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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85건

'헤비메탈 걸스' 최원종 연출 "여전히 후련함 주는 공연"
  • '헤비메탈 걸스' 최원종 연출 "여전히 후련함 주는 공연"
  • 연극 ‘헤비메탈 걸스’의 한 장면(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3년 전과 내용면에선 크게 달라진 게 없지만 관객들이 여전히 후련함을 느끼는 것 같다.” 최원종 연출이 작품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최 연출은 지난 14일 서울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헤비메탈 걸스’ 프레스콜에서 “작품에서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워크숍 공연 장면에서 사회 비판적인 내용이 나온다. 지금 시점에서 더 날카롭게 들리는 이유는 사회가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취업난을 겪고 있는 20대나 은퇴를 생각해야 하는 50대까지 작품에서 감동과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배우들은 실제 메탈리스트에게 레슨을 받았다. 최 연출은 “화끈하게 메탈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볼 거리가 많은 공연”이라며 “메탈이 거칠고 과격해보이지만 그 안에 담고 있는 인간의 야수성을 느끼면 어느순간 위로의 음악이 된다”고 설명했다. ‘헤비메탈 걸스’는 2013·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김수로프로젝트 16탄으로 다시 선보인다. 현대 소시민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헤비메탈 음악을 통해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회사에서 정리해고 대상자에 오른 30·40대 여직원 4인방이 새로운 사장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작정 학원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들은 전직 밴드 출신의 괴팍한 두 남자에게 단기속성과정으로 헤비메탈을 배우게 되고, 젊은 날의 꿈과 가능성을 떠올리며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반항과 자유의 상징인 헤비메탈을 매개로 기성세대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식품개발부 팀장이자 임신 7개월 만삭의 몸으로 헤비메탈 걸스의 보컬이 된 악바리 ‘주영’ 역에 배우 김로사·한세라, 16년차 만년 연구원이자 기타리스트 ‘정민’ 역은 차청화와 김은주가 맡았다. 드러머 ‘은주’ 역에 박지아·김아영·서지예, 기타리스트 ‘부진’ 역으로 문진아·김여진·이신영이 열연한다. 전직 헤비메탈 밴드의 드러머 ‘승범’ 역에 김수로·김 결·채동현, 기타리스트 ‘웅기’ 역으로는 강성진·김동현·박정철이 출연한다. 강성진은 출연과 동시에 첫 제작 프로듀서로 나서며 박정철은 데뷔 이래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오는 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6.03.16 I 이윤정 기자
'헤비메탈 걸스' 김수로 "좋은 작품 꼭 소개하고 싶었다"
  • '헤비메탈 걸스' 김수로 "좋은 작품 꼭 소개하고 싶었다"
  • 연극 ‘헤비메탈 걸스’의 한 장면(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많은 관객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었다.” 김수로 프로듀서가 작품 선택의 배경을 밝혔다. 김 프로듀서는 지난 14일 서울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헤비메탈 걸스’ 프레스콜에서 “여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 대학로에 많이 없는 상황에서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며 “가내 수공업처럼 장인 정신을 가지고 여러 장르의 작품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울림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김수로는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가 끝나고 나면 승범 역으로 작품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수로는 “그간 ‘김수로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작품을 올려왔지만 항상 새 작품을 올릴 때 마다 살이 떨린다”며 “연극은 참 솔직해서 얼마나 집중하고 연습하느냐에 따라 공연의 승패도 갈리는 것 같다. 정말 열심히 한만큼 좋은 성과를 거둬서 앞으로 여배우들이 활동하는 작품이 많이 나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헤비메탈 걸스’는 2013·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김수로프로젝트 16탄으로 다시 선보인다. 현대 소시민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헤비메탈 음악을 통해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회사에서 정리해고 대상자에 오른 30·40대 여직원 4인방이 새로운 사장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작정 학원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들은 전직 밴드 출신의 괴팍한 두 남자에게 단기속성과정으로 헤비메탈을 배우게 되고, 젊은 날의 꿈과 가능성을 떠올리며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반항과 자유의 상징인 헤비메탈을 매개로 기성세대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식품개발부 팀장이자 임신 7개월 만삭의 몸으로 헤비메탈 걸스의 보컬이 된 악바리 ‘주영’ 역에 배우 김로사·한세라, 16년차 만년 연구원이자 기타리스트 ‘정민’ 역은 차청화와 김은주가 맡았다. 드러머 ‘은주’ 역에 박지아·김아영·서지예, 기타리스트 ‘부진’ 역으로 문진아·김여진·이신영이 열연한다. 전직 헤비메탈 밴드의 드러머 ‘승범’ 역에 김수로·김 결·채동현, 기타리스트 ‘웅기’ 역으로는 강성진·김동현·박정철이 출연한다. 강성진은 출연과 동시에 첫 제작 프로듀서로 나서며 박정철은 데뷔 이래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오는 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6.03.16 I 이윤정 기자
연극 '헤비메탈 걸스'…박정철 데뷔·강성진 프로듀서
  • 연극 '헤비메탈 걸스'…박정철 데뷔·강성진 프로듀서
  • 연극 ‘헤비메탈 걸스’ 전 출연진(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헤비메탈 걸스’(연출 최원종)가 김수로 프로젝트와 손잡고 오는 3월 1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쁘띠첼 씨어터에서 개막한다. ‘헤비메탈 걸스’는 2013·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2013년 초연 당시 현대 소시민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헤비메탈 음악을 통해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김수로 프로젝트 16탄으로 새롭게 돌아온 작품은 회사에서 정리해고 대상자에 오른 30·40대 여직원 4인방이 새로운 사장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작정 헤비메탈 학원을 찾아가 전직 헤비메탈 밴드 출신의 괴팍한 두 남자에게 단기속성과정으로 한달 만에 헤비메탈을 배우게 되면서 일어나게 되는 휴먼 코믹 드라마이다. 식품개발부 팀장이자 임신 7개월 만삭의 몸으로 헤비메탈 걸스의 보컬이 된 악바리 ‘주영’ 역에는 배우 김로사와 한세라가 번갈아 맡는다. 16년차 만년 연구원이자 기타리스트 ‘정민’ 역에는 배우 차청화와 김은주가 연기한다.드러머 ‘은주’ 역은 배우 김아영, 신예 서지예가 합류를 결정했다. 신인배우 이신영이 트리플 캐스팅 됐다. 기타리스트 ‘부진’ 역에 배우 문진아, 배우 김여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헤비메탈 학원을 운영하고, 전직 헤비메탈 밴드의 드러머 ‘승범’ 역에는 배우 박준규가 캐스팅 됐다. 그와 함께 김수로가 연극 ‘이기동 체육관’ ‘밑바닥에서’ ‘유럽블로그’ ‘택시 드리벌’에 이어 다섯 번째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여기에 배우 채동현이 트리플 캐스팅 되어 열연을 펼친다. 기타리스트 ‘웅기’ 역에는 배우 강성진이 출연과 동시에 첫 제작 프로듀서로 나선다. 이와 더불어 배우 박정철이 합류를 결정해 데뷔 이래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오는 3월 15일부터 6월 12일까지 공연한다.
