 관련 기술들을 개발하면서 전자책이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등장하면서 개발에 가속도가 붙었다. 아마존은 2007년 전자책 단말기 ‘킨들’을 앞세워 최초의 성공한 전자책 회사로 자리매김했고, 현재까지 세계 전자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최근 인기 있는 e북의 형식은 ‘ePUB’(이퍼브)와 ‘PDF’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e북은 이 두가지 포맷으로 제작되고 있다. PDF 전자책은 종이책 콘텐츠를 PDF 파일로 변환한 형태로, 인쇄용 PDF를 웹용으로 저장하면 바로 PDF 전자책이 된다. 만들기 쉽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판형이 고정되어 있다는 단점이 있다. ‘ePUB’는 각기 다른 전자책 콘텐츠와 단말기 간의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전자출판포럼에서 만든 기술 표준이다. PDF파일처럼 ePUB 파일로 저장되고 읽힌다. ‘자동공간조정’이 가능해 디스플레이 기기의 형식과 크기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화된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는 대다수의 출판사들이 ‘ePUB 3.0’ 형식에 따라 음악·영상 등 보다 발전된 형태의 전자책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글자크기와 글꼴을 바꿀 수 있는 것은 기본이고 전자책을 읽어주는 TTS(Text-to-Speech), 주요 문장에 형광펜으로 밑줄긋기, 공유, 독서노트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글귀를 바로 친구에게 전송하거나,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저장하면서 기술과 결합한 편리한 독서를 체험하는 것이다.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7년 ‘출판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전자책 매출 규모는 2014년 1004억원에서 2016년 약 2560억원으로 약 154.9% 성장했다. 정윤희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출판저널 대표)는 “전체 출판산업의 매출 규모가 매년 하락하는 상황에서 신기술의 등장으로 전자책의 매출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 본연의 출판임무를 잃어버리지 않으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만드는 미래산업의파도를 타는 양립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밀리의 서재 형광펜 기능과 TTS 기능(사진=밀리의 서재).리디북스의 글꼴 선택 기능(사진=리디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