2016.01.20 I 김미경 기자
'2015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이문열·조성진 등 32명 선정
  • '2015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이문열·조성진 등 32명 선정
  • 소설가 이문열(왼쪽)과 피아니스트 조성진.[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소설가 이문열과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들이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과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015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과 ‘제47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제23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장관 표창) 수상자 32명을 선정·발표했다. 올해 금관 수훈 대상이 없어 가장 높은 등급인 은관 문화훈장은 국민에게 널리 사랑받아 온 소설가 이문열, 문화나눔과 예술후원을 실천한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활발한 창작활동과 함께 대학에서 후학양성에 힘을 기울여 온 시인 정현종 등 3명이 수훈한다. 이문열은 ‘젊은 날의 초상’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며 한국 문학역사 이래로 가장 많은 2800만여부의 책을 판매한 우리 시대를 대표 작가다. 한국 현대문학의 올바른 가치 정립에 힘써온 성기조 한국문학진흥재단 이사장, ‘한국의 1세대 큐레이터’인 박래경 한국문화교류연구회 대표, 국립중앙박물관과 청와대 본관 등 수많은 건축물을 남긴 우리나라 대표 건축가 김정식 목천김정식문화재단 이사장, 김민 서울바로크합주단 지도자 및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최초로 가야금 독주회를 통해 국악독주의 전형을 세운 이재숙 서울대 명예교수, 한국의 대표적인 연극 연출가인 김도훈 극단 뿌리 대표 등 6명은 보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옥관 문화훈장 수훈자로는 53년간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시인 허영자, 50여 년간 미술계 교육자로서 한국미술 발전에 힘쓴 이인실 숙명여대 명예교수, 전통 옻칠공예의 부활과 발전을 이끈 옻칠공예가 정해조, 37여년간 무대와 학교를 오가면서 한국무용 발전을 지켜온 이숙재 한양대 명예교수, 폐광지역 등에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노력한 엄태성 영월문화원장 등 5명이다. 화관 문화훈장 수훈자는 국내 최고의 단청전문가(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보유자) 유병순 스님, 발레와 무용수 후원에 앞장선 한일랑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부회장, 지역전통문화의 위상을 높인 이재녕 대구남구문화원장, 경기민요의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한 김혜란 우리음악연구회 이사장 등 4명이다. 1969년 제정돼 이번에 47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은 5개 부문에서 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하였는데, 문화부문에는 이현숙 국제갤러리 대표, 문학부문에는 시인 문정희, 미술부문에는 사진가 구본창, 음악부문에는 정대석 서울대 교수, 연극·무용 부문에는 국립무용단 단원 문창숙 등이 대통령 표창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아울러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올해부터 폭넓은 예술가 발굴을 위해 종전의 연령 제한(40세)을 없애고, 8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문학부문에는 소설가 윤성희, 미술부문에는 시각예술가 김아영, 디자인부문에는 송봉규 에스더블유비케이(SWBK) 공동대표, 건축부문에는 최장원 건축농장 대표, 음악부문에는 성시연 경기필하모닉 상임지휘자, 전통예술부문에는 소리꾼 이희문, 연극부문에는 송상원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등 8명이 선정됐다. 그중 시각예술가 김아영은 올해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의 참여 작가로 초청받아 세계 미술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에는 관련 시상 역사상 처음으로 음악부문에서 특별상을 마련해 피아니스트 조성진에게 수여한다. 조성진은 지난달 ‘제17회 국제쇼팽피아노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 수상을 거머쥐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한국의 젊은 피아니스트이다. 이들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상금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시상식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문화예술 유공공무원 6명(장관표창)과 지난 8월 ‘2015년 지역문화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된 부산광역시 ‘또따또가(대상)’ 등 3개 지역에 대한 시상도 같이 진행한다.
2015.11.10 I 김성곤 기자
'슈스케5' 박시환 도전장…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 '슈스케5' 박시환 도전장…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 합류한 보이프렌드 동현과 슈퍼스타K 시즌5와 ‘송곳’의 박시환(사진=라이브).[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가 오는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추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에 합류하는 배우는 현재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에서 이주봉 역을 소화하고 있는 보이프렌드 ‘동현’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5’(이하 슈스케5)의 준우승자로 전국민에게 가창력을 인정받은 ‘박시환’이 주인공이다.동현은 이미 올 2월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 선샤인 극장에서 공연한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분위기 메이커 해외파 청년 ‘최윤민’ 역으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번이 첫 국내 공연이다. 박시환은 최근 JTBC 주말드라마 ‘송곳’에 출연 중이다. 드라마 ‘송곳’의 OST 메인 테마곡인 ‘외쳐본다’까지 불러 다재 다능한 엔터테이너로써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첫 드라마 ‘송곳’에서 야채 청과점 직원 ‘남동협’ 역할에 이어 생애 첫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야채가게 막내 철진 역할으로 도전장을 내게 됐다.이외에 배우 전병욱, 박정표, 김찬호, 이승현, 전재홍, 김지휘, 정순원, 차세대 뮤지컬 배우로 발돋움을 시작하는 손유동, 강영석, 기세중, 에이젝스 리더 형곤, 김현진, 이민희, 차청화, 김아영, 허은미 등이 출연한다.‘총각네 야채가게’는 꿈을 위해 야채가게를 생각하는 대장 태성과 잘나갔던 회사원이지만 양심선언으로 회사를 그만둔 후 야채가게를 돕는 민석, 어려운 가정형편에 할머니의 병원비를 구하기 위해 발로 뛰는 지환, 꿈을 찾아 미국에서 한국으로 온 윤민, 제주도 출신의 열혈막내 철진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각자의 사정과 어려움으로 방황하지만 열정과 꿈으로 이겨내는 청춘들의 모습을 경쾌하게 담은 뮤지컬이다. 오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동현·박시환 배우의 공연 회차는 10일 오후 3시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1577-3363.
2015.11.03 I 김미경 기자
서울뮤지컬페스티벌, 내달 17일 막 오른다
  • 서울뮤지컬페스티벌, 내달 17일 막 오른다
  • 오는 8월17일부터 24일까지 8일 동안 서울 충무아트홀 일원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제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포스터(사진=스토리피)[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유일의 창작뮤지컬 축제인 ‘제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SMF)이 다음달 17일 개막한다. 셰프 홍석천의 먹거리장터 및 운영부스를 40여개로 늘려 일반시민 참여를 확대하는가 하면, 전문적인 컨퍼러스를 유치해 창작뮤지컬의 해외진출 플랫폼 역할을 지향한다는 복안이다.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은 다음달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일원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광장에서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FACP)과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CHIMFF 2015)과 공동개최로 열린다.사무국 측은 “매년 1회 회원국을 순회하며 총회를 열고 있는 FACP의 개최국 및 시기가 국내 축제시점과 맞물려 기존 컨퍼런스를 활용해 운영키로 했다”며 “이번 축제는 케이팝(K-POP)을 잇는 차세대 한류 주역인 케이뮤지컬(K-Musical)의 창작 및 제작, 유통 환경을 지원하는 구심점이 돼 향후 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 플랫폼을 지향코자 했다”고 말했다.FACP는 아시아 13개국의 역량 있는 공연 기획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시아 문화예술의 발전과 미래가치를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연맹이다. 이번 서울총회는 최근 아시아 공연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 뮤지컬 시장 환경에 초점을 맞춰 ‘아시아 공연예술의 산업화 비전과 전망과 뮤지컬을 통한 문화교류 및 협력발전 모색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기조연설자로는 송승환 PMC프러덕션 회장이 나선다. ‘한국 뮤지컬시장의 성장과 비전’에 대해 강연을 한다. 이어 극단 사계의 이즈미 오자와 전 사장이 ‘뮤지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연설을 펼친다.내년 첫 공식 행사를 앞둔 ‘CHIMFF 2015’와는 뮤지컬과 영화 콘텐츠를 연계, 향후 산업적 교류 및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일반시민 참여도 확대한다.지난해 관객의 큰 호응을 얻은 ‘옥션콘서트’와 ‘컴투게더’를 비롯해 올해는 페스티벌 오너 셰프로 선정된 홍석천이 ‘먹거리장터’에서 뮤지컬인들과 관객을 위한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또 배우 김아영이 진행 중인 ‘사심콘서트’ 형식을 축제 안으로 들여와 올해 10돌 창작뮤지컬 ‘빨래’의 주연들을 만난다.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예그린어워드’는 일반 부문 시상을 확대해 창작지원 프로그램 고유의 색깔을 유지하고 더 발전시킬 방침이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날아라 박씨’ ‘난쟁이들’ 등 화제의 창작뮤지컬을 선보여 온 ‘예그린앙코르’는 제작지원비와 극장 대관, 그리고 필요 시에는 충무아트홀이 공동제작을 지원하는 등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프러덕션 운영을 통해 창작자 양성 및 창작뮤지컬의 성공적인 상업화 사례를 확보코자 하기로 했다. 본선 진출작으로는 뮤지컬 ‘레드슈즈’ ‘아랑가’ ‘나는 조선의 아이돌이다’이 선정됐으며 페스티벌 기간 동안 한 작품씩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다.한편 올해 축제는 기존 17개에서 40여 개로 부스를 확대 운영, 다양한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성을 확보하고 국내외 관계자 및 관객이 서로 소통·화합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국뮤지컬협회와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시, 서울중구청이 후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뮤지컬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seoulmusicalfestival.kr)를 참고하면 된다.
2015.07.16 I 김미경 기자
임흥순 작가, 한국 최초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
  • 임흥순 작가, 한국 최초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
  •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 수상작 임흥순 작가의 ‘위로공단’의 한 장면[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 작가 임흥순(46)이 국내 작가로는 처음으로 미술전(본전시)에서 은사자장을 받았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임흥순이 아시아 여성의 노동 문제를 소재로 국내와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서 촬영한 95분 분량의 영화작품 ‘위로공단’으로 9일(현지시간) 열린 베니스 비엔날레 시상식에서 이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건축전과 미술전이 번갈아 가며 열린다. 지난해 건축전에서 한국관의 ‘한반도 오감도’전이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아 화제가 됐다. 미술전에서는 그동안 국가관, 최고작가, 평생공로자에게 황금사자상을 시상했고 다음으로 본전시에 초청된 35세 이하 젊은 작가를 대상으로 은사자상을 수여했다.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에 초청받은 국내 작가가 은사자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한국 작가들은 1995년 전수천, 1997년 강익중, 1999년 이불 작가가 참여한 한국관이 국가관 전시로 특별상을 받았을 뿐이다. 더군다나 임흥순의 작품이 영상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경원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를 거친 임흥순은 2005년 문화예술위원회의 ‘올해의 예술상’에서 독립예술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2013년 제주 4·3사건과 강정마을 이야기를 함께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비념’을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로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은 오쿠이 엔위저는 2008년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으로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 지난해 작가 리서치를 하고자 한국을 방문해 20여명의 국내 작가를 만나고 작품을 직접 확인했다. 이 중 임흥순, 김아영(36), 남화연(36)을 본전시에 초청했다. 총감독의 초청을 받아야 참가할 수 있는 본전시에 한국 작가가 참여한 것은 이번이 6년만이다.
2015.05.09 I 김용운 기자
베니스 비엔날레 6년만에 한국작가 초청
  • 베니스 비엔날레 6년만에 한국작가 초청
  • 김아영 작가[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에 한국 작가 3명이 참여한다.9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베니스 비엔날레재단은 지난 5일 전세계 53개국의 136명의 작가를 56회 비엔날레 본전시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중 김아영(36·여), 남화연(36·여), 임승훈(46)작가 등 3명의 한국 작가가 포함됐다.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오쿠이 엔위저 총감독이 기획하는 전시로, ‘모든 세계의 미래’(All the World‘s Futures)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남화연 작가그동안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에는 2001년 서도호 작가, 2003년 김소라, 김홍석, 장영혜, 주재환 작가, 2009년 구정아, 양혜규 작가가 참여했고 6년 만에 한국작가 3인이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에 진출하게 됐다.김아영 작가는 한국과 영국에서 시각디자인, 사진, 순수미술을 전공한 후 비디오, 사운드, 이미지, 텍스트와 내러티브 구조를 이용해 작업하고 있다. 이번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에서는 김희라 작곡가와 함께 ‘제페트, 그 공중정원의 고래기름을 드립니다, 쉘 3’(가제)라는 설치·퍼포먼스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흥순 작가미디어아트를 하는 남화연 작가는 베를린과 서울에 거주하며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본전시에서는 17세기 네덜란드 황금 시대의 튤립포마니아(Tulipomania)에 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제작된 ‘욕망의 식물학’(The Botany of Desire)이라는 주제로 영상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임흥순 작가는 영화감독 겸 미디어아티스트로 2014년에 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상’, 인천다큐멘터리리포트 ‘베스트러프컷상’을 수상했다. 본전시에는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에서 촬영한 ‘위로공단’이라는 영상작품을 선보인다.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은 “2015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한국관전시 뿐만 아니라 본전시에 우리 작가 3명이 초청됨에 따라 한국 현대 미술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세계 무대에 보여줄 수 있는 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15.03.09 I 김용운 기자
이홍기 주연 '백년의 신부', 亞·美시장 판권 수출 확정
  • 이홍기 주연 '백년의 신부', 亞·美시장 판권 수출 확정
  • 백년의 신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금토 미니시리즈 ‘백년의 신부’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흥행과 작품성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주연을 맡은 FT아일랜드의 이홍기는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에서 ‘중국 팬미팅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한국 남자 배우’ 1위로 뽑히는가 하면 ,국내외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백년의 신부’가 검색어 상위권에 계속 랭크되고 있다.드라마 관계자는 “방송 초반부터 ‘가문의 저주’라는 독특한 소재를 내세우고 성주신(김아영 분)이라는 흥미로운 존재를 부각시키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결과다. 거기에 속도감 있는 스토리 진행과 짜임새 있는 연출로 회가 거듭될수록 재방송 요청이 넘쳐날 정도로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특히 인천에 위치한 두림(양진성 분)의 가게 세트는 벌써부터 한류 팬들의 ‘순례지’ 중 한 곳으로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제작사 아우라미디어의 고대화 대표 프로듀서는 “한국적인 정서가 녹아있는 스토리와 신인, 중견 배우들의 호연이 국내외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것 같다”면서 “일본,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국, 남미등은 이미 판권이 팔렸거나 계약단계”라고 덧붙였다.‘백년의 신부’는 재벌가에 내려진 저주를 둘러싼 가문의 암투와, 죽음을 무릅쓴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중 성주신이 강주(이홍기 분)와 두림의 수호신으로 변하고 강주가 두림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극한 반전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이경(양진성 분)과 재란(신은정 분)의 음모와 맞서는 진주(박진주 분)와 김비서(강태환 분) 등 인물들의 활약도 흥미를 더하고 있다.
2014.04.05 I 강민정 기자
`잠실여신` 혜리, "학창시절 남학생들 나 때문에 패싸움"
  • `잠실여신` 혜리, "학창시절 남학생들 나 때문에 패싸움"
  • △ 걸스데이 멤버 혜리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걸스데이 혜리가 학창시절 유명한 ‘잠실여신’이었던 과거를 밝혔다.걸스데이는 최근 케이블TV MBC뮤직 ‘피크닉라이브 소풍‘ 녹화에서 40여 명의 여성 관객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특히 이날 녹화에서는 혜리의 학창시절 인기가 공개돼 멤버들과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멤버 소진이 “혜리가 학창시절 자칭타칭 ‘잠실 여신’이라고 불렸다고 들었다”고 운을 떼자 다른 멤버들도 “학교 남학생들의 반 이상이 혜리를 좋아했다더라. 지나가다 헌팅받은건 다반사였다고 한다”고 말하며 혜리를 둘러싼 소문들을 이야기했다.이에 혜리는 “지금도 동창들이 모이면 하는 이야기가 있다. 학창시절 나 때문에 학교 대 학교 남학생들의 패싸움이 벌어졌다”며 “바로 영화 ‘늑대의 유혹’의 한 장면”이라고 말해 멤버들의 짜증을 불러일으켰다.혜리의 이같은 발언에 멤버 유라는 “나는 울산 여신이었다. 울산예고 김아영하면 다 알았다”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걸스데이에 이어 V.O.S 경록, 현준과 제국의 아이들 동준, 형빈, 케빈 등 5명이 선보이는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함께 할 수 있다. 6일 저녁 6시 방송.
2014.03.06 I 김민정 기자
한국관광대 국제컨벤션과, 잇단 수상 소식 전해
  • 한국관광대 국제컨벤션과, 잇단 수상 소식 전해
  • [온라인총괄부] 한국관광대학교 국제컨벤션과 학생들이 제3회 부산마이스콘텐츠개발공모전과 한국컨벤션학회대학생공모전에서 잇달아 수상의 영예를 안아 화제다.지난 9월 11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된 제3회 부산마이스콘텐츠개발공모전은 부산시와 부산관광컨벤션포럼에서 공동 주최한 행사다. ▲국제회의 전시 등 마이스 행사 기획 ▲마이스 참가자 관광 프로그램 ▲기타 정책, 제도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총 161건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그 결과 11월 15일 개최된 본선에서 한국관광대학교 국제컨벤션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신혜린, 권보미, 조성현(지도교수 손정미, 이선영, 박재준)의 작품 ‘다이너마이트 부산’이 동상을 수상했다.지난 11월 29일 열린 한국컨벤션학회대학생공모전은 한국의 문화 및 문화콘텐츠를 소재로 한 MICE상품개발을 주제로 대학생의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이에 한국관광대학교 국제컨벤션과 2학년 김아영, 박세은 학생과 박정은, 김민정(지도교수 손정미, 이선영, 박재준) 학생이 각각 MICE협회장상과 PCO협회장상을 수상했다.국제컨벤션과 학과장 손정미 교수는 “공모전 참가는 컨벤션기획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기본적인 기획능력과 창의력 개발 훈련 과정의 하나”라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정의 도입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강화된 컨벤션교육체계가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관광대학교 국제컨벤션과는 1월 13일까지 2014년도 정시 1차 모집을 실시한다. 입학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ktc.ac.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644-1100)로 문의하면 된다.
이홍기 주연 TV조선 '백년의 신부' 9일 촬영 스타트
  • 이홍기 주연 TV조선 '백년의 신부' 9일 촬영 스타트
  • 백년의 신부 첫촬영[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FT아일랜드 이홍기 주연의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백년의 신부’가 첫 촬영을 시작했다.‘백년의 신부’는 9일 경남 남해에서 촬영 테이프를 끊었다. ‘백년의 신부’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인 태양그룹 장자에게 시집오는 첫 번째 신부는 모두 죽는다는 백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재벌가의 저주를 둘러싼 계략과 음모, 그 속에서 피어난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진실한 사랑이 동화처럼 그려지는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이홍기 주연 소식이 알려지며 해외시장에서도 관심을 보내주고 있다.배우양진성, 성혁, 장아영, 김아영, 강필선 등이 출연을 확정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서라, 신은정, 최일화, 임병기, 권은아 등 중년 배우들도 합세했다. 아우라미디어 고대화 대표 프로듀서에 따르면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드라마인 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벌써부터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선구매 의뢰가 잇따르고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에서는 20회 분으로 방영을 예정하고 있다. 캐스팅 라인도 매우 만족하며 각계의 관심에 좋은 드라마로 열심히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2013.12.10 I 강민정 기자
  • [알아두세요]생리휴가, 눈치보지 말고 쓰세요
  • [이데일리 최선 기자] 중소기업에 다니는 김아영(32·가명)씨는 유독 생리통이 심하다. 입사 5년차에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생리가 시작되면 통증 때문에 일에 집중할 수가 없어 생리때가 되면 걱정이 앞선다. 일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생리통이 심하다면 휴가를 내고 쉬는게 좋다. 생리휴가는 근로기준법 73조에 명시된 당연한 권리다. 이는 신체적 특성이 다른 여성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제정됐다. 생리로 인해 근로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은 월 1일의 휴식을 보장받을 수 있다. 생리휴가는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만 법으로 정해져 있다.과거에는 연차휴가처럼 급여공제 없이 유급으로 쉴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03년 일주일 근무시간을 40시간 근무로 한정하는 내용으로 근로기준법이 개정됐고, 이 과정에서 무급휴가로 바뀌었다. 전체 근로시간이 줄어든데 따른 사용자의 인건비 부담을 낮추면서도 여성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차선이었다. 이에 따라 여성 근로자가 생리휴가를 사용하지 않으면 이에 대한 보상이나 수당은 기대하기 힘들다. 또한 생리휴가는 연차휴가처럼 쌓아놓고 사용하는 게 불가능하다. 다만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 근로계약 등에 수당을 지급하기로 약정했다면 보상을 받을 수는 있다.사용자는 근로자가 생리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만약 근로자의 생리휴가 사용 청구를 거부하면 처벌을 받는다. 근로기준법 115조는 이를 위반한 사용자에 대해 500만원의 벌금을 처하도록 하고 있다.사용자가 생리휴가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근로자는 관할 지방고용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할 수 있다. 담당 근로감독관으로부터 최종 시정명령을 받은 추후 근로자에 대한 생리휴가를 부여해야 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생리휴가는 무급휴가로 정해진 것이므로 회사와 근로자 간의 별도 약정이 없는 한 다른 유급휴가처럼 사용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보상을 받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2013.06.20 I 최선 기자
"헬스&뷰티 스토어 욕심나네"
  • "헬스&뷰티 스토어 욕심나네"
  • [이데일리 이승현 최승진 기자]직장이 여의도인 김정숙씨(여·45세)는 간단한 화장품이나 건강식품, 생활용품이 필요할 때 회사 앞에 있는 헬스&뷰티 스토어를 찾는다. 깔끔하면서도 여러 가지 제품을 비교해 볼 수도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용할때 마다 ‘퇴직하고 나면 나도 이런 매장을 하나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헬스&뷰티 스토어가 중대형 창업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올리브영 서울대입구점 외관선두주자는 CJ올리브영이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총 61개 점포를 오픈했고 올해도 현재까지 53개를 오픈했다. 현재 운영매장은 205개. CJ올리브영은 사업 개시 후 10여년 동안 직영 방식으로 운영해오다 2010년 10월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80여개의 가맹점을 열었다. 최근에는 카페베네가 ‘디셈버24’를 론칭하며 새롭게 시장에 뛰어들었다. 디셈버24는 지난 8일 1호점인 강남역점을 열었고, 압구정·사당·영등포·홍대·부산해운대점의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배우 송승헌과 하지원, 모델 장윤주, 축수스타 기성용 등 최정상급 스타들을 모델로 기용, 공격적으로 브랜드를 알려나가고 있다. 창업 아이템으로 헬스&뷰티 스토어의 가장 큰 장점은 운영이 간편하다는 것이다. 유통업의 특성상 제품 선정과 공급을 본사에서 해 주고 창업자는 판매만 하면 되기 때문에 특별한 전문성을 갖추지 않아도 된다. 또 운영시간도 편의점과 같이 24시간이 아니고 오전 10시에서 오후 10~11시까지로 야간근무에 대한 부담이 없다. 초보창업자들이나 여성창업자들도 쉽게 운영할 수 있다. 유통 트랜드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도 헬스&뷰티 스토어의 장점이다. 여러 가지 브랜드와 카테고리의 제품을 한곳에서 비교해 구매할 수 있어 올리브영 매장 내부 전경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고 유행을 앞서가는 제품들을 구성할 수 있다. 20~30대 여성 고객이 많은 대학가나 사무실 밀집지역에 입점하면 좋다. 주변에 여성의류점이나 화장품 전문점이 있는 곳이라면 유리하다는 것이 상권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다만 창업비용은 만만치 않다. CJ올리브영의 경우 35평 기준으로 부동산 비용을 제외하고 1억5000~1억8000만원이 소요된다. 여기에 부동산 비용까지 더하면 최소 3억원 이상, 많게는 7억~8억원까지 들어간다. 김아영 CJ올리브영 마케팅팀 대리는 “최근 중대형 창업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헬스&뷰티 스토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 받는 만큼 창업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헬스&뷰티 스토어 시장은 약 3260억원으로 추산된다. 2008년 대비 약 200% 성장한 수치다.
2012.08.20 I 이승현 기자
  • 이식할 피부, 뼈, 근육이 대부분 수입산이라니?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10일자 1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김아영(13·가명)양은 뼈암의 일종인 골육종 진단을 받았다. 뼈를 잘라내지 않을 경우 암이 전이돼 사망할 수도 있다는 말까지 들었다. 김양은 고민 끝에 허벅지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곧이어 이식할 수 있는 뼈를 구했다는 병원의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출처와 유통 경로가 불분명한 외국인의 뼈라는 설명에 또다른 고민이 시작됐다. 김양의 사례처럼 이식 수술에 사용되는 인체 조직의 4분의3이 대량으로 수입돼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식약청에 따르면 2010년 유통된 인체 조직 25만8069개 가운데 국내에서 기증되거나 만들어진 것은 5만6555개로 2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78%는 수입된 인체 조직인 셈이다.인체 조직은 뼈·연골·힘줄·판막·피부·혈관 등을 가리킨다. 피부는 화상 환자 이식에, 혈관은 장기 이식에, 심장 판막은 심장병 환자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뼈와 연골은 골육종 환자의 치료와 치과 임플란트에 사용되고 있다.  김양의 어머니 송현자(여·43)씨는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어떻게 변할 지 모르는 인체 조직이라는 설명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심정”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인체 조직의 대부분은 수입된 것으로 미국이나 중남미 등에서 들여온 것이다. 미국의 경우 자국에서 사용하고 남은 인체 조직을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이의 사체에서 떼낸 피부, 근육 조직 등 품질이 좋은 인체 조직은 자국에서 사용하고 남은 사용분을 수출한다. 따라서 국내에 수입되는 인체조직 대부분은 안전성이 의심된다. 서울의 대형병원 관계자는 “일부 개발도상국의 경우 인체 조직을 수출할 때 기본적인 안전 검사를 도외시하는 사례가 많다”며 “시신 1구에 6억원이라는 가격이 책정돼 있을 정도로 인체 조직에 대한 수요가 많다보니 생기는 일”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인체 조직의 수입이 많은 것은 우리나라의 시신 기증 사례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가별로 인구 100만명당 인체 조직 기증자는 미국이 138명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3.3명에 그치고 있다.  박창일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이사장(건양대 병원장)은 “시신 1구가 기증되면 150명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며 “시신의 70%를 화장하는 현실에 비춰볼 때 인체 조직 기증은 더더욱 어렵다”고 말했다. 기증자 수가 적은데다 인체 조직을 관리하는 시스템 또한 부재하다보니 해외에서 수입하는 사례는 더욱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혈액과 장기는 공적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다. 인체 조직 기증자에게 혜택을 주는 조례도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갖추고 있다. 그러나 혈액과 장기 이외 인체 조직의 기증 희망을 표시할 수 있는 제도는 아직 없다.  유명철 인체조직기증재단 이사장은 “인체 조직을 병원별로 따로 관리하고 있어 이용 효율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인체 조직 관리 체계의 부재는 곧바로 시신의 인체 조직을 음성적으로 매매하는 암거래 시장을 형성시키는 부작용도 잉태하고 있다. 정양국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은 “안전성과 산업성 모두를 고려할 때 국내 필요량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12.04.10 I 정유진 기자
  • [전우영의 사회심리학]`두 얼굴의 사나이`를 만드는 세상
  • [이데일리 전우영 칼럼니스트] 사원 김아영은 상냥하지만, 딸 김아영은 엄마가 묻는 말에 쳐다보지도 않고 손사래를 치면서 “아, 몰라도 돼”라고 하는, 엄마와 대화하는 것을 싫어하는 딸이다. 꽃집 주인 이효진은 친절하지만, 엄마 이효진은 책 보고 있는 아들의 발을 청소기로 밀치면서 “이것 좀 치워봐”라고 하는, 가족들에게 신경질적인 엄마다. 친구 김범진은 쾌활하지만, 아들 김범진은 한 번 먹어보라며 과일을 건네는 아빠에게 헤드폰의 볼륨을 높이고 손만 내저으면서 싫다는 신호를 보내는, 아빠에게 무심한 아들이다. 부장 김기준은 자상하지만, 남편 김기준은 뒤에서 자기보다 더 많은 짐 보따리를 들고 오는 아내에게 “아, 빨리 와”라고 소리치는, 인정머리 없는 남편이다.  “당신은 안과 밖이 다른 사람인가요?” “밖에서 보여주는 당신의 좋은 모습, 집안에서도 보여주세요.”로 마무리되는 공익광고 협의회의에서 만든 가족사랑 캠페인 광고는 우리가 지금 가족들에게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이 광고에 등장하는 네 명의 가족 구성원들은 집안에서의 모습과 사회생활을 할 때의 모습이 너무도 다르다. 밖에서 만나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친절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다가도, 집에 돌아와서 정작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가족들에게는 이러한 모습을 바로 접어버리는 것이다.  이 광고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 광고 속의 가족들과 너무나도 닮았기 때문이다. 아마도 광고를 접했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광고에서 발견하고 지금까지의 자신의 행동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을 것이다. 이 광고는 우리 자신의 행동을 객관화시켜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심장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 광고는 ‘모든 문제는 개인에게 있다’는 시선을 너무 강하게 드러낸다는 것이다. 특히, “당신은 안과 밖이 다른 사람인가요?”라는 이 광고의 카피는 직접적으로 사회와 가정에서 이중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바로 당신 개인이 고쳐야 하는 문제라고 말하고 있는 셈이다. 과연 모든 책임은 개인에게 있는 것일까?  상냥한 사원, 친절한 꽃집주인, 쾌활한 친구, 그리고 자상한 부장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잘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욕 나오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해서 상대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시키고, 심지어 미소까지 지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회사나 학교에서 성격 좋고 인간성 좋은 사람이라는 평을 들을 수 있다.  이런 자기 조절과 통제 과정에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문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양은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의 대다수 직장인과 학생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직장이나 학교에서 모두 소진당한 채로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에너지가 완전히 방전된 상태로 가정에 복귀하면, 직장이나 학교에서는 만면에 웃음을 띠고 넘길 수 있었을 정도의 약한 스트레스에도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지 못하고 짜증이나 화를 내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두 얼굴의 사나이’로 불렸던 헐크처럼 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헐크는 평상시에는 매우 이성적이고 친절한 과학자지만, 자신이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분노를 통제하지 못하는 헐크라는 녹색의 괴물로 변한다. 헐크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에너지가 고갈되면, 직장이나 학교에서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두 얼굴의 사나이가 되고 마는 것이다.  구성원들의 에너지를 모두 고갈시켜버리는 ‘밖’의 조건을 그대로 내버려 둔 채로 개인만의 노력으로 ‘안과 밖이 같은 사람’이 되기를 요구하는 것은 개인에게 불가능한 작전을 수행하기를 요구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밖에서 보여주는 좋은 모습, 집안에서도 보여주기’위해서는 개인의 이러한 결심이 실현될 수 있는 사회적 조건도 함께 갖춰져야 하는 것이다. ‘가족사랑’은 가족 구성원들만의 노력으로 완성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2011.10.26 I 전우영 기자
`스타킹`, 김인혜 교수 후임 없이 21일 `녹화 재개`
  • `스타킹`, 김인혜 교수 후임 없이 21일 `녹화 재개`
  • ▲ 김인혜 전 서울대 음대 교수[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기적의 목청킹` 프로젝트가 오는 21일 녹화를 재개한다. `기적의 목청킹`은 제자 폭행 파문으로 파면된 김인혜 서울대 음대 교수 문제로 녹화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지난 2월 김인혜 교수는 제자들을 상습 폭행하고 공연 입장권을 강매한 혐의 등을 받아 물의를 일으켰다. `목청킹` 프로젝트 역시 김 교수가 서울대로부터 조사를 받으면서 표류했다. 결국 SBS 측은 지난달 19일 김인혜 교수의 하차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지난달 21일 직위해제된 데 이어 28일에는 교수직에서 파면됐다. 김 교수 하차 이후 일정이 미뤄지던 `목청킹` 프로젝트는 오는 21일 오후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녹화를 재개할 예정이다. 김승일, 김아영, 이덕재 등 9명의 참가자들도 이날 녹화에 함께 한다. `목청킹`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준 김승일 씨는 최근 이데일리 SPN에 "변함없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며 `목청킹`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킹` 제작진은 김 교수의 후임을 따로 발탁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창태 CP는 "`목청킹`은 김 교수 뿐 아니라 다른 전문가들도 있다"며 "이들이 계속 참가자들을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03.10 I 김영환 기자
`스타킹-기적의 목청 킹`에 소녀시대도 눈물
  • `스타킹-기적의 목청 킹`에 소녀시대도 눈물
  • ▲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기적의 목청킹` 프로젝트에 패널로 출연했다가 도전자들의 사연과 노래에 눈물을 흘리는 소녀시대 멤버들.[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이 비만에 이어 음치 잡기에 나섰다. 범국민 다이어트 프로젝트 `다이어트킹`으로 화제를 낳았던 `스타킹`은 4일부터 `기적의 목청킹`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적의 목청킹`은 남 앞에서 노래 한번 불러본 적 없는 음치, 박치는 물론 폴 포츠처럼 전문 성악가로 활동하고 싶지만 실력이 2% 부족한 사람들에게 기적을 일으킨다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젝트다. Mnet `슈퍼스타K`, KBS 2TV `남자의 자격`의 `남격 합창단` 등으로 노래 잘하는 사람이 영웅이 되는 시대적 추세를 거스르는 발상의 전환이기도 하다. `스타킹` 제작진은 지난 2개월 간 방송을 통한 공지로 전화신청 및 홈페이지 게시글 등으로 1000여 명의 신청을 받았고 3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총 16인을 선정했다. 서울대 김인혜 교수가 이들의 지도를 맡았다. 후보 16인 중 특히 눈에 띄는 이는 현직 전도사 김성조(28) 씨. 그는 `음정과 박자가 전혀 맞지 않는 성가를 불러 예배 보는 자리를 순식간에 웃음바다로 만들어 버린다`는 절박한 사연으로 무대에 올랐다. 태어난 지 50일 만에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기 무덤에 한 번도 불러본 적 없는 자장가를 불러주고 싶다는 애절한 사연으로 출연을 결심한 김아영(27) 씨는 고음이 전혀 올라가지 않는 음치였다. 동화 같은 가사가 인상적인 예민의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를 아기에게 들려주고 싶었지만 음이 너무 높아 한번도 불러주지 못한 게 가슴에 한이 됐다는 김아영씨가 힘겹게 노래하는 모습에 소녀시대를 비롯한 연예인 패널들은 한바탕 눈물을 쏟았다. 33세 김승일씨는 10년 전 한양대 성악과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장래가 촉망받는 성악도였지만 어머니가 세 차례에 걸친 뇌출혈로 돌아가신 후 그 충격과 더불어 가정의 경제적인 여건이 기울면서 성악의 꿈을 포기하고 7년 간 야식배달업에 종사해 왔다. 이번 `기적의 목청킹`이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 출연을 결심한 김승일씨가 선택한 도전곡은 `네순도르마`. 노래를 듣던 김인혜 교수는 흥분된 모습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도저히 앉아서 듣고 있을 수가 없었다`고 하더니 결국 눈물을 흘리며 `이런 멋진 악기가 여태껏 연주되지 못하고 있었다`며 미안해했다. 김씨의 두 손을 꼭 쥔 김인혜 교수의 모습 뒤로 스타킹 무대 전체가 감동과 흥분으로 들썩였고 소녀시대 윤아 역시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계속 눈물이 난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밖에도 2년 간 `네순도르마`만 연습하며 성악의 꿈을 키운 78세의 최고령 도전자 이덕재씨와 최연소 도전자 6세 진유민양, 자녀에게는 음치를 대물림할 수 없다며 함께 도전한 송규현(31), 김서영(28)씨 부부 등이 출연한다. ▶ 관련기사 ◀☞`무한도전`, `스타킹`에 동시간대 1위 뺏겨☞'무도'·'스타킹'·'천무단' 시청률 동시 ↓···'왜?'☞`무한도전` vs`스타킹` 첨예한 시청률 경쟁☞美 폭스TV, `스타킹` 인기비결 전한다☞`스타킹` 111세 할머니 출연, 도전과제 `바늘에 실꿰기`?
2010.11.30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